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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욱 “김인식 KAI 부사장, 100% 자살당한 꼴”

    신동욱 “김인식 KAI 부사장, 100% 자살당한 꼴”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21일 김인식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사장이 자택에서 숨진 것에 대해 “100% 자살당한 꼴”이라고 주장했다.신 총재는 이날 트위터에 “김 부사장 숨진 채 발견, 자살인지 타살인지 구린 꼴이고 100% 자살당한 꼴”이라며 “저처럼 구속이 더 안전한 꼴이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꼴”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위에서 꼬리 자르기 시킨 꼴이고 적폐인맥이 인적청소 들어간 꼴”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사장은 이날 오전 8시 40분쯤 경남 사천 시내에 있는 본인이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김 부사장을 처음 발견한 직원은 이날 김 부사장이 출근을 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자 아파트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분식회계와 채용비리 등 KAI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벌이는 중이다. 김 부사장은 최근 KAI에서 불거진 방산·경영 비리와 관련해 현재까지 검찰 조사를 받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인식 KAI 부사장, 경남 사천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

    김인식 KAI 부사장, 경남 사천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

    김인식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사장이 21일 경남 사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김 부사장은 이날 오전 8시 40분쯤 경남 사천 시내에 있는 본인이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김 부사장을 처음 발견한 직원은 이날 김 부사장이 출근을 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자 아파트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유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분식회계와 채용비리 등 KAI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벌이는 중이다. 김 부사장은 최근 KAI에서 불거진 방산·경영 비리와 관련해 현재까지 검찰 조사를 받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현장에 유서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며 “김 부사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고 말했다. 군 출신인 김 부사장은 KAI 수출본부장과 사장 보좌역, 수출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2015년 말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 해외사업본부장으로 일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인식 KAI 부사장 숨진 채 발견(속보)

    김인식 KAI 부사장 숨진 채 발견(속보)

    김인식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사장이 21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김 부사장은 이날 오전 8시 40분쯤 경남 사천시내 본인이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김 부사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원선’ 간호사들에 대한 왜곡된 시선 논란 “의상 교체하겠다”

    ‘병원선’ 간호사들에 대한 왜곡된 시선 논란 “의상 교체하겠다”

    ‘병원선’이 간호사에 대한 왜곡된 시선으로 보는 이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지난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은 극 중 간호사들의 외모와 행동을 현실과 다르게 표현해 비하했다는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병원선’에 등장하는 간호사들은 비현실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해 논란을 키웠다. 병원선에 막 부임한 신참 간호사 유아림(권민아)은 몸에 붙는 상의와 짧은 스커트 복장을 하고 있다. 실제 간호사들은 대부분 바지를 입고 있다. ‘병원선’에 등장하는 간호사의 복장은 한 눈에 봐도 업무에 어울리는 복장이 아니라는 점이 지적을 받고 있다. 또 극 중에서 간호사들을 무능한 존재로 표현한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간호사들이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거나 환자의 개인정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위급상황에서 환자를 회피하는 모습 등이 그려졌다. 이를 두고 현실의 간호사들과 동떨어진 모습으로 표현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간호사가 의사 앞에서 쩔쩔 매거나 환자 앞에서 발만 동동 구르는 등 협력이 아닌 상하관계를 강조한 장면도 간호사들을 불편케 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간호사와 간호사의 가족 등이 드라마를 비판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글이 쏟아졌다. 이들은 ‘간호사는 의사 밑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다’ ‘제발 간호사 이미지를 깎지 말아주세요’ ‘간호사를 실제로 본 적이 있는 건가요’ ‘병원에서 하루 정도 있어 보고 써주세요’ 라고 호소했다. 이에 4일 ‘병원선’ 측은 7일 목요일 방송되는 7회부터 시청자의 의견을 수렴해 간호사 복장을 치마에서 바지로 바꾸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증을 더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병원선’은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하지원, 강민혁, 이서원, 김인식, 권민아, 이한위, 김광규, 정경순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병원선’ 하지원·강민혁·이서원, 의사로 완벽 변신 ‘찰떡 케미’

