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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박람회 실사단 “경관 매력적… 준비도 완벽”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 여수는 아주 매력적이고 준비도 완벽합니다.” 12일 이틀 동안 여수에서 현지실사를 마친 카르맹 실뱅 세계박람회기구 집행위원장 등 실사단(7명)이 수정동 박람회홍보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밝힌 총평이다. 실사단은 “여수는 5년 전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전 때보다 더 많은 준비, 더 많은 경험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실뱅 위원장은 “여수 세계박람회가 거둘 혜택과 비전, 바다와 연안이라는 주제, 후보지 주변 경관 등은 매력적이고 잘됐다.”고 말했다. ●“5년 전보다 더많은 경험 보여줘” 빈센테 곤살레스 로세르탈레스 세계박람회기구 사무총장은 “중앙과 지방유치위원회나 국회, 지자체 모두 여수 박람회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실사보고서 프레젠테이션도 완벽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숙박시설과 교통망 부족을 지적하고 98개 회원국을 상대로 한 국가 차원의 외교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카르맹 실뱅 단장은 “실사단은 국가 지원이나 주제, 이름, 부지여건, 숙박 등 14가지를 검토하기 위해 여수에 온 것”이라며 “6월 세계박람회기구 집행위에 이번 여수 조사결과 보고서를 제출한다.”고 덧붙였다. ●”국가차원 유치외교전 중요” 앞서 엘자 모레이라 마르셀리노 지 카스트로 브라질 세계박람회기구 대표는 남해 힐튼리조트에서 열린 오찬장에서 박람회 유치는 국가 차원의 외교전이 중요하다는 것을 역설했다. 그는 “현지실사 평가도 중요하지만 국가 간의 일에는 의외의 요인이 작용할 수도 있다.”면서 “박람회 유치 국가의 평가 기준은 박람회 준비단계와 시민들의 결연한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환영사에서 ‘여수 프로젝트’, 이른바 여수선언을 거듭 강조했다. 이는 김재철 세계박람회중앙유치위원장이 실사단에 밝힌 내용으로 여수가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면 1000만달러 규모의 바다 펀드를 조성해 개도국에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박 지사는 “(엑스포 유치가 확정되면) 삶의 터전인 해양 기금을 마련해 못 사는 나라에 지원, 지구온난화 등 재앙에 대비하고 환경을 보전하는 데 쓰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세계 인구의 3분의2가 바다에 의존해 사는 등 바다는 인류의 보고다. 우리는 바다를 지키고 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사단은 헬리콥터 3대에 나눠 타고 여수 신항 1·2부두와 오동도, 국도 17호선(순천∼여수) 우회도로 공사현장, 숙박시설 예정지 등 해안선을 따라 박람회 후보지를 둘러봤다. 이들은 여수 신항에 지어진 박람회 홍보관 개관식에 참석한 뒤 서울로 갔다. ●숙박시설·교통망 지적도 이날 여수 신항과 공항으로 이어지는 거리에는 전날에 이어 수만명의 시민들이 나와 “여수, 엑스포”를 연호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실사를 위해 뛰어준 공직자와 여수시민, 중앙정부, 유치위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며 “유치 열기를 확산시켜 박람회를 꼭 유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종화동 해양공원에서는 해양축제와 한·중·일 음식축제, 오동도에서는 KBS 열린음악회 등이 열려 시민들의 박람회 유치 염원을 이어갔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아름다운 국토횡단 마라톤’

    ‘아름다운 국토횡단 마라톤’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울산에서 ‘대한민국 장애인 축제’가 열린다. 경기도 동두천에서 울산까지 600㎞를 종단하는 ‘1004 릴레이 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1000명의 시각장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전남 신안의 작은 섬 아이들로 구성된 ‘섬드리 합창단’과 정신지체 아동들이 선보이는 ‘아름다운 창작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울산MBC(사장 김재철)가 지난해에 이어 주최하는 장애인의 날 행사는 4월1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20개구간 1500리 이어달리기 ‘우리모두 천사가 됩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울산을 비롯해 전국에서 진행되는 장애인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1004 릴레이 마라톤 대회’.4월1일 ‘천사 운동’의 발상지인 동두천을 출발해 18일 울산종합운동장에 골인하는 코스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 1004명과 보조주자 2000명 등 5000여명이 참가해 20개 구간 1500리를 이어 달린다. 구간별로 주민들과 연예인, 스포츠 스타, 신부와 수녀 등이 참가해 장애인들의 역주를 돕는다. 동두천과 의정부에서는 미군 장병들이 참가하고, 충북 음성에서는 신부와 수녀, 경북 영천에서는 3사관학교 장병 등 구간마다 지역 주민과 지역 단체 등이 참가한다. 전 국가대표 마라토너 김완기씨를 비롯해 비장애(12명)·장애(7명)인 마라토너 19명은 전 구간을 완주한다. 서울을 통과하는 날짜에 맞춰 청계천광장에서 축하공연을 갖는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향기와 소리로 느끼는 아름다운 동행 4월18일 부산·울산·경남지역 시각장애인 1000여명을 초청해 자원봉사자 1000여명과 함께 울산 현대자동차 생산현장에서 소리·촉감으로 산업현장을 체험한다. 시각장애인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것이다. 이어 동구 방어진 일산해수욕장에서 파도 소리와 오케스트라 연주를 감상하고 울산대공원 나비원을 방문해 꽃향기를 맡고 나비를 만져보며 세상의 향기, 사물과 소통한다. 정신지체아들로 구성된 울산 태연재활원생 뮤지컬 팀과 전남 신안군 작은 섬마을 어린이들로 구성된 섬드리합창단은 4월17∼20일 성남 아트센터와 대전 우송예술회관, 울산 문화예술회관에서 창작 뮤지컬 공연을 갖는다. 김재철 사장은 “대한민국 장애인 축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과 배려의 마음을 돈독하게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여수 “서울시 있어 든든해요”

