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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공헌 특집-효성] 급여 나눠 ‘사랑의 쌀’ 지원

    [사회공헌 특집-효성] 급여 나눠 ‘사랑의 쌀’ 지원

    효성은 모금 위주의 사회공헌활동을 넘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발로 뛰는’ 사회 공헌활동을 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특히 서울 마포 본사 근처 지역에서 가족과 떨어져 살고 있는 노인과 지체장애인 등에게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해 노력을 펼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효성의 사회공헌활동은 급여나눔 운동을 비롯해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누기,사랑의 저금통 모으기,정신지체 장애인들의 체험학습 지원활동 등 다채롭다.지난 6일 효성 직원들은 마포 지역주민을 위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갖고 이웃들과 정을 나눴다.이상운 부회장과 효성 임직원 120여명,신영섭 마포구청장과 마포구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해 추운 날씨 속에서 담근 김치 1만포기는 독거노인과 중증 장애인,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1700가구(7000여명)에 전달됐다. 효성의 ‘사랑의 쌀’ 전달 활동은 급여 나눔 운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다.참여를 희망하는 직원의 급여 일부와 회사의 지원금을 합쳐 두달에 한번씩 마포 지역 독거노인 200여가구에 쌀 20㎏씩을 지원해 왔다.지난 10월부터 효성의 국내 전 사업장에서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행사가 펼쳐지고 있다.팀당 저금통을 1개씩 나눠주고 모금한 성금은 제3세계 신생아들을 위한 기초생명키트(항생제,비타민,탈수예방약)와 털모자를 구입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최근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신생아들을 위한 털모자를 뜨고 있다. 효성중공업PG 임직원 30여명씩은 지난해부터 매달 한차례씩 정신지체 장애인 시설인 정문학교 학생들과 함께 산행을 하거나 놀이동산과 한옥마을,수족관 관람 등 현장체험학습을 돕고 있다.지난 18일에는 정문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실로폰 앙상블’을 마포 본사로 초청,연주회를 갖기도 했다.중공업PG 임직원들은 “불편한 몸에도 밝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장애인들을 통해 봉사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기업이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한국전력공사]277개 봉사단 연탄배달·집수리 앞장

    [사회공헌 특집-한국전력공사]277개 봉사단 연탄배달·집수리 앞장

    울산 울주군 상남리에 사는 몸이 불편한 독거노인 최명희 할머니(70·가명).최 할머니는 집이 낡고 허술해 해마다 겨울나기가 걱정이었지만,올해는 걱정이 사라졌다.며칠 전 한전 봉사단에서 도배와 장판을 바꿔주고 덜컹거리는 문짝은 튼튼하게 고쳐줬다.예쁜 페인트칠까지 해줘 새집을 얻은 기분이다.올겨울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어 할머니의 몸과 마음은 더없이 따뜻하기만 하다.2004년 5월 창단한 ‘한전사회봉사단’은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277개 봉사단의 1만 6149명의 봉사단원이 전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의 빛을 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저소득 계층이 더욱 힘들어할 겨울철을 앞둔 이맘때면 봉사단원들은 더욱 바빠진다.밀린 전기요금으로 전기공급이 제한되어 추운 겨울 더욱 춥게 보내고 있는 이웃을 찾아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한전은 2003년부터 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있는 ‘빛 한줄기 희망기금’을 운영,해마다 2회 (6월,11월) 전기공급이 제한된 저소득 계층의 전기요금을 지원해오고 있다.제도 시행 후 지금까지 1만 2000가구(12억원)에 따뜻한 ‘희망의 빛’을 밝혀줬다.혹한기(7~9월),혹서기(12~2월)에는 주거용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단전 유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연간 약 200만가구의 고객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또한 사랑의 김장담그기,연탄나누기,집수리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지난 한 해 전력연구원 봉사단이 ‘사랑의 1004포기 김장담그기’를 실시한 것을 비롯해 전국에서 6400여만원어치 김장을 담가 독거노인,장애인,소년소녀가장에게 나눠줬다.연탄 20만장을 구입,직접 배달해주기도 했다.한전사회봉사단은 음지의 숨은 봉사를 인정받아 지난해 전국 자원봉사대회에서 한국자원봉사 공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서민 가수’ 김장훈 콘서트, ‘크리스마스民心’에 닿다