    ‘병원선’ 하지원·강민혁·이서원, 의사로 완벽 변신 ‘찰떡 케미’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돼 화제다. 8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 메디컬 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이 지난 6일 상암 MBC 대본 연습실에서 대본 리딩을 진행, 설렘 가득한 첫 출발을 알렸다. 박재범 감독과 윤선주 작가, 하지원, 강민혁, 이서원, 김인식, 권민아, 김광규, 정경순, 이한위 등 주요 출연진들이 대거 참석한 이 날 현장은 첫 대본 리딩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대본 리딩을 시작하기에 앞서 박재범 감독은 “선장으로서 편안하고 재밌는 항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든든한 인사말로 병원선의 첫 항해를 알렸다.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배우들은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실제 생사를 다투는 의료 현장이 눈앞에 있는 듯, 놀라운 연기력으로 박진감을 더하며 병원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람을 대하는 방법이 서투른 실력파 외과의 송은재 역으로 분한 하지원은 데뷔 이후 첫 의사 역할이라는 것이 무색할 만큼 감정을 절제한 차가운 카리스마로 현장을 리드했다. 강민혁은 꼬임 없는 따뜻한 영혼의 내과의 곽현 역을 부드럽고 섬세한 연기로 표현했고, 한의사 김재걸 역을 맡은 이서원은 능글맞지만, 외로움이 몸에 밴 반전 내면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담아냈다. 무엇보다 하지원, 강민혁, 이서원은 성격부터 경력, 전공까지 다른 의사가 열악한 병원선에서 똘똘 뭉쳐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며 성장할 과정을 몰입력 있게 담아냈다. 여기에 욕심 없이 유쾌한 치과의 차준영 역으로 분한 김인식, 존재만으로도 병원선에 생기를 불어넣는 간호사 유아림 역의 권민아, 은재를 병원선에 데려온 사무장 추원공 역의 김광규, 간 큰 베테랑 간호사 표고은 역의 정경순, 병원선의 선장 방성우 역의 이한위는 첫 호흡부터 병원선 식구들의 찰떡 케미를 보여줬다. 특히 김광규와 이한위의 차진 사투리와 코믹함이 살아있는 연기 때문에 모든 출연진이 끊임없이 폭소, 현장 분위기가 더욱 후끈해졌다는 후문도 전해진다.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할 수 있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릴 ‘병원선’. ‘개과천선’, ‘다시 시작해’의 박재범 PD가 연출을, ‘대왕세종’, ‘비밀의 문’을 집필한 윤선주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은 ‘군주-가면의 주인’, ‘죽어야 사는 남자’ 후속으로 오는 8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팬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프로야구] 야신 떠난 한화… 남은 건 재건

    김성근 “열심히, 건강하게 뛰길”…선수단 비공개 모임 작별 덕담 김응용·김인식도 한화서 은퇴 KBO리그에선 누구나 이런 날이 올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가장 많이 투자했는데 성적은 끊임없이 바닥을 기었다. 거기에다 구시대적이고 독단적인 선수단 운영 때문에 끊임없이 마찰을 일으켰다. 결국 박종훈(48) 한화 단장의 인내심이 바닥나면서 김성근(75) 전 한화 감독 퇴진으로 이어졌다. 이제 문제는 한화를 어떻게 재건하느냐다. 김 전 한화 감독은 24일 낮 12시 대전 구장 클럽하우스에서 마지막으로 선수단과 만났다. 비공개로 열린 모임에서 김 전 감독은 “열심히, 건강하게 야구를 하라”는 짧은 인사를 끝으로 2014년 10월부터 몸담았던 한화와 작별했다. 이상군(55) 투수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당분간 팀을 이끈다. 팀당 144경기 중 김 전 감독은 43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아직 갈 길이 멀다. 9위이긴 하지만 5위와의 격차가 4.5경기여서 구단의 오랜 숙원인 ‘가을 야구’를 아직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이라 감독을 선임하기 쉽지 않다. 2010년과 2011년 LG에서 1군을 이끈 박 단장이 주도적으로 구단을 추스를 가능성이 높다. 사실 박 단장은 지난해 부임한 뒤 김 전 감독과 끊임없이 마찰을 빚었다. 박 단장은 계약 마지막 해인 이번 시즌 김 전 감독의 권한을 줄여 구단과 철저하게 역할 분담을 하길 원하면서 둘은 여러 차례 부딪쳤다. 지난 21일에는 박 단장이 운영팀장을 통해 김 전 감독의 야간훈련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박 단장은 “이제부터 어떤 분이 감독으로 좋을지 검토하려고 한다. (전임 감독 관련) 정리 작업이 마무리된 이후 새 감독님을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감독의 퇴진으로 프로야구를 호령하던 김응용(76), 김성근, 김인식(70) 등 이른바 ‘3김 시대’가 완전히 막을 내렸다. 이들은 나란히 프로야구 통산 승리 1~3위를 달린다. 공교롭게도 ‘3김’이 모두 한화에서 경력을 끝냈다. 김인식 전 감독은 2005~2009년, 김응용 전 감독은 2012~2014년 팀을 맡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최순실 게이트’ 유탄 맞은 코이카, 박근혜 지우기 한창

