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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표 “힘으로 나오면 몸으로 저지”

    朴대표 “힘으로 나오면 몸으로 저지”

    한동안 ‘미풍’이 불던 정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열린우리당이 지난 7일 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위에서 8·31부동산 후속입법의 핵심인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전격 표결처리한 것이 발단이 됐다. 한나라당은 “비상사태”라며 9일 의원총회를 열고 예결산특별위원회를 제외한 모든 상임위원회 활동에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이 때문에 이날 본회의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우리당과 민주당·민주노동당 의원들만이 참석해 ‘반쪽’으로 파행 운영됐다. 금융산업구조개선법 합동공청회도 무산됐다. 특히 김원기 국회의장이 9일 직권상정할 예정인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놓고 한나라당은 “물리력·화학력을 합쳐서 막겠다.”고 강력 저지할 태세여서 파행이 예상된다. 아울러 예산안 삭감과 감세안 등 쟁점 법안을 둘러싼 정면 대치로 연말 정국은 한 치 앞도 내다 볼 수 없게 됐다. ●“표결처리 당연”“여당이 뒤통수 쳐” 여야 지도부는 날선 설전을 주고받으며 전선을 형성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야당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처리한 것을 규탄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강재섭 원내대표도 “여당이 뒤통수를 쳤다.”며 “날치기 통과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고 현 상황을 국회 비상사태로 규정한다.”고 가세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상임위나 법사위 차원에서라도 처리해 놓아야 부동산 투기가 들먹거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오영식 공보부대표는 “한나라당이 반대하면 집권여당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느냐?”고 반문하면서 “국회법은 왜 만들었나?”고 공박했다. ●여야 원내대표 절충시도 불발 여야 원내대표·수석부대표들은 이날 오찬회동 등 각각 접촉을 갖고 절충을 시도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따라서 상임위에서는 쟁점 사안을 놓고 ‘각개전’,9일 본회의에서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전면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열린우리당 오영식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바쁜 연말이 될 것 같다.”며 대치국면을 시사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김원기 의장의 중재안을 바탕으로 ‘개방형 이사제 우선 도입’을 골자로 하는 수정안을 마련해 9일 본회의에 제출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박 대표는 그러나 “여당이 힘으로 밀어붙인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몸으로 막을 수밖에 없다.”고 강력 저지 방침을 천명해 무력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강재섭 원내대표 등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의장단은 원내대표실에서 밤늦게까지 대책을 논의했다. ●여, 감세안 부분수용 시사… 총리 “거부권 행사” 한편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5대 감세안과 관련, 열린우리당 원혜영 정책위의장은 “기업의 결식아동 기부금 손비 처리 조항은 조세행정 원칙 범위 내에서 수용할 수도 있다.”며 부분 수용할 뜻을 비쳤다. 그러나 이해찬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대책 당정협의회에서 한나라당의 택시LPG(액화석유가스) 특소세 면제 요구 등과 관련,“여당이 혹시 표를 의식해 이를 수용하더라도 정부 차원에서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혀 난항을 예고했다. 이종수 박지연기자 vielee@seoul.co.kr
  • 국회 막판 파행

    국회 막판 파행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위에서 한나라당 불참 속에 전격 처리되자 8일 한나라당이 강력 반발, 예산결산특별위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제외한 본회의 등 나머지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회기 100일의 정기국회가 폐회를 하루 앞두고 파행사태를 맞았다. 여기에 열린우리당이 9일 본회의에서 개방형 이사제 도입을 골자로 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하겠다고 나서면서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이날 열린우리당이 민주노동당과 연대해 종부세법안을 전격 표결 처리한 데 대해 “협상하자고 해놓고 이런 식으로 숫자로 표결해 버리면 야당이 존재할 필요가 있느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에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 겸 원내대표는 “국회법 절차에 따라 표결한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다. 사학법 처리와 관련, 김기만 국회의장 공보수석은 “김원기 의장은 9일 본회의에서 사학법 개정안을 직권 상정할 것”이라고 기존 방침을 확인했다. 반면 박 대표는 “여당이 힘으로 밀어붙인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몸으로 막을 수밖에 없으며,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한다면 심각한 사태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나경원 공보담당 원내부대표는 “여당이 성의있는 제안을 가져올 때까지 국회 일정에 같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했고, 열린우리당 원혜영 정책위의장도 “한나라당의 주장 가운데 일부 타당한 방안은 수용하겠다.”고 말해 절충 여지를 남기기는 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열린우리당과 민주당·민주노동당 등이 참석해 비쟁점 법안 등 86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주요 안건은 남북관계를 국가간의 관계가 아닌 통일과정의 잠정적인 특수관계로 규정하는 내용의 남북관계발전법 제정안, 병역기피 목적으로 국적을 상실한 자에게 재외동포체류자격을 부여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지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귀속특별법안 등이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학교 닫을것” vs “연내 법개정”

    국회 본회의 상정이 임박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이 격렬하게 맞서고 있다. 한국사학법인연합회는 7일 열린우리당이 마련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학교폐쇄 수순을 밟아 나가는 한편 정권 퇴진운동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사학법인연합회 “내년부터 신입생 안 뽑아” 사학법인연합회(회장 조용기 우암학원 원장)는 이날 국회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당의 위헌적인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결사 반대할 뿐 아니라 김원기 국회의장의 절충안도 수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학법인연합회는 “일단 내년부터는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특히 헌법소원과 함께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한불교조계종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천주교 사회주교위원회, 원불교, 성균관,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선진화교육운동, 교육공동체시민연합,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모임, 학교를사랑하는 학부모모임, 자유시민연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 등도 참여했다. 사학법인연합회는 또 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학법 직권상정 결사저지 전국 교육자 대회’를 개최한다.●국민운동본부 “국회의장 약속 꼭 지켜야” 반면 ‘사립학교법 개정과 부패사학 척결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소속 300여명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 앞에서 사립학교법 직권상정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가졌다. 여의도 국회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해온 국민운동본부는 “국회의장이 9일 직권상정을 공언한 가운데 또다시 개정을 내년의 과제로 넘길 수는 없다.”면서 “국회의장은 스스로 한 약속을 지켜 올해 안에 반드시 사학법을 국민들이 바라는 대로 민주적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국민운동본부에는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경실련, 녹색연합,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함께하는 교육시민모임, 인간교육실현 학부모 연대, 전국교수노동조합, 참여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흥사단 등 45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동지냐 적이냐… 법안따라 ‘변심’

