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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과방위 야당 주도 ‘방송장악’ 청문회 중단하라”

    與 “과방위 야당 주도 ‘방송장악’ 청문회 중단하라”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15일 야당이 주도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이른바 ‘방송장악 청문회’를 중단하고 문재인 정부 당시 MBC 정상화위원회 활동 과정에서 벌어진 불법행위부터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특위는 성명에서 전날 과방위의 ‘방송장악 관련 2차 청문회’와 관련해 “허무호 전 MBC 제3노조위원장이 송요훈 전 정상화위원회 조사1실장으로부터 사실상 ‘고문’에 가까운 진술 강요를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위는 “허 위원장에 따르면 송 전 실장은 닷새에 걸쳐 5번이나 허 위원장을 줄소환해 김장겸 당시 보도본부장으로부터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관련) 보도 지시를 받았는지 추궁했다”며 “김 본부장을 궁지에 몰아넣기 위해 불리한 자백을 강제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허 위원장은 중징계와 형사처벌 겁박을 받아야 했고, 정상화위원회 사무실에 대기발령을 받아 감금에 가까운 괴롭힘까지 당해야 했다”며 “한편 송 전 실장은 MBC 방문진 이사에 지원, 탈락에 불만을 품고 가처분 소송까지 제기했다”고 비판했다. 특위는 “과방위에서 정말 청문회가 열려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 바로 이러한 불법적 만행을 발본색원하기 위해서일 것”이라며 “하지만 정작 과방위 청문회부터가 고문 청문회에 가까운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특위는 “방통위원장과 직무대행을 죄인 취급하며 야당이 바라는 질문이 나올 때까지 진술을 강요하는 현대판 인민재판이 고문이 아니고서야 무엇이 고문인가”라며 “선진 문명사회에서는 상상 못 할 수준의 망언과 조롱만이 난무하는 이 고문 청문회는 즉각 멈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BC 제3 노조도 이날 성명에서 전날 청문회 도중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9일 열린 1차 청문회와 관련해 “비유하면 고문받듯이 했다”고 발언하자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고문’ 표현을 제지한 것을 두고 “최민희의 ‘고문’ 입틀막 시도”라고 비판하며 청문회 중단을 촉구했다.
  • 與김장겸, 16일 뉴스 플랫폼 공적책임 강화 토론회

    與김장겸, 16일 뉴스 플랫폼 공적책임 강화 토론회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 플랫폼의 공적책임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네이버·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가짜뉴스 유통 실태를 살피고 관련 대책을 논의한다. 토론회 좌장은 구종상 미디어미래비전 포럼 상임대표가 맡고, 김용희 경희대 미디어대학원 교수와 이준호 동의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이종명 성균관대 글로벌융합학부 교수, 송영희 전 KT 콘텐츠미디어사업본부장, 박기완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정책위의장, 김진욱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는 토론자로 참여한다.
  • 과방위 ‘방송장악’ 2차 청문회…“동물농장·고문” 발언 속 여야 공방 격화

    과방위 ‘방송장악’ 2차 청문회…“동물농장·고문” 발언 속 여야 공방 격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야당 의원들의 주도로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을 14일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간사 협의도 없는 일방적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최민희 과방위 위원장은 이날 ‘불법적 방문진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청문회’를 진행하던 도중 “현재 청문회 중이지만 우리 위원회는 지금까지 과방위 회의장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증언을 거부하고 있는 중인 김 직무대행에 대해 고발하기로 간사와 협의를 했다”며 증인 고발의 건을 상정했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김 직무대행이 “인사와 관련된 내용이고, 비공개로 진행된 내용이라 말씀드릴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이에 맞대응한 것이다. 최 위원장이 증인 고발의 건을 상정하자 여당 의원들은 일제히 반발했다. 과방위 여당 간사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간사 협의도 없었잖냐. 일방적이다”라고 반발했다. 이상휘 의원도 “이러면 청문회를 왜 하는 것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최 의원과 김장겸 의원이 의석에서 일어나 항의하자 최 위원장은 “앉으세요. 충분히 다 사진 찍었으니까 앉으십시오”라며 “이의 있으시냐고 물었고 의견을 표출하십시오. 전혀 영향을 못 미칩니다”라고 비꼬았다. 여당 의원들의 항의에도 최 위원장은 김 직무대행 청문회 증언 거부의 고발 건을 표결에 부쳤다. 이해민 조국혁신당을 포함한 야당 의원들 11명의 찬성과 국민의힘 의원 5명의 반대로 해당 안건이 가결됐다. 질의 도중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영국 작가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을 인용하거나, 청문회를 두고 ‘고문’이라고 비유해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방통위원장은 “몸이 불편한 상태에서 지난 두 번의 청문회를 받았다“라며 ”(방통위) 사무처장을 포함해 심지어 과장급까지 여기에 불려 나와서 본인들이 답변할 수 없는 사안들에 대해 (답해야 했다). 비유지만 거의 고문받는 듯이 하는 것을 보고 제가 나오면 최소한 그 시간만이라도 직원들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국회를 동물농장에 비유하거나, 이 신성한 국회 상임위장을 고문실에 비유하거나 (하지 말라)”라고 압박했다. 앞서 이 위원장이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몇몇 동물들은 더 평등하다는 그 발언을 떠올리게 된다”라고 답했는데, 이를 두고 국회를 ‘동물농장’으로 비유한 데 반박한 것이다. 김 직무대행을 향해서도 야당 의원들은 고성을 쏟아냈다. 노종면 민주당 의원이 “(이번에 선임된) KBS 이사, 방문진 이사가 누구인지 말해 보라”고 질문하자 김 대행은 “기억력 테스트하는 자리가 아니지 않느냐”고 답했다. 노 의원이 언성을 높이자 김 대행은 “잘 들리니 언성을 높이지 않아도 된다”고 맞받았고, 다시 노 의원은 “톤 조절은 내가 한다. 건방 떨지 말라”고 했다. 김 직무대행은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가던 중 팔짱을 끼거나, 얼굴을 비비거나, 웃음을 지어 야당 의원들의 반발을 샀다. 이에 최 위원장이 “답변 태도에 유의하겠나”라고 지적하자 김 부위원장은 “얼굴 비비는 것까지 뭐라고 하시면 (어떡하냐). 팔짱은 바꾸겠다”고 말했다.
  • 신원식, 김관진 이후 첫 軍출신… 尹정부 27개월 만에 네 번째 안보실장

