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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추미애 침묵은 협치의 독…궤변이자 협박”

    국민의당, “추미애 침묵은 협치의 독…궤변이자 협박”

    국민의당은 ‘제보조작’ 파문에 대해 ‘머리 자르기’ 발언을 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침묵은 금이지만, 사과 한마디 없이 버티는 추 대표의 침묵은 협치의 ‘독’”이라며 사과를 촉구했다.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더불어 민주당은 ’정당 문제는 정당끼리 갈등을 풀고 원내는 원내대로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했다는데 이는 정당정치의 ABC도 모르는 얘기”라면서 “국민의당은 당과 원내가 일심동체인데 당과 원내가 어떻게 분리된다는 말인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추 대표의 발언에 속앓이를 하면서도 대놓고 비판하기 어려운 민주당에서 고육지책으로 나온 발언으로 이해하지만 ’번지수는 틀렸다‘”면서 “국회 파행의 원인 제공자인 추 대표의 결자해지를 거듭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당 대표는 국민의당에 대해 금도를 넘어서는 발언을 무차별적으로 쏟아내면서 사과 한마디 없는데 추경안 처리에 협조하라니 이는 궤변이자 협박”이라고도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제윤경 원내대변인 구두논평을 통해 “정당 간 갈등 때문에 국회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은 방치하고 보이콧하는 것은 아무 명분이 없다”면서 국민의당에 추경안 처리 참여 등을 호소한 바 있다. 앞서 국민의당은 추 대표의 발언에 항의하며 지난 7일 의원총회를 열고 추경 불참을 공식화했다. 국민의당 지도부는 이를 문제삼아 추 대표에게 사과와 사퇴, 정계은퇴 등을 요구하며 지난 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도 개회 직전 불참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문재인 대통령 4강외교 성과 빈약…포토제닉용에 불과”

    국민의당 “문재인 대통령 4강외교 성과 빈약…포토제닉용에 불과”

    국민의당이 8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주변 4강 정상외교에 대해 “빈약한 성과”라고 지적했다.이날 김유정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빈약한 성과와 외교 난맥을 극복할 차분한 분석과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정농단으로 실종된 외교를 문 대통령이 다자무대에서 복원하는 단초를 찾았다는 데에는 의미가 있다”면서도 “결국 정상 간 이견만 재확인했을 뿐 외교적 난맥상은 여전한 상수로 남았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북정책 ‘운전석’을 확보한 문재인 정권의 성과에 북한은 ICBM 발사로 응수했고, 우리는 운전석에서 시동도 못 걸고 앉아있다”고 꼬집었다. 또 “신(新) 베를린 선언에서 보여준 남북대화 의지는 한·미·일 정상회담 성명으로 이어졌지만, 결국 중요한 북한의 호응은 기대난망이다. 한중, 한일 정상회담은 현안에 대한 어떤 접점도 찾지 못한 ‘포토제닉’용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4강 외교의 빈약한 성과를 소소한 뒷얘기로 포장하는 것은, 이미지 메이킹에는 익숙하지만, 콘텐츠는 없는 문재인 정권의 전매특허인지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지금은 한반도 주변 정세의 엄중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차분하고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미일 공조와 중국·러시아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냉철하고 차분한 분석, 전략적 사고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꽉 막힌 국내 정치부터 협치로 전환시켜야 성공적인 외교 동력도 생겨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돌 권한대행’에서 포착된 ‘프듀’ 출신 옹성우·최유정·김도연

    ‘아이돌 권한대행’에서 포착된 ‘프듀’ 출신 옹성우·최유정·김도연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의 티저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6일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 측은 “#티저5 한창 나이에 열일한다”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웹드라마에 출연하는 판타지오 소속 그룹 서프라이즈U가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이돌 권한대행’은 아이돌로 오해받은 취준생들의 2박 3일 청춘전원활극으로, 시골 페션에서 취업 대비 마지막 합숙을 하던 취준생들이 아이돌로 오해 받고 군수님이 초청한 아프리카 손님들 앞에서 공연을 한다는 내용의 웹드라마다. 출연진들의 유쾌한 모습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영상에서는 익숙한 얼굴들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 시즌2에서 활약한 최유정과 김유정, 옹성우의 모습이 포착된 것. 아이돌이 아닌 배우로 출연한 이들의 모습은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외에도 같은 소속사 배우 서강준, 그룹 헬로비너스 멤버 라임, 유영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은 네이버TV와 V LIVE를 통해 7일 처음으로 공개된다. 사진=네이버TV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유정 친언니 김연정, 동생 촬영장 따라갔다가..‘데뷔 코 앞’

    김유정 친언니 김연정, 동생 촬영장 따라갔다가..‘데뷔 코 앞’

