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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일괄 복당 후폭풍] ‘유승민 복당’ 몰랐던 靑… “할 말 없다”

    청와대는 16일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 전격적인 결정으로 유승민 의원이 복당한 데 대해 무거운 침묵을 지켰다.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참모들은 비공식적인 발언도 자제하는 등 곤혹스런 모습을 보였다. 청와대 참모들은 “사전에 (복당에 대해) 알지 못했으며 언론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했다. 김재원 정무수석도 복당이 결정된 뒤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로부터 전화로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전했다. 정 원내대표는 유 의원 복당 허용에 청와대나 친박(친박근혜)계와의 사전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저도 오늘처럼 빨리 이 문제가 매듭지어질 것으로 기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 사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하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한 관계자는 복당이 무효화돼야 하느냐는 질문에 “당에서 결정한 것을 어떻게 하겠느냐”며 어쩔 수 없이 현실로 수용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른 관계자도 “당에서 결정한 일로, 청와대는 할 말이 없다”고 했다. 17일로 예정된 고위 당·정·청 회의가 회의 일정 발표 반나절 만에 돌연 취소된 것도 청와대가 취소한 게 아니라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반발하면서 회의 자체가 열리기 어려워진 게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청 관계도 일정 시간이 지나 사태가 진정되면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정치권 관계자는 “여소야대로 여권 전체가 위기인 데다 산업 구조조정 등 국가적 현안이 산적해 있고 내년에 대선이 있다는 점에서 당·청은 어차피 한배를 타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당·청 관계가 충돌 국면으로 치닫기는 힘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4일 만에 또 국회 찾은 이원종 靑실장

    4일 만에 또 국회 찾은 이원종 靑실장

    청와대 이원종 비서실장이 14일 또 국회를 찾았다. 이날 김재원 정무수석과 함께 심재철·박주선 국회 부의장,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를 예방했다. 지난 10일 취임 후 첫 방문에서 일정이 맞지 않아 만나지 못했던 국회 지도부들에게 인사하고 협력을 요청하기 위한 걸음이었다. 이 실장은 정 원내대표에게 “이제 큰 고비를 하나 넘었고 이제부터는 당이 신뢰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한 단계 성장하는 과제가 남았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 임기가)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힘을 집중적으로 모아 여러 역점 정책을 해야 할 시기에 국회 상황은 19대 때와 또 달라졌다”면서 “그야말로 청와대와 당에 더욱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20대 국회에선 여야 합의가 청와대의 반발로 뒤집어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이 실장은 “20대 국회의 화두가 협치 아닌가. 서로 마음을 터놓고 협치를 잘해주면 그런 일이 어디 있겠나”고 답했다. 안철수 대표는 “대통령께서 연설에서 소통과 협력을 말씀하셨는데 그렇게 청와대와 정부와 국회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정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부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포토] 손 맞잡은 정진석-이원종

    [서울포토] 손 맞잡은 정진석-이원종

    청와대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재원 정무수석비서관은 14일 국회를 방문했다. 이 실장과 정 수석이 이날 국민의당 방문에 이어 오전 11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만나 인사나눈 뒤 이야기눴다. 정 원대내표는 이날 대화 도중 이 실장과 손을 잡고 “실장님도 충청도,저도 동향인데 우린 한쪽 쏠림현상이 없죠”라며 웃기도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화기애애

    [서울포토] 화기애애

    14일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재원 정무수석이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의 찾아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와 인사를 나누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이야기 나누는 안철수

    [서울포토] 이야기 나누는 안철수

    14일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재원 정무수석이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의 찾아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와 인사를 나누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90도 인사하는 김재원 靑 정무수석

    [서울포토] 90도 인사하는 김재원 靑 정무수석

    14일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재원 정무수석이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의 찾아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와 인사를 나누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도움 절실” 화법 달라진 朴대통령… 국회 상임위원장 모두에게 축하

