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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가 최수철씨 김유정문학상

    소설가 최수철(한신대 문예창작과 교수·51)씨가 김유정문학촌(촌장 전상국)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발전처가 주관하는 제3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계간지 ‘작가세계’에 지난해 발표된 단편소설 ‘피노키오들’이다. 시상식은 26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리며 상금은 3000만원이다.
  • 한나라 “PK 수난시대” 민주 “몸통 수사하라”

    4월 국회가 열리면서 정치권이 일시적으로 ‘박연차 태풍’에서 한 발 비켜서는 분위기다. 하지만 검찰의 사정(司正) 작업을 둘러싼 여야의 아전인수식 해석과 공방은 더욱 격화되고 있다.한나라당은 2일 ‘박연차 리스트’에 거론되는 소속 의원들을 감싸고 나섰다. 박희태 대표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부산·경남(PK) 쪽 의원들이 수난 시대를 맞이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합법적인 경로를 밟아 법이 인정하는 액수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불법적으로 돈 받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당은 알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박 대표는 “박연차 회장이 당 재정위원을 했다고 하는데 지난 대선 당시 몇 개월 하고 대선 뒤 그만뒀다고 알고 있고 우리 당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방어막을 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예단하기 어렵고 검찰이 수사를 진행해 판단할 문제”라며 여지를 뒀다.반면 민주당은 이번 사건의 몸통과 본질은 따로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유정 대변인은 “사건의 핵심은 정권 실세에 대한 세무조사 무마 로비”라면서 “PK 인사들은 예외 없이 박 회장의 돈을 받았다는 설은 차치하고라도, 이종찬 전 민정수석이나 천신일 세중나모여행사 회장, 한상률 전 국세청장 등에 대한 수사는 도대체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검찰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 부대변인도 “검찰이 이명박 대통령과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천 회장 등에 대한 수사를 더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확인이 안 된 사실을 전직 대통령에게 연결시키는 것은 바른 자세가 아니다.”라며 한나라당의 공세에 반박했다.주현진 홍성규기자 jhj@seoul.co.kr
  • [박연차회장 로비리스트 수사] 민주당 충격… 측근들도 감지못해

    [박연차회장 로비리스트 수사] 민주당 충격… 측근들도 감지못해

    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26일 영장실질심사 도중 의원직 사퇴를 밝힌 데 이어 이날 밤 결국 구속되자 민주당은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이 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것은 그동안 10여 차례에 걸친 사정(司正)의 표적이 되면서도 꿋꿋하게 정면 승부를 벌여 왔다는 점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이 의원은 최근 검찰 수사와 관련해 “그만두고 싶다.”는 분위기를 내비췄지만 당 지도부를 비롯해 이 의원의 측근들까지 사퇴를 감지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또 송영길 최고위원을 이 의원에게 급파해 설득하도록 했다. 이 의원은 송 최고위원에게 “정치에 회의를 느낀다.”고 사퇴 결심 배경을 설명한 뒤 “나는 무죄라는 점에 자신있다. 그렇지만 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나는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최고위에서 민주당은 이 의원의 사퇴를 만류하기로 했으며 현 상황을 ‘신(新)공안정국 조성’과 ‘야당탄압’으로 규정해 총력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정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표적사정 수준을 뛰어 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민주진영이 운명을 걸고 싸워야 할 시점”이라면서 “이 의원의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지금은 민주주의를 더 지키고 역사의 퇴행을 막기 위해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 중의 측근’으로 꼽혔던 안희정 최고위원은 “이 의원의 마음과 답답함을 이해하지만 의원직 사퇴는 말리고 싶다.”고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다른 측근인 서갑원 의원도 검찰 소환을 받는 것과 관련, 친노측 인사들에 대한 압박이 본격화된 게 아니냐는 말도 민주당 내에서 나오고 있다. 한편 이 의원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김유정 대변인은 “검찰의 수사권과 야당에 대해서만 구속을 남발하는 태도를 규탄한다.”면서 “민주당은 총력을 동원해 변호 및 재판 지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우리말 여행] 만무방

    김유정은 1930년대 한국 소설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다. ‘봄봄’ ‘동백꽃’ ‘금 따는 콩밭’ 등 30여편의 단편소설 등을 남기고 29세에 숨졌다. ‘만무방’도 그가 남긴 대표작 가운데 하나다. 이 소설은 일제강점기 ‘만무방’과 다름없는 삶을 강요당할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렸다. ‘만무방’은 ‘염치가 없이 막된 사람’을 뜻한다.
  • “전여옥의원 폭행 동영상 공개 곤란”

    “전여옥의원 폭행 동영상 공개 곤란”

    ‘관직운(運)의 사나이’ 강희락 경찰청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도 거뜬히 넘겼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의 초점은 대부분 강 후보자에게서 벗어나 있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용산 참사 이후 경찰의 대응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벌어진 같은 당 전여옥 의원의 폭행 사건에 집중했다. 용산 참사와 관련, 강 후보자는 “용산 참사는 폭력행위에 대한 정당한 법 집행이었지만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법과 원칙이 제대로 서 경찰의 공권력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 폭행사건에 대해서는 진상규명을 약속했다.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이 “가해자가 전 의원을 폭행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전 의원이 자해를 했다는 것이냐.”고 묻자 강 후보자는 “다친 위치를 보면 그런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다. 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증거물로 확보된 당시 동영상의 공개를 요청하자 “수사 중이라 동영상 공개는 곤란하다.”고 난색을 표했다. 이와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동의대 사건 민주화 보상심의 재심에 대해서는 “피해 경찰과 유족들의 명예가 회복되도록 재평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강 후보자 소유의 농지에 대해 부친이 쌀 직불금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휴경지에 보상금을 신청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강 후보자는 “휴경한 일이 없다.”면서 “행정상의 문제로 농지 원부가 정확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은 김석기 전 경찰청장 내정자의 낙마로 침체된 경찰의 사기 진작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고 민주당은 공권력의 사용에 신중할 것을 촉구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금산분리 완화법 등 처리 시도

