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장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70대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21
  • 내리던 삼겹살 가격 다시 급등

    구제역 파동이 가라앉은 후 잠잠했던 돼지고기 가격이 최근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돼지 수태율 저조 등으로 공급이 줄어든 데다 김장철을 맞아 수육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9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돼지고기 삼겹살(중품) 100g 소매가격은 1997원으로 전달 1714원보다 16.5% 급등했다. 이달 들어서도 2007원까지 상승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 구제역 파동 여파로 2460원까지 올랐던 돼지고기 가격은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최근 다시 치솟고 있는 것이다. 설을 앞두고 선물용과 제수용으로 많이 쓰이는 과일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이달 들어 사과 후지 상품 10개의 소매가격은 2만 9277원으로 지난달 2만 7923원보다 4.8% 상승했고, 배 신고 상품은 9.6% 올랐다. 생강과 마늘 가격도 오를 조짐이다. 생강(상품·1㎏)은 전달 대비 566원 오른 8125원, 마늘(깐 마늘·상품·1㎏)은 153원 상승한 6656원으로 조사됐다. ‘소 값 파동’으로 인해 한우 소고기 가격은 떨어지고 있다. 한우 등심(1등급·100g)의 소매가격은 6022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1.9%가량 떨어졌고, 한우 불고기(1등급·100g)도 3% 이상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농협은 설 직후 전국 7~8개 대도시에서 낙농조합 등과 함께 젖소 수송아지 고기로 만든 구이, 국, 햄, 소시지, 육포 등의 시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농협은 최근 폭락세를 거듭한 소 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송아지 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을 연구했다. 홍희경·임주형기자 saloo@seoul.co.kr
  • 이동진 도봉구청장 “2500평 도시농업공원 조성 공동체 복원·행정참여 유도”

    이동진 도봉구청장 “2500평 도시농업공원 조성 공동체 복원·행정참여 유도”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올해 첫 업무를 4일 시작했다. 20년 넘게 각별한 인연을 맺은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지난달 30일 세상을 떠나면서 장례기간 내내 빈소를 지키고 운구까지 직접 한 탓이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가까운 사이라 오히려 같이 찍은 사진이 드물다.”며 상념에 젖었다. →도봉구는 생전에 김 고문이 지역구로 활동하던 곳이다. -내가 도봉구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도 지구당 사무국장을 한 게 계기였다. 대학 졸업하고 노동운동을 하다 1990년 3월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 사회부장으로 일할 당시 김 고문이 집행위원장이었다. 그분이 1994년 통일시대 민주주의 국민회의 공동대표로 정치에 입문할 때 지역구가 바로 도봉구였다. →김 고문과 추억이 많을 듯한데. -정치인이 되면 현실과 타협하고 가치관을 조금씩 바꾸기 십상이다. 그러나 그분은 늘 지키려고 노력했다. 김구 선생이 독립운동을 상징하는 것처럼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분이 바로 김근태다. →올해 도봉구를 어떻게 이끌 계획인가. -큰돈을 들여 시설을 짓는 것은 재정난 탓에 힘든 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기존 인프라를 얼마나 잘 운영하느냐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 구정 운영의 기본 방향을 참여와 복지에 놓고 있다. 이런 원칙이 현장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도봉산을 포함한 녹지가 도봉구 전체의 절반이나 된다.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은. -지난해 1만㎡(3000평)가량 도시텃밭을 분양했는데 올해 자투리땅을 최대한 활용해 8300㎡(2500평) 규모로 추가로 도시농업공원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분양할 계획이다. 텃밭을 분양받아 연말 김장 담그기 행사에 무와 배추를 기증하는 등 도시농업이 공동체 복원에 이바지하고 있다. 풍부한 풀뿌리 자치단체가 도봉구 행정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노력도 강화할 것이다. 지난해 주민참여기본조례를 제정했고 2개 동을 마을만들기 시범지역으로 지정했는데 올해는 제 궤도에 오르도록 힘쓸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복지와 소통을 강조하는데. -박 시장이 지향하는 가치와 방향에 공감한다. 다만 강북이라는 특수성을 좀 더 감안해 줬으면 좋겠다. 강남은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만 강북은 그렇지 않다. 토건예산 삭감엔 동의하지만 강남북에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데엔 고민이 필요하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비 입대 전 마지막 공연이 최고”

    “비 입대 전 마지막 공연이 최고”

    ‘월드스타’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입대 직전 공연과 ‘기부천사’ 가수 김장훈의 1억원 기부 등이 지난해 강남구를 빛낸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강남구는 지난해 가장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지역 사업을 뽑아 ‘2011년 강남구를 빛낸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1위는 지난해 10월 9일 영동대로 한 복판에서 군 입대를 하루 앞둔 가수 비가 무료로 펼쳤던 ‘월드스타 비 영동대로 공연’이 차지했다. 2위에는 1980년대 말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무허가 판자촌인 개포동 567 일대의 구룡마을 27만 9085㎡에 대한 ‘구룡마을 공영개발 확정’ 소식이 차지했고, 3위는 연인원 12만명이 관람한 ‘제5회 강남 패션페스티벌’이 꼽혔다. 이어 ‘강남 어르신행복타운 건립’과 가수 김장훈의 1억원을 기부로 성사된 ‘강남구 이동푸드마켓 사업’이 4위와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6~10위에는 ▲1만 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강남청년창업지원센터 개소 ▲지역 도시관제의 핵심역할을 담당하는 ‘u-강남 도시관제센터 오픈’ ▲은행잎을 활용한 모기방제로 연간 7000만원의 예산절감 ▲강남구의 ‘글로벌 의료관광 추진 성과’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폰용 교육 앱(M교육)’ 등이 선정됐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나눔정신’ 실천하는 기업] 대림

    [‘나눔정신’ 실천하는 기업] 대림

    대림산업은 행복·소망·문화·사랑·맑음 나눔 등 5대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의 집을 고쳐 주는 등 건설업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지역과 밀착된 나눔 활동이다. 2005년부터 시작된 ‘행복 나눔’은 임직원이 무주택 서민들에게 집을 지어 주는 활동이다. 2010년부터 한국 사랑의 집짓기 연합회와 공동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 활동을 펼쳐 왔다. 그동안 서울과 근교 지역아동센터 30곳, 주택 개·보수가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 20곳 등 총 50곳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참여했으며 사업비 2억원을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올해는 서울 광진구 중곡동 장애인 거주시설과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을 찾아 도배·장판지를 교체해 줬다. 또 매주 영등포 독거노인들의 거주지를 찾아 주거 시설을 정비하기도 했다. ‘사랑 나눔’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사랑의 마음을 실천하는 활동이다. 서울 지역 8개 보육원과 자매결연한 동호회 연합회, 사내 자원봉사자들이 김장 봉사, 시설물 청소 등의 각종 봉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건설 현장 직원들로 구성된 ‘한숲봉사대’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 활동을 해 오고 있다. 후손들에게 맑고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고자 지역 하천과 산 등을 청소하는 ‘맑음 나눔’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문화 나눔’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청소년과 어린이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과 문화 체험 행사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대림산업은 서울·경기 지역의 보육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지원을 17년간 이어 오고 있다. 2004년부터 사내의 중고 PC를 자활 후견 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기증하는 등 ‘소망 나눔’도 전개하고 있다. 김종인 대림산업 부회장은 “나눔 활동은 기업의 사명”이라면서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과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상생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인사]

