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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재 내일 대통령 탄핵심판 준비기일 공개 심리…국회-朴 ‘쟁점 격돌’

    헌재 내일 대통령 탄핵심판 준비기일 공개 심리…국회-朴 ‘쟁점 격돌’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하게 된 헌법재판소가 오는 22일 열리는 첫 준비절차기일을 공개 심리로 진행한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청구인인 국회 소추위원단의 대통령 탄핵 심판 반대 사유 답변서 공개와 헌재의 검찰·특검 수사기록 제출 요청에 대한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의 이의신청에 대한 결론도 이날 공개한다. 헌재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준비절차기일 공개 여부에 대해 “공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의 직접 출석과 관련해서 헌재 관계자는 “준비기일엔 통상 대리인이 출석한다”면서 “당사자 출석 요구 문제는 변론기일에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준비절차기일은 변론기일 전 절차로서 기능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변론기일에 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준비절차에서 쟁점과 증거가 정리되면 변론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고 이를 종결한다. 이후 본격적인 변론 절차가 시작된다. 헌법재판소법상 탄핵 심판은 서면 심리가 아닌 구두 변론에 의해 진행하는데, 심판의 변론은 일반에게 공개하는 것이 원칙이다. 당사자가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기일을 정해야 하고, 다시 정한 기일에도 당사자가 출석하지 않으면 헌재는 당사자의 출석없이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할 수 있다. 헌재는 또 “박 대통령의 답변서 공개에 관한 헌재의 소송지휘권 행사 방안과 수사기록 제출 요구에 대한 (박 대통령 대리인단의) 이의신청 처리 방안을 확정했다”면서 “내일(오는 22일) 준비절차기일에 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국회 소추위원단이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대통령의 답변서를 공개한 것을 두고 헌재가 소송지휘권을 행사해 이를 제지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헌재가 특검과 검찰에 ‘최순실 게이트’ 관련 수사기록과 증거자료 등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서도 ‘재판 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의 수사자료는 요청할 수 없다’는 헌법재판소법 규정에 위반된다며 이의신청을 냈다. 헌재 측은 “특검과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제출한 자료는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소추위원 대리인단은 이날 헌재에 ‘입증계획 및 증거조사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소추위원 대리인단은 의견서에서 최순실(60·구속기소)씨와 김장수 전 대통령 국가안보실장 등 11명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 측이 신청한 증인 명단에는 최씨와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차은택씨,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등이 포함돼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탄핵 정국] ‘370명 구조’ 언론 오보 베낀 정무수석실, 그 보고서 베껴 대통령에게 보고한 안보실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경찰청장과 국가안보실, 대통령 사이에 보고체계가 엇갈리는 과정에서 ‘370명 구조’라는 엉터리 보고가 나왔다는 사실이 드러난 음성 파일이 14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제3차 청문회에서 공개됐다. 이날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은 참사 당일 오전 11시 4분쯤 청와대 국가안보실 상황실과 해경 관계자와의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통화 내용에 따르면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오전에 해경으로부터 물 위에 떠 있던 100여명을 구조했으며, 배는 선실 안에 학생들을 태운 채 선수만 남기고 깊숙이 가라앉아 있는 상황임을 보고받았다. 이날 청문회 증인으로 나온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은 이런 상황이 11시 23분쯤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가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절망적인 상황이 당일 오후 1시 13분엔 370명이 구조되고 2명이 사망한 것으로 박 대통령에게 잘못 보고됐다. 이 의원이 김 전 실장에게 “무엇을 근거로 이런 보고를 했느냐”고 묻자, 김 전 실장은 “오후 1시 7분에 정무수석실에서 대통령에게 서면보고를 올린 내용”이라고 대답했다. 정무수석실의 서면 보고는 12시 48분쯤 나온 것으로 보이는 언론의 오보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이 “추가로 구조될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 않느냐”고 거듭 묻자 김 전 실장은 해경청장에게 확인을 한 뒤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답했다. 결국 당일 현장의 해경에서 국가안보실을 통해 대통령에게 전달돼야 할 보고를 정무수석실에서도 서면으로 했으며, 이를 거꾸로 국가안보실장이 서면을 보고 해경에 확인을 하는 등 청와대가 우왕좌왕한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朴대통령 ‘비선 진료’ 사실이었다