    새누리·국민의당 의원 24차례 박수… 더민주 대부분 박수 안 쳐 ‘온도차’ 박근혜 대통령이 20대 국회 개원 연설을 한 13일, 본회의에서 선출된 20대 국회 상임위원장 18명 전원에게 축하 난을 보냈다. 정치권과의 소통·화합을 위한 시도로 여겨졌다.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 전반기 위원장단이 선출된 직후 18명의 상임위원장실을 일일이 방문해 난을 전달했다. 현직 대통령이 국회 상임위원장들에게도 축하 난을 보낸 것은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 개원 연설에서도 야당을 자극하지 않으려 애썼다. ‘~을 해야 한다’보다 ‘~고 생각한다’거나 ‘국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했다. 표현이 부드러워졌다는 평이 나왔다. 앞선 19대 국회에서 “도대체 어쩌자는 것이냐”, “국회 마비는 직무유기”라며 정치권을 강하게 비판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여소야대 정국으로, 야당의 협조가 필수가 된 만큼 국회와의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현실적 고민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연설은 오전 10시 24분부터 29분 동안 진행됐다. 박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장으로 입장할 때 새누리당은 물론 야권과 무소속 의원들은 모두 일어서서 경의를 표했다. 그러나 ‘연설 중 박수’에는 온도차가 있었다. 새누리당과 대부분의 국민의당 의원은 연설 중 총 24차례 손뼉을 쳤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대부분 박수를 치지 않았다. 더민주는 박수 없이 기립만 하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하되, 구체적으로는 각 의원의 자율에 맡겼다. 박 대통령은 연설을 마친 뒤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여야 지도부 등과 환담을 나눴다. 이날 오전 10시 58분쯤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께 국회의장 접견실에 입장해 안쪽에서 기다리고 있던 각당 인사들과 순서대로 악수했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박주선·심재철 국회부의장, 정의당 심상정 대표, 국민의당 천정배·안철수 대표,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등이었다. 박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국회 원 구성이 일찍 마무리된 것에 대해 “헌정사에 좋은 선례”라고 평가한 뒤 “국회나 정부가 가는 길이 다르지 않을 것이다. 국회와 더 많이 대화하고 소통해 나갈 예정인데 도와 달라”고 말했다. 이에 정 의장은 “해외 순방으로 많이 힘드실 텐데 그래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연설에 관해서는 여야 반응이 엇갈렸다. 새누리당에서는 “국정의 동반자로서 국회를 존중하는 진정성 있는 연설이었다”면서 “협치와 상생의 정치를 하자는 대통령의 뜻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야권은 “오늘 연설은 20대 총선 민의를 고스란히 겸허하게 받아들여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매우 부족해 보인다”거나 “박 대통령의 북핵 문제 인식은 여전히 북한 고립과 제재 심화에만 맞추어져 있음이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10리도 못 가서 돌아온 김재원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10리도 못 가서 돌아온 김재원

    지난 10일 경기 과천에서 열린 새누리당 정책워크숍 행사장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는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나 정진석 원내대표가 아니었음. 지난 8일 정무수석에 임명된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이 단연 주인공. 의원들이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과 악수 한번 하려고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 박근혜 대통령이 “복잡한 현안을 어쩜 이렇게 쉽게 설명하세요. 참 대단하세요”라고 할 정도로 김 수석을 신임한다는 이유 때문. 김 수석의 정무수석 발탁은 본인도 모를 정도로 전격적으로 이뤄짐. 김 수석은 20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뒤 중국외교학원 수학을 준비. 국회의원 신분 상실로 관용여권을 일반여권으로 갱신하기 위해 6일 새벽 귀국. 정무수석 발표 하루 전날인 7일 여권을 갱신하고 13일 중국행 비행기 탑승권 발권까지 마쳐. 정무수석 임명 사실은 당일 아침에 연락받고 알아. 정무수석이 될 수도 있겠다는 예감을 하지 않은 건 아니었지만 적어도 2개월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실제 김 수석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막에 왔다. 나는 자유다!”라는 글과 함께 중국 사막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올림. 7일 오전에도 중국에서 차를 마시는 사진과 함께 “나는 자유다!”라는 글을 연거푸 게시. 심지어 8일 오전 정무수석 임명 발표가 나고 1시간 40분이 지난 시간에도 서유기에서 손오공이 파초선으로 불을 껐다는 화염산을 배경으로 양팔을 벌리고 뛰어오르는 사진과 함께 ‘자유롭게 훨훨!’이라는 글을 씀. 임명 발표가 난 뒤 “아차” 싶었던 김 수석은 “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니려 했는데 (지인들이) 10리도 못 가고 발병이 났다며 놀리네요”라고 글을 긴급 수정.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朴대통령 오늘 국회개원 연설… 키워드는 ‘함께’

    朴대통령 오늘 국회개원 연설… 키워드는 ‘함께’