    신원식, 김관진 이후 첫 軍출신… 尹정부 27개월 만에 네 번째 안보실장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2년 3개월 동안 국가안보실장을 세 번 교체했다. 윤 대통령의 임기가 반환점을 돌지 않은 상태에서 네 번째 안보실장을 맞은 것으로, 박근혜·문재인 정부에서 각각 3명과 4명의 안보실장을 임명했던 것보다 교체 주기가 잦다. 신원식 신임 안보실장은 2014년 김관진 전 실장 이후 10년 만의 군 출신이다. 2013년 신설된 안보실장은 외교·국방·통일 정책을 모두 관할한다. 1대 김장수, 2대 김관진 등 초기에는 첨예한 남북 대치 국면 속에서 베테랑 예비역 장성이 안보실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이후 상대적으로 남북미 외교가 활발했던 문재인 정부 때는 군 출신 인사를 기용하지 않았다. 윤석열 정부도 그간 3명의 외교관 출신을 안보실장에 기용한 뒤 군 출신은 처음 기용했다.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군무원의 군사기밀 유출과 정보사 내 ‘하극상’ 논란, 북한의 군사력 강화, 러북 밀착 등이 인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외교안보 라인에 대한 일부 문책성 성격이라는 의견도 있다. 다만 대통령실은 경질성 인사는 아니라고 했다. 김성한 전 실장은 지난해 3월 한미 정상회담을 한 달 앞두고 물러났다. 김 전 실장은 안보환경 변화에 따른 자진 사퇴라고 했지만 정치권은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기간에 추진하려 했던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합동 공연에 대한 보고 누락설, 안보실 내부의 알력 등을 거론하며 사실상의 문책성 인사로 봤다. 조태용 전 실장은 부임 9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국가정보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국정원은 인사 내홍으로 김규현 전 국정원장이 물러난 상태였다. 조 전 실장은 현 정부에서 주미대사로 시작해 소위 ‘구원투수’ 격으로 안보실장, 국정원장 등으로 움직였다. 조 전 실장의 후임인 장호진 전 실장도 외교부 1차관으로 일한 지 8개월 만에 안보실장을 맡았다. 정치권에서는 현 정부의 외교안보 인사 개편이 ‘논란 및 파동→자진 사퇴 형식의 사실상 경질→고위 당국자 연쇄 이동’의 패턴을 반복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 김영옥 서울시의원, ‘서울시 마약류 관리정책 워크숍’ 개최

