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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번째 독립야구단 새달 탄생

    한국의 두 번째 독립야구단이 새달 탄생한다.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기업 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ISG)은 24일 “호서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원 야구학과와 손을 잡고 독립구단 ‘미라클’(가칭)을 창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창단식은 다음달 20일 경기 연천군에 있는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다. 이로써 한국 최초의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가 지난해 9월 해체된 지 6개월 만에 두 번째 독립구단이 탄생하게 됐다. 그동안 경기도가 추진한 독립구단 창단과 리그 출범이 사실상 무산된 터라 새 독립구단의 창단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그럼에도 ISG가 새로운 도전에 나서 주목된다. ISG는 “팀명처럼 기적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 독립구단을 창단하게 됐다”며 “프로의 벽 앞에서 좌절했던 아마추어 선수나 프로에서 조기 은퇴의 설움을 맞본 선수를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20명 가까운 전직 선수가 입단 지원을 마쳤다. 코칭스태프 인선도 일단락됐다. 프로야구 원년(1982년)부터 7시즌 동안 MBC 청룡(LG 전신)에서 활약한 김인식(62) 전 LG 2군 감독이 사령탑을 맡는다. 타격왕 출신 마해영 TV 해설위원과 한화에서 선수로 뛴 김일훈, 최연오 등이 코치로 가세한다. 김재박(61) 전 LG 감독은 명예외래교수로 코칭스태프에게 조언하는 역할을 맡아 힘을 보탠다. ISG는 구단주와 사무국 역할을 담당한다. 미라클이라는 구단명을 사용하다가 후원 기업이 나타나면 구단주 자리와 팀 네이밍을 넘길 예정이다. ISG 미라클은 KBO 퓨처스 리그팀과 번외 경기를 벌인 원더스와 달리 한화 3군, 대학팀, 서울 고교팀 등과 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인사]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윤건용 ■삼성전자 △부사장 김문수 김용관 김용제 남궁범 노승만 데이비드 스틸 방상원 안태혁 윤두표 윤종식 이준 임영호 장덕현 장혁 전경훈 정태경 주은기 최경식 최윤호 최주선 황득규△전무 강봉구 강원석 김경준 김정호 김준태 남석우 도영수 박선흠 박인식 배경성 백지호 송두헌 신동훈 신유균 이왕익 이윤 이재승 이정배 이춘재 이평우 이흥모 장성진 장성학 정종욱 정진수 채주락 최영호 최주호 최형식 하혜승 홍현칠 황규철△상무 강명구 고대곤 곽연봉 권오봉 김광연 김기삼 김대주 김동욱(무선·센서) 김두일 김명철 김병성 김보경 김상효 김성기(CIS) 김성욱 김세녕 김연준 김영집 김용주 김우석 김우중 김윤영 김의석 김재원 김정석 김정호(중국총괄) 김창업 김한석(네트워크) 김한석(메모리) 김현수(DMC硏) 데이브다스 류수정 리차드 명호석 문용운 문준 민이규 민종술 박기원 박성근(네트워크) 박성민 박승민 박정선 박정호 박진영 박찬익 박태호 박해진 박현규 백승엽 백승협 변준호 부민혁 서한석 손민영 손영호 송승엽 송호건 신경섭 신동수 신승철 신현진 안장혁 알록나스데 엄재원 에드윈 우영돈 원성근 위차이 유병길 윤강혁 윤병관 윤수정 윤승호 윤인수 이광렬 이귀로 이근호(반도체硏) 이금찬 이민 이상윤(경리) 이상재(메모리) 이용구(무선) 이제석 이종배 이창섭 이학민 이호영(상생협력) 이황균 인석진 임병택 임종형 임훈 장세연 장우석 장재훈 전병준 전우성(가전) 전은환 정순찬 정재웅 조명호 조재학 조필주 조혜정 주재완 지성혁 지우정 최창규 최헌복 탁승식 트레비스 프라나브 하영수 한규한 한상숙 한호성 허석 현경호 현상훈 황상준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이현덕△전무 오영선△상무 길성진 김대용 김종환 김주엽 김창효 신섭 안병기 이규수 이승재 이주범 전석진 조성찬 최호연 ■삼성SDI △부사장 김재흥 안재호△전무 권영기 김기호 박용찬△상무 강문석 김성홍 김익현 김창섭 김태형 김판배 박진 서경훈 서헌 송재국 윤준열 임경율 진상영 ■삼성전기 △전무 최영식△상무 김무용 문형규 박봉수 박타준 반휘권 임승용 정성원 ■삼성SDS △전무 김호 박성태 조항기△상무 김민식 김인식 김종필 신영욱 신원준 안대중 이상래 이장환 이정헌 정연정 ■삼성생명 △부사장 심종극△전무 복의순 이승재△상무 김배식 김선 김영수 노태훈 류승진 박민규 박창규 안재희 최규상 ■삼성화재 △부사장 이상묵 최영무△전무 김상욱 성기재 장석훈△상무 강우희 권선혁 박남규 박준현 이상목 이승현 장재태 정헌 황인철 ■삼성카드 △부사장 정준호△전무 박상만△상무 권병오 나용대 박원재 안기홍 ■삼성증권 △상무 김태현 이재우 ■삼성자산운용 △부사장 윤석△전무 김유상 ■삼성중공업 △부사장 하문근△전무 강병석 김준철△상무 강영규 박형윤 안시찬 오성일 유광복 윤형묵 정지창 하성호 한경근 ■삼성물산 △상무 이창욱 정근홍◇건설△부사장 강선명 김경준 장일환△전무 김재호 이병수△상무 김민구 박창원 설창우 소병식 송태원 안병철 윤남주 윤종이 윤준병 이민형 이병수 이승욱 조흥구 지형근 한광훈◇상사△부사장 김기정 한수희△전무 김용수△상무 고유석 김응선 양희석 유지한 이범순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최성안△전무 최경배△상무 박성연 장관희 최춘기 허등윤 ■삼성테크윈 △상무 감상균 천두환 ■삼성토탈 △전무 김옥수△상무 박인태 이종화 전재홍 ■삼성종합화학 △부사장 홍진수△상무 이명규 ■삼성정밀화학 △전무 조성우△상무 강상호 신준혁 ■제일모직 △부사장 조병학△전무 김강준△상무 고찬주 고희진 김태균 배택영 이채성 최장하 ■삼성웰스토리 △전무 박영목△상무 이강권 ■호텔신라 △부사장 김청환△전무 송성호△상무 고경록 김진혁 ■제일기획 △부사장 박찬형△상무 백훈 송윤석 정원화 ■에스원 △부사장 박영수△상무 김창한 문경섭 이규해 ■삼성경제연구소 △상무 박현수 ■삼성라이온즈 △상무 안현호 ■삼성 중국본사 △상무 박상교 장단단 ■삼성서울병원 △부사장 정규하 ■삼성벤처투자 △상무 정한영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 지홍석 ■삼성인력개발원 △상무 오창환 ■한국타이어 ◇부사장 승진△생산기술부문장 송권호△구주지역본부장 배호열◇전무 승진△미주지역본부장 안희세△G.OE부문장 우병일◇상무 승진△연구개발부문 연구임원 윤효원△연구개발부문 상품개발2담당 구본희△연구개발부문 CTC담당 안용진△생산기술부문 생산기술2담당 최민수△중국지역본부 가흥공장 황성학△중국지역본부 마케팅담당 조현준◇상무보 승진△호주법인장 박현민△한국지역본부 대전공장 제조1팀 정철오△중국지역본부 강소공장 부공장장 이규봉△한국지역본부 금산공장 부공장장 신동필△품질경영팀 홍문화△연구1팀 서종범△프랑스법인장 김병선△글로벌 마케팅전략팀 안수정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상무보 승진△재무팀 천성익
  • “존경하던 선배 기리는 상 받아 영광… 새 도전에 힘”