    2012년 세계박람회 유력 후보지인 여수가 세계박람회기구(BIE)의 현지실사(4월9∼13일)를 앞두고 서울시의 가세로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전남 여수시는 26일 시청에서 김재철 세계박람회 중앙유치위원장, 박준영 전남지사, 오현섭 여수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2012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후원 협정식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지하철 광고 등으로 박람회 유치 홍보에 앞장서고 여수시가 펴낼 여러 가지 홍보자료와 광고에 서울시 로고를 사용하게 된다. 오 시장은 인사말에서 “세계박람회는 여수만이 아니라 1200만명 관광객 유치를 꿈꾸고 있는 서울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원을 다짐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서울시의 박람회 유치 지원은 다음달 현지 실사와 오는 11월 개최지 선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완도군 어업인들도 완도수협 활어유통센터에서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를 지지하는 어업인 결의대회를 가졌다. 앞서 노무현 대통령은 경제인 200여명과 함께 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서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를 당부했다.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여수 세계박람회 실사 준비 끝냈죠”

    김재철 2012년 여수엑스포 유치위원장이 다음달 세계박람회기구(BIE) 실사를 앞두고 유치 성공에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김 위원장은 21일 해양수산부에서 가진 기자브리핑에서 “엑스포를 여수에서 치러낼 수 있을지, 준비가 얼마나 됐는지를 판단하는 BIE 현지 실사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현지실사 준비는 대부분 마무리됐으며, 실사단에 설명해야 할 14개 주제별로 리허설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달 9∼13일 서울과 여수에서 진행될 BIE의 현지 실사에는 로세르탈레스 BIE 사무총장과 실바인 집행위원장, 사무국 직원, 다른 회원국 대표 4명 등 총 7명의 실사단이 참여한다. 김 위원장은 “박람회 개최 결정은 12월 총회에서 BIE 회원국 정부 대표들의 투표로 결정되지만, 이번 실사 결과는 BIE 회원국의 최종 지지 여부 결정에 중요한 고려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치위는 실사단에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여수엑스포의 주제가 전 세계적으로 이슈화될 수 있도록 엑스포의 여수 유치가 결정되면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환경, 특히 바다에 대한 우려와 공동 행동을 촉구하는 여수선언 채택도 추진하겠다고 밝힐 계획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전문가 “가정폭력 문제로 접근을”

    탤런트 이민영-이찬(본명 곽현식) 커플의 폭행 사건에 대한 진실 공방이 연초부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와 시민들은 이 사건을 진실 공방이라는 세간의 흥밋거리가 아닌 ‘전형적인 가정폭력’ 문제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진단했다.●진실공방 2라운드 파경을 둘러싼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양측은 2일에도 진실 공방을 이어갔다. 서울 강동성심병원에 입원 중인 이민영(사진 왼쪽)씨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결혼 전에도 사소한 말다툼 끝에 언제나 주먹이 날아왔다. 지난달 19일 차안에서 머리와 얼굴을 수십차례 때리고 머리채를 휘어잡은 채 운전한 뒤 발로 차서 차밖으로 내동댕이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때문에 유산됐나.’라는 질문에는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다. 상습 폭행에도 불구하고 결혼한 이유에 대해서는 “매번 집으로 찾아와 몇 시간이고 사죄했고, 결혼 뒤에는 사람이 달라지리라 믿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치 3주의 코뼈 접합수술을 받아 코에 보호대를 하고 있었고 양쪽 눈에 붉은 멍자국이 선명했다. 이민영씨의 법적 대리인 김재철 변호사는 “형사고소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오른쪽)씨도 이날 여의도 수&영 프로덕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민영씨 측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이찬씨는 “지난달 19일 다투다 이민영씨와 따귀를 7∼8대 서로 때린 것은 사실이지만 발로 배를 걷어차 아이를 유산시켰다는 건 거짓”이라고 말했다. 이찬씨는 또 이날 배포한 A4용지 6장 분량의 반박자료를 통해 “되레 이민영씨의 어머니가 ‘민영이 때문에 유명해졌으면서 어딜 때리느냐.’며 내 뺨을 2∼3대 때리고 이민영씨의 오빠는 내 머리를 주먹으로 20대 정도 때렸기 때문에 조만간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면서 “이민영씨가 지난달 21일 ‘1시에 수술을 하려고 한다. 어제 자궁을 넓히는 약물을 넣었다.’는 전화를 했다.”고 덧붙였다.●핵심은 진실공방이 아닌 가정폭력 강동성심병원 의료진은 “코뼈 및 비중격 골절과 함께 눈이 붓고 멍도 심했으며 좌측 무릎 찰과상이 있었고, 오른쪽 새끼 손가락도 다쳐 있었다.”고 이민영씨가 병원을 찾은 지난달 30일 당시 상태를 전했다. 이어 “구타라고 단정해 말할 수는 없으나 경험상 둔탁한 물체에 맞은 것으로 보였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유산 여부는 외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처음 왔을 때 산부인과와 관련된 이야기는 안 했다.”면서 “코뼈는 수술 후 3주 정도 안정을 취해야 하는데 비중격 만곡증이 생길 수 있어 재수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마음가정폭력상담소 김관수 소장은 “남성 가해자가 ‘상대방이 맞을 짓을 했다.’며 폭력행위에 대해 자기 합리화하고 여성 피해자가 ‘결혼하면 나아지겠지.’라며 인연을 끊지 못하는 전형적인 가정폭력 사례”라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맞을 짓’이라는 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남성이 우월해야 한다는 가부장적인 인식을 가진 가해자가 ‘아내가 사회적으로 더 유명하다.’는 피해의식을 가지고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대중에 알려진 연예인들은 외부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사적인 관계에서 풀려고 하기 때문에 심리상담 등을 받지 않으면 이 스트레스가 고스란히 폭력성으로 드러나게 된다.”고 지적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이찬에 폭행당해 유산”