    정기국회 폐회(9일)를 앞두고 쟁점법안에 대한 각 당의 입장이 첨예하다. 사안에 따라 ‘동지’와 ‘적’이 수시로 바뀌는 형국이다. 특히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현재 144석으로 과반수에 미달돼 법안통과를 위해서는 군소정당과의 공조가 필요하다. 사실상 캐스팅보트를 쥔 군소정당들은 사안별로 양쪽을 오가며 공조와 대립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일각에선 정당간 쟁접법안의 ‘딜(거래)’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7일 쟁점법안에 대한 정책협의를 다시 열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일괄 타결을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빅딜에 실패하면 임시국회 소집이 불가피하게 된다. 최대쟁점인 비정규직법안은 열린우리당과 민노당의 대립 속에서 온도차는 있지만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열린우리당쪽으로 한발 다가선 상태. 민노당이 6일 당초 입장에서 물러나 단계적 입법추진을 제의했지만 열린우리당 등이 난색을 표해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사학법은 ‘선(先) 개방형이사제 도입, 후(後) 자립형사립고 도입’을 골자로 한 김원기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모두 반대하며 맞서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중재안이 원안보다 많이 후퇴했다며 반대의견이 많아 추후 당 원안과 함께 다시 논의해 당론을 확정하기로 했다. 한나라당도 개방형이사제와 자립형사립고 동시진행을 주장하며 버티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과 민노당이 열린우리당 원안에 공감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열린우리당은 추후 결정되는 당 안에 대해 공조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불법도청 사건과 관련된 특별·특검법 처리는 ‘열린우리당+민노당’,‘한나라당+민주당’의 대립 구도. 여당은 도청 내용 공개를 위한 특별법과 수사주체를 규정한 특검법을 절충해 처리하자는 입장이지만, 한나라당은 내용 공개는 위헌이라며 맞서고 있다. 부동산 관련 법안과 감세안은 구도가 다소 복잡하다. 기본적으로 민노당은 열린우리당쪽에 기우는 듯하지만, 민주당은 구체적 안건별로 공조와 반대 입장을 갖고 있다. 민주당을 일단 열린우리당이 추진 중인 부동산 관련법안 가운데 종부세 범위를 확대하자는 것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거래세에 있어서는 대폭인하를 주장하며 시각차를 보였다.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감세안에 대해서도 소득세 인하에는 국가재원 확보의 어려움을 들어 반대했다.박준석 구혜영기자 pjs@seoul.co.kr
  • [한나라의 두 목소리] 사학법 ‘침묵’

    오는 9일 김원기 국회의장이 ‘직권상정’ 의사를 밝힌 사립학교법 처리를 놓고 한나라당이 고민에 빠졌다. 쟁점을 둘러싼 이견은 좁혀지지 않고, 법안 통과시 대처 방안도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다. 한나라당은 6일 ‘사립학교법 국회의장 중재안에 대한 입장’을 통해 “자립형 사립고에 대한 자율보장이 (개방형 이사제 도입과)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원칙을 거듭 강조하고 정부·여당의 입장이 변하지 않는 한 ‘수정안 불가’를 못박았다. 개방형 이사제는 제도 도입만 법률로 명시하고 세부운영은 정관에 규정토록 하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당 내부는 김원기 국회의장이 직권 상정할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놓고 온건론과 강경론으로 엇갈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수정안 처리에 반대하고, 강행처리시 정부·여당에 책임을 묻는 방식의 온건론이 더 유력해 보인다. 이날 사학법인연합회의 예방을 받은 강재섭 원내대표는 “직권상정했을 때 몸으로 막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당 교육위 관계자도 “일방적인 처리시 뒤따르는 부작용에 대해 엄중하게 정부·여당에 책임을 묻겠다.”며 ‘합리적 저지’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나 이군현 의원은 “교육계 절반이 반대하는 사안을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물리적 저지’를 주장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비정규직·사학법 연내 처리 ‘감감’

    비정규직·사학법 연내 처리 ‘감감’