    김유정 친언니 김연정이 웹드라마에 출연한다. 5일 한 연예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김연정이 웹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에 출연한다. 김연정과 함께 ‘전지적 짝사랑 시점’에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까치발 소년’이라는 닉네임을 얻은 박성우도 캐스팅됐다. 두 사람은 각자 다른 에피소드에 출연한다. 앞서 김연정은 지난 2012년 한 방송에 출연해 “유정이 촬영장에 따라갔다가 감독님에게 연예활동 권유를 받았던 적이 있다”며 “사실 연예인이 꿈이다. 연기는 물론이고 가수도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전지적 짝사랑 시점’은 짝사랑을 소재로 한 웹드라마로 지난해 시즌 1을 시작으로 올 초 시즌3가 방송됐다. 새 시즌은 시즌3와는 또 다른 콘셉트를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유미 구속에…국민의당 “참담한 심정”

    이유미 구속에…국민의당 “참담한 심정”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혐의로 당원 이유미씨가 검찰에 구속되자 국민의당은 “참담한 심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김유정 대변인은 29일 구두논평에서 “이씨 구속은 예견된 일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며 “새 정치를 말했던 국민의당이 천인공노할 제보조작 사건으로 국민을 절망과 분노에 빠뜨린 데 대해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 사건에 대해 검찰의 한 점 의혹 없는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전대미문의 이 부끄러운 사건을, 뼈를 깎는 당 혁신의 기회로 삼겠다. 나락으로 떨어진 당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정배 전 대표도 이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되지 입장문을 내고 “믿기지 않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 변명의 여지가 없고 참담한 심정이다.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분노와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저부터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하겠다. 진실을 명백하게 밝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검찰 수사에 협력을 다하겠다. 제 식구 감싸기는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 “국민 눈높이 맞는 결정했다” 한국 “검증 실패… 조국 경질하라”

    여야는 16일 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에 대해 수긍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여당은 ‘사태 봉합’에, 야권은 ‘전선 확대’에 각각 방점이 찍혀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국민의 눈높이에 대한 깊은 고민의 결과이자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차질을 빚어선 안 되겠다는 본인의 판단이 고려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자유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만시지탄이다. 안 후보자 사태는 문재인 정부 인사 검증의 총체적 실패를 보여 준다”면서 “인사 검증 책임자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경질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의 부담을 덜고 본인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옳은 선택”이라며 “조대엽 고용노동부·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한 흠결 많은 후보자들도 즉각 사퇴하는 것이 문재인 정부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촉구했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당연한 수순”이라면서 “청와대가 철저한 인사 검증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를 추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후보자의 사퇴 결정에 앞서 ‘낙마 불가피론’은 야권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흘러나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의 한 민주당 의원은 “당혹스럽다. 아무리 여당 의원이지만 찬성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다른 법사위원도 “후보자를 재빨리 교체하는 것도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원만하게 처리하기 위한 한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특히 야권은 안 후보자를 고리로 여당을 강하게 압박했다. 이날 여야의 대치 국면이 첨예화되면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도 불발됐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인사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부실한 인사 검증에 있다”며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당 여성 의원 10명은 공동성명을 통해 “청와대는 추문으로 얼룩진 안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바른정당은 안 후보자를 ‘파렴치한 범법자’라고 규정한 뒤 “여성의 도장을 위조해 몰래 혼인신고를 한 행위는 스토커도 안 하는 행동”이라고 맹비난했다. 한편 이날 안 후보자의 ‘몰래 혼인신고’ 판결문을 공개한 한국당 주광덕 의원에게는 수천개의 인신공격성 ‘문자 폭탄’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文대통령 첫 시정연설] 민주 “대통령 진심 담겨… 野, 협치 응답해야” 3野 “감성적 일자리론… 진단 공감·처방 반대”

    문재인 대통령의 12일 국회 시정연설에 대한 정당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대표는 “대통령이 절절한 마음을 담아 국민과 정치권에 호소한 것에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하루라도 빨리 국회를 찾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치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진심에 야당은 대승적 차원의 협치 정신으로 응답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의 반응은 정반대였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일반적인 내용이었다.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며 평가절하했다. 정용기 원내대변인은 “청년과 소방관, 여성 등을 향해 ‘감성적 일자리론’을 폈으나 ‘언 발에 오줌 누기 식’의 일자리 대책만 나열했을 뿐 그 부작용을 어떻게 감당할지에 대한 대책은 없었다”면서 “정부가 일자리를 직접 만드는 추경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진단에 공감하고 처방에 반대한다”는 ‘반반’ 입장을 내놨다. 김유정 대변인은 “극심한 청년실업, 소득 격차 문제를 지적하며 일자리의 필요성을 강조한 문 대통령의 상황 인식과 진단에는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도 “그러나 실업대란과 고용절벽에 대한 대통령의 처방에 실효성이 없고 엉뚱하다. 공무원 숫자 늘리기가 청년실업이나 저소득층 소득 증대의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고 대통령이 강조한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 해법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추경은 단기처방용 예산인데 청년실업, 소득양극화 등과 같은 장기적, 구조적 관점에서 풀어야 할 문제들을 추경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라고 꼬집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떡잎부터 남달랐던 여우들, 물 만났네

