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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는 노처녀를 모른다

    TV는 노처녀를 모른다

    ●‘딴나라’ 노처녀 됐거든 노처녀는 사회에서도, 브라운관에서도 더 이상 아웃사이더가 아니다. 드라마에서 결혼하지 못한 고모, 이모 등으로 감초처럼 등장했던 시절은 훌쩍 지나갔다. 이제는 당당하게 주인공 캐릭터 자리를 점령하고 있다. 지난해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성공에 이어 올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안방극장에서는 30대 노처녀 또는 싱글 여성의 일과 사랑을 전면적으로 다루는 드라마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작품(시트콤 포함)만 5∼6개에 달한다. 그런데, 실제 30대 여성들의 모습을 드라마 속 노처녀들이 왜곡한다는 지적도 있다. #30세? 노처녀 아니거든∼! 도대체 나이가 얼마 정도면 노처녀일까? 예전에는 20대 후반이나,30대 초반 여성 싱글을 두고 노처녀라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인식이 아직 남아 있으나, 달라지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최근 한 피부미용 전문업체가 여성 네티즌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을 벌인 결과,42.2%가 30대 중반 이후를 노처녀로 꼽았다.30대 초반이라는 답변이 31.1%로 뒤를 이었다. 사회 흐름에 따라 노처녀 기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 그런데 드라마는 예전 기준을 에 머무는 게 많다. 최고령 노처녀 주인공은 SBS 아침드라마 ‘들꽃’의 이순애(이아현). 서른다섯 살이다. 이 정도면 현실과 별반 다르지 않다. 여타 드라마들은 대부분 32∼33세 노처녀를 주인공으로 삼았다. 주인공은 아니지만,28∼29세도 때때로 노처녀 멍에를 뒤집어쓰기도 한다.MBC 수목 미니시리즈 ‘영재의 전성시대’의 주인공 주영재(김민선)는 서른 살 노처녀라고 한다. 이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시청자들이 많다. #노처녀는 사랑에 목매지 않는다! 드라마 속 노처녀 또래의 현실 속 여성들이 가장 불만을 품고 있는 부분은 여성이 순수하게 일로 승부하는 드라마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이다. 홍보대행사 과장, 내레이터 모델, 조명 디자이너, 소믈리에, 액세서리 공장 사장 등 드라마 주인공들 직업은 정말 다양하다. 노는 사람은 드물다. 대개 드라마가 시작할 때 일과 사랑을 운운하지만, 이야기가 전개되며 사랑으로 기울어진 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성공 스토리는 성공 스토리인데, 사랑 성공 스토리로 변질된다는 것. 또 일로 성공한다 해도 스스로 성취하기보다는 주변에서 거드는 사람이 있다. 도우미로는 대개 부잣집 남정네가 선택된다. 신데렐라 스토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다. SBS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의 차봉심(김원희)은 한물간 내레이터 모델이나, 부잣집 도련님과의 좌충우돌 관계 속에서 회사에 입사하게 된다.‘들꽃’의 이순애 주변에도 기억을 잃은 재벌가 남자가 맴돌고 있다. 반면 MBC 주말연속극 ‘결혼합시다’의 홍보대행사 과장 홍나연(강성연)은 일에서는 분명히 성공을 거둔 케이스다. 그런데 결혼에 목숨을 건다. 그다지 노처녀로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드라마 기준으로 보면 SBS ‘프라하 연인’의 윤재희(전도연)도 29세 노처녀다. 외교관인데 일은 뒷전이고, 연애가 우선이다.KBS 시추에이션 드라마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의 메인 캐릭터,34세의 이혼한 싱글 소믈리에 홍진주(변정수)는 남자에 목말라 한다. 직장인 이소영(32)씨는 “노처녀 드라마 가운데 재미있게 보는 것도 많다.”면서 “하지만 실제 모습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것 같아 씁쓸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나는야 New쳐녀 ‘노처녀 드라마, 하나 추가요∼!’ 16일부터 시작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영재의 전성시대’(연출 이재갑, 극본 김진숙)도 속칭 ‘노처녀 드라마’다. 꿈 많고, 낙천적인 주인공 주영재(김민선)는 나이 서른 살에, 직장 8년 차 말단 직원인 여성으로 설정됐다. 남들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 최고 조명 디자이너를 꿈꾸는 인물이다. 제작진은 일과 관련된 영재의 고군분투를 통해 바람직한 직장 여성상을 제시하겠다는 야심만만한 의도를 갖고 있다. 하지만 99년 김희선이 나왔던 ‘토마토’식 트렌디 드라마로 귀결될 가능성도 높다는 시선이 팽배하다. 영재의 주변에는 유학 끝에 조명 디자인계에서 성공해 주인공이 다니는 회사 상사로 왔지만, 아직도 영재를 잊지 못하고 있는 옛 애인(조동혁)과, 가짜 연애로 만나게 된 자존심 강한 실력파 디자이너(유준상)-집에 손 벌리지 않는다는 설정을 갖고 있지만, 어쨌든 집안이 재벌이다-가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영재의 성공에 삼각관계를 이루는 남자 주인공들이 어느 정도 기여하지 않겠느냐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 이재갑 PD는 “하늘에서 떨어지거나 땅에서 솟아난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또 노처녀 드라마야?’하는 반응도 있을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영재는 결혼이나 사랑에 안달이 난 캐릭터가 아니다. 기존 드라마와 어떻게 다른지는 이야기가 전개돼가며 평가해 달라.”는 바람을 밝혔다. 과연 영재가 연애가 아닌 일로써 전성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지, 또 새로운 30대 노처녀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자못 궁금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순국 선열의 날’ 190명 포상

    정부는 11월17일 제66회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해 러시아 연해주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김만겸 선생 등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190명을 포상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포상을 받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113명(애국장 105, 애족장 8), 건국포장 13명, 대통령표창 64명 등이다. 순국선열의 날 포상은 올해가 처음이며 건국 이후 지금까지 1만 98명이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았다. 이번 포상자 가운데 의병순국자 103명은 일본군 수비대와 경찰서의 정보보고서인 ‘폭도에 관한 편책’ 자료를 수집해 순국자의 이름을 대조해 확인했으며 이중 89명은 1907년 대한제국 군대 해산 이후 조국 독립을 위해 순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924년 조선노동총동맹 중앙집행위원을 거쳐 조선공산당 책임비서로 활동한 차금봉 선생 등 사회계열 독립운동가 7명도 포상을 받게 됐다. 이들에 대한 포상은 오는 17일 서울 효창공원내 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순국선열의 날 중앙기념식 및 각 지방자치단체 기념식에서 전수되며 해외 거주자는 재외공관을 통해 전달받게 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독립운동가 포상내역 ◇건국훈장 애국장(105) 강만식 강봉환 강영식 강학서 공준서 권대흥 김경삼 김규호 김근수 김기원 김낙삼 김덕관 김동렬 김맹달 김문호 김병태 김보삼 김봉학 김선일 김성기 김성삼 김시복 김시흥 김완용 김원희 김윤삼 김인복 김재삼 김재흥 김재희 김치준 김호준 노봉돌 동증손 맹달선 문치백 민백형 박귀성 박기원 박내원 박노삼 박대일 박덕여 박래봉 박양근 박용구 박재영 박진창 박창렬 방명기 백만종 백예오 봉일손 서두성 서소용 신봉출 신용순 안용국 양치언 우봉준 우봉학 유필언 유한필 윤경화 윤내초 윤용석 윤운봉 이만조 이봉준 이시선 이종식 임만직 임병엽 임상준 장국호 장봉래 장인서 장호길 장호선 정대흠 정석봉 정소회 정수암 정충안 제춘삼 조병오 조봉술 조성삼 조팔용 진자실 채덕만 채영서 최병언 최원왕 최정숙 최중오 함성간 허달순 허인석 홍장손 황보특 황봉헌(이상 의병) 김만겸(노령 항일) 차금봉(국내 항일) 육창주(3·1운동) ◇건국훈장 애족장(8) 김진우(임시정부) 남중희(만주 항일) 박내원 장재학(국내 항일) 우병기(일본 항일) 송병직 유종여 이종악(이상 의병) ◇건국포장(13) 김상길(의병) 김성숙 김용표 김유성 김창한 조병철 홍순옥(이상 국내항일) 김상진 박공삼 송철수 이정후 전석구 전석윤(이상 3·1운동) ◇대통령표창(64) 강상호 강춘경 권혁기 권홍규 김강아지 김공제 김나현 김달년 김두천 김만진 김재문 김종삼 김주현 남응하 민록식 박경하 박근화 박동근 박영록 배용운 서은모 손승옥 송태현 심종협 양재각 유성이 유진광 윤병주 윤병혁 윤태경 이경석 이남종 이동천 이만희 이병태 이영숙 이용하 이인순 이종하 이중화 이학순 이한여 이해동 임헌영 전순삼 전이진 전치일 정순환 조병두 주영은 한명원 황경응(이상 3·1운동) 권상경 김동식 유상 유재찬 윤상명 윤창하 이수목 장춘섭 정병은 한덕술 현학근(이상 국내 항일) 박주대(의병)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무슨 영화 볼까]

