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원기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보상금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직무능력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꽁꽁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남태평양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47
  • 사회에는 정의를/독자에겐 신뢰를/어제 신문의 날 기념행사

    제36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가 신문협회·편집인협회·기자협회등 3개 언론단체 공동주최로 6일 하오5시30분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각 신문사 사장·편집간부·기자협회회원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대회에서는 「사회에는 정의를,독자에겐 신뢰를」 올해 모든 신문인들이 지향해야 할 목표로 정했다. 대회장인 한국신문협회 김병관회장(동아일보사장)은 『오늘밤 우리 안팎의 현실은 신문이 전문직업인으로서의 투철한 사명감과 이를 실천하는 진정한 용기,그리고 사회윤리적인 품성과 정직으로 무장되길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기념리셉션장에는 정원식국무총리를 비롯,국무위원들과 김영삼대표·박태준최고위원·이춘구사무총장등 민자당 당직자,김대중대표와 김원기사무총장등 민주당당직자,정주영국민당대표 등이 대거 참석,성황을 이뤘다.
  • “「안정」있고서야 「견제」도 필요”/여(3·24총선 길목)

    ◎“한표행사가 미래 좌우… “투표참여 호소/“소혼란 피하려면 강한 민주정부 긴요” 선거운동 마감날인 23일에도 여야수뇌부는 막바지 끝내기 지원유세에 나서 서울 충남 경북지역에서 표밭다지기에 주력했다.무소속후보들은 서울·경기 등 전국 19개 지역에서 개인연설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자당◁ ○…김영삼대표는 이날 도봉을지구당(위원장 김규원)연설회에 참석,지원유세를 한데 이어 강남갑(황병태) 용산(서정화)등 서울시내 14개 지구당을 돌며 당원들을 격려하고 총선승리를 다짐하는 것으로 마지막 선거운동일을 마무리. 김대표는 『이번 선거가 연말의 대통령선거와 남북통일의 진로를 결정한다』고 14대 총선의 역사적 의미를 거듭 강조하고 『우리나라가 안정 속에 개혁을 해나갈 수 있도록 민자당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 김대표는 또 『견제세력은 안정세력이 있고서야 필요한 것』이라고 말하고 『소련이나 유고와 같은 혼란을 원하지 않는다면 먼저 강력한 민주정부가 세워져야 한다』고 역설. 김대표는 『선거는 초·중반의 과정보다 마지막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오늘 하룻동안 마음을 정리해 바로 내일 이땅에 진실한 평화와 안정,그리고 통일을 이루어낼 수 있는 정당이 어느 정당인가를 선택해달라』고 민자당 지지를 당부. 이날 도봉을지구당연설회가 열린 우이동 솔밭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1천여명의 청중이 모여 김후보와 김대표의 연설을 경청하며 「소중한 한표」의 방향을 가늠질. 김대표는 또 연설도중 박수가 나오지 않자 『손에 우산을 들어 박수를 칠 수 없다면 소리라도 질러 달라』고 말해 『와』『김영삼』을 연호하도록 유도. ○“민주완성 진력할터” ○…민자당후보지원유세일정을 마친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부여군내의 16개 읍면을 차례로 돌며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 김최고위원은 각 선거연락소에 모인 당직자 및 주민들에게 『고향에서의 절대적인 지지를 디딤돌로 이 나라의 민주주의 완성과 통일을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다짐. 김최고위원은 또 당원들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독려하는 한편 『오늘밤과 선거일인 내일까지도 공명한 선거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 김최고위원은 24일 상오 부여보건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 박영옥여사와 함께 투표를 한 뒤 상경할 예정. ○…박태준최고위원은 14대총선 D­1일인 이날 자신의 「안방」격인 포항(위원장 이진우)정당연설회 참석과 대구동갑(김복동)지구당사 방문을 끝으로 지난 2월13일부터 한달 넘게 계속해온 선거지원 유세활동을 모두 마감. 이날 정당연설회가 열린 포항실내체육관에는 궂은 비가 뿌리는 악천후에도 불구,2만여명의 당원과 청중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는데 특히 박최고위원이 입장할 때와 격려사 중간중간마다 징과 꽹과리를 치며 「박태준」을 열광적으로 연호,「포철왕국」의 신화를 유감없이 발휘. 박최고위원은 오랫동안의 선거지원연설로 목이 감긴 상태에서도 많은 청중의 성원에 힘입어 이를 악물고 20여분간 연설을 해 주위의 뜨거운 박수. 박최고위원은 또 이위원장이 무소속 허화평후보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음을 의식,『포항의 장기적인 발전계획은 야당이나 무소속에 의해서는 결코 추진될 수 없다』면서 『이위원장은 나의 오른팔과 같이 꼭 필요한 동지이며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 이진우와 박태준 두 사람의 국회의원을 뽑는다는 기분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압도적인 성원을 당부. 박최고위원은 이어 포항이 선진국 블록화에 대비한 환동해경제권의 거점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뒤 ▲영일만에 인공섬 건설 ▲첨단공업단지 유치 ▲4년제 종합대학 설립 등을 통한 포항 시범직할시를 공약으로 제시하며 막바지 피치를 올리는 모습. 이날 행사장에는 이위원장과 공천경쟁을 벌였던 이재황의원을 비롯,10여명의 전국구의원과 서울시의원인 가수 이선희양,영화배우 신성일씨부부 등이 참석해 대회장 분위기를 돋구었다. ○“한표는 억만금 가치” ▷민주당◁ ○…「D데이」하루를 앞두고 서울지역 바람몰이에 나선 김대중·이기택공동대표는 11개 지구당 정당연설회에서 「견제세력논」과 정부·여당의 관권선거를 집중비난하며 막판 부동표공략에 전력투구. 김대표는 『정부는 야당 참관인을 대대적으로 매수해서 투·개표부정을 기도하고 있다는 정보가 입수됐고,군의 부재자투표를 공개적으로 실시하는 등 이미 부정선거를 감행했다』고 지적,『이는 정부·여당의 정권연장을 위한 내각제개한 기도에서 비롯됐다』고 주장. 이대표는 『만원을 받고 팔 수는 있지만 억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것이 한 표의 주권』이라고 전제,『특히 젊은층은 여러분의 한표 한표가 바로 내일을 설계해가는 것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투표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역설. ○“DJ고사 언론공작” ○…광주 송정리역 광장에서 열린 민주당광산지구당(위원장 조홍규)정당연설회에는 우중에도 5백여명의 청중이 자리를 뜨지않고 끝까지 연설을 경청. 이날 연설회에는 김원기사무총장과 서구갑의 정상용후보등이 연사로 참석,거야에 대한 야당의 견제필요성을 강조하며 막바지 유세에 안간힘. 김총장은 『그동안 안기부가 전국에서 벌인 야당후보에 대한흑색선전 공작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안기부등의 관권선거를 맹렬히 비난. 이에앞서 조후보는 『지난해 12월 모신문이 호남출신의원에 대한 공천탈락자 명단을 공개한것은 우리당을 음해하고 DJ를 고사시키려는 언론공작』이라며 이를 원색적으로 비난.
  • “금력휘둘러 권력도전은 망동” 비난(3·24총선 길목)

