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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 채소쓰레기 일반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위반시 과태료 100만원

    김장 채소쓰레기 일반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위반시 과태료 100만원

    경기 부천시는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수거하던 김장철 채소 쓰레기를 올해부터 일반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특별 수거 기간을 정해 일반가정과 음식점을 대상으로 배추·무·파 등을 다듬어서 나온 채소 쓰레기(시래기류)를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투명 비닐봉투에 양념이 묻은 재료나 일반쓰레기를 혼합해 배출하는 등 무단투기가 늘어나자 올해부터는 김장 채소쓰레기를 일반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다. 시민들은 배추·무·파·등을 다듬고 배출된 김장 채소쓰레기는 일반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 또 젓갈류와 양념이 묻은 재료 등은 음식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오는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김장쓰레기 집중 수거기간으로 정하고 김장철 다량으로 배출되는 김장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김장철 채소쓰레기 배출 방법 변경으로 채소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고 올바른 배출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올바른 김장철 채소쓰레기 배출 방법 등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이달부터 홍보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절임배추의 고장 괴산군 김장축제 연다

    절임배추의 고장 괴산군 김장축제 연다

    절임배추의 고장 충북 괴산군이 김장축제를 연다 4일 군에 따르면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군청 앞 광장과 동진천 일원에서 김장축제가 펼쳐진다.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우리가족 김장담그기다. 4인가족 기준 참가비 12만원을 내면 절임배추 20㎏과 기본 양념 7㎏이 제공돼 손쉽게 김장을 담아갈 수 있다. 고무장갑과 앞치마는 무료 제공된다. 앙념은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괴산지역 청결고추가루, 단양 마늘, 강경 젓갈, 신안 천일염 등으로 구성된다. 하루에 6회씩 진행되는데, 1회당 60가족이 참가할 수 있다. 김장을 가져갈수 있는 통을 가져오면 좋고, 빈손으로 와서 절임배추 박스에 담아가도 된다. 군은 참가 가족들에게 괴산사랑 상품권 1만원권을 주기로 했다. 명인과 함께 김장배우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청주 진지박물관 김정희 원장이 양념만들기, 김장 보관하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김치와 찰떡궁합인 라면 잘 끓이는 사람을 뽑는 라면왕선발대회도 열린다. 우승자 상금은 50만원이다. 김치음식경연대회, 외국인·어린이·기업 김장체험, 김장장터, 먹거리마당, 청소년 트로트경연대회 등도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절임배추 고장 특성을 살려 김장축제를 기획했다”며 “이번을 시작으로 해마다 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괴산 절임배추는 1996년 문광면에서 시작됐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였다. 큰 일교차로 인해 괴산지역 배추맛이 일품인데다 신안 천일염으로 배추를 절여 해마다 인기가 높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강하늘母 고두심 만난다 “베프 종결?”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강하늘母 고두심 만난다 “베프 종결?”

    ‘동백꽃 필 무렵’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자체 최고 시청률 11.5%로 수목극 왕좌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최고 시청률은 무려 13%까지 상승한 것.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 이 가운데, 공효진과 강하늘의 엄마이자 베프인 고두심이 마주한다. 조금은 어색해져버린 두 사람 사이엔 어떤 이야기가 오갈까. 지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동백(공효진)을 꼬시는 것은 황용식(강하늘)이라며 옹산 시장에 대대적으로 선언한 용식. 그 선전포고는 나비효과가 되어 돌아왔다. 덕순(고두심)이 그 고백을 듣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 덕순은 동백의 하나 뿐인 ‘베스트 프렌드’였다. 게장골목식구들에게 구박을 당하고 있을 때 유일하게 자신의 빽이 돼 편을 들어준 사람도 게장골목의 실세 덕순이었다. 카리스마 대장 덕순이 동백을 품은 이유는 동백의 모습이 과부로 세 아이를 키운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를 생각나게 했기 때문. 이에 김장하면 김치도 나눠주고, 골목에서 동백의 아들 필구(김강훈)를 발견하면 잡아다가 밥도 먹이며 정을 베풀었다. 누구의 엄마로만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누구보다 잘 아는 덕순은 동백만 보면 “순한 놈 하나 주워서 시집 가라”란 말을 하곤 했다. 하지만 그 “순한 놈”이 자신의 아들 용식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덕순의 심장은 덜컥 내려앉았다. 아들이 힘들게 살지 않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은 막상 아이가 있는 동백을 아들의 배필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웠을 터. 하지만 덕순은 동백에게 여느 드라마처럼 봉투를 건네거나 막말을 하진 않았다. “엄마 죽겠다고 나자빠지라”는 시장 사람들에게도 “아이고 치사햐. 줘 패믄 팼지 내가 그 짓을 왜 햐”라는 덕순은 역시 그릇이 큰 인물이었다. 대신 용식에겐 “나는 딱 너만 조질껴. 그닝께 너랑 나랑 양단간에 결정을 봐”라고 선전 포고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는 용식. 삼십년을 키워준 자신을 버리고 앞으로 삼십년 후회하기 싫어 동백을 선택하는 아들 때문에 다리가 휘청거릴 정도로 충격을 받았기 때문일까. 덕순은 드디어 동백과 마주했다. 오늘(3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 서로의 가게를 자주 드나들며 서로를 ‘베프’라 칭했던 두 사람 사이엔 어색한 냉기가 돌고 있다. 동백과 덕순의 어색한 만남은 지난 방송 후 공개된 예고영상(https://tv.naver.com/v/10258919)에서 엿볼 수 있었다. “내 싸가지가 요만큼이다”라며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드러낸 덕순. 그 말에 동백은 다 이해한다는 듯이 “회장님이 걱정하실 일은 없어요. 제가 약속해요”라며 체념했다. 이에 동백은 자신의 말을 증명해보기라도 하듯 용식에게 “다시 오지마세요”라며 그 어느 때보다 더 단호한 모습을 예고했다. 이제야 막 서로의 진심에 닿기 시작했던 동백과 용식의 로맨스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 ‘동백꽃 필 무렵’ 11-12회는 오늘(3일) 목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길섶에서] 인디언 서머/문소영 논설실장

