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원기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경찰관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시장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개헌 발의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해외 진출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47
  • 불안한 봉합… 물밑 당권경쟁/민주,이기택 과도체제 유지 안팎

    ◎DJ후임 섣불리 거론땐 파멸 우려/신민계 뚜렷한 주자없어 “시간벌기” 민주당이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기택대표체제를 유지키로 한 것은 예상되는 당권경쟁을 일시적으로 유보,「봉합」했다는 점에서 불안정한 체제라고 볼 수 있다. 민주당은 이날 당헌규정에 따라 김대중전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신민계 몫의 후임을 따로 선출하지 않고 내년 3월로 예정된 전당대회까지 이대표가 최고위원들과 협의하며 당을 운영해나가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은 대통령선거에서 완패한 직후 후임자를 거론할 경우 당권싸움으로 비치게 돼 자칫 돌이키기 어려운 파멸의 길로 치달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나온 것으로 여겨진다. 또다른 이유는 김상현·김원기·정대철·조세형등 신민계 최고위원사이에 막상 뚜렷하게 부각되는 「주자」가 아직은 없기 때문이다. 신민계의 「시간벌기」와 이대표의 「기선잡기」가 맞아떨어져 일시적인 이대표의 과도체제가 성립된 것이다. 따라서 지도부개편이 논의되는 3월의 전당대회까지는 신민계 중진들 사이에 제휴를 하면서물밑에서는 치열한 각축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기택대표체제는 곳곳에 도사린 암초때문에 내년 3월의 전당대회까지 가는데도 매우 어려운 항해가 될것 같다. 이대표는 당내 소수계파인 민주계의 수장으로 대의원 비율에서도 6대4정도로 밀리는 형편이어서 신민계는 물론 민주계까지도 이대표의 리더십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 이대표는 김전대표로부터 선거기간동안 몇차례 후계자로서의 암시를 받기는 했으나 바로 이같은 점때문에 신민계로부터 권위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김상현·김령배·김원기·조세형·정대철 최고위원등 신민계 중진들은 이대표를 과도체제의 간판으로 걸어놓고 전당대회 이후의 당권을 향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신민계에서 공동대표의 후임을 선출하지 않은 것은 과도체제의 공동대표가 얻을 수 있는 기득권을 놓고 각자의 속셈과 이해가 달라 의견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으로도 보고 있다. 어쨌든 차기 당수를 겨냥한 각 계파 중진들의 당권싸움은 당권주자가운데 한사람이면서도 당을 원만하게이끌어야할 두가지 짐을 한꺼번에 떠맡은 이대표에게는 시련이 아닐 수 없다. 당장은 김전대표가 매달 3억∼4억원씩 조달해온 당운영비를 마련하는데도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신민계최고위원들은 『이대표가 당대표를 맡고 있는 한 당연히 부담을 져야하며 이를 회피한다면 대표자리는 물론 차기당권경쟁에 나설 자격도 없다』고 까지 공세를 취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대표는 이때문에 당초 김전대표 후임을 신민계에서 즉시 이어주길 바랬고 당운영의 부담을 줄이면서 당권경쟁을 준비한다는 복안까지 갖고 있었다. 이대표가 21일 동교동자택으로 김전대표를 방문,후임자 지명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사실도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신민·민주계와는 별도로 민주개혁을 내세우고 있는 평민연·민련등 재야입당파 의원들의 개혁요구도 큰 변수이다. 이들은 김전대표의 은퇴를 계기로 세대교체를 강하게 요구할 태세이다. 이와함께 민자·국민당의 영입공세도 만만치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국민당은 민주당과의 연합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공인함으로써 합당가능성을 일단 배제하고 있다. 그러나 당세의 확장을 위해 힘의 공백상태가 된 민주당 의원에 대한 영입을 시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세계 8대경제강국 가능”/김대중후보 관훈토론 일문일답