    ‘최순실 게이트’ 유탄 맞은 코이카, 박근혜 지우기 한창

    ‘최순실 게이트’ 유탄을 맞았던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KOICA)이 박근혜 전 대통령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공적개발원조(ODA) 담당 기관인 코이카의 고위 관계자는 기자 간담회에서 음식·보건의료·문화 분야를 융합한 대외 원조사업인 코리아에이드 사업을 보건 쪽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구조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사업 이름도 상위 기관인 외교부와의 협의 하에 지난달 ‘모자(母子) 보건 아웃리치(outreach, 봉사) 사업’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리아에이드’라는 사업 이름 자체가 사라지게 됐다. 지난해 5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맞춰 출범한 코리아에이드는 차량을 활용해 음식(K-Meal), 의료(K-Medic), 문화(K-Culture)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형 ODA 사업이었다.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지에서 진행된 코리아에이드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작년 9월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홍보할 정도로 박근혜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이다. 그러나 최순실 씨의 미르재단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추진 동력이 떨어졌다. 올해 예산도 30% 가까이 삭감됐다. 한 코이카 관계자는 사견임을 전제로, 코이카 사업 중 하나인 ‘글로벌새마을청년봉사단’의 개명 또는 사업 폐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로벌새마을청년봉사단은 교육, 보건의료, 공공행정 등에 전문성이 있는 우리 국민을 개발도상국에 파견하는 ‘월드프렌즈 코이카 봉사단’ 사업 중 하나다. 코이카는 최순실씨가 개입·관철한 인사로 특별검사의 수사에서 밝혀진 김인식 전 이사장이 최근 사임함에 따라 이사장 공석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3급 전보△경영기획실 경영총괄담당관 정현철△우정사업조달센터장 박진상△제주지방우정청장 민재석△서울강남우체국장 강영철◇4급 전보△경영기획실 재정기획담당관 김광수△우편사업단 소포사업과장 류대규△대전우편집중국장 우순만 ■문화체육관광부 ◇승진△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 최상현 ■국방기술품질원 ◇보직 임명△획득연구부장 이기영△유도전자센터장 김인식 ■한겨레신문사 ◇보직 임명△편집인 전무이사 김종구 △재무담당 전무이사 윤종훈 △영업담당 상무이사 이승진 △고문(비상근)정영무 △사외이사(비상근) 박병엽 박용대 오창익 이근승 이상규 조영탁 △감사 이상근 △편집국장 이제훈
  • 끝판대장 오승환, 대만 코치도 인정 “굉장히 잘했다”

    끝판대장 오승환, 대만 코치도 인정 “굉장히 잘했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만 대표팀의 코치가 한국전 패인으로 마무리투수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호투를 꼽았다. 우푸리엔 대만 벤치 코치는 9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WBC 1라운드 한국과의 경기에서 8-11로 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마무리투수가 굉장히 잘했다”고 밝혔다. 대만의 궈타이위안 감독은 감기 증세로 인해 불가피하게 경기 중간에 경기장을 떠났고, 감독을 대신해 기자회견에 나온 우 코치는 “9이닝까지는 아주 좋은 찬스가 많았지만 한국팀 마무리투수가 훌륭한 투구를 했다. 결국 우리가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다. 김인식 감독은 8-8 동점이던 9회말 시작과 함께 좌완 이현승을 투입했으나 이현승은 초구에 그만 2루타를 허용했다. 이대로 실점하면 끝내기 패배를 당하는 상황에서 급히 오승환을 호출했다. 오승환은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3개를 올렸다. 오승환 덕분에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간 한국은 결국 연장 10회초 양의지의 결승 희생플라이, 대타 김태균의 투런 홈런으로 3점을 뽑았다. 오승환은 10회말 마운드에 역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결과 한국과 대만은 각각 A조 3,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1승 2패,대만은 3패를 당했다. 이스라엘과 네덜란드는 각각 조 1,2위로 2라운드인 도쿄라운드에 진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대만 11-8…김인식호 겨우 이겼지만 wbc 탈락 확정

    한국 대만 11-8…김인식호 겨우 이겼지만 wbc 탈락 확정

    한국야구가 대만과 연장 승부 끝에 승리를 거뒀다. 오늘 승패와 관계없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탈락은 확정됐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야구국가대항전 2017 WBC 서울라운드 A조 3차전에서 대만과 연장 승부 끝에 10회초 양의지(두산)의 결승 희생플라이와 김태균(한화)의 쐐기 투런포 덕에 11-8로 이겼다. 이날 박건우(두산) 타석에서 대타로 들어선 김태균은 좌중간을 가르는 투런포를 터트렸고 이 홈런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터트린 유일한 홈런이었다. 8-8로 맞선 9회말 무사 2루 위기에서 등판한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이스라엘(1-2 패),네덜란드(0-5 패)에 모두 져 일찌감치 각 조 1,2위가 나서는 2라운드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1승 2패, 조 3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조 최하위를 피해 2021년 열릴 다음 대회에서도 본선에 바로 나설 수 있게 된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BC] ‘몸값 205억’ 김인식호 침몰