    추석이 지나고 귀 따가운 매미 울음을 견디며 열어 놓은 창문으로 서늘한 바람이 들어와 가을인가 싶었다. 잘 싸놓았던 온수 매트를 꺼내 등짝을 지진 지 2주가 넘었는데, 어제오늘 덥기가 한여름 같다. 일요일 출근해 사무실에 앉아 있자니 에어컨도 작동을 안 해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 가을에 되돌아온 늦더위인지라 ‘인디언 서머’인가 싶었다. 사전을 찾아보니 인디언 서머가 되려면 가을이 더 깊은 뒤에 찾아오는 더위여야 한다. 북아메리카에서 한가을부터 늦가을 사이에 비정상적으로 따뜻한 날이 계속되는 기후 현상을 말하니 말이다. 100일을 기른다는 김장 배추를 10년째 키우다 보니 여름처럼 더운 날씨가 채소에게 얼마나 좋은지 금방 알게 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배추 모종을 겨우 1주일 앞서서 심었을 뿐인데, 그 1주일 차이에 배추 크기가 두 배는 되는 것 같다. 지난해 찍어 놓은 사진과 비교하니 그렇다. 다들 적기라는 것이 있다. 생일이 늦은 친구들에게 ‘여름날 하루 땡볕이 어딘데´라며 나이를 벼슬처럼 자랑할 만한 수준의 날씨다. 더위에 짜증이 날 뻔하다가 뒤늦게 온 땡볕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랄 텃밭의 장미꽃 같은 김장 배추를 떠올리니 짜증이 노글노글해진다. symun@seoul.co.kr
  • 효성, 임직원 급여 나눔 통해 베트남 초교 새 단장

    효성, 임직원 급여 나눔 통해 베트남 초교 새 단장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기치 아래 국내외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호국보훈 정신을 기리며, 문화예술을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왔다. 효성은 생활고를 겪는 이웃들에게 정기적으로 생필품을 후원하는 한편 베트남 등지에서 의료봉사활동, 급여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해 8월에는 국제구호개발인 플랜코리아와 ‘해외 아동 결연 및 지역 개발 사업’ 협약을 맺고 베트남 어린이들을 후원했다. 지난 4월에는 임직원 200명의 급여 나눔으로 베트남 중부 꼰뚬성의 한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기도 했다. 2011년부터 매년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베트남 각지에 파견하고 있기도 하다. 효성은 본사가 위치한 서울 마포구 등 국내 사업장 인근 지역에 ‘사랑의 쌀’과 김장김치, 생필품을 정기적으로 후원했다. 2006년부터 전달한 ‘사랑의 쌀’이 1만 5000포대를 넘는다. 중국에서는 저장성 자싱시의 백범 김구 선생 유적지 보존 사업을 12년째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대대적인 접견실 개보수 작업을 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이킴, 김장철 맞이 조미료 없는 웰빙 김장김치 레시피 공개

    이킴, 김장철 맞이 조미료 없는 웰빙 김장김치 레시피 공개

    이킴은 김장철을 맞아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웰빙 김장김치 레시피를 소개했다. 이킴은 2005년에 설립된 김치 전문회사로 계약재배한 고품질의 배추와 엄선한 100%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한다. 체계화된 품질관리와 HACCP인정 받은 청결한 생산공장에서 월 800여톤 이상의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이킴 관계자는 “맛있는 김치를 생산하기 위해 1년 365일 계절에 따른 주요 산지 농산물을 각 지역 200여명의 농가와 협력하여 농산물을 생산, 관리, 재배, 출하하고 있다”며 “일본, 홍콩, 태국, 싱가폴, 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킴의 품질연구원은 “만약, 가정에서 김장김치를 할 경우 단맛을 위해 홍시, 배, 사과가 있고 기회가 된다면 이킴 본사가 위치한 보은군의 특산물인 대추 우린 물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추가로 젓갈을 넣고 싶다면 숙성된 액젓 또는 멸치젓을 끓여 걸러낸 액 사용을 권한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유럽대표 세계종합격투기 M1, 한국 채널 방송길 열린다

