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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중 곽지영 결혼 “우리 결혼해” 7년 열애 끝 ‘톱모델 부부 탄생’

    김원중 곽지영 결혼 “우리 결혼해” 7년 열애 끝 ‘톱모델 부부 탄생’

    모델 김원중과 곽지영이 결혼한다.김원중과 곽지영은 12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김원중은 앞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곽지영과 함께 찍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김원중은 “우리 내일 결혼해”라고 외쳤고, 곽지영 역시 “우리 내일 결혼해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로써 김원중 곽지영은 무려 7년여 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지난 2009년 한 잡지 모델로 데뷔한 김원중은 큰 키와 개성있는 마스크로 사랑받은 톱 모델. 지난 2009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2위에 오르며 모델로 데뷔한 곽지영과는 모델 선후배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SNS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아왔다. 결혼 소식은 지난 2월 화보 촬영으로 인해 처음 알려졌다. 한 패션 매거진과 결혼을 기념한 웨딩 화보를 촬영을 진행했고, SNS에 해당 사진이 올라오며 큰 축하를 받았다.당시 곽지영 소속사 에스팀 측은 “오랜 기간 가까이에서 서로를 지켜주고 힘이 되었으며,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 사랑할 것을 약속했다. 두 사람의 행복한 앞날을 부디 축복해주시길 바란다”며 결혼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김원중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합니다. 5월까지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축하해주시는 마음 받아 승리하는 부부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며 사랑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승리”라고 소감을 전했다.연예팀 seoulen@seoul.co.kr
  • 22년 전 ‘퇴짜굴욕’ 갚았다… 투지의 한라, 아시아 첫 3연패

    22년 전 ‘퇴짜굴욕’ 갚았다… 투지의 한라, 아시아 첫 3연패

    교류전 거절했던 日오지팀에 설욕 ‘뇌진탕 투혼’ 주장 김원중 MVP지난달 31일 경기 안양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2017~18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PO) 챔피언 결정(5전3승제) 4차전에서 안양 한라가 일본 명문 오지 이글스를 3-1로 눌렀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한 한라는 아시아리그 최초로 3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챔프전 통산 5회 우승(2010, 2011, 2016, 2017, 2018)을 차지한 것도 역대 최다 기록이다. 1996년 교류전을 요청했다가 “두 팀 전력 차가 너무 크다”며 면담 10분 만에 거절했던 장본인에게 통쾌하게 복수한 셈이기도 하다.‘뇌진탕 투혼’을 벌인 주장 김원중(34)이 1등 공신이었다. 김원중은 4강 PO 2차전 도중 상대 선수와 부딪혀 넘어지며 머리를 다쳤다. 구토 증상마저 보이면서도 “버틸 수 있다”며 빙판을 계속 누볐다. 2011~12시즌 이후 6년간 PO에서 골맛을 못 봤던 김원중은 챔프 1차전에서 개인 통산 첫 해트트릭을 작성하고 2차전에서도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올 시즌 PO 8경기에서 4골 4어시스트로 활약한 김원중은 한국 출생 선수로는 최초로 아시아리그 PO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광도 누렸다. 무엇보다 주장의 투혼은 팀을 하나로 똘똘 뭉치도록 만들었다.패트릭 마르티넥(47·체코) 감독은 시즌 도중 선수 12명과 코치 2명(김우재·손호성)이 평창동계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되는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중심을 잡았다. 보통 선수 25~27명으로 팀을 운영하는데 이번에는 시즌 중간에 대학 졸업 예정자들을 추가로 뽑아 32명으로 구성했다. 한라 관계자는 “운영비가 예년보다 증가했지만 감독 요청에 따라 최대한 선수를 확보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마르티넥 감독은 신예를 적극 기용하면서 팀을 정규시즌 2위까지 끌어올렸다. 대표팀 선수들이 복귀한 뒤 첫 경기였던 4강 PO 1차전에서 0-2로 패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3판을 내리 가져왔다. 주로 3~4라인에서 뛰던 김원중의 컨디션이 좋아지자 4강 PO 3차전부터 1라인으로 불러들인 마르티넥 감독의 용병술도 빛났다. 한라는 시즌 중이던 지난 1월 감독과 3년 재계약(2021년까지)을 발표하며 무한한 신뢰를 보내기도 했다. 정몽원(63) 한라그룹 회장 겸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의 꾸준한 헌신도 새 역사를 쓰는 데 빼놓을 수 없다. 1994년 한라의 전신인 만도 위니아를 창단해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도 팀을 지켜냈다. 2013년 아이스하키협회장에 취임한 뒤론 매년 협회에 15억원, 한라에 50억~60억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일본 원정 경기를 포함해 챔프 1~4차전에 모두 동행해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 줬다. 챔프전 우승이 확정된 뒤에도 한 시즌 고생한 선수들과 그 가족들을 모두 불러 모아 경기 안양의 한 고깃집에서 직접 뒤풀이를 주최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곽지영♥김원중 5월 결혼, 웨딩화보 공개 ‘수트 입은 신부’

    곽지영♥김원중 5월 결혼, 웨딩화보 공개 ‘수트 입은 신부’

    모델 곽지영, 김원중의 웨딩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12일 곽지영 소속사 에스팀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모델 곽지영이 5월의 신부가 된다”며 김원중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모델 선후배 사이로 시작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오랜 기간 서로를 지켜주고 힘이 됐다. 결혼에 앞서 두 사람은 3월 ‘엘르 브라이드’를 통해 웨딩 화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모델 곽지영은 178cm의 큰 키와 동양적인 페이스가 매력적인 모델로 2009 제 18회 슈퍼모델 선발대회 2위로 데뷔했다. 2013 F/W 시즌에 해외 무대에 데뷔해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 로에베(Loewe) 등 16개의 무대에 올라 전세계 패션 관계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 2009년 데뷔한 김원중은 큰 키에 남다른 비율을 자랑하는 톱모델이다. 최근 그는 모델 뿐 아니라 디자이너로도 활약 중이다. 다음은 에스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스팀입니다. 에스팀 소속 모델 곽지영이 5월의 신부가 됩니다. 반려자 김원중씨와는 모델 선후배 사이로 시작해 좋은 감정으로 발전했습니다. 오랜기간 가까이에서 서로를 지켜주고 힘이 되었으며,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 사랑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두 사람의 행복한 앞날을 부디 축복해주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결혼에 앞서 매거진 <엘르 브라이드> 3월호를 통해 두 사람의 매력이 듬뿍 담긴 웨딩 화보 및 커버가 20일 단독 공개될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엘르브라이드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원중♥곽지영 5월 결혼 ‘모델 부부의 탄생’

