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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골프드라마 ‘라이벌’ 출연 소유진/“성공한 프로골퍼役 마음에 쏙 들어요”

    “역할이 제 마음에 쏙 들어요.꿈을 갖고 밝게 살아가는 극중 인물이 저와 비슷한 것 같아요(웃음).지금까지 주로 나이 많은 분들과 촬영했는데 새 드라마에서 같은 또래들과 어울리게 된 것도 좋고요.” ‘유리구두’후속으로 새달 3일 첫 방송될 SBS 골프 드라마 ‘라이벌’(토·일 오후 9시45분)에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성공하는 프로 골퍼 다인역을 맡은 소유진(21).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그녀는 “방금 밥을 먹었는데도 배가 또 고프다.”면서 차린 음식을 깨끗이 비운다. 이번 드라마의 기본 얼개는 일본의 테니스 만화 ‘해피’와 매우 닮아 있다.시비가 일 것을 염려한 제작진이 아예 저작권을 샀다는 후문이다. 극 초반 다인은 못된 이복 동생인 채연(김민정)때문에 집에서 쫓겨나고 사촌 오빠의 빚까지 덤터기를 쓰는 희생자로 등장한다.빚을 갚으려고 시작한 골프에서 놀라운 재능을 발휘해 프로골퍼로 큰 성공을 거둔다는 게 드라마의 큰 줄거리.빚 독촉을 하는 한량 우혁 역에는 요즘 인기 절정인 김재원이 얼굴을 내민다. “민정이가 못된 연기를얼마나 잘하는지 아세요? 눈도 크잖아요.그 눈으로 절 흘겨보면 무서워서 연기를 못하겠어요.” 그러면서도 “근데 저도 만만치 않은 성격이에요.그러니까 제목이 ‘라이벌’이죠, 아니면 ‘하녀’게요.”라면서 활짝 웃는다. MBC 주말드라마 ‘여우와 솜사탕’을 끝내고 쉬는 동안 영화 ‘2424’촬영에 매달려 분주했다고 한다.연기를 위해 틈틈이 골프 연습,춤 연습을 하고 액션 스쿨도 다녔지만 학교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아 제법 성적이 좋았다고 자랑한다. “제가 운동신경은 있거든요.폼은 제법 볼 만하대요.어려운 샷은 프로골퍼가 대역하지만 얼굴과 샷이 동시에 나가는 장면은 제가 직접 해야 하는 만큼 간단치가 않아요.겨우 2주 촬영을 마쳤을 뿐인데 벌써 새까맣게 됐어요.” 극중에 PD가 가발을 쓰고 자신의 대역으로 나오기도 한다고 밝힌 그는 “갑자기 뚱뚱한 소유진이 등장하면 PD라고 생각해 달라”면서 웃는다. 이송하기자 songha@
  • 교권 실추 도마 오른 ‘로망스’

    여교사와 제자의 사랑을 주제로 한 MBC 수목드라마 ‘로망스’(사진)가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여교사와 제자가 여관에 투숙하거나 교실에서 키스를 하는 장면 등 비교육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을 여과없이 내보내 교권을 실추시켰다는 항의가 빗발치는 것.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육단체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이 드라마와 MBC를 동시에 비판하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교육계 일각에서는MBC 시청거부 운동을 강구하고 있으며,교총은 조만간 내부회의를 거쳐 MBC를 항의방문할 계획이다. 교총 사이트에서 한 네티즌은 “교총은 모든 선생님을 대신해 MBC에 공식적으로 항의하고 광고는 즉시 중단해야 한다.”면서 “MBC는 언론매체를 통해 사과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현장교사’라는 또다른 네티즌은 “‘로망스’가 이렇게까지 교사의 실체를 비하하는 데 분노를 느낀다.”면서 “교총은 이런 해괴한 드라마가 안방에서 버젓이 방영되기까지 무엇을 했는가.”라고 질타했다. MBC 홈페이지의 시청자게시판에도 드라마내용이 지나치게 비현실적이고 선정적이라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교총 황석근 대변인은 “드라마 시작전부터 지금까지 담당PD에게 두차례에 걸쳐 전화로 항의했다.”면서 “그때마다 교권침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심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으나 실제 드라마 내용은 점차 그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학생들은 감수성이 예민해 여과없이 내용을 받아들이는 데다 방송매체의 영향력이 커 가만히 두고 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정운현PD는 “과민반응”이라면서 “전체가 아닌 부분적 상황만 보고 드라마를 왜곡해 해석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일축했다.“예컨대 두 사람이 여관에 들어간 장면의 경우 지방에 놀러갔다 비가 왔고 남학생이 아팠기 때문이었다.”면서 “실제로 여관방에서는 한치의 미묘한 장면도 나오지 않았으며 이 신은 두 사람의 사랑이 학교측에 발각되는 모티브로 쓰였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주 학교장면이 끝나면서 졸업후 사랑 이야기를 그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히고 “드라마 전체를 보면 문제가 없다고 판단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드라마는 여교사와 남자제자의 사랑이라는,그동안 금기이던 소재를 다룬데다 꽃미남 김재원의 인기몰이 덕에 시청률이 30%를 웃도는 상태였다.그러나 이제 ‘선정성’과 ‘유치함’이라는 비판에 몰려 그 앞날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주현진기자 jhj@
  • 히트 드라마가 스타가수 제조 ?