    ◎합동·지원유세 이모저모/부산서 YS열풍불사 텃밭굳히기 작전/“진정한 한풀이는 잘사는 고장 만드는일”/민자/박수·함성 대결로 유세장기선 제압… 곳곳서 썰물 추태/「DJ바람」일지않아 “호남집권당 만들자” 지역감정 부추기기도 여야는 이틀간에 걸친 주말유세 대회전으로 선거열기가 고조됨에 따라 16일부터 각당 수뇌부의 연고지와 수도권등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잇단 옥외 정당연설회를 갖고 세몰이 득표활동에 들어갔다. 주말 전국에서 3백48회에 걸쳐 동시다발로 전개됐던 합동연설회도 이날 지방을 중심으로 한 33개 지역구에서 열려 후보자간 열띤 공방이 계속됐다. ▷민자당◁ ○…지난 4일간 경남지역 지원활동에 전력투구했던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이날 하오 부산진을(김정수)정당연설회를 계기로 자신의 텃밭에서 본격적인 「YS바람」 일으키기에 주력. 민자당은 이날 대회장을 부산시내에서 최대 인구유동지역인 서면의 구부산상고자리로 선택,사실상 부산지역 「합동연설회」성격으로 세를 과시. 이는 부산의 일부 야권후보가 만만치 않은데다 지난 4일간 김대표의 경남지역 유세가 「세몰이」에 비교적 성공했다고 판단,부산지역에서 완벽한 「굳히기」를 위한 선거전략. 이날 대회에는 5만여명의 청중이 운집,대통령선거유세를 방불케 했다. 이에앞서 김대표는 이날 상오 부산지역 7개 지구당을 순방했는데 가는 곳마다 김대표를 연호하는 지지자들이 연도에서 환영,부산시민들의 관심은 총선이 아닌 대선에 쏠려있음을 입증. 특히 북을(신상우)지구당 방문때에는 김대표가 순식간에 불어난 인파로 인해 예정에도 없던 즉석 가두연설을 할 정도로 지지열기는 대단. 한편 김대표는 17일 하오 사하지하철 공사현장을 방문,무소속으로 출마한 자신의 측근인 서석재의원과 조우할 예정이었으나 이같은 사전각본이 언론에 알려지자 당초 계획을 전면 취소. ○지원일정까지 재조정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경기도 안산·옹진(위원장 장경우)인천 중·동구(서정화)남갑(심정구)남을(이강희)지구당연설회에 참석,민자당후보 지원연설을 계속하고 북을(이승윤)지구당사를 방문해 당원들을 격려한 뒤 총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 김최고위원은 이날 기온이 갑자기 떨어진데다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악천후 속에서도 유세장에 모인 청중들이 박수와 함께 「김종필」을 연호하는 등의 호응에 고무된듯 일정을 늦춰가면서도 매번 40분∼1시간 10분씩 연설을 감행. 한편 이날 각 행사장에는 서울시의회의원인 인기가수 이선희씨가 「정계의 새로운 꽃봉오리」라는 소개와 함께 찬조연사로 등장,『민자당후보를 밀어달라』는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아름다운 강산」 「내나라 내겨레」등을 열창해 표몰이에 단단히 한몫. 선관위측은 이에대해 「풍물·사물놀이 여흥행사금지」조항의 적용여부를 놓고 한동안 망설였으나 『이씨가 연사로 나와 1시간을 보장받은데다 노래가 지원 연설이 아니라고 확언할 수도 없다』며 중앙선관위에 보고하는 선에서 마무리. ○국민당은 현대대변당 ○…박태준최고위원은 이날 국민당의 「돈」바람이 비교적 강한 강원도지역 지원유세에 나서 「현대당」의 비상식적이고 비민주적 행태를 조목조목 지적하는 반어법을 구사하며 민자당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 박최고위원은 이날 동해지구당(위원장 홍희표)정당연설회와 춘천(한승수)당원단합대회에 잇따라 참석,『국민을 상대로 돈을 번 재벌이 당을 만들어 엉뚱한 공약만 늘어놓고 있다』고 국민당을 겨냥한 뒤 『노사분규와 부동산투기의 대명사인 현대가 정치를 지배하겠다고 나선 것은 비극이며,그들이 새정치를 하겠다고 해봐야 재벌당이 될수 밖에 없으며 결국 현대 재벌의 이익만을 대변할 것』이라고 집중 성토. 박최고위원은 특히 강원도가 전통적 여권우세지역임을 감안,『강원도민은 일관되게 집권여당을 지지,우리나라의 안정과 번영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상기시키며 『이 지역은 또한 환동해권시대에 대비한 북방교역전진기지로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역설. 한편 박최고위원은 이에앞서 이날 상오 김포공항 귀빈실에서 김대중 민주당대표와 우연히 조우해 지원유세근황,건강,선거전망 등을 화제로 10여분간 환담.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전북일원을 순회하며 바람몰이에 나섰고 이기택대표는 대구지역을 돌며 세부식에 주력하는등 영·호남분리공략작전. 김대표는 이날 승용차안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때우며 전남 영광(위원장 김인곤)전북 고창(정균환)정주(김원기)부안(이희천)김제(최락도)익산(최재승)이리(이협)전주(오탄·장영달)등 8개 시·군정당연설회에 참석하는 강행군. 민주당은 김대표의 지원유세를 앞두고 15일 호남 각 지구당에 「대권관련 발언을 삼가라」는 전통을 보냈으나 이날 일부 지구당연설회에서는 「김대중대통령을 모시고…」라는 발언이 등장하는가하면 몇몇 위원장들은 서로 김대표모셔가기 경쟁을 벌이는 등 김대표의 영향력이 여전함을 과시했으나 「전북홀로서기」영향 때문인지 청중규모나 열기면에서 13대때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는 평. ○…이기택대표는 이날 청주을과 대구서갑,달서갑·을,남구,서을정당연설회에 참석,물가불안이 도시 소시민의 가계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들을 열거하며 정부의 경제정책을 강도높게 비난. ▷국민당◁ ○…16일 국민당 강동을(정남)·송파을(김중태)·서초갑(이충우)·영등포갑(김수일)·양천갑(박수복)·강서갑(유영)·은평갑(임인채)지구당 등 서울지역 7곳 정당연설회에 참석한 정주영대표는 『노태우대통령은 첫해는 허겁지겁,둘째해는 왔다갔다,셋째해는 갈팡질팡,네번째해는 헬레레 하게 보내 4년동안 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또다시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공격. ○“김대중선생은 변절자” ▷합동연설회◁ ○…광주시 광산구 비아동 비아국민교에서 하오1시30분부터 열린 광산구 2차 합동연설회에는 3천여명의 청중이 모여 연설을 경청. 무소속 손종규후보는 『김대중선생은 유신독재에 맞서 싸워온 우리의 희망이었으나 지난 89년 조선대생 이철규군 사망의혹사건등 일련의 시국사건이후 노동자 시민 학생등 민중의 요구에도 불구,노정권과의 정면대결을 회피하고 타협자세로 일관해온 변절자』라고 비난. 이어 민자당 김용호후보는 『광산구가 광주시로 편입된 뒤 4년이 지났으나 광산군인지 광산구인지 모를 정도로낙후되어 있다』면서 『광주시 전체 면적의 57%를 차지하는 이 지역을 적극 개발,신광주로 건설해 나가자』고 열변. 국민당 김면중후보는 『김대중선생은 지난 13대 총선때 이 지역에서 무소속 출마를 포기하는 대신 14대때 공천을 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를 어겼다』고 맹비난. 마지막 연사인 민주당 조홍규후보는 『3당야합이후 국회에서는 추곡수매동의안 날치기통과가 자행되는등 다수당 횡포가 계속되고 있다』며 농민·도시근로자등 저소득계층의 살 길은 민자당에 한 표도 주지않는 것 뿐이라고 강조. ○…전남 화순군선거구의 첫 합동연설회가 열린 화순 승주국민교 운동장에는 새벽에 내린 비로 운동장바닥이 질퍽거리고 안개비까지 내리는데도 1천5백여명의 청중이 모이는 등 관심이 고조. 이날 민자당 구용상후보는 『진정한 한풀이는 잘사는 고장을 만들고 인재를 양성할줄 아는 일꾼을 뽑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한뒤 ▲도청유치 ▲광주 화순 동일학군제 실시 ▲전남대 지방캠퍼스 유치 등 굵직한 공약을 제시. 무소속 박판석후보는 『다른후보들이 나보다 훌륭하고 많이 배웠지만 화순에 살지않아 화순을 잘 모른다』면서 지지를 호소. 민주당 홍기훈후보는 『이번 선거는 3당 야합을 국민이 심판하는 선거』라고 전제,『투표율로 전국구의석을 결정하기 때문에 김대중총재와 민주당이 정권교체를 이룩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몰표를 달라』고 호소. ○“목숨바쳐 헌신” 읍소 ○…하오2시 진안국교에서 열린 무주·진안·장수지역 합동연설회에서는 민자,민주,국민 3명의 후보가 농촌문제해결·지역개발을 위해서는 자신들이 국회로 진출해야 된다며 설전을 벌이자 지지자들이 유세장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박수와 함성대결을 벌이는등 자못 흥분된 분위기. 농림수산부장관·전북지사를 지낸 민자당의 황인성후보는 『말로만 떠들고 당리당략에만 매달리는 1인독재정당』『전국구 지역구공천에 돈거래나하고 후보등록 하루전에 공천자를 변경,유권자를 무시하는 정당』이라고 민주당을 공박. 이어 민주당의 오상현후보는 『농촌은 농민의 마음·집·교실·젊은 일손이텅빈 사공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내고향 정당 민주당에 표를 몰아주어 호남집권당을 만들자』고 DJ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바람작전을 전개. 민주당공천탈락에 반발,국민당후보로 나선 이상옥후보는 자신은 이제 도마위에 오른 생선이나 다른없는 정치사형수라고 소개한 뒤 『민의의 공천장,여러분의 공천장을 받은 기호3번 이상옥이를 다시 한번 국회로 보내달라』고 읍소작전. ○…경북 경산·청도지역 합동연설회가 열린 청도군 금천중학교에는 이 지역 유권자 2천여명이 몰려 후보들의 농촌실정에 대한 견해를 들으며 농민을 위한 공약에 관심을 표명. 국민당 염길정후보는 『민자당 이후보가 지역대표로서는 부족하다는 것을 느껴 자신이 출마했다』면서 이 지역 농민을 위해 종합병원을 설립하겠다고 공약. 이어 민주당 김경윤후보는 『오늘 날씨가 을씨년스러운 것은 자유당의 3·15부정선거에 항거한 김주렬열사의 혼이 노했기 때문』이라며 전문대 유치와 복숭아 가공단지 조성을 공약. 민자당 이영창후보는 『금력을 휘둘러 권력에 도전하려는 것은 상식 이하의 망동』이라며 국민당을 비난한 후 『타지역에 비해 낙후된 고향 발전을 위해 출마했다』고 피력. ○…강원도 속초시 영랑국교 교정에서 있은 속초 고성지구 합동유세장에는 봄을 시샘하는 눈이 내리는 가운데 3천여명의 청중이 모여 차분히 경청. 이날 민자당의 정재철후보는 실향민이 많은 지역주민들을 의식,『남북통일을 위해 앞장서겠다』면서 『어떤 방법으로라도 여당과 정부·국민모두가 합심해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이 우리들의 살길』이라고 역설. 무소속의 김용현후보역시 자신이 실향민임을 재삼 강조하고나서 『속초시민의 자존심을 걸고 앞장서 일하겠다』면서 『선거때마다 힘있는 국회의원을 뽑아 상전으로만 모셨지 일꾼으로 부려보지 못했지 않느냐』며 지지를 호소. ○돼지눈엔 돼지만 보여 ○…충남 공주시 봉황국민교에서 열린 공주시·군 합동연설회에서는 지난 13대 총선당시 「불꽃대결」을 벌였던 민자당 윤재기후보와 무소속 이상재후보간에 또다시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 이후보는 『3당 합당이후 수백억달러에 달하는 무역적자가 생기고 농촌부채가 가중되었으며 치안부재 상태에 빠지는등 총체적 국가위기를 맞고 있다』며 「컴퓨터달린 불도저」라고 불리는 자신을 뽑아 난국을 타개하자고 기염. 이에 대해 윤후보는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는 말을 인용,이후보및 다른 후보들의 인신공격에 일침.
  • 김원기의원 비난 전단/살포한 20대 11명 연행