    김원기 국회의장이 합의안 마련을 놓고 여야간에 진통을 겪고 있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정기국회 회기 마지막날인 오는 9일 직권 상정할 뜻을 밝혔다. 김기만 의장 공보수석은 5일 “김 의장이 오늘까지 시한을 주고 수정안을 만들어 오라고 한 것은 교섭단체들 간에 하라는 것이었다.”면서 “9일 당연히 직권상정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과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민주당·민주노동당의 협조를 얻어 표결 처리를 강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정면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여야는 사립학교법과 비정규직법 등 현안에 대해 막판 절충 작업을 시도했지만 뚜렷한 입장차만 거듭 확인했다. 양당 원내 지도부와 교육위원들은 전날 밤까지 ‘선(先) 개방형 이사제와 후(後) 자립형 사립고’ 도입을 두고 조율 작업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여당은 민주당·민주노동당과 오는 7일 정책협의를 벌여 9일까지 최종 수정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오영식 공보부대표는 “한나라당이 자립형 사립고와 개방형 이사제의 동시 도입을 완강하게 주장하고 있다.”면서 “6일까지 최종 입장을 정리하고 7일 민주당·민노당과 정책협의를 열어 공조방향을 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한나라당은 개방형 이사제, 자립형 사립고의 동시 처리와 개방형 이사제의 정관 규정, 이사 수 등에 대해 여당이 동의하지 않으면 공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주호 의원은 “여당의 입장 변화가 없는 이상 합의는 불투명하다.”고 못박았다. 국회 환노위 법안심사소위에서도 여야 의원들은 3일째 비정규직법안을 놓고 심사를 벌였지만 ‘기간제 노동자 사유제한과 기간제한’ ‘불법파견 고용의제와 고용의무’를 놓고 평행선을 달렸다. 이르면 6일 다시 논의될 전망이지만 합의 가능성은 높지 않다. 구혜영 황장석기자 koohy@seoul.co.kr
  • [혁신 공기업 탐방(34)]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혁신 공기업 탐방(34)]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김정길 대한체육회장은 진정한 외교가 무엇인지를 가끔 상기시킨다. 그럴 때마다 김 회장은 미국 메이저리그의 박찬호,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박지성, 프로골퍼의 장정 등이 어떤 외교관보다 한국의 위상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김 회장은 5일 “박찬호 선수 같은 엘리트 체육인이 나오기 위해서는 학교체육, 생활체육의 기반이 확고해야 한다.”면서 “대한체육회의 역량은 우리 국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든 자기가 원하는 운동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래 사는 3대 비결로 좋은 생각, 적게 먹는 것(小食)과 함께 좋은 운동을 꼽을 만큼 김 회장은 국민들이 언제든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오풍연 공공정책부장이 김 회장을 만나봤다. ●사무총장등 공모로 조직에 활력 ▶대한체육회 사상 처음으로 사무총장과 선수촌장을 공모했는데 어떤 이유인가. -직접 체육회에 와서 보니 조직이 상당히 관료화돼 있었다. 그래서 변화를 주고 자체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공모제를 실시했다. 또 신설된 스포츠마케팅 사업부장과 스포츠의과학부장 직위도 공모를 통해 외부의 유능한 전문가를 임용, 경쟁을 유도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무처도 개편했다고 들었다. -일하는 사무처를 만들기 위해서다. 우선 국제업무의 전문성과 책임 행정을 위해 비상근 명예직이었던 KOC(대한올림픽위원회) 명예총무를 KOC 총무로 상근화했다. 이제야 스포츠 외교활동 및 국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사무처 직제는 대부제를 도입,85년 동안 유지해온 과 단위 중심의 1처1촌4실5부19팀 조직을 1처1촌4실9부제로 개편했다. 결과 결재단계를 5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했다.1직급 1직위제 원칙도 없앴다. 모두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조직간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것들이다. ▶그렇다면 종합적인 변화와 혁신의 방향을 설명해달라. -아직은 혁신 초기단계이지만, 우선적으로 임직원의 혁신 마인드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임직원들의 생각이 바뀌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매월 2회씩 부서별로 혁신 학습의 날을 시행하고, 전직원이 참가한 혁신 워크숍을 여는 등 임직원이 혁신과 변화에 대한 거부감에서 벗어나고 적극적인 사고와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또 중단 없는 혁신 추진과 체계적인 혁신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혁신 전담기구인 ‘혁신전략단’을 신설하기로 했다. ●시·도체육회 훈련비 증액지원 ▶학교체육이나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유난히 강조하는 이유는. -학교체육, 생활체육이 안 되면 엘리트체육은 더 이상 있을 수 없다. 선진국에서 대학입학 때 학교성적 외에도 체육특기 등을 반영하는 것은 그만큼 학교체육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체육을 생활화하면 국민건강을 높일 뿐만 아니라 범죄도 예방할 수 있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미국의 경우 3대 메이저 스포츠가 열리는 날에는 청소년 범죄가 16%가량 떨어진다고 한다. 영웅효과가 생겨 범죄 청소년도 스포츠에 빠지기 때문이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의료비를 적게 쓰고, 생산성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체육회의 고객은 누구이며 고객을 위한 경영은 어떤 것들이 있나. -체육회는 54개의 가맹경기단체,16개 시·도체육회,15개의 해외지부를 두고 있다. 따라서 체육회의 고객은 이러한 가맹단체와 지부, 선수는 물론 더 나아가 국민 전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체육회는 가맹단체와 시·도체육회, 해외지부에 행정보조비, 경기력지원비, 훈련비 등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지원규모는 매우 빈약하다. 따라서 체육회는 17년 동안 동결됐던 시·도체육회의 훈련비를 증액 지원하기로 했다. 그리고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의 수당, 경기단체 및 지부의 지원비 인상, 전국체전 해외지부 참가선수단의 지원 등 주요 고객인 체육인에게도 현실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체육회가 하고 있는 ‘스포츠 사랑 프로젝트’는 어떤 활동인가. -후진국이나 국내 오지에 스포츠 용품을 지원하는 것이 스포츠 사랑 프로젝트다. 세계 10위권의 스포츠 강국으로서 전 세계인을 우리의 고객으로 보고 한국 체육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체육인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앞으로 모든 국민에게 스포츠 용품을 기증받아 지원규모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최근 선수 인권 문제, 약물 복용 문제 등이 불거지고 있는데 대책은. -구타, 폭력, 금지약물 복용 등이 한국체육의 고질적인 병폐다. 체육회는 지난 7월 이사회를 개최해 선수보호위원회를 신설하고 선수고충처리센터를 마련했다. 또 가해자에 대한 3진아웃제를 골자로 한 선수보호규정을 제정해 적극적으로 선수 및 지도자에 대한 인권보호에 나서고 있다. 약물 복용도 적극 대처하고 있다. 실제로 체육회는 지난 전국체전 한국신기록 수립 선수와 1위 입상자를 대상으로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규정에 따라 올림픽 수준으로 약물검사를 실시해 12명을 적발한 것처럼 선수 인권 보호문제와 약물복용 문제 등과 관련해서는 철저하게 관리해나갈 것이다. ●생활체육협의회와 통합 시급 ▶현재 KOC 분리·통합 등 체육단체의 구조조정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체육회는 대한올림픽체육회로 개칭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과 KOC를 분리하는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는 상황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체육회와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통합형이 추세다. 프랑스도 분리에서 통합으로 바꿨고, 독일도 내년 3월 통합할 예정이다. 분리하고 있는 일본조차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하지만, 이들 나라와는 달리 우리나라는 생활체육을 담당하는 기구가 분리돼 있다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국민생활체육협의회와 대한체육회가 통합돼야 할 것이다. ▶김운용 전 IOC 위원 사임 이후 한국스포츠의 외교력 저하를 우려하는 의견이 있는데. -기존의 스포츠 외교가 소수 인력에 의존해 왔다면, 앞으로는 유기적인 시스템에 의한 다자간 스포츠 외교 추진체제를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 국가대표선수 출신, 국제심판, 체육단체 임·직원 등 스포츠 행정가를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등에 파견해 국제체육인사와 인적 교류 확대 및 어학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또 각종 국제기구 임원에 선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추천할 예정이다. 대담 오풍연 공공정책부장 정리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5분거리서 즐길수 있는 체육시설 설치 김정길 대한체육회장이 추진하는 ‘한국형 골든플랜’은 의외로 단순하다.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걸어서 5분 거리에 체육시설을 갖춰 국민 모두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것 등이 골자다. 생활체육이 발달된 독일을 모델로 삼은 것이다. 체육시설이라고 해서 반드시 잘 갖춰진 실내 체육관이나 수영장을 말하는 게 아니다. 주말이면 가족들이 바비큐도 즐기면서 배드민턴이나 족구 등도 함께 할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하다. 이런 이유에서 김 회장은 현재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지역에 체육기반시설을 갖출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생활체육 기반이 마련돼야 엘리트 체육이 가능해져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학교체육을 정상화하는 것도 골든플랜의 한 축이다. 학교체육 전담부서를 만들고, 체육수업을 필수과목으로 전환할 뿐만 아니라 대입 최저체력 인증제도 도입을 추진해 학생건강과 선수자원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것이다. 김 회장의 골든플랜은 생활체육기반 확충 외에도 ▲새로운 엘리트체육 육성 시스템 도입 ▲국가대표 경기력 강화 ▲성장동력 확보 ▲스포츠 외교력 강화 등을 담고 있다. 선수구조를 피라미드형으로 선진화하고, 지별역 특성화 종목을 육성해 선수저변을 확대한다는 것이 새로 도입될 엘리트체육이다. 선수생애주기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인 선수관리와 은퇴선수에 대한 취업·교육·복지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밖에 국가 예산대비 체육예산을 선진국 수준인 1%까지 확보해야만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 회장은 “독일·호주·일본 등 체육기반시설이 보편화돼 있는 나라가 바로 스포츠 강국일 뿐 아니라 평균수명도 길다.”면서 “골든플랜의 핵심도 체육기반을 튼튼히 해 스포츠 G-7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정치인출신 김정길 회장은 김정길 회장은 전문체육인이라기보다는 원칙과 소신을 갖고 있는 정치인이다. 김 회장은 1990년 3당 합당에 반대하면서 노무현 대통령, 김원기 국회의장 등과 행보를 같이했으며, 이후에는 통추(국민통합추진회의)를 함께 이끌었다. 노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인 셈이다. 김 회장이 체육계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해 2월 대한태권도협회장에 추대되면서부터다. 지난 2월에는 이연택 전 회장을 따돌리고 대한체육회의 수장을 거머쥐었다. 체육계가 그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는 이유도 영향력있는 정치인 출신인데다 체육계의 현실을 비교적 소상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의 공약인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발전, 체육계 예산 증액 등 현안들도 상당부분 해결될 것으로 점쳐진다. 김 회장은 해외출장이 잦지만 시차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건강하다고 자랑한다. 새벽에 귀국하더라도 곧장 집으로 가지 않고 헬스클럽에서 가볍게 운동한 뒤 업무를 본다는 것이다. ▲경남 거제(60)▲부산 동아고·부산대 정치외교학과 ▲국민회의 부총재 ▲행정자치부장관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 ▲대한태권도협회장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 [사설] 국회의장은 사학법 처리약속 지켜야