    유럽대표 세계종합격투기 M1, 한국 채널 방송길 열린다

    사단법인 대한삼보종합격투기협회(대표 김장준·유라시아펀드연합 한국지사장)가 GCM HK(대표 윤영용·아이러브태권도운동본부 세계대표)와 글로벌UHD방송채널 설립 등 다양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삼보종합격투기협회는 유럽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M-1(27개국 동시 중계·9억명 시청)의 지난 20년 Full HD 콘텐츠와 향후 10년(연장 10년 추가 가능)의 콘텐츠 사용·중계권 및 한국,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 M1 글로벌 방송권 권한에 대해 계약 서명 권한이 있다. 또 GCM HK는 암호화폐 LC+ 발행사이다. 김장준 회장은 러시아 격투기 삼보 국제 경기 단체인으로서 러시아가 중심인 유라시아펀드연합의 한국지사장도 맡고 있어, 이번 GCH HK 윤영용 대표와 종합격투기 채널과 유라시아 채널을 글로벌하이포맷(UHD8K)으로 공동설립·운영하기로 하고, 블록체인 스포츠&의료건강 플랫폼 구축에 합의했다. 방송정책전문가이자 평판연구소 소장인 박흥식 박사는 M-1 콘텐츠의 기초적인 미래 가치는 “최소한 프로그램 공급 측면에서만 매년 5억원 즉, 10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고 이를 종합 격투기계에서 계속 밀려나고 있는 실전 태권도의 활성화·세계화에 활용할 수 있다면 또한 한국의 첨단 ICT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여 스포츠&건강의 글로벌플랫폼에서 게임 등 생태계를 조성해내면 무한한 사업 가치를 지닌다”고 평가 예상을 한다. 현재 양측은 국내 최고 하이포멧 채널방송사 측과 제작기관인 방송지원센터 빛마루·중국화권 방송사와도 한국 및 중화권 대회와 방송중계 등에서 협의 중에 있다. 또한, 양측은 앞으로 방송채널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추가 우선주 공모를 통해 새로운 하이포멧 글로벌스포츠 방송 채널 사업과 블록체인 스포츠&의료건강 플랫폼 구축, 채널 진출 등을 협력하여 추진한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중대부중·고 총동문회, 국립현충원 봉사활동

    중대부중·고 총동문회, 국립현충원 봉사활동

    서울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고등학교(이하 “중대부고”) 총동문회가 지난 21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했다. 중대부고 총동문회(회장 강인각, 79년 졸업)가 국군의 날을 앞두고 준비한 이날 행사에는 동문인 유용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홍광희 총동문회 사무총장, 윤장용 하워드 척추관절의원 원장을 비롯 약 110여명의 동문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 참가한 중대부고 동문들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참배를 하고, 53~56번 병사 묘역에서 묘비 닦기, 잡초 제거, 화병바로세우기 등 묘역정화 활동을 펼쳤다. 중대부고 총동문회는 화합, 친목을 위한 동문 모임 외에도 환경보호 캠페인, 동문 장학사업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 동문들은 서울시·동작구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고, 올해는 여성 동문뿐만 아니라 남자 동문들도 함께 서울김장문화제에 참여할 계획이다. 강인각 회장은 “학창시절에 현충원 인근에 위치한 학교의 특성상 매년 국립 서울현충원 묘역 단장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국군의 날을 앞두고 동문들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뜻깊은 활동에 공감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용 위원장(79년 졸업)은 “뜻깊은 동문 행사가 현충원에서 개최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와 기부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중대부고는 1934년 조선직업강습학원으로 최초 설립된 이후 중앙대학교 부속고등학교와 부속여자고등학교가 통합되면서 강남구 도곡2동 108번지로 1997년에 신축·이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화점 27일부터 정기세일

    국내 백화점 업계가 오는 27일부터 일제히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세일 상품의 물량은 지난해보다 20∼30% 늘어났지만 할인 위주의 경쟁만으로는 다른 유통채널과 차별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업체들이 세일 기간을 17일에서 10일로 줄였다. 롯데백화점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카디건, 코트, 패딩 등 동절기 아우터 물량을 늘렸다. 잠실점과 청량리점에서는 베네통, 시슬리의 패딩과 카디건 등 아우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잠실점, 영등포점, 강남점, 청량리점에서는 K2, 블랙야크, 노스페이스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를 기존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전국 모든 점포에서 ‘대유 위니아 딤채’ 브랜드의 인기 김치냉장고 모델 5종을 직매입해 1400대 한정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의류·잡화 등 400여개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해 올해 신상품을 1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은 27∼29일 10층 문화홀에서 ‘프리미엄 리빙 초대전’을 열고 리네로제·코이노·나뚜찌 등 20여개 가전·가구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30∼60% 할인 판매한다. 목동점은 같은 기간 본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남성 가을상품전’을 열어 빈폴·마에스트로 등 20여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30∼6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또 고객 혜택을 늘리기 위해 10개 점포에서 ‘럭키볼 경품 이벤트’를 열고, 모두 3000명(점포별 300명)에게 의류관리기·건조기·세탁기 등 경품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채로운 대형 행사를 앞세워 고객몰이에 나선다. 세일 기간 상품권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해 세일 첫 주말인 27∼29일에는 신세계 씨티카드로, 다음달 3∼9일엔 신세계 삼성카드로 패션 부문에서 각각 60만, 1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전 점포에서 가구, 주방용품, 가전, 인테리어 소품 등을 합리적으로 쇼핑할 수 있는 ‘메종 드 신세계’ 행사도 열린다. 강남점에서는 가을 나들이 시즌에 맞춰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8층 행사장에서 ‘스포츠 아우터 페어’를 연다.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푸마 등의 브랜드가 행사에 참여해 트레이닝복, 다운점퍼, 플리스 재킷 등의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8층 행사장에서는 29일까지 씰리, 다우닝, 지멘스, GE, 위니아 등 다수의 생활용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을 혼수 리빙페어’ 행사도 펼쳐진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한국당 릴레이 삭발에…핫플레이스 된 靑 분수대

