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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정소민 “키스는 이렇게 하는 거다” 이민기 “더..”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정소민 “키스는 이렇게 하는 거다” 이민기 “더..”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정소민과 이민기가 설레는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11회에서는 제사 업무의 대가로 처갓집에 김장을 하러 간 남세희(이민기)와 그가 걱정돼 몰래 내려간 윤지호(정소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올해 단 한 번도 쓰지 않은 귀한 월차를 ‘처가 김장’에 사용하면서 세희의 예측불가 김장 노동기가 시작됐다. 그는 지호의 제사 준비 때와 동일하게 혼자 가서 6시간의 시간을 채우기로 약속했다. 이후 세희는 지호의 깜짝 등장에 마치 천사를 만난 듯한 표정으로 그녀와 마주했다. 김장이 끝나고 어른들이 주는 막걸리를 과하게 받아 마신 세희는 “왜 평소처럼 거절하지 않으셨냐”는 지호의 말에 서운함을 느꼈다. 이는 세희 자신이 했던 “왜 수비하지 못하고 제사에 가셨냐”는 말과 겹쳐 들리며 지호의 섭섭한 기분을 이해하게 된 것. 사람들 앞에서 사위 자랑을 하는 지호의 부모님을 보고 미소 짓는 모습은 그녀와 마찬가지로 좋아하는 사람의 가족에게 잘 보이고 싶은 심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처럼 김장은 단순히 노동의 맞교환을 넘어 세희가 지호를 이해하고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깨달아가는 계기임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내려오는 버스 안에서 세희의 방에 있던 시집을 가져와 읽던 지호는 과거 그가 겪은 사랑과 이별에 대한 메모를 확인하고 많은 생각에 잠겼다. 이후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은 함께 바다를 보며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호는 “다 아는 것도, 해봤던 것도, 그 순간 그 사람과는 다 처음이지 않으냐. 우리 결혼처럼, 정류장 때 키스처럼, 그 순간이 지난 다음은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세희 씨도 너무 걱정하지 말아라. 어제는 살아봤다고, 오늘을 다 아는 건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세희는 “전부터 시정해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 정류장에서 한 건 키스가 아니다. 그건 입맞춤이다. 키스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한 뒤 “키스는 이렇게 하는 거다”라며 지호에게 키스했다. 이후 세희는 “이제 좀 아시겠느냐. 아니면 더 아셔야겠느냐”라고 물었고, 지호는 “더 알아야겠다”라고 답한 뒤 세희에게 키스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은 그동안 줄곧 지호의 입장에서만 들려줬던 내레이션이 처음으로 세희의 목소리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사람이 온다는 것, 마음이 온다는 것’에 대한 그의 말에선 꼭꼭 감춘 마음이 비로소 드러났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현진, MBC 김장겸 사장 해임 전하는 표정 ‘배신 남매의 끝은?’

    배현진, MBC 김장겸 사장 해임 전하는 표정 ‘배신 남매의 끝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가 김장겸 사장의 해임 결의안을 가결한 가운데 MBC ‘뉴스데스크’ 앵커 배현진이 해당 소식을 직접 전해 눈길을 끈다. 13일 방송된 ‘뉴스데스크’에서 배현진 앵커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와 MBC 주주총회가 김장겸 사장을 해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정치권의 반응은 사필귀정이라는 환영의 목소리와 원천 무효라는 반발이 엇갈렸다”고 전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2012년 파업 당시 파업에 동참했지만, 돌연 파업 철회 및 노조 탈퇴를 선언하며 MBC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로 복귀한 바 있다.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뉴스데스크’의 최장수 앵커직을 맡고 있다.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인다. 현재 ‘신동호의 시선집중’,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 등의 진행을 맡고 있는 신동호 국장은 경영진의 비호 아래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또한 MBC 아나운서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이 아나운서들의 방송 출연 기회를 박탈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년 주기로 돌아가는 아나운서 국장 자리를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이 지나치게 오래 유지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송일준 MBC PD 협회장은 배현진·신동호 아나운서를 지칭해 ‘배신 남매’란 표현을 쓰기도 했다.한편 방문진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110분간 논의한 끝에 찬성 5명, 기권 1명으로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야권 측 김광동 이사만 해임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다 표결 직전 기권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MBC 배현진 아나운서, 사유리 ‘반말 사건’ 무슨 일?

