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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3급 승진 임용△예금사업단 금융총괄과장 이영훈△부산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권수일◇4급 전보△재정기획담당관 김도균 ■행정자치부 △세종특별자치시 기획조정실장 고기동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과장 서정호△통상무역협력과장 임지현△연안해운과장 오행록△항만기술안전과장 김우철△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직무대리) 김용태△인천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 명노헌△인천지방해양수산청 계획조사과장 김태년△미래전략팀장 최종욱△해양수산인재개발원장(직무대리) 김평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이사관 승진△방송정책기획과장 곽진희△방송기반총괄과장 박동주△국민대통합위원회 파견 김용일◇서기관 승진△창조기획담당관실 이광용△행정법무담당관실 정우섭△방송정책기획과 차중호△이용자정책총괄과 정복덕 이수경△방송기반총괄과 김우석△대통령비서실 파견 권희수 ■국가인권위원회 ◇고위공무원 승진△기획조정관 이석준◇과장급 전보△장애차별조사1과장 박성남△아동청소년인권팀장 박광우 ■KGC인삼공사 △국내사업본부장 박정환△R&D본부장 이종원△전략본부장 최삼규△대외협력기술담당 장일무△마케팅실장 이순원△브랜드실장 안빈△영업실장 이종림△신유통사업실장 이상권△원료사업실장 박종곤△SCM실장 박찬성△해외기획실장 박만수△제품연구소장 이성계△기초연구소장 한창균△자원분석연구소장 박채규△전략실장 강동수△커뮤니케이션실장 허철호△경영지원실장 김내수△품질보증센터장 조용래△재무실장 안상덕△부여공장장 문호은△원주공장장 전삼식△인재개발원장 정옥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기준실장 지영건 ■고려대 △세종캠퍼스 교학처장 최종택 ■한양대 ◇서울캠퍼스△교학부총장 이관수 ■덕성여대 △평가처장 강수경△영재교육원장 강성주 ■한국방송통신대 △사회과학대학장 문상원△전북지역대학장 김성수 ■연세대학교 의료원 △연세암병원장 노성훈△연세암병원 부원장 금기창△안이비인후과병원 원장 최은창△어린이병원 원장 한상원△의학도서관장 이우정△이싱검진센터추진단장 김광준△통일보건의료센터소장 전우택◇보건대학원△국민건강증진연구소장 지선하◇의과대학△의예과부장 김철훈△연세의생명연구원 연세유전체센터장 백순명△유전과학연구소장 김경섭△내분비연구소장 이은직△폐질환연구소장 김영삼△장기이식연구소장 김명수△뇌연구소장 장진우△시기능개발연구소장 한승한△희귀난치성신경근육병재활연구소장 강성웅△비뇨의과학연구소장 정병하△면역질환연구소장 신전수△재활의학연구소장 신지철△방사선의과학연구소장 최병욱△의학행동과학연구소장 송동호△에이즈연구소장 최준용△마취통증의학연구소장 신증수△각막이상연구소장 김응권◇치과대학△치의예과부장 문석준△통합진료학과장 김기덕△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소장 김광만△구강종양과장 김진△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소장 김광만◇세브란스병원△혈액내과장 정준원△노년내과장 김창오△정신과장 김찬형△위장관외과장 형우진△대장항문외과장 이강영△간담췌외과장 최진섭△비뇨기과장 최영득△가정의학과장 인요한△마취통증의학과장 민경태△병리과장 박영년△의학공학과장 박종철△수술실장 민경태△장기이식센터 조직은행장 박한기△교육수련부수련2차장 김태임△세브란스체크업의원 방사선안전관리의사 강원준△혈액관리과장 나현진△보건관리과장 이덕철△뇌졸중센터소장 허지회◇강남세브란스병원△내과부장 이동기△종양내과장 정희철△류마티스내과장 박민찬△혈액내과장 정희철△신경과장 김원주△정신과장 김재진△외과부장 윤동섭△위장관외과장 최승호△간담췌외과장 윤동섭△정형외과장 이우석△산부인과장 조시현△안과장 이형근△이비인후과장 김경수△비뇨기과장 정병하△가정의학과장 이용제△재활의학과장 박윤길△영상의학과장 윤춘식△마취통증의학과장 심연희△진단검사의학과장 정석훈△보존과장 박정원△암병원갑상선암센터소장 장항석△암병원유방센터소장 정준△암병원위식도센터소장 정희철△암병원췌담도센터소장 윤동섭△암병원전립선센터소장 정병하△암병원자궁난소센터소장 김재훈△암병원뇌종양센터소장 이규성△호흡재활센터소장 강성웅△강남세브란스체크업소장 박효진△강남세브란스체크업부소장 이병권△임상연구보호센터소장 송영구△의생명융합센터소장 안철우◇용인세브란스병원△진료부장 김형식△교육수련부장 정수윤△내과장 이정은△신경과장 홍지만△소아청소년과장 오승환△외과장 임진홍△정형외과장 김형식△산부인과장 김혜연△가정의학과장 정동혁△영상의학과장 정수윤△마취통증의학과장 박원선△진단검사의학과장 김희정△치과장 전국진△적정진료관리실장 이정은◇연세암병원△소아혈액종양과장 유철주△진단검사의학과장 김현옥△마취통증의학과장 이기영△영상의학과장 김은경△유방암센터장 백순명△암예방센터장 김태일△완화의료센터장 최혜진△암지식정보센터장 금웅섭◇치과병원△통합진료과장 정복영◇심장혈관병원△심장영상의학과장 최병욱◇안이비인후과병원△진료부장 한승한△안과장 한승한◇어린이병원△진료부장 손명현△소아청소년과장 김호성△신생아과장 박국인△소아정신과장 송동호△임상유전과장 이진성△소아외과장 오정탁△소아신경외과장 김동석△소아비뇨기과장 한상원 ■한국감정원 △감사실장 송영소△서울강남지사장 조주현 ■SK증권 △법인영업본부장(상무) 안수웅◇신임△신탁팀장 김상철△상해사무소장 안소영 ■코스콤 ◇신임 <부서장>△구매업무실 이창원△청산결제업무부 고재술△금융솔루션부 윤재곤△정보사업부 조승찬△전자인증사업부 배용호△품질관리부 정옥필△미래사업실 곽기웅◇전보 <부서장>△핀테크연구부 김광열
  • 감사원, 혁신안 ‘메르스 감사’ 첫 적용

