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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상이몽2’ 윤상현, 메이비 9년 전 모습 보더니 “오열”

    ‘동상이몽2’ 윤상현, 메이비 9년 전 모습 보더니 “오열”

    ‘동상이몽2’ 윤상현(46)이 아내 메이비(40·김은지)의 과거 활동 모습을 보며 오열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시즌2’에서는 배우 윤상현, 가수 메이비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지친 육아 후 윤상현은 맥주 한 잔을 마시며 “오늘도 수고했다, 이 낙에 하루를 버틴다”며 감탄했다. 결혼 후 달라진 삶에 대해 메이비는 “결혼 전 친구 없이 못 살던 남편이 결혼 후 5년 동안 외출 3번 하더라”면서 공식적인 쫑파티나 지인 집들이 외엔 공동육아를 풀가동하는 남편에게 고마워했다. 윤상현은 더 힘들었을 아내에게 “다시 일하고 싶지 않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메이비는 “잠깐 그럴 때도 있었는데, 지금 온통 관심사는 막내 태어난 것”이라 답했다. 윤상현은 “만약 내가 당신이었다면, 육아 때문에 쉬어야 하는 것이 힘들었을 것 같다”며 미안함과 고마움이 섞인 표정을 지었다. 메이비는 “아기 낳기 전엔 진심으로 웃어본 적 있었나 싶다. 근데 지금은 하루 스무번 이상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온다. 아이들 때문에”라며 아이들이 인생의 전부라며 담담히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두 사람은 2010년 4월 18일 전파를 탄 KBS라디오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의 마지막 ‘보이는 라디오’를 컴퓨터로 함께 봤다. 윤상현은 마지막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는 아내를 보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참을 수 없었던 눈물의 의미에 대해 그는 “결혼 후 5년, 짬짬이 연기하는 나와 달리 아내는 오롯이 육아만 했다. 그게 너무 미안했다. 내 욕심만 차리고 있는 건 아닐까. 내 가족을 위해 잠시 멈춰선 아내에게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더라”면서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했다. 정말 행복하게 해줘야겠다 생각했다”고 오열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윤상현 ♥’ 메이비, 알고보니 히트곡 작사가 ‘히트곡 봤더니..’

    ‘윤상현 ♥’ 메이비, 알고보니 히트곡 작사가 ‘히트곡 봤더니..’

    윤상현, 메이비 부부가 ‘동상이몽2’에 출연해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작사가 메이비, 배우 윤상현 부부가 아이들과의 일상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상현은 아내 메이비(본명 김은지)에 대해 “작가가 겸 가수 김은지는 이효리 ‘텐미닛’, 김종국 ‘중독’ 등 히트곡 작사를 했다. 글에 대한 남다른 재주가 있다”고 설명했다. 메이비는 이 외에도 MC몽 ‘너에게 쓰는 편지’, ‘그래도 남자니까’ 등 히트곡 작사를 맡았다. 또한 메이비는 지난 2010년부터 4년 동안 KBS 쿨FM ‘볼륨을 높여요’ DJ로도 활동한 바 있다. 이에 윤상현은 “라디오 PD님, 작가님들에게서 아직도 연락이 온다”고 덧붙였다. 메이비는 남편 윤상현에 대해 “완벽하게 제가 안 가지고 있는 걸 갖고 있는 사람”이라며 “저는 고민이 많아서 잠을 못 자는 반면 남편은 너무 심플하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돌아온 ‘팀 킴’ 짧은 호흡에도 銀

    ‘쌍둥이 활약’ 경북체육회, 남자 일반 金 시련을 딛고 돌아온 경북체육회 여자컬링 ‘팀 킴’이 복귀 무대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북체육회(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김은정)는 13일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 경기도청(김은지·엄민지·김수지·설예은·설예지)에 6-7로 패했다. 9엔드를 마칠 때까지도 6-6으로 팽팽했으나 마지막 10엔드에 경기도청이 1득점을 추가해 승부를 끝냈다. 경기도청은 2년 연속 동계체전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일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경북체육회는 김경두 전 대한컬링연맹 부회장과 그 가족들의 부당 행위를 폭로하며 문제가 된 지도자들과 결별했다. 비록 결승에서 무릎을 꿇긴 했지만 지난해 12월 말에야 훈련을 재개했던 것을 생각하면 성공적인 복귀였다. 김초희는 “짧은 시간에 호흡을 맞춰서 최대한 준비했는데 조금 아쉽다. 더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는 경북체육회(김창민·이기정·오은수·이기복)가 서울시청(김수혁·이정재·정병진·황현준·이동형)을 8-6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우승은 믹스더블(혼성 2인조)에서 뛰던 이기정이 본래 남자컬링팀 소속이던 ‘쌍둥이 형’ 이기복과 재회해 손발을 맞춘 뒤 약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어서 의미가 더 깊다. 이기복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시련 딛고 돌아온 ‘팀 킴’ 값진 은메달

    시련 딛고 돌아온 ‘팀 킴’ 값진 은메달

    시련을 딛고 돌아온 경북체육회 여자 컬링 ‘팀 킴’이 복귀 무대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북체육회(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김은정)는 13일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 경기도청(김은지·엄민지·김수지·설예은·설예지)에 6-7로 패했다. 경북체육회는 4엔드까지 1-4로 끌려갔지만 5~7엔드에 1점씩 추가해 4-4 동점을 만들었다. 9엔드를 마칠 때까지도 6-6으로 팽팽했으나 마지막 10엔드에 경기도청이 1득점을 추가해 승부를 끝냈다. 경기도청은 2년 연속 동계체전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일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경북체육회는 지난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 김경두 전 대한컬링연맹 부회장과 그 가족들의 부당 행위를 폭로하며 문제가 된 지도자들과 결별했다. 그 사이에 태극마크도 춘천시청(김민지·김혜린·양태이·김수진)에 내줬다. 지난해 8월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 6개월 만에 실전 대회에 나선 ‘팀 킴’은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임신한 ‘안경 선배’ 김은정을 대신해 김경애를 스킵으로 내세우며 포지션 변동이 있었음에도 4강에서 현 국가대표팀인 춘천시청을 연장 접전 끝에 6-5로 꺾었다. 비록 결승에서 무릎을 꿇긴 했지만 지난해 12월 말에서야 훈련을 재개했던 것을 생각하면 성공적인 복귀였다.김초희는 “짧은 시간에 호흡을 맞춰서 최대한 준비했는데 조금 아쉽다. 보완점을 찾는 계기가 됐다”며 “더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빙판이 아닌 코치석에서 선수들을 지켜본 김은정은 “우리는 포지션 변경 후 나온 문제를 보완해야 한다. 동계체전은 급하게 준비했지만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리는 7월까지 시간이 많이 있으니 다시 기본부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부고]

