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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靑의전비서관 동승자도, 방조 조사”…현장서 동승자 조사 안 해

    경찰 “靑의전비서관 동승자도, 방조 조사”…현장서 동승자 조사 안 해

    김종천 비서관 직권면직…적발 당시 신분 밝히지 않아경찰은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건과 관련해 당시 김 비서관의 차에 동승한 이들의 음주운전 방조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김 비서관을 직권면직하기로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별정직 공무원 인사규정에 따라 면직심사위를 구성해 절차를 밟게 돼 있긴 하지만, 사실상 직권면직을 한 것”이라며 “이미 절차에 돌입했고, 대통령은 결국 직권면직을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직권면직이란 공무원의 징계사유가 발생했을 때 인사권자의 직권으로 공무원 신분을 박탈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동승했다고 다 방조범으로 처벌하는 것은 아니어서 정황도 봐야 한다”며 “이상한 소리를 한다거나 의심이 들 때 (현장에서) 동승자 방조 여부를 보지만 혐의가 없어 보일 땐 귀가시키고 이후 블랙박스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다”고 말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이날 오전 0시 35분쯤 서울 종로구 효자동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100m가량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고 있다. 당시 김 비서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0%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적발 당시 경찰은 김 비서관의 차 뒷좌석에 누군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몇 명이 타고 있었는지, 신원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김 비서관이) 운전했다고 시인하고, 대리운전 기사를 의심할 것이 없어 추후 수사를 하면 되므로 확인할 필요성을 못 느낀 것”이라고 설명했다.음주의심 차량이 있다는 202경비대의 보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김 비서관과 대리운전기사는 차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비서관은 적발 당시 자신의 직업을 밝히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차적 조회 결과 관용차라는 것을 확인했고, 스마트폰으로 이름을 검색해 그가 청와대 직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김 비서관을 조사할 때 함께 동승했던 이들의 신원을 확인해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주운전’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문 대통령 즉각 사표 수리

    ‘음주운전’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문 대통령 즉각 사표 수리

    김종천(50)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23일 새벽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사표를 수리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오늘 새벽 김 비서관이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음주운전으로 단속됐다”고 말했다. 고 부대변인은 “김 비서관은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보고 및 사직서 제출을 했고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자진신고 및 조사 진행을 요청했다”며 “임 실장은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문 대통령이 즉각 사표수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 사직으로 홍상우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직무대행을 할 예정이다. 서울 종로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23일 0시 35분쯤 종로구 효자동에서 술에 취한 채 100m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120%로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는 22일 밤 의전비서관실 직원들과 청와대 인근에서 회식을 했고 그 자리에서 술을 마셨다고 한다. 김 비서관은 술을 마셨기 때문에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지만 길을 잘 찾지 못해 찾기 쉬운 곳까지 직접 운전에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 중인 차량을 이상하게 봤던 청와대 외곽 경비 담당 경찰관이 신고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대리운전 기사가 도착해 김 비서관은 차량 밖에 나와 있었다. 경찰은 뒷좌석에 동승자 2명이 있었지만 음주운전을 방조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별도의 신원 파악 등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김 비서관과 출석 일정을 조율해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비서관의 음주운전으로 청와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청와대에서는 문 대통령이 즉각 사표 수리를 한 게 사실상 직권면직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별정직 공무원 인사 규정에 의원면직은 징계 기록이 남지 않으나 직권면직은 징계 기록이 남겨진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직접 음주운전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준수해야 할 청와대 직원이 어겼다는 점에서 단호하게 대처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경찰이 동승한 직원들에 신원파악을 하지 않아 동승자 방조죄 혐의 적용을 꺼린 게 아니냐는 논란이 나온 데 대해 청와대에서는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변인은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2명에 대해서도 징계 절차 착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文대통령 “영세자영업 카드 수수료 인하” 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 완화와 서민금융지원 체계 개선 등 영세·중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개선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으로부터 현안을 보고받고 이렇게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카드 수수료 체계 개편과 관련, 애로를 겪는 가맹점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하라”며 “매출액 10억원 이하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부가가치세 매출세액공제 규모 확대를 추진하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현재 매출세액공제 한도는 500만원으로 아는데 확대하라는 취지로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금리 상승기에 고금리 대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으므로 취약계층의 채무상환 부담이 완화되도록 개선 방안도 적극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불법사금융업자 단속 강화 ▲대부업법·이자제한법 제도 정비 등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또 자동차·조선 등 제조업에서 금융이 적극적 역할을 해 달라며 “부동산 담보 위주의 금융 관행으로 어렵게 확보한 납품·수주 기회가 무산되지 않도록 사업성에 기반한 자금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경사노위 출범] 민주 “노사합의 땐 2월 국회 처리 바람직” 한국 “文, 민노총 빚독촉에 굴복하는 꼴”