    “존경하던 선배 기리는 상 받아 영광… 새 도전에 힘”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양현종(26) 투수가 부산이 낳은 불세출의 투수 고 최동원 선수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1회 최동원상’을 받았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1일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2014 최동원상’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양현종 선수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프로야구 투수 부문 승수(16승)와 탈삼진(165개), 퀄리티피칭(17경기) 등 3개 타이틀을 차지했다. 양현종은 올해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승 8패, 4.25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시상식에는 어우홍·박영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비롯해 김인식, 허구연, 김용철, 이만수, 한문연 등 한때 우리나라 프로야구를 대표했던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팀인 부산 서구리틀야구단과 전교생 52명 중 21명의 선수로 창단 2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거머쥐고 올해 2연패를 달성한 양산 원동중 야구부 선수, 최동원 선수의 모교인 경남고 야구부 선수들이 참석했다. 최근 성적 부진에 따른 감독 선임 문제로 내홍을 겪은 롯데구단 임원진과 감독, 선수들도 참석했다. 양현종은 “존경하던 최동원 선배를 기리는 의미 있는 상을 첫 번째로 받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이 상은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인 나에게 용기와 힘을 불어넣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최동원 상’ 선정위원장에 어우홍 전 롯데감독…상금은 얼마?

    ‘최동원 상’ 선정위원장에 어우홍 전 롯데감독…상금은 얼마?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4일 오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최동원 상’ 선정위원 간담회를 열고 어우홍 전 롯데 감독을 위원장으로 추대했다고 5일 밝혔다. 선정위원회는 어 위원장을 포함해 김성근 고양윈더스 감독,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칙위원장, 허구연 해설위원, 양상문 LG 감독, 선동열 기아 감독, 천일평 OSEN 편집인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어 위원장은 “대한민국 최고 투수의 영웅적 활약을 기리고자 최동원 상이 제정돼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 기쁘다”면서 “공정한 심사를 해서 투수상으로는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 있는 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판 사이영상을 목표로 부산은행의 후원을 받아 제정된 최동원 상은 한 해 프로야구와 국제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한 국내 투수에게 준다. 상금은 2천만원이다. 시상식은 고 최동원 선수의 등번호를 기념해 매년 11월 11일 열리며, 올해 첫 수상자를 배출할 예정이다. 권기우 최동원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부산은행의 후원과 야구팬의 지원으로 최동원 상이 만들어졌지만 선수 선정 권한을 야구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 모두 맡김으로써 최동원 상이 최고의 권위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멀티 플레이어 오재원·김민성·황재균 이재학 등 13명에게 병역 면제 기회

    멀티 플레이어 오재원·김민성·황재균 이재학 등 13명에게 병역 면제 기회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류중일(삼성) 야구 대표팀 감독이 군 미필 선수를 대거 발탁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검증된 실력과 국제무대 경험보다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병역 면제가 절실한 선수 위주로 꾸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2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인천아시안게임 기술위원회를 열어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류 감독과 김인식 기술위원장을 포함해 조계현·유지현 코치진 등이 1시간 30분간 격론을 펼친 끝에 태극마크를 달 24명(프로 23명, 아마추어 1명)을 추렸다. 미필자가 절반이 넘는 13명이나 돼 2010년 광저우 대회보다 2명 늘었다. 11명의 투수 중 이재학(NC)·이태양(한화)·차우찬(삼성)·한현희(넥센)·유원상(LG)·홍성무(동의대) 등 6명, 13명의 야수 중에서는 김민성(넥센)·오재원(두산)·황재균(롯데)·김상수(삼성)·나성범(NC)·손아섭(롯데)·나지완(KIA) 등 7명이 미필자다. 이들은 이번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면 병역 면제를 받는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최다 안타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서건창(넥센)이 빠진 것은 의외다. 서건창의 포지션인 2루수에는 오재원이 이름을 올렸다. 류 감독은 “오재원의 활용 폭이 더 크다고 봤다. 오재원은 1루 수비도 가능한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서건창은 이미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마친 상태다. 깜짝 발탁 선수로는 김민성과 유원상이 꼽힌다. 3루수가 주 포지션인 김민성은 홈런 레이스 5위에 올라 있는 박석민(삼성)을 제치고 태극 마크를 달았다. 3루 외에도 유격수와 2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선택된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3승3패10홀드 평균자책점 4.93의 평범한 성적을 낸 유원상은 롱릴리프를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부각된 것으로 분석된다. 류 감독은 “소속 구단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무조건 금메달이 목표다. 일본과 타이완, 최근 실력이 향상된 중국 등 세 팀을 경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최경환 부총리 “감사원 제대로 하라” 고강도 비판

