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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좌표찍기해도 범죄혐의 안 사라져”

    한동훈 “좌표찍기해도 범죄혐의 안 사라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수사 검사 명단 공개’에 대해 26일 “그런다고 이미 존재하는 범죄 혐의가 사라지는 것도, 사법 시스템이 멈춰지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28일 출석을 통보한 가운데 이 대표가 불응하며 야당과 검찰의 갈등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한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개인의 형사 문제를 모면하려 공당의 조직을 동원해 적법하게 직무를 수행 중인 공직자들의 좌표를 찍고 조리돌림당하도록 선동하는 것은 법치주의 훼손”이라며 이렇게 지적했다. 민주당은 앞서 ‘대장동 로비·특혜’, ‘변호사비 대납’, ‘성남FC 후원금’ 등 이 대표 관련 의혹 수사를 진행 중인 검사 16명의 실명과 사진이 담긴 웹자보를 제작해 당 지역위원회에 배포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수사와 그 검사들의 어두운 역사는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면서 “야당 파괴와 정적 제거 수사에 누가 나서는지 온 국민이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 장관은 “‘역사에 남을 것’이라는 말에 동의하지만 다른 의미로 동의한다”면서 “다수당의 힘을 이용해 좌표를 찍고 그 과정에서 법치주의를 훼손하려고 하는 게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윤석열 대통령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와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엔 “지난 정부 이래 여러 수사기관에서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면서 “법에 따라 공정하게 결정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지난 21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에게 28일 출두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이날 이 대표는 정해진 날짜에는 출두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검찰과 야당이 ‘기싸움’에 들어간 형국이다. 다만 이 대표는 지난 9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소환 때 불응했던 만큼 계속 출석을 미루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 대표가 검찰과 물밑 조율을 통해 내년 1월쯤 출석할 것 같다는 관측이 법조계에선 나온다.
  • 한동훈, 검사 명단 공개 野에 “그런다고 범죄 혐의 안 사라져” 작심발언…李 28일 출석할까

    한동훈, 검사 명단 공개 野에 “그런다고 범죄 혐의 안 사라져” 작심발언…李 28일 출석할까

    민주당 ‘李수사 검사’ 명단 공개한동훈 장관 “법치주의 훼손”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수사 검사 명단 공개’에 대해 26일 “그런다고 이미 존재하는 범죄 혐의가 사라지는 것도, 사법 시스템이 멈춰지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오는 28일 출석을 통보한 가운데 야당과 검찰 갈등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한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개인의 형사 문제를 모면하려 공당의 조직을 동원해 적법하게 직무를 수행 중인 공직자들의 좌표를 찍고 조리돌림당하도록 선동하는 것은 법치주의 훼손”이라며 이렇게 지적했다. 민주당은 앞서 ‘대장동 로비·특혜’, ‘변호사비 대납’, ‘성남FC 후원금’ 등 이 대표 관련 의혹 수사를 진행 중인 검사 16명의 실명과 사진이 담긴 웹자보를 제작해 당 지역위원회에 배포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수사와 그 검사들의 어두운 역사는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면서 “야당 파괴와 정적 제거 수사에 누가 나서는지 온 국민이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 장관은 “‘역사에 남을 것’이라는 말에 동의하지만 다른 의미로 동의한다”면서 “다수당의 힘을 이용해 좌표를 찍고 그 과정에서 법치주의를 훼손하려고 하는 것이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윤석열 대통령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와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지적에는 “지난 정부 이래 여러 수사기관에서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면서 “법에 따라 공정하게 결정될 것”이라고 답변했다.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지난 21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에게 28일 출두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에 민주당 내에서도 ‘당당하게 출석해야 한다’는 의견과 ‘수사 자체가 부당하기에 응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이 대표는 이미 지난 9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한 차례 소환에 불응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재차 소환에 불응하는 대신 검찰과 출석 일자를 다시 조율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한동훈, ‘이재명 수사 검사 명단’ 공개에 “조리돌림 선동”

    한동훈, ‘이재명 수사 검사 명단’ 공개에 “조리돌림 선동”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수사를 진행하는 검사들의 실명을 공개한 것과 관련, “적법하게 직무를 수행하는 공직자들의 좌표를 찍고 조리돌림 당하도록 공개적으로 선동하는 것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그런다고 해서 이미 존재하는 범죄 혐의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다른 국민과 똑같이 사법 시스템 안에서 소상히 설명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특히 ‘어두운 역사는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의 논평에 대해서는 “진짜 그런 말을 했느냐”고 반문했다. 한 장관은 그러면서 “역사에 남을 것이란 말은 동의한다. 다른 의미에서 동의한다”며 “다수당이 힘을 이용해서 적법하게 공무를 수행 중인 공직자를 조리돌림 하도록 선동하고, 그 과정에서 법치주의를 훼손하도록 하는 것이 역사에 남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검사들의 이름과 얼굴, 온 국민이 알아야 한다. 이 대표를 겨냥한 검사가 60여명,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검사들이 90여명으로 합치면 150명이 넘는다. 대부분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는 검사들”이라며 “이 수사와 그 검사들의 어두운 역사는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야당 파괴와 정적 제거 수사에 누가 나서고 있는지 온 국민들이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했다. 한 장관은 이 대표가 검찰 소환조사 요구를 받자 ‘정권의 망나니 칼춤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이미 말씀드렸듯이 이 나라 사법 시스템이 있는데, 다른 국민들과 똑같이 소상히 설명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한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 가족을 향한 수사와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난 정부 이래 여러 수사기관에서 철저히 수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법에 따라 공정하게 결정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 수사 검사 공개 논란…與 “좌표찍기” 野 “온 국민 알아야”

