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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고발 사주, 헌법 파괴”vs 野 “공수처 존재 이유 있나”

    여야는 12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을 두고 맞섰다. 여당은 야권 유력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압박했고, 야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얽힌 ‘대장동 의혹´을 집요하게 거론했다. 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고발 사주 의혹은) 검찰이 단순히 정치에 관여했다는 것을 넘어서 헌법 자체를 파괴하는 중대 사건이기에 철저히 수사해서 정말 잘 대응하기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고발 사주 의혹이 사실이라면 우리나라 헌정질서에서 중대한 사건”이라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웅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불법이라는 주장과 함께 수사 형평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자 이수진 민주당 의원은 “보좌관이 ‘의원님 집에 계신다. 최대한 협조하라고 했고 변호사 위임받았으니 그냥 하시라’고 한게 맞느냐”고 질의하며 수비에 나섰다. 김 공수처장은 “제가 파악하기로도 그렇게 보고받았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가지고 ‘이재명 게이트’로 반격했다. 권성동 의원은 “고위공직자 뇌물 사건이나 이권 개입 사건에 대해 (공수처가) 한 건도 못하고 있다”면서 “공수처의 존재 이유가 있는 것인지 많은 국민이 의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우리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권력형 비리 사건이 무엇이냐”면서 “여론 조사를 보면 대장동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발 사주보다 3~4배 높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처장은 “유념하겠다”는 답변을 반복했다. 한 달 넘게 고발 사주 의혹 사건 수사를 해 오고 있는 공수처는 지난 5일 검찰에서 이첩받은 사건을 병합하면서 수사에 부쩍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전날 조상규 변호사를 조사한 데 이어 13일 당무감사실장 배모씨를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당시 미래통합당 법률자문위원이었던 조 변호사는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과 당무감사실을 거쳐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 대한 고발장 초안을 전달받고 작성하는 작업을 했다. 국민의힘이 실제로 검찰에 접수한 고발장은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된 고발장과 유사하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공수처는 김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 일정도 조율 중이다.
  • 공수처장 “고발 사주 의혹, 대선에 영향 없도록 신속히 수사”

    공수처장 “고발 사주 의혹, 대선에 영향 없도록 신속히 수사”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의혹이 (사실로) 인정된다면 우리나라 헌정질서에서 중대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신속히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처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공수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이 이 의혹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자 “최대한 빨리 수사하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같은 당 박성준 의원도 “손준성 검사(당시 수사정보정책관), 김웅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 정점식 위원(당시 미래통합당 법률지원단장)이 ‘키맨’ 아니냐”며 빠른 소환 조사를 주문했다. 김 처장은 “(모두) 핵심 관계인인 건 맞다”며 “(소환) 계획을 세우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 처장은 또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혼자 실행하고 기획했을 가능성은 전무하다”는 박 의원의 질의에 “여러 시나리오가 있는 것 같다”며 “다 수사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은 공수처 수사2부장인 김성문 부장검사에게 “권순정, 손준성, 김웅이 모두 사법연수원 29기”라며 “안면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부장은 “(안면이) 있고 일부와는 같이 근무한 적도 있다”면서도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고발 사주 수사를 질질 끌어 선거에 영향을 주려고 하는 거냐”고 묻자, 김 처장은 “영향이 없도록 최대한 빨리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찰, ‘고발 사주’ 제보자 조성은 소환…윤석열·김웅 고소 건

    경찰, ‘고발 사주’ 제보자 조성은 소환…윤석열·김웅 고소 건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힘 김웅 의원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경찰이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다음 날인 8일 조씨를 불러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조씨는 지난 9월 23일 윤 전 검찰총장과 김웅 의원을 명예훼손, 모욕,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윤 전 총장에게는 협박 및 특수협박교사 혐의도 적용했다. 사건은 서초경찰서를 거쳐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로 배당됐다. 한편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지난 9월 16일 윤 전 총장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고발한 사실도 뒤늦게 확인됐다. 이 단체는 윤 전 총장은 직무유기, 손 검사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무상비밀누설·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앞서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들어온 2건의 고소·고발 사건도 같은 부서에서 수사 중이다. 우선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가 ‘고발 사주’ 의혹을 최초 보도한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의 이진동 발행인 겸 기자와 성명불상의 공모인 1명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고발자인 사준모의 대표 권민식씨를 불러 조사했다. 또 ‘채널A 강요미수’ 의혹을 언론사에 제보했던 일명 ‘제보자 X’ 지모씨가 이번에 공개된 고발장에 자신의 개인 정보가 드러났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검사, 김웅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 역시 고소인 조사를 마무리한 상태다.
  • 경찰, 20일 민주노총·자영업자 총궐기에 차벽 설치 검토