    최경환 부총리 “감사원 제대로 하라” 고강도 비판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감사원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기존의 ‘잘못 들춰내기식’ 감사보다는 일 못하는 공무원을 감사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26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최고경영자(CEO) 하계포럼 폐막강연에서 최 부총리는 “규제개혁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이 여러 차례 강조해 추진하고 있지만 국민이 체감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규제와 관련된 법령을 고치지만 실제 국민과 기업인들이 주로 마주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들이 바뀌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최 부총리는 “중앙부처의 규제개혁 의지가 아래로 전달되지 않는 것”이라면서 “감사원이 바뀌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일선 공무원들이 ‘괜히 인허가를 내줬다가 감사를 당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아예 움직이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은 인허가를 해주면 나중에 감사원이 들춰내 ‘왜 해줬어’라고 따지는 식”이라고 지적했다. 최 부총리의 감사원 비판 발언은 김영세 한국하우톤 회장, 김인식 체리부로 회장 등 포럼에 참여한 CEO들이 “정부가 규제개혁을 강조하지만 현장에서는 전혀 체감할 수 없다”는 성토에 따른 답변 형식으로 나왔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내유보금 과세’에 대해 최 부총리는 “기업들이 적절히 투자하고 인건비, 배당을 늘리면 오히려 세제혜택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페널티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쌓은 사내유보금은 과세대상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그는 “아직 적절한 사내유보 비율을 정하진 않았지만 앞으로 발생할 당기순이익의 60~70% 정도를 투자나 인건비, 배당에 쓰지 않으면 세금을 물리는 것”이라면서 “세율도 지난 정부 때 대기업 법인세율 인하폭인 3% 포인트(25→22%) 범위에서 정하겠다”고 밝혔다. 비정규직 문제 해결과 관련해 최 부총리는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려면 먼저 정규직에 대한 과도한 보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노사정 대화를 복원해 대타협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평창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외교안보 현장] ‘김영남 건재 vs 탈락’ 통일부·국방부 ‘엇박자’

    어제까지는 건재하다던 인물이 하루 만에 권력에서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공식 서열 2위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거취를 두고 하는 말이다. 북한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의 당선자 명단에 김 상임위원장이 포함됐는지를 두고 통일부와 국방부가 정반대의 분석을 내놓으며 북한에 대한 정부 차원의 ‘하나의 입장’(원 보이스) 기조가 대북 정보라인에서 엇박자를 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1일 통일부는 북한 대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687명의 명단을 분석하며 김 상임위원장이 박봉주 내각 총리와 김기남·최태복 당 비서 등 다른 고령의 고위 인사들과 함께 여전히 건재하다고 밝혔다. 특히 김 상임위원장이 선거일에 투표한 사실이 북한 매체를 통해 보도되며 그가 권력 일선에서 물러났을 것이란 예상이 빗나갔다는 게 당시 설명이었다. 그러던 김 상임위원장의 ‘신변’이 바뀐 건 이틀 뒤인 13일 군 정보 당국이 북한 대의원 선거에 대한 분석 결과를 내놓으면서다. 군 정보 당국은 이번 선거에서 탈락한 인물로 ‘김영남’과 김인식 수도건설위원장, 김정학 내각 사무국장 등을 꼽았다. 김영남이 당선된 제55호 선거구 이름이 과학원인 ‘은하선거구’인데 권력 서열 2위인 그가 과학원 선거구에 나올 리 없다는 설명이었다. 통일부와 군 당국은 북한 대의원의 군 관련 당선자 관련 분석에서도 다른 관점을 보였다. 통일부는 장정남 인민무력부장과 박정천 포병사령관 등을 새롭게 당선된 군 인사로 주목했지만, 군 당국은 김격식 전 인민무력부장과 이성국 군 4군단장, 안지용 군 준장 등의 등장을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통일·안보 부처들이 대북 정보 분석을 놓고 경쟁을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프로야구] 10구단 KT 초대감독은 조범현