    ‘서민 가수’ 김장훈 콘서트, ‘크리스마스民心’에 닿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사상 최대 ‘콘서트의 홍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크리스마스 전야를 달굴 박진영, 조성모, MC몽, 신승훈, 조성모, 소울(휘성·거미·박효신·정엽), 빅4(이수영, SG워너비, 윤건, 브라운아이드걸스)를 비롯해 연말까지 정상급 가수들의 콘서트 소식만 약 40건에 이른다. 작년보다 약 20% 가량 늘어난 수치다. 겉으로 보이는 갯수만 늘어난 것이 아니다. 경제 침체기에도 불구, 콘서트 대부분이 전례 없는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같은 괄목할 만한 성장에 공연 관계자들은 “‘얼어붙은 민심(民心)’이 훈훈한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공연장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시대의 ‘서민 가수’ 김장훈의 콘서트 성공 요인은 바로 이런 흐름과 무관치 않다.바로 ‘연말 민심’과 통(通)했다는 점에서 자극적인 볼거리만을 내세운 여타 상업적 가수들의 콘서트와 확연히 구분된다. 이번 크리스마스, 민심이 김장훈을 향하는 이유를 짚어봤다. ◇ 어린이부터 노부부까지, ‘국민사랑’ 받는 가수 김장훈 콘서트의 가장 큰 차이는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관객층에서 확인됐다. 대다수 대중가수 콘서트의 주 소비층이 2,30대에 국한되는 점을 감안해 볼 때에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다. 지난 19일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진행 중인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찾는 연령대는 10세 안팎의 어린이부터 50대 이상 노부부까지 다양했다. 데뷔 17년차에 이른 그의 지난 날이 ‘올곧았다.’고 평가될 수 있는 부분이다. 콘서트 막이 걷히고 “제 공연의 평균 연령대는 국내 1등이다!”라는 말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 김장훈은 여느 가수보다 행복한 모습이었다. 김장훈이 “고아원과 노인정 등 위문 공연을 다니며 여러 연령대의 무대를 경험했기 때문에 오늘 공연 역시 자신있다.”는 각오를 밝히자 열띤 환호가 쏟아졌다. 공연 직전, 김장훈은 특유의 솔직함으로 관객들의 마음부터 열었다. “다들 비싼 돈 내고 오시지 않았냐.”고 관람료 얘기를 표면에 꺼낸 김장훈은 “하지만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은 축하드린다.”며 주위를 집중시켰다. 김장훈은 기꺼이 관객을 위해 ‘광대’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관객에게 “여러분의 오늘 임무는 나를 괴롭히는 것”이라고 외친 김장훈은 ‘여러분은 ‘김장훈, 너 한번 해봐, 올 한해 우리 정말 힘들었는데 니 몸 던져 우리를 웃게 만들어 봐’하고 요청할 권리가 있다.”고 호소해 ‘열린 관람’을 이끌어 냈다. ◇ 남는게 있을까…, 아낌없는 ‘기부형’ 무대 ‘소시민적 이미지’에 안맞게 난발하고 난발했다. 관객석 곳곳에서 폭죽과 꽃가루 폭탄이 연발하고 색색의 레이져가 눈부셨다. “오늘 보시게 될 콘서트 장비는 건국 행사에나 쓰일 규모”라고 기대감을 높인 김장훈은 ‘만만치 않았던 관람료’가 아깝지 않을 만큼 초호화급 무대 장치를 대동, 현란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국내 최초로 세계 로봇 권위자인 카이스트 오준호 박사에게 제의해 비행접시 형체의 스튜어트 무대를 완성한 김장훈은 관객석을 아슬아슬하게 누비는 이동식 무대 위에서 관객들에게 일일히 악수를 건네며 더 많은 이들과 호흡하고픈 바람을 전했다. 관객들은 ‘대형 레이저 쇼’의 향연에서 또 한번 황홀해졌다. “국가적 행사에만 쓰이던 대형 레이저 장비를 4대나 보급했다. 레이져는 기미, 주근깨에 특효가 있는 현대 미용 기술”이라고 폭소를 유발한 김장훈은 “오늘 그 레이저를 오늘 여러분께 아낌없이 쏴 드리겠다!”며 환상적인 레이져 쇼를 선보여 탄성을 자아냈다. ◇ ‘서해안 기적’ 일궈낸 ‘참여’의 마력, 참여형 콘서트 실현 과연 서해안 기적을 일궈낸 주역다웠다. 35,000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낸 그의 선동력은 지난 ‘서해안 기름 유출’ 사건 당시 자원 봉사자 5000여명을 7차례에 걸쳐 운집시킨 기적과 다르지 않았다. 가수의 일방적인 ‘노래 자랑’으로 꾸며지는 부실한 콘서트와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중년을 넘어선 부부는 물론 어린 꼬마들까지 껑충껑충 뛰어오르게 만드는 그는 민심을 합일 시키는 힘을 가진 가수였다. 자신의 히트곡과 최신곡을 잘 버무린 짜임새 있는 래퍼토리도 한몫했다. 김장훈은 ‘우리 기쁜날’,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고속도로 로망스’, ‘슬픈 선물’, ‘남자 이야기’등 자신의 역대 인기곡과 함께 빅뱅, 원더걸스, 비의 패러디 무대를 선보여 모든 연령층이 공감하는 공연을 꾸려 나갔다. 특히 ‘사노라면’ 무대에서는 “대한민국 사람인게 한 밑천인데…(중략)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는 가사를 전 관객이 일어나 한 목소리로 불러 2009년 희망찬 새해을 부르는 바람을 나눴다. 공연 막바지, 자신을 ‘행복한 딴따라’고 지칭한 김장훈은 “본래 딴따라는 음악하는 사람을 낮추는 말이 맞다. 하지만 나는 이 말이 좋다.”며 “나를 한없이 낮추고 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해서 대한민국 사람들의 마음 속 짐을 내려놓게 하는 일이 내 운명”이라고 자신의 인생 모토를 전해 진한 감동을 남겼다. 한껏 들뜨기만 한 크리스마스 공연들 속, 가슴 속 훈훈함 한 뭉큼 안고픈 관객들이 오늘(24일)도 그를 마주하러 서울 올림픽홀을 향하고 있다. ‘서해안의 기적’을 이룬 충남 보령을 시작으로 총 11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김장훈 콘서트’는 24일 올림픽홀에서 2회 공연을 마지막으로 서울 릴레이를 마친 후 30-31일에는 부산, 내년 2월 14일에는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회공헌 특집-GS] 2015년까지 1000억 규모 공익사업

    [사회공헌 특집-GS] 2015년까지 1000억 규모 공익사업

    GS그룹은 허창수회장이 2006년 사재를 털어 저소득 소외 계층을 위한 재단을 세운 데서 알 수 있듯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이다. 계열사인 GS칼텍스는 2005년 2월 사회공헌 전담팀을 신설했고,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매년 100억원씩 출연해 총 1000억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임직원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공장이 위치한 여수지역을 중심으로 ‘GS칼텍스 사회봉사단’을 발족,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6년부터 올해까지 13년 동안 5159명의 여수지역 중·고·대학생들에게 총 43억원의 장학금도 지원했다.섬 지역 10개 학교,분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학습기자재,특별활동비,급식비도 대주고 있다.도시에 비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섬 지역 학생들의 교육 불평등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2007년부터 여수지역 섬에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23곳(분교 포함)의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별로 매주 2차례씩 순회 교육을 진행하는 등 도서학교 원어민 영어교실사업도 실시 중이다. GS리테일의 전국 GS나누미 봉사단은 점포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독거노인 및 빈곤,결식아동을 돕고 있다. 재해재난이 난 지역에는 회사 차원에서 필요한 물품과 인력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본사와 점포에서 운영하고 있는 봉사단 조직만 51개에 이른다.이 봉사단은 전국 각지로 나누어져 매달 고아원이나 양로원 청소,노숙자 배식활동,소년소녀가장 공부도우미 활동,연탄배달활동,김장담그기 활동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GS홈쇼핑은 GS홈쇼핑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난치병 아동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호소하는‘따뜻한 세상 만들기’ 생방송을 내보낸다.매달 어려운 환경에 처한 난치병 아동들의 사연을 방영하고 시청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시청자들이 자동응답전화(ARS)를 걸 때마다 한통에 2000원씩 적립되는 성금은 전액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난치병 환자 치료비로 쓰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NOW포토] 김장훈 “나도 춘다 ‘노바디’”

    [NOW포토] 김장훈 “나도 춘다 ‘노바디’”

    가수 김장훈이 21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김장훈 2008 원맨쇼-쇼킹의 귀환’전국투어 두번째 공연을 열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장훈, 녹슬지 않은 점프 실력!

    [NOW포토] 김장훈, 녹슬지 않은 점프 실력!

    가수 김장훈이 21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김장훈 2008 원맨쇼-쇼킹의 귀환’ 전국투어 두번째 공연을 열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엄마들의 힘! 무대 접수하다