    ●김봉준(현성그룹 회장)씨 모친상 김경훈(울산대병원 조교수) 김은지(닥터세비앙 원장) 조모상 김영광(프로축구 서울 이랜드 골키퍼)씨 빙조모상 13일 부산 해운대 백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30분 (051)711-1450 ●남이우(전 대한항공 이사) 동우(전 삼성 이사) 칠우(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씨 부친상 13일 경남 창녕공설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7시 30분 (055)533-8510 ●김대영(광주 대인제통의원 원장) 대익(한국프라임제약 회장) 미양(나주 사회복지법인 계산원 원장)씨 부친상 13일 광주 북구 그린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62)250-4455
  • 에어비앤비, ‘부산 아트 투더’ 등 부산 트립 7월 신규 론칭

    에어비앤비, ‘부산 아트 투더’ 등 부산 트립 7월 신규 론칭

    에어비앤비는 ‘부산 아트 투어’ 트립 등 부산을 포함한 국내 전역에 트립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에어비앤비 트립은 열정, 관심 등을 토대로 특별한 경험 여행을 공유하는 서비스로, 현재 전 세계 180여개 도시에서 14,000개 이상 운영되고 있다. 한국은 2016년 11월 서울, 2018년 3월 제주, 7월 부산에 잇달아 런칭했다. 이제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어느 도시에서건 트립 호스팅을 신청할 수 있어, 앞으로 전국권으로 트립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서울 200여 개, 제주도 20여 개 트립이 운영 중이며, 부산에서는 출시 시점에 20개 이상 트립을 오픈했다. 김은지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에어비앤비 트립은 외국인에게는 현지인을 만나서 하는 독특한 여행경험을 제공하고 내국인에게는 자신의 취향을 개발하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동네를 여행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관광문화 창출에 일조한다”며 “또한 호스트들은 기업가정신을 발휘하여 본인의 시간과 열정을 공유하면서 마이크로창업의 기회를 갖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트립은 식음료, 스포츠, 음악, 자연, 웰빙, 예술,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에어비앤비의 서비스다. 부산은 옛모습과 현대적인 모습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매력적인 항구도시로 다양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제 많은 이들이 에어비앤비 트립을 통해 색다른 ‘마법 같은 여행’을 체험하며 부산 현지인들의 삶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부산 트립은 발효 전문가, 일식 셰프, 섬유 디자이너, 야간 산행 마니아, 가곡 및 가야금 전공자와 같은 독특한 호스트들이 특별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구수한 막걸리 만들기, 예술 작품과도 같은 김밥 만들기, 현대 미술 갤러리 둘러보기, 야간 하이킹, 가곡 및 가야금 배우기 등을 통해 게스트들은 부산에서 지루할 틈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부산에서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에어비앤비 주요 트립을 살펴보면, 먼저 ‘부산에서 즐기는 막걸리’ 트립은 발효 전문가인 호스트에게 막걸리의 역사와 제조 방법에 대해 배우고, 막걸리를 직접 만들고 이를 전통 안주와 곁들여 마셔볼 수 있는 트립이다. 부산의 멋진 향취가 담긴 막걸리를 직접 만들고, 테이스팅하며 유쾌한 시간을 즐겨보자. 호스트가 만든 작은 막걸리 한 병이 제공된다. ‘아트 김밥 만들기’ 트립은 일본에서 10년간의 셰프 생활을 해온 호스트와 함께 예술적인 매력이 풍기는 멋진 김밥을 만들어보는 트립이다. 고기나 시금치, 햄 등의 일반적인 재료들로 꽃이나 동물 모양의 특별한 예술 작품과도 같은 김밥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부산 아트 투어’ 트립은 섬유 디자이너인 부산 토박이 호스트와 부산의 현대 미술 갤러리를 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의 유명하고 전도 유망한 아티스트들의 최신 미술 작품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갤러리를 둘러본 뒤, 부산의 역사가 담긴 잘 알려지지 않은 공간과 도자 예술이 매력적인 유니크한 카페를 경험한다. ‘황령산에서 즐기는 밤 하이킹’은 10년간 야간 산행을 해온 호스트와 함께 부산의 황령산을 하이킹하는 트립. 도시에서 벗어나 상쾌한 산 공기를 마시며 일상의 지루함을 잠시 잊어볼 것.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부산 야경이 당신을 반겨줄 것이다. ‘부산에서 배우는 가곡과 가야금’ 트립은 가곡과 가야금을 전공한 호스트에게 가야금의 반주에 맞춰 가곡을 부르는 방법과 가야금을 연주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가곡을 부르고 가야금을 연주해보며 한국 전통 음악의 매력에 푹 빠져보자.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세월호 생존학생 26%, 2년간 외상후 스트레스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에서 생존한 학생 상당수가 20개월이 지난 뒤에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5일 이소희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과 김은지(전 단원고 스쿨닥터) 마음토닥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20개월째인 2015년 12월 단원고 생존학생 57명의 PTSD를 분석한 결과 26.3%가 임상적 위험군이었다. 세월호에서 구조된 단원고 학생 4명 중 1명은 20개월이 지나도 의료진이 진단할 수 있을 정도의 PTSD에 시달리고 있었다는 의미다. 연구결과는 대한의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JKMS) 최근호에 실렸다. 김 원장은 “대개 사고 후 2년 가까이 지났으니 이제 괜찮아지지 않았겠냐고 생각하지만 그 당시 기준으로 적지 않은 아이들이 PTSD에 시달렸다”며 “이같은 결과로 보아 48개월이 지난 지금도 많은 수가 일상으로 완벽히 돌아갔을 것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설문조사에서 PTSD 위험군으로 나온 생존 학생들은 배는 물론 비행기나 버스, 지하철 등을 회피하거나 친구를 잃은 경험 때문에 새로운 관계 형성을 두려워하는 경향을 보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사]

