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장철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김형철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인사발령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포털 리뷰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아기 운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5
  • “100% 국내산” 써놓고 중국산 섞은 고춧가루 12억원어치 유통

    “100% 국내산” 써놓고 중국산 섞은 고춧가루 12억원어치 유통

    국내산 100%로 표시해놓고 중국산 고추를 섞어 만든 고춧가루를 78t 생산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 제조업자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익산사무소는 원산지를 속여 고춧가루를 제조하고 유통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A(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국내산 말린 고추와 저렴한 중국산 고추를 섞어 고춧가루 78t(시가 12억원 상당)을 생산했다. 이후 원산지를 ‘국내산 100%’라고 표시해놓고 전국의 김치 제조업체와 식자재 유통업체 등 40여곳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원료수불 장부와 원산지 증명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중국산 고추 구매 명세를 숨기는 등 증거를 조작했다고 농관원은 설명했다. 특히 조사를 받는 기간에도 계속해서 원산지를 속이는 위반행위를 멈추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원산지 표시를 위반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농관원 관계자는 “김장철을 맞아 원료인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 양념류에 대한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하겠다”면서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원산지 표시 위반이 의심되면 전화(1588-8112)나 농관원 누리집(www.naqs.go.kr)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사설] 3.2% 오른 소비자물가, 더이상의 상승 저지해야

    10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2% 올라 9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휘발유 등 석유류는 27.3%, 빵 6%, 달걀 등 축산물은 13.3%나 올랐다. ‘장바구니물가’를 뜻하는 생활물가는 4.6%, 변동성이 큰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해 물가의 중장기적 흐름을 보여 주는 근원물가는 2.8% 오르는 등 물가가 계속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가뜩이나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올라 서민 삶이 어려워지는데 ‘소리 없는 도둑’인 물가 상승까지 더해져 서민 부담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영업제한 조치로 어려움을 겪은 자영업자들은 재료값은 오르는데 이를 상품값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정부는 어제 차관회의를 열어 12일부터 시작되는 유류세 20% 인하를 정유사 직영 주유소, 알뜰 주유소 등이 즉시 반영하도록 유도하고 농축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두바이유가 배럴당 80달러를 넘는 등 국제 유가 상승세가 여전하고,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물류 차질이 계속돼 소비자가 얼마나 체감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줄이기(테이퍼링) 시작할 계획이라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수입 물가 상승세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6월까지 물가 상승은 일시적 현상이며 하반기에 안정될 것이라는 낙관적 입장이었다. 정부가 안이하게 대처한 잘못을 시정하고 앞으로의 물가 상승을 막는 데 모든 대책을 강구하기 바란다. 우선 소비자들이 물가가 오를 것이라고 믿는 심리를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 당장 다가올 김장철에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비축 물량 공급 등 수급 여건을 개선하고 불안 심리부터 줄이기 바란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추진되는 각종 소비진작책도 물가 상승을 고려해 속도를 조절하고 물가 상승을 더욱 부추기지 않도록 조율해야 한다. 농축수산물 유통망 개선 등 장기적 관점의 대책 또한 꾸준히 진행돼야 한다. 물가 상승에 일부 외부적 요인이 있지만 이를 탓하기에 앞서 사재기 등 시장 교란행위 차단, 할당관세 탄력적 운용 등 내부 대책을 신속히 펴야 할 때다.
  • ‘金배추’에 김장하기 두렵다… 유통업계 “김포족을 잡아라”

    ‘金배추’에 김장하기 두렵다… 유통업계 “김포족을 잡아라”

    배추 평균도매가 작년보다 53% 급등쪽파·마늘 등 김장 부재료값도 올라완제품 김치업체, 다양한 이벤트 준비대형마트는 절임배추 예약 판매 나서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유통·식품 업계가 배추 물량 확보와 함께 김장을 포기하는 이른바 ‘김포족’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상 기후로 배추 공급량이 준데다, 들썩이는 ‘김장 물가’로 직접 김치를 담그는 것보다 사먹는 편이 더 낫다고 판단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1인 가구가 늘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2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배추(10㎏·상품) 평균 도매가는 762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969원)보다 53.4% 올랐다. 올해 유독 길었던 장마 탓에 전국적으로 배춧잎과 뿌리가 썩는 ‘무름병’이 확산하면서 공급량 자체가 부진했다. 부재료 값도 일제히 올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같은 날 쪽파(1kg) 도매가는 7898원으로 1년 전(5766원) 보다 37.0% 올랐다. 피마늘(10㎏)은 9만 6500원으로 같은 기간 27.4% 올랐고, 미나리(15㎏) 역시 10만 1400원으로 18.9% 상승했다. 양념 재료 값도 심상치 않다. 배추를 절이는 데 사용하는 굵은 소금(5㎏) 소매가는 1만 368원으로 지난해보다 33.5% 뛰었고 새우젓(1㎏)은 2만 2421원으로 7.6% 올랐다. 소비자 부담은 매년 커지고 있다. 실제 aT에 따르면 올해 4인 가구의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 비용은 26만 4000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26만원 대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상황이 이렇자 유통업계는 대용량 김치 제품군을 강화하고 절임 배추 등 채소류 예약·특가 판매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CJ제일제당, 대상, 풀무원 등 완제품 김치 판매 업체도 김장철 다양한 프로모션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절임배추 예약 판매에 나선다.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하는 이마트는 경북 문경, 전북 고창 등 주요 배추 산지와 사전 계약 재배를 통해 저렴하게 배추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물량도 지난해 대비 350% 늘렸다. 오는 11일까지 예약 판매에 나서는 롯데마트 역시 무름병 피해 산지를 피해 해남산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완제품 김치 업체도 김장철 채소 가격 상승을 주시하며 김포족 수요 잡기에 나선다. 대상은 4일부터 12월 말까지 종가집 김장대전을 진행한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달 온라인 몰을 통해 김치 캠페인을 진행했다.
  • 12일부터 직영·알뜰주유소 기름값 즉각 인하

