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유정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식량 부족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김정태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자족도시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보험금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38
  • ‘재벌 저격수’ 김상조 통과될까… 靑·與 “적격” 3野 일제 “부적격”

    ‘재벌 저격수’ 김상조 통과될까… 靑·與 “적격” 3野 일제 “부적격”

    7일 강경화 등 동시 청문회 康 남편·장녀, 콘도 공동 분양 장녀 증여세 1600만원 안 내이번 주 인사청문회 정국의 2차 고비를 앞두고 여야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회는 오는 7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7~8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치른다. 7일엔 또 국회 정무위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이 예정돼 있다. 하루에 3명의 후보자가 검증을 받는 데다 특히 김상조·강경화 후보자에 대해 야 3당이 ‘부적격 후보’라며 강하게 맞서고 있어 여야의 힘겨루기가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2일 청문회를 가진 김상조 후보자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한목소리로 ‘부적격’ 의견을 내놨다. 특히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여전히 지명 철회 및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이 원하는 협치를 하려는 진정성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거나 자진 사퇴하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도 “누구보다 도덕성이 철저해야 하는 공정거래위원장 자리에는 부적격하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민의당은 부적격 입장을 밝히면서도 사퇴를 요구하진 않았다. 국민의당 일부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 후보자가 재벌 개혁의 적임자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5일 당의 최종 입장을 정할 방침이다.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거나 ‘부적격’으로 명시돼도 국회 표결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임명할 수는 있지만 야당의 반발을 최소화하는 것이 청와대와 여당의 과제다. 국민의당은 4일 강 후보자에 대해서도 자녀 위장전입 및 증여세 논란, 이중국적인 장녀의 건강보험 혜택 및 음주운전 전력 등을 거론하며 “외교수장에게 요구되는 가장 큰 덕목이 신뢰인데 반복되는 거짓말로 이미 신뢰는 무너졌다”(김유정 대변인)고 비판했다. 이태규 의원에 따르면 강 후보자가 자녀를 위장전입시킨 정동아파트 502호에는 1995~2010년 25명이 전입·전출했고 이 중 7건이 위장전입으로 의심된다. 또 남편 이일병 연세대 교수와 큰딸은 2009년 7월 부산에 위치한 콘도미니엄 ‘대우월드마크 해운대’를 2억 6000여만원에 공동명의로 분양받았다. 현행법상 소득이 없는 자녀에게 재산을 취득하게 했을 때는 증여세를 내야 하지만, 강 후보자의 장녀는 증여세 1600여만원을 내지 않았다. 김이수 후보자를 두고는 한국당과 바른정당에서 통합진보당 해산 당시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낸 데 대한 비판이 있고 국민의당도 김 후보자가 5·18민주화운동 시민군을 태운 버스기사에게 사형을 선고한 판결을 문제 삼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국민의당, 김상조 후보자 “고민되네”…강경화 후보자는 “NO”

    국민의당, 김상조 후보자 “고민되네”…강경화 후보자는 “NO”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처리 문제를 놓고 여야가 대치하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사실상 당론으로 김 후보자의 인선이 ‘부적격하다’는 의견을 모은 상태다.국민의당 내에서도 ‘부적격 의견’을 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적격 의견을 달고라도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는 의원들도 적지 않아 국민의당이 최종적으로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 지도부는 5일 오전 당 소속 청문위원들과 회의를 열고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매듭지을 예정이다. 김동철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내일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바로 회의를 열어 결론을 내려고 한다”면서 “결론이 빨리 날 수도 있지만, 의견을 한 번 더 거르다 보면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4일 보도했다. 국민의당은 애초 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다가 막상 인사청문회가 열리자 ‘찬성’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하고 있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청문회가 이미 열린 마당에 사퇴하라는 것보다는 다른 맥락에서 (인선이) 부적절하다고 꼬집는 것이 맞다”며 “한 발 뒤로 물러섰다고 평가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당은 오는 7일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일찌감치 ‘부적격’ 입장을 밝혀왔다. 위장전입 문제는 물론 장녀의 건강보험 혜택 논란 등을 미루어 볼 때 ‘자격 미달’이라는 주장이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강 후보와 장녀가 건강보험료도 내지 않고 건강보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심각한 결격 사유들이 줄줄이 드러나고 있는 것은 그만큼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반증이다. 강경화 후보에 대해 물으신다면 국민의당은 ‘NO’라고 답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민주, 현장행보 “국민 속으로”, 한국당은 ‘전대 정국’ 체제로, 국민의당 호남 텃밭 민생 점검

    대선 이후 숨 고르기를 마친 여야가 본격적인 정치 행보와 체제 정비에 나섰다. ●여야 대선 이후 본격 정치행보·체제 정비 나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든든한 집권당으로서 민심을 청취하는, 국민에 힘이 되는 첫 행보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뒤 인천의 한 어린이집을 찾아 보육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든든한 민주당, 국민 속으로’를 내건 현장 행보는 이날부터 40여일 동안 전국 12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현장에서 확인된 민생 대책은 우원식 원내대표가 이끄는 ‘100일 민생상황실’을 통해 체계화한 뒤 오는 8~9월쯤 입법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우 원내대표는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與, 12개 도시 순회… 보육정책 등 간담회 자유한국당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충북 단양에서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찬회를 갖고 대선 패배의 아픔을 씻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원인은 고질적 계파정치에서 찾았고, 해법으로 철저한 쇄신과 혁신을 제시했다. 최대 과제는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를 꼽았다. 이를 위해 바른정당은 물론 국민의당을 포함한 야권 통합·연대론이 논의됐지만 반론도 적지 않았다. 방향타는 차기 지도부가 쥐게 된다는 점에서 ‘7·3 전당대회’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대선 후 미국으로 출국했던 홍준표 전 대선 후보의 4일 귀국을 계기로 전대 정국이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 홍준표 내일 귀국… 바른정당 외연 확장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호남을 찾았다. 지난해 쌀값 폭락과 올해 가뭄·우박 피해 등으로 팍팍해진 민생을 돌본다는 의미와 함께 정치적 텃밭인 호남 민심이 흔들린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국민의당은 지난해 4·13총선에서 호남 지역 28개 선거구 중 23석을 차지했지만 지난 5·9대선에서는 민주당에 참패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쌀 우선지급금 제도를 개선하고 가뭄 문제 해결에 앞장서 타들어 가는 농심(農心)에 단비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6·26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해야 하는 바른정당의 물밑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대선 직전 소속 의원 13명의 이탈로 외연 확장이 최대 화두다. 대선 후보였던 유승민 의원에 대한 추대론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정작 유 의원은 백의종군 의지를 다지고 있다. 대신 지난 대선에서 젊은층의 지지를 확인한 유 의원은 오는 13일 중앙대를 시작으로 대학을 돌며 ‘특강 정치’에 나선다.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단양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국민의당 “강경화·김상조, 예선탈락감…자진사퇴해야”