    “이찬에 폭행당해 유산”

    동갑내기 탤런트 이찬(30)·이민영 부부의 파경과 관련,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이민영측은 “이찬이 임신 15주였던 이민영을 폭행해 유산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이찬측은 이같은 이민영측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이민영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백상의 김재철 변호사는 1일 “이민영 씨는 현재 폭행으로 인한 코뼈 접합수술을 받고 입원치료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이민영측은 2일 오전 서울 강동구 K병원 입원실을 언론에 공개키로 했다. 이민영측은 또 “지난해 12월19일 승용차 안에서 대화하던 중 이찬으로부터 배 등을 폭행당해 결국 유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찬측은 이날 연합뉴스에 보낸 해명서에서 “의견마찰로 서로 따귀를 7∼8차례 주고 받았을 뿐 그 이상은 없었다. 이민영의 배를 발로 걷어찼다는 말은 완전한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이찬측은 또 자신이 오히려 이민영의 오빠와 어머니로부터 얼굴 등을 폭행당했다며 금명간 변호사를 통해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민영측이 신혼집 규모 등에 대해 여러차례 불만을 제기해 부모님을 설득한 끝에 49평 전세 아파트를 구하기로 했다.”며 양측간 폭행이 혼수문제 등에서 비롯됐음을 시사했다. 이찬은 이민영의 유산과 관련해서는 “이민영이 지난해 12월21일 ‘1시에 수술을 하려고 한다. 이제 모든 게 끝났어.’라고 전화했다.”면서 “다만 유산인지, 중절수술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故김형칠선수 국립묘지에 안장키로

    문화관광부와 국가보훈처는 11일 도하아시안게임 승마 부문에 출전했다 불의의 낙마 사고로 숨진 고 김형칠(47) 선수를 국립묘지에 안장하기로 결정했다. 운동선수가 국립묘지에 안장되기는 처음이다.김 선수의 장례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대한체육회 김재철(60) 사무총장은 이날 “보훈처 내부 심의와 문광부 최종 결재를 거쳐 김 선수의 유해가 국립묘지에 안장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으며, 장지는 동작동 국립 서울현충원으로 정해졌다.”고 말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새해 소망’ 간절곶에서 띄우세요

    ‘새해 소망’ 간절곶에서 띄우세요

    “새해 아침,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간절곶에서 소중한 사람에게 간절한 소망 편지를 보내세요.” 해맞이 관광명소인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바닷가 간절곶에서 대규모 공연을 비롯해 다채로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밝아온다.’는 간절곶은 해마다 1월1일이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울산시는 1월1일 간절곶 일출 시간이 오전 7시31분19초로 호미곶보다 2분, 정동진보다는 8분30초가 빠르다고 밝혔다.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등대와 조각공원 등이 어우러져 그림처럼 아름다운 간절곶에서 울산시와 울산 MBC(사장 김재철)는 공동으로 ‘2007 간절곶 해맞이 축제’ 행사를 개최한다. 31일 오후 10시부터 1일 오전까지, 송년콘서트와 신년콘서트로 나뉘어 가수 20여팀을 비롯해 400여명이 출연하는 대형 릴레이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초대형 우체통. 해맞이 행사를 앞두고 오는 20일 간절곶에 가로·세로 2.4m, 높이 5m의 세계에서 가장 큰 ‘간절소망 우체통’이 설치된다. 새해 전국에서 간절곶을 찾는 해맞이 관광객들이 소망편지를 써 우체통에 넣으면 주소지로 무료 배달된다. 편지는 우체통옆에 준비해 놓은 엽서를 이용하면 된다. 간절곶 소망 우체통은 연중 운영된다.“간절곶에서 소망을 빌면 그해에 반드시 이뤄진다.”는 간절곶 주민들의 이야기에 따라, 간절곶을 찾는 관광객들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뜻에서 마련했다. 600년 만에 찾아온 황금 돼지해를 기념해 높이 5.2m의 대형 황금돼지상도 임시로 설치된다. 돼지저금통 5만개를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1일 아침 6시30분부터 시작되는 신년 콘서트에는 현숙·김범룡·하동진 등이 출연한다.31일 자정이 되면 하늘·육지·바다선박에서 레이저쇼·선박점 등 쇼와 함께 2007발의 불꽃쇼가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새해 아침에는 5만여명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의 2007m짜리 시루떡 자르기 행사도 마련된다. 수도권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31일 서울역에서 5000여명을 태우고 출발해 1일 새벽 서생역에 도착하는 간절곶 해맞이 관광열차가 운행된다. 승용차를 이용하면 경부고속도로 통도∼경주사이에서 울산고속도로로 빠져 나오면 된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아들 돌아오면 삼계탕 끓여주려 했는데…”