    ◎나만큼 용공문제 검증받은 사람없어/식량안보 차원에서 농민은 보호돼야 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2일 하오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외의장에서 관훈클럽 초청 특별기자회견을 가졌다. 3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이날 특별회견에서는 이광훈 경향신문 논설위원실장,정종문 동아일보 수석논설위원,최청림 조선일보 편집국장대리,성병욱 중앙일보 논설주간,이성춘 한국일보 논설위원등이 대표질문을 했다. 이날 회견의 일문일답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국연합」측이 민주당이 집권하면 장관임명도 협의한다고 하는데 집권후의 거국내각이 「전국연합」과의 연립정부를 말하는 것인가. ▲정국연합과는 연립내각을 구성하지 않겠다.우리당이 발표한 정책중에서 「전국연합」의 의견과 일치한 것만 합의했다.그들이 주장하는 국가보안법 무조건 철폐·안기부의 무조건폐지등 5∼6개항에 대해서는 합의하지 않았다.정부구성은 우리가 독자적으로 구성하고 어떠한 연립정부 구성계획도 없다. 중도우파라는 정치노선도 추호의 변화가 없다. ­지난달 25일 전국연합과의합의가 처음 나왔을때 부인도 시인도 하지 않았는데. ▲수일전에 발표를 보고 협의연락을 맡은 김원기의원을 불러 경위를 들었다.그때 김의원이 『사실무근이다』『보도경위를 알아보고 조치하겠다』고 했다.김의원이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 ­「전국연합」으로부터 대선에서의 지원을 기대하는지. ▲그분들의 주장이 우리당의 정책과 일치한다면 지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그러나 그분들은 법에 선거운동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선거운동은 불가능한 것으로 이해된다. ­「전국연합」과 이런식의 대화는 선거용이거나 일시적인 방편이 아닌가. ▲13대국회에서 당시 평민연을 대거 영입했다.그사람들이 제도권 정치에 영입돼 우리나라 정치가 그만큼 안정됐다.14대때 민련을 영입했는데 열심히 일하고 있고 정국이 안정돼 정치가 건전해지는데 크게 기여했다.민주주의를 하면 5·6공의 인사들도 받아들인다는 입장에서 그분들을 받아들이는 것은 우리정치에 도움이 된다. ­경제정책공약중 우리나라를 5년내 세계8대경제강국으로 끌어올리겠다고했는데 구체적인 청사진이 없다.우리의 기술·생산력·국민의식으로 보아 가능한지 의문이다. ▲가능하다고 본다.오늘날 8대강국은 스페인·덴마크·오스트리아등이 있는데 스페인을 제외하면 인구가 적어 강국이 되기 힘들다.우리나라의 9월말 현재 GNP상승률이 5.4%이지만 다음 5년동안 평균 7.8%까지 가능하다. ­북한에서 재야와 연합한 민주당을 지지하라고 연일 보도하고 있는데 그것은 김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자신들의 집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인지. ▲그들이 김대중이를 지지하라고 했다면 표가 떨어질 것이 분명하지 않느냐.유신때 남한의 학생들과 연대하라고 떠들어댔다.독재정권은 바로 이를 탄압구실로 삼았다.남쪽의 박정희정권 북한의 김일성이 다같이 정권에 악용했다. ­이근희사건이 터졌을때 사과를 해놓고 그뒤 신문광고에서는 『관련없다』고 했는데 대국민사과를 취소할 용의는. ▲이근희가 간첩이어서 사과한 것이 아니라 부주의로 물의를 일으켜 사과했다. ­정리된 반공관은. ▲공산주의는 독재하에 약자를 억압착취하는 등 사회적 부조리가 만연할 때 구세주처럼 보이기도 한다. 부정부패 독재가 없어지면 공산당이 있을 수 없다고 본다. 6·25 당시인 50∼53년 사이 남포동거리의 자유를 상기해보자.국가보안법이 없었는데도 공산당이 침투할 여지가 없었다. ­김일성에 대한 평가는. ▲일제때 싸운 것은 평가한다.그외는 평가의 여지가 없다.국민을 노예처럼 억압하고 자신을 신격화하는데 어떻게 평가할 수 있는가. ­농어가부채탕감은 인기에 편승한 공약이 아닌가.생산성 향상을 통한 구조개선이 시급하다고 보는데. ▲보기에 따라 얼마든지 비판할 소지가 있다.그러나 농가빚은 매년 늘어나는데 갚을 길이 없다.갚으라고 하면 도망가버린다.탕감 안하면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농촌을 살리겠다는 결심만 있으면 어렵지만 돈 나올 데가 있다. ­그렇다면 도시근로자나 영세민의 부채도 탕감해주어야 형평에 맞는 것 아닌가. ▲농가부채와 도시영세민의 부채는 성격이 다르다.도시근로자의 부채는 생활비 때문에 생긴 것인 반면 농가부채는 생산과 관련된 것이다.어느나라가 생활비까지 갚아주나.농민문제는 새로운 각도로 보아야 한다.눈부신 변화 앞에서 농업은 보호하지 않으면 망할 수 밖에 없다.식량안보차원에서도 농민을 보호해야 한다. ­87년 대선에서 집권에 실패한 것은 야권 단일후보를 내지 못한데 있는데 중립내각으로 호기를 맞은 이번 대선에서 국민당의 정주영후보와 협상을 벌일 용의는. ▲87년 대선에서 나라도 양보하지 않은게 후회스럽다는 얘기를 여러번 말씀드린바 있다.86년 당시 김영삼 통일민주당 총재가 서독 본에서 김대중씨가 사면·복권되면 출마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믿고 당에 다시 들어갔으나 결국 그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현시점에서 반민자당 단일후보는 2가지 점에서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첫째 현중립내각하에서는 민자당이 꼭 여당이라고 볼수없기 때문이다.또 정후보의 국민당은 민자당과 같은 뿌리의 2개의 정당이기 때문이다. 정후보는 그동안 현대재벌을 키워오는 과정에서 역대 군사정권과 밀착했을 뿐만 아니라 전경련 회장으로 오늘의 왜곡된 경제구조를 만드는데 크게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지난 71년·87년 대선이 끝난뒤 선거결과에 불복했었는데 이번의 대권도전에 실패하면 어떻게 할것인가. ▲지금은 노태우대통령이 중립을 지키고 국민이 잘하고 있다.내가 무슨 염치로 부정하겠는가. ­대선승패에 관계없이 당권을 물려준다는 약속은 변함없는가. ▲변함없다. ­지난 88년 13대 국회등원시 국회사무처에 재산등록한뒤 2개월후에 공개된 김후보 부부의 재산 3억4천만원과 최근에 공개한 43억원과는 굉장한 차이가 있다.개인재산과 정치자금을 어떻게 구분하는가. ▲그때에는 땅에 대해서 평가를 하지 않고 집만 평가를 했기 때문에 오해가 있는 것 같다.대통령이 돼서 좋은 정치를 하고 싶은 욕심은 있으나 부자가 되려는 욕심은 없다.돈이 생기는대로 당과 정치에 썼기 때문에 개인재산은 없다.현금 5억원도 당으로 쓰는 것이고 개인살림으로 쓰는 것은 극히 일부 밖에 안된다. ­15대 총선에서 내각제수용 의사를 밝혔는데 장기집권 기도 또는 민자당내 민정계등 내각제선호세력을 끌어들여 정계개편을 노린다는 지적이 있다. ▲개인적으로 대통령제를 선호한다.그러나 정치인은 국민이 원하면 고려해야 한다.정부형태에 대해 국민심판이 있어야 한다. ­96년에 내각제를 한다면 퇴임이후 재집권 안할 것인가.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
  • 지창간 47돌기념 축하연 성황/어제 롯데호텔서 거행

    ◎현 총리·김영삼후보 등 1천여명 참석 서울신문 창간 47주년 기념축하연이 23일 하오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현승종국무총리와 김영삼 민자당대통령후보등 각계 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됐다. 윤형섭서울신문사장은 이날 축하연 인사말에서 『민주화합을 이룩해야 한다는 노태우대통령과 국민들의 뜻에 부응토록 정론을 펼치는데 1천6백여사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총리는 이날 건배제의를 통해 『서울신문이 47년간 언론계및 우리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에 깊은 축하의 뜻을 보내며 서울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축하연에는 정부에서 현총리를 비롯,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최영철부총리겸 통일원장관,백광현내무·이용만재무·조완규교육·이수정문화·이진삼체육·강현욱농림수산·한봉수상공·진념동자·서영택건설·안필준보사·노건일교통·송언종체신·이문석총무처·김진현과기처·이재창환경처·유혁인공보처·김동익정무1장관과 이상배서울시장등이참석,서울신문 창간 47돌을 축하했다. 관계 인사로는 노창희외무·이수휴재무·김한곤농림수산·박용도상공·이상용건설·이경식공보처차관과 정구영검찰총장·추경석국세청장·유종탁산림청장및 김효은서울경찰청장·임채주국세청차장 등도 자리를 같이했다. 청와대에서는 정해창비서실장·김중권정무수석·이진설경제수석·김종휘외교안보수석·심대평행정수석·안교덕민정수석·김유후사정수석·김학준공보수석비서관및 임인규 정책조사보좌관·법무부 최명부검찰국장 윤여준안기부장특보 등이 참석했다. 정계인사로는 김영삼 민자당대통령후보를 비롯해 민자당의 정원식 선대위원장·박희태대변인·이만섭·김진재·박범진·김동근·이민섭·곽영달·강선영·이해구의원(이상민자)김원기·장석화·이부영·강창성의원(이상 민주)김정남총무·윤영탁정책위의장·정몽준·정주일의원(이상 국민)과 남재희·임덕규·박권흠·봉두완전의원·구창림국회의장비서실장·김찬회서울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이규징국민은행장,조내벽라이프그룹회장·조량호KAL사장,김재윤신한은행부회장,이용성중소기업은행장,김정환대한투금대표,홍인기산업증권사장,박종대평화은행장,최태섭한국유리회장,이병균중소기협부회장,이상근한미은행장,나응찬신한은행장,정수창두산그룹회장,정세영현대그룹회장,유각종석유개발공사사장,문희화생산성본부회장,김인득벽산그룹명예회장,박기진제일은행장,이방호수협회장등이 참석했다. 김명호은행감독원장,박종석증권감독원장,황인정산업연구원장,정영의조세연구원장,홍문신감정원장도 자리를 같이했다. 언론계 인사로는 방우영·서기원·신우식·이우세·현소환·장재국·김병관·윤세영·권혁승·안병훈·이채주·신진수·신동호·김양일·송용식·한동원씨등이,체육·문화계에서는 문태갑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김운용IOC위원,장충식단국대총장,이강혁외대총장,디자이너 앙드레김씨등이 축하해주었다. 전직 관료로는 손주환전공보,이종남전법무,이종진전정무1·조경희전정무2,이종구전국방·김성진전문공·천명기전보사·이동호전내무·강경식전재무·조경식전농림수산·이어령전문화·정근모전과기처장관등과 이재원전정무1차관등이 참석했다. 그레그미대사등 주한외교사절도 다수 참석해 서울신문창간기념을 경축했다.
  • 대중립내각 민주당시각 변화/현 총리에 왜 항의단 파견했나