    【정주】 전북 정주경찰서는 24일 하오 1시30분쯤 민주당 정주·정읍지구당개편대회와 김원기의원 의정보고 대회장 앞에서 김의원을 비방하는 구호가 적힌 유인물을 살포한 소속 불명의 20대 청년들 가운데 최완호씨(21·모대학 체육과 3년.전북 완주군 소양면 장평리 211)등 11명을 현장에서 검거,조사를 벌이고 있다.
  • 아직도 폭력 휘두르는 야의원/김경홍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13일 하오 국회 의원회관 복도에서는 민주당 양성우의원이 같은 당 소속 노무현의원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재떨이를 걷어차는 바람에 노의원이 입술이 터지고 이빨이 깨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에앞서 11일 하오 마포 가든호텔 커피숍에서는 공천탈락에 반발한 이재근의원이 민주당 공천심사위원장인 김원기사무총장의 뺨을 때리고 유리컵을 집어던지는 사건도 발생했다. 양의원이 『×자식 죽여버리겠다』 『다시는 내눈앞에 나타나지 말라』는등 갖은 욕설과 함께 발길질을 한 이유는 민주당 공천심사과정에서 심사위원이었던 노의원이 자신에게 치명적인 명예훼손 행위를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노의원이 『자질없는 양의원에게 공천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주장하는 바람에 양의원은 노의원이 공천심사과정에서 자신의 자질과 관련된 발언을 함으로써 지역구에서 적어도 1만표 이상의 감표요인이 발생했으며 『도대체 자격도 없는 공천심사위원이 남의 자질을 운운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며 평소 불만을 표시해 왔었다고 한다. 특정인사에 대한 불만이나공천탈락에 대한 분풀이를 굳이 폭력으로 대응한대서야 어떻게 자신들이 자질있는 의원이라고 국민앞에 나설 수 있겠는가. 또 공천심사과정에서 개인의 신상문제에 대한 논란은 외부에 발설치 않기로 약속해 놓고도 계파간 지분다툼 때문에 상대방 흠집내기에 열중해 소속의원들의 불만을 증폭시킨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사건후 당지도부는 『양의원이 사과했으며 사실상 양의원이 공천심사과정에서 너무 당한 것도 사실인만큼 언론에서 좀 자제해달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이의원의 폭력사태는 누가 알까봐 쉬쉬해왔다.물론 시정잡배들의 언쟁과정에서 오간 폭력사태라면 민주당의 반응처럼 별것 아닐수도 있다.그러나 국회의원이,그것도 국회의사당에서 폭력을 휘두른 점이라든가 제1야당으로 자처하는 공당의 공천심사과정이 얼마나 불공정했으면 이같은 폭력사태까지 야기됐겠는가 하는 점에서는 분명히 문제가 되는 것이다. 차제에 민주당은 과연 자신들이 엄격한 심사기준과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자질있는 공천자를 결정했는가 하는 점을 되짚어보아야 한다.국회의원의 폭력이 별것 아닌 것쯤으로 치부되는 그릇된 정치풍토를 조성하는데 민주당이 앞장서고 있다는 국민적인 비난을 받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총선일정 18일까지 확정

    ◎김 민자 총장/“당정협의 서둘러 곧 결단”/여야 총장회담선 3월·4월 실시 엇갈려 김윤환 민자·김원기 민주당 사무총장은 12일 상오 국회에서 총장회담을 갖고 14대 총선일자를 논의했으나 민자당의 3월말안과 민주당의 4월말 주장이 맞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김 민자총장은 이날 총선일자의 조속한 확정을 요구하는 김 민주총장에게 『일자결정은 행정부의 고유권한이지만 당정협의를 서둘러 오는 18일까지는 확정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회담에서 토·일요일 선거 및 선거일의 무휴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 총선일정 논의/민자·민주총장 회동

    민자당의 김윤환총장과 민주당의 김원기총장은 11일 시내 모처에서 만나 총선일정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김 민주총장은 4월초에 총선을 치르자는 입장을 밝혔으나 김 민자총장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탈락자 달래기”… 여야 모두 고심/공천확정 파장­이모저모

    ◎「3선」 3명 탈락이변… 신인 “어부지리”도/민자/두 대표 밤샘절충도 무산… 59곳은 보류/민주 ▷민자당◁ ○…공천심사위원들은 수차례의 독회를 거치며 단일후보조정작업을 벌였으나 끝내 계파간 이견으로 30여곳은 복수 또는 3배수로 정리,당지도부의 조정에 위임한 것으로 확인. 특히 이들 경합지역에 공화계현역의원들이 많이 끼어있어 지난달 30일 최고위원 간담회도중 김종필최고위원이 자리를 박차고 나간 요인이 됐으며 바로 이같은 돌출행동으로 청와대재가과정에서 공화계의 주장이 상당부분 반영됐다는 것. 또 광주·전남북지역공천자 결정시에는 임방현당무위원과 지연태의원만이 의견을 제시하고 다른위원들은 묵묵부답으로 일관,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이번 공천에서 최대 하이라이트는 3선의 국회상임위원장과 당무위원등 중진급이 탈락한 경북 영양·봉화,의성,구미등 3개 지역. 영양·봉화는 오한구현국회내무위원장에게 군후배인 이경희반월공단이사장이 강력하게 도전,치열한 「혈투」가 벌어지자 후유증을 염려한 여권핵심부에 의해 정치 「신인」인 강신조동양투자신탁대표가 어부지리로 낙점. 오의원의 탈락을 두고 당주변에서는 온갖 설이 무성한데 오의원이 정호용전의원사퇴파동때 지지서명파의 핵심인물이었다는 점과 그가 이번에 공천을 따내 지역구4선이 될 경우 자연스럽게 비중이 급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등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유력. 그러나 강씨도 오랜 경제관료생활로 보기드문 「경제통」인데다 조폐공사사장시절 만성적자를 흑자로 돌려놓은 탁월한 경영능력이 돋보여 고위층의 호감을 샀다는 게 한 공천심사위원의 설명. 구미도 박재홍의원과 박세직전서울시장이 한치 양보없는 세싸움을 벌여 한때 박전시장의 서울지역차출설도 떠돌았으나 노태우대통령이 그의 서울시장 조기퇴진에 따른 부담때문에 결국 박전시장을 낙점.박의원은 이에따라 전국구로 배려될 것이라는 전망. 제주도의원 3명의 전원재공천도 예상이 완전히 빗나간 케이스.고세진(제수시)이기빈(북제주)의원은 현경대·양정규두전의원에게 밀려 탈락직전까지 갔었으나 청와대재가과정에서 3년전무소속에서 민정당으로 입당할 때의 공천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노대통령의 「성원」에 힘입어 힘겹게 수성. ○…민주계의 완강한 견제에도 불구,신정치그룹이 다수 포진한 것도 특기할만한 사실.서울지역만도 이종찬(종로)오유방(은평갑)박완일(은평을)박명환(마포갑)박주천(마포을)박범진(양천갑)김중위(강동을)위원장등 7명. 이와는 달리 청와대비서관들의 진출은 당초 예상을 밑돌았는데 김복동(대구동갑)금진호씨(경북 영주·영풍)와 박철언의원(대구 수성갑)등 친인척의 공천이 큰 부담으로 작용한 때문인 듯. 이번 공천결과를 놓고 공화계는 상당한 만족을 표시하고 있고 민정계도 대체적으로 흡족해 하는 분위기이나 민주계에서는 특히 원외인사들의 경우 『자기사람도 지키지 못하고 무슨 정치지도자냐』는 등의 볼멘소리가 상당하다는 후문. ▷민주당◁ ○…1일 발표한 민주당의 14대총선 공천자수는 당초 예상했던 2백여명에 크게 모자라는 1백78명으로 마지막까지 진통이 거듭되는 난항을 그대로 반영. 이날 상오8시30분 발표를 위해 전날 최고위원회뒤 곧바로 최종결정과정에 들어갔던 김대중·이기택공동대표는 조윤형국회부의장(성북을)등 일부 현역의원 탈락문제를 놓고 이견이 엇갈려 밤새 모두 2차례나 자리가 깨지는 과정끝에 결국 전날 확정한 수준만을 발표. 민주당측은 발표일정조차 잡지 못해 31일 하오늦게 보도진에게 알렸는가 하면 예정시간에 국회발표장에는 몇몇 당직자외에는 나타나는 사람이 없어 뒤늦게 회동장소에서 가져온 명단을 놓고 배포되는데만 1시간이상 걸리는 등 「비상일정」에 대한 대응능력이 전혀 없다는 지적. 이를 두고 한 당직자조차 『일은 제대로 처리도 못하고 이곳저곳에서 생색만 낸다』면서 『이런 상황도 수권능력에 포함되는 것 아니냐』며 반문. ○…참신하고 도덕성을 지닌 인사를 뽑겠다던 민주당은 『매듭도 못 지은채 계파이해만 고려됐다』는 비난 속에 뒤따를 후유증에 대비해 고심하는 눈치. 발표장소가 국회로 결정된 이유도 탈락자들이 대거 몰려올 것에 대비해 자리를 옮겼다는 후문인데 공천자발표를 하는 김원기사무총장은 『실질적 양당통합 마무리가안된 시점에 공천을 해 희생자가 많다』면서『설날 연휴동안 미공천지역 결정은 물론 탈락자처리등 수습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해 후유증을 고민하는 눈치. 발표장을 찾았던 양성우의원은 자신이 이날 발표에 걸림돌인 것이 불쾌한 듯 강한 반발을 했으며 탈락이 결정된 이상옥의원은 발표후부터 마포당사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해 민주당공천후유증은 설날 연휴기간동안에도 조용하지 않을듯.
  • 두터운 「계파벽」… 그런대로 「신진대사」/뚜껑열린 여야 지역구공천