    엄마들의 힘! 무대 접수하다

    삶이 고달퍼서일까.연말연시 무대에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그린 ‘모녀연극’이 붐을 이루고 있다.20,30대 커플이나 싱글여성이 주 관객층인 다른 공연장과 달리 모녀연극에는 딸의 손을 잡고 온 엄마와 단체관람하는 중년 여성들로 북적인다.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공지영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등 출판가에 불고 있는 이른바 ‘어머니 신드롬’이 대학로에도 소리없이 번지는 양상이다. 엄마와 딸이 같이 오면 티켓 가격을 30~40% 할인해주는 제작사의 마케팅 전략도 관객몰이에 한몫하고 있다. 서울 대학로의 240석짜리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공연 중인 연극 ‘잘자요 엄마’는 이달 들어 전석 매진은 물론 계단 통로의 보조석까지 구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지난 8월29일 시작한 이 공연은 당초 11월2일에 막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관객이 몰리는 바람에 내년 1월4일까지 연장했다.관계자는 “20,30대 관객만으로는 연장공연이 힘든데 40,50대가 움직이는 바람에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잘자요 엄마’는 자살하려는 딸과 말리는 엄마라는 극단적인 상황설정으로 모녀의 질긴 애증 관계를 그린 작품으로 1983년 퓰리처상 수상작이다.나문희,손숙,예수정 등 중견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는 평이다.‘잘자요 엄마’는 2004년 실제 모녀사이인 배우 윤소정과 오지혜가 공연해 한차례 모녀관람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02)766-6007. 극단 차이무의 ‘엄마열전’(윌 컨 작,민복기 연출)은 유쾌한 웃음 뒤에 가승 찡한 여운을 전하는 작품이다.네 며느리가 큰집 마당에서 김장을 버무리며 각자 살아온 인생을 얘기하는데 그 이야기 하나하나가 구구절절 우리네 엄마의 삶을 빼다박았다.미국인 남성 작가의 작품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세세한 에피소드들이 놀랍고,생전 깐깐했던 시어머니의 흉을 보던 며느리들이 시어머니의 빈 자리를 안타까워하는 대목은 감동적이다.31일까지,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747-1010. 내년 1월17일 서울 동국대 이해랑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은 중병에 걸려 친정에 온 딸이 엄마와 마지막 순간을 보내며 평생 가슴속에만 간직했던 깊은 사랑을 드러내는 이야기다.명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다니는 딸 미란은 어느 날 연락 없이 시골 정읍의 친정집을 찾아간다.혼자 쓸쓸히 전기 장판에 의지한 채 밥도 잘 차려먹지 않는 엄마의 모습이 궁상맞고 속상해 딸은 화를 내고,엄마는 연락 없이 찾아온 딸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아 속상하기만 하다. 2007년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한 고두심 주연의 연극 ‘친정엄마’를 만든 고혜정 작가와 구태환 연출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구태환 연출은 “‘친정엄마’와 마찬가지로 누구나 내 얘기처럼 공감할 만한 보편적인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탤런트 강부자와 전미선이 모녀로 출연한다.연극 ‘오구’등으로 꾸준히 무대에 서고 있는 강부자는 겉으론 고집스럽고 엄하면서도 속정깊은 엄마 연기로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3월1일까지.(02)6005-6731.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최영훈 기자의 ‘댓바람’ 자선냄비 체험기

    최영훈 기자의 ‘댓바람’ 자선냄비 체험기

    한해가 저무는 지난 19일,기자는 구세군측의 협조로 지하철 강남역 메리츠화재 앞에서 거의 한나절을 일일 자선냄비 활동에 나섰다.독자들에게 연말 나눔의 체험 현장을 조금이라도 더 생생하게 전달해보자는 생각에서 였다.대로변에 서서 목청을 높여본 아주 소중한 체험이었다.이곳을 지났던 시민들은 기자의 엇박자 자선냄비 종소리에 고개를 갸웃했을지도 모르겠다.처음 체험하는 것도 그렇지만 최소한의 연습마저도 하지않고 댓바람에 나갔기에 자선냄비의 종소리는 아주 어설펐을 것도 같다.  ●구세군과 자선냄비에 대한 3가지 기대  자선냄비 체험 시작 전 기자는 무척 긴장되고 들떠 있었다. “자선냄비에 정을 담는 사람들은 뭔가 다르겠지?”,“돈을 넣는 사람들의 표정은 얼마나 따스하고 아름다울까.”,“온화한 미소의 중년 부인이 기부를 하면 이것저것 물어봐야지.”, “이왕이면 스님이나 노숙인의 기부도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저런 생각을 품에 안은 채 아침 일찍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구세군 사관학교로 향했다.구세군 사관학교는 구세군에서 운영하는 신학교다.군대와 비슷한 곳이라 들었기에 출발 전 열과 오를 맞춘 후 힘찬 구령과 함께 거수경례를 하는 ‘행사’를 치를 것이라 예상했으나,그런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실망을 뒤로 한채 한참 수다를 떨다가 수고하라는 말을 끝으로 각자 팀대로 길을 나섰다.명동 삼성 등 목적지로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차이가 나서 동시에 출발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란다.   응당 펼쳐질 거라고 생각한 장면이 없어 아쉬워하는 기자의 뒤로 출발을 알리는 소리가 들린다.‘부르릉~’ 차 속에서 무슨 대화를 나누는 가에 귀를 기울였다.평소에도 영혼이나 삶 등 형이상학적인 이야기를 나눌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하지만 이 예상도 보기 좋게 무너졌다.자식 얘기,유류환급금 얘기부터 “오늘은 좀 잘 돼야 할 텐데….”라는 소망까지 보통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는 대화였다.점심으론 순대국밥을 먹고,칼칼한 목에 귤 하나,추운 날씨에 차 한잔에 고마워 하는 장삼이사들이다.  벌써 구세군 측에 대한 기대가 두 개나 깨졌다. 군대식 사열과 형이상학적인 대화가 없다니….  ●자선냄비 종소리는 ‘딸랑 딸랑’ 아니었다! “불우이웃을 도웁시다.” 딸랑딸랑 ‘솔’음의 경쾌한 종소리가 강남역에 울려 퍼진 건 이날 낮 12시부터. “좋아.기부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똑똑히 기억해 글로 옮겨주겠어.”그러나 현실은 기대처럼 되지 않았다.‘떨렁떨렁’ 내게 맡겨진 구세군 종을 제대로 울리게 하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원래 처음 할 때는 다들 어려워 해요.” 옆에서 지켜보던 사관학생 임정환 팀장은 종 하나 제대로 딱딱 못 맞추는 기자가 안쓰러웠는지 조금 더 가벼운 종으로 바꿔줬다.‘딸랑 딸랑’ 조금은 가벼워 약간 더 높은 음을 내는 종도 어렵긴 매한가지.쩔쩔 매는 기자에게 한 수 지도가 이어진다.“속으로 어떤 음악이나 노래를 부르면서 리듬을 타 보세요.그리고 조금 더 부드럽게 하면서 음의 여운을 살려내는 게 포인트입니다.”  기자 손에서 ‘딸랑 딸락 떨그럭’ 소리만 내던 종이 그의 손으로 옮겨지자 청아한 소리를 낸다.‘딸랑 딸라라랑~’,‘딸랑 딸라라랑~’ 처음 알았다.바로 옆에서 듣는 구세군 종소리에는 여운이 있다는 것을.이제부턴 ‘딸랑 딸랑’이라고 쓰지 않을 테다.  그렇게 한동안 종과 씨름하다보니 벌써 교대시간이 됐다.원래 2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하던 것을 ‘초보’인 기자를 생각해서 이날만 1시간 간격으로 교대를 하기로 했다. “어~전 괜찮은데 그냥 하던 대로 하시죠.”시작 전 내뱉은 이 말이 무색하게 기자는 교대를 원하고 있었다.  ●기부는 종소리를 춤추게 만든다 한 시간을 조금 넘게 쉰 뒤 다시 잡은 종.아까보다 리듬을 타서 종을 치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좋아.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어.” 그러나 또 헛된 바람이었다.점심시간이 지난 후라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았을 뿐더러,겨우 30분도 채 되지 않아 종을 치던 오른 팔과 손목,날갯죽지가 아파오기 시작한 것이다. “교대 시간 언제지.”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단다. “원래 종치는 게 그래요.처음엔 장단 맞추기가 어렵고 조금 더 지나면 팔이 아프고….저야 이제 익숙해져서 요령이 생겼죠.”  임 팀장이 알려준 요령은 손목을 사용하다가 아프면 팔 전체로 흔들고,그것마저 여의치 않으면 손가락을 움직여 소리를 내라는 것이었다.이처럼 종치는 방법을 달리 하니 훨씬 수월해지면서 기자가 내는 종소리도 왠지 한결 청량해진 듯 하다.  그런데 이번엔 거리에 사람이 너무 적다. “원래 점심때랑 저녁때 사람이 많고 오후 2~5시까지는 사람이 좀 드물죠.” 사람이 적어지니 경쾌하던 종소리도 풀이 죽는다. “이렇게 활동을 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지치고 힘들 때가 있어요.사람들 호응도 없고 기부도 잘 안 되면 원망스럽기도 하구요.그러다가도 동전 하나라도 주시는 분이 있으면 바로 기운이 납니다.종소리도 다시 커지고요.”  기부가 별로 없자 기운이 빠진다.리듬도 흐트러진다.청아하던 종소리가 풀이 죽는다.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이 야속하고 원망스럽기도 하다.“관심 좀 가져주지.”  그런 찰나 ‘작대기 두개’를 단 군인이 다가와 지갑에서 돈을 꺼내 양손에 파지한 후 조심스레 냄비 속으로 투척한다.‘딸랑 딸라라랑~’ 풀 죽은 종소리에 다시 힘이 솟는다. “그래 이 맛이야.” 저렇게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할 맛 난다.  ●난 기자가 아닌가봐~ 오후 4시엔 새침한 발걸음으로 다가와 고운 손을 보인 젊은 아가씨로 인해 흥이 났고,4시 40분엔 무가지를 배포하는 아줌마가 생긋 인사를 한다.5시가 넘자 바로 앞에서 양말을 파는 아저씨가 와 슬쩍 기부를 하고 간다.거의 매일 장사에 앞서 기부를 하는 ‘단골’이란다.  사람이 한껏 많아진 오후 7시에는 중학생 꼬마 숙녀 둘이 와 종을 쳐보겠단다.호기심이 발동했나 보다. “그냥요~저는요….재미있어 보여서 한건데요….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보며 말하는 이 꼬마 숙녀의 목소리가 참 낭랑하다.  약 10분 후 중년 남성이 덜렁이며 걸어오더니 냄비 속으로 무언가를 집어 넣으려고 낑낑거린다.자세히보니 ‘지퍼백’에 한껏 담은 동전 수십개였다.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높아진다. “정말 감사합니다.복 많이 받으세요.” 종소리가 한층 더 빛난다.그런데 아차 싶다.저 동전들에 무슨 사연이 있는지 미처 물어보지 못한 것이다.이날 기자 신분으로 체험을 하고는 있었으나 어느새 나도 모르게 구세군 일원이 돼 본분을 망각한 듯 싶다. “에이 뭐 글로 못 옮기면 좀 어때.그냥 고마우면 된 거지.”  ●’딸랑 딸라라랑’ 그리고 영원히… 이날 많은 사람들이 강남역에 출동한 ‘자선냄비 1-48호’에 따뜻한 온정을 베풀고 갔다.그런데 또 예상이 틀렸다.기자는 ‘기부하는 사람들이 온화한 인상으로 정중히 다가와 수고많으십니다란 인사와 함께 돈을 넣고는 뿌듯한 미소를 보이며 돌아설 것’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하지만 이것은 책상 앞에서 상상하던 모습에 불과했다.이날 자선냄비를 보듬어 주고 간 사람들은 한결같이 느린 발걸음으로 주저주저하며 왔다가 돈을 넣고는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번개같이 사라졌다.  “아마 다들 쑥스러우셔 그런 것 같아요.기부가 대단한 사람들만 하는 게 아닌데도 말이죠.그냥 저희도 그렇고 자선냄비도 그렇고 편안하게 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꼭 지폐가 아니더라도 주머니 속 10원짜리 100원짜리 동전도 소중하게 쓰일 곳이 많거든요.아니면 저희에게 눈인사 정도만 하고 가셔도 아주 큰 힘이 되죠.”  이날 기자는 집에 돌아온 후에도 ‘딸랑 딸라라랑’ 소리가 귀에 맴돌아 한참동안 잠을 청하지 못했다.새벽 3시까지 이불 속에서 뒤척이다가 결국 생각해 낸 마지막 문장.  ‘김장훈·문근영만 기부를 하는 게 아니다.’   글 사진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동영상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 올해의 최고 히트상품 ‘터치폰’