    “아들 돌아오면 삼계탕 끓여주려 했는데…”

    |도하(카타르) 임일영특파원·서울 강아연기자|도하아시안게임 승마 종합마술 경기 도중 사고로 숨진 김형칠(47) 선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도하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DAGOC)는 7일 밤 9시(이하 현지시간) 도하선수촌 내 국기광장 옆 퍼블릭 존에 임시 분향소를 설치했다. 김정길 KOC 위원장과 정현숙 한국선수단장을 비롯, 선수단 임원과 대한승마협회 관계자, 선수들이 차례로 영정에 헌화했다. 아메드 알 쿠라이피 선수촌장과 카타르 국가올림픽위원회 임원·선수들도 헌화했다. 승마 대표 선수들과 김홍철 코치는 영정 앞에서 흐느껴 주의를 숙연케 했다. 칼리드 알 카타니 DAGOC 사무총장은 분향소를 찾아 김정길 위원장을 통해 선수들이 실제로 받는 금메달로 ‘명예 금메달’을 만들어 헌정했다. 수영 3관왕 박태환도 사고가 일어난 날 자유형 1500m에서 딴 세번째 금메달을 고인에게 헌정했다. 8일 오전 도하에 도착한 고인의 동생 김재칠씨는 빈소가 마련된 하마드 종합병원에서 “형님이 눈도 제대로 못 감고 돌아가셨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태릉선수촌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애도 인파가 몰렸다. 한국생활체육승마연맹회 김인 회장은 “2004년 체육학 박사학위를 받을 만큼 학업에도 열심이었고 이번 대회 출전 직전 경기지도자 1급 코스도 이수했다.”고 안타까워했다. 대한체육회 김재철 사무총장은 “영원한 승마인 김형칠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인 소원미(41·중학교 교사)씨는 “남편이 이번이 마지막 출전이니 꼭 메달을 따가지고 돌아오겠다고 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어머니 마정례(73) 여사는 “언제나 남을 배려하고 즐겁게 해주는 아들이었다.”며 “도하에서 돌아오면 삼계탕을 해 먹이려 했는데 이제 대답 없는 아들이 돼 버렸다.”며 비통해했다. 김명곤 문화관광부장관은 이날 오후 3시쯤(이하 한국시간) 빈소를 방문, 고인에게 체육훈장 맹호장을 추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노무현 대통령과 한명숙 총리도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고인의 시신은 10일 서울로 운구하기로 동생 재칠씨가 도하 현지에서 DAGOC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KOC 관계자 등과 협의, 결정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되고 장례식은 14일 대한올림픽위원회장으로 치러진다. argus@seoul.co.kr
  • ‘한반도선진화재단’ 28일 창립

    중도보수의 대표적 이론가인 박세일 서울대 교수가 국가 선진화를 표방하며 ‘한반도선진화재단(이하 한선재단)’을 창립한다. 한반도선진화재단은 2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이어 ‘대한민국 선진화, 무엇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한선재단은 이사장을 맡은 박세일 교수외에 나성린 한양대 교수, 이석연 헌법포럼 상임대표, 성균관대 정재영 부총장, 서울대 이석연 교수 등이 이사직을 맡는다. 김재철 동원산업 회장, 이수성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 송월주 지구총공생회 대표 등도 고문으로 참여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기업실적 쑥쑥 늘린 공직출신 CEO들