    김형오 국회의장이 26일 직권 상정의 수순 밟기로 들어갔다.김 의장이 이날 성명에서 공언한 직권 상정의 대상은 민생 및 경제 관련 법안이다. 김 의장이 언급한 민생 및 경제 관련 안건으로는 미디어 관련법과 사회 관련 법안을 뺀 산업은행 민영화와 관련된 산업은행법, 금산분리 완화와 관련된 은행법, 출자총액제한제 폐지를 요지로 하는 공정거래법 등을 꼽을 수 있다. 모두 정무위 소관이다. 이날 밤 정무위가 전격 소집된 것도 김 의장의 직권 상정 시나리오를 뒷받침한다.김 의장은 성명에서 “민생과 경제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이라고 국민이 기대하는 법안은 이번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가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나라당의 직권상정 요구, 민주당의 압박, 국회의장으로서의 명분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여야에 제기한 마지막 카드라는 해석이다.여야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의장의 직권상정 제도는 이렇게 꽉 막힌 국회를 풀기 위해 만든 것”이라면서 “의장의 결단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모든 경우의 수를 두고 대비할 수 밖에 없다.”면서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미디어 관련법도 경제 관련 법이라고 우기는데 어떻게 뒤통수를 칠지 모르는 만큼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주현진 홍성규기자 jhj@seoul.co.kr
  • “인권위 정원 감축하겠다”

    “인권위 정원 감축하겠다”

    19일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선 국가인권위원회 조직감축 논란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한나라당은 감사원 처분 결과를 근거로 조직 축소를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인권위가 정부 입장을 반발하는데 따른 ‘정치적 외압’이라고 비판했다. 그간 제기된 이 후보자의 소득공제 이중신청과 논문 이중게재 의혹, 사외이사 규정 위반 등 도덕성도 도마에 올랐다.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은 “인권위는 ‘행안부가 인권위의 독립성을 침해한다.’고 반발하고 있다.”면서 “감사원의 처분 결과를 행안부가 충실히 수행하는 것인데 감사원의 감사가 잘못됐다는 것이냐.”며 축소 필요성을 강조했다. 같은 당 권경석·이은재 의원도 거들었다. 그러나 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감사원 처분요구서는 인권위를 정부조직관리 지침에 맞게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요구하는 방안을 요청했을 뿐, 감축하라고는 하지 않았다.”면서 “인권위가 정부에 반하는 의견을 자꾸 제출하니까 조직을 위축시키려는 것 아닌가.”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같은 당 김유정·김희철 의원도 인권위 축소 방침에 반발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감사원 감사결과는 인권위 조직이 과다 운용돼 조직 개편의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면서 “조직을 줄이는 것은 인력을 줄이라는 것이므로 (정원 감축을) 집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지난 2000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취임 당시 신고한 재산과 채무관계를 통해 파악된 재산에 차이가 난다.”며 재산형성 과정의 의혹을 제기했다. 강기정 의원은 “당시 신고자료에서 이 후보자는 현금 6700만원을 보유했다고 밝혔지만 넉달 뒤에, 장모에게 2억원을 빌려 주고 부동산을 사면서 장인에게 1억원을 빌렸다고 했는데 앞뒤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최규식 의원은 “2000년 작성한 차용증에 채무자인 장모의 주소로 된 아파트가 당시엔 없었다.”면서 “증여세 포탈을 위해 허위 차용증을 작성한 의혹이 있다.”고 따졌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돈은 이전부터 여러차례 나누어서 빌려 준 것이고, 2000년 재산등록시 정리해서 차용증을 작성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차용증) 날짜는 처남의 부주의로 그렇게 된 것”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자가 서울대 사외이사 규정을 위반한 것도 도마에 올랐다.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서울대 규정에 따르면 사외이사를 겸직하는 교수는 실비를 제외한 보수를 수령할 수 없다고 돼 있다.”면서 “이 후보자는 지침을 숙지하고도 ‘회사로부터 교통비 80만원과 회의수당 80만원을 받는다.’고 대학에 허위신고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사외이사 지침을) 꼼꼼히 살펴 보지 못한 점은 불찰”이라면서도 “처음부터 지침을 숙지했던 것은 아니며, 근로소득을 받으면 문제가 된다는 점을 회사에도 수차례 얘기했다.”며 궁색하게 답했다. 논문 이중게재 의혹에는 “젊다는 자신감에 1990년도 논문을 과도하게 활용했다.”고 잘못을 사실상 인정했다. 구혜영 김지훈기자 koohy@seoul.co.kr
  • “이달곤 행안부 장관 내정자 서울대 사외이사 지침 위반”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17일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가 서울대 사외이사 관련 지침을 위반하고 민간회사 2곳에서 사외이사로 근무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서울대 전임교원 사외이사 겸직허가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사외이사를 겸직하는 교수는 해당 회사로부터 교통비, 회의수당 등 실비를 제외한 월정보수(급여)를 수령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내정자는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인 2007년 4월부터 2008년 3월까지 민간업체인 U사와 G사에서 사외이사로 근무하면서 매월 300만원, 200만원을 수령, 학교 지침을 어겼다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이 내정자는 “매번 회의에 참석할 때마다 수당을 수령하기 어려워 두 회사에 학교 지침을 미리 알려줬다.”며 “해당 회사에서 학교 지침대로 하기로 했으나 수당을 지급하는 과정에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인사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인사]