    [WBC] ‘몸값 205억’ 김인식호 침몰

    네덜란드, 대만 꺾어 韓 2R 좌절 투수 공인구 부적응·타선 침묵 상대 흔들 도루·번트 등 낭패 이스라엘 간절함과 대비된 졸전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잇단 졸전 끝에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며 야구팬들에게 충격과 실망을 안겼다. ‘김인식호’는 국내에서 처음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1라운드를 반드시 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네덜란드에 연패한 데다 8일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던 대만이 네덜란드에 5-6으로 지는 바람에 단 두 경기 만에 탈락이 확정됐다. 2006년 4강, 2009년 결승에 올라 세계 야구의 강호로 등장한 한국이지만 이제 2회 연속 1라운드 탈락과 함께 ‘변방’으로 밀려났다.일본 ‘스포츠닛폰’은 8일 ‘한국이 세대교체에 실패했다”고 일갈했다. 하지만 세대교체 실패로만 보기에는 민망할 정도로 내용이 빈약했다. 김 감독은 “역대 최약체로 꼽히지만 국가대표의 자부심으로 이겨 내겠다”며 애국심에 기댔다. 그러나 이마저도 흐릿해 ‘참사’를 불렀다. 대표팀은 지난달 중순 일본 오키나와에서 소집 훈련에 들어갔다. 요미우리, 요코하마와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무릎을 꿇었지만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과정으로 봤다. 투수들은 ‘공인구’ 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했고, 심지어 이스라엘과의 첫판 1-2 패배 뒤에도 이를 언급했다. 타자들은 쿠바, 호주와의 3차례 국내 평가전에서 타격감을 회복한 듯했으나 막상 본선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국민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타자들이 두 경기에서 빼낸 점수는 고작 1점이다. 반드시 잡아야 할 이스라엘전에서 9회까지 매회 출루하면서도 집중력 부재에 울었다. 특히 ‘해결사’로 나서야 할 중심 타선은 더욱 심각한 ‘무기력증’에 시달렸다. 3번 김태균(한화)은 3타수 무안타, 4번 이대호는 5타수 무안타로 속절없이 돌아섰다. 둘은 네덜란드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와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지난해 국내 최고 타자로 이름을 올린 최형우(KIA)는 네덜란드전 대타로 한 차례 나선 게 전부다. 이들의 기량을 감안하면 준비가 덜 됐고 투지도 없다는 얘기가 절로 나온다. 여기에 김 감독의 작전 부재도 한몫했다. ‘믿음의 야구’를 추구해 온 김 감독이지만 대타, 도루, 번트 등 ‘작은 야구’로 상대를 흔들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선수들을 믿고 쓰다 낭패를 봤다. 28명의 총연봉이 205억원에 이르는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가 없었고 정보력에서 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총체적 난국’이라는 얘기다. 변방의 이스라엘이 유대인의 자부심과 야구에 대한 ‘간절함’으로 연승 가도를 달리는 것과 대비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안 터진 타선… 속 터진 한국

    안 터진 타선… 속 터진 한국

    기회 못 살리고 병살타… 2연패 2회 연속 1라운드 탈락 눈앞 노련한 밴덴헐크 4이닝 무실점 한국이 강호 네덜란드의 벽을 넘지 못한 채 1라운드 탈락 한발 직전에 섰다. 개최국 체면도 한참 구기게 됐다.한국은 7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 네덜란드와의 2차전에서 0-5로 완패했다. 한국은 거듭된 찬스에서 병살타 3개 등 답답한 모습으로 일관하다 허무하게 주저앉았다. 전날 이스라엘에 1-2 충격패를 당한 한국은 이로써 2연패를 기록, 2라운드(일본 도쿄) 진출을 사실상 꿈꾸기 힘든 처지에 놓였다.한국은 8일 하루를 쉰 뒤 9일 A조 최약체로 꼽히는 대만을 상대로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9일 A조 마지막 경기에서 대만을 잡는다 해도 ‘기적’ 없이는 조 1, 2위에 주어지는 2라운드 진출 티켓을 쥘 수 없다. 이날 앞서 열린 경기에서 대만을 15-7로 대파하고 조 선두(2승)에 오른 이스라엘이 네덜란드마저 꺾으면 3승으로 조 1위를 확정 짓는다. 1승의 네덜란드가 이스라엘에 이어 대만에도 덜미를 잡힌다면 한국, 네덜란드, 대만 3팀이 1승2패로 동률을 이루는 기적과도 같은 상황을 맞는다. 이 경우 동률팀 간 이닝당 최다 실점, 최고 평균자책점, 최저 타율 순으로 4위를 정하고 남은 두 팀이 2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하지만 각 팀 전력에 견줘 가능성은 옅다. 결국 한국으로선 대만과 이스라엘이 최강으로 손꼽히는 네덜란드마저 꺾기를 기대한 뒤 남은 대만전을 잡고서도 ‘실낱’ 통계를 따지는 바늘구멍을 뚫어야 할 딱한 상황이다. 현역 메이저리거 6명이 선발 포진한 네덜란드는 역시 강했다. 1회 안드렐톤 시몬스의 안타에 이은 주릭스 프로파의 홈런으로 가볍게 2점을 선취했다. 2회엔 안타와 포수 실책으로 맞은 2사 3루에서 시몬스가 좌선상 2루타를 때려 한 점을 더 보탰다. 네덜란드가 찬스를 곧바로 득점으로 연결한 반면 한국은 이날도 집중력 부족에 허덕였다. 한국은 2회 무사 1루, 3회 1사 1·2루, 5회 무사 2루에서 병살타 등 후속타 불발로 찬스를 번번이 날렸다. 김인식 감독은 상대 타선의 파워를 감안해 이날 ‘사이드암’ 우규민(삼성)을 선발 등판시켰으나 끝내 실패로 돌아갔다. 우규민은 3과3분의2이닝(투구수 63개) 동안 삼진 3개를 낚았으나 6안타를 얻어맞고 3실점하며 무너졌다. 특히 1회 허용한 2점포가 뼈아팠다. 반면 삼성에서 뛰었던 네덜란드 선발 릭 밴덴헐크는 4이닝(투구수 62개)을 3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위력을 뽐냈다. 한국은 3회부터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하며 반등을 노렸으나 오히려 6회 쐐기포를 얻어맞았다. 두 번째 투수 원종현(NC)은 2사까지 잡았지만 디센코 리카르도에게 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랜돌프 오드보에게 2점포를 내줘 고개를 떨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한국, 네덜란드에도 패배…2회 연속 WBC 1라운드 탈락 가능성