    [프로야구] 10구단 KT 초대감독은 조범현

    ‘조갈량’ 조범현(53) 전 KIA 감독이 10구단 KT의 초대 사령탑에 올랐다. 프로야구 KT는 현재 삼성의 포수 인스트럭터로 활동 중인 조 전 감독과 3년간 계약금 포함, 총액 15억원에 계약했다고 2일 발표했다. KT는 5일 경기 수원시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조 감독의 취임 기자 회견을 연다. 권사일 KT 스포츠 사장은 “조 감독은 지도자 경험이 풍부하고 선수 육성과 시스템 구축 능력이 뛰어난 ‘야전사령관’이자 프로야구의 제갈량”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조 감독은 “KT 초대 감독을 맡게 돼 영광”이라면서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신생 KT가 명문 구단으로 도약하는 데 단단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KT 이미지에 걸맞은 빠르고 공격적인 야구, 재미있는 야구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초 KT 사령탑 후보로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 김재박 전 LG 감독에 외국인 로이스터 전 롯데 감독, ‘코리안 특급’ 박찬호까지 총망라됐다. 깜짝 발탁이 점쳐졌지만 KT는 신인 육성과 선수단 운영 등 명문 구단의 디딤돌 구축에 중점을 뒀고, 그 적임자로 조 감독을 낙점했다. 연륜과 파격 대신 견실한 출범을 택한 것. SK(2003~06년), KIA(2007~11년)에 이어 세 번째 KT의 지휘봉을 쥔 그는 치밀한 팀 운영으로 한국시리즈 우승(2009년)과 광저우 아시안게임(2010년) 금메달 등을 일궈 ‘명장’ 반열에 올랐다. 충암고-인하대를 졸업하고 프로 원년(1982년) OB(두산) 유니폼을 입은 그는 1992년 은퇴 후 쌍방울, 삼성 등에서 배터리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쌍방울 시절 박경완(SK)을 국내 최고의 ‘안방마님’으로 키운 일화는 유명하다. 데이터 활용과 팀 운영능력이 탁월해 ‘조갈량’으로 불린 그는 감독으로 통산 524승 22무 498패(승률 .513)를 기록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팀 흔들린 4·5월만 6승… 커쇼와 ‘원투 펀치’

    [MLB] 팀 흔들린 4·5월만 6승… 커쇼와 ‘원투 펀치’

    한화 시절 류현진을 조련한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은 류현진이 데뷔 첫해 텍사스의 5년차 좌완 투수 데릭 홀랜드(27)와 비슷한 성적을 낼 것이라고 지난해 말 예상했다. 예상은 맞았다. 류현진은 11일까지 18경기에 나와 7승3패 방어율 3.09를 기록했다. 홀랜드도 18경기에 등판, 7승4패 방어율 3.19로 거의 비슷한 성적을 냈다. 그만큼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적응력이 높다는 방증이다. 무엇보다 류현진의 뛰어난 적응력과 높은 ‘야구 IQ’가 감탄을 자아낸다. 스프링캠프에서의 달리기 꼴찌, 불펜 투구 생략, 흡연 논란 등을 특유의 뚱한 표정으로 이겨내며 실력으로 논란을 잠재웠다. 특히 팀 전력에 구멍이 숭숭 뚫렸던 4월에 3승, 5월에 3승을 올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와 더불어 원투 펀치 역할을 해낸 것이 돋보인다. 몇 차례 경기에서 자신의 직구 구속으로는 메이저리그에서 통하기 어렵다는 것을 재빨리 간파하고 정교한 제구로 변화를 꾀한 점도 좋았다. 주무기로 알려진 체인지업의 빈도를 줄이고, 슬라이더와 커브로 보완했다. 또 투구 폼의 미묘한 변화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는 것도 빅리그 4개월차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대목은 아니다. 11일 최악의 투구가 전반기 누적된 피로의 영향이라면 후반기 과제 또한 명백해진다. 닷새 간격의 등판에 적응할 수 있는 체력을 가다듬고 최대 3시간 이상 나는 시차 적응, 홈(4승1패 평균자책점 1.90)과 원정(3승2패 평균자책점 4.42) 경기의 격차를 극복하는 일이다. 아울러 맞혀 잡는 류현진의 투구 패턴에 여러 구단들이 대비책을 확실히 세울 것이기 때문에 타자 공략 밑그림을 한층 다채롭게 그리고 필살기를 다듬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WBC] 2차전 상대 호주는

    4일 한국과 1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호주는 B조 4개국 중 가장 약체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미프로야구에서 뛰는 선수만 15명에 이를 정도로 잠재력이 있어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호주는 지난달 23~24일 일본과 두 차례 연습 경기를 치렀는데, 각각 2-3과 3-10으로 졌다. 하지만 23일 경기는 7회까지 일본 타선을 단 1안타로 막는 등 상당한 경기력을 보였다. 2차전 역시 0-2로 뒤지던 3회 3점 홈런으로 역전을 만들어 내는 힘을 보였다. 호주에는 2007~08년 한국프로야구 LG에서 뛰었던 크리스 옥스프링(36·시드니)과 2008~09년 한화에서 마무리로 활약한 브래드 토머스(36·슝디)가 있다. 옥스프링은 지난 2일 타이완과의 경기에서 47개를 던졌지만 한국전 등판이 가능하다. 타이완전에서 나오지 않은 토머스도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둘 다 전성기가 지났지만 한국 야구를 잘 안다는 강점이 있다. 이 밖에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을 뛴 투수 라이언 롤런드스미스(30·FA), 140㎞대 후반의 직구를 뿌리는 애덤 브라이트(29·멜버른), 201㎝의 장신 잠수함 두샨 루지치(31·애들레이드) 등이 포진하고 있다. 다양한 유형의 투수가 있어 자칫 한국 타자들이 공략에 애를 먹을 수 있다. 타선은 일본과의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때린 루크 휴즈(29·미네소타), 역시 빅리그 경험이 있는 크리스 스넬링(31·시드니) 등이 경계 대상이다.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은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 호주를 얕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WBC] 절대 약자는 없다 이들을 경계하라