    文대통령 “국회도 논의결과 기다려줄 것” 청와대에서 22일 열린 첫 번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화두는 민주노총의 빈자리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면 제도의 틀 안에서 대화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오늘 민주노총의 빈자리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노사정대표자 회의 논의 과정에서 사회적 대화에 대한 의지와 진정성을 보여 줬다”며 “빠른 시일 내 참여해 주길 희망하며 민주노총의 참여야말로 노동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이 전날 총파업을 했던 가장 큰 이유인 여야정의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합의와 관련, 문 대통령은 “경사노위에서 탄력근로제를 논의하면 국회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지 않고) 그 결과를 기다려 줄 것이다. 대통령도 국회에 시간을 더 달라고 부탁하겠다”고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평생 노동현장에 몸담았던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은 회의 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문 위원장은 “법 개정이 되고 반년이나 지나 출범하는 것은 그래도 민주노총과 함께하고자 하는 이해와 애정 때문이었다”며 울컥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문 위원장은 또한 “민주노총이 참여해야 하는 건 시대적 의무라고 생각하며 지금 김명환 집행부는 확실한 의지와 책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탄력근로제 관련 발언에 대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경제계와 노동계의 합의가 이뤄져 입법화하는 과정을 거치면 사회적 갈등을 줄일 수 있을테니 찬성한다”며 “노사가 합의한다면 2월 국회에서 처리하는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반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통화에서 “문 대통령의 발언은 민주노총의 빚독촉에 굴복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늦어도 연내에는 처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더 커지는 소득격차] 野 “소득주도성장 작동 안 했다” 文 대표 정책 폐기론 부각될 듯

    靑 “상황 엄중함 아프게 받아들인다” 소득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득주도성장 폐기 여부를 놓고 정치적, 경제적 공방도 가열될 전망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소득 분배 지표가 역대 최악으로 떨어진 통계청의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와 관련, “상황의 엄중함을 잘 인식하고 있으며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대변인 공식 논평도 내지 않았다. 가뜩이나 좋지 않은 경제 상황을 굳이 부각시킬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예산안이 법정시한(12월 2일) 안에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점만 강조하고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로 규정하고 각을 세웠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지표가 개선됐을 것이란 정부의 헛된 희망을 질책하듯 2분기에 이어 최악의 성적표를 갈아 치웠다”며 “소득주도성장이 현실에는 작동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재차 입증됐다”고 비판했다. 당장 내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의 수정 여부를 놓고 여야가 힘겨루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을 보완하기 위한 일자리안정자금이 ‘갈등의 핵’으로 부상할 수도 있다. 또 다음달 4일로 예정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도 정책 폐기 또는 수정 여부가 도마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경제 현장에서의 논란도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부 정책에도 불구하고 소득 격차가 벌어지는 것은 현 정책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면서 “정책 부작용을 검토해서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기 불황 상황에서는 소득 격차가 벌어진다. 저소득층 일자리부터 사라지고, 영세 소상공인은 장사가 안 된다”면서 “앞으로 소득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이 있는데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 근로시간 단축 문제 등 보완책을 선제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 “시간 많지 않아… 예산 신속 집행해 국민에 성과 보여야”

    文 “시간 많지 않아… 예산 신속 집행해 국민에 성과 보여야”

