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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은희 구청장, “서초구는 장관의 전화 한통에 왔다갔다 하는 자치단체 아냐”

    조은희 구청장, “서초구는 장관의 전화 한통에 왔다갔다 하는 자치단체 아냐”

     “서초구는 장관의 전화한통에 왔다갔다 하는 자치단체가 아닙니다.”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김웅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서초구 아파트 재건축 문제로 페이스북에서 논쟁을 벌이는 것을 두고 단호하게 답했다. 조 구청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은 자신이 거주하는 (방배동) 아파트의 사업시행인가와 관련해 서초구에 어떠한 액션도 취한 적이 없다”며 “서초구는 조 전 장관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힘 쎈 권력층의 누군가가 전화한다고 해서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권이 달린 재건축 인허가 문제에 왔다갔다하는 그런 행정기관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1일 조 전 장관이 보유하고 거주하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 재건축 인가를 거론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김 의원은 “이번 호우로 송파구 올림픽선수촌아파트의 554가구가 누수 피해를 입었다. 낡고 위험한 아파트를 재건축하려 해도 온갖 규제가 가로막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건축이 집값 올렸나. 집값 올린 것은 정권인데 왜 모든 책임은 국민이 져야 하느냐. 재건축하려는 국민들이 적폐라면 조국 교수는 뭔가”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 전 장관은 전날인 13일 페이스북에 “김웅 의원이 느닷없이 내가 거주하는 아파트가 재건축 인가가 났음을 공격했다”며 “나는 (재건축 인가) 과정에서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이 거주하는 방배동 아파트는 지난해 5월 재건축 인가를 받았다.  조 구청장은 정부의 재건축 규제를 포함해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비판했다. 조 구청장은 “김 의원이 지적하신 대로 규제가 가로막고 있어 재건축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것은 백번 옳은 말씀”이라며 “정부와 서울시는 그동안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오히려 집값을 폭등시키고 세금폭탄을 때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급정책도 임대주택 위주여서 ‘내 집’을 갖는다는 게 부담이 되거나 아예 꿈도 못 꾸는 환경을 초래했다”며 “오죽하면 세간에서 정부가 표 계산 때문에 임대주택만 짓는다는 믿고 싶지 않는 소문이 퍼지고 있겠냐”고 덧붙였다.  조 구청장은 정부의 8·4대책도 일갈했다. 서초구의 경우 국립외교원과 서울지방조달청 부지에 1600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돼 있다. 조 구청장은 “제발 소통 좀 부탁드린다”며 “(이번 발표를 앞두고) 서초구와는 단 한차례의 협의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마저도 공공 주도 재건축은 어렵다며 이의를 제기했다”며 “같은 당끼리도 소통을 하지 않았으니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계속 스텝이 꼬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대로라면 국민의 신뢰를 받고 성공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서울시 모 간부의 ‘서울시는 부동산을 정책으로 하지, 정치로 하지 않는다’는 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조국 “김웅, ‘기승전 조국’ 그만해…내 아파트 재건축에 관여 안했다”

    조국 “김웅, ‘기승전 조국’ 그만해…내 아파트 재건축에 관여 안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재건축 문제에 조 전 장관을 언급한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을 향해 “‘기승전-조국’ 프레임을 사용하는 견강부회식 주장은 그만 하라”라면서 “내가 사는 아파트의 재건축 인가 과정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웅, 송파구 아파트 재건축 안 되는 걸느닷없이 내가 사는 서초아파트 공격해” 조 전 장관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김 의원에게 “지역구 표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속셈은 잘 알겠지만 ‘기승전-조국’ 프레임을 사용하는 견강부회식 주장은 그만 하라”면서 “초선 의원이 벌써부터 구태의연한 ‘노이즈 마케팅’ 수법을 쓰는 것이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의 지역구는 서울 송파구갑이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이번 호우로 올림픽선수촌아파트 554가구가 누수 피해를 입었지만 낡고 위험한 아파트를 재건축하려 해도 온갖 규제가 가로 막고 있다”면서 “재건축하려는 국민들이 적폐라면 조국 교수는 뭔가요”라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이 살고 있는 서울 서초구 아파트가 재건축 허가를 받은 배경에 조 전 장관이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담긴 표현으로 해석됐다. 이에 조 전 장관은 “검사 시절 수사권조정 등 검찰개혁에 철두철미 반대하다가 송파구에 출마해 국회의원이 된 김 의원이 송파구 소재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재건축이 안 되고 있음을 거론하면서 느닷없이 내가 거주하는 서초동 아파트가 재건축 인가가 났음을 공격했다”며 꼬집었다. 조 전 장관은 “올림픽선수촌아파트는 재건축 안전 진단에서 재건축 불가 판정인 C등급을 받아 탈락했는데 이를 왜 내가 사는 아파트 재건축 인가를 연결시키는가”면서 “문제제기를 하려면, 서울시와 송파구청에 하라”고 쏘아붙였다. “文정부 ‘재건축=적폐’라 한 적 없다”“3수 끝에 재건축 승인, 서초 아파트” 그러면서 “내가 아는 한 문재인 정부는 김 의원 주장과 달리 ‘재건축=적폐’라고 한 적이 없다”며 김 의원의 주장이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또 자신이 거주하는 서초동 아파트의 재건축 인가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내가 사는 아파트는 1981년에 건축된 노후 아파트로 2003년 구매해 지금까지 살고 있다”면서 “재건축조합이 재건축을 수차례 신청하였다가 ‘3수’ 끝에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고 2019년 서초구청으로부터 사업인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나는 이 과정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고 서초구청장은 통합당 소속”이라며 김 의원의 말에 반박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與, 조국 ‘검찰의 대통령 탄핵’ 언급 옹호…윤석열 비판