    [무슨 영화 볼까]

    ●신화-진시황릉의 비밀 장르/등급 서사액션/15세(14일 개봉) 감독/배우 당계례/성룡·김희선·양가휘 줄거리 진시황의 후궁과 그를 지키는 장군의 세월을 뛰어넘은 슬픈 사랑. 20자평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이기엔 너무 늙은 성룡, 중화제일미녀 김희선의 늘어지는 연기. ●4브라더스 장르/등급 범죄액션/18세(14일 개봉) 감독/배우 존 싱글턴/마크 월버그 줄거리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형제 넷,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그들이 펼치는 복수혈전. 20자평 가슴이 뻥 뚫리게 호쾌한 총격전. 스크린을 압도하는 대규모 화력은 기대하지 말길…. ●가문의 위기 장르/등급 코미디/15세 감독/배우 정용기/신현준·김원희·김수미·탁재훈 줄거리 조폭 가문에 여검사 며느리가 들어오게 된다는, 황당하고도 웃기는 이야기. 20자평 영화 내내 이어지는 웃음 속 허한 느낌. ●찰리와 초콜릿 공장 장르/등급 팬터지 드라마/전체 감독/배우 팀 버튼/조니 뎁 줄거리 전설적 인물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의 초콜릿 공장에 초대된 5명의 어린이. 20자평 컴퓨터그래픽·특수효과를 만나 꽃을 피운 팀 버튼의 상상력. 그러나 김빠지는 계몽동화?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장르/등급 멜로/15세(13일 개봉) 감독/배우 폴 맥기건/조시 하트넷·다이앤 크루거 줄거리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 버린 여자, 세월이 흘러 옛애인의 흔적을 좇는 남자의 절절한 사랑. 20자평 최루성 멜로로 빠지지 않고 스릴러의 긴장까지 갖췄다. 로맨틱 무드를 기대하진 말 것. ●너는 내 운명 장르/등급 멜로/18세 감독/배우 박진표/전도연·황정민 줄거리 에이즈에 걸린 다방 여종업원을 끝까지 지켜내는 시골 노총각의 가슴 저린 순애보. 20자평 감독의 대담한 연출력, 남녀 주인공의 호연이 제대로 맞아떨어진 수작.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장르/등급 드라마/15세 감독/배우 민규동/엄정화·황정민·임창정·김수로 줄거리 여섯 커플들에게 일어나는 일주일 동안의 아주 특별한 사랑이야기. 20자평 한국판 ‘러브 액추얼리’. 유머와 감동의 균형미, 안타깝게 중언부언 늘어지는 스토리.
  • [무슨 영화 볼까]

    ●찰리와 초콜릿 공장 장르/등급 팬터지 드라마/전체 감독/배우 팀 버튼/조니 뎁 줄거리 전설적 인물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의 초콜릿 공장에 초대된 5명의 어린이. 20자평 컴퓨터그래픽과 특수효과를 만나 꽃을 피운 상상력. 그러나 김빠지는 계몽동화? ●가문의 위기 장르/등급 코미디/15세 감독/배우 정용기/신현준·김원희·김수미·탁재훈 줄거리 조폭 가문에 여검사 며느리가 들어오게 된다는, 황당하고도 웃기는 이야기. 20자평 영화 내내 이어지는 웃음 속 허한 느낌. ●미스터 주부퀴즈왕장르/등급 코믹드라마/12세 감독/배우 유선동/한석규·신은경·공형진 줄거리 전업주부로 살던 젊은 가장, 주부대상 TV퀴즈쇼에 나선 그날 이후. 20자평 모처럼 어깨 힘 쫙 빼서 유쾌한 한석규,TV에 한발 밀린 ‘헌’ 이야기. ●강력 3반 장르/등급 액션/15세 감독/배우 손희창/김민준·허준호·남상미·장항선 줄거리 팍팍한 현실 속 대한민국 형사들의 성장기. 20자평 형사의 고충과 애환이 말보다 행동으로 충실히 표현됐으면…. ●날 미치게 하는 남자장르/등급 로맨틱 코미디/12세 감독/배우 패럴리 형제/드루 베리모어·지미 팰론 줄거리 야구밖에 모르는 남자, 일중독증에 빠진 캐리어 우먼이 문득 사랑에 빠지고 보니…. 20자평 ‘완벽한 조건’이 만나지 않아도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가 됨을 보여준 패럴리 형제. ●너는 내 운명장르/등급 멜로/18세 감독/배우 박진표/전도연·황정민 줄거리 에이즈에 걸린 다방 여종업원을 끝까지 지켜내는 시골 노총각의 가슴저린 순애보. 20자평 감독의 대담한 연출력, 남녀 주인공의 호연이 제대로 맞아떨어진 수작.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장르/등급 드라마/15세 감독/배우 민규동/엄정화·황정민·임창정·김수로 줄거리 여섯 커플들에게 일어나는 일주일 동안의 아주 특별한 사랑이야기. 20자평 감칠맛 넘치는 한국판 ‘러브 액추얼리’. 그러나 중언부언 늘어지는 스토리.
  •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로 안방컴백 김원희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로 안방컴백 김원희