    박근혜(얼굴) 대통령의 13일 20대 국회 개원 연설은 역대 대통령들의 연설 시간을 고려해 20분 정도의 분량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20분간… 주말에 문구 가다듬어 최근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 순방 이후 일주일간 공식 일정을 비운 박 대통령은 지난 주말 내내 참모진과 논의해 연설문을 가다듬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설은 앞서 지난달 말 우간다 국빈 방문 중에 내놓은 ‘20대 국회 회기 개시에 즈음한 메시지’의 확대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당시 “경제위기·안보불안 등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인 만큼 국회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헌신해 주기 바란다”면서 “20대 국회가 ‘국민을 섬기고 나라를 위해 일한 국회’로 기억되기 바란다”고 했었다. ‘국민을 섬기고 헌신하는 국회’에 대한 당부인 셈이다. 여기에다 박 대통령은 20대 국회와의 관계 설정의 기조로 ‘협치’와 ‘소통’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12일 “‘함께’라는 개념이 주요 키워드의 하나가 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북핵·구조조정 협력 당부할 듯 앞서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 9일 취임 인사차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 개원 연설과 관련한 질문에 “정치 상황이 달라진 데 대해 좀 고민해 보겠다”면서 달라진 국회 환경에 대한 고민과 제안이 연설에 담길 수 있음을 시사했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여야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회동하고, 정무수석을 교체하는 등 정치권과의 관계 개선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원 연설은 또한 북핵 문제로 복잡해진 한반도 정세, 세계 경제 침체, 국내 산업의 구조조정 등 어려운 대내외적 여건을 거론하면서 국회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6·10 민주항쟁 29주년 기념식

    6·10 민주항쟁 29주년 기념식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10일 열린 제29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 심상정 정의당 대표,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 김영우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丁의장 만난 이원종 실장 “대통령께서 기대가 크다”

    丁의장 만난 이원종 실장 “대통령께서 기대가 크다”

    청와대 이원종 비서실장이 김재원 정무수석과 함께 10일 처음으로 국회를 찾아 정세균 국회의장,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각각 예방했다. 이 실장은 정 의장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한 뒤 “대통령께서도 기대가 크다”고 했다. 정 의장은 “청와대는 물론 정부가 지혜를 모아 국민들을 편안하게 해 줘야 한다”고 했다. 정 의장이 “대통령의 건강이 안 좋다고 들었다”고 하자 이 실장은 “너무 먼 거리를 다녀와 피곤이 쌓인 것 같다. 회복이 많이 됐다”고 했다. 이 실장은 김 위원장을 만나서는 “당이 어려울 때 맡아 어깨가 무겁겠지만 소신대로 당의 모습을 바꿔 놓으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당으로 변모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당과 정부가 힘을 합쳐서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데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했다. 이 실장은 김 대표를 예방해서는 “대표님이 오래 일하는 걸 보니 애국지사 후예답게 타고난 운명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2012년 새누리당 가서 일했는데 3년 후 또 다른 당(더민주)에 와서 하니까 일반 사람들이 잘 이해를 못 하는 것 같은데 나라의 장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하고 있는 것”이라며 “잘 아는 분들(이 실장·김 수석)이 돼서 앞으로 협치가 잘 됐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 실장은 박 원내대표에게 “우리 역사의 산증인이니 그동안 쌓인 내공으로 잘 이끌어 달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모든 권력이 집중되니 결국 대통령이 성공해야 나라가 성공한다”고 말한 뒤 김 수석을 향해 “너무 맹목적 충성을 하는 분이라 절대 믿으면 안 된다. 대단한 분이다”라고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靑 수석비서관 3명 경질 인사] 아쉬운 성과 ‘문책성’… 임기 말 국정 새동력 확보