    김원중♥곽지영 5월 결혼 ‘모델 부부의 탄생’

    모델 김원중, 곽지영이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9일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모델 김원중과 곽지영은 오는 5월 7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한다. 이날 곽지영 소속사 측은 “곽지영이 김원중과 5월 결혼하는 게 맞다. 결혼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알려드리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데뷔한 김원중은 큰 키에 남다른 비율을 자랑하는 톱모델이다. 최근 그는 모델 뿐 아니라 디자이너로도 활약 중이다. 곽지영은 지난 2009년 수퍼모델 2위로 데뷔했다. 지난 2015년 아시아모델 시상식에서는 ‘모델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4차 산업혁명, 고용구조 변화에 새 일자리 정책 필요”…정보통신정책연구원 심포지엄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오면서 고용구조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새로운 일자리 정책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대희)은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연구원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사회정책: 고용구조 변화 대응의 현실과 과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변화 과정에 우리 사회가 직면한 도전 과제들, 구체적으로 기술에 의한 일자리 대체 전망과 관련한 정책 논의와 실행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종관 성균관대 교수의 ‘4차산업혁명: 콘크리에티브(concreative) 미래를 향한 역사의 발전’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손상영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AI기반 자동화에 대비한 각종 고용정책 효과 비교·분석’, 조성은 연구위원이 ‘IT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 개선·활용 방향’, 이원태 연구위원이 ‘지능정보화 환경에서 교육시스템 혁신방향 및 정책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한다. 발표 이후에는 이어 이종관 교수가 사회를 맡아 ‘고용구조 변화 대응의 현실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 및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김원중 건국대 교수와 김동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팀장, 민경배 경희사이버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홈페이지(http://www.kisdi.re.kr) 및 온오프믹스(https://onoffmix.com/event/118589)에서 무료 사전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고,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IA 양현종, 사상 첫 시즌·한국시리즈 통합 MVP…신인왕은 이정후

    KIA 양현종, 사상 첫 시즌·한국시리즈 통합 MVP…신인왕은 이정후

    KIA 타이거즈를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에이스 투수 양현종(29)이 KBO리그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수상했다.양현종은 6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털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이날 공개한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 결과, ‘20승 투수’ 양현종이 856점 만점에 총 656점을 얻어 ‘홈런 1위’ 최정(SK 와이번스, 294점)을 제치고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다. 양현종은 이에 앞서 10월 31일 끝난 한국시리즈에서도 MVP에 선정됐다. KBO리그 취재기자 107명은 지난달 6∼9일 MVP와 신인왕 투표(MVP 후보는 1위부터 5위까지 각각 8∼1점, 신인상 후보는 1위부터 3위까지 각각 5∼1점)를 마쳤다. 한국시리즈 결과와 무관하게, 투표인단의 표심이 양현종을 향했다. 같은 해에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를 석권한 건 양현종이 처음이다. 양현종은 정규시즌에 20승(6패 평균자책점 3.44)을 올리며 1995년 이상훈(LG 트윈스) 이후 토종 선수로는 22년 만에 선발 20승 고지를 밟았다. 그는 KIA 정규시즌 1위의 일등공신이다. 양현종은 팀 동료 헥터 노에시와 다승 공동 1위를 차지했고, 승률 2위(0.769), 평균자책점 5위, 탈삼진 3위(158개)에 올랐다. 한국시리즈에서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10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이며 MVP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시리즈와 정규시즌 MVP 부상은 391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고급 세단 스팅어다. 긴 정규시즌과 단기전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한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은 스팅어 두 대를 선물로 받았다. 양현종은 KBO리그에서 꽤 오랜 기간 2인자에 머물렀다. 아마 시절에는 동갑내기 김광현(SK)의 그림자에 가렸다. 프로 입단 첫해인 2007년에는 임태훈(당시 두산)에게도 크게 밀렸다. 양현종은 당시 1승(2패)만 거두며 신인왕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임태훈이 신인왕을 차지했다. 2년 차부터 김광현이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떠올랐지만, 양현종은 여전히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하지만 2009년 12승(5패)을 올리며 KIA의 통합우승에 공헌했고, 2015년 평균자책점(2.44) 1위를 차지하며 개인 첫 타이틀을 따냈다. 그리고 2017년 양현종은 KBO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통합 MVP’에 올랐다. 양현종은 이제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 에이스’다. 이정후(19·넥센 히어로즈)는 예상대로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정후는 535점 만점에 503점을 얻어 2위 김원중(롯데, 141점)을 362점 차로 제쳤다. 1위 표 107표 중 98표를 얻는 압도적인 격차였다. 이정후는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아들로 입단 당시 주목받았다. 이종범 위원은 정규시즌 MVP(1994년)와 한국시리즈 MVP(1993, 1997년)에 오른 한국 야구의 전설이다. 하지만 이 위원은 신인이던 1993년 양준혁(당시 삼성 라이온즈)에게 밀려 신인왕을 놓쳤다. 이정후는 첫해 아버지보다 더 빛났다. 이정후는 KBO리그 고졸 신인 최초로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4(552타수 179안타), 111득점을 올렸다. 역대 신인 최다 안타(종전 서용빈 157개)와 최다 득점(종전 유지현 109개) 기록도 모조리 갈아치웠다. 이정후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이날 KBO는 1군과 퓨처스(2군)리그 개인상 시상도 했다. 평균자책점 라이언 피어밴드(kt wiz), 다승 양현종, 헥터(이상 KIA), 승률 헥터, 탈삼진 메릴 켈리(SK), 홀드 진해수(LG), 세이브 손승락(롯데 자이언츠), 홈런·장타율 최정(SK), 타점 다린 러프(삼성 라이온즈), 타율 김선빈(KIA), 최다안타 손아섭(롯데), 득점 로저 버나디나(KIA), 출루율 최형우(KIA), 도루 박해민(삼성) 등이 각 부문 1위에 올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퓨처스리그 평균자책점 북부 이대은(경찰청), 남부 임지섭(상무), 다승 북부 김동준(경찰청), 남부 임지섭, 홈런 북부 윤대영(경찰청), 남부 문상철(상무), 타율 북부 홍창기(경찰청), 남부 유민상(kt)은 100만원 씩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C 대포 폭발… 80% 확률 잡았다