    12일부터 직영·알뜰주유소 기름값 즉각 인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하면서 다급해진 정부가 오는 12일로 예정된 유류세 인하 효과를 시행 즉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며 “유류세 인하분인 휘발유 기준 ℓ당 164원이 소비자가격에 신속히 반영되도록 유류세 인하 실효성 제고 대책을 철저히 수립·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12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유류세를 역대 최대폭인 2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세율 인하 효과가 100% 가격에 반영될 경우 월별 약 0.33% 포인트의 물가 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유류세는 정유사 반출 단계에서부터 부과되기 때문에 유류세가 인하되더라도 기존 물량이 소진되기까지 2주는 기다려야 한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정부는 정유소 운영시간과 배송시간을 주말 포함 최대 24시간까지 연장하고, 주유소별 배정물량을 분할 공급하는 등의 방법으로 전국 모든 주유소에 유류세 인하분 물량을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유사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전체 주유소의 19.2%를 차지하는 정유사 직영주유소와 알뜰주유소에는 유류세 인하 시행 당일 즉시 반영되도록 조치하겠다고도 했다. 이 차관은 “자영주유소도 주유소협회 회원사 독려를 통해 자발적인 가격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소비자들이 유류세 인하가 반영된 주유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인 오피넷과 스마트폰 앱에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물가 상승 요인의 하나인 농축수산물 가격도 안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우선 소비쿠폰의 일환인 농축산물 할인쿠폰 한도를 1만원에서 2만원으로 확대한다. 또 다가오는 김장철에 대비해 김장채소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가을배추도 가격 상승이 우려될 경우 언제든 비축물량 3000t을 출하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가격 안정세가 나타나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한우 먹는 날’ 등의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자 체감 가격을 더욱 낮추겠다고 했다.
  • 전국 배추밭에 유례없는 병충해… 재배 면적도 줄어 김장 대란 우려

    전국 배추밭에 유례없는 병충해… 재배 면적도 줄어 김장 대란 우려

    늦더위·궂은 날씨에 강원도서 병 확산뿌리 썩고 잎 누렇게 말라 상품성 잃어겨울 배추 주산지 해남·진도군도 피해“재해로 인정돼 생산비라도 건졌으면”“30년 넘게 재배하고 있지만 이렇게까지 피해가 큰 경우는 처음입니다. 너무 힘들어 배추밭에 나가고 싶은 마음도 없어요.” 지난 27일 전남 해남군 산이면 배추밭에서 만난 박모(71)씨는 “뿌리가 자라지 않아 축 처지거나 혹병으로 성장이 안 된 배추가 수두룩하다”며 “이번처럼 대규모로 무름병이 발생한 일은 처음이다”고 한숨을 쉬었다. 전국의 배추밭이 병충해로 쑥대밭으로 변해가고 있다. 여기에다 배추 재배 면적까지 감소해 김장철 배추 대란이 우려된다. 병충해가 배추밭을 초토화한 결정적인 이유는 이달 초 30도를 웃도는 늦더위와 궂은 날씨 때문이다. 9월에 심은 배추가 고온에 뿌리가 썩으면서 나오지 않아 무름병에 걸리거나 바이러스에 뿌리가 혹처럼 생기는 뿌리 혹병은 배추잎이 처지면서 성장이 멈춰 폐기처분해야 한다.진도군 지산면에서 배추밭 2만 6400㎡을 재배하는 김모(62)씨는 “한숨만 나오고, 주변에 있는 농민 모두 죽겠다고 아우성이다”며 “9월 초순에 일찍 모종한 사람들은 더 큰 손해를 보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겨울배추 주산지인 해남군은 전체 재배 면적의 30%, 진도군은 20%가량이 무름병·노균병·뿌리혹병 피해를 입었다. 농민들은 “지금도 병충해가 확산되고 있어 수확을 했을 때에 비로소 정확한 피해 규모를 알 수 있다”며 “무름병은 이상기후가 원인인 만큼 정부가 재해로 인정해 최소한의 생산비라도 건질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강원도 춘천 서면에서 배추 농사를 짓는 김모(56)씨는 “초가을 잦은 비와 기온차가 심하게 나면서 김장 배추가 무르고 섞는 병이 돌아 모두 망가졌다”며 “여물어야 하는 잎 끝 쪽은 누렇게 말라 상품성을 잃은 채 문드러졌다”고 했다. 강원도에는 전체 배추 가운데 약 30%가 병해충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무름병은 배추는 물론 무, 양배추, 상추 등 작물을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 절임배추로 유명한 충북 괴산군도 무름병과 노균병 때문에 울상이다. 올해 괴산지역 배추 재배면적 598㏊ 가운데 33%인 199㏊가 피해를 입었다. 28일 통계청의 ‘2021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 3345㏊로 지난해 1만 3854㏊보다 3.7%(509㏊) 감소했다. 재배면적이 줄면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이 감소해 11∼12월 도매가가 평년보다 오른 포기당 2300∼2500원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장철 배추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11월 하순∼12월 상순 정부 비축물량을 공급하며 시장 출하량을 평시보다 1.37배 늘릴 예정이다. 하루 평균 260t을 출하해 총 5200t을 공급할 계획이다.
  • 무더위 이상기온과 잦은 비로 가을 배추 병충해 피해 심각