    [靑 수석비서관 3명 경질 인사] 아쉬운 성과 ‘문책성’… 임기 말 국정 새동력 확보

    현기환 정무, 11개월 만에 물러나 對국회 관계 어려움 여실히 보여줘 미래전략·교육문화도 네 번째 경질 핵심과제 ‘문화융성·창조경제’ 새판 8일 단행된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사는 지난달 15일 비서실장 및 정책조정, 경제수석을 교체한 데 이은 후속 인사다. 일련의 인사는 4·13 총선 패배에 따른 것이라는 점에서 큰 틀에서는 문책 성격이 짙었다. 특히 현 정권의 정무수석직은 대국회 관계의 어려움을 보여주며 특별한 수난사를 드러냈다. 김재원 신임 수석은 현 정부 출범 이래 이정현, 박준우, 조윤선, 현기환 수석에 이은 다섯 번째 정무수석이다. 현 수석은 총선 패배 후 사의를 표명했었다. 지난해 7월 임명 이후 새누리당 내 비박(비박근혜)계와 야당의 집중 공세를 받다가 11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김상률 교육문화수석과 조신 미래전략수석은 박근혜 정부의 핵심 과제인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각각 지휘하는 위치였다는 점에서 그간의 성과가 충분치 않은 데 대한 문책성 인사라는 해석도 있다. 미래전략, 교육문화수석도 각각 네 번째로 그간 이 분야에서의 성취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청와대는 이번 진용을 박근혜 정권의 사실상 마지막 비서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청와대의 한 인사는 이날 “인사를 누가 예측할 수 있겠느냐”면서도 “임기 말 국정 과제를 마무리할 비서진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로 볼 때 특별한 요인이 새롭게 발생하지 않는 한 비서진이 추가로 개편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청와대의 대체적인 분위기다. 무엇보다 새 수석비서관들의 면면이 박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임기 말 국정 과제 완수를 위한 진용으로 받아들여진다. ‘전략통’인 김재원 정무수석은 20대 국회가 여소야대, 3각 관계로 재편된 상황에서 당·청 및 대야 관계를 조율해 나갈 브레인으로서의 역할에 비중이 놓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원 미래전략수석은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 자문위원 등을 지내 현 정부의 창조경제 전략을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용승 교문수석은 지난해부터 교육부 교육개혁추진협의회 공동의장 겸 총괄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교육개혁 추진에 관여해 왔다. 한편 이날 인사에 대해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가 높은 인사들이 발탁됐다”며 “현 정부 임기 후반의 안정적 국정 운영을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야권의 반응은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경 대변인은 “앞으로 청와대가 대야 관계도 소통을 통해 원만하게 풀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당 손금주 대변인은 “대통령은 다시 한번 실망스러운 회전문 인사를 단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靑 수석비서관 3명 경질 인사] 김재원 수석, 2007년 경선부터 보좌한 박 대통령 ‘최측근’

    [靑 수석비서관 3명 경질 인사] 김재원 수석, 2007년 경선부터 보좌한 박 대통령 ‘최측근’

    김재원(52) 청와대 정무수석은 새누리당 내 대표적인 전략통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이자 친박근혜계의 핵심이다. 박 대통령이 처음 대선에 도전했던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때부터 캠프 기획단장·대변인을 역임했고 현 정부 들어서는 대통령 정무특보로도 중용됐다. 경북 의성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행정고시로 행정부에 입부해 총리실 등에서 근무하다 1994년 사법고시에 합격해 특수부 검사로 활동했으며 17대에 국회에 입성했다. 18대에는 이른바 ‘친박계 학살’에 휘말려 공천에서 탈락했다가 19대 때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4·13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가 조정되면서 통합 지역구인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경선에서 동료인 김종태 의원에게 밀려 공천에 탈락했다. 김 수석은 중국통이기도 하다. 18대 국회 진입에 실패했을 때 중국 베이징대 국제대학원에서 객원교수로 한중·북중 관계를 연구했었다. 이번에도 중국 외교부 산하 중국외교학원의 방문학자로 초청받아 지난달 출국했다가 임명받았다. 당시부터 조선시대 실학자인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 행로(3950㎞)를 7년간 총 20차례나 되짚으며 글과 사진으로 기록을 담은 ‘막북에서 다시 쓴 열하일기’를 펴내기도 했다. 현대원(왼쪽·52) 미래전략수석은 제주제일고 출신으로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템플대 언론학 박사, 서강대 교수 등을 지낸 뉴미디어 및 디지털콘텐츠 분야 전문가다. 2000년 모교 교수로 부임한 이후 정부와 관련 업계에서도 조언자로 활동하며 외연을 넓혔다. 2003년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전문위원, 정보통신부 신성장동력디지털콘텐츠부문장을 지냈다. 지난 대선 때는 박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미디어와 창조경제 분야를 담당했다. 2013년에는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 자문위원을 맡았고 지난해까지 미래창조과학부 규제심사위원장으로 일했다. 미래부 디지털콘텐츠산업포럼 의장에, KT 사외이사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가상현실(VR) 산업협회를 설립하고 협회장을 맡고 있다. 김용승(오른쪽·61) 교육문화수석은 경제학자로, 교육행정과 대학 교육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교육 전문가다. 1990년부터 가톨릭대 교수로 일하면서 교무부처장, 학부교육선진화사업단장을 지냈고, 2011년부터는 교학부총장을 맡으며 전국대학교부총장협의회 회장도 지냈다. 1997년 내무부 지방재정발전기획단 연구위원을 시작으로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위기관리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지난해부터는 교육부 교육개혁추진협의회 공동의장 겸 총괄위원장으로 교육행정에도 전문성을 쌓았다. 학계에서도 인망이 두터워 한국재정정책학회 이사를 거쳐 2010~2011년 한국재정정책학회 회장을 지냈다. 대구 출신으로 고려대 경제학과에서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5번째 靑정무수석에 ‘친박’ 김재원