    “포용적 성장, 다자회의서도 중심 의제 우리가 성공시켜 전 세계 모델 됐으면”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2019년도 예산안은 순수하게 우리가 짠 예산으로 우리의 생각과 구상의 실현이다. 신속히 집행해서 국민 앞에 성과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집현실에 정책기획위원회 등 국정과제를 추진하는 대통령 직속·자문기구 관계자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경제가 어렵다는 얘기가 많다. 저성장·양극화 현상은 전 세계가 겪는 현상으로 기존 성장방법이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제통화기금(IMF)은 우리나라와 같이 재정 여건이 튼튼한 나라들에 확장적 재정 편성을 제시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포용적 성장 개념을 제시했다”며 “지금까지의 경제성장론이나 산업 성장방법이 한계에 이른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이 가속하면서 전통적 일자리는 빠르게 감소하고 새롭게 창출되는 일자리를 예측하는 것은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한 “포용적 성장, 지속 가능한 발전, 사람 중심(경제)을 고민하는데 문재인 정부에서만 특별한 가치로 고민하는 게 아니다”라며 “동시대적 고민이랄까, 국제사회와 세계 모든 나라의 공통된 고민이고 관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셈(아시아유럽정상회의)·아세안·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련 여러 다자회의를 다녔는데 중심의제는 포용적 성장”이라며 “우리가 성공시키면 전 세계에 제시할 수 있는 모범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고 논의를 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해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사회·경제 정책을 통합한 장기적 국가발전전략인 ‘국가 미래비전 2040(년)’ 수립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노무현 정부 시절 만들어진 ‘비전 2030’ 기조를 바탕으로 집권 3년차 이후 국정운영 계획을 준비하는 것이다. 정 위원장은 “크게 두 분야로 나눠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과 함께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비전도 함께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 지구 한 바퀴 순방길…G20서 트럼프 회담 추진

    文, 지구 한 바퀴 순방길…G20서 트럼프 회담 추진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이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하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27일부터 체코 등 최장 ‘4만㎞ 강행군’ 문 대통령은 또 오는 27일부터 5박 8일간 G20 정상회의는 물론 전후로 체코와 뉴질랜드를 방문한다. 일주일 남짓 이동거리만 지구 한 바퀴에 해당하는 약 4만㎞의 강행군으로 취임 후 최장거리 순방길에 오른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양자회담 개최를 논의 중”이라며 “시기를 고려할 때 미국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내년 1월에 한다고 얘기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촉진자 역할 주목 회담이 확정되면 지난 9월 말 워싱턴 회담 이후 불과 두 달여 만에 양 정상이 재회하게 된다. 문 대통령 취임 후 트럼프 대통령과의 여섯 번째 양자회담이 된다. 북·미정상회담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앞둔 현시점이 한반도 비핵화의 중대 분수령이라는 엄중한 상황 인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양 정상은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장소·의제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미가 각각 상응 조치와 추가 비핵화 조치를 요구하며 기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촉진자’인 문 대통령이 양측의 진의를 재차 확인시키고 중재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김 대변인은 또 “문 대통령은 27일 기착지로 체코를 방문해 총리와 회담한다”며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주요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한 뒤 2∼4일 뉴질랜드를 국빈방문한다”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 “유치원 비리·갑질에 국민 분노…반부패 개혁 두려워 말라”

    文 “유치원 비리·갑질에 국민 분노…반부패 개혁 두려워 말라”

    “국민들 눈높이에 제도·정책 못미쳐 잠시 방심하면 부패는 다시 살아나 법령개정 없이도 속도감 있게 추진” 9대 생활적폐 청산 대책 집중 논의 범정부 ‘생활적폐대책협의회’ 가동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 파동, 학사비리, 채용비리, 갑질 문화에 대한 국민 분노가 크다. 국민 눈높이에 제도·정책이 미치지 못한 탓”이라며 “관행이었다는 이유로 눈감고 있었던 게 아닌지도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행 이유로 눈감고 있었나” 강한 어조 지적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제3차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렇게 밝힌 뒤 “국민은 권력형 적폐 청산 수사를 믿고 지지해 주셨다.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국민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반부패를 위한 과감한 개혁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며 “입법 여건의 핑계를 댈 수도 없으며 법령 개정 없이도 개선할 수 있는 부분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순차적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9대 생활적폐’(학사·유치원 비리, 공공기관 채용비리, 공공분야 불공정 갑질, 보조금 부정수급, 지역토착 비리, 편법·변칙 탈세, 요양병원 비리, 재건축 및 재개발 비리, 안전분야 부패) 근절대책이 보고됐다. 문 대통령은 “잠시 방심하면 부패는 다시 살아나고 대책을 세우면 회피하는 수법이 발전하고 새로운 부패들이 생겨난다”며 “인내심을 갖고 강력하게, 꾸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직자의 청렴을 강조한 정약용 선생은 ‘타일러도 깨우치지 않고 또 가르쳐도 고치지 않으면 형벌로 다스려야 한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요양병원 먹튀 등 언급하며 ‘핀셋 접근’ 주문 문 대통령은 “문제가 된 요양병원이 소위 ‘먹튀’를 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거나 “재개발 비리는 시행사가 돈 되는 재건축 장소를 발굴해 주민대표 등을 끌어들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지금 대책은 접근 자체가 잘못됐다”고 밝히는 등 지금껏 쓰지 않던 표현을 써가며 근본적 접근을 주문했다. 정부는 9대 생활적폐 유형을 ▲출발선에서의 불평등 ▲우월적 지위 남용 ▲권력유착 및 사익편취로 분류하고, 국민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부조리·불공정을 근절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생활적폐대책협의회’를 꾸리기로 했다. ‘출발선에서의 불평등’은 유치원·학사비리 및 공공기관 채용비리가 꼽힌다. 사립유치원 지원금 부정 사용 및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의혹 등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김의겸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국민이 왜 분노하는가’라면서 ‘내가 낸 세금이 엉뚱한 데에 낭비되는 데 분노한다’고 말했다”며 “맥락상 유치원 문제를 얘기한 것으로 이해했다”고 했다. ‘우월적 지위남용’은 공공분야 불공정 갑질을 청산 대상으로 정했다. ‘권력유착과 사익편취’로는 ▲보조금 부정수급 ▲인허가 비리 등 지역토착 비리 ▲편법·변칙 탈세 ▲요양병원 비리 ▲재개발·재건축 비리 ▲안전분야 부패도 청산과제로 올랐다. ●‘김영란법’ 의식 흐려져… 처벌수위 높여야 김영란법 시행 실태 점검도 했다. 청와대는 “‘김영란 메뉴’가 사라지는 등 법 준수 의식이 흐려지는 상황도 보이고 있다”고 진단한 뒤 처벌 수위를 높이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장·장관 등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는 예정 시간을 40분 넘겨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점심을 도시락으로 해결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대통령 “기업 지원” 민노총 “정부 음해”… 노·정 대치 속 오늘 총파업