    與, 조국 ‘검찰의 대통령 탄핵’ 언급 옹호…윤석열 비판

    김남국 “수사하지 않은 사건 끄집어 내 공표”이원욱 “의구심 갖게 하는 정황적 증거”더불어민주당은 10일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위해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했다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주장에 힘을 실으며 일제히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판했다. 김남국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보통 검찰은 정말 명백한 정보를 갖고 있어도 선거가 끝난 다음에 수사하곤 했는데 윤 총장의 검찰은 이상했다”며 “수사하지 않고 있었던 사건을 끄집어다가 오히려 덮인 사실을 공표하고 더 대대적으로 수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에 대한 수사가 용두사미로 끝나자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과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을 다시 끄집어냈다”며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고 일부러 의도적인 수사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원욱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인다”며 “시기적으로 그때그때 어떻게 그렇게 맞물려서 돌아갔을까 하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충분히 갖게 할 수 있는 정황적 증거가 그렇다”고 말했다. 김종민 “이명박·박근혜 검찰 정치적 중립이었나”양향자 “검사들이 정권 길들이려 한 것 아닌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단행한 검찰 인사에 대한 옹호도 이어졌다. ‘애완용 검사 득세’라며 인사를 강하게 비판한 검사 출신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과 문찬석 광주지검장에 대해서는 막말이라고 비판했다. 박범계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검사들이 반 무사적인, 멋진, 이성적인 조직으로 가야 하는데 맨날 칼날론에 동물론까지 나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종민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문 고검장을 겨냥, “그런 분이 공직을 몇십년간 했다는 게 정말 답답한 노릇이다. 쉽게 얘기해 옛날이 좋았다는 것”이라며 “노무현·문재인 정부와 이명박·박근혜 정부 중 어디가 검찰에 대해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었는지 스스로 양심에 물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남국 의원은 “검찰 내외에서 신망이 두터운 분을 싸잡아 애완용 검사라고 하는 것은 너무 지나친 막말”이라며 “미래통합당이 지지율이 올라가는데 취해서 또 막말 정당으로 회귀한 것은 아닌가 걱정이 든다”고 비판했다. 양향자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오히려 검사들이 모든 정권을 애완용으로 길들이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라고 했다. 윤 총장이 지난 3일 신임 검사 신고식에서 ‘독재’, ‘전체주의’ 등의 표현을 쓴 것을 두고도 정치적인 언사라고 비판했다. 박범계 의원은 “엄정했던 유신과 전두환·노태우 군사 독재 때는 아무 소리도 못 했지만,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고 문재인 정부다 보니까 (한 것)”이라며 의도가 있는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김남국 의원도 “사실상 대통령 출마 선언식을 한 것”이라고 비꼬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남국, 권영세에 “애완용? 어리다고 막말 말라” 사과 요구

    김남국, 권영세에 “애완용? 어리다고 막말 말라” 사과 요구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을 향해 ‘애완용 의원’이라고 한 권영세 미래통합당 의원을 향해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막말하지 말아 달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김남국 의원은 10일 “미래통합당은 벌써 지지율에 취해서 ‘막말하는 꼰대정당’으로 회귀한 것인가”라며 “권영세 의원이 국민이 보지 않는 곳에서 욕하고 저를 주먹으로 때려도 웃으면서 맞겠지만 제발 국민 앞에서 막말하는 것만은 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윤희숙 의원이 거친 언사를 쏟아내지 않고도 잘 했다고 미래통합당에서 칭찬하지 않았는가”며 “토론할 때 상대를 존중하고, 비판할 때 품격 있는 언어로 상대를 수긍하게 만드는 그런 정치를 우리 국회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은 선수나 나이로 권한에 차등을 두지 않는다”며 “저에게 미통당 의원들이 그냥 반말하고 막말하는 것이 은연 중에 선수나 나이로 정치한다는 인식이 있으셔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고 물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저는 괜찮으니까 저말고 권 의원보다 나이가 적은 다른 국회의원, 선수 낮은 국회의원에게 함부로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막말하지 않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권 의원의 진심 어린 사과를 기다리겠다”고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김웅 의원이 검찰 인사를 “애완용 검사의 득세”라고 말했고, 김남국 의원은 “김웅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변인인가, 동료 검사에게 막말하지 말아 달라”고 받아쳤다. 권영세 의원은 “김 의원의 표현방식을 빌릴 때 ‘애완용 의원’(김남국)이 반박을 했네요”라며 비꼬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통합당 “짬짜미 인사… ‘애완용 검사’ 득세” 민주당 “균형 인사… 1년 전엔 尹측근 독식”

    통합당 “짬짜미 인사… ‘애완용 검사’ 득세” 민주당 “균형 인사… 1년 전엔 尹측근 독식”

    검사 출신 김웅 “늑대는 사료 안 먹어”윤석열 검찰총장의 고립 심화라는 평가를 받는 검사장 인사에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야권은 날 선 비판을 쏟아냈고 여권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옹호로 맞섰다. 미래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9일 논평을 내고 “이번 인사의 큰 줄기가 ‘추미애 사단’”이라며 “보은 인사, 영전 인사였다는 것은 법조계 통설에 가깝다. ‘짬짜미 인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당 김은혜 대변인도 전날 논평에서 “이번 인사에서 정권에 충성한 검사는 포상을 받고 말 안 듣는 검사는 유배를 당했다. 추 장관의 권한을 한껏 끌어올린 칼사위를 국민들은 봤다”고 평가했다. 부장검사 출신인 통합당 김웅 의원의 ‘애완용 검사’ 발언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전날 “정권의 앞잡이, 정권의 심기 경호가 유일한 경력인 애완용 검사들이 득세하는 세상이 됐다”고 말했다. 윤 총장의 참모진이 대거 물갈이되고 추 장관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측근들이 대거 승진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이번 인사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사퇴한 문찬석 광주지검장에 대해 “개인적으로 문무일 총장, 문 검사장과 같이 일할 때가 가장 좋았다. 판단력과 리더십이 뛰어나 한마디로 일할 줄 아는 분들이었다”고 회고하며 “그래도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권력의 횡포에 굴하지 않는 검사들이 더 많다. 늑대는 사료를 먹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변호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윤 총장 대변인이냐”며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이번 검사장 승진자들은 검찰 내에서 모두 신망이 두터운 분들”이라며 “이분들을 모두 싸잡아서 감히 입에 담지도 못할 막말을 쏟아낼 수 있느냐”고 질타했다. 이어 “1년 전 윤 총장의 측근들이 요직을 완전히 독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사는 형사부, 공판부 등 조직 내 균형을 맞춘 인사였다고 생각된다”면서 “동료 검사들을 생각해서라도 사과하라. 차라리 비판할 것이 있으면 추 장관이나 청와대, 여당을 공격하라”고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민주 “김웅, 윤석열 대변인인가” 통합 “애완용 의원” 공방(종합)

