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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의회, 제279회 임시회 폐회

    성남시의회, 제279회 임시회 폐회

    성남시의회(의장 박광순)는 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일간의 제279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 청취, 조례안 등 일반의안 심사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각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는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며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했고, 조례안 등 일반의안을 심사해 집행부가 추진한 시정 전반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시정발전 도모를 위해 집중했다. 6일 오전에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운영결과 보고 등을 포함한 총 35건의 안건을 의결했으며, 최종성 의원은 ‘지방의회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결의문’을 낭독했다. 안건처리에 앞서 고병용 의원, 안광림 의원, 서은경 의원, 김장권 의원, 이군수 의원, 이영경 이원 등 6명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고병용 의원은 ‘자연 친화적인 삶을 고려한 조경수와 가로수의 중요성’, 안광림 의원은 ‘성남시 청렴도 관련’, 서은경 의원은 ‘성남문화재단’, 김장권 의원은 ‘성남시 아파트 리모델링 기금 1,000억원 운용 등 혁신 요청’, 이군수 의원은 ‘신상진 시장님, 정치하지 마십시오, 행정을 하십시오!’, 이영경 의원은 ‘더 이상 주민들을 우롱하지 마십시오’를 주제로 성남시 발전을 위한 주요 사안에 대해 제언했다. 이날 박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이해 지방의원도 달라진 시대 흐름에 맞게 역량을 강화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여야 간의 발전적 상생을 통해 주권자로부터 위임받은 소임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장은 “우리 성남시의회 의원들은 주민의 대표로서 언행을 바르게 하고,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라며 “시민을 잘 받들어 모셔야하는 선출직 공직자의 신분을 망각하지 말고,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항상 겸손하고 당당한 의정활동을 해주시길 바란다”라며 폐회사를 마쳤다.
  • 대통령실, 안철수 공개 비판 “안윤 연대? 어떻게 대통령이 동격이냐”

    대통령실, 안철수 공개 비판 “안윤 연대? 어떻게 대통령이 동격이냐”

    대통령실이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로 나선 안철수 의원 등이 윤석열 대통령을 엮거나 ‘윤핵관’을 언급한 데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5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안윤(안철수·윤석열) 연대’라는 표현, 누가 썼나. 그건 정말 잘못된 표현”이라며 “대통령과 후보가 어떻게 동격이라고 얘기하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안 후보가 경쟁자인 김기현 후보의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에 맞서 자신과 윤 대통령을 한데 묶어 ‘안윤 연대’를 표방한 것을 가리킨 말이다. “지금 벌어지는 일들은 대통령실의 (당대표) 선거개입”이라는 안 후보의 이날 페이스북 글에 대해서도 “(안 후보가 대통령실을) 먼저 끌어들였지 않았나. 그런 거 하지 말라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이 수석은 또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라는 표현은 누가 썼나. 참 웃기는 얘긴데,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대선 때 썼다”면서 “당원들끼리 그런 표현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앞서 안 의원이 지난 3일 유튜브에서 “윤핵관의 지휘자를 저는 장제원 의원으로 보고 있다”면서 “그 사람들한테는 대통령의 어떤 안위는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의 다음 공천이 중요하다”고 한 발언을 가리킨 것이다.이 수석은 “일부 후보들이 대통령 참모들을 간신배로 모는 것은 정말 부당한 얘기”라면서 “대통령께서 간신인지 아닌지 구분도 못 하고 국정운영을 하겠나. 그건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과 뭐가 다르겠나”라고 연신 반문했다. 이 역시 “대통령에게 해를 끼치고 대통령을 작게 만드는, 결국 당과 대한민국 정치를 망치는 간신배들은 더 국민의힘에 발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한 천하람 후보의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의식한 지적이다.한편 정 위원장은 현역 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이 차기 당대표에 도전하는 김기현 후보를 돕는 게 ‘당규 위반’이라는 경쟁 후보들의 지적에 대해 “정치인들에 입을 다물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당헌·당규에는 분명히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이 캠프에 참여해서 일하지 못하게 돼 있긴 하다”면서도 “(해당 정치인들이) 캠프에 참여해서 하는 일인지, 아니면 어떤 정견을 얘기하는지는 구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후보 진영과 캠프에서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조하고 인내하는 노력을 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안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현역 의원과 당협위원장은 당규 제34조에 의거해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나 반대를 표명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데도 이 조항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당 윤리위 제소 등의 조치를 요구했다. 윤상현 후보도 전날 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인사인 이철규·박수영 의원을 거명하며 “당 대표 선거 불법 개입을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안철수 “대통령실發 ‘윤심’ 기사 막아달라…선거개입”

    안철수 “대통령실發 ‘윤심’ 기사 막아달라…선거개입”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 안철수 후보는 5일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는 특정 후보에 대해 윤심이 있다 없다라는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대통령실 인사를 인용해 ‘안철수는 윤심이 아니다’라는 언론 보도가 나온 것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클린선거, 공정선거를 위해 당의 비대위와 선관위에 요청한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전당대회 선거운동과 관련해 “시작부터 당원들과 국민들을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면서 “누구의 잘잘못이라고 할 것도 없이 우리 모두가 비난과 비방의 진흙탕에서 뒹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전당대회를 치르다가는 내년 총선 승리는커녕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정치에 대한 혐오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실망만을 안겨줄까 너무나 두렵다”며 비대위와 선관위에 3가지를 요구했다. 안 후보는 “첫째, 비대위와 선관위는 더 이상 소모적인 윤심논쟁이 계속되지 않도록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라는 익명을 통해 특정 후보에 대해 윤심이 있다 없다라는 기사가 나오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대통령실의 선거개입이라는 정당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둘째, 선관위는 모든 후보의 선거 캠프가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의문을 가지고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일이 없도록 공정선거, 클린선거 협약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안 후보는 “셋째, 현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은 당규 제34조에 의거해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나 반대를 표명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데도 이 조항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선관위는 이 규정을 위반하고 있는 의원과 당협위원장들에 대해서는 당 윤리위에 제소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는 내년 총선에서 압승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실행하기 위한 당의 중차대한 행사”라며 “저 안철수는 이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윤심이 다른 후보에게 있다’는 친윤계 주장에 “선거 때가 되면 모두 누구나 그런 말을 한다. 모두 다 자기에게 대통령 뜻이 있다 주장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윤심’이 자신에게 있는지, 또는 중립인지 골라달라는 요청에 “중립을 고르고 싶다”며 “자기 실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당원들의 마음을 얻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되는 것 아니겠나. 그걸 보고 계시지 않을까”라고 했다. 경쟁자인 김기현 후보의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에 맞서 자신이 ‘안윤(안철수-윤석열) 연대’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이 부적절하다고 반응한 데 대해선 “(그 표현을) 쓰는 게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하셨으면 당연히 거기에 따를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결국은 모든 판단은 당원들이 하지 않겠나”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 것인가다. 당원들의 평가 기준은 그 하나”라고 강조했다.
  • “차기 지도부 임명직 당직 안맡겠다”…장제원, 페이스북 닫았다