    ■강동구 ◇4급 승진 △기획재정국장 신부철 △주민생활지원국장 김영진 △지속가능발전기획단장 최중무 ◇4급 전보 △행정관리국장 임수근 △도시관리국장 전기호 △구의회사무국장 직무대리 유호상 △강동아트센터단장 직무대리 박희오 ◇5급 승진 △비전정책담당관 조병선 △신성장동력사업추진반장 이용준 △도시농업기반조성반장 박춘화 △구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최도명 △상일동장 김재인 △명일1동장 박원자 △암사2동장 심재면 △암사3동장 박남일 △천호1동장 김영희 △천호3동장 김정식 △성내1동장 권이태 ◇5급 전보 △감사담당관 정완용 △재무과장 박영수 △주민생활지원과장 최기욱 △가정복지과장 정용식 △맑은환경과장 김순희 △주택재건축과장 이현덕 △도시디자인과장 최광필 △교통행정과장 박우천 △교통지도과장 김익환 △치수과장 홍희선 △둔촌1동장 김장수 △둔촌2동장 조상운 (2012년 1월 1일 자)
  • [‘나눔정신’ 실천하는 기업] 사랑 나누며 더하는 훈훈한 감동

    유럽연합(EU)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기불안 속에서도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십시일반의 나눔 가치가 더 빛을 발해 훈훈한 감동을 전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발간한 ‘2010 기업 및 기업재단의 사회공헌백서’에 따르면 전경련이 매출액 순위 500대 기업 중 2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회공헌 활동 지출 비용은 2004년 1조 2284억원에서 지난해 2조 8735억원으로 두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8~2010년은 금융 위기로 기업 활동이 크게 위축된 시기였는데도 사회공헌 관련 지출은 꾸준히 증가했다. 기업들이 사회공헌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기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올 상반기에 펴낸 ‘기업 사회공헌의 본질 보고서’에서도 이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제 사회공헌은 기업에 더 이상 부수적 활동이 아니다.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활동이 아니라 기업이 반드시 추구해야 할 필수 경영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시혜적 성격의 비용이 아니라 사회와 기업 가치를 동반 제고하는 투자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인식 변화로 국내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도 성금 전달, 급여 1% 나눔 등 기부·후원에서부터 장애인·저소득층 등 취약 계층에 전문 정보기술(IT) 교육 제공, 김장·연탄 배달 등 봉사활동, 법률·세무·인사노무 같은 전문 분야 조언 및 전문기술 공유 등 재능 기부, 다문화 가정 지원 등으로 폭넓게 확대되고 있다. 기업들의 ‘나눔 경영’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현하는 데 중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나눔정신’ 실천하는 기업] 한국석유공사

    [‘나눔정신’ 실천하는 기업]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는 ‘나눔과 배려의 경영을 통한 행복사회 실현’을 모토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소외 이웃 돕기, 학술문화 진흥, 지역사회 공헌, 해외사회 공헌 등 4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석유공사는 지난 10월부터 에너지 빈곤층 지원 프로그램인 ‘선샤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높은 기름값으로 최소한의 에너지 이용이 어려운 에너지 빈곤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광열비 기준 에너지 구입 비용이 가구 소득의 10% 이상인 에너지 빈곤층에 겨울철 2개월분 난방비 3억여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 가구는 지방자치단체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추천받은 총 1039가구다. 지역사회 지원 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농촌 지역 취약 계층 어린이 교육 지원, 농번기 일손 돕기 등 본사 및 비축지사가 위치한 지역 마을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지원, 지역아동센터와 사회복지시설 자매 결연 등 광범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석유 개발 분야 전문 인력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청소년 장학금과 석유 개발 장학금 규모는 연간 4억원에 달한다. 2005년부터 올해까지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283명에 이른다. 공사는 일시적인 지원 사업에 그치지 않도록 청소년 장학생 동우회 등 자율적 네트워크 지원, 자원 개발 관련 학과 진학 때 석유 개발 현장 견학 기회 부여 등 다각적인 사후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올 한 해 사랑의 김장 및 사랑의 쌀 지원, 신입 직원 연탄 나르기, 다문화가정 초청 행사 등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나눔정신’ 실천하는 기업] 국민은행