    朴대통령 ‘비선 진료’ 사실이었다

    김영재 “피멍, 필러 자국 같다 세월호 당일엔 미용시술 안 해” 김상만 “靑서 태반주사 2~3회” 김장수 “통영함 출동 막지 않아”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14일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3차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과 증인 간 치열한 공방이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 주치의나 자문의가 아닌 외부 의료인이 박 대통령을 ‘비선 진료’한 사실이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세월호 참사 즈음에 찍힌 박 대통령의 얼굴 사진을 공개했고, 이 사진에는 피멍으로 추정되는 자국이 표시돼 있었다. 김 의원이 최순실씨의 단골 의사로 알려진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에게 소견을 묻자, 김 원장은 “(미용 시술인) 필러 자국 같다”고 답했다. 김 원장은 새누리당 최교일 의원의 추가 확인 질문에는 “추측성”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김 원장은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미용 시술 의혹에 대해 “절대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김 원장은 그러나 “2014년 2월 (2006년 커터칼 테러로 생긴 박 대통령 얼굴의) 흉터 부분에 감각이 없어지고 경련이 일어난다고 해서 들어갔다”면서 “그 이후에도 피부 트러블이 있거나 순방 갔다 와서 얼굴이 부을 때 연락 받고 (청와대에) 간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도 임명 전에 2~3회 청와대에 들어가 박 대통령에게 태반주사를 놓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김 원장과 김 전 자문의는 각각 청와대를 방문할 때 인적사항을 확인하지 않는 ‘보안 손님’으로 분류됐다. 또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참사 당시 상황파악 보고서를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에 1부씩 보냈으며 “당시 ‘박 대통령이 집무실엔 안 계신 것 같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어 “관저에서는 안봉근 비서관에게 전달했다고 들었다”면서 대통령이 보고서를 직접 받았는지에 관해서는 “모른다”고 했다. 김 전 실장은 세월호 참사 당시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통영함 출동을 지시했음에도 상부의 제지로 좌절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누가 지시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해군참모총장이 알아서 출동시키면 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sy@seoul.co.kr
  • 김장수 “통영함 출동 여부, 대통령 보고감 아니라는 말 사과”

    김장수 “통영함 출동 여부, 대통령 보고감 아니라는 말 사과”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은 14일 “통영함 출동 여부는 대통령 보고감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 전 실장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3차 청문회에서 “통영함 지시와 관련해 (보고)감이 아니라는 말이 유족에게 결례됐다는 윤소하 정의당 의원의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국가)안보실장이 지휘통제 체계상 (통영함 투입을) 지시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는 게 그렇게 됐다”고 해명했다. 김 전 실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통영함 출진이 준비됐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에 보고할 감도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김 전 실장은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황기철) 참모총장이 (통영함 출진을) 명령했는데 못 가게 막은 게 대통령 지시였느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그는 “그런 지시는 일절 없었다”면서 “해군 참모총장이 알아서 출동시키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접한 후 곧바로 통영함을 출동시키라고 명령했지만 상부에 의해 제지됐고 끝내 통영함 출동은 좌절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통영함은 왜 투입 못됐나…김장수 “대통령 보고감 아냐”