    국민의당 “강경화·김상조, 예선탈락감…자진사퇴해야”

    국민의당은 1일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끝없는 의혹에 휩싸인 두 후보자는 이미 예선탈락감”이라며 자진사퇴를 요구했다.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김상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이토록 빨리 실망으로 변할 줄 몰랐다는 국민의 우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불행하게도 강경화, 김상조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이 화수분처럼 솟아나고 있어 국민의 실망도 커져만 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의 인사 5대 원칙은 이미 깨졌지만 그래도 강경화, 김상조 두 후보자는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것이 중론”이라며 “강 후보자는 위장전입과 거짓해명, 증여세 늑장납부, 딸이 창업한 회사에 강 후보자 부하직원이 투자한 것을 비롯해 의혹은 갈수록 태산”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김 후보자는 2건의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겸직금지 규정 위반, 부인의 세금탈루와 취업특혜, 아들 군복무 당시 보직특혜 등 의혹을 다 헤아리기엔 열 손가락이 모자랄 지경”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파도파도 미담만 나오는 후보자는 진정 없는 것인지 안타깝고 개탄스럽다”며 “자격 없는 후보자들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총리 인준 놓고 여야 갈등…여 “공치공세 그만”, 야 “대통령이 사과해야”

    총리 인준 놓고 여야 갈등…여 “공치공세 그만”, 야 “대통령이 사과해야”

    27일 주말에도 여야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야권은 이 후보자를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위장전입이 드러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문 대통령이 공언한 ‘인사 원칙’에 위배됐다는 것이다. 여당은 이에 대해 지나친 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 여당은 정치권의 소모적 논쟁 탓에 전날로 예정됐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 새 정부의 각료 인선에 차질을 빚게 됐다고 비판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7일 구두논평에서 “야당 측은 불필요할 정도로 소모적인 논쟁으로 이번 건을 포장하고 있다”며 “이는 문 대통령이 취임 후 보여준 야당과의 협치·상생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과거 부동산 투기 목적의 위장전입은 국민적 반감이 많았던 게 사실이지만, 이 후보자의 경우는 그렇게 민감하게 대처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야권이 문 대통령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한 데 대해 “정치공세”라며 “국민의 호응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후보자 3명의 위장전입은 사실이라는 점을 의식한 듯 “도덕성의 기준을 낮추자는 게 아니다”며 “인사의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야권은 여당의 이 같은 태도가 이중 잣대라고 꼬집었다. 김명연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스스로 원칙을 어긴 위장전입 정권을 만들 셈인가”라며 “민주당은 과거 위장전입 등 각종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지 않았던가”라고 반문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도 전날 연합뉴스를 통해 “자기들은 지난 정권 때 위장전입을 납득할 수 없다고 하더니, 정권을 잡으니 슬그머니 뒤집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이 내세운 ‘5대 비리’에 해당하는 인사가 속출한 만큼 이에 대한 사과와 입장 표명이 문 대통령의 입을 통해 직접 나와야 이 후보자 인준 협상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게 야권의 입장이다.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이 강조했던 인사 원칙이 무너진 이유를 비서실장을 통해 들어야 하는 상황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TBS 라디오에 나와 “문 대통령의 자승자박”이라고 촌평하면서 “(대통령이) 공약이 잘못됐다고 사과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남 출신 정치인인 이 후보자에 대해선 애초 무난한 인준이 예상됐으나,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기류가 돌변했다. 여기엔 이 후보자를 비롯한 위장전입 사례가 잇따라 드러난 측면이 크지만, 야당 청문위원들에 대한 ‘문자 폭탄’ 세례로 격앙된 감정도 한몫했다는 게 야권 인사들의 전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장인 영감탱이, 친근한 표현”…경쟁후보들 “패륜막말 사죄하라”

    홍준표 “장인 영감탱이, 친근한 표현”…경쟁후보들 “패륜막말 사죄하라”

    어버이날인 8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장인을 ‘영감탱이’라고 지칭한 발언을 해명했지만 다른 경쟁 후보들은 “패륜 막말”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홍 후보는 지난 4일 경북 안동 유세에서 “장인이 어쩌다 우리 집에 오면 나는 ‘저 영감탱이가 가면 내가 들어온다’고 하고 문을 열고 나가버렸다”고 말했다.홍 후보는 이 발언이 문제가 되자 이날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경상도에서는 장인어른을 친근하게 표시하는 속어로 영감쟁이, 영감탱이라고 하기도 한다”고 해명했다. 이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 박광온 공보단장은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홍 후보의 해명은 영남 지역민에 대한 모독이자 황당한 변명”이라며 “한국당은 어르신 정책을 발표하기 전에 홍 후보 입단속 대책부터 마련하라”고 일갈했다. 박 단장은 “홍 후보는 여성과 노인 등 유독 사회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분들에게 더 심한 막말을 한다”며 “경비원에게 ‘니들 면상 보러 온 게 아니다’라고 하고, 당 대표 경선 때는 여성 후보를 겨냥해 ‘분칠이나 하는 최고위원은 뽑아선 안 된다’고 했다. 일일이 열거하기 민망할 정도”라고 꼬집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 김유정 대변인은 논평에서 “경상도에서 장인을 ‘영감탱이’라고 부른다는 구차한 변명은 목불인견”이라며 “돼지흥분제로도 모자라 장인어른 모독발언까지 도대체 대통령 후보가 할 말이냐”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런 최악의 후보는 헌정사상 처음”이라며 “홍 후보는 경남도지사 꼼수사퇴의 경험을 십분 살려 나라를 위해 오늘 밤에라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측 박광명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경상도에서 어느 정상적인 사위가 장인에게 ‘영감탱이’라고 하느냐. 왜 모든 경상도 사위를 패륜으로 만드느냐”고 쏘아붙였다. 박 부대변인은 “경상도에 가서 표 달라고 하면서 경상도 사람을 전부 패륜으로 몰고가니 어이가 없다”며 “홍 후보에게 친근하게 한마디 하겠다. ‘이 영감탱이가 어디서 X수작이고?’”라고 비꼬았다.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 역시 논평을 내 “이런 막돼먹은 근성을 가진 인물이 대선 후보로 나선다는 것이 대한민국의 수치”라며 “왜 멀쩡한 영남지역 사람들을 죄다 자신과 매일반인 패륜 집단으로 격하시키려고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추 수석대변인은 “막말을 해도 막말인 줄 모르고, 패륜을 저지르고도 패륜인 줄 모르는 인식에 경악할 뿐”이라며 “어버이날인 오늘, 인간의 도리를 지킬 마음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당장 사퇴하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당 후보, 산불진화 헬기 정비사 사망 일제히 애도