    文대통령 “기업 지원” 민노총 “정부 음해”… 노·정 대치 속 오늘 총파업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자동차·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 실적 개선을 높이 평가하면서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처럼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탄력근로 확대 중단 및 노동법 개악 저지 등을 요구하는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하루 앞둔 시점에 경제 살리기를 강조한 셈이어서 주목된다.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최근 제조업 분야에 주목할 만한 일이 있다”며 “자동차는 수출 감소와 구조조정 등 어려움을 겪는 속에서 생산이 전년 대비 감소하다가 8월부터 10월까지 (일평균 생산량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고 조선 분야도 10월까지 수주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늘어 세계시장 점유율이 44%를 차지하는 등 1위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정부의 당연한 소임”이라며 “(자동차·조선 실적 개선은) 기업의 투자 확대와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총파업을 앞두고 ‘상생’, ‘협력’이란 키워드를 강조한 것이다. 반면 민주노총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일 하루 총파업을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눈만 뜨면 음해와 공격의 말들이 난무하고 있다”면서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민주노총이 전체 노동자의 권리와 생존권을 걸고 투쟁하는 조직이란 진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총파업 및 민주노총과의 관계 복원을 위해) 내부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고 담당 수석과 비서관들이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민주노총 임시대의원 대회 무산에서 보듯 현 상황은 생산적 토론보다는 노총 내부의 세력구도와 맞물려 대화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풀어 보겠다고 한 것인데 그마저 반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전방위로 민주노총을 설득하는 중”이라며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일단 ‘개문발차’(開門發車) 형식으로 출범하면 민주노총 측에 참여를 유도하는 메시지가 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앞서 노동계의 또 다른 축인 한국노총은 경사노위 참여를 밝혔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전국 14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총파업에는 약 16만 노동자가 참여할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노총은 “노동법 개악이 줄을 잇고 있다. 주객이 전도된 기막힌 현실은 길 잃은 문재인 정부의 상태를 정확히 보여 준다”며 청와대를 겨냥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사회적 대화기구 ‘경사노위’ 22일 첫 회의