    NC 대포 폭발… 80% 확률 잡았다

    스크럭스 결승 투런 ‘부진 탈출’ 대타 노진혁 멀티 홈런…MVP 롯데 불펜 소모 커 4차전 부담김경문 NC 감독과 조원우 롯데 감독은 11일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3차전 시작에 앞서 타격전을 예고했다. 동반 빈타에 시달렸던 양팀 타자들이 1~2차전에 비해 힘을 낼 것이라는 이야기다. 앞선 두 경기는 선수들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낮경기로 진행돼 고전했지만 3차전은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하는 저녁 경기라 환경이 달라졌다. 저녁에 라이트 불빛 아래 보는 공과 자연광으로 보는 공은 느낌이 다소 달라 일반적으로 낮경기는 타자들에게 다소 불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마산야구장은 인근 바다에서 불어오는 악명 높은 해풍이 가을에는 타자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부는 경우가 잦다. 마산야구장의 펜스도 3.8m로 부산 사직구장(4.8m)보다 1m나 낮아 앞선 경기와는 다른 양상이 예상됐다. 두 감독의 예고대로 이날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준PO 3차전은 타격전이 벌어진 끝에 NC가 13-6으로 롯데를 눌렀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나가게 된 NC는 이로써 ‘낙동강 더비’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프로야구에서 5전 3승제로 진행된 준PO는 총10번 있었는데 2승째를 먼저 올린 팀이 PO에 진출한 확률은 80%(8번)에 달한다. 4차전은 12일 또다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다. 롯데 입장에서는 무조건 4차전을 승리한 뒤 14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5차전까지 끌고 가야 한다. 경기는 NC가 달아나면 롯데가 쫓아오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NC는 1회부터 재비어 스크럭스의 투런포와 권희동의 적시타로 3점을 앞서 나갔다. 스크럭스는 팀의 4번 타자임에도 1·2차전 8타수 1안타에 그쳤는데 결승 홈런으로 부진을 날려 버렸다. 3-2로 쫓기던 3회 말에는 김경문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2회초 쉬운 타구를 놓쳐 롯데에 두 점을 헌납하는 빌미를 마련한 3루수 박석민을 교체하고 2사 2루 찬스 때 노진혁을 대타로 내보낸 것이다. 노진혁은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 그는 송승준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2점 홈런을 쏘아 올렸고 이날 4타수 4안타(2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 준PO 3차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또다시 5-4 한 점차로 따라잡힌 5회 말에는 나성범이 한 방을 보여 줬다. 3번 타자 나성범도 1·2차전 9타수 1안타로 스크럭스와 함께 동반 부진의 늪에 빠졌지만 이날은 달랐다. 무사 1루 때 타석에 들어서 롯데 김원중을 상대로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추가한 것이다. 이를 시작으로 NC는 김태군·이호준의 적시타를 더해 5회에만 5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경기에서 패한 데다 투수까지 많이 소비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선발투수 송승준이 3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면서 불펜투수가 줄줄이 등판했다. 4회말에 나선 김원중이 1과3분의2이닝 만에 내려오고 뒤이어 배장호·이명우·장시환·박시영·김유영이 마운드에 올랐다. 롯데 투수들의 높아진 피로도는 곧바로 12일 열리는 4차전의 부담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준PO 3차전, NC 홈런 5방으로 13-6 승리…롯데 ‘벼랑 끝’

    프로야구 준PO 3차전, NC 홈런 5방으로 13-6 승리…롯데 ‘벼랑 끝’

    NC 다이노스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3차전에서 홈런 5방을 폭발시키며 롯데 자이언츠를 이겼다. NC는 1승만 추가하면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NC는 11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준PO 3차전에서 홈런 5방을 터뜨리며 대폭발해 롯데 자이언츠를 13-6으로 격파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간 NC는 12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승리하면 플레이오프(5전 3승제)에 오른다. 지난해까지 5전 3승제로 치러진 준PO에서 먼저 2승을 거둔 팀이 PO에 오른 확률은 80%(10번 중 8번)다. 5년 만에 포스트시즌(PS)에 출전한 롯데는 NC에 화력 싸움에서 밀려 탈락 위기에 몰렸다. NC 재비어 스크럭스, 노진혁, 나성범은 각각 릴레이로 투런포를 작렬했다. 1차전 만루포의 주인공 모창민은 솔로 아치로 뒤를 받쳤고, 노진혁은 대승을 자축하는 이날 경기 자신의 두 번째 홈런(1점)을 8회에 터뜨렸다. 양 팀 감독 모두 활발한 타격전을 예상한 이날 경기는 NC가 대포로 도망가면 롯데가 따라붙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NC 화력이 먼저 불을 뿜었다. 1회 말 2사 1루에서 4번 타자 스크럭스가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송승준의 장기인 포크볼을 걷어 올려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스크럭스의 준PO 첫 아치였다. 실점한 송승준은 모창민, 박석민을 잇달아 볼넷으로 내보내 흔들렸다. 회심의 승부 구가 스트라이크 존을 아슬아슬하게 빗나가자 스스로 위기를 불렀다. 2사 1, 2루에서 권희동은 송승준의 커브를 받아쳐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롯데는 공수교대 후 2회 초 반격했다. 선두 이대호가 우측 펜스를 맞히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NC 우익수 나성범이 풀쩍 뛰어 글러브를 뻗었지만, 낙구 지점을 잘못 잡았다. 후속 박헌도의 볼넷으로 이어간 무사 1, 2루 기회가 강민호의 삼진과 앤디 번즈의 뜬공으로 무위로 돌아갈 찰나에 예상치 못한 NC의 실책이 나왔다. NC 3루수 박석민이 문규현의 땅볼 바운드를 제대로 못 맞춰 실책으로 타자와 주자를 모두 살려준 것이다. 2사 만루에서 등장한 신본기가 좌전 적시타로 롯데의 첫 타점을 올렸다. 이번 준PO 롯데의 득점권 찬스에서 나온 첫 적시타다. 계속된 만루에서 전준우가 몸에 맞은 볼로 출루해 롯데는 2-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김경문 NC 감독의 용병술이 기대 이상의 반전을 불렀다. 김 감독은 3회 초 롯데 공격 때 3루수 박석민을 노진혁으로 교체했다. 3-2로 앞선 3회 말 2사 후 모창민이 좌선상 2루타로 나가자 첫 타석에 들어선 노진혁은 송승준의 시속 141㎞짜리 높은 속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중간 스탠드에 떨어지는 2점짜리 포물선을 그리고 포효했다. 송승준, 제프 맨쉽(NC) 두 선발 투수가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해 불펜 대결로 이어진 가운데 롯데가 2-5이던 5회 초 2점을 만회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대호와 박헌도가 NC 세 번째 투수 김진성에게서 안타, 볼넷을 얻어 1, 2루 찬스를 열었다. 김진성의 배턴을 받은 NC 구원 이민호는 강민호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에 몰렸다. 번즈가 이민호의 공에 팔꿈치를 맞아 밀어내기 사구(死球)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고, 대타 최준석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4-5로 NC를 압박했다. 하지만 2회와 마찬가지로 롯데는 5회에도 만루에서 2점씩만 냈을 뿐 더는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박빙의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NC는 5회 말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선두 박민우가 볼넷으로 나가자 나성범이 롯데 구원 김원중의 빠른 볼을 밀어쳐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2점포를 폭발했다. 2사 후 노진혁, 권희동의 연속 안타와 손시헌의 볼넷으로 이어간 만루에서 김태군이 2타점 우전 적시타, 대타 이호준이 1타점 우전 안타를 터뜨려 3점을 보태며 롯데를 추격권에서 멀찌감치 밀어냈다. 나성범은 6회 초 수비에선 정확한 홈 ‘레이저 송구’로 롯데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단타 3개로 몰린 1사 만루에서 박헌도의 직선타를 잘 잡은 뒤 홈으로 정확히 던져 3루에서 리터치한 전준우를 잡아냈다. NC는 10-4로 앞선 6회 모창민의 이번 시리즈 두 번째 홈런(좌월 솔로)과 손시헌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보탰다. 롯데는 8회 손아섭의 중월 2점 홈런으로 따라붙었으나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교체 선수로 들어와 4타수 4안타를 치고 3타점과 4득점을 올린 노진혁이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100만원 상당의 타이어교환권을 받았다. 4차전에선 최금강(NC)과 박세웅(롯데)이 선발 대결을 벌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산은 거포들 놀이터… 해풍 타면 넘어간다