    김영옥 서울시의원, ‘서울시 마약류 관리정책 워크숍’ 개최

    서울시의회 마약 청정도시 서울을 위한 특별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광진3)은 지난 9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형 검사·치료·재활체계 강화를 주제로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 마약류 관리 정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마약대응 정책을 진단하고 전문가와 토론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이상규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으로, 장옥진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조성남 은평병원 중독치료 전문의가 발제로 나섰다. 또한 토론은 김나미 삼육대학교 중독과학과 학과장, 김장래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승연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 이한덕 前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팀장, 최현정 서울특별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참여했다. 첫 번째 발제(주제 ‘최신 마약류 현황 및 서울시의 마약류 대응 방안 제언’)를 맡은 장옥진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최근 청소년, 초기 성인의 중독문제가 급격히 심각해지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중독질환은 예방부터, 치료, 재활에 이루는 일련의 보건학적 관점에서 진행되어야 하며, 각 과정에 과학적 근거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번째 발제(주제 ‘서울시 마약류 중독자 치료·재활 정책 추진방향’)를 맡은 조성남 은평병원 중독치료 전문의는 현재 마약류 중독자를 보려는 병원이나 전문의가 별로 없는 현실임을 강조하며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서는 급여 현실화, 대학교수와 같은 역할, 진료뿐만 아닌 자유로운 연구 환경 및 교육환경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시했다.이날 워크숍에서 김 위원장은 “작년 마약사범 수는 2만 7611명으로 2022년보다 50.1% 급증해 역대 최다를 기록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사안들을 서울시와 시의회가 함께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마약류 관리 정책의 부족한 부분들을 보다 정교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특별시의회 마약 청정도시 서울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이번 워크숍에 이어 오는 27일 오전 10시 ‘마약 문제 실태와 대책 마련’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 마약 청정도시 서울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지난 3월, 제322회 임시회에서 최근 서울시민의 일상생활에 마약류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고 마약류 근절을 위한 서울시의 정책을 종합적으로 관리·지원하고자 서울시의회 차원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이다.
  • 경북 구미시, 전국 기초지자체 첫 100% 자체 재난관리기금으로 수련병원 지원

    경북 구미시, 전국 기초지자체 첫 100% 자체 재난관리기금으로 수련병원 지원

    경북 구미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100% 자체 재난관리기금으로 전공의 사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련병원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구미시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피해 확산을 막고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자 지역 병원 2곳에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공의 사직 등으로 의료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순천향대학 구미병원과 구미차병원이다. 시는 병원당 1억 5000만원, 총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기금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와 재난관리기금운용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편성될 예정이다. 수련병원에 지원되는 기금은 의료인 신규 채용과 현재까지 환자 곁을 지켜온 의료 인력의 연장근무 수당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되면서 지역 내 수련병원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필수 의료체계의 붕괴를 막고자 재난관리기금 지원을 결정했다. 특히 각 지자체별로 의료인 채용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난관리기금으로 신규 인력 채용 등을 지원하며 지역 내 중증·응급환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100% 자체 재난관리기금으로 수련병원을 지원하는 것은 구미시가 처음”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진료에 종사하고 있는 의료진들에 감사드리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와 창원·양산·진주시는 지난 4월 매칭사업으로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삼성창원병원 등 지역 병원에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자체의 재난관리기금도 공공의료기관 인력의 인건비로 지원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강훈 유력, 尹 참모 출신… 또 ‘낙하산’ 논란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강훈 유력, 尹 참모 출신… 또 ‘낙하산’ 논란

    공공기관 사장으로 정치권 인사와 ‘어공(정무직 공무원) 인사’가 임명되면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대통령실에서 사임한 강훈 전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이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 전 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보좌해 온 핵심 참모로 알려져 있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자리는 정치인 출신인 김장실 전 사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1월 중도 사퇴한 이후 7개월째 공석이다.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에 수장 공백이 이어지는 것을 두고 업계 안팎에선 비판이 계속됐다. 앞서 지난 6일에는 보험연수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가 하태경 전 국민의힘 의원을 보험연수원장에 단독 추천한 데 대해 정치권과 금융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하 전 의원은 보험업계 관련 경험이 없다. 원장으로 선임되면 전임 정희수·민병두 원장에 이어 세 차례 연속 정치인 출신이 자리를 차지하는 셈이 된다. 전문 지식 부재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하 전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보험연수원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미래 경쟁력을 갖춘 보험연수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총선에서 낙선·낙천한 인사들도 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산하 정보기술(IT) 전문기관 코스콤 사장엔 윤창현 전 국민의힘 의원 내정설이 나오고 있으며, 한국동서발전 사장에는 권명호 전 의원 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차기 사장에도 홍문표 전 의원 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한국전력공사 산하 5개 발전사를 비롯해 한국공항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공공기관 30여곳의 수장 인선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 광복절 맞아 한국 방문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 광복절 맞아 한국 방문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미국과 중국, 카자흐스탄 등 3개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방한한다. 9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오는 11∼17일 일정으로 미국, 카자흐스탄, 중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21명의 후손 30명이 방한한다. 이들 중에는 유관순 열사의 사촌으로 유 열사와 함께 3·1운동에 나섰던 유예도 지사의 증손자 김재권(미국)씨가 한국을 찾는다. 유관순, 유예도 지사의 가문은 3대에 걸쳐 총 9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했다. 신흥무관학교 교관으로도 활동하며 ‘백마 탄 김장군’으로 유명한 김경천 지사의 후손 헤가이 스베틀라나(카자흐스탄)와 헤가이 다니일(카자흐스탄), 관동창의대장으로 서울진공작전을 지원했던 의병장 민긍호 지사의 후손 민 안나(카자흐스탄) 씨도 방한한다. 부부 독립유공자 후손들도 한국을 찾는다.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오영선·이의순 부부 지사의 후손 호패중, 호건성, 심운씨 등 중국에 거주하는 후손들도 이번에 조국을 방문한다. 중국 방면에서 광복군 활동 등 독립운동을 전개한 신정숙·장현근 지사의 외증손자 김진(미국)씨도 방한한다. 후손들은 11일 입국해 12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하고 13일 독립기념관, 14일 국립중앙박물관, 15일 광복절 경축식, 16일 임진각 및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을 방문한다.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는 1995년 광복 50주년을 계기로 시작돼 지난해까지 20개국 957명이 참여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선열들이 계셨기에 대한민국은 꿈에 그리던 광복을 이룰 수 있었다”며 “정부는 독립유공자 후손분들께도 가슴 뜨거운 긍지와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양평 세미원서 16일부터 ‘빅토리아수련 문화제’ 열려