    [‘나눔정신’ 실천하는 기업] 국민은행

    국민은행은 기업과 사회의 공존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에 대한 후원을 중심으로 지역아동센터, 결식 아동, 다문화가정 등 국내 지원뿐만 아니라 해외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전통시장 사랑 나눔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국민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은 2011 민관협력우수사례 공모대회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2010년 사회공헌기업대상 5년 연속 수상 등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새해에는 다문화가정 및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 전개할 계획이다.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와 함께 내년 1월부터 다문화가정 자녀의 언어·학습 능력을 높이고자 대학생 학습 멘토를 지원한다. 지난 10월부터 2개월 동안 사업을 홍보하고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50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사업 성과가 확인되면 2013년부터 지원 규모와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예술의전당과 함께 다문화가정 아동 미술아카데미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시작한 아카데미는 다문화가정 아동 7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일요일 모두 15회에 걸쳐 통합 예술 교육을 시행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학기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전통시장도 살리고 불우이웃도 돕는 일석이조 사회공헌 활동도 계속할 예정이다. 올해 전국 33개 지역본부와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지역본부를 연계해 지역별로 1곳의 전통시장을 선정한 뒤 이 시장에서 구매한 생필품을 전국 저소득 결손 가정 6000가구에 전달했다. 전국 33개 지역사회 복지시설이 김장 및 급식 재료 등을 전통시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5억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도 지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승진 △행정관리국 법무감사과장 김기호△행정관리국 법무감사과 이영일◇ 전보△기획조정실 제도기획과장 김정희△심판사무국 심판행정과장 장유식△심판자료국 심판자료과장 김영우△〃 자료편찬과장 김병운△헌법재판연구원 기획행정과장 김성수◇파견△국방대 전득환△통일교육원 윤용오 ■환경부 ◇승진 △환경보건정책과장 백운석◇전보△국립환경인력개발원장 김낙빈 ■국토해양부 ◇승진 <과장>△건설경제 김채규△종합교통정책 김상도△물류시설정보 김동수△해운정책 최준욱△국제항공 김완중△국토정책 정경훈△지적기획 양근우△항만정책 최명용△녹색도시 이원식 ■국민권익위원회 △행정심판국장 우경종△대변인 최학균△권익제도기획관 김인수△민원분석심의관 이내희△신고심사〃 곽형석△행정심판총괄과장 임규홍△청렴교육〃 박민주 ■대구시 ◇국장급 △신기술산업국장 권태형△첨단의료산업〃 최운백△자치행정〃 홍승활△건설방재〃 전덕채△2011대구세계육상조직위원회청산단(청산인) 이태훈△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정원재△동구 부구청장 김문수△서구 〃 박성환△북구 〃 배광식△수성구 〃 김종한◇과장급△중구 부구청장 신상갑△정책기획관 김철섭△세정담당관 조현철△교육협력〃 김창식△신성장정책관 곽영길△에너지총회지원단장 박희준△비서실장 김주한△복지정책관 정남수△도시디자인총괄팀장 정달화△공무원교육원장 권오수△의회전문위원 전태환△도시철도건설본부 관리부장 황경엽△종합복지회관장 안용섭△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장 권삼수△보건환경연구원 축산물위생검사부장 이순일△전국시도지사협의회 남형근△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이응규<과장>△경제정책 성웅경△산업입지 최희송△고용노동 김태익△녹색에너지 김지채△자치행정 황종길△시민봉사 엄재선△저출산고령사회 백윤자△환경정책 배기철△자원순환 우주정△물관리 윤종석△도로 안종희△재난관리 이경배 ■대전시 △경제산업국장 정하윤△의회사무처장 김의수△자치행정국장 김광신△복지여성〃 윤태희△환경녹지〃 김일토△인재개발원장 김영호△건설관리본부장 김정대△중구청 장시성△식품안전과(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 파견) 한종호△총무과(교육파견) 이택구 황재하△정책기획관 한선희△비서실장 이강현△교육지원담당관 한필중△신성장산업과장 송치영△신성장산업과(대전테크노파크 파견) 손철웅△도심활성화기획단장 박용재△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이종노△건설관리본부 건설부장 유강준△평생교육문화센터 원장 엄명순△서울사무소장 유창균△하천관리사업소장 이재면△총무과(교육파견) 김동선 김기흥 이진석 홍구표 유광훈 문창용 이희엽 최시복<과장>△문화산업 강철구△시민협력 김기원△문화예술 백철호△체육지원 이영우△환경정책 최규관△맑은물정책 최능배△푸른도시 고중인△자원순환 전명진△교통정책 이원종△운송주차 임종묵△주택정책 박영준△지적 정영호<의회사무처>△총무담당관 임묵△의사담당관 이중환<상수도사업본부>△기술부장 윤희종△월평정수사업소장 황인태<직대>△문화체육관광국장 강철식△상수도사업본부장 조영찬△법무통계담당관 노재필△일자리추진기획단장 윤창노△인재개발원 교학과장 김홍경△공원관리사업소장 김광춘△한밭수목원장 윤명근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장 문한태◇1급 <승진>△기획처장 문승훈<전보>△사업처장 송석현△ID사업단장 전재명△해외사업1〃 조병호△화폐본부 인쇄처장 김종승△ID본부 생산처장 성낙근△기술연구원 위조방지센터장 박용환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보 △부이사장(기획관리본부장 겸임) 전병천△기업금융본부장 송성호△중앙연수원장(수도권본부장 겸임) 최창호△중부권본부장 윤응창△남부권〃 유종진△글로벌사업처장 이근복△호남연수원장 김원호△본부처장 박정배 동명한 ■한국기계연구원 ◇연구본부장 △첨단생산장비 박천홍△극한기계부품 윤의수△나노융합기계 이학주△환경·에너지기계 강건용△기계시스템안전 김병현◇연구센터장△대구융합기술 이후상◇본부장△전략기획 최상규△경영관리 임계현 ■한국법제연구원 ◇본부장△연구 문준조△경영기획 손희두◇실장△감사 김정순△연구협력 최환용△기획평가 손영훈△경영지원 김경자△법제분석지원 박종원△연구지원 류화열△행정법제연구 이세정△경제사회법제연구 현대호△비교법제연구 한정미△글로벌법제연구 정명운△입법평가연구 강현철◇센터장△법령영역 정두호 ■한국영상자료원 △경영기획부장 조소연△수집〃 박노민△자료서비스〃 장광헌△시네마테크〃 박진석△보존기술센터장 김봉영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실장 △기획조정 강일규△교육훈련·노동연계연구 이남철△고용·능력개발연구 박천수△평생직업교육연구 김선태△직업·진로연구 이지연△자격연구(민간자격관리·운영센터소장 겸임) 박종성△경영지원 황흥배△감사 구영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 김기헌△활동·역량연구실장 조혜영△보호·복지연구〃 양계민△통계·기초연구〃 이종원△사무국장 이권수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본부장 △의료기기(헬스케어연구소 본부장 겸임) 박길종△고객서비스 김관홍 ■한국과학창의재단 △수학과학교육정책단장 정진수 ■아시아투데이 △멀티미디어센터장 이종택 ■보라매병원 △진료부원장 윤강섭◇실장△기획조정 김병관△교육연구 임춘수△홍보 이용석△대외협력(공공의료사업부단장 겸임) 손환철△물류기획 윤종현 ■한림대의료원 △부의료원장 이병철<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정기석△진료부원장 김이수 ■하나대투증권 ◇임원 선임 <전무>△영남지역본부장 김상홍△국제영업총괄〃 김성수<상무>△국제영업본부장 정새환◇임원 승진 <상무>△FID본부장 직무대리 김선창<상무보>△리스크관리본부장 박철효[지점장]△노원 홍은기△역삼 이석영△남대문 박재익△미금역 김선영△전주 문근수△신촌 김성만△부산 이창근◇임원 전보 <상무보>△부동산본부장 윤상준△프라이빗에쿼티〃 정성훈△FICC세일즈실장 김희◇부서장 승진△법인파생영업팀장 이상훈△정보지원부장 이준배<지점장>△중앙 박정관△서전주 이주효△목동 한은임△북광주 변동재△부평 선경상△수유 이용학△양재 정미숙◇부서장 전보△경영관리부장 정주우△감사실장 홍영국<부장>△경영기획 성무경△영업추진 박한욱△결제업무 이경원<지점장>△명동 김대영△대치역 최미일△서초 박병욱△수지상현 김정렬△광장동 김선태 ■신한카드 ◇부문장 △사업 김희건△마케팅 김종철◇부서장 신규선임△오토금융팀장 오태준△경영혁신〃 김일봉△여의도지점 할부부지점장 이만승△강남지점 〃 윤성필◇부서장 전보 <팀장>△공공제휴 김용훈△미래사업 유태현△모바일사업 김정수△발급업무 성완용△정보보호 남효신<센터장>△소비자보호 고한성<지점장>△일산 임주혁△송파 서해훈△인천 박재태△순천 황민철△청주 이호규△대구 박종만△부산 노호민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승진 <상무>△인프라투융자본부장 김원<이사>△부동산투자2본부장 윤상광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사 승진 △국제마케팅본부 류재광△Global Fixed Income본부장 김진하△연금운용〃 김승대△인사팀장 서문교 ■미래에셋생명보험 ◇이사 승진 △TFC영업본부장 김창회△영남퇴직연금영업팀장 이호△삼성역은퇴설계센터장 양종석△AM지원팀장 성종윤△기획관리본부장 곽운석△RISK관리본부장 홍기호 ■미래에셋증권 ◇이사 승진 △압구정지점장 이형복△수원지점장 박노식△WM강남파이낸스센터 이상호△동래지점장 김승현△감사실장 이성우△방배지점장 신인기△WM그랜드인터컨티넨탈센터장 황인일△상무지점장 강성광△HR본부장 구자복△기업금융1본부1팀장 김형채△파생상품영업팀장 유지헌△구조화파생본부장 박삼규△홍보실장 이기동 ■미래에셋컨설팅 ◇이사 승진 △부동산관리본부장 손문수 ■브랜드무브 ◇이사 승진 △브랜드전략실 홍경희 ■미래에셋펀드서비스 ◇이사 승진 △지원IT팀장 오광수 ■부동산114 ◇이사 승진 △법인영업본부장 김미섭 ■NICE신용평가정보 ◇승진 △상무 이호제 구자성△상무보 박영준 ■NICE신용평가 ◇승진 △상무 김준연△상무보 박홍규 ■한신정신용정보 ◇승진 △상무보 윤태운 ■한신평신용정보 ◇승진 △전무 이원철△상무보 송광식 ■NICE채권평가 ◇승진 △상무보 김재호 ■한국전자금융 ◇승진 △상무 박규상△상무보 임훈택 ■NICE정보통신 ◇승진 △상무보 박정우◇전보△상무보 강영길 ■NICE데이터 ◇승진 △상무보 류충균 ■서울전자통신 ◇전보 △전무 이상식 ■티모스 ◇선임 △대표이사 신동원△전무 김인성 ■지닉틱스 ◇승진 △부사장 윤일현 ■NICE컴비넷 ◇선임 △대표이사 홍춘기 ■청호나이스 ◇승진 △전무이사 최강섭 조희길△상무이사 김대영 ■마이크로필터 ◇승진 △대표이사 사장 이기형 ■CE ◇승진 △상무이사 정익채 ■하나투어 ◇승진 △부회장(하나투어ITC대표이사 겸임) 권희석△대표이사 사장 최현석<이사>△경영기획실장 한준<이사대우>△항공본부 류창호△수도권사업부 엄익선△영남해외사업부 김장훈△항공판매총괄팀 한혜윤△고객만족총괄팀 남우영△배낭총괄팀 배재식△CJ월디스 이동한 ■웹투어 ◇승진 △상무 임동수 김학종 김영근 ■하나비즈니스트래블 △이사대우 성광영 ■동원홈푸드 ◇승진 △대표이사 부사장 문종석 ■동원CNS ◇선임 △IT사업부문 대표이사 전무 최진엽 ■풍산 △전무 김희중 백운형△상무 이병호 마근숙 김세환 ■풍산FNS △상무 류홍 ■금호석유화학 ◇승진 △부사장 송석근△상무보 허권욱 김창민 김정환 고재감 송유선 손영수◇상무 파견△CCK 박주완 ■금호피앤비화학 ◇승진 △부사장 문동준△상무보 구자성 ■금호미쓰이화학 △총괄 부사장 온용현 ■금호폴리켐 △총괄 전무 이철규◇승진△상무보 최영선
  • [인사]