    ■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 김현수 ■부산항만공사 ◇2급 전보△안전·민원·서비스개선 TF장 황호경△부산항 환경개선 TF 류시춘◇3급 전보△항만건설부 문영기 ■공정거래위원회 ◇부이사관 승진△소비자정책과장 남동일△카르텔총괄과장 이유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 신선미△정책연구실장 마경희△성평등정책확산전략실장 황정임△경영지원실장 이규춘△감사실장 권주미△성별영향평가센터장 최유진△성인지예산센터장 조선주△가족·저출산연구센터장 김은지△평등문화교육연구센터장 안상수△젠더폭력·안전연구센터장 직무대리 이인선△성평등전략사업센터장 직무대리 이동선△성인지데이터센터장 주재선△국제개발협력센터장 직무대리 장은하△연구기획팀장 김소영△연구평가팀장 정가원△예산기획팀장 이현화△인사총무팀장 유명희△재무회계팀장 직무대리 이은지△정보관리팀장 김성익 ■CBS ◇승진△미디어본부 경인센터장(국장급) 최선욱△선교TV본부 시네마국장 임진택△전남방송본부장 김의양 ■한국교원대 △부총장 조순묵△입학학생처장 강성주△기획처장 이영준△대학원장 박병기△제1대학장 손준종△제2대학장 민찬규△제3대학장 김성하△제4대학장 민경훈△산학협력단장 김현진△종합교육연수원장 장수명△교육연구원장 이동주△도서관장 김미숙△사도교양교육원장 김경래△신문방송사주간 손정주△교육정보원장 김태영△교육박물관장 송호정△KNUE심리상담센터장 김희정△대학원 부원장 김찬국△종합교육연수원 부원장 최연철△사도교양교육원 생활교육부장 윤천탁△유아교육원장 김경철 ■강릉원주대학교 △인문대학장 김태영△자연과학대학장 김형섭△공과대학장 최병학△기획협력부처장 이충일△박물관장 홍형우△인재개발원장 유기연△해람교양교육원장 최혜진△치의학교육연구센터소장 최동순△학생생활관 분관장 조성국 ■GC녹십자 △개발본부장(상무) 이재우
  • [책꽂이]

    거장의 은밀한 식탁(피오나 로스 지음, 김민수 옮김, 이론과실천 펴냄) 살바도르 달리, 앨프리드 히치콕, 마이클 잭슨, 조지 오웰 등 먹는 것을 사랑한 위대한 예술가 45인의 음식 이야기를 소개한다. 476쪽. 2만 3000원. 더 저널리스트 어니스트 헤밍웨이(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김영진 옮김, 사회비평 펴냄)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청년 시절 기자로서 현장을 누비면 쓴 기사들을 모았다. 256쪽. 1만 6000원. 시인 신경림(이경자 지음, 사람이야기 펴냄) 소설가 이경자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민 시인 신경림의 유년기부터 현재까지의 삶과 문학 세계를 풀어썼다. 168쪽. 1만 2000원. 냉전, 분단 그리고 도시화(장세훈 지음, 알트 펴냄) 한국전쟁이 남북한 도시 경관 변화에 미친 영향과 남북 간 체제 경쟁 과정에서 파행적으로 진행된 도시화의 민낯을 들여다본다. 628쪽. 3만원. 레고 건축가(톰 올핀 지음, 김은지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신고전주의, 아르데코,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등 각 건축 양식에 해당하는 대표 건축물의 실제 사진과 전 세계 레고 아티스트들이 레고로 만든 작품 50가지를 소개한다. 192쪽. 2만 5000원.
  •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강현재(12·안양 범계초교)군이 27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제17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에서 우승했다. 국수패와 함께 장학금 1000만원을 받은 강군은 “올해 영재입단대회에서도 꼭 우승해 중학교 1학년 때는 입단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등은 결승에서 아깝게 패한 김은지(10)양이 차지했다. 부문별 입상자에게도 총 278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지역 예선을 통과한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루마니아 등 9개국 어린이 272명이 결선 대국에 참가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조대엽 음주운전’에 김어준 “연예인도 방송 퇴출되는데···”

    ’조대엽 음주운전’에 김어준 “연예인도 방송 퇴출되는데···”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과 관련 김어준이 12일 “음주운전 전력은 중요한 하자”라면서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날 방송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청와대가 5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 것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에서 김은지 시사인 기자는 “청와대가 장관 인선을 발표하면서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의 음주운전 전력을 먼저 공개했다”면서 “물론 인적·물적 피해는 없었다고 하는데 논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인적·물적 피해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음주운전 전력은 중요한 하자”라며 “과거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최근에는 음주운전을 하고 사고 피해가 전혀 없어도 방송에서 퇴출된 연예인도 많다”고 밝혔다. 이어 “이 하자를 넘어서는 자질 자격 입증책임은 본인에게 있는데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9대 대선 오늘 선택의 날] ‘롤러코스터’ 충청… “文·洪·安, 투표장까지 고민”

    [19대 대선 오늘 선택의 날] ‘롤러코스터’ 충청… “文·洪·安, 투표장까지 고민”