    1년 이상 끌어온 사립학교법 개정 논란과 관련, 김원기 국회의장이 중재안을 제시하면서 오는 9일까지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장은 그동안 두차례나 사학법 직권상정 처리시한을 정했다가 연기했다. 여야의 타협을 기다린다는 취지는 좋으나 언제까지 미룰 수는 없다. 올해를 넘기면 입법이 장기표류할 우려가 있다. 김 의장은 사학재단 이사진의 3분의 1 이상을 학교운영위 또는 대학평의회에서 추천하는 개방형 이사제를 도입하되 추천인원을 2배수로 늘리는 중재안을 내놓았다.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과 민주노동당은 개방형 이사를 2배수로 추천하면 편향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대체로 수용의사를 보이고 있고, 민노당도 절충 가능성을 내비친다. 반면 한나라당은 자립형 사립고 도입을 연계시켜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자립형 사립고는 현재 시범실시중이므로 그 결과를 보고 초·중등교육법을 통한 법제화를 검토하면 된다. 자립형 사립고 문제에 막혀 사학법 개정이 지연되어서는 안된다고 본다. 사립 중·고교 법인연합회는 사학법 중재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면 2006학년도부터 신입생 배정을 거부하겠다고 결의했다. 정치권이 소신없이 눈치만 보니까 이런 식의 엄포가 나오는 것이다. 사학의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만연하는 비리를 줄여보자는 입법 논의에 대해 신입생 배정 거부라는 극약대응을 거론하는 게 교육담당자로서 올바른 태도인가. 여야 합의가 이뤄지면 좋겠지만, 안되면 국회의장 직권상정을 통해서라도 사학법 개정안을 이번에는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
  • [클릭이슈] 9일 처리시한 사학법 개정 쟁점