    무더위 이상기온과 잦은 비로 가을 배추 병충해 피해 심각

    “30년 넘게 재배하고 있지만 이렇게까지 피해가 큰 경우는 처음입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엄두도 나지 않고, 너무 힘들어 배추 밭에 나가고 싶은 마음도 없어요.” 지난 27일 오전 11시 전남 해남군 산이면 배추밭에서 만난 박모(71)씨는 “뿌리가 자라지 않아 축 처지거나 혹병으로 성장이 안 된 배추가 수두룩하다”며 “이번 처럼 대규모로 무름병이 발생한 일은 처음이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달들어 30도를 웃도는 이상 고온과 잦은 비로 배추 등 주요 농작물이 병들어 김장철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다음달부터 오는 12월초순까지 수확해 김장을 담그는 가을 배추의 병충해 피해는 강원도와 충청도, 전남 등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상이다. 9월에 심은 배추가 고온에 뿌리가 썩으면서 나오지 않아 무름병이 걸리거나 바이러스에 뿌리가 혹처럼 생기는 뿌리 혹병은 배추잎이 처지면서 성장이 멈춰 폐기처분해야만 한다. 진도군 지산면에서 배추 밭 2만 6400㎡을 재배하는 김모(62) 씨 얼굴에도 근심만 가득했다. 김씨는 “한숨만 나오고, 주변에 있는 농민 모두 죽겠다고 아우성이다”며 “9월 초순에 일찍 모종을 심은 사람들은 더 큰 손해를 보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겨울배추 주산지인 해남군은 전체 재배 면적의 30%, 진도군은 20%가량 무름병·노균병·뿌리혹병 등이 발생해 심각한 병충해 피해를 입고 있다. 이같은 모습에 농민들은 “지금도 확산되고 있어 수확을 했을때 정확한 피해 규모를 알수 있다”며 “무름병은 이상기후가 원인인 만큼 정부가 재해로 인정해 최소한의 생산비라도 건질 수 있게 해줘야한다”는 입장이다.강원도 춘천 서면에서 배추 농사를 짓고 있는 농부 김모(56)씨는 “초가을 잦은 비와 기온차가 심하게 나면서 김장 배추가 무르고 섞는 병이 돌아 모두 망가졌다”며 “여물어야 하는 잎 끝 쪽은 누렇게 말라 상품성을 잃은 채 문드러지고 있어 농사를 망쳤다”고 설명했다. 강원도에는 전체 배추 가운데 약 30%가 병해충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부분은 배추가 무르는 ‘무름병’이나 썩는 ‘꿀통병’이다. 지난해까지 무름병의 양상과 달리 배추와 무, 양배추, 상추 등 작목을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천에서 농사를 짓는 한 농민은 “농작물 값이 폭락한 것도 속상한데 이번에는 대규모 무름병이 창궐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최근 출하가 진행되는 춘천과 영월 등지에서 피해가 더욱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상황 관측과 함께 다양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절임배추로 유명한 충북 괴산군도 배추 무름병과 노균병 때문에 울상이다. 올해 괴산지역 배추 재배면적 598㏊ 가운데 33%인 199㏊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는 괴산지역 11개 읍면에서 모두 생겨 절임배추 생산량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올해 절임배추 121만 3000상자를 출하할 계획이었지만 무름병 확산으로 절임배추 생산량이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광주김치타운, 온라인 가을김치 한마당 연다