    이재명 수사 검사 공개 논란…與 “좌표찍기” 野 “온 국민 알아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검사들의 사진과 이름을 공개한 것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25일 이 대표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검사 16명의 실명과 사진이 담긴 웹자보를 제작해 당 지역위원회에 배포했다. 이 자료는 민주당 홍보국이 지난 23일 강원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있었던 박찬대 최고위원의 발언을 토대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최고위원은 “수사를 지휘하고 담당하는 검사들 대다수가 소위 윤석열 사단”이라며 “서울중앙지검의 경우 대통령 취임 직후인 5월 18일 ‘윤석열 사단’ 송경호 검사가 지검장으로 임명되며 이 대표를 겨냥한 먼지털이 수사가 본격화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결국 이 대표와 민주당은 담당 검사들에 대해 대대적인 공격용 ‘좌표찍기’를 지시한 것”이라며 “검찰과 진실이 그리 무섭고, 대한민국의 법치가 그리 우스운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당 대표 한 사람의 사법리스크 방어를 위해 끝내 공당이길 포기하고 개인 법률사무소로 전락하겠다는 것인지, 국민들은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민주당도 논평을 내고 반박했다.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이 수사와 그 검사들의 어두운 역사는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며 “야당 파괴와 정적제거 수사에 누가 나서고 있는지 온 국민들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검사와 일반 공무원은 다르다. 검사 한 명, 한 명은 기관장을 보조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국가기관”이라며 “검사들이 하는 모든 수사와 기소는 검사 개개인의 이름을 내걸고 하는 공적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금 검찰은 역사상 유례가 없는 야당탄압 수사를 하고 있다”며 “이 대표를 겨냥한 검사가 60여 명,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검사들이 90여 명으로 합치면 15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앞으로도 더 검사들의 실명과 얼굴을 알리는 일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일차적으로 16명만 공개했지만 필요하다면 150명 모두라도 알리겠다”고 전했다.
  • [데스크시각]한전법 개정안 파동의 민낯/전경하 수석부장

    [데스크시각]한전법 개정안 파동의 민낯/전경하 수석부장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국전력의 채권 발행 한도를 높인 한전법 개정안이 부결됐다. 국회의원 299명 가운데 203명이 표결에 참석했는데 반대 61명, 기권 53명, 찬성 89명으로 찬성이 절반을 넘지 못해서다. 표결 불참 의원은 96명이다.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57명, 더불어민주당 36명이 불참했다. 민주당 일부가 반대한 법안이 상임위를 통과해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졌는데 소수 여당인 국힘의 불참자가 더 많다. 소수 여당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내가 불참해도 누군가는 참석할 거라 생각했는가. 특히 불참한 국힘 의원 57명 중 초선이 29명이다. 절반을 넘는다. 국회의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권한이 법률 제정·개정권이라는 것을 잠깐 잊은 걸까. 민주당 불참 의원 36명 중 초선은 9명. 국회 권한에 대한 이해도가 민주당 초선이 더 높다고 봐야 하나. 불참 초선 가운데 민주당의 김용민·김의겸·신현영·장경태 의원, 국민의힘 강민국·배현진·조수진 의원 등이 눈길을 끈다(배 의원은 25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 면접 일정으로 불참했다고 알려왔다).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이름이다. 언론에 등장하는 것도 좋지만 본업에 대한 성찰을 해보길 권한다.  문제 법안은 한전채 발행 한도, 즉 한전이 돈을 빌릴 수 있는 범위를 자본금과 적립금을 더한 금액의 2배에서 최대 6배로 늘리는 내용이다. 오는 28일 한전법 개정안이 다시 본회의 표결에 부쳐지는데 이를 5년만 허용한다는 조항이 추가됐을 뿐이다.  한전은 산업은행(32.9%)과 정부(18.2%)가 일정 지분을 갖고 있지만 상장사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취임하던 2017년 5월 4만원 초반대였던 주가는 지금 2만원을 오르내린다. 가장 높은 신용등급(AAA)인 한전채는 올 1월 4일 3년 만기 채권을 연 2.33%에 발행했지만 지난 10월 21일 금리가 5.825%까지 올랐다. 한전채는 수백억원 또는 천억원 단위로 발행된다. 1000억원을 빌렸다면 이자가 23억원에서 58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돈 떼일 걱정 없는 한전채의 금리 상승은 다른 채권의 금리도 밀어올린다. 금리가 오르면 자산이 있는 고소득층은 예적금을 위한 ‘금리 쇼핑’에 나선다. 이들은 전기요금 인상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오르는 대출금리도 전기요금도 취약계층일수록 부담이 커진다.  문재인 정부 당시 한전은 전기료 인상을 10번 요구했지만 정부가 1번만 응했다고 한다. 국내 전기요금은 다른 나라보다 싸다. 석유와 천연가스는 계속 올랐고, 2020년 12월 도입된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요금을 올린 명분도 쌓여 갔다. 결국 내년에 전기요금이 50원 이상 오른다. 몇 년에 걸쳐 조금씩 올랐다면 대응력이 늘었을 거다. 취약계층에 대한 전기요금 할인 확대, 바우처 총량 증가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에 옮기는 과정도 가능했을 거다.  전기요금 논란은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과 거꾸로 닮았다. 문재인 정부의 연도별 최저임금 인상은 시간당 1060원, 820원의 고공행진에서 240원, 130원, 440원으로 줄어들어 5년 평균 인상률이 7.3%다. 박근혜 정부(7.4%) 때보다 인상률이 낮다.  전기든 지하철이든 부당하게 싸게 이용한 요금은 언젠가 폭탄이 돼 미래세대에 부담을 떠넘긴다. 투표권이 없는 미래세대를 위한 고민과 법안 마련은 누구 몫이어야 하나. 국민의 대표인 국회는 표가 많은 중장년·고령세대뿐만 아니라 아직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미래세대의 권익도 보호해야 한다. 그 첨병이 초선이다. 타성에서 벗어나 그동안 놓친 과제들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은 그들에게 많다. 국회 스스로도 조직의 활력이 필요하다.  한전법 개정안은 가결될 거다. 남은 과제는 한전채가 시장금리를 밀어올리지 않도록 발행 규모를 조율하고, 한전을 구조조정하며, 합리적인 전기요금을 매기는 토대의 마련이다. 국회가 할 일이다.
  • 민주, 박지원 복당 보류…“최고위원 간 견해차로 더 논의”