    올해의 최고 히트상품 ‘터치폰’

    올해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휴대전화 스크린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작동하는 ‘촉각형 휴대전화(터치폰 왼쪽)’가 꼽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7일 올해 히트상품 10개를 발표했다.네티즌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촉각형 휴대전화’가 1위였다.액정화면이나 문자판에 손가락을 접촉시켜 작동되는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것으로 소비자에게 다이내믹하고 즉각적인 만족을 주는 혁신제품이라고 연구소는 평가했다.수영의 박태환이나 역도의 장미란(오른쪽),역도의 이배영 등 ‘베이징 올림픽 스타’가 2위였다.이어 편의성과 할인혜택이 장점인 교통요금 결제시스템,각종 이슈에 대한 여론이 형성된 ‘인터넷 토론방’,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부상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3~5위로 꼽혔다. 대중 스타들의 일상을 설정해 시청자의 몰입을 유도한 ‘리얼 버라이어티 쇼’,혁신적인 조작방식으로 새 놀이문화를 창조한 가정용 게임기 ‘닌텐도 위(Wii)’,가수 김장훈과 배수 문근영 등의 ‘기부 활동’,소비자 권익 측면에서 제품의 문제점을 지적한 ‘소비자고발 프로그램’ 등이 10위권에 올랐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토요일은 봉사하러 출근해요”

    “토요일은 봉사하러 출근해요”