    ■대법원 ◇지법 부장판사 △대법원 곽병훈 권순형 김우수 박성수(대법원장 비서실) 이승한 장준현 조용현△사법연수원 곽상현 박길성 박영재 유승룡 윤현주△서울중앙지법 강영수 고충정 권기훈 김시철 김인겸(윤리감사관) 김정만 김정원 김형두 노정희 문영화 민유숙 신일수 양현주 유해용 이두형 이정미 장재윤 정진경 정호건 최종한 황윤구△서울행정법원 이내주(수석부장판사) 김홍도 서태환 이진만 장상균△서울동부지법 고영구 이건배 이우재 이효두 정영훈 정진호 최복규△서울남부지법 윤준(수석부장판사) 김홍준 박대준 오연정 이병세 조윤신 지상목 최승록△서울북부지법 오천석△서울서부지법 김용빈(수석부장판사) 김대성 김현미 이종언 한병의<의정부지법>△의정부지법 김동하(수석부장판사) 강성국 강태훈 박인식 예지희 이정석(전산정보관리국장) 임동규 홍동기 홍이표△고양지원 김용관 김재호<인천지법>△인천지법 김승표 김하늘 박윤창 배형원 염기창 염원섭 유승관 이동근 장성욱 정인숙 정준영 조일영 진창수 최은배△부천지원 한창호(지원장) 김재승<수원지법>△수원지법 강승준 김경호 문준필 배호근 윤병철 이동철 이영진 정일연 정태학 최동렬△성남지원 구회근 오재성△여주지원 이범균(지원장)△평택지원 이동원(지원장) 오준근△안산지원 이상주(지원장) 이정호 이태수(2.23일자)△안양지원 박형명(지원장) 박평균(3.1일자)<춘천지법>△춘천지법 송경근(수석부장판사) 오선희 정강찬 정창근△강릉지원 임영호(지원장) 김경란 반정우△속초지원 안호봉(지원장)△영월지원 박근수(지원장)<대전지법>△대전지법 금덕희 김종수 김지영 서민석 설범식 심규홍 양태경 어수용 오성우 위현석 윤인성 허용석△서산지원 김정욱(지원장)△천안지원 문광섭△가정지원 방승만(지원장)<청주지법>△청주지법 황성주(수석부장판사) 김연하 박병찬 연운희 전현정<대구지법>△대구지법 강동명 김성엽 김현환 남근욱 박재형 이동원 임상기 정용달 허부열△서부지원 김경철 김영준△안동지원 권순탁(지원장)△포항지원 남대하△김천지원 최월영(지원장)△의성지원 황영수(지원장)△가정지원 진성철(지원장)<부산지법>△부산지법 강경태 고재민 구남수 김문관 박연욱 박준용 오충진 이동훈 장홍선 최철환 홍광식△동부지원 이정일 이현종<울산지법>△울산지법 김종기(수석부장판사) 강한승(외교통상부 파견) 김규태 김기현<창원지법>△창원지법 최인석(수석부장판사) 김연우 박용표 박형준 백강진 안형률 유남근 전상훈 최성배△진주지원 최윤성(지원장) 엄상필△통영지원 고규정(지원장) 마용주△거창지원 오문기(지원장)<광주지법>△광주지법 김기영 김진형 박강회 박병칠 박정수 배현태 사봉관 이용구 이재희 이준상△목포지원 이재강(지원장) 윤강열△장흥지원 최인규(지원장)△순천지원 정경현(지원장) 홍준호△해남지원 최수환(지원장)<전주지법>△전주지법 황현찬(수석부장판사) 김병수 김상배 김종문 김종원 양사연 여운국 차문호 최규현△남원지원 김종춘(지원장)<제주지법>△제주지법 김현룡(수석부장판사) 박재현 윤승은 이재권<법원행정처>△정책총괄심의관 법원행정처 김소영△기획총괄심의관 심준보△사법등기국장 이민걸△인사총괄심의관 이승련<재판연구관>△강석규 견종철 곽병수 김관용 김동진 김세윤 김진동 김형훈 남양우 문정일 문주형 박병태 박선준 박순영 박재우 심태규 오현규 왕정옥 유진현 이근수 조건주 조윤희 진상범◇고법 판사△사법연수원 안기환 오경미 이원신 이제정 임태혁 장일혁 장철익 정윤형 정정미 조양희 조의연 최한순△서울고법 강상덕 권덕진 권동주 권순민(윤리감사제1담당관) 김도균 김명섭 김미리 김민기 김병룡 김병철 김선희 김양섭 김용하 김유범(기획제2담당관) 김재형 김진성 김현보(사법등기심의관) 문혜정 박범석(윤리감사심의관) 박병삼 박상구 성보기 신종열 신혁재 신현범 심재남 심활섭(조사심의관) 오동운 유영근 이상현 이성호 이수영 이승철 이승형 이언학 이완희 이인석(형사심의관) 이일염 이정민 이종채 이주헌 이현우 임재훈 정도영 정승규 조규석 조미옥 최건호 최봉희 최주영 최호식 하상혁 홍진호(조사심의관)△대전고법 강경호 김양호 문봉길 서재국(청주지방법원 소재지 근무) 이대연 이성기 정선오 최지수△대구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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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일 양민호 원종찬 유석동 이동연 이은희 이정희 이종기 이철의 이혜성 장성관 최병률 한애라△서울북부지법 강영훈 박근정 박미리 박평수 부상준 서중석 안금선 이근영 이동희 장우영 정상철 정윤섭 조정웅 조진구△서울서부지법 김수경 김유성 김정헌 김종우 김지숙 민소영 박성윤 송석봉 심연수 양희진 윤정인 이상아 이선희 이현경 제갈창 조수정 황인성<의정부지법>△의정부지법 김상규 김용찬 김은구 오윤경 우라옥 윤현정 이규훈 이문세 이정엽 전경훈 최영락(기획심의관) 하선화 허경호 홍기만△고양지원 김주옥 김현범 박성호 박진웅 사경화 서영효 장한홍<인천지법>△인천지법 김갑석 김순한 김연학(인사담당관) 김정아 김태우 노서영 박주연 박현배 박홍래 신형철 엄상문 윤원묵 이승엽 장건 장유진 조병학 조영기 차진석 최규연 최지경△부천지원 김연경 김창권 남천규 박지영 박필종 양시훈 임일혁 정재우 허미숙<수원지법>△수원지법 강주헌 김기동 김매경 김양훈 김영기 김일연 김정철 박혜선 서정원 석현수 송중호 신진우 안재천 오세용 오지원 우수연 이병희 이영선 이창현 조원경 조효정 추성엽 하태흥 한소희 함윤식(민사심의관) 현진희 황운서△성남지원 강현구 권성우 양우진 정진아 하준필△여주지원 손승온△평택지원 이강호△안산지원 김순열 김형철 김호춘 박대산 박동복 신신호 이병삼 이정훈 정수경 정연택 홍승구(2. 