    민주, 박지원 복당 보류…“최고위원 간 견해차로 더 논의”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더불어민주당 복당이 보류됐다. 민주당은 1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박 전 원장의 복당 문제를 논의했으나 지도부에서 더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김 대변인은 “최고위원 간 견해차가 있었다”며 “이해찬 당 대표 시절 탈당과 복당에 대해 당헌·당규를 엄격하게 마련해 놓은 게 있어 그런 정신에 비춰 좀 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견해와, 지난 대선 때 대통합 차원에서 많은 분을 받아들였는데 박 전 원장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견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올해 1월 1∼15일 분당 등의 이유로 탈당한 사람들의 복당을 일괄적으로 허용하기로 하고 신청을 받았다. 이후 2016년 ‘분당 사태’ 당시 당을 떠났던 권노갑·정대철·주승용 등 동교동계 비문(비문재인) 인사들과 정동영·천정배·유성엽·최경환·이용주 전 의원 등 734명이 민주당에 복당했다. 박 전 원장은 당시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원장 신분이었기 때문에 정치적 중립 등의 이유로 복당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원장은 지난달 복당을 신청했다. 최근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한 만큼 당내에서는 이날 최고위에서 최종적으로 복당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점치는 분위기였다. 박 전 원장의 복당 여부는 추후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결정된다. 김 대변인은 “박 전 원장 외 많은 분에 대한 복당심사 문제가 남아 있었다. 예를 들면 양정숙, 양향자, 이정훈, 김훈 이런 분들 복당신청이 올라와 있는데 그분들 처리 문제”라고 말했다.한편 무소속 양향자 의원은 자신이 복당심사에 올라가 있다고 발표한 민주당을 향해 “실수였다면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하고, 고의였다면, 그 비겁함과 무례함을 반성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양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제가 왜 민주당 복당심사 대상에 오르내릴까요?”라며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이 오늘(16일) ‘양향자 의원 등에 대한 복당 심사 중’임을 밝혔다”고 운을 뗐다. 양 의원은 “복당신청 철회를 공개 선언한 사람에게 단 한 번 의사를 묻지도 않고 복당 자격을 심사하겠다니, 당혹스럽고 유감스럽다. 단 한 번의 ‘당사자 조사’ 없이 의혹만으로 소속 의원을 제명 의결하더니, 단 한 번도 의사도 묻지 않고 복당을 논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저는 지난 5월, 크게 두 가지 이유로 복당신청을 철회했다. 첫째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에 대한 민주당 당론 반대, 둘째 이재명 고문·송영길 대표의 보궐선거 출마 반대”라며 “그때 저는 ‘지금의 민주당에는 민주, 실력, 미래가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의 민주당과 지금의 민주당이 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따라서 복당할 뜻이 없고, 복당 심사 대상에 오르내릴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 민주, 다음주 야 3당만으로 이태원 국조 ‘개문발차’ 예고

    민주, 다음주 야 3당만으로 이태원 국조 ‘개문발차’ 예고

    더불어민주당이 다음주 부터 야 3당(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만으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본격 가동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49재인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음주부터는 국정조사도 정상 가동해야 한다”며 “정부 여당은 비극적 참사 앞에서 정치적인 계산을 앞세우지 말고 책임 있는 행동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무슨 경우에라도 내주부터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본격 가동하겠다. 이제 국민의 우려와 근심을 덜고 국회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전념할 때”라면서 “국정조사를 통해 부실한 사전 예방대책, 무능한 현장 대응, 무책임한 사후 대처까지 단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낱낱이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핵심은 진상규명인 만큼 흘려보낸 국정조사 기간을 충분히 보장해야 한다”면서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촉구했다. 그는 “애초에 합의한 45일 중 절반도 남지 않은 지금 본조사를 위한 절대적 시간 자체가 부족하다”며 “예산안 처리 지연으로 시간이 많이 줄어든 만큼 국정조사 기간연장은 불가피함을 거듭 밝힌다”고 했다. 앞서 여야는 국정조사 기간을 내년 1월7일까지로 하되,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연장할 수 있다고 합의한 바 있다. 김의겸 대변인은 회의 후 “희생자 49재가 되도록 아직 조사에 착수하지 못하는 것은 너무 비상식적”이라며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 다음 주 초에는 개문발차 상태로라도 국조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조사 특위 여당 위원들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 강행 처리에 반발하며 사의를 표명했지만, 야 3당 위원만으로도 일단 국정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설명이다.
  • 김어준표 여론조사 ‘尹 잘한다’ 41.9%…“韓 국회의원깜”