    공무원 출신으로 사업에 성공한 사람은 많지 않다. 대체로 현실위주의 사고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데다 뒤늦게 새로운 분야에 진출해 성공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무원 출신으로 성공한 최고경영자(CEO)는 주목받기에 충분하다. 이들에게서 공무원 ‘티’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행정 경험과 경영 마인드를 잘 섞어서 기업 시너지 효과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전문 경영인일 뿐이다. ●마케팅·위기극복 전문가로 변신 정만원(54) SK네트웍스 사장은 내로라하는 마케팅 전문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행시 21회 출신으로 동력자원부를 거쳤다. 공무원 출신이라면 언뜻 이해되지 않을 정도로 기업 마인드가 깊다. 정 사장의 CEO기질은 SK㈜ 전신인 유공에 입사하면서부터 드러났다. 정유업계에 마케팅 개념을 처음 도입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지갑에 넣고 다니는 ‘OK캐쉬백’사업을 성공시켰다.SK텔레콤으로 옮긴 뒤에도 마케팅 능력은 유감없이 발휘된다. 한발 앞서 캐낸 무선인터넷 사업은 SK텔레콤의 효자 수익원이 됐다. 능력은 2003년 전무로 승진하면서 SK㈜ 석유마케팅 본부장을 맡아 더욱 빛났다.SK글로벌사태가 터지면서 그는 SK글로벌 정상화 추진본부장을 맡는다. 채권단과 원만한 협상을 이끌어내 SK글로벌사태를 마무리지으면서 재계는 정 사장에게 “마케팅 귀재뿐 아니라 위기극복·업무조정 전문가”라는 수식어를 붙여줬다. SK네트웍스 사장을 맡고는 ‘서번트 리더십’을 유행시키면서 직원을 하나로 묶고 회사를 조기 회생시켰다. 현재 채권단과 약속한 부분의 90%를 이뤄냈을 정도로 ‘끼’를 발휘하고 있다. ●최연소 시장에서 부동산 개발 사장으로 8년간 ‘남원주식회사 CEO’를 맡았던 최진영(44) 전 남원시장은 지난 7월 말 새로운 도전장을 냈다. 선출직 지방자치단체장을 지낸 시장이 우림건설 자회사인 우림홀딩스 사장으로 변신, 새바람을 일으켰다. 최 사장은 1998년 최연소 자치단체장 당선, 민간 경영기법을 전도하는 공무원,3선 불출마 등 숱한 화제를 뿌렸다. CEO으로서의 변신 이유를 묻자 “새로운 인생을 즐기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우림건설을 택한 이유는 “심영섭 회장을 존경하고,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회사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으로 나가기 전 기업 CEO를 경험했더라면 훨씬 뛰어난 행정을 펼쳤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민간 CEO에 후한 점수를 줬다. 우림건설이나 심 회장하고 특별한 인연은 없다. 우림은 남원시가 지역 특산물 판로를 넓히려고 접촉한 여러 기업중 하나다. 그 뒤 춘향 장학재단에 기부하고 국악 발전에 투자하는 우림의 기업문화에 반하면서 우림과 가까워졌다. 결국에는 우림홀딩스 사장을 맡게됐다. 심 회장과는 일종의 동지(同志) 입장에서 같은 배를 탔다는 것이다. ●계열사 거치면서 그룹 핵심사업 진두지휘 정지택(56) 두산산업개발 사장은 옛 경제기획원 출신이다. 경기고와 서울대 상대 출신으로 성격이 좋아 적이 없다. 재경원과 기획예산처에서 잘 나갔으나 지난 2000년 공직생활 25년을 스스로의 뜻으로 접었다. 당시 진념 당시 기획예산처 장관은 민간행을 만류했으나 정 사장의 뜻을 막지는 못했다. 금융회사에서 경영을 배운 뒤 두산그룹으로 옮겼다.‘두산 사태’를 맞으면서 지난 3월 두산그룹의 지주회사나 마찬가지인 두산산업개발 사장을 맡았다. 재계는 정 사장의 경영능력이라면 오너로부터 신임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입을 모은다. 직원들은 “깐깐한 성격에 빈틈을 보이지 않아 결재 들어갈 때 잔뜩 긴장한다.”고 말한다. 박인구(61) 동원F&B·동원 엔터프라이즈 대표도 성공한 공무원 출신 CEO다. 산업자원부 전신인 상공부에서 잔뼈가 굵었다. 매형인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권유로 민간 기업에 발을 들여놓기는 했지만 첫 무대가 만성적자이던 동원정밀이었다.3년 6개월만에 흑자로 돌려놓으면서 CEO능력을 인정받아 동원산업에서 떨어져나간 F&B 대표를 맡았다. 이곳에서도 보성 녹차, 양반죽 등 히트상품을 내놓으면서 우량기업으로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3년부터는 동원그룹 지주회사 격인 동원엔터프라이즈 대표도 맡고 있다. ●정통부 관료에서 미디어 사장으로 정보통신부 출신인 서영길(61) TU미디어 사장은 통신 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CEO로 꼽힌다. 서 사장은 말단 공무원으로 출발, 정통부 공보관, 정보통신지원국장까지 오른 자수성가형 관료 출신이다. 1998년 비록 PCS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잡음으로 정통부를 떠났지만 정통부나 통신업계에서 늘 안타까워했던 인물이다.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업무 처리가 빈틈없던 그는 사면복권되면서 2000년 민간기업으로 옮긴 뒤에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SK캐피탈 감사와 SK C&C 부사장,SK텔레콤 부사장을 거쳐 2004년부터 TU미디어 대표를 맡고 있다. 통신업계는 아직 대중화된 서비스가 아니지만 언젠가는 대박을 터뜨릴 잠재력을 지닌 인물로 보고 있다. GS그룹의 핵심 브레인으로 꼽히는 서경석(59) GS홀딩스 사장도 재경부 출신이다. 행시 9회로 조세정책과장 등을 지냈다. 코스콤 이 사장과는 절친한 사이다.1991년 LG그룹 회장실에서 ‘재무’ 조언을 해준 게 인연이 돼 기업인으로 변신했다.LG투자증권 사장, 극동도시가스 대표이사를 거쳐 2004년부터 GS홀딩스 사장을 맡고 있다. 허창수 그룹 회장이 “이 사람 말이 곧 내 말”이라고 할 정도로 신임이 두텁다. ‘유동 골뱅이’로 유명한 유성물산교역의 강승모(44) 사장은 이력이 좀 더 독특하다. 행시 28회로 재경부 최연소 과장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던 그가 2000년 돌연 사표를 냈다.“가업(家業)을 잇겠다.”는 게 이유였다. 강 사장은 수출 비중을 늘리고 신제품 개발 등에 공을 쏟아 매출액 360억원, 순익 20억원의 알짜 회사로 키워냈다. 최근 시장에서 히트한 ‘고등어조림’도 그의 작품이다. 류찬희 안미현기자 chani@seoul.co.kr
  •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자신만만’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자신만만’