    반기문·안희정 꺾여 실망감…하루 전까지 “못 정했다” 우세“이번 선거는 공부를 하나도 안 하고 보는 시험문제 같아요. 어떤 답을 골라야 할지 전혀 모르겠어요.”(대전 서구 25세 대학생 유의재씨) “소신 있고 정직한 대통령을 뽑고 싶은데 확실하게 믿음을 주는 후보가 없습니다. 당장 내일이 투표지만 오늘 잠들기 전까지 고민해볼 생각이에요.”(대전 동구 51세 안경원 운영 양모씨) 1992년 치러진 14대 대선부터 충청의 선택은 항상 당선으로 이어졌다. 선거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권의 민심은 이번 대선 기간 동안 유독 롤러코스터를 탔다. 올 초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게 쏠렸던 표심은 불출마 선언 이후 안희정 충남지사를 거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옮겨 갔다. 대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독주하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뒤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위로 올라서는 양상이었다.서울신문·YTN의 지난 2일 여론조사(엠브레인, 2058명,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대전·충청·세종의 지지율은 문 후보 42.3%, 홍 후보 19.7%, 안 후보 14.0%로 나타났다. 보름 전 서울신문 조사에서 안 후보가 39.5%의 지지를 받아 31.1%의 문 후보를 따돌린 것과 확연히 달라진 결과였다. 그 사이 홍 후보는 11.7% 포인트나 올랐다. 실제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대전에서 만난 충청 민심은 세 갈래로 쪼개져 있었다. 특히 반 전 총장과 안 지사로 이어졌던 ‘충청대망론’이 꺾인 데 대한 실망감이 두드러졌다. 그래서인지 “투표장에 들어서는 순간까지 고민할 것”이라며 망설이는 유권자들이 많았다.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 후보의 지지자들은 적폐청산의 적임자라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학원강사 한하영(34·여)씨는 “기득권만 위하지 말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사람이 필요해 문 후보를 뽑을 것”이라면서 “인권변호사로 시작해 사람을 먼저로 하고 국민의 눈물에 마음 아파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사전투표를 한 충남대생 박남규(20)씨는 “곧 취업해야 하는데 문 후보의 청년 일자리 공약이 좋아서 뽑았다”면서 “진심으로 사람을 위하는 것이 느껴진다”고 했다. 충북 영동군에 사는 유승선(57)씨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 법이 만인에게 평등하다고 느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줄 것 같다”고 말했다. 안 후보에 대해 묻자 TV 토론 이후 실망했다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장상규(59·서구)씨는 “원래 안 후보를 지지했는데 TV 토론을 보니 완전히 허무맹랑한 소리만 해서 2번 찍기로 마음을 바꿨다”고 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안 후보를 지지하는 목소리도 컸다. 으능정이 문화의거리에서 만난 박옥희(49·여)씨는 “오히려 능수능란한 정치인보다 말은 못해도 소신 있게 잘할 수 있는 게 안 후보”라면서 “이번에 프랑스 대선도 젊은 사람이 됐지 않나. 우리나라도 젊은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홍 후보의 지지율은 껑충 뛰었다. 임정빈(55·택시기사)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싫지만 문 후보 대항마를 키우기 위해 홍 후보를 찍어줄 것”이라면서 “손님들을 태워보면 문 후보 지지자는 진짜 극성 말고는 없다. 주변에선 최근 3~4일 전후로 홍 후보로 결집하고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조은희(51·여·서구)씨는 “문 후보가 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힘들었던 것에 대해 복수할 것 같아 걱정된다”면서 “사전투표에서 2번을 뽑았다. 가장 잘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 토박이 차성균(64)씨는 “사전투표 첫날 홍 후보를 뽑았다. 옛날 박정희 전 대통령 같은 박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TV 토론 이후 호감도가 올랐지만 사표(死票)가 될까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김은지(25·여·대덕구)씨는 “원래는 그냥 될 사람 찍자 해서 문 후보였으나 TV 토론을 보고 심 후보에게 마음이 가고 있다”면서도 “사표가 될까 봐 확 찍어주지는 못하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한유리(20·여·대학생)씨는 “바른정당 탈당 사태를 계기로 유 후보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일 투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상당수의 대전 시민들은 선거 당일까지 고민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마지막까지 출렁이는 충청 민심이 대선의 변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선홍(69·여)씨는 “옛날 독립투사들처럼 나라만 위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면서 “어느 후보도 믿을 수가 없어서 아직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오창근(60·동구)씨는 “안 지사가 나왔으면 아마 충청에서 90%는 밀어줬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 중앙시장에서 만난 박모(58)씨는 “이제 영호남 지역대결이 의미가 없어져 충청 민심이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 모르겠다”면서 “오히려 세대별로 차이가 나서 60대 이상은 홍 후보, 2030세대는 문 후보로 나뉜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한부모가족 3곳 중 1곳 차상위·저소득층

    한부모가족 3곳 중 1곳 차상위·저소득층

    소득 국민중간 수준의 52% 그쳐…10명 중 9명 생계위해 벌이 나서 초등생 자녀 2명 중 1명 ‘돌봄 공백’…모자가정 임금 月147만원 ‘최저’ 한부모가족의 살림살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소득 수준이 ‘기준 중위소득’(우리나라 전체 국민 소득의 중간)의 52%정도인 ‘차상위 또는 저소득’ 한부모가족 비율이 3년 전에 비해 크게 늘었다. 또 한부모가족의 초등생 자녀 2명 가운데 1명은 ‘돌봄 공백’ 상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한부모 10명 중 9명 정도(87.4%)가 생계·양육비를 벌기 위해 외벌이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성가족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15 한부모가족 실태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3년마다 실시되는 이 조사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19세 미만 자녀를 키우는 한부모가족 2552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한부모가족은 전국에 약 56만가구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조사 결과 한부모의 평균 연령은 43.1세, 자녀 수는 1.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 상태별로는 이혼 77.1%, 사별 15.8%, 미혼 등 기타가 7.1%로 조사됐다. 한부모가족 3가구 중 1가구(28.0%)는 ‘차상위 또는 저소득’ 계층이었다. 3년 전(18.2%)에 비해 10%포인트 가까이 늘었다. 소득 수준이 ‘기준 중위소득’의 29%인 ‘기초생활수급’ 가구는 13.5%로 2012년(12.2%)에 비해 다소 늘었다. 한부모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꼽은 지원 방법은 ‘생계·양육비 등 현금지원’(65.7%)이었다. 김은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초생활수급 가구는 정부가 지원하는 급여가 다양하지만, 차상위 또는 저소득 가구의 경우 지원이 부족한 편”이라며 “이번 조사에서 차상위 또는 저소득 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보아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차상위 또는 저소득 부모 대상 현금지원(자녀양육비)은 10만원이다. 한부모가족 가운데 모자 가구(47.3%)의 임금 수준은 147만 5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모자 가구는 어머니가 자녀를 홀로 양육하는 가구를 말한다. 전체 한부모가족 월 평균 소득인 189만 6000원보다 40여만원이 적었다. 한부모가족의 순자산액은 6638만원으로 전체가구 평균의 5분의1(23.7%)수준이었다. 한부모 10명 중 9명(87.4%)은 일을 하고 있지만, 근무여건은 열악했다. 일하는 한부모 중 48.2%가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하고 있으며, 주5일 근무하는 비율은 29.8%에 그쳤다. 41.3%는 오후 7시~자정 사이에 일을 마친다고 답했다. 이런 근로조건은 한부모가족의 일·가정양립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고 여성가족부는 설명했다. 미취학 자녀의 12.0%, 초등생 자녀의 54.4%는 평일 일과후 돌봐주는 어른 없이 혼자 시간을 보내는 ‘돌봄 공백’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부모가족 자녀가 혼자 보내는 시간은 평균 3시간 19분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상을 경험한 한부모는 5명 중 1명(20.2%)으로 일반인에 비해 2배 가량 많았다. 우울 증상을 겪은 응답자 가운데 75.9%는 ‘그냥 참거나 술을 마신다’고 답했다. 의료기관 또는 지역사회 전문가에게 상담 등 전문 서비스를 받는 비율은 5.7%로 매우 낮았다. 경제적인 이유 탓에 의료서비스 이용률도 저조했다. 한부모가족 5가구 중 1가구(20.8%)는 병원에 가고 싶었지만 가지 못했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53.4%가 돈이 없어 병원에 가지 못했다고 답했다. 혼자가 된 이후 법적 절차를 거쳐 비양육부모로부터 자녀양육비를 지급받기로 한 한부모가족은 22.0%에 그쳤으며, 10명 중 1명은 친권조차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양육비를 지급받기로 한 한부모 3명 중 1명은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농어촌청소년대상-본상] 농업 김은지씨, 역량 개발·농업 교육 강사로 재능 기부