    김어준표 여론조사 ‘尹 잘한다’ 41.9%…“韓 국회의원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방송인 김어준씨가 설립한 ‘여론조사 꽃’이 14일 공표한 ‘제17차 정례 ARS 여론조사 결과표’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41.9%(매우 잘하고 있다 30.0%, 잘하는 편이다 11.9%)였다. 반대로 ‘일을 잘 못 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55.6%(잘 못 하는 편이다 8.9%, 매우 잘못하고 있다 46.7%)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1%로 국민의힘(40.6%)보다 높았다. 정의당 지지도는 2.6%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0.6%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을 꼽은 응답이 3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나경원 저출산고령위원회 부위원장(13.9%), 안철수 의원(10.4%), 주호영 원내대표(5.6%), 황교안 전 국무총리(3.9%)·김기현 의원(3.9%), 권성동 의원(1.7%) 순이었다. 여론조사 꽃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 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이 기관은 특히 전체 10가지 질문 중 6개를 한동훈 법무부 장관 관련으로 구성하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한 장관이 장관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한 장관 직무수행 평가에선 ‘잘하고 있다’ 46.2%(매우 잘하고 있다 40.5%, 잘하는 편이다 5.6%)로 ‘잘 못 하고 있다’ 48.0%(잘 못 하는 편이다 10.1%, 매우 잘 못 하고 있다 37.9%)와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한 응답이 나왔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5.8%였다. ● 한 장관이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한 장관의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적절성 조사에서는 ‘적절하다’ 24.6%(매우 적절하다 12.8%, 어느 정도 적절하다 11.7%), ‘적절하지 않다’ 67.8%(별로 적절하지 않다 23.2%, 전혀 적절하지 않다 44.6%)로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 한 장관의 대정부 질의·답변 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한 장관의 대정부 질의 시 답변 태도가 ‘마음에 든다’ 41.1%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42.6%와 비슷하게 나왔다.● 한 장관의 정치인으로서 자질이 어느 정도라고 보는가? 한 장관이 정치인으로서 자질이 있다 45.5%, 없다 4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11.1%였다. 한 장관에게서 정치인의 자질을 본 응답자의 19.4%는 국회의원, 17.6%는 대통령, 4.8%는 광역·기초의원, 4.1%는 광역·기초단체장에 한 장관이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검찰 사무를 관장하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한 장관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더탐사와 김의겸 의원에 형사고소와 10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적절하다’ 46.4%(매우 적절하다 37.0%, 어느 정도 적절하다 9.4%), ‘적절하지 않다’ 49.1%(별로 적절하지 않다 10.4%, 전혀 적절하지 않다 38.6%)로 역시 오차 범위 내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꽃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법정에서 통정거래로 의심되는 주문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씨 전화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김건희씨를 소환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도 던졌다. 이에 대해선 ‘동의한다’ 60.9%(매우 동의한다 50.3%, 어느 정도 동의한다 10.6%), ‘동의하지 않는다’ 32.7%(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15.9%,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16.8%)로 나타났다.국민의힘은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높게 나온 점에 주목했다.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김어준이 실시한 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41.9%로 나왔다며 “여론조사 꽃의 설립자는 진보 편향 인사인 김어준씨다. ‘하우스 이펙트’(여론조사를 의뢰한 기관의 성향이 조사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효과)를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치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이 일시적이라거나 월드컵 열풍에 편승한 것이라는 해석을 의식한듯 “(그런) 폄훼하는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한 데 대해 국민들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정부·여당은 앞으로도 법과 원칙을 지키며 국민들의 삶이 더 나아지게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어준씨는 지난 대선 직후 ‘여론조사꽃’이란 회사를 설립했다. 김씨는 당시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대선 기간에) 여론조사로 가스라이팅을 했다. 그것이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며 “그래서 언론사와 정당 등의 의뢰를 안 받고 자체 조사만으로 매주 기획 조사해 정기 리포트를 회원들에게 보내줄 것”이라고 한 바 있다.
  • [황수정 칼럼] 진보 망친 ‘가짜 입’들은 떠나라/수석논설위원