    ‘은평구 공무원들은 주말 복지시설로 출근한다(?).’주 5일제가 시행된 2004년 이후로 전 직원이 매주 토요일 자원봉사에 동참한 덕에 나온 말이다.15일 구에 따르면 총 봉사자 수는 734명.전체직원 1185명 중 무려 63%나 된다.봉사 동호회도 21개다.서울시 자원봉사부문 평가에서는 올해도 ‘우수구’로 선정됐다.이처럼 쉼없이 계속되는 은평구 봉사현장을 찾아가 봤다. ●매주 서울시립소년의 집 찾아 내집처럼 쓸고 닦고 지난 13일 오전 9시 은평구 서울시립소년의 집 대강당.‘호오~’ 입김을 불어가며 창문을 닦는 손길이 분주하다.직원들이 떼어낸 창문을 화장실에서 비눗물로 깨끗이 씻어내고 있다.대청소 날이라 바닥이며 창문,복도를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말갛게 ‘세수’시키는 중이다.실내는 물청소,실외는 낙엽쓸기가 한창이다. 아빠를 따라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는 이지선(15)양은 “처음엔 학교 안 가는 날 아침 일찍 나오는 게 힘들 때도 있었는데 이젠 봉사를 하고 가면 하루 내내 기분이 좋아 자주 오려 한다.”고 말했다. 강당 앞 알로이시오 초등학교 입구 벽에는 아이들이 크레파스로 그린 장래희망 그림이 알록달록 앙증맞게 붙어 있다.유난히도 축구선수가 많다.구 관계자는 김병지 선수 영향이 크다고 전했다.서울시립 소년의 집 모태가 된 부산시립소년의 집에서 국가대표를 지낸 스타 골키퍼 김 선수가 자랐기 때문이라고 했다. 서울시립 소년의 집 관계자는 “정부 보조금만으로는 절대로 이런 복지시설을 유지할 수 없다.”면서 “후원자와 자원 봉사자들처럼 우리를 지켜주는 고마운 분들이 있기에 아이들이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김병지 선수처럼 훌륭히 성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서도 사랑나눔…전체 직원 중 63%가 봉사 공무원 생활을 막 시작한 새내기들에게도 봉사활동은 필수다.신규 임용자가 반드시 거치는 3일간의 직장교육 과정에 하루의 봉사가 포함돼 있다.이들이 돕고,나누고,베푸는 정신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가 유도하는 셈.2004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5개의 직원 봉사단체(근로·사회복지·수지침·집수리·목욕 봉사단) 외에 16개의 동호회가 더 늘어 현재는 21개의 단체가 활동 중이다. 주말이 아니더라도 손길이 필요한 곳은 언제든 달려갈 수 있도록 구청 내 자원봉사팀을 따로 두었다.각 복지단체와 연계해 김장담그기 등에는 대규모 인원이 총출동한다. 지난 7월에는 해외봉사도 떠났다.KT&G와 공동으로 13명의 봉사단을 편성해 캄보디아 시엠리아프에서 6박7일간 구슬땀을 흘렸다.40도를 웃도는 더위속에서 900명에 이르는 결식아동들을 위한 급식을 만들고,목욕을 시켰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구는 서울시 자원봉사 평가부문에서는 매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있다.올해도 ‘자원봉사 우수구’로 뽑혔다.매주 토요일,신규 공무원부터,해외봉사까지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조직관리와 열정이 빚은 결과다. 김장호 자원봉사팀장은 “은평구는 서울 외곽에 위치해 지역 내 저소득층과 복지시설이 많다.”면서 “그만큼 도움의 손길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공무원들이 쉬는 토요일 자발적으로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청도 소싸움경기장 언제 여나

    청도 소싸움경기장 언제 여나

    각종 법적 소송과 민간사업 시행자 부도 문제 등으로 장기 표류했던 경북 청도의 소싸움경기장 건설공사가 우여곡절 끝에 착공 9년 만인 내년 2월쯤 완공된다. 다만 정확한 개장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사업 시행자인 청도군과 경기장 건설사업자인 ㈜한국우사회,경기시행자인 청도공영사업공사 등 3자간의 업무 위·수탁 등 경기장 운영권 등을 둘러싸고 풀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15일 청도군에 따르면 한국우사회는 지난해 6월 자금난으로 중단했던 소싸움경기장 근린생활시설(주차장 및 상가) 공사를 재개,내년 2월까지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전체 공정의 95% 상태에서 중단됐던 건설 공사가 현재 한창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다. 2000년 7월 착공,총 사업비 820억원을 들여 완공될 소싸움경기장은 청도 화양읍 삼신리 일대 부지 7만 9656㎡에 지하 1층,지상 2층,관람석 1만 1245석을 갖추도록 했다. 그러나 소싸움경기장 완공 후 개장까지는 청도군과 우사회간의 투자금 회수방안 마련 등 때문에 개운치 않은 난항이 예상된다. 또 우사회와 공영사업공사간의 경기장 운영 수탁 범위를 정하는 문제와 공사가 개장 60일 전까지 사업계획서를 마련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까다로운 문제도 가시밭길이다. 특히 매출액의 10% 이내에서 쓸 수 있는 운영경비를 두고 우사회와 공사간의 팽팽한 줄다리기도 예상된다.이런 가운데 소싸움경기장 조기 개장을 위해 경북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윤진효 대구·경북 과학기술연구원 정책팀장은 최근 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청도 소싸움 경기는 그동안 외국 관람객들의 반응과 관심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의 블루오션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면서 “경북도와 정부가 소싸움장 조기 개장과 소싸움 경기의 국제 관광 명품화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장주 경북도 새경북기획단장은 “훌륭한 관광 상품인 소싸움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기장 조기 개장이 선결 과제”라면서도 “현재로선 소싸움경기장 건설 및 운영 주체가 청도군과 우사회 등인 만큼 도가 이들과의 상호협력 및 발전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제역할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연말콘서트 ‘따로 또 같이’

    공연계의 최대 대목인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이 다가왔다.한해 공연의 3분의1 이상이 몰려 있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20~30% 예매율이 줄어든 상황이다.하지만 그동안 보고 싶던 공연이 툭하면 매진되는 바람에 기분이 상했다면,질좋은 공연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올해 연말 콘서트의 핵심은 ‘따로 또 같이’.김장훈,신승훈,이승철,이승환 등 대형 가수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각자의 개성을 살린 콘서트로 승부를 거는가 하면,혼자서는 상대적으로 티켓파워가 약한 가수들이 서너명씩 조인트 콘서트 형식의 무대를 꾸미는 사례도 늘었다. 19~24일 서울 올림픽홀과 30~31일 부산 KBS홀에서 공연하는 가수 김장훈은 최첨단의 로봇시스템을 도입해 무대가 분할하고 이동하는 블록버스터급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김장훈 원맨쑈 2008-쇼킹의 귀환’이라는 제목으로 펼쳐지는 그의 공연에는 카이스트 오준호 박사가 참여해 역동적인 무대장치와 음향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스피커 시스템을 선보인다.역시 19~21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화이트 나이트’라는 공연을 펼치는 신승훈은 어쿠스틱함이 돋보이는 무대를 꾸민다.이번 공연은 20인조 오케스트라와 30명의 합창단 등 모두 90명이 무대에 오르는 대형 콘서트다. ‘라이브의 양대산맥’인 가수 이승철과 이승환은 콘서트 대결을 벌여 눈길을 끈다.연말 공연을 위해 11㎏이나 감량해 화제를 모은 이승철은 24~27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크레이지 나이트’라는 콘서트를 갖는다.24~26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공연하는 이승환의 무대는 자신의 발라드 히트곡들로 꾸민 ‘이승환 명곡 오리지널 버전 크리스마스 콘서트’다.다양한 컨셉트의 연말 공연에서 로커로서 폭발력을 강조한 그가 얼마나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일 것인지가 관람포인트다. 조인트 콘서트는 더욱 다채롭다.지난 13일과 14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석을 매진시킨 ‘카니발’의 이적과 김동률은 가수와 가수의 만남을 넘어 노래로 하나가 되는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여기에 20~24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더 소울 콘서트’는 박효신,휘성,거미,정엽 등 정상급 R&B가수들이 뭉쳐 음악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최근 음악프로그램 녹화장에서 만난 가수 박효신은 “서로 나이가 비슷하고 마음 맞는 친구들이라 재미있게 연습하고 있다.”면서 “각자의 개성을 십분 발휘하는 콘서트로 색다른 공연 메시지도 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4회째를 맞는 ‘Big4’ 콘서트도 24·25일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기존의 SG워너비에 이수영과 윤건,브라운아이드걸스가 가세해 공연을 펼친다.같은 장소에서 27일 열리는 015B의 콘서트에는 윤종신,이장우,김태우 등 역대 객원가수들이 모두 출연한다.남성듀오 ‘플라이 투더 스카이’의 환희와 브라이언,김종국 등도 27일과 28일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세남자’라는 제목의 공연을 갖는다. 한해의 마지막은 알렉스와 박정현이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올해 조인트 콘서트 가운데 유일하게 혼성으로 30·31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여는 이들은 남녀 팝 듀엣곡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김장훈, 콘서트 위해 5,000만원 들여 영화 제작