    ◎간첩단장비전시 등에 “공명퇴색” 판단/DJ­옐친요담 여의치 않은데도 원인 민주당이 최근 「중립의지의 훼손」을 문제삼아 현승종총리내각에 대해 항의단을 파견하는등 중립내각에 대해 정면돌파를 선언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13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안기부의 간첩장비전시,민자당 김영삼총재의 옐친단독요담등이 내각중립성을 크게 헤치는 행위라고 결론짓고 김원기최고위원·이철총무·나병선의원등을 현총리에게 보내 이의 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와는 별도로 민주당은 국민당과 함께 『이같은 일련의 행위는 정부의 의도에 따라 준비된 것』이라고 의견을 모으고 이날 국회외무위원회와 국방위원회의 소집을 공동 요구,진상을 따지기로 했다. 그동안 현총리에 대해 공명의지를 높이 평가해오던 민주당이 이처럼 사사건건 중립내각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은 대선을 앞두고 벌어지고 있는 불리한 환경을 미리 차단시켜보겠다는 의도라고 볼 수 있다. 유세등 공식선거운동외에도 대선의 승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외적요인들에 대해 선제공격을 가함으로써 전략상의 「차질」을 최소화시켜보자는 것이다. 민주당의 이같은 입장변화는 이근희사건을 전후해 이미 예견된 것이었지만 정부가 대선날짜를 12월18일로 잡은때부터 입장변화는 급템포를 보이기 시작했다.즉 민주당은 정부가 선거일을 금요일인 18일로 잡을 경우 3일연휴가 가능해 젊은 유권자의 투표율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보고 이를 「정치적인 음모」라고 까지 공박하면서 급격한 입장변화를 나타냈다. 지금까지 선대위 상임위원회·최고위원회의때마다 김대표는 『사전선거운동의 핵심을 김권선거』라며 『다른 당에 비해 경미한 사안인데도 우리 당을 포함시켜 건수를 채우고 있다』고 공공연히 비판해왔다. 그런가운데 결정적으로 김대표의 심기가 상한 것은 이날 김영삼 민자당총재의 옐친단독요담계획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옐친대통령의 측근을 접촉하면서 민자당에 앞서 옐친과의 단독요담을 추진해왔으나 무산됐으며 이는 정부측의 「방해」때문이라고 나름대로 판단하고 있다. 나아가 민주당은 『선거공고일에외국의 원수를 초청해 특정정당의 후보와 조찬면담을 갖게하는 것은 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시정되지 않을 경우 옐친대통령의 국회연설에 출석하지 않는등 강경대응키로 했다. 이날 현총리를 방문하고 돌아온 김원기최고위원은 『외국원수의 공식스케줄을 짜는데 정부가 모를 리가 없다』고 현총리를 추궁했으며 현총리는 이에 대해 『정부의 공명의지는 지금도 변함없고 이의 시정을 청와대에 건의해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최근 무역회관에이어 서울역등지에서 전국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간첩장비전시문제와 관련,『재판도 끝나지 않은 사건의 간첩장비를 전시하는 것은 대선을 앞두고 현총리의 중립의지를 의심케 하는 것』이라면서 이에대한 중단도 함께 요구했다. 민주당은 특히 『이 문제가 김대표의 과거 「레드콤플렉스」이미지를 대중들에 연상케 함으로써 대선전략에 일대 타격을 가하려는 고도의 책략』이라고 규정하고 국방위원회를 소집,규탄과 함께 진의파악에 나설 채비이다. 민주당의 이같은일련의 강공선회는 미국의 클린턴후보가 당선되자 즉시 당의 정책기조를 「대화합의 정치」에서 「대화합과 변화의 정치」로 발빠르게 대응한 것처럼 대선을 앞두고 유화전략인 「뉴DJ플랜」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비롯됐다는 시각도 있다.
  • “출판진흥 힘써야 할때 음란물 단속에 바쁘니”(공무원의 애환)

    ◎출판인·작가 「좋은 책 만들기」 노력해야/김원기계장 문화부 도서출판과 문화부 도서출판과의 김원기계장(38)은 음란도서등 불량출판물이 사회문제가 될때마다 안타깝기만 하다. 자신이 맡고있는 출판진흥정책에 힘을 쏟아야 할 시간이 불량도서의 규제에 돌려지는 것이 아쉽기 때문이다. 마광수교수의 소설 「즐거운 사라」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하던 지난달 초에도 김계장은 서둘러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아야 했다.그는 도서출판정책을 다루는 공무원이라고 해서 일반인보다 더 엄격한 윤리기준을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오히려 문학작품이 교훈적인 내용만을 담고있어야 된다는 주장에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그 책을 읽고난뒤의 느낌은 지금의 자리로 옮겨오기전 영상음반과에서 단속해 폐기처분한 불법포르노비디오와 다르지않다는 것이었다. 『지금은 출판사와 작가들이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때입니다.출판업계가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세계적인 불황의 늪에 빠져있고 국내출판업계도 전환기에 있습니다.출판의 문화적 기능을 높이는 것과 함께 산업화 차원에서 출판에 대한 지원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할 때입니다.이런 상황에서 내년이 「책의 해」로 지정된 것은 출판산업의 앞날을 위해서는 물론 출판이 모든 문화의 기반이 되는 매체라는 점에서 시기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출판계는 출판업등록에 대한 규제가 전혀없는 상황에서 7천5백개의 출판사가 난립해있는 상태.이가운데 60%이상은 1년동안 단한권의 책도 내지않으며 「한탕주의」를 노린다.게다가 등록조차 하지않은 불법출판업자들은 해외불량도서,일본의 저질퇴폐상업문화를 그대로 복사해 우리 청소년들에게 해악을 미치고 있다. 김계장 같은 실무자들은 공권력을 이용한 출판물 단속은 실효가 없다는 것을 경험으로 깨닫고 있다. 저질 불법출판물을 추방해야한다는데는 여러 사람들이 동감하고있고 근절대책도 이미 오래전부터 제시되고 있으나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다.김계장은 어느나라보다도 일찍부터 출판문화를 꽃피운 선조들의 전통을 잇고있다는 자신의 자부심을 모든 출판인이 함께 느낄때 도서출판진흥과 불법도서근절이 함께 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 재벌의 여신독점 집중 추궁/290개 기관 대상 국정감사 시작