    ◎민자/취약지 호남에 거물급 대거 포진/경제인등 전문직 인사 다수 진출 여당의 공천작업이 1일 큰 잡음없이 마무리됐다.이번 공천은 민자당내 민정·민주·공화 3계파의 이해를 비교적 충실히 반영,현실을 중요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에 각 계파 소속의원등은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자질이 떨어지는 현역의원들을 신진인사로 대폭 교체했어야 한다는 당위론적 측면에서 도덕성과 참신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번 공천에서 새로운 인물이 선임된 곳은 2백37개 지구당 가운데 24.8%인 58곳으로 역대총선에서의 교체율 40%안팎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탈당의원을 제외한 현역의원 교체율은 1백59명 가운데 24명으로 약15%이다. 그러나 이같은 현상은 우리 정치가 그만큼 안정돼 가고 있다는 반증이라는 것이 민자당관계자들의 입장이다. 정치적인 과도기나 전환기에는 현역의원의 교체폭이 클수밖에 없지만 안정기에 들어갈수록 교체율은 떨어질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당관계자들은 일본의 경우에도 현역교체율이 거의 20% 안팎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각계각층의 참신하고 유능한 신진인사는 득표역량의 부족으로,덕망과 경륜을 갖춘 중량급인사들은 정치권에의 참여를 고사해 영입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설명이다. 3당합당으로 공천희망자가 크게 늘어난데다 계파의 지분 또한 무시할 수 없었다는 한계도 인정하고 있다. 당관계자들은 그러나 공천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의 여부는 총선에서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며 결과에 대해 어느정도 자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공천에서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오는 5월 대권후보경선과 관련해 각 계파의 지분이 어떻게 변했는가 하는 점이다. 현재로서는 전체 2백37명 가운데 비교적 색깔이 뚜렷한 민주계인사가 50명,공화계가 26명 안팎인 것으로 집계돼 민정계가 일단 민주·공화계를 다소 잠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새로 선임된 58명의 공천자 가운데에는 민주계가 10명,공화계가 5명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민정계로 분류되는 인사가운데 상당수가 지역기반에 따라 정치적 성향과 이해를 달리하는데다 김영삼대표도 자신이중심이 돼 총선을 이끌 것을 강조하고 있어 총선결과에 따라 계파재편 및 대권후보의 향방이 결정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천에서 또하나의 특징은 호남지역에 대한 배려이다. 전북에서는 14개지구당 가운데 50%인 7개 지역에 이연택전총무처장관 강현욱전기획원차관 등 거물급을 공천자로 확정했다. 또 전남에서도 전체 19개 지구당 중에서 3분의1이 넘는 7개 지역의 위원장을 교체했다. 이처럼 호남지역의 위원장들을 거물급인사 등으로 대폭 교체한 것은 여권의 지역구의원이 전무한 이 지역에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천자를 직업별로 보면 현의원이 1백42명,정당인이 24명,경제인이 28명,법조인이 3명,언론이 6명,교육자가 2명,관료가 28명 등으로 13대에 비해 경제인과 전문관료의 진출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8%,50대가 66%,60대가 16%로 13대의 34%와 59%,4%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평균연령은 52세에서 55세로 늘어났다. ◎민주/비민주적 「낙하산공천」 관행 답습/계파간 흠집내기… 총선타격 우려 민주당의 공천자 인선결과는 밀실담합에 의한 계파간 나눠먹기식과 물갈이 실패,수도권인선작업에서의 개혁의지 부족,졸속에 치우친 영입인사문제 등 불완전한 모습을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특히 3차에 걸친 합숙심사작업,2개월이 넘도록 계속된 지역실사작업및 영입인사확보노력에도 불구하고 전국 2백37개 지역구중 59개 지역이나 미결상태로 남기는등 분란의 소지를 여전히 남겨놓은 것은 통합야당으로서 총선의지를 보이기에는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주당은 당초 공천심사작업에 앞서 도덕성·당선가능성·계파를 초월한 인물위주의 공천기준을 정해 수권정당의 면모를 과시하겠다고 밝혔다.이 과정에서 당지도부는 호남·서울지역의 현역의원 대폭 물갈이 등을 통해 당의 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까지 공언했다. 그러나 드러난 결과는 물갈이대상으로 거론됐던 의원들의 계파간 상호이해관계및 힘겨루기 등으로 9명 탈락자를 제외한 대부분이 구제됐고 또 일부문제의원지역과 계파간 경합지역은 인선을 보류해 버림으로써 통합의 의미를 무색케했다. 이같은 계파간 이해로 인해 현저히 문제가 있는 지역까지도 구제 또는 인선이 보류되자 당내 일각에서는 「물갈이가 아닌 돈갈이」라는 지적까지도 나오고 있으며 무소속출마등 집단반발 움직임도 거세지고 있다. 심지어 이번 공천에 포함된 인사들조차도 밀실공천작업에서 흘러나온 계파상호간 흠집내기 후유증으로 인해 총선득표에 심대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 민주당이 통합후 내세웠던 지역편중성 극복문제도 호남의 신민계 기득권에 대해 민주계가 전혀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고 영남에 있어서의 신민계부재현상도 여전히 입증된 결과로 나타났다. 양계파는 고작 전남 나주지역에 민주계의 김장곤씨를,부산진갑에 신민계의 이흥록씨를 공천함으로써 구색갖추기 차원에 불과했다는 지적이다. 영입인사문제에 있어서도 민주당은 당초 의욕과는 달리 졸속대처를 함으로써 영입세력의 불만은 물론 당내인사들 조차도 비난하고 있다. 영입에 급급한 나머지 마구잡이식 영입약속을 해놓고도 지역을 바꾸거나 경합지역으로 분류해버려 후유증을 자초했다. 전경향신문편집국장인 김용술씨(구로을신청)의 경우 김원기조강특위위원장이 영입지역을 약속하고 사표까지 내도록해놓고는 심사과정에서는 지역구를 인근 구로갑으로 옮길 것을 요구하다가 또 고향인 김제의 현역의원이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으니 그때가서 그쪽을 고려하겠다는등 무원칙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결국 민주당의 이번 공천은 양계파간의 알력으로 공천심사위원은 물론 김대중·이기택양대표까지 심한 갈등을 노출해 양계파의 갈등소지는 오히려 커졌다고 볼수있으며 철저한 계파간나눠먹기식 공천으로 인해 공천기준인 도덕성·참신성등은 실종된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된다.
  • 여야 「합숙작업」 어떻게 매듭될까