    文대통령 주재로 탄력근로제 등 논의 靑 “민노총 불참해도 진행…17명 체제” 오는 22일 공식 출범하는 사회적 대화기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의 1차 본위원회 회의가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가운데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초청하는 형식”이라면서 “새로운 사회적 대화가 출발하는 의미를 강조하는 뜻에서 이렇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본위원회는 경사노위의 최고의결기구로 노동자·사용자·정부·공익위원 등으로 구성된다. 위원은 18명이다. 그러나 참여를 미룬 민주노총을 제외하고 17명 체제로 시작한다. 22일 회의에도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을 비롯한 17명만 참석한다. 민주노총 없이도 행사를 그대로 하는지 물음에 김 대변인은 “현재 상태로는 그렇다”고 답했다. 또 최근 정부와 노동계의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것 같다는 질의에 김 대변인은 “노동계와 대화하기 위한 가장 큰 틀이 바로 경사노위”라고 강조했다. 경사노위는 국민연금 개혁안을 비롯해 우리 사회의 핵심적인 의제를 다룰 기구다. 여야가 합의한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문제를 논의하는 방안도 다뤄진다. 김 대변인은 탄력근로제 확대와 관련해 “경사노위에서 사회적 대화를 하고 국회에서도 후속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현재 경사노위 산하엔 사회안전망 개선위원회 등 4개 의제별 위원회가 있다. 지난달 30일엔 국민연금 개편을 논의하는 연금개혁 특별위원회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날 금융 분야 업종별 위원회인 금융산업위원회도 발족했다. 앞으로 해운·보건의료·공공기관 업종별 위원회도 순차적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청와대 “혜경궁 김씨, 당이 판단할 문제”

    청와대 “혜경궁 김씨, 당이 판단할 문제”

    문재인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등을 모욕하는 글을 여러 차례 올린 트위터 계정(@08__hhkim), 이른바 ‘혜경궁 김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는 경찰 수사결과에 대해 청와대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수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에게 “당연히 (입장이) 없다”며 “당에서 관련 내용을 판단하고 논의할 문제이지 청와대가 관여할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청와대와 직접 관련된 문제라면 통상적인 얘기를 할 수 있겠지만 이 건은 우리가 수사결과를 지켜볼 필요도 없는 것”이라며 “청와대가 이 문제에 대해 조처를 하거나 후속 행동을 할 성격이 아니기에 검찰 수사를 지켜보거나 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재명 지사가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은 경찰의 ‘혜경궁 김씨’ 수사 결과에 대해 3일째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다만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지사가 계속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법적 절차에 따라 필요하면 당의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이 지사 문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문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 “북미회담과 김정은 서울 답방이 분수령”

    문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 “북미회담과 김정은 서울 답방이 분수령”

    파푸아뉴기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했다. 시 주석은 조속한 시일 안에 서울을 찾아달라는 문 대통령의 요청에 내년에 방문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이 한반도 문제해결의 시점이 무르익어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중 정상회담은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 시내 스탠리 호텔에서 약 35분 동안 진행됐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 모두 아시아·태영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를 방문 중이다. 문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이후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이번 회담은 지난해 12월 문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 때로부터 11개월 만에 열렸다. 김 대변인은 “두 정상은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면서 “시 주석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며, 중국 측은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한·중 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을 위한 중국 측의 지속적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시 주석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중국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지원해준 데 사의를 표했고, 시 주석은 남북의 2032년 하계 올림픽 공동 개최 추진이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하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중국군 유해 송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자는 논의도 이날 회담에서 오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조속한 시일 안에 서울을 찾아달라고 요청했고, 시 주석은 내년 편리한 시기에 방문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시 주석은 김 위원장으로부터 북한 방문 요청을 받았으며 내년에 시간을 내 방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문 대통령, 시진핑과 정상회담…“동북아 평화 위해 긴밀히 협력”

    문 대통령, 시진핑과 정상회담…“동북아 평화 위해 긴밀히 협력”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한·중 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시 주석도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더 강화하자도 화답했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 스탠리 호텔에서 약 35분 동안 진행됐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 모두 아시아·태영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를 방문 중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올해 한반도에서 전인미답의 평화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시 주석께서 3차례의 중·북 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세 진전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한국과 중국은 동북아의 평화·번영이라는 전략적 이익이 일치하는 만큼 한·중 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더욱 긴밀히 공동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에는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고, 중국엔 ‘뿌리가 튼튼한 나무는 가지가 무성하다’는 말이 있다”면서 “한·중 관계는 뿌리 깊은 나무와 같으므로 가지가 무성하도록 더욱 발전시켜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시 주석은 “양측의 한반도 정세 안정 등에 대한 협력이 아주 효과적이었다”면서 “중·한 양국은 이웃 나라와 협력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추진하며, 공평하고 공정한 국제질서를 수행하는 데 입장이 비슷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양자 관계를 올바른 방향으로 추세를 유지하고, 중·한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면서 “우리는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계속 심화시키고 이 지역의 항구적 평화번영을 유지하는 데 계속해서 긍정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한·중 관계가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님이 이끄는 중국이 성공과 발전을 거듭하며 국제적 위상이 매우 좋아지고 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면서 “지난해 12월 회담 후 11개월이 흐른 지금 양국 교역투자와 인적교류가 증가하고 한·중 관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그러나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면서 “양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계속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 12월 우리가 중국에서 만났을 때 아주 좋은 회담을 했고 여러 일에 관해 얘기했다”면서 “그 후에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오는 등 지난 1년은 중·한 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 1년이었다”고 문 대통령과 뜻을 같이 했다. 또 “우리는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보다 더 크게 수확했다”면서 “제가 문 대통령과 한 여러 합의는 점차 이행되고 있고 중한관계는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시 주석에게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에서 스모그와 초미세먼지가 국가적인 현안이기 때문에 함께 공동 대응하며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리커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정부가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걱정하고 협력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지난 3월 시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양제츠 외교 담당 정치국원에게도 “한국의 미세먼지가 중국의 요인도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한·중 정상회담 이후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에 대해 두 정부가 공동 대처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담 때 우리 측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신재현 청와대 외교정책비서관, 박진규 청와대 통상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딩쉐샹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양제츠 외교 담당 정치국원,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친강 외교부 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대북제재 완화, 아세안서 공감대