    세월호, 통영함은 왜 투입 못됐나…김장수 “대통령 보고감 아냐”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현 주중대사)이 14일 세월호 참사 당일 통영함 출진이 준비됐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에 보고할 감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제3차 청문회에 참석한 김 전 실장은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황기철) 참모총장이 (통영함 출진을) 명령했는데 못 가게 막은 게 대통령 지시였느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그는 “그런 지시는 일절 없었다”면서 “해군 참모총장이 알아서 출동시키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당시 참모총장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통영함 출진은 좌절됐다. 지난 22일 이재명 성남시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해군참모총장의 세월호 구조를 위한 통영함 출동을 막을 수 있는 자는? 그것도 두 차례나…. 왜 턱도 없는 죄목으로 그(황 전 참모총장)를 구속하고 파면했을까?”라는 글을 적기도 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김 전 실장은 하 의원의 “그럼 누가 가지 말라고 지시했나. 해군 참모총장이 ‘구조에 참가한다’고 출동 합의각서까지 썼는데 누가 막았느냐”는 물음에 “그건 확인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그는 “안보실장이 통영함 가라마라까지는…”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김장수 “대통령, 머리손질 때문에 중대본 늦었다고 생각하기 싫다”

    김장수 “대통령, 머리손질 때문에 중대본 늦었다고 생각하기 싫다”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현 주중대사)은 14일 “박근혜 대통령이 머리 손질 때문에 (세월호 참사 당일) 오후 5시 몇 분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가셨다고 저는 생각하기 싫다. 생각지도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이날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3차 청문회’에 출석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으로부터 “그렇게 충격적이고 긴박한 사건이었는데 늦은게 머리 손질 때문이라는 것에 대해 어떤 입장이냐”고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하 의원은 “3시에 중대본 방문 지시를 한다. 그리고 5시15분에 도착한다. 2시간 15분이 걸렸다. 중대본이 광화문 청사에 있다. 청와대에서 10분도 안 걸린다”라며 “청와대 발표대로 20분만 머리 손질을 했어도 1시간 안에는 도착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전 실장은 “중대본이 대통령에게 보고할 여건이 어떻게 됐는지도 (방문 시각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보고 준비도 해야 하고, 의전도 해야 하고, 어떻게 모실지도 쉽지 않은 절차로 본다”고 했다. 또 김 전 실장은 “국가안보실에서 오전 10시에 서면 보고를 최초로 했다고 하는데, 보고를 어떻게 하느냐”는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의 질문에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경우도 있고, 뛰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김장수 “朴, 세월호 당일 집무실에 없었다고 보고받아”

    [서울포토]김장수 “朴, 세월호 당일 집무실에 없었다고 보고받아”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아유 힘드네’ 청문회장서 머리 만지는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서울포토]‘아유 힘드네’ 청문회장서 머리 만지는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서 머리를 만지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청문회서 머리 만지는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서울포토]청문회서 머리 만지는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서 머리를 만지고 있다. 2016.12.14.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 청문회 증인 선서

    [서울포토]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 청문회 증인 선서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3차 청문회에서 증인선서하고 있다. 오른쪽 부터 김영재 원장,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 서창석 전 대통령 주치의, 김원호 전 대통령경호실 의무실장,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 차광렬 차병원그룹 총괄회장.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김장수-서창석, 청문회 증인석에서 눈 인사

    [서울포토]김장수-서창석, 청문회 증인석에서 눈 인사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 3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서창석(왼쪽) 전 청와대 주치의가 김장수(오른쪽) 전 국가안보실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 주치의, 자문의 등 의료계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많이 포진한 3차 청문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김장수-서창석, 청문회 증인석에서 눈 인사

    [서울포토]김장수-서창석, 청문회 증인석에서 눈 인사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 3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서창석(왼쪽) 전 청와대 주치의가 김장수(오른쪽) 전 국가안보실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 주치의, 자문의 등 의료계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많이 포진한 3차 청문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최순실 3차 청문회