    히트 드라마는 히트 OST와 스타가수의 제조기. 가요계가 최악의 불황을 겪는 가운데서도 드라마 OST 음반 판매는 승승장구하고있다.드라마가 인기를 모으면 그 OST가 날개 돋친 듯 팔리는 것은 물론 삽입곡을 부른 가수는 잇따라 스타덤에 오르는 행운을 거머쥔다.그래서 ‘가수로 뜨려면 드라마 주제곡을 불러야 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20∼40대 여성 사이에 열풍을 불러일으킨 MBC 미니시니즈 ‘위기의 남자’OST는최근 하루 평균 2500장이 팔린다고 유통사 서울음반측은 4일 밝혔다.삽입곡 ‘미련한 사랑’을 부른 가수는 신성우·임재범과 비슷한 음색의 JK 김동욱.그는 요즘 가요계의 총아로 급부상했다. 또 꽃미남 김재원의 활약으로 30%를 웃도는 시청률을 확보한 MBC 미니시리즈 ‘로망스’의 주제가 ‘프로미스’도 좋은 반응을 얻기는 마찬가지.이 노래는 경쾌하고 거침없는 음색의 신인가수 Be(본명 한성호)가 불렀다.제작사 아이스미디어측에 따르면 로망스 OST는 하루 평균 4000장 이상 주문량을 기록해 출시된 지 2주만에 5만장이 넘게 팔렸다는 설명. 아이스미디어 김경환 대표는 “요즘은 드라마와 OST가 서로 서너지 효과를 내는 추세”라면서 “MBC측과 드라마 연출자 이대영 감독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로망스’OST는 ‘명성황후’OST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이경섭씨가 다시 맡아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올들어 가장 많이 팔린 OST는 배용준·최지우가 주연한 KBS2의 ‘겨울연가’.주제곡 ‘처음부터 지금까지’‘마이 메모리’등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아 신인가수 류가 이름을 날린 것은 물론 OST가 모두 30만장 넘게 팔렸다.지난해 방영된 송승헌·송혜교 주연의 ‘가을동화’(KBS2)의 OST도 30만장 가까이 팔렸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가요계 관계자들은 “노래가 극의 분위기 및 배우들의 이미지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면서 드라마가 확보한 팬들이 OST 구매자로 자연스레 이어진다.”면서 “드라마가 해외시장에 팔리는 경우에는 OST 매출이 더욱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주현진기자 jhj@
  • MBC 수목드라마 ‘로망스’ 관우役 김재원

    “‘로망스’ 출연 뒤 누나 팬들이 는 것 같아요.예전에는 중고생 팬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직장여성들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고요.” 요즘 능력있는 여자를 평가하는 방법중 하나가 연하의 남자를 애인으로 두었는지 여부이다.한두살은 기본이고 너댓살까지 나이차가 나는 연상녀·연하남 커플이 늘어나고 있다.이런 여성들의 열망을 반영한 덕일까.MBC 수목드라마 ‘로망스’(오후10시)에서 여섯 연상의 선생님을 사랑하는 고교생 역을 맡은 김재원(21)의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다.“114에 전화를 했더니 목소리를 알아듣고,은행에 갔더니 여직원 누나들이 다들 사인해 달라고 하더군요.솔직히 기분 너무 좋았죠.” 뽀얀 얼굴에 예쁜 손가락,서글서글한 미소가 단번에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다.요즘 여성들이 좋아한다는 ‘꽃미남’인가 했더니 부드러운 저음에 야무지게 다진근육질 몸매에서는 남성적인 냄새가 물씬했다.여성적이면서도 결코 여성적이지만은 않은 상반된 매력이 묘하게 어우러져 보였다. 그의 이런 ‘역설적인 매력’이 극 중에서 자연스레 드러났다는 것이 시청자들의평가다.김하늘의 무릎을 베고 천진스레 잠들어 여성팬의 모성본능을 자극하는가 하면 사제지간임에도 대담하게 사랑을 고백하는 남성다움을 과시하기도 한다. 원래는 연예인이 될 생각이 없었단다.어려서는 경찰이나 군인 같은 남성적인 직업을 꿈꿨다.제복에서 느껴지는 단정하고 절도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였다.소풍도교복을 입고 갈 정도로 ‘제복 마니아’였다.경찰이나 군인이 되고자 유도·태권도 등 안해 본 운동이 없다. 그러다가 우연히 상명대 연극과에 입학하면서 인생 행로가 바뀐 것.부모도 그런뜻을 이해하고 연기생활을 적극 지원해 줬다.처음에는 끼가 없어서 성공하기 힘들거라고 생각했는데 데뷔후 얼마 지나지 않아 주인공까지 맡으면서,지금은 ‘배우가 내 운명은 아닐까.’하고 생각할 때가 많다는 그다. 실제로도 연상을 좋아할까? 그에게 이상형을 묻자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지금까지 좋아한 여자들은 모두 연상이었다.따뜻하고 이해심 많은 여자가 아무래도 편하다.”며 예의 개구쟁이 웃음을 지었다.전국의 누나팬들,이제 안심해도 되겠다. 이송하기자 songha@
  • 김하늘 “연하男 사랑 이해할 것 같아요”