    한국, 네덜란드에도 패배…2회 연속 WBC 1라운드 탈락 가능성

    한국 야구 대표팀이 네덜란드에도 패했다. 대표팀은 국가대항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2013년에 이어 2회 연속 1라운드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커졌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WBC 서울라운드 A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에 0-5로 졌다. 9이닝 동안 6안타를 치는데 그치고 병살타를 3차례나 때렸다. 야구에서는 한 경기에 병살타가 3개 이상 나오면 이기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있다. 한국 타선은 주자가 나간 찬스 상황에서 병살타를 계속 때려내면서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전날 개막경기에서 복병 이스라엘에 10회 연장 승부 끝에 1-2로 충격패를 당한 한국은 이로써 2연패에 빠졌다. 한국은 하루 쉬고 9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치를 대만과 3차전을 갖는다. 하지만 대만을 이겨도 자력으로는 각 조 1, 2위가 나서는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없다. A조에서는 이스라엘이 이날 대만을 15-7로 꺾고 2연승으로 선두에 올라 있고, 네덜란드가 1승으로 뒤를 잇는다. 한국이 2라운드에 진출하려면 이스라엘이 남은 네덜란드와 경기에서도 승리해 3승을 거두고 네덜란드가 대만에도 져 한국, 네덜란드, 대만이 1승 2패로 동률을 이뤄 세 팀 간 순위를 따져 보는 수밖에 없다. 만약 네덜란드가 8일 대만과 경기에서 승리하면 한국은 대만과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대회 2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한국 vs 네덜란드…밴덴헐크 ‘천적’ 손아섭, 334억 트리오 몫 대신할까?

    한국 vs 네덜란드…밴덴헐크 ‘천적’ 손아섭, 334억 트리오 몫 대신할까?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전에서 이스라엘에 1-2로 패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같은 조 최강팀으로 꼽히는 네덜란드와 7일 저녁 맞붙는다.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대표팀은 무기력한 타선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특히 김태균(35·한화 이글스), 이대호(35·롯데 자이언츠), 최형우(34·KIA 타이거즈)로 이어지는 3~5번 클린업 트리오에게 대회 전부터 팬들의 기대가 컸지만 중심타선 3인방 모두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한국 야구가 자랑하는 이 3명의 FA(자유계약선수) 몸값 합산은 334억원(이대호 150억원·최형우 100억원·김태균 84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WBC 서울라운드 1차전 성적은 부끄럽기 짝이 없다. 한국은 6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WBC 서울라운드 이스라엘과 1차전에서 10회까지 치른 연장 승부 끝에 1-2로 졌다. 3번 지명타자 김태균은 3타수 무안타, 4번 타자 1루수 이대호는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형우는 타격감 부진으로 경기에서 아예 빠졌다. 오히려 최형우의 클린업트리오 자리를 꿰찬 손아섭(29·롯데)과 최형우를 대신해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민병헌(6번 타자)은 각각 4타수 2안타의 활약을 펼쳤다. 한국의 7일 상대는 A조 최강인 네덜란드다. 만만치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네덜란드에는 메이저리거가 대거 포진해 있다. 선발 투수는 릭 밴덴헐크(32·소프트뱅크 호크스)다. 밴덴헐크는 2013, 2014년 삼성 라이온즈의 1선발로 활약했다. 2015년 일본 소프트뱅크로 이적한 뒤에는 구위를 더 끌어올렸다. 밴덴헐크가 던지는 시속 150㎞대 중반의 빠른 공, 140㎞대 슬라이더, 120㎞대 커브는 매우 위협적이다. 한국의 선발 라인업은 전날과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김인식 감독은 이스라엘전을 마치고 김태균, 이대호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타선은 그대로 가겠다”고 밝혔다. 김태균, 이대호의 타격감이 살아나 화끈하게 방망이를 휘둘러주기를 야구팬들은 바란다. 하지만 특히 기대되는 선수는 손아섭이다. 손아섭의 방망이는 뜨겁게 달아올라 있다. 그는 지난달 말 쿠바·호주와 벌인 3차례의 평가전에서 15타수 7안타(1홈런) 3타점 4득점의 맹활약을 펼쳤고, 이스라엘과 실전에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밴덴헐크를 상대로 한 기록도 뛰어나다. 손아섭은 밴덴헐크가 KBO리그에서 뛴 두 시즌 동안 그를 상대로 타율 0.421(19타수 8안타)을 기록했다. 특히 두 번째 시즌인 2014년에는 8타수 6안타 4볼넷이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거뒀다. 안타 6개 중 3개는 2루타다. 한국이 A조 4개국 중 2위 안에 들어 도쿄라운드에 진출하려면 네덜란드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볼만 내줬다, 속만 터졌다