    떡잎부터 남달랐던 여우들, 물 만났네

    20대 배우 기근 현상에 ‘단비’ 요즘 안방극장은 아역 출신 여배우들 전성시대다. 성인 배우로 거듭나는 성장통을 잘 이겨낸 이들은 ‘드라마의 꽃’인 미니시리즈 여주인공을 줄줄이 꿰차며 세대교체를 선언하고 있다. 20대 배우 기근 현상에 시달리던 방송계도 이들의 활약을 반기는 분위기다.수목극은 아역 출신 여배우들의 격전지다. 시청률 1위를 달리는 MBC ‘군주-가면의 주인’의 김소현(18)은 안타까운 운명의 굴레에 휩싸이는 한가은 역을 맡아 본격 성인 연기에 도전하고 있다. 데뷔 때부터 손예진과 닮은 외모로 주목받았던 김소현은 ‘후아유-학교 2015’, ‘싸우자 귀신아’ 등 10~20대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청춘 드라마에 주로 출연했지만 이번에 긴 호흡의 사극에 도전하면서 중장년층에도 눈도장을 찍고 있다. 최근 극중 가은이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궁녀가 되기로 결심하고 세자 이선(유승호)에 대한 마음을 숨긴 채 입궁하면서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선보였다.사극은 아역 출신의 성인 연기자 전환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 김유정(18)도 지난해 로맨스 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하며 아역 꼬리표를 뗐다.‘군주’와 경쟁 중인 SBS ‘수상한 파트너’에서 여주인공 은봉희 역으로 출연 중인 남지현(22)도 아역 출신 연기자. ‘에덴의 동쪽’, ‘선덕여왕’, ‘자이언트’에서 야무진 아역 연기로 주목받은 그는 지난해 ‘쇼핑왕 루이’에 이어 또다시 로맨틱 코미디의 여주인공을 연이어 꿰차며 신 ‘로코퀸’ 왕좌를 노리고 있다. 그는 ‘수상한 파트너’에서 뒤늦게 자신에게 다가오는 노지욱(지창욱)과 아슬아슬한 밀당 연기로 여성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이세영(25) 역시 최근 급부상한 아역 출신 여배우다. 4세때 MBC ‘뽀뽀뽀’로 데뷔해 영화 ‘여선생 VS 여제자’, ‘열세살, 수아’ 등에서 주목받는 아역 배우에 그치는 듯싶었던 이세영은 지난해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일명 ‘아츄커플’로 출연해 발랄한 20대 청춘 로맨스 연기를 인정받았다. 여세를 몰아 KBS 금토 드라마 ‘최고의 한방’의 여주인공에 발탁된 이세영은 안정된 삶을 위해 공무원 학원을 다니는 3년차 공시생 최우승 역을 맡아 찌질한 코믹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빵꾸똥꾸’라는 대사를 유행시켰던 아역 출신 진지희(18)도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연예인을 꿈꾸는 강하세 역으로 첫 로맨스 연기에 도전 중이다. 과거에 비해 아역 배우들이 성인 배우로 전환이 비교적 쉬워진 이유는 드라마 공급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SBS 드라마본부 이용석 EP는 “주인공을 할 수 있는 배우의 공급에 비해 제작되는 드라마 수가 현격히 많아 검증된 연기력을 지닌 아역 배우들이 주요 배역으로 캐스팅되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그들의 생애 주기에 비해 급격하게 큰 역할을 맡으면 시청자가 성인 배우로 수용하지 못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택시’ 손여은 “가장 기억에 남는 배우? 김유정” 이유 들어보니...

    ‘택시’ 손여은 “가장 기억에 남는 배우? 김유정” 이유 들어보니...

    ‘택시’ 손여은이 함께 촬영했던 배우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배우로 김유정을 꼽았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배우 손여은, 오연아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여은은 “제가 유치원 선생님으로 나와서 아이들에게 춤을 가르쳐주는 내용의 광고가 있었다. 그 때 가운데에 있던 여자 아이가 너무 예뻤다.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지금 너무 좋은 배우가 됐더라”고 말했다. 이에 MC 이영자와 오만석은 “그 배우가 누구냐”고 물었고, 손여은은 김유정이라고 답했다. 손여은은 “그 때 나는 유치원 선생님이었고, 너는 아기였는데 지금 너무 예쁘게 컸네. 언제 한 번 작품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화이팅”이라며 김유정에게 영상편지를 남겼다.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이수·김동연·강경화 인사청문회 D-1…‘슈퍼 수요일’ 결과는?

    김이수·김동연·강경화 인사청문회 D-1…‘슈퍼 수요일’ 결과는?