    감사원, 혁신안 ‘메르스 감사’ 첫 적용

    감사원이 조직과 운영의 폐쇄성을 벗어나 변신을 꾀하는 ‘혁신 모드’에 돌입했다.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마련된 혁신 방안의 첫 적용은 정부기관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에 관한 특별감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황찬현 감사원장의 자문기구로 출범한 감사혁신위원회는 6차례 회의와 심포지엄을 통해 ▲운영의 투명성 ▲과정의 효율성 ▲결과의 공정성 ▲인력의 전문성과 청렴성 ▲현장 소통 및 참여 등 혁신 방향과 14개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혁신위에는 정갑영 연세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정재황 성균관대 교수와 김응권 우석대 총장, 고계현 경실련 사무총장 등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처음 ‘감사계획’ 단계부터 감사가 진행되는 전 과정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피감 기관의 부담을 덜기 위해 감사 기간을 현재 평균 204일에서 140일로 3분의1 단축한다. 결과에 대한 소명 기회를 주기 위해 ‘대심제’(對審制)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또 신규 감사관의 교육 기간을 2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고 종합역량평가의 탈락자는 감사 업무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감사관에 대한 자격제가 도입되는 셈이다. 내부 비리를 다루는 징계 위원 7명 중 4명을 민간이 담당한다. 아울러 감사 현장에선 규정 이행 여부만 따지지 않고 적극적 또는 소극적 행정을 구분할 방침이다. 결과의 이행 실태도 연 2회 점검한다. 감사원은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혁신 방안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등을 상대로 감사를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감사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직접 대상이 아니지만, 관련성을 감안해 대처할 방침이다. 따라서 메르스 대응 과정에서 책임만 면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지켰다고 해도 공익에 반하는 ‘소극 행정’을 펼친 것으로 드러나면 징계를 피할 수 없다. 질병 안전에 관한 위기 대응력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정 총장은 그동안 회의를 통해 “합법적 규정(합규성)만 따지는 감사는 경직성 탓에 각 부처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어려운 만큼 적극적 행정에 대해선 자율성을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감사의 전 과정이 공개돼야 운영에 있어서 독립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감사 결과에 신뢰을 얻으려면 감사관의 전문성을 높이고, 외부와 소통하고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송하진 전북도지사,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청사 개청식 참석

    송하진 전북도지사,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청사 개청식 참석

    사단법인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가 30일 전주 중화산동 청사에서 개청식을 가졌다. 개청식에는 송하진 전북도 지사, 김광수 전북도의회 의장, 김응권 우석대 총장 등 자원봉사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는 2013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아 전북도가 자원봉사 최우수 광역 지자체로 인정받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훈 센터장은 “올해 자원봉사 등록률 25%, 활동률 35% 달성을 위해 23개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사원 “甲의 자세 고치자”

    감사원이 ‘소통이 부족한 갑(甲)의 자세’를 고치기로 결의했다. 감사원은 12일 정갑영(연세대 총장) 위원장 주재로 제2차 감사혁신위원회를 열고 감사의 투명성 제고, 외부 의견수렴 확대, 직원 청렴성 제고 등을 우선 추진해야 할 3대 혁신과제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국회, 언론, 피감기관, 국민, 직원 등 광범위한 대상의 표본을 추려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이들 혁신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안을 만들기로 했다. 감사원 조직과 운영의 개선을 위해 지난달 내·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혁신위는 “공감대가 형성된 이들 혁신과제 모두는 감사원 조직의 소통 부족이나 고압적 자세, 경직성 등에서 비롯됐다”며 내부의 문제점을 따갑게 지적했다. 이어 혁신위는 “외부에서 감사 과정이나 조직 운영 등에 대해 잘 알기 어려워 정치감사, 늑장감사 등 논란이 야기됐다”며 감사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고 전 과정의 공개 확대를 감사원 측에 제안했다. 또 “우월·특권 의식을 버리고 존중하고 경청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감사원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감사 수요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운영체계를 구축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7명의 혁신위원 가운데 외부 인사는 위원장을 비롯해 정재황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응권 우석대 총장, 고계현 경실련 사무총장 등 4명이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감사혁신위원장에 정갑영 연세대 총장 선임

    감사혁신위원장에 정갑영 연세대 총장 선임

    감사원을 혁신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기본·실행계획을 의결해 감사원장에게 건의하는 역할을 맡게 될 감사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정갑영 연세대 총장이 1일 선임됐다. 혁신위원으로는 정재황 성균관대 교수, 김응권 우석대 총장, 고계현 경실련 사무총장 등 외부위원 4명을 포함해 최재해 감사위원을 비롯한 내부 위원 3명 등 모두 7명이 선임됐다. 앞으로 1년간 운영되며 필요시 1년 단위 연장이 가능하다. 혁신위는 이날 오후 감사원에서 1차 회의를 열고 ‘국민 눈높이에서 고민’, ‘기존 감사 절차를 원점 재검토’, ‘반드시 이행’ 등 3대 원칙을 마련했다. 또 감사혁신의 방향과 세부추진 과제를 담은 ‘감사혁신 기본계획’도 심의·의결했다. 기본계획에 따라 감사 전 과정의 투명성 제고와 감사 절차 재설계 등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혁신위 활동은 감사의 투명성과 민주성 제고, 절차·제도의 효율화 및 선진화, 위원들의 전문성 및 청렴성 향상 등에 초점을 맞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혁신위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매달 정례회의를 열어 혁신과제를 추가 발굴하고, 국민과 언론 등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감사혁신 심포지엄도 열 예정이다. 정 총장은 “중요한 시기에 위원장의 큰 소임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공직 파워 열전] ‘교육공화국의 핵심’ 교육부 대학정책관

    [공직 파워 열전] ‘교육공화국의 핵심’ 교육부 대학정책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는 날이면 출근 시간이 늦춰지고 비행기 이착륙까지 금지된다. 초·중·고 12년 동안 치열하게 공부하는 이유가 오로지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이고, 출신 대학이 취업과 결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교육공화국’의 핵심 부처인 교육부에서도 규모가 가장 크고 바쁜 부서가 대학정책관실인 이유다. 대학입시 제도, 사립대학의 설립과 통폐합, 대학의 재무·회계 및 자산관리가 대학정책관실 권한이다. 이런 강력한 권한을 얻게 된 것은 1995년 5·31 교육개혁조치 이후부터다. ‘세계에 견줄 인재를 길러 내자’는 기치로 대학 육성책과 지원책이 크게 늘었고, 부서의 파워도 더욱 강해졌다. 교육부 내에서 가장 광범위한 영역을 맡고 있고, 관련 제도와 법령이 복잡한 만큼 대학정책관은 국장급 중에서도 행정 경험과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은 경우에만 맡을 수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업무가 많아 1년 이상 버티기 어려운 자리로도 소문나 있다. 다른 부서 출신이 쉽사리 들어올 수 없는 ‘계보’도 존재한다. 대표적인 대학정책관 출신으로는 대학정책관실 ‘1세대’인 김영식 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과 서남수 전 교육부 장관을 들 수 있다. 행시 22회인 김 전 차관은 강릉대·강원대 과장을 거쳐 대학행정지원 과장 등 주로 고등교육 업무를 맡았다. 동기인 서 전 장관은 교육정책총괄 과장을 거쳐 서울대 사무국장을 지냈다. 두 사람 모두 ‘대학통’으로 불릴 정도로 대학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김 전 차관은 2011년 한국국제대 총장을 지냈고, 올해부터 백석문화대 총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1948년 문교부(교육부 전신) 출범 이후 내부 출신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장관이었던 서 전 장관은 실무자보다 업무를 더 잘 파악하고 있어 대학정책 보고자들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했다. 김 전 차관은 호감형 관료, 서 전 장관은 원칙주의자라는 평을 듣는다. 2세대로는 김관복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과 김응권 우석대 총장, 박백범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을 꼽을 수 있다. 초급간부 시절 김 전 차관과 서 전 장관 밑에서 자연스레 업무를 익히면서 내공이 쌓인 이들이다. 대학 관련 업무로 공직생활의 절반을 보낸 김 부교육감은 행시 31회로 행시 선배인 김 총장(행시 28회)보다 먼저 대학정책관을 지냈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신설, 월드클래스대학(WCU), 입학사정관제 도입 등을 주도했다. 차기 차관 후보로도 거론된다. 이명박 정부에서 교과부 차관을 지낸 김 총장은 2007년 주미대사관 참사관을 지내고 2011년 대학정책관을 거쳐 지난 2월 우석대 총장이 됐다. 박 실장은 대학정책관을 거치지 않고 대학지원실장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에서 8·27 대입제도 개편안을 비롯해 사립대 사학연금 대납 관행 철폐방안 등을 내놓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우형식 전 금오공대 총장도 대학정책관 출신이다. 현 대학정책관인 박춘란 국장은 교육부뿐 아니라 정부 부처 전체에서 ‘여성 1호’로 통한다. 대학정책과장, 대학정책국장, 부교육감 모두 여성으로는 처음 맡았다. 기획력과 여성 특유의 친화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40세 부이사관 승진, 42세 고위공무원단 포함 등 고속 승진을 해왔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부고]