    김장훈, 콘서트 위해 5,000만원 들여 영화 제작

    가수 김장훈이 연말 콘서트 ‘원맨쇼2008, 쇼킹의 귀환’을 위해 5,000만원을 들여 영화를 제작했다. 15일 김장훈 측은 “김장훈이 고안한 영상이동장치 및 음향시스템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내용물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기존의 공연 시작 영상들과 차별화하여 영화를 찍었다.”고 영화 제작 배경에 대해 전했다. 이번 영화 시나리오와 제작은 김장훈이 직접 맡았고 연출은 신화, 브라운아이즈, 신혜성 등의 뮤직비디오를 만든 송원영 감독이 담당했다. 또 연기파 배우 이기영이 김장훈과 대립을 하는 간수 역을 맡았고 김장훈을 공연장으로 보내주는 일등공신으로 앙드레김이 특별 출연 했다. 그 외 뉴스 장면에서는 리얼리티를 위해 실제 아나운서가 앵커로 등장했고 홍경민, 노홍철 등이 카메오로 등장했다. 이기영이나 실제 아나운서를 출연시킨 것은 동료들만 나올 경우 재미는 있으나 리얼리티가 떨어져 긴장감이 없다는 판단아래 공연 시작 영상의 질을 높이고 재미와 긴장감, 두 가지를 충족시키기 위해 김장훈이 특별 섭외를 한 것이다. 특히 이기영의 잔혹한 연기에 더해진 코믹연기와 김장훈의 맞는 연기에 현장은 하루종일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화의 주요 촬영은 모두 끝나 편집중이며 오는16일 명동에서의 도주신만을 남겨놓고 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사]

    ■대법원 ◇승진 △법원행정처 행정관리실장 유광희△법원행정처 사법등기국 사법등기심의관 이훈구△〃 재판사무국장 강영욱△광주고법 사무국장 오광운△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조직혁신담당관 임용모△〃 사법등기국 사법등기심의관 구연모△〃 윤리감사관실 윤리감사제2담당관 임영덕△대전지법 천안지원 사무국장 위운석△대구지법 서부지원 〃 김찬규△서울중앙지법 곽재창△부산지법 하여철△법원행정처 허의천 천종원△대전지법 설태환△청주지법 최학영 김진오 김진태△대구지법 곽병태 장천택 황종하 김진규△부산지법 송시종 김치곤 문응준△울산지법 김호욱 전요안△창원지법 민동원 박윤기△광주지법 천승철 문홍준△전주지법 김태윤 이택우△제주지법 박성호△춘천지법 최미화 고요원 남호원△대전지법 이재도△청주지법 장삼용△부산지법 김영숙 양영수△울산지법 이석주△광주지법 김병길△법원행정처 진준오 하순원△서울고법 신민권△부산고법 송재원△서울중앙지법 유연희 박준의△수원지법 손재익△대전지법 김윤석△법원행정처 심재화◇전보 △서울고법 사무국장 차팔용△대전고법 〃 김선엽△서울중앙지법 〃 윤상철△법원행정처 사법등기국 사법등기심의관 황윤구 조신기△법원공무원교육원 사무국장 정준원△특허법원 〃 김광수△서울동부지법 〃 이재주△의정부지법 〃 조돈희△인천지법 〃 부동호△〃 부천지원 〃 김병학△수원지법 사무국 황운하△〃 안산지원 사무국장 김기태△춘천지법 〃 박준영△대구지법 〃 최환열△부산지법 동부지원 〃 송범섭△창원지법 〃 이주용△광주지법 〃 오양수△전주지법 사무국 박연휘△제주지법 사무국장 이홍기△법원행정처 이만석 곽재순 김종영 이동룡△사법연수원 정성희△법원공무원교육원 강성진 문형수△법원도서관 김용안 황의곤△서울고법 정윤환 이승재△광주고법 박연현△특허법원 황태성 김중제△서울중앙지법 최봉희 서강욱 이정은 장충익 강현규 김진옥 임채일 윤훈열 박도철 이혜영△서울가정법원 박승남 김영록 김경운△서울행정법원 송일섭△서울동부지법 권오복 안구환 국정식 장영수△서울남부지법 김재환 민국식 류경식 김성모 김진구△서울북부지법 김영호 정대성 추연희 권태원△서울서부지법 오세열 소순남 노형구△의정부지법 김옥진 이찬길 손성우△인천지법 오병섭 유호찬 이혜정 이채웅 이종언 김순자 남현숙△수원지법 김영상 홍수후 조재휘 김학찬 유정록 문성진 김채수 백대종 원진희△춘천지법 현근식 신현식 김철호 이은숙△대전지법 최충식 최미선 오선희 박점숙△대구지법 이상적△부산지법 윤광섭△창원지법 최무갑△광주지법 배태경△서울중앙지법 유영학 배은석△서울동부지법 변만호△서울남부지법 최근묵△서울서부지법 이우돈△의정부지법 조창대△인천지법 김윤영△수원지법 김흥규△부산지법 김치승■병무청 ◇국장급 전보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 李相振■한국산업인력공단 △자격출제원장 이석진■우리은행 ◇집행부행장 △기업고객본부 조진형△중소기업고객본부 김하중△기관고객본부 이창식△카드사업본부 정징한△자금시장본부 김종근△경영기획본부 김계성△HR본부 황록△리스크관리본부 김정한△여신지원본부 구철모△업무지원본부 최칠암 ◇단장△IB본부 전규환△PB사업단 금기조△주택금융사업단 김경완△글로벌사업단 최승남△e-비즈니스사업단 조덕제△신탁사업단 김철호△외환사업단 김시병△시너지추진단 조용흥△기업개선지원단 최만규△준법감시인 신창섭 ◇영업본부장△서초 유중근△강남1 백용주△충청 조성길△서대문 윤유숙△강남2 김승규△경기남부 김옥곤△대구경북 박영봉△호남 이용권△부산경남서부 허종희△송파 이성진△경기서부 박이수△중부 겸 종로 손근선△영등포 이홍선△관악동작 홍석표△부산경남동부 이익기△인천 겸 부천 이재효△경기북부 윤여일△경기중부 이병일△부산중부 변재범△강서양천 오순명△구로금천 류동렬△강동성남 김유완△중랑강원 고팔만△강북 박성재△용산 김종천△경기동부 박영모△성북동대문 하영식△광진성동 서만호△본점 정대식△서울시청 김국서 ◇기업영업본부장△본점 이희종△삼성 윤중혁△여의도 겸 트윈타워 강원△중앙 김양진△남대문 김장학△강남중앙 이경희△중부 겸 종로 황수영△강남 임창순△부산경남 전인섭△경수 정경섭△경인 임동호 ◇수석부장△고객만족센터 김진석△자금부 박동영△여신서비스센터 설상일△검사실 정화영△지주사 파견 김경희 조성국
  • [2008년을 뒤흔든 사람들] ⑥ 가수 김장훈