    국회는 오는 7일 문재인 정부의 고위 공직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3명의 청문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슈퍼 수요일’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야권은 그동안 고위 공직자 후보자들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를 요구해왔다. ‘슈퍼 수요일’은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야 간 공방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6일 김동연 후보자를 제외한 김상조, 강경화, 김이수 후보자를 ‘불공정 비리백화점 1·2·3호점’으로 규정하고 후보직 사퇴나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철회가 필요하다고 압박했다. 한국당은 김이수 후보자가 과거 통합진보당 해산에 반대 의견을 낸 점을 볼 때, 헌법질서 수호의 최후 보루인 헌재의 최고 책임자로서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한국당은 오는 7∼8일 진행되는 김 후보자 청문회에 5·18 시민군을 버스에 태웠다가 사형을 선고받은 운전사의 부인을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 한국당은 자녀 위장전입과 이중국적 문제를 비롯해 자녀 증여세 ‘늑장 납부’,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제기돼 장관직 수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들 후보자 3명을 겨냥해 “얼마나 국회를 우습게 알기에 이런 감도 안 되는 사람들을 최고 공직자로 내세우는 것인지 국민은 배신감마저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른정당 역시 강경화 후보자를 부적격이라고 판단하고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다만 바른 정당은 김이수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를 지켜본 뒤 적격·부적격 입장을 정하겠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에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국민의당의 분위기는 우호적이지 않다.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지난 4일 논평에서 “강경화 후보에 대해 물으신다면 국민의당은 노(NO)라고 답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김이수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를 거친 후 구체적인 입장을 정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자가 5·18 당시 버스 운전사에 사형 판결을 내리는 등 부정적인 부분이 있지만, 호남 출신인 데다 호남지역 내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거부감이 생각만큼 크지 않다는 국민의당 내부 판단 때문이다. 국민의당 박주현 의원은 6일 김동연 후보자가 현역병 입대를 피하기 위해 시력검사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당시 시력 정밀검사에서 중등도 근시 판정을 받았다며 조작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적격으로 판단할 정도의 심대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데다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후보자들인 만큼 내각이 빨리 구성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3당 “추경 요건 안맞아”… 국회 통과 가시밭길 예고

    5일 확정된 정부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 개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협조를 거듭 촉구했다. 내각 구성과 함께 새 정부의 기반을 닦을 가장 중요한 과제인 만큼 6월 임시국회에서 곧바로 통과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반면 야 3당은 일제히 추경 편성에 대해 비판하고 있어 국회 처리 과정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해 “대통령이 일관되게 국정 운영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범위 내에서 개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원칙을 충실히 반영했다”면서 “야당에서도 동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별도 브리핑을 갖고 추경안에 대해 “일자리만 있고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선심성 지역예산, 적자 국채발행이 없는 1유(有) 3무(無) 추경”이라며 추경 편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야 3당은 정부의 공무원 추가 채용 방안에 대해 반감을 드러내며 추경안도 편성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국가재정법 89조 1항에는 경기침체나 대량실업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추경을 편성하도록 명시돼 있는데 공무원 일자리 창출 방안은 이와 무관하다는 이유에서다. 자유한국당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강행 추진한 추경안이 국가 재정의 원칙을 허물고 미래 체제에 대한 천문학적인 부담을 검증조차 하지 않은 급조된 추경이란 점에서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도 “국민 세금으로 공무원 숫자를 늘리겠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으며 저소득층의 소득증대와는 무관하게 공시촌으로 몰려드는 청년만 늘릴 뿐”이라고 꼬집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곧 9월 정기국회가 되면 본예산이 올라오게 될 텐데 이번 추경이 당장 서둘러야 할 만큼 불요불급한 것인지 시급성을 철저히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야 3당은 정부조직 개편이 최소화됐다는 점에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지만 야당과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점에선 불만을 제기했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내년 지방선거 전에 개헌된다면 정부조직법이 또 바뀌어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범위로 개편한다는 데 공감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과 한마디의 상의도 없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국민의당 김 대변인도 “야당과 사전협의 한 번 없는 일방적 발표라는 점에서 민주당이 그토록 적폐라 비판하던 박근혜 정부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반면 바른정당은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하지 않은 것은 다소 아쉽지만 ‘국정의 조기 안정화 및 최소 범위 개편’ 취지에서 이뤄져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입장을 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김세정 ‘학교 2017’ 주인공 확정 “미팅 할수록 놀라” 김유정 ‘불발’

    김세정 ‘학교 2017’ 주인공 확정 “미팅 할수록 놀라” 김유정 ‘불발’