    광주김치타운, 온라인 가을김치 한마당 연다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 명인과 김치 담그는 방법을 직접 배우는 가을 김치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광주김치타운은 23일~24일 비대면 온라인 가을김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 소재 김치 밀키트를 이용해 실시간 온라인 줌으로 김치명인과 함께 각 가정에서 김치를 담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치 밀키트는 김치축제 대통령상 수상자인 현숙희 명인이 만든 조리법으로 HACCP 및 전통식품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제조시설을 갖춘 시설에서 100%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생산된다. 메뉴는 총 2종(배추김치 1㎏, 총각무김치 1㎏)으로 배추, 무, 양념 기타 소재료를 소분 포장해 구성됐다. 온라인 강의는 2일간 매일 3회 김치타운 내 김치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현숙희 김치명인의 김치 담그기 비법을 실시간 질의응답으로 소통하며 배울 수 있다. 행사 참여 희망자는 광주김치타운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11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선착순(1가정 1키트) 접수하면 된다. 단, 신청 시 키트 종류와 강의시간 서택, 주소 등을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밀키트는 택배로 무료 배송된다. 신청자는 온라인 접속을 위해 휴대폰 또는 PC에 ZOOM을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행사 전날 문자를 통해 택배 및 줌 접속링크를 안내받는다. 광주김치타운은 행사 이후 각 가정에서 김장김치를 언제든지 만들 수 있도록 배추김치, 총각무김치 조리법과 제작 영상을 홈페이지(자료실-영상자료실)에 게시할 예정이다.
  • 소금 가격마저 ‘들썩’… 햄·과자 줄줄이 상승

    소비자물가가 5개월 연속 2%대 상승하는 가운데 대표적인 조미료인 소금 가격도 9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소금 가격 상승은 가공식품 물가를 끌어올리는 또 다른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염전 감소·장마 영향 “김장철 더 오를 수도” 6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소금 가격은 1년 전보다 14.6% 올라 2012년 7월(23.6%) 이후 9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 5월 5.4%에서 6월 6.4%, 7월 8.6% 등으로 점점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최근 염전 감소와 잦은 비로 천일염 생산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 6월부터 비축 천일염 4763t을 시장에 풀며 대응에 나섰지만, 다가오는 김장철을 맞아 가격이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소금과 함께 드레싱(11.9%), 식초(10.8%), 잼(8.8%), 물엿(7.9%), 참기름(7.5%), 식용유(5.1%) 가격도 줄줄이 올랐다. 이 여파로 비스킷(11.1%), 스낵과자(4.7%) 같은 간식류와 국수(10.7%), 파스타면(4.4%) 등 식재료, 햄·베이컨(7.6%), 생선통조림(6.8%), 부침가루(6.1%), 두부(5.5%), 된장(4.3%) 등 부식재료도 오름세를 보였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2% 넘을 듯 당초 정부는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인 2%를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지금은 2%대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은은 지난달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2.1%로 0.3%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 캠핑용 수입 식품·식품용 기구 통관검사 강화

    여름 휴가철에는 더위와 습도 때문에 식중독을 비롯한 건강 관련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캠핑이나 물놀이를 갈 때 자주 사용하는 식품이나 기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관리 강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2일 밝혔다. 식약처는 캠핑용 수입 식품과 식품용 기구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12일부터 23일까지 통관 단계 검사를 강화한다. 검사 대상은 소시지·베이컨류 등 축산물을 비롯해 새우·가리비·장어 등 수산물, 아이스크림류 등이다. 석쇠, 가위, 집게, 일회용 접시, 그릇, 장갑 등 식품용 기구류도 포함된다. 식약처는 통관 검사 강화 대상 품목에서 미생물, 동물용 의약품, 중금속 등이 검출되는지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식품용 기구에서 나올 수 있는 비휘발성 물질의 총량을 뜻하는 ‘총용출량’도 따져 그동안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항목은 없는지, 위해 우려가 있는 항목은 없는지 집중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은 통관을 차단해 반송·폐기하고 향후 동일한 제품이 수입되는 경우 정밀검사를 5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그 결과는 수입식품정보마루 누리집(impfood.mfds.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여름 휴가철이나 김장철 등 특정 시기에 수입량이 급증할 수 있는 수입 식품 등에 대해서는 통관 단계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식품을 수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또 마스크 덕분에

    또 마스크 덕분에

    ‘마스크는 가장 쉽고 확실한 코로나19 예방 백신이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마스크의 위력이 일상생활 현장에서 속속 확인되고 있다. 수백명이 모인 교회 모임에서도, 확진자가 다녀간 병원에서도 꼼꼼한 마스크 착용으로 집단 감염을 피할 수 있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5일 브리핑에서 대표적으로 경기 수원의 한 교회 사례를 소개했다. 이 교회에서는 확진자인 교인 3명이 700여명이 모인 예배에 각각 1~3차례 참석했다. 방역당국과 교회 측은 집단 감염 사례를 우려했지만 교인 700여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A씨와 B씨는 양성 판정을 받기 전 다른 사람에게 전파가 가능한 시기에 3차례 예배에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하루는 또 다른 확진자인 C씨도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회 측이 건물 출입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층별로 마스크 착용 관리 담당자를 여러 명 지정해 배치하는 등 교인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도록 관리, 감독해 집단 감염을 피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교인은 입장하지 못하게 하거나 마스크를 현장에서 지급하기도 했다. 광주 서구 동림병원에서도 마스크의 위력이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의 3일 브리핑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는 확진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기 전 3차례 내원해 진료를 받을 때 의료진과 관계자 등 13명과 접촉했지만 추가 감염이 일어나지 않았다. 지난 1일 강릉에서도 새마을금고 직원과 가족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해당 직원과 같은 엘리베이터를 사용한 주민 24명과 직원 18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가 지난달 24일부터 감기 초기 증상을 보였지만 주민과 직원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 대규모 감염을 막을 수 있었다. 방역당국은 최근 김장철을 맞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단체로 김장을 하거나 김장 후 함께 식사하는 사례들이 안전 신문고에 신고되고 있다며, 어떤 경우든 기본 방역수칙을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위생 불량’ 김장재료 제조·판매업체 43곳 적발