    민주 “김웅, 윤석열 대변인인가” 통합 “애완용 의원” 공방(종합)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인사에 ‘애완용 검사들이 득세했다’고 비판한 것을 두고 여야 의원들 간 공방이 계속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검찰 출신인 김 의원을 향해 ‘윤석열 검찰총장 대변인이냐’고 몰아세우자, 통합당 의원들은 이에 질세라 ‘애완용 의원들’이라고 맞받았다. 검사 출신인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이 8일 검찰 인사와 관련해 “정권의 앞잡이, 정권의 심기 경호가 유일한 경력인 애완용 검사들이 득세하는 세상이 됐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그래도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권력의 횡포에도 굴하지 않는 검사들이 더 많다”며 “늑대는 사료를 먹지 않는다”고 했다. ●김남국 “김웅 의원은 윤석열 대변인인가” 그러자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김웅 의원님은 윤석열 총장의 대변인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김웅 의원 발언을 보니 검찰 내에 정말 특정 사단이 있는 것 같다”며 “이번 검사장 승진자들은 검찰 내에서 모두 신망이 두터운 분들이다. 어떻게 이분들을 싸잡아서 막말을 쏟아낼 수 있느냐”며 사과를 촉구했다. 이어 “윤 총장의 측근들이 승진하지 못하면, 윤 총장 뜻이 반영되지 않은 인사면 잘못된 것이고 검찰이 ‘애완용 검사가 득세하는 세상’이 되는 것인가”라며 “그럼 윤 총장 측근만 승진하고 검사장 하라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전날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통합당 검사 출신 의원이 이걸 비유라고”라며 “제발 우리 검사들이 동물에 비유되는 세상은 끝내자”라고 김웅 의원을 겨냥해 비판했다. ●조수진 “무슨 염치로 돌을 던지려 하는가”이에 통합당 의원들이 반발하며 김웅 의원을 옹호했다. 권영세 의원은 이날 보도된 김남국 의원 발언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김웅 의원이 최근 일부 검사들을 ‘애완용 검사’라고 비판을 하자, 김 의원의 표현을 빌릴 때 ‘애완용 의원’이 반박을 했네요”라고 맞받았다. 조수진 의원은 여권 인사들이 ‘김웅 때리기’에 나섰다며 “대체 무슨 염치로 누구를 향해 눈을 부라리고 돌을 던지려 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의원은 김남국 의원에 대해 “성희롱 팟캐스트에 출연하고도 사과 한마디 없이 ‘가짜 정의’ ‘가짜 공정’을 외치는 파렴치한 사람”이라고 비판했고, 박범계 의원에 대해선 “‘이상한 억양’ 어쩌고 ‘특정 지역’을 통째로 싸잡아 비난해놓고도 공개 사과 한마디 없는 낯 두꺼운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애완용 검사’ 발언 비판한 김남국에… 권영세 “애완용 의원”

    ‘애완용 검사’ 발언 비판한 김남국에… 권영세 “애완용 의원”

    권영세 미래통합당 의원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애완용 의원”이라고 비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후 두 번째 검사장급 인사에 대해 “애완용 검사들이 득세하는 세상이 됐다”고 평가한 통합당 김웅 의원에게 김남국 의원이 사과를 요구하고, 그러면서 추 장관의 인사를 옹호한 상황을 비꼰 것이다. 권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김웅 의원이 최근 일부검사들을 ‘애완용 검사’라고 비판하자, ‘애완용 의원’이 반박을 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우리나라에서는 감시견 역할을 해야 할 국회, 검찰 또는 그 구성원들인 국회의원, 검사들이 애완견 역할도 모자라 감시해야 할 대상을 온몸을 던져 지키려는 호위견 또는 경비견 역할을 자임하는 모습이 일반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언론조차도 믿을 수 없는 요즘, 결국 야당은 국민들의 성원만을 기대하면서 홀로 힘겹게 감시견 기능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검사장급 인사가 단행된 다음날인 지난 8일 부장검사 출신인 김웅 의원은 “정권의 앞잡이, 정권의 심기 경호가 유일한 경력인 애완용 검사들이 득세하는 세상이 됐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참모진이 대거 물갈이되고, 추 장관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측근들이 대거 승진한 인사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웅 의원의 맹폭에 김남국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검사장 승진자들은 검찰 내에서 모두 신망이 두터운 분들로 묵묵히 책임감 을 가지고 검사로서의 직무를 수행해오신 분들”이라며 “윤 총장의 뜻이 반영되지 않은 인사면 잘못된 것이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동료 검사들을 생각해서라도 사과하라. 차라리 비판할 것이 있으면 추 장관이나 청와대, 여당을 공격하라”고 요구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김웅 “애완용 검사가 득세하는 세상” 김남국 “막말 말라”

    김웅 “애완용 검사가 득세하는 세상” 김남국 “막말 말라”

    김웅 “늑대는 사료를 먹지 않는다”박범계 “검사 동물 비유, 이제 끝내야”김남국 “윤 총장 측근만 승진해야 하나”검사 출신인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8일 검찰 인사와 관련해 “정권의 앞잡이, 정권의 심기 경호가 유일한 경력인 애완용 검사들이 득세하는 세상이 됐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인사에 항의해 전날 사표를 낸 문찬석 광주지검장과 관련해 “여의도의 저승사자라고 했던 검사 문찬석은 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문무일 총장, 문찬석 검사장과 같이 일할 때가 가장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사에서 밀릴 때도 자신보다 증권범죄합수단의 폐지에 대해 더 안타까워 했다”며 “서민들 상대로 한 금융사기는 더 늘어날 거라고 무척 안타까워했다. 그 우려는 지금의 사모펀드 사건으로 현실이 됐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그러면서 “그래도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권력의 횡포에도 굴하지 않는 검사들이 더 많다”며 “늑대는 사료를 먹지 않는다”고 했다. 여권은 김 의원의 발언을 겨냥해 비판을 쏟아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애완용 검사’, ‘사료 먹지 않는 늑대’라고 언급한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 “이번 검찰 인사를 두고 통합당 검사출신 의원이 이걸 비유라고 (한다)”며 “제발, 우리 검사들이 동물에 비유되는 세상은 끝내자. 늑대 검사 정말 좋은가”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또 “참여정부시절, 무사니 칼이니 한참 시끄럽더니 지금은 ‘동물론’이 끓고 있다”며 “검찰개혁이 아직 완전하지 않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김남국 민주당 의원도 9일 ‘김웅 의원님은 윤석열 총장의 대변인인가요’라는 글을 올려 “윤 총장의 측근들이 승진하지 못하면, 윤 총장의 뜻이 반영되지 않은 인사면, 잘못된 것이고 검찰이 ‘애완용 검사가 득세하는 세상’이 되는 것이냐”라며 “그럼 윤 총장의 측근만 승진하고 검사장하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검찰 내 특정 사단이 아니더라도, 인맥과 빽이 없더라도,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한 검사들이 승진하는 문화가 자리잡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랜 세월을 공직자로 헌신해서 어렵게 승진한 일선 검사들에게 결코 해서는 안 될 막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김웅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통합당 초선 때리며… 김부겸, 친문에 구애