    ■서울시 ◇3급 승진 내정 △기획담당관 정수용△감사〃 정학조△정보화기획〃 강병호△경제정책과장 김선순△푸른도시정책〃 김광례△의정담당관 김재정△행정국 이송직△도시계획과장 권기욱△도시기반시설본부 토목부장 이광세△주거재생과장 진희선△도시관리〃 류훈△종로구 도시관리국장 이갑규 ■신한은행 △신한PWM 반포센터장 박찬주 ■호반건설 ◇승진 △전무 김명열 박철희△상무 심오섭△이사 조철희 손종달 김동남 정원국 정재은 ■광주방송 ◇신규선임 △사장 정일윤△전무 송종민 ■스카이밸리CC ◇신규선임 △사장 이정호 ■정·식품 ◇승진 <사장>△대표이사 손헌수<상무>△청주공장 기술부문 최홍석△영업부문 김대권△기획관리부문 김정식<상무보>△중앙연구소 이균희△청주공장 관리부문 김태형◇보직 변경△마케팅부문 신승렬 ■자연과사람들 ◇승진 <상무>△관리·영업부문 최종호 ■오쎄 ◇승진 △전무 김길순<상무보>△관리·영업부문 조경환 ■STX ◇승진 △상무 노재호△부상무 정중수 전강현 문영종△실장 최우정 신재균 권도우 ■STX팬오션 ◇승진 △실장 안성환 정명진 ■STX조선해양 ◇승진 △부사장 김노식△전무 허주호△상무 홍만선 정종민 최영달△부상무 박영목△실장 최상곤 정문섭 김주용 신성광 ■STX엔진 ◇승진 △상무 문영대 박진섭△부상무 서동진△실장 김경회 하재술 ■STX중공업 ◇승진 △전무 박병도△상무 이기홍 진한기△부상무 유상철 이문건 박명진 권혁문 조기석△실장 박동석 이제용 반재식 윤광현 전승민 김종환 최득만 송범종 차덕환 이동욱 박수남 신병철 ■STX에너지 ◇승진 △상무 전원일△실장 조명근 전영찬 ■STX전력 ◇승진 △실장 서경석 손중락 이철훈 ■STX메탈 ◇승진 △실장 변우창 석우성 김현중◇신규선임△전무 최기석 ■STX건설 ◇승진 △상무 박만규 유명근 김승구 조성환△부상무 이종윤 김기영 오일환△실장 정영규 남신 임원하 송재춘 상재필 ■STX 마린서비스 ◇승진 △전무 김장길△상무 임채업 이상민 이원건△부상무 김명수 최웅△실장 고용익 김대원 김용길 정용기 ■STX종합기술원 ◇승진 △상무 구금재 ■STX대련조선 ◇승진 △부사장 허혁△전무 차상선△상무 임재호 안형수△실장 김영욱 전헌수 이재철 남운우 ■STX대련엔진 ◇승진 △부상무 조경환 ■STX대련건설 ◇승진 △부상무 유수천△실장 이행렬 ■STX중공무순 ◇승진 △부사장 김원욱△상무 안창옥 이은익△부상무 양홍석 ■STX유럽 ◇승진 △전무 전경렬 안성수△실장 박주언
  • 몰랐다, 몰랐다, 몰랐다… 허둥댄 정보당국