    “절대 약팀은 없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2일 타이완 타이중의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개막하는 대회 1라운드 B조 경기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첫 단추를 꿴다. 하루를 쉰 뒤 호주(4일), 타이완(5일)과 격돌하는 일정이다. 전력상으로는 한국과 타이완이 두 장의 2라운드 티켓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류중일 감독은 3경기를 모두 잡아 조 1위로 2라운드에 오른다는 각오다. 현지에서 전력 분석에 몰두하고 있는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은 “절대 약팀은 없다. 매 경기 결승처럼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네덜란드, 타이완은 물론 약체로 꼽히는 호주까지 예전과 다른 전력과 정신력으로 무장했다”며 “마운드와 일발 장타가 승부를 가르는 단기전임을 감안할 때 한국은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첫 상대 네덜란드는 엔트리 28명 중 22명이 미국, 일본에서 뛴 경험이 있다. 한국이 대회 첫 이변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돈다. 네덜란드는 2009년 2회 대회 때 우승 후보 도미니카공화국을 두 번이나 잡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화력이 매섭다. 올해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안드뤼 존스(라쿠텐)와 일본 홈런왕 블라디미르 발렌틴(야쿠르트)이 핵이다. 존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골든글러브를 10번이나 끼었고 통산 434홈런을 폭발시켰다. 발렌틴은 지난해 홈런 31개로 양대 리그를 통틀어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했다. 여기에 로저 베르나디나(워싱턴)와 안드렐톤 시몬스(애틀랜타)가 힘을 보탠다. 네덜란드전 선발은 윤석민(KIA)이 유력하다. 힘보다 예리한 변화구와 제구력으로 승부하라는 주문이 나온다. 호주는 모두가 1승 제물로 점찍은 약체다. 하지만 ‘지한파’ 선수들이 포진해 방심은 금물이다. 국내 무대에서 뛰었던 크리스 옥스스프링과 브래드 토머스가 마운드의 주축이다. 옥스스프링은 2008년 LG에서 10승10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고 ‘파이어볼러’ 토머스는 2008~09년 한화에서 44세이브를 작성했다. 토머스는 예전만 못하지만 한국전 선발이 예상되는 옥스스프링의 구위는 더 좋아졌다. 한국과 조 1위를 다툴 타이완은 미국과 일본에서 뛴 선수들로 최강의 전력을 갖췄다. 앞선 두 대회에서 한국에 모두 진 아픔을 안방에서 되갚겠다고 벼르고 있다. 타이완은 WBC를 계기로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왕젠밍과 궈훙즈를 각각 선발과 마무리로 내세울 전망이다. 2006년 뉴욕 양키스에서 아메리칸리그 다승왕(19승)에 오른 왕젠밍은 메이저리그 통산 61승(32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고 2005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좌완 궈훙즈는 13승17패, 평균자책점 3.73을 거뒀다. 왕젠밍의 구위는 떨어졌지만 한국전에 나선다면 힘겨운 승부가 예상된다. 여기에 외야수 린저쉬안(휴스턴)과 마이너리거 뤄자런(휴스턴), 왕웨린(시카고 화이트삭스) 등도 경계 대상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공 때문에… 뒤집힌 약속, 엎어진 경기

    공 때문에… 뒤집힌 약속, 엎어진 경기

    프로야구 NC와 쿠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연습 경기가 공 때문에 취소됐다. 많은 국내 팬들이 21일 오후 3시 타이완 도류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 경기를 목놓아 기다렸다. 9구단 NC의 전력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2라운드에 맞붙을 쿠바의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한국이나 타이완 대표팀이 연습경기를 공개하지 않는 것과 달리 쿠바는 현지 방송국에 중계를 허락했고, 이에 따라 국내 케이블채널 SBS -ESPN이 위성 생중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합 공을 두고 이견을 벌이다 결국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경기가 취소됐다. 당초 NC와 쿠바는 각자 쓰던 공으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그런데 갑자기 쿠바 쪽에서 자신들이 가져온 공을 쓰자고 주장했다. 쿠바는 먼저 ‘브렛’이란 브랜드의 공으로 경기를 하자고 요구했다. 그러나 NC는 이 공의 실밥이 두껍고 넓어 투수들이 다칠 염려가 있다며 거절했다. 쿠바는 다시 타이완리그 공인구를 쓰자고 제안했지만, NC는 이 공도 실밥이 넓다며 거부했다. 쿠바는 마지막으로 정체 모를 공을 가져왔고 NC가 이마저 거절하면서 경기가 무산됐다. NC 관계자는 “쿠바 쪽에서 ‘그럴 거면 경기를 하지 말자’고 먼저 말했다”며 “사전에 합의하지 않았다면 모를까 각자 공을 쓰기로 약속해 놓고 갑자기 이러는 것은 경기를 안 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쿠바와의 연습경기가 갑자기 취소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쿠바는 지난 19일 호주 대표팀과의 경기도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날 경기에 대전료가 없었기 때문에 쿠바가 그걸 바랐던 것은 아닌지 짐작하고 있다. 전력 분석 차 경기장을 찾은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은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 부상자가 많이 생기거나 선수들의 컨디션 저하 탓에 경기가 취소되는 경우는 몇 번 봤지만 공 때문에 경기가 취소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어이없어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한수원, 외부인력 첫 수혈

    한수원, 외부인력 첫 수혈

    조직 폐쇄성으로 질타를 받았던 한국수력원자력이 외부 전문가를 대거 영입하면서 순혈주의 허물기에 나섰다. 또 해킹 등에 대비하기 위해 화이트 해커(White Hacker·보안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전문가 영입에 적극적이다. 한수원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본부장급 공모를 통해 울진원자력본부장에 한정탁(왼쪽·56) 우리관리 사장을, 영광원자력본부장에 김원동(59) 한수원 안전처장을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김홍묵(오른쪽·55) 삼성물산 상무와 박병근(53) 삼성물산 전무를 각각 구매사업단장과 품질보증실장으로, 해외사업처장에는 김인식(59) 한국전력기술 상무를 임명하는 등 인적 개편에 나섰다. 원전 운영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사이버 보안 전문가도 영입했다. 한수원은 현재 원전 제어망이 일반 인터넷과 격리돼 있는 등 사이버 공격을 당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원전 주요 핵심 시설에는 이동식메모리디스크(USB)의 반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기 때문에 악성코드가 유입될 공산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순혈주의를 허물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외부 전문가 영입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분야별 외부전문가 수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김진우·추신수도 불발 WBC ‘깜깜이 대표팀’