    마산은 거포들 놀이터… 해풍 타면 넘어간다

    1·2차전 사직은 투수 친화적 마산구장 크기 작고 담장 낮아 바람 탄 뜬공 홈런·실책 많아 저녁 경기 ‘공격 야구’ 기대감2017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서는 두 팀 선발투수들이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호투를 뽐낸다. 1차전 마운드에 오른 조쉬 린드블럼(롯데·6이닝 2실점)과 에릭 해커(NC·7이닝 1실점), 2차전의 브룩스 레일리(롯데·5와3분의1이닝 무실점)와 장현식(NC·7이닝 1실점)이 잇달아 5이닝 이상 던지며 몫을 충분히 해냈다. 부러진 배트에 왼쪽 발목을 맞는 뜻밖의 사고로 6회에 교체된 레일리를 빼면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반면 야수들은 기대를 저버렸다. 1차전에서는 1~2점 차를 이어 가다 결국 연장 11회에서야 승부가 결정됐고, 2차전에서는 역대 준PO 최초로 무타점 승부가 나올 정도로 나란히 빈타에 허덕였다. 준PO 1~2차전에서 롯데의 4번 타자 이대호(8타수 2안타)를 비롯해 전준우(9타수 1안타)·최준석(5타수 무안타) 등이 부진을 거듭했고 NC에서도 4번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8타수 1안타)와 나성범(9타수 1안타)·박석민(5타수 1안타)이 팬들의 속을 새까맣게 태웠다. 낙동강을 건너 11~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치러지는 준PO 3~4차전에서는 1~2차전을 치른 부산 사직구장에 견줘 아주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마산구장 중앙 펜스까지의 거리가 116m, 좌우 펜스까지는 97m로 작다. 펜스 높이도 3.8m로 사직구장(4.8m)에 비해 1m나 낮아 홈런 생산에 맞춤이다. 여기에 인근 바다에서 변화무쌍한 바람까지 더해져 투수로서는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뜬공이 바람을 타고 홈런으로 둔갑하거나, 쉽게 잡힐 듯했던 뜬공의 낙구지점이 갑자기 변해 실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투수들이 아예 땅볼을 유도하는 게 마산구장의 바람을 이기는 해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더불어 3~4차전은 오후 2시 시작했던 앞선 경기와 달리 저녁에 치러진다. 정규시즌 대부분을 저녁에 뛰었던 선수들로선 낮 경기에 평소의 리듬을 유지하기 쉽지 않았다. 빈타에 시달리던 야수들이 라이트 불빛 아래에서 본래의 모습을 되찾는다면 타격전으로 불꽃을 튀길 수 있다. 3차전 선발로 예고된 롯데의 송승준과 NC의 맨쉽도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투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환 KBS N 야구해설위원은 “두 팀이 1승 1패를 주고받으면서 가을야구의 분위기를 익혔을 것이다. 조심스럽던 타자들이 3차전부턴 득점권에서 좀더 공격적으로 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양 벤치도 2~3이닝을 버틸 수 있는 구원투수로 김원중(롯데), 구창모(NC) 등을 준비시키며 대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창원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야구] 유희관 5년째 10승 수확

    [프로야구] 유희관 5년째 10승 수확

    5위 SK가 선두 KIA를 제물로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 갔다. 롯데는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SK는 19일 광주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장단 13안타로 KIA의 추격을 7-4로 뿌리쳤다. SK는 2연패를 끊고 살얼음판 5위를 지켰다. KIA는 2연승을 마감하며 2위 두산에 2.5경기 차로 쫓겼다.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KIA의 ‘매직넘버’도 7을 유지했다. SK 선발 박종훈은 6회까지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7회 3점포를 얻어맞고 물러났다. 6이닝 6안타 4실점했지만 타선 덕에 4연승으로 시즌 12승째를 챙겼다. 그러면서 통산 10경기(선발 6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만을 기록한 KIA전 악몽에서도 벗어났다.반면 1999년 정민태(한화 코치) 이후 18년 만에 토종 20승을 노리는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9안타 6실점(4자책)하며 19승 달성에 실패했다. 또 2014년 5월 1일 광주 경기부터 이어온 SK전 연승 행진도 ‘7’에서 멈췄다. SK는 3-1로 쫓긴 7회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2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대타 조용호가 1타점 2루타로 앙현종을 끌어내리고 노수광이 바뀐 투수 고효준을 2타점 적시타로 두들겼다. 이어 정의윤이 KIA 불펜 홍건희로부터 1타점 적시타를 뽑아 7-1로 멀리 달아났다. KIA는 7회말 이범호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역전에는 힘이 모자랐다. 두산은 사직에서 허경민의 만루포(개인 1호) 등 홈런 3방으로 롯데를 8-3으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2위 두산은 실낱같은 정규리그 우승 불씨를 키웠다. 1승만 보태면 자력으로 5년 만에 ‘가을야구’에 나가는 4위 롯데는 3연승을 마감하며 이날 경기가 없는 3위 NC에 1경기 차로 밀렸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7이닝 3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5년 연속 10승 고지(통산 11번째)를 밟았다. 롯데 선발 김원중은 3과3분의2이닝 동안 홈런 두 방 등 6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두산은 1-0이던 4회 오재일(1점)과 양의지(2점)의 대포로 4-0으로 달아난 뒤 5회 허경민이 통렬한 만루포를 폭발시켜 일찍 승기를 굳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NC와 반 경기 차…3위까지 넘보는 롯데