    경찰, 20일 민주노총·자영업자 총궐기에 차벽 설치 검토

    경찰이 오는 20일 예고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총파업과 자영업자 총궐기에 대비해 서울 도심에 차벽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위법 요소를 최소화하면서 방역 수칙에 따라 집회·시위를 관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공공 위험의 정도에 따라 차벽이나 경찰 장구를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 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20일 비정규직 철폐 및 차별금지,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의 노조 활동권 보장, 일자리 국가책임제 등을 요구하는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조합원 24만명의 최대 산별노조인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한국가스공사비정규지부 등의 구체적인 파업 일정 등을 공개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도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총파업에 가세하는 노조가 늘어나고 있다.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도 같은 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들은 방역당국이 오는 15일 발표할 사회적 거리두기 대책에서 집합금지 제한 완화 등 자영업자를 위한 조치를 내놓지 않으면 단체행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최 측은 정확한 참여 인원을 추산하기 어렵다면서도 업종을 불문한 소상공인 다수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집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은 집회에 운집할 인원에 맞춰 경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집회) 규모를 봐서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보이면 (집회를) 분산하는 예방 활동을 하겠지만, 많은 인원이 집단적으로 움직인다면 엄정한 대응 기조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찰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임 시절 대검찰청이 여권 인사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조성은씨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김웅·권성동·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고소한 사건을 이첩받아 지난 7일 서울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윤 전 총장이 자신을 허위사실로 고발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지난 5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조씨는 김 의원 등을 명예훼손 및 모욕,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 ‘고발 사주’ 김웅, 통화 내용 공개에도 “기억 안 나” 일관

    ‘고발 사주’ 김웅, 통화 내용 공개에도 “기억 안 나” 일관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이 자신과 제보자 조성은씨(당시 미래통합당 선대위 부위원장)의 통화 녹취록 일부가 공개된 데 대해 “처음부터 통화한 사실 자체에 대해 부인한 게 아니라 기억을 못 한다고 이야기했다”면서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간 공개적인 언급을 삼갔던 김 의원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전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통화 내용이 정말 기억나지 않느냐’는 질문에 기억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하며 “조씨에게 자료를 줬다는 것 자체도 기억이 안 난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혹자는 통화까지 했는데 어떻게 누구에게 받았는지 모르냐고 이야기한다”며 “(문제의 고발장을) 준 사람하고 통화했는데도 (자료를 건넨) 그 사람은 기억 못 하는데 받은 사람은 기억한다면 그것 자체도 허위일 가능성이 있다”고 강변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조씨가 제출한 스마트폰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김 의원과 조씨의 통화 녹취파일 2개를 복구했다. 파일에는 김 의원이 ‘고발장을 써서 보내줄 테니 남부지검에 접수하라’고 했다가, 이후 다시 전화를 걸어서는 ‘대검에 접수해야 한다, 서울중앙지검은 절대 안 된다’는 취지로 말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일단 (대화의) 전체적인 맥락이 전혀 안 나온 상태”라며 “예를 들면 국정감사가 시작되니까 ‘우리 자리 좀 옮길까요’라고 얘기했다면 그것을 가지고 저보고 ‘기자냐’고 하는 것은 맞지 않는 얘기다.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수사기관의 수사를 통해 전말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수사기관 출석) 일정 조율을 하고 있다”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 진실 밝히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얘기하고 있기에 (출석해서) 제가 아는 대로 다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련 내용이 연일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것에 대해서도 반발했다. 김 의원은 “검찰에서 포렌식 했다는 자료들이 특정 매체를 통해 유출되고 있는데 공무상 비밀누설죄, 피의사실 공표죄가 될 수 있다”며 “대장동 비리를 은폐하고자 언론에 흘리는 낡은 정치 수법”이라고 비판했다.
  • [사설] 녹취파일 복원 ‘고발 사주’, 성역 없이 수사해야