    “차기 지도부 임명직 당직 안맡겠다”…장제원, 페이스북 닫았다

    친윤 핵심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내놓던 페이스북 문을 닫았다. “차기 당 지도부에서는 어떠한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는 글이 사실상 마지막이 됐다. 앞서 장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전당대회 국면에 마타도어(흑색선전)가 난무하는 등 걱정스러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정치를 하면서 단 한번도 자리를 탐하거나 자리를 놓고 거래한 적이 없다. 차기 당 지도부에서는 어떠한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특히, 일부 후보 측에서 ‘장제원 사무총장설’을 퍼뜨리며 정치적 음해를 가하고 있다”며 “심지어,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저를 대통령의 뜻까지 왜곡하는 사람으로 낙인찍으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정치현실이 참 개탄스럽다. 당 대표 경선에 거짓을 말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경선이 좀 더 맑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윤 대통령의 정치 입문 후에 최측근에서 보좌하며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불렸다. 장 의원은 이번 전대에서도 ‘윤심’을 얻고 있다고 전해지는 김기현 의원을 지지하면서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라는 말까지 나왔지만, 안철수·윤상현 의원 등 다른 당권 주자로부터 견제를 받아 왔다. ‘장제원 사무총장설’은 장 의원이 전대 이후 사무총장을 맡아 공천에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이야기로 정치권에서 지속적으로 나왔다.이어 장 의원은 “대통령께서 정계 입문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뼘도 대통령 뜻에 어긋나거나 대통령 뜻이 아닌 행동을 한 적이 없다”면서 “저는 오로지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제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만을 생각하고 판단하며 처신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인 윤석열의 첫 비서실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숙명적으로 머물러야 할 곳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윤석열 정부 5년 동안 장제원의 개인 정치는 없을 것”이라며 “사심 없이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장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나경원 전 의원이 ‘대통령을 기만’, ‘눈물의 신파극’, ‘대통령과 참모들을 갈라치기했다’며 거칠게 몰아 세운 바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의 의중이 실린 것 아니냐는 등 여러 해석이 따라붙었다. 장 의원은 이런 논란을 피하려 페이스북을 닫은 것으로 보인다.
  • [서울광장] 외줄 타기는 묘기일 뿐 일상이 될 순 없다/박현갑 논설위원

    [서울광장] 외줄 타기는 묘기일 뿐 일상이 될 순 없다/박현갑 논설위원

    그제 윤석열 대통령이 지방소멸 위기를 막고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단으로 교육을 강조한 인재양성전략회의가 열린 경북 구미의 금오공대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혼이 서린 곳이나 다름없다. 박 전 대통령은 산업화를 위해 국가산업단지인 구미공단을 조성하고 여기서 일할 기능인 양성을 위해 1972년에 금오공고를 세웠다. 전국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3년간 장학금을 주며 교육시켰다. 8년 뒤엔 기술력을 더 키우기 위해 금오공대까지 세웠다.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당시 국방부 산하 학교법인을 만들어 학교 육성에 정성을 쏟았으며 포스코 기술 명장 대부분이 금오공대 출신일 정도로 산업화에 기여한 바가 컸다”고 회고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를 “조선 초기 기틀을 다진 성리학의 본향이자 인재 배출의 산실”이라고 강조하나 지역경제의 산실인 구미공단은 찬바람만 휑하다. 힘차게 돌아가던 섬유업체 공장은 중국의 섬유산업 추격에 문 닫은 지 오래다. 하이테크밸리 조성으로 부활을 꿈꿨으나 해외나 수도권에 밀려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다른 비수도권 지역도 그렇지만 역대 정부에서 추진해 온 지역 균형발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탓이다. 1982년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만든 이래 역대 정부에서 수도권 규제를 해 왔다. 하지만 지역 여론과 정치 논리에 등 떠밀리며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이 되지 않았다. 집값 폭등에 그린벨트를 해제하며 신도시 건설을 허용했고, 대학설립도 자율화를 이유로 수도권 설립을 허가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한 행정수도 이전은 위헌 결정으로 무산됐고 전 정부에서 추진한 혁신도시도 반쪽짜리 성공에 그치고 있다. 이런 결과가 수도권 일극현상 심화이다. 수도권은 면적 기준으로 국토의 11.8%이나 2021년 기준으로 인구의 50.3%가 몰려 있다. 일자리도 수도권이 절반을 차지한다. 국회 입법조사처의 2020년 자료에 따르면 일자리의 49.7%가 수도권에서 나온다. 일본 30.8%, 프랑스 22.8%, 영국 17.0%, 독일 4.5%, 미국 0.5%에 비하면 말 그대로 수도권 공화국인 셈이다. 청년들이 선호도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으로 몰려드는 이유이다. 반면 비수도권은 가뭄에 논바닥 갈라지듯 붕괴될 위기에 처해 있다. 지방의 의료원에서는 의사 보기가 하늘의 별 보기만큼 어렵다. 서울 의사 연봉의 2배 이상인 3억~4억원을 준다고 해도 지원자가 없다. 돈 있는 사람의 해외 원정출산이 아니라 지방에는 의사가 없어 수도권으로 출산 가는 실정이다. 의대가 있으나 학생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 출신으로 이들은 졸업 뒤 ‘탈출’하기 바쁘다. 교육을 매개로 한 지방소멸 타개책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뚝심 있는 정책추진이 필요하다. 지자체는 지역이 우위를 지닌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대학은 여기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중앙정부는 수도권 주민들이 교통불편 등 삶의 질을 문제 삼아 아우성친다고 집 짓고 도로 깔아 주는 사후 땜질식 처방을 접고 미래성장동력이 되는 산업분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인구분산을 끌어내야 한다. 고궁 등지에 가면 남사당패의 줄타기 공연을 볼 수 있다. 2m 남짓한 높이의 줄 위를 부채 하나 달랑 들고 아슬아슬 걷는 모습에 관객은 침을 꿀꺽 삼키며 긴장한다. 사타구니를 걸치고 앉았다가 사뿐히 몸을 튕기며 뛰어오르는 묘기에는 박수가 절로 터진다. 피, 땀, 눈물을 흘렸을 어름사니에게 절로 고개를 숙이게 된다. 그동안 국가 발전정책은 수도권 중심의 ‘외줄타기 정책’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진정한 균형발전은 지역과 함께 달리는 ‘두발 자전거 정책’이어야 한다. 줄타기는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이나 우리의 일상이 될 순 없다.
  • 당권 경쟁 ‘윤심 2라운드’…尹, 안철수 캠프 김영우 국민통합위 해촉