    5번째 靑정무수석에 ‘친박’ 김재원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정무, 미래전략, 교육문화수석 등 3명의 수석을 교체하는 등 청와대 참모진을 추가 개편했다. 4·13 총선 패배 이후 한 달 만인 지난달 15일 비서실장 및 정책조정, 경제수석을 교체한 데 이은 후속 인사다. 신임 정무수석에는 친박근혜계 핵심인 김재원(52·경북 의성) 전 의원이, 미래전략수석에는 현대원(52·제주)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교육문화수석에는 김용승(61·대구) 가톨릭대 교학부총장 겸 경제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통일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등 3개 부처 차관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통일부 차관에는 김형석(51·전남 순천) 청와대 통일비서관, 환경부 차관에는 이정섭(53·충남 보령) 전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이 발탁됨으로써 청와대 참모진을 부처 차관으로 중용하는 박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이 거듭 확인됐다. 농식품부 차관에는 이준원(54·충남 아산) 식품산업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청와대 수석비서관급에 대한 추가 인사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며 수석실별로 비서관급에 대한 후속 인사가 이뤄지면 청와대 비서진 개편은 사실상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靑 정무수석 김재원 임명에 野 반응 엇갈려···“소통 기대” vs “회전문 인사”

    靑 정무수석 김재원 임명에 野 반응 엇갈려···“소통 기대” vs “회전문 인사”

    박근혜 대통령이 ‘친박계’ 핵심 인물인 김재원 전 새누리당 의원을 새 정무수석으로 임명한 일을 놓고 야권 반응은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소통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반면 국민의당은 ‘해배라기성 인사’라고 비판했다.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김 신임 수석은 국회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라 특히 국회를 존중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청와대가 대야(對野) 관계도 소통을 통해 원만하게 풀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손금주 국민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지난달 15일 비서실장 등 청와대 (일부) 참모진 교체가 총선 민의를 전혀 반영하지 못한 실망스런 인사였다는 평가를 받은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대통령은 다시 한 번 실망스런 회전문 인사를 단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손 대변인은 “소통과 협치라는 국회와 국민의 뜻을 받들기보다는 대통령의 뜻만을 잘 받드는 해바라기성 인사들로 채워져 있다는 의구심과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면서 “특히 김 신임 정무수석의 경우 친박 핵심으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적임자일지는 모르나, 국회와 국민의 뜻을 받들고 대통령께 이를 가감 없이 전달할 가교 역할을 수행하기는 어렵다”고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마당] 나무 예찬/김재원 KBS 아나운서