    ●김창용(삼성전자 부사장)씨 모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410-3151 ●정성진(한남대 건축공학과 교수)씨 장모상 10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42)471-1651 ●고상백(연세대 원주의대 교수)씨 부친상 현제훈(제주MBC 보도국 부장)씨 장인상 8일 제주의료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64)720-2191 ●정완용(조세경제신문사 발행인)씨 별세 상현(롯데손해보험 국제해상업무팀 팀장)성희(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대리)씨 부친상 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5시 (02)2227-7547 ●이영순(전 조흥은행 연수원장)씨 별세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02 ●임재호(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본부장)씨 부친상 10일 전주 예수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63)285-1009 ●이달상(전 고려산업개발 공장장)씨 별세 경익(SK C&C 부장)동규(혜성C&C 차장)미경(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지영(과천외고 교사)씨 부친상 김응권(우석대 총장)씨 장인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3010-2265 ●신진호(피에이네트워크 대표)연호(혜전대 교수)치호(삼성엔지니어링 상무)규호(성신모터스 대표)씨 모친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410-3151
  • [부고]

    ●김응권(우석대 총장·전 교육부 차관)응찬(자영업)응록(송원대 교수)씨 부친상 이미경(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씨 시부상 22일 청주 충북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43)269-7213 ●여영수(케이씨넷 대표이사·전 인천세관장)씨 부친상 김형중(LG하이엠솔루텍 상무이사)씨 장인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02)2227-7587 ●이상준(바스프 코퍼레이션 매니저)씨 모친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2227-7544 ●조성일(두산베어스 구장관리팀 부장)씨 장인상 22일 노원 을지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970-8444 ●박대호(유진그룹 부사장)영호(자영업)재호(한국철도시설공단 차장)정임(삼성생명 팀장)씨 부친상 22일 순천향대 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797-4444 ●윤정일(쌍용건설 부장)씨 별세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010-2292 ●류갑종(전 국회의원)씨 별세 연식(자영업)경식(에쓰오일)중식(자영업)씨 부친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4시 30분 (02)2227-7584
  • [사설] 대학 개혁 막는 교육부 총장 낙하산 끊어야

    지난달 말 충남 천안의 백석문화대는 김영식 전 교육부 차관을 총장으로 선임했다. 앞서 1월엔 김응권 전 교육부 차관이 전북에 있는 우석대 총장에 취임했다. 김영삼 정부 이후 관료 출신 교육부 차관 13명 중 11명(92%)이 4년제·전문대의 총장을 역임했다고 한다. 또 2010년 이후 퇴직 후 재취업한 서기관급 이상 교육부 관료 39명 중 28명(71%)이 대학이나 부속 기관에 자리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을 장악한 모피아(재무 관료 출신) 이상으로 대학은 교육 관료들의 노후 일터가 되고 있다. 전문성 있는 관료가 대학 총장이 되지 못하란 법은 없다. 그러나 문제는 교육 관료들을 총장으로 선임하는 대학들이 거의 절반쯤 부실대학이라는 점이다. 그러니까 부실대학들이 관료들을 총장으로 데려와 대학 재정 지원을 늘리는 등 반대급부를 요구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실제로 백석문화대나 우석대는 여러 가지 문제가 적발돼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된 대학이다. 2011년 재정 지원금이 33억여원이었는데, 교육부 차관 출신을 총장으로 선임한 2012년에는 지원금을 121억원으로 늘린 지방대학 사례도 있다. 수억원의 연봉을 주고 교육 관료들을 대학총장이나 고위직으로 경쟁적으로 모셔가려는 부실대학들의 의도는 자명해진다. 전직 관료와 대학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셈이다. 교육부는 2023년까지 대학 정원을 16만명 줄이겠다는 구조조정 계획을 최근 발표한 바 있다. 고교 졸업생 수가 계속 줄어드는 데 따른 대응책이다. 전국 339개 대학을 평가해 5단계로 나누고 최우수를 뺀 나머지는 정원을 차등 감축할 계획이다. 부실이 심한 대학은 퇴출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어떤 교육 관료가 총장이 된 부실대학이 있다면 이 대학에 대해 과연 공정한 평가를 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그 총장은 연봉 값을 하려고 어떻게든 지원금을 유치하고 좋은 평가를 받으려고 기를 쓸 것이다. 그렇게 해서 부실대학에서 탈피한다손 치더라도 속은 여전히 썩었고 평가를 잘 받으려고 겉만 정상 대학으로 분장한 것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공공성과 형평성, 투명성이 전제되지 않는 대학 평가는 불신과 반발을 초래할 것이 뻔하다. 교육부가 관료들을 총장으로 보내면서 공정한 평가를 하겠다고 큰소리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정치권이나 모피아의 낙하산에 대한 반대 여론은 비등하나 대학은 사각지대다. 공직자윤리법의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평소라면 모르되 대학 구조조정 10년 계획을 앞둔 마당에는 낙하산을 내려보내선 안 된다. 당사자들 또한 총장 자리를 사양하는 게 마땅하다. 그도 어렵다면 공직자윤리법을 개정해서 퇴직 후 일정 기간 총장으로 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
  • [고시열전] ⑧ 행시 28회 합격자들