    ◎“올해 추곡가 15%이상 인상을”/“전환기 공직자 감찰활동 지속” 국회는 15일 외무·내무·재무부등 중앙행정기관을 비롯,서울시등 지방자치단체및 정부투자기관등 총 2백90개 기관을 대상으로 열흘간의 국정감사를 시작했다. 14대국회 개원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국감은 대선을 불과 2개월 앞두고 있는 데다 노태우대통령의 민자당적포기로 여야개념이 없어진 가운데 진행,쟁점현안을 놓고 첫날부터 민자·민주·국민3당과 정부간에 논란이 벌어졌다. 이날 하오부터 법사·외무통일·재무위등 12개 상임위별로 진행된 감사원및 외무·재무부등 30개 소관부처및 산하기관 감사에서 ▲정보사부지 사기사건▲추곡및 우루과이라운드협상대책▲한국은행특혜금융및 재벌에 대한 여신집중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재무위의 재무부감사에서 유준상의원(민주)은 『금융개방화및 자율화·대형화추세에 대응하여 금융산업의 대외경쟁력을 제고하고 선진화를 도모키 위해 금융산업전반을 대폭 개편하라』고 촉구하고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을 통합,「금융감독원」을 만들 용의는 없느냐』고 물었다. 서청원의원(민자)은 『지난 6월말 현재 30대 재벌기업의 총대출은 13조9백49억원으로 주력업체 대출금 15조3천6백37억원과 정책금융및 해외지점대출금을 합하면 30조원을 넘는다』며 재벌의 심각한 금융장악에 대한 대책을 따졌다. 법사위 감사에서 김영순감사원장은 전환기를 맞아 공무원의 기강해이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감찰활동을 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원장은 『행주대교사고는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이해가 부족해 감사하지 않았으나 재발방지를 위해 현재 각종 대형공사에 대한 감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공위의 문화부에 대한 감사에서 이수정문화부장관은 『문화시장개방에 대한 대책은 우리문화의 질을 높이는 방법밖에 없다』면서 『우선 국내영화계의 자생력을 높이는데 힘을 쏟겠다』고 답변했다. 농수산위의 농림수산부감사에서 민자당의 민태구의원은 『농민들을 위해 쌀가격의 진폭을 탄력성 있게 운영하고 우리쌀 애용운동 전개를 위한 범국민대책기구를 설치할 용의가 없느냐』고 물었으며 민주당의 이희천의원은 올해 추곡수매가가 15%이상 인상되고 수매량도 1천1백만섬이상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공부에 대한 상공위의 감사에서 김원기의원등 민주당의원 5명은 삼성중공업의 상용차사업 진출과 관련,한봉수상공부장관·윤순정한일은행장·이순구산은총재등 14명을 증인으로 채택해줄것을 요구해 논란을 벌였다.
  • 상임위장 6명 내정/민주,의원상위배정

    ◎행정위장 박규식/경과위장 김덕규/교청위장 조순형/상공위장 최낙도/보사위장 송천영/노동위장 신기하 민주당은 14일 개회되는 정기국회의 정상운영에 대비,민주당에 할당될 상임위원장 6명을 내정하는등 소속의원 97명의 상임위배정을 마쳤다. 민주당은 김대중대표를 국방위에,이기택대표를 경과위에 배정하는 한편 행정위원장 박규식,경과위원장 김덕규,교청위원장 조순형,상공위원장 최낙도,보사위원장 송천영,노동위원장에 신기하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운영=이철 채영석 김충조 이원형 박정훈 하근수 김명규 이규택 ◇법사=정기호 강수림 강철선 이원형 허경만 ◇외무통일=이부영 이우정 박실 손세일 정대철 ◇행정=박령식 김충현 신순범 이영권 한광옥 ◇내무=김옥두 김충조 유인태 이협 최재승 박상천 안동선 이장희 ◇재무=홍영기 김원길 김대식 박일 박은대 박태영 장재식 최두환 유준상 문희상 ◇경과=이기택 조홍규 홍사덕 김덕규 조세형 ◇국방=김대중 권로갑 강창성 나병선 임복진 장준익 ◇문공=박계동 박지원 신진욱 임채정 채영석◇농림수산=김영진 이희천 김장곤 이길재 김인곤 김종완 강희찬 이규택 ◇상공=김원기 박정훈 박광태 장기욱 최락도 ◇동자=유인학 이동근 이경재 이철 조순승 ◇보사=양문희 김병오 이해찬 김상현 송천영 ◇노동=김말용 신계륜 원혜영 장석화 신기하 ◇교체=정상용 김령배 이윤수 황의성 김명규 정균환 한화갑 ◇건설=제정구 하근수 김봉호 김옥천 오탄 이석현 국종남 ◇윤리특위=이철 김원기 박실 이원형 장기욱
  • 한준수씨 구인 파문과 여야 움직임

    ◎“구인 난기류”… 정국 장기냉각 우려/관련자 문책인사 등 조기치유 전력/행정조직 지원없는 대선준비 추진/민자/민주선 「대여압박카드화」… 표몰이 가속화 예상 검찰의 한준수 전연기군수 강제구인을 계기로 이번 「관권선거주장」사건에 대한 실체적 진상규명작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야권이 대여공세의 수위를 한단개 높임으로써 정국이 급속 냉각되고 있다. 민자당은 이번 사태가 정기국회 개원등 정국정상화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에서 관련자 인책,선거제도 개선등 다각적인 조기 치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등 야권은 연말 대선을 앞두고 대여압박카드로 장기활용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민자당◁ 민자당은 한씨의 구인을 계기로 검찰의 수사를 서둘러 매듭짓고 빠른 시일내에 연루자에 대한 인책과 후속인사를 단행한다는 입장이다.이같은 정면대응 방침은 가급적 이번 사태를 조기수습하기 위한 포석임은 물론이다. 민자당으로서는 성역없는 엄정한 수사로 관권부정 연루자를 가려내 형사적·정치적 책임을 지우고 아울러 제도개선등 수습카드를 제시하는 정공법적 대응만이 파문을 잠재울 수 있는 최선의 대안으로 보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이번 사태는 대선을 3개월 가량 앞둔 김영삼총재와 민자당에게 상당한 부담인 것도 사실이다.특히 김총재로서는 이동통신문제 해결과정에서 보여준 결단과 개혁의지로 대권후보로서의 이미지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시점에서 돌출됐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총재측은 따라서 이번 사건을 김총재의 개혁의지를 여실히 드러내 보이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기위해 장단기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민자당은 우선 단기적으로는 검찰수사결과 연루자가 드러나면 「지위고하를 막론한 인책」을 당국에 거듭 촉구하는 한편 적절한 시점을 선택해 김총재의 기자형식을 통해 공무원 중립보장을 위한 제도개선방안을 천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민자당은 연기군사건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있는 한전군수는 물론,혐의가 드러날 경우 이종국충남지사와 임재길 민자당연기지구당위원장의 인책은 불가피하다고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검찰 수사가 일단락되는 시점에서 김총재가 직접 「공무원 중립보장」을 선언해 공무원의 선거개입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의지를 밝히는 것도 검토중이다.민자당은 ▲공정한 대선을 치르기 위한 선거법의 획기적 개선 ▲관계기관 대책회의의 개선등 제도개선으로 김총재의 의지를 뒷받침,예상되는 야당측의 단체장선거 연내실시등 대여공세를 무력화한다는 전략이다. 민자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이같은 단기적 처방과는 별도로 장기적으로는 연말 대선을 당조직및 김후보 개인 이미지에 의존해 치러야한다는 과제를 안게됐다.즉 행정조직의 암묵적 지원이라는 「여권프리미엄」은 더 이상 통하지 않게된데다 근거없는 대여폭로와 실현가능성없는 정책으로 국민 각계각층의 인기에만 영합하는 「야당프리미엄」이 판을 치는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당세보강과 후보개인에 대한 홍보전으로 맞설 수밖에 없다는 판단인 것이다. 김총재측이 최근 금전적 청렴성 측면에서 김대중·정주영 두 야권후보에 비해 상대적 우위를부쩍 강조하는 한편 그동안 일체 맞대응을 자제해온 정국민대표의 「시비」에 대한 반격강도를 강화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이다. ▷민주당◁ 한전군수가 강제구인되고 경찰력이 마포중앙당사에 진입한데 대해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반민주적 폭거』라고 규정짓고 강경대응할 태세이다. 김대중대표가 러시아를 방문중이어서 아직 구체적인 대응방안은 세워지지 않았지만 한씨 구인이전부터 촉구해온 총선당시 내무부장관과 이종국 충남지사및 당사 진입의 책임을 물어 내무부장관·경찰책임자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서는등 대여 정치공세수위를 한단계 높이고 있다. 또 김원기최고위원을 단장으로 정원식국무총리에게 항의단을 보내고 귀성객을 대상으로 긴급 당보호외 50만부를 배포하는가 하면 장외집회도 계획하는등 대국민 홍보에 부심하고 있다.그러나 추석연휴로 이문제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희석될수 있다는 점이 민주당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대목이다. 이같은 정치공세·홍보이외에 민주당의 향후 대응방안은 3당대표회담과 정기국회운영등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느 것 하나 선뜻 결론을 내릴수 없는 입장이다. 한씨 구인 집행직후 열린 긴급 심야 당무위원및 의원 합동회의에서 『즉각 3당대표회담을 거부하자』(김령배최고위원)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으나 「재고 가능성」이라는 유연한 표현으로 결론이 났고 김대표는 이기택대표와의 국제전화를 통해 『3당대표회담문제는 결정내리지 말고 남겨달라』고 당부해 분리처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단체장선거·정기국회운영방안을 협의하고 정치관계법 심의특위의 협상 결과를 논의할 대표회담을 공권력의 당사진입등으로 거부하기에는 득실계산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국민당◁ 한준수 전군수강제구인과 관련,정주영대표가 위로전화를 하고 김효영사무총장이 민주당사를 방문하는 등 「공분」을 표시했으나 기본적으로는 별 관심이 없다는 눈치이다. 김정남총무등 당직자들은 9일 이번 사태와 관련,▲관련자 사법소추 ▲노태우대통령 및 김영삼총재에 대한 정치적 책임추궁 ▲대선법개정 등 재발방지책 강구를촉구하면서 민주당과의 공조를 다짐했지만 정작 이날 아침 당직자회의에선 한전군수 연행문제가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뿐만 아니라 이날 정대표가 이기택민주당대표와의 전화통화에서 야권공조투쟁을 제의한것처럼 민주당측이 발표한데 대해서도 국민당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항의하는 등 「소리는 크되 행동은 없는」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 김원기(민주 새 최고위원 8명의 얼굴)