    당권 경쟁 ‘윤심 2라운드’…尹, 안철수 캠프 김영우 국민통합위 해촉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후보 등록 첫날인 2일 당대표 후보로 나선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또다시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두고 맞붙었다. 안 의원의 지지율 상승세에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은 일제히 ‘안철수 반윤(반윤석열) 전략’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안 의원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전 의원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직에서 해촉했다. 김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저는 한 번도 ‘윤심’을 판 적이 없고 ‘김심’만 팔아왔다”며 안 의원을 향해 “‘윤심 호소인’이 등장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의원과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를 결성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차기 당 지도부에서는 어떠한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고 했다. ‘김기현 대표-장제원 사무총장’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서다.친윤 의원들은 일제히 안 의원 때리기에 나섰다. 윤핵관 이철규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과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이후에 제대로 된 소통이 없었다”며 “스스로 ‘반윤’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박수영 의원은 CBS에서 “(인수위원장 당시) 공직을 맡았는데 24시간 가출을 하고 잠적하는 것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굉장히 분개하셨다”며 “그게 사실 나경원 케이스하고 똑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 전직 의원들이 주도하는 마포포럼에서 윤심 관련 질문에 “그것은 대통령만 아는 내용 아니겠느냐”며 “저는 대통령이 지시하고 결정하면 그걸 100% 존중해서 실현에 옮기는 일을 인수위원장 시절에 했고, 그 증거가 다 남아 있다”고 답했다. 친윤계가 일제히 자신을 공격한 데 대해선 “아마도 최근 여론조사 추세를 보고 불안감을 느껴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김 전 의원을 국민통합위에서 해촉하면서 ‘나경원 시즌2’ 움직임도 감지된다. 통합위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의 위원으로서 여당 당대표 경선에 특정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아 최근 수차례 방송에 출연해 위원 자격을 명시하며 윤심 소재 관련 발언 등을 한 것은 매우 부적절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해촉 결정을 존중하다”고 했다. 김 의원과 안 의원, 윤상현·조경태 의원, 황교안 전 대표, 강신업 변호사 등은 이날 당대표 후보등록을 마쳤다. 김병민 전 비대위원, 이용 의원도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하람 변호사는 “개혁과 변화를 위한 움직임을 강하게 가져가야겠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당대표 출마를 예고했다.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박성중 의원은 당원권이 정지된 이 전 대표는 선거권이 없다며 전당대회 개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 장제원 “차기지도부서 임명직 당직 안맡겠다”

    장제원 “차기지도부서 임명직 당직 안맡겠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2일 “정치를 하면서 단 한번도 자리를 탐하거나 자리를 놓고 거래한 적이 없다. 차기 당 지도부에서는 어떠한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내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으로 꼽히는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당대회 국면에 마타도어(흑색선전)가 난무하는 등 걱정스러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일부 후보 측에서 ‘장제원 사무총장설’을 퍼뜨리며 정치적 음해를 가하고 있다”며 “심지어,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저를 대통령의 뜻까지 왜곡하는 사람으로 낙인찍으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정치현실이 참 개탄스럽다. 당 대표 경선에 거짓을 말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경선이 좀 더 맑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 입문 전이자 검찰총장 시절이던 2020년에도 장 의원은 윤 대통령을 향해 호감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검찰청을 대상으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는 ‘대권후보 윤석열의 등장’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면서 “야권 정치 지형의 대변화는 시작됐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의 정치 입문 후에는 장 의원은 최측근에서 보좌하며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불렸다. 장 의원은 이번 전대에서도 ‘윤심’을 얻고 있다고 전해지는 김기현 의원을 지지하면서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라는 말까지 나왔지만, 안철수·윤상현 의원 등 다른 당권 주자로부터 견제를 받아 왔다. ‘장제원 사무총장설’은 장 의원이 전대 이후 사무총장을 맡아 공천에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이야기로 정치권에서 지속적으로 나왔다. 이어 장 의원은 “대통령께서 정계 입문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뼘도 대통령 뜻에 어긋나거나 대통령 뜻이 아닌 행동을 한 적이 없다”면서 “저는 오로지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제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만을 생각하고 판단하며 처신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인 윤석열의 첫 비서실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숙명적으로 머물러야 할 곳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윤석열 정부 5년 동안 장제원의 개인 정치는 없을 것”이라며 “사심 없이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 흔들리는 김기현 지지율… 친윤계 선거운동 딜레마[여의도 블로그]