    ‘위생 불량’ 김장재료 제조·판매업체 43곳 적발

    김장철을 맞아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김장재료를 제조·판매한 업체 수십 곳이 덜미가 잡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절임배추, 고춧가루, 양념, 젓갈을 제조하는 업체 1316곳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시행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43곳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지자체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등 조처를 내리고 3개월 뒤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직원들의 건강진단을 하지 않아 법을 위반한 업체가 12곳으로 가장 많았고, 식재료를 비위생적으로 취급한 업체 10곳, 서류 미작성 업체 6곳,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은 업체 5곳, 표시 기준을 위반한 업체 4곳이었다. 이 밖에 보관 온도 기준을 위반하거나 시설 기준을 위반한 업체가 6곳이었다. 식약처는 또 유통 중인 가공식품과 농수산물 등 총 652건을 수거해 현재까지 190건을 검사했고, 이중 알타리 1건에서 기준치 이상의 잔류 농약을 발견해 해당 품목을 모두 폐기했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괴산, 코로나19속 김장축제·체험행사 사상 최고 115만 상자 판매 대박

    코로나19 여파속에서 충북 괴산군이 김장축제와 체험행사를 펼쳐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괴산군은 29일 지역 특산물로 자리 잡은 ‘시골 절임배추’가 김장철을 맞아 날개 돋친 듯 팔리며 올해 사상 최고 판매액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밭떼기로 유통 상인들에게 값싸게 처분하던 배추를 절여서 팔고 김장 축제, 체험행사를 열어 부가가치를 높인 것이다. 이달 초부터 본격 판매한 시골 절임배추는 괴산군이 목표로 잡은 20㎏ 115만 상자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판매량 105만 상자보다 9.5% 늘어난 양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이 막히는 바람에 인건비 등이 상승해 20㎏ 기준 판매 가격을 3만 5000원으로, 작년보다 5000원을 인상했지만 판매량은 더 늘었다. 시골 절임배추 20㎏과 품질 좋은 재료로 만든 양념 7.5㎏을 제공(올해 참가비 13만 5000원), 즉석에서 김장해 가져갈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준 것이 호응을 얻었다. 지난 6∼8일 열린 제2회 김장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40개 팀만 예약 받아 참가 인원을 줄였지만 절임배추와 양념을 배송하고,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명인을 따라 김장을 하는 온라인 축제를 병행하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이달 1일부터 시작해 30일 끝나는 괴산 지역 12개 농가 김장 체험 행사 반응도 좋다. 올해 농가별 매출액은 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종영 괴산 김장·김치축제위원장은 “농가마다 참가자를 제한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이라는 복병을 만난 것을 고려하면 올해 김장 체험행사는 성공적이다”며 “김장 축제와 체험 행사가 괴산의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괴산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속 꽉 차고 아삭아삭… 20시간 천일염 목욕 ‘명품 배추’

    속 꽉 차고 아삭아삭… 20시간 천일염 목욕 ‘명품 배추’