    ◎협상능력 뛰어나 DJ도 신임 온건합리적 판단과 신중한 처신이 돋보이는 언론계출신의 4선의원.특히 대여협상능력이 뛰어나 김대중대표의 신임이 두터운 편.야당인사로는 드물게 여권내에 많은 지인을 확보하고 있다.최고위원출마를 위해 총선때부터 측근의원들을 챙겼다는 후문. ▲전북 정읍출신(55) ▲연세대 정외과졸 ▲동아일보기자·조사부장 ▲평민당원내총무 ▲국회교청위원장 ▲민주당사무총장
  • 대선후보 김대중씨 선출/민주 전당대회/재적대의원 60.2% 획득

    ◎최고위원/김상현·김영배·조세형·박여숙/김정길·정대철·김원기·이부영 민주당은 26일 김대중대표를 제14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당대통령후보로 선출했다. 김대표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속개된 정기전당대회 이틀째대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치러진 후보경선결과 총 참석대의원 2천3백48명중 60.2%인 1천4백13표를 얻어 9백25표를 획득한 이기택대표를 4백88표차로 누르고 후보로 당선됐다. 김대표는 후보수락연설을 통해 『많은 여야 정당들이 대통령후보를 지명했지만 우리당은 자유로운 경선을 통해 후보를 뽑았다』고 지적하고 『여러분의 뜻과 국민의 기대를 받들어 다가올 대통령선거에서 당과 국민에게 승리를 안겨주고 말겠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대화합정치 ▲세계8강 대열의 경제도약 ▲정의사회 실현 ▲공화국 연합제에 의한 제1단계 통일성취 ▲도덕적 선진국가등 5개항을 선거공약으로 제시했다. 김대표의 후보선출에 따라 민자당의 김영삼후보,국민당의 정주영후보,신정당의 박찬종후보등 4당의 대선후보가 모두 결정돼 정치권은 본격적인 대선정국에 돌입하게 됐다. 이에앞서 이날 상오 열린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김상현(1천28표) 김영배(8백90표) 조세형(8백53표) 박영숙(7백94표) 김정길(7백73표) 정대철(7백29표) 김원기(7백표) 이부영(6백36표)씨등 8명이 4인 연기명 비밀투표방식으로 선출됐다. 그러나 민주계에서 김정길의원과 이부영당선자 2명만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됨에 따라 통합당시의 4대4지분이 깨져 당내계파간 갈등이 재연될 조짐이다. 한편 대통령후보를 선출하고 새 지도부를 구성한 민주당은 이번 주내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주요당직인선을 마치고 본격적인 개원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 최고위원 6대 2 참패에 민주계 “침통”/민주당 전당대회 이모저모

    ◎일부 대의원,대선후보 투표 않고 퇴장/신민계도 “당 운영 순탄치 않을것” 우려 26일 폐막된 민주당전당대회에서 김대중대표가 대통령후보에 지명된 것은 당내세력분포상 당연하다고 할수 있다. 그러나 김대표 이후의 차기 리더로 부상할수 있다는 점에서 치열한 선거운동 속에 관심을 끌었던 최고위원 경선은 개표결과 신민·민주계간 비율이 6대2로 나타나 오히려 기존의 4대4 구도가 깨지는등 파란을 일으켰다. ○…민주계는 이날 하오 2시30분 발표된 개표결과 2석의 최고위원밖에 확보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자 초상집 분위기.이기택대표는 대회장옆 귀빈실에서 결과를 보고 받고 『이런 일이 있을수 있느냐』며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고.민주계측은 잘되면 4대4를 예상했으나 6대2의 구도로 이대표의 당내 입지가 약화될 것을 크게 걱정하는 모습. 이대표는 이어 지구당위원장등과 대통령후보 경선참여 문제를 논의했으나 경선을 포기할 경우 전당대회 이후 설자리가 더욱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중론에 따라 경선에 끝까지 임하기로 결론. 일부 민주계 대의원들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침울한 모습으로 대통령후보 선출투표를 포기하고 대회장을 빠져나가기도. 김대표도 이러한 결과가 불만스러운듯 투표자 2천3백72명 가운데 1천28표(43·3%)를 얻어 최다득표를 한 김상현후보가 『함께 손을 잡고 대의원들에게 답례하자』는 요청도 거절. 신민계측 관계자들도 『기존 구도가 깨져도 너무 최악의 상태로 깨져버렸다』『앞으로 당운영이 순탄치 않을 것같다』며 향후 파장이 클 것을 우려. ○…이날 하오1시 개표가 시작되자마자 김상현후보가 선두를 달리기 시작,끝까지 1위를 유지했으며 김령배·조세형후보는 각각 8백90표,8백53표를 얻어 2,3위를 차지.그러나 「예상밖의」초반 강세를 보였던 김정길후보(민주계)는 7백73표로 5위를 기록. 여성인 박영숙후보는 7백94표로 김정길후보보다 21표를 더 얻어 4위를 차지해 홍일점 여성 최고위원이 됐으며 정대철·김원기후보가 각 7백29표,7백표를 얻어 6,7위를 기록.이어 이부영후보가 6백36표(26.8%)로 「턱걸이」당선. 최다득표로 「포스트DJ」를 겨냥,후보중 유일하게 전국에서 개인연설회를 가졌던 김원기후보와 최소한 중위권을 노렸던 이부영후보진영도 이같은 최하위 당선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또 장기욱후보는 6백19표를 획득,17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으며 조순형(5백65표),김현규(5백13표),박영록(3백80표),이우정후보(3백72표)에 이어 박일후보는 2백10표로 최저득표. ○…최고위원 투표분석결과 김상현후보가 영남지역을 비롯한 민주계,김정길후보가 호남을 중심으로 신민계의 대의원들이 많이 지지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는 김상현후보는 구통일민주당시절 영남지역 지구당위원장,대의원들과 관계가 있고 김정길후보는 「야권통합의 희생양」이라는 점과 전날 합동연설에서 『부산시민들의 선택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대의원 여러분의 손으로 지적해 달라』는 호소가 주효했기 때문. ○…이날 대통령후보및 최고위원 투표는 지역별 등으로 5개 투표구 20개 기표소에서 2천4백26명의 재적 대의원 가운데 각각 2천3백72명(투표율 97.8%),2천3백48명(96.8%)이 투표. 최고위원 투표는 상오9시50분부터 2시간여동안 진행됐고 개표는 하오1시부터 1시간30여분 동안 진행. 이어 대통령후보 투표는 곧이어 하오2시40분부터 1시간여동안 진행. ○…대통령후보 선거개표는 빠른 속도로 30여분만에 완료,김후보가 1천4백13표(60.2%),이후보가 9백25표(39.4%)를 얻어 김후보가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확정. 김후보는 김말용전당대회의장이 하오4시45분쯤 폭죽이 터지는 가운데 김후보의 당선을 선포하자 환한 얼굴로 이대표의 손을 함께 치켜들며 대의원들의 환호에 답례.김후보가 후보지명수락연설을 시작하려하자 대의원들은 『김대중』을 연호해 대회장 분위기는 절정. 김후보는 연설도중 『이 기회에 동지여러분과 국민앞에 한가지 밝혀둬야 할 것이 있다』고 전제,장남 홍일씨가 중국성이라는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다고 알려진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 이후보는 이어 즉석축사를 자청,『나를 지지해준 40%의 대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 “경륜우선”“세대교체” 치열한 유세전/민주 전당대회 첫날 이모저모