    걸그룹 구구단 멤버 김세정이 ‘학교 2017’을 통해 연기에 도전한다. KBS 2TV 신작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 연출 박진석 송민엽) 측은 5일 “김세정이 ‘학교 2017’에 전격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김세정은 극중 전교 280등, 6등급 성적이지만 첫사랑과 캠퍼스 커플이 되고 싶어 웹툰 특기자 전형으로 명문대 진학을 꿈꾸나 의도치 않게 불량학생 누명을 쓰는 18세 여고생 라은호 역을 맡았다. 앞서 배우 김유정이 캐스팅 제의를 받았지만 오랜 고민 끝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2017’ 제작진은 “김세정 특유의 리더십과 유쾌하고 밝은 성격이 은호의 캐릭터와 잘 맞아떨어진다. 미팅을 하면 할수록 대본에 있는 라은호를 현실에서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김세정이 가지고 있는 명랑 에너지와 아직 꺼내놓지 않은 연기 잠재력이 ‘학교 2017’에서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세정은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서 2등을 차지한 후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아이돌그룹 구구단 활동과 더불어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으로 ‘갓세정’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학교 2017’은 고등학생들의 생기발랄한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로 현재 방영 중인 박서준 김지원 주연의 ‘쌈 마이웨이’ 후속으로 오는 7월 중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재벌 저격수’ 김상조 통과될까… 靑·與 “적격” 3野 일제 “부적격”

    ‘재벌 저격수’ 김상조 통과될까… 靑·與 “적격” 3野 일제 “부적격”

    7일 강경화 등 동시 청문회 康 남편·장녀, 콘도 공동 분양 장녀 증여세 1600만원 안 내이번 주 인사청문회 정국의 2차 고비를 앞두고 여야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회는 오는 7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7~8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치른다. 7일엔 또 국회 정무위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이 예정돼 있다. 하루에 3명의 후보자가 검증을 받는 데다 특히 김상조·강경화 후보자에 대해 야 3당이 ‘부적격 후보’라며 강하게 맞서고 있어 여야의 힘겨루기가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2일 청문회를 가진 김상조 후보자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한목소리로 ‘부적격’ 의견을 내놨다. 특히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여전히 지명 철회 및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이 원하는 협치를 하려는 진정성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거나 자진 사퇴하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도 “누구보다 도덕성이 철저해야 하는 공정거래위원장 자리에는 부적격하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민의당은 부적격 입장을 밝히면서도 사퇴를 요구하진 않았다. 국민의당 일부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 후보자가 재벌 개혁의 적임자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5일 당의 최종 입장을 정할 방침이다.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거나 ‘부적격’으로 명시돼도 국회 표결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임명할 수는 있지만 야당의 반발을 최소화하는 것이 청와대와 여당의 과제다. 국민의당은 4일 강 후보자에 대해서도 자녀 위장전입 및 증여세 논란, 이중국적인 장녀의 건강보험 혜택 및 음주운전 전력 등을 거론하며 “외교수장에게 요구되는 가장 큰 덕목이 신뢰인데 반복되는 거짓말로 이미 신뢰는 무너졌다”(김유정 대변인)고 비판했다. 이태규 의원에 따르면 강 후보자가 자녀를 위장전입시킨 정동아파트 502호에는 1995~2010년 25명이 전입·전출했고 이 중 7건이 위장전입으로 의심된다. 또 남편 이일병 연세대 교수와 큰딸은 2009년 7월 부산에 위치한 콘도미니엄 ‘대우월드마크 해운대’를 2억 6000여만원에 공동명의로 분양받았다. 현행법상 소득이 없는 자녀에게 재산을 취득하게 했을 때는 증여세를 내야 하지만, 강 후보자의 장녀는 증여세 1600여만원을 내지 않았다. 김이수 후보자를 두고는 한국당과 바른정당에서 통합진보당 해산 당시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낸 데 대한 비판이 있고 국민의당도 김 후보자가 5·18민주화운동 시민군을 태운 버스기사에게 사형을 선고한 판결을 문제 삼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국민의당, 김상조 후보자 “고민되네”…강경화 후보자는 “NO”

    국민의당, 김상조 후보자 “고민되네”…강경화 후보자는 “NO”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처리 문제를 놓고 여야가 대치하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사실상 당론으로 김 후보자의 인선이 ‘부적격하다’는 의견을 모은 상태다.국민의당 내에서도 ‘부적격 의견’을 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적격 의견을 달고라도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는 의원들도 적지 않아 국민의당이 최종적으로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 지도부는 5일 오전 당 소속 청문위원들과 회의를 열고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매듭지을 예정이다. 김동철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내일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바로 회의를 열어 결론을 내려고 한다”면서 “결론이 빨리 날 수도 있지만, 의견을 한 번 더 거르다 보면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4일 보도했다. 국민의당은 애초 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다가 막상 인사청문회가 열리자 ‘찬성’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하고 있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청문회가 이미 열린 마당에 사퇴하라는 것보다는 다른 맥락에서 (인선이) 부적절하다고 꼬집는 것이 맞다”며 “한 발 뒤로 물러섰다고 평가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당은 오는 7일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일찌감치 ‘부적격’ 입장을 밝혀왔다. 위장전입 문제는 물론 장녀의 건강보험 혜택 논란 등을 미루어 볼 때 ‘자격 미달’이라는 주장이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강 후보와 장녀가 건강보험료도 내지 않고 건강보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심각한 결격 사유들이 줄줄이 드러나고 있는 것은 그만큼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반증이다. 강경화 후보에 대해 물으신다면 국민의당은 ‘NO’라고 답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민주, 현장행보 “국민 속으로”, 한국당은 ‘전대 정국’ 체제로, 국민의당 호남 텃밭 민생 점검