23일자)△안양지원 김경훈 김석수 김성우 박선영 서봉조 신봄메 안복열 윤재남 최다은 (3.1일자)<춘천지법>△강릉지원 이유형 이준영 홍은표△원주지원 박승민<대전지법>△대전지법 고춘순 김동현 김선용 김진선 나경선 손삼락 유선주 윤이나 이미선 장민석 최성진△홍성지원 강경표 김배정 이성은 이혜림△공주지원 박재순 이창경△논산지원 문선주△서산지원 오명희 이종록△천안지원 김상일 김희영 박성준 차주희△가정지원 강길연 장동혁<청주지법>△청주지법 김나영 김희철 손천우 이용균 이지영 이형걸 이흥주 최성수△충주지원 이경은 임수연△제천지원 차지원△영동지원 나상훈<대구지법>△대구지법 김각연 김상우 김유경 김수영 김창모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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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나우상 이소연 △고양지원 박세영<인천지법>△인천지법 박혜림 손주희 오승이 이소민 이창은△부천지원 최미영<수원지법>△수원지법 강정연 김범준 김옥희 김정운 백소영 정덕기△성남지원 박설아 조수진△안산지원 이미나<춘천지법>△춘천지법 손성희 이경린△강릉지원 서수정<대전지법>△대전지법 김대원 김성진 박재성 이보람 이현경 홍은기△천안지원 강민정<청주지법>△청주지법 김정 박현이<대구지법>△대구지법 구성진 김나경 김윤희 남효정 박강민 장규형 장동민△서부지원 조실<부산지법>△부산지법 강미희 김경수 김병만 김병주 김애정 김유정 신서원 조국인△동부지원 이미경<울산지법>△울산지법 공성봉 안지열 양지만<창원지법>△창원지법 김경희 김신영 이선말 최선상△진주지원 홍은아<광주지법>△광주지법 박기주 배은창 배진호 윤명화 지혜선△순천지원 정현설<전주지법>△전주지법 김선영 박민 윤미림△군산지원 장원지<제주지법>△제주지법 방진형<연구법관>△강동명 김병수 김승표 김연우 박강회 염원섭 이효두 정성태 정일연 한영환 김범준 김제완 김주식 김진철 박미리 박태안 백정현 송인혁 심연수 안동범 오덕식 원익선 윤종섭 은택 이동연 이동욱 이동원 이재욱 최규일 최병률 최병철◇퇴직△지방법원 부장판사 고경우 김건수 김영혜 김용일 박승렬 박재필 박종문 신태길 안기환 이수철 전성수 정대홍 최정기 한호형△지방법원 판사 류지현 박재현 손금주 신대희 유화진 이민호 최정은(2.23일자) ■방송통신위원회 ◇국장급 전보 △국제협력관 최재유△외교안보연구원 파견 석제범◇과장급 파견△경제협력개발기구(OEC D) 정현철 ■기획재정부 ◇파견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실무추진단장 최종구△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이찬우◇국장급△예산총괄심의관 김용환△경제예산〃 이석준△경제정책국장(직무대리) 윤종원△회계결산심의관 남진웅△재정정책국장 권오봉△공공정책〃 강호인△국제금융〃 김익주△대외경제〃 주용식△지원대책단장 윤태용△장관정책보좌관 김용진◇국장급 내정△사회예산심의관 김규옥△성과관리〃 홍동호 ■국방부 ◇승진 △보건복지관 정환덕<부이사관>△군사시설기획관실 시설기획과장 김정철 ■지식경제부 ◇국장급 파견 △한국형헬기개발사업단 윤영선◇과장급 파견△녹색성장기획단 전응길 최진혁△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김진봉 ■서울소방재난본부 ◇승진 △양천소방서장 민목영◇전보△서울종합방재센터 종합상황실장 최정열<서울소방학교>△교육지원과장 윤영철△인재개발〃 이한철<소방서장>△중부 김성수△광진 권료원△서초 이해범△강동 임종수△송파 성환상△동작 최응섭 ■한국거래소 ◇신규 보임 <경영지원본부> △IT전략부장 안일찬△IT개발〃 김재영△경쟁력강화기획TF〃 안춘엽<유가증권시장본부>△공시총괄팀장 최현수<코스닥시장본부>△시장서비스총괄팀장 조호현△공시총괄〃 류제만<파생상품시장본부>△마케팅총괄팀장 박호정△파생상품제도총괄〃 옥진호△파생상품개발총괄〃 임영화<시장감시위원회>△감리부장 엄세용△분쟁조정실장 이삼희◇전보△경영지원본부 인력개발부장 서정욱△유가증권시장본부 시장서비스총괄팀장 안상환<코스닥시장본부>△코스닥시장총괄팀장 이덕윤△상장총괄〃 박성래<시장감시위원회>△시장감시부장 이돈규△심리〃 정인호
  • 靑 ‘홍보지침’ 행정관 구두 경고