    애드리브의 여신이 안방에 돌아왔다. 영화 ‘가문의 위기’로 지난 주말까지 전국 관객 500만명을 돌파해 이미 추석 시즌 극장가를 점령한 터다. 김원희, 그녀가 안방 극장에 풀어놓을 웃음보따리가 기대되는 부분이다.5일부터 시작된 SBS 수목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를 통해 시청자 배꼽 빼놓기에 시동을 걸었다.5년 만에 안방 극장에 도전한 그녀의 연기에 관심이 쏠린다. “여자 연예인이 서른이 넘고 결혼까지 하게 되면, 퇴물 취급되는 분위기가 있어요. 자기도 모르게 움츠리게 되죠. 저처럼 애매한 나이에 있는 여성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왁자지껄 폭소가 넘쳤던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정작 그녀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이게 아니었을까. 애드리브의 여왕, 아니 여신 김원희(33)의 말이다. 예능·오락 프로그램으로 늘 TV를 벗어난 적이 없지만, 드라마에 등장하는 것은 무려 5년 만. ‘루루공주’ 후속으로 5일부터 시작한 SBS 로맨틱 코미디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연출 고흥식, 극본 권민수·염일호)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다. 달동네에 사는 한 물 간 서른두 살 내레이션 모델 차봉심을 능청스럽게 연기하고 있다. 험난한 세상을 꿋꿋하게 헤쳐 가는 ‘강한 여성’ 봉심이가 집에서 맨몸으로 쫓겨난 재벌가 남자-게다가 다섯 살 연하-와 알콩달콩 사랑방정식을 만들어간다는 설정. 어쩐지 김선아의 대박 캐릭터 삼순이와 비슷한 것도 같다. 김원희는 “그럴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삼순이보다는 직업적인 부분이 많이 부각될 것 같아요. 게다가 드라마 코믹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라 저도 기대되네요.”라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정말 그렇다. 그녀에게 ‘코믹’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것은 그동안 예능프로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애드리브를 선보였기 때문이지 드라마가 아니었다. “피부 마사지도 자주 받아야 할 나이에 감독님이 강행군을 시켜 걱정이에요.”(웃음)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능(?)이라며 쉴 새 없이 너스레를 떨고 웃음으로 상대를 무장해제시키는 그녀. 굳어져 가는 이미지에 대한 불안감은 없어 보였다.“개그우먼으로 아는 분도 있어요.(웃음) 오락 쪽에서 나를 너무 많이 보여주는 것 같아 가끔 후회도 들지만, 발길을 끊지는 않을거예요. 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니까요.” 그녀를 언급할 때는 아무래도 김정은, 김선아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이들은 연예계에서 유명한 ‘명랑 의자매’다. 드라마에서는 김선아가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먼저 대박을 터뜨렸다. 이후 바통을 이은 김정은의 ‘루루공주’는 잦은 구설수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하라고 격려받았어요. 정은이는 앞서 시청률을 끌어올리지 못해 미안하다 했고….” 맏언니 김원희가 영화에 이어 드라마에서까지 쌍끌이 성공을 거둘지 자못 기대된다.“오랜만의 연기라 영화에서는 몸이 덜 풀려 고생했는데…. 영화 제작진에게 죄송하네요, 호호 이제 서서히 발동이 걸리고 있거든요.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對테러 수방사 여군중대를 가다

    對테러 수방사 여군중대를 가다

    올해로 여군이 창설된 지 꼭 55년주년(9월6일)이 된다. 국군의 날을 앞두고 여군들로만 구성된 수도방위사령부의 특수임무중대를 찾았다. 대테러 지원이 주임무인 특임중대의 오늘 임무는 서울과 과천의 경계가 되는 우면산 일대에 대한 하향식 수색정찰. 나뭇가지로 위장된 철모와 위장크림을 바른 얼굴 사이로 두 눈만 반짝거리는 대원들이 부중대장 김원희(25) 중사의 수신호에 따라 일제히 산아래로 내려간다. 얼떨결에 작전에 투입(?)된 기자는 수북이 쌓여 있는 나뭇잎에 미끄러지고 나뭇가지에 얼굴을 긁히기가 일쑤지만 대원들은 거친 숨소리하나 내뱉지 않는다. 산중턱쯤에서 커다란 동굴 하나가 나타나자 김 중사가 대원 두 명에게 정찰을 지시하며 낮은 목소리로 주의를 준다.“손전등을 켜면 너희들은 죽는다.” 동굴속을 수색하던 대원들이 작전관계 부서에서 미리 숨겨 놓은 적 유기물들을 찾아내는 성과를 올리면서 오전 일과는 끝이 났다. 대원들 모두 수통을 꺼내 물 한모금 시원하게 마시면서 시작된 점심시간. 이때만큼은 모두가 즐거운 표정이다. 주먹밥과 계란 등으로 점심을 마친 대원들은 휴대전화로 남자친구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기도 하고 부족한 잠을 자기도 한다. 일과가 끝나는 오후 6시 이후엔 자유시간. 당직자를 제외한 대원들은 야간대학을 가기도 하고 남자친구과 데이트를 즐기기도 한다. 야간훈련 준비를 위해 여군숙소로 돌아온 김 중사에게 군문을 들어서려는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을 물었다. “군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버리십시오. 어디 가든 그 자리에서 꼭 인정받겠다는 생각만 하고 오십시오.” 글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무슨 영화 볼까]

    [무슨 영화 볼까]

    ●미스터 주부퀴즈왕 장르/등급 코믹드라마/12세 감독/배우 유선동/한석규·신은경·공형진 줄거리 전업주부로 살던 젊은 가장, 주부대상 TV퀴즈쇼에 나선 그날 이후. 20자평 모처럼 어깨 힘 쫙 빼서 유쾌한 한석규,TV에 한발 밀린 ‘헌’ 이야기. ●강력 3반 장르/등급 액션/15세 감독/배우 손희창/김민준·허준호·남상미·장항선 줄거리 팍팍한 현실 속 대한민국 형사들의 성장기. 20자평 형사의 고충과 애환이 말보다 행동으로 충실히 표현됐으면…. ●가문의 위기 장르/등급 코미디/15세 감독/배우 정용기/신현준·김원희·김수미·탁재훈 줄거리 조폭 가문에 여검사 며느리가 들어오게 된다는, 황당하고도 웃기는 이야기. 20자평 영화 내내 이어지는 웃음 속 허한 느낌. ●웰컴 투 동막골 장르/등급 드라마/12세 감독/배우 박광현/정재영·신하균·강혜정 줄거리 전쟁도 비켜간 산골마을에서 엮는 국군, 인민군, 미군의 가슴 찡한 동거담. 20자평 넉넉한 산골 풍광, 푸진 웃음, 찡한 감동. 그러나 하염없이 느린 걸음. ●사랑니 장르/등급 멜로/15세 감독/배우 정지우/김정은·이태성 줄거리 입시학원 여교사, 첫사랑과 닮은 17세 소년과 사랑에 빠지다. 20자평 지극히 현실적이되 꿈길처럼 나른한, 그러나 아무래도 포만감은 들지 않는 사랑이야기. ●칠검 장르/등급 무협액션/15세 감독/배우 서극/여명·양채니·견자단 줄거리 1660년대 중국 배경. 무술을 금지하는 ‘금무령’에 반기를 든 검객 7인의 우정과 사랑. 20자평 소문난 잔치 먹을 건 별로? 요란한 칼소리, 황량한 내면. ●너는 내 운명 장르/등급 멜로/18세 감독/배우 박진표/전도연·황정민 줄거리 에이즈에 걸린 다방 여종업원을 끝까지 지켜내는 시골 노총각의 가슴저린 순애보. 20자평 감독의 대담한 연출력, 남녀 주인공의 호연이 제대로 맞아떨어진 수작.
  • [부고]