    볼만 내줬다, 속만 터졌다

    투수 9명이 볼넷 9개 던져 자멸 김태균·이대호 방망이도 침묵대한민국이 이스라엘에 충격패를 당하며 2라운드 진출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한국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 이스라엘과의 첫 경기에서 피 말리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1-2로 졌다. WBC 개막전에서 쓴맛을 본 한국은 2라운드(일본 도쿄)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한국은 7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최강으로 꼽히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떠안았다. 선발 등판한 장원준(두산)은 4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2안타 1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1라운드 제한 투구 수 65개를 꽉 채웠다. 하지만 2회 볼넷 3개를 헌납하며 1실점한 것이 아쉬웠다. 한국은 9명의 투수가 나서 무려 9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숙제를 남겼다. 이스라엘 선발 제이슨 마르키스도 3이닝(투구 수 45개)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빅리그에서 124승을 챙긴 마르키스의 예리한 변화구에 한국 타선은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 김인식 감독은 평가전에서 부진한 최형우(KIA) 대신 민병헌(두산)을 6번 좌익수로, 부상에 시달리는 박석민(NC) 대신 허경민(두산)을 8번 3루수로 선발 투입해 변화를 줬다.그러나 한국은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선수가 11명이 포진한 이스라엘에 고전했다. 매 이닝 출루하고도 집중력 부재에 시달렸고 기선도 빼앗겼다. 이스라엘은 0-0이던 2회 잭 보렌스타인의 2루타와 2볼넷으로 잡은 1사 만루에서 타일러 크리거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선취점을 뽑았다. 장원준이 볼넷 3개를 남발했지만 다행히 1실점에 그쳤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5회 반격했다. 허경민과 김재호(두산)가 상대 두 번째 투수 잭 손튼으로부터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얻어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용규(한화)가 세 번째 투수 블라이시에게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서건창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1-1 동점을 일궜다. 하지만 기대했던 김태균(한화)과 이대호(롯데)가 삼진과 파울플라이로 맥없이 물러나 역전에 실패했다. 이스라엘은 1-1이던 8회 1사 1루에서 대타 아이크 데이비스의 2루타로 2, 3루의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위기감을 느낀 한국은 특급 마무리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을 올렸고 오승환은 ‘돌직구’로 삼진을 낚아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오승환은 9회에도 무실점으로 막아 1과 3분의1이닝 1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은 연장 10회 2사 1, 2루에서 임창용(KIA)이 스콧 배챔에게 내야 안타를 내줘 1-2로 무너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한국 WBC 개막전서 이스라엘에 덜미…연장 접전서 1-2 패배

    한국 WBC 개막전서 이스라엘에 덜미…연장 접전서 1-2 패배

    한국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서울라운드 개막경기에서 이스라엘과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WBC 서울라운드 이스라엘과의 1차전에서 10회까지 가는 연장 승부 끝에 1대2로 졌다. 지역 예선을 거쳐 이번 대회 본선 무대에 오른 이스라엘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경험한 베테랑과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진입을 노리는 선수들 위주로 이번 대표팀을 꾸렸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한국이 한 수 위로 여겨졌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이스라엘에게 결국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한국은 2006년 첫 대회에서 4강에 오르고 2009년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에는 1라운드에서 탈락해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으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지 못했다. 한국은 네덜란드, 대만과 남은 A조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각 조 1, 2위에 주어지는 2라운드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네덜란드와 2차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첫 판, 무조건 잡아라