    [서울포토]최순실 3차 청문회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3차 청문회에서 증인선서하고 있다. 오른쪽 부터 김영재 원장,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 서창석 전 대통령 주치의, 김원호 전 대통령경호실 의무실장,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 차광렬 차병원그룹 총괄회장.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최순실 게이트’ 3차 청문회 연다…‘세월호 7시간’ 의혹 밝혀질까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14일 국회에서 세 번째 청문회를 여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이 해소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 처리되고 처음 재개되는 이번 청문회는 사실상 ‘세월호 7시간 의혹’ 진실 규명에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모두 16명의 증인이 출석 명단에 올라 있는 가운데 그들 중 청와대 의료진 7명을 포함해 무려 11명이 의료계 종사자다. 때문에 지난 2014년 4월 16일 당시 박 대통령의 ‘미용 시술 의혹’을 놓고 여야 위원들의 집중적인 추궁이 예상된다. 전 대통령경호실 간호장교 2명과 전 대통령 주치의 2명, 전 대통령 자문의 2명, 전 경호실 의무실장, 성형외과 원장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이번 사태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조여옥 전 대통령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대위)와 윤전추·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은 일신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세월호 참사 당일 구조상황을 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과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도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장수 前 실장·김석균 前 해경청장 오늘 청문회 출석

    내일 정윤회·박관천 등 출석… 22일 5차 증인 24명도 확정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14일과 15일 3·4차 청문회를 잇따라 열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부정 입학’ 논란을 집중 추궁한다. 13일 국조특위에 따르면 모두 16명의 증인이 출석하는 3차 청문회는 사실상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청와대 의료진 7명을 포함해 증인 11명이 의료 분야 종사자다.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 상황을 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과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15일 열리는 4차 청문회는 정유라씨의 부정 입학 의혹과 ‘정윤회 문건’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최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씨와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등이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위는 오는 22일 예정된 5차 청문회 증인 24명의 명단을 확정했지만 이날 간사 간 협의 실패로 이를 의결할 전체회의를 열지 못했다. 명단엔 우병우·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과 최순실·최순득씨, 이른바 ‘우병우 라인’으로 지목된 추모 국가정보원 국장을 비롯, 황창규 KT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등도 증언대에 선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최순실 국정조사’ 3차 청문회 ‘세월호 7시간’ 규명 집중···향후 일정은?

    ‘최순실 국정조사’ 3차 청문회 ‘세월호 7시간’ 규명 집중···향후 일정은?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회 국정조사가 오는 14일로 예정된 3차 청문회를 기점으로 2라운드에 접어든다. 모두 16명의 증인이 출석하는 3차 청문회는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을 규명하는 데에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증인 명단에는 전 대통령경호실 간호장교 2명과 전 대통령 주치의 2명, 전 대통령 자문의 2명, 전 경호실 의무실장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세월호 참사 당일 구조상황을 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김장수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도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다. 또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청와대 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았던 윤전추·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도 출석, 최씨와 박 대통령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는지 등에 대한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5일 열리는 4차 청문회에서는 이른바 ‘정윤회 문건’과 최씨의 딸 정유라(20)씨의 부정입학 의혹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최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씨와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 ‘정윤회 문건’을 처음 보도했던 언론사 관계자들과 함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각종 특혜 의혹을 조사했던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도 증인 혹은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또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및 교수, 학생 대표와 승마협회 관계자 등도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오는 16일 대통령경호실과 함께 최씨가 단골로 다닌 것으로 알려진 차움의원, 김영재 의원(醫院)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경호실 현장조사에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머리 손질을 한 미용사 정송주(55) 원장이 직접 참석한다. 특위는 또 오는 19일 5차 청문회를 열어 최씨를 비롯해 지금까지 불출석한 증인 등을 부를 예정이다. 우 전 수석은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로 19일 청문회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조 ‘세월호 7시간’ 규명 총력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두 차례의 청문회와 청와대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에 나선다. 국조특위는 대통령의 주치의를 지낸 서창석 서울대병원장과 이병석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장 그리고 김원호 전 청와대 의무실장,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현 주중대사인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윤전추·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등을 14일 3차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15일 4차 청문회에서는 최순실씨의 전남편인 정윤회씨,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 등 30여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16일 오전에는 청와대 경호실을 방문한다. 세월호 참사 당시 관저 경호를 맡았던 구순성 경찰관과 박근혜 대통령의 머리를 손질한 정송주 미용사가 현장에 동행해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해 진술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박 대통령에 대한 대리 처방 의혹이 제기된 차움병원과 김영재의원을 찾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벌 총수를 부른 1차 청문회와 장시호·차은택·고영태씨 등 최씨의 측근을 부른 2차 청문회가 국정농단의 전반적인 실상을 밝히는 데 주력했다면 이번 주는 박 대통령 개인에 대한 의혹을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 9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해 탄핵 절차가 가동됐고, 특검 수사가 본격화됐기 때문에 국조특위의 진상 규명 동력이 크게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조특위 활동에 소극적인 입장을 취한다면 여야 합의로 이뤄지는 일정 진행이 난관에 봉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최씨와 청와대 우병우 전 민정수석,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등 핵심 증인들을 청문회장에 불러올 방법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단독] 韓 정부 대신 야당의원 만난 中 외교부