    [황수정 칼럼] 진보 망친 ‘가짜 입’들은 떠나라/수석논설위원

    다른 주제의 칼럼을 한참 쓰다가 지우고 다시 쓴다. 방송인 김어준이 교통방송(TBS)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듣고서다. 그의 하차는 그냥 하차가 아니다. ‘한국형 진보’ 지형에 균열이 생겼다는 ‘뉴스’다. 김어준 개인의 거취에 진보 지형씩이나 운운하느냐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김어준은 지난 정권을 거치면서 대한민국 국민을 두 부류로 가른 상징적 이름이다. 그가 진행한 라디오 프로그램 ‘뉴스공장’을 듣는 사람과 안 듣는 사람. 그가 생산한 뉴스로 팩트를 진단하면서 출근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뉴스를 객관적 ‘신뢰’가 아니라 정치적 ‘선호’로 소비하도록 청취자 아니 정권 지지자들의 귀를 길들였다. 그런 대목만으로도 그의 존재감은 무시해 버릴 수 없는 것이다. ‘한국형 진보’부터 설명해야겠다. 이 말은 원래 없다. 나아가기는커녕 심각한 정치·사회적 퇴행을 부추긴 우리 진보세력의 특수성에는 따로 이름이 필요하다. 그래서 만든 말이다. 다시 김어준. 김어준 스토리는 한국형 진보의 흥망사와 거의 궤를 같이한다. “20년은 더 하려고 했는데”라는 그의 말이 뒷받침한다. 국민은 안중에 없이 20년 집권, 100년 집권을 오만하게 입에 올리다 진보 정권을 놓쳤다. 6년 전 시작했던 김어준의 뉴스방송에 한때는 모두 귀를 열었다. 국정농단 탄핵 국면에서는 보수가 외려 더 열심히 들었던 것도 같다. 그러다 상식 있는 사람들이 귀를 닫기 시작한 것이 조국 사태부터다. 정권 보위를 위한 궤변과 선동, 거침없는 가짜뉴스들. 그때부터는 그의 방송을 듣는 사람들이 다시 두 부류로 분화했다. 대놓고 듣는 사람과 몰래 듣는 사람. 전자는 진보의 허명을 그래도 맹신했고, 후자는 차마 진보라 말하기 부끄러워서였다. 전체주의는 폭력을 휘두르고 민주주의는 선전을 휘두른다. 노엄 촘스키의 말이다. 이 문장을 더 없이 잘 활용했던 것도 김어준이다. 진보의 깃발 아래 민주주의를 앞세워 ‘한국형 프로파간다’의 전형을 개척했다. 교통방송이라는 멀쩡한 레거시 매체에서 성공한 덕분에 ‘김어준류’의 유사 언론들이 세력을 확장할 수도 있었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주류를 넘보며 넘쳐난 가짜뉴스 공장들과 ‘내편 선동’. 거기에 기대어 손쉬운 여론 정치를 했던 586 진보세력은 건전한 근력을 잃어 지금의 모습이 됐고. 소회가 남다를 얼굴들이 줄줄이 떠오른다. 반지성의 선동으로 대중을 현혹하면서 겁없고 간편한 정치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있지도 않았던 ‘청담동 술자리’로 국민의 눈과 귀를 실컷 교란하고도 끝내 사과하지 않은 민주당의 김의겸 의원. 그가 뭐라고 논평할지 당장 궁금하다. 내편 선동이 든든한 배후가 돼 주는 풍토가 없었더라면 대국민 거짓말은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또 어떨까. 지식인을 자칭(어용 지식인)한 선동으로 한때 그의 정신세계를 신뢰했던 수많은 사람들을 좌절시켰다. 정치평론을 하지 않겠다더니 공론장 주변을 다시 맴돈다. 민주당 소속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조금박해’(조응천 금태섭 박용진 김해영)를 공격한다. 이들이 민주당에 쓴소리하는 건 다 자기 정치를 위한 것이란다. 이재명 대표를 일절 비판하지 말라는 그 메시지는 가짜뉴스에 가깝다. ‘조금박해’라도 있어서 민주당을 돌아봐 주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가짜 메시지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가 모르는지 모른 척하는 것인지 모를 일이다. ‘진보’는 우리에게 오랫동안 덮어 놓고 멋진 단어였다. ‘한국형 진보’가 밑천을 드러내기 전까지 그래서 프리미엄이 융숭했다. 김어준의 출연료가 최근 2년치만도 9억원이 넘었다 한다. 진보의 열매를 따먹고 껍데기만 남긴 사람들. 진짜 진보들을 쫓아낸 가짜 진보들이 이제는 물러날 시간이다.
  • 첼리스트 “청담동 술자리서 尹·韓 본 적 없어…상상 못한 일” 주장

    첼리스트 “청담동 술자리서 尹·韓 본 적 없어…상상 못한 일” 주장

    ‘청담동 술자리 의혹’ 진원지인 첼리스트 A씨가 “그날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본 적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거짓말 때문에 피해를 본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했다. 8일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은 A씨가 남자친구에게 둘러댈 거리를 찾다가 이야기를 꾸며냈다고 보도했다.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A씨는 자신이 첼로를 연주한 청담동 바(Bar)에서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총재 등 6명 정도가 참석한 술자리가 있었던 건 맞다고 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오지 않았고 그래서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자정쯤 끝난 술자리에서 나와 친구들과 새벽까지 놀았는데, 남자친구에게 둘러댈 말이 없어 사실을 부풀렸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 법무부 장관이 있어서 내가 어쩔 수 없는 분위기였다. 중요한 분위기였다’ 이런 걸 어필하고 싶었던 것 같다”며 “내가 남친한테 거짓말을 한 건데 그 통화가 녹음되는지 전혀 몰랐다. 이런 식으로 세상에 다 알려질 만큼 나올 줄 상상도 못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처음 불거졌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 장관이 올해 7월 19일∼20일 윤 대통령,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함께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첼리스트 A씨의 전 연인 B씨의 제보로 ‘첼로 반주에 맞춰 윤 대통령이 동백 아가씨를 부르고 한 장관은 윤도현 노래를 불렀다’는 내용의 A씨와 B씨의 통화 녹취 파일도 공개했다. 그러나 한 장관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술자리 목격자로 지목된 첼리스트 A씨도 지난달 23일 경찰에 출석해 “전 남자친구를 속이려고 거짓말을 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최근 경찰에 소환돼 2차 조사를 받은 A씨는 TV조선에 자신의 거짓말 때문에 다 피해를 본 거 같다며 미안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동백아가씨를 불렀다’는 상황 묘사에 대해선 “동백아가씨는 (친분이 있던) 이 전 권한대행이 좋아하는 곡”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같이 계셨던 분 중 인수위 일을 하셨던 분이었던 것 같다. ‘태극기 배지를 대통령이 달아줬다’ 고 했는데, 이걸 내가 본 것처럼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장관은 지난 2일 김 의원과, A-B간 음성 파일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 ‘더탐사’의 관계자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한 장관은 또 서울중앙지법에 같은 이들을 상대로 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 김의겸 “지금은 ‘저강도 계엄령’ 상태, 한동훈은 계엄사령관”