    ◎김·이 두대표 재추대 “일사천리” 진행/최고위원후보,장내외서 “한표호소”/농악놀이로 분위기 고조… 외교사절 28명 참관 민주당의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정기전당대회가 이틀동안의 일정으로 25일 서울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서 대통령후보로 나선 김대중·이기택공동대표를 비롯,14명의 최고위원 후보들은 각각 합동연설회를 갖고 뜨거운 유설전을 벌였다.특히 최고위원 후보들은 이날 밤늦게까지 대회장 주변의 전국 대의원 숙소를 돌며 「한표」를 호소했다. ○박수횟수도 똑같아 ○…이날 대회는 전국 대의원 2천4백26명 가운데 2천4백3명,참관인·내빈·취재진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시간여동안 진행. 대회장 안팎에는 대통령후보로 출마한 김대표의 「경제대통령·통일대통령」,이대표의 「세대교체·도덕정치」등 자신의 캐치프레이즈를 담은 플래카드를 비롯,14명 최고위원후보들의 현수막이 가득 메워져 치열한 경선분위기를 반영. 또 민자당의 김영삼대통령후보를 위시한 정주영국민당대표,박찬종신정당대표등대권주자들이 화환을 보내 대회를 축하했으며 라울 카살 파라과이대사를 비롯한 외교사절 28명이 참석해 눈길. 이날 대회는 무대 좌우에 멀티 대형스크린으로 진행과정이 방영돼 입체감을 보였으며 대회시작에 앞서 30여분동안 고적대·농악대 등이 흥겨운 음악으로 분위기를 고조. ○30여분간 식전행사 ○…이날 대회는 김·이대표가 참석자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으며 상오 9시30분쯤 대회장에 입장한 것을 시작으로 당헌개정안통과,김·이대표에 대한 공동대표 재추대등 요식절차를 일사천리로 완료. 이어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대통령후보경선출마자 합동연설은 상오 10시50분쯤 추첨순서에 따라 김·이대표순으로 각각 30분씩 진행. 김대표는 환호속에 등단,자신이 후보가 돼야하는 8가지 이유를 조목조목 제시하며 지지를 당부한 뒤 『나와 이대표는 하나가 되어야 하며 끝까지 공생공사할 것』이라며 신민·민주계 화합을 강조. ○공생공사 거듭강조 김대표는 또 경제대통령논과 관련,『실물경제만 아는 사람은 나무만 보는 사람』이라고 정국민당대표를 겨냥하고 『또 나무도 숲도 보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며 자신이 경제를 살릴수 있는 적임자임을 부각. 이어 등단한 이대표는 『새시대·새정치를 열망하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섰다』며 『민주당의 과제인 지역당적인 한계와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할수 있는지 여부가 바로 대의원들의 손에 달려 있다』며 지지를 당부. 이날 김·이대표의 연설도중 대의원들로부터 나온 박수는 공교롭게도 똑같이 12회씩. ○…하오2시 속개된 대회는 14명의 최고위원 후보들이 추첨순서에 따라 10분씩의 정견발표를 했는데 연설에 앞서 각 후보들이 대의원석을 돌며 선거운동을 할때는 후보 지지자들이 외치는 환호소리로 대회장 분위기는 대통령후보 정견발표 때보다 더욱 고조.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당내민주주의실현과 대선승리의 선봉장임을 자임하는 가운데 고참그룹들은 『윗분을 잘모시고 한길을 걸어왔다』(김령배), 『선친(정일형박사)때부터 정권교체노력을 기울여 왔다』(정대철),「화려한 야당 경력」(김상현·김원기후보),「능력」(조세형후보)등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 반면 재야출신인 이부영후보는 『20∼30대 젊은 층과 재야 민주세력의 교량역』을 내세웠고 장기욱후보는 『TK에 빌붙기 싫어 정치에 뛰어든 「후진정치중견인사」가 바로 나』라고 자처,대의원들로부터 웃음섞인 박수를 받기도. 특히 김정길후보는 『부산에서의 낙선우려에도 불구,지난해 야통에 앞장섰다』면서 『부산시민의 심판이 잘못됐다면 대의원여러분이 이번에 올바로 심판해달라』고 호소,기립박수까지 받았다. 연설회에선 『기호1번은 하늘의 뜻』 『다음을 준비하는 차세대 지도자가 되겠다』 『여성후보 단일화 압력에 부응치 못해 죄송하다』는 등 갖가지 구호와 말이 쏟아지기도. 민주계의 조순형 김현규후보가 『특정인당 지역당이란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해야 한다』고 은근히 신민계측을 겨냥한데 대해 박영록후보는 『통합야당에서 지분보장을 요구하는 비민주적 작태』라고 민주계를 비판하는등 신경전.여기에 『여성후보단일화를 못이뤄 죄송하다』(이우정),『왜 여성후보만 단일화해야 하는가』(박영숙후보)는 등 두 여성후보간의 신경전도 가세해 연설회의 흥미가 한층 고조. ○한밤까지 막후접촉 ○…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들의 합동연설도중 이석용 비서실장을 무대뒤로 불러 신민·민주계 최고위원 4대4 지분유지를 위한 최후협상을 지시. 이에따라 이실장은 한광옥의원,조승형비서실장등 김대표측근들과 밤늦게까지 접촉을 갖고 선신민계 4명,후민주계 4명을 선출하는 시차제투표방안을 집중협의.
  • 민주당 내일 대선후보 선출/오늘부터 이틀간 전당대회