    청와대는 13일 민주당 김유정 의원이 폭로한 ‘청와대 홍보지침’과 관련, 국민소통비서관실 소속 이성호(35) 행정관에 대해 구두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자체 조사결과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경찰청 홍보담당관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로 확인됐다.”며 “비록 사신(私信)이긴 하지만 이런 이메일을 발송하는 것은 청와대 근무자로서 부적절한 행위로 판단해 구두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 행정관은 지난해 2월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정무수석 산하 홍보기획비서관실에서 근무하다 홍보기획관실의 국민소통비서관실로 옮겨 인터넷 홍보 업무를 맡고 있다. 미국 드렉셀대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태광그룹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이 행정관은 이기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장남이다. 이종락기자 ckpark@seoul.co.kr
  • 靑 “지침 없었다” 민주 “소름끼쳐”

    청와대가 ‘용산참사가 촛불시위로 확산되지 않도록 군포 연쇄살인사건을 적극 활용하라.’고 지시했다는 ‘문건’이 공개됐다. 청와대는 경위조사에 나섰다. 민주당은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소름끼치는 일로 특검의 당위성을 입증해 주고 있다.”며 공세수위를 높였다. 한 인터넷 매체가 공개한 문건에는 발신자는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 수신자는 ‘경찰청 홍보담당관’으로 적혀 있다. 이름이 거론된 행정관은 국민소통비서관실에 근무 중이다. 이메일 형태의 문건은 “용산 사태를 통해 촛불시위를 확산하려는 반정부단체에 대응하기 위해 군포 연쇄살인사건의 수사내용을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바란다.”고 시작한다. 이어 “홈페이지, 블로그 등 온라인을 통한 홍보는 즉각적 효과를 노릴 수 있으므로 온라인 홍보팀에 적극적 콘텐츠 생산과 타 부처와의 공조를 부탁드린다.”고 서술했다. 청와대측은 “민주당 김유정 의원이 (11일 국회에서)폭로한 것과 같은 지침이나 공문을 경찰청에 내린 적이 없다.”며 “한 인터넷 매체가 입수했다는 청와대 공문은 청와대가 사용하는 공문이나 이메일 양식과도 다르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靑 용산 물타기 지시’ 野 주장 파문

    ‘靑 용산 물타기 지시’ 野 주장 파문

    국회는 11일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용산참사의 원인과 책임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본회의에 출석한 정부 관계자를 상대로 ‘부당한 공권력 행사에 따른 참사’라며 작심한 듯 공세를 퍼부었다. 여당과 정부 쪽은 ‘반(反) 국가세력의 불법폭력 시위로 인한 사고’라며 야당의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날 긴급현안질문에서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용산사태의 대응을 위해 군포 연쇄살인 사건을 활용하라.’고 청와대가 경찰에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의원실에 제공된 제보라며 “설 연휴를 전후해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에서 경찰청 홍보담당관실로 보낸 문건에는 ‘용산사태를 촛불시위로 확산하려는 반정부단체에 대응하기 위해 군포 연쇄살인 사건을 적극 활용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문건에는) 경찰의 부정적 프레임을 연쇄사건 해결이라는 긍정적 프레임으로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언론이 경찰의 입만 바라보고 있으니 계속 기사거리를 제공해 촛불을 차단하는 데 만전을 기해 달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그런 메일이 있는지 조사해 보겠다.”고 답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런 지침을 경찰청에 내려보낸 적이 없고 여론호도를 지시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은 용산참사를 가리켜 “‘다 함께 죽자.’는 알카에다식 자살폭탄 테러와 다를 것이 없다.”면서 “경찰이 특공대 투입시기를 놓쳐 시민이 다쳤다면 오히려 직무유기란 비난을 면키 어려웠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김종률 의원은 “철거민들의 연합단체인 전철련이 회원인 철거민을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업무로, 배후론으로 몰아가는 것은 왜곡이자 매도”라고 반박했다.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은 “당초 경찰이 시위대를 망루로 몰아간 것부터 업무상 과실치사”라면서 “이명박식 속도전이 부른 참사”라고 주장했다. 여야는 검찰 수사결과와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자진사퇴에 대해서도 다른 주장을 펼쳤다. 민주당 의원들은 “철거민 희생자 5명을 죽인 가해자는 어디로 갔느냐.”며 특별검사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한나라당과 정부 쪽은 검찰의 수사결과는 공정했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여야는 재개발사업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했다. 한나라당 김용태 의원은 “재개발사업은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폭탄으로 정교한 해체 기술자와 해체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은 “약자, 수요자, 질적 가치를 중시하는 쪽으로 도시정비 제도의 방향을 선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오전 용산참사 유족과 대책위 관계자들이 현안질문을 방청하기 위해 국회를 찾았지만 국회 방호원들이 민원실에서 이들의 입장을 저지하자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국회 사무처는 상복을 입고 국회 건물 안에 들어가는 것은 시위 목적으로 볼 수 있어 입장을 불허했다고 밝혔다. 오상도 김지훈기자 sdoh@seoul.co.kr
  • 경찰 “최루탄 사용 검토”에 야권 강력 반발