    ●5·16직후 국방장관 박병권씨 1960년대 제14대 국방장관을 지낸 박병권씨가 2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충남 논산 태생으로 미국 참모대학을 졸업하고 군단장,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전투병과 교육기지사령관 등을 역임했다.1961년 중장으로 예편했으며 5·16 쿠데타 직후인 1961년 7월부터 1963년 3월까지 국방장관을 지냈다. 이후 대한중석 사장, 민주화합추진위원회 국민화합분과위원장, 대한해운 고문 등을 지냈으며 정부로부터 태극무공훈장과 을지무공훈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장남인 박영규 통일연구원장을 비롯해 차남인 박윤규 성공회대 교수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3일 오전 7시. ●김남용(장맥엔지니어링 고문)남재(사업)남선(대림산업 상무)남연(강원대 교수)남식(통일부 교류협력심의관)씨 부친상 임학철(태우 고문)민병욱(한국전력공사 부처장)씨 빙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03 ●신성호(세란치과 원장)정호(국민은행 과장)씨 부친상 정영하(이즈온 부회장)한구현(동건해운 사장)씨 빙부상 손현아(손가정의학 원장)씨 시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30분 (02)3010-2292 ●전관옥(현대INI스틸 부장)준호(ING생명)상배(사업)경택(학성중 축구감독)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02)3010-2238 ●한혁우(전 조흥은행 영업본부장)면우(전 목천고 교장)인우(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치우(SK 상무이사)씨 모친상 20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590-2660 ●서영훈(메리츠증권 과장)영교(인투미술학원 원장)영우(SK 과장)씨 부친상 권대경(환경조각가)씨 빙부상 2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30분 (02)392-0499 ●오덕순(세란병원 진료부원장)씨 부친상 김기억(미국 거주)박희천(두원전자 부장)씨 빙부상 20일 김포 하나성심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31)996-4442 ●백도부(전 통영 영운초등학교 교장)경기(진주 금곡중 교장)한기(국제신문 정보자료실 팀장)씨 모친상 20일 진주전문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7시 (055)763-2645 ●김원희(시그마골드 대표)씨 별세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8 ●신형순(전 강릉MBC 보도부장)은선(청주지방검찰청 검사)씨 부친상 20일 강릉동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33)650-6165 ●김보연(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장)씨 별세 20일 전남 목포 기독병원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8시 (061)281-9224 ●이주훈(사업)준훈(산업은행 홍보팀장)씨 부친상 정운식(사업)황승영(육군 대령)강정구(월산교회 목사)씨 빙부상 20일 건국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2030-7901
  • 올 추석 극장가 승자는?

    올 추석 극장가 승자는?

    야속할 만큼 짧은 올 한가위 연휴. 멀리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이야 딴생각할 겨를이 없기도 하겠다. 하지만 귀성행렬에도 못 낀 채 무료하게 ‘방콕’을 해야만 하는 이들에겐 영화만한 카드가 없다. 일찌감치 차례상 물려놓고 극장가로 걸음해보면 어떨까. 이번 연휴엔 관객을 ‘독식’해버릴 블록버스터가 없는 대신 감상포인트가 다양한 작품들이 많아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황수정 이영표기자 sjh@seoul.co.kr ● 찰리와 초콜릿공장 (팬터지 어드벤처/조니 뎁/팀 버튼 감독/전체) 줄거리 세계 최대 규모의 초콜릿 공장을 소유한 윌리 웡카. 어느날 그는 초콜릿 속에 감춰진 행운의 ‘황금 티켓’을 찾은 5명의 어린이들에게 비밀에 싸인 초콜릿 공장을 견학시켜 주겠다고 광고를 낸다. 작은 오두막집에서 어렵게 사는 찰리는 주운 돈으로 산 초콜릿으로 5번째 마지막 행운의 주인공이 된다. 아이들이 들어간 초콜릿 공장에선 초콜릿 폭포, 초콜릿 강, 꽈배기 사탕나무, 민트 설탕 풀 등 믿기 어려운 광경이 펼쳐진다. 이래서 좋아 컴퓨터그래픽과 특수효과로 생명력을 부여받은 팀 버튼 감독의 기발한 상상력에 눈앞이 핑글핑글. 이런 건 별로 착한 아이는 상 받고 욕심쟁이 아이는 벌 받는다는, 너무나 빤한 계몽적 메시지. ● 신데렐라 맨 (드라마/러셀 크로·르네 젤위거/론 하워드 감독/전체) 줄거리 아마추어 시절부터 촉망받는 복서인 브래독은 프로에 입문한 뒤에도 승승장구하지만,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토미 로런에게 도전했다가 판정패한다. 이후 부상과 불운으로 패배를 거듭하던 그는 급기야 부두 노동자 신세로 전락한다. 아이들의 끼니도 마련하지 못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그는 친구인 굴드의 도움으로 다시 링에 오르게 되고, 불굴의 투지로 연승하면서 ‘신데렐라맨’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이래서 좋아 가족사랑을 새삼 느끼며 극장문을 나서게 하는, 사려깊고 훈훈한 영화. 이런 건 별로 1930년대 대공황기의 실존인물 제임스 브래독의 일대기를 그대로 옮긴 탓일까. 연출과 드라마 구성이 평면적이다. ● 나이트 플라이트 (액션스릴러/레이첼 맥애덤즈/웨스 크레이븐 감독/15세) 줄거리 마이애미로 돌아가려던 호텔 매니저 리사는 비행기 출발이 지연되면서 불만을 토로하는 한 남자와 시비가 붙고, 친절한 남자 잭슨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소동을 피하게 된다. 두사람의 인연은 비행기 옆자리로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잭슨은 국토방위부 차관의 암살을 위해 리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 잭슨은 잔인한 암살자의 모습으로 돌변하고, 차관 일행의 객실을 옮기지 않으면 아버지를 살해하겠다며 리사를 협박해오는데…. 이래서 좋아 75분의 짧은 러닝타임에도 스릴러물이 꼭 갖춰야 할 공포감과 긴장감의 파고가 영화 내내 ‘출렁출렁’. 이런 건 별로 잭슨의 정체와 국토방위부 차관의 암살 이유 등 구체적 설명 부족. 사건해결 방식도 밋밋해서…. ● 가문의 위기 (코미디/신현준·김원희·탁재훈·김수미/정용기 감독/15세) 줄거리 ‘가문의 영광’의 속편. 여수의 소문난 조폭 집안이 명문대 법대생을 사윗감으로 들어앉히는 과정의 우여곡절을 담은 게 1편이었다면, 이번엔 역할이 좀 바뀌었다. 여수의 조폭 명가 백호파의 두목 홍덕자 여사(김수미)가 가업을 물려줄 맏아들 장인재(신현준)의 신붓감을 물색하다, 폭력배 검거 전담인 ‘빡센’ 여검사(김원희)가 며느릿감으로 연결돼 온집안이 뒤죽박죽된다는 이야기. 이래서 좋아 출연배우들이 웃기겠다는 일념 하나로 낮은 포복으로 고군분투하는, 순진함이 돋보이는 코미디. 이런 건 별로 남발하는 욕설, 섹스 코드… ‘쿨’한 코미디가 되기엔 태생적 한계가 뻔한 작품. ● 형사 (액션멜로/강동원·하지원·안성기/이명세 감독/12세) 줄거리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여형사와 그와 맞서게 된 자객과의 슬프고도 운명적인 사랑이야기. 좌포청의 선머슴같은 여형사 남순(하지원)과 베테랑 형사 안 포교(안성기)는 시중에 가짜 돈을 유포시킨 범인을 색출하라는 임무를 떠맡는다. 병판대감의 심복으로 ‘슬픈 눈’(강동원)이란 이름을 가진 날쌘 자객이 용의자로 떠올라 뒤쫓지만, 남순과 ‘슬픈 눈’은 걷잡을 수 없이 서로에게 빠져든다. 이래서 좋아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는 ‘스타일’과 색(色)의 향연. 강렬하면서도 고즈넉한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장면, 장면들… 이런 건 별로 TV사극 ‘다모’를 복습하는 듯한 이야기 구도. 가뜩이나 빈약한 서사가 이미지에 눌려 흔적없이 녹아버렸네∼. ● 외출 (멜로/배용준·손예진/허진호 감독/18세) 줄거리 배우자들의 불륜 사실에 힘들어 하던 남녀, 그들도 연인이 되고마는 거짓말처럼 숙명적인 러브스토리. 콘서트 조명기사인 인수(배용준)와 서영(손예진)이 처음 만난 곳은 삼척의 한 병원 응급실. 서로의 아내와 남편이 불륜여행을 떠났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한 두사람은, 배우자들을 간호하면서 어느새 애틋한 감정에 사로잡힌다. 이래서 좋아 ‘욘사마’의 애잔한 미소를 원없이 볼 수 있는 멜로. 이런 건 별로 불처럼 격정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서정짙은 로맨스가 묻어나지도 않는 ‘그들만의 사랑’. ● 거칠마루 (액션/권민기·김진명·성홍일·오미정·유양래/김진성 감독/전체) 줄거리 영화 고수들만 모인다는 무협사이트 ‘무림지존’에서 최강으로 군림하는 전설의 고수가 있으니 바로 ‘거칠마루’. 계속 도전을 받던 그는 결국 회원 8명을 강원도의 한 산속으로 초대한다. 조건은 다른 모두를 이긴 단 한사람에게만 자신을 만날 기회를 주겠다는 것. 이때부터 8명은 각자의 필살기를 앞세워 대결을 시작하는데…. 이래서 좋아 와이어의 도움 없이 실제 우슈, 유도, 가라테, 절권도, 합기도, 킥복싱, 무에타이, 택견 등 무술의 달인들이 직접 출연해 보여주는 리얼액션. 이런 건 별로 초저예산 영화다보니 컴퓨터그래픽 등이 없는 조금은 심심한
  • [무슨영화 볼까]