    몰랐다, 몰랐다, 몰랐다… 허둥댄 정보당국

    정부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북한의 공식 발표 이후 알게 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부의 대북 정보수집 능력에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특히 관련 부처의 설명이 엇갈리는 등 난맥상도 불거지는 상황이다. 국회 정보·국방·외교통상통일위원회 등 대북 관련 3개 상임위가 20일 각각 개최한 긴급 현안질의에서는 정보 당국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특별방송 이전에 김 위원장 사망 사실을 몰랐느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몰랐다.”고 답했다고 정보위 간사인 한나라당 황진하·민주통합당 최재성 의원이 전했다. 원 원장은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사망 사실이 발표된 이후 훈련에 나간 북한의 각군 부대가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부대로 복귀한 것을 볼 때 북한에서도 극소수 핵심 세력들만 김 위원장 사망을 알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북한이 특별방송을 한다고 예고까지 했는데도 청와대는 대통령 생일 파티나 하고 허둥거렸다.”고 추궁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국정원은 어설픈 정보 활동으로 이미 여러 차례 물의를 빚는 등 원 원장의 리더십에 회의론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6월 국정원 직원이 리비아 무기 관련 정보를 수집하다 리비아 정부로부터 추방 조치를 당했다. 지난 2월 국정원 직원이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 숙소에 침입하다 들통이 났고, 7월에는 대북 정보를 수집하던 국정원 간부 2명이 중국에서 보안기관에 체포돼 억류되기도 했다.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원 원장을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청와대는 그러나 원 원장의 경질론과 관련, “아직 그런 얘기들이 논의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또 국방위에 참석한 김관진 국방장관은 “김 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뉴스를 보고 알았다.”고 밝혔다. 김학송 한나라당 의원이 “국방장관이 국민과 똑같이 알았다면 심각한 문제 아니냐.”고 따지자 김 장관은 “정보능력 확장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장수 의원이 “김 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때 ‘김 위원장이 칫솔을 어느 손으로 쓸 수 있다는 것까지 안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왜 파악하지 못했냐.”고 질타하자, 김 장관은 “적 도발 정보와 사망 정보는 성격이 다르다.”고 해명했다. 외통위에선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류우익 통일부 장관의 무책임한 태도가 도마에 올랐다. 두 장관은 “(인지 시점은) 정보 사안이라 말하기 곤란하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대표는 “정보 기관이 아니고 잠자는 기관”이라고 꼬집었다. 박주선 민주통합당 의원은 “정보 차원이라고 둘러대는 것은 정보력 부재에 대한 비판을 회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냐.”고 몰아세웠다. 이날 3개 상임위에선 중국이 김 위원장의 사망 정황을 먼저 인지했는지에 대한 질의와 한·중 간 소통 부재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정보위에서 원 원장은 “한국과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이 동일한 시간대에 동일한 정보를 얻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재성 민주통합당 의원은 “대중 의존도가 높아지는 북한 실정을 고려한다면 김일성 주석 사망 당시보다 훨씬 더 신속하게 중국에 통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반론을 폈다. 외통위에서 김 장관은 중국이 북한으로부터 사전 통보를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 “언론보도가 맞지 않는 것 같다. 중국이 미리 안 건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조병제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이 사전인지했다는) 그런 결론을 내리지는 않겠다.”고 말해 혼선을 더했다. 구혜영·강주리·허백윤기자 koohy@seoul.co.kr
  • “김정은, 北권력 승계중…핵 통제권 보유했다고 본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으로 급변 사태를 맞고 있는 북한 군부와 관련, “후계자인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핵무기 통제권을 보유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한나라당 김학송·김장수 의원이 “핵과 대량살상무기의 통제권을 누가 갖고 있다고 보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현재 북한 권력이 김정은으로 승계 중이기 때문에 핵에 대한 의사결정권도 김정은에게 갔다고 본다.”면서 “북한의 핵 문제에 대해 한국과 미국이 공조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또 김정은 체제가 오래갈지에 대해서는 “섣불리 예단할 수 없는 문제”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특히 김장수 의원이 “김정일이 오래 살아 있길 바랐나. 아니면 새 지도자가 등장하길 바랐나.”라고 묻자 “대답하긴 어렵지만 김일성보다는 김정일이 덜 합리적이었고, 김정은은 20대이기 때문에 김정일보다도 합리성이 결여돼 있을 것”이라면서 “(긍정적인 의미로의) 리더십 패러다임 변화는 없을 것이고, 북한 내부 상황은 더 복잡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이 “일부 전문가들은 김정은 권력이 안정적이라고 하는데, 이는 상당히 위험한 생각”이라고 지적하자, 김 장관은 “100% 공감한다. 현재 모호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북한 권력은 앞으로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유 의원이 “지금 상황이 중장기적으로도 안보를 뒤흔들 수 있기 때문에 2015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권 전환을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자, 김 장관은 “아직 4년이나 남은 만큼 그때까지 시스템을 잘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다수 의원들이 “북한을 군사적으로 자극해선 안 된다.”고 지적하자, 김 장관은 이에 공감하며 “정보감시 태세인 ‘워치콘’을 현재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시킬 뜻이 없다.”고 못박았다. 김 장관은 “미국과 긴밀하게 협의한 결과 도발 징후가 없기 때문에 현재의 자산만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신학용 의원이 “김정일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국방부가 워치콘과 데프콘을 한 단계씩 올리려고 부산을 떨었다가 합참의장이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을 만난 뒤에 태도를 바꾼 것 아니냐.”고 질문하자, 김 장관은 “처음부터 부산을 떨지 않았고, 전방의 경계태세만 2급으로 올렸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 장관은 애기봉, 평화전망대, 통일전망대 등 최전방 3곳에 설치키로 한 성탄트리 등탑(종교탑) 점등과 관련해 “현재 상황과 맞지 않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LG 이웃사랑 성금 100억원