    해마다 김장철이면 충북 괴산군은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지역에서 생산하는 절임배추가 불티나게 팔려서다. 지난 13일 괴산군 문광면에 자리잡은 괴산시골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 공장. 싱싱한 생배추들이 박스에 담겨 산더미처럼 앞마당에 쌓여 있다. 공장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문을 열자 큰일이라도 난 듯 빨리 나가라는 직원들의 고함이 들려 왔다. 군이 30억원을 투입해 마련한 이 공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해썹(HACCP) 인증을 받아 위생모자, 위생가운 등을 착용하지 않으면 대통령도 못 들어온다고 한다. 부랴부랴 복장을 갖추고 들어간 곳은 절단실. 직원들이 연신 자동절단기로 배추를 반으로 자르고 있었다. 컨베이어벨트에 실려 이동하는 배추를 따라가 보니 절임실이 나왔다. 직원들이 배추를 차곡차곡 쌓으며 소금을 뿌리느라 분주하다. 이곳에서 20시간 가까이 절임과정을 거친 배추는 세척 후 포장돼 소비자들에게 발송된다.●괴산, 저공해 배추 최대 생산지 공장에서 만난 김기운(73) 괴산절임배추영농조합 상임이사는 “우리 절임배추가 유명해지다 보니 강릉, 봉화 등 전국 곳곳에서 노하우를 배우고 갔다”며 “400명이 넘는 조합원들이 저공해 배추를 재배해 공급하는데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자랑했다. 이어 “절임배추는 받으면 바로 김장하는 게 가장 좋다. 개봉만 하지 않으면 상온에서 5일까지는 괜찮다”며 “절임배추를 물에 한 번 씻는 사람들이 있는데 몸에 좋은 미생물이 제거되고 맛도 없어진다”고 했다. ‘프리미엄’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괴산 절임배추는 1996년 전국 최초로 문광면에서 시작됐다. 도시 주부들이 배추 절이는 과정과 김장쓰레기 때문에 골치를 앓는다는 뉴스를 접하고 농민들이 발상의 전환을 한 것이다. “누군가 바로 김장할 수 있도록 배추를 절여 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한국 주부들의 오랜 숙원이 한 방에 해결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일종의 김장혁명이다. 이후 전국 곳곳에서 절임배추가 생산되지만 괴산 절임배추는 최고로 평가받는다. 음식은 재료가 좋아야 맛이 있다. 절임배추 역시 배추가 좋아야 하는데 괴산은 배추생산의 최적지다. 고도는 높고 기온은 서늘하다. 가을철 일교차는 10도가 넘는다. 토양은 pH 5.5~6.8의 약산성이다. 또한 농민들은 유기농엑스포를 여는 고장답게 계분과 천연영양제, 여름 내내 길렀던 옥수수대 등을 거름으로 사용하는 등 자연의 힘으로 90일간 배추를 길러 낸다. 이런 기후조건과 농민들의 노력은 최상의 배추를 만든다. 속은 꽉 차고 색깔은 먹음직스럽게 노랗다. 맛은 고소하고 아삭아삭하다. 양념까지 잘 배 김치맛이 그만이다. 절임배추의 풀질을 결정하는 또 다른 요소는 소금이다. 괴산 농민들은 국내산 천일염으로 배추를 절인다. 2012년 전남 신안군 도초농협과 공급계약을 체결해 국내 최고의 천일염을 쓴다. 청결도 한몫한다. 생산과정에서 자동버블세척기와 수작업으로 3번 세척한다. 세척에 사용하는 물은 지하 150m 암반수다. 세척이 끝난 절임배추는 마지막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금속이나 플라스틱 등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한다. 이곳을 통과해야만 포장된다. 청주에 사는 유근자(72)씨는 “사 먹는 음식은 맛과 함께 위생상태가 매우 중요한데 배송된 절임배추가 생각보다 깨끗해 너무 만족스러웠다”며 “4년 전부터 해마다 주문한다”고 말했다.●‘자연한포기’ 브랜드… 20kg당 3만 5000원 착한 가격도 괴산 절임배추의 대박비결이다. 지난해까지 8년째 예년과 같은 수준인 1상자(20kg)당 3만원을 받았다. 착한 가격 때문에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2010년 10월 괴산에 오기도 했다. 당시는 배추값이 폭등해 금배추로 불렸다. 작황 부진으로 배추 한 포기 값이 1만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괴산 농민들은 배추 8~10포기가 들어간 시골절임배추 20㎏들이 한 상자를 2만 5000원에 팔았다. 그동안 절임배추를 팔아 준 손님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였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군청 홈페이지가 다운되고 군청에 문의전화가 폭주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인력수급에 차질이 빚어져 인건비가 상승하고 각종 자재값이 올라 어쩔 수 없이 1상자 가격을 3만 5000원으로 결정했다. 괴산 절임배추는 군이 만든 ‘자연한포기’라는 브랜드로 판매된다. 올해는 670농가에서 115만 1000박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완판되면 402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한다. 괴산 절임배추는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군이 명성을 이어 가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2년간 공동연구해 신품종 ‘괴산1호’를 개발했다. 괴산1호는 통이 크고 줄기가 길며 단맛이 자랑이다. 기존 인기품종 4개와 진행한 평가회에서 모두 종합 1위를 차지해 전망이 매우 밝다. 군은 현재 4000㎡ 규모로 실증재배하며 재배 특성을 평가하고 있다. 절임배추 대박으로 자신감을 얻은 군은 지난해부터 김장축제까지 열고 있다. 지난해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열린 김장축제는 추운 날씨에도 총 10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축제의 백미인 우리가족 김장하기 행사는 참가비 12만원(4인 기준)을 부담해야 하지만 예상보다 많은 500여 가족, 2000여명이 몰려 현장에서 상당수가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절임배추와 논산강경젓갈, 단양마늘 등 최고의 김장재료들이 공급됐다. 탄자니아와 이스라엘 등 여러 나라 대사들도 축제장을 찾아 김장체험을 즐겨 김치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까지 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온·오프라인 병행해 개최됐다. 김장체험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 예약한 240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장세트는 온라인 판매도 했다. 김장축제에 참가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11월 한 달간 지역의 거점마을 12곳에서 괴산군 농가 김장행사도 진행된다. 현재 320개 팀이 예약했다. 군은 축제 기간 독도경비대와 코로나19 방역에 힘쓰는 의료진을 위한 김장나눔 행사도 가져 40박스(800kg)의 김치를 담갔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괴산김장축제는 청정자연에서 자고 나란 괴산절임배추로 김장을 담그며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축제”라며 “프로그램 다양화 등을 통해 명품축제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길섶에서] 난로와 고타쓰/이종락 논설위원