    김진우·추신수도 불발 WBC ‘깜깜이 대표팀’

    사상 첫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에 강한 의욕을 보였던 한국대표팀이 ‘이 대신 잇몸’으로 나서야 할 처지에 놓였다. 가뜩이나 전력 누수가 심각한 한국 마운드에서 기대를 모았던 김진우(왼쪽·29·KIA)마저 빠질 것으로 보여 류중일 감독의 주름이 더욱 깊어졌다. KIA의 관계자는 26일 “김진우가 지난달 초와 지난 3일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4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공을 놓은 채 휴식을 취하고 있는 김진우는 27일 최종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상태가 나빠 ‘WBC호’ 승선이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이다. 팀 무단 이탈과 음주·폭행 등 잦은 사고 탓에 임의탈퇴로 묶였다가 지난해 4년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온 김진우는 올해 선발 한 축을 맡아 10승 5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앞서 봉중근(LG)과 김광현(SK), 홍상삼(두산)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이탈한 데 이어 대표투수 류현진(LA다저스)이 빅리그 연착륙을 위해 불참을 통보해와 김진우는 최악의 한국 마운드를 견인할 투수로 주목받았다. 김진우마저 하차하면 당초 예비 엔트리에서 주축 투수 5명이 줄지어 교체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는다. 그의 공백을 메울 후보로는 윤희상(SK)과 배영수(삼성) 등이 꼽히지만 전력 손실은 불가피하다. 설상가상으로 타선의 핵인 추신수(오른쪽·30·신시내티)도 불참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리블랜드에서 지난 12일 둥지를 옮긴 추신수는 최근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에게 이런 뜻을 전했고 조만간 KBO 실무자에게도 불참 의사를 통보할 예정이다. 애리조나주에서 겨울 훈련 중인 그는 내년 시즌 뒤 자유계약(FA) 선수로 장기계약을 앞둬 새 시즌 준비에 전념한다는 복안이다. ‘국민타자’ 이승엽이 가세하고 이대호(오릭스)와 김태균(한화)이 버티고 있지만 그의 이탈은 타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 전망이다. 손아섭(롯데)이 빈 자리를 메울 것으로 점쳐진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과 KBO 기술위원회는 김진우와 추신수를 대체할 선수를 곧 선정해 이번 주 발표할 예정이다. 김진우는 진단 결과를 보고, 추신수는 전화 통화로 출전 여부를 밝힐 계획이다. KBO 관계자는 “새해 첫날부터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대회 준비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2015년부터 프로야구 10구단 시대

    1년여의 우여곡절 끝에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의 길이 열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어 10구단 창단 여부를 논의한 끝에 만장일치로 창단 추진을 의결했다. 이사회에는 KBO 총재와 사무총장, 8개 구단 사장 등 10명이 참석했고 KIA의 이삼웅 사장은 구본능 총재에게 의결권을 위임했다. 이사회는 “현재 우리나라 야구 환경이 10구단을 창단하는 데 필요 충분한 조건을 갖추지 못했지만 홀수 구단 체제로 인한 리그 운영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야구계와 팬들의 염원을 고려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10구단을 조기에 창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는 곧바로 성명을 내고 “창단 승인을 환영하며 10구단 체제 운영을 위해 KBO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며 골든글러브 시상식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KBO 주관 행사를 거부하려던 방침을 철회했다. KBO는 앞으로 신규 회원 가입 신청을 받은 뒤 평가위원회를 구성, 참가 기업과 연고 도시에 대한 평가를 거쳐 새해 1월쯤 이사회와 총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현재 10구단 창단과 관련해 경기 수원시와 전라북도가 KBO에 유치의향서를 낸 상태다. 양해영 사무총장은 “NC 사례를 보면 10구단의 1군 진입은 2015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롯데와 삼성 등 10구단 창단을 반대했던 구단들이 태도를 바꾼 것은 홀수 구단 운영에 따른 파행이 불가피한 데다 명분과 여론에도 밀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선수협은 KBO가 주관하는 모든 행사를 ‘보이콧’한다는 초강수로 압박했고 야구인은 물론 대다수 팬들도 선수들을 지지하며 ‘구단 이기주의’를 질타했다. 선수협의 질의를 받은 대선 후보들이 찬성 의사를 표시한 것도 한몫했다. 야구계는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 대한야구협회는 “많은 실력 있는 선수가 좁은 프로의 문을 통과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10구단 창단으로 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반색했다. 쌍방울과 두산, 한화 감독을 역임한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은 “한국 야구가 한 단계 도약할 발판이 놓였다. 야구 저변이 넓어져 제2의 류현진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KT와 10구단 유치 관련 양해각서를 교환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내실 있는 창단 신청서를 마련해 10구단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라북도와 손잡은 부영은 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0구단 창단선포식을 개최하고 치열한 유치전의 깃발을 올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소외 어린이에 꿈을” 추위 녹인 야구인들