    통합당 초선 때리며… 김부겸, 친문에 구애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나선 김부겸 전 의원이 미래통합당 초선 의원들과 연일 설전을 이어 가며 ‘친문(친문재인) 구애’ 작전을 펼치고 있다. 친문 지지세가 강한 박주민 의원의 출마로 ‘꼴찌’ 위기가 커지자 친문 코드 맞추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전 의원은 최근 여야 대치 상황과 관련해 지난 3일 통합당 배현진·조수진 두 의원의 실명을 거론하며 “초선일 때 공격수 노릇을 함부로 맡지 마라”, “섣불리 공격수·저격수 노릇하다 멍드는 건 자신이고, 부끄러움은 지역구민의 몫”이라고 훈수를 뒀다. ●허은아 “20년 전 김부겸 선례 따를 것 ” 그러자 4일 통합당 초선들이 일제히 김 전 의원을 공격했다. 통합당 김웅 의원은 페이스북에 “좋은 말씀이다. 그런데 같은 (민주)당 초선들에게는 해당하지 않나”라며 “마치 날강도짓하는 자기 집 애들은 감싸고 등교하는 옆집 애들 복장 나무라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허은아 의원도 “지금의 김부겸 충고를 따르기보다는, 20년 전 야당인 한나라당에서 초선 신분으로 정당개혁과 정치혁신을 위해 저격수를 자처하신 초선 김부겸의 선례를 따르고 싶다”고 비꼬았다. ●김부겸 “아내와 헤어지란 말이냐” 김 전 의원의 배우자 이유미씨는 이날 자신의 친오빠인 ‘반일 종족주의’ 저자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와 관련해 “친정 오빠로 인해 남편이 곤혹스런 처지를 당하니 제가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는 글을 썼다. 극성 친문 지지자들이 김 전 의원과 이 전 교수의 인척 관계를 들어 비난하자 이씨가 읍소에 나선 것이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한 언론인터뷰에서 해당 논란을 두고 “아내와 헤어지란 말이냐”며 “이것으로 시비를 건다면 연좌제이며 정말 옳지 못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ㅅㅏㄹㅕ줴애요’ 119문자 눈여겨 본 소방관 사람 살렸다

    ‘ㅅㅏㄹㅕ줴애요’ 119문자 눈여겨 본 소방관 사람 살렸다

    “장난 문자 아니다” 판단…위치 역추적호흡곤란·경련 A씨 발견해 대형병원 이송‘ㅅ00ㅏㄹ0ㅕ줴0애요0’, ‘ㅏ0사ㅏㅇ려0ㅔ요’ 지난 19일 오전 강원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로 내용을 알아보기 힘든 문자메시지 신고가 잇따라 들어왔다. 신고자 A씨는 오전 7시 47분쯤 ‘ㅅ00ㅏㄹ0ㅕ줴0애요0’라는 문자를 시작으로 1분 뒤에는 ‘ㅏ0사ㅏㅇ려0ㅔ요’, 그로부터 7분이 지난 뒤 특정 지명으로 보이는 두 글자와 함께 세 자리 숫자를 적은 문자를 보내왔다. 신고를 접수한 김웅종(41) 소방장은 맞춤법이 맞지 않는 메시지가 연속으로 들어오자 처음에는 오인 신고를 의심했다. 그러나 메시지가 ‘살려주세요’라는 의미에 가까운 점과 신고자가 전화를 받지 않는 점에 미뤄 긴급상황일지도 모른다고 판단하고 바로 신고자 위치를 추적했다. 특히 마지막 메시지가 주소를 의미할지도 모른다고 보고 메시지를 토대로 신고지를 역추적했다. 메시지가 오기 전 같은 번호로 무응답 전화가 걸려온 기록도 찾아내 기지국 정보까지 활용, 유력한 신고지를 찾은 김 소방장은 해당 지역으로 구급대를 출동시킴과 동시에 경찰에 공조 요청을 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 등은 거주자로부터 A씨가 가족임을 확인하고는 황급히 집안 곳곳을 살폈다. A씨의 방문이 굳게 닫혀 있어 창문으로 확인한 결과 A씨는 방문 앞에 쓰러져 있었다. 지체 없이 창문을 열고 진입한 대원들은 호흡곤란과 경련 증상을 보인 A씨를 곧장 병원으로 옮겼다. 구급대원들은 A씨에게 경추보호대를 착용시키고 산소투여 처치를 하는 등 안정시킨 뒤, 지속해서 의식을 확인하며 65㎞ 떨어진 대형병원으로 달려갔다. 구급대원들의 노력으로 A씨는 병원 도착 전 의식과 호흡이 돌아와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김 소방장은 “실수로 신고하는 경우 ‘잘못 보냈다’고 알려오는데 전화도 받지 않아서 말 못 할 상황에 부닥쳤거나 범죄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최선을 다해 환자를 살려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강원소방은 이번 일을 계기로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사] 금융위원회, 통일부, IBK투자증권, 한국은행