    ◎막바지 공천심사… 증폭되는 산고/박세직씨등 중량급 서울출정 검토/복수추천 20여곳… 6곳 “외부수혈”“/민자/서울 물갈이폭·계파지분 “대립팽팽”/탈락 예상자측 시위·삭발… 어수선/민주 끝내기 단계에 접어든 여야의 공천작업이 경합지역에 대한 교통정리와 당내 공천반발 등으로 막바지 산고를 겪고 있다. ▷민자당◁ ○…민자당 공천심사위는 27·28일 이틀간 합숙심사를 통해 전국 2백37개 지역구중 80%선을 단수후보로 조정한데 이어 29일에도 나머지 40여곳의 경합지역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한 정밀심사를 계속. 전날까지 공천심사위원 15인 전원이 서울 라마다올림피아호텔 3층에서 외부와 격리된 채 극비리에 공천작업을 진행했으나 29일 상오 최형우·김용채 두 심사위원이 사우나탕에 들르기 위해 내려오다 보도진과 맞딱뜨리는 바람에 공천윤곽의 일단이 노출. 김의원은 기자들에게 『28일까지 두 차례의 독회를 마쳤다』 『오늘 중 대강 윤곽이 잡힐 것』이라면서 계파간 이견지역구 및 영입인사 교섭추이 등에 대해선 철저히 함구했으나복수추천지역이 30∼40개 되느냐는 물음엔 『그렇게까지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20여개 지역구 이외에는 교통정리가 끝나가고 있음을 시사. 그러나 민정­민주계 또는 민정·공화계가 경합중인 지역구중 각종 여론조사결과 및 지역구 내사자료 등 객관적 기준으로 당선가능성의 우열이 명확히 판가름난 지역 이외에 어느 한쪽이 박빙의 우세를 보이는 지역구의 조정에는 상당한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는 후문. 이날 최형우정무장관이 공천작업의 빠른 진전여부를 묻자 다소 굳은 표정으로 『잘 안된다』고 밝힌 점이나 김종필최고위원(JP)으로부터 공화계 현역의원 고수특명을 받은 김의원이 JP에게 중간전화 보고를 통해 『최선을 다해 지키도록 하겠다』고 다짐한 점이 이를 뒷받침. 때문에 민자당은 남은 20여곳의 후보조정을 위해 ▲중량급 외부인사를 영입해 약세경합지역을 대체 ▲강세경합지역의 두 후보자중 전국적 지명도가 있는 인물을 여야격전이 예상되는 서울지역구로 「전방이동」배치 ▲당선가능성을 고려해 어느 계파가 한 지역구를 양보할 경우 동일 권역의 다른 지역구를 배려하는 등 다양한 교통정리 방법을 총동원할 예정. 현역 위원장과 공천도전자가 모두 상대적 약세로 평가되는 서울 중·중랑을·동대문갑·서대문을 등 6∼7곳이 외부인사 영입을 통한 「수혈」대상지역으로 평가. 이같은 맥락에서 지금까지 거론된 조 순·강영훈 전총리와 장례준 전장관 이외에도 6·3세대의 김도현씨 등 뜻밖의 인물들이 새로이 영입교섭 대상으로 부상. 경북 구미에서 박재홍 현의원과 공천백병전을 벌이고 있는 박세직 전서울시장과 과천·의왕에 공천신청한 김만제 전부총리 등 중량급 인사의 서울진출 여부도 주된 관심사. ○…치열한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는 20여곳의 경합지역은 서울의 은평을·마포을·구로을·영등포갑을 비롯,대전의 서·유성,경기의 동두천·양주,오산·화성,파주,강원의 횡성·원주,속초·고성,충북의 충주·중원,진천·음성,충남의 천안시,경북의 달성·고령,청송·영덕,경남의 진해·창원,의령·함안,제주의 북제주등. 서울 은평을은 민주계가 강력히 밀고 있는 박종율의원(전국구)과 이번에 비공개 공천신청한 박완일 전민정당위원장간에 한치의 양보없는 세싸움이 계속.그러나 불교신도회장으로서 노태우대통령과 불교계의 연결 「고리」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박전위원장이 최종 순간에 낙점되리라는 관측이 유력.마포을도 민주계측이 새롭게 사수에 강한 의욕을 불태우는 바람에 심사위원들이 강신옥의원(민주계)과 박주천 전민정당위원장을 두고 저울질을 하다 결국 결론을 유보. 구로을은 JP의 후광으로 최근 되살아나고 있는 유기수의원과 유지효씨로 압축된 상태.영등포갑도 김명섭대한약사회장과 이득복노동분과위원장 중에서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한듯. 대전 서·유성은 박충순의원이 탈락한 가운데 민정계의 최상진의원·이재환전의원,그리고 민주계의 김태용전의원간의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김영삼대표측이 대전·충남지역 거점확보차원에서 강력히 대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 경기동두천·양주는 임사빈전경기지사의 전국구진출로 교통정리되는 것 같았으나 계파간 이견대립으로 월계수회의 이덕호의원과 임전지사가 혼전을 계속.파주도 JP가 자파의 최무용의원 수성을 공언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호전의원,우종림경기재향군인회장간의 불꽃튀는 3파전 양상.특히 지역기반이 탄탄한 이전의원은 공천탈락시 무소속출마를 벼르고 있어 공천심사위원들이 섣불리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것으로 관측. 강원의 횡성·원주는 민주계유일의 농민대표 박경수의원과 여권핵신부에서 밀고있는 김영진전토지개발공사사장이 치열한 각축전을 전개중이며 민주계의 최정식의원과 민정계의 정재철전정무장관이 맞붙고 있는 속초·고성도 마찬가지 양상. 이밖에 경북 청송·영덕의 김성태창흥화성대표와 김찬우전의원,달성·고령의 구자춘의원과 김종기의원(전국구),경남 의령·함안의 정동호의원과 조홍래전의원등도 계파간 이견으로 말미암아 결국 노대통령의 테이블에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나 달성·고령은 김종기의원이 우세한 상황.그러나 부산 남갑을 신청한 유흥수전의원은 남을로의 이동이 확정적이며 강재섭기조실장과 조경목의원도 각각 대구서을과 경기 과천·의왕으로 교통정리. ▷민주당◁ ○…서울의 계파간경합지역과 호남 일부지역에 대한 조정작업만 남겨 놓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9일 당사주변은 여전히 탈락예상자들의 반발과 시위 등으로 난장판 분위기.이때문에 이날 상오 당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당무회의는 급히 국회로 옮겨 열렸고 김대중대표는 26일부터 자택을 떠나 외부에서 숙박하는 등 진통을 겪는 모습. 이날 상오 당사에는 광주광산에 공천신청을 낸 김면중씨 지지자 15명이 항의성 삭발을 했고 조홍규의원(광주광산)지지자들도 마스크를 하고 침묵시위를 했으며 김대표의 장남인 홍일씨가 후원회장으로 있는 「민주연합청년동지회」도 『조강특위는 계파별 몫에만 연연하는 반민주적 공천행태를 시정하라』면서 김원기조강특위위원장의 면담을 촉구. 국회에서 열린 당무회의에서도 위원들은 공천심사과정에서 흘러나온 얘기들이 당과 당사자에게 치명적인 손실을 주고 있으며 계파별지 분다툼이 공천명분을 흐리고 있다며 심사의 공정성과 개인신상에 관한 비밀유지를 요구. 현재까지 공천심사특위가 팽팽한 의견대립을 보이고 있는 부분은 서울지역 탈락의원 폭과 계파간 지분으로,이때문에 28일에는 민주계공천심사위원들이 합숙장소를 이탈까지 했다는 후문. ○…서울지역에서 신민계측은 조윤형(성북을)김종완(송파을)이해찬(관악을)이철용의원(도봉을)이중재전의원(강남갑)등의 공천을 반대했고 민주계측은 『과거 신민당에 누를 끼쳤다는 이유만으로 탈락시킨다면 통합정신이 희석되는 것은 물론 당이 깨지는 심각한 후유증도 예상된다』며 구제를 요청해 아직까지도 난항. 특히 민주계는 이들 의원들을 탈락시킬 경우 최훈(동대문갑)양성우(양천갑)박실의원(동작을)도 탈락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 문제는 결국 김대중·이기택대표의 최후협상에 달린듯.
  • 14대 총선 누가 뛰나(임박한 열전… 그 표밭 현장점검:6)