    이른바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해 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최근 공익신고자 조성은씨의 휴대전화 녹취파일을 복원했다.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조씨의 지난해 4월 3일 7분여간 대화 녹취파일에서 김 의원은 조씨에게 “우리가 고발장을 보내줄 테니 남부지검에 접수시키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 의원은 또 고발장을 조씨에게 전달한 뒤에는 “대검에 접수시켜야 한다. 서울중앙지검은 절대 안 된다”고 당부한 뒤 “(대검) 공공수사부 쪽이니까 거기에 전화해 놓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또한 “(검사 출신인) 내가 대검을 찾아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온 게 되니까 전 쏙 빠져야 한다”고 말한 내용도 있단다. 조씨가 그간 ‘김 의원이 고발장을 대검에 접수시키라고 당부했다’고 주장한 반면 김 의원은 자청한 기자회견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식으로 얼버무렸으나 조씨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통화 내용이 녹취파일로 확인된 것이다. 공수처는 복원한 녹취파일을 근거로 고발장 전달 경로를 밝힐 ‘키맨’인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 등을 그제 압수수색해 고발장 관련 문건 확보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김 의원이 언급한 ‘우리’라는 표현이 검찰을 지칭했는지 현재로선 불분명하지만, ‘고발 사주’의 실체가 일부는 드러난 게 아닌가 싶다. 앞서 대검찰청은 자체 조사에서 현직 검사인 손준성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의 관련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현직 검사가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야당에 전달해 고발하도록 한 게 사실이라면 검찰권 남용은 물론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위반한 국기 문란 행위라고 할 수 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후보가 당시 검찰총장으로서 이런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여서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메가톤급 후폭풍이 예상된다. 공수처는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진상을 낱낱이 규명해야 한다. 예단과 선입견, 정치적 고려 등은 절대 금물이다. 그런 점에서 야당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복구한 녹취파일 일부가 공개된 것은 유감이다. 수사 내용이 유출됐다는 것은 수사의 공정성에 치명적 하자로 인식될 수 있는 탓이다. 이를 공수처가 각별히 유념하길 바란다. 오직 객관적 증거에 의거해 의혹의 실체를 있는 그대로 밝혀야 한다. 공수처는 그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국정원법 위반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정식 입건해 이른바 ‘제보 사주’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 공수처는 흔들림 없이 강단 있게 수사하고, 박 원장은 의혹 해소 차원에서라도 수사에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
  • “윤석열 대검이 기획… 헌정질서 유린” 민주, 고발사주로 ‘尹 때리기’ 총공세

    “윤석열 대검이 기획… 헌정질서 유린” 민주, 고발사주로 ‘尹 때리기’ 총공세

    “윤석열·손준성·김웅 모두 책임지게 할 것”尹 “경선 투표 일정 맞춰 이러는 것 같아”野 “與 ‘검언유착’ 정치공작 다시 보는 듯” 더불어민주당이 고발사주 의혹 문제를 재점화하기 위해 총공세에 나섰다. 특히 민주당 지도부와 법제사법위원들은 고발 사주 의혹의 당사자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제보자 조성은씨 간의 통화 녹취록을 고리로 야권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집중포화를 쏟아 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7일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이 덮고 싶은 추악한 비밀이 공개됐다”며 “국민의힘은 즉시 김 의원을 제명하고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고발 사주’ 사건은 공권력의 상징인 검찰이 선거에 개입한 사건”이라며 “지난날 군부가 정치에 개입한 쿠데타처럼 국기문란, 헌정질서 유린 사태에 버금간다”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 법사위원들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손준성 검사와 김 의원 개인이 벌인 일이 아니라 ‘윤석열 대검’이 기획하고 국민의힘을 배우로 섭외해 국정농단을 일으키려 한 사건”이라며 “윤석열, 손준성, 김웅 모두 책임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사위 간사 박주민 의원은 “국민의 힘은 당명을 ‘국민기만당’이라고 바꿔야 한다”면서 “앞으로 예정된 대검·공수처·서울고검 국정감사에서 철저히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고발 사주’ 의혹 수사 내용 유출과 관련해 “자기들 얘기고, 어제오늘이 경선 당원 투표”라며 “당내 경선에 맞춰 이런 걸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녹취록 관련 언론보도로 윤석열 후보의 무관함과 고발 사주가 거짓 프레임인 것이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윤석열 검찰이 기획’, ‘윤석열-손준성-김웅으로 이어지는’ 등의 표현을 써 가며 해당 사건에 윤석열 후보가 연결된 것처럼 여론몰이하는 것이 마치 무죄로 밝혀진 민주당의 ‘검언유착’ 정치공작을 다시 보는 듯하다”며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가 일파만파로 확대되자 이렇게 해서라도 관심을 돌리려는 것 같으나, 거짓으로 진실을 가릴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 고발사주 윗선 조사·김건희 소환 임박… 尹 옥죄는 수사의 칼날