    5당 후보, 산불진화 헬기 정비사 사망 일제히 애도

    주요 5당과 대선후보들은 8일 강원도 삼척 산불 진화헬기 비상착륙 과정에서 정비사 조모씨가 숨진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유족에게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라며 “너무 마음이 아프다. 정말 죄송하고 고인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라고 적었다. 문 후보는 “강원 영동지방은 산불이 발생하면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어려워 초동 대처가 힘들다. 화재진압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봄철에는 행락객이 많아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크다. 특히 봄마다 양양과 강릉의 사이에 주기적으로 부는 강풍 ‘양강지풍’으로 작은 불도 큰 산불로 옮겨붙기 십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해안권 산불방재센터 신설 등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국가 존재의 가장 큰 이유인 만큼 재난사고 대비에 정부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페이스북에 글에서 “강원도 산불 진화 도중 정비사 한 분이 순직하신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홍 후보는 “정부는 조속히 유가족을 위로하고 모든 절차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고 추가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당 중앙선대위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 당국은 사고 경위를 신속·정확하게 파악하는 한편 사망자에 예우를 다 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산불을 끄던 헬기가 삼척에 비상착륙하면서 정비사 1명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 생명과 직결된 안전시설과 헬기 등 모든 장비는 국가가 책임지고 엄격히 점검해야 하고 재난관리 시스템을 최적화해 산불을 조기진압해야 한다”며 “저는 청와대를 콘트롤타워로 신속·정확한 재난대응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김유정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산불 진화를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한 조 정비사를 영원히 기억하겠다. 현장에서 악조건을 무릅쓰고 진화에 최선을 다하는 모든 분께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산불 진화작업 도중 발생한 사고로 순직한 산림청 소속 헬기 정비사의 희생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명복을 빈다. 당국은 더는 이러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상욱 선대위 대변인단장은 “순직한 조 대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면서 “우리 소방대원들과 산림청, 지자체 관계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당국은 더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화재진압 과정에서 단 한 명도 다치는 일이 없기를 기도했는데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면서 “고인의 심심한 명복을 빈다”고 했다. 심 후보는 “재난대응 과정에서 또 다른 인명을 잃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며 “산불 진화도 중요하지만,그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추혜선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 안전을 위해 임무를 다하다 목숨을 잃은 정비사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명복을 빈다”면서 “(당국은) 신속한 진화도 중요하지만, 안전도 다시 한 번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 신해철 유족, 문 캠프 ‘그대에게’ 무단사용 해명에 “안하무인”

    고 신해철 유족, 문 캠프 ‘그대에게’ 무단사용 해명에 “안하무인”

    선거 로고송(홍보 노래)을 놓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을 비판하고 나섰다. 문 후보 측이 고 신해철씨의 노래 ‘그대에게’를 무단으로 선거운동에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번 대선에서 ‘그대에게’를 로고송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식 권한은 안 후보에게 있다. 문 후보 측은 안 후보가 ‘그대에게’의 사용권을 갖기 전에 썼던 행사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으나 신씨 유족의 요청으로 삭제했다. 그런데 문 후보 측이 “국민의당이 문제로 삼는 것은 출판사와 해결을 해야 할 문제”라는 해명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문제가 됐다. 신씨 유족은 “안하무인식 적반하장”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문 후보 측의 해명을 강하게 비판했다. 안 후보 캠프의 김유정 대변인은 6일 ‘‘그대에게’ 무단 사용과 관련한 신해철씨 유족 측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이 자료를 통해 신씨 유족은 “출판사는 당사자가 아니다. 당사자는 문재인 캠프와 문 후보”라면서 “(노래의) 저작인격권 당사자인 유족의 허락도 계약도 없이 선거 기간에 (노래를) 무단 사용한 문재인 캠프 SNS 본부와 문재인 유튜브 채널의 책임자인 문 후보가 해명하고 사과해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저작인격권이란 저작자가 저작물에 대해 갖는 재산상의 권리인 저작재산권과 달리, 저작자가 자신의 저작물에 갖는 정신적·인격적 이익을 법률로 보호받을 권리를 뜻하는 말이다. 그러면서 “음악 예술인을 존중하겠다더니 (노래의) 불법 사용에 (노래의) 저작인격권을 무시한 처사로도 모자라, 사과는커녕 엉뚱하게 출판사와 해결하라는 안하무인식 적반하장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문 후보 캠프의 권혁기 수석부대변인은 “이 노래는 문 후보가 북콘서트를 할 때 ‘파이널 동영상’의 마지막 곡으로 들어갔던 것”이라면서 “당시는 국민의당이 (해당 곡을) 계약하기 전이고, 그때의 동영상이 유튜브에 떠 있었던 것이다. 어제 신씨 유가족이 (동영상을) 내려달라는 요청을 해서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아들 ‘특혜취업 의혹’ 논란 커져…“직접 해명하라” vs “安측 검찰고발”

    문재인 아들 ‘특혜취업 의혹’ 논란 커져…“직접 해명하라” vs “安측 검찰고발”