    양평 세미원서 16일부터 ‘빅토리아수련 문화제’ 열려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 세미원에서 16일부터 9월 1일까지 ‘2024 세미원 빅토리아수련 문화제’가 열린다. 7일 양평군에 따르면 빅토리아수련만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행사는 관람객들에게 전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세미원 연밭 곳곳에 약 150본의 빅토리아수련을 전시했으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정원진흥실장 남수환 정원사의 가시연꽃 관찰하기, 김장훈 전문정원사와 함께하는 빅토리아수련 관찰하기 등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다. 빅토리아수련을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져보고 잎 위에 올라가기, 빅토리아 쪽배에서 사진찍기 등 기존과 달리 오감이 즐거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세미원은 연간 2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양평군 대표 관광지로 배다리를 통해 두물머리까지 둘러볼 수 있으며, 세미원만의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세미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빅토리아수련 문화제 기간에는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 [사설] 더 세진 폭염, 취약층 보호대책 재점검해야

    [사설] 더 세진 폭염, 취약층 보호대책 재점검해야

    전국을 덮친 폭염으로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사망자 4명 등 1690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오는 15일까지 이런 폭염이 이어진다니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들로서는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정부와 지자체는 폭염을 일상적 자연재해로 인식하고 대책 보완에 나서야 한다. 온열질환은 이상 고온에 노출돼 발생하는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으로, 이를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받는다. 이런 건강장해는 누구에게나 닥치는 문제지만 고령자나 사회적 약자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숨진 사람들도 밭에서 일하던 78세 여성과 65세 남성, 집에 있던 71세 여성 등 고령자들이다. 야외에서 일하는 근로자도 폭염에 취약하기는 마찬가지다. 체감온도별 야외작업장 작업 중지를 권고하는 산업안전보건 기준을 정부가 마련했으나 법제화되지 않으면서 무방비로 온열질환에 노출되고 있다. 실제 건설노조가 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체감온도 35도 이상이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옥외작업을 중지하도록 한 권고 기준에도 불구하고 80.6%는 “중단 지시 없이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기후재난으로 폭염이나 한파는 앞으로 그 빈도와 강도가 더 세질 것이다. 고령자와 산업현장 근로자들의 건강장해 발생을 최소화할 입법 보완 등 정부 대책이 정교해야 한다. 산업안전보건법상 작업중지 명령발동으로 인해 생길 사업장의 생산성과 노동시간 감소라는 부정적 요인과 산업재해 감소라는 긍정적 요인을 잘 비교해 실효성 있는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충분한 휴식시간과 휴식공간이 제공되는지도 재점검해야 한다. 폭염 때문에 ‘에너지 약자’들이 고통받는 일도 되풀이되지 않도록 취약계층 보호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아울러 농작물 가격 안정 방안도 다듬어야 한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고랭지의 배추와 무 생산량이 크게 줄고 이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올해 김장 비용이 크게 늘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온다.
  • 폭염 덮친 고랭지 배추… 걱정되는 김장 물가