    고발사주 윗선 조사·김건희 소환 임박… 尹 옥죄는 수사의 칼날

    김웅·조성은 녹취파일 복원 수사 속도전金 소환해 고발장 목적 등 집중 규명 전망‘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자 첫 구속김건희 ‘전주’ 참여 의혹 윤석열 사면초가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제보자 조성은씨와 김웅 국민의힘 의원 간 통화 녹취파일을 복원하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도 구속되며 공수처와 검찰의 칼날이 점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주변부로 향하고 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 최석규)는 최근 조씨의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조씨와 김 의원 간 통화 녹취파일 2개를 복구했다. 복구된 파일은 김 의원이 조씨에게 고발장을 건넨 지난해 4월 3일 전후 이뤄진 두 차례의 통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첫 통화에서 김 의원은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이 아닌 서울남부지검에 제출하라는 취지로 얘기하고, 두 번째 통화에서는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공수처는 조만간 김 의원을 소환해 녹취파일을 바탕으로 고발장 전달 경위와 목적 등을 밝히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고발장 작성과 유통에 관여한 윗선이 있는지 여부와 윤 전 총장의 관여 여부 등을 집중 규명할 전망이다. 앞서 공수처는 김 의원과 김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손 전 정책관과 함께 근무한 검사들을 압수수색하며 자료를 확보해 왔다. 한편 검찰이 수사 중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자가 처음으로 구속되며 이 의혹에 연루된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소환도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전날 해당 의혹 관련자인 이모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이씨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지난 2일 이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이씨만 출석했다. 이들 중 한 명인 김씨는 구속심사 연기 신청서를 내고 검찰과 출석 일시를 조율해 법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이 한 차례 구속을 시도한 적이 있는 또 다른 이모씨는 현재 연락두절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이씨는 주식시장 ‘선수’로 통하며 2010~2011년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함께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윤 전 총장 아내 김씨는 이 과정에 이른바 ‘전주’로 참여해 돈을 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윤 전 총장의 측근으로 거론되는 윤대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의 친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 대한 수사도 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윤 전 서장 측근인 낚시터 운영업자 최모씨를 구속한 검찰은 조만간 윤 전 서장을 소환 조사한 뒤 사건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 조성은, 제보 이후 박지원과 통화…“열심히 싸우라” 했다

    조성은, 제보 이후 박지원과 통화…“열심히 싸우라” 했다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최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짧은 통화를 했다고 7일 밝혔다. 조씨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고발사주 의혹이 불거진 후 9월 중순에서 말쯤에 박 원장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정말 황당하다. 그리고 열심히 싸우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참 이상한 소리와 허위 보도가 굉장히 많이 나왔을 때”라며 “(박 원장이) 이런 보도가 뭐냐고 (질문)해서 (제가) ‘그런 거 아닙니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당시 통화 시간은 10∼20초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원장이) ‘아무튼 파이팅이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며 “그것도 그냥 마음의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조씨는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자신과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을 정보 공개 청구한 것과 관련해 “(녹취가 확보되면) 한꺼번에 공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그는 김 의원과의 당시 통화에서 ‘윤석열이 시켜서’라는 문장도 있었는지를 묻는 말에 “해당 문장이 있는지는 그때(녹취 확보 이후) 되면 알겠죠”라고 답했다. 조씨는 “전혀 모르는 이야기를 (김 의원이) 했기 때문에 혹시 나중에 실수할까 봐 녹음했던 것”이라며 “모르는 내용을 대화하다 보니까 아마 그 뒤에도 제대로 기억하기가 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의혹 관련 MBC 보도를 통화 당시에는 전혀 보지 못했던 상황이었다면서 “이철(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 라임 사건 이런 것에 대해서는 팔로우업하지 못했던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이는 채널A 사건 관련 대화 내용도 녹취에 상당 부분 언급됐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한편 조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동안 사업을 했던 여러 일들을 소개하며 “코로나 사태로 망해도 다시 일어선다는 일념으로 앱도 만들고 어쩌고 하면서 일 잘 준비해내가고 있다”면서 “저는 적어도 문화재 뭐 처리했다고 31살에 퇴직금 50억 받고 그런 일은 안했다”면서 곽상도 의원의 아들을 끌어들이기도 했다.
  • [속보] 조성은 ‘고발사주’ 김웅 녹취 공개청구