    김장수 대사 면담 거절과는 대조 中, 박대통령 탄핵 이후 대비 관측 중국 정부가 사실상 ‘식물 상태’에 놓인 한국 행정부는 무시하는 대신 한국의 국회의원들과는 외교 접촉을 벌이고 있다. 중국 정부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를 대비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외교부는 7일 류전민(劉振民) 외교부 부부장이 지난 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인 이인영 의원이 이끄는 국회 대표단을 만나 한·중 관계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강훈식, 김영호, 정춘숙 의원이 포함됐다. 이들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중국 측 6자회담 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 특별대표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민주당 심재권 의원을 베이징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의원 4명은 이날 오전 중국 국제문제연구소에서 토론회를 가진 뒤 류 부부장과 면담했다. 면담 주제는 북한 핵·미사일 대응, 북한 경제,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를 통해 본 남북 협력이었다. 류 부부장은 이 자리에서도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를 주장했고 의원들은 “사드 갈등의 근본 원인은 북핵에 있으므로 중국과 한국이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면담은 주한 중국대사관이 주선했다. 류 부부장은 지난 10월 말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한반도 문제를 총괄하는 류 부부장과 우 대표가 야당 의원들을 잇따라 접촉한 것은 사드 갈등 때문에 중국과 한국 간 공식 외교 채널이 사실상 불통 상태인 점에 비춰볼 때 매우 이례적이다. 반면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는 중국의 여행객 제한과 한류 제한 조치에 대해 중국의 입장을 알아보기 위해 리진짜오(李早) 국가여유(旅遊)국장 및 녜천시(?辰席) 광전총국장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나 한 달째 만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한국대사관이 개최한 국경절 리셉션에도 예년의 장·차관급이 아닌 부국장과 과장급을 보내 의전의 격을 떨어뜨렸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김기춘 “관저서 일어나는 사사로운 일 몰라” 안민석 “나중엔 부인도 모른다고 할지도…”

    김기춘 “관저서 일어나는 사사로운 일 몰라” 안민석 “나중엔 부인도 모른다고 할지도…”