    [문화마당] 나무 예찬/김재원 KBS 아나운서

    여의도공원을 걸어 출근하다 보면 줄지어선 나무들이 나를 맞이한다. 짧은 봄철 벚꽃에 가려 있던 나무들은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지만 그다지 큰 존재감은 없다. 굳이 관심 갖고 이름표를 찾지 않는 한 이름조차 모른 채 지나가는 산책객이 태반이다. 그래도 이팝나무, 계수나무, 피나무, 때죽나무 등은 그저 나무라 불리며 하루 족히 1만명은 될 도시의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대뜸 바쁘게 오가는 일상에서 한자리를 꾸준히 지켜내는 나무들이 부러워졌다. 문제를 하나 내겠다. ‘다음 생물 중 당신이 닮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①독수리 ②사자 ③ 나무 ④풀꽃. 내 답은 ③번이다. 설문조사를 해 본 적은 없어도 지인들에게 대충 물어보면 ①35% ②45% ③8% ④2% 정도의 비율을 예측할 수는 있다. 우리가 어려서부터 받은 교육을 생각하면 당연한 예측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이 ③, ④번을 답한 사람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어린 시절 나는 세 가지 꿈이 있었다. 하늘을 날고 싶었고,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고 싶었고, 아나운서가 되고 싶었다. 고맙게도 세 번째 꿈은 이루었고, 줄잡아 세계 57개국을 둘러봤으니 두 번째 꿈도 이룬 걸로 보자. 첫 번째 꿈은 십수 년 전 ‘도전지구탐험대’에서 스카이다이빙으로 거미, 나비 등의 모양을 만드는 포메이션에 도전했으니 비슷하게 이룬 것 아닐까? 어릴 때부터 하늘을 나는 새가 그리도 부러웠다. 하지만 밴쿠버 유학 시절 지친 날개를 쉬며 가느다란 다리로 걸어 다니는 갈매기들을 바라보며 그들도 피곤하겠다고 느꼈다. 차라리 날개보다 튼튼한 두 다리가 낫겠다 싶어서 날개보다 두 다리가 좋다는 짧은 글을 쓴 기억도 난다. 그 이후로 걷는 취미가 생겼다. 4㎞ 거리를 걸어서 출퇴근하고, 휴일에는 몇 시간씩 걸어 도시를 여행하며 하루 2만보 넘기는 쏠쏠한 재미도 챙겼다. 하지만 이마저도 나이가 들다 보니 족저근막염 같은 병을 두어 번 앓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나무가 부러워졌다. 어린 시절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읽고 감동은 받았지만 그 삶이 결코 부럽지는 않았다. 그렇게 수동적으로 살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마음은 간 곳 없고 나무의 진심을 이제야 깨닫기 시작했다. 지난달 한국 문학계는 맨부커상의 쾌거를 울렸다. 공교롭게 나는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수상소식을 듣기 이틀 전에 읽었다. 그 책을 읽으며 그렇게 불편할 수가 없었다. 다소 컬트적인 요소 때문도 있지만, 나무가 되고 싶은 주인공을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이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희랍어 시간’이나 ‘소년이 온다’ 같은 작품에서도 작가의 나무 같은 심성을 짐작할 수 있다. 작가 아버지 밑에서 공부 잘하던 그녀가 어머니의 교통정리로 다른 직업을 가질 수도 있었을 텐데 작가의 어머니가 그 간섭을 포기해 국문과에 진학했다는 아버지의 인터뷰를 들었다. 그 작가는 아마 나무로 자라, 나무로 남고 싶었나 보다. 분명 우리 아이들 가운데는 나무로 자라고 싶은 아이들이 있다. 풀꽃으로 자라고 싶은 아이도 있다. 부모의 꿈으로 그 아이들을 독수리로, 사자로 만드는 일은 쉽지 않다. 자신의 아이를 독수리로, 고래로, 사자로 만들고 싶어 모든 종목을 가르치고 보니 힘에 부친 아이가 결국 오리가 됐다는 농담은 이 시대 부모들을 비웃는다. 나는 50이 돼서야 나무가 좋아졌지만 어려서부터 나무가 되고 싶은 아이들은 분명 이 세상에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잘 자랄 것이다. 산은 정상의 나무가 아니라 중턱의 나무들이 지킨다니 말이다.
  • [문화마당] 사랑의 선물/김재원 KBS 아나운서