      경찰이 지난 10년간 모습을 감췄던 최루탄 사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민주당 등 야권은 10일 “독재정권의 유물을 살리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경찰청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소속 행정안전위원들과의 실무 당정협의에서 “경찰 기동대 일부를 특수기동대로 지정해 화염병 시위, 시설 점거농성 등에 대비하겠다.”고 보고하면서 “폭력 시위 진압을 위해 최루탄 사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경찰은 “용산 사건을 계기로 현장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해야 한다.”며 “점거 및 농성에 대비, 최루탄은 특수임무 수행에 필요한 장비”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과거의 악습은 모두 부활시키려는 정권인 줄 이미 알았지만 국민을 향해 최루탄까지 쏘겠다니 참 놀라운 발상”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철거민에게 모든 죄를 옴팍 뒤집어 씌우고 경찰은 무혐의라고 하는 검찰 수사결과에 망연자실한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최루탄을 안길 궁리부터 하고 있었다.”며 “경찰이 용산참사 이후 벌어질 대규모 집회를 대비해 최루탄 사용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명박 정부 집권 1년만에 민주주의의 위기를 넘어 민주주의의 파탄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독재의 유물을 되살리는데 힘쓰지 말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부터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정권이 지난 10년 동안 잃어버린 것을 이제야 찾은 듯 하다.그것은 바로 독재정권의 상징이자 독재정권의 영원한 동반자,최루탄”이라며 거센 비판을 가했다.  우 대변인은 “독재정권이 있는 곳에 최루탄이 있었고, 최루탄이 있는 곳에 억울한 죽음은 필연적”이라고 주장하면서 “최루탄은 치떨리는 독재의 유산”이라고 강변했다.  그는 “물대포도 모자라 최루탄을 동원해서라도 국민의 집회 시위의 자유를 막아서겠다는 것은 이명박 정권이 최후의 발악을 하는 것 뿐”이라며 “최루탄 사용 재개는 물대포·특공대·컨테이너 등 살인진압 무기와 함께 이명박 정권을 독재자의 무덤으로 재촉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공익을 해할 수 있는 불법·폭력적 시위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최루탄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박 대변인은 “사용 요건을 엄격하게 해 남용되거나 일반적 시위에 위협이 되지 않게 해야 할 것”이라며 최루탄 사용 범위를 제한할 것을 주문했다.  경찰은 지난 1998년 9월 만도기계 파업 현장에 공권력을 투입하면서 마지막으로 최루 장비를 사용했으며,1999년 ‘무(無) 최루탄’ 원칙을 밝힌 뒤에는 이 장비를 쓴 적이 없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용산사망자 아들 “아버지가 테러범?” 공개된 정조의 ‘299통 편지’ 비밀은 아직도 동네 목욕탕에선… 9급 공채에 30대가 몰린다 현인택 ‘동문서답’ 청문회
  • 2월 정국 이번 주가 고비

    2월 정국 이번 주가 고비

    2월 임시국회가 이번 주 최대 고비를 맞는다. 현인택 통일부장관·원세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각각 9·10일 실시되고, 용산 참사 관련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이 11일로 예정돼 있다. 9일에는 용산참사에 대한 검찰 수사결과가 나온다. 용산 참사의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거취 문제가 재점화되고, 각종 의혹에 둘러싸인 현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까지 겹치면서 정국 긴장도는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여야간 극한 대치가 예고되면서 국회에는 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 현인택 ‘의혹 늪’ 탈세·연금미납·위장전입 등 논란… 9일 청문회 현인택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9일 인사청문회의 쟁점은 도덕성과 대북 정책으로 모아진다. 현 후보자에게는 세금 탈루, 편법 증여, 논문 이중게재, 연금 미납, 위장 전입 등 각종 의혹이 몰려 있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인 ‘비핵개방 3000’을 입안한 점도 야당의 공세 대상이다. 민주당은 현 후보자에 대해 ‘자격 미달’이라며 검증의 칼날을 벼르고 있다. 한나라당은 정책 비전과 대안을 확인하는 청문회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청문회를 통해 현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어느 정도 해소된다면 민주당의 정치공세가 한풀 꺾이겠지만, 정반대의 경우에는 여권의 정국 운영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청문회에서 야당을 비롯한 많은 의원들이 부적격 의사를 보인다고 해서 대통령의 장관 임명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여권에는 정치적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현 후보자에 대해서는 부친 소유 제주시 연동 S운수의 대지 165㎡를 제3자를 통한 매매형식으로 시가보다 훨씨 싸게 샀다는 편법 증여, 2002년 마포구 염리동 주택의 매각시 실거래가 허위 신고 및 양도소득세 탈루, 논문 이중게재 및 학술진흥재단 등록 논문 무더기 삭제, 자녀의 위장전입과 부인의 국민연금 미납 등의 의혹이 쏟아졌다. 특히 민주당 이미경 의원은 8일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의 제2단계 두뇌한국(BK)21사업에 참여한 후보자가 자기 표절한 연구 논문 한 건을 실적으로 등록했고, 2건의 논문 실적을 허위 등록했다.”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현 후보자는 “학계의 일반적인 기준과 전문영역을 이해하지 못한데 따른 것”이라고 일축했다. 제주도 땅에 대해선 “과표 기준상 증여세나 매매에 따른 취·등록세나 별 차이가 없다.”고 해명했고 자녀의 위장전입 의혹과 관련해선 “자녀의 학기 시작에 맞추느라 불가피했다.”고 사실상 시인했다. 한편 경찰청은 현 후보자가 2002년부터 모두 12차례 교통법규 위반으로 경찰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현 후보자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5년간 속도 위반 6건, 신호 위반 2건으로 과태료를 부과받아 납부했다. 2002년에는 안전띠 미착용, 2007년에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지난해에는 인명보호장구 미착용과 중앙선 침범으로 범칙금을 냈다. 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도 과속 등으로 8차례 교통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경찰청은 밝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김석기 ‘용산 늪’ 11일 현안질문 등서 참사 책임론 정면충돌 예고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거취 문제가 금주 정치 일정과 맞물려 최대 고비를 맞게 됐다. 9일 검찰의 용산 참사 수사결과 발표에 이어 10일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국회 정보위 인사청문회, 11일 용산 참사 관련 국회 본회의 긴급 현안질문 등 곳곳이 지뢰밭이다. 2월 국회를 ‘용산 국회’로 규정한 야권의 파상 공세와 여권의 공세 차단이 정면 충돌하면서 김 내정자의 거취 문제가 정국의 핵으로 부상하게 되는 셈이다. 원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는 용산 참사 관련 증인과 참고인이 다수 참석해 여야간 공방전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용산 참사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을 맡았던 원 후보자에게도 책임론의 화살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문회 하루 전날 이뤄지는 검찰 수사결과 발표는 야권의 공세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수 있다. 민주당은 수사결과가 미흡할 경우 특별검사 도입을 요구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민주당은 8일 김 내정자와 함께 원 후보자에 대해서도 용산참사의 책임을 물어 파면을 요구하기로 했다. 원 후보자 청문회가 ‘용산 청문회’로 진행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한나라당은 용산 참사의 여진을 차단하기 위해 원 후보자가 이번 참사와 직접적 연관성이 없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나아가 공직사회 사기 진작과 법치 확립에 방점을 찍으며 야당의 공세를 막아낸다는 생각이다. 11일 용산 참사 관련 긴급 현안질문도 김 내정자 거취의 분수령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민주당은 당 용산참사 대책위원장인 김종률 의원과 용산참사 공세에서 활약한 김유정 의원, 언론인 출신인 장세환 의원 등 검증된 공격수를 질문자로 내보낸다. 이들은 당시 경찰진압 과정에서 무전기를 꺼놓았다는 김 내정자 주장의 진위와 직무유기 가능성을 추궁할 예정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사설] 검찰 신뢰성 잣대된 ‘용산 참사’ 수사