    [2008년을 뒤흔든 사람들] ⑥ 가수 김장훈

    가수 김장훈은 2008년 한국 사회를 따뜻하게 만든 사람 중의 하나다. 자신의 거의 모든 수입을 기부하여 어려운 이웃을 도왔고,태안 기름유출 사고로 죽어가던 서해안을 되살리는 데 한몫을 했으며,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미국 뉴욕타임스에 독도가 한국땅임을 알리는 광고를 싣는 등 마음으로 느끼는 우리 사회의 온도를 한참이나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한해를 정리하는 요즘,많은 사람들은 그를 ‘기부천사’로 기억하지만,정작 본인은 “남을 가르치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며 인터뷰를 꺼리기 일쑤다. 그가 어렵사리 꺼내놓은 가슴 속 희망의 메시지를 편지형식으로 전한다. 안녕하세요,김장훈입니다. 올 한해를 돌아보면 말그대로 동에 번쩍,서에 번쩍했던 것 같습니다.연초에 음악은 물론 음악 외적인 활동도 열심히 하자고 마음먹었는데,서해안과 독도 문제로 무척 바빴던 것 같아요.한해동안 많은 분들이 제가 한 것 이상으로 좋게 포장해 주셨지만,조금이라도 이 사회가 밝고 따뜻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있었다고 생각합니다.전 단지 거기에 편승한 것뿐이죠. 오히려 저는 기부를 하고 싶어하는 마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주변에서 “저곳에 기부했을 때 과연 도움이 되느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고 제대로 나눌 수 있는 길만 가르쳐준다면 기부는 몇십배가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원래 우리나라 국민성이 정이 많고 따뜻해서 남 어려운 것을 잘 못보잖아요. 물론 올해 시련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지난 6월 ‘서해안 페스티벌´ 공연을 하다가 무대에서 실신해 공연이 중단됐을 때 가수로서 큰 절망에 빠졌습니다.그분들을 위로하러 가서 되려 피해를 줬다는 생각도 들어 너무나 힘들었습니다.하지만 가수로서 무대에서 진 빚은 무대에서 갚자고 생각했고,지난 6일 다시 서해안을 찾았을 때 보령시민들의 따뜻한 환호를 받고 가슴 찡하고 행복했습니다.제가 절망을 극복하고 희망을 봤듯이 상처를 입은 서해안도 반드시 살아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번 겨울은 경기 침체로 어느 때보다 힘들 것이라고 들었습니다.저 역시 무명시절 사람구실, 자식구실을 제대로 못했던 서늘한 날이 참 길었습니다.아무도 절 찾지 않는 그때,남산에 올라가 하루 열시간 이상 노래 연습을 하면서 ‘반드시 웃으며 이 시절을 이겨내리라.’고 스스로를 격려할 수 있었죠.전 지금도 힘들면 더 웃고,아프면 농담하고,어려우면 더 열심히 살자고 마음을 다집니다. 전 개인적으로 겨울을 무척 좋아합니다.사람은 춥기 때문에 따뜻할 수 있고,어렵기 때문에 희망도 볼 수 있기 때문이죠.어떻게 보면 꿈은 이뤄지는 순간,그 빛이 바래는지도 모르겠습니다.올 겨울엔 더 많은 분들이 희망의 꿈을 가득 품으시길 기도해 봅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농어촌청소년대상-대상] 4H회 적극 육성… 사회시설 봉사

    ●농업 최명규씨 전북 군산시 옥산면에서 1700마리의 돼지를 사육,연 700 0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청년 농업인이다.최씨는 생업뿐 아니라 농업구조와 농촌생활의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농촌 청소년 학습단체인 4-H회 활동에 전력했다.학교 4-H회 육성에 힘쓰는 한편 어린이 4-H회 영농교실 지원 봉사에도 나섰다.또한 군산시 4-H 테니스클럽을 직접 운영하면서 영농 4-H 풍물패 결성을 주도했다.어린이 대상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이다.고아수용시설인 ‘개정보육원’과 아동보호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일맥원’ 돕기 활동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사회복지시설 어린이돕기 4H 1일 카페를 두 차례 열고 소년소녀가장 사랑의 김장김치나누기 행사,군산농업 알리기 도농 교류활동 봉사지원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이밖에 12차례에 걸쳐 ‘강한전북! 일등도민! 열린군산!’ 운동 캠페인을 펼치는 등 농업기술 선도 활동도 주도하는 등 청년 농업인의 모범이 되고 있다.
  • [송년모임 신풍속 2題]대구,불우이웃돕기 확산

    경기침체 여파로 ‘봉사하는 송년모임’을 가지려는 움직임이 부쩍 눈에 띈다.9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31일 종무식 뒤 가질 예정이던 직원 다과회를 취소했다.이로 인해 절약한 300만원 상당의 선물을 마련,양로원과 아동복지시설 60여곳에 전달하기로 했다.대구지역 인터넷 봉사 동호회 ‘루멘’ 회원 40여명은 올해는 송년회를 하지 않고 새해 1월1일 기름유출로 홍역을 치렀던 태안반도에서 봉사하는 행사를 갖기로 했다. 곽병원 간부회는 연말 송년모임을 취소하고 20여명의 회비 100여만원으로 연탄 2000장을 구입해 대구 중구 향촌동과 성내 1,2동 등 지역의 독거노인 가정에 최근 전달했다. 대구 흥사단 회원 50여명은 송년회를 김장 행사로 대체했다.이에 따라 이들은 송년회를 지난달 말로 앞당겼으며,김장김치 1500여 포기를 대구 중구 요셉의집 등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했다. 해외연수를 포기하고 예산을 반납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대구 남구의회는 최근 의장단 상임위 간담회를 통해 해외연수를 취소하고 배정돼 있던 예산 2015만원을 반납하기로 했다.남구의회측은 국민들과 함께 불황을 이겨 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으며,반납 예산 전액은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남구보건소 건립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대구 달성군도 지난달 실시할 예정이었던 일본,타이완 등 아시아 4개국 해외연수 일정을 인천 경제자유구역청 등 국내 산업단지 견학으로 바꿨다.이로 인해 절약된 7000만원의 예산은 반납하기로 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통령 각하,재산 헌납 약속 이젠 지키셔야죠?”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 헌납 약속’이 7일로 1주년을 맞았다.  이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였던 지난해 12월 7일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대통령은 이때 “우리 내외가 살 집 한 채만 남기고 가진 재산 전부를 내놓겠다.”며 방법과 시기에 대해서는 “주위의 좋은 분들과 의논해 결정하겠다.”고 약속했다.후보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이 대통령의 재산은 350여억원이었다.  ‘재산 헌납 약속’ 1주년을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대통령 측에서 특별한 언급이 없자,네티즌들이 약속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포털 다음의 논쟁 사이트인 ‘아고라’에서 시작됐다.‘샌드위치’란 네티즌은 지난 5일 ‘이명박 대통령 각하! 약속 좀 지키시지요?’란 글을 통해 네티즌들의 참여와 이 대통령의 각성을 촉구했다.  그는 글에서 “7일은 이 대통령이 ‘300억 재산 사회환원’ 발언을 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대선 당락에 관계없이 환원하겠다고 ‘공언’까지 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올 한해 ‘사회 환원’ ‘재산 헌납’으로 말을 바꾸며,얼렁뚱땅 넘어갔다.”며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게 그렇게 어려웠느냐.”고 물었다.그러고는 “당장 부동산 팔아서 기부재단에 기부만 해도 되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이 글에 대해 7일 0시 현재 1만2000여명의 네티즌이 서명을 통해 성원을 보냈다.일부 “겨우 1년 지났다.”,“약속을 했더라도 쉽게 내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는 신중론을 펼치는 이도 있지만,대부분은 “일반인도 아니고 대통령으로서 꼭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우네’는 “안 줄거면 말을 말든가 말을 했으면 아까워도 내 놓든가.남자라면 약속 지켜라.”라며 “제발 어려운 시람들,돈 없어 공부 중단한 학생들한테 도움을 주라.”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은 최근 홍콩 배우 청룽(成龍 54)이 최근 전재산 사회 환원을 약속한 것과 가수 김장훈 및 배우 문근영 등 ‘기부천사’의 예를 들며 “이 대통령은 저런 사람들을 본받아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달 12일 “‘헌납’이라고 하면 마치 잘못 축적한 재산을 내 놓는 것 같다.”며 “어떻게 ‘기부’하는 게 가장 효율적인지 각계 의견을 듣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청룽 “전재산 4000억원 사회환원” MB “집 한채 빼고 전재산 환원”  
  • 부산 아지매들 “남도 김치에 반했죠”