    “당분간 TV출연을 삼가려고 했는데 ‘로망스’의 독특한 소재에 귀가 솔깃했어요.연기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망스’(오후 9시55분)를 통해 안방극장 팬들을 찾아간 김하늘(24).얼마전종영된 SBS 드라마 ‘피아노’에서 청초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은데 이어 이번엔 어떤 모습으로 연기력을 발휘할 것인지 궁금하다. 로망스는 여교사와 남자 제자의 사랑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김하늘은 극중 6살 연하의 남자 제자를 사랑하며 우여곡절을 겪게 된다.함께 호흡을 맞추는 상대역은 최근 음료광고에서 장나라와 함께 출연한 김재원(20). “이번 배역을 맡기 전까지는 연하와의 사랑을 쉽사리 이해하지 못했어요.남동생이 있어서인지 연하의 남자는 남자 같지 않거든요.그런데 막상 촬영을 해보니 선생님 이전에 여자로서의 감정이 새록새록 생겨나더군요.” 김하늘이맡은 채원은 명랑하고 활달한 국어교사.제자 관우 앞에서는 다리가 떨려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순진파이다.관우에게 잘보이려고 예쁘게 치마를 입고 걷다가 헛발을 디뎌넘어지기 일쑤.사제간의 금지된 사랑이지만 우울한 분위기가 없는 것이 극의 특징이다. “남들은 청순한 이미지에서 변신했다고 하지만 원래 제성격이 채원과 비슷해요.터프하고 덜렁대는 점이 많이 닮았다고 합니다.감독님도 줄곧 ‘네 성격대로만 하면 된다.’고 격려해주세요.” 말을 마치고는 쑥스러운 듯 웃는다. 97년 영화 ‘바이준’으로 데뷔한 그녀는 이런저런 작품에 얼굴을 많이 내밀지 않는 배우로 알려져 있다.영화 ‘동감’‘닥터 K’,드라마 SBS ‘해피투게더’ MBC ‘햇빛속으로’ 등을 모두 합쳐도 지금까지 출연작이 7편에 불과하다. “거창한 것 같지만 항상 조금씩 변해가는 사람이 되는것이 제 인생관입니다.데뷔 당시 연기를 못한다는 소리도많이 들었어요.하지만 이를 악물고 생각했죠.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조금씩 조금씩 발전하면서 저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이송하기자 songha@
  • 전북도·정읍시 “지역홍보하고 돈도 벌자”

    전북도와 정읍시가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수익사업을위해 영화 제작에 참여한다. 도는 8일 정읍시와 함께 동학농민혁명의 주역 전봉준 장군의 일대기를 그린 극영화 ‘풍운비전검(風雲秘傳劒)’에 투자해 공동 제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와 정읍시는 전체 제작비 45억원 가운데 22%인 10억원을 투자한다.또 이 영화에 관객이 몰려 성공을 거두게 되면 도와 정읍시는 투자비와 비례해 수익금을 배당받게 된다. 이는 자치단체가 영화 제작에 투자하는 전국 첫 사례로앞으로 많은 자치단체들이 지역홍보와 수익사업 차원에서영화제작 등에 나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제작사인 뮈토스 필름(대표 김익상)과 합작으로 만드는 장편 극영화 ‘풍운비전검’은 유흥삼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촬영을 마친 뒤 6월개봉할 계획이다. 전봉준 장군의 성장기와 황토현,우금치전투장면 등 외세와 맞서 싸운 당시 농민혁명군의 활약상을 그리게 된다. 중견작가 나 현씨가 시나리오를 맡고 신하균,류승범,김재원,이동욱씨 등 정상급 연기자들이 주연과 조연으로 캐스팅됐다.촬영장소는 서울 근교와 정읍시 일대이다. 유 감독은 JSA(공동경비구역)와 개봉을 앞둔 ‘신귀족 납치극’‘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정’ 등의 조감독 출신이며 제작사인 뮈토스 필름은 ‘2002 로스트 메모리즈’등의 히트작을 낸 영화사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재계 “공무원노조 시기상조”

    재계가 공무원노조 도입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노골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재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으로 알려진 자유기업원(원장 민병균)은 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공무원노조는 시기상조’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공무원노조도입에 대해 분명한 의견을 내놓지 않았던 재계가 포럼을통해 간접적으로 반대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재원(金在源·경제학) 한양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공무원의 높은 부패지수,낮은 행정효율성,부족한 정치적중립과 규제완화의 이행 정도 등을 고려해 볼 때 당분간공무원노조의 설립을 유예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또 “기업의 경우 ‘선택과 집중’의 구조조정이 상당부분 진행됐지만 정부부문은 구조조정이나 아웃소싱 등을 통해 군살을 빼기보다는 오히려 부처와 부총리가 늘어난 실정이어서 노조는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공무원노조 설립에 앞서 4개의 전제조건을 제시했다.첫째,공무원들의 자의적 판단으로 시민들과 다툼의소지가 없도록 규제완화 등이 진척돼 공무원의 권한이 일정범위 이내로 제한돼야 하며 둘째,공공부문의 구조조정이완성단계에 이르러 구조조정 과정에서 해고를 둘러싼 마찰이 완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국민들에게 더욱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공무원조직의 상당부분이 민간부문으로 아웃소싱이 진척되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국민의 정서가 공무원의 노조설립을 받아들이는 시점에서 허용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경제계 일부에서는 정부의 공무원노조 추진안조차 우리의현실에 비춰보면 지나치게 전향적이라고 지적한다. 노동3권 가운데 단결권에다 근무조건에 대한 단체교섭권까지 허용함으로써 정부가 선거철을 의식,너무 많은 양보를 하려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공무원들이 정부안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노조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모처럼 회복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까지 하고있다.이동응(李東應) 한국경영자총협회 정책본부장은 “사회기강이 잡혀야 경제가 안정되는데 일부 공무원들이 현행법을 무시하고 노조 설립을 강행하는 것은 사회기강을 흩뜨러뜨리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탈북의사 中서 체포