    [농어촌청소년대상-본상] 농업 김은지씨, 역량 개발·농업 교육 강사로 재능 기부

    ●농업 김은지씨 후계농업경영인에 선정, 유기농업기능사 취득 등 꾸준히 역량을 개발하는 영농 후계자다. 천안연암대 화훼장식과를 졸업하고 한국 4H중앙연합회 부회장을 맡아 농업 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분재농원 2500평과 논 7000여평을 운영하면서 연 5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농촌문화 체험농장도 운영하고 있다.
  • [농어촌청소년대상] 젊음·기술·열정으로 ‘농어촌 미래’ 그린다

    [농어촌청소년대상] 젊음·기술·열정으로 ‘농어촌 미래’ 그린다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제35회 농어촌 청소년 대상’ 시상식이 1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기술 발전과 소득 향상에 앞장선 농어업인 17명과 농어업인의 신망이 두터운 공직자 2명이 상을 받는다. 대상은 충남 태안에서 화훼기술 보급에 큰 역할을 한 이용환(30·농업 부문)씨와 전북 고창에서 무항생제 뱀장어 양식으로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린 배국연(29·수산 부문)씨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는 대통령 표창과 상금 600만원을 받는다. 농어촌 청소년 대상은 대한민국 농어업의 미래가 될 농어촌 후계자를 육성하고 격려하기 위해 서울신문사가 1981년 제정한 상이다. 만 20~30세의 젊은 농어업인과 우수 공무원에게 주어진다. 농어업에 대한 애착과 정착 의지, 농어업 활동을 통한 기술·소득 증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 등이 중요한 심사 기준이다. 지난 34년간 젊은 농어업인 610명이 이 상을 받았다. 서울신문은 농수산물시장 개방과 인구 감소 등 농어촌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젊은 농어업인들을 지속적으로 격려하고 후원할 방침이다. ■농업 부문 대상 이용환(충남 태안), 특별상 전호승(29·경남 거창), 본상 최정서(27·경북 영주)·임태균(29·경북 안동)·김일중(24·경기 용인)·고귀한(26·제주 서귀포)·김은지(26·충북 진천)·허동수(29·전북 장수)·박재홍(30·강원 양양)·이준기(30·강원 홍천), 공로상 윤우원(54·화성시 농업기술센터) ■수산 부문 대상 배국연(전북 고창), 특별상 김상록(29·경남 남해), 본상 이양훈(27·전남 고흥)·김명진(30·전남 완도)·정재민(29·경남 통영)·박기범(29·경남 통영)·김진국(25·전남 진도), 공로상 주동수(56·전북 수산기술연구소)
  • 강예빈, 쭉쭉빵빵 ‘명품 몸매’ 과시… 신민아와 호흡

    강예빈, 쭉쭉빵빵 ‘명품 몸매’ 과시… 신민아와 호흡

    강예빈이 ‘오 마이 비너스’ 출연을 예고했다. 얼반웍스이엔티는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연출 김형석, 이나정/제작 몽작소) 촬영에 임하고 있는 강예빈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로펌 사무실로 보이는 한 촬영장에서 해맑게 웃고 있는 강예빈의 모습이 담겨 있다. 촬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며 해맑게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16일 방송될 1회에서는 주은(신민아 분)에게 사건을 의뢰하기 위해 등장하는 강예빈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최근 인천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은 제작진의 선택을 받아 출연하게 되었다는 후문. 강예빈은 주은과 기싸움을 벌이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강예빈은 “기대작 ‘오 마이 비너스’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 분량이 많지 않았지만 배우, 스태프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 덕분에 즐거운 촬영이 될 수 있었다.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 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극과 극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감춰져있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다. KBS2 ‘오 마이 비너스’는 오늘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벽화·커피향 어우러진 골목길…이목구비 즐거운 달동네