    한국당 릴레이 삭발에…핫플레이스 된 靑 분수대

    2017년 9월 첫 항의 방문 땐 靑서 ‘예우’ 새정치聯·정의당도 朴정부 당시 찾아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고강도 대여 투쟁 중인 자유한국당의 청와대 분수대 방문이 잦다. 지난 16일 황교안 대표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삭발한 데 이어 18일에는 아예 최고중진 연석회의를 분수대 앞에서 열었다. 황 대표는 “국민 분노와 저항의 불길이 청와대 담장을 넘기 전에 잘못된 꿈에서 깨어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했다. 회의가 끝난 후에는 국회 부의장인 이주영 의원과 전임 부의장인 심재철 의원이 삭발했는데 16일 황 대표, 17일 김문수 전 경기지사까지 사흘째 분수대 앞 릴레이 삭발이다. 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청와대 분수대를 찾은 것은 지난 2017년 9월 5일이다. 한국당은 김장겸 전 MBC 사장 체포 영장 발부에 반발해 정기국회 보이콧을 선언하고 80여명의 의원들이 청와대를 찾았다. 제1야당의 첫 항의 방문이라 청와대도 의원들을 영빈관으로 안내하고 전병헌 당시 정무수석이 대화를 제안하는 등 예우했다.하지만 한국당의 방문이 잦아지면서 청와대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는 분위기다. 다만 황 대표의 삭발 때는 문 대통령이 강기정 정무수석을 직접 보내 삭발을 만류했다. 한국당의 청와대 분수대 앞 항의 내용과 방식도 다양하다. 지난 16일 긴급 국가안보대책회의, 앞서 4월에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관련 항의 의원총회, 1월에는 ‘민간인 사찰 및 적자 국채발행 진상규명’ 촉구 항의서한 전달도 있었다. 야당의 청와대 항의 방문은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수단으로 여겨져 왔다. 박근혜 정부 당시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은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청와대 분수대를 찾은 바 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최근 보수 야당의 핫플레이스는 어디?

    최근 보수 야당의 핫플레이스는 어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고강도 대여 투쟁 중인 자유한국당의 청와대 분수대 방문이 잦다. 지난 16일 황교안 대표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삭발한 데 이어 18일에는 아예 최고중진 연석회의를 분수대 앞에서 열었다. 황 대표는 “국민 분노와 저항의 불길이 청와대 담장을 넘기 전에 잘못된 꿈에서 깨어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했다. 회의가 끝난 후에는 국회 부의장인 이주영 의원과 전임 부의장인 심재철 의원이 삭발했는데 16일 황 대표, 17일 김문수 전 경기지사까지 사흘째 분수대 앞 릴레이 삭발이다.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청와대 분수대를 찾은 것은 지난 2017년 9월 5일이다. 한국당은 김장겸 전 MBC 사장 체포 영장 발부에 반발해 정기국회 보이콧을 선언하고 80여명의 의원들이 청와대를 찾았다. 제1야당의 첫 항의 방문이라 청와대도 의원들을 영빈관으로 안내하고 전병헌 당시 정무수석이 대화를 제안하는 등 예우했다. 하지만 한국당의 방문이 잦아지면서 청와대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는 분위기다. 다만 황 대표의 삭발 때는 문 대통령이 강기정 정무수석을 직접 보내 삭발을 만류했다.한국당의 청와대 분수대 앞 항의 내용과 방식도 다양하다. 지난 16일 긴급 국가안보대책회의, 앞서 4월에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관련 항의 의원총회, 1월에는 ‘민간인 사찰 및 적자 국채발행 진상규명’ 촉구 항의서한 전달도 있었다. 야당의 청와대 항의 방문은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수단으로 여겨져 왔다. 박근혜 정부 당시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은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청와대 분수대를 찾은 바 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가을 여행은 충남으로, 도 10개 여행지 추천