    ◎민주 아성에 민자 중량급 “총출동”/호남/광주/동/신기하의원에 민자 고귀남위원장 재도전/북을/분구따라 무주공산… 민주서만 13명이 경합/광주/전주을/여,이연택 전장관 내세워 입성 총력전/군산/채영석의원에 고건씨등 도전 나설 듯/목포/김홍일씨 출마설속 최영철씨 출사표/영암/이환의위원장·유연학의원 접전예상/전북 전남 14대총선에서 호남지역의 최대관심은 김대중민주당대표의 아성을 민자당이 얼마만큼 탈환해 내는가에 있다. 민자당은 그동안 야당일색의 지역편중성이 오히려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었다고 강조하면서 인물위주의 선택을 호소해 나갈 예정이다. 반면 민주당은 오히려 총선보다는 예비고사인 공천경쟁에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상태. ○광 주 ▷동◁ 민주당의 신기하의원이 3선고지를 향해 동분서주하는 가운데 10대때부터 3선을 내리 기록했던 민자당의 고귀남위원장이 13대총선의 황색바람에 의한 좌절을 만회하기 위해 절치부심중. ▷서갑◁ 국회문공위원장의 정치경력을 가진 민자당의 이영일위원장이 고지탈환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정상용의원이 재선을 위해 뛰고 있다.그러나 이광우 전남대교수가 민주당 공천신청을 내고 2파전에 끼여들어 공천향배가 주목. ▷서을◁ 민주당의 노익장 박종태의원이 전구구 이주설을 일축하고 지역구활동에 박차를 가하고있는 와중에 이기홍변호사가 공천경합중.민자당은 지구당을 물려받은 문준식전국구의원이 토박이임을 내세워 강력히 도전. ▷북갑◁ 민주당 정웅의원의 교체설이 파다한 가운데 당재정에 기여도가 높은 김주호전국구의원과 언론인출신으로 참신성을 내세운 윤재걸부대변인,고재득정책실부실장이 조직책에 도전.민자당의 지대섭위원장은 4년간 꾸준히 지역활동을 해온 바탕위에 활동중이며 담양 공영터미널사장인 김만수씨도 여당공천을 기대. ▷북을◁ 분구로 인해 무주공산인 이지역은 민주당에서만도 김영도전국구의원,이길재정치연수원장,김홍명조선대교수,이필선전의원등 13명이 조직책신청을 내고 있어 최대 열전지역으로 지역교통정리여부가 관심. ▷광산◁ 민자당에서는 전위원장 김재완씨와 현위원장인 공화계 김용호씨의 공천경쟁여부가 관심.민주당은 조홍규의원의 지구당관리소홀을 공격하며 김면중·유시경씨 등이 조직책경쟁에 뛰어들어 혼전중. ○전북 ▷전주갑◁ 민자당의 임방현전의원이 전북의 여권세회복에 동분서주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오원의원이 재선을 향해 노력중. ▷전주을◁ 민자당은 전북의 실지회복을 위해 이연택전총무처장관을 내세워 황색바람의 북상차단작전을 구사.민주당은 손주항의원이 김대중대표와의 불협화음으로 교체가 확실시됨에 따라 장영달전평민당부대변인이 13대때 사면·복권이 안돼 출마를 포기했던 한을 풀려고 벼르고 있고 민주계의 임광순씨가 호남에서의 민주계몫을 기대하며 강력히 도전. ▷군산◁ 여권에서는 고건전서울시장,강현욱전경제기획원차관등 중량급인사의 공천이 검토중.야권은 채영석의원이 수성을 장담하고 있는 와중에 오충일목사의 영입설도 거론돼 눈길. ▷이리◁ 민주당의 이협의원이 모범적인 지역구관리를 해왔다는 평가속에 한겨레민주당출신의 박경철씨가 도전하고 있으나 역부족인 상태. ▷정주시·정읍◁ 민주당의 김원기사무총장이 화려한 경력을 바탕으로 착실한 기반을 쌓고 있는 가운데 민자당의 윤규영위원장이 공조직과 활동력을 바탕으로 일전불사의 태세. ▷남원시·남원◁ 민자당의 양창식의원이 지난13대 공천과 관련해 잡음을 빚었던 민주당의 조찬형의원과 이형배전국구의원의 불화를 틈타 실지회복에 전력투구중. ▷완주◁ 민자당에서는 신동욱위원장과 유기정전의원,강상원전부시장이 공천경합중.민주당은 수서사건으로 구속됐다 무죄선고를 받은 김대식의원의 물갈이설이 있으나 총재비서실장등의 경력으로보아 쉽게 바꿀수 없으리라는 관측도 무성. ▷진안·무주·장수◁ 민자당의 현위원장인 김광수전의원과 전병우전의원이 공천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황인성아시아나항공회장의 영입설도 나오고있다. ▷임실·순창◁ 민주당내 최고령인 홍영기의원에게 양영두 사선문화제전위원장이 양보를 요구하고 있으나 홍의원은 5선고지를 향해 묵묵히 진군중.민자당은 최용안위원장(민주계)심국무전위원장(민정계)재력가인 최락철전의원등 전직의원 3명이 공천경합중. ▷고창◁ 민자당 이호종위원장에게 김양일전편집기자회사무국장이 사무실을 내고 공천을 기대.민자당은 정균환의원에게 이왕종 전평민당선전국장과 노경채씨가 조직책경쟁을 선언. ▷부안◁ 민자당의 유홍렬위원장에게 최규환씨가 공천경쟁을 선언.민주당의 이희천의원이 공천을 기대. ▷김제시·김제◁ 여권에서는 조철권전노동부장관·이건식정조부실장·고윤제술국회부의장 장손 윤산학씨가 경합. ▷옥구◁ 민주당의 김봉욱의원에게 민자당의 최지신위원장과 원형연씨가 공천만 받으면 승산이있다고 지역활동에 전력투구. ▷익산◁ 민자당의 조남조전의원이 13대때 황색돌풍속에서도 1천4백93표차로 분패한 한을 풀기위해 절치부심중.민주당은 김득수의원이 정발연사태로 김대중대표의 낙점이 어렵다는 분위기속에 최재승 김대표보좌관,김상민씨등 10여명이 조직책교체를 기대. ○전남 ▷목포◁ 민자당에서는 국회부의장을 거쳐 현재 청와대 정치담당특보로 활동중인 최영철위원장이 반전을 노리고 있다.민주당은 김대표측근인 권로갑의원이 경쟁자없는 독주를 하고 있으나 김대표의 장남인 홍일씨가 이 지역에 출마하고 권의원이 전국구로 옮긴다는 추측도 무성. ▷여수◁ 여수시장을 지낸 민자당의 김선규위원장이 학연·광산금씨혈연등을 파고들어 설욕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김충조의원에 도전하는 당내조직책경합자들이 줄지어 대기중. ▷순천◁ 민주당에서는 허경만최고위원이 독주하고 있으며 민자당은 김우경위원장이 조직재건에 고심중. ▷나주시·나주◁ 민주당은 교체설이 나돌고있는 이재근의원에게 13대때 무소속으로 도전했던 김장곤씨가 조직책에 재도전.민자당은 건국대정치학교수 출신인 나창주전국구의원이 표밭점검및 기반확충에 총력. ▷여천시·여천◁ 3선경력과 주요당직을 두루거친 민주당의 신순범의원과 민자당의 황하택위원장은 모두 치밀한 지역구관리로 정평이 난 인물들로 14대총선에서는 또다시 접전이 예상. ▷담양·장성◁ 고향에서 최선을 다해 의지를 불태우고있는 민자당의 이상하전국구의원의 활약이 기대. ▷화순◁ 민자당은 12대의원을지낸 구용상위원장이 설욕을 벼르고 있으며 민주당은 재야원로인 홍남순변호사의 아들인 홍기훈의원이 조직책경쟁. ▷곡성·구례◁ 민자당에서는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소준렬재향군인회회장의 영입이 검토되고있으며 야당에서는 조희철전국구의원이 분구지역인 이곳의 조직책을 신청. ▷승주◁ 언론계출신의 3선의원인 유경현민자당위원장이 서울대동문인 조순승민주당의원에게 13대때의 패배를 설욕하기위해 강력도전. ▷광양◁ 민자당의 이도선의원이 조직책을 맡아 막강진지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이돈만의원이 뇌물외유사건으로 치명타를 입어 교체를 노리는 지망자들이 혼전. ▷고흥◁ 외교관출신인 민자당의 심련태전국구의원과 법조계및 당대변인을 지낸 박상천의원이 한판승부를 벌일것으로 예상. ▷보성◁ 민주당의 유준상정책의장이 3선을 자랑하며 독주하고있는 가운데 민자당의 이용식위원장이 설욕을 다짐. ▷장흥◁ 민주당의 이영권의원의 재공천설과 전남대 송기숙교수의 영입설이 혼재.민자당은 이종환위원장이 중앙당조직국장경험을 배경으로 묵묵히 조직관리에 열중. ▷강진·완도◁ 농림수산부장관을 역임한 김식위원장이 지지세력확산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민주당의 김영진의원이 재선을 향해 돌진. ▷해남·진도◁ 이 지역 출신인 민주당의 김봉호의원과 진도출신인 민자당의 정시채전의원의 재격돌이 확실시. ▷영암◁ 경향신문사장·MBC사장등을 역임한 이환의위원장과 민주당의 유인학의원이 벌써부터 치열한 접전중. ▷무안◁ 민자당의 조직책이 없는 가운데 민주당은 박석무의원의 물갈이설이 나돌고 있으며 배기선기조실차장등이 조직책에 도전. ▷영광·함평◁ 민자당의 조기상전의원이 조직관리에 박차.민주당은 이수인의원이 서울로 조직책신청을 함에 따라 안평수정책연구위원·김인곤전국구의원·정서오영광종합병원이사장등이 치열한 조직책 경쟁. ▷신안◁ 한화갑전총재특보가 복권후 지역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박형오의원도 팽팽히 맞서 김대중대표의 교통정리가 관심.
  • 한라그룹 임원 인사/시멘트사장에 김종문씨

    한라그룹은 4일 한라시멘트사장에 김종문(사진)한라시멘트부사장을,한라시멘트부사장에 한창완한라시멘트전무를 각각 승진시키는 등 계열사 임원 30명에 대한 인사를 했다. △한라중공업 백경식 △만도기계 김원기 김두경 △한라자원 김익규 △한라건설 설영화 서인균 장명철 △만도기계 윤대호 △한라건설 김진홍 채동균 신윤섭 △한라시멘트 송석규 전해성 △만도기계 김태준 배수창 △한라중공업 손흥진 현승일 임웅빈 이득순 △한라건설 성갑영 △한라시멘트 정해관 정호수 △만도기계 오길환 주영춘 최화경 박영복 윤상화 △한라공조 유영헌
  • 여야대표 초청 남북관계 설명/정총리