    4위를 달리는 롯데가 3위 NC를 반 게임 차로 따라붙으며 6년 만에 시즌 3위 달성을 노리게 됐다. 롯데는 17일 사직에서 열린 KBO리그 SK와의 경기를 9-5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는 75승(2무 61패)으로 NC(75승 2무 60패)에 0.5게임 차로 다가섰다. 1999년 팀 최다승과 타이를 이룬 롯데는 2011년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이후 2012~16년 ‘4위-5위-7위-8위-8위’로 중하위권을 맴돌았는데, 남은 6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다른 팀 성적과 무관하게 최소 5위로 ‘가을 야구’를 굳힌다. 시즌 초중반 기껏해야 7위에 머물던 롯데는 8월 중순 들어 반등하며 4위로 치고 올랐다. 조쉬 린드블럼, 브룩스 레일리, 박세웅, 송승준, 김원중이 5선발 체제를 안정적으로 이끈 덕이 컸다. 여기에 구원왕 부문 선두를 꿰찬 손승락(35세이브)까지 뒷문을 확실하게 잠그며 마운드를 탄탄하게 다졌다. 타석에서도 이대호(타율 .331), 손아섭(타율 .338) 등이 제몫을 다했다. 이날 경기에선 손승락이 빛났다. 6-5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1과 3분의1 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초 무사 1, 2루 위기에 내몰리기도 했지만 후속 타자 세 명을 모조리 범타로 돌려세웠다. 손승락은 시즌 35세이브째를 기록하며 역대 롯데 선수 중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다. 경기 후 손승락은 “팬들 마음속에 있는 챔피언이라는 목표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넥센에 15-14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지만 연속경기 두 자리 실점 KBO리그 신기록을 세웠던 NC는 넥센에 6-14로 패해 기록을 ‘6’으로 늘리며 미국프로야구(MLB)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MLB에선 1929년 6월 19~22일 잇달아 두 자리 실점을 하며 전패를 당했던 필라델피아의 기록이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잠실에서는 LG가 4년 연속 10승째를 달성한 헨리 소사를 앞세워 한화에 8-1 완승을 거뒀다. 광주에서는 선두 KIA가 최하위 kt를 4-3으로 눌러 우승 매직넘버를 ‘7’로 줄였다. 대구에서는 두산이 홈런 6개를 쏘아올리며 삼성을 21-8로 꺾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최정 ‘3루수 홈런왕’ 역사

    최정 ‘3루수 홈런왕’ 역사

    KIA 이민우, 데뷔 첫 등판 선발승 ‘홈런 공장장’ 최정이 SK 구단과 역대 3루수 홈런 역사를 한꺼번에 고쳐 썼다.최정은 14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2-1로 앞선 5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보우덴의 5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포를 폭발시켰다. 전날 멀티포(2개)를 가동한 홈런 선두 최정은 두 경기 연속 대포로 시즌 홈런을 46개로 늘렸다. 그러면서 2002년 호세 페르난데스가 세운 45홈런을 넘어 SK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KBO리그 역대 3루수 최다 홈런도 함께 일궜다. 종전 기록 보유자 역시 페르난데스였다. 최정은 지난해 자신의 첫 시즌 40홈런으로 전 NC 테임즈(밀워키)와 공동 홈런왕에 올랐다. 이날 37호포를 친 홈런 2위 로사리오(한화)에게 9개 차로 앞서 2년 연속 홈런왕을 예약했다. 최정이 앞으로 남은 8경기에서 홈런 4개를 보태면 삼성 이승엽(1999년 54개, 2003년 56개), 전 현대 심정수(2003년 53개), 전 넥센 박병호(2014년 52개, 2015년 53개)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대망의 50홈런 고지에 오른다. 사직에서는 루키 이민우(KIA)가 데뷔 첫 등판을 선발승으로 장식했다. 경성대를 거쳐 2015년 KIA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이민우는 선발로 1군 무대에 깜짝 데뷔했다. 롯데 강타선을 상대로 6이닝 6안타 2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1군 데뷔전에서 선발승은 통산 25번째다. KIA는 이민우의 호투와 1회 7점을 뽑는 응집력으로 11-2로 이겨 전날 SK에 7회 10-5로 앞서다 15-10으로 역전패한 충격에서 벗어났다. 이날 고 최동원 6주기 추모 행사를 연 4위 롯데는 선발 김원중의 난조로 아쉽게 2연패를 당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던 김원중은 고작 3분의2이닝 동안 장단 7안타 2사사구로 7실점하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한화는 대전에서 갈 길 바쁜 7위 넥센을 10-2로 꺾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톱3’ 위협하는 진격의 거인