    문재인 후보측, 준용씨 친구 “가짜인터뷰” 페북글 소개안철수 후보측 “친구 동원 물타기” 19대 대통령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이르는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취업 의혹을 놓고 문 후보 측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의 논쟁이 거세지고 있다. 안 후보 측은 선거 막판에 준용씨의 특혜채용 의혹을 집중 공격하는 모양새다. 문 후보 측은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안 후보 측을 ‘가짜뉴스’ 생산·배포 혐의로 고발할 방침을 밝히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지난 5일 안 후보 측 김인원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의 브리핑이 준용씨 특혜 취업 의혹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 김 부단장은 2008년 9월부터 2년 정도 준용씨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 대학원을 함께 다니며 가까운 사이였다는 동료의 육성 증언을 공개했다. 김 부단장이 공개한 육성 녹음 파일에 따르면 준용씨의 동료는 “(준용씨가) ‘아빠(문 후보)가 얘기해서 어디에 이력서만 내면 된다’고 얘기를 했던 것 같다”라며 “(준용씨는) 아빠(문 후보)가 하라는 대로 해서 했었던 것으로, 나는 그렇게 알고 있었다. 그렇게 소문이 났고 그렇게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동료는 “준용씨는 아빠 덕에 입사해서 일도 안 하고 월급 받는 게 문제라는 생각을 전혀 안 한 것 같다. 고용정보원을 아빠 친구 회사쯤으로 여겼다“고 증언했다고 김 부단장은 말했다. 이에 문 후보 측은 6일 준용씨의 유학시절 친구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소개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자신을 송모씨라고 소개한 이 네티즌은 자신이 준용씨의 대학교 동창이자 룸메이트였다고 밝히면서 전날 안 후보 측이 공개한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취업 의혹 관련 ‘준용씨 지인’의 증언을 반박하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송씨는 “뉴스에 나오는 준용은 내가 아는 문준용이 아니라는 것을 주위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면서 “가짜인터뷰를 하려면 좀 치밀했어야 한다. 너무 허술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특히 ‘아빠가 하라는 대로 지원한 것이다. 학교 동료들은 다 알고 있었다’는 취지로 지인이 증언한데 대해 “준용이가 고용정보원 지원에 대해 고민한 것은 유학 갈 마음을 가지기 전”이라면서 “그런데 유학 갈 맘이 생겨서 공부하고 합격하고, 휴직하고, 어학연수하고, 대학원에 입학한 다음에 굳이 동료에게 원서 제출 이야기를 했다? 그 동료가 누구인지 의심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아트 하는 사람이 왜 그런 데를 다니냐’라고 했다는 증언에 대해선 “그런식의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런 식으로 말하는 친구도 아니다”라면서 “가장 옆에 있던 친구로서 말하자면, 유학생활 2년 동안 고용정보원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한 두 번이었는데, 퇴사에 대한 고민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고용정보원은 그냥 아빠 친구 회사쯤으로 여겼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면서 “고용정보원이 뭐 그리 대단한 직업이었다고 떠들었겠나. 저조차도 관심 없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아버지에 대해 별 이야기를 다 하고 다녔다”라고 증언한 데 대해서도 “준용이는 아버지 이야기를 안한다”라면서 “‘돈을 물쓰듯했다’는 말이 이 인터뷰와 기사의 악의와 허위가 드러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문 후보 측이 반박에 나서자 안 후보 측은 “준용씨는 친구들과 국민을 그만 괴롭히고 모든 의혹에 당당하다면 직접 나서서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안 후보 선대위의 김유정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글을 올린) 준용 씨 대학 동기는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다니지 않았다. 그리고 2년간 준용 씨의 룸메이트였다는 증거도 없다”면서 “그런데도 국민의당이 밝힌 준용 씨와 같이 파슨스 스쿨을 다녔던 동료의 증언을 가짜인터뷰라고 매도하는 것 자체가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문 후보 측은 처음에는 유학생활과는 전혀 무관한 대학 학부 친구를 동원하더니, 이번에는 같은 학교도 아닌 유학생 친구의 말로 물타기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거두절미하고 파슨스 스쿨 당시 동료들을 데려와서 증언하면 깔끔하게 정리될 수 있다. 왜 설득력도 떨어지는 주변인들만 나서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2012년 대선 당시 문 후보의 북 콘서트도 함께 하고 선거운동을 적극 도왔던 준용 씨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 준용 씨의 머리카락조차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 후보 측은 ‘가짜뉴스’를 생산·배포한 혐의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 김태년 특보단장과 신현수 법률지원단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김성호 수석 부단장과 김인원 부단장, 신원 불상의 인사 등 3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등 혐의로 오늘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특보단장은 “국민의당은 음성 변조된 녹음 파일 주인공을 밝히지 않은 채 특정 언론사에 이메일 인터뷰를 주선하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해당 인물이 누구인지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결국 진실을 밝히는 방법은 검찰수사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과 통화했다는 인사도 익명 뒤에 숨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국민 앞에 직접 나와서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김 특보단장은 이어 “민주당 선대위 국민특보단은 사흘 동안 3500건에 이르는 가짜뉴스를 적발했고, ‘가짜뉴스 대책단’은 그 동안 적발한 1만 5000여 건의 가짜뉴스에 대해 고발 대상을 선별하고 있다”면서 “가짜뉴스 생산 유포자를 끝까지 추적해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安측 “동료 가짜 인터뷰? 물타기다…문준용, 직접 나와 해명”

    安측 “동료 가짜 인터뷰? 물타기다…문준용, 직접 나와 해명”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6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아들 준용씨의 취업특혜 의혹과 관련해 ‘숨어있는 자가 바로 범인’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문준용씨는 친구들 국민들 그만 괴롭히고 직접 나서서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선대위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준용씨의 유학 시절 친구가 전날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취업 의혹에 대한 ‘준용씨 지인’의 증언을 반박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문 후보 측이 밝힌 것에 대해 “설득력이 없다. 물타기 시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글에서 “유학 당시 준용씨의 룸메이트였다고 주장하는 친구가 ‘가짜 인터뷰’라고 준용씨의 검소한 생활을 유독 강조했다”며 “준용씨 대학 동기는 파슨스를 다니지 않았다. 그리고 2년간 준용씨의 룸메이트였다는 증거도 없다. 그런데도 국민의당이 밝힌 준용씨와 같이 파슨스를 다녔던 동료의 증언을 가짜 인터뷰라고 매도하는 것 자체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 측은 처음에는 유학생활과는 전혀 무관한 대학 학부친구를 동원하더니, 이번에는 같은 학교도 아닌 유학생 친구의 말로 물타기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거두절미하고 파슨스스쿨 당시 동료들을 데려와서 증언하면 깔끔하게 정리될 수 있다. 왜 설득력도 떨어지는 주변인들만 나서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변인은 “2012년 대선 당시 문 후보의 북콘서트도 함께 하고 선거운동을 적극 도왔던 문준용씨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는 준용씨의 머리카락조차 볼 수 없다”며 “‘숨어있는 자가 바로 범인이다’는 말을 다시 강조한다. 모든 의혹에 그토록 당당하다면 문준용씨가 직접 나와서 해명하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마다 ‘오페라 진수성찬’

    주말마다 ‘오페라 진수성찬’