    흔들리는 김기현 지지율… 친윤계 선거운동 딜레마[여의도 블로그]

    나경원 전 의원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불출마 선언 이후 김기현 의원이 열세인 여론조사가 나오면서 친윤(친윤석열)계가 고심에 빠졌다. ‘친윤 단일 주자’로 자리매김한 김 의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자니 반감이 걱정되고, 가만히 있자니 안철수 의원의 상승세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김 의원이 배구선수 김연경, 가수 남진과 찍은 사진을 둘러싼 논란도 확산하고 있다. 친윤계 공부 모임 ‘국민공감’은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연금 특강 행사를 열었다. 각각 의원 71명, 40명이 모인 이전보다 적은 37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5일 배현진 의원의 지역구 행사에 친윤계 의원들이 대거 집결해 세를 과시하고 단독 강연자인 김 의원을 지지하는 모습을 연출한 것과 대조됐다. 1·2차 모임에 참석했던 김 의원은 불참했다. 친윤 결집에 대한 역풍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친윤계는 애초 후보군이 교통정리되면 전면에 나서지 않고 ‘김기현 인물론’으로 선거를 치르는 전략을 세웠다. 김 의원이 여론조사에서 잇따라 1위를 차지하면서 이런 전략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나 전 의원이 낙마한 이후 예상보다 역풍의 기류가 거셌고, 안 의원이 반사이익을 누리면서 딜레마에 빠졌다. 후방에서 조직을 지원하던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의 장제원 의원이 전날 경기 동두천시 행사에 참석해 김 의원을 띄운 것을 두고 친윤계의 위기감을 보여 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친윤계 의원은 “당원들의 바닥 민심은 여론조사와 다르다”면서도 “안 의원을 공격하는 것은 당분간 자제하고 후보 개인의 역량과 비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김기현 캠프 관계자는 “친윤계가 좌지우지하는 것에 대한 반감이 생각보다 세다”고 전했다. 김 의원이 지난달 27일 페이스북에 올린 김연경·남진과 찍은 사진도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김 의원께서 적극적으로 해명하셔야 할 일”이라고 직격했다. 윤상현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남진과 통화했다며 “김기현 이름도 모르더라. 막무가내 홍보가 당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대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출정식 후 “여러 불편이 생긴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하고 표현 과정에서 다소 오해받을 소지가 있었다면 유감”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당대표 선거에서 앞으로 나라와 당을 위해 어떻게 하겠다는 거대 구상을 발표할 생각은 하지 않고 해프닝 사건으로 갑론을박하고 있다. 정신들 차리라”며 김·안 의원을 모두 비판했다.
  • [정치블로그] 흔들리는 김기현 지지율에 친윤계 딜레마

    [정치블로그] 흔들리는 김기현 지지율에 친윤계 딜레마

    ‘국민공감’ 37명만 참석·김기현 불참…친윤 결집 역풍 염두에 둔듯나경원 낙마 역풍 거세고 안철수 반사이익에 고심…친윤계 위기감김연경·남진 사진에 김기현 “오해받을 소지 유감” 홍준표 “정신들 차려라” 나경원 전 의원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불출마 선언 이후 김기현 의원이 열세인 여론조사가 나오면서 친윤(친윤석열)계가 고심에 빠졌다. ‘친윤 단일주자’로 자리매김한 김 의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자니 반감이 걱정되고, 가만히 있자니 안철수 의원의 상승세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김 의원이 배구선수 김연경, 가수 남진과 찍은 사진을 둘러싼 논란도 확산하고 있다. 친윤계 공부모임 ‘국민공감’은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연금 특강 행사를 열었다. 각각 의원 71명, 40명이 모인 이전보다 적은 37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5일 배현진 의원의 지역구 행사에 친윤계 의원들이 대거 집결해 세를 과시하고, 단독 강연자인 김 의원을 지지하는 모습을 연출한 것과 대조됐다. 1·2차 모임에 참석했던 김 의원은 불참했다. 친윤 결집에 대한 역풍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친윤계는 애초 후보군이 교통정리되면 전면에 나서지 않고, ‘김기현 인물론’으로 선거를 치르는 전략을 세웠다. 김 의원이 여론조사에서 잇따라 1위를 차지하면서 이런 전략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나 전 의원이 낙마한 이후 예상보다 역풍의 기류가 거셌고, 안 의원이 반사이익을 누리면서 딜레마에 빠졌다. 후방에서 조직을 지원하던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의 장제원 의원이 전날 경기 동두천시 행사에 참석해 김 의원을 띄운 것을 두고 친윤계의 위기감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친윤계 의원은 “당원들의 바닥 민심은 여론조사와 다르다”면서도 “안 의원을 공격하는 것은 당분간 자제하고, 후보 개인의 역량과 비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김기현 캠프 관계자는 “친윤계가 좌지우지하는 것에 대한 반감이 생각보다 세다”고 전했다. 김 의원이 지난달 27일 페이스북에 올린 김연경·남진과 찍은 사진도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김 의원께서 적극적으로 해명하셔야 할 일”이라고 직격했다. 윤상현 의원은 MBC라디오에서 남진과 통화했다며 “김기현 이름도 모르더라. 막무가내 홍보가 당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대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출정식 후 “여러 불편이 생긴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하고 표현 과정에서 다소 오해받을 소지가 있었다면 유감”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당 대표 선거에서 앞으로 나라와 당을 위해 어떻게 하겠다는 거대 구상을 발표할 생각은 하지 않고 해프닝 사건으로 갑론을박하고 있다. 정신들 차리라”며 김·안 의원을 모두 비판했다.
  • 유럽 최초로… 런던 킹스턴구 ‘김치의 날’ 만든다