    민주당은 25·26일 이틀동안 서울올림픽공원 제2경기장에서 정기전당대회를 열고 제14대 대통령선거에 나설 대통령후보 및 대표최고위원·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민주당은 대회 첫날인 25일 상오 대통령후보로 등록한 김대중·이기택 공동대표의 정견발표를 들은뒤 김·이공동대표에 대한 대표최고위원 재추대,최고위원출마자 14명의 합동연설회절차를 마치게 된다. 이어 둘째날인 26일엔 최고위원 8명을 4인 연기명투표의 자유경선방식으로 선출한 다음 대통령후보에 대한 경선투표를 하게 된다. 민주당의 전당대회대의원은 모두 2천4백26명으로 이중 김대표의 신민계가 1천4백43명(60%),이대표의 민주계가 9백83명(40%)이어서 별다른 돌발변수가 없는한 김대표가 대통령후보로 선출될 것이 확실시 된다. 한편 8명을 선출하는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엔 신민계의 김령배 조세형 정대철 이우정 김상현 김원기 박일 박영록 박영숙후보와,민주계의 이부영 장기욱 김정길 조순형 김현규후보등 모두 14명이 나서고 있다.
  • 뜨거운 최고위원 다툼… 14명 각축/민주전당대회 전야 이모저모

    ◎“따논 당상”… DJ,수락연설문 손질/상경 전국대의원 숙소돌며 마지막 한표 호소/“이미지 쇄신” 대회진행에 하이테크지법 동원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24일 민주당은 전당대회장인 올림픽공원 제2경기장(펜싱경기장)에서 예행연습을 하는등 밤늦게까지 전당대회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선 김대중·이기택대표진영과 최고위원 후보 14명은 이날 하오1시30분쯤부터 속속 상경한 전국의 대의원 숙소등을 돌면서 뜨거운 득표활동을 벌였다. ○…대통령후보 선출이 거의 확실시되는 김대중대표는 이날 하오3시 마포당사에서 상경한 지방대의원들의 인사를 받는 것을 제외하고는 선거운동은 측근들이 전개. 김대표는 이어 하오5시 전당대회장을 방문,준비상황을 둘러보고 준비실무진들을 독려한뒤 동교동 자택에서 후보로 선출될 경우에 대비한 수락연설문을 직접 손질.이 연설문에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모든 것을 바쳐 승리의 영광을 당과 국민에게 바칠 것이며 이를 위해 당원 모두가 일치단결할 것등을 강조할 예정. 김대표측은 각 시도별로 배정된 2∼3명의 경선대책 지역책임자들이 대의원을 만나는등 표다지기에 주력했는데 가급적이면 민주계를 자극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활동. ○…선최고위원 후대통령후보선출방침 관철로 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했다고 판단한 이기택대표는 이날 직접 대의원들을 접촉,지지호소에 나서는등 막판 뒤집기로 「전당대회 신화」를 창출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 이대표는 이날 낮 여의도 Y음식점에서 민주계소속 당직자 4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대통령후보경선에서 대의원 6대4 분포가 지켜질지가 의문』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하고 민주계최고위원이 4명씩 될것인지에 우려를 표명한뒤 강남 리베라호텔에 캠프를 차려놓고 밤늦게까지 지구당위원장·대의원들과 접촉,지지를 당부. 이대표 진영은 당초 이날 개최하려했던 전야제를 신민계측 반발·장소선정문제·효율의 극대화등을 고려,25일 첫날 전당대회가 끝난뒤 열기로 연기.민주계의 막판 총공세가 될 이 전야제에는 민주계 소속대의원 8백98명등 모두 1천여명을 동원해 세과시와함께 그동안 득표활동을 활발히 하지 못한 최고위원후보들의 선거운동 기회를 준다는 것. ○…8석의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김상현·김원기·김령배·정대철·조세형·박일·박영록·이우정·박영숙(이상 신민계) 김현규·조순형·이부영·김정길·장기욱씨(이상 민주계)등 14명이 완전자유경선에 나서 평균 1·75대 1의 비교적 치열한 경쟁률. 차기 민주당의 리더로 부상될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대통령후보경선보다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최고위원 후보들은 23일까지 지역순방을 통한 득표활동을 마치고 이날부터 서울 올림픽 유스호스텔·반도유스호스텔·목산·동서울·타워·팔레스호텔등 대의원 숙소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한표」를 호소. 이들은 자신이 김대표의 대권경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을 들어 지지를 당부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데 대체로 최다득표를 겨냥하고 있는 그룹과 「최소한 8등」을 노리는 그룹으로 구별. 김상현당선자와 김원기사무총장이 일단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김령배·정대철·조세형의원이 그 뒤를맹추격중. 김당선자는 호남세력뿐 아니라 구민주당시절 영남지역 위원장들과의 관계등으로 비교적 넓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김총장은 당직등으로 지구당위원장들의 폭넓은 지지속에 취약점인 대의원 표몰이를 위해 저인망식 득표활동을 전개. 여성인 박영숙·이우정후보는 여성후보 단일화를 주위로부터 권유받고 있으나 『내가 진짜 여성계 대표』라며 자존심 대결을 보이고 있어 단일화가 가능할지는 미지수. 민주계에서는 이부영·장기욱후보가 그간 착실히 선거운동을 벌여온 상태이나 다른 3명의 후보는 득표활동이 상대적으로 미약해 경선결과가 주목. ○…민주당은 야당의 투쟁적 이미지 탈피를 위해 하이테크법을 도입하는등 국민에게 신선감을 심어주는 전당대회를 준비. 민주당은 최고위원 투·개표과정등 막간을 이용해 대형 스크린인 멀티Q를 통해 야당 40년사를 방영하고 현대무용·전통무용·쇼등도 대의원들에게 보여줄 계획인데 전당대회 전체 연출은 88올림픽 행사를 맡았던 김상렬씨가 담당. 첫날인 25일 상오9시 당기입장으로 시작되는 전당대회는 내빈축사,당헌·당규개정안 채택,대표최고위원 추대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내빈축사는 장을병 성균관대총장·박홍 서강대총장이 할 계획. 이어 30분씩의 대통령후보 경선후보의 합동연설,10분씩의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국민에게 드리는 글 및 당원에게 드리는 글을 채택하는 것으로 첫날 대회를 종료. ○…26일 상오9시 속개되는 회의는 상오중에 최고위원 투·개표를 할 예정인데 민주당은 야당 사상 처음있는 일인데다 탈락자들의 소요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해놓고 있다고. 또 최고위원선출과정이 길어져 대통령후보 선출이 늦어질 가능성도 우려,가능한한 최고위원 선출을 엄정함 속에 속전속결로 해나갈 계획. 이어 하오에는 하이라이트인 대통령후보 선출에 들어가며 경선 결과는 4시30분 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후보선출뒤 최연소 당선자인 신계륜씨의 결의문 채택,최고위원 최다득표자의 만세삼창을 마치고 전당대회의장의 폐회선언으로 이틀동안의 대회는 끝나는데 소요 경비는 7억여원.
  • 4∼13일 개편대회/7일 전당대회 공고/민주당

    민주당은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다음달 4일부터 13일까지 시·도지부결성및 개편대회를 개최,지부장과 대의원을 선출한뒤 17일 전당대회를 공고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당대회준비위원장에 최영근의원,부위원장에 김원기사무총장을 선임하고 산하에 총무·당헌·조직·선관위등 4개 실무소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 「후보경선」 모양갖추기 한창/민주당 전당대회준비 어찌되나