    창작 ‘자명고’ ‘토스카’ 등 무대에…20일 ‘평창 성공 기원’ 갈라 공연한국 창작품을 비롯해 다채로운 오페라를 연달아 감상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주말마다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오페라 저변을 확대하고 오페라 단체에 안정적인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로 올해 8회째다.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80여 오페라단 중 중견 5곳과 국립오페라단이 참여해 릴레이 공연을 펼친다. 지난해 9월 공동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유망 성악가 8명도 무대에 오른다. 메인 무대인 오페라극장에는 창작 오페라 ‘자명고’(노블아트오페라단)와 ‘토스카’(무악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팔리아치’(솔오페라단), ‘진주조개잡이’(국립오페라단)가 올려진다. 1969년 김달성 작곡으로 초연된 ‘자명고’는 삼국사기에 등장하는 낙랑공주와 호동왕자 설화를 현대시어와 서양 전통 오페라 기법으로 옮긴 대표적인 국내 창작 오페라다. 이번 공연에서는 상고시대부터 전해 오는 오고무(五鼓舞)와 삼국시대 화랑의 칼춤이 곁들여진다. 푸치니의 대표작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토스카’는 CF계 스타 감독인 채은석의 첫 오페라 연출작이라 흥미롭다. 1800년 이탈리아 로마를 배경으로 오페라 가수 토스카와 그의 연인인 자유주의파 화가 카바라도시, 비밀경찰 스카르피아 사이의 사랑과 질투, 탐욕, 증오 등이 비장한 선율과 서정적인 화성에 실린다. 사실주의 오페라 두 편을 엮은 ‘까발레리아…’를 통해서는 명예살인에 얽힌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발굴한 세계적인 디바 피오렌짜 체돌린스가 출연한다. 서정성이 돋보이는 ‘진주조개잡이’는 ‘카르멘’으로 유명한 비제의 숨은 진주 같은 작품이다. 고대 실론섬을 배경으로 여사제와 절친인 두 남자의 삼각 관계와 우정이 그려진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서는 창작 오페라 ‘고집불통 옹’(하트뮤직)과 ‘봄봄&아리랑 난장굿’(그랜드오페라단)을 즐길 수 있다. ‘고집불통 옹’은 전래동화 ‘옹고집전’을 각색한 가족 오페라다. 출연진과 스태프가 초연부터 수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어 최고의 팀워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봄봄&아리랑 난장굿’은 김유정의 단편소설 ‘봄봄’을 바탕으로 우리 민족 특유의 해학과 풍자를 오페라 형식으로 담아내며 밀양백중놀이의 작두말타기, 풍물놀이의 개인놀음, 아리랑의 대동놀이 등 우리의 전통 마당놀이를 보탰다. 이 밖에 20일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는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오페라 갈라 무대가 열린다. 오페라극장 공연 1만~18만원, 자유소극장 공연 3만~5만원. (02)580-1300.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D-DAY 백상예술대상, ‘도깨비’ 공유·김고은부터 ‘곡성’ 곽도원까지… ★들 한자리에

    D-DAY 백상예술대상, ‘도깨비’ 공유·김고은부터 ‘곡성’ 곽도원까지… ★들 한자리에

    1년간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수놓은 별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3일(오늘) 오후 4시 5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53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린다. TV·영화 부문 모두 후보자들의 참석률이 상당히 높다. ‘구르미 그린 달빛’ 주역 박보검·김유정 커플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서 만나고, ‘도깨비’ 공유·김고은도 함께 한다. ‘김과장’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남궁민과 ‘질투의 화신’을 이끈 조정석도 레드카펫을 밟는다. ‘공항가는 길’로 ‘멜로 퀸’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떨친 김하늘과 ‘또 오해영’ ‘낭만닥터 김사부’로 열심히 일한 서현진과 ‘닥터스’ 박신혜, ‘힘쎈 여자 도봉순’ 박보영도 일찌감치 참석 사인을 보냈다. ‘곡성’ 곽도원·‘밀정’ 송강호·‘럭키’ 유해진·‘마스터’ 이병헌·‘터널’ 하정우 등 남자 최우수 연기상 부문 후보들은 일찌감치 참석을 확정했다. 시상식을 축제처럼 즐길 줄 아는 선배 배우들의 모습은 후배 배우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될 듯 하다. 김의성·배성우·엄태구·조진웅·손예진·김혜수·한예리·라미란·한지민·천우희 등 충무로에서 없어선 안 될 보석 같은 배우들이 참석을 확정지었다. 신인연기상은 100%에 가까운 출석률이다. TV 부문은 공명부터 이세영까지 1년간 활발한 활약을 보여준 10인이 생애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의 영예를 위해 코엑스로 향한다. 영화는 도경수·류준열·우도환·지창욱·한재영·김태리·김환희·윤아·이상희·최수인 등 10명의 남녀 신인 연기상 후보들이 트로피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올해 백상의 슈퍼 루키는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예능상 후보도 스케줄 조정을 해가며 시상식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김종민·박나래·김숙·양세형 등은 빼곡한 스케줄에도 기꺼이 발걸음한다. 이 밖에도 ‘디어 마이 프렌즈’ 노희경 작가와 ‘도깨비’ 김은숙 작가 또한 ‘곡성’ 나홍진 ‘아가씨’ 박찬욱 감독 등도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시상자도 남다르다. JTBC 개국 이래 첫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맨투맨’의 주역 박해진·박성웅이 시상자로 나선다. 지난해 프랑스 등을 돌며 촬영한 ‘더 패키지’ 주인공 이연희·윤박도 함께 한다. KBS 2TV ‘1박 2일’ 예능극 ‘최고의 한 방’으로 바쁜 윤시윤도 무대에 선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로 털털한 매력을 발산 중인 한채영은 PGA 그룹 CEO와 나란히 서 스타센추리 인기상을 시상한다. 최근 정글(의 법칙)을 함께 다녀온 성훈·유이도 오랜만에 만난다. 라이징 스타 곽동연도 시상자로 나서 축제의 열기를 뜨겁게 달군다. 지난해 영광스런 수상자들인 이병헌·전도연·유아인·김혜수·류준열·김고은·박정민·박소담·김구라·김숙 등 모두가 무대에 올라 올해의 수상자에게 트로피를 건네며 축하한다. 올해 MC는 박중훈과 수지가 맡는다. 박중훈은 1987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신인상을 거머쥐며 영화인생을 화려하게 시작한 후 1990·1998·2000년 남자최우수연기상과 인기상까지 등 무려 다섯번 수상했다. 수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백상의 여신’으로 활약한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차세대 여배우이며 생방송을 센스있게 진행하는 실력을 겸비한, 준비된 MC다. 축하공연은 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 무대를 마련했다. 지난 1년간 개봉된 영화와 방송된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 33인과 JTBC ‘팬텀싱어’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김현수·손태진·이벼리)가 무대를 꾸민다. 공연 주제는 ‘치유’다. 상처받고 힘들었던 것을 모두 잊고 다시 시작해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53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3일 오후 4시 5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며 JTBC와 JTBC2에서 생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국보급 만화가의 책상을 만나다···오세영 1주기 추모전