    정원식 국무총리는 4일 상오 민자당의 김영삼 대표와 김종필·박태준 최고위원,김윤환 사무총장,나웅배 정책위의장,이자헌 원내총무 등 당3역 등을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조찬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하오에는 민주당의 김대중·이기택 공동대표,김원기 사무총장,유준상 정책위의장,김정길 원내총무 등 민주당 대표의원들을 남북대화사무국으로 초청,오찬간담회를 갖고 최근의 북한동향과 남북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 여야 「14대」 공천 어째돼가나

    ◎현역 「물갈이폭」 30∼40%선 예상/여 「참신성」·야 「도덕성」 강조… 새 인물 영입에 주력 13대 마지막 정기국회 폐회일이 다가오면서 여야를 불문하고 「현역의원 30∼40% 물갈이설」이 떠도는등 정치권 전체가 제14대 공천문제로 술렁이고 있다.그러나 여야 모두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당내 이견과 갈등이 심해 공천이 마무리되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민자당에서는 김영삼대표최고위원등 민주계가 총선을 전제로한 공천문제는 대권후보 구도와 맞물려서 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이른바 「괴문서」사건이후 조직책 조기발표가 가져올 후유증등을 감안,사실상 공천과 다름없는 조직책인선을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 ◎전국 실사반 파견… 당선가능성 점검/정치일정 싼 논쟁으로 1월초쯤에나 윤곽 ▷민자당◁ 오는 20일쯤까지 공천을 위한 기초자료수집을 완료한다는 목표아래 현재 전국 15개 시도에 17개 실사반을 보내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민자당은 이같은 작업을 토대로 연말까지는 경합이 치열한 곳을 3∼4배수,그렇지 않은 곳은 2배수 정도로 예비공천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공천기준으로는 ▲당선가능성 ▲참신성 ▲당기여도 등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계파간 지분을 무시할 수는 없으나 공천탈락자의 반발을 무마하고 14대국회를 안정속에 운영하기 위해서는 당선가능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민자당의 입장이다. 공천기준에 대해서는 비교적 큰 이의는 없지만 일정에 대해서는 계파에 따라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 민정·공화계는 「3월 총선,5월 대권후보결정을 위한 전당대회」라는 정치일정을 전제로 1월20일쯤에는 공천작업을 완료해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늦어도 12월말부터는 공천신청을 받아 심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계는 그러나 이같은 입장이 김대표를 대권후보에서 배제하기 위한 것이고 정국을 조기총선 분위기로 몰아가려는 의도라고 반발하고 있다. 민주계는 1월초 후계구도에 대한 공론화 또는 노태우대통령과 김대표의 독대로 대권후보가시화 여부가 결정된뒤 총선일정이 정해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와관련,최근 김윤환사무총장이 당초 12월25일쯤으로 예정되어 있던 공천심사위원회구성및 공천신청접수를 1월초로 미루겠다고 밝힌 것도 이같은 계파간의 갈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민자당은 여야의 합의에 따라 증·분구된 13개 선거구와 미창당 지구당등 모두 15개 선거구만이라도 다른 지역에 우선해서 조직책을 임명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으나 이 역시 계파간의 지분주장 등으로 쉽게 결론이 나지 않을 전망이다. 이렇게 볼때 민자당의 공천은 예정보다 늦어져 내년 1월초쯤이야 서서히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지분 놓고 두 계파 경쟁 치열/「괴문서」 후유증으로 여 보다 인선 늦어질듯 ▷민주당◁ 지난달 15일부터 조직강화특위를 가동했으나 현재까지 포괄적인 인선기준만 정했을뿐 조직책발표시기및 방법에 대한 계파간 시각차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1백2명의 1차조직책 내정자명단을 담은 괴문서가 당주변에 나돌면서 신민·민주계의 반목과 탈락자로 꼽힌 인사들의 반발이 겹쳐 조직책인선일정에까지 차질을 빚는등 혼선을 거듭하고 있다. 당초 민주당은 12월10일쯤 문제가 없는 현역의원지역및 무경합지역에 대한 1차조직책을 발표하고 내년초 영입인사와 현역의원 물갈이를 포함해 제2차조직책 인선을 완료해 총선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조기·다수공천을 주장하던 민주계와 이에 반대하는 신민계가 갈등을 빚었고 더욱이 괴문서사건까지 가세해 일정자체의 변경이 불가피해진 셈이다. 김대중대표와 김원기조강특위위원장등 신민계는 조직책선정을 일찍할 경우 탈락자들의 조직분규 가능성및 신당결성우려까지 있다며 조기 조직책인선을 반대하고 있다.특히 김대표는 여당보다 일찍 조직책인선을 마무리할 경우 여당의 공천탈락자를 받아들일 여지가 없고 여당의 조직적인 견제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기택대표등 민주계는 빨리 조직책 인선을 마무리해야 조직점검·득표활동등 총선에 대비한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김·이대표가 금주중 이 문제에 대한 계파간 이견을 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경합자가 적은 민주계와 교통정리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신민계와의 시각차및 서울지역 조직책배분문제등 갈등소지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쉽게 결말이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따라서 민주당의 조직책인선시기는 연말까지는 힘들며 내년 1월중순께에야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는 것이 당내다수인사들의 지적이다. 민주당이 마련한 조직책인선기준은 ▲정치인으로서의 전문지식및 자질 ▲도덕성 ▲민주화투쟁경력 ▲지역지지기반 ▲재력등 크게 5가지.또 계파간 지분에 얽매이지 않고 인물과 당선가능성위주로 조직책을 선정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의 양계파가 통합정신을 살리기 위해 인물위주로 조직책인선을 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통합시 지분율 6(신민)대4(민주)로 합의한 서울지역의 경우 계파간에 인물보다는 서로 지분을 더 확보하려는 경쟁이 암암리에 계속되고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어쨌든 민주당으로서는 통합의 성패가 조직책인선및 영입인사의 면모에 달려있다고 판단,후유증없는 인선작업을 희망하고 있으나 영입작업이 그리 순조롭지 않은데다 30%가 넘는 현역의원 탈락예상자들의 반발등으로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 정자법등 절충 못해/내무위 제출뒤 계속 협상키로

    ◎여·야총장 회담 여야는 5일 하오 국회에서 정치관련법 협상을 위한 사무총장회담을 갖고 선거구 분·증구,국고보조금인상 문제등 미타결 쟁점 현안에 대한 막바지 절충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여야는 그러나 오는 9일 민자당이 국회의원선거법과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내무위에 제출한 뒤에도 공식·비공식회담을 계속해 합의를 이끌어내자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민자당의 김윤환총장은 이날 ▲선거구 13개 분·증구 ▲정당연설은 옥내에서만 허용 ▲사랑방좌담회도 당원만을 상대로 개최하자는 협상안을 제시했다.김민자총장은 또 국고보조금은 유권자 1인당 6백원으로 인상하고 정당간여 선거때마다 3백원을 추가하자는 안을 제시했다. 김원기민주당총장은 이에대해 국고보조금 1천원 인상및 선거때 1천원 추가,정당연설회의 옥외허용등 종전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김민자총장은 『오늘 회담에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6일 열리는 당무회의에 그동안의 협상결과를 보고한뒤 정치관련법 개정안을 독자적으로 국회 내무위에 제출할 방침』이라고밝혔다.
  • 정자법등 오늘 막바지 협상/의원 정수 2백99명선 합의

    ◎여,절충 실패땐 회기내 단독 처리/여야 총장 이틀째 접촉 여야는 4일 비공식 사무총장회담을 갖고 국회의원선거법및 정치자금법개정방향을 논의,합동연설회는 현행대로 시행하되 국회의원 총 의석수는 지역구 증·분구에도 불구하고 전국구의석을 줄여 2백99석이내로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야는 또 사랑방좌담회에는 비당원 유권자도 참석할 수 있게 했으며 TV방송을 통해 1분정도 후보자의 사진·경력사항등을 방송할 수 있도록 잠정합의했다고 김원기 민주당사무총장이 밝혔다. 양당 총장들은 또 유권자들이 피동적으로 금품을 받았을 경우 일단 자수하면 형을 면제키로 하고 검찰이 선거사범을 기소하지 않았을 경우 법원에 재정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민자당은 총장간 협상시한을 일단 5일 총장회담까지로 정하고 여야 절충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민자당단독안으로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에 처리한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 김윤환사무총장은 4일 이와관련,『합의가 되면 되는대로,안되면 지금까지 잠정합으한 사항을 중심으로 법안을 만들어 국회내무위에 제출할 방침』이라면서 『미합의사항은 내무위소위등을 통해 협상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시·도지사·군수 동시선거”… 꼬리무는 파장