    [무슨영화 볼까]

    ■ 웰컴 투 동막골 장르/등급 드라마/12세 감독/배우 박광현/정재영·신하균·강혜정 줄거리 전쟁도 비켜간 산골마을에서 엮는 국군, 인민군, 미군의 가슴 찡한 동거담. 20자평 넉넉한 산골 풍광, 푸진 웃음, 찡한 감동. 그러나 하염없이 느린 걸음. ■ 박수칠 때 떠나라 장르/등급 미스터리 드라마/15세 감독/배우 장진/차승원·신하균·김지수 줄거리 TV로 전국에 생중계되는 48시간의 살인 수사극. 20자평 차승원, 신하균의 에너지가 스크린에서 ‘이글이글’. ■ 신데렐라맨 장르/등급 드라마/전체 감독/배우 론 하워드/러셀 크로·르네 젤위거 줄거리 배고픈 가족을 위해 재기한 국민복서의 감동적인 승리신화. 20자평 내 가족을 더 아껴줘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극장문을 나서는 영화. ■ 나이트 플라이트 장르/등급 액션스릴러/15세 감독/배우 웨스 크레이븐/레이첼 맥아덤즈 줄거리 비행기 안에서 만난 살인마에 맞서 발버둥치는 한 여자의 이야기. 20자평 작은 규모에 비해 긴장감과 공포감은 블록버스터급. ■ 가문의 위기 장르/등급 코미디/15세 감독/배우 정용기/신현준·김원희·김수미·탁재훈 줄거리 조폭 가문에 여검사 며느리가 들어오게 된다는 설정속 황당 이야기. 20자평 영화내내 터지는 웃음속 공허한 느낌. ■ 외출 형사 장르/등급 드라마/18세 감독/배우 허진호/배용준·손예진 줄거리 불의의 사고로 배우자를 잃은 남녀의 겹불륜 이야기. 20자평 욘사마 한류 프로젝트의 그늘에 가린 허진호식 사랑이야기. ■ 형사 장르/등급 액션멜로/12세 감독/배우 이명세/하지원·강동원·안성기 줄거리 조선시대 가짜 돈을 유포시킨 범인을 쫓는 형사 이야기. 20자평 감독 특유의 몽환적인 비주얼 감각은 돋보이지만, 구성은 단조로워. ■ 장르/등급 감독/배우 줄거리 20자평
  • 8일개봉 영화 ‘가문의 위기’

    코미디 영화를 즐겁게 볼 수 있으려면 다음 두가지 항목 가운데 하나가 해결돼야 한다. 우선, 작품 자체의 코미디 순도가 흠잡을 데 없이 높아야 할 것. 이건 말할 것도 없이 가장 바람직한(?) 코미디의 충분조건이다. 만약 이 조건이 충족되지 못했을 때 남은 방법은 딱 하나. 관객 스스로가 ‘따지지 않고 웃어주리라’ 감상자세를 적극형으로 바꾸는 것이다. 8일 개봉하는 국산 코미디 ‘가문의 위기’(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는 후자 쪽이다. 신원준·김원희가 ‘웃기는 커플’이 되어 고군분투하는 영화는, 웃음을 흡수하려는 적극형 관객에게는 크게 나무랄 데 없는 코미디일 듯하다. 재기발랄하게 허를 찌르는 고급 유머를 기대하긴 힘들지만, 질펀한 유머를 이끌어내려 낮은 포복으로 고군분투하는 자세가 오히려 순진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작품이다. ‘가문의 영광’의 속편 격인 영화의 이야기 얼개는 그대로 전편의 연속구도를 띤다. 여수의 소문난 조폭 집안이 명문대 법대생을 사윗감으로 들어앉히는 과정의 우여곡절을 담은 게 1편이었다면, 이번엔 역할 전환극이다. 여수의 조폭 명가 백호파의 두목 홍덕자 여사(김수미)가 가업을 물려줄 맏아들 장인재(신현준)의 신부감을 물색하다, 후보 며느리로 폭력배 검거 전담인 여검사(김원희)를 만나면서 온집안이 뒤죽박죽이 되고마는 줄거리. 영화는, 쉼없이 잔재미를 쏟아내는 ‘캐릭터 백화점’을 연상케 한다. 김원희가 모처럼 스크린에 얼굴을 내밀었다는 점이 무엇보다 신선한데다 백호파의 바람둥이 둘째아들 역의 탁재훈, 등에 거대한 문신을 새기고 세 아들에게 쩌렁쩌렁 호령하는 홍여사 역의 김수미 등이 코미디의 질감을 풍성하게 일구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그러나 영화는 극단적 평가를 이끌어낼 여지를 가졌다. 맺힌 데 없이 술술 터져나오는 웃음은 시종 통쾌하지만, 난무하는 욕설과 남발되는 섹스 코드에는 자주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한다. 공형진, 정준호, 정준하, 김효진, 신이 등 끝없이 이어지는 ‘카메오 스타 퍼레이드’는 관객들이 딴생각할 겨를없이 스크린에 시선을 고정하게 만든다. 지난해 공포영화 ‘인형사’로 데뷔했던 정용기 감독의 두번째 장편.15세 이상 관람가.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눈에 띄네 이 얼굴] ‘가문의 위기’ 김원희