    김의겸 “지금은 ‘저강도 계엄령’ 상태, 한동훈은 계엄사령관”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8일 검찰의 민주당 상대 수사를 “저강도 계엄령”이라 표현하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계엄사령관 역할을 하면서 계엄군을 지휘하고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한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참석 의혹을 추가 사실확인 후 제기했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진행자 질문에 “지금이 평시인가, 역대 어느 정권이 지금처럼 야당 파괴에 나선 적이 있었냐”며 이렇게 말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대표에 대해 거의 일망타진 수준으로 검찰이 나서고 있다. 1980년 5·17 때 전두환 때나 있던 일”이라며 “그때는 군인들이 계엄군이었다면 지금은 군인은 아니지만 검사들이 계엄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장관이 계엄사령관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그냥 점잖게만, 차분하게만 싸울 수 있냐”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최근 한 장관이 자신을 포함한 의혹 제기자에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예고된 거니까 (소송은) 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10억원까지 될 줄은 생각을 못 했다”며 “좀 놀랐다. 이분이 ‘스스로의 몸값을 대단히 높게 매기는구나’ 생각을 했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가 듣기 싫은 소리, 쓴 소리, 불편한 소리를 형사고소와 돈으로 입을 틀어막겠다고 하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가짜 뉴스’로 정의를 하는 것에도 동의하지 않았다. 김 대변인은 “제보 내용이 아주 구체적이고 생생했다. 거기에 그 자리에 있었다는 이세창 씨가 두 번이나 (한 장관이) 그 자리에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도 있었다라고 인정하지 않았나”라면서 “의혹에 대해 국민을 대신해 물어보는 게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의무라고 생각한다. 저는 제 의무를 다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당 대변인직을 유지하면서 법적 대응을 하는 데 대해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라고 답했다.
  • [사설] ‘무관용 대응’ 정치판 가짜뉴스 근절 계기 돼야

    [사설] ‘무관용 대응’ 정치판 가짜뉴스 근절 계기 돼야

    대통령실이 가짜뉴스와의 전쟁에 나섰다. 그제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새 관저를 물색하는 과정에 ‘천공’이라는 역술인이 관여했다는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김 전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 전 의원의 주장을 라디오 인터뷰로 내보낸 방송인 김어준씨도 공모 혐의로 함께 고발했다. 대통령실이 가짜뉴스 문제로 특정인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 피고발인은 지난달 캄보디아 순방 당시 김건희 여사의 현지 사진이 조명을 켠 ‘콘셉트 촬영’이라고 주장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대통령실은 “조명을 사용한 일 없다”고 반박했음에도 장 의원이 사과 없이 허위사실을 확대재생산해 고발했다고 한다. 가짜뉴스는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생산된, 형식만 뉴스인 허위 정보다. 기자의 단순한 실수로 인한 잘못된 뉴스인 오보와 달리 사실 검증 없이 허위내용을 담아 의도적으로 전파함으로써 여론을 오염시키고 사회 혼란을 가중시킨다. 특히 가짜뉴스 생산자가 정치권인 경우 더욱더 폐해가 클 수밖에 없다. 민주당의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대통령 관저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이 가짜뉴스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김 전 의원의 거짓 발언을 거론하며 제2의 국정농단 운운했다. 앞서 당 대변인 김의겸 의원은 국정감사장에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 수사를 통해 가짜뉴스로 판명 났음에도 불구하고 “심심한 유감” 운운했을 뿐 변변한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 이런 지경이니 고발이 나오고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나오는 것 아닌가. 다매체 다채널 시대에 가짜뉴스는 무궁무진하게 쏟아질 수 있다. 이를 방치하면 사회는 혼돈의 세계로 빠지고 만다. 가짜뉴스의 폐해에 공감한다면 여야를 막론하고 이를 퇴치하는 데 앞장서야지 정쟁의 빌미로 삼을 일이 아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허위정보를 아무런 검증 없이 전파하고 국정농단 운운하는 건 저질 정치선동일 뿐 국정감시나 비판이 아니다. 민주당은 원내 1당으로서 행정부 못지않은 권력집단이다. ‘이재명 사법리스크’를 물타기하려는 정치공세라는 비판이 왜 나오는지부터 짚을 일이다. 팍팍해진 민생 돌보기에도 아까운 시간을 정치권이 가짜뉴스 논란으로 낭비할 때가 아니다.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 규제 등 가짜뉴스 퇴치 방안을 찾는 데 힘을 쏟기 바란다.
  • [포토多이슈] ‘10억 소송’ 중 법사위서 만난 한동훈-김의겸

    [포토多이슈] ‘10억 소송’ 중 법사위서 만난 한동훈-김의겸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10월 국정감사때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튜브 채널 더탐사를 상대로 10억 원대 소송을 냈다. 한 장관은 당시 이 같은 의혹 제기에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직을 포함해 앞으로 어떤 공직이라도 다 걸겠다. 의원님은 뭘 걸겠나”라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한 장관의 소송에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올리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 끝까지 따져보겠다. 한치도 물러설 생각이 없다’면서 ‘현직 법무부 장관이 이런 법적 다툼을 벌이는 게 맞는 건지 한번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적었다. 이어 ‘형사처벌은 물론이고 돈으로 입을 틀어막겠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이후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한 장관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만났다.소송에 휘말린 김의겸 의원과 고발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같은 회의장에 자리했지만, 두 사람은 대화와 접촉이 없어 회의장엔 긴장감이 감돌았다.
  • 한동훈 “법무장관 역할에 최선…단호히 말씀” 차출론 일축