    대선 이후 숨 고르기를 마친 여야가 본격적인 정치 행보와 체제 정비에 나섰다. ●여야 대선 이후 본격 정치행보·체제 정비 나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든든한 집권당으로서 민심을 청취하는, 국민에 힘이 되는 첫 행보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뒤 인천의 한 어린이집을 찾아 보육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든든한 민주당, 국민 속으로’를 내건 현장 행보는 이날부터 40여일 동안 전국 12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현장에서 확인된 민생 대책은 우원식 원내대표가 이끄는 ‘100일 민생상황실’을 통해 체계화한 뒤 오는 8~9월쯤 입법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우 원내대표는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與, 12개 도시 순회… 보육정책 등 간담회 자유한국당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충북 단양에서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찬회를 갖고 대선 패배의 아픔을 씻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원인은 고질적 계파정치에서 찾았고, 해법으로 철저한 쇄신과 혁신을 제시했다. 최대 과제는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를 꼽았다. 이를 위해 바른정당은 물론 국민의당을 포함한 야권 통합·연대론이 논의됐지만 반론도 적지 않았다. 방향타는 차기 지도부가 쥐게 된다는 점에서 ‘7·3 전당대회’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대선 후 미국으로 출국했던 홍준표 전 대선 후보의 4일 귀국을 계기로 전대 정국이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 홍준표 내일 귀국… 바른정당 외연 확장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호남을 찾았다. 지난해 쌀값 폭락과 올해 가뭄·우박 피해 등으로 팍팍해진 민생을 돌본다는 의미와 함께 정치적 텃밭인 호남 민심이 흔들린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국민의당은 지난해 4·13총선에서 호남 지역 28개 선거구 중 23석을 차지했지만 지난 5·9대선에서는 민주당에 참패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쌀 우선지급금 제도를 개선하고 가뭄 문제 해결에 앞장서 타들어 가는 농심(農心)에 단비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6·26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해야 하는 바른정당의 물밑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대선 직전 소속 의원 13명의 이탈로 외연 확장이 최대 화두다. 대선 후보였던 유승민 의원에 대한 추대론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정작 유 의원은 백의종군 의지를 다지고 있다. 대신 지난 대선에서 젊은층의 지지를 확인한 유 의원은 오는 13일 중앙대를 시작으로 대학을 돌며 ‘특강 정치’에 나선다.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단양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국민의당 “강경화·김상조, 예선탈락감…자진사퇴해야”

    국민의당 “강경화·김상조, 예선탈락감…자진사퇴해야”

    국민의당은 1일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끝없는 의혹에 휩싸인 두 후보자는 이미 예선탈락감”이라며 자진사퇴를 요구했다.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김상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이토록 빨리 실망으로 변할 줄 몰랐다는 국민의 우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불행하게도 강경화, 김상조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이 화수분처럼 솟아나고 있어 국민의 실망도 커져만 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의 인사 5대 원칙은 이미 깨졌지만 그래도 강경화, 김상조 두 후보자는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것이 중론”이라며 “강 후보자는 위장전입과 거짓해명, 증여세 늑장납부, 딸이 창업한 회사에 강 후보자 부하직원이 투자한 것을 비롯해 의혹은 갈수록 태산”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김 후보자는 2건의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겸직금지 규정 위반, 부인의 세금탈루와 취업특혜, 아들 군복무 당시 보직특혜 등 의혹을 다 헤아리기엔 열 손가락이 모자랄 지경”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파도파도 미담만 나오는 후보자는 진정 없는 것인지 안타깝고 개탄스럽다”며 “자격 없는 후보자들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총리 인준 놓고 여야 갈등…여 “공치공세 그만”, 야 “대통령이 사과해야”

    총리 인준 놓고 여야 갈등…여 “공치공세 그만”, 야 “대통령이 사과해야”