    “소외 어린이에 꿈을” 추위 녹인 야구인들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기 위해 야구인들이 뭉쳤다. ‘희망 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2일 경기 수원야구장에서 펼쳐져 야구인들의 훈훈한 정을 선사했다. 양준혁야구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내 프로야구 최초의 자선 경기란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비활동 기간인데도 내로라하는 선수와 감독은 물론 연예인까지 60여명이 기꺼이 동참해 체감온도 영하의 쌀쌀한 날씨를 무색하게 했다. 평화와 통일팀으로 나뉘어 열린 경기에서 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과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이 각각 지휘봉을 잡았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박병호와 신인왕 서건창(이상 넥센)을 비롯해 김광현·송은범·최정(이상 SK), 윤석민·이용규(KIA), 이용찬(두산) 등이 평화팀 선수로 나섰다. 통일팀에서는 송승준(롯데), 서재응·김진우(KIA), 김태균(한화), 박석민·박한이·김상수(이상 삼성), 김현수(두산) 등이 그라운드를 달렸다. 10구단 창단 염원을 담은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의 시투, 시타로 시작된 이날 경기에서 윤희상과 서재응이 평화와 통일팀의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타선은 파격적이었다. 탤런트 김성수와 오지호, 가수 이하늘 등이 선발 라인업에 올랐고 KIA 에이스 윤석민과 SK 에이스 김광현은 타자로 돌아섰다. 정민철, 송진우, 서용빈 등 왕년의 스타들도 거들었다. 연예인들의 놀라운 기량과 투수들의 날카로운 방망이 솜씨 등은 경기 내내 환호와 웃음으로 이어졌다. 3점포 등 4타점을 올린 김상수를 앞세운 통일팀이 6-5로 이겼지만 결과가 중요하지 않은 축제였다. 경기 시작에 앞서 선수들은 팬사인회를 가졌다. 윤석민, 송승준, 박희수 등 6명의 선수는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해주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올스타전을 방불케 하는 신구 거포들의 홈런 레이스도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대회를 주최한 양준혁 재단 이사장은 홈런 레이스에 직접 참가해 결승에서 특유의 ‘만세 타법’으로 홈런 2개를 날려 김태균(1개), 황재균(0개)을 제치고 우승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탈북 어린이들이 다문화·저소득 가정의 야구 꿈나무들로 구성된 ‘멘토리 야구단’ 입단식을 해 더욱 뜻깊었다. 수익금은 양준혁재단에서 운영하는 멘토리 야구단 후원에 쓰인다. 양준혁 재단 이사장은 “자선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나 다행”이라면서 “이번 행사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베니테스, 첼시 임시 감독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21일(현지시간) 스페인 출신 라파엘 베니테스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다. 첼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니테스에게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시 감독직을 맡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로베르토 디 마테오 전 감독에게 새벽 4시에 경질 통보를 한 지 10시간 만이었다. 베니테스는 발렌시아(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 등을 지휘했던 인물. 한편 영국 BBC는 특급 골잡이 디디에 그로그바(34·상하이 선화)를 단기 임대 형식으로 첼시로 복귀시키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양준혁야구재단 새달 자선경기 양준혁야구재단이 다음 달 2일 오후 1시 수원구장에서 자선경기를 열기로 했다. 22일 재단에 따르면 평화팀과 통일팀의 대결로 펼쳐지는 이날 경기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박병호, 신인왕 서건창(이상 넥센)을 필두로 각 팀 선수 48명이 참가한다.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과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이 각각 사령탑으로 나서고, 이종범·송진우(이상 한화), 최태원(LG) 코치는 두 팀 감독을 보좌한다. 입장권은 23일 낮 12시부터 OK티켓(http://www.okticket.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 봉중근도 WBC 불참… 마운드 ‘비상’

    봉중근도 WBC 불참… 마운드 ‘비상’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2라운드에서 일본을 상대로 잇달아 호투했던 봉중근(32·LG). 국내 야구팬으로부터 ‘봉중근 의사’로 불리며 환호받았던 그였지만, 내년 3월 제3회 대회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봉중근은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양상문 WBC 대표팀 수석코치에게 어깨 통증으로 4개월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병원 검진 결과를 보고했다. 봉중근은 지난 12일 발표된 28명의 예비엔트리에 당당히 들었지만, 결국 승선하지 못하게 됐다. 대표팀으로선 큰 전력 손실이다. 미프로야구 LA다저스와 입단 협상을 벌이고 있는 류현진(한화)의 참가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봉중근의 이탈은 뼈아프다. 특히 봉중근은 2006년 초대 대회에서 2와3분의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2회 대회에서는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51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왼손 투수가 부족한 것도 문제다.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중 류현진과 봉중근을 제외한 왼손 투수는 김광현(SK)과 장원삼(삼성), 박희수(SK) 셋뿐이다. 김광현과 장원삼은 선발 요원이라 불펜에서는 박희수가 유일하다. WBC에서는 투구수 제한 규정이 있어 뛰어난 불펜 투수의 존재가 절대적이다. 류중일(삼성)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은 다음 달 10일 골든글러브 시상식 무렵 서울에서 만나 선수 선발 문제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 신규채용△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채한철◇고위공무원 전보△지역녹색정책관 이재관△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파견) 문인◇과장급 전보 <정부청사관리소>△시설운영과장 김창섭△기획〃 민병대△공사관리〃 임호철△〃 과천청사관리소 기술과장 황영만<정부통합전산센터>△서비스운영과장 고재영△사이버안전〃 이세영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원장 김경태 ■전북대 △수의대학장 김인식△중앙도서관장 노도환 ■양산부산대병원 △부산대어린이병원장 박재홍△의생명융합연구소장 김준홍 ■경제투데이 △대표이사 반용음△부대표 박영순 ■교보증권 △법인금융본부장 박창주△리테일〃 박성진△영업추진팀장 한태호△명동지점장 나성은 ■동부증권 △WM사업부장 직무대리 강석윤△영남지역본부장 서배수 ■한화생명 ◇임원 선임 <상무>△미래전략실장 박상용◇전보△베트남현지법인장 백종국 ■미래에셋캐피탈 ◇이사대우△리스크관리본부장 오용찬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대표>△주식운용부문 손동식△일본마케팅부문 나승용◇부사장△채권운용부문 대표 김성진◇상무△채권운용1본부장 서재춘◇상무보 <본부장>△채권운용2 한상경△자산배분솔루션 박진수◇이사대우 <본부장>△멀티에셋운용 오대정△은퇴교육센터 김동엽◇미래에셋자산운용(미국)△상무보 허준혁◇미래에셋자산운용(인도)△이사대우 유지상◇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이사대우 이무봉 ■㈜동양 ◇보임△건재부문 대표이사 사장(건설·플랜트부문·동양시멘트E&C 대표이사 겸임) 김정득△매직부문 대표이사 부사장 김영훈 ■동양네트웍스 ◇승진△상무 정재훈 ■오스템임플란트 ◇승진 <전무>△재경부문 이일규△임플란트연구소 엄태관<상무>△경영지원부문 박대영△AIC 기현주△영업4본부 강두원△유럽지역본부 김병일△미국법인 이해정△중국법인 정덕영<이사>△영업2본부 이상윤△영업3본부 장영환△미국법인 전재용△대만법인 성교상△체어사업본부 박무용 ■영안모자㈜ ◇이사△홍보실장 이충환
  • [저자와 차 한 잔] ‘감독이란 무엇인가’ 펴낸 김성근·김인식 감독