    ■ 금융위원회 ◇ 실장급 전보 △ 금융정보분석원장 윤창호 ■ 통일부 ◇ 과장급 전보 △ 통일정책실 정책총괄과장 황승희 △ 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김훈아 △ 인도협력국 인도협력기획과장 차덕철 △ 인도협력국 정착지원과장 이성재 ■ IBK투자증권 ◇ 임원 신규선임 [부사장] △ 경영총괄(COO) 손현상 ■ 한국은행 ◇ 부서장 이동 △ 정책보좌관 장정수 △ 지역협력실장 송두석 △ 법규제도실장 민준규 △ 디지털혁신실장 정성호 △ 경제교육실장 박철원 △ 재산관리실장 장규호 △ 조사국장 김웅 △ 금융시장국장 김인구 △ 국고증권실장 나승근 △ 국제국장 김현기 △ 상해주재 김형식 △ 대구경북본부장 이상엽 △ 광주전남본부장 김윤기 △ 충북본부장 서원석 △ 인천본부장 서명국 △ 강남본부장 김현정 ◇ 1급 승진 △ 경제통계국 박성빈 △ 상해주재 김형식 △ 외자운용원 최철호 △ 인사경영국소속 배용주 한승철 ◇ G1(1급) 승진 △ 공보관 박영출 ◇ 1급 이동 △ 인재개발원 노영래 이정 △ 경제연구원 강종구 정상돈 하천수 △ 인사경영국소속 김근영 ◇ 2급 승진 △ 금융통화위원회실 성광진 △ 인사경영국 김천선 △ 금융결제국 박진순 윤성관 △ 국제국 송대근 윤경수 이현호 △ 국제협력국 신진호 △ 감사실 최광석 △ 강원본부 이영길 △ 인천본부 권처윤 △ 경남본부 정원경 △ 인사경영국소속 류현주 ◇ 2급 이동 △ 기획협력국 정원식 △ 커뮤니케이션국 권형문 △ 전산정보국 장창범 정영진 △ 인사경영국 김규수 오경섭 △ 조사국 배병호 배성종 △ 경제통계국 박영환 △ 통화정책국 이상호 △ 금융시장국 김정현 김제현 △ 금융결제국 박완근 이한녕 △ 국제국 이강원 △ 외자운용원 김영석 △ 경제연구원 박성호 △ 광주전남본부 정삼선 △ 전북본부 박종운 △ 대전충남본부 김준태 △ 강원본부 최규권 △ 강남본부 최덕재 △ 인사경영국소속 김정훈 이승용 ◇ 3급 승진 △ 기획협력국 장진욱 △ 금융통화위원회실 안세현 △ 전산정보국 김은정 △ 인사경영국 권순욱 조용범 △ 조사국 박경훈 △ 금융시장국 박주하 △ 금융결제국 이지선 △ 발권국 김정남 △ 국제국 백봉현 △ 국제협력국 장준영 △ 외자운용원 조광식 △ 부산본부 임춘성 △ 목포본부 채경래 △ 광주전남본부 전재환 △ 전북본부 박의성 △ 강원본부 권도근 △ 인천본부 강영관 이혜영 △ 제주본부 최용운 △ 경기본부 김성자 △ 인사경영국소속 김범서 김영근 정영호 ◇ 3급 이동 △ 기획협력국 박정필 최용훈 △ 커뮤니케이션국 박종현 △ 전산정보국 권태율 △ 인사경영국 윤명한 한경철 허남수 △ 인재개발원 금재명 이미경 △ 조사국 김민식 이동원 이홍직 △ 경제통계국 김대진 김병수 김화용 문혜정 △ 금융안정국 김성묵 문용필 문호성 박장호 송길성 안상기 이장욱 이현진 △ 통화정책국 박기덕 이화연 △ 금융결제국 이혁희 하혁진 △ 발권국 박종남 이병창 이용민 △ 국제국 김동휘 남선우 박철우 △ 뉴욕사무소 김태경 △ 워싱턴주재 조규환 △ 프랑크푸르트사무소 김정호 △ 런던사무소 허현 △ 외자운용원 고석관 이재율 조석방 △ 경제연구원 박용민 임근형 임호성 △ 감사실 이종상 △ 대구경북본부 윤용준 △ 광주전남본부 강창구 장은종 정형윤 △ 대전충남본부 장희창 최봉서 △ 인천본부 석우현 △ 경남본부 김용환 양재득 △ 인사경영국소속 민준기 ◇ 4급 승진 △ 커뮤니케이션국 서하나 △ 전산정보국 황두호 △ 인재개발원 정용준 △ 조사국 민은지 △ 경제통계국 김하영 △ 금융안정국 이지영 △ 발권국 김민정 서지연 이태검 △ 부산본부 이예리 △ 목포본부 박선욱 △ 대전충남본부 박수연 △ 강원본부 이영선 △ 제주본부 강태헌 이소정 △ 경기본부 박영진 △ 경남본부 양성규 정상범 △ 강릉본부 문동규 이은국 △ 울산본부 방준호 원창희 △ 포항본부 유영철 장경철 최지욱 △ 인사경영국소속 이창민 채희준 ◇ 4급 이동 △ 기획협력국 김광룡 김수현 이소윤 조우진 최동규 한승욱 △ 금융통화위원회실 박나연 최연교 △ 비서실 고경환 △ 커뮤니케이션국 한상우 △ 전산정보국 김영천 △ 인사경영국 안동준 유철종 이은명 최호식 하지원 황성현 △ 인재개발원 조지현 △ 조사국 곽법준 김찬우 이규환 황수빈 △ 경제통계국 이새롬 이승한 정현우 조천희 최다희 최정윤 △ 금융안정국 박성준 조은아 △ 통화정책국 권태효 김효손 민효식 박민철 이지은 △ 금융시장국 오경헌 윤태영 조인우 추명삼 △ 금융결제국 고태호 송상현 △ 국제국 김윤래 문상윤 윤영진 △ 북경사무소 김보성 △ 국제협력국 소인환 △ 외자운용원 권태진 김나영 이보라 최정은 △ 경제연구원 조유정 △ 부산본부 신상문 △ 대구경북본부 권수진 △ 광주전남본부 김대운 전성범 △ 강원본부 박상훈 △ 제주본부 김희숙 황다슬 △ 경기본부 김영선 △ 강남본부 김수혜 신혜원 안숙현 △ 인사경영국소속 최지원
  • [인사]

    ■통일부 ◇과장급 전보 △통일정책실 정책총괄과장 황승희△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김훈아△인도협력국 인도협력기획과장 차덕철△인도협력국 정착지원과장 이성재 ■금융위원회 ◇실장급 전보 △금융정보분석원장 윤창호 ■한국은행 ◇부서장 이동 △정책보좌관 장정수 △지역협력실장 송두석 △법규제도실장 민준규 △디지털혁신실장 정성호 △경제교육실장 박철원 △재산관리실장 장규호 △조사국장 김웅 △금융시장국장 김인구 △국고증권실장 나승근 △국제국장 김현기 △상해주재 김형식 △대구경북본부장 이상엽 △광주전남본부장 김윤기 △충북본부장 서원석 △인천본부장 서명국 △강남본부장 김현정 ◇1급 승진 △경제통계국 박성빈 △상해주재 김형식 △외자운용원 최철호 △인사경영국소속 배용주 한승철 ◇ G1(1급) 승진 △공보관 박영출 ◇1급 이동 △인재개발원 노영래 이정 △경제연구원 강종구 정상돈 하천수 △인사경영국소속 김근영
  • 김종인·김웅 “우리 닮았나요”

    김종인·김웅 “우리 닮았나요”

    미래통합당 김웅(서울 송파갑) 의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예술인 지원의 일환으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플라잉 어게인전(展)’을 열었다. 김 의원은 20일 개막식에서 “통합당이 청년 작가들을 위해 작은 일이라도 해야겠다는 결심으로 오늘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코로나로 힘든 기간을 보내고 있는 청년 작가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로 경제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데, 예술가 여러분이 다시 창작활동에 힘을 쏟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팝아티스트 한상윤 작가는 즉석에서 커다란 붓을 들어 김 위원장과 김 의원의 캐리커처를 완성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개막식 직후엔 이상비 큐레이터가 ‘중견 여류화가의 미학’을 주제로 한 김경화·김연화·최유미 작가의 전시작품과 ‘청년 화가들의 힘’을 주제로 한 아이라최·차재영·창유진·한상윤·황정희 작가의 전시작품에 대한 작품설명을 진행했다. 이 전시회는 오는 21일까지 이틀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통합 ‘박원순 성추행 진상조사위’ 발족…“朴 수사상황 유출 추적”

    통합 ‘박원순 성추행 진상조사위’ 발족…“朴 수사상황 유출 추적”