    27일 주말에도 여야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야권은 이 후보자를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위장전입이 드러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문 대통령이 공언한 ‘인사 원칙’에 위배됐다는 것이다. 여당은 이에 대해 지나친 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 여당은 정치권의 소모적 논쟁 탓에 전날로 예정됐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 새 정부의 각료 인선에 차질을 빚게 됐다고 비판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7일 구두논평에서 “야당 측은 불필요할 정도로 소모적인 논쟁으로 이번 건을 포장하고 있다”며 “이는 문 대통령이 취임 후 보여준 야당과의 협치·상생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과거 부동산 투기 목적의 위장전입은 국민적 반감이 많았던 게 사실이지만, 이 후보자의 경우는 그렇게 민감하게 대처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야권이 문 대통령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한 데 대해 “정치공세”라며 “국민의 호응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후보자 3명의 위장전입은 사실이라는 점을 의식한 듯 “도덕성의 기준을 낮추자는 게 아니다”며 “인사의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야권은 여당의 이 같은 태도가 이중 잣대라고 꼬집었다. 김명연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스스로 원칙을 어긴 위장전입 정권을 만들 셈인가”라며 “민주당은 과거 위장전입 등 각종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지 않았던가”라고 반문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도 전날 연합뉴스를 통해 “자기들은 지난 정권 때 위장전입을 납득할 수 없다고 하더니, 정권을 잡으니 슬그머니 뒤집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이 내세운 ‘5대 비리’에 해당하는 인사가 속출한 만큼 이에 대한 사과와 입장 표명이 문 대통령의 입을 통해 직접 나와야 이 후보자 인준 협상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게 야권의 입장이다.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이 강조했던 인사 원칙이 무너진 이유를 비서실장을 통해 들어야 하는 상황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TBS 라디오에 나와 “문 대통령의 자승자박”이라고 촌평하면서 “(대통령이) 공약이 잘못됐다고 사과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남 출신 정치인인 이 후보자에 대해선 애초 무난한 인준이 예상됐으나,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기류가 돌변했다. 여기엔 이 후보자를 비롯한 위장전입 사례가 잇따라 드러난 측면이 크지만, 야당 청문위원들에 대한 ‘문자 폭탄’ 세례로 격앙된 감정도 한몫했다는 게 야권 인사들의 전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장인 영감탱이, 친근한 표현”…경쟁후보들 “패륜막말 사죄하라”

    홍준표 “장인 영감탱이, 친근한 표현”…경쟁후보들 “패륜막말 사죄하라”

    어버이날인 8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장인을 ‘영감탱이’라고 지칭한 발언을 해명했지만 다른 경쟁 후보들은 “패륜 막말”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홍 후보는 지난 4일 경북 안동 유세에서 “장인이 어쩌다 우리 집에 오면 나는 ‘저 영감탱이가 가면 내가 들어온다’고 하고 문을 열고 나가버렸다”고 말했다.홍 후보는 이 발언이 문제가 되자 이날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경상도에서는 장인어른을 친근하게 표시하는 속어로 영감쟁이, 영감탱이라고 하기도 한다”고 해명했다. 이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 박광온 공보단장은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홍 후보의 해명은 영남 지역민에 대한 모독이자 황당한 변명”이라며 “한국당은 어르신 정책을 발표하기 전에 홍 후보 입단속 대책부터 마련하라”고 일갈했다. 박 단장은 “홍 후보는 여성과 노인 등 유독 사회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분들에게 더 심한 막말을 한다”며 “경비원에게 ‘니들 면상 보러 온 게 아니다’라고 하고, 당 대표 경선 때는 여성 후보를 겨냥해 ‘분칠이나 하는 최고위원은 뽑아선 안 된다’고 했다. 일일이 열거하기 민망할 정도”라고 꼬집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 김유정 대변인은 논평에서 “경상도에서 장인을 ‘영감탱이’라고 부른다는 구차한 변명은 목불인견”이라며 “돼지흥분제로도 모자라 장인어른 모독발언까지 도대체 대통령 후보가 할 말이냐”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런 최악의 후보는 헌정사상 처음”이라며 “홍 후보는 경남도지사 꼼수사퇴의 경험을 십분 살려 나라를 위해 오늘 밤에라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측 박광명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경상도에서 어느 정상적인 사위가 장인에게 ‘영감탱이’라고 하느냐. 왜 모든 경상도 사위를 패륜으로 만드느냐”고 쏘아붙였다. 박 부대변인은 “경상도에 가서 표 달라고 하면서 경상도 사람을 전부 패륜으로 몰고가니 어이가 없다”며 “홍 후보에게 친근하게 한마디 하겠다. ‘이 영감탱이가 어디서 X수작이고?’”라고 비꼬았다.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 역시 논평을 내 “이런 막돼먹은 근성을 가진 인물이 대선 후보로 나선다는 것이 대한민국의 수치”라며 “왜 멀쩡한 영남지역 사람들을 죄다 자신과 매일반인 패륜 집단으로 격하시키려고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추 수석대변인은 “막말을 해도 막말인 줄 모르고, 패륜을 저지르고도 패륜인 줄 모르는 인식에 경악할 뿐”이라며 “어버이날인 오늘, 인간의 도리를 지킬 마음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당장 사퇴하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당 후보, 산불진화 헬기 정비사 사망 일제히 애도