    [속보] 조성은 ‘고발사주’ 김웅 녹취 공개청구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씨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자신과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을 정보공개청구했다. 조성은씨는 7일 “용량 부족으로 불필요한 것들은 많이 삭제했었다. 나도 원본을 들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수처에) 정보공개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조씨가 김 의원으로부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받은 지난해 4월 3일 전후로 두 사람이 통화한 녹취 2건을 최근 복구했다. 공수처가 수사 보안을 앞세워 공식적으로는 정보공개청구에 응하지 않을 수 있으나, 형식상 녹취 파일 속 당사자가 맞는지 조씨에게 확인하는 절차를 밟으면 복구된 대화 내용이 조씨를 통해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복구된 파일 녹취에서 김 의원은 “우리가 고발장을 보내주겠다”며 고발장 작성 주체를 ‘우리(저희)’라고 표현하고, 대검찰청에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통화에서는 “서울남부지검으로 가라. 거기가 안전하다”며 접수처를 지정해주기도 했다. 해당 녹취 파일에 “검찰이 억지로 받은 것처럼 해야 한다”, “제(김웅)가 대검을 찾아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온게 되니 쏙 빠져야 한다”, “접수하면 얘기를 잘 해주겠다” 등 구체적인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녹취 파일 속) ‘우리’와 ‘대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불과 3개월 전 사표를 낸 김웅 의원 아닌가”라며 “구속 수사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규탄했다.
  • 김웅 “고발장, 중앙지검은 절대 안 돼”… 대리접수 정황 드러났다

    김웅 “고발장, 중앙지검은 절대 안 돼”… 대리접수 정황 드러났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최근 복구한 공익신고자 조성은씨의 휴대전화 녹취 파일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조씨에게 고발장을 대리 접수시킨 정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수처의 ‘고발 사주’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공수처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입건해 고발 사주 의혹이 여권에서 기획됐다는 ‘제보 사주’ 의혹까지 함께 수사에 착수하면서 두 사건의 처리 결과에 따라 공수처의 수사 역량과 정치적 중립성이 새로이 판가름 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김 의원과 조씨의 통화 내용 녹취 파일을 확보해 고발장 출처 규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파일은 김 의원이 조씨에게 고발장과 실명 판결문, SNS 캡처 자료 등을 전달한 지난해 4월 3일 둘 사이에 오간 대화가 담겼다. 김 의원은 조씨에게 “우리가 고발장을 보내줄 테니, 남부지검에 접수하라”고 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김 의원이 언급한 ‘우리’가 검찰을 지칭한 것인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김 의원은 고발장을 조씨에게 전달한 뒤에는 “대검에 접수해야 한다. 서울중앙지검은 절대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김 의원이 고발장을 대검에 접수하라고 당부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통화 내용이 녹취 파일로 확인된 것이다. 공수처는 이날 고발장 전달 경로를 밝힐 ‘키맨’인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과 조상규 변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미래통합당 법률지원단장과 법률자문위원이었던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국민의힘이 검찰에 낸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고발장 작성에 관여했다. 조씨가 김 의원에게서 전달받은 고발장 초안과 실제 국민의힘이 제출한 고발장 내용이 유사하기 때문에, 고발장 유통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증거 확보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수사팀은 1시간 30분 동안 정 의원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서류를 확인한 결과 고발장 관련 문건을 발견하지 못해 빈손으로 돌아갔다. 정 의원은 이러한 사실을 전하며 “이 사건은 저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공수처는 이날 박 원장을 국정원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면서 제보 사주 의혹에 대한 수사에도 본격 착수했다. 공수처 2인자인 여운국 차장은 고발 사주 의혹과 함께 제보 사주 의혹 수사를 지휘하게 됐다. 고발 사주 의혹의 주무검사를 지난 한 달 가까이 담당했던 최석규 수사3부 부장검사에서 사건분석조사담당관실 예상균 검사로 재지정했다. 최 부장검사는 기존에 수사해 온 윤 전 총장의 옵티머스자산운용 사건 부실 수사 의혹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감찰 방해 의혹 등 수사에 집중하기로 했다. 공수처가 입건한 윤 전 총장의 다른 사건들에도 주력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앞서 윤 전 총장 캠프는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박 원장을 고발했다. 지난달 13일 공익신고자 조씨의 고발 사주 의혹 제보에 박 원장이 관여했다고 고발한 데 이어, 이틀 뒤 “내가 입 다물고 있는 것이 본인(윤석열)에게 유리하다”는 박 원장의 발언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며 재차 고발했다. 고발 사주 의혹과 제보 사주 의혹 사건을 동시에 수사하게 되면서 공수처는 일단 정치적 중립성 시비에서 벗어나게 됐다. 공수처는 지난달 9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한 고발 접수 사흘 만에 윤 전 총장과 손준성(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입건한 반면 제보 사주 의혹은 입건 결정을 미루면서 야당의 반발을 샀다. 결국 이날 고발 접수 22일 만에 박 원장의 제보 사주 의혹에 대해서도 직접 수사를 결정했다.
  • 김웅 “고발장 보내줄 테니 대검에 접수하라”