    검찰이 용산 참사를 수사하면서 경찰의 일방적 주장만을 받아들이다가 동영상 등의 증거가 제시된 뒤에야 추가 수사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검찰은 문화방송 PD수첩에서 무허가 용역업체 직원이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물대포를 쏘는 장면을 보도하자 뒤늦게 수사에 착수했다. 기왕에도 민주당 김유정 의원 등이 용역업체 직원이 경찰과 함께 진압작전을 진행하는 무전기록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검찰은 “경찰의 진압작전 당시 청장 집무실에서 무전기를 켜두지 않았다.”는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의 서면 답변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집무실에서 무전기를 꺼두고 있었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여겨진다. 검찰은 용역업체의 불법행위 의혹이 불거지는 등 부실수사라는 비난이 제기되자 수사기간을 연장해 오는 9일 수사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검찰은 지금이라도 균형감각을 회복해야 한다. 경찰에 면죄부를 주기 위한 수사라는 주장이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석기 청장에 대해서는 이미 법적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철거용역업체 직원이 농성자들에게 물대포를 쏘거나 폐타이어를 태운 유독연기를 날려보내는 등 폭력을 행사했을 경우에는 경비업법을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용역업체와 함께 작전을 진행했다면 경찰 역시 직무유기 등으로 사법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최근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시각은 곱지만은 않다. 지나치게 정치권을 의식한다든가, ‘공안통치’의 전위대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용산 참사 수사 결과가 시금석이 될 수 있다. 이번에 잘못하면 그동안 쌓아둔 신뢰를 다 잃을 수 있다. 검찰은 신뢰를 얻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지난한 일이지만, 신뢰를 잃는 것은 한순간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 “이달곤 내정자 이중 소득공제 공직 후보자 결격사유에 해당”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가 부인과 함께 이중으로 소득공제를 받았다는 주장이 4일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이날 인사청문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내정자가 지난 2006년과 2007년 부인 정모씨와 함께 이중으로 소득공제를 받았다.”면서 “이는 공직 후보자로서 결격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같은 기간 이 내정자 부부가 자녀 교육비까지 이중 공제 신청을 한 것은 아닌지 의심가는 부분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한 뒤 “이 내정자와 부인이 지난 2006년에 각각 168만원과 700만원을, 2007년엔 각각 177만여원과 700만원을 공제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된다.”며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내정자는 “2006년과 2007년 2년 동안 부양가족 소득공제를 받았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중공제로 받은 환급금 152여만원을 오늘 환급했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하지만 자녀교육비의 경우 큰 아이는 부인이, 작은 아이는 내가 공제신청을 했기 때문에 이중공제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의도는 없었지만 공직을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뼈아픈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민주 새 대변인 노영민의원

    민주 새 대변인 노영민의원

    재선의 노영민(52·충북 청주흥덕을) 의원이 민주당 신임 대변인으로 2일 임명됐다. 최재성 전 대변인이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 대변인은 노 신임 대변인과 김유정 대변인의 공동 체제로 운영된다. 노 의원은 “민주주의와 인권,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 사회 약자에 대한 배려, 남북 평화 등 4가지 관점에서 정부·여당의 정책을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소방수 급구’ 한나라 ‘공격수 숙고’ 민주당