    전남 여수에 자랑할 만한 해양관광레저단지가 들어서면서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에 날개를 달았다. 여수 시민들은 26일 정부가 전날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인 여수 화양지구를 복합관광레저단지로 개발토록 승인하자 각계대표 30여명으로 기업사랑협의회를 구성해 화답했다. 사업시행자인 ㈜일상에 따르면 화양면 장수리 일대 302만평에 2015년까지 1조 5031억원을 투자,2단계로 나눠 2015년까지 국제적인 해양 스포츠·레저·관광단지를 만든다. 재원은 통일교 그룹인 일상이 국내에서 회원권 분양 등으로 5800억원, 국외 투자유치로 7600억원을 끌어와 충당한다. 연말쯤 1554억원으로 땅 보상과 설계 등을 거쳐 착공된다. 아울러 3231억원으로 기반조성과 진입로, 상·하수도 공사를 마친다.1단계로 2010년까지 호텔 6동(876실), 콘도 5곳 632실, 펜션 2곳 158실, 수족관공원과 보트계류장, 해양전망대 등을 완공한다. 2단계로는 세계민속촌, 케이블카 등이 들어선다. 이에 앞서 일상은 여수시 소호동 오션리조트 지역발전특구 3만여평에 2500억∼2700억원을 들여 호텔과 콘도를 짓고 있다. 또 순천과 여수를 잇는 국도 17호선 대체 우회도로가 공사중이며, 석유화학국가산단에서 광양만을 가로질러 광양제철소를 잇는 해상다리(5.2㎞)도 내년 11월쯤 공사에 들어간다. 지난 2월에는 토지공사가 박람회 주무대가 될 여수신항 항만철도 부지 14만여평에 2009년 완공을 목표로 터닦기에 들어갔다. 이렇게 도로·항만·숙박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 확충되면서 내년 3월 국제박람회사무국(BIE)의 현지실사에도 시민들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을 포함해 모로코와 폴란드가 유치전에 뛰어들었고 내년 12월 98개 회원국의 비밀투표로 후보지가 확정된다. 정부도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중앙유치위원장에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을 내정하고, 늦어도 5월 중순까지는 중앙유치위를 가동키로 하면서 총력지원을 다짐했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피랍 선원 모두 무사”

    “피랍 선원 모두 무사”

    소말리아 공해상에서 조업중 해적으로 추정되는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된 동원수산 소속 참치잡이 원양어선 제628 동원호(361t·선장 최성식) 선원들은 5일 오후 현재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원수산 부산지사에 따르면 인근 해역에서 같이 조업을 하던 제619동원호 문영근(가명) 선장이 이날 오후 5시40분쯤 부산지사에 전화를 걸어와 ‘최 선장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연락을 직접 받았다고 전했다. 문선장은 “최 선장이 오후 5시20분쯤 자신의 배로 전화를 걸어와 “선원 모두가 안전하며, 이들이 폭력 등 위협적인 행동은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배가 최초 정박지인 오비아항 6마일 해상에서 남서쪽으로 5마일가량 이동해 정박해 있으며 피랍 당시보다 2명이 더 승선, 모두 12명의 괴한이 타고 있다고 현지상황을 설명했다. 또 선원들은 라면 등을 끓여먹는 등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안전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괴한들이 통신실을 감시하고 있어 최 선장 등 선원들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피랍 이후 10여차례 회사와 가족 등에게 전화 연락을 취해 자신들의 안부를 알려왔다. 회사측은 억류된 선원 석방을 위해 정부협상 채널과는 별도로 무장괴한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이들의 요구사항이나 협상내용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하고 있다. 동원수산은 케냐 대리점에서 동원호가 억류돼 있는 오비항 인근 마을 촌장을 대리인으로 내세워 현재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이준규 외교부 재외국민영사국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해양수산부, 해양경찰 관계자들과 동원수산의 송장식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 실무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동원호에 승선중인 선원들의 소속국인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정부에도 피랍 선원의 신원을 통보하고 공조를 당부했다. 나포어선인 628동원호에는 선장 포함 한국인 선원 8명과 중국인 3명, 인도네시아인 9명, 베트남인 5명 등 모두 25명이 승선하고 있으며, 같은 회사소속인 619호,630호와 소말리아 해상에서 함께 조업을 하다 변을 당했다. 한편 부산 사하구 신평동 동원수산 부산지사에 설치된 사고대책본부에는 피랍소식을 전해들은 선원 가족들의 사고확인 전화가 잇따랐다. ●동원수산은 어떤 회사? 국내 굴지의 원양수산회사인 동원수산은 창업주인 왕윤국 회장이 1954년 세운 신흥냉동이 전신이며 김재철 회장이 이끄는 동원산업과는 다른 회사다. 현재 19척의 원양어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16척은 참치 연승어선으로 태평양과 인도양, 아프리카 연안에서 어획활동을 하고 있고 트롤어선 3척은 뉴질랜드 근해에 투입돼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김수정기자 jhkim@seoul.co.kr
  • 방송협회장에 최문순 MBC사장

    한국방송협회는 31일 정기총회를 열고 최문순 MBC 사장을 제1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부회장에는 정연주 KBS 사장, 안국정 SBS 사장, 이정식 CBS 사장이 선임됐으며 이사로는 권영만 EBS 사장, 이성언 BBS 사장, 이정봉 KBS 부산방송총국장, 김재철 울산MBC 사장, 박용길 PSB 사장이 선출됐다.
  • 동원 F&B 부회장 박인구씨 동원산업 사장 박부인씨