    국보급 만화가의 책상을 만나다···오세영 1주기 추모전

    박재동 화백은 조문(弔文)에서 ‘우리 만화계의 보물, 사람들은 몰라도 아는 사람은 아는 우리 문화계의 국보, 수많은 그림쟁이의 스승, 세계 대가급 중의 한 사람’으로 그를 이야기했다. 가장 한국적인 최고의 리얼리스트로 평가되는 한 만화가의 손 때 묻은 책상이, 그가 입원하기 전까지 열심히 작업하던 원고가 올려진 그 상태 그대로 만화 팬들과 만난다. 국보급 만화가 오세영(1955~2016)의 1주기를 맞아 ‘오세영 전(展)’이 경기 부천 만화박물관에서 열린다. 5월 2일부터 7월 9일까지다.오세영은 늘 예술로서의 만화를 추구하며 낮은 시선에서 바라본 우리 민초들의 삶을 만화 컷 속으로 옮겨온 작가다. 특히 우리네 얼굴과 표정, 말본새, 체취, 삶의 풍경 등을 생생하고 구수하게 담가 내며 일가를 이뤘다. 오세영은 일제 강점기나 산업 근대화를 이루기 전 민중들의 진실한 모습과 사회상을 후대들에게 남겨주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입버릇처럼 말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문예 만화가라고 불릴 정도로 주옥 같은 우리 소설을 만화로 옮기는 작업에도 적극적이었다. 미완의 대표작 ‘토지’에서 해방 전후 시대의 옷이나 건물, 풍광 등을 철저하게 고증해 재현한 것도 이 때문이다. 만화 장르를 탐탁치 않게 여겼던 원작자인 박경리 선생이 탄복했을 정도다. 이번 추모전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부분은 작업실 전시다. 여느 전시처럼 만화가 책상 하나만 덜렁 가져다 놓는 수준이 아니다. 번잡한 도시의 삶을 뒤로 하고 2005년 경기 안성 쌍령산 기슭에 꾸렸던 작업실을 거의 통째로 옮겨 왔다. ‘토지’가 만화로 옮겨지던 곳이다. 오세영의 손때가 가득 묻은 책상과 각종 화구에서부터 각종 자료와 만화책이 빼곡한 책장 10개, 일반 벽지 대신 만화책 낱장을 도배지로 사용했던 작업실 벽면과 작품 설정자료를 걸어 놓은 빨랫줄까지 고스란히 실어 날랐다. 실제 작업실 사진과 비교하며 작가의 깊은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전시다.지난해 5월 5일 세상을 뜰 때까지 그의 이름처럼 딱 30년 걸어온 만화가의 삶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높이 3m, 가로 12m짜리 ‘작품 맵’도 돋보인다. 그의 작품 중 50편을 시대와 만화, 문학과 만화, 인물과 만화 세 가지 키워드로 분류해 빅데이터 그래픽 형식으로 펼쳐놨다. 우리나라 리얼리즘 계열의 독보적인 만화가로 자리매김하게 해준 ‘인간진화론’, ‘점’, ‘돈’, ‘불’, ‘쏴쏴쏴쏴 탕’, ‘김노인 경행록’, ‘부자의 그림일기’, 그리고 ‘고샅을 지키는 아이’와 ‘14세 소녀의 봄’에서부터 문학과 만화의 예술적인 만남을 이뤄낸 이태준, 박태원, 안회남 등 월북작가 단편 순례, 교과서에도 실린 이효석과 김유정, 채만식의 단편, 박경리의 ‘토지’가 만화 지도에 올랐다. 오세영이 필생의 역작으로 여겼던 ‘토지’는 사실 비운의 작품이기도 하다. 예술가로서의 고뇌가 커지며 1부 7권에서 멈춘 채 더 이상 진척을 보지 못했다. 작가는 이 때 건강을 잃었고, 출판사는 결국 다른 만화가의 힘을 빌려 17권으로 완간했다.주로 어른을 위한 작품을 그려오던 오세영은 어린이 잡지 ‘보물섬’을 통해 세계 위인 30명 이야기를 연재하기도 했다. 이 중 12명이 한국 위인으로 고선지, 최무선, 장영실, 허준, 김홍도, 전봉준, 김구, 신돌석, 한용운, 김좌진, 방정환, 윤봉길이다. 여느 위인전 목록과는 달랐던 오세영의 안목을 작품 맵에서 느낄 수 있다. 오명천 선생의 문하로 만화계에 입문했지만 스승의 그림체에 얽매이지 않고 크로키와 데생에 열중하며 한편으로는 미술 해부학을 독학해 자신만의 그림체, 단군이래 최고의 데생력을 일궈낸 과정을 파노라마처럼 접할 수 있는 것 또한 작품 맵의 특징이다. 모처럼 컨디션도 좋고 집중력도 살아났다며 즐거이 열중했으나 마지막 작업이 되어버린 ‘삼국지’ 유고 원고를 비롯한 여러 작품의 원화들도 전시된다. 연필 데생으로 80쪽가량 작업한 ‘삼국지’ 원고는 10쪽 정도가 펜이 입혀졌다. 또 석정현, 차성진, 송동근 등 후배 작가 14명이 오세영과 얽힌 인연과 에피소드를 다양한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들도 곁들여진다.큐레이션을 맡은 이상홍 만화가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시대가 오세영을 낳고 시대가 오세영을 데려갔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1980년 중반 어른을 독자층으로 한 만화의 시대가 열리며 세계적으로 자랑하고 싶은 작가를 탄생시켰지만 성인 만화가 제대로 정립되지 못하고 입지가 좁아진 채 급속히 웹툰 시대로 넘어오며 이러한 작가를 키워내지 못한 시대의 한계를 절감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국민의당 “문재인 지지자, 언어폭력·협박 중단하라”

    국민의당 “문재인 지지자, 언어폭력·협박 중단하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작가 임경선씨가 안 후보를 공개 지지한 뒤 SNS로 언어폭력을 당한 것과 관련해 “당장 언어폭력과 협박을 중단하라”고 27일 촉구했다.선대위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의 금도를 넘어서는 언어폭력과 협박이 문재인표 블랙리스트의 신호탄인지 묻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문 후보를 지지하지 않으면 그가 누구이건 무차별적 문자폭탄과 입에 담을 수도 없는 SNS 테러가 가해지고 있다”며 “적폐세력으로 규정하고, 편 가르기를 하는 것은 차라리 애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결국 국민에게 ‘문재인 공포증’만 가중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지 않으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 수 없다. 문 후보가 말하는 나라다운 나라가 이런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세상을 편 가르고, 사람을 편 가르고 분열시키고 협박하고 공격하는 것이 문 후보가 꿈꾸는 나라인가”라고 덧붙였다. 에세이 ’태도에 관하여‘ 등으로 알려진 임씨는 전날 트위터에 SNS 협박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지난번 언어 성폭력 가해에 이어 이런 칼부림 협박 멘션을 받는 것은 저 하나로 부디 끝내기를 바랍니다. 공지영 작가님이나 황현산 선생님께는 이런 행동을 하지 말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적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꿈틀대는 ‘단일화’… 黨 따로 후보 따로