    ◎계파,연쇄회동 「물밑조정」 활발/최고위원 선출은 마무리단계 당체제를 전면적인 대통령선거체제로 전환하게 되는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되면서 민주당은 대통령후보 및 최고위원경선을 둘러싼 「물밑움직임」이 한창이다. 크게는 신민계와 민주계,작게는 동교동·아현동·평민련·민련 등 당내계파별 회동횟수가 잦아지는가 하면 벌써부터 『물밑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누구는 양보했다더라』라는 소문들이 나돌고 있다. 분명한 것은 각계파별로 「합종연형」이 시도되고 있으며 꾸준한 세확산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최대 관심은 대통령후보 경선. 표획득 여부에 따라 「DJ이후」야당지도자로 부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다 「모양좋은 경선」은 정권교체의 기틀이 될 수도 있다는 판단 때문. 이미 한영수당선자가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져놓고 경선채비를 서두르고 있으나 정작 김대중·이기택대표는 외형상으로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두 대표의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24일 오찬회동에서 양 대표가 4월중엔 대통령후보문제를 논의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이뤄진 것. 그러나 김대표는 연말 대선을 겨냥,비호남권에도 어필할 수 있는 「뉴DJ플랜」을 구상중이며 대선기획단까지 가동하고 있어 출마는 기정사실. 때문에 관심의 초점은 「양금」이후를 노리며 「시집살이」를 감수해온 이대표의 출마여부.이대표는 28일 기자와 만나 『경선출마까지는 많은 변수가 남아 있다』『당내엔 무시못할 또다른 흐름이 있다』는 등의 표현으로 출마여부에 대해 막후접촉중임을 시사. 이대표는 이어 『오는 5월3·5일이면 결판이 날 것』이라고 말해 5월초엔 입장을 분명히 밝히겠다고 언급. 따라서 민주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은 두대표의 조율여하에 따라 삼파전이 아닌 「모양갖추기」로 끝날 가능성도 없지 않은 상황이다. ○…두번째 관심거리는 대표최고위원(2명)및 최고위원(8명)등 지도부 선출. 대표최고위원은 최고위원과 차별성을 둬 별도 선출키로 한다는 김·이대표간 합의에 따라 이미 마무리된거나 마찬가지.따라서 신민·민주계가 4대4로 안배키로 한 최고위원경선이 문제이나 당내 역학구조로 볼때 내부 조정문제만 남은 셈. 이 가운데 다선의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신민계의 최고위원 경선이 주목거리.그러나 완전 경선보다는 동교동의 낙점형식으로 가닥이 잡혀간다는 후문. 최고위원 조정과 맞물려 박일·홍영기·허경만의원 등 5선의원 3명이 야당측 국회부의장 자리에 점쳐지고 있는 상황. 이에따라 8명의 4선의원이 최고위원직을 노리고 여의도·마포등지에 사무실을 개설,대의원들과 접촉을 벌이고 있는데 최고위원 4석 가운데 1석은 여성에 할애한다는 김대표 뜻에 따라 박영숙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나머지 3석을 놓고 조정될 전망. 김대표측은 대선전략차원에서 호남색을 탈색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어 신순범·유준상·김봉호의원 등 호남권 의원들은 노심초사하고 있으며 김원기총장은 대선을 위해 계속 총장직을 맡을 것으로 관측. 이와함께 김상현·정대철·김령배의원 등 3명이 자연스럽게 거론. 민주계의 최고위원은 현 체제대로 김현규·조순형·이부영위원과 김정길전총무가 맡을 가능성이 높은 편.
  • 대선후 3개월내 전당대회/당대표­최고위원 분리선출

    ◎민주 당헌개정소위 시안마련 민주당의 당헌개정소위(위원장 김원기사무총장)는 전당대회에서 대표최고위원과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고 연말 대통령선거후 3개월 이내에 임시전당대회를 소집,지도체제를 정비하는 내용의 당헌개정안을 마련,27일 임시당무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소위의 박상천의원은 26일 『대표최고위원은 전당대회대의원 2백인 이상 3백인 이하의 추천을 받은 후보중 단기명 투표에 의해 다수득표자 2명을 선출하고 최고위원은 대의원1백명이상 1백50명 이하의 추천을 받은 후보들에 대해 4인 연기명투표를 실시,다득표자 8명을 선출토록하는 내용의 당헌개정안을 25일 소위에서 확정했다』고 말했다.
  • 전당대회 준비위/민주당,내일 발족

    민주당은 25일 당무회의를 열어 5월말 전당대회 개최방침을 확정짓고 27일 전당대회준비위(위원장 김원기사무총장)를 발족,대선체제에 돌입키로 했다. 민주당은 또 당헌개정 5인소위를 통해 공동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고 최고위원은 자유경선으로 하되 신민·민주계간 통합정신을 살리는 방향으로 현행 당헌 일부를 개정,27일의 당무회의에서 심의키로 했다.
  • 민주 5월말 전당대회

    민주당은 24일 전당대회를 5월말에 개최하고 전당대회 이후 대통령선거 때까지의 지도체제는 현행 공동대표제를 유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김원기사무총장,박일전당대회의장,장기욱당기위원장,조승형·이석용양대표 비서실장 등 5인소위는 25일 임시당무회의에서 5월 전당대회를 위한 당헌개정을 위임받아 개정안을 마련,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처리토록 할 방침이다.
  • 민주당/전당대회 언제 열까/양파 미묘한 신경전

    ◎당규따라 “5월 개최” 공표/신민계/후보·당권 분리후로 연기주장/민주계 대통령 후보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시기를 놓고 민주당내 신민·민주계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신민계는 당헌에 따라 5월 개최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민주계는 7월이 적절하다고 맞서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입장 차이는 김대중공동대표가 4월들어 『민주당 대통령후보는 당헌에 따라 5월 하순으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선출할 것』이라고 대외적으로 밝힌데 대해 이기택공동대표가 지난 6일 미국방문을 위한 출국에 앞서 공항에서 『전당대회를 서두르는 것은 좋지 않다』며 「연기론」을 펴면서 비롯됐다.이어 이대표의 측근들은 전당대회 「5월개최불가」의 이유를 논리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민주계의 연기주장 이유는 ▲민자당이 5월19일 대통령후보를 결정하는 만큼 민주당도 5월에 후보를 결정하면 곧바로 장기적인 대선국면으로 돌입,국가 이익에 맞지 않고 ▲이번 선거는 지난87년의 13대때보다 야당이 유리한 상황에서 통합야당과 정책정당으로서의 대국민 이미지를 제고시켜 수권야당으로 면모를 갖추기 위한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한다는 것등으로 집약된다. 이에대해 신민계측은 적극적인 맞대응은 자제한채 전당대회를 늦출 경우 연말 대선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5월 개최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또 당헌·당규에 따르는게 순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당헌 제8조는 전당대회를 매2년마다 5월에 개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부칙에는 첫 전당대회는 총선후 2개월이내에 열도록 명문화되어 있다. 따라서 민주계의 전당대회 연기주장은 첫째 후보및 당권의 분리와 당직배분원칙 고수,둘째 민자당의 후보결정이후 예상할수 있는 정치권의 변화를 염두에 둔 다목적용으로 분석된다. 이번 총선이후 민주계측은 신민·민주간 6대4의 지분원칙이 지켜질 것이냐에 초조감을 가져온게 사실이다.신민계의 중간 보스격인 김원기사무총장이 최근 『총선은 마치 용광로같은 것이어서 총선후 계파구분은 무의미하다』며 계파지분론에 이의를 제기한데 대해 이대표가 즉각 『총선후 계파가 없어졌다는 말은 통합정신에 비추어볼때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불쾌감을 표시한데서 잘 드러나고 있다. 김대표가 총선 직후부터 이미 「대선기획단」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대표는 총선후 「단일지도 체제」를 언급해와 실질적 경선보다는 당권이 우선 목적임을 시사했다.그러나 신민계측은 71년 대선당시 정권과 후보를 분리,야당에 패배한 전례를 들어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아무튼 민주당의 전당대회개최문제는 이대표가 「미국구상」을 마치고 귀국한 뒤인 이달 말쯤 김대표와 대화및 협상을 통해 조정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총선을 계기로 당내 세력분포가 통합당시에 비해 크게 바뀌어 적지않은 파란이 예고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