    ‘최연장자’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 “北 노력에 제재 완화 등 보상 있어야” 한·아세안 성명 “북·미 합의 이행 촉구” 북한의 비핵화를 촉진하기 위한 마중물로서 대북제재 완화의 필요성을 공론화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이 아세안에서 공감대를 넓혀 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유럽 순방부터 ‘돌이킬 수 없는 단계로 비핵화 진척’을 전제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영국, 프랑스를 상대로 제재 완화 문제를 제기해 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싱가포르 선텍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브리핑에서 “거의 모든 나라들이 한반도 비핵화를 거론했다”며 “정상들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한반도 비핵화가 평화적 방법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아세안 정상 가운데 최연장자인 마하티르 모하맛(94) 말레이시아 총리의 연설을 특별히 소개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북·미회담에서 합의가 이뤄졌고 북한이 합의를 이행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나, 그 대응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보상이 이뤄져야 하고, 그것은 제재의 일부를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럴 때 북한이 더 고무돼 완전한 감축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며 “합의사항을 이행하려는 의지를 관측할 수 있다면 격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아세안도 16개항으로 구성된 의장성명에서 판문점선언 및 평양공동선언과 더불어 북·미 정상 간 공동성명의 완전하고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성명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이행과 유엔 안보리 결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한 노력을 언급하면서도 북·미 간 공동성명의 조속한 이행을 언급하면서 상응조치의 필요성을 에둘러 거론했다. 아세안 10개 회원국은 모두 북한과 수교관계를 맺고 있다. 문 대통령도 EAS에서 “북한은 국제사회가 지켜보는 가운데 핵실험장을 폐기한 데 이어 미사일 시험장과 발사대의 폐기와 참관을 약속했다”며 “미국의 상응조치를 전제했지만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인 폐기를 언급한 것도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의 비핵화 조처에 진전’을 전제로 제재 완화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은 회의적이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문 대통령과의 면담이 끝난 뒤 “과거 정부가 했던 실수를 반복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약속만 믿고 제재를 풀거나 경제적 지원을 해줬지만 약속은 깨졌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전날 아세안과의 정상회의에서 제재 유지를 강조했다. 싱가포르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펜스, 文에 “北과 더 대화해 달라”

    펜스, 文에 “北과 더 대화해 달라”