    폭염 덮친 고랭지 배추… 걱정되는 김장 물가

    한여름에도 에어컨이 필요 없다는 강원 태백시는 1985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약 40년 만에 가장 뜨거운 7월을 보냈다. 국내 대표적 고랭지 배추·무 산지인 태백의 지난 2일 낮 최고기온은 33.8도, 인근 정선은 37.3도였다. 해발 1200m가 넘는 매봉산 일대 40만평 규모에 이르는 국내 최대 고랭지 배추밭도 직격탄을 맞았다. 실제로 5일 배추 도매가격은 10㎏에 1만 5580원으로 한 달 전보다 41.0%나 뛰었다. 건고추와 마늘 등 양념 채소 역시 심상치 않다. 역대급 더위를 기록했던 2018년처럼 한여름 이상기후가 추석 명절과 김장철 물가까지 자극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까닭이다. 정덕교 고랭지채소강원도연합회장은 이날 “올해 장마 기간이 길었다가 폭염이 극심해지면서 전통적인 고랭지 지역인 태백, 정선 등의 배추와 무 작황이 심각하게 악화된 상태”라며 “한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하면 사람이 감기에 걸리듯 배추에는 이파리가 노랗게 변하거나 붉은 반점이 생기는 바이러스가 퍼지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확산해 손도 못 댈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고랭지 배추 생산량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일 것”이라며 “이대로라면 고랭지 배추가 아예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여름 배추 생산량이 33만 9600t으로 지난해보다 7.2%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재배면적 자체가 지난해보다 6.2% 준 데다 8월 출하된 배추가 잦은 비와 고온으로 작황이 부진해졌기 때문이다. 고온에서는 무름병 등 병해충 발생 확률도 높아진다. 원재희 강원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은 “고랭지는 한곳에서 연작하다 보니 병해충 관리가 더 어렵다”며 “배추에 주로 생기는 ‘시스트선충’이 정선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름 배추 작황은 추석을 지나 김장철이 시작되는 늦가을 배추 생산량에도 영향을 미친다.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꼽히는 2018년에는 고랭지 지역을 비롯한 배추밭이 폭염 피해를 입어 배추 한 포기에 1만 6000원을 기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여름 무 생산량은 24만 1500t으로 지난해보다 3.6% 감소했고 건고추(화건)는 6만 1200t으로 평년 대비 8.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마늘 생산량은 28만 4500t으로 8.9% 감소할 전망이다. 악화된 여름 배추 작황이 올 초 금(金)과일 파동으로 들썩이다가 가까스로 상승폭이 둔화된 소비자물가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 ‘쏘쿨’ 총잡이…양지인, 냉정한 슛오프 4-1 金

    ‘쏘쿨’ 총잡이…양지인, 냉정한 슛오프 4-1 金

    ‘한국 8호 금메달’ 여자 권총 25m ‘양지렁이’ 양지인(한국체대)이 위기에도 냉정한 대응으로 여자 사격 25m 권총에서 한국 선수단에 여덟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확실한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해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최고 성적을 예약했다. 양지인은 지난 3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여자 사격 25m 권총 결선에서 37점을 기록해 프랑스의 카밀 예드제예스키와 동점을 이룬 뒤 슛오프에서 4-1로 이겨 금메달을 따냈다. ●중1때 시작해 1년 만에 전국 금메달 25m 권총은 올림픽에서 여자 선수만 치르는 종목이다. 본선은 완사와 급사 경기를 치른 뒤 점수를 합산해 상위 8명만 결선에 오른다. 양지인은 전날 열린 본선에서 완사와 급사 합계 586점으로 6위에 올라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함께 출전했던 김예지는 급사에서 한 발을 시간 내에 쏘지 못해 0점 처리되면서 합계 575점으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사격이 여자 25m 권총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김장미가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김민정이 은메달을 땄다. 이미 공기권총 10m에서 오예진이 금메달을 따내고 공기소총 10m에서 반효진이 금메달을 획득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한 한국 사격 대표팀은 양지인의 금메달로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 타이(금 3, 은 2)를 기록했다. 송종호와 조영재가 출전하는 남자 속사권총에서도 메달을 따낸다면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을 거두게 된다. 남원하늘중학교 1학년 시절 수행평가로 사격을 처음 경험한 양지인은 중학교 2학년 때인 2018년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공기권총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일찌감치 천재성을 보였다. 이후 공기권총에서 화약을 사용하는 25m로 종목을 바꾼 뒤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대한사격연맹은 양지인을 여자 25m 권총 금메달 후보자로 예상해 대한체육회에 보고했다. ●“2028 LA 도전… 이곳이 저의 시작” 양지인은 “파리(올림픽)에 태극기를 올려서 정말 기쁘다”며 “솔직히 부담이 많이 됐는데 태극기가 올라가니까 싹 씻겨 내려가더라”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2028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도 열심히 도전하겠다. 이곳이 저의 시작이라고 봐 달라”고 덧붙였다. 양지인은 평소에도 기복이 없고 쿨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양지인은 “슛오프 가서 엄청 마음이 흔들렸지만 그래도 할 건 해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며 “슛오프 도중에는 ‘제발 한 발만 (놓쳐라)’ 이러면서 경기를 봤다”고 덧붙였다.
  • 수행평가로 사격 접한 여중생, 생애 첫 올림픽서 금빛 총성 쐈다