    부산 아지매들 “남도 김치에 반했죠”

    “김치를 씹으면 향긋한 바다 냄새가 입안에 가득찹니다.” 부산의 주부들이 남도의 김치맛에 반했다. 부산시 사상구 주례 2동 보라아파트 주부들은 5일 전남 보성군 득량면 청암마을을 찾아 김치를 담그며 주민들끼리 우의를 다졌다. 올해로 4년째이다.2005년 두 지역 부녀회는 득량농협의 주선으로 자매결연한 뒤 농산물 직거래를 하면서 우정이 싹텄다.해풍을 맞으며 자란 득량지역의 감자,옥수수,쪽파,버섯,녹차,꼬막,낙지,키조개 등은 부산 주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철철이 생산되는 농수산물에 매료된 도시의 주부들은 지난해부터 김장 김치를 아예 청암마을에서 담가갔다.주부들은 ‘남도김치’를 이웃주민들과 나누면서 도시의 아파트 촌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져나갔다. 올해는 보라아파트와 인근 유엔아이 아파트 주민 40여명이 현지를 방문해 지난해보다 1000여포기가 많은 1600여포기를 담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주부들은 전화로 김치를 주문하고 있다. 청암마을 부녀회는 주문량을 대느라 연일 마을 회관에 모여 바닷물로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고 있다.손이 부족해 노인회까지 가세하면서 모처럼 농촌 마을에 활력이 넘쳐나고 있다. 박윤희(49) 부산 보라아파트 부녀회장은 “갓 잡아 올린 생새우 등을 재료로 비빈 김장김치 맛은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칠맛이 난다.”며 “이웃 아파트 주부들과도 나눠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암마을 회관에서 만난 이 마을 부녀회 총무 송명순(58)씨는 “득량만에서 나는 생새우,생굴,멸치젓,쪽파 등 신선한 재료만 쓴다.”고 말했다.도시 사람들의 까다로운 입맛에 맞추기 위한 배려이다. 양 지역 주민들간 교류가 지속되면서 우의도 그만큼 깊어지고 있다. 청암마을 주민들은 부산으로 보낼 농산물은 최상품만을 고르고,가격도 시중가보다 낮게 매긴다. 부산의 아파트 부녀회도 최근 이 마을 노인 건강시설을 짓는 데 대형 유리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 마을 부녀회장 정양순(47)씨는 “이런 행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감정도 사라지고,침체된 농촌마을의 공동체 의식도 되살아난다.”며 “대도시 주민들이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은 ‘남도 김치 맛’을 칭찬할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글 사진 보성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6일 TV 하이라이트]

    ●스펀지2.0(KBS2 오후 6시35분) 식용유는 콩을 짜서 만들어진다? 헥산에 담가야만 만들어진다는 식용유의 무서운 진실을 밝힌다.경상북도 구미시에서만 볼 수 있는 카리스마 있는 자가용의 정체는? 지리산 정상의 휴게소에서만 판매되는 기발한 자판기의 비밀은?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숨겨진 비밀들이 공개된다. ●그것이 알고싶다<연쇄 성폭행범,보일러발바리를 잡아라>(SBS 오후 11시10분) 연쇄 성폭행범 일명 발바리의 범행 특성,행동 패턴을 분석하고,제보자들과 경찰에 신고된 내용을 바탕으로 보일러 점검을 가장한 서울 연쇄 성폭행범의 몽타주를 완성해 본다.또한 이런 연쇄 성폭행의 범죄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모색해 본다. ●내인생의 황금기(MBC 오후 7시55분) 정윤은 태일의 메일로 전송된 사진이 자신이 보낸 것 이라고 고백하자 태일은 충격에 휩싸인다.기는 미자에게 병원을 그만두고 뮤지컬 오디션에 합격했다고 말한다.한편,희경은 황에게 말도없이 유치원에서 효은이를 집으로 데리고와선 황에게 앞으로 자기가 키운다며 돌아가라고 말한다. ●내사랑 금지옥엽(KBS2 오후 7시55분) 인호는 전설을 영원히 추락시킬 거라는 영주의 말이 계속 신경이 쓰이고,전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인호를 위해 깜짝 데이트를 준비한다.세라는 재벌2세와 호텔에서 단둘이서 생일파티를 한다고 거짓말을 한다.그리고 신호가 자신을 좋아한다면 달려와 줄 거라 믿으며 기다린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남태평양의 한가운데 그림 같은 휴식을 선물하는 아름다운 섬,피지.300개가 넘는 섬들은 각각 다른 풍경으로 여행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즐기면서,바다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는 ‘피지’는 그야 말로 꿈 같은 곳이다.수많은 보물을 발견할 수 있는 피지로 여행을 떠난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유방암은 매년 15%씩 증가해 어떠한 여성도 자유로울 수 없다.일찍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다.조기 발견시 다른 암에 비해 높은 생존율로 100% 완치를 꿈꿀 수 있다.유방암을 조기에 발견,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9시40분) 겨울의 길목,김장의 계절이 돌아왔다.배추 한 포기가 밭에서 우리 손에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공력이 필요할까.서민들의 김장준비가 시작되는 곳.배추 여정의 중간 기착지 정직한 땀을 흘리는 사람들의 인생시장.김장철을 맞은 가락시장 사람들의 겨울이야기를 들어본다. ●토론광장(EBS 오후 10시10분) 고3 수험생과 각 학교 진학교사들은 대학 지원 전략을 세우느라 긴장을 늦추지 못 하고 있다.그런데 고등학교의 진학 상담과 설명회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 및 학부모는 드물고,대형 학원의 입시설명회는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학원의 입시정보를 더 맹신하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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