    가을 여행은 충남으로, 도 10개 여행지 추천

    충남도가 가을에 찾기 좋은 여행지 10곳을 선정했다.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며 바쁜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는 곳들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공주 마곡사를 가장 먼저 꼽았다. 640년 백제 무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고찰로 일제강점기에 백범 김구 선생이 은거했다. 백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명상길이 있다. 멋진 전통 건축물도 많다. 가을 단풍이 예쁘고, 템플스테이 체험도 할 수 있다. 보령 개화예술공원은 수려한 자연과 함께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충무교~현충사 입구까지 2.2㎞에 이르는 은행나무 가로수가 장관이다. 가을이면 노랗게 물들어 환상적인 풍치를 자아낸다. 서산 해미읍성과 해미순교지는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했다. 다음달 중순 해미읍성 축제에서 수문장 교대식 등을 볼 수 있다.논산 돈암서원은 기호유학의 상징이다.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사계 김장생(1548~1631) 선생의 세운 유교문화유산으로 ‘예(禮) 힐링캠프’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백제 옛 수도 부여의 부소산은 그 역사가 깃들어 있다. 유명한 낙화암이 있고, 사자루와 고란사 등을 품고 있다. 금강 본류 백마강이 내려다 보인다. 유람선과 황포돛배도 탈 수 있다. 서천 신성리갈대밭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드라마 ‘추노’ 등이 촬영된 명소다. 폭 200m, 길이 1km(면적 23만㎡) 규모로 우리나라 4대 갈대밭이다.청양 칠갑산천문대에서는 밤 하늘의 신비로움을 체험할 수 있다. 국내 최대 구경인 304㎜ 굴절망원경 등을 갖췄다.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는 길이 402m로 국내 출렁다리 중에서 가장 길다. 드넓은 호수 풍경이 감동을 주지만 출렁이는 율동은 아찔하다. 지난 4월 개통한 뒤 200만명이 다녀갔다. 주변에 황새공원과 의좋은 형제 마을도 있어 일거양득이다. 태안 팜카밀레 허브농원은 허브 200여종과 야생화 500여종이 코와 눈 호강을 선사한다. 허브족욕, 편백나무방 등 체험에 향수, 비누, 목걸이 만들기 등 프로그램도 있다.게다가 가을마다 충남 서해안에는 꽃게, 대하, 전어 등이 제철이어서 여행과 함께 별미를 즐길 수 있는 좋은 조건이 갖춰진다. 고준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5~8일 열린 부산국제관광전에 이 같은 여행지, 축제, 제철 음식과 맨손 물고기잡기, 바지락 캐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충남 관광홍보관을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45개국 270여개 기관과 업체들이 참가한 행사여서 충남으로 여행 오는 외국인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풍요로운 충남의 여행지에서 가을을 흠뻑 느끼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길섶에서] 개미가 물었어/문소영 논설실장

    텃밭을 경운하지 않고 필요한 곳만 삽질해서 퇴비를 넣고 씨를 뿌리거나 모종을 심는다. 붉은색인 맨땅은 거의 드러나지 않을 만큼 잡초와 민트, 쑥, 민들레, 고들빼기 등이 가득하다. 초봄에는 다 뜯어서 새싹 비빔밥을 해먹을 수 있을 정도로 풍요로운 땅이다. 삽으로 땅을 뒤집으면 지렁이가 반드시 따라 올라온다. 건강한 땅이다. 농약을 치지 않는다. 먹거리도, 달팽이도, 농부도 안전하다. 이 뿌듯한 땅에 문제가 생겼다. 언제부터인가 삽질을 하면 개미집이 파괴되기 시작한 것이다. 내 텃밭에 세상의 모든 개미들이 집을 지은 듯이, 삽질하는 곳마다 개미집이 파괴된다. 들깨 사이즈 개미들이 우왕좌왕하고 정신없이 움직이고, 때로는 하얀 개미알들이 검은 흙에 흩어지는 모습을 보면 죄의식이 생긴다. 이 심리적인 위축에 육체적인 고통이 추가된다. 크고 작은 개미들이 목장갑과 장화로 기어올라와 팔목이나 발목을 깨물기 때문이다. 큰 개미가 물면 눈물나게 아프고, 작은 개미가 물면 따끔따끔하다. 이렇게 물리고 12시간쯤 지나면 빨간 두드러기가 올라오고 가려움에 사나흘을 고생한다. 이 과정을 예닐곱 번 거치고 나면 겨울이 온다. 김장배추 모종을 끝내고 개미에 수십 번 물린 팔목이 가려워 긁적댄다. symun@seoul.co.kr
  • “서원은 인성교육 현장… 문화로 소통하면 지역·보혁갈등 해소될 것”

    “서원은 인성교육 현장… 문화로 소통하면 지역·보혁갈등 해소될 것”