    ‘개그맨 뺨치는 MC’ 김원희(33)가 기어이 스크린에서도 일을 낼 듯싶다.8일 개봉하는 코미디 ‘가문의 위기’의 여주인공으로 올 추석 극장가에서 관객들의 배꼽을 사정없이 빼보겠다는 기세다. ‘울랄라 시스터즈’(2002년) 이후 3년만에 찍은 새 영화에서 그녀는 깡패 잡는 악바리 여검사가 됐다. 코스모스같은 가녀린 외모와는 딴판으로 조폭 두목과도 겁없이 ‘맞장’을 뜨는 그녀가 얼떨결에 사랑하고만 남자가 하필이면 조폭 가문의 맏아들. 촌티가 좔좔 흐르는 시골다방 아가씨까지 1인2역을 소화한 그녀는 누가 봐도 영화의 가장 강력한 코믹뇌관이다. 그녀가 뱉어내는 질펀한 호남사투리를 듣고 있노라면 “팔방미인 김원희!”라는 탄성이 절로 터져나올 정도. 지난 6월 결혼까지 한 이 새색시는 몸이 열이라도 모자랄 판이다.10월부터 방영되는 SBS 20부작 수목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촬영에 한창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충무로는 지금 ‘동막골’ 학습중

    충무로는 지금 ‘동막골’ 학습중

    A영화제작사는 요즘 영화 ‘웰컴투 동막골’(제작 필름있수다·이하 ‘동막골´)의 흥행 포인트 및 제작시스템을 꼼꼼히 뜯어보고 있다. 내년 개봉 예정으로 준비 중인 차기작에 ‘동막골´의 성공 전략을 적극 벤치마킹하려는 것. 대표 김모씨는 “당초 계획했던 톱스타 캐스팅 전략을 잠시 보류키로 했다.”면서 “그 노력과 비용을 연기력 있는 배우들 섭외와 탄탄한 시나리오 개발에 투입할 것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소 신인 배우 중심의 저예산 영화를 주로 제작해온 B영화제작사는 ‘동막골´의 성공에 한껏 고무돼 있다. 대표 이모씨는 “‘동막골´의 성공 이후 ‘기획만 잘하면 스타 뒤꽁무니를 좇지 않고도 영화 자체 경쟁력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건강한 분위기가 충무로에 형성되고 있으며, 향후 이같은 제작 시스템이 큰 줄기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무로가 ‘동막골´을 기웃거리고 있다. 이번 주말로 관객 600만명 고지를 돌파할 것이 확실한 올해 최고의 흥행작 ‘웰컴 투 동막골’이 충무로의 새로운 ‘대박 교재’로 떠오르고 있는 것.‘동막골´이 보여준 참신한 흥행 전략이 스타 파워에 찌들어 허약체질로 추락한 현 충무로 제작 시스템의 대안적 모델로 트렌드화 할 분위기다. 일부 제작사들에서는 차기작 준비에 ‘동막골´의 흥행 전략을 벤치마킹하는 발빠른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그러면 ‘포스트 동막골’이 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어떤 것일까. # 저비용 고효율 ‘떼거리 캐릭터’ ‘동막골´이 보여준 흥행 미덕 가운데 으뜸은 ‘떼거리 캐릭터’. 주인공이 따로 없다. 강혜정·신하균·정재영·임하룡 등 출연 배우 모두가 주연이자 감칠맛나는 조연이다. 톱스타를 동원한 ‘원톱’ 또는 ‘투톱’ 영화라야 투자가 이뤄지고 흥행에도 성공할 수 있다는 오랜 편견을 보란 듯이 깼다. 애초 투자하기로 한 투자사가 스타 캐스팅 등이 아니라는 이유로 투자를 포기하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오히려 실력파 배우들의 호연이 관객층을 확대시키는 전화위복의 결과를 낳았다. 특급 스타를 내세운 ‘남극일기’(송강호, 유지태),‘주먹이 운다’(최민식),‘달콤한 인생’(이병헌),‘그때 그 사람들’(한석규) 등 대작들이 줄줄이 흥행에 실패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동막골´의 투자·배급사인 쇼박스측은 “비싼 몸값의 톱스타 한 명에 올인하기보다는 연기가 되는 여러 배우들을 색깔있는 캐릭터로 적재적소에 배치해 내실을 꾀한 전략에 성공을 확신했다.”고 밝혔다. 앞서 ‘마파도’를 통해 효력을 검증받은 이 ‘떼거리 캐릭터’ 전략은 ‘가문의 위기’(김원희, 신현준, 김수미, 공형진, 탁재훈…)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엄정화, 황정민, 김수로, 임창정, 윤진서, 주현, 오미희…) 등 곧 개봉을 앞둔 영화들 사이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 ‘얼굴 마담’감독은 가라! 연출을 맡은 박광현 감독은 ‘동막골´이 데뷔작이다. 총 제작비 88억원을 투입한 거대 프로젝트에 초짜 감독이 투입된 것은 처음엔 충무로의 오랜 관행 처럼 보였다. 제작·투자자들이 자신들의 입맛대로 영화를 만들기 위해 ‘생초짜 데뷔감독’을 얼굴마담 격으로 앉혀놓는 경우가 허다했고, 결국 작품성의 하락과 함께 관객의 외면을 받는 결과를 낳았다. ‘이중간첩’ 등 최근 몇년간 데뷔 감독들이 참여한 대작 영화들이 기대와 달리 잇따라 실패한 사례들이 이를 입증한다. 하지만 박 감독은 투자·제작사에 휘둘리지 않고 제작현장에서 제 목소리를 확실히 냈고, 이는 CF계에서 보여준 그의 톡톡 튀는 영상 감각을 스크린으로 고스란히 옮겨 작품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 검증된 콘텐츠 영화제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밑거름은 역시 시나리오. 장진 감독 원작의 ‘동막골´ 시나리오는 이미 동명의 연극이라는 시험대를 거쳤다.‘동막골´은 연극 무대를 통해 검증받은 탄탄한 스토리 구조를 바탕으로, 영화만의 영상미와 극적인 재미를 최대한 살려내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높였다는 평을 듣는다. 한맥영화사 김형준 대표는 “‘동막골´ 사례에서 보듯 투자자로서뿐 아니라 관객으로서 ‘영화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최상의 안전장치는 바로 ‘시나리오에 대한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2일 TV 하이라이트]

    ●You Soot I Shoot(EBS 오후 11시) 자국의 국제이주 노동인구가 가장 많은 아시아 국가 중 하나인 네팔의 잠재적 이주노동자인 노동아동들의 생활과 이들의 이주를 강제하는 요인들을 살펴본다. 이들과 함께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로 한 한국의 독립영화제작자 ‘미영’은 이런 아이들의 시선을 담기 위해 사진교육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한다. ●웰빙!맛 사냥(SBS 오전 9시) 구울수록 김치 맛이 나는 돼지고기가 있다. 돼지고기가 분명한데 과연 이 돼지고기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 비밀이 밝혀지는 건 바로 불판에 고기를 굽기 시작하면서부터. 돼지갈비 속에 김치가 돌돌 말려 있었던 것이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한층 업그레이드된 김치맛 나는 고기를 만든 과정이 한꺼번에 공개된다. ●박주현의 시사 업 클로스(YTN 오후 3시5분) 지난 월요일 친일인사 1차 명단이 발표됐다. 광복 60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친일인사 선정 작업이어서 사회적인 파장과 반발이 적지 않았다. 친일의 과거는 괴롭지만, 우리 민족이 정면으로 돌파해야 할 사안이다. 친일인사 명단 발표가 갖는 의미와 파장, 앞으로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본다.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MBC 오후 9시55분) 정준하, 고등학교 졸업 후 친구들과 함께 나선 무전여행에서 돈 없이 음식점에 들어가 그가 했던 대처 방법은 무엇일까. 박희진, 어릴 적 이렇게 하면 키가 크는 줄 알았다는 엉뚱한 발상은 무엇이었는지 들어본다. 노홍철의 별난 어머니 수난시대. 대학교, 군 시절까지 어머니가 불려다닌 사연은. ●HD역사스페셜-이차돈 순교는 정치쇼였나?(KBS1 오후 10시) 스물두살의 젊은 나이에 흰 피를 흩뿌리며 순교한 것으로 알려진 이차돈. 과연 그는 불교 공인을 위해 몸을 내던진 것일까. 또 그는 무엇을 위해 목숨을 버렸는가. 당대 신라사회의 정치구조에 일대 변혁을 몰고 온 이차돈 순교사건. 이차돈 순교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남편은 파출부 대하듯 하고, 아들은 부끄럽다며 학교에도 못 오게 해 영희는 설자리가 없다. 그런 가운데 오랜만에 만난 동창을 따라 성인나이트클럽을 가게 된 영희. 이 후 영희는 시간 날 때마다 친구들과 나이트클럽을 찾고 부킹도 서슴지 않다가 급기야 현장에서 남편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 [26일 TV 하이라이트]