    文대통령 “한미동맹, 북 대화로 이끌어” ‘대북제재 완화’ 직접적 언급은 없어 국내 건설사 지하철 공사 현장 찾기도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비핵화’(CVID)와 관련,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싱가포르 선텍에서 문 대통령과 35분간 면담을 갖고 “더 많은 중요한 조치를 북한이 취해 우리가 가진 공동 목표를 궁극적으로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북쪽과 더 긴밀히 소통하고 대화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소통을 강화해 북·미 2차 정상회담의 물꼬를 터 달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북·미 양측과 긴밀히 소통하며 비핵화와 북·미 관계 진전이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 역할을 계속하기로 했다. 김 대변인은 “남북 관계와 비핵화, 북·미 대화의 선순환에 인식을 같이했고 2차 북·미 정상회담과 이를 위한 실무 협상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다만 회담 시기, 장소 등까진 논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제재 완화’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없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국제 제재 틀 내에서 한·미 공조하에 남북 관계의 개선과 교류 협력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비핵화를 할 경우 얻을 수 있는 혜택과 밝은 미래를 구체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전례 없는 대북 압박’ 등 강경발언을 쏟아내 온 펜스 부통령은 “미사일 발사라든지 핵실험은 없고 억류자도 풀려난 상태이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북한의 이행 조치들을 이례적으로 높게 평가했다. 미국의 적극적 요청에 따라 이뤄진 만큼 분위기도 화기애애했다는 게 배석자들의 전언이다. 문 대통령은 “지금 상황을 만들어 낸 것은 전적으로 한·미 동맹의 힘”이라며 “김 위원장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면서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펜스 부통령도 “한·미 동맹은 어느 때보다 공고하다”고 답했다. 펜스 부통령은 면담 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이 내년 1월 1일 이후 이뤄질 것”이라며 “구체적 장소, 시간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GS건설 등이 참여한 지하철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해외건설현장 방문은 처음이다. 2조원 규모의 세계 최초의 빌딩형 차량기지로 GS건설과 중견기업인 삼보 ENC 등이 함께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모범 사례이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해외건설은 아주 중요한 효자”라며 “최근 경쟁이 만만치 않다. 단일 기업이 아니라 기술력을 가진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 중소기업, 금융기관, 정부까지 힘을 모아야 사업을 수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에서 땀 흘리는 여러분이 애국자이자 외교사절단”이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까지 아세안 일정을 마치고, 1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파푸아뉴기니로 이동한다. 싱가포르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황교안, 김의겸 청 대변인 작심비판…“북 미사일기지 기만 아니면 무엇?”

    황교안, 김의겸 청 대변인 작심비판…“북 미사일기지 기만 아니면 무엇?”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북한의 미공개 미사일기지 운용 의혹과 관련 우리 정부가 북한을 감싸고 있다며 비판했다. 황 전 총리는 지난 14일 “(북한이) 계속해서 숨겨진 다른 미사일 기지를 운용하고 있다면 이것이 기만이 아니고 무엇인가”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겨냥한 비판이다. 앞서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뉴욕타임스는 20여곳의 미신고 미사일 운용기지 가운데 13곳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는 이에 대해 “북한의 큰 속임수”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기만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황 전 총리는 “북한은 남북회담, 북미회담 이후 역할이 끝나 쓸모가 없어진 핵 시설에 대해 폭파 퍼포먼스를 했을 뿐이다. 그 대가로 한미연합훈련까지 중단됐다”며 “북한이 여전히 미사일 기지를 운용하고 있다는 데 이를 변호할 일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미사일 기지를 폐기한다고 약속한 적이 없다’는 김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서도 “미국 국무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제거를 약속했다고 밝혔다고 한다”며 “그렇다면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그런 약속을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오히려 이 기회에 핵탄두 미사일 폐기를 북한에 요구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했다. 황 전 총리는 “미국까지 날아가는 미사일만 걱정이 되고 우리 국민을 향해 날아오는 미사일은 상관없다는 말인가”라며 “그러니까 북한을 대변하고 있다는 지적들이 나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한미 정보당국이 훨씬 더 상세하게 파악하고 면밀히 주시 중’이라는 김 대변인의 설명과 관련해서도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면 왜 지금까지 알리지 않았나”라며 “보안이 필요한 사항이라도 외국에서 보도되기 전까지는 필요한 범위 안에서 국민에게 충분히 알려야 하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김정은 깜짝 초청한 文… 다자외교 ‘남북정상 단일팀’ 될까

    인니 대통령 “金 초청하자” 돌발 제안 文, 즉석에서 “적극 검토하겠다” 화답 金 수용땐 연내 답방 이어 두차례 방문 북미 비핵화 협상 진전에 참석 여부 달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내년 말 한국에서 열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김 위원장의 국제 다자외교 데뷔 무대가 서울에서 실현될지 관심이 쏠린다. 남북은 평양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내년 말까지 두 차례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 언론 브리핑에서 “특별정상회의의 개최 시기는 내년 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제안은 돌발적으로 이뤄졌으며 문 대통령도 사전에 알지 못했다. 깜짝 제안임에도 문 대통령이 즉석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배경에는 아세안 회원국 모두 북한과 수교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미·중·일·러 등 한반도 주변 4강뿐 아니라 비핵화 진전을 이뤄내려면 국제사회의 지지가 필수적인데 비동맹 전통 속에 김일성·김정일 체제부터 북한과 관계를 유지해 온 아세안만 한 ‘우군’이 없기 때문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싱가포르 렉처’ 연설에서 “한·아세안 간 구축된 다양한 협력·교류 증진의 틀 내로 북한을 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핵화 조치를 진정성 있게 실천해 나가면 아세안이 운영 중인 여러 회의체에 북한을 참여시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의 두터운 신뢰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2009년(제주), 2014년(부산)에 이어 세 번째다. 아세안은 주요국과 10년에 한 번 특별정상회의를 갖는데 3차례는 한국이 유일하다. 중국·일본과 두 차례, 미국·러시아 등과 한 차례씩 가졌다. 실현된다면 김 위원장의 참석도 파격이지만 남북 정상이 한 외교 무대에 동반 참석하는 것도 처음이어서 세계가 주목하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북·미 비핵화 협상 진전 등 여건이 마련돼야 하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대북제재 완화 입맞춘 文·푸틴… “비핵화 진전 땐 상응조치”