    한동훈 “법무장관 역할에 최선…단호히 말씀” 차출론 일축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국민의힘 당대표 차출론에 대해 “법무부 장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한 장관은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출석길에 기자들과 만나 여당 대표 차출론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지금까지 법무부 장관으로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그 생각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차출과 관련해 여의도에서 제안이 있었느냐는 취지의 질문엔 “저한테 그런 얘기 한 사람 아무도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런 요구가 있어도 응하지 않을 생각’이냐는 질문엔 “분명히 말씀드렸고 법무부 장관으로서 중요한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법무부 장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분명히 단호하게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주호영 원내대표가 ‘수도권·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 대표론’을 언급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관저에서 한 장관과 회동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그의 차출설에 이목이 쏠린 바 있다. 한 장관은 이날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 등에게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을 두고는 “다시는 그러면 안 된다는 분명한 선례를 남기는 것이 공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이라는 것이 저질·가짜 뉴스를 유튜버와 협업해 뿌려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것을 허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김 의원이나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슬슬 발을 빼고 있다”고 지적했다.
  • 고민정, ‘한동훈 차출설’에 “국힘, 자존심도 없나…나와도 상관 없어”

    고민정, ‘한동훈 차출설’에 “국힘, 자존심도 없나…나와도 상관 없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차출설에 대해 “나올 거면 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고 최고위원은 6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초기에는 (한 장관의) 자신감에 ‘만만치 않겠다,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가면 갈수록 한 장관의 태도와 이런 것들이 도를 좀 넘어서는 게 많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 “정치는 법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의 것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건 국민에 대한 태도의 문제”라며 “한 장관은 그 부분에 있어서 큰 리스크를 안고 가게 될 것이라고 저는 보기 때문에 (한 장관이) 나와도 상관 없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자존심도 없나 싶다”고 비판했다. 고 최고위원은 “대통령도 국민의힘이 아닌 사람을 불러다가, 정당 정치도 안 한 사람 부른 것 아닌가”라며 “당 대표 등 말이 나오는 건 깊은 역사의 뿌리를 갖고 있는 국민의힘으로서는 자존심 상할 문제 아닌가”라고 비꼬았다. 아울러 한 장관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의원 등에 대해 10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 및 민형사 고발을, 대통령실이 장경태 의원을 형사고발한 일에 대해선 “정치 실종 시대여서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한편 7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차출설’에 대해 “극히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한 장관 스스로 판단을 내리겠지만 당장 전당대회가 내년 2월 말이나 3월 초인데 시일이 촉박하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 대통령실 ‘역술인 천공, 관저 개입’ 주장한 김종대 고발

    대통령실 ‘역술인 천공, 관저 개입’ 주장한 김종대 고발

    대통령실은 6일 새 정부 출범 전 윤석열 대통령의 관저 물색 과정에 역술인 천공이 개입했다고 주장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을 고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김 전 의원과 관련 인터뷰를 진행한 방송인 김어준씨를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전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난 4월 천공이 김용현 대통령실 경호처장과 함께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미리 둘러봤고, 이후 한남동 외교공관이 관저로 낙점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이날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김 전 의원과 김씨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객관적인 근거 없이 무속 프레임을 씌우고 이에 맞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가짜뉴스로 (인한) 민주주의 훼손을 방치할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전날 공지에서도 “경호처장은 천공과 일면식도 없을 뿐 아니라,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둘러본 사실 자체가 없다”며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확고하고 일관된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은 그간 법적 조치에 신중한 기류를 보여 왔으나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고발을 기점으로 각종 의혹에 강력하게 대응하는 기조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지난달 22일 ‘김건희 여사 사진 연출 의혹’을 제기한 장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는데,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이 직접 소송을 제기한 첫 사례다. 대통령실은 “야권 정치인이 ‘청담동 술자리’, ‘캄보디아 조명’에 이어 아무렇지도 않게 또다시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가짜뉴스에는 일관된 원칙에 따라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이 제기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0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10억원 소송은 윤 대통령과 한 장관에 대한 어떤 의혹 제기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형사처벌은 물론이고 돈으로 입을 틀어막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법대로 해보자’고 하는 것이니 저도 법에 따라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했다.
  • 대통령실, ‘천공 개입설’ 김종대 고발...“가짜뉴스로 민주주의 훼손”

    대통령실, ‘천공 개입설’ 김종대 고발...“가짜뉴스로 민주주의 훼손”

    대통령실은 6일 새 정부 출범 전 윤석열 대통령의 관저 물색 과정에 역술인 천공이 개입했다고 주장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을 고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김 전 의원과 관련 인터뷰를 진행한 방송인 김어준씨를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전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난 4월 천공이 김용현 대통령실 경호처장과 함께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미리 둘러봤고, 이후 한남동 외교공관이 관저로 낙점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이날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김 전 의원과 김씨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객관적인 근거 없이 무속 프레임을 씌우고 이에 맞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가짜뉴스로 (인한) 민주주의 훼손을 방치할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전날 공지에서도 “경호처장은 천공과 일면식도 없을 뿐 아니라,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둘러본 사실 자체가 없다”며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확고하고 일관된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은 그간 법적 조치에 신중한 기류를 보여왔으나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고발을 기점으로 각종 의혹에 강력하게 대응하는 기조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지난달 22일 ‘김건희 여사 사진 연출 의혹’을 제기한 장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는데,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이 직접 소송을 제기한 첫 사례다. 대통령실은 “야권 정치인이 ‘청담동 술자리’, ‘캄보디아 조명’에 이어 아무렇지도 않게 또다시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가짜뉴스에는 일관된 원칙에 따라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이 제기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0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 관련, 페이스북에 “10억원 소송은 윤 대통령과 한 장관에 대한 어떤 의혹 제기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형사처벌은 물론이고 돈으로 입을 틀어막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법대로 해보자’고 하는 것이니 저도 법에 따라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했다.
  • 김의겸, 한동훈 ‘10억’ 소송에 “돈으로 입 틀어막겠다는 것”