    동원그룹은 28일 오너 김재철 회장의 막내 매제인 박인구 동원F&B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박부인 동원산업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또 이용준 동원산업 사장과 서두칠 동원시스템즈 통신부문 사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동원시스템즈 통신부문 대표이사는 정밀·건설부문 강병원 사장이 겸임하게 된다.▶관련인사 25면
  • 貿協회장 선거 ‘이변’ 없었다

    貿協회장 선거 ‘이변’ 없었다

    이변은 없었다. 한국무역협회는 22일 고성과 삿대질이 오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총회를 열어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무역협회는 91년 이후 15년 만에 관료 출신 회장 시대를 재개했다. ●협회 15년만의 관료출신 회장 예상됐던 결과지만 과정은 석연치 않았다. 무역협회 회장단은 지난 20일 만장일치로 이 전 장관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지만 이에 불만을 품은 중소 무역인들이 자체 후보를 내세우며 ‘표대결’을 자신했었다.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총회장을 가득 메운 1000여회원들은 60년 만의 첫 회장 선거에 잔뜩 기대를 거는 표정이었다. 총회는 예정대로 이 전 장관을 회장으로 추대하자는 쪽으로 진행됐다. 의장을 맡은 김재철 회장은 “이희범 후보 찬성하는 사람은 일어서 달라.”는 ‘이색적인’ 방식으로 회장 선출을 마무리하려 했다. 하지만 중소 무역인들의 모임인 ‘한국무역인포럼’ 등은 ‘기립투표’에 거세게 항의하며 김연호 동미레포츠 회장을 추천했다.“무역협회 회원도 아닌 장관 출신을 회장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무역인의 자존심을 짓밟는 폭거”라는 비판이 이어지자 총회장 곳곳에서 박수가 터져나왔다. ●“반대쪽 일어서라” 초유의 기립투표 김 회장은 기립투표가 반발에 부딪치자 “김연호 후보를 회장으로 추천하는 데 제청하느냐.”라고 몇 차례 물었고 선뜻 ‘제청 발언’에 나서는 사람이 없자 이번에는 “이희범 후보 선출에 반대하는 사람은 일어서 달라.”고 주문했다. 기립투표로는 찬성, 반대표를 정확히 세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김 회장은 “(반대표를) 세지 않아도 되겠다. 이로써 차기 회장 선임을 선포한다.”며 의사봉을 두드렸다. 총회장은 또한번 크게 술렁였지만 더 이상 큰 충돌은 없었다. 그동안 회장단 추대 형식으로 회장을 선출해 온 무역협회는 회장 선거에 대한 별도 세부 규정이 없다. 총회 참석자(위임장 포함)의 과반수 찬성(2000표 이상)만 얻으면 된다. ●회원들 “불만 있지만 잘된 일이다” 무역인포럼 등의 지지를 업고 출마를 선언했던 김연호 회장은 “초등학교 반장 선거도 아니고 코미디다.”는 말을 남기고 총회장을 빠져 나갔다.‘반란’을 주도했던 무역인포럼측도 “이해할 수 없는 총회다. 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흥분했지만 기세가 많이 꺾인 상태였다. 무역협회측은 “총회 전에 양측이 확보한 위임장을 서로 확인한 결과 회장단 6671표, 무역인포럼 2617표로 투표로 갔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면서 “회장 선출 과정에서 법적인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불만이 없지는 않지만 잘된 일이다.”는 쪽과 “2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주무르는 무협 회장을 이런 식으로 뽑아도 되느냐.”는 쪽으로 갈렸다. 한편 이 신임 회장은 “여기까지 오는 길이 멀고도 힘들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오늘 목소리를 높였던 회원들과 적극 대화에 나서고 논란이 있는 회장 선출방식 개선은 필요하다면 앞으로 논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이희범 대세론’ 꺾을까