    영국 런던의 한 자치구가 유럽 최초로 ‘김치의 날’을 지정해 기념한다. 영국 내 한인 최대 거주지역인 킹스턴어폰템스 왕립 자치구는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선포해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올해부터 개최할 예정이라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선포문에는 한국의 김치 종주국 지위와 김치의 영양적 우수성, 김장 문화의 인류무형문화유산 지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치의 날은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우리나라가 2020년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배추·무 등 재료 ‘하나하나’(11월)가 모여 면역 증강 등 ‘22가지’(22일) 효능을 낸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버지니아·뉴욕·워싱턴DC가 법정기념일 제정에 동참했고, 미시간·메릴랜드·조지아주도 김치의 날을 선포했다. 유럽에서 김치의 날을 선포한 자치구는 킹스턴구가 처음이다. 이곳에는 유럽 최대 한인 거주지로 꼽히는 뉴몰든이 있다. 윤여철 주영 대사는 “한영 수교 140주년인 올해 김치의 날을 지정해 매우 뜻깊다”며 “이를 계기로 한국 음식과 문화에 대한 영국인의 이해가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비대위 전환’ 키 쥔 최고위원 선거도 불붙다

    ‘비대위 전환’ 키 쥔 최고위원 선거도 불붙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윤곽이 드러나면서 최고위원 5인(청년최고위원 1인 포함)을 선출하는 2부 리그 경쟁도 시작됐다. 당대표 후보 압축 과정에서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논란이 컸던 만큼 친윤(친윤석열)계의 조직적 움직임이 어떤 성적을 낼지는 전망이 엇갈린다. 이만희(재선, 경북 영천·청도) 의원,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각각 출마를 선언했다.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태영호(초선, 서울 강남갑) 의원, 김재원 전 최고위원, 지난 30일 출사표를 낸 박성중(재선, 서울 서초을), 정미경 전 최고위원 등이 채비를 마쳤다. 비례대표 초선인 이용·허은아 의원도 최고위원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만희 의원은 국회 소통관 출마 선언에서 “윤석열 정부의 탄생은 우리 대한민국을 위기의 벼랑 끝에서 가까스로 구한 역사적 대전환의 기적”이라며 “윤석열 정권 창출이 끝이 아닌 윤석열 정권 성공이라는 책임을 다하겠다”고 친윤 후보라는 점을 부각했다. 비윤(비윤석열)으로 분류되는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은 “윤핵관(윤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이라는 분들이 대통령의 의중을 팔아서 본인 정치를 하고, 국민과 당원의 귀를 막고 선동한다고 생각한다”며 “그건 대통령을 위한 길이 아니다. 상향식 공천이 대통령의 길”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지도부는 내년 4월 총선 공천권을 갖는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해 ‘이준석 사태’ 이후 당헌·당규를 개정해 선출직 최고위원 5인 중 4인 이상이 사퇴 또는 궐위하면 지도부를 무너뜨리고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당대표가 최소 2인의 최고위원을 우군으로 확보해야 안정적인 당무 운영이 가능한 구조다. 1인 2표가 적용되는 최고위원 선거는 고도의 전략이 필요하다.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가 러닝메이트로 선거를 치르기도 한다. 하지만 권성동 의원과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의 불출마 과정에서 친윤계 독주에 역풍 우려가 고조되면서 당대표 후보인 김기현 의원도 공개적인 언급을 삼가고 있다. 반면 친윤 후보를 자처한 최고위원 도전자들은 ‘진윤’(진짜 친윤) 후보로 안착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박성중·이만희·이용 의원, 김재원 전 최고위원,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의 신혜식 대표는 김 의원과 장제원 의원이 함께한 경기 동두천 당협 행사를 찾아 ‘친윤 원팀’ 전략을 시도했다. 45세 이하 청년들끼리 승부를 겨루는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은 일찌감치 당대표 후보와의 연대를 공식화했다. 친윤 청년을 내세운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김 의원과, 초선 비례대표인 지성호 의원은 안철수 의원과 사실상 팀을 꾸렸다. 장 이사장은 이날 동두천 행사에서 김 의원과 2파전을 벌이고 있는 안 의원을 향해 “연포탕도 팔팔 끓여서 제대로 된 윤석열 정부 밥상을 국민에게 드린다는데 그게 뭐가 불만이냐”며 “연포탕 끓이고 김장도 올리자”고 했다. 연포탕은 김 의원의 연대와 포용·탕평, 김장은 김기현·장제원 연대를 뜻한다.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허은아 의원, 옛 이준석계인 정미경 전 최고위원의 지도부 입성을 막을 친윤 여성 후보도 관심이다. 국민의힘 당헌·당규는 여성 후보 중 최다 득표자 1인을 반드시 최고위원으로 선출하도록 규정한다. 친윤계에서 후보를 내지 않으면 두 사람 중 1명이 지도부로 선출된다. 이에 친윤 선수로 김정재(재선, 경북 포항북), 임이자(재선, 경북 상주·문경), 조수진(초선, 비례) 의원 등의 차출 가능성이 거론된다.
  • ‘윤핵관’ 장제원 “대통령과 일체화된 대표 뽑아야”

    ‘윤핵관’ 장제원 “대통령과 일체화된 대표 뽑아야”