    바른정당, 劉·洪·安 단일화 제안 洪 “바른정당 존립 문제” 부정적 安측 “인위적 연대 거부” 일축 劉 “완주”… 성사 가능성 미지수 바른정당이 대선 투표일을 2주 앞둔 25일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에 제안한 ‘3자 원샷 단일화’가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비문(비문재인)연대’를 본격화하겠다는 것인데 각 당과 후보들 간의 입장 차가 뚜렷해 결실을 맺을지는 미지수다. 바른정당은 김무성·정병국·주호영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의 주도로 유승민 대선 후보와 홍준표 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3자 단일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어느 한 당과의 양자 단일화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3자 원샷 단일화가 목표라는 입장이다. 주호영 선대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김무성 선대위원장과 제가 양당의 책임 있는 분들에게 의원총회 결과를 설명드리고 절차를 논의하는 과정을 적극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병국 선대위원장은 “3자 단일화를 하게 되면 유 후보가 주자가 되는 것을 당연히 상정하는 것”이라면서 유 후보 사퇴가 목적이 아니라는 점을 역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 후보는 “기존 입장에서 달라진 게 없다”며 완주 의지를 재확인했다. 유 후보 측은 선대위원장들이 두 당과 합의를 이뤄 협상 테이블을 만들어 놓더라도 나서지 않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후보도 이날 TV 토론회에서 “바른정당 존립이 문제가 되니까 (소속 의원들이) 자기들 살길 찾아서 떠드는 것을 왜 (나에게) 묻느냐”면서 “바른정당하고 (연대)하려고 하니까 안 하려고 한다. 그러면 마음대로 해야지”라며 바른정당발(發) 연대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안 후보와 국민의당도 인위적인 단일화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김유정 대변인은 바른정당 주 선대위원장의 기자회견 이후 곧바로 “바른정당의 단일화 제안은 검토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 앞서 박지원 국민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역시 “(3자 단일화를) 논의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다만 안 후보가 대통령이 돼도 당내에서 총리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통합·협치 기조를 강조했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모든 가능성을 열고 선거 승리를 위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지난 22일 바른정당 이종구 정책위의장과 회동해 비문연대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홍 후보, 유 후보, 안 후보의 후보 단일화라는 말이 드디어 공개적으로 나오기 시작했을 뿐 아니라 실제로 추진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야말로 적폐 연대라고 규정한다. 오로지 저 문재인의 정권 교체가 두려워 집권 연장을 획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안철수 측 “‘돼지흥분제 논란’ 홍준표 대통령 자격 없다”

    안철수 측 “‘돼지흥분제 논란’ 홍준표 대통령 자격 없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은 23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대학 시절 ‘돼지흥분제’ 논란에 대해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김유정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성폭력범죄에 가담한 전력을 그저 과거의 일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국민적 충격과 분노가 너무 크다”며 “방방곡곡 성범죄자로도 모자라 심지어 대통령 후보까지 성범죄자를 봐야 하는지 나라 꼴이 말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이 문제는 단순히 대통령 후보에게 요구되는 기본적인 자질과 도덕성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한국당이 받은 대선 선거보조금이 무려 119억 8000만원이 넘는다. 홍 후보 같은 무자격자가 119억이 넘는 혈세를 펑펑 쓰고 다니니 기가 막히고 피눈물이 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와중에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홍 후보는 서민 혈세 낭비를 중단하고 지금 당장 사퇴해야 마땅하다”며 “그것만이 홍 후보가 할 수 있는 국민에 대한 마지막 도리”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전국여성위원회도 성명을 내고 “대통령은 우리 헌법을 준수해야 할 책임이 있고 국민의 신체와 인권을 보호해야 할 막중한 자리”라며 “여성혐오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농담 삼아 하는 대통령 후보, 강간모의를 과거에 있었던 사소한 일로 치부하는 대통령 후보가 맡을 수 없는 자리”라고 비판했다. 여성위는 “홍 후보의 막말과 강간모의 고백은 우리 국민의 인내심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며 “혈기왕성한 시절 운운하는 뻔뻔한 변명이 여성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는 남성들에게 면죄부를 줄까 두렵다”고 우려했다. 이어 “여성에 대한 인권의식이라고 찾아볼 수 없는 홍 후보는 대통령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시인하고, 조속히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범보수, ‘송민순 문건’으로 문재인 때리기…문재인 “북한팔이 말라” 역공

    안철수·범보수, ‘송민순 문건’으로 문재인 때리기…문재인 “북한팔이 말라” 역공

    제19대 대선의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에 범보수 진영과 국민의당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을 일제히 공격했다. 이른바 ‘송민순 문건’ 공개를 계기로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 흔들기에 총력전을 펴는 모습이다. 이에 맞서 문 후보 측은 범보수 진영의 공세를 ‘북한팔이’, ‘색깔론’ 등으로 규정하고 적극적인 반격에 나섰다. ‘송민순 문건’이 이번 대선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쪽은 자유한국당이다. 한국당은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차원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문재인 북한내통·국기문란 사건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TF에는 국회 국방·정보·외교통상·운영위원회 간사와 강효상·윤종필·이종명·전희경 의원,정준길 대변인이 참여한다. 한국당은 4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통해 소관 4개 상임위 긴급 소집을 요구하고, 국회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수사를 추진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전희경 선대위 대변인은 “한국당은 문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의 640만 달러 수수, 송영근 당시 기무사령관에게 국가보안법 폐지를 압박한 것,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대북결재에 관해 뻔뻔한 거짓말을 하는 것을 ‘3대 중대 거짓말’로 규정하고 이를 철저하게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송 전 장관에 대한 민주당의 형사고발 검토를 “적반하장 그 자체이자 후안무치”라고 비판한 뒤 “문 후보 측은 이 사건을 문건의 내용이 아닌 유출 경로를 수사했던 ‘정윤회 문건’ 사태와 판박이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바른정당도 문 후보의 대응을 비판하면서 국회 절차를 밟아 당시 회의록을 공개할 것을 공개 요구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측 지상욱 대변인단장은 이날 논평을 내 “문 후보가 ‘노 전 대통령의 결정사항’이라며 망자에게 책임을 떠넘겨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자신의 상관이던 노 전 대통령까지 끌어들이는 것은 정치의 비정함을 넘어 지도자다운 모습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만 찬성하면 내일이라도 진실을 가릴 수 있다. 대통령기록물법에 따르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만 찬성하면 당시 대통령이 참석했다는 2007년 11월16일 관저 회의 기록물을 공개할 수 있다”며 “국회 의결을 통해 진실 규명에 협조하고 ‘송민순 증언’이 사실이라면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 대변인은 추가 논평에서 “민주당과 문 후보는 ‘북풍 공작’, ‘색깔론’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북한을 적이라 말하지 못하고, 북한인권결의안을 북한에 물어보고 결정하는 문 후보에게 대한민국 국군과 안보를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야권에 속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선대위도 ‘문재인 때리기’에 가세했다. 안 후보 선대위는 이날 양순필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문 후보는 ‘왜 거짓말을 하느냐’는 송 전 장관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책임을 묻겠다’고 겁박했다”고 지적했다. 양 대변인은 “문 후보는 ‘제2의 NLL 북풍 공작’ 사건이라며 오히려 역(逆)색깔론을 들고나왔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문 후보의 역색깔론은 낡은 구태가 틀림없다”고 밝혔다. 김유정 선대위 대변인은 민주당 선대위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송 전 장관과 국민의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과의 관련설을 제기한 데 대해 “명백한 거짓말”이라면서 “가당치 않은 거짓 음모론을 즉각 중단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문 후보 측은 박광온 선대위 공보단장 이름으로 논평을 내고 “북한팔이로 부활을 꿈꾸는 국정농단 세력에게 경고한다”며 “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색깔론으로 선거 때 민심을 왜곡한 사례는 셀 수 없이 많다”고 반박했다. 박 단장은 “더는 북한팔이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 국민은 부패 기득권 세력의 의도를 꿰뚫어 볼 만큼 충분히 현명하다”며 “북한팔이에 매달리지 말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라”고 말했다. 특히 박 단장은 안 후보 측을 겨냥해서도 “지지율 하락에 결국 기댈 것은 결국 색깔론밖에 없다고 생각하는가”라며 “색깔론 때문에 평생 괴롭힘을 당한 분이 김대중 전 대통령인데 국민의당에는 김 전 대통령을 모시고, 따르고, 존경했던 수많은 분이 있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민순 문건 공개, 안철수 측 “문재인 또 거짓말”