    “진상규명·피해자 보호 TF에서 할 것”벼르는 통합, 20일 경찰청장 청문회서‘박원순 성추행 의혹’ 집중 질의 예정“경찰, 고소장 유출 의혹 실체 밝혀야”“‘공소권 없음’ 뒤에 숨지 말라” 與 압박전직 비서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끝나자 미래통합당이 성추행 진상규명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통합당 관계자는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진상조사위원회’(가칭)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이 경찰의 수사 사항 유출과 피해자 보호, 서울특별시장(葬) 진행의 적절성 등 문제가 전방위적으로 얽힌 만큼 당 차원에서 TF를 구성해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합당은 박 전 시장의 장례식이 치러지는 동안 의혹 제기 등을 자제해 왔으나 영결식까지 모두 끝난 만큼 진상규명과 피해자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차원의 진상 규명 대응과 관련, “영결식이 끝나고 나면 피해자에 대한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며 본격적인 진상규명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주호영 “피해자 고소장, 실시간으로 朴에 전달” “사실이면 공무상비밀누설·증거인멸교사” 주호영 원내대표도 피해자가 고소장을 제출하자마자 이 사실이 박 전 시장에게 전달된 정황이 짙다며 국회에서 의혹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도 수사상황이 상부로 보고되고 상부를 거쳐서 그것이 피고소인(박원순 시장)에게 바로바로 전달된 그런 흔적들이 있다”면서 “장례절차가 끝나면 그런 문제점을 지적하고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사실이라면 공무상비밀누설뿐 아니라 범죄를 덮기 위한 증거인멸교사 등 형사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은혜 대변인도 논평에서 “피해자 측은 경찰에 고소사실에 대한 보안을 요청했는데도 피고소인(박 시장)이 알게 돼 결국 증거인멸 기회가 주어졌다고 한다”면서 “결과적으로 피해 여성은 2차 피해의 고통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경찰은 약자가 아닌 강자의 편에 섰는지, 유출 의혹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공소권 없음의 사법절차 뒤에 숨지 말고 피해자를 지키라”면서 “고인에 대해 쏟아지는 의혹을 스스로 언급하는 것에 불편한 마음이 있을 수 있으나 침묵하지는 말라”며 민주당을 압박했다.“공소권 없어도 실체적 사실 밝히는 건 별개” 공직자, 성범죄 등 범죄 저지르고 자살할 경우 실체적 규명 밝혀내기 어려워 관련 법 개정 통합당은 오는 20일 열릴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묻겠다는 입장이다. 그날 통합당 의원들의 박 전 시장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당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 의원은 “수사상황이 고소 당일 어떻게 피고소인에게 전달됐는지와 자살로 ‘공소권 없음’ 결론이 났지만 실체적 사실을 밝히는 부분은 별개”라면서 “지금까지 수사 내용을 국민 알 권리 차원에서 경찰이 국민에게 공개해야 할 것 등을 짚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합당은 고위공직자들이 성(性) 범죄 후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질 경우 ‘공소권 없음’으로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형사소송절차를 개정하는 문제도 거론할 계획이다.주호영 “서울시장 비서실 문제 제보 있다”“비극적 생 마감 곡절 있어…국회서 챙길 것” 주 원내대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저렇게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데는 뭔가 곡절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게 무엇인지는 국회 차원에서 철저히 챙기겠다”고 거듭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진실을 있는 대로 밝히고 책임져야 할 사람은 엄벌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본다”면서 “서울시장 비서실 문제에 대한 제보가 들어와 있다. 은폐한다든지 왜곡한다든지 덮으려고 한다면 훨씬 더 큰 사건이 될 것이란 점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하태경·김웅·임이자·황보승희·허은아 의원 등이 활동하는 ‘요즘것들연구소’는 성명을 내고 “여성가족부가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 진실을 규명하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원순, 집무실 침대로 불러 ‘안아달라’ 해”“무릎에 ‘호’하고 입술 접촉” 전직 비서 밝혀 朴 고소인 측 김재련 변호사 전날 기자회견 한편 박 전 시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전직 비서 A씨 측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피해자가 비서로 재직한 4년간 성추행과 성희롱이 계속됐고,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난 뒤에도 지속됐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피해자 A씨를 상담하게 된 계기와 고소 과정 등을 전했다. 김 변호사는 “박 전 시장의 범행은 피해자가 비서직을 수행하는 4년 동안, 그리고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난 이후에도 지속됐다”면서 “범행 발생 장소는 시장 집무실과 집무실 내 침실 등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상세한 방법은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피해자에게 ‘둘이 셀카를 찍자’며 피해자에게 신체를 밀착하거나, 무릎에 나 있는 멍을 보고 ‘호’해주겠다며 무릎에 자신의 입술을 접촉했다”면서 “집무실 안 내실이나 침실로 피해자를 불러 ‘안아달라’고 신체적 접촉을 하고,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에 초대해 지속적으로 음란한 문자나 속옷만 입은 사진을 전송해 피해자를 성적으로 괴롭혀왔다”고 주장했다. A씨가 박 전 시장을 고소하면서 제출한 증거에 대해 김 변호사는 “피해자가 사용했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해 나온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면서 “피고소인이 피해자가 비서직을 그만둔 이후인 올해 2월 6일 심야 비밀대화에 초대한 증거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전 시장이) 텔레그램으로 보낸 문자나 사진은 피해자가 친구들이나 평소 알고 지내던 기자에게 보여 준 적도 있다”면서 “동료 공무원도 전송받은 사진을 본 적이 있다. 이런 성적 괴롭힘에 대해 피해자는 부서를 옮겨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하태경 “윤지오 전폭지원한 여가부… 이번엔 침묵만”

    하태경 “윤지오 전폭지원한 여가부… 이번엔 침묵만”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등 요즘것들연구소 소속 의원들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진실 규명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하 의원은 13일 요즘것들연구소를 대표해 낸 성명에서 “박 전 시장이 사망했다 해서 (성추행 의혹) 진실이 이대로 덮여서는 안 된다”며 “(공소권 없음으로) 경찰 조사가 안 된다면 주무부처인 여가부가 나서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낱낱이 조사해 국민에게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지오 사건 때는 팩트 검증도 소홀히 한 채 큰 목소리를 내며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던 여가부가 이번에는 피해자에 대한 심각한 2차 가해가 진행 중임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여가부가 ‘친문’(친 문재인) 여성은 보호하고 ‘비문’ 여성은 방치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가부는 친문 여성들만의 부처가 아니라 모든 여성을 위한 부처여야 한다”며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천명하고 이번 사건에 대한 진실을 철저하게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또 피해자에게 가해지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지원에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요즘것들연구소 성명에는 통합당 소속 황보승희, 허은아, 하태경, 임이자, 이준석, 이영, 이양수, 이성권, 박민식, 김웅, 김병욱 등 원내외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통합당, 박원순 영결식 끝나자마자 “이젠 진상 규명해야” 공세

    통합당, 박원순 영결식 끝나자마자 “이젠 진상 규명해야” 공세

    미래통합당이 13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끝나자마자 고인의 비서 성추행 의혹을 겨냥해 전방위적으로 여권 공세에 나섰다.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영결식이 끝나면 피해자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성일종 비대위원은 “과거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 열풍이 불 때 누구보다 적극적 자세를 보였던 민주당도 진상규명에 당연히 동참해주리라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통합당 행안위원들은 오는 20일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이번 사건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서울시 관계자들도 불러 사실관계를 따져 볼 방침이다. 또 박원순 시장 장례식이 서울특별시장(葬)으로 결정된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서울시장 사무실에 이른바 ‘내실’ 등 침실을 두는 것이 문제가 없었는지 등도 검토하고 있다. 통합당은 이번 사안을 가을 국정감사까지 이어가 이슈화할 예정이다. 행안위가 담당하는 경찰청과 서울시뿐만 아니라 성폭력 문제를 담당하는 여성가족부를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하태경·김웅 의원 등이 참여하는 ‘요즘것들연구소’는 성명에서 “‘윤지오 사건’ 때에는 검증도 소홀히 한 채 윤씨에 대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던 여가부가 이번에는 피해자에 대한 심각한 2차 가해가 진행 중인데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여가부를 향해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조사해 국민에게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다만 통합당 내부에서도 진상 규명에 몰두한 나머지 고소인에게 의도하지 않은 피해를 줘선 안 된다는 의견도 나온다. 자칫 신상 노출이나 피해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등 2차 가해가 발생하면 통합당을 향해 역풍이 불 수 있다. 김웅 의원은 “피해자 본인이 잊히고 싶다면 그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손석희 공갈 미수’ 김웅, 1심서 징역 6개월 ‘법정 구속’