    “그런 분이 여기 온 것 같다. 누구냐” 묻고 ‘김기현’에 “잘 아시네”이철규 “대선 쉽게 이길 걸 지도부 잘못으로 아슬아슬하게 이겨” 이준석 비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대통령과 일체화된 대표를 뽑아서 우리 당을 완벽하게 윤석열과 함께 가는 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경기 동두천시에서 열린 김성원 의원의 의정보고회에 참석하며 이렇게 말했다. ‘김장연대’라고 불린 김기현 의원을 지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 의원은 “(대통령과 일체화된) 그런 분이 여기 온 것 같다. 누구냐”고 물었고, 참석자들이 연단에 선 ‘김기현’을 외치자 “잘 아시네”라고 했다. 장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넘어야할 산이 5개라고 소개하며 “두번째 산이 전당대회”라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가 정권교체라는 첫번째 산을 넘었고, 두번째 산은 전당대회, 세번째 산은 내년 총선 승리, 네번째 산은 교육·연금·노동개혁, 다섯번째 산은 정권 재창출이라고 설명했다. ‘친윤’(친윤석열)계 이철규 의원은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잘못된 지도부 때문에 힘들었다. 대선을 쉽게 이길 걸 지도부의 잘못으로 겨우 0.73%포인트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이겼다”며 이준석 전 대표를 비판했다. 이 의원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이 대통령 국정 운영을 뒷받침해주지 않으면 우린 과거의 혼란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며 “국정을 안정시키고 당이 하나로 나가는 데 (김기현 의원이) 앞장설 수 있게 큰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장·이 의원을 비롯해 이만희·박성중·이용 의원과 김재원 전 의원 등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정치인들도 참석했다. 장 의원은 이들이 윤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캠프와 인수위에서 활동했다고 소개하면서 “(의정보고회가) 인수위를 옮겨놓은 것 아니냐. 난 이제 ‘김성원 라인’ 할래”라고 농담을 했다.
  • 英도 이 맛에 넘어갔다…유럽 첫 ‘김치의 날’ 지정

    英도 이 맛에 넘어갔다…유럽 첫 ‘김치의 날’ 지정

    영국 런던의 한 자치구가 유럽 최초로 ‘김치의 날’을 지정해 기념한다. 영국 내 한인 최대 거주지역인 킹스턴 어폰템스 왕립 자치구는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선포해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올해부터 개최할 예정이라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선포문에는 한국의 김치 종주국 지위와 김치의 영양적 우수성, 김장문화의 인류무형문화유산 지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치의 날’은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우리나라가 2020년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배추·무 등 재료 ‘하나, 하나’(11월)가 모여 면역 증강 등 ‘22가지’(22일) 효능을 낸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버지니아·뉴욕·워싱턴DC가 법정기념일 제정에 동참했고, 미시간·메릴랜드·조지아주도 김치의 날을 선포했다. 유럽에서 김치의 날을 선포한 자치구는 킹스턴구가 처음이다. 이곳에는 유럽 최대 한인 거주지로 꼽히는 뉴몰든이 있다. 윤여철 주영 대사는 “한·영 수교 140주년인 올해 김치의 날을 지정해 매우 뜻깊다”며 “이를 계기로 한국 음식과 문화에 대한 영국인의 이해가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英 심장부에서 ‘김치’를 외치다…런던 킹스턴구 ‘김치의 날’ 지정

    英 심장부에서 ‘김치’를 외치다…런던 킹스턴구 ‘김치의 날’ 지정

    영국 내 한인 최대 거주지역인 런던 킹스턴 어폰템스 왕립자치구가 유럽 도시 중 처음으로 ‘김치의 날’을 제정한다. 한국식품연구원 산하 세계김치연구소는 영국 런던 킹스턴구 의회가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한다고 알려왔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외국에 김치의 날이 제정된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지니아주, 뉴욕주, 워싱턴DC 4곳이며 선포된 곳은 미시간주, 메릴랜드주, 조지아주 3곳으로 미국에 집중돼 있다. 김치연구소에 따르면 오는 4월 18일 킹스턴구 의회에서 공식 의결을 통해 킹스턴구 김치의 날을 최종 제정하고 11월 22일에 김치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킹스턴 김치의 날이 11월 22일로 지정된 것은 배추, 무 등 다양한 김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면역 증강, 항산화, 항비만, 항암 등 22가지(22일) 효능을 낸다는 뜻이 담겨있다. 킹스턴구 김치의 날 선포문에는 한국의 김치 종주국 지위, 김치의 역사, 김치 종류의 다양성과 영양적 우수성, 영국 내 한식 인기, 김장문화의 인류무형문화유산 지정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번 김치의 날 제정으로 킹스턴구에서는 이를 기념해 매년 다양한 한국 음식문화 체험과 교육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세계김치연구소는 2018년부터 유럽 내 한국산 김치 수입량이 급증하는 영국을 김치문화 확산 주요 대상국으로 선정하고 전문자료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김치 세계화 활동을 지원해 왔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은 “해외 김치의 날 제정과 선포는 김치 세계화를 위한 첫 단계로 유럽 뿐만 아니라 중동, 아시아 등에도 추가로 발굴해 김치 세계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서울광장] ‘어른 김장하’와 기부 후진국/이순녀 논설위원