    [명인·명물을 찾아서] 벽화·커피향 어우러진 골목길…이목구비 즐거운 달동네

    18일 충북 청주 우암산 중턱에 자리잡은 수암골.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허름한 주택 7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사이로 그림 같은 커피숍들이 있다. 비행접시를 닮은 레스토랑도 눈에 들어온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달동네와 카페촌의 ‘어색한 동거’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파른 경사지를 따라 수암골로 올라가니 그윽한 커피 향이 방문객들을 유혹한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분위기를 잡아보고 싶은 충동에 저절로 발걸음이 커피숍으로 향한다.  사람들을 따라 주택가 좁은 골목길로 들어서니 회색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빨래터 풍경과 아이스케이크(얼음과자) 가게, 숨바꼭질, 연탄 리어카 등 지금은 사라진 풍경을 묘사한 벽화들이 방문객들에게 ‘추억’이라는 선물을 안겨주고 있다. 부산 감천마을, 통영 동피랑과 함께 전국 3대 벽화마을로 불릴 만하다. 친구들과 수암골을 찾은 김은지(15)양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수암골에 오면 꼭 들러야 한다는 우동집 앞은 소문대로 사람들로 시끌벅적하다. 이 우동집은 프로야구 2군 선수 김영광과 여주인공 윤재인의 성공이야기를 다룬 KBS 드라마 ‘영광의 재인’ 촬영지다. 우동집 내부로 들어가니 드라마 극본과 포스터, 출연배우들의 사인 등이 가득하다. 주말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지만 ‘영광의 재인’을 재미있게 본 사람이면 강력 추천이다. 이 우동집은 60년 전통의 청주 서문우동이 운영한다.  청주의 마지막 달동네였던 수암골이 전국적인 명소가 됐다. 옛 모습 그대로인 1970년대의 풍경, 골목길 벽화, 드라마 촬영지, 카페촌이 어우러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가 만들어졌다. 한 해 방문객이 10만여명에 달한다. 청주시에 따르면 수암골은 6·25 전쟁 이후 피란민들이 모여들며 조성된 마을이다. 당시 북한에서 내려온 피란민들은 상당구 수동 23육군병원(현재 청주노인복지종합관 일원) 주변에 천막을 치고 생활하다 지금의 수암골에 판잣집을 짓고 본격적인 타향살이를 시작했다. 고향을 떠난 실향민이란 정서적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그들은 자연스레 한 울타리에서 가족처럼 서로 보듬었다. 당시 3000여명이 넘게 살았다. 수암골에 변화가 처음 찾아온 것은 1970년대다.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당시 주택개량화사업이 진행되면서 담을 새로 올리고 도로가 생겼다. 하지만 큰 변화는 아니었다. 시멘트 담을 두르고 슬레이트 지붕을 한 집들이 좁은 골목을 두고 다닥다닥 붙어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2002년에는 시가 수동 일대의 땅을 사들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면서 많은 주민들이 보상금을 받아 마을을 떠났다. 주민 수가 100여명으로 줄었다. 수암골이 삭막한 달동네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것은 2008년이다. 이홍원 화백을 비롯한 충북민족 미술인협회 회원과 청주대학교, 서원대학교 학생 10여명이 공공미술프로젝트의 하나로 회색 담벼락에 익살스러운 아이들의 모습과 서민들의 생활을 담은 그림을 그렸다. 문화·경제적으로 소외되면서 침체된 수암골을 벽화를 통해 살려보자는 취지였다. 이들의 노력으로 두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좁은 골목이 갤러리로 바뀌었다. 입소문이 나자 카메라를 둘러맨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1970년대 풍경과 추억 속에 빠져들게 하는 벽화를 동시에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다. 수암골이 벽화로 뜨기 시작할 무렵 드라마 촬영이 잇따르자 방문객들이 급증했다. 가장 먼저 촬영된 드라마는 2009년 2월 소지섭과 한지민이 출연한 드라마 ‘카인과 아벨’이다. 제작팀은 2개월간 수암골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소지섭이 한류 스타로 인기를 얻고 있던 때라 일본 등 외국 관광객들도 수암골을 찾았다. 2010년에는 최고 시청률 49%라는 대히트를 기록한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수암골에서 찍었다. 드라마가 대박을 터트리자 수암골은 사람들로 넘쳐났다. 2011년에는 천정명, 박민영 등이 출연한 ‘영광의 재인’ 배경이 됐다. 조용했던 동네가 갑자기 전국적으로 뜨자 부작용이 없던 것은 아니다. 드라마가 방영될 때 주말에는 수천명이 몰리면서 소음과 쓰레기 발생 등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겪었다. 새벽과 밤늦게 찾아오는 이들도 있어 주민들이 잠을 설치기도 했다. ‘저녁 9시 이후에는 관람을 자제해달라’는 벽화까지 등장했다. 부녀회는 수암골의 인기로 얻는 주민들의 실질적인 이득이 없자 ‘제빵왕 김탁구’가 촬영됐던 포장마차를 활용해 장사를 시작했다. 이 포장마차가 계기가 돼 수암골을 테마로 한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기 위해 2011년 생활공동체 ‘마실’이 탄생했다. 마실의 첫 상품은 수암골 밥상이다. 우암산 도토리로 만든 묵과 칼국수, 비탈밭에서 가꾼 채소로 꾸며진 소박한 밥상이다. 하지만 반응이 좋지 않아 지금은 식당을 카페로 바꿔 운영하고 있다. 이 카페를 찾으면 작가들과 함께 나무열쇠 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주민들이 만든 짚 공예품, 동전 지갑, 수첩 등도 구매할 수 있다. 마실은 관광안내원 사업도 한다. 노인 4명이 교대로 방문객들을 안내하며 용돈을 벌고 있다. 벽화를 보수하고 청년작가들과 새로운 벽화 그리기도 한다. 이광진(57) 마실 사무국장은 “수익금 일부는 마을발전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지역 작가들이 참여하는 아트마켓 시장을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도 수암골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해마다 벽화 관리비로 1000만원을 지원하고 다양한 행사를 구상하고 있다. 박윤식 시 도시관광 담당은 “현재 포토존을 설치하고 있고 내년에 수암골에서 드라마·벽화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페스티벌 기간에 수암골을 방문하면 직접 벽화를 그려보고 드라마 주인공 동상과 사진도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암골이 유명해지자 주민들의 얼굴에 웃음이 찾아왔다. 동네에 대한 자부심도 생겼다. 40년째 수암골에서 거주하며 구멍가게를 운영하는 박만영(81) 할아버지는 “이웃들이 이사를 많이 가면서 장사가 안됐는데 요즘 주말이면 장사가 제법 되고 있다”며 “노인들만 사는 동네라 그런지 엄마와 아빠 손을 잡고 오는 아이들을 보는 즐거움이 가장 큰 것 깉다”고 말했다. 하지만 달동네의 서러움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다. 박 할아버지는 “수암골이 이렇게 변했어도 연탄을 배달시키면 아랫동네보다 장당 100원을 더 줘야 하는 등 달동네 주민의 고통이 아직도 여기저기에 남아 있다”며 “차가 집 앞에까지 올라올 수 있도록 시가 땅을 사들여 골목길을 넓혀줬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결혼 거품 사라진다] 드레스는 명품인데 콘셉트만 스몰웨딩? 비용 줄여야 진짜죠