    [프로야구] ‘톱3’ 위협하는 진격의 거인

    롯데가 5년 만에 ‘가을야구’를 향한 무한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3위 NC는 물론 2위 두산마저 넘어설 무서운 기세다.롯데는 지난 3일 사직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한화를 7-2로 꺾고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4위 롯데는 이날 승리로 5위 넥센에 3.5경기, 6위 SK에 5경기, 7위 LG에는 6.5경기 차로 한발짝 더 달아났다. 이날 현재 각 팀마다 16~23경기를 남겨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게다가 롯데는 3위 NC에 2경기, 2위인 ‘디펜딩 챔피언’ 두산에도 4경기 차로 다가섰다. 준플레이오프 또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롯데는 지난해 1승15패로 처참한 패배를 당했던 지역 맞수 NC를 상대로 올 시즌 9승7패의 반전을 일궜다. 두산을 상대로도 8승7패의 우위를 점해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결국 롯데가 시즌 막판 상위권 판세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모양새다. 롯데는 지난달 역대 월간 팀 최다 승수(20승)에 단 1승이 모자라는 19승을 쌓으며 무섭게 내달렸고 이달 들어서도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후반기 상승세의 출발점은 린드블럼의 가세다. 지난해 에이스로 활약한 린드블럼은 올 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돌아왔다. 그가 선발진의 중심에 서면서 롯데 5선발진은 확 달라졌다. 린드블럼이 3승(2패), 레일리가 4승(무패), 박세웅이 3승(1패), 송승준이 4승(3패), 김원중이 3승(1패)을 챙겼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선발투수가 5승을 줄지어 따내 진가를 입증했다. 타선에서는 주포 이대호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14에 5홈런으로 11타점을 쓸어 담았고, 최준석도 고비마다 적시타로 10타점을 보탰다. 특히 올 시즌 뒤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는 손아섭은 10경기 타율 .389에 4홈런 14타점으로 연일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롯데는 이번 주(5~10일) SK(문학), 삼성(사직), kt(수원)와 6연전을 벌인다. SK(6승6패), 삼성(6승7패1무)과는 호각세이고 kt(10승4패)에는 강했다. 롯데는 강적과의 대결이 없는 만큼 이번 주 총력전으로 ‘가을야구’를 굳힐 태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정후·박세웅, 선동열호 승선

    이정후·박세웅, 선동열호 승선

    KBO는 2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오는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치러지는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예비엔트리 42명(와일드카드 3명 제외)을 발표했다. 회의에는 선동열 감독을 비롯해 정민철, 이종범(이상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등 코칭스태프 7명 전원이 참석했다.단연 눈길을 끈 선수는 이정후(19·넥센)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의 아들로 프로 데뷔해 주전 자리를 꿰차며 타율 .330으로 맹활약, 신인왕 0순위에 올랐다.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면서 ‘부자 대표팀’의 꿈을 이룰 가능성이 커졌다.넥센 김하성(22)과 삼성 구자욱(24), 한화 하주석(23) 등 팀 내 주포로 활약하는 젊은 타자들도 무난히 이름을 올렸다. 투수로서는 박세웅(22·롯데), 최원태(20·넥센), 임기영(24·KIA), 함덕주(22·두산) 등이 낙점됐다. 선 감독은 “선발투수와 야수 일부는 쉽게 뽑았지만 포수와 좌완 불펜, 우타자는 선택이 쉽지 않았다”면서 “미래를 보고 뽑았다. 시간을 두고 코치진과 논의해 최종 엔트리를 꾸리겠다”고 말했다. 최종 엔트리(25명) 마감 시한은 10월 10일이다. 한국은 11월 16일 숙적 일본과 개막전을 치른다. 예비 엔트리 명단은 다음과 같다. ●투수= 임기영 김윤동 김명찬(KIA) 함덕주 김명신(두산) 구창모 이민호 장현식(NC) 박세웅 김유영 김원중 박진형(롯데) 한현희 최원태(넥센) 김대현(LG) 장필준 김주한 심창민(삼성) 김재윤 심재민(kt 이상 우완) 임지섭(상무) ●포수=한승택(KIA) 박광열(NC) 주효상(넥센) 장승현(경찰청) ●내야수=최원준(KIA) 김민혁 류지혁(두산) 박민우(NC) 김하성(넥센) 최항(SK) 강승호(LG) 하주석(한화) 정현(kt) 윤대영(경찰청) ●외야수=김성욱(NC) 나경민(롯데) 이정후 임병욱 (이상 넥센) 안익훈(LG) 구자욱(삼성) 홍창기(경찰청)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대타 전준우, 롯데 5위 올려놨다

    [프로야구] 대타 전준우, 롯데 5위 올려놨다

    전준우가 ‘롯데 영웅’으로 거듭났다. 롯데는 20일 대전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대타로 나선 전준우의 역전 2점포에 이은 결승타로 한화를 4-3으로 눌렀다. 이로써 롯데는 5위로 올라섰고 한화는 뒷심 부족에 땅을 쳤다. 전준우는 1-2로 뒤진 8회 1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송창식을 통렬한 역전 2점포로 두들겼다. 그러나 롯데는 3-2로 앞선 8회 말 양성우에게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3-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9회 초 2사 1, 2루에서 전준우가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4번째 투수 심수창과의 대결에서 짜릿한 좌전 적시타를 날려 4-3으로 만들었다. 9회 나선 롯데 마무리 손승락은 1점 차 승리를 지켜내며 28세이브째를 올렸다. 롯데 선발 김원중은 6이닝 5안타 2볼넷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1-2로 뒤진 7회 강판돼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전준우의 역전포로 패전을 면했다. 19일 만에 선발 등판한 한화 배영수는 7이닝을 4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 기대를 부풀렸으나 불펜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한화 정근우는 통산 350도루(역대 8번째)를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정근우는 2-1로 앞선 5회 말 안타로 출루한 뒤 하주석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용규(한화)도 2회 2사 3루에서 볼넷으로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그러면서 KIA 시절이던 2005년 31도루를 시작으로 올 시즌까지 13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역대 6번째)를 일궜다. 꼴찌 kt는 수원에서 2위 두산을 2-1로 꺾었다. kt가 2-1로 앞선 6회 초 1사 후 두산 민병헌 타석 때 비로 경기가 중단됐고 결국 30분 뒤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kt는 4연패에서 탈출했고 두산은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마감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5와 3분의1이닝 1실점으로 7승째를 따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5이닝 5안타 2실점으로 5패째를 당했다.NC는 고척에서 나성범-이호준의 연속타자 홈런을 앞세워 넥센을 4-3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잠실(삼성-LG)과 광주(SK-KIA)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출루왕’ 김태균, 이치로 넘었다