    [서울광장] ‘어른 김장하’와 기부 후진국/이순녀 논설위원

    국제구호단체와 지역아동센터 두 곳에 후원금을 내온 지 10년쯤 됐다. 말하기도 민망할 만큼 소액인 데다 매월 은행 계좌에서 자동이체로 빠져나가다 보니 평소엔 기부라는 인식이 거의 없다. 1월 연말정산 시기에 기부금 영수증 발급 안내 문자가 오면 그제야 ‘아, 나도 기부에 동참하고 있구나’ 슬며시 위안 삼는 정도다. 얼마 전 문자를 받고 내친김에 국세청 홈택스에서 확인하니 작년에 이사하면서 헌책과 중고물품 등을 정리해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한 내역도 기부금 공제 대상에 포함돼 있었다. 적지 않은 금액에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내놓는 게 기부의 참뜻임을 모르지 않는다. 그러나 세금 혜택을 주는 현실적인 보상책이 나 같은 평범한 시민의 기부를 촉진하는 구실을 하는 것도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부끄러움을 무릅쓴 채 사소하고 사적인 기부 경험을 늘어놓은 건 설 연휴 앞뒤로 연달아 접한 기부 관련 다큐멘터리와 보고서 때문이다. MBC가 지난 23~24일 방영한 2부작 다큐 ‘어른 김장하’와 대한상공회의소가 19일 발표한 보고서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이 그것. 둘 다 내용이 강렬하다. ‘어른 김장하’는 나눔을 실천하는 삶이 얼마나 아름답고 고귀한지를 각성시킨다는 점에서, 대한상의 보고서는 세계 기부 순위 88위인 한국의 후진적 민낯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런 만큼 여운이 길게 남고, 고민이 깊어진다. 올해 79세의 김장하 선생은 경남 진주에서 ‘남성당한약방’을 운영하며 벌어들인 재산을 평생 아낌없이 사회에 환원했다. 1983년 설립한 명신고교를 1991년 국가에 헌납했고, 2021년 공익법인 남성문화재단을 해산하면서 남은 재산을 국립경상대에 기탁했다. 각각 100억, 35억원에 이르는 거액이다. 이는 어쩔 수 없이 외부에 공개된 빙산의 일각일 뿐 선생이 반세기 넘게 수면 아래서 남몰래 행한 나눔의 폭과 깊이는 상상을 뛰어넘는다. 본인 미담에 관해선 한사코 입을 열지 않는 탓에 주변 사람들의 증언 위주로 다큐가 구성된 점은 선생의 남다른 성품을 엿보게 한다. 수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사회 각계 그늘진 곳과 고통받는 사람들을 두루 살피면서도 자신을 내세우는 자리나 말은 극구 멀리했다. 이 다큐도 지역방송인 경남MBC에서 연말에 먼저 소개된 뒤 ‘이 시대 참 어른’이란 입소문에 힘입어 설 명절 전국에 재방송된 것이다. 반면 한국이 ‘기부 후진국’이라는 통계는 믿고 싶지 않은 부끄러운 현실이다. 대한상의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자선지원재단(CAF)이 2010년부터 발표하는 세계기부지수에서 한국은 지난해 119개국 중 88위였다. 매년 200만명을 대상으로 모르는 사람 돕기, 기부 경험, 자원봉사 항목 등을 설문조사해 순위를 매기는데 한국은 2014년 45위가 최고 기록이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13세 이하 국민의 기부 참여율은 2011년 36.4%에서 2021년 21.6%로, 기부 의향은 같은 기간 45.8%에서 37.2%로 감소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 기부 비중도 같은 기간 0.79%에서 0.75%로 줄었다. 민간 기부가 활성화되기는커녕 후퇴하는 이유를 면밀히 살펴 대책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해 보인다. 보고서는 2014년부터 세액공제로 바뀐 지원 방식을 소득공제로 재전환하거나 세액공제율을 15%에서 30% 이상으로 높이는 등 과감한 세제 지원을 제안했다. 아울러 공익법인에 대한 규제완화와 일상에서의 기부문화 프로그램 확산 등도 고려해 볼 만하다. “똥은 쌓아 두면 구린내가 나지만 흩어 버리면 거름이 되어 꽃도 피우고 열매도 맺는다. 돈도 이와 같아서 주변에 나누어야 사회에 꽃이 핀다.” 김장하 선생의 말이다. 꼭 부자가 아니어도 가슴에 새겨둘 통찰이 아닐까 싶다.
  • 구미시, 1000억 규모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

    구미시, 1000억 규모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

    경북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 숭모관’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하는 추모객들에게 품격있는 추모 공간을 마련한다는 명분이다. 숭모관 건립에는 1000억원 규모의 비용이 들 것으로 시는 예상한다. 구미시는 2월 중으로 각계각층 전문가를 중심으로 ‘박정희 대통령 숭모관 건립자문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 올해 확보한 예산 5000만원으로 7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숭모관 규모·형식 등 건립 방향에 대한 논의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친 뒤 바로 건립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연간 20만명이 방문하는 기존 추모관이 협소해 방문객의 불편이 있고 비탈길 위에 위치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해 있다”면서 “박 전 대통령 추모관을 숭모관으로 확대·건립하고 인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박정희대통령생가와 연계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침묵 깬 권성동, 전대 ‘스윙보터’ 역할 할까

    침묵 깬 권성동, 전대 ‘스윙보터’ 역할 할까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포기하고 침묵하던 권성동 의원이 기지개를 켰다. 권 의원은 여성가족부가 추진한 ‘비동의 간음죄’ 도입에 반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지역구인 강원 강릉에서 일어난 중앙시장 화재에 대해 관계당국의 대책을 요구했다. 권 의원의 행보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권 의원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비동의 간음죄 도입에 반대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권 의원은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이후 공개 발언을 삼가 왔으나 여가부 폐지 공약을 제안한 당사자로서 국민의 물음에 답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부와 여당에 국민적 우려를 충분하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7일에는 강릉 중앙시장 화재 사고에 대해 “관계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 집계와 지원 대책 등 사고 수습에 서둘러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권 의원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낸 것은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지 3주 만이다. 권 의원은 지난 5일 ‘특정 (당대표) 후보를 지지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누구를 지지할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당 안팎에서는 권 의원이 당권 경쟁에 직접 개입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권 의원과 함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은 이미 김기현 의원과 ‘김장연대’를 결성했고, 김 의원은 ‘친윤’ 단일 후보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그렇다고 친윤 주자가 아닌 후보에게 힘을 실어 주기는 어렵다. 권 의원이 한 달여 남은 전당대회에서 ‘스윙보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당권 경쟁이 김기현·안철수 의원의 치열한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면 두 후보가 권 의원에게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실내 마스크 자율화, 안전운임제 폐지, 금융투자소득제 유예 등을 주장한 것처럼 정책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도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9일 “나경원 전 의원의 표가 이미 김·안 의원으로 갈라진 상황에서 아직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당원에게 권 의원의 행보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침묵 깬 권성동, 전대 ‘스윙보터’ 역할 할까