    MBC 배현진 아나운서, 사유리 ‘반말 사건’ 무슨 일?

    MBC 김장겸 사장 해임 소식을 보도한 배현진 아나운서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방송인 사유리의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14일 방송인 사유리(39)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공개한 배현진 아나운서와의 일화가 관심을 끌고 있다. 사유리는 지난 2013년 3월 JTBC ‘김국진의 현장박치기’에 출연해 어린 외모 때문에 받는 오해 등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사유리는 “1979년생인데 어려 보이는 외모나 말투 때문에 오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배현진 아나운서가 ‘사유리’라며 반말로 나를 불러 당황했다”면서 “배현진에게 ‘몇 살이냐’고 물어봤다”고 전했다. 사유리는 이날 “배현진의 나이를 알고 보니 나보다 어렸다”면서 “배현진에게 ‘내가 4살 때 너는 이 세상에 없다’며 화를 냈더니 존댓말을 썼다”고 밝혔다. 실제로 사유리는 1979년으로 올해 기준 39살, 배현진 아나운서는 1983년생으로 올해 35살이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유리 진짜 동안이다”, “사유리가 언닌데 당연히 존댓말 해야지. 사이다네”, “사유리 우리 엄마랑 동갑이네”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고 있는 배현진 아나운서는 전날 밤 직접 김장겸 사장 해임 사실을 보도해 화제가 됐다. 배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MBC 노동조합 파업 당시 103일 만에 노조를 탈퇴하고 방송에 복귀, 지난 9월부터 지속된 MBC 파업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소신이다’과 ‘배신이다’라며 설전을 벌였다. 이와 함께 과거 배현진 아나운서와 관련된 일화들이 동료 기자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사진=JTBC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배현진, 직접 김장겸 MBC 사장 해임 전해 “사필귀정과 원천무효 엇갈려”

    배현진, 직접 김장겸 MBC 사장 해임 전해 “사필귀정과 원천무효 엇갈려”

    MBC ‘뉴스데스크’ 배현진 앵커가 김장겸 사장 해임 소식을 직접 전했다.배현진 앵커는 13일 ‘뉴스데스크’에서 김장겸 사장 해임안 가결 뉴스를 전했다. 그는 기자의 보도에 앞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와 MBC 주주총회가 김장겸 사장을 해임했다”면서 “정치권의 반응은 사필귀정이라는 환영의 목소리와 원천 무효라는 반발이 엇갈렸다”라고 소개했다. MBC는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김장겸 사장의 해임안건을 통과시켰다. 취임 259일 만이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MBC 노조를 탈퇴한 후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했다. 현재까지 ‘뉴스데스크’의 최장수 앵커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MBC 파업이 시작된 뒤 노조원들이 배현진 아나운서가 MBC의 보호를 받고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양윤경 기자는 화장실에서 배현진 아나운서가 물을 틀어놓은 채 양치질을 하는 것을 지적한 뒤 경위서를 써야했다고 주장했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배현진 아나운서가 파업에 복귀한 뒤)사내 게시판에 노조에 대한 폭로성 글을 올렸는데, 이것이 기폭제가 돼 검찰이 파업 수사에 들어갔고 해고자들이 속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피구 경기를 하면서 배현진 아나운서의 다리를 맞혔다가 인사 발령을 받은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배현진 앵커가 김장겸 MBC 사장 해임을 전달한 것을 보고 “rain**** 마치 모르는 사람 이야기하듯”, “flyi**** 아직도 뉴스 나오는 것보고 깜놀”, “lizh**** 이런 날이 오는구나 싶었을거다”, “leem**** 지켜보면 알겟죠. 배신남매. 이제 분위기가 어떻게 변할지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샘 오취리와 함께 버무리는 ‘용산 사랑의 김장’