    [고시열전] ⑧ 행시 28회 합격자들

    행정고시 28회가 1984년 치러졌으니 합격자들은 올해로 공직생활 29년차가 된다. 합격자 절반 정도가 고위공무원 가급(실장급) 또는 나급(국장급) 보직을 맡고 있다. 일부는 차관급에 올랐다. 각 부처에선 27회 출신들과 함께 주력 간부진을 이루어 경쟁을 하고 있다. 가장 앞서 나간 이들은 지난 정부에서 차관급에 오른 사람들이다. 김응권 전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 조율래 전 교과부 2차관,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 김정하 전 감사원 사무총장 등 4명이다. 이들은 대부분 이명박 정부 임기말에 임명돼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공직을 떠났다. 새 정부의 첫 차관으로 임명된 28회 출신은 3명이다. 이복실 여성가족부 차관, 정현옥 고용노동부 차관, 홍윤식 국무조정실 2차장이 그들이다. 이복실 차관과 정현옥 차관은 둘 다 여성인 데다 동기로 나란히 차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차관은 여성부 출범 후 첫 여성 차관이라는 기록을 세워 주목을 받았다. 정 차관은 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을 끝으로 공직을 잠시 떠났다가 차관으로 화려하게 복귀해 부러움을 샀다. 실·국장급으로 28회 출신들이 많이 포진한 대표적인 부처는 안전행정부와 기획재정부다. 두 부처에서 아직 28회 출신 차관이 나오지 않은 만큼 누가 동기들 중 가장 먼저 차관이 될지도 관심거리다. 안행부에는 가급 고위공무원으로 오동호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 김승호 인사실장, 노병찬 대전시 행정부시장, 박성환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근무 중이다. 이들 중 오동호 단장이 가급 승진이 가장 빠르고 광역시 부시장도 먼저 했다. 김승호 실장은 대학 재학중 고시에 합격하면서 연수원 교육은 동기들보다 1년 늦게 29회와 함께 받았다. 안행부 지방행정국장에서 승진해 청와대에 나가 있는 박동훈 지방자치비서관도 이들과 동기다. 나급으로는 권영수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 송영철 감사관, 김갑섭 국가가록원 기록관리부장 등이 안행부에서 일하고 있다. 기재부에선 최근 승진한 방문규 예산실장, 정은보 차관보가 가급 고위공무원으로 눈에 띈다. 새누리당 전문위원으로 있다가 기재부 재정업무관리관 공모에 단독 지원한 김상규씨도 조만간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보인다. 나급 보직에는 곽범국 국고국장, 문창용 재산소비세정책관, 윤태용 대외경제국장, 최광해 장기전략국장 등이 포진해 있다. 이들 외에 28회 출신 중 가급 고위공무원으로 근무 중인 사람은 김준동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박백범 교육부 대학지원실장, 방선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장, 박용현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우예종 해양수산부 기조실장, 이병국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 이운호 산업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정길영 감사원 제2사무차장, 권율정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장, 진웅섭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장, 최재해 감사원 제1사무차장, 최정호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등이다. 나급 보직에는 문호승 감사원 감사연구원장, 고승범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김연근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김용진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 김원찬 교육부 국장(고위과정 교육), 김찬기 전남대 사무국장, 김필구 산업부 제품안전정책국장, 송유종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관, 안수영 국조실 경제규제관리관, 오승현 울산시 부교육감, 왕진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이승재 우정사업본부 서울지방우정청장, 임의택 국토부 부산지방항공청장, 임주빈 국토지리정보원장, 임환수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정양호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환경부), 정일용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사 등이 있다. 공직을 떠나 공공기관에 진출한 사람은 아직 많지 않다. 행안부 출신의 김기식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기술안전이사, 감사원 행정문화감사국장을 지낸 이세도 한국농어촌공사 감사 정도다. 민간 부문에선 강문석 LG유플러스 부사장, 강승모 유성물산교역 대표이사, 김중규 카스파김중규행정학아카데미 대표 등이 눈에 띈다. 강문석 부사장은 정보통신부 과장 때 공직을 떠나 정보기술(IT) 업계에서 활동해 왔다. 강승모 대표는 부친 가업을 이어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김중규 대표는 고시 출신으로는 드물게 공무원시험 전문학원을 세워 크게 성공했다. 학계에는 행자부 출신의 이창길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가 강단에 서고 있다. 28회 출신들은 정기적으로 동기모임을 갖는 등 우의가 돈독한 편이다. 동기회 이름은 ‘백사회’다. 연수원 교육을 함께 받은 이들이 104명이라서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이들은 매월 네번째 월요일 ‘사월회’란 이름으로 오찬 모임을 갖는다고 한다. 오동호 안행부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은 동기들에 대해 “28회 출신들은 다른 기수에 비해 결속력이 강한 편”이라며 “현재 각 부처 주요 실·국장에 포진해 있는 만큼 정부 정책을 당분간 주도해 나가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임창용 전문기자 sdragon@seoul.co.kr
  • 김응권 차관, 목포해양대 총장 공모 철회

    김응권 차관, 목포해양대 총장 공모 철회

    현직 차관 신분으로 국립 목포해양대 총장 공모에 지원해 논란이 된 김응권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이 지원을 철회했다. 교과부는 5일 “김 차관이 지난달 28일 목포해양대에 총장후보자 공모 응모 철회서를 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지난달 중순 목포해양대 총장 공모에 지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직 차관으로서의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김 차관이 국립대 총장직선제 폐지를 주도한데다, 고위 관료가 퇴직 후 산하대학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이 전관예우라는 목소리가 거셌다. 교과부 관계자는 “응모에 법적 하자는 없지만 응모 자체가 국립대 총장 직선제 개선 등의 본래 취지와 순수성을 훼손하는 사례로 악용될 수 있다고 보고 철회서를 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現교과부 차관, 국립대총장 공모 논란

    現교과부 차관, 국립대총장 공모 논란

    김응권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이 최근 끝난 국립 목포해양대학교 총장 공모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직 차관 신분으로 산하 대학 수장으로 지원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김 차관이 국립대 총장 직선제 폐지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국공립대들이 격하게 반발하고 있다. 27일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김 차관은 지난 18~20일 사흘간 진행된 목포해양대 총장 공모에 지원했다. 목포해양대는 지난해 3월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에 따라 총장직선제를 폐지하고 총장공모제를 도입해 이번이 첫 공모다. 앞으로 공청회와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오는 4월 4일 총장임용추천위원회가 총장을 선출하게 된다. 김 차관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교육계에서는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김 차관은 대학선진화관 등을 역임하며 총장직선제폐지를 골자로 한 국공립대 선진화방안을 주도한 당사자다.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교과부가 국공립대 총장을 결정하도록 만든 김 차관이, 직위를 유지한 채 국립대 총장 후보자 신청을 한 것은 교과부 관료의 전관예우를 위한 정책이었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교과부의 한 관계자는 “정부조직개편이 늦어질 것을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해당 대학 교수들이 지방 국립대 발전을 위해 삼고초려해 응하게 된 것”이라면서 “추가 서류제출도 마무리하지 않아 정식 후보자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고위 교육관료들이 퇴직 후 대학 총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관행이 법조계 인사들의 로펌행 등과 다를 바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액 연봉과 임기가 보장되는 데다 대학 입장에서는 대학평가나 구조조정 등에서 입김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 차관과 교육과학기술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홍승용 전 차관이 지난 26일 덕성여대 신임 총장으로 부임했고, 이명박 정부 초대 교과부 차관을 지낸 우형식 전 차관은 금오공대 총장에, 설동근 전 차관은 차관직을 그만둔 뒤 5개월 뒤 동명대 총장으로 부임했다. 이명박 정부 교과부의 초대 장관이었던 김도연 전 장관도 2008년 9월 울산대 총장으로 부임했다가 2011년 국가과학기술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의료기술을 신성장동력으로”