    김웅 “고발장 보내줄 테니 대검에 접수하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루된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김웅(왼쪽) 국민의힘 의원과 공익신고자인 조성은(오른쪽)씨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을 복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녹취 파일에는 김 의원이 조씨에게 고발장을 전달한 뒤 전화를 걸어 “(검사 출신인) 전 쏙 빠져야 한다”고 말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김 의원이 지난해 4월 3일 조씨에게 고발장과 실명 판결문 파일 등을 보내기 직전과 보낸 직후 전화를 걸어 각각 약 7분가량 통화한 녹취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첫 번째 통화에서 조씨에게 “우리가 고발장을 보내줄 테니, 서울남부지검에 접수하라”며 고발장 작성 주체를 ‘우리’라고 표현했다. 이어 김 의원은 두 번째 통화에서 말을 바꿔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접수하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대검) 공공수사부 쪽이니까, 거기에 전화해 놓겠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발장 작성과 관련해 검찰과 논의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뜻이다. 공수처 수사2부(부장 김성문)는 이날 조씨를 사주해 ‘고발 사주’ 의혹을 제기했다는 ‘제보 사주’ 의혹과 관련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윤석열 캠프 측이 지난달 고발을 접수한 지 22일 만이다. 윤 전 총장 측이 함께 고발한 조씨와 성명불상의 인물은 입건하지 않았다. 윤 전 총장 측은 지난달 13일 박 원장과 조씨, 성명불상의 인물이 제보를 모의해 정치에 개입했다며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가 윤 전 총장이 연루된 고발 사주 의혹 사건과, 이 의혹 자체가 여권에서 기획됐다는 ‘제보 사주’ 의혹 사건을 동시에 수사하게 되면서 수사 결과에 따른 정치적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공수처는 이날 ‘고발 사주’ 의혹 관련 고발장과 유사한 내용의 고발장 초안을 검토해 지난해 8월 당무감사실장에게 전달한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으나, 빈손으로 마무리됐다.
  • 조성은, 김웅과의 고발장 통화 녹취 복구에 “놀라운 일”

    조성은, 김웅과의 고발장 통화 녹취 복구에 “놀라운 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와 국민의힘 김웅 의원 간 통화 녹취파일을 복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수사팀은 최근 조씨가 제출한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조씨가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현 국민의힘의원)로부터 고발장을 전달받는 과정에서 그와 통화한 녹취 파일을 2개를 복구했다. 복구된 파일은 지난해 4월 3일 김 후보가 조씨에게 고발장을 전달하기 전후에 이뤄진 두 차례의 통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그간 언론 인터뷰에서 김 후보가 자신에게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접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혀 왔는데, 이같은 내용이 녹취파일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통화에서 김 후보는 “고발장을 보낼 건데 서울중앙지검 말고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하라”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번째 통화에서는 서울남부지검이 아닌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김 후보는 대검에 고발장이 접수되면 잘 처리해달라고 본인이 이야기를 해두겠다는 취지의 말도 조씨에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조씨는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놀라운 일”이라며 “수사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2020년 4월 당시 사용하던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이 용량도 크지 않고, 선거당시에는 여러 제보 전화들이 많아 자동 녹음본과 사진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용량부족으로 불필요한 것들은 많이 삭제했기 때문에, 김 의원과의 통화 녹취가 있느냐는 질문에 확답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김 의원과 통화한 날짜를) 4월 3일인지 8일인지 대략적인 기억만 할 수 있었는데 핸드폰 포렌식이라는 것 정말 대단한 기술”이라며 “김웅 의원을 소환한다는 언질이라도 줬으면 ‘제 전 직장(검찰)을 과대평가한다’라는 대국민을 조롱하고 희롱하는 인터뷰를 할 간이 큰 언행을 했을까”라고 지적했다.또 자신도 원본을 들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보공개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공수처는 이같은 녹취파일을 바탕으로 고발장 전달 경위와 목적 등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 고발사건이 접수되자 지난달 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이 이첩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의 고발사주 의혹 고발 사건을 병합해 한동훈 검사장 등 7명을 이날 추가 입건했다. 윤 전 총장과 손 검사만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해 왔던 것과 비교해 수사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또한 공수처는 이날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과 사건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이었던 조상규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8월 미래통합당 법률지원단장을 지내며 ‘최강욱 고발장’ 초안을 당 당무감사실에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당 법률자문위원이었던 조 변호사는 당무감사실에서 받은 고발장 초안을 바탕으로 최강욱 대표에 대한 고발을 담당했는데, 이는 조씨가 김웅 의원으로부터 전달받은 고발장과 거의 흡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 “고발장 줄 테니 접수하라” 공수처, 조성은-김웅 녹취 복구