    서울 용산구는 구 홍보대사 샘 오취리와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기간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이다. 16개 동별 지정된 장소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20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 143t 분량의 김장을 한다. 이는 10㎏들이 상자 1만 4339개 분량이다. 전년도 물량 대비 33%(3539상자)가 늘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김장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14일 한남동 행사에서는 샘 오취리를 비롯해 외국인 20명이 김장에 참여할 예정이다. 주한 투르크메니스탄 대사 부인도 이날 봉사에 나서기로 했다. 같은 날 일본인이 다수 거주하는 이촌1동 행사에는 일본인 15명이 함께한다. 용문동에서는 도원어린이집 원생 15명이 고사리손을 보탠다. 3일간 구 전역에서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지역 내 9300여 가구 저소득 주민과 237개 사회복지시설·보훈단체 앞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중앙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주관한다. 대한적십자사는 오는 16일 용산구 문화체육센터에서 자체적으로 김장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우리 동네 김장쓰레기 배출 방법 확인하세요

    우리 동네 김장쓰레기 배출 방법 확인하세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서울 25개 자치구들이 구별 특별 수거 기간을 지정, 이 기간 김장쓰레기를 일반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서울시는 “김장쓰레기는 음식물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하지만 다량의 김장쓰레기를 1~5ℓ의 작은 음식물종량제 봉투에 처리해야 하는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김장철인 11~12월에 한해 일반종량제 봉투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다만 자치구마다 봉투 용량, 배출 시기, 김장쓰레기 스티커 부착 여부 등 처리 방법이 달라 올바른 숙지가 필요하다”고 13일 밝혔다. 양천·송파구(2개 자치구)는 김장쓰레기 수거 전용 봉투로, 서대문·영등포·서초·강남구(4개 자치구)는 음식물종량제 봉투로, 종로·용산·성동구 등 18개 자치구는 일반 종량제 봉투로 배출해야 한다. 중구, 성동구, 은평구는 김장쓰레기 스티커를 붙여야 한다. 일반 종량제 봉투로 김장쓰레기를 배출하는 자치구 주민들은 일반 쓰레기와 김장 쓰레기를 섞어서 내놓으면 과태료가 부과되니 주의해야 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MBC 드라마·예능부터 돌아온다

    MBC 드라마·예능부터 돌아온다

    노조 이르면 내일 업무 복귀 “현 경영진 전면 교체해야” 13일 오후 방송문화진흥회가 김장겸 MBC 사장의 해임을 결정하자 추운 날씨 속에서도 서울 여의도 방문진 사옥 밖에서 대기하던 MBC 구성원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부둥켜안았다. “김장겸은 물러나라”를 외치며 지난 9월 4일 돌입한 71일간의 총파업 끝에 드디어 방송 정상화를 위한 적폐가 청산됐다는 안도와 회한이 눈물이 되어 흘러내렸다.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 노조)는 김 사장 해임안 통과 직후 성명을 내고 “김 사장의 해임은 MBC 정상화의 신호탄”이라며 “지난 9년 언론 장악 역사를 청산하고 새로운 MBC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행해진 정권의 방송 장악과 노조 탄압의 역사를 완전히 청산하겠다는 의미다.MBC 노조는 14일 파업을 정리하는 집회를 갖고 이르면 15일 복귀할 계획이다. 다만 김 사장 재임 시절 뽑힌 경영진이 그대로 남아 있어 파업은 풀더라도 제작 거부 상태는 한동안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부터 우선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며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은 당분간 파행 방송이 불가피하다. 2012년 김재철 사장 재임 시절 170일간 총파업을 진행했다가 무참히 깨졌던 노조는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권 교체 덕에 ‘끝장 투쟁’의 결실을 보게 됐다. MBC는 5년 전 파업 실패의 후유증으로 9명이 해고되고 150여명이 부당 징계 및 전보되는 등 내분을 겪었다. 이후 시용, 경력 기자를 대거 채용해 인력 공백을 대체한 MBC는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했으며 시청자들의 외면 속에 내리막을 걸었다. 메인 뉴스인 ‘뉴스데스크’가 시청률 2%대까지 추락할 정도였다. 김장겸 사장은 이 기간 보도국장과 보도본부장을 차례로 거치는 등 MBC 추락의 주범 중 하나였다. 두 달 전 시작한 이번 총파업의 분위기는 시작부터 달랐다. 기자와 PD는 물론이고 작가, 스태프, 구내식당 영양사까지 참여하는 강도 높은 투쟁으로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은 물론 ‘무한도전’, ‘라디오 스타’ 등 대표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등이 잇따라 결방했다.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던 MBC 파업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방문진의 야권 측 이사였던 유의선 이사와 김원배 이사가 차례로 사퇴하면서다. 이어 지난달 말 방송통신위원회가 2명의 이사를 추천하면서 이사진의 여야 추천 비율이 5대4로 역전되면서 김 사장의 해임이 가능해졌다. 8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된 김 사장은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이 정말 집요하고 악착스럽다는 점을 뼈저리게 실감한다”며 “권력으로부터 MBC 독립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해 송구하다”고 밝혔다. 방문진은 이사회를 끝내자마자 사측에 공문을 보내 ‘김장겸 사장 해임안’ 처리를 위한 MBC 주주총회를 이날 오후 5시 30분에 소집했다. 원래 주총은 대표이사인 김 사장이 소집하는 것이 원칙이나, 대법원의 판례에 따라 MBC 대주주인 방문진(지분 70% 보유)의 이완기 이사장과 김삼천 정수장학회(지분 30%) 이사장이 주총을 소집해 해임 의결을 완료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김장겸 사장 해임…MBC 정상화된다