    LG그룹은 1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10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LG는 이와 함께 연말까지 전자 및 화학 등 계열사 임직원 1만 2000명이 참가하는 연말 이웃사랑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이 기간 임직원들은 사랑의 김장 담그기, 소외이웃 생필품 전달, 이주여성 고향에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다문화세대 고향에 정 보내기’ 등의 활동에 참여한다.
  • [인사]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부서장 승진 △자금부장 최광식△법무실장 유경달△리스크분석부장 김영천△플랜트사업〃 김상진△중소중견사업2〃 김석희△전북지사장 김종성◇부서장 전보△리스크분석부장 안홍준△기업개선실장 문홍기△미래전략TF팀장 김호일△자카르타지사장 이도열 ■중소기업중앙회 ◇승진 △기획조정실장 김경만△동반성장〃 유광수△부산울산지역본부장 이운형△충북〃 박호철△공공구매지원팀장 양갑수△IT지원센터장 이수희△과정운영팀장 정욱조 ■중앙일보 △주필 김수길 ■삼성증권 ◇부사장 <사업본부장>△글로벌에쿼티 황성준△리테일 안종업◇감사위원△상근 민경열◇전무△IB사업본부장 방영민△리서치센터장 윤석△경영지원실장 임영빈△강북사업부장 최창묵△퇴직연금사업본부장 박성수△리스크관리실장 박재황◇상무△감사실장 이기훈△CM사업본부장 박인성△영업부 총괄부장 황성수<사업부장>△강남1 이상대△강남2 김윤식△퇴직연금1 강윤영△중부 이보경△국내법인 장선호△해외법인 박인홍△채권 김철민△기업금융1 신원정△UHNW 박경희△퇴직연금2 정태훈△동부 한정구<담당>△상품마케팅 정영완△정보시스템 정상교△재무 최한선△홍보 김범성△인사지원 사재훈△영업추진 이재경△리스크관리 박번△전략기획 최덕형△컴플라이언스 이학기△경영관리 이승호◇사업부장 및 담당△경영혁신담당 박진홍<사업부장>△온라인자산관리 전기수△PBS 주영근△운용 장원재△기업금융2 심재만△IPO 손승균△DCM 맹학남◇총괄지점장 승진△분당 백형길△부산 정재화△수원 강승완◇지점장 승진△분당 문동호△서판교 임병민△강남대로 유태우△은평 염광재△서교 김용일△춘천 신상현△법인금융센터 소병진△김해 강병준△대구서 김영출△안동 오원인△진주 최영찬△목포 이찬석△수원 김홍노△순천 김락선△안산 손윤규△여수 임헌진△SNI코엑스인터컨티넨탈 이장웅△SNI호텔신라 유정화◇부서장 승진△퇴직연금컨설팅1팀 조인모△주식운용팀 홍장표△기업금융4팀 김현호△SP팀 김유회△강남2지원팀 김기호△강북지원팀 이준영△동부지원팀 최현욱△상품운용개발팀 권영배△경영혁신팀 민경태△정보혁신팀 신진호△리스크관리팀 이충훈△컴플라이언스팀 배진배△법무팀 황은아◇지점장 전배△분당총괄 김유경△압구정 김갑열△대치중앙 진구철△도곡 심재은△명일동 최일신△미금역 이애란△반포 박동환△제주 양원종△삼성타운 법인지점 여인모△서초 정재철△수지 김대경△신천 김경수△종로 이강혁△이수역 이승욱△잠실 김인기△죽전 장인섭△청담 임병욱△관악 나욱수△구의 심성훈△마포 한상훈△명동 안승찬△영등포 정동원△영업부 법인영업 양만성△이촌 박완정△일산 양인보△제기동 서원교△삼성동 강성중△구미 류호범△대구상인 박종대△동래 박창호△부산사하 김종문△부산중앙 이창엽△울산 황성태△창원 김성일△광주중앙 송종복△광주 정명철△대전 김병렬△부평 김건수△인천 이철영△전주 선창균△천안 조만구△평촌 권오열△SNI강남파이낸스센터 유직열△SNI서울파이낸스센터 이선욱◇부서장 전배△영업추진팀 김홍배△기업금융1팀 이상현△기업금융2팀 김병철△IPO팀 배성환△M&A팀 이정선△퇴직연금컨설팅2팀 김지영△경영관리팀 김장우△뱅킹개발팀 김도형△정보기획팀 김창범△총무팀 이영재△정보보호팀 김희선△감사팀 이재우△감사지원팀 배재철 ■애경그룹 ◇승진 <전략기획실>△상무 김재천<업무지원실>△상무보 백차현 ■애경화학 ◇승진 △상무 심상윤 ■애경유화 ◇승진 △부사장 이호형△상무보 문상철 ■AK켐텍 ◇승진 △부사장 이종기 ■애경산업 ◇승진 △상무 양성진 ■제주항공 ◇승진 △상무 엄부영 ■AKIS ◇승진 △상무 김진기 ■AK플라자 ◇승진 △전무 김병욱△상무 공유선 김의종△상무보 유세미 ■AMPlus 자산개발 ◇승진 △상무보 성영수 이영수 ■AK네트워크 ◇승진 △상무보 이형근
  • 박근혜 비대위 외부인사 중심 ‘파격’ 예고

    한나라당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출범을 하루 앞둔 18일 쇄신의 신호탄이 될 비대위 구성 문제를 놓고 ‘묘수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초점은 당내 인사보다 외부 인사에 맞춰지는 등 ‘파격 구성’을 예고한다. 최대 14명까지 둘 수 있는 비대위원은 비대위원장이 임명한다. 상임전국위 의결이라는 형식적인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박 전 대표가 사실상 전권을 쥐게 된다. 우선 당내 인사로는 ‘현직 최고위원’에게 관심이 쏠린다. 비대위가 설치되면 최고위는 즉시 해산되나 박 전 대표가 현직 최고위원 전부 또는 일부를 비대위원으로 재기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고위원 9명 중 선출직 5명(홍준표·유승민·나경원·원희룡·남경필)은 이미 사퇴했고, 당연직(황우여·이주영)·지명직(김장수·홍문표) 4명만 남아 있다. 박 전 대표가 정책 쇄신을 강조하는 만큼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이 비대위원으로 선임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지명직의 경우 계파 색채가 분명하다는 점이 남은 변수로 꼽힌다. 당을 새롭게 탈바꿈시키려면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내년 총선 출마 희망자 등도 비대위원 인선 과정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당내 인사들의 비대위 참여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격이 될 수 있다. 이는 비대위가 외부 인사 중심으로 꾸려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이유로도 작용한다. 한 친박(친박근혜)계 관계자는 “비대위원으로는 외부 인사가 최소 절반 이상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당 개혁과 국민 통합을 이끌 인물, 연령·계층별 민심을 전달할 인물, 복지·고용·서민정책 변화를 주도할 전문가 등이 영입 대상으로 꼽힌다.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외부 인사들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멘토인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국회의원 활동 당시 ‘독설가’로 유명했던 함승희 전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두 사람 모두 박 전 대표와 가깝다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 교수, 이상돈 중앙대 법대 교수, 박영식 전 연세대 총장,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정치평론가인 고성국 박사 등도 거론된다. 그러나 이러한 하마평 자체가 결과보다는 과정과 원칙을 중시하는 ‘박근혜식 인사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히려 ‘유명 인사’보다는 ‘흙 속 진주’ 찾기에 초점이 맞춰질 수 있다는 얘기다. 당 핵심 관계자는 “박 전 대표가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임명된 이후 인선 문제를 다루겠다는 게 원칙으로 안다.”면서 “박 전 대표가 추천을 요청하지도 않았고, 당에서 먼저 추천하지도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독자의 소리] 1000원짜리 밥/서울 관악구 인헌동 이종익

    나는 교회신자는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유 불문하고 부정적이기도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교회를 좋은 일을 하는 곳으로 안다. 서울에서도 낙후된 관악구 인헌동 남부순환도로변 관악산 자락 주택가에 자리한 제법 오래된 교회의 선행을 칭찬하고자 한다. 이 교회와 담임목사님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찬사가 지역에 넘쳐 흐르고 있다. 3~4년 전부터 우리 사회가 외면하는 여러 가지 좋은 일을 하더니 최근에는 점심을 거르는 학생들에게 일주일에 두 번 정도 1000원을 받고 밥을 제공하는 것을 보았다. 아름다운 소식이 전해지자 각지에서 지원도 대단해서 사랑의 쌀 나누기 본부에서 소요 전량의 쌀을 지원하고, 기부천사 가수 김장훈씨는 월 600만원의 부식비를 무기한 제공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까칠하고 우울한 세모에 너무 황홀하고 축복스러운 미담 같아 마음이 풍요롭다. 무엇보다 나쁜 사람보다는 좋은 사람들이 많으니 더욱 살맛이 난다. 서울 관악구 인헌동 이종익
  • [서울광장] 메스 대신 멸치액젓 든 의사/최광숙 논설위원