    ◎김 대표의 검토발언 언저리/“필요성 검토 해보라” 발언서 비롯/대변인·사무총장,“와전” 해명 해프닝/“너무 단정적 발표” 고위층선 불만 표명 여야 정치권및 경제계등에서 내년 4대 선거일정 재조정문제가 활발히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6일 민자당 당직자회의에서 기초및 광역자치단체장선거의 동시실시 문제를 검토해 볼 필요성이 있다는 발언이 나와 논란이 되고있다. 현재 여권의 대체적 시각은 『내년에 4차례나 선거를 실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고려할 때 기초·광역단체장선거는 시일을 더 늦추어 연기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반면 민주당은 대선에서의 실리를 겨냥해 기초·광역및 총선을 동시에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따라서 이번 민자당당직자의 느닷없는 상의하달식 발언은 당내의 민감한 반응을 일으키면서 동상이몽식의 해석을 낳게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회의에서 김영삼대표는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광역·기초로 분리할 것이 아니라 동시 실시해 내년 4대 선거를 3단계로 줄이자는 견해가 많으니 이를 검토해보자』고 제안. 이에 김종필최고위원은 3단계로 줄이는 것에는 언급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하려면 선거가 번잡하다는 생각을 버려 선거를 일상화해야한다』고 4차례 선거를 예정대로 치를 것을 강조. 교통이 막혀 이날 회의에 늦게 참석한 박희태대변인은 김진재총재비서실장으로부터 회의내용을 전해듣는 과정에서 김대표의 언급을 당직자회의결론인 것처럼 알고 이를 보도진에게 발표. 그러나 김윤환총장은 『당차원에서 검토한바 없다』고 펄쩍 뛰었고 결국 『김대표가 일전에 만난 모 종교인의 당부를 그대로 전한 것이 와전됐다』는 해명서가 나왔다.「몇개 선거를 동시실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논리의 보도자료를 준비하던 당사무처는 무척 당혹스러운 눈치였고 청와대측에서도 『충분한 당정협의없이 당에서 너무 단정적 발표를 했다』는 불만이 당측에 전달되어 왔다. 당정 내부에서 이견이 표출되자 박대변인은 다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대표가 아이디어차원에서 거론한 것일뿐 당차원에서 검토한바 없고 현 단계에서 검토할 생각도 없다』고 부인. ○…내년 1년동안 14대 총선,기초단체장선거,광역단체장선거,대통령선거등 4번이나 선거가 실시되도록 되어있는 현재의 정치일정이 무리라는 지적은 경제계쪽에서 먼저 나왔었다. 심각한 무역수지적자와 물가불안의 와중에 2∼3달 간격으로 선거가 치러져 엄청난 자금이 풀린다면 우리 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준다는 것이 경제계의 지적이었다. 여권내에서도 이미 호응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최근 김종호 민자당총무가 사견임을 전제,『내년 단체장선거를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통령선거에서 유리한 위치확보를 위해 단체장선거를 내년 상반기에 반드시 실시토록 주장해온 민주당은 총선과 기초·광역단체장등 3개 선거동시실시를 주장하며 대여 정치공세를 폈다. 민자당은 단체장선거실시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에서 이를 야당측과의 정치협상에서 주효한 카드로 이용하려는 구상까지 했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민자당후보로 대통령선거전에 나서길 희망하고 있는 김영삼대표가 단체장선거 연기라는 정치적 부담을 지기 싫어 선거강행의 이니셔티브를 펼치려 한다는 관측도 있다. ○…민주당의 김원기총장은 이날 『김윤환총장이 3개 선거를 한꺼번에 치르는 것은 행정부의 선거관리 능력문제로 어렵기 때문에 자치단체장선거 2개를 한꺼번에 치르는 문제를 검토하겠다는 말을 했었다』고 전언. 그러나 민주당은 여전히 총선과 단체장선거등 3개 선거를 동시에 실시해야 한다는 당론을 견지하고 있으며 오는 11일 3대선거 동시실시에 대한 각 정당·사회단체·전문가들의 의견수렴및 대국민 홍보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 이를 종합할때 여권의 내심은 「단체장선거연기」및 「통합실시」라는 두갈래 방안으로 관측된다. 외부적으로는 『4대선거를 차례대로 치른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해왔으나 단체장선거에 연연해하는 민주당 내부사정을 알고 있는 민자당측이 이에 대한 결론을 성급히 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측이 시도등 광역단체장선거도 시·군·구등 기초선거처럼 정당공천을 배제한다든지 가시적 양보를 해줄때 통합실시등 구체적 방안을 정식 내놓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그것이 안되면 국회의원선거구증구에서와도 협조해주는 것과 단체장선거실시를 바터하는 방안도 강구하는 눈치다. 민자당내 일각에서는 정당공천이 허용된 광역선거만 떼어내 14대 총선과 동시실시하거나 기초선거에서도 정당공천을 허용하도록 양보함으로써 야당측에 다른 정치적 대가를 얻어내자는 얘기도 거론되고 있으나 실현가능성은 희박하다. 단체장선거를 둘러싼 여야간 바꿔치기 절충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 문제는 14대 국회로 이월될 가능성도 있다.
  • 선거구 14곳 증설 접근/여야 선거법 협상

    ◎인구 35만… 생활권따라 분구/정치자금법 개정 협상 착수/오늘 총장회담서 본격 절충 여야는 4일 국회의원선거법개정 6인실무협상을 사실상 마무리짓고 선거구분·증구,전국구의석조정방식및 합동연설회의 존폐여부등 쟁점 미타결현안을 양당사무총장회담에 일임키로 하는 한편 이날부터 정치자금법 개정협상에 착수했다. 민자당의 김윤환총장과 민주당의 김원기총장은 이에따라 5일 공식회담을 갖고 이들 현안에 대한 절충작업을 벌이는 동시에 지정기탁금제폐지및 국고보조금인상문제등 정치자금법의 핵심쟁점에 관해 서로의 의중을 타진할 예정이다. 김민자당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5일의 사무총장회담에서는 6인실무협상팀이 합의한 부분을 제외하고 합동연설회폐지등 여야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쟁점과 선거구 분·증구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계획』이라고 밝히고 『민주당측도 우리당의 분구안을 전면 부인하지는 않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또 현재의 불합리한 선거구를 생활권중심으로 재획정하고 지역대표성을 감안하는 방향에서 분구문제에 접근하는 것 같다』고 말해 쟁점현안에 대해 어느 정도 의견접근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야는 이와관련,그동안의 세차례 공식·비공식 총장접촉에서 선거구를 인구 35만명을 상한선으로 하되 호남및 수도권지역에서 정책적으로 4개 정도를 증설,모두 14개 선거구를 분·증구한다는데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 35만명을 기준으로 할 경우 신설구는 서울의 도봉·구로,대구의 동·수성·달서구,광주의 북구,경기의 과천­시흥­군포­의왕,경남의 창원시등 8개구이며 부산의 강서구와 대전의 대덕구등 2개구가 행정구역으로 증구된다. 이와함께 13대선거구 획정당시 생활권을 무시한채 만들어진 전남의 승주­구례와 화순­곡성의 2개 선거구를 승주·화순,구례­곡성등 3개구로 나누고 해남­진도,강진­관도를 3개로 재편하며 무주­진안­장수를 2개로 분할하자는 민주당측 요구를 민자당측이 잠정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 당무위원 70명 확정/민주당

    민주당은 1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무위원 70명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당무위원은 신민계 42명,민주계 28명으로 신민계는 종전의 당무위원 가운데 31명이 탈락한 반면 민주계는 합당전 민주당의 정무위원중 1명을 제외한 전원이 당무위원으로 선임됐다. 확정된 당무위원은­ 김대중 이기택 이우정 박영록 박영숙 허경만 김현규 조순형 이부영 목요상 강창덕 권로갑 김말용 김봉호 김성식 김승목 김령배 김원기 김정길 김현 김형광 노무현 노승환 명화섭 박상천 박실 박일 송좌빈 송현섭 신기하 신순범 송천영 안동선 안동수 안상임 여익구 유종근 유인태 유준상 이강철 이교성 이길재 이석용 이영권 이원범 이찬구 이철 이호웅 이흥록 임정남 임채정 장기옥 장기욱 장석화 정대철 조세형 조순승 조윤형 조찬형 차화준 최락도 최병욱 최성묵 최영근 최훈 한광옥 한영수 허탁 홍사덕 홍영기
  • 4대 선거일정 재조정 검토

    ◎여/경제여건 감안,단체장 연기/야/동시실시방안 여권에 타진 내년 4대선거 실시일정 재조정문제가 여권 일각에서 공식 제기돼 여야협상에서도 본격 논의될 전망이다. 정부와 민자당은 물가불안·국제수지적자확대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상황에 비추어 92년중 4대선거를 모두 치르는 것은 무리라고 보고 이중 지방자치단체장선거의 일부 또는 전부를 연기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 김종호총무는 31일 이와관련,『어려운 경제여건과 국제정세등을 감안,일부 선거를 뒤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해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총무는 『광역및 기초단체장선거를 모두 뒤로 넘기든가 아니면 광역자치단체장선거만을 내년 상반기중 실시하고 기초자치단체장선거를 연기하는 방법등을 고려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여론의 추이를 보아 4대선거를 예정대로 치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여·야정치권은 일부 선거일정의 재조정문제 협의에 착수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측은 지난 30일 열린 여야사무총장회담때 김원기사무총장을 통해 기초·광역단체장선거와 총선을 동시에 실시하는 방안을 여권에 타진했으며 이같은 민자당의 의견에는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