    김의겸, 한동훈 ‘10억’ 소송에 “돈으로 입 틀어막겠다는 것”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1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에 따라 당당하게 응하겠다”면서 “한치도 물러설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장관이 10억짜리 소송을 걸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한 장관이 지난 2일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 의원과 더탐사 관계자, 의혹 제보자 A씨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형사 고소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를 냈다는 보도가 이날 나왔다. 김 의원은 “현직 법무부 장관이 이런 법적 다툼을 벌이는 게 맞는 지 되돌아 보길 바란다”면서 “법무부 장관은 검사 인사권을 쥐고 있고 검사는 경찰의 수사를 지휘한다. 경찰이 법무부 장관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법원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감사 때 한 장관은 제 질의에 버럭 화를 내며 ‘뭘 걸겠냐’고 다그쳤다. 결국 10억원을 걸라는 뜻이었나 보다”라며 “‘술자리에 참석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이 왜 명예훼손이 되는지 모르겠다. 설사 훼손이 됐다 하더라도 10억원짜리나 되는지는 더더욱 몰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아무리 궁금한 일이 있더라도 10억원이 없다면 절대로 물어봐서는 안 되겠다”고 비꼬았다. “‘법 안 지키면 고통 따를 것’ 尹과 정치공동체” 김 의원은 “10억원 소송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에 대한 어떤 의혹 제기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형사처벌은 물론이고 돈으로 입을 틀어막겠다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법을 제대로 안 지키면 어떤 고통이 따르는지 보여줘야 한다’고 말한 게 떠오른다. ‘정치공동체’의 진수는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이 보여줬다”고 윤 대통령까지 겨냥했다. 또한 “경찰에 고소한 건은 결국 검찰이 결정을 내리게 된다. 지금 검사들은 전직 대통령과 야당 대표를 때려잡느라 한창 바쁜데 저 같은 피라미까지 잡아야 할 판이다. 앞으로는 완전히 검사들이 다스리는 나라가 될 모양”이라며 “한 장관은 ‘조선제일검’이라는 소리를 듣는다고 하는데 그게 ‘마구잡이로 칼날을 휘두른다’는 의미였음을 뒤늦게 깨닫는다”고 한탄했다. 앞서 김 의원은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한 장관이 올해 7월 19일 밤에서 20일 새벽까지 윤 대통령과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함께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 장관은 즉각 이를 부인했고, 이후 보수단체가 김 의원 등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의혹 제보자 A씨의 전 연인이자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지목된 첼리스트 B씨는 지난달 23일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전 남자친구를 속이기 위해 한 거짓말”이라며 술자리 관련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했다. 김 의원은 이에 “B씨 진술이 사실이라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한 장관은 김 의원에 대해 “매번 거짓말을 해도 그냥 넘어가 주고 책임을 안 졌지만 이번엔 달라야 한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 서울청, ‘한동훈 아파트 침입’ 더탐사 기자 직접 수사

    서울청, ‘한동훈 아파트 침입’ 더탐사 기자 직접 수사

    서울경찰청은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 탐사’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주거지 침입 사건을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병합해 집중 수사한다. 서울청 관계자는 6일 “피의자 중 일부는 동일한 혐의로 다른 경찰서에 신고돼 수사 중이고, 이번 사건에 대한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점을 고려해 관련 사건을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병합했다”고 말했다. 더 탐사 취재진은 지난달 27일 한 장관의 동의를 받지 않고 그가 거주하는 아파트의 공동 현관을 통해 집 문 앞에 찾아가 현관 도어락을 열려고 시도했다. 한 장관은 이들을 공동주거침입 등 혐의로 고소했고, 관할 경찰서인 수서경찰서가 수사를 맡았다.경찰은 지난달 29일 더 탐사 기자들에게 스토킹처벌법상 접근금지 조치를 통보하면서 한 장관의 자택 주소가 담긴 문서를 보냈고, 더 탐사가 이를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면서 ‘2차 피해’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경찰청은 수서서가 범죄 수사 규칙을 위반해 한 장관에게 2차 피해를 유발했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더 탐사는 한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김앤장 변호사들과 청담동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매체다. 이 의혹과 관련해선 서울 서초경찰서가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한 장관도 지난 2일 서초서에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더탐사 관계자 등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 “한동훈, ‘술자리 의혹’ 제기 김의겸에 10억 배상 청구”

    “한동훈, ‘술자리 의혹’ 제기 김의겸에 10억 배상 청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시민언론 더탐사 등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2일 서울중앙지법에 김 의원과 더탐사 취재진, 의혹의 최초 제보자로 알려진 A씨 등을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를 제기했다고 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한 장관은 이들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형사고소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의원은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한 장관이 올해 7월 19일 밤에서 20일 새벽까지 윤 대통령과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함께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 장관은 즉각 이를 부인했고, 이후 보수단체가 김 의원 등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A씨의 전 연인이자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지목된 첼리스트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 남자친구를 속이기 위해 한 거짓말”이라며 술자리 관련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했다. 김 의원은 이에 “B씨 진술이 사실이라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국정과 관련한 중대한 제보를 받고 국정감사에서 확인하는 건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할 일”이라며 “다시 그날로 되돌아간다 해도 다시 같은 질문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김 의원에 대해 “매번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해도 그냥 넘어가 주고 책임을 안 지니까 자기는 그래도 되는 줄 알고 이런 것 같지만, 이번엔 달라야 한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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