    [서울광장] 메스 대신 멸치액젓 든 의사/최광숙 논설위원

    멸치액젓의 쓰임새가 이리도 다양한 줄 미처 몰랐다. 한창 김장철이라 멸치액젓이 잘 팔리나 했더니만 그게 아닌가 보다. 김치 담글 때 쓰는 비릿한 액젓이 이젠 내 뜻과 다른 ‘패거리’들을 혼쭐낼 때 쓰는 요긴한 물건이 된 세상이다. 지난 10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총회에서 경만호 회장 얼굴에 날아든 것도, 다음 날인 11일 야권통합을 놓고 폭력이 난무한 민주당 전당대회장에 투척된 것도 모두 멸치액젓이다. 국민 입장에선 내놓은 자식이나 마찬가지인 정치권이야 그렇다 해도 평소 하얀 가운 입고 ‘선생님’ 소릴 듣던 의사들의 회의장에 액젓이 등장한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복잡한 사회에서 다양한 계층들이 자신들의 이해를 위해 제각기 목소리를 내는 것을 뭐라 나무랄 수야 없다. 하지만 나서야 할 사람이 있고, 그러지 않아야 될 사람도 있는 법이다. 불경기 엄동설한에 다른 이들보다 등 따습고 배부르게 산다는 의사들마저 편이 갈려 ‘밥그릇’ 놓고 싸우는 꼴은 정말 볼썽사납다. 의사들까지 액젓 들고 치고받으면 우리 사회에서 들고 일어나지 않을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 있는 사람들이 더하다고들 하지만, 올해 유난히 사회지도층의 탈선이 두드러졌다. 누구보다 깨끗해야 하지만 이런저런 구실로 검은돈을 받은 대통령 측근과 친·인척들, 저축은행으로부터 피 같은 서민의 돈을 받아 챙긴 감사원 감사위원, 친구인 변호사에게 사건을 몰아준 부장판사, 그랜저·벤츠 검사, 치정과 비리사건의 주인공 같은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 일일이 열거하기도 벅찰 정도다. 얼마 전 출근길에 만난 한 택시 운전기사가 “이 나라가 썩었어요. 병들었어요.” 하며 열을 올린 것도 다 이런 사회지도층에 대한 분개였다. 사회지도층의 일탈이 문제되는 것은 단순히 그들의 위법행위 때문만은 아니다. 그들은 열심히 사는 보통 사람들의 건전한 상식과 그들이 삶에서 추구하는 가치와 덕목을 배신했다. 어찌 보면 요행을 바라지 않고 묵묵히 살아가는 범부들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좌절감을 주고, 선량한 시민들을 분노케 한 게 더 죄질이 나쁠 수 있다. 10·26 재·보선에서 확인된 민심이나 최근 20대 취업, 30대 보육, 40대 하우스 푸어와 같이 세대별로 쏟아져 나오는 현실의 어려움 역시 그들이 누려야 할 것들을 빼앗겨서가 아니다. 그들의 노력과 성실함·근면함이 제 빛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 사회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가 깔려 있다. ‘로마인 이야기’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가 불황의 늪에 빠진 일본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리더십, 고용, 경제 등 10가지를 거론한 바 있다. 그는 일본의 활력이 떨어진 원인을 고령화가 아닌 사회지도층의 정신적 자세에서 찾았다. 사회지도층의 도덕적 책무가 회복되지 않으면 일본은 다시 일어설 수 없다고 했다. 로마가 한니발과 싸울 때 전세가 불리했음에도 최전방에서 싸우다가 10여명이나 죽은 이들도 바로 로마의 지도층이었다. 요즘 우리 사회가 돌아가는 걸 보면 꼭 일본 짝인 것 같다. 일부 사회지도층의 일탈이야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지만 ‘강부자 내각’이니 뭐니 하는 현 정부 들어 사회지도층의 도덕·윤리의식이 더 혼탁해진 게 사실이다. 그래도 우리에겐 희망을 주는 이들이 있다. 최근 화재 진압 중 순직한 두 소방관, 중국의 불법어선 단속 중 순직한 해경, 폐지를 모은 돈 1억원을 기부하고도 남은 재산을 다 기부하겠다는 위안부 할머니, 구세군 자선냄비에 1억 1000만원을 기부한 익명의 독지가, 30년 모은 돈 1억원을 선뜻 내놓은 은퇴 샐러리맨. 이런 이들의 봉사와 희생, 선행을 보면 과연 누가 진정 우리 사회를 지켰고, 누가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열게 했는지를 알 수 있다. 사회지도층이라면 적어도 평범한 시민들의 희생과 노고를 결코 헛되이해서는 안 된다. 경제 위기, 고령화, 양극화 등과 같은 난제를 풀기 위해서라도 사회지도층은 사회적 책임감과 도덕성을 재무장해야 한다. bori@seoul.co.kr
  • 노원구, 저소득층 대상 인문학 강좌

    한동안 ‘인문학이 밥 먹여 주느냐.’라는 냉대가 심각했다. 하지만 요즘 인문학이 인기이자 유행이다. 복잡하고 생존경쟁이 치열해지는 사회에서 사람들이 인문학이란 창을 통해서 절망에서 희망을, 냉담에서 열정을 찾아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노원구는 13일부터 평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인문학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대상은 앞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저소득층 주민 25명이다. 강의내용은 철학, 문학, 역사, 예술 등이며 수학여행 등 체험학습도 마련했다. 서울여대 문성훈 교수가 철학을, 문동석 교수가 역사를, 한라대 김장원 교수가 문학을, 이경철 노원구 의원이 예술을 맡았다. 앞서 구는 강좌 운영을 위해 지난달 16일 서울여대와 위탁체결을 맺었다. 이에 따라 서울여대는 학사기획, 강사 선정, 교과과정의 진행과 평가, 수료식 등을 수행하게 된다. 구는 강의 기자재 등을 지원한다. 강좌는 내년 7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48회에 걸쳐 진행된다. 구가 강좌를 열게 된 데는 평소 인문학 강좌를 접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자아 존중감을 심어주고 삶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다. 특히 약자층에도 당당히 한몫해내고 있다는 자부심을 일깨워 ‘줄 수 있기에 뜻깊다. 이는 공정사회로 가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인생의 가치와 목표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로 삼길 바란다.”며 “이 밖에도 어렵고 힘든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서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동반성장 현장을 가다] (중) 핀란드 모바일 게임SW社 로비오 엔터테인먼트