    [클릭이슈] 9일 처리시한 사학법 개정 쟁점

    “개방형 이사제 전면 도입”vs“자립형 사립고 법제화” 1년 6개월 동안 국회에 계류중인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급기야 김원기 국회의장의 ‘중재’라는 긴급 처방을 받았다. 김 의장은 지난달 30일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대원칙을 제시했지만 쟁점을 둘러싼 여야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아 연내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러나 여야 공히 “(김 의장이 제안한) 불씨를 살리자.”는 공감대를 이루면서 막판 극적 타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핵심 쟁점은 개방형 이사제 도입과 자립형 사립고 법제화 등 두 가지다. 열린우리당은 사학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한나라당은 경쟁과 자율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나라 “학교 자치기구 이사 추천 반대” 김 의장은 중재안을 통해 ‘개방형 이사제’를 도입하되 한나라당의 주장대로 이사회의 인사권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운영위원회와 대학평의회가 이사 정수의 비율을 ‘2배수’로 추천할 것을 제안했다. 개방형 이사제란 사립학교의 이사회 구성원인 이사진 구성을 학교운영위원회나 평교수협의회에서 추천하는 인사로 선임하는 방안이다. 현행법상 사립학교의 이사는 7인 이상을 두어야 한다. 열린우리당은 사립학교 운영의 투명성을 위해 이사 정수의 3분의1을 학교 자치기구에서 추천하는 인사로 선임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사립학교의 자율권과 책임 경영을 침해하는 제도이므로 반대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2배수 추천’에 대해 회의적이다. 당 입장대로라면 이사진이 9명인 학교의 경우 학운위가 이사 3명을 추천해 선임토록 하는데 2배수가 되면 6명을 추천하는 것이다. 당 관계자는 “대부분의 사학 학운위가 친 이사회 성향이 많은데 2배수로 늘리면 이사진이 편향적으로 구성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2배수 추천’을 받아들일 경우 학운위 추천권 ‘3분의1’은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나라당은 ‘자립형 사립고 전면 도입’을 열린우리당이 받는다면 개방형 이사제를 도입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당 관계자는 “여당이 자립형 사립고 도입에 어떤 단서조항도 내걸지 않을 경우 전면 도입을 허용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시범실시 이후 도입’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개방형 이사제가 사학의 자율성을 훼손한다는 기본 전제를 깔고 있기 때문에 2배수가 되든 3배수가 되든 그 자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열린우리당 “자립형 사립고 공론화 작업 거쳐야” 자립형 사립고 법제화는 한나라당이 제안했다. 지난 8월 임태희 의원의 대표발의로 특성화된 교육을 운영하고 정부 재정 지원없이 운영이 가능한 학교 등 요건을 충족하면 자율권을 보장받도록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법인전입금이 등록금 대비 80% 이상 부담해야 하고 등록금을 일반 고교의 3배 수준에서 책정하도록 하는 등 자격 요건이 까다로운 편이다. 자립형 사립고는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6개교에서 시범실시되고 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법제화 자체를 막기는 어렵다는 것이 정치권의 시각이다. 한나라당은 모든 제한을 풀고 전면 법제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교육위 소속 한 의원은 “자율성이 사립학교를 지탱하는 축이라고 볼 때 우리나라 사학은 각종 규제로 자율성을 훼손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자립형 사립고 설립을 통해 교육 수요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며 조건없는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의장의 중재안 내용 중에서도 최우선 순위 항목이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올해 시범실시가 끝나는 대로 교육부 산하 자립형사립고 평가위원회가 평가를 한 뒤 공론화 작업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도입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전국적으로 몇 학교가 필요한지, 기존 특성화학교, 자율학교 등과의 차별성 등을 고려해 도입 수준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경찰·시위대 ‘도심 격전’

    1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노동자와 농민들의 대규모 집회 및 시위가 열려 곳곳에서 경찰과 시위대간 격렬한 충돌이 빚어졌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여의도 국회 앞에서 조합원 5000여명이 참석한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열어 비정규직 권리보장 입법과 특수고용직 노동3권 쟁취, 농민시위 진압에 대한 정부의 사과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오후 5시쯤 김원기 국회의장에게 보내는 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국회 정문 앞으로 진출을 시도하다 저지하는 경찰과 충돌,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농민단체도 이날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용철 농민 추모·쌀협상 국회비준 무효 전국농민대회’를 열었다. 농민들은 지난달 15일 시위도중 숨진 전씨와 자살한 농민들의 합동추모제를 통해 책임자 처벌과 대통령 사과를 촉구했다. 농민들은 대회를 마치고 종로를 통해 광화문까지 행진한 뒤 추모 촛불집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청와대 쪽으로 대열이 방향을 틀면서 경찰과 부딪쳤다. 경찰은 물대포를 쏘며 저지했고 일부 전경이 농민들에게 붙잡혔다가 풀려나고 전경버스가 망가지는 등 충돌이 빚어졌다. 경찰은 여의도와 대학로 일대에 각각 49개,66개 경찰 중대를 배치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총파업에 돌입했지만 현대차·기아차 등 핵심 사업장이 불참, 파업동력이 크게 떨어져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에 쌍용자동차, 금호타이어 등 140여개 사업장 조합원 6만여명(전체 조합원의 10%)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하지만 노동부는 금속연맹 소속 사업장 80곳 1만 6000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3일 지역별 문화제에 이어 4일은 서울 대학로에서 농민단체와 연대해 집회를 연 뒤 5일 이후 일정에 대해서는 비대위에 일임했다. 비대위는 국회의 비정규직 법안 처리과정을 지켜보고 총파업 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민주노총의 총파업은 임금이나 근로조건 등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정치파업으로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총파업 중단을 촉구했다. 최용규 안동환 김준석기자 ykchoi@seoul.co.kr
  • 김의장 사학법 중재안 제시