    “의료기술을 신성장동력으로”

    “병원이 진료 수입에만 의존하면 궁극적으로 환자 부담을 늘리는 결과로 이어질 뿐 아니라 연구 등에 투자할 여력을 확보하기도 어려워 악순환에 빠질 위험성이 너무 큽니다.” 국내 의료기관으로는 처음으로 26일 오후에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특허박람회를 개최한 세브란스병원 이철 의료원장은 “의료계는 최고의 인재들이 모이는 곳”이라면서 “기초 분야는 물론 임상과 산업계, 연구계를 아우르는 개방형 연구 인프라를 통해 이런 우수한 인력을 미래 성장 분야의 주력 세대로 육성해야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박람회에서는 그동안 세브란스 의료진이 다양한 연구를 통해 획득한 657개 특허 기술 가운데 산업화나 산업 연계성이 높은 27개 기술이 제시됐다. 여기에는 송시영 교수의 췌장·담도암 치료용 조성물 및 신규 바이오마커, 이진우 교수의 연골세포 분화촉진제, 김응권 교수의 각막이상증 치료제, 장양수 교수의 브랜치혈관용 스탠트 등 유망 특허가 망라됐다. 또 조재호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의 ‘전립선 움직임을 고정하는 직장용 확장장치’ 등이 유망 특허로 소개되기도 했다. 박람회에는 화이자, GSK, 사노피아벤티스, 얀센 등 다국적 제약사와 대웅제약,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국내 제약사, 삼성바이오에피스, LG생명과학, 셀트리온 등 의생명 관련 기업 대표와 연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이 의료원장은 “세브란스에서 적극적으로 특허개발을 독려한 결과 그동안 획득한 657건의 특허 중 200건이 최근 2년 사이에 얻어졌다.”면서 “세브란스는 앞으로도 새로 조성될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 등을 통해 의료 산업화를 주도할 뿐 아니라 여기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특허기술 등 아이디어를 산업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인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승진 <3급>△공공시설건축과장 홍순연<4급>△공공시설건축과 최영배 ■자동차부품연구원 ◇단장 △연구지원 정찬황△선행연구 이재관△핵심연구 이춘범△자동차부품인증사업 유승렬 ■동덕여대 △정보과학대학장 조진남△평생교육원장(보육교사교육원장 겸임) 윤종희△산학협력단장 김윤태△학보사 주간 윤대녕◇소장△비만연구센터 양윤정△산업연구소 원지성△종합약학연구소 유기연△한국연극치료연구소 홍유진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김문겸△백양로재창조프로젝트 건설사업단장 임홍철◇소장△성평등센터 나윤경△국제교육센터 모종린△실험동물연구센터 이한웅△영상제작센터 서현석△상담코칭지원센터 권수영△교육연구 장원섭◇원장△RC교육 서홍원△상남경영 손성규△동서문제연구 박영렬△이승만연구 류석춘△자연과학연구 김용록△생명시스템연구 윤종복△과학영재교육 이준복◇관장△김대중도서관 문정인△알렌관 곽동경 ■연세대 의료원 ◇의료원 <실장>△원목 및 교목 한인철△감사 김순일△기획조정 박영환△미디어홍보 이진우△의료정보 김성수<처장>△사무 신동천△의과학연구 송시영△국제협력 윤영설<소장>△의료선교센터 안신기<발전기금사무국>△국장 장준△부국장 하종원△강남부국장 한승한<병원장>△심장혈관 유경종△안이비인후과 이원상◇보건대학원△교학부원장 지선하◇의과대학<학장>△교무부 전우택△교육부 허지회△학생부 유대현△교학부 박영년△연구부 김경섭△강남부 정재준<부장>△교무 나군호△학생 조재호△교학 송호택△교육 김은경△연구정책개발 김범석△강남 한동우△의생명과학 신전수<학과장>△의학통계 김현창<소장>△임상의학연구센터 이은직△보건정책 및 관리연구소 조우현△산업보건연구소 노재훈△심혈관연구소 장양수△기도점액연구소 김창훈△의학사연구소 여인석△혈관대사연구소 안철우◇치과대학 <학장>△교무부 김광만△학생부 김기덕△교학부 유형석△연구부 신동민<연구소장>△구강과학 정일영△두개안면기형 황충주◇간호대학 <학장>△교무부 이태화△학생부 최모나△교학부 김수<학과장>△임상간호과 이주희△가족건강관리 이혜정△간호환경시스템 김광숙<소장>△간호정책연구 김선아◇간호대학원△교학부원장 오의금◇세브란스병원△진료부원장 윤도흠△연구〃 김세규△간호담당〃 김소선△기획관리실장 김찬윤△감염관리〃 이경원△가정간호사업소장 김남규△VIP건강증진센터〃 정재복△교육수련부장 최진섭△적정진료관리(QI)실장 김기준△진료협력센터소장 이준수△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장 최영득△의료기술품질평가〃 박종철△임상시험센터소장 박민수△혈액원장 김현옥◇강남세브란스병원△부원장 김형중△기획관리실장 윤동섭△홍보〃 한승한△적정진료관리(QI)〃 윤춘식△핵의학과장 유영훈△국제진료소장 안철우△교육수련부장 이종석△진료협력센터소장 진동규△임상연구관리실장 김형중◇치과병원△진료부장 최형준△교육연구〃 김의성<과장>△보존과 박성호△보철과 심준성△구강악안면외과 김형준△교정과 유형석△소아치과 이제호△치주과 김창성△구강내과 김성택<실장>△원내생진료 김성오△중앙기공 문홍석◇심장혈관병원△진료부장 최동훈<과장>△심장혈관외과 박한기△마취통증의학과 곽영란◇안이비인후과병원△진료부장 김응권△이비인후과장 최은창
  • 한·중 청소년이 함께 펼치는 퀴즈 대결