    ‘손석희 공갈 미수’ 김웅, 1심서 징역 6개월 ‘법정 구속’

    손석희 JTBC 사장의 접촉사고를 보도할 것처럼 협박하면서 채용과 수억원대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리랜서 기자 김웅(50)씨가 8일 1심에서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용근 판사는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김씨가 손 사장을 수개월간 협박해 JTBC 취업이라는 재산상 이익 또는 현금 2억 4000만원에 이르는 재물을 받으려 했다며 “범행의 경위, 수법 등에 비춰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2018년 8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손 사장에게 ‘2017년 주차장 사고를 기사화하겠다’, ‘폭행 혐의로 고소하겠다’며 채용과 2억 4000만원의 금품을 요구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주차장 접촉 사고 당시 손 사장의 차에 젊은 여성이 타고 있었다는 김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사고 피해자인 견인차 기사 김모씨는 손 사장의 차량에서 동승자를 보지 못했고, 단지 동료인 양모씨와 대화하던 중에 ‘(손 사장이) 왜 도망갔지? 바람이라도 폈나?’라고 농담조로 이야기했을 뿐이라고 수사기관에 진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에 대한 협박이 장기간에 걸쳐 집요하게 이뤄졌고 그로 인한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이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며 “김씨가 추가적인 사실관계 확인 없이 주차장 사건 등을 언론에 제보해 동승자 문제 등이 크게 부각되면서 손 사장이 측량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손석희 공갈미수’ 김웅은 어떻게 압박했나…“상왕 목 잘라 조선일보로 가져가겠다”

    ‘손석희 공갈미수’ 김웅은 어떻게 압박했나…“상왕 목 잘라 조선일보로 가져가겠다”

    손석희 JTBC 사장의 접촉사고를 보도할 것처럼 협박하면서 채용과 수억원대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리랜서 기자 김웅(50)씨가 8일 1심에서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용근 판사는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김씨가 손 사장을 수개월간 협박해 JTBC 취업이라는 재산상 이익 또는 현금 2억 4000만원에 이르는 재물을 받으려 했다며 “범행의 경위, 수법 등에 비춰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에 대한 협박이 장기간에 걸쳐 집요하게 이뤄졌고 그로 인한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이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며 “김씨가 추가적인 사실 관계 확인 없이 주차장 사건 등을 언론에 제보해 동승자 문제 등이 크게 부각되면서 손 사장이 측량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했다.판결문을 보면 김씨가 손 사장을 집요하게 괴롭힌 정황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김씨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12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이메일, 전화,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메시지, 텔레그램 메신저 등을 통해 손 사장의 과거 교통사고를 기사화할 것처럼 하면서 끈질기게 JTBC 채용을 요구했다. ●김웅, 과천 주차장 풍문 후배한테 들어 판결문에 따르면 김씨는 손 사장과 알던 사이였다. 2012년 KBS에서 해직된 김씨는 이듬해 온라인 매체를 설립하고 인터넷 불륜조장 사이트인 애슐리 메디슨의 국내 가입자와 강남 성매수 의심 남성들의 목록을 JTBC 등에 제보하면서 손 사장과 사적인 연락을 주고받게 됐다. 김씨는 2018년쯤 회사 경영난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당시 JTBC 보도부문 사장이었던 손 사장에게 이런 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8년 8월 26일 후배 기자로부터 손 사장이 경기 과천시 주차장에서 교통사고를 냈다는 풍문을 들었다. 김씨는 후배로부터 과천 공터(주차장)에서 손 사장이 뺑소니 사고를 냈는데 당시 차안에 젊은 여성이 앉아 있었으며 손 사장이 합의금으로 150만원을 피해자에게 제공했다는 취지의 얘기를 들었다. 합의금은 손 사장이 아니라 JTBC가 지급했다는 주장도 접했다.김씨는 이틀 뒤 손 사장에게 이 사건에 대한 사실확인이 필요하다며 연락했다. 손 사장은 사고 합의금을 자신의 계좌에서 이체해 지급한 내역을 김씨에게 카카오톡으로 보냈다. 그러나 김씨는 “전화로 이렇게 취재하고 끝낼 사안이 아니다. 거인이 큰 돌부리에 걸려서 넘어지는 게 아니지 않나”라며 만남을 요구했다. ●손석희에 2억 4000만원 요구도 손 사장은 같은 해 8월 29일 오후 10시 JTBC 본사 회의실에서 김씨를 만났다. 김씨는 “회사가 망했다. 언론계에서 일하고 싶다. JTBC는 어떻게 뽑느냐”고 물었고 손 사장은 “JTBC는 엄격하게 뽑는다. 경력도 있으니 기회가 있을 것이다. 내가 신경 써보겠다”고 답했다. 이후 김씨는 손 사장에게 수차례 걸쳐 채용을 요구했다. 손 사장은 실제 김씨에게 채용기회를 줄 수 있을지 알아보기도 했다. 그는 김씨의 이력서를 받아 JTBC 탐사기획국 국장에게 보여주면서 프리랜서 채용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해당 국장으로부터 “김씨의 평판 조회 결과가 좋지 않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 그후 손 사장은 김씨에게 사내 인사절차를 언급하며 사장이라고 해서 마음대로 사람을 뽑긴 어렵다며 여러 차례 채용 청탁을 거절했다. 김씨는 지난해 1월 10일 서울 마포구의 한 주점에서 채용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이유로 손 사장에게 화를 내며 “복수는 이성에 의해 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에 의해서 하는 것이다. 저는 상왕의 목을 잘라 조선일보로 가져가겠다”고 말했고 이 과정에서 손 사장에게 얼굴 등을 맞게 됐다.재판부는 이 폭행 사건에 대해 “김씨가 뺨 부위에 가벼운 폭행을 당했을 뿐인데도 머리, 목, 턱에 전치 3주 이상의 타박상을 입었다는 내용의 진단서를 제출하고 수사기관에서 피해사실을 과장되게 진술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폭행 사건 이후 김씨는 압박 수위를 한층 높였다. 그는 이 사건을 형사사건화하고 주차장 사건과 함께 기사로 쓸 것처럼 하면서 변호사를 통해 “일시불 2억 4000만원을 주면 모든 것을 끝내겠다”는 메시지를 손 사장에게 전달했다. 손 사장 측은 이런 요청을 거절했다. ●손석희는 왜 당하고만 있었나 손 사장은 주차장 사건이 보도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재판부는 손 사장이 가장 신뢰받는 언론인으로 꼽히고 있어 명예를 매우 중요시했고, 당시 메인 앵커로 있던 JTBC 뉴스룸이 ‘최순실 태블릿PC 보도’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보도를 여러 차례 해 반대세력이 적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봤다. 손 사장은 김씨에게 “주차장 사건이 기사화되면 나를 공격하는 사람들에게 악용될 수 있다. 동승자가 있었다는 견인차 기사들 말은 거짓이다. 그렇게 부풀리면 견디기 어렵다”며 “기사화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법원은 김씨가 이런 점을 빌미로 손 사장에게 외포심(공포심)을 일으켰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손 사장에 대해 “주차장 사건, 폭행 사건이 보도될 경우 사실 여부를 불문하고 피해자의 명예나 언론인으로서의 경력, JTBC의 신뢰도에 큰 흠이 갈 것임이 분명히 예상되는 상황이었고 피고인이 자극적인 기삿거리로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경험이 수차례 있었던 점 등에 비춰보면 피고인의 언행은 피해자를 외포하게 하기에(겁 주기에) 족한 것이었다”고 밝혔다.●재판부 “김웅, 재판 중에도 손석희 괴롭혀” 김씨 측은 표현이 다소 과격한 측면은 있었으나 손 사장을 협박한 적이 없고 공갈의 고의도 없었으며 되려 피해자를 돕고자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김씨의 공갈행위 및 공갈의 고의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봤다. 재판부는 “특정 사건의 보도 여부를 놓고 당사자와 취직 등을 놓고 흥정하는 것은 기자의 일상적인 업무 범위 내에 속하는 것이라고 볼 수 없다”며 “언론제보를 무기 삼아 개인적 이익을 취득하고자 한 이상 피고의 언행은 사회적 상당성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서 공갈죄에서 말하는 협박행위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는 점을 양형에 반영했다고 했다. 박 판사는 김씨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차장 사건의 동승자 문제 등과 그밖에 사실로 확인되지도 않은 피해자의 불륜 등을 언급하며 재판을 받는 중에도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있어 범행 후 정황도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판결 직후 김씨는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짧게 밝혔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손석희 공갈미수’ 김웅, 징역 6개월…법정구속