    김장겸 사장 해임…MBC 정상화된다

    김장겸 MBC 사장이 13일 해임됐다. 전국 기자, PD 등 MBC 직원 2000여명이 총파업에 들어간 지 71일 만이다. 노조는 김 사장 해임 즉시 제한적 업무 복귀를 선언해 방송 정상화가 머지않았다.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찬성 5명, 기권 1명으로 통과시켰다. 방문진이 MBC 사장을 해임한 것은 2013년 김재철 전 사장 이후 두 번째다. 이사회에 출석해 직접 소명하라는 방문진의 요구에도 김 사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이사회에는 9명의 이사진 가운데 김경환·유기철·이완기·이진순·최강욱 등 여권 추천 이사 5명이 전원 참석해 찬성표를 던졌으며 야권 추천 이사 중에는 김광동 이사만 유일하게 출석했다. 지난 2일 불신임된 고영주 전 이사장과 이인철·권혁철 이사는 불참했다. 김 이사는 김 사장 해임의 부당함을 주장하다가 표결 직전 기권했다. 방문진 이사회 규정상 의결 정족수 기준 없이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 김 사장의 해임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열린 MBC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앞서 여권 추천 이사 5명은 지난 1일 ‘MBC 김장겸 사장 해임 결의의 건’을 방문진 사무처에 제출했다.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임시 이사회가 열렸으나 야권 이사들이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참하면서 논의를 연기했었다. 김 사장은 지난 2월 말 취임한 지 9개월 만에 사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해임 사유로는 ▲방송 공정성과 공익성 훼손 ▲노조 탄압과 인권 침해 ▲파업 장기화 과정에서 리더십 상실 ▲방문진 경영지침 불이행 등이 꼽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정청래 “MBC 노조, 수고 많았다…부역 언론자들 몽땅 나가길”

    정청래 “MBC 노조, 수고 많았다…부역 언론자들 몽땅 나가길”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가결과 관련해 “좋은 친구로 거듭나라”고 말했다.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MBC, 만나면 좋은 친구로 거듭나시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 글에서 정 전 의원은 “지난 9년 동안 시민들께 욕먹으면서 쓴 소주를 들이켰을 기자, PD, 아나운서들의 피눈물을 기억한다”며 “사측의 나팔수가 되어 호의호식했던 부역 언론자들도 몽땅 나가시길…”이라고 썼다. 이어 “MBC 노동조합 여러분 수고 많았다. 여러분의 노고를 기억하겠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장겸 MBC 사장 해임…노조 “해임 환영, 15일 파업중단”

    김장겸 MBC 사장 해임…노조 “해임 환영, 15일 파업중단”