    97년 귀순한 내과의사 출신 탈북자 김재원(金材元·64)씨가 지난달 26일 중국에서 숨어 지내던 딸(36)과 손녀(8)를 서울행 비행기에 태우려다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 공항에서 체포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중국 공안당국은 위조한 한국 여권을 갖고 있는 혐의로 김씨의 딸을 연행해 현재 지린(吉林)성 옌볜조선족자치주 옌지(延吉)시로 옮겨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가족의 신고를 받은 뒤 중국 공관 등을 통해 사태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아직 중국측으로부터 자세한 조사 결과를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KBS ‘사랑의 리퀘스트’ 200회 특집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사랑을 만듭니다.’ ARS전화를 통해 1,000원씩 성금을 적립,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KBS1 ‘사랑의 리퀘스트’(토 오후7시20분)가 오는 22일로 방송 200회를 맞는다. ‘사랑의 리퀘스트’는 초창기 호응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았으나 지금은 KBS의 공영성을 가장잘 살려주고 있는 정규 프로그램중 하나라는 찬사를 듣고있다. 약 4년동안 모인 성금은 약 240억원.지금까지 난치병 환자,소년·소녀 가장,독거노인,장애인,노숙자 등 약 2,100여명의 무료급식 등에 성금이 쓰여졌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예인 가운데 최다 출연자는 18회나 출연한 가수 임창정.그룹 핑클과 중견가수 현숙은 15회를 기록했다.또 가수 유승준은 8,000만원을,골프선수 김미현은 3,000만원을 내놓았으며 자민련 김용채 부총재는 서예전 수익금 1,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계진,이금희,황현정 등 KBS의 간판급 아나운서들이 프로그램을 이끈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현재는 ‘9시뉴스’의 정세진 아나운서가 김재원 아나운서와함께 진행을 맡고 있다 ‘사랑의 리퀘스트’의 전진국 PD는 “지난 97년 10월 첫 방송에서 1,000만원만 모이면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1억원이 모였다”면서 “특히 IMF이후 더 많은 성금이 걷혔다”고 놀라워했다. 22일 200회 특집은 120분 동안 특별 방송되며 ARS 전화최다 참여 시청자를 초대하며,프로그램의 후원을 받아 새생명을 찾은 수혜자들의 모습도 공개한다.
  • 무역의날 훈·포장 수상자 명단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8회 무역의 날기념식에서 훈·포장을 받는 사람은 다음과 같다. ◇금탑산업훈장 △삼성석유화학 대표이사 최성래△노키아티엠씨 대표이사 이재욱 △LG전선 대표이사 허창수 △대경기계기술 대표이사 김석기 ◇은탑산업훈장 △한국소니전자대표이사 전재철 △현대오토넷 대표이사 윤장진 △한국정밀기계 대표이사 정상욱 △오리엔탈정공 대표이사 서종석△성진지오텍 대표이사 전정도 △잉크테크 대표이사 정광춘 ◇동탑산업훈장 △이미지퀘스트 대표이사 김홍기 △아이비씨통상 대표이사 김성진 △아스톤코리아 대표이사 장재완 △한국화인케미칼 대표이사 진병림 △대양전기공업대표이사 서승정 △옵트론-텍 대표이사 임명섭 △삼정KPMG그룹 대표 윤영각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국노 ◇철탑산업훈장 △삼호중공업 대표이사 이연재 △팬택 대표이사 박병엽 △만장산업 대표 유윤철 △세키노스코리아 대표이사 박원희 △국제금속 대표이사 권성식 △현진어패럴 대표이사 이상철 △로만손 대표이사 김기문 △오미아코리아 대표이사 정충시 △삼성전자 부사장 오동진 △한국의류산업협회 회장 김운렴 ◇석탑산업훈장 △롯데캐논대표이사 김대곤 △동원텔레콤 대표이사 정재용 △대광섬유 대표이사 허춘위 △케이씨텍 대표이사 고석태 △우남월드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 권영욱 △남양산업 대표이사 김진석 △주식회사 해광 대표이사 김재원 △대동시스템 부사장 이박형 △욱일산업 전무이사 이호영 △한국무역협회 상무이사 최정근 △KOTRA 부사장 백창곤 △대우인터내셔널상무 김재용 △한국생활용품수출조합 전무 황인주 ◇산업포장 △스테코 대표이사 김정웅 △태영텔스타 대표이사 윤태진 △신아이엠에스 대표이사 방동원 △주식회사 유니스타 대표이사 정순옥 △삼오금속 대표이사 안효원 △다림비젼 대표이사 김영대 △피제이주얼리 대표이사 박준길 △세라젬의료기 대표이사 이환성 △대농중공업 대표이사 신상호 △에이치앤티 대표이사 정국교 △델코레미 대표이사 조기완 △현대종합상사 이사 이경복 △삼성에스디아이 상무김덕연 △대경기계기술 이사 김경렬 △팬코 이사 이학원△대동농업협동조합 상무 이진운 △만장산업 과장 김경희△아이앤아이스틸 이사대우 김태영 △한국화인케미칼 부장이정열 △이화기계공업 기사 오영식 △성진지오텍 직장강정완 △대신금속 반장 권경표 △비즈통상 차장 김종항△서강대 교수 박대위 △현대JAPAN 대표이사 김정식 △두산중공업 상무 김태화 △명지대 교수 유경득 △한국외환은행 부장 최성규 △국민은행 부장 김양진 △조흥은행 지점장 오용욱 △한빛은행 본부장 김상하 △NEW TIME TRADINGLTD 대표 곽정환
  • 대학생이 닮고 싶은 인물에 이건희 회장·김은혜 앵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김은혜 MBC 앵커가 대학생들이 가장 닮고 싶은 국내 현존인물 남녀로 각각 선정됐다.김재원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최근 ‘일과 직업의 세계' 수강생 250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닮고 싶은 인물을 조사한 결과 현존인물로 이건희 회장과 김은혜 앵커가 각각 15.2%,24.6%의 지지를 받아 남녀 부문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김교수는 매학기말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닮고 싶은인물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닮고 싶은 남성인물 다음 순위는 안철수 바이러스연구소의안철수 사장(12.2%),LA다저스 박찬호 선수(7.7%),다음커뮤니케이션 이재웅 사장(4.4%),한글과컴퓨터 전하진 사장(3.7%)등이 상위에 올랐다. 여성인물로는 KBS 황현정 앵커가 24.1%의 지지를 얻어 김은혜 앵커와 근소한 차로 2위에 올랐으며 탤런트 송윤아씨(13. 5%),프로골퍼 박세리 선수(6.8%),성악가 조수미씨(4.8%) 등이 뒤를 이었다. 주현진기자 jhj@
  • ‘아침마당’ 10년… 화제도 만발