    [결혼 거품 사라진다] 드레스는 명품인데 콘셉트만 스몰웨딩? 비용 줄여야 진짜죠

    지난달 22일 오후 1시 서울 성북동의 사회적기업 ‘대지를 위한 바느질’ 사무실. ‘상식적인 수준의 결혼식’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 온 예비부부와 결혼업계 종사자 등 11명이 모여 특별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름하여 ‘탈(脫)거품 웨딩 세미나’. 이들이 3시간에 걸쳐 나눈 대화에는 새로운 결혼문화 모색을 위한 대안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거품 없는 결혼식을 포기하게 만드는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일까. 참석자들은 시간과 정보의 절대적 부족을 공통적으로 꼽았다. 다음달 ‘셀프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 천지영(31·여)씨와 김지환(32)씨는 “더 많은 시간을 들여도 가격이나 질이 패키지 결혼보다 나을 게 없다는 점에서 내가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게 맞는지 자괴감이 든다”고 털어놨다. 그는 예식에 필요한 가격 정보 등이 항목별로 공개돼 있지 않은 등 폐쇄성이 워낙 강한 가운데 업계는 결혼의 상업화에만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결혼정보업체 듀오웨드가 전국의 20~40대 기혼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간소화된 결혼식에 대해 전체의 87.4%가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실제로 결혼식을 축소, 생략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선 45.8%가 “고착화된 결혼 절차 때문”이라는 답을 내놨다. 이지연(31·여)씨는 “우리 결혼 시장의 현실을 보고 나니 패키지 말고 제대로 된 소비자의 선택권이 있을까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사이 대중화된 ‘스몰 웨딩’ 역시 또 다른 럭셔리 웨딩의 상업적 유행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하우스 웨딩’을 전문으로 하는 W업체에 따르면 하우스 웨딩은 고급 호텔 예식 못지않게 비용이 치솟고 있다. ‘스몰 웨딩’ 콘셉트로 맞춤 제작된 디자이너 브랜드의 명품 드레스를 포함해 소위 ‘스·드·메’로 불리는 웨딩 패키지는 8000여만원에 달한다. 하객 100명을 기준으로 1인당 11만원가량의 식사를 접대하는 피로연 비용만 1100만원이다. 웨딩플래너 이모(32·여)씨는 “요즘 스몰 웨딩은 비용을 줄이는 게 아니라 개성을 드러내기 위한 수단”이라며 “하객 수는 줄이지만 다른 부분을 고급화해 결국엔 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거품을 뺀 결혼식에 대한 욕구는 크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치는 사람들의 행동 계획도 구체화되고 있다. 이날 세미나를 진행한 이경재(35·여) 대지를 위한 바느질 대표는 “획일적이고 과도한 결혼문화의 근본적인 대안은 결국 왜곡된 결혼시장을 바꾸는 것”이라며 “규모만 축소된 것이 아니라 소수의 거대 웨딩업체가 이윤을 독식하는 모순을 견제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안으로 지역 영세 업체들에 상품을 의뢰하고 주민들의 일손을 빌려 진행되는 ‘마을웨딩’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마을웨딩 모델은 2013년 처음 시작됐으며 매년 약 50쌍의 부부가 예식을 올렸다. 가치 있는 소비를 모토로 대안 결혼식을 진행하는 사회적기업 ‘착한잔치좋은날’의 김은지(34·여) 이사도 같은 진단을 내렸다. 김 이사는 “흔히 말하는 ‘작은 결혼식’에서 표면적인 크기의 축소가 아닌 상업성의 축소에 초점을 맞출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1년 8월 출발한 착한잔치좋은날은 축의금을 사회에 기부하거나 지역자립지원센터의 재능 기부를 활용해 음식, 축가를 준비하는 등 ‘나눔’에 방점을 찍은 결혼식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가벼운 결혼식을 만드는 업체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소규모 결혼식을 기획하는 박재현(30) 메이크웨딩 대표는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결혼식 사회를 많이 다녔는데, 열심히 하려고 하면 예식장 측에서 시간이 지연된다고 오히려 싫어해 씁쓸했다”고 스스로 웨딩 사업에 뛰어든 계기를 전했다. 언약식 수준의 예식으로 비용을 파격적으로 낮춘 이색 결혼식은 ‘작은 결혼식의 성지’로 자리매김한 제주도를 중심으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탈거품 웨딩’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으려면 개별 업체에서 대안 모델을 제시하는 것만큼이나 정부 차원의 폭넓은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결혼문화 관련 비영리단체인 그린웨딩포럼의 이광렬(52) 대표는 “정부가 공공기관을 예식장으로 개방하고 있긴 하지만 활용되는 곳은 20여곳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그나마 서울에는 어느 정도 정착이 돼 있지만 지방에는 장소가 거의 전무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전국 173개 공공기관을 예식장으로 개방하고 있지만 지방엔 아직까지 홍보가 부족해 이용률이 낮은 실정”이라며 “지난달 전국 지자체 공공시설 담당자를 대상으로 활성화 방안을 조사한 결과 홍보 강화 및 주말 개방을 위한 근무 인력 확대 등의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동원그룹] 고병우 前장관·신건 前국정원장과 사돈

    [재계 인맥 대해부 (4부)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동원그룹] 고병우 前장관·신건 前국정원장과 사돈