    김장겸 MBC 사장이 결국 해임됐다.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제8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완기 이사장과 김경환, 김광동, 이진순, 유기철, 최강욱 등 이사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5명, 기권 1명으로 김 사장의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2일 불신임안이 가결된 고영주 전 이사장과 이인철, 권혁철 이사는 참석하지 않았다. 방문진은 해임안과 관련해 직접 소명을 들어야 한다며 김 사장에게 이사회 출석을 요구했으나 김 사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방문진의 김경환, 유기철, 이완기, 이진순, 최강욱 등 여권 추천 이사 5명은 지난 1일 ▲방송의 공정성·공익성 훼손 ▲부당전보·징계 등 부당노동행위 실행 ▲파업 장기화 과정에서 조직 관리 능력 상실 등 7가지 사유를 들어 김 사장 해임안을 제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야권 추천 김광동 이사는 “해임 결의안에 나와있는 내용의 대부분이 김 사장 선임 이전에 일어난 일이며 서류상의 소명으로는 불충분하다”며 해임안 처리에 반발했다. 그러나 이 이사장은 “김 사장에게 여러 차례 출석 요청을 했고 일부 이사들이 불참했으나 더 이상 처리를 미룰 수 없다”며 표결을 진행했다. 김 사장의 해임은 이날 저녁 열린 MBC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MBC의 주주는 지분 70%를 보유한 방문진과 30%를 보유한 정수장학회다. 이날 주총에는 이 이사장과 김삼천 정수장학회 이사장이 참석해 방문진 이사회에서 결의된 김 사장 해임을 최종 결의했다. 방문진은 김 사장 해임안 통과 직후 MBC에 주총 소집 요청서를 보냈으나 MBC는 오는 28일 주총을 열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방문진은 “주주 전원이 참석한 주주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진행된 결의는 유효하다”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이날 바로 주총을 소집해 김 사장의 해임을 최종 의결했다. 김 사장 해임으로 MBC는 당분간 백종문 부사장이 사장 직무를 대신 수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방문진은 검찰이 국가정보원의 공영방송 장악 논란과 부당노동행위 혐의 등으로 백 부사장을 조사 중인 점을 고려해 MBC에 공문을 보내 “인사 등 사내 중요한 조치는 유보하고 최소한의 기본 업무만 수행해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지난 9월 4일부터 71일째 파업 중인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MBC노조)는 김 사장 해임을 환영하며 이르면 15일 파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MBC노조는 방문진의 해임안 의결 직후 성명을 내고 “김 사장의 해임은 민주주의와 언론자유의 회복을 염원하는 촛불의 명령”이라며 “국민과 시청자들이 열어 준 공영방송 복원의 기회를 결코 헛되이 흘려 보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방문진이 MBC 사장을 해임한 것은 1998년 방문진 설립 이후 두번째다. 방문진은 지난 2013년 방문진 임원 선임권 침해 등의 이유로 당시 김재철 MBC 사장을 해임한 바 있다. 방문진은 오는 16일 정기이사회를 열어 차기 사장 선임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장겸 MBC 사장 “독립 못지켜 죄송”

    김장겸 MBC 사장 “독립 못지켜 죄송”

    김장겸 MBC 사장은 13일 방송문화진흥회에서 자신의 해임결의안이 통과된 데 대해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이 정말 집요하고 악착스럽다는 점을 뼈저리게 실감한다”며 “권력으로부터 MBC 독립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해 송구하다”고 밝혔다.김 사장은 방문진 의결 직후 낸 자료를 통해 “앞으로 권력의 공영방송 장악과 언론 탄압은 더욱 심해질 것이다. 하지만 더 이상 악순환을 반복하기보다는 제가 마지막 희생자가 되기를 바란다”며 “‘민주당 방송 장악 문건에 따라 자행된 공영방송 장악에 여러 기관과 여러 인사가 연루됐을 텐데 훗날 그분들에게도 뒤탈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 노영방송으로 되돌아갈 MBC가 국민의 공영방송이 아닌 현 정권의 부역자 방송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며 ”과거의 방송에서 보듯이 ‘김대업 병풍 보도’ ‘BBK 융단 폭격 보도’ ‘광우병 보도’를 서슴지 않는 MBC 역사의 퇴행을 우려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김 사장은 “주주총회라는 요식행위가 남아있지만 공영방송 MBC의 사장으로서 언론의 자유 수호, 방송의 독립과 중립의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강제로 물러날 수밖에 없는 것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방문진은 이날 오후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에서 열린 제8차 임시이사회에서 이완기 이사장과 김경환, 김광동, 이진순, 유기철, 최강욱 등 이사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5명, 기권 1명으로 김 사장 해임안을 가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김장겸 해임’에 환호하는 MBC 노조원들

    [서울포토] ‘김장겸 해임’에 환호하는 MBC 노조원들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MBC의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실 앞에서 MBC노조원들이 김장겸 사장의 해임이 확정되자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17.11.13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김장겸 해임’에 환한 미소 보이는 MBC 노조원