    겨울철로 접어들면 늘 생각나는 추억거리가 있다. 손을 호호 불면서 등교하면 따뜻하게 반겼던 연탄난로다. 당번이 조개탄을 받아 와서 난로에 불을 지펴 놓으면 교실문을 열자마자 빠알갛게 얼어붙었던 얼굴이 스르르 녹기 시작한다. 혹시 당번의 등교가 늦어 교실에 냉기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기라도 하면 학생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양은 도시락 안에 계란프라이를 담고 참기름을 잔뜩 발라 난로 위에 올려놓으면 1교시부터 퍼지는 고소한 냄새에 절로 군침이 돌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7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김장철을 알리는 글과 함께 난방기구 ‘고타쓰’를 떠올리게 하는 그림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고타쓰는 나무로 만든 상 아래에 화덕이나 난로를 둔 뒤 이불이나 담요를 덮어 열을 유지하는 일본식 난방기구다. 그림에는 탁상 아래에 엎드려서 그림을 그리거나 탁상에서 책을 보고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네티즌들의 지적이 잇따르자 농식품부는 당일 저녁에 문제의 이미지를 내리고 김장이 들어간 다른 이미지로 교체했다. “겨울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날(입동)에 저희의 부족으로 불쾌함을 드려 죄송하다”는 사과의 글도 올렸다. 문명의 편리함에 너무 쉽게 빠져 역사도 추억도 도외시한 실수다. jrlee@seoul.co.kr
  • 김장 배추값 잠잠해지니 양념채소값 뛰네

    김장 배추값 잠잠해지니 양념채소값 뛰네

    김장철로 접어든 8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한 상인이 판매를 앞둔 배추를 손질하고 있다. 가을배추와 무 가격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양념용 채소는 잦은 비로 인한 병해충 피해로 가격이 치솟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김장 배추값 잠잠해지니 양념채소값 뛰네

    김장 배추값 잠잠해지니 양념채소값 뛰네

    김장철로 접어든 8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한 상인이 판매를 앞둔 배추를 손질하고 있다. 가을배추와 무 가격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양념용 채소는 잦은 비로 인한 병해충 피해로 가격이 치솟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배추 손질하는 상인들

    [서울포토]배추 손질하는 상인들

    김장철에 접어든 8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상인들이 판매할 배추를 손질하고 있다. 2020.11.8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사설] 김장철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힘써야

    지난달 채소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0.2%에 달하면서 김장철을 앞둔 가계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어제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61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1%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상승 폭은 가팔랐다. 채소류 가격이 오르면서 밥상에 오르는 농산물의 상승률이 18.7%나 됐다. 축산물과 수산물도 각각 7.5%, 5.6%나 상승한 것이다.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신선식품지수’는 무려 19.9%나 상승해 서민들의 생활고를 가중시키고 있다. 채소류 가격이 급등한 것은 지난여름 사상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농산물 출하량이 급격하게 감소한 데다 코로나19 여파로 식당 수요가 줄어든 대신 집밥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김장철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폭등하면서 2012년 ‘금(金)배추’ 파동이 다시 재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여전하다. 한 달 전에 포기당 1만원을 웃도는 배춧값이 차차 내려 평균값에 수렴했지만, 김장철이 본격화될 11월 중순 이후에도 안정적일 수 있도록 정부는 관리해야 한다. 배추 비축 물량을 방출하고, 더 많은 농축산물 할인쿠폰을 제공해 서민들의 주름을 펴 주길 당부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거비 부담까지 가중되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중위가격은 4억 1349만원으로 한 달 새 10.8%나 뛰어올랐다. 통계가 시작된 2008년 말 이후 역대 최고 상승률과 최고 가격이다. 지난달 전셋값도 전년 동기 대비 0.5% 올라 2019년 2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임대차 3법’ 등의 영향으로 주거비 부담이 높아진 것이다.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서민과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불편해도 기다려 달라’고 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최근 발언은 안이하고 무책임하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저소득층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서민 생활에 직결된 장바구니 물가와 집세 부담 줄이는 데 총력을 다해 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
  • 多 저장하는 만능맨… 김치냉장고 ‘철’없네