    한·중 청소년이 함께 펼치는 퀴즈 대결

    국내 최장수 퀴즈프로그램인 EBS 장학퀴즈에서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25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한중제왕전’에서 중국의 장학퀴즈 격인 ‘SK장웬방’에서 선발된 학생과 EBS 장학퀴즈에서 뽑힌 학생들이 서로 팀을 이뤄 대결을 펼치는 것. 이동현(한국과학영재학교)과 류뤄충(베이징 사범대 제2부속중학교), 서민주(전북외고)와 린이웨이(베이징시 제4중학교), 최상희(강원외고)와 런톈친(허베이 보정외국어학교), 김서진(경희여고)과 세신저(톈진시 제1중학교)가 각각 호흡을 맞춘다. 1라운드의 주제는 ‘서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이다. 국경을 맞댄 두 나라는 오랫동안 형식적인 우애(?) 속에 끊임없는 갈등과 대립, 전쟁을 이어왔다. 상대국에 관한 3지 선다형 객관식 10문제가 주어지는데 한국 관련 문제는 중국 학생이 풀고, 중국 관련 문제는 한국 학생이 풀게 된다. 문제당 10점씩 총 100점이 배당돼 있다. 2라운드의 테마는 ‘우승을 위한 하모니’다. 한·중 수교 20주년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김응권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베이징올림픽 야구 금메달리스트 정근우 SK 선수 등이 영상으로 문제를 제시한다. 총 10문제로 문제 배점은 10점부터 100점까지 10점씩 증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짜릿한 뒤집기 승부가 가능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부자의 상상력을 기부하라] (3부) 한국형 공익재단의 도전 (10) 좌담 (끝)

    [부자의 상상력을 기부하라] (3부) 한국형 공익재단의 도전 (10) 좌담 (끝)

    ‘재단 천국’인 미국의 공익재단들이 복지·교육·보건분야 등의 각종 사회 딜레마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부자들이 기부한 엄청난 자산 때문만은 아니다. 슈퍼리치들은 돈뿐 아니라 자신의 상상력과 리더십, 세상을 바꾸려는 열정 등을 온전히 재단에 쏟아냈다. 양적으로 전성기를 맞은 우리 재단들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려면 유념해야 할 대목이다. 서울신문 창간 특별기획 ‘공익재단, 부자의 상상력을 기부하라’가 13일 10회로 막을 내린다. 시리즈를 통해 국내 재단의 현주소와 문제점을 짚어보고 국내외 재단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운영 실태를 살펴봤다. 또 재단 관계자와 전문가들에게 우리 재단이 가야 할 길을 물었고 창의적 활동을 가로막는 장벽 등을 확인했다. 걸림돌을 뿌리 뽑으려면 민간 재단과 정부, 학계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 마지막회에서는 김응권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 박태규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원윤희 서울시립대 정경대학장(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장), 유승권 SPC 행복한재단 사무국장 등의 좌담을 통해 국내 재단이 우리 사회의 진짜 희망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남은 과제들을 알아봤다. 대담은 지난 10일 김균미 문화에디터가 진행했다. →지금 우리사회에 공익재단이 필요한 이유는. 김응권 차관 사회가 발전하면서 국민이 바라는 서비스 분야는 많아졌는데 정부 기능은 과거보다 축소됐다. 결국 정부가 다 할 수 없는 부분을 보완해 줄 주체로 공익재단 등 사회단체가 주목받는다. 박태규 교수 자수성가한 부자 중 자녀에게 무작정 상속하는 것을 원치 않는 사람이 여럿 있다. 또 성공한 사업가들은 매우 진보적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고, 어떤 방향으로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가진 이들이 많다. 그래서 (자신이 직접적인 사회 변화를 만들어 내고 싶기 때문에) 공익재단을 세우는 것 같다. 성취감 등 개인적 동기와 사회적 동기, 세제 혜택 등이 결합하면서 공익재단이 활성화하고 있는 듯하다. →국내 재단의 목적사업이 장학·학술 분야에 지나치게 쏠려 있다는 지적이 있다. 김 차관 우리처럼 교육을 중시하는 문화 속에서 배움에 대한 갈증을 느끼며 살아온 이들은 돈을 벌었을 때 장학재단을 세워 자선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또 경제가 발전하기 전에는 정부가 (국민이 원하는) 교육 수요를 다 채워 주지 못한 측면도 있었다. ●교육 격차 해소·공교육 방향 선도했으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는 재단이 대부분인데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 대한 지원 등 이제 다원화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공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해 선도하고, 필요하면 교육기관을 압박하는 곳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교육격차를 보완하는 운동을 주도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교과부도 공익재단들이 교육기부 사업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이 맡던 대형 장학재단 5곳을 교과부 소관으로 최근 바꿨다. 또 기업, 공공기관, 금융기관, 대학 등 총 73개 기관과 교육 기부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재단들이 고유 목적사업에만 얽매이지 않고 과학교사 연수 등 영구적 교육기부사업 등을 벌일 수 있게 유도할 예정이다. 원윤희 학장 공익법인 설립 운영법을 보면 공익의 범위를 교육 및 자선사업으로 한정해 뒀다. 법률에서 범위를 제한하고 있어서 국내 재단들의 목적사업이 교육 등에만 집중된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외국 재단들은 문화예술, 학술진흥, 복지 등 사회변화의 동력을 제공하는 선도적 역할을 많이 했다. 찬반이 확연히 나뉘는 주제까지 공익의 범위에 포함시키기는 어렵더라도 주제를 좀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 유승권 국장 공익법인 설립을 위해 관청의 주무관을 만나면 기존에 설립된 재단의 서류를 보여 주며 ‘같은 사업을 하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새로운 사업을 하면 관리·감독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목적사업의 다양성이 줄어든다. 재단 설립자들의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다. 국내 재단의 경우 설립 초기에 전문적 사업을 벌일 능력과 노하우를 갖춘 직원들이 참여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재단들이 (직원 급여 등에 드는) 운영비는 최소화하고 사업비를 늘려 직접 지원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뭔가 새로운 사회적 이슈 해결에 도전하고 싶어도 재단의 전문성이 떨어진다. →제 역할을 못하는 군소재단이 많다. 원 학장 과거 예금금리가 연 10%를 넘었을 때는 총자산 10억원만 있어도 큰 돈이었다. 그러나 이자율이 떨어져 적은 예산 탓에 거의 활동을 못 하는 재단들이 나오고 있다. 이들의 사회적 역할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상법에서 휴면회사를 통폐합할 수 있도록 하듯 재단 통폐합의 길을 열어 줄 수도 있고, 사용이 제한된 기본재산을 특정 목적사업에 쓸 수 있도록 해 주는 방법도 있다. 군소재단이 활동을 제대로 못 하는 것은 정보나 관리능력이 없기 때문인데 이 부분을 지원해 줄 지원재단이 필요하다. 박 교수 등기소에 등록된 재단이 5000개가 넘는다고 하는데 어떤 법에 근거해 설립됐는지조차 알 수 없는 재단이 상당히 많다. 그중 많은 재단이 활동을 안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재단들이 협의회를 만들어 정보나 어려움 등을 공유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재단 협의체가 별로 없다. 협의체를 만들어 정부에 재단이 당면한 문제도 알리고 아이디어도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해야 한다. ●재단 설립 원스톱서비스 지원 있어야 유 국장 재단들이 모여 서로 생각을 나누도록 이끌어 낼 수 있는 유일한 곳은 정부 부처다. 특정 재단이 “우리 사무실에 모여 토론해 보자.”고 하면 잘 오지 않는다. 하지만 정부가 간담회를 제안한다면 재단들이 모일 것이고 건설적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재단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히 풀어야 할 법·제도적 문제는. 유 국장 공익법인 업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정부기관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으면 좋겠다. (재단 설립 업무가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다 보니) 관청 실무자의 업무 경력 등에 따라 설립에 걸리는 시간이 크게 달라진다. 행정적 낭비다. 자산가 중에는 선한 마음으로 재단을 만들려다 중도에 지쳐 포기하는 사람도 여럿 있다. 민간 쪽에서는 미국의 재단센터처럼 재단 설립을 원하는 이들을 교육하고 정보를 제공하며, 기존 비정부기구(NGO)들과 연결시켜 주는 등의 역할을 하는 지원재단이 더 많이 생겨야 한다. 또 재단의 사업영역을 제한하는 것도 문제다. 예컨대 빌&멀린다게이츠재단은 장학사업, 의료사업, 교육개선사업 등을 벌인다. 그런데 국내 재단은 장학을 목적으로 세워졌다면 의료사업이나 복지사업을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다른 공익사업을 못 하도록 막을 것이 아니라 필요하면 장학사업, 의료사업 등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칸막이를 없애야 한다. 김 차관 공익재단은 세금 혜택을 받는 만큼 전문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세제 혜택 얻으려고 꼼수를 쓴 것 아니냐’는 부정적 시선을 피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의 경우 재단 수가 증가하는 데 비해 관련 인력, 인프라, 제도는 이를 절대적으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공익재단 업무를 포괄적으로 담당하는 정부 부처가 어디인지 불명확하다. 박 교수 사업 영역을 넘나들 수 없게 벽이 쳐진 것은 사업별 주관부처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본은 사업을 넘나들려면 총리실에 재단 등록을 하도록 했다. 공익재단뿐 아니라 다양한 NGO가 늘고 있는데 총괄 관리하는 기구 설립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공익재단 설립을 희망하는 자산가들에게 조언한다면. 원 학장 설립자는 재산을 왜, 어떤 목적으로 내놓을 것인지 확실한 신념을 갖고 있어야 한다. 설립·운영 과정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이 같은 부분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박 교수 출연자는 돈뿐 아니라 리더십과 상당한 시간, 자신의 경험을 재단에 쏟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재단이 사회적 역할을 제대로 해내기 어렵다. 출연자가 재단의 이사장이나 최소한 명예 이사장을 맡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김 차관 재단이 늘어나고 더 큰 역할을 하려면 투명성을 확보해 신뢰를 얻어야 한다. 특히 재단 이사회 구성을 지인 위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뢰를 얻으려면 이 같은 관행부터 깨야 한다. 정리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공직열전 2012] 교육과학기술부(상)