    김원기 국회의장이 30일 여야간 이견으로 1년반 가까이 끌어온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대해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 방침을 확인하고 중재안을 제시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집무실로 열린우리당 김부겸 원내 수석부대표와 지병문 제6정조위원장, 한나라당 임태희 원내 수석부대표와 이주호 제5정조위원장, 김진표 교육부총리를 불러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12월5일까지는 여야가 합의안을 만들어달라.”며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9일까지는 안건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열린우리당의 요구대로 사학재단 이사진의 3분의1 이상을 학교 구성원인 학교운영위 또는 대학평의회에서 추천하는 ‘개방형 이사제’를 전면 도입하되, 추천 인원을 2배수로 늘려 이사회가 선택권을 갖도록 하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중재안은 한나라당이 요구하는 자립형 사립학교 도입이 사립학교법에 포함될 사항이 아니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있는 만큼, 자립형 사립고의 시범실시가 완전히 끝나는 대로 초ㆍ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반영해 도입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같은 중재안에 대해 양당 원내 지도부는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수용 여부는 불투명하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민노 의장석 점거 몸싸움 표결 30분만에 ‘탕 탕 탕’

    23일 쌀 관세화 유예협상 비준동의안은 민주노동당 의원들의 실력 저지로 격렬한 몸싸움을 치르는 진통 끝에 가결 처리됐다. 국회 본회의는 민노당 의원들의 의장석 점거로 예정보다 30분 늦게 시작됐고, 반대 의원들의 격렬한 항의로 진행이 중간중간 끊기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하지만 막상 김원기 국회의장이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실력 지원’속에 표결을 강행하면서 30여분만에 속결 처리됐다.●비준안 상정부터 쉽지 않았다. 회의 시작 30분 전인 오후 1시30분 민노당 노회찬·단병호·이영순 의원이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저지를 뚫고 본회의장에 입장, 의장석을 점거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경위들의 호위 속에 김 의장이 입장했고, 이어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의장석을 점거한 민노당 의원들을 강제로 단상 아래로 끌어내리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영순 의원은 “왜 가슴을 만지냐.”면서 격렬하게 저항하며 단상 옆에 주저앉아 버텼고, 나머지 민노당 의원들이 합세하면서 극심한 혼란이 이어졌다.●민노당 의원들이 발언대를 점거하는 바람에 제안 설명과 토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조일현 의원은 마이크 없이 찬성토론에 나섰다. 조 의원은 “맨발로 사는 닭발보다 더 험하게 사는 농사꾼 자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쌀협상이 농업과 농민 입장에서 100% 잘됐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협상을 안 받는 것보다는 받는 것이 낫다.”면서 국회의 ‘현명한 처신’을 호소했다.●민주당 의원들은 단상 앞에서 ‘처리 연기’라고 적힌 종이피켓을 들고 침묵 시위를 벌였다. 26일째 단식농성을 이어온 민노당 강기갑 의원은 기력이 쇠한 탓에 단상 앞에 주저앉아 간간이 반대 구호를 외쳤다. 강 의원은 의장석 통로가 열린우리당 의원들에 의해 봉쇄당하자 단상을 뛰어넘으려고 시도하다 제지당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몸싸움이 계속되자 컴퓨터 모니터를 통한 투표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 종전방식인 버튼식으로 진행했다. 비준안이 통과된 뒤 김 의장은 “불가피하게 통과했지만 다들 마음은 아프다. 세계의 일원으로 가는 길이라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박준석 구혜영기자 pjs@seoul.co.kr
  • 수입쌀 내년3월 시판

    수입쌀 내년3월 시판

    국회는 23일 본회의를 열고 세계무역기구(WTO) 쌀 관세화 유예협상에 대한 비준동의안을 의결했다. 다음달 18일 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 종료 이후 상정을 주장하며 처리를 반대해온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농민단체들의 반발이 극심해 파란이 예상된다. 국회는 전자표결 결과 참석 의원 223명 가운데 찬성 139, 반대 61, 기권 23표로 62%의 찬성을 얻어 비준동의안을 가결했다.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투표에 불참, 비준안이 통과된 뒤 전원 퇴장했다. 이에 따라 국내 쌀 관세화 유예는 오는 2014년까지 10년간 추가로 연장됐다. 그러나 기준연도(88∼90년) 쌀 평균 소비량의 4%(20만 5228t)인 올해 한국의 쌀 의무수입물량은 10년에 걸쳐 7.96%(40만 8700t)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관계법령 정비 등을 거쳐 다음달 초 올해 의무수입물량 입찰 공고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원기 국회의장은 “불가피하게 비준동의안을 통과시켰으나 마음은 괴롭다.”면서 “내년 2월까지 정부가 진정한 농업회생 대책을 수립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표결에 앞서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한때 본회의장 의장석을 점거하며 비준동의안 상정을 막았고 민주당 의원들은 ‘처리 연기’라고 적힌 도화지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긴급 당정회의를 갖고 “협상결과가 만족할 상황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다시 할 상황도 아니다.”면서 “보완대책 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은 “농민들을 생각하면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 없지만 시기적인 불가피성을 이해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이낙연 원내대표는 “350만 농민 여러분께 송구스럽지만 붕괴 위기에 처한 농촌을 살리기 위한 정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노당 권영길 임시대표도 긴급의총을 갖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살농 대연정으로 350만 농민에 대한 사망선고를 압도적 지지로 집행했다.”고 비난했다. 박준석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지방국회의원용 ‘서울숙소’ 마련 계획 결국 없었던 일로