    “고발장 줄 테니 접수하라” 공수처, 조성은-김웅 녹취 복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제보자인 조성은씨(당시 미래통합당 선대위 부위원장)와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후보) 간 통화가 녹취된 파일을 복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수사팀은 조씨가 제출한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조씨가 김 의원으로부터 고발장을 전달받으며 통화한 당시의 녹취파일을 복구했다고 6일 밝혔다. 복구된 파일은 지난해 4월 3일 김 의원이 조씨에게 고발장을 전달하기 전후 이뤄진 2건의 통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파일에는 “고발장을 보내줄 테니 남부지검에 접수하라”는 내용이, 두 번째 파일에는 “대검에 접수해야 한다. 서울중앙지검은 절대 안 된다”는 취지의 내용이 녹음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씨는 지난달 10일 언론 인터뷰에서 “(김 의원이 전화로) ‘꼭 대검찰청 민원실에 접수해야 하고, 중앙지검은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러한 내용이 사실로 확인됐을 경우, 공수처가 김 의원의 고발장 전달 경위와 목적을 파악하는 데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다.공수처는 지난달 10일 윤 전 총장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고발 사주 의혹으로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은 검찰이 이첩한 사건을 병합해 한동훈 검사장 등을 추가 입건하고,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사 출신인 정 의원은 당 법률지원단장으로 있던 지난해 8월 누군가로부터 입수한 ‘최강욱 고발장’ 초안을 당무감사실장에게 전달한 인물이다. 당무감사실은 다시 고발을 담당한 조상규 변호사에게 건넸고, 조 변호사는 이 초안을 바탕으로 실제 고발장을 작성했다. 이제 고발장이 전달된 정황이 담긴 녹취파일까지 공수처가 확보하면서 김 의원과 정 의원 등 관련 정치권 인사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 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정점식 의원실 압수수색(종합)

    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정점식 의원실 압수수색(종합)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6일 오전 9시 5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 정점식 의원실에 검사와 수사관 9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동시에 정 의원의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 소식에 김기현 원내대표와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등 당 지도부도 현장을 찾았다. 김 원내대표는 “고발 사주라는 사건은 (실체가) 없다”며 “(공수처가) 지금 압수수색할 곳은 성남시청, 성남도시개발공사, 이재명 경기지사의 집무실과 비서실, 김만배씨 자택과 천화동인 사무실과 휴대전화”라고 말했다. 검사 출신인 정 의원은 당 법률지원단장으로 있던 지난해 8월 누군가로부터 입수한 ‘최강욱 고발장’ 초안을 당무감사실장에게 전달한 인물이다. 당무감사실은 다시 고발을 담당한 조상규 변호사에게 건넸고, 조 변호사는 이 초안을 바탕으로 실제 고발장을 작성했다.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10일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입건해 수사에 나섰다. 이후 손 검사의 사무실 및 자택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아울러 손 검사와 함께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근무한 A 검사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당시 업무용으로 사용한 수사정보정책관실 내 PC도 확보했다. 최근에는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관련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 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국힘 정점식 의원실 압수수색

    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국힘 정점식 의원실 압수수색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6일 오전 9시 5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 정점식 의원실에 검사와 수사관 9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사 출신인 정 의원은 당 법률지원단장으로 있던 지난해 8월 누군가로부터 입수한 ‘최강욱 고발장’ 초안을 당무감사실장에게 전달한 인물이다. 당무감사실은 다시 고발을 담당한 조상규 변호사에게 건넸고, 조 변호사는 이 초안을 바탕으로 실제 고발장을 작성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10일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입건해 수사에 나섰다. 이후 손 검사의 사무실 및 자택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아울러 손 검사와 함께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근무한 A 검사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당시 업무용으로 사용한 수사정보정책관실 내 PC도 확보했다. 최근에는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관련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 조성은, 윤석열·김웅 고소… “나를 허위 혐의들로 고발”

    조성은, 윤석열·김웅 고소… “나를 허위 혐의들로 고발”