    [공직열전 2012] 교육과학기술부(상)

    교육과학기술부는 노무현 정권과 비교할 때 가장 많은 변화를 겪은 부처로 꼽힐 수밖에 없다.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 등 두 부총리급 부처가 통합됐다. 특히 지난해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출범하면서 과학기술 업무 중 연구개발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기능과 원자력 안전 업무가 이관됐다. 옛 과기부 출신 공무원들도 대거 자리를 옮겼다. 교육과 과학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위해 교과부는 구 교육부와 과기부 출신간 대대적인 교차 인사를 시도했다. 인사 교류는 교육정책에 대한 체감도가 낮은 과기부 출신 간부들에게 집중됐다. 과기부 출신 팀장급 이상 38명 가운데 32명이 1차례 이상 교육부문 부서에서 근무했을 정도다. 또 교육출신 관료들이 주로 전보됐던 대학과 산하기관에도 과기부 출신 간부들이 대거 기용됐다. 두 분야의 융합에 대한 4년간의 평가는 아직 엇갈린다. 융합교육이나 대학 연구개발 지원 등의 측면에서는 성공적이었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교육에 비해 대중적 관심이 떨어지는 과학기술 홀대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대권주자들은 일제히 ‘과학기술 부처 독립’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주호 장관은 교과부 탄생의 산파역할을 했다. 청와대 수석으로 정권초기의 시행착오를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사회적 논란을 낳는 이슈에 대해서는 직접 나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만 구체적인 실행방안 등에 대해서는 간부와 직원들에게 맡기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교과부는 초·중등 교육과 평생·직업교육, 국제협력은 김응권 제1차관이, 연구개발정책과 대학 등 고등교육은 조율래 제2차관이 중심이다. 이른바 ‘투 톱’체제다. 김 차관은 충북교육청, 의무교육과 등 초·중등교육뿐 아니라 기획·예산·국제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부처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깔끔하고 빈틈없이 업무를 처리하는 데다 기획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학지원실 국·실장을 거쳐 지난 5월 8일 제1차관으로 빠르게 승진했다. 주미 대사관의 교육관 시절에는 국내 직원들의 어려운 일들을 직접 챙길 정도로 속정이 깊다. 조 차관은 옛 과기부 기획예산담당관과 혁신본부 평가정책과장을 거친 ‘기획·조정통’이다. 부처 통합 뒤 정책기획관 직무를 맡아 통합 부서에서 생기는 문제점들을 앞장서 챙겼다. 연구개발정책실장을 거친 과기정책분야의 전문가다. 기획재정부 경제관료 출신인 고경모 기획조정실장은 2010년 1월 교과부 예산담당관으로 들어왔다. 경제부처 근무경험을 살려 지난해 1조 7500억원에 달하는 대학생 국가장학금 사업을 설계하고, 대학의 매칭펀드를 이끌어 내는 등 ‘반값등록금 사태’에 적극 나섰다. 전반적으로 진지한 분위기인 교과부 내에서 쾌활한 성격으로 직원들을 대해 인기가 높다. 김관복 인재정책실장은 강원도 부교육감,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대학지원관, 학교지원국장 등을 거친 정책통이다. 본부 및 시·도 교육청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정책 관련 전문성이 높다는 평이다. 구자문 대학지원실장은 사립대학지원과장, 학교제도기획과장, 울산 부교육감, 대학선진화관 등을 역임, 대학제도 및 문제를 꿰뚫고 있는 대학통이다. 지난해 9월, 울산을 떠날 때는 울산지역의 학부모단체 대표가 부교육감의 전출을 아쉬워하는 글을 지역신문에 기고,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양성광 연구개발정책실장 직무대리는 구 과기부 기초연구정책과장,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교과부 전략기술개발관 등을 거쳤고 과기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굵직한 현안들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해 업무추진력에서 인정받고 있다. 적극적인 부내 동호회 활동으로 화합을 이끌고 있다. 박건형·윤샘이나기자 kitsch@seoul.co.kr
  • 4개월 된 차관 교체… 교과부 국면전환용?

    4개월 된 차관 교체… 교과부 국면전환용?