    2월 임시국회의 대정부 질문에서는 여야간에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격전이 예상된다. 용산 참사와 뉴타운 정책, 비정규직법 개정, 현 정권 2년차의 개각 및 국정운영 기조 등 첨예하고 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화력이 뛰어난 ‘대표 선수’를 선발해야 하는 여야의 고민도 깊다. 한나라당은 대정부 질문에 나서겠다는 지원자가 부족한 가운데 용산 참사의 ‘소방수’를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넘치는 지원자 중 전투력을 인정받은 확실한 ‘공격수’를 가려뽑기 위해 숙고를 거듭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난처한 표정이다. 악재는 쌓여 있지만 정작 신청자는 많지 않다. 과거 국회에서 대정부질문이 ‘송곳 질문’을 퍼부으며 언론의 조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로 여겨져 초선의원 사이에 신청자가 많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전투력’을 검증받은 장광근·전여옥 의원 등을 전진 배치한다는 기본 계획만 짜놓은 상태다. 원내 관계자는 29일 “지난해 18대 첫 정기국회에 비해 신청자가 저조하다.”면서 “특히 용산참사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예상되는 정치분야의 신청자가 적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대정부 질문자를 의석 분포에 비례해 배분하는 관행에 따라 민주당보다 2배 이상 많은 의원을 내세워야 하는 부담도 안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용산참사에 대한 여권의 방어논리를 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의원들이 꺼리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자칫 잘못하면 비난의 화살을 뒤집어써야 하는데 쉽게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나라당은 고육지책으로 원내 부대표들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민주당은 전날 대정부질문 신청자를 마감한 결과 정원 20여명을 거뜬히 넘겼다. 조정식 원내 대변인은 “정부에 용산참사의 책임소재와 진상규명을 촉구할 정치부문 질문에 의원들이 대거 지원했다.”면서 “대정부질문을 해 보지 않은 의원 가운데 상임위 활동과 전투력을 감안해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2월 국회를 ‘용산국회’로 규정한 만큼 용산 참사를 정치부문 외에도 뉴타운 문제(경제), 철거민 문제(사회) 등으로 나눠 다각도로 접근한다는 복안이다. 정치분야에선 미네르바 사건 당시 두드러지게 활약한 이석현 의원, 경제에선 경제부총리 출신의 강봉균 의원, 사회·문화에선 당 여성위원장인 김상희 의원이 1순위로 꼽힌다. 여기에 용산참사 당 진상조사위원장인 김종률 의원과 행정안전위 간사인 강기정 의원 등도 정치분야 질문에 나설 예정이다. ‘여걸’로 꼽히는 박영선·김유정 의원은 각각 대변인직과 지난 회기 대정부질문 참여를 이유로 신청하지 않았다. 송영길·박주선·박지원·추미애 의원 등 간판스타들도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빠진다. 오상도 김지훈기자 sdoh@seoul.co.kr
  • 여야의 ‘입’ 최후승자는 누구?

    여야의 ‘입’ 최후승자는 누구?

    용산 참사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대변인의 목소리가 두드러지고 있다. 민주당 김유정(사진 오른쪽) 대변인은 날선 공격으로 ‘창’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이 결재한 경찰특공대의 건물 진입계획서와 경찰의 무전 녹취 파일를 처음 공개해 정부·여당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용산 참사의 원인을 ‘철거민 도심 테러’로 몰고 가려던 한나라당의 시도를 막고 경찰의 과잉진압을 여론화시켰다는 것이 당내 평가다. 정세균 대표도 “김 대변인이 떴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무전 녹취 파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보좌진의 노력이 컸다는 후문이다. 당료 출신인 김 의원은 “6명의 희생이 너무 안타까워 최선을 다해 임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나라당 윤상현(사진 왼쪽) 대변인은 ‘방패’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사태를 거의 전담하며 야당의 파상공세에 맞서고 있다. 철거민과 전국철거민연합회를 분리 대응하면서 ‘화력’을 전철련의 불법 폭력행위에 집중하고, 민주당의 공세에는 “민주당이 어둠의 촛불·깃발 세력과 같아선 안 될 것”이라는 논리로 반박하고 있다. 오상도 김지훈기자 sdoh@seoul.co.kr
  • [사설] 경찰·용역업체 합작의혹 더 파헤쳐야

    민주당 김유정 의원이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용산 철거민 진압과정 당시 무전교신 기록을 제출받아 확인한 결과 사건 당일인 20일 경찰과 용역업체가 합동 진압작전을 벌였다는 구체적인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경찰무전 녹취록은 용역경비원들이 시정장구를 지참하고 경찰병력 뒤를 따라 망루 3층과 4층 사이에 설치된 장애물을 해체 중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찰은 용산경찰서 경비과장이 오인보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 용산 참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도 현재(27일)까지 용역업체 직원이 진압 당시 현장 건물 안에 있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경찰이 그동안 진압작전 과정의 용역업체 동원설을 전면 부인해 왔던 것은 이것이 사실이라면 경찰의 도덕성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 용역업체는 허가도 받지 않았다고 한다. 불법 용역업체에 공권력을 위임해 시민을 제압한다는 것은 이유가 정당하다 하더라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검찰이 일단 용역업체 직원이 현장에 없었다고 밝혔지만 의문은 여전하다. 검찰 관계자가 밝힌 “ 무전 내용은 앞으로 그렇게 하겠다는 취지였고 실제 건물 안에 투입된 바 없다는 것이 경찰의 해명” 이라는 진술은 경찰과 용역업체의 합작 가능성이 열려 있었음을 보여 준다. 검찰은 현장 건물에 용역직원이 없었다고만 할 게 아니라 경찰과 용역업체의 합작 의혹을 더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 우리는 검찰이 최초 발화 과정, 경찰의 과잉진압 여부는 물론 경찰이 용역업체를 동원했거나, 하려 했는지까지 모든 의혹을 가려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당시 정보보고와 상황일지, 무선기록, 동영상 등을 모두 공개하기 바란다. 의혹을 남기지 않아야 불신을 덜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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