    “문화로 소통하면 지역갈등이나 진보·보수 간의 갈등은 없어질 것입니다. 사회갈등을 정치로 풀려고 하는 것보다 전통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하다 보면 저절로 소통이 될 것입니다.” 이배용(72·전 이화여대 총장)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은 최근 9년간의 노력 끝에 우리의 서원 9곳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했다. 그는 “서원을 보존한다는 것이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인간의 도리를 지키게 하고 시대정신을 이끌어 내는 길잡이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서원은 선비 정신을 통해 가정과 이웃, 사회와 국가를 지탱하는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서원이 미래의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서원 활성화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이 이사장의 집무실을 찾은 이유는 서원 9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어떻게 보존, 관리하고 활성화해 나갈 것인가를 알아보기 위해서다. 예상대로 이 이사장은 이미 서원들이 갖는 특성에 맞춘 최적의 보존과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었다. 지난달 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서원 현장답사는 더 늘었다. 소수서원(안향 제향)이 있는 경북 영주를 비롯해 안동의 병산서원(서애 류성룡 제향), 경주의 옥산서원(회재 이언적 제향), 대구 달성의 도동서원(한훤당 김굉필 제향), 경남 함양의 남계서원(일두 정여창 제향), 전남 장성의 필암서원(하서 김인후 제향), 전북 정읍의 무성서원(고운 최치원 제향), 논산의 돈암서원(사계 김장생 제향) 등이 동서남북 흩어져 있지만 이 이사장은 삼복더위에도 불구하고 수차례씩 답사하고 있다. ●부시 전 美대통령에 서원의 가치·의미 알려줘 서원별로 유림과 자치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보존, 관리와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더구나 이들 9개 서원은 연속유산으로서 지정돼 통합적으로 보존 관리돼야 한다. 소방기구 모니터링, 주변지역 및 경관 보존, 스토리텔링 개발, 교육프로그램 등 과제가 산적해 있다. 아울러 어떻게 하면 서원별 특성을 잘 살려 일반인의 발길이 이어지고 사회와 국가에 유익한 서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 서원스테이 등 각종 참여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과 직장인 등 모든 이가 서원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도덕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 한다. 특히 이 이사장은 “어머니들의 지혜와 고결한 정신이 없었다면 서원이 지금처럼 잘 보존되지 못했을 것이다”면서 여성, 특히 현대 어머니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조선시대엔 여성을 위한 교육기관이 따로 없었지만, 신사임당을 비롯한 우리 어머니들이 자식의 출세가 아니라 인·의·예·지·신을 통해 인간다움의 가치와 도덕심을 갖도록 서원 교육을 시킨 폭넓은 안목에 감동했다”고 했다.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우리의 교육열의에 바탕이 된 것은 서원에 자식을 보낸 어머니들의 마음가짐일 것이다. 자식을 서원에 보낸 어머니들의 정신을 배워야 한다”면서 “공부보다 가족과 사회질서, 효, 예, 충, 이웃을 중요시했던 그 정신세계를 서원교육을 통해 다시 살려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국내 곳곳 서원 600여개… 우열 가리기 어려워 서원은 인성교육의 현장이었다. 이 이사장은 “서원은 사립명문 인재육성기관으로 향촌의 지식인들이 돈을 모아 설립하고 운영, 육성해 왔다”면서 “세계에서 이런 공동체적인 교육문화를 찾기란 쉽지 않다”고 자랑했다. 성리학이 태동한 중국엔 1000여개가 넘은 서원이 있지만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지는 않았다. 문화대혁명 등 갖가지 내부 사정으로 원형을 제대로 보존하지 못한 데다 우리의 서원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번에 우리나라의 서원도 9개만이 등재된 것도 원형이 제대로 유지, 보존돼 온 데다 지역의 훌륭한 학자들이 후학들의 과거급제나 출세를 위한 교육이 아닌 바른 심성과 인격수양을 위해 학문을 가르치던 곳이란 점이 높이 평가됐다”는 게 이 이사장의 분석이다. 물론 추앙받는 지역 학자들을 제향해 온 기능도 흥미롭게 받아들여졌다. 또 간과할 수 없는 중요 포인트는 바로 자연과의 조화로움에 있다. 소수서원의 입구에 심어진 소나무는 한결같이 서원의 강학당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이 이사장은 “소나무가 서원에서 펼쳐지는 강의를 들으려 오랜 기간 강학당을 바라보니 그쪽으로 기울어진 듯하다”고 풀이했다. “그래서 소수서원의 소나무들을 ‘학자수’라고 부른다”면서 “늘 푸른 소나무를 보고 학업을 닦은 선비들은 곧은 절개와 의리정신을 자연스럽게 체득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도산서원이 그려진 천원짜리 지폐를 보여 주며 “퇴계가 직접 설립하고, 후학들이 선생의 학문과 함께 서원을 가꿔 온 것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부자가 병산서원을 방문했을 때는 이 이사장이 직접 서원의 가치와 의미 등을 설명해 줬다. 당시 부시 부자가 너무 감동해 병산서원의 만대루에서 이 이사장의 손을 꼭 잡으며 “이렇게 좋은 문화유산이 오랫동안 잘 보존되고, 이런 중요한 일을 하시는 이사장님은 부디 오래오래 건강하셔야 된다고 당부해 주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도동서원이 6·25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낙동강변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피해 없이 잘 보존돼 있는 게 너무나 신기하다”면서 “우리 민족이 학문의 공간을 소중히 여긴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9개 서원을 비롯해 우리나라 곳곳에 산재한 600여개의 서원 가운데 어떤 것이 더 중요하고 가치가 있다는 식으로 우열을 가릴 수는 없다”고 했다. “하나하나가 아름다움과 소중한 의미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독교인이지만 사찰 7곳 세계유산 등재 주역 이 이사장은 2010년 국가 브랜드 위원장이 된 이후 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신뢰를 높이기 위해 우리문화유산을 유네스코에 등재하는 데 앞장서 왔다. 그는 역사학자이자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그런 그가 지난해 양산 통도사 등 사찰 7곳에 이어 올해 서원 9곳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한 주역이라는 게 참 특이하다. 그는 “신앙이 아니라 우리 것을 전통문화로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 왔다. 품격 있는 문화를 접한다는 것은 행복한 경험이다. 기독교도 천주교처럼 미래로 향하는 전통유산을 만들어 내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문경 등 한지를 만드는 곳을 자주 찾는다. “힘들게 명맥을 유지하며 한 장 한 장 만들어 내는 우리의 한지를 볼 때면 눈물이 난다”고 했다. 또 전국에 남아 있는 종택과 종부들을 만날 때마다 어머니의 위대함을 느낀다고 했다. 불가에서의 발우공양 등 모두가 우리의 문화유산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는 그의 소신은 한지, 종택, 발우공양 등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길 바라고 있다. 그가 직접 조직한 싱크탱크 그룹 ‘한국문화자연유산학회’ 100여명의 전현직 문화재위원 등 전문가들이 함께 연구 중이다. 그는 이화여대 재직 시절 ‘분홍색의 작은 탱크’ 또는 ‘핑총’(핑크색 총장)으로 통했다. 그의 바람은 탱크처럼 추진될 것이다. yidonggu@seoul.co.kr
  • “노조탄압 김장겸 해임 정당” MBC 손 들어준 법원