    수행평가로 사격 접한 여중생, 생애 첫 올림픽서 금빛 총성 쐈다

    체육 시간 수행평가를 위해 처음 총을 잡았던 여중생이 7년 뒤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 양지인(21) 선수는 지난 3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권총 25m 결선에서 슛오프 끝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사격이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2 런던올림픽 김장미(부산광역시청) 이후 12년 만이다. 양지인 선수가 처음 사격을 시작한 건 남원하늘중학교 재학시절 1학년 때다. 수행평가(체육)로 사격을 접한 양 선수는 그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본 남원하늘중학교 정인순 코치의 권유로 선수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중학교 2학년 때인 2018년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공기권총 금메달을 획득하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양 선수는 고향 남원을 떠나 2019년 서울체고로 진학, 고등학교에서 25m 권총으로 주 종목을 바꿨고, 2022년 한국체대에 입학, 2023년에는 성인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그녀는 올해 1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5월 사격 월드컵에서 두 차례 결선 41점으로 세계 신기록과 타이기록을 수립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하늘중학교 정인순 코치는 “항상 고향에 내려오면 사격 꿈나무인 후배들을 너무 잘 챙겨줬던 고마운 제자”라며 “이번 올림픽에서 경기 운영을 너무 잘 해줘서 대견하고 앞날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사격선수인 만큼 앞으로 더 빛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하늘중학교 출신인 양지인 선수가 2024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 전 국민에게 감동을 안겨줘 너무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면서 “제2의 양지인 선수 같은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 사격선수들이 남원에서 발굴, 육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사격육성 종목 운영학교로 남원하늘중학교, 남원용성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남원시 체육회에서는 매년 소년체전 출전 남원출신 전라북도 대표선수단들에게 격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현장 중심 의정활동 개시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현장 중심 의정활동 개시

    제11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성북구 제4선거구)이 첫 대외 활동으로 지난달 31일 나경원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김 위원장 외에도 나경원 국회의원과 이희원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동작구 제4선거구)이 참석, 서울시 김장수 건축기획관 및 동작구 전기현 도시교통국장과 함께 사당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정비사업 현안들에 대해 면담을 가졌다. 현재 동작구 사당동 일대에는 다수의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서울시를 비롯해 동작구, 국회의원, 서울시의회가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현안 사항들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외활동을 시작으로 항상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충실히 반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며, 111명 서울시의원의 주택·건축 관련 지역현안을 내 일처럼 챙기겠다고 밝혔다.
  • aT, 2024년산 마늘·양파 1만톤 정부수매 추진

    aT, 2024년산 마늘·양파 1만톤 정부수매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향후 수급불안을 대비하기 위해 2024년산 국산 마늘 5000톤과 양파 5000톤을 정부수매한다고 밝혔다. 올해 마늘은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28만5000톤이 생산돼 전년 대비 10.5% 감소했으며, 양파는 재배면적 확대로 전년 대비 0.2% 증가한 117만5천톤이 생산됐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정부수매 추진으로 김장철이나 명절, 단경기 등 수급불안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0일부터 마늘 2000톤, 양파 3000톤에 대한 1차 정부수매를 시작으로 수급상황의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단계적 비축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마늘과 양파의 정부수매 외에도 출하조절 상시수급사업의 시범도입을 통해 시장에 방출할 수 있는 물량을 추가 확보하며 전방위로 수급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문인철 수급이사는 “마늘과 양파는 국민의 식생활과 밀접한 밥상 필수 채소로, 수급불안시 느끼는 체감이 더욱 큰 품목”이라며 “공사는 정부수매를 통해 수급불안을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물냉·비냉 고민 끝… 동치미·코다리 감칠맛

    물냉·비냉 고민 끝… 동치미·코다리 감칠맛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 유명 냉면집의 대기줄은 수백미터. 가격도 1만 5000원을 훌쩍 넘는다. 시간과 비용을 줄이려고 냉면 밀키트를 사면 보통 4인분으로 1인 가구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오뚜기가 냉면을 집에서 편하게 즐기고 싶은 1인 가구를 위해 2인분 세트로 구성한 ‘물냉비냉’을 선보여 인기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물가 상승으로 소비 패턴이 소량 단위로 전환되면서, 냉면류도 소용량에 대한 니즈가 늘었다. 오뚜기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2가지 냉면을 컴팩트하게 즐기고 싶어 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2인분 구성의 물냉비냉을 출시했다. ‘김장동치미 물냉면’과 ‘함흥 비빔냉면’으로 구성되며, 김장동치미 물냉면은 국내산 무와 오이, 배 등을 사용해 직접 담근 동치미 냉면육수와 동치미 겨자소스가 들어 있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함흥 비빔냉면은 매콤달콤한 태양초 비빔장에 새콤한 초절임무를 얹어 맛깔스러운 맛이 특징이다. 기존 4인 가족세트로 구성된 물냉비냉도 있어 원하는 양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두 메뉴를 함께 먹거나 각각 따로도 즐길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더운 여름철 물냉면, 비빔냉면을 컴팩트하게 즐길 수 있도록 2인분으로 구성한 물냉비냉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시원한 육수와 매콤한 냉면류로 무더위를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쾌·통쾌… ‘앙팡 테리블’의 반란