    대북제재 완화 입맞춘 文·푸틴… “비핵화 진전 땐 상응조치”

    ‘지각왕’ 푸틴 이례적으로 3분 먼저 도착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비핵화의 물꼬를 트기 위한 포괄적인 대북 제재 완화에 관해 논의했다. 미국이 대북 제재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두 정상이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상응하는 조치로 제재 해제의 필요성에 관해 논의한 것은 처음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1시간 동안 열린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조처에 진전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처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북한이 좀더 과감하게 비핵화 조처를 할 수 있도록 러시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양 정상이 (제재 완화를 위한) 조건과 상황 및 분위기에 대해 포괄적으로 얘기를 나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반도 상황에 대해 두 분이 갖고 계신 생각과 평가를 교환하는 솔직한 자리였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두 정상이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촉진하기 위한 제재 해제 필요성에 일정 부분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 계획과 관련,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방러에 관심을 갖고 있고 현재 협의 중”이라고 문 대통령에게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 남북 정상회담 결과 등을 설명하고, 푸틴 대통령이 남북 관계 진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보내준 지지와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주도적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한 문 대통령이 제시한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을 지지하며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러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네 번째이며,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주요 정상과의 회담에 예고 없이 늦는 일이 잦은 ‘지각왕’ 푸틴 대통령은 본인 숙소에서 열린 이날 회담에서는 회담장에 먼저 나타나 문 대통령을 3분여간 기다렸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17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지난해 12월 중국 국빈 방문 이후 11개월 만이다.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대신해 아세안 관련 회의에 참석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의 면담도 확정됐다. 싱가포르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내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김정은 초청 추진

    金위원장 참석 땐 다자 외교무대 데뷔 文·푸틴 정상회담, 대북제재 완화 논의 내년 말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된다. 만약 김 위원장의 참석이 현실화된다면 그의 첫 다자외교무대 데뷔가 되며, 남북 정상이 국제 외교무대에 동시에 참석하는 초유의 기회가 된다. 아세안 관련 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내년 한·아세안 대화 관계 30주년을 기념하고 신(新)남방정책 이행을 가속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했고, 아세안 정상들은 적극 지지했다. 문 대통령은 선텍(Suntec) 회의장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 중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이 “(내년)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하자. 한국과 북한이 함께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되면 의미가 더 살아날 것”이라고 제안하자 “주목되는 제안이다. 한반도 정세가 평화를 향해 더 나아가는 분위기 속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이를 위해 아세안 국가들과 사전에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한편 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비핵화 진전을 전제로 상응하는 대북 제재 완화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북한이 좀더 과감하게 비핵화 조처를 취할 수 있도록 러시아가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국정원 “北, 북미 정상회담 후에도 핵 활동”

    “삭간몰 기지 현황 이미 파악…집중 추적 한·미, 北 핵·미사일 공동으로 평가·주시”靑 “핵활동 중단·비핵화 위해 지금 협상” 국가정보원은 14일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미공개 북한 미사일 기지와 관련해 “북한에서 핵·미사일 관련 활동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핵 개발이나 핵탄두 소형화 등의 활동은 지금도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여야 간사들은 이날 국정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후 이 같이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훈 국정원장 대신 김상균 국정원 2차장이 참석했다. 국정원은 “삭간몰 기지 현황은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며 “여타 미사일 기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집중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스커드·노동 등 북한이 보유 중인 미사일 현황에 대해서도 “한·미는 관련 사항을 공동으로 평가·공유하고 있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관련시설과 활동을 공동으로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이 같은 국정원의 보고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을 수행 중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현지에서 “그런 핵 활동을 중단시키고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지금 협상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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