    [저자와 차 한 잔] ‘감독이란 무엇인가’ 펴낸 김성근·김인식 감독

    8만여명이 서울 시청광장에서 싸이의 노래 ‘강남 스타일’에 열광하며 말춤을 췄다. 야구장에서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관중이 700만명을 넘어섰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진심을 동(動)하게 만드는 리더에 대한 국민적 갈망이 높은 요즘 한국을 대표하는 2명의 프로야구 감독이 내놓은 책에 새삼 눈길이 간다. SK와이번스를 최고의 팀으로 만들고 최초의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 감독을 맡고 있는 ‘야신’ 김성근(70) 감독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끈 ‘국민 감독’ 김인식(66) 감독이 ‘감독이란 무엇인가’(새잎 펴냄)를 함께 펴냈다. ‘엄한 아버지 리더십’을 강조하며 감독은 선수가 야구를 잘하든 못하든 공평하게 대해야 한다는 신조를 갖고 있는 김성근 감독. 반면에 어버이 ‘親’자처럼 나무 아래 서서 아이를 지켜보는 ‘어버이 리더십’을 강조하는 김인식 감독. 좋은 리더는 인내심과 유머를 갖추고 선수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시간을 줘야 한다고 믿는다. 상반된 듯 보이는 ‘야신’과 ‘국민 감독’의 리더십은 그러나 선수들에 대한 신뢰, 믿음을 공통분모로 한다. 여기에 경험을 중시하는 것도 닮았다. 지난 4일 경기 고양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과 서울 잠실의 일구회(프로야구인 모임) 사무실에서 두 감독을 각각 만났다. ●“신뢰 바탕으로 선수 스스로 하도록 만들어야” 김인식 감독은 “작년 겨울 일구회 쪽에서 ‘원로시니까 하실 말씀이 많을 것 아니냐’며 출판을 권해 수락했다.”면서 “700만 관중 돌파를 예상한 건 아닌데 우연히 맞아떨어졌다.”고 함께 책을 낸 배경을 설명했다. 700만 관중 시대에 대한 소회부터 물었다. 김성근 감독은 700만이라는 숫자에 도취되는 걸 경계했다. “700만은 숫자에 불과하다.”면서 “선수와 감독, 구단은 관객들에게 돈을 받을 만한 경기를 하고 있는지, 시설을 갖췄는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지 연구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고언이 이어졌다. 김인식 감독은 “700만 관중은 굉장한 것이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에는 덜 인색했지만 “열기에 비해 (경기력이) 떨어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야구는 감독이 한다.’는 김성근 감독과 ‘야구는 선수가 한다.’는 김인식 감독. 스타일이 다른 두 사람이 말하는 감독(리더)의 조건은 뭘까. 김인식 감독은 “선수가 스스로 하도록 만드는 감독이 최고다. 선수와 감독 간 믿음과 신뢰가 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진정성과 인내가 필요하다. 될성부른 떡잎을 알아보는 눈도 중요하다.”고 리더의 조건을 제시했다. ‘독불장군’이라는 별명이 붙은 김성근 감독은 “리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아버지 심정”이라며 예의 ‘엄한 아버지 리더십’을 강조하며 “엄하다는 건 그만큼 애정이 있다는 얘기”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대선을 앞두고 좋은 리더는 어떤 사람이냐고 묻자 김성근 감독은 “자기를 희생할 줄 알고 국민과 나라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것”, 김인식 감독은 “믿고 따를 수 있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험 무시하는 사회라 진국의 맛 없어” 서로의 리더십을 평가해 달라고 하자 김성근 감독은 “김인식 감독은 모든 승부를 볼 때 깊은 곳에서 생각하고 신중하다. 선수들과 아기자기하게 잘 지낸다. 나는 못하는데.”라는 담백한 평이 돌아왔다. 김인식 감독은 “김성근 감독은 선수들하고 밥도 같이 안 먹고 이동도 따로 하다 보니 선수들이 ‘이 감독한테 진짜 잘못하면 안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반면 선수들과 자주 얘기하고 함께 이동하는 나에 대해선 선수들이 ‘저 감독은 그래도 기회는 주는구나’ 이렇게 느끼는 것 아닐까?”란다. 김성근 감독에게 왜 선수들과 같이 밥을 안 먹는지 물어보자 “지도자는 고립돼 있어야 한다. 선수들과는 선을 그어 놔야 하고 그 선은 진짜 어려울 때 작용한다.”고 한다. 소통도 중요하지만 자칫 말이 오해를 낳고 형식주의로 흐를 수 있단다. 김응룡 감독 등 노장 3인방이 현장에 복귀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단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문제”라면서 야구계 등 경험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를 아쉬워했다. 김성근 감독은 “우리 사회는 경험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니 진국의 맛이 없다.”면서 “어느 분야건 사람들의 능력은 90%가 같고 10%는 경험의 차이다. 90%를 살릴 수 있느냐는 10% 경험에 달려 있다. 세대교체는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일침을 놓았다. 글 김균미 문화에디터·김민희기자 kmkim@seoul.co.kr 사진 이언탁·손형준기자 ut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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