    [문화마당] 사랑의 선물/김재원 KBS 아나운서

    지난해 어린이날도 나는 생방송을 했다. 늘 걸어서 출근하는 터라 그날도 여의도 공원을 걸어 회사로 향했다. 여느 날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공원 곳곳에서 꽃잎처럼 흩날렸다. 어린이날을 맞아 나온 가족들이었다. 아이들과 어울린 젊은 부모들을 보자 문득 슬퍼졌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단란한 가족의 모습은 이제 내 인생에서는 다시 오지 않을 장면이기 때문이다. 40년 전 부모님과 함께 갔던 창경원 나들이도, 10년 전 아들아이와 함께했던 대공원 나들이도 꿈같이 흘러갔다. 내게 타임머신이 있다면 아들에게 못다 준 사랑을 퍼부어 줄 텐데. 하긴 내게 타임머신이 있다 해도 딱히 과거 세대에 큰 유익을 줄 수는 없다. 조선시대에 간다 한들 내가 그들에게 무슨 도움을 주겠는가. 믿기지 않는 미래 이야기만 들려줄 뿐 나는 그들에게 내가 나오는 텔레비전도 만들어 줄 수 없고, 호환마마 약도 지어 줄 수 없으며, 세탁기도 가스레인지도 심지어 볼펜조차 만들어 줄 수 없다. 이렇게 기술이라고는 하나 없는 문과 출신들은 현재에서 버텨야 한다. 하지만 타임머신이 있다면 1923년으로 돌아가 보고 싶기는 하다. 1923년 5월 1일 당시 24살이던 방정환 청년이 어린이날을 만들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 아버지도 아니고, 선생님도 아니던 그가 그 시절에 아이들을 생각했다. 심지어 어린이라는 단어를 생각했으며, 아이들의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그들이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여자도 대접 못 받고, 계급마저 남아 있던 그 시절에 어린이라니, 우리나라는 아동인권만큼은 일찌감치 새싹을 틔워 냈다. 어린이 잡지를 만들고, 세계명작동화를 번역해 출판했으며, 색동회를 만들었다. ‘사랑의 선물’은 바로 방정환 선생이 처음으로 펴낸 어린이 동화책 제목이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아이들에게 그보다 큰 사랑의 선물이 어디 있으랴. 그는 서른한 살의 나이로 아이들을 이 땅에 남겨 둔 채 떠났다. 수많은 가난하고 무시당하는 아이들이 눈에 밟혀 어떻게 눈을 감았을까. 아마도 그는 천국에서도 어린 나이에 질병과 폭력으로 세상을 떠나오는 아이들을 돌보고 있지 않을까. 요즘 시대의 아동폭력을 개탄하며 그로 인해 희생된 어린이들을 눈물로 돌보고 있을 것이다. 청년 방정환이 그 시절 아이들은 상상도 못 했던 사랑의 선물을 주었다면, 우리가 이 시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사랑의 선물은 무엇일까. 워낙 풍족해진 세대라 이제 어린이날이 필요 없다고 말하는 어른도 있다. 아이들의 마음은 진짜 풍요로울까. 넉넉한 가정에서는 학원으로 몰고, 가난한 가정에서는 차별을 방치하고, 비정상적인 가정에서는 폭력에 희생당하고 있다. 아이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며 한 청년이 부르짖던 93년 전의 외침은 어디로 간 걸까. 남의 아이는 고사하고 내 아이라도 사랑해 보자. 밥상머리에 앉혀 놓고 이제라도 대화를 가르치며, 학원에서 늦게 오는 아이들 데려다 놓고 넋두리를 들어 주자. 그리고 그 아이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며 꼭 껴안아 주자. 의외로 부모에게 아니 아빠에게 안겨 본 경험이 없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꽤 많단다. 그 아이들은 아무 조건 없이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가슴으로 느껴야 할 귀한 존재들이다.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그 누구의 사랑을 쉽게 받아들일까. 이번 어린이날은 돈 안 드는 사랑의 선물을 마음껏 안겨 주자. 나도 다 큰 아들 한번 안아 보련다.
  • ‘내년 총선’ 고대하는 낙선자들