    [동반성장 현장을 가다] (중) 핀란드 모바일 게임SW社 로비오 엔터테인먼트

    ‘화가 잔뜩 난 뾰로통한 표정의 빨간색 작은 새 캐릭터로 세계 모바일 게임 석권, 모바일용 게임시장 연간 다운로드 횟수 4억회, 관련 시장에서 1위.’ 앵그리 버드(Angry Bird)라는 모바일용 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로비오 엔터테인먼트의 이야기다. 헬싱키 중심부에서 서쪽으로 20여분쯤 차로 달리면 발틱 해를 끼고 있는 전원풍의 에스푸 케이라란타에 위치한 테크노파크가 나온다. 길 하나 사이로 명문 알토대학 오타니에미 캠퍼스가 보이는 이곳에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핀란드 소프트웨어 산업을 상징하는 로비오사가 있다. 2003년 창업한 로비오 모바일의 성장사는 실패를 성공으로 이끄는 핀란드의 공생 패러다임을 잘 보여 주는 예다. 각종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왔지만 아이폰이 나오고 스마트폰 등 모바일용 게임이 성공하기까지 거의 연전연패. 성공의 뒤에는 노키아의 멀리 보는 협력과 공공 기술혁신기금 테케스(tekes)의 초기 지원프로그램이 있었다. 이들은 남보다 앞서서 모바일용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고 있던 로비오사에 주목했다. 경영 수익은 시원치 않았지만 모바일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모든 것을 건 대담한 로비오의 도전정신을 높게 산 덕택이었다. 로비오의 빌리 헤이자리 부사장은 “당시 노키아와 테케스의 지원이 없었다면 오늘은 없었다.”고 말했다. 대기업과의 전략적 협력관계와 공공기금의 지원이 초기 시행착오와 시장의 냉담을 극복하면서 회사가 뿌리 내릴 수 있게 했다. 노키아는 휴대폰에 들어가는 각종 게임과 관련 소프트웨어를 납품하던 로비오가 2007~2008년 잇단 사업 실패로 휘청거리고, 직원이 12명으로까지 줄며 위험한 상황을 겪을 때에도 관계를 끊지 않았다. 테케스로부터 200만 유로(약 31억원)를 받은 로비오는 노키아의 지원 금액 액수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았다. 헤이자리 부사장은 “노키아로부터도 클라이언트 프로젝트 등 연구개발비를 받아 어려운 시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만 말했다. ●글로벌 인력 마케팅 성공 이끌어 새로운 게임의 개발만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국제적인 마케팅의 성공도 앵그리버드와 로비오 사를 가능하게 했다. 회사내 직원 4분의1가량이 인도·중국인과 외국 국적으로 국제화돼 있는 조건도 새 시장 개척에 용이했다. 우리의 뛰어난 캐릭터들과 상징물들이 한국 땅에서 반짝했다가 사라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폭발적인 수요를 마케팅과 캐릭터 보급으로 연결시켜 전 세계 시장으로 파고들고 있다. 스마트폰용 게임 말고도 70달러 안팎의 전통적인 피처폰에 들어갈 게임 소프트웨어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인도와 중국 및 남미 등 신흥시장도 놓치지 않겠다는 자세다. 노키아가 애플에 일격을 당했지만 전통 피처폰에서는 여전히 최강자인 탓에 협력기업인 로비오가 도우며 함께 들어가는 것이다. 서로 어려울때 돕는 공생 관계가 돋보였다. 알토대 김장룡 교수는 “대기업이 상하관계의 우월한 위치가 아닌 분업 차원에서 중소기업과 협력하고 키워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핀란드의 특징”이라고 지적했다. 한 알의 씨앗이 들판을 덮는 곡식으로 보답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믿고 투자하는 분위기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의 밑바탕에 깔려 있었다. ●캐릭터·만화영화 시장도 ‘노크’ 앵그리버드로 반전에 성공한 로비오는 지금 ‘핀란드의 디즈니’를 꿈꾸고 있다. 시니 마티카이넨 대외협력담당은 “지난 6월 애니메이션용 스튜디오를 구입하는 등 캐릭터 시장과 만화 영화시장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 소프트웨어 제작은 물론 각종 애니메이션 제작으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업무최고책임자(COO)를 맡고 있는 창업자 니클라스 헤드는 32세이고, 그의 사촌인 최고경영자(CEO)는 34세. 직원들이 20대와 30대 초반인 젊음도 로비오의 지속적인 도전을 가능케 하고 있다. 그들에게는 학력이나 인종, 국적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헤이자리 부사장은 “창조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힘은 학력과 무관했다.”면서 “로비오사에도 적지 않은 고졸 직원들이 대졸자나 그 이상의 고학력자들보다도 더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글 사진 헬싱키 이석우편집위원 jun88@seoul.co.kr
  • “최병렬처럼 되기 싫다” 했지만 결국…

    “최병렬처럼 되기 싫다” 했지만 결국…

    “최병렬 전 대표처럼 되기는 싫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9일 사퇴 직전 남긴 말이다. 이로써 홍준표 체제는 출범 5개월여 만에 막을 내렸다. 개혁의 주체를 자처하다 객체로 전락했다. 한나라당 역대 대표 중 최단명이라는 오명도 쓰게 됐다. 이날 오전 사퇴 결심을 굳힌 홍 대표는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회견문은 700자 분량으로 간략했다.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았다. 자신을 둘러싼 취재진이 “지도부 공백 상태를 어떻게 수습할 것인가.”라고 묻자 “당헌당규를 따르면 된다.”고 답했다. “박근혜 전 대표와 직접 통화했느냐.”는 질문에는 조금 언성을 높이면서 “나는 한나라당 대표입니다.”라고 말했다. 홍 대표가 퇴진을 결심한 것은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 등 최고위원회의 구성원 대다수가 오후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할 뜻을 직간접적으로 피력한 것이 계기가 됐다. 사실상 최고위원회가 와해되는 상황을 맞아 더 이상 버틸 여지가 없었던 것이다. 자신과 친분이 두터운 이종혁 의원과 김장수, 홍문표 최고위원이 잇따라 홍 대표를 찾아 ‘용단’을 권한 것도 홍 대표의 결심을 부추겼다. 홍 대표는 지난 4·27 재·보궐 선거 패배로 ‘안상수 체제’가 붕괴된 이후 2개월여 만에 열린 7·4 전당대회에서 21만여명의 투표로 당선됐다. 취임 직후 시쳇말로 ‘정책 종결자’로서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대기업 때리기를 주도했고, 인천공항공사 ‘국민 공모주’ 매각과 같은 친서민 정책도 쏟아냈다. 그러나 홍 대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추진한 8·24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계기로 흔들리기 시작했고 10·26 재·보선 패배에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으로 결정타를 맞고 말았다. 홍 대표는 지난 7일 유승민·원희룡·남경필 최고위원의 동반 사퇴에 대해 의원총회를 열어 ‘재신임 카드’를 내밀며 맞섰다. 전날에는 ‘선(先) 공천 개혁, 후(後) 재창당’ 등을 담은 당 쇄신안도 꺼냈다. 그러나 믿었던 친박계마저 등을 돌리면서 물러나게 됐다. 홍 대표의 이러한 행보는 2003년 6·26 전당대회에서 23만여명의 투표로 선출된 최 전 대표와 닮아 있다. 최 전 대표가 당시 주류 경쟁자였던 서청원 후보를 눌렀던 것도 차기 대선후보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최 전 대표 체제 역시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같은 해 10월 불법 대선자금 문제인 ‘차떼기 사건’이 터지면서 치명상을 입었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 추진으로 무력화됐다. 이로 인해 당시 소장파인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으로부터 사퇴 압력까지 받았지만 대표직에서 물러나지 않은 채 2004년 총선을 위해 자신과 가까웠던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공천심사위원장에 기용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공천 탈락이라는 인적 쇄신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홍 대표는 최 전 대표와 달리 스스로 물러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비로소 최 전 대표와 다른 길을 걷게 된 셈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