    침묵 깬 권성동, 전대 ‘스윙보터’ 역할 할까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포기하고 침묵하던 권성동 의원이 기지개를 켰다. 권 의원은 여성가족부가 추진한 ‘비동의 간음죄’ 도입에 반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지역구인 강원 강릉에서 일어난 중앙시장 화재에 대해 관계당국의 대책을 요구했다. 권 의원의 행보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권 의원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비동의 간음죄 도입에 반대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권 의원은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이후 공개 발언을 삼가 왔으나 여가부 폐지 공약을 제안한 당사자로서 국민의 물음에 답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부와 여당에 국민적 우려를 충분하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7일에는 강릉 중앙시장 화재 사고에 대해 “관계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 집계와 지원 대책 등 사고 수습에 서둘러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권 의원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낸 것은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지 3주 만이다. 권 의원은 지난 5일 ‘특정 (당대표) 후보를 지지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누구를 지지할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당 안팎에서는 권 의원이 당권 경쟁에 직접 개입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권 의원과 함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은 이미 김기현 의원과 ‘김장연대’를 결성했고, 김 의원은 ‘친윤’ 단일 후보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그렇다고 친윤 주자가 아닌 후보에게 힘을 실어 주기는 어렵다. 권 의원이 한 달여 남은 전당대회에서 ‘스윙보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당권 경쟁이 김기현·안철수 의원의 치열한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면 두 후보가 권 의원에게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실내 마스크 자율화, 안전운임제 폐지, 금융투자소득제 유예 등을 주장한 것처럼 정책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도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9일 “나경원 전 의원의 표가 이미 김·안 의원으로 갈라진 상황에서 아직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당원에게 권 의원의 행보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침묵하던 권성동 기지개…3·8 전당대회 영향 미칠까

    침묵하던 권성동 기지개…3·8 전당대회 영향 미칠까

    26일 “비동의 간음죄 도입 반대” 27일 “강릉 중앙시장 화재, 관계당국 수습” 촉구당권 경쟁 직접 개입 가능성 낮지만 ‘스윙보터’ 역할할 수도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포기하고 침묵하던 권성동 의원이 기지개를 켰다. 권 의원은 여성가족부가 추진한 ‘비동의 간음죄’ 도입에 반대 의사를 밝힌데 이어 지역구인 강릉의 중앙시장 화재에 대해 관계당국의 대책을 요구했다. 권 의원의 행보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권 의원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비동의 간음죄 도입에 반대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권 의원은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이후 공개 발언을 삼가왔으나, 여가부 폐지 공약을 제안한 당사자로서 국민의 물음에 답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며 “이번 사건 관련 정부와 여당에 국민적 우려를 충분하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7일에는 강릉 중앙시장 화재 사고에 대해 “관계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 집계와 지원대책 등 사고 수습에 서둘러 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권 의원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낸 것은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지 3주 만이다. 권 의원은 지난 5일 ‘특정 (당대표) 후보를 지지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누구를 지지할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당 안팎에서는 권 의원이 당권 경쟁에 직접 개입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권 의원과 함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인 장제원 의원은 이미 김기현 의원과 ‘김장연대’를 결성했고, 김 의원은 ‘친윤’ 단일 후보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그렇다고 친윤 주자가 아닌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는 어렵다. 권 의원이 한달여 남은 전당대회에서 ‘스윙보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당권 경쟁이 김기현·안철수 의원의 치열한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면 두 후보가 권 의원에게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실내 마스크 자율화, 안전운임제 폐지, 금융투자소득제 유예 등을 주장한 것처럼 정책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도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9일 “나경원 전 의원의 표가 이미 김·안 의원으로 갈라진 상황에서 아직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당원에게 권 의원의 행보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맞춤형 돌봄·주민이 모은 난방비…서울 자치구, 한파대책 눈길

    맞춤형 돌봄·주민이 모은 난방비…서울 자치구, 한파대책 눈길

    “집안에서도 목발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요양보호사가 식사도 준비해주고 이동할 때 도와주니 감사합니다” #1.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사는 이모(76)씨는 앞서 척추협착증으로 허리 수술을 받은 데 이어 최근에는 오른쪽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 퇴원 후 대설과 한파가 겹쳐 식재료를 사기 위한 가벼운 외출조차 버거운 상황이었다. 이씨는 광진구의 돌봄SOS센터를 통해 돌봄서비스를 지원받으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2. 서울 서초구 내곡동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송모(75)씨는 요즘 같은 혹한에도 보일러를 거의 켜지 않는다. 장기화한 한파와 에너지 가격의 가파른 인상으로 예년보다 큰 금액을 지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초구를 통해 주민 등이 모은 성금을 난방비로 일부 지원받으면서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한파 및 급등한 난방비로 취약계층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이런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서울 자치구들의 사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구청장들이 개최한 ‘한파 대응 민생안전 대책 관련 회의’에서도 광진구와 서초구가 한파대책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우선 광진구는 돌봄SOS센터를 통해 한파 대비 4대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돌봄SOS센터는 혼자 거동이 어렵거나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렵고 가족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들의 긴급한 돌봄 공백을 메운다. 기준 중위소득 130%까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제공하는 한파 대비 4대 돌봄서비스는 ▲한파 대비 생활실태 정비를 위한 일시재가 ▲겨울철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필수 외출 시 동행 지원 ▲수도관 동파 방지 작업, 문풍지 설치 등의 주거편의 ▲겨울철 영양 보충을 위한 식사지원으로 구성됐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런 위기가구 발굴·관리를 구정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여러 사업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초구는 난방비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다각도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 구는 주민과 기업이 모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취약계층 1000가구에 난방비 10만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갑작스러운 실직·질병 등으로 긴급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도시가스비 등 공공요금 연체료를 지원하는 ‘서리풀돌봄SOS사업’도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 가구(기준 중위소득 85% 이내) 중 공공요금이 2개월 이상 체납돼 단전, 단가스 등이 예상되는 가구다.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외에도 ▲한파 취약계층 400가구에 보일러, 온수기, 전기장판, 방한복 등 지원 ▲김장 김치, 백미 4700가구 지원 ▲연탄 120세대 지원 등을 추진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기업·주민들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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