    송민순 문건 공개, 안철수 측 “문재인 또 거짓말”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전 정부가 북한에 사전 문의를 한 정황을 담은 메모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측 김유정 대변인은 21일 “문 후보는 지난 2월 9일 모 방송에 출연해 송 전 장관 회고록에 나오는 ‘대북결재’에 대한 자신의 논란은 왜곡된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다”며 “송 전 장관이 오죽 답답하고 억울했으면 당시 상황을 기록해 둔 메모지까지 공개하며 발끈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송 전 장관의 메모가 공개되자 추미애 당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가 황급히 문재인 후보 감싸기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추 대표는 송 전 장관이 공개한 메모지에 대해 ‘실체도 없는 개인 메모’라고 비판하는 반면, 우 원내대표는 ‘송 전 장관이 북한과 남한에 오간 전통문까지 공개하는 것은 전직 외교부 장관으로 적당한 처신은 아니다’라며 메모지에 담긴 내용이 사실이라는 것을 사실상 인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 후보를 감싸려면 적어도 손발은 맞춰보고 해야 하지 않나. 각자 딴소리를 하고 있으니 누군가는 분명 거짓말하고 있는 것이고 그러니 믿을 수 없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표심 가를 첫 스탠딩 토론…하루 전날까지 팽팽한 기싸움

    19대 대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 후보 TV토론회가 마지막 표심 향배를 가를 결정적 요인 중 하나로 떠오르면서 토론회 일정과 방식을 두고 후보들 간 신경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19일 한국방송(KBS) 주관으로 열리는 제2차 토론회는 밤 10시부터 120분간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 형식은 그동안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는 ‘스탠딩 토론’이다. 이를 두고 토론회 하루 전날인 18일까지 후보들 간 거센 공방이 벌어졌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측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 등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스탠딩 토론 방식에 난색을 보이자 “국정 운영 능력 검증을 피하고 있다”고 공세를 폈다.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은 전날 “문 후보가 2시간 동안 서 있지 못하겠다면 국정 운영은 침대에 누워서 할 것인가”라고 비판하는 논평을 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이날 전북 전주시의 덕진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어떤 정당에서 제가 노쇠한 후보라고 하는데 맞는 말인가”라며 “나이가 곧 경륜이고 나이가 지혜이지 않나”라고 맞받았다. 오는 20일 MBC가 ‘100분 토론’ 때 대선 후보 초청 토론을 벌이려던 계획이 불발된 것을 두고도 후보들 간 기싸움이 이어졌다. 홍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측은 문 후보와 안 후보를 겨냥해 국민 앞에 정책과 비전을 제시할 후보들이 토론을 회피하는 것은 비겁한 일이라며 지금이라도 토론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문 후보와 안 후보 측은 MBC가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은 채 촉박하게 토론회를 제안하는 바람에 무산될 수밖에 없었다고 응수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文측 “현충원 갑질 사과하라” vs 安측 “문준용 원서 진본”

    文측 “현충원 갑질 사과하라” vs 安측 “문준용 원서 진본”

     ‘5·9 대선’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은 18일에도 화력을 총동원한 상대의 약점을 들춰내기 위한 공방을 펼쳤다. 민주당 박광온 선대위 공보단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난달 26일 안철수 후보 측이 대전 현충원에 참배하러 온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에게 안 후보의 방문을 위해 묘역을 비워달라고 했다는 것이 사실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안 후보가 대전현충원을 참배하는 과정에서 천안함 희생자 박모 상사의 유족은 한 인터넷 매체의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안 후보 측이 곧 VIP 안철수 의원이 묘역을 방문할 예정이니 묘역을 비워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지난 9일 “가짜뉴스”라고 일축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박 단장은 “유족의 추모공간을 빼앗아 간 점, 이 사실을 공개했더니 가짜뉴스라면서 유족의 명예를 훼손한 점, 형사고발 하겠다고 겁박한 점 등 세 가지 문제가 있다”며 “국민의당과 안 후보가 사과하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안 후보는 이날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방문 중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더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 측은 문 후보의 아들 준용씨의 필적감정 결과를 공개하며 맞불에 나섰다. 국민의당 김인원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은 기자회견을 하고 “문 후보 측에서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주장한 준용씨의 응시원서는 실제 문씨가 직접 작성한 진본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응시원서 사인과 문씨의 다른 사인 5개를 복수의 전문감정업체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모두 동일인 필적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 측 김유정 대변인은 “2006년 특혜채용 의혹 당시 고용정보원장을 지낸 권재철 전 참여정부 노동비서관이 2012년 총선(당내 경선)에 출마할 당시 문재인 후보가 한명숙 대표를 만나 공천을 요구했다는 2012년 3월9일자 내일신문 보도가 있었다”며 ‘보은공천’ 의혹 해명을 요구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