    “노조탄압 김장겸 해임 정당” MBC 손 들어준 법원

    MBC 상대로 부당해고 소송낸 김장겸 전 사장 패소“방송의 공정성·독립성 침해 등은 합리적 의심” 김장겸 전 MBC 사장과 최기화 전 MBC 기획본부장이 부당한 해고를 당했다며 MBC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11부(부장 이종민)는 29일 김 전 사장과 최 전 본부장이 MBC를 상대로 제기한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김 전 사장의 경영 능력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가 상실돼 정당한 이유 없이 해임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방송의 공정성·독립성 침해 등 김 전 사장에게 제기된 의혹은 합리적인 의심에 기초한 것”이라면서 “유죄 판결을 받은 김 전 사장의 부당노동행위는 범죄 행위일 뿐 아니라 국민들의 권익에도 부정적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전 사장은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불식하거나 개선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대표이사 취임 후 (노조원들을) 계속 전보 발령해 갈등이 더 커졌다”면서 “해임 당시 김 전 사장의 조직통솔 능력과 경영능력에 대한 신뢰를 잃어 직무에 장해가 될 상황이었다”고 봤다. 김 전 사장은 2017년 MBC 총파업에 참여했던 노조원들을 부당 전보하고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 등으로 지난 2월 서울서부지법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최 전 본부장에 대해서도 부당 해임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보도국장 재직 시절 노조가 작성한 문건을 손괴한 행위가 부당노동행위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당시 최 전 본부장의 경영능력에 대한 신뢰가 상실됐다”고 설명했다. 또 “경영진이자 정책 수립 및 조직·분장 업무를 담당하는 기획본부장으로 있으면서도 노조원이 전보된 센터의 운영 형태나 업무 내용 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 전 본부장은 MBC 보도국장 시절이던 2015년 자사 보도를 비판하는 내용의 노동조합 보고서를 찢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김 전 사장은 취임 8개월만인 2017년 11월 당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회가 김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통과시키면서 자리에서 물러났다. 방송의 공정성·공익성 훼손, 부당전보 등 부당노동행위, 파업장기화 과정에서 조직관리 능력 상실 등이 이유였다. 박근혜 정부 시절 MBC 보도국장을 역임한 최 전 본부장도 2018년 1월 방문진의 임시이사회를 통해 해임됐다. 이후 두 사람은 MBC로부터 부당해임을 당했다며 지난해 3월 각각 2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김장겸 전 사장, MBC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패소

    김장겸 전 사장, MBC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패소

    최기화 전 기획본부장도 패소김장겸 전 MBC 사장과 최기화 전 MBC 기획본부장이 부당한 해고를 당했다며 MBC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11부(부장 이종민)는 29일 김 전 사장과 최 전 본부장이 MBC를 상대로 제기한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김 전 사장은 취임 8개월 만인 2017년 11월 사장에서 해임됐다. 당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회는 방송의 공정성·공익성 훼손, 부당전보 등 부당노동행위, 파업장기화 과정에서 조직관리 능력 상실 등을 이유로 제출된 김 사장의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박근혜 정부 시절 MBC 보도국장을 역임한 최 전 본부장은 2018년 1월 방문진의 임시이사회를 통해 해임됐다. 이후 두 사람은 MBC로부터 부당해임을 당했다며 지난해 3월 각각 2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한편 김 전 사장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지난 2월 서울서부지법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노조 활동을 기준으로 삼아서 인사를 했고 방송을 시청하는 국민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징역형을 선고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괴산고추축제 올해 크게 쏜다

    괴산고추축제 올해 크게 쏜다

    “고추축제서 황금 찾아가셔유” 충북 괴산군 주최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일간 군청 앞 광장에서 펼쳐지는 괴산고추 축제에서 ‘황금고추를 찾아라’ 이벤트가 펼쳐진다. 축제 때마다 마련되는 이벤트인데, 올해는 상품이 역대 최대로 풍성하다.군은 건고추 더미에서 상품을 찾는 이 행사를 위해 순금 1돈(15명), 반돈(25명), 건고추(75명), 청정 김장재료 교환권(5명), 송이버섯 교환권(5명), 괴산자연드림파크 이용권(95명), 농산물 세트 등 280점의 상품을 준비했다. 순금 1돈 시세는 21만원정도. 지난해 전체 상품은 112점이고, 순금은 1돈 5명, 반돈 10명을 줬다. 상품이 많아졌지만 행운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 것은 아니다. 이벤트장 입장 인원이 지난해보다 두배많은 500명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군은 전체 상품을 고루 나눠 축제기간에 이벤트를 5차례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인터넷, 현장접수 등으로 가능하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1인당 5000원을 받고 5000원권 지역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군 관계자는 “이벤트 반응이 너무 좋아 상품과 참가인원을 모두 늘렸다”며 “이벤트장에 많은 사람을 입장시키면 좋지만 너무 많으면 다칠수 있어 500명으로 했다”고 말했다. 축제기간 청결고추를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는 고추직판장, 향토음식연구회가 개발한 고추정식과 매운 맛을 맛보는 오색고추식당, 읍·면 민속예술경연대회, 금줄 만들기, 고추 맷돌 빻기 체험행사, 고추거리퍼레이드 등도 운영된다. 괴산 남인우 기자 nw7263@seoul.co.kr
  • 순천삼산로타리클럽, ‘소방서 야식대첩’ 위문행사