    [프로야구] ‘출루왕’ 김태균, 이치로 넘었다

    넥센전 두번째 타석 좌전 안타…이치로 日기록 23년만에 경신김태균(35·한화)이 스즈키 이치로(44·마이애미)의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태균은 16일 고척돔에서 열린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깨끗한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로써 김태균은 지난해 8월 7일 NC와의 대전 경기에서 시작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70경기로 늘렸다. 그러면서 ‘타격 달인’ 이치로가 작성한 이 부문 일본 기록(69경기)을 23년 만에 넘어섰다. 이치로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에서 뛰던 1994년 69경기(5월 21일∼8월 26일)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MLB)에서는 1949년 테드 윌리엄스(보스턴)가 세운 84경기 연속 출루가 최다이다. 아시아에서는 대만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의 린즈성이 지난해 일군 109경기다. 앞서 그는 지난달 22일 수원 kt전에서 6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펠릭스 호세(전 롯데)가 쓴 한국 프로야구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새로 썼다. KBO리그 15시즌째인 김태균은 통산 280홈런(역대 10위)을 쏘아올린 거포다. 하지만 장타가 아닌 정교한 타격과 볼넷 등으로 만든 높은 출루율로 더 유명하다. 규정타석 미달로 지난 15일 현재 ‘장외’ 출루율 1위(.500)를 달리는 그는 2012년(.474), 2013년(.444), 2014년(.463) 3년 연속 출루왕에 올랐다. 2015년 테임즈(.497)에게 뒤져 2위(.457)로 밀렸지만 지난해 출루왕(.475)에 복귀했다. 또 통산 출루율 .432로 고 장효조(전 삼성 2군 감독 .427)를 넘어 국내 통산 출루율 1위에도 올라 있다. 김태균은 올해 통산 다섯 번째 출루왕은 물론 2001년 호세가 일군 한 시즌 최다 출루율(.503) 경신에 도전한다.하지만 한화는 이날 1-2로 졌다. 최원태는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4승째를 챙겼다. 부상 탓에 21일 만에 등판한 한화 선발 비야누에바는 6이닝을 9안타 2실점으로 버텼으나 4패째를 떠안았다. 롯데는 사직에서 kt를 6-0으로 완파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 김원중은 5와3분의1이닝 동안 단 2안타 무실점으로 3승째를 따냈다. kt 선발 피어밴드는 6이닝을 2실점(1자책)으로 막았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3패째를 당했다. 선두 KIA는 연장 11회말 이범호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LG를 3-2로 따돌리고 2.5경기 차로 달아났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타고난 바람끼’ 정후냐… ‘연습생 투혼’ 정협이냐

    [프로야구] ‘타고난 바람끼’ 정후냐… ‘연습생 투혼’ 정협이냐

    27살 늦깎이 신인 허정협 급부상… 용병급 파워로 지난 3경기 3홈런 바람의 손자 이정후와 경쟁 구도 ‘용병’ 허정협(27)이 강력한 도전장을 던지면서 신인왕 경쟁이 혼전으로 치닫고 있다.허정협은 지난 21일 KBO리그 롯데와의 고척 3연전 첫머리에서 6회와 8회 연타석 솔로포를 터뜨린 데 이어 3연전 마지막 경기인 23일에도 2회 선제 2점포를 폭발시켰다. 지난 14일 KIA전 이후 한동안 홈런포가 잠잠했던 그가 다시 3경기에서 홈런 세 방을 몰아치는 ‘무력시위’를 벌이면서 ‘한솥밥’ 이정후(19)와의 식었던 신인왕 경쟁도 다시 달아올랐다. 당초 올 시즌 신인왕 1순위 후보로는 고졸 루키 이정후(19)가 꼽혔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방송해설위윈)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그는 데뷔 7경기 만인 지난 8일 잠실 두산전에서 결정적인 홈런 두 방을 날려 강한 인상을 심었다.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23일 현재 타율 .295에 2홈런 9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후의 신인왕 경쟁 상대로 롯데 선발 김원중(24)이 주목받았다. 김원중은 시즌 첫 두 차례 등판에서 11이닝 1실점으로 눈부시게 호투했다. 하지만 지난 13일 SK전에서 1과3분의1이닝 5실점, 19일 NC전에서 4이닝 5실점하며 평균자책점 6.06으로 부진했다. 그러면서 신인왕 다툼에서도 한발짝 물러섰다. 둘이 주춤거리는 사이 허정협이 힘을 내며 신인 경쟁을 넥센의 ‘집안 싸움’으로 만들었다. 고교 시절 투수였던 허정협은 대학에서 타자로 전향했지만 미래가 불투명해 사실상 야구를 포기하고 현역으로 입대했다. 하지만 야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그는 육성선수(연습생)로 넥센에 입단했다. 별명이 ‘용병’일 정도로 파워가 뛰어난 그는 2015년 2군에서 타율 .337에 19홈런 70타점으로 주목받았고 이듬해에도 타율 .337에 12홈런 56타점으로 활약했지만 1군 출장은 2015년 4경기, 지난해 13경기가 전부였다. 하지만 올해 임병욱의 부상과 대니돈의 부진을 틈타 주전으로 나선 그는 17경기에서 타율 .347에 5홈런 13타점으로 ‘거포 본능’을 뽐내고 있다. 성적으로는 이정후를 앞지른 상황이다. 시즌 개막이 한 달도 안 됐지만 둘의 집안 싸움은 당분간 뜨겁게 이어질 태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노무현 탄생 70주년 봉하음악회 ‘야, 기분 좋다’

    노무현 탄생 70주년 봉하음악회 ‘야, 기분 좋다’

    노무현재단은 11일 노무현 전 대통령 탄생 7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 옆 생태문화공원에서 ‘봉하음악회’를 연다고 밝혔다. 봉하음악회는 노 전 대통령 양력 생일(9월 1일)에 맞춰 2010년부터 봉하마을에서 해마다 갖는 음악회로 올해 7회째다. 올해 음악회는 노 전 대통령이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고향인 봉하마을로 귀향하면서 소감으로 밝혔던 ‘야, 기분 좋다’를 주제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가수 이승환을 비롯해 안치환, 이상은, 김원중 등이 노래를 들려준다. 전 보건복지부 장관인 유시민 작가와 전 국무총리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천호선 전 정의당 대표 등이 ‘이 시대에 필요한 노무현의 가치’를 주제로 무대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노사모의 실력파 밴드인 ‘노뺀’을 비롯해 봉하마을에서 근무하는 의경들로 구성된 ‘2016 봉하프로젝트 밴드’, 부산 종교평화회의 공동대표 방영식 목사, 김해 청소년들로 구성된 금관 5중주 팀 등이 공연한다. 사회는 배우 윤희석이 맡는다. 참여정부 때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윤태영 노무현사료연구센터장의 책 사인회 및 특강을 비롯해 ‘별밤극장’, ‘소원 풍등 띄우기’ 등 여러 부대 행사가 마을 곳곳에서 열린다. 행사 당일 서울역에서 김해 진영역 사이를 오가는 새마을호 특별열차가 운행된다. 오전 8시 35분 서울역을 출발해 영등포역, 수원역, 천안역, 대전역을 거쳐 오후 1시 26분 진영역에 도착한 뒤 다음날 0시에 진영역을 출발해 새벽 4시 50분 서울역에 도착한다. 열차 요금은 점심과 셔틀버스 요금, 기념품 등을 포함해 6만 3200원이며 코레일 천안역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엄현승 “3년 만에 다시 시작… 더 절실”