    [서울포토] ‘김장겸 해임’에 환한 미소 보이는 MBC 노조원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MBC의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실 앞에서 MBC노조원들이 김장겸 사장의 해임이 확정되자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17.11.13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방문진,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의결

    방문진,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의결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이 가결됐다.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에서 열린 제8차 임시이사회에서 이사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사장의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김 사장의 해임은 추후 MBC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경영진 퇴진 등을 요구하며 지난 9월 4일부터 파업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방문진,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가결

    [속보] 방문진,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가결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해임안이 13일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를 통과했다. 방문진은 이날 오후 제8차 임시 이사회를 열어 앞서 지난 1일 여권(구 야권) 추천 이사 5인이 사무처에 제출한 ‘MBC 김장겸 사장 해임 결의의 건’을 가결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나금융 ‘사랑의 김장’

    하나금융 ‘사랑의 김장’

    하나금융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 앞마당에서 ‘2017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김정태(왼쪽 세 번째)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함영주(첫 번째) KEB하나은행장 등과 함께 소외계층에 전달할 김장을 담그고 있다.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은 매년 11월 11일부터 다음해 1월 11일까지 그룹 전 임직원 2만여명이 참여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행사로 7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제공
  • 방문진, 김장겸 MBC사장 해임안 13일로 또 연기

    방문진, 김장겸 MBC사장 해임안 13일로 또 연기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을 논의할 이사회를 오는 13일로 한 차례 더 연기했다.방문진 이사회는 10일 제7차 임시이사회를 열어 지난 8일 마무리 짓지 못한 김 사장 해임안 논의를 재개했으나 이번에도 김 사장과 야권 이사들의 불참으로 한 차례 더 연기하기로 했다. 권혁철, 김광동, 이인철 등 야권 추천 이사 3명은 현재 ‘2017 한·태국 국제방송 세미나’로 해외출장 중이다. 지난 2일 이사장직 불신임안이 가결된 고영주 전 이사장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방문진 사무처는 김 사장에게 재차 출석을 요청했으나 김 사장 측은 공문을 통해 “소명을 위한 재출석은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방문진 이사회는 오는 13일 오후 2시에 제8차 임시이사회를 열기로 했으며, 여권 추천 이사들은 이날 반드시 김 사장 해임안에 대해 결론짓기로 뜻을 모았다. 또 지난 8일 김 사장이 보낸 ‘해임의 사유에 대한 소명서’를 검토한 결과, 소명서 내용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며 MBC에 소명서와 관련한 MBC 자료 일체를 요구하기로 했다. 이완기 이사장은 “사장 거취와 관련돼 있는데 김 사장도 나오지 않고 이사 4명도 나오지 않아 오늘 결정을 내리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김 사장이 나와 해임 사유와 관련해 다른 의견이 있으면 국민에게 이야기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방문진, 김장겸 MBC사장 해임안 13일로 또 연기

    방문진, 김장겸 MBC사장 해임안 13일로 또 연기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을 논의할 이사회를 오는 13일로 한 차례 더 연기했다.방문진 이사회는 10일 제7차 임시이사회를 열어 지난 8일 마무리 짓지 못한 김 사장 해임안 논의를 재개했으나 이번에도 김 사장과 야권 이사들의 불참으로 한 차례 더 연기하기로 했다. 권혁철, 김광동, 이인철 등 야권 추천 이사 3명은 현재 ‘2017 한·태국 국제방송 세미나’로 해외출장 중이다. 지난 2일 이사장직 불신임안이 가결된 고영주 전 이사장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방문진 사무처는 김 사장에게 재차 출석을 요청했으나 김 사장 측은 공문을 통해 “소명을 위한 재출석은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방문진 이사회는 오는 13일 오후 2시에 제8차 임시이사회를 열기로 했으며, 여권 추천 이사들은 이날 반드시 김 사장 해임안에 대해 결론짓기로 뜻을 모았다. 또 지난 8일 김 사장이 보낸 ‘해임의 사유에 대한 소명서’를 검토한 결과, 소명서 내용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며 MBC에 소명서와 관련한 MBC 자료 일체를 요구하기로 했다.  이완기 이사장은 “사장 거취와 관련돼 있는데 김 사장도 나오지 않고 이사 4명도 나오지 않아 오늘 결정을 내리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김 사장이 나와 해임 사유와 관련해 다른 의견이 있으면 국민에게 이야기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방문진, MBC 김장겸 사장 해임건 13일로 재연기