    ‘손석희 공갈미수’ 김웅, 징역 6개월…법정구속

    법원 “공갈의 고의가 인정된다” 과거 차량 접촉사고 등을 기사화하겠다며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에게 채용과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리랜서 기자 김웅(50)씨가 법정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용근 판사는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해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김씨는 2018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손 대표에게 “2017년 주차장 사고를 기사화하겠다”, “폭행 혐의로 고소하겠다”며 채용과 2억 4000만원의 금품을 요구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5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인정되는 사실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공갈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2018년 8월 주차장 사건에 대한 소문을 들은 뒤 피해자에게 연락해 ‘기사화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한 가지만 말해달라’고 말했고, 피해자가 개인 돈으로 합의금을 지급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피해자를 만나 채용 절차를 물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채용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자 ‘저널리즘의 원칙을 지키겠다’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며 취업 문제 해결을 요구하거나, 2019년 1월 피해자를 만나 ‘선배님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다. 복수하겠다. 상왕의 목을 잘라 조선일보에 가져가겠다’고 한 사실도 인정된다”고 밝혔다.앞서 김씨 측은 “손 대표는 보도 담당 사장으로 채용 권한이 있었다고 볼 수 없어 공갈 상대방이 될 수 없다. 피해자가 피고인의 발언과 메시지로 외포심(공포심)을 가졌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는 사회적 영향력이 큰 언론인으로, 주차장 사건이나 폭행 사건 보도시 명예에 큰 흠이 갈 것이 분명하게 예상됐다. 증거조사한 자료들에 따르면 피해자는 당시 인력 채용과 관련된 지위가 있었던 것으로 인정된다”며 김씨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협박이 장기간에 걸쳐 이뤄졌고, 피해자도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 피고인은 피해자를 협박했음에도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자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이용하며 지속적으로 동승자 문제와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을 언급해 범행 후 정황도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판결 직후 김씨는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짧게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부상 속출하는 프로야구 코로나19 영향탓?

    부상 속출하는 프로야구 코로나19 영향탓?

    선수들의 부상이 속출하면서 순위싸움에 갈 길 바쁜 구단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개막이 미뤄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빡빡한 일정이 진행되는 탓에 현장에서도 부담감을 느낀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현재 각 구단별로 부상으로 1군에서 빠져 있는 선수는 오재원(두산), 임병욱·김웅빈(키움), 고우석·김민성·채은성·박용택(이상 LG), 류지혁(KIA), 강민호·살라디노·라이블리(이상 삼성), 박경수(kt), 킹엄·한동민·김창평·이흥련(이상 SK), 하주석·노수광(한화) 등이 있다. 1군에서 빠져있지 않더라도 조상우(키움)처럼 팀에서 부상을 우려해 관리하는 선수들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해 부상자가 많은 이유로 현장에서는 코로나19로 개막이 미뤄진 영향을 공통적으로 꼽았다. 코로나19로 개막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정상적인 훈련 진행이 어려웠고,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선수들에게 피로가 쌓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부상관리와 부상공백을 얼마나 메우느냐가 순위싸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수도권 A구단의 한 트레이너 코치는 “경기수에 비해서 확실히 부상 인원이 많은 것 같다”며 “시즌이 늦어지면서 우천취소시 더블헤더도 치르는 등 선수들이 예년에 비해 훨씬 많이 피곤해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정해진 스케쥴을 따라가야하지만 대체 선수가 많으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보니 나가는 선수들만 계속 출전해 피로가 쌓이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수도권 B구단의 트레이너 코치도 “통상적으로 선수들의 몸이 스프링캠프가 끝나면 시범경기를 하고 바로 시즌에 들어가는 사이클에 맞춰져 있는데 올해는 한 달 넘게 브레이크 기간이 이어졌다”며 “코로나19 의심증세가 나오면 바로 훈련이 중단되는 등 훈련에 제약도 많았던 상태에서 바로 시즌에 돌입해 1주일에 6경기를 뛰는 것이 선수들에겐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방 C구단의 트레이너 코치는 “우리 선수들의 경우 시즌 초반에 더 잘하려고 하다보니 근육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부상으로 이어졌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스프링캠프부터 계획보다 준비과정이 길어졌고, 국내 들어와서도 경기 일정이 안 잡힌 상태에서 선수들이 경기력 유지를 위해 연습게임을 하다보니 몸관리 면에서 다른 시즌하고 달랐다“며 “이런 상황에서 144경기를 쉼 없이 진행하는 게 선수나 코칭스태프에게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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