    5당 후보, 산불진화 헬기 정비사 사망 일제히 애도

    주요 5당과 대선후보들은 8일 강원도 삼척 산불 진화헬기 비상착륙 과정에서 정비사 조모씨가 숨진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유족에게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라며 “너무 마음이 아프다. 정말 죄송하고 고인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라고 적었다. 문 후보는 “강원 영동지방은 산불이 발생하면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어려워 초동 대처가 힘들다. 화재진압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봄철에는 행락객이 많아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크다. 특히 봄마다 양양과 강릉의 사이에 주기적으로 부는 강풍 ‘양강지풍’으로 작은 불도 큰 산불로 옮겨붙기 십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해안권 산불방재센터 신설 등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 국가 존재의 가장 큰 이유인 만큼 재난사고 대비에 정부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페이스북에 글에서 “강원도 산불 진화 도중 정비사 한 분이 순직하신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홍 후보는 “정부는 조속히 유가족을 위로하고 모든 절차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고 추가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당 중앙선대위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 당국은 사고 경위를 신속·정확하게 파악하는 한편 사망자에 예우를 다 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산불을 끄던 헬기가 삼척에 비상착륙하면서 정비사 1명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 생명과 직결된 안전시설과 헬기 등 모든 장비는 국가가 책임지고 엄격히 점검해야 하고 재난관리 시스템을 최적화해 산불을 조기진압해야 한다”며 “저는 청와대를 콘트롤타워로 신속·정확한 재난대응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김유정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산불 진화를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한 조 정비사를 영원히 기억하겠다. 현장에서 악조건을 무릅쓰고 진화에 최선을 다하는 모든 분께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산불 진화작업 도중 발생한 사고로 순직한 산림청 소속 헬기 정비사의 희생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명복을 빈다. 당국은 더는 이러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상욱 선대위 대변인단장은 “순직한 조 대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면서 “우리 소방대원들과 산림청, 지자체 관계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당국은 더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화재진압 과정에서 단 한 명도 다치는 일이 없기를 기도했는데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면서 “고인의 심심한 명복을 빈다”고 했다. 심 후보는 “재난대응 과정에서 또 다른 인명을 잃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며 “산불 진화도 중요하지만,그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추혜선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 안전을 위해 임무를 다하다 목숨을 잃은 정비사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명복을 빈다”면서 “(당국은) 신속한 진화도 중요하지만, 안전도 다시 한 번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 신해철 유족, 문 캠프 ‘그대에게’ 무단사용 해명에 “안하무인”

    고 신해철 유족, 문 캠프 ‘그대에게’ 무단사용 해명에 “안하무인”

    선거 로고송(홍보 노래)을 놓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을 비판하고 나섰다. 문 후보 측이 고 신해철씨의 노래 ‘그대에게’를 무단으로 선거운동에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번 대선에서 ‘그대에게’를 로고송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식 권한은 안 후보에게 있다. 문 후보 측은 안 후보가 ‘그대에게’의 사용권을 갖기 전에 썼던 행사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으나 신씨 유족의 요청으로 삭제했다. 그런데 문 후보 측이 “국민의당이 문제로 삼는 것은 출판사와 해결을 해야 할 문제”라는 해명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문제가 됐다. 신씨 유족은 “안하무인식 적반하장”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문 후보 측의 해명을 강하게 비판했다. 안 후보 캠프의 김유정 대변인은 6일 ‘‘그대에게’ 무단 사용과 관련한 신해철씨 유족 측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이 자료를 통해 신씨 유족은 “출판사는 당사자가 아니다. 당사자는 문재인 캠프와 문 후보”라면서 “(노래의) 저작인격권 당사자인 유족의 허락도 계약도 없이 선거 기간에 (노래를) 무단 사용한 문재인 캠프 SNS 본부와 문재인 유튜브 채널의 책임자인 문 후보가 해명하고 사과해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저작인격권이란 저작자가 저작물에 대해 갖는 재산상의 권리인 저작재산권과 달리, 저작자가 자신의 저작물에 갖는 정신적·인격적 이익을 법률로 보호받을 권리를 뜻하는 말이다. 그러면서 “음악 예술인을 존중하겠다더니 (노래의) 불법 사용에 (노래의) 저작인격권을 무시한 처사로도 모자라, 사과는커녕 엉뚱하게 출판사와 해결하라는 안하무인식 적반하장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문 후보 캠프의 권혁기 수석부대변인은 “이 노래는 문 후보가 북콘서트를 할 때 ‘파이널 동영상’의 마지막 곡으로 들어갔던 것”이라면서 “당시는 국민의당이 (해당 곡을) 계약하기 전이고, 그때의 동영상이 유튜브에 떠 있었던 것이다. 어제 신씨 유가족이 (동영상을) 내려달라는 요청을 해서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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