    KBS 1TV의 주부대상 아침 토크프로그램 ‘아침마당’(월∼토요일 오전8시30분)이 오는 20일 방송 10주년을 맞는다. 지난 91년 5월 ‘이계진의 아침마당’으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보통사람들의 인생이야기를 꾸밈없이 풀어내 시청자의 높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금은 이상벽·이금희씨가 3년째 진행을 맡고 있다. 그동안 이프로는 화려한 기록을 세웠다.이 프로를 거친 PD가 100여명,작가는 70여명이 넘는다.이계진씨를 시작으로이계익,송지헌,김재원,윤방부,정은아 등의 스타 MC를 배출했다.19일까지 총출연자수는 2만2,770여명에 이르며 총방송횟수는 3,056회에 달한다. 특히 이 프로에 위기에 놓인 부부로서 출연한 400쌍 가운데 약 70%가 방송 뒤 위기를 극복했으며 이런저런 이유로헤어졌던 1,001명이 가족과 만날 수 있었다. 조명희PD는 “이 프로가 장수할 수 있었던 것은 주시청층인 40∼60대 주부의 관심사를 동물적 감각으로 관찰하고 쫓아다닌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KBS는 아침마당 10돌을 맞아 한국가족학회와 함께 전국의 남녀 1,532명을 대상으로 가족문화에 대한 설문조사를실시했다. 배우자의 이성친구,혼외정사,혼전성경험 여부,이혼과 재혼 등 70여개 항목을 통해 살펴 본 가족문화의 현주소는 21일 오후3시 KBS본관 3층에서 열리는 세미나에서 공개된다. 윤창수기자 geo@
  • 서천 주꾸미축제 아수라장

    “그게 축제라고 한 겁니까. 서천군 전체가 욕먹게 하지말고 내년부터는 하지 말기 바랍니다” 충남 서천군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지난달 31일부터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시작되자 네티즌들의 원성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 1일 축제에 다녀온 김재원씨는 “군 전체를 욕 먹이는 졸속 축제는 열지 말라”며 8개항에 걸쳐 그 이유를 열거했다.그는 “주차장에서 행사장으로 가는 길이 폭 2m의다리로 사람과 차가 뒤엉켜 위험 천만인 데다 도로공사를하고 있어 짜증길이 되었다”면서 “주꾸미를 시식하는 곳도 천막 10여채 뿐이고 판매장은 단 한 곳이어서 아수라장이 됐으며 오후 4시부터는 주꾸미가 바닥나 살 수도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축제 구경은 10분에,주차장에서 지낸 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고생이 심했다”며 “주최측이 장삿속으로 너무 이익만 챙기는 것이 보기에 좋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올부터 축제를 민간에 넘겨 치르다 보니 준비가 다소 소홀했던 점은 인정한다”며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주차장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서천 이천열기자 sky@
  • 2001 길섶에서/ 이미륵의 쌀

    이의경(李儀景 1899∼1950).경성의학전문학교 학생으로서 3·1운동뒤 지하신문을 만들다 왜경에게 쫓기자 상하이로 피했다.거기서 배타고 건너가 정착한 데가 독일이다.뮌헨에서 병사하니 나이 쉰하나였다.이미륵이라는 필명으로 쓴 소설 ‘압록강은 흐른다’는 독일문학의 고전으로 남았다. 그는 조국이 광복되자 돌아오고 싶어했다.당시 국립박물관장 김재원(金載元)과 서신 왕래가 있었다.세상 뜨기 전 해인 1949년 이미륵의오랜 지인(知人) 자일러 부인이 그가 병중이라고 편지로 알려왔다.편지에는 쌀 좀 보내 줄 수 없겠느냐는 이미륵의 부탁이 들어 있었다. 김재원은 쌀을 부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는 동안 이의경씨의 부고를 받았다”고 했다. 독일 빵으로 서른 해 가까이 살아온 이미륵이 쌀은 왜 찾았을까.‘수구초심’(首丘初心)이 그 답이리라.저 세상에서라도 쌀밥을 마음껏 들고 있을까.국내 쌀 소비가 줄고 있다지만 쌀이 아주 밀려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쌀은 한국인에게 고향 같은 것이므로. 박강문 논설위원
  • [공직인맥 열전](14)문화관광부.하