    예산확보에 대한 충분한 검토없이 추진됐던 지방출신 국회의원들을 위한 숙소지원이 결국 무산됐다. 국회는 서울에 마땅한 거처가 없는 지방출신 의원들을 위한 숙소마련을 위해 내년 예산에 66억 5000만원을 신청했지만 전액 삭감됐다. 국회 예산담당 관계자는 “기획예산처와의 협의과정에서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의원간에도 의견이 나뉘고 특히 여론이 부정적이어서 17대 국회에선 재추진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포오피스텔 33채 계약 취소 내년도 국가 세출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기획예산처가 사업의 시급성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제동을 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초 확보해 놓은 서울 마포구 파크팰리스Ⅱ 20평형 오피스텔 33채(42억원)의 계약도 무산됐다. 당초 국회 사무처는 예산확보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확신하고 오피스텔 50채 확보를 목표로 세웠고,1채당 월 100여만원에 이르는 임대료 지원까지 검토해 왔다. 국회 사무처가 올 초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서울에 거처가 없는 지방의원은 70명으로 이들 대부분이 숙소지원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낭비성 예산” 여론 반발에 포기 숙소지원이 무산됨에 따라 다시 한번 국회의 ‘낭비성 예산’ 책정이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 시급성이 떨어지고 여론의 극한 반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국회가 ‘제몫 챙기기’ 일환으로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최근 시민단체인 ‘함께하는 시민행동’도 국회의원 숙소지원을 ‘자기 예산 챙기기’의 대표적인 사례로 발표하기도 했다. ●김의장 지원의지 확고…재추진 시사 특히 이 사업은 김원기 국회의장의 의지가 강하게 담겨 있었다는 점에서 김 의장측도 당혹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숙소지원대책은 김 의장이 지난 2월 임시국회 개회사에서 “지방출신 의원들의 거처문제를 해결해 드리고자 한다.”고 발언한 데 따른 후속대책으로 진행됐다. 김 의장은 지난 6월 17대 국회 개원 1주년을 맞은 기자간담회에서도 다시 한번 숙소지원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의장실측은 아직까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의장실측 한 관계자는 “숙소지원책이 발표되자 언론이 비판하고 나섰고, 한나라당 등 일부당이 호의적이지 않았다.”면서 무산 배경을 언론 등에 돌리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정당과 국민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무리하게 추진하다간 역공을 맞을 우려가 있어 잠정 중단했지만, 김 의장의 숙소지원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추후 재추진 의사를 내비쳤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정치플러스] 올해의 신사의원 정세균·임태희

    열린우리당 정세균 당의장 겸 원내대표와 임태희 의원이 ‘가장 신사적인 의원’으로 뽑혀 제7회 백봉신사상을 수상한다. 백봉(白峰) 라용균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김원기 국회의장)는 17일 “두 의원이 가장 신사적인 의원으로 선정돼 오는 30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 생일떡 대신 반성문 우리당 ‘우울한 2돌’

    잇따른 재선거 완패와 지지율 하락으로 최악의 위기에 봉착한 열린우리당이 11일 창당 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영등포 당사 앞마당에서 30분 남짓 진행된 기념식은 시종일관 침통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흔한 기념 떡도 없었고, 축하 화환도 노무현 대통령과 김원기 국회의장이 보낸 두 개뿐이었다. 한·일의원연맹 모임 때문에 불참한 문희상 전 의장을 비롯해 전임 지도부가 모두 빠진 가운데 의원 40여명과 당직자 등 200여명만 참석해 조촐했다.1년 전만 해도 신기남 전 의장 부친의 친일행적 파문으로 지도부가 교체돼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창당공신상’을 수상하며 “100년 정당을 만들자.”고 결의할 여유가 있었다. 조배숙 집행위원이 대표로 낭독한 ‘국민에게 드리는 글’에는 ‘반성’이 네 번씩이나 언급될 정도로 참담한 심경이 담겼다.“지난 2년 동안 자만심에 젖어 무사안일에 빠졌던 것은 아닌지, 지나친 도덕적 우월감에 사로잡혀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는 데 소홀했던 것은 아닌지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고백이 나왔다. 굳은 표정으로 단상에 선 정세균 의장은 ‘제2의 창당’을 각오한 뒤 일곱 가지의 계획과 각오를 밝혔다. 실천 방안으론 ▲당·정·청 의사소통 체계 확립 ▲경제 활성화와 중산층·서민 보호 ▲당 체제 정비와 지지도 복원을 통한 구심력 확보 ▲인재발굴 기획단 가동 ▲국민과의 대화 프로그램 추진 등을 내놨다. 그러나 당 안팎에서는 “구체적인 비전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중요한 이슈로 부각된 ‘통합론’만 보더라도 정 의장이 “지금은 당력을 모으고 민심을 얻는 것이 우선”이라고 추상적으로 언급하고 넘어간 까닭이다. 기간당원제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해 어떤 방향도 제시하지 않고 “의견을 수렴해 내달 초 당헌·당규 개정작업에 착수하겠다.”고만 밝혀 내홍의 불씨도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이날 기념식을 앞두고 중앙당 실국장급 당직자 40여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하기도 했다. 한편 야3당은 일제히 열린우리당이 창당 당시의 초심에서 벗어나 민생정치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강재섭 원내대표는 “민심을 두려워하고, 국민 정서를 아우르는 정당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재두 부대변인과 민노당 심상정 의원단 수석부대표는 각각 “얄팍한 합당론과 분파주의를 접어야 한다.”,“퇴행적인 통합론으로는 위기를 해소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로버트 김 “인터뷰·강연 사절합니다”