    첫 판, 무조건 잡아라

    “첫 판을 무조건 잡아라.”A조 한국과 이스라엘이 6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에서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2라운드(8강·일본 도쿄) 진출의 최대 승부처여서 운명을 건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패할 경우 강호 네덜란드와 난적 대만의 전력을 감안할 때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도쿄 비행기 탑승에 적신호가 드리운다. 두 나라는 첫 판의 중요성을 감안해 나란히 에이스를 선발 투입한다. 한국은 장원준(32·두산), 이스라엘은 제이슨 마르키스(39)다. 둘 모두 예리한 변화구와 제구력을 강점으로 앞세워 팽팽한 투수전을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장원준은 지난달 19일 일본리그 요미우리와의 평가전에서 3이닝 무안타 3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25일 쿠바와의 1차 평가전에서도 4이닝을 3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기대를 부풀렸다.빅리그에서 통산 124승을 챙긴 마르키스도 지난 2일 경찰야구단과 경기에서 2이닝을 ‘노히트’로 막았다. 싱커 등 다채로운 변화구로 상대를 압도해 한국을 긴장시켰다. 하지만 1라운드에선 투구 수를 최대 65개로 제한하는 탓에 이들이 호투해도 4이닝 이상 던지기 힘들다. 따라서 한국은 롱 릴리프 개념의 차우찬(30·LG)과 임창민(32·NC) 등이 두 번째 투수의 중책을 맡을 태세다. 이스라엘도 마르키스에 이어 뉴욕 메츠에서 뛰던 조시 자이드(30)를 내세울 복안이다. 최고 154㎞의 강속구로 무장한 자이드는 앞선 마르키스와 구위가 딴판이어서 또 다른 대비를 필요로 한다. 방망이에선 한국이 다소 앞선다는 평가를 듣는다. 하지만 왼손 거포 최형우(34·KIA)의 부활이 관건이다. 최형우는 6차례 평가전까지 17타수 무안타로 김인식 감독의 애를 태웠다. 다행히 지난 4일 경찰야구단과 평가전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해 기대를 모은다. 이스라엘에서는 아이크 데이비스(30·LA 다저스), 코디 데커(29·밀워키)가 경계의 대상이다. 데이비스는 2012년 뉴욕 메츠 시절 한 시즌 32홈런을 쏘아 올렸다. 상무와 평가전에서도 4번 타자로 나서 유일한 적시타로 요주의 인물임을 드러냈다. 지난 4일 이스라엘과 평가전(0-1 패)을 치른 박치왕 상무 감독은 “이스라엘에 눈에 띄는 타자는 없었다”며 “한국 대표팀이 실력대로만 하면 이스라엘을 충분히 꺾을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스라엘 타자들은 자신만의 스트라이크존이 없고 변화구에 잘 속더라는 게 박 감독의 귀띔이다. 김인식 감독은 개막을 하루 앞둔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이스라엘이 투타에서 생각보다 강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껏 부상과 멤버 구성에 신경을 썼는데 이제 모든 것을 잊고 경기에 집중하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한국의 유일한 메이저리거인 마무리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전날 경찰야구단과 경기에서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데 대해 “공 속도와 회전력이 좋았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가장 큰 역할을 해줄 타자’을 꼽아달라는 취재진 질문에 “전체 선수들이 다 잘하겠지만 최형우가 잘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무한 신뢰를 보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대호야, 이스라엘 마르키스 만만찮다

    대호야, 이스라엘 마르키스 만만찮다

    6일 개막전 ‘자유자재’ 변화구 주의 네덜란드는 ‘준ML 올스타급’ 타선 대만, ‘일본파’ 궈진린·천관위 선발“3전 전승으로 도쿄에 간다.” 4년마다 자국 야구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오는 6일 개막한다. ‘우승을 위해 하나가 되자’(Be The One! Team Korea)라는 슬로건을 내건 A조 대한민국은 이날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이스라엘과 개막전을 시작으로 명예 회복에 나선다. 한국은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으로 위상을 드높였다. 하지만 3회 대회인 2013년에는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이번 대회에서 자존심 회복을 벼르나 상황은 녹록지 않다. 메이저리거의 대거 불참과 부상 선수 속출로 역대 최약체로 꼽히고 있다.김인식 감독은 “1, 2회 대회 때도 약체로 꼽혔지만 국가대표의 자부심으로 뭉쳐 큰일을 해냈다”면서 “이번에는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전승으로 도쿄에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이스라엘, 네덜란드, 대만이 속한 A조는 혼전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국과 네덜란드가 2라운드에 나갈 것으로 점친다. 한국은 장원준(두산)과 양현종(KIA)을 ‘원투펀치’로, 우규민(삼성) 또는 이대은(경찰야구단)을 3선발로 꾸린다. 그러나 장원준을 제외하고 대체로 부진하다. 이 탓에 차우찬(LG), 임창용(KIA), 오승환(세인트루이스) 등이 버틴 불펜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주포 최형우(KIA)의 방망이가 헛도는 것도 걱정이다. 최형우의 부담을 덜기 위해 4번 타순에 이대호(롯데)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은 ‘다크호스’다. 빅리그 경험자가 11명인 데다 전력이 예상치를 웃돌아 한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최대 승부처인 한국전 선발 제이슨 마르키스가 위협적이다. 빅리그 통산 124승을 쌓은 그는 지난 2일 경찰야구단과 경기에서 2이닝을 무안타로 막았다. 변화구와 제구력 등 구위가 빼어나 한국 코칭스태프를 놀라게 했다. 7일 한국과 충돌하는 네덜란드는 A조 최강이다. 4강에 진출한 지난 대회 때보다 강해졌다는 평가다. 산더르 보하르츠(보스턴), 안드렐턴 시몬스(LA 에인절스), 요나탄 스호프(볼티모어), 디디 그레고리우스(뉴욕 양키스) 등 현역 빅리거가 대거 합류했다. 일부 언론이 “준메이저리그 올스타급 내야진”이라고 부를 정도다. 삼성에서 뛰던 릭 밴덴헐크(소프트뱅크)가 한국전 선발로 나설 태세다. 한국을 잘 아는 데다 최근 구위가 가장 빼어나서다. ‘아시아 홈런왕’ 블라디미르 발렌틴(야쿠르트)의 ‘한 방’도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 9일 한국과 맞붙는 대만도 무시할 수 없다. 대만 야구협회와 프로리그의 내분 탓에 프로팀 라미고 몽키스가 선수 차출을 거부해 최강 전력을 구축하지 못했다. 하지만 마운드는 만만치 않다. ‘일본파’ 궈진린(세이부)과 천관위(지바롯데)가 선발로 나선다. 성적은 좋지 않지만 구위는 뛰어나다. 타선 중심에는 2년 연속 30홈런을 친 간판 거포 린즈성(중신)이 있다. 2012년 보스턴에서 빅리그를 경험한 린저쉬안(푸방)도 지난해 타율 .345에 22홈런을 기록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김인식 “매 경기가 결승전… 실수하는 팀이 떨어질 것”