    ●생방송 토론카페(EBS 오후 10시50분) 참여정부가 집권 반환점을 맞았다. 국민 참여를 화두로 내건 참여정부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일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사회에 있어 소통장애의 현실을 진단해 보고, 소통이 원활한 사회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토론해 본다. ●박주현의 시사 업 클로스(YTN 오후 3시5분) 본프레레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지 14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독일 월드컵까지 남은 시간은 10개월, 수장을 잃은 한국축구는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큰 기로에 놓이게 됐다. 코엘류에 이은 본프레레 감독의 사퇴,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한국 축구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MBC 오후 9시55분) 어머니, 누나와 함께 쇼핑을 하다가 싸웠다는, 카리스마 신현준의 색다른 모습이 공개된다. 김원희가 뽑은 코믹 연기의 대가는 누구일까? 보기만 해도 웃기는 남자 정준하가 말하는 내 여자친구가 가장 예뻐 보일 때와 노홍철이 학창 시절, 행동발달 사항란에 선생님이 써준 내용도 공개된다. ●사랑한다 웬수야(SBS 오후 9시55분) 종세의 계략을 알게 된 해강은 일부러 종세를 찾아가서 이혼에 관해 운을 띄운다. 회사로 돌아간 해강은 태걸에게 종세를 영업본부장에서 다른 부서로 발령내 달라고 부탁하다가 자신들의 별거 사실만 들통난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해강은 종세가 작성한 ‘H프로젝트’를 보고는 다시 한번 분노하는데…. ●HD역사스페셜(KBS1 오후 10시) 4세기 후반, 백제왕이 일본왕에게 주었다는 명검 칠지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모양의 이 칼은 일본 역사학계의 주목을 받으며 국보 반열에까지 올랐다. 일본 학계는 칠지도의 발견에 왜 그토록 열광했는가? 백제 근초고왕 시대에 제작된 칠지도를 통해 고대 한·일관계의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위험한 사랑(KBS2 오전 9시) 강제는 정현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이 떠나는 것밖에 없다며 묵묵히 낚시만 한다. 세진은 정현을 만나 강제가 뭐라고 했는지를 묻고는, 정현의 대답에 적잖이 실망한다. 인택은 인공수정을 하는 게 어떠냐고 말하고, 정현은 착잡해진다. 세진은 아들 찬이 없어진 걸 알고 놀라 강제에게 전화를 하고….
  • [22일 TV 하이라이트]

    ●토론카페(EBS 오후 10시50분) 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부와 권력 그리고 지위를 독점한 특권층에 대해 반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1%에 해당하는 소수가 과연 한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진정한 엘리트 계층인인지, 아니면 특권을 독점하는 신귀족주의 사회를 만들어 가는 특권층인지를 두고 토론한다.   ●박주현의 시사 업 클로스(YTN 오후 3시5분)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4.0%에 못 미치는 성장률을 전망함에 따라 우리 경제가 ‘장기 저성장’ 국면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리 경제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토론해 본다.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MBC 오후 9시55분) 경이적인 시청률 40%를 넘기고 또 하나의 ‘국민 드라마’로 자리잡은 ‘내 이름은 김삼순’. 대한민국이 김삼순을 사랑하는 이유와 그 인기 비결을 전격 해부한다. 김선아 현빈 정려원 다니엘 헤니 4명의 개성있는 배우들을 쫓아가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그들의 모습을 공개한다.   ●특명!아빠의 도전(SBS 오후 7시5분) 우치현씨가 가족을 위해 도전할 과제는 바로 ‘디아볼로 줄넘기’. 개인택시 경력 15년, 하루 평균 15시간을 근무해 오다 급기야 허리와 무릎에 고장이 생긴 우씨.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생 처음 줄넘기에 도전한 우씨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연습에 최선을 다한다. 과연 그는 이 미션을 이룰 수 있을까?   ●어여쁜 당신(KBS1 오후 8시25분) 술에 취한 기준은 선미에게 죽을 때까지 인영을 잊지 못할 거라며 괴로워하고, 선미는 차라리 깨끗이 잊어주는 게 인영이를 위하는 길이고, 자신을 위한 길이라고 충고한다. 기준은 괴로운 마음을 안고 인영의 아파트 앞에서 배회하다가 마침 귀가하던 인영과 재민의 포옹 장면을 보게 된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결혼 전에 창호를 가진 미연은 아이 아빠가 죽으면서 미혼모 신세가 된다. 이대로 딸을 내버려 둘 수 없는 어머니는 아이가 없던 미연의 오빠 부부에게 창호를 입양시킨 뒤 미국으로 보낸다. 결혼을 위해 귀국하게 된 미연은 창호가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사는 모습을 보며 마음 아파하는데….
  • [15일 TV 하이라이트]

    ●어여쁜 당신(KBS1 오후 8시25분) 재민은 힘찬이가 마트에서 없어졌다는 전화를 받고 정신없이 힘찬이를 찾아 헤맨다. 재민은 인영이네 집 앞에서 힘찬이를 발견했다는 전화를 받고 어이없어 한다. 힘찬이 때문에 놀라 눈물 흘리는 재민을 바라본 인영은 힘찬이에게 전화번호를 새긴 팔찌를 선물하고….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SBS 오전 9시30분) 최근 5집 앨범을 내고 활동을 재개한 남성 댄스듀오 클론과 함께 한다.5년 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돼 장애인이 되었지만, 최근 5집을 발매한 뒤 다시 무대 위에 서는 클론의 강원래는 자신의 휠체어를 이용해 일명 ‘휠체어 댄스’를 개발해 이를 팬들에게 선보인다. ●박주현의 시사 업 클로스(YTN 오후 3시5분) 연립정부 논란이 지역구도 타파를 위한 선거제도 개편 문제로 이어지면서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야당이 거부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여당 일각에서도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선거구제 개편과 연정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듯 싶다. ●특선다큐(EBS 오후 10시) 프랑스의 라스코 동굴에서 발견된 벽화는 인류문명 초기의 예술작품이다. 그로부터 1000년 후, 고대 이집트인들은 노랑과 주황, 초록, 파랑 등 다양한 색을 사용한 작품을 만들어 내기에 이른다. 스페인의 알함브라 궁전에서는 금을 찾아 헤매던 아랍 연금술사들이 만들어낸 찬란한 색을 엿볼 수 있다.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MBC 오후 9시55분) 박중훈이 출연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 때로 돌아가고 싶다’에 대해 말한다. 황정민은 모 가수의 성대 모사를 통해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공개한다. 공효진이 뽑은 ‘연애하고 싶은 남자, 결혼하고 싶은 남자와 그냥 선배로 지내고 싶은 남자’는 각각 누구인지 알아본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15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이라는 뜻을 담은 ‘민중성있는 음악’을 내세운 12집 ‘로만토피아’로 돌아온 이상은이 그녀의 신곡과 함께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담다디’를 부른다. 여성로커 ‘마야’의 리메이크곡 ‘못다핀 꽃 한송이’와 ‘소녀시대’도 감상해 본다.
  • [17일 TV 하이라이트]