    유쾌·통쾌… ‘앙팡 테리블’의 반란

    16세 반효진, 한국 최연소 금메달19세 오예진 ‘사격 르네상스’ 견인 14세 요시자와 스케이트보드 정복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대회 초반부터 어린 나이에 시상대 맨 위에 서는 ‘앙팡 테리블’(Enfant Terrible)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무서운 아이’란 뜻의 프랑스어 앙팡 테리블은 특정 분야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내는 신인을 말할 때 주로 쓰인다. 이번 파리 대회의 대표적 앙팡 테리블은 한국의 반효진이다. 2007년생으로 만 16세 10개월 18일의 ‘여고생 소총수’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사격 공기소총 여자 1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는 1988 서울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윤영숙(만 17세 21일)이 남긴 역대 한국 선수 하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 기록을 36년 만에 새로 쓴 것이다. 반효진의 금메달이 더욱 주목받은 것은 한국 선수들이 태극기를 달고 처음 올림픽에 도전한 1948 런던 대회 이후 76년 만에 얻은 100번째 하계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한국의 또 다른 사격 앙팡 테리블은 오예진으로, 19세 어린 나이로 공기권총 여자 10m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 여자 사격 종목에서 유독 어린 금메달리스트가 많이 배출됐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1992 바르셀로나 대회 공기소총 여자 10m에서 여갑순이 18세의 나이로, 2012 런던에서는 김장미가 20세에 여자 권총 25m에서 세계 정상에 올랐다. 최근 국제무대에서 다소 주춤한 한국 사격은 이들 앙팡 테리블들의 활약 덕분에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대회 사흘 만에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따내며 화려하게 부활했다.일본에서도 이번 대회에서 앙팡 테리블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스케이트보드 여자 스트리트 부문 경기에서 만 14세 10개월의 나이로 우승한 요시자와 고코가 주인공이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채택된 스케이트보드는 특히 어린 선수들의 경쟁이 두드러진다. 그런가 하면 복수의 메달을 수확하며 앙팡 테리블의 힘을 제대로 보여 준 선수도 있다. 캐나다의 서머 매킨토시는 2006년생으로, 지난 28일 수영 여자 400m 자유형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다음날 여자 400m 개인혼영에서는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2021년 도쿄 대회 여자 다이빙 10m 플랫폼에서 14세로 금메달을 획득하고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중국의 취안훙찬도 2007년생이다. 한편 역대 하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는 1936 베를린올림픽에서 나왔다. 당시 미국의 머조리 게스트링은 다이빙 스프링보드 종목에서 13세 8개월 28일의 나이로 금메달을 땄다.
  • 파리 시상대 맨 위에서 빛난 ‘금메달’ 앙팡 테리블

    파리 시상대 맨 위에서 빛난 ‘금메달’ 앙팡 테리블

    시상대 맨 위 ‘앙팡 테리블’ 활약10대 사격 반효진·오예진 금메달역대 하계 최연소 금메달은 13세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대회 초반부터 어린 나이에 시상대 맨 위에 서는 ‘앙팡 테리블’(Enfant Terrible)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무서운 아이’란 뜻의 프랑스어 앙팡 테리블은 특정 분야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내는 신인을 말할 때 주로 쓰인다. 이번 파리 대회의 대표적 앙팡 테리블은 한국의 반효진이다. 2007년생으로 만 16세 10개월 18일의 ‘여고생 소총수’는 29일(한국시간) 사격 공기소총 여자 1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는 1988 서울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윤영숙(만 17세 21일)이 남긴 역대 한국 선수 하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 기록을 36년 만에 새로 쓴 것이다. 반효진의 금메달이 더욱 주목받은 것은 한국 선수들이 태극기를 달고 처음 올림픽에 도전한 1948 런던 대회 이후 76년 만에 얻은 100번째 하계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한국의 또 다른 사격 앙팡 테리블은 오예진으로, 19세 어린 나이로 공기권총 여자 10m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 여자 사격 종목에서 유독 어린 금메달리스트가 많이 배출됐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1992 바르셀로나 대회 공기소총 여자 10m에서 여갑순이 18세의 나이로, 2012 런던에서는 김장미가 20세에 여자 권총 25m에서 세계 정상에 올랐다. 최근 국제무대에서 다소 주춤한 한국 사격은 이들 앙팡 테리블들의 활약 덕분에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대회 사흘 만에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따내며 화려하게 부활했다.일본에서도 이번 대회에서 앙팡 테리블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스케이트보드 여자 스트리트 부문 경기에서 만 14세 10개월의 나이로 우승한 요시자와 코코가 주인공이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 채택된 스케이트보드는 특히 어린 선수들의 경쟁이 두드러진다. 요시자와가 금메달을 수상한 여자 스트리트 부문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의 평균 나이가 15세에 불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복수의 메달을 수확하며 앙팡 테리블의 힘을 제대로 보여준 선수도 있다. 캐나다의 서머 매킨토시는 2006년생으로, 지난 28일(한국시간) 수영 여자 400m 자유형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다음 날 여자 400m 개인혼영에서는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2021년 도쿄 대회 여자 다이빙 10m 플랫폼에서 14세로 금메달을 획득하고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중국의 취안훙찬도 2007년생이다. 한편, 역대 하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는 1936 베를린올림픽에서 나왔다. 당시 미국의 머조리 게스트링은 다이빙 스프링보드 종목에서 13세 8개월 28일의 나이로 금메달을 땄다.
  • “시원한 물로 무더위 식히세요”…호반그룹, 서초구에 생수 10만병 비치