    한국무역협회가 20일 밤 회장단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장관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면서 15년 만의 관료 출신 회장 체제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자체 후보를 내세운 중소 무역인들이 ‘표 대결’을 자신하고 있어 최종 결과는 22일 총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그동안 김재철 회장 후임을 놓고 고심하던 무역협회 회장단이 이 전 장관을 추대하던 순간,300여 중소 무역업체들의 모임인 한국무역인포럼도 출마를 선언한 동미레포츠 김연호 회장을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무역인포럼은 “6만 8000여 회원사들의 대표단체인 무역협회 수장에 단 1원어치도 직접 수출해본 적이 없는 장관 출신이 추대된 것에 반대한다.”면서 “외환은행 인수를 통한 금융지원 서비스 강화, 기업규모와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연 15만원으로 책정된 회비 문제 해결, 해외네트워크 보강, 영세 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자금지원 등 김연호 회장의 공약이 회원들의 요구에 훨씬 부합한다.”고 밝혔다. 무역인포럼 곽재영 대표는 “처음에는 위임장 500장 확보를 목표했지만 위임장을 받기 시작한 첫날 750장을 돌파하는 등 회원들의 참여가 활발하다.”면서 “협회측과 표 대결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포럼측은 정확한 위임장 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2000장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역협회 회장 선거는 그동안 한번도 본격적인 표대결을 벌인 적이 없어 협회측도 무역인포럼의 공세에 적지 않게 당황하는 눈치다. 협회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3000∼4000장 정도의 위임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무역협회 회장은 총회 참석자(위임장 포함) 과반수의 찬성(2000표 이상)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4000장 정도면 충분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무역인포럼이 얼마나 위임장을 확보했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있다.또 이 전 장관이 회장에 당선되더라도 추대과정에서 빚어진 갈등을 치유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해석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만의 하나 회장단의 추대가 무산되고 무역인포럼측의 승리로 결정되면 협회 운영에 큰 혼선이 빚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무역협회장 이희범씨 추대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한국무역협회 회장에 이희범(57)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추대됐다. 이 전 장관의 추대로 무역협회가 그동안 겪어온 ‘내홍’은 일단락됐지만 중소 무역인이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22일 총회에서 설립 60년 만에 첫 ‘선거’를 앞두게 됐다. 무역협회는 20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김재철 회장 후임을 논의한 결과 만장일치로 이 전 장관을 추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애초 김 회장 후임으로 민간기업 출신을 염두에 뒀지만 여당과 정부측에서 이 전 장관을 ‘내정’했다는 설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의 경우처럼 각종 단체들은 일단 정치권발 차기 회장 내정설이 유포되고 나면 다른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 이 전 장관은 오랜 산자부 근무 경력으로 자격은 충분하다는 평이었지만 무협 내·외부에서 관료출신 인사를 만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 전 장관을 회장으로 추대하면서 무협 내부의 반대 의견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이석영 협회 부회장·한영수 전무가 산자부 관료 출신이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정부의 경제단체 ‘장악’을 우려하는 지적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일각에서는 김재철 회장을 재추대하기 위한 ‘여론몰이’가 아니냐는 분석도 있었다. 관료출신 회장 반대 여론을 업고 ‘대안 부재론’을 내세울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었다. 협회가 이처럼 어수선한 가운데 낚싯대 전문업체인 동미레포츠 김연호(74) 회장이 전격 출마를 선언해 협회를 더욱 술렁이게 했다.물론 대세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 회장은 “무역협회는 회원들의 피땀으로 이뤄진 방대한 자산을 쌓아만 놓는 ‘부동산임대협회’로 머물지 말고 중소 무역업체의 육성과 지원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김재철 회장의 연임도 반대하지만 정부의 낙하산 인사도 반대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1946년 발족한 무역협회는 한동안 국무총리급 인사들이 회장을 도맡아오다 91년 이후에는 내부 논의를 거쳐 민간 출신 회장을 추대해왔기 때문에 회장 선거 관리규정조차 없었다. 무역협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 5만 7592평의 부지에 무역센터빌딩, 아셈빌딩, 코엑스 등을 보유하고 있고 도심공항터미널(75%), 한무개발(31.9%), 한무쇼핑(33.4%) 지분을 갖고 있다. 해외에서도 미국 뉴욕에 22층 빌딩, 워싱턴에 12층 빌딩을 운영 중이어서 어떤 식으로든 ‘견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차기 무역협회장 누가 되나

    자산 2조원이 넘는 거대조직 한국무역협회가 7년만에 새로운 ‘수장’을 뽑는다.99년부터 무역협회를 이끌어온 김재철 회장이 이번에 물러날 뜻을 밝히면서 차기 회장이 누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역협회는 15일 회장단 회의 및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추대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단독 후보가 추대되면 22일 총회에서 찬반투표를 벌이게 되고, 복수후보가 추천되면 표결에 들어간다. 무역협회는 지금까지 단독 후보를 추대해왔다. 차기 회장 후보는 일단 현 회장단으로 범위가 좁혀졌다. 김 회장이 지난해 “후임 인선은 부회장들이 우선적으로 고려될 것”이라고 방향을 정한 바 있기 때문이다. 무역협회 회장단은 김 회장과 함께 이번에 임기가 끝나는 이석영 상근부회장을 빼고도 18명이나 된다. 이 가운데 기업규모나 개인이력 등을 감안해 류진 풍산 회장, 유상부 포스코 고문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특히 류 회장은 미국 정·재계에 폭넓은 대인관계를 구축해 한·미 FTA 등 무역 현안을 앞두고 적임자라는 평이다. 유일한 여성인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이나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국회의원을 지낸 주진우 사조산업 회장 등도 언제든 회장으로 추대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관료출신이나 외부 명망가의 영입설도 강해지고 있다. 무역협회는 91년부터 회장을 맡은 박용학 전 대농그룹 회장 이전만 해도 유창순·남덕우 등 국무총리급 인사들이 회장을 맡아왔다. 관료출신으로는 얼마전 물러난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 황두연(현 무역연구소 객원연구원) 전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재계인사로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유력하다는 평이지만 본인은 “시간과 능력이 없다.”는 입장이다. 1946년 출범한 무역협회는 회원사가 8만개를 넘고 지난해 예산은 2168억원에 달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무역센터 빌딩과 아셈빌딩, 코엑스몰, 공항터미널을 갖고 있고 그랜드·코엑스인터컨티넨털호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부지도 무역협회 소유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경제5단체장, 韓·美 FTA 성공적 추진 촉구

    경제5단체장, 韓·美 FTA 성공적 추진 촉구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사진 왼쪽부터),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재철 무역협회 회장,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등 경제5단체장이 10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성공적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경제5단체장은 “한·미 FTA는 국가적 과제로서 성공적으로 추진돼야 하며 경제계도 성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한·미 FTA는 미국시장에서 우리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우리 산업의 체질을 개선시켜 우리 경제구조를 선진화하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역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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