    동원가(家)의 혼맥은 단출해 보이지만 모두 국회의원, 장관, 국가정보원장 등 내로라하는 정·관계 인사의 집안과 사돈을 맺으며 든든한 울타리를 형성했다. 정치에는 관심 없다던 창업주 김재철(80) 동원그룹 회장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자녀들의 혼사에 있어서는 여러모로 가업과 가문의 발전을 위해 외연을 넓히는 ‘알짜’ 포석을 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회장은 선장 시절인 1962년(당시 28살) 초등학교 동창인 조영채씨의 소개로 두 살 적은 조덕희(작고) 여사를 만나 6개월 만에 결혼했다. 김 회장과 동향인 전남 강진에서 태어난 조 여사는 광주여고를 졸업했으며 부친은 김 회장이 졸업한 군동초등학교의 교장을 지냈다. 조덕희장학회를 만든 ‘40년 동반자’인 조 여사는 2012년 3월 세상을 떴다. 김 회장은 쓰러진 현모양처 조 여사를 6년간 극진히 간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과 조 여사는 남구, 은자, 은지, 남정 등 2남 2녀를 슬하에 뒀다. 김 회장은 동생 김재운(77) 동영콜드프라자 회장의 소개로 김헬렌랑(63) 여사를 만나 2013년 4월 재혼했다. 1974년 부산대에서 패션을 전공한 김 여사는 3년 뒤 호주 시드니대에서 서양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보석디자인 국제감정 자격증을 딸 정도로 미술, 패션 분야에 조예가 깊고 한때 갤러리도 운영했었다. 김 회장의 2세들은 입법, 사법, 행정 권력가 집안과 두루 연을 맺었다. 두 아들은 모두 고려대, 두 딸과 며느리들은 전원 이화여대 출신이다. 장남 김남구(52)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은 집안끼리 알고 지내던 한국경영인협회 회장 고병우(82) 전 건설교통부 장관(28대)의 딸 고소희(47)씨와 1992년 4월 결혼했다. 김 부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 83학번, 고씨는 이대 전산학과 86학번이다. 김 부회장 부부는 양가 어른들의 제안으로 만나 8개월간 연애한 뒤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동윤(22), 지윤(17) 남매가 있다. 동윤씨는 현재 영국 워릭대에서 유학 중이며 지윤양은 미국 하와이 프렙아카데미(HPA)에서 수학하고 있다. 차남 김남정(42) 동원그룹 부회장은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신건 전 국정원장(28대)의 3녀 신수아(43)씨와 1998년 10월 화촉을 밝혔다. 장인인 신 전 국정원장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부장 출신으로 법무부 차관(33대)을 거쳐 세계종합법무법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연상연하 커플인 김 부회장 부부는 대학교 4학년 때 동아리 선배의 소개로 누나, 동생 사이로 만났다가 6개월 만에 연인으로 발전해 3년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김 부회장은 고려대 사회학과 92학번, 신씨는 이대 장식미술학과 91학번이다. 두 사람은 동찬(15), 나연(12), 동연(8) 삼 남매를 뒀다. 동원육영재단 사무국장으로 있는 장녀 김은자(50·이대 서양학과 84학번)씨는 1989년 당시 서울지검 검사와 중매로 혼인했으나 수년 전 이혼했다. 외아들 연욱(22)씨는 미국 유학 중이다. 김씨는 서울 강남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했었다. 명랑한 차녀 김은지(47·이대 정치외교학과 87학번)씨는 고 김택수 전 국회의원의 4남 김중성(53·서울대 법대 81학번) 세인투자관리 대표와 결혼해 미국에 이민 가 살고 있다. 1992년 결혼식 날 주례는 김상협 전 국무총리가 했다. 두 사람의 큰딸 민선(22)씨는 미 예일대 졸업반이며 현선(16)양은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분수에 맞게 살아라”는 향교장 부친(고 김경묵)의 영향으로 자식 교육에 엄격했던 김 회장은 두 아들에게는 혹독한 경영 수업을 시켰고 두 딸은 대학 입학 뒤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는 교육이념으로 유명한 가나안농군학교에 보내 근검절약과 노동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5남 4녀의 맏이인 김 회장의 형제들은 대부분 평범한 집안과 혼사를 치렀다. 막내 여동생 김숙희(61)씨는 관료 출신(행시 21회) 박인구(69) 동원그룹 부회장과 혼인했다. 상공부 부이사관을 지낸 매제 박 부회장은 1997년 그룹에 합류해 위기의 동원정밀 대표이사를 맡아 알짜기업으로 바꿔 놓았다. 이어 2000년 동원산업에서 분리된 동원F&B의 사령탑에 올라 국내 대표 식품기업으로 발전시켜 김 회장에게 신임을 받았다. 2008년에는 미국 최대 참치회사 스타키스트의 인수를 진두지휘해 동원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창작, 그 고뇌의 시간들

    창작, 그 고뇌의 시간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기 자신을 돋보이게 해야 하는 것은 예술계라고 예외가 아니다. 예술가들은 자신의 작품활동을 알리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만든다. 하지만 포트폴리오는 단순히 작가 자신을 홍보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창의성, 가치관, 작업방식, 작업의 변화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시각예술 분야에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서울 안국동 사비나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아티스트 포트폴리오(Artist’s Portfolio) Ⅱ’전은 순수 미술 및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 7명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그들의 작품세계와 작업방식의 변화 등을 밀도 있게 보여준다.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자리에는 고명근, 김기철, 김영나, 유근택, 한성필, 홍순명, 홍승혜 등 작가 7명이 참여했다. 참여작가들은 저마다 작품이 탄생되기까지 촬영한 사진, 직접 그린 스케치, 이용한 재료 그리고 완성된 작품까지 다양한 자료를 보여준다. 각자 독특한 조형언어를 지닌 작가들이 어떻게 작품을 구상하고 어떤 방식으로 구체화시켜 나가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감상의 포인트다. 빌딩을 주제로 사진조각을 하는 고명근(위)은 1989년 제작된 첫 작품부터 최근 작업까지의 변화 과정을 직품과 더불어 사진, 드로잉, 영상을 통해 타임라인 형식으로 보여준다. 공간감과 투명성으로의 전환 과정, 이후의 다양한 창작 과정을 볼 수 있다. 소리를 시각화하는 작업을 해 온 김기철은 다양한 실험들 중에서 1998년 종묘에서 채집한 빗소리를 2015년 전시공간에 맞춰 다중음향채널로 보여준다. 그래픽 디자이너 김영나는 2006년부터 작업해 온 스케치와 작품,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스티커를 프레임에 담았다. 공사 중인 건물 가림막을 찍는 ‘파사드 프로젝트’로 알려진 사진작가 한성필은 북극에서 촬영한 사진의 제작 과정을 보여준다. 홍승혜는 지난 20년간의 기하학적 도상, 색채, 텍스트를 모아 자신의 역사를 기록했다. 작가가 사용해 온 도형들의 모음, 사용해 온 81개의 색상 모음, 전시제목 모음 등이 선보인다. 한국화가 유근택(아래) 은 작업실을 압축해서 옮겨 온 듯 ‘창밖을 나선 풍경’,‘만찬’ 등 작품 10여점을 중심으로 한 습작, 드로잉, 사진 자료 등과 함께 공부 삼아 계속해 온 목판화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선 디자인, 일러스트, 게임, 무용, 건축 등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가 작성한 100여 편의 포트폴리오도 관람할 수 있다. 현대무용 안무가 백호울이 작업의 색깔과 방향을 짧은 시간에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만든 영상물 포트폴리오, 구글의 영상 크리에이터 김은지가 만든 모션그래픽 작품 모음, 작곡가 최혜연의 음악 포트폴리오 등이 눈길을 끈다. 사비나 미술관 강재현 큐레이터는 “포트폴리오는 작가의 문제의식과 가치관, 작품을 담은 1차적 기록물이자 작품세계를 풍부하고 깊이 있는 스펙트럼으로 보여줌으로써 작품으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해 나름의 가치를 지닌다”면서 “작품가에 대한 이해를 현대미술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제안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전시와 연계해 시각예술 전공 학생이나 신진 작가를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제작과 프리젠테이션 방법을 공개하는 강좌, 포트폴리오 멘터링 프로그램 등이 열릴 예정이다. 전시는 6월 5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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