    로버트 김이 바쁜 방한 일정에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로버트 김 모국방문준비모임은 11일 “그가 상당한 피로를 느껴 앞으로는 최소한의 일정만 진행한다.”면서 “시차 적응도 못한 상태에서 이어진 일정으로 피로가 쌓인 것 같다.”고 밝혔다. 로버트 김은 이날 경기고 동창과 친척, 지인 등을 만나려는 일정 가운데 동창모임을 뺀 모든 약속을 취소했다. 지난 6일 입국한 김씨는 7일 전북 익산의 부모님 묘소를 찾았다.8일에는 조용기 목사와 김수환 추기경, 김대중 전 대통령 등을 만난 뒤 방송 출연과 모교 방문까지 했다.9일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정세균 열린우리당 대표를 면담하고 연세대 총학생회 초청으로 강단에 섰다.10일에는 김원기 국회의장을 만난 뒤 ‘모국방문 환영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12일부터는 사흘에 걸쳐 고향인 전남 여수를 방문하며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과 저서 ‘집으로 돌아오다’ 사인회 등의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출국 직전인 21∼23일에서야 겨우 한숨을 돌릴 수 있다.김씨는 또 자신에게 향한 커다란 관심에도 적잖은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모임 관계자는 “새로운 약속은 하지 않으며 예정된 것 중에서도 비공식 행사는 가급적 줄이려고 한다.”면서 “인터뷰와 강연요청 등이 쇄도하지만 건강상 이유를 들어 정중히 거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황영조 면 뽑고 마낙길 철가방 들고

    황영조 면 뽑고 마낙길 철가방 들고

    “스포츠 스타들이 만든 자장면 맛보러 오세요.” 황영조(마라톤)·장윤창(배구)·심권호(레슬링)·서향순(양궁) 등 스포츠 스타들이 1일 중국집 주방장과 배달원으로 변신한다. 스포츠 스타들의 봉사단체인 ‘함께하는사람들(함사모)’에 소속된 이들은 오는 29일(오전 11시) 경북 상주종합운동장에서 ‘상주참사’ 유가족을 돕기 위해 즉석에서 자장면을 만들어 판매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어 자선 축구경기와 팬 사인회도 갖는다. 장윤창(경기대 교수) 함사모 회장은 “즉석에서 만들어 판매될 자장면은 한 그릇당 3000원에 판매할 계획”이라며 “수익금 전액은 지난 3일 상주 콘서트 녹화현장에서 참사를 당한 유족들에게 전달된다.”고 밝혔다.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은 “그 동안 봉사활동을 통해 여러 번 자장면을 만들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노하우가 쌓였다.”며 “행사에서 면발 뽑기를 전담, 맛의 진수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운동선수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오직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듯 음식도 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노력이 담기면 맛이 달라질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정재은(태권도), 마낙길(배구), 김원기(레슬링), 제인모(마라톤), 전이경(쇼트트랙), 이진택(높이뛰기), 이은경(양궁) 등도 동참해서 자장면을 배달한다. 함사모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 많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던 선수들이 모여 1999년 발족한 봉사단체다.‘국민들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베풀자.’는 슬로건으로 각종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랑의 전도사’로 변신한 스포츠스타들은 각종목 유명선수들이 망라돼 있다. 매월 지체·장애 어린이돕기를 비롯, 양로원·고아원 등을 찾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어울린다. 회원들은 청소년들과 함께 매주 토요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어르신 공경, 사랑의 요구르트 나누기’ 행사도 펼치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사상계 복간 기념행사

    사상계(발행인 장호권)는 25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강제폐간 35년 만에 복간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기 국회의장을 비롯해 신인령 이화여대총장, 이한동 전 국무총리, 김진현 전 과기처장관 등 정·관계 및 재계, 학계, 언론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사상계는 1953년 4월 한국전쟁 중에 장준하 선생이 창간,50~60년대 문인과 지식인의 대변지로서의 역할을 해오다 70년 ‘오적(五賊)’시를 게재하면서 강제폐간 당했다. 우선 e-사상계‘(www.esasangge.com)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을 통하여 복간되며 내년 1월 정식 복간호를 발행할 예정이다.
  • 이회창 前총재 모친상… 각계 조문 줄이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모친 김사순 여사가 24일 새벽 0시15분 9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정계, 법조계, 종교계 등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전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빈소에 조화를 보낸 데 이어 오후 이병완 비서실장을 통해 이 전 총재와 유족들을 위로했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10·26 재선거 지원유세를 위해 울산으로 내려가기에 앞서 오전 11시50분쯤 한나라당 대권 예비주자 중 가장 먼저 조문했다. 박 대표는 이 전 총재와 악수한 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했고, 이 전 총재는 “바쁘실 텐데 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사의를 표했다. 손학규 경기지사도 오후 1시30분께 빈소를 방문해 이 전 총재에게 조의를 표했다. 최근 시사주간지 인터뷰에서의 발언으로 이 전 총재측의 반발을 샀다가 공개 사과한 이명박 서울시장은 이날 저녁 빈소를 찾았다. 또 유력한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고건 전 총리도 모습을 보였다. 여권에선 이해찬 국무총리와 천정배 법무장관이 국회 대정부 질문을 마치고 밤 늦게 빈소를 찾았다. 김원기 국회의장과 최규하·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조화도 눈에 띄었다. 고(故) 김사순 여사는 노환을 앓아오다 지난 21일 위독해져 치료를 받아오다가 이날 새벽 이 전 총재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유족으로는 차남인 이 전 총재를 비롯해 회정(뉴욕 마운트사이나이 의대 교수), 회윤(주부), 회성(계명대 교수), 회경(KAIST 테크노경영대 교수)씨 등 4남1녀가 있다. 발인은 26일 오전.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2호. 장지는 충남 예산군 신양면 선영.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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