    “누가 거짓말하는지 국민이 알 것” 고영태, 사실상 김기춘 지목 눈길 “모릅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7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온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모르쇠, 부인으로 일관했다. 김 전 실장은 최순실씨를 모른다고 했다. 세월호 침몰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관해서도 “공식적인 일은 알고 있지만 관저 내에서 일어나는 사사로운 일들에 관해서는 모른다”고 했다. 전날 제기된 박 대통령의 ‘헤어 미용’ 의혹에 대해서도 “하여튼 모른다”고 대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그런 김 전 실장을 향해 “‘왕실장’이 아니라 ‘오리발실장’이라는 별명을 붙이고 싶다”면서 “나중엔 부인도 모른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김 전 실장이 최씨의 전 남편 정윤회씨를 끝내 모른다고 부인하자 느닷없이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에게 “증인 중에서 누가 가장 거짓말을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고 전 이사는 “그런 어려운 결정을 제게…”라며 “풋” 소리가 나도록 멋쩍게 웃은 뒤 “굳이 제 입으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방송을 보고 있는 국민 여러분이 다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해 김 전 실장을 사실상 지목했다. 김 전 실장은 최씨나 박 대통령의 행적에 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했지만 자신을 향해 직접 제기된 의혹에는 분명하게 부인했다. 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김 전 실장에게 ‘김용호씨 단식 중단에 대해서 비난하는 언론을 움직여라’ 등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비망록에 적혀 있는 내용을 거론하며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고 추궁했다. 이에 김 전 실장은 “청와대 수석회의라는 것이 수석들이 모여 상황을 보고하고 나름의 의견을 개진하는 토론의 장이기 때문에 거기(비망록에) 적힌 것을 전부 실장이 하나하나 지시했다고 볼 수 없고, 회의 참여자의 의견이나 작성한 분의 생각이 혼재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최씨의 소개로 광고감독 차은택씨를 만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분명히 부인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차은택이라는 사람을 한 번 만나보고 문화 융성에 대한 여러 가지 의지 등을 보고하라고 해서 차씨에게 직접 연락해서 만났다”고 했다. 김 전 실장은 사고 당시 대통령 대면 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김장수 안보실장이 계속 보고를 했고, 우리도 서면으로 보고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관저로) 올라가지 않았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김기춘, 우병우 불출석 묻자 “제 심장, 스텐트 7개 박아”

     “모릅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7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온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모르쇠, 부인으로 일관했다. 김 전 실장은 최순실씨를 모른다고 했다. 세월호 침몰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관해서도 “공식적인 일은 알고 있지만 관저 내에서 일어나는 사사로운 일들에 관해서는 모른다”고 했다. 전날 제기된 ‘헤어 미용’ 의혹에 대해서도 “하여튼 모른다”고 대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그런 김 실장을 향해 “‘왕실장’이 아니라 ‘오리발실장’이라는 별명을 붙이고 싶다”면서 “나중엔 부인도 모른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씨나 박 대통령의 행적에 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했지만 자신을 향해 직접 제기된 의혹에는 분명하게 부인했다. 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김 전 실장에게 ‘김용호씨 단식 중단에 대해서 비난하는 언론을 움직여라’ 등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비망록에 적혀 있는 내용을 거론하며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고 추궁했다. 이에 김 전 실장은 “청와대 수석회의라는 것이 수석들이 모여 상황을 보고하고 나름의 의견을 개진하는 토론의 장이기 때문에 거기(비망록에) 적힌 것을 전부 실장이 하나하나 지시했다고 볼 수 없고, 회의 참여자의 의견이나 작성한 분의 생각이 혼재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최씨의 소개로 광고감독 차은택씨를 만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분명히 부인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차은택이라는 사람을 한 번 만나보고 문화 융성에 대한 여러 가지 의지 등을 보고하라고 해서 차씨에게 직접 연락해서 만났다”고 설명했다. 김 전 실장은 사고 당시 대통령 대면 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김장수 안보실장이 계속 보고를 했고, 우리도 서면으로 보고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관저로) 올라가지 않았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불출석에 대한 의견을 묻자 김 전 실장은 “저도 사실 고령이고 저도 건강이 매우 안 좋은 상태다. 제 심장에 스텐트도 7개 박혔고 어젯밤에도 통증이 와서 입원할까 했지만, 국회의 권위와 국회가 부르는 건 국민이 부르는 것이라 생각하고 힘든 몸 이끌고 나왔다”며 “국회가 부르면 당연히 와서 진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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