    문화관광부는 구성원의 질(質)이라는 측면에서 ‘떠오르는 해’다.문화부가 행정고시 합격자들에게 인기 높다는 사실은 더 이상 화제거리가 아니다.지난해에는 일반행정직에서 1·4·8·10등이 문화부로 왔다.합격자 179명 중 10등에 들어야 온다는 얘기다. 소장파 리더는 유진룡(劉震龍)공보관과 앞서 소개한 박양우(朴良雨)관광국장이다.유공보관은 만 39살,박국장은 40살 때 각각 국장이 됐다.유공보관은 바른 말을 잘하여 윗사람에게 크게 환영받는 스타일은 아니다.그러나 아랫 사람들,특히 나이 많은 고참주사들로부터도 ‘한번 모시고 싶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이성원(李成元)문화정책과장은 기획력과 추진력,리더십에서 합격점을 받는다.예술원에 근무할 때 원로문인 회원들과 마라톤 인터뷰를 한내용이 곧 책으로 나온다.그만큼 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붙임성은 없는 편이다.곽영진(郭渶鎭)문화산업정책과장은 차분한 성격이지만,논쟁을 시작하면 결코 지지 않을만큼 고집스러운 면이 있다.유연성도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다. 신용언(愼庸彦)출판신문과장도 ‘공인된 차세대’의 한사람.예리한분석력의 소유자로 업무 추진에 트러블이 없다.경제부처 관료에서 주로 느껴지는 엘리트 의식이 주위를 감돈다.김수연(金壽淵)국어정책과장은 꼼꼼한 성격에 기획력과 업무장악력이 있다.비(非)고시 출신으로 과장급의 선두 대열에 있다.심장섭(沈長燮)저작권과장은 ‘유신사무관’으로 시작했지만 육사 출신이라는 것을 아는 직원이 많지 않을 정도로 학구적이다.문화부에서 가장 책을 많이 읽은 사람으로 꼽히고,대인관계도 원만하다. 서영애(徐英愛)청소년수련과장은 홍일점 과장이다.99년 사무관 시절과장 직무대리로 파격 기용됐다.‘여성우대 케이스’라고는 하지만투지있게 업무를 수행한다.중압감이 지나친 탓인지 직원들에게 어려움을 주기도 한다.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에 파견된 김재원(金在元)서기관도 복귀하면 한몫할 인물로 평가받는다. 문화부는 정부부처 가운데 가장 많은 산하기관과 단체를 거느리고 있다.이 가운데 10여 기관은 본부와 순환인사가 이루어진다.정상적인보직경로에 있는만큼 ‘물먹은 케이스’가 아니라는 얘기다. 윤청하(尹淸夏)국립중앙박물관 사무국장은 학자풍에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때로는 결단력이 부족하지 않은가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않다.신현택(申鉉澤)국립중앙도서관 지원연수부장은 업무추진에서 ‘꾀장이’로 통한다.김준영(金俊榮)박물관건립추진기획단장은 깐깐하고 불같은 성격이다.모난만큼 타협하지 않는 스타일이라서 용산박물관 건립 같은 대역사에는 제격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학예직 기관장은 연구 업적·능력 뿐아니라,행정력까지 겸비하지 않으면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쉽지 않다.그 점에서 지건길(池健吉)국립중앙박물관장,이종철(李鍾哲)국립민속박물관장은 높은 평가를 받는다.지관장은 치밀한데다 업무에서 감정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다.부하 잘못도 명령이 아니라 설득을 통해 깨닫게 한다.발군의 행정력을자랑하는 이관장은 오늘의 민속박물관을 만든 데 큰 공로를 인정받는다. 그러나 엄청난 업무량을 소화해야 하는 직원들은 때로 불만을 터뜨린다. 서동철기자 dcsuh@
  • 구조조정을 촉구하는 각계전문가의 제언