    多 저장하는 만능맨… 김치냉장고 ‘철’없네

    김치냉장고가 계절과 연령의 경계를 지우고 있다. 과거만 해도 김치냉장고는 9~11월 김장철에 팔리는 계절성 가전의 대표주자였지만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고 식료품 보관 수요가 늘어나면서 ‘사계절 가전’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집콕 많아지자 사계절 장기·신선 보관 기능 선호 18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김치냉장고 판매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지난 1~8월 김치냉장고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했다. LG전자도 지난 9월 한 달간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김치냉장고를 지난해 동기보다 40% 더 많이 생산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나 수업이 늘면서 일반 냉장고보다 김치냉장고의 장기·신선 보관 기능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치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는 식품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뚜껑형보다 저장 용량이 크고 사용 편의성이 높은 스탠드형 제품이 판매 비중을 점점 높여 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스탠드형과 뚜껑형 김치냉장고의 판매량 비중은 2015년 5대5에서 2016년 6대4, 2017년 7대3 정도로 바뀌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스탠드형 판매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금액 기준으로는 90%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김치냉장고에 다양한 식품을 보관하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각 업체도 맞춤 보관 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올해 잇따라 출시했다.●바나나·와인까지 신선하게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삼성전자가 최근 내놓은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은 17가지 맞춤 보관 기능을 선보였다. 무르거나 변질되기 쉬운 뿌리채소, 열대 과일을 넣을 수 있는 감자·바나나 모드, 보관이 까다로운 곡류나 와인을 최적의 온도로 보관하는 모드, 고기 종류나 생선을 살얼음 상태로 신선하게 보관하는 육류·생선 모드, 육류 숙성 알고리즘을 적용해 풍미를 높여 주는 참맛 육류 모드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신제품은 인테리어 효과도 적극 고려했다. 김치냉장고 도어 패널 선택의 폭을 글램 딥그린, 글램 올리브, 글램 라벤더, 글램 버건디 등 19종으로 넓혀 소비자들이 자신의 인테리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 방식을 부엌에 오롯이 구현할 수 있게 했다.●AI가 최적의 보관 온도·시간 설정 ‘디오스 김치톡톡’ LG전자의 ‘디오스 김치톡톡’ 올해 신제품은 가장 맛있는 상태의 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CJ제일제당과 협업한 ‘인공지능 맞춤보관’ 기능을 처음 적용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으로 ‘비비고 포기배추김치’에 있는 바코드를 촬영해 제조년월을 입력하면 김치냉장고가 제품을 인식하고 가장 적합한 보관 온도와 시간을 설정해 주는 식이다. LG전자는 포장김치를 만드는 다른 업체와도 손잡고 해당 기능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치맛을 살려 주는 유산균을 일반 보관 모드보다 최대 57배까지 늘려 주는 ‘뉴 유산균김치+’ 기능은 기존에는 중간 칸에만 적용됐으나 이번 신제품에서는 위쪽 칸까지 사용할 수 있게 개선됐다.●한국 대표 김치 10종 맞춤형 숙성 보관 ‘딤채’ 위니아딤채의 김치냉장고 ‘딤채’ 신제품도 가족들의 다양한 입맛과 취향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멀티플렉스형 모드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먼저 다양한 김치를 조금씩 보관해 찾아 먹는 소비자들의 경향을 반영해 파김치, 갓김치, 오이소박이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표 김치 10종에 맞는 맞춤형 숙성 보관 기능을 추가했다. 이전 모델의 일반 보관 모드에서보다 폴리페놀 함량을 30% 높여 주는 ‘발효과학’ 숙성 모드도 적용했다. 코로나19로 집에서 간단히 술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소주 슬러시 모드’도 새로 선보였다. 소주를 영하 12도에서 10시간 이상 보관, 과냉각해 슬러시 상태로 즐길 수 있어 젊은층, 애주가들이 솔깃할 법하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배추 값 폭등에도 이달 중순부터는 가격안정”

    “배추 값 폭등에도 이달 중순부터는 가격안정”

    최근 태풍·장마 등의 영향으로 배춧값이 폭등했지만, 김장용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져 이달 중순부터는 배춧값이 제자리를 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이달 중순부터 출하가 시작돼 11~12월 김장철에 대폭 출하가 늘어나는 가을 배추는 재배면적 증가와 최근 기상 호조로 안정적 수급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달 중순 이후 가을배추 출하량이 증가하면 가격이 점차 내려가 가을배추 성출하기인 11월과 12월에는 고랭지 배추의 절반 이하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을배추의 평년 한 포기당 소비자가격은 9월 5894원으로 가장 높았다가 11월에는 3023원까지 떨어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 소매가격은 6일 기준으로 포기당 1만 911원이다. 한달 전의 9532원보다 14.5% 올랐다. 지난해 같은 시기 가격인 7630원보다는 43.0% 급등한 가격이다. 하지만 현재 배춧값은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고랭지 배추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7월에서 10월까지 출하되는 고랭지배추는 올해 생산량이 평년에 비해 14% 감소한 33만 9000t을 기록했다.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7% 감소한 데다 긴 장마와 태풍의 여파 탓이다. 7월에서 10월까지 출하되는 고랭지배추는 여름철 기온이 낮은 강원도 산간지역에서 재배돼 생산량이 많지 않다. 하지만 이달 중순부터 출하되는 가을배추는 생육에 적합한 가을에 전국적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생산량이 고랭지배추의 3배 이상이다.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 2783ha로 지난해보다 16%가 늘었고, 생산량도 1239t으로 17%가 증가했다. 11~12월 김장철을 앞두고 주산지인 해남을 비롯한 전국에서 출하되면서 배춧값 하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