    역대 최다 당선 무효형 선고 가능성 4월 재보선, 작년 ‘미니 총선’ 능가할 듯 낙천·낙선자들 벌써부터 표밭 챙겨 내년 4·12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벌써부터 시선이 쏠린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법 당국의 수사 선상에 오른 당선자가 100여명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역대 최다인 15곳에서 치러져 ‘미니 총선’으로 불렸던 2014년 7·30 재·보선의 규모를 거뜬히 초과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내년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띨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현재까지 이번 총선과 관련해 230여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 의뢰 조치했다. 검찰은 현재 입건된 당선자 104명 가운데 98명의 혐의를 집중적으로 따지고 있다. 79명이 수사 선상에 올랐던 19대 총선 직후 때보다 25명이 더 많은 숫자다. 여기에 경찰도 자체 단속 결과 등을 토대로 45명의 당선자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선관위도 출마자들의 선거 비용에 대한 강도 높은 실사를 벌일 예정이어서 20대 총선의 당선 무효 사례는 19대 총선 때의 규모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에는 새누리당 김근태·성완종·안덕수·이재균·이재영, 새정치민주연합 배기운·신장용, 무소속 김형태 당선자 등 8명에게 당선 무효형이 내려졌다. 또 지난해 7월 선거법 개정으로 인해 4월과 10월 연 두 차례 치러지던 재·보선이 1회(4월)로 축소됐다는 점도 선거의 규모를 키우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총선 낙천·낙선자를 중심으로 내년 재·보선에 대비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의 새누리당 황영철 당선자는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돌린 혐의로 이미 기소돼 22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공천에서 탈락한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의 새누리당 김종태 당선자도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만에 하나 재선거가 치러진다면 공천에서 탈락한 김재원 의원의 출마가 유력해 보인다. 이 밖에 서울 종로에서 낙선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 서초갑에서 낙천된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대구 수성갑에서 낙선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 인천 서을에서 낙선한 황우여 의원, 불출마를 선언한 김태호 의원 등도 재·보선 투입이 유력한 인사들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경기 수원무) 당선자는 쌀을 기부한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았다. 국민의당 박준영(전남 영암·무안·신안) 당선자는 억대의 공천 헌금 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선 임내현 의원이 재기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경기 안산 상록을에서 낙선한 국민의당 김영환 의원도 내년을 노리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차범근, 이젠 축구 행정가 “후진 양성 불쏘시개 되고 싶어”

    차범근, 이젠 축구 행정가 “후진 양성 불쏘시개 되고 싶어”

    “2002 한·일월드컵에 뛰었던 많은 후배들이 축구 행정가로 활동하고 있는데 불쏘시개가 되고 싶었다.”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18일 서울 용산구 남산 트윈시티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안익수 U-20 대표팀 감독,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겸 대회 조직위원장, 강영중 대한체육회 공동회장, 김재원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관광정책실장,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 조봉업 전북 전주 부시장,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 김정남 한국OB축구회 회장 등이 참석했는데 특히 차범근(63) 전 대표팀 감독이 부위원장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는 내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천안, 대전, 인천, 제주, 전주, 수원 등을 돌며 열린다. 차 부위원장은 “그동안 정 조직위원장의 지속적인 요청을 거절하다가 의미 있는 활동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서 받아들였다”면서 “상징적인 의미가 클 것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요청이 있을 때마다 마다하지 않고 조직위를 돕겠다”고 말했다. 향후 지도자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지 묻자 고개를 저었다. 차 부위원장은 “감독 차범근의 인생은 앞으로 없을 것”이라면서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하기 전부터 어린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내 책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후진 양성에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회 개최가 한국 축구에 미치는 영향을 묻자 차 부위원장은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둬야 많은 관심을 받게 되고, 어린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2002 월드컵에서 거뒀던 4강 진출 이상의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6시 내고향’ 6000회 특집에 ‘의자 방송사고’ 재조명

    ‘6시 내고향’ 6000회 특집에 ‘의자 방송사고’ 재조명

    김재원 KBS 아나운서가 지난해 ‘6시 내고향’ 생방송 도중 겪었던 의자 방송사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홀 앞 광장에서 진행된 KBS1 교양프로그램 ‘6시 내고향’ 60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김재원 아나운서는 “생방송 도중 겪었던 의자가 내려가는 사고를 모두 다 아실 것”이라며 “당시 의자가 내려가면서 내 동영상이 전 세계 유튜브 25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가장 좋은 방송사고는 아무도 시말서를 쓰지 않고 시청자만 즐거운 방송사고”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방송사고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시 방송을 함께 진행했던 김솔희 아나운서는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그날 이후 의자가 내려갈까 봐 잘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2월 10일 방송된 ‘6시 내고향’에서는 전라북도 전주의 한 농장에서 재배하는 버섯 ‘신 백화고’를 주제로 소식을 전하다 김재원 아나운서의 의자가 서서히 내려가는 뜻밖의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김솔희 아나운서는 “왜 이렇게 내려가 계시죠?”라고 물어보면서 참았던 웃음을 터뜨렸고 김재원 아나운서도 “제가 몸이 좀 무거워진 모양이다”라고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14일 방송으로 6000회를 맞는 KBS ‘6시 내고향’은 지난 1991년 5월 20일 첫 방송된 이후 25년간 전국 구석구석 고향 어르신을 만나고 농어촌에서 생산한 먹거리를 소개해왔다. 영상=Jacky Entertainmen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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