    [WBC] 김인식 “매 경기가 결승전… 실수하는 팀이 떨어질 것”

    “국민들의 큰 기대에 답하겠다.”한국, 이스라엘, 네덜란드, 대만 등 4개국 감독들은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일 개막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A조)에 나서는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은 6일 이스라엘과의 대회 개막전을 시작으로 7일 네덜란드, 9일 대만과 상위 2개팀이 진출하는 2라운드(일본 도쿄) 티켓을 놓고 겨룬다. 각국 감독들은 “야구는 모르는 것이다. 누구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며 일제히 의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투수진 운용과 잔 실수가 승부의 중대 변수가 될 것으로 입을 모았다. 최강으로 꼽히는 네덜란드의 헨즐리 묄런스 감독은 “한국은 홈 팬들의 응원에 힘을 받을 것”이라며 “공격도 좋지만 특히 투수들이 강해 공략하기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김인식 한국 감독은 “WBC에 개인적으로 세 번째 참가한다. 기쁘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지만 부담도 많다. 국민의 기대에 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1, 2위 전망에 대해서는 “네 팀이 비슷할 것으로 생각한다. 야구는 아무래도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많은 팀이 낫다”면서 “단 하나, 페넌트레이스가 아니어서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실수를 더 하는 팀이 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팀 장단점에 대해서는 “WBC에서 투수들 성적이 대체로 좋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투수 쪽이 취약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과 첫 판을 벌이는 이스라엘의 제리 웨인스타인 감독은 “제이슨 마르키스가 나간다”며 한국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그는 “큰 부담을 느낄 경기다. 경험이 많은 그여서 자신의 투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르키스(39)는 빅리그 통산 377경기에서 124승 118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2004년 세인트루이스에서 15승을 시작으로 2009년 콜로라도에서 15승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쌓았다. 한국 선발로 내정된 장원준(두산)과 운명을 건 맞대결을 펼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세계 최강 가는 길, 빅리거가 변수다

    [WBC] 세계 최강 가는 길, 빅리거가 변수다

    관중 규모로 보나 방송중계 분량을 보나 부러울 게 없는 야구 팬들이 딱 하나 축구 팬들에게 부러워할 대목을 꼽으라면 야구엔 없는 변변한 국가대항전을 축구에선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축구 팬은 지구촌 어디에나 널려 있지만 야구 팬들은 몇몇 나라를 빼고는 동지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그런 야구 ‘팬심’을 저격하는 야구 국가대항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6일부터 열린다. 그것도 서울 구로구에 우뚝 선 대한민국 야구의 ‘자존심’ 스카이돔에서다. 16개국이 참여하는 WBC 첫 대회가 열린 건 2006년이었다. 2009년 두 번째 대회 뒤로는 4년마다 열린다. 올해 네 번째다. 2013년부터는 지역 예선 제도를 도입해 참가국을 28개국으로 늘렸다. 이 가운데 지난 대회 상위 12개 나라는 본선에 직행한다. 나머지 16개국은 4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러 각 조 1위가 본선에 합류한다. 그래서 16개국이 챔피언을 겨루게 된다. 1~2회 땐 일본, 3회 땐 도미니카공화국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국 대표팀은 첫 대회 4강, 2회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야구의 강호로 발돋움했다. 특히 2009년에는 주최 측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농간으로 결승을 포함해 다섯 차례나 일본과 맞붙은 끝에 우승을 내줬다. 반면 우승을 목표로 했던 2013년엔 네덜란드에 뼈아픈 0-5 패배를 당한 여파를 이겨내지 못한 채 조 3위로 밀리는 바람에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1~2회 대회를 이끌었던 김인식 감독이 다시 대표팀을 이끈다.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6일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7일 네덜란드, 9일 대만과 차례로 만난다. 한국에서 WBC경기가 열리기는 처음이다. 1라운드를 통과하면 곧바로 일본으로 건너가 12~16일 도쿄돔에서 본선 2라운드를 치른다. 일본과 쿠바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준결승과 결승전은 20∼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를 대비해 출전국들이 선수 구성에 공을 들여 관람객들에게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16개 참가국 최종 엔트리와 투수 예비 엔트리 중에는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이 178명이나 됐다. 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도 5명이다. 다만 한국 대표팀에는 마무리 투수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유일한 메이저리거다. 오승환은 동갑 김태균(한화)과 함께 네 차례 WBC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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