    교육과학기술부가 4개월밖에 안 된 이상진 차관의 전격적인 교체로 뒤숭숭하다. 실효성 논란을 낳은 학교폭력 대책을 새롭게 추진하기 위한 ‘국면전환용’이라는 등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잦은 인사 탓에 조직 내 질서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차관 전격교체에 조직 ‘뒤숭숭’ 지난 1월 9일 임명된 이 전 차관은 8일 퇴임식을 가졌다. 꼭 4개월 만이다. 당초 교과부 안팎에서는 이 전 차관이 정권과 함께 임기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청와대의 공식 발표 직전까지도 교과부 직원들이 차관 교체설을 뜬소문으로 여겼을 정도다. 이 전 차관의 재임 기간은 현 정부의 교과부 차관 가운데 가장 짧다. 정권 출범 직후 임명된 우형식 전 차관은 9개월, 이주호 장관은 20개월간 차관을 지낸 뒤 장관에 올랐다. 이 장관은 장관과 차관을 합쳐 현 정부 최장수 각료다. 교과부 고위 관계자는 “학교폭력 종합대책이 시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중학생이 자살하고, 학교폭력 전수조사 부실 논란, 조사 결과 공개 논란 등이 이어지면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이 있기는 했다.”면서 “윗선에서 차관 교체로 국면을 전환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상담교사 배치나 학교폭력 전수조사처럼 논란이 된 경우에는 이번 일을 계기로 방향을 조정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차관이 책임을 떠안은 것은 지나친 처사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현정부 교과부차관중 최단 임기 교과부 측은 신임 김응권(50) 차관이 조직 내에서 신망이 높다는 점에서 나름 위안을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관은 지난해 2월 국장급인 대학선진화관을 맡은 지 1년여 만에 대학지원실장 직무대리와 실장을 거쳐 차관에 올랐다. 김 차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학교폭력의 근원적 예방을 위해 인성교육을 가정, 학교, 사회에서 복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교육정책은 전 국민적 관심사인 만큼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정책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교육비서관으로 임명된 이성희 대구시 부교육감은 지난 3월 초 대구로 간 지 불과 두 달 만에 청와대로 입성했다. 교과부 안팎에서는 “고위 공직자들이 너무 자주 바뀐다.”거나 “조직 질서를 바로잡을 여유가 없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건형·윤샘이나기자 kitsch@seoul.co.kr
  • MB 임기 9개월 앞두고 차관급 인사 단행

    MB 임기 9개월 앞두고 차관급 인사 단행

    이명박 대통령은 7일 국가정보원 제1차장(해외·대북담당)과 제2차장(국내 담당)을 모두 바꿨다. 1차장에는 남주홍(60) 주캐나다 대사를, 제2차장에는 차문희(61) 정보교육원 국내정보연구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임기 9개월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통일부장관 낙마’ 남주홍 내정 논란 전남 순천 출신인 남 국정원 1차장 내정자는 덕수상고와 건국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외교통상부 국제안보대사를 지냈다.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 초대 통일부장관에 내정됐다가 부동산 문제, 교육비 이중공제문제 등 도덕성 시비가 일면서 낙마해 ‘돌려막기’ 인사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는 그러나 남 내정자가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옛 안전기획부 안보통일 보좌관을 지낸 경험이 있고 대북문제 전문가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 핵심관계자는 “지금까지는 1차장 업무가 해외 쪽에 비중을 많이 뒀지만 최근 들어 북한 문제의 비중이 높아진 점을 감안한 인사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현 전재만 1차장이 부임한 지 1년 1개월밖에 안 됐다는 점에서 지난해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을 당시 국정원이 사전 정보를 전혀 입수하지 못하는 등 대북정보 라인에 허점을 드러내 이를 문책하는 성격을 담은 인사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충남 서천 출신인 차 국정원 2차장 내정자는 30년 가까이 국정원에서만 일해 오다 이번에 내부 승진을 하게 됐다. 현 민병환 2차장이 부임한 지 1년 8개월이나 되면서 교체시점이 됐다는 점에서 국정원 내부의 사기를 고려한 인사라는 분석이다. 차 내정자는 중동고와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국가정보원 대전지부장, 협력단장을 거쳐 정보교육원 국내정보연구실장을 담당한 ‘정보맨’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에 김응권(50)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지원실장, 병무청장에 김일생(60)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조달청장에 강호인(55)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 해양경찰청장에 이강덕(50) 서울경찰청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 교과부 제1차관 내정자는 충북 보은 출신으로 청주고·서울대 사회교육학과를 나와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교육인적자원부 재정기획관, 충남대 사무국장,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을 역임했다. 김 병무청장 내정자는 경북 경산 출신으로 자인농고와 육군3사관학교를 나와 육군 37사단장, 육군3사관학교장, 육군 3군단장으로 복무했다. 경남 함양 출신인 강 조달청장 내정자는 대륜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시 24회로 관직에 들어가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공공정책국장·차관보를 지냈다. 경북 영일 출신인 이 해양경찰청장 내정자는 달성고와 경찰대 법학과를 나와 대통령 치안비서관, 부산경찰청장, 경기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서울청장에는 사법시험 30회인 김정석(50) 경찰청 기획조정관이 내정됐다. ●청와대 일부 비서관도 교체 이 대통령은 청와대 일부 비서관도 교체했다. 의전비서관에는 김상일(52)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을, 치안비서관에는 백승엽(50)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을, 교육비서관에는 이성희(58)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을 각각 임명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메디컬 팁] 비타민C 항노화 효과 심포지엄

    비타민C 항노화 효과 심포지엄 한국식품과학회가 주관하고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수부)이 후원하는 제3회 비타민C 국제심포지엄이 ‘노화 관련 질환에 대한 비타민C의 역할’을 주제로 2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의료·의약·식품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고령화 사회에서의 비타민C 항노화 효과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참석 희망자는 한국식품과학회 홈페이지(www.kosfost.or.kr)에 사전 등록하면 된다. 부천성모병원 폐암전문센터 가동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원장 백민우)은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집중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리얼협진시스템을 적용한 폐암전문센터를 최근 가동했다. 리얼협진이란 빠르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분야별 대표 교수들이 한 자리에서 직접 환자와 만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는 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세브란스 안과 외래공간 확장 세브란스 안·이비인후과병원(원장 이종복)은 안과 외래 공간을 확장하는 건물 개·보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진료실은 기존 8실에서 13실로 늘렸으며 통합검사실에서 함께 시행하던 각종 검사를 분리해 1층 망막검사, 3층 백내장 외안부 및 녹내장·시야·시신경검사, 4층 황반부·눈운동·망막전위도검사 등으로 세분화했다. 김응권 안과 과장은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예진실을 통해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종합영양제 ‘파마톤’ 홈피 오픈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군터 라인케)은 종합비타민 성분과 표준화된 인삼 추출물이 함유된 종합영양제 ‘파마톤’의 공식 홈페이지(www.pharmaton.co.kr)를 최근 열었다. 홈페이지는 파마톤에 함유된 인삼 추출물과 20여종의 비타민, 미네랄, 미량원소 등에 대한 효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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