    ●어여쁜 당신(KBS1 오후 8시25분) 인영과 재민은 힘찬이 때문에 예정에도 없는 동물원에 가게 된다. 힘찬이와 놀아주는 인영의 모습을 보며 재민은 인영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되새겨 보지만 차마 내색하지 못한다. 인철은 미정이 성만과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다못해 미정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하고 만다. ●오픈 스튜디오(SBS 오후 4시10분) 한의학에서는 오행을 상징하는 청·적·황·백·흑색과 다섯 가지 맛인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이 건강과 깊은 연관성을 갖고 있다고 본다. 건강 지킴이 주승균 한의사와 함께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음식에 나타나는 오색오미(五色五味) 건강법을 알아본다. ●박주현의 시사 업클로스(YTN 오후 3시5분)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의 부지 선정을 위한 절차가 다시 시작됐다.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부안사태 이후 부지 선정 절차의 민주성과 처리장의 안정성을 대폭 강화한 만큼 20년 가까이 표류하고 있는 방폐장 부지를 이번에는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센터(EBS 오전 11시) 짙은 색조화장으로 지치기 쉬운 부위에 탄력과 영양을 더해주는 천연화장품을 직접 만들어본다. 연약한 피부, 잔주름이 늘기 쉬운 눈가를 보호하고 주름을 방지할 수 있는 아이크림과 오염된 환경,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을 잃기 쉬운 입술 보호용 립밤 등을 직접 만들어 체험해 보자.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MBC 오후 9시55분) 이승철, 그가 무명이었던 시절에 초등학생이 그에게 남긴 응원의 메시지가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그의 팬을 이날 만나게 된다. 유리가 뽑은 오늘의 베스트 드레서와 그가 폭로하는 이지혜의 비밀. 그리고 술 마시면 나는 이렇게 변한다고 고백하는 이지혜, 짝사랑 사연도 공개된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만년 고시생 남편인 인길을 대신해 가장 노릇을 하는 시연. 무능한 남편에게 지쳐 있던 차에 부자가 되어 나타난 동창 찬수. 찬수의 친절에 시연은 마음이 흔들린다.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은 뒷전이고 찬수에게 집착하는 시연. 급기야 시연은 이혼도 불사하겠다며 찬수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마는데….
  • [10일 TV 하이라이트]

    ●신화창조의 비밀(KBS1 오후 7시30분) 2004년 최고의 영화로 꼽히고 있으며, 미국 영화 전문사이트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작으로 지난해 흥행 수입 세계 64위에 오른 ‘태극기 휘날리며’. 제작 단계에서부터 1000만 관객을 목표로 기획된 이 영화의 소재와 우리의 기술로 한국형 블록버스터를 만들어 낸 뒷얘기를 살펴본다. ●꽃보다 여자(SBS 오후 9시55분) 정아는 동지가 갈라서라고 하자 법적으로 이혼을 안해도 마음이 떠났다면 이혼이나 다름없다며 화를 낸다. 한편, 빛 독촉에 시달리던 세련은 대웅을 만나 동지는 명원에게만 정신이 팔려 있다며 동거부터 하자고 조른다. 대웅의 전화를 받은 동지는 술을 같이 마시자고 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 특별대담(YTN 오후 3시) 6·15 남북 공동선언 5주년을 맞아 김대중 전 대통령 특별대담을 녹화 방영한다. 김 전 대통령은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에서 정애숙 YTN 앵커와 만나 북한 핵문제 해법,6자회담 문제 등 한반도 주변 정세와 경제현안 등에 대해 1시간 동안 견해를 밝힌다. ●생방송 60분-부모(EBS 오전 10시) 37세 때부터 교도소 교화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사형수 상담활동을 해 온 양순자 할머니. 따뜻하고 쉬운 말로 인생을 가르쳐 주는 인생 9단 양 할머니에게 부모란 어떤 존재일까? 힘겨운 생활 속에서 두 딸을 키우면서 30년 동안이나 사형수 상담을 해온 할머니의 부모 공식을 듣는다.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MBC 오후 9시55분) 노홍철이 ‘닥터 노’가 된 사연과 그의 ‘닥터 노의 성격 클리닉’의 실체를 말한다. 이혁재가 처음 서울에 와 꽃등심은 생으로 먹고, 육회는 구워 먹었다는 에피소드도 소개된다. 또 이혁재가 밝히는 개그맨 선배 박명수에 얽힌 이야기도 들어 본다. ●위험한 사랑(KBS2 오전 9시) 윤자는 수완과 점심을 먹기 위해 뷰티숍에 들렀다가 정현과 함께 있는 강제의 모습을 보게 된다. 윤자는 정현과 강제가 친구 사이란 걸 알게 되고, 그 길로 강제의 병원을 찾는다. 윤자는 강제의 병원을 찾아가 다시는 수완이 앞에 얼씬거리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 [27일 TV 하이라이트]

    ●어여쁜 당신(KBS1 오후 8시25분) 재민의 출판사에 첫 출근을 한 인영은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다짐으로 열심히 일하고, 기준과 만난 희주는 헤어졌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기준을 위로한다. 인영의 출근 소식을 들은 기준은 인영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인영은 잠시 행복해 하지만 이혼했다는 현실 때문에 다시 착잡해진다. ●여왕의 조건(SBS 오전 8시30분) 영주는 초롱이에게 지난 밤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이게 차라리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광수는 상국에게 영주가 이미 자신이 바람 피운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하고, 상국은 조금만 시간을 끌라고 한다. 한편 성우는 우주가 걱정돼 병원을 찾고, 의사는 소아정신과를 추천한다. ●박주현의 시사 업클로스(YTN 오후 3시5분) 본고사와 고교등급제 및 기여입학제 금지. 참여정부의 대학입학 정책 의지가 담긴 이 3불정책을 두고 교육인적자원부와 대학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정부의 대입전형 규제가 강화되는 것이 옳은 것인지, 또 학생선발권을 대학 자율에 맡기는 것이 옳은 일인지를 논의한다. ●기획특강(EBS 오후 8시50분) 노화는 어떻게 일어나는 것이고, 인간은 왜 늙어가는 것일까? 이 오랜 물음에 대한 해답 찾기는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인류의 과제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고령화 시대를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일까?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권리와 그에 따른 의무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MBC 오후 9시55분) 성지루가 이름에 얽힌 재미난 별명들을 이야기하고, 춤꾼 김수로의 춤과 함께한 인생 이야기도 펼쳐진다. 스타들이 소개하는 중·고교 때 버스요금 덜내는 몇가지 방법과 이병 노홍철 때문에 단체기합 받은 사연 등 그의 별난 군대생활 이야기가 이어진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불임인 민주는 아기를 간절히 원하는 남편을 위해 대리모를 통해 아기를 갖기로 한다. 민주는 결혼도 안한 수미가 어려운 환경 때문에 대리모가 되려 한다는 것을 알고 아기를 낳을 때까지 함께 살자고 제안한다. 처음에는 내키지 않았던 상필도 수미의 배가 불러오자 지극 정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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