    “시원한 물로 무더위 식히세요”…호반그룹, 서초구에 생수 10만병 비치

    호반그룹이 서울 서초구청과 협력해 지역 주민들의 여름철 안전을 위해 올해도 생수 제공에 나섰다. 호반그룹은 서초구청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매년 혹서기마다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이번 여름에도 호반그룹은 내달 중순까지 서초구 횡단보도 쉼터인 서리풀원두막에 생수 10만개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생수는 기온이 급상승하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뱅뱅사거리, 강남대로, 양재역, 사당역 등 총 36곳의 서리풀원두막에 비치된다.호반그룹 동반성장팀 관계자는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상생하기 위해 매년 생수를 제공해 왔다”며 “올해는 이른 열대야와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생수가 더 빨리 소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호반그룹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여름철마다 서초구에 시원한 생수를 지원해 왔다. 올해까지 제공한 생수가 총 40만병이 넘는다.호반그룹은 그밖에도 장학금 지원, 사랑의 연탄과 김장 나눔, 모듈러 아동보호센터 준공 기부, 기부금 전달 및 양재천 플로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무명의 10대 총잡이 ‘오예스’… “금메달은 노력했다는 증거”

    무명의 10대 총잡이 ‘오예스’… “금메달은 노력했다는 증거”

    “메달권 아니라 해도 신경 안 썼다”전국대회 사격장 없는 제주 출신경기 전 새콤달콤 젤리 먹는 루틴 지난해 여자고등부 권총 9개 대회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국내 대회를 석권한 오예진(19·IBK 기업은행)은 2024 파리올림픽 전까지는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다. 고등부 최강자였지만 올림픽 사격대표팀에서 고교생 총잡이인 반효진(17·대구체고)이나 파리올림픽 10m 공기권총에서 경쟁한 김예지(32·임실군청)가 더 주목받았다. 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5월 대한사격연맹이 대한체육회에 제출한 ‘메달 전망’ 선수에 들어가 있지 않을 정도였다. 그렇지만 그는 시니어 데뷔 첫 올림픽 무대에서 깜짝 금빛 메달을 목에 걸며 자신의 이름을 세계무대에 분명하게 알렸다. 세계 랭킹 35위인 오예진은 28일(한국시간) 오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43.2점을 쏴 241.3점을 기록한 김예지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6년 리우 대회 이후 올림픽 사격에서 8년 만에 따낸 금메달로 여자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한국 사격 사상 통산 여덟 번째 올림픽 금메달로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우승한 것은 오예진이 처음이다. 여자 선수로는 여갑순(1992년 바르셀로나), 김장미(2012년 런던) 이후 세 번째로 금빛 총성을 울렸다. 2018년 중학교 1학년 때 친구를 따라갔다가 우연히 사격에 입문하게 된 그는 고교 시절 홍영옥 코치를 만나며 실력이 향상돼 사격계의 주목을 받았다. 전국대회 규모의 사격장 하나 없는 제주에서 그녀는 홍 코치의 보살핌을 받으며 고교 무대를 평정했다. 지난해 자비를 들여 참가한 국제사격연맹(ISSF) 자카르타월드컵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성인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오예진은 지난 2월 파리올림픽 사격 대표선수 선발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그는 경기 직전 새콤달콤한 젤리를 먹는 독특한 루틴이 있다. 점수에 대한 욕심은 버리고 경기에 집중하기 위한 자신만의 의식이다. ‘오예스’라는 별명이 있는 그는 경기 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 심정이 어떨까라는 질문에 “내가 그만큼 노력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자신의 강점으로 마인드컨트롤을 꼽은 오예진은 냉철한 경기 운영으로 본선에 이어 결선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기량을 선보였다. 오예진은 “여기 오기 전부터 결선 마지막 발을 쏘고 금메달을 들고 환호하는 걸 계속 상상했다. 그게 실제로 이뤄지니까 정말 기쁘다”며 웃었다. 그는 자신의 첫 올림픽 금메달이 확정된 뒤 뜨거운 눈물을 쏟으며 감격했다. 오예진은 “제가 메달 유력 후보는 아니라고 해도 그런 건 신경 안 썼다. 내 것만 하면 다 보여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평소처럼 하면 다 잘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룸메이트인 김예지와 마지막에 경쟁해서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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