    순천삼산로타리클럽, ‘소방서 야식대첩’ 위문행사

    국제로타리클럽 3610지구 순천삼산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최근 순천소방서와 관내 소방안전센터 등 5곳을 방문해 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소방서 야식대첩’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행사다. 회원들이 직접 만든 김밥과 과일, 식혜 등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전달했다. 이날 대원들은 담소 도중 구급 사안이 발생, 긴급 출동을 하면서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상황이 일어나 안타까움을 주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종은 삼산로타리클럽 회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보면서 애잔함과 숭고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1991년 창립한 순천삼산로타리클럽은 여성회원 5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사랑의 밥차, 김장 나누기, 장학금 전달, 밝은 미소 주·야간 보호센터 운영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펴 오고 있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근로’ 퇴출, 노동자 존중받는 사회 밑거름 될 것”

    “‘근로’ 퇴출, 노동자 존중받는 사회 밑거름 될 것”

    ‘근로’는 종속적 의미 내포하고 있어 서울, 근로계약서 등 53개 표현 수정 경기도, 26일 조례안 상정·심의 예정“단어 하나 달라지는 것이지만 ‘근로’(勤勞)를 ‘노동’(勞動)으로 바꾸면 노동자를 바라보는 인식도 달라지지 않을까요?”아시아나항공 노조위원장 출신인 권수정 시의원(정의당)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발의해 지난 3월 통과한 ‘서울시 조례 일괄정비를 위한 조례안’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 조례에는 기존 서울시 조례에 나오는 ‘근로계약서’, ‘현장근로자’ 등의 표현 53개를 노동으로 대체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불온한 용어처럼 취급받던 ‘노동’에 제자리를 찾아주자는 취지다. ‘근로’라는 단어를 ‘노동’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은 다른 지역에서도 포착됐다. 광주와 부산에 이어 지난 14일에는 경기도에서도 서울과 같은 취지의 조례안이 입법예고돼 오는 26일 임시회에 상정, 심의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 조례안 발의를 주도한 김장일 도의원은 “근로라는 단어는 노동자를 종속적, 수동적으로 보는 말로 사용돼 왔기에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부지런히 일한다’는 의미인 근로 대신 ‘사람이 육체·정신적 노력을 들이는 행위’라는 뜻의 노동이 각 산업 현장에서 땀 흘리는 노동자의 작업 행위를 조금 더 주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얘기다. 권 의원은 “국회가 나서 근로자의날을 노동절로 개명하고, 근로기준법에서 관련 용어를 바꿔 주면 좋은데 적극적으로 논의되지 않는 현실”이라면서 “아래로부터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조례 변경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두 음절 바꾸는 문제인데도 용어 개정 과정이 쉽지 않았다. 조례를 바꾼다고 해서 복지 관련 조례처럼 당장 눈에 보이는 혜택이 나타나지는 않는 데다 상위법인 근로기준법상 용어는 변화가 없는 상태로 조례만 바꾸면 혼란만 가중된다는 우려도 있었다. 권 의원은 “중앙 정부와 연계되는 분야는 근로라는 용어를 그대로 쓰고, 시 자체 행정과 관련된 부분 위주로 변경해 현장에서 큰 혼란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의 49개 조례가 변경되면 노동자들은 ‘근로자’라는 틀에서 벗어나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의원은 단어 하나가 바뀔 뿐이지만 그 효과는 크다고 전망했다. 우선 포괄할 수 있는 노동자의 범위가 넓어진다. 권 의원은 “특수고용직이나 배달 등 플랫폼 노동자처럼 근로기준법에서 근로자 인정을 못 받는 노동자들을 포용하는 의미도 있다”면서 “지금 당장 삶이 확 변하지 않더라도 소외된 노동자들의 권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청소년 등 미래 세대는 물론이고 노동자들이 자기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노동자가 존중받는 환경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경북도, 생활·경제 분야 규제 개선 아이디어 공모

    경북도, 생활·경제 분야 규제 개선 아이디어 공모

    경북도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규제 개선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복지·일상생활·안전·일자리·소상공인 지원 분야로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실무위원회와 소관부서, 규제개혁위원회 심사에서 우수 과제를 선정해 11월 중 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준다. 경북도 및 시·군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홈페이지, 이메일, 등기우편 등으로 아이디어를 내면 된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모는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한 규제와 경제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효과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최종 선정한 과제가 신속하게 개선되도록 중앙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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