    공공 부문 구조조정을 둘러싸고 노동계의 동투(冬鬪·동계 투쟁)가거세질 전망이다.구조조정을 통한 경쟁력 강화의 기회가 무산될 것이란 우려도 높다.“IMF 경제위기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자”며 ‘상생(相生)의 구조조정’을 촉구하는 각계 전문가의 목소리를 담아본다. ■ 김재원(金在源)한양대교수. 공기업·금융계 구조조정이 미흡하거나 부진할 경우 우리 경제는 다시 위기를 맞을 개연성이 높다.‘경착륙’을 모면하더라도 성장은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이 때문에 구조조정은 우리 경제가 추진해야 할 불가피한 과제다.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대책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사회 안전망이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해고를 거부하는 노동자들의 격렬한반발이 예상된다. 정부는 단순히 위기만을 넘기려는 유혹을 피해야 한다.당장의 실업률에 연연하지 말고 중장기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구조조정이 조만간 일자리를 재창출할 것’이란 믿음이 노동자에게 각인된다면 노동자들의 고통 분담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 조승혁(趙勝赫)한국노사문제협의회 회장. 솔직히 ‘뾰족한 수’는 없다.다만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서로를 바라보는 발상의 전환이 선행돼야 한다.자신들의 이익을 최소화하면서 국가와 경제라는 좀더 큰 목표를 향하는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정부와 공기업 노조,사용자 모두가 시대 변화에 대한 공감대를형성해야 할 것이다. 사용자들은 경제논리에 매달리지 말고 ‘맨 파워’에 대한 깊은 각성이 필요하며 ‘사람을 존중하고 생활을 안정시켜 노동자의 협력을받아야 한다’는 인간 중심의 철학이 필요하다.최소한의 이해와 설득을 선행,공통분모를 찾는 자세인 것이다.노조 역시 자본주의 체제를부정하는 논리에 얽매여선 사태 해결에 도움이 안된다. ■ 이원덕(李原德)노동연구원장. 노사가 극도의 불신 속에서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지금의 풍토는결국 국가경쟁력 약화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공기업 구조조정’에따른 노사 갈등 역시 대승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이른바 ‘상생의 구조조정’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합의에앞서 명확한 원칙을 정해야만 노동자들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우선 ‘부실 경영’과 부정 경영에 대해선 엄격한 책임을 물어야 고통분담의 공감대가 형성된다. 그를 무시한 채 무리한 감원을 강요하는 방식으론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부정 경영에 대한 법적·사회적 책임을 물은 다음 노동자의 고통 분담을 설득해야 한다. ■ 장하성(張夏成)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장. 구조조정은 필요하다.그러나 그것이 성공하려면 먼저 정부가 잘못을인정,경제팀을 중심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그래야 노동자를 비롯한 국민이 따라갈 것이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경제위기 초기에 국민 대다수가 정부를 믿고 따라줬는데 정부가 재벌의 요구나들어주고 개혁조치를 제대로 한 적이 없다는 점이다.따라서 정부의구조조정이나 경제정책은 당분간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정부에 대한 정책적·정치적 신뢰가 땅에 떨어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일련의이익단체들이 자기들 주장의 정당성을 내세우게 된 배경에는 국민 이외에는 그 누구도 책임을 지는 사람이없고,그 때문에 정부의 논리가설득력을 갖지 못한 점이 깔려 있다. 정리 오일만 최여경기자
  • 가장 닮고싶은 인물 정주영·한수진씨 1위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가장 닮고 싶은 현존인물로 남성은 정주영(鄭周永) 현대 전 명예회장이,여성은 한수진(韓受辰) SBS 앵커가 뽑혔다. 한양대 김재원(金在源) 경제학부 교수는 지난 학기 남녀 대학생 350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닮고 싶은 인물’을 조사한 결과 정주영 전명예회장과 한수진 앵커가 9.6%와 8.6%의 지지를 얻어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밖에 닮고 싶은 남성으로는 박찬호 선수·이건희 삼성 회장·송지헌 앵커·이재웅 다음커뮤티케이션 사장이,여성으로는 소프라노 조수미씨·황현정 KBS 앵커·김강자 종암경찰서장·탤런트 송윤아씨가 각각 뽑혔다. 현존하는 세계적 인물로는 빌 게이츠 MS회장이 29.9%로 1위에 올랐으며,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넬슨 만델라 남아공 대통령·스티븐 호킹박사의 순이었다.여성의 경우 힐러리 여사(26.8%)와 마가릿 대처 영국 전 수상(23.9%)이 경합을 벌였으며,엘리자베스 영국여왕·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가수 마돈나가 뒤를 이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한국사학계 아직도 황국사관 못벗어”

    ●회고록 '인간 단군을 찾아서' 출간 상고사 연구학자 최태영 옹. “역사가 올곧게 정립돼야 개인과 사회가 바른 길을 나아가게 됩니다.올바른 역사의식이 그 무엇보다 요구되는 것도 이 때문이지요” 격동의 근·현대사를 한 몸으로 겪어온 최태영옹.그는 우리나라 최초의 법학자요,상고사 연구자로서 한세기를 살아온 원로학자이다.최근 그의 인생 역정을 정리한 회고록 ‘인간 단군을 찾아서’(학고재 펴냄)가 100회 생일을즈음해 나왔다. “일제강점기를 살면서 왜곡되고 질곡의 나락으로 떨어진 우리 현실을 보면서 역사를 바로잡는 것이 큰일이라 생각했어요.일제가 식민사관으로 부정하는 단군의 실체를 학문적으로 연구해 역사적으로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최옹은 우리 상고사에 관한 자료를 처음 손에 쥐게 된 동기를 이렇게 말했다. 그가 걸어온 인생역정은 이렇듯 오늘에 사는 우리들에게 교훈과 길잡이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그는 공부 외에는 단 한 군데도 곁눈질하지 않은 올곧은 학자로 잘 알려져 있다. 글을 정리한 김유경 전 경향신문 문화부장은 “격동의 한국역사를 살아 오시는 동안 친일·친공을 한번도 하지않은 유일한 분”이라며 “삶의 자세가예나 지금이나 한결같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진 어른”이라고 말했다.특히 그를 일제 당시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일본어를 쓰는 것을 거부한 유일한 분이라고 소개한다. 회고록은 단군전설이 있는 황해도 구월산 근처에서 태어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가 걸어온 파노라마같은 길을 일화중심으로 따라간다.여기에는 그가 접촉했던 우리 역사속의 인물들이 그려지고 있다.박영효와 서재필,이승만,김구를 필두로 정인보와 홍명희,이광수,김성수,양주동이 등장하고 한국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원한경(언더우드 2세),모펫,게일,쿤스 같은개신교 선교사들도 있다. 회고록은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잘못 알려진 사실도 바로잡고 있다.예컨대 연세대 전신인 연희전문 설립자인 언더우드가 일제 치하에서 학교를 지키기 위해 신사 참배를 허용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론 그가 신사참배를 반대했으며,김구와 이승만이 결정적으로 충돌한 첫케이스가 48년 연희전문에서 열린 언드우드동상 제막식이었음을 밝힌다. 특히 식민사학의 전형이라 할 수 있는 사학자 이병도와 김재원 전 국립중앙박물관관장과 얽힌 일화는 주목을 끈다.최옹은 두 지인을 식민사학에서 탈피시키려 애써 결국은 이들을 환골탈태시켰다고 책을 통해 밝힌다. “신채호와 정인보 등 민족사학자들이 대거 납북되거나 사망해 일제하 조선사편수회에 참여했던 식민사학자들이 대거 강단에 서게 됐으며 그 중심인물이 이병도 였습니다.이병도는 결국 단군이 실재인물이라는 점을 인정했으나그 후학들이 실증사학에 매달려 숲을 보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습니다”최옹은 한국 사학계가 아직까지 일제의 ‘황국사관’을 답습하고 있다며 젊은 역사 후학도들을 질타했다. 그의 인생관은 언제나 ‘서두르지 않고 한결같이’ 살아가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무슨 일이든 서두르면 안돼요.급하게 가면 탈이 나게 돼 있거든요.사고가 한곳으로 쏠리는 것도 위험하기 짝이 없습니다”.이 때문에 최옹은 방문하는 젊은이들이 좌우명을 써달라면언제나 ‘한결같이 살자’란 문구를 적어준다고 말했다. 최옹은 일제 식민사관에 대항하기 위해 뛰어든 상고사연구에 얽힌 삶도 소상히 소개했다. “역사가 깊은 나라에는 신화가 있습니다.여기에 역사적 사실이 반영돼 있지요.하지만 우리의 경우 다릅니다.일제가 민족정신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라가 한국사의 시작이라며 단군조선을 미신으로 치부하는 역사적 왜곡을 한 것이지요.조상의 뿌리가 잘리면서 단군과 우리가 이산가족이 된 것입니다”최옹에게는 대한민국 학술원 최고령 회원,3·1운동으로 옥고를 치른 유일한생존자,서울대 초대 법대학장을 역임한 한국 법학의 살아있는 전설,한국 상고사 연구가란 직함이 언제나 따른다.국내 사학계에는 그의 학맥이 없음에도불구하고 학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단군사상을 가장 안전하게 학문적으로통합할 수 있는 학자로 꼽히는 것도 이런 연유에서 비롯된다. 최옹은 일본 메이지대를 졸업한 뒤 경신학교 이사장 겸 교장을 역임했다. 해방후에는 이승만정권에 합류하지 않고 정치를 멀리했고 한국전쟁이 끝난뒤에는 상고사연구에 본격 뛰어들었다. 최옹은 현재 인천에서 의사인 외동아들과 살고 있다.거동은 힘들지만 밤새워글을 읽는다고 말하는 그는 아직까지 서재를 지키는 것은 왜곡된 우리역사를 복원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회고록은 그동안 최옹이 발표한 글에다 그의강의노트 및 메모,구술 등을 김유경 경향신문 전 문화부장이 정리한 것이다. 정기홍기자 hong@
  • 초대 국립중앙박물관장 김재원씨 생애