    ‘고발 사주’ 의혹 최초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5일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자신을 허위로 고발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 조씨는 이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김웅·권성동·장제원 의원, 주광덕·박민식·김경진 전 의원 등을 무고·명예훼손·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조씨는 윤 후보 캠프 측이 지난달 13일 자신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면서 주장한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가 허위라고 주장했다. 앞서 조씨는 지난달 30일에도 국민의힘 의원들로부터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김기현 원내대표 등을 고소했다. 조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별건으로 수많은 고소를 준비하는 가운데, 점점 괴물이 되어 가는(건지 원래 괴물인 건지) 권력자라고 참칭하는 자들을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 김한메 대표도 윤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했다.
  • 조성은, 윤석열 무고·명예훼손 혐의 고소…“괴물이 된 권력자”

    조성은, 윤석열 무고·명예훼손 혐의 고소…“괴물이 된 권력자”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자신을 허위로 고발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 조씨는 5일 오후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롯해 김웅·권성동·장제원 의원, 주광덕·박민식·김경진 전 의원 등을 무고·명예훼손·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조씨는 윤 후보 캠프 측이 지난달 13일 자신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면서 주장한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가 허위라고 했다. 그는 지난달 30일에도 국민의힘 의원들로부터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김기현 원내대표 등을 고소한 바 있다. 조씨는 전날 페이스북에 “별건으로 수많은 고소를 준비하는 가운데, 점점 괴물이 되어가는건지 원래 괴물인 건지 권력자라고 참칭하는 자들을 본다”며면서 “공작 타령하는 타임리프 (윤석열) 전 검찰총장, 내일 무고 고소 접수하러 간다”라고 썼다. 한편 이날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 김한메 대표도 윤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했다. 김 대표는 윤 후보가 TV 토론회에서 대장동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최대주주 김만배씨와 개인적 친분이 없다고 한 것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 [포토] ‘명예훼손’ 윤석열 등 고소하는 조성은

    [포토] ‘명예훼손’ 윤석열 등 고소하는 조성은

    ‘고발 사주’ 의혹 최초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김웅·권성동·장제원 의원, 주광덕·박민식·김경진 전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중앙지검에 고소하기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0.5 연합뉴스
  • 공수처, 고발장 작성 등 규명… 윤석열 직접 개입 여부 캔다

    공수처, 고발장 작성 등 규명… 윤석열 직접 개입 여부 캔다

    손준성 검사·김웅 의원 등 소환 예정檢, 손 검사가 고발장 파일 전송 결론고발장 작성자·최초 전달자 특정 못 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범여권 인사 ‘고발 사주’ 의혹 수사에 나섰던 서울중앙지검이 수사 착수 2주 만인 30일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넘기면서 앞으로 공수처가 진상 규명을 전담하게 됐다. 의혹의 중심에 있는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고발장 전달에 관여한 정황이 검찰 수사에서 일부 확인되긴 했지만, 전체적인 전달 경로와 작성자를 파악해 윤 전 총장의 개입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최창민)는 이날 “현직 검사의 관여 사실과 정황이 확인됐다”면서 손준성 검사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다. 손 검사는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텔레그램을 통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황희석 최고위원에 대한 고발장과 채널A 사건 제보자 지모씨의 실명 판결문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수사팀은 공익신고자 조성은씨가 제시한 텔레그램 증거의 조작 가능성이 없고, 손 검사가 고발장 파일을 전송한 인물이 맞다고 결론 내렸다. 지난해 4월 3일과 8일 김 의원이 조씨에게 보낸 고발장 파일 관련 텔레그램 메시지에는 ‘손준성 보냄’이라는 자동생성문구가 붙어 있고, 해당 텔레그램 계정은 실제 손 검사의 계정과 일치한다. 다만 검찰은 손 검사와 함께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근무한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와 압수수색을 벌였지만 결국 고발장 작성자와 최초 전달자를 특정하지는 못했다. 손 검사의 부하 직원을 비롯한 다른 검사들은 별도 관여 정황이 발견되지 않아 입건 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최강욱 의원이 고소한 손 검사와 김웅·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윤 전 총장과 부인 김건희씨, 한동훈 검사장 등 7명을 공수처로 이첩했다. 고발장 작성자는 고소 당시와 마찬가지로 ‘성명불상자’로 넘겨졌다. 이날 손 검사는 입장문을 내고 “본 사건에 관여한 사실이 전혀 없고 향후 공정한 수사가 진행된다면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검찰보다 먼저 수사에 뛰어들었던 공수처는 중복 수사 우려가 불식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발장 작성부터 김 의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는 것이 관건이다. 공수처는 지난 10일 손 검사와 김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소환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공수처는 야당에서 제기한 ‘제보 사주’ 의혹 사건에 대해서도 입건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날 공수처는 고발 사주 의혹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윤 전 총장 캠프의 최지우 변호사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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