    방문진, MBC 김장겸 사장 해임건 13일로 재연기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논의가 또 연기됐다.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10일 오후 제7차 임시이사회를 열어 지난 8일 마무리 짓지 못한 김 사장 해임안 논의를 재개했으나, 김 사장에게 직접 소명을 듣고 야권 추천 이사들의 참석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13일 오후 2시에 제8차 임시이사회를 열기로 했다. 방문진 이완기 이사장은 “사장 거취와 관련돼 있는데 김 사장도 나오지 않고 이사 4명도 나오지 않으셔서 오늘 결정 내리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김 사장께서 나오셔서 해임 사유와 관련해 다른 의견이 있으면 국민에게 이야기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야권 추천 이사인 권혁철, 김광동, 이인철 등 이사 3명은 “해외 출장이 끝나지 않았다”며 불참했으며, 지난 2일 이사장직 불신임안이 가결된 고영주 전 이사장도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 8일 방문진을 찾았다가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채 발길을 돌린 김 사장도 이날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정부 6개월] 여·야·정 상설 협의체는 요원…첫 국감서 野 명분없는 보이콧

    7명 낙마… 내각 구성 완성 못해추경 등 고비마다 野와 마찰음 지방선거 앞두고 정계개편 전망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6개월 동안 국회에 협치는 없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강조한 ‘여·야·정 국정 상설 협의체’에는 진전이 없고 첫 국정감사에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김형준 명지대 교양학부 교수는 9일 “대통령이 국회와의 관계가 전혀 원만하지 않았고 여소야대 상황 속에서 인사·정책에서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협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통과 과정과 내각 인사 구성 절차 과정에서 여야는 고비마다 강대강으로 대치했다. 추경은 국회로 넘어온 지 45일 만에 공무원 증원 등 주요 정책 예산이 줄어 원안인 11조 333억원보다 1500억원 축소된 규모로 통과됐다. 한국당 의원이 표결 직전 퇴장해 의결정족수가 모자라는 해프닝도 있었다. 내각 구성도 완성되지 않았다. 차관급 이상 고위공직 후보 중 7명이 중도 낙마했다. 10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 여야가 곧장 합의해 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고 해도 역대 정권 중 최장 기간이 걸린 셈이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은 110일 만에 본회의에 상정됐지만 총투표수 293표 중 찬성이 145표로 2표가 부족해 부결됐다. 여·야·정 국정상설 협의체는 제자리걸음이다. 문 대통령은 세 차례나 여야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하는 등 성의를 보이고 있지만 야당은 냉담하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여·야·정 협의체는 정치적인 레토릭”이라며 “(청와대나 여권이) 양보를 하면서 큰 것을 얻어내는 고도의 정무적인 전략이 없으면 협치는 어려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의 높은 지지도에 반해 야당의 지지도가 회복되지 않는 점도 협치가 이뤄지기 어려운 요인으로 꼽힌다.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내년 지방선거가 곧 다가오는데 야당이 실제 국회 의석 분포보다 지지율이 굉장히 낮고 이게 회복될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며 “정당이 증발해 버릴 수도 있다는 두려움 속에서 야당은 쉽사리 협조를 하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여당에서 야당이 된 한국당은 두 번의 보이콧으로 강경노선을 이어갔다. 한국당은 지난 9월 김장겸 MBC 사장 체포 영장 발부에 반발해 일주일간 국회 일정에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달엔 방송문화진흥회 보궐 이사 선임에 반발해 국정감사에 참여하지 않다가 4일 만에 복귀했다.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 9명의 탈당으로 야권을 중심으로 한 정계 개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연말까지 2017년도 예산안 처리, 국정과제 관련 주요 법안 심사를 앞둔 정부, 여당의 셈법에 변수가 추가된 셈이다. 김 교수는 “여소야대가 해소되려면 앞으로 3년 이상 남았는데 차라리 야당의 협조가 아니라 연정을 통해 안정적 과반수를 확보하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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