    다큐 전문 케이블채널인 CTN(채널 29)은 23일 ‘20세기 한국인’(오전10시)에서 초대 국립 중앙박물관장 김재원씨의 생애를 다룬다. 1909년 함흥 지역 유지 집안에서 태어난 여당 김재원은 벨기에 유학시절 고고학을 접하고 문화재 발굴·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았다.해방 후 미군정청으로부터 국립박물관장으로 임명받은 여당은 45년 경주 호우총 고분 발굴작업에 착수,국내 처음으로 고고학 발굴작업을 했다. 그는 한국전쟁 발발 1년전에는 개성 유지들을 설득,개성 박물관의 유물을 서울로 옮겼다.당시 이송된 유물들은 모두 국보급.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미군의동의를 얻어 문화재를 부산으로 옮겼다.우리 문화재의 보호·발굴에 일생을바친 그의 삶을 조명한다. [전경하기자]
  • 「考試플라자」’자격증 취득’강의 학원 성수기

    공무원 시험준비 학원은 울고 자격증 시험학원은 웃고 있다. 고시와 7·9급 공무원시험은 올해 이미 2차 시험까지 치르고 면접만 남겨놓고 있어 학원가는 ‘파리’만 날리고 있는 상태다.특히 7급 시험이 일찌감치 끝나 학원가에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노량진의 7·9급 공무원시험 학원인 제일고시학원 김재원(金在源)부원장은 “지난해에는 7급 1차시험이 9월에 치러져 여름방학 동안 수강생이 그런대로 많았지만 올해는 방학 시작 전에 다 끝나버려 수강인원이 지난해의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푸념했다. 고시 수험가도 마찬가지.행정·외무고시 등 1·2차 시험이 모두 마무리됐고내년을 대비하는 수험생이 모이기는 아직 이른 시기다. 사법시험 2차 준비생도 올해 시험유형이 많이 바뀐 탓인지 학원을 찾는 수험생이 다소 줄어들었다. 다만 올해 실시 여부가 불투명했던 법원행정고시가 최근 공고되자 행정고시를 준비했던 수험생을 중심으로 어느정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학원들은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이에비해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들은 줄을 잇고 있다. 최근 인기가 오르고 있는 자격증으로는 법무사,감정평가사.서울법학원 관계자는 “법무사는 작년보다 30%정도,감정평가사는 70%정도 수험인원이 늘어난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공무원에게 자동부여되는 비율이 높아 수험생들이 기피했던 법무사의 경우앞으로 시험 선발을 늘릴 것이라는 정부 방침이 수험생들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감정평가사는 해고된 은행원이나 건설부문 관계자들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자격증에 도전하고 있다. 이들 자격사 선발제도가 바뀔 것이라는 소식은 다른 자격증에도 영향을 미친다.선발인원을 늘리기로 한 관세사는 시험 준비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세무사와 공인회계사 시험도 수험생이 증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학원 관계자들은 전한다.상담이 많다는 얘기다. 사법시험 1차시험 수험생은 거센 세대교체 바람 속에서도 응시인원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2∼3번 낙방한 노장파들이 4회응시제한규정 때문에 법무사·변리사 등 다른시험으로 옮겨가는 가운데 법학을 전공하지 않는 대학생들이여름방학을 맞아 새로 대거 진입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체적으로는 사법시험 1차 준비생이 지난해보다 10∼20%정도 증가하고 있고 수험싸이클도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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