    엄현승 “3년 만에 다시 시작… 더 절실”

    亞신인왕·국가대표 활약에도 군 제대 뒤 써주는 팀 없어 ‘씁쓸’ 신생팀 대명 입단 재기 기회로…“죽어라 해서 10년만 더 뛸 것” “숨이 턱에 차오를 때까지 운동하는 느낌이 너무 그리웠습니다.” 지난 20일 서울 강남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만난 아이스하키 전 국가대표팀 ‘골리’(골키퍼) 엄현승(32·대명 킬러웨일즈)은 1시간 30분가량 쉬지 않고 이어진 강도 높은 훈련에도 연신 웃는 얼굴이었다. 그는 “몸을 만들기 위해 ‘크로스핏’(여러 종목을 섞어서 하는 운동)을 하고 있는데 이건 무지막지한 운동인 것 같다.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좋다”며 거친 숨을 내쉬었다. 그도 그럴 것이 엄현승에게 이번 훈련은 정말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의도치 않게 3년간 선수 생활을 접었다가 최근 신생팀인 대명에 입단하면서 겨우 재기의 기회를 잡았기 때문이다. 과거 엄현승은 촉망받는 아이스하키 선수였다. 아이스하키 명문인 경성중-경성고-연세대를 거쳐 하이원에 입단해 데뷔 첫해(2007~08)에 한국 선수 최초이자 골리 포지션 최초로 아시아 아이스하키리그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국가대표팀의 주전 골리로 뛰면서 2011년 4월 헝가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A(2부 리그) ‘베스트 골리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열린 아스타나-알마티동계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선수 생활을 중단하게 된 것은 군대 때문이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하게 되면서 2012년 9월 상무 아이스하키단이 재창단됐지만 엄현승은 입단할 수 없었다. 당시 창단일을 기준으로 만 28세 이하만 입단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동갑내기인 김원중(32·한라), 이유원(32·하이원) 등은 상무에 들어갔지만 1984년 5월 28일생인 엄현승은 넉 달 차이로 육군에 입대해야 했다. 엄현승은 “처음에는 좀 힘들었다. 동료 선수들은 상무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나는 그렇지 못하단 생각이 계속 들었다”며 “휴가를 나가도 얼음판에는 가지 않았다. 옛날처럼 스케이트를 탈 수 있을지 겁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 입대 500일쯤 됐을 때 휴가를 나와 복장을 다 입고 스케이트를 한번 타 봤다. 생각보다 너무 좋았고, 예전과 똑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부터 열악하지만 군대 내 체력단련장에서 틈틈이 운동을 계속했다. 내무반에서도 사람이 없으면 TV로 아이스하키 중계를 찾아봤다”면서 “군대에선 축구를 많이 하는데 혹시 부상이라도 입을까 봐 거의 안 했다. 해도 골키퍼만 봤다”며 웃었다. 하지만 제대 뒤 맞이한 현실은 냉혹했다. 2년의 공백이 있는 선수를 써 주는 팀은 아무 데도 없었다. 엄현승은 “예전에 같이 뛰었던 외국인 선수들이 있는 팀으로 메일을 보냈다. 7군데 정도였는데 모두 부정적인 반응이었다”며 “이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학생들이나 동호회를 상대로 아이스하키를 가르쳤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소속팀은 없었지만 아이스하키 경기도 더 많이 찾아보고, 친형이 감독으로 있는 경성중에 가서 스케이트를 타기도 했다”며 “올해 2월에는 모교인 연세대에서 후배 선수들과도 운동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던 중 기회가 찾아왔다. 대명그룹이 아이스하키팀을 새로 만든 것이다. 대명은 지난달 선수를 뽑기 위해 트라이아웃(공개 테스트)을 진행했고, 엄현승은 지체 없이 지원했다. 그는 이를 통과해 대명에 합류했으며, 현재는 2주째 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엄현승은 “군대에 있으면서 너무 운동이 하고 싶었다. 그 느낌은 아무도 모를 것이다. 다시 시작하니 더욱 절실하다. 연습 때 날아오는 퍽(하키공)이 이전과 다르게 더 무겁고 소중하게 느껴진다”면서 “시합에 들어가면 죽어라 뛸 것이다. 공백이 있었던 만큼 더 열심히 해서 앞으로 선수 생활을 딱 10년만 더 하고 싶다”고 활짝 웃으며 말했다. 글 사진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고종 황제의 서재 ‘집옥재’ 작은 도서관으로 일반 개방

    고종 황제의 서재 ‘집옥재’ 작은 도서관으로 일반 개방

    경복궁 내 고종 황제의 서재인 집옥재(集玉齋)가 작은 도서관으로 탈바꿈해 일반에 개방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은 27일 집옥재 앞마당에서 ‘궁궐 속 작은 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엔 김종덕 문체부 장관, 나선화 문화재청장, 신숙원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표재순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1891년 건립된 집옥재는 고종 황제의 서재와 외국사신 접견소로 사용됐던 곳으로, 동쪽 협길당(協吉堂)과 서쪽 팔우정(八隅亭)과 복도로 연결돼 있다. 팔우정은 궁중 다과와 책을 파는 등 북카페로 꾸몄고, 협길당은 열람실로 새 단장했다. 집옥재는 내·외부 시설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목재 서가와 열람대, 전시대 등을 새로 설치했다. 집옥재엔 조선시대 관련 책 1000여 권과 왕실 자료 영인본 350여 권, 외국인을 위해 영어·중국어·일본어로 번역된 한국 문학 책 230여 권이 비치됐다. 집옥재 작은 도서관은 3~11월 경복궁 개관 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도서관과 북 카페 운영을 맡고,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집옥재에서 ‘궁궐에서 만나는 왕실문화’란 주제로 정기적으로 인문강좌를 열 계획이다. 문체부와 문화재청은 “집옥재 작은 도서관 개관을 계기로 서원, 향교, 고택 등을 활용한 작은 도서관 조성도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문화재 외양만 구경하는 관광을 넘어 역사 속의 공간을 직접 체험하는 관광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선 ‘문화가 있는 날, 궁을 읽다’란 주제로 토크 콘서트도 열렸다.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집옥재의 역사를 소개하고, 역사 강사 설민석씨가 특유의 입담으로 고종과 궁궐에 대한 얘기를 들려줬다. 김원중 단국대 교수는 조선시대 학자 율곡 이이 선생의 정신 수양서 ‘격몽요결’에 대해 얘기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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