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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아시안게임 1년 앞으로 성큼 신축 12개경기장 공정률 73%

    2002년 9월 29일 열리는 부산아시안게임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아시안올림픽평의회(OCA)에 2,000만달러를 ‘부당하게’ 예치해야 하는 불평등 이면계약을 체결한 사실이드러나고 김운용 조직위원장의 사퇴설과 사무총장 교체 등잡음이 끊이지 않는 부산아시안게임.추진 상황과 문제점은 무엇인지 문답식으로 짚어본다. ●대회 준비는=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완벽한 경기장 건설이 우선돼야 한다. 부산 아시안게임은 부산·경남지역 12개 신설 경기장과 26개의 기존 경기장 등 38개 경기장이 활용된다.개·폐회식과 축구 육상 등이 열리는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5만4,534석)은 7월 말 완공됐다.신축중인 12개 경기장의 평균 공정률은 73%로 내년 4∼6월에는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별다른문제가 없다.지난달 말 착공한 승마경기장도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한의 참가는 대회의 성공과 직결될 만큼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안상영 조직위 수석부위원장(부산시장)이 지난번 제5차 남북장관급회담 참석차 서울에 온 김영성 북측 단장을 서울 올림피아호텔 만찬장에서 만나 북한의 참가,백두산 성화 채화,북한공연단 참가 등을 요청했다. ●경기장 건설은 제대로 되고 있나= 부산시는 경기장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공정률도 비교적 높은 편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이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승마경기장은 현재 공정이 3%,배구경기장인 기장체육관은 38%,조정 카누 경기장은 24%,볼링장은 11%에 불과하다. ●부산시와 조직위간의 마찰은 봉합됐나= 부산시와 조직위간의 보이지않은 불협화음 해소도 관건이다. 특히 김운용 조직위원장이 최근 문화관광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사퇴가 기정사실화되자 조직위가크게 흔들리고 있다. ●재정상태는= 98년 계획 수립때 대회 운영비를 2,000억원으로 산정했으나 경기종목이 확대되고(35개에서 38개로)참가인원도 9,000명에서 1만명으로 늘어나면서 비용도 688억원이 더 소요되게 됐다.조직위 등은 신규사업을 통해 추가 경비를 조달하려고 했지만 최근 경기침체와수익사업저조로 큰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안상영 수석부위원장은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돈”이라며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안상영 부산시장.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 안상영(安相英) 수석부위원장(부산시장)은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기필코 부산아시안게임을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내분 등 잡음이 끊이지 않는데 해소방안은= 그동안 조직위와 집행위간에 크고 작은 잡음이 있은 게 사실이다.그러나 이같은 불협화음이 새 총장이 부임한 뒤부터 봉합되고있다. ●북한의 참가 여부는= 90% 이상 참석을 확신한다.빠른시일내 직접 북한을 방문,공식 초청장을 전달하고 북한참가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최근 시드니 이면 협약과 관련,파문이 일었는데= 시드니이면 협약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나중에 속시원하게 얘기하겠다. 그간의 경위는 95년 유치 당시 대만 가오슝시가 OCA에 1,000만달러의 추가 기부와 전 출전국 임원 선수항공료와 체재비 지급을 약속했다. 그러자 당시 부산시장이 유치를 위해 3,500만달러를 추가로 기부한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그런데 98년 IMF 사태가 터져 당초 1억5,000만달러로 잡았던 마케팅 예상수익액을 하향조정하게 됐다. 결국 지난해 조직위가 OCA와 재협상에 나섰고 시드니 이면 협약을 통해 이 제안을 없던 것으로 했다.대신 2,000만달러를 외국은행에 예치토록 했다.일부에서 염려하는 것처럼 돈이 헛되게 빠져나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김운용씨 부산AG위원장 또 사퇴 시사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의 2002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직 사퇴설이 또 다시 불거져 1년여 남은 대회 준비에 혼선이 빚어질 전망이다. 간간이 사퇴설이 나돈 김 회장이 최근 측근들에게 “아무래도 정리해야겠다”며 조직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내비친 데따른 것. 김 회장은 부산이 아시안게임을 유치한 95년부터 조직위원장을 맡아왔으나 지난 봄 조직위 사무총장 인선을 놓고 부산지역 인사들과 마찰을 빚은 바 있다. 김 회장이 사임할 경우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는 북한의 참가 유도를 위한 설득작업 및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과의원활한 협력 등 대회 준비 과정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김회장은 그러나 아직 공식적인 입장표명은 하지 않은 상태다.
  • 국감 하이라이트/ 통일외교통상위

    10일 통일부를 상대로 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국정감사에서는 임동원(林東源) 전 통일부장관 해임으로까지 치달은햇볕정책을 놓고 여·야간 논란이 재연됐다.한나라당 의원들은 임 전 장관 해임을 ‘국민의 뜻’이라며 공세를 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한나라당이 냉전논리로 햇볕정책을흔들고 있다고 정면으로 맞섰다. 이날 답변은 중국대사 직무를 마무리한 뒤 11일 귀국하는신임 홍순영(洪淳瑛) 장관을 대신해 김형기(金炯基)차관이했다. ■햇볕정책 논란: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박근혜(朴槿惠)·김종하(金鍾河)·조웅규(曺雄奎) 의원 등은 “임 장관 해임은 햇볕정책 실패에 대한 국민적 결단”이라며 대북정책전면 수정을 촉구했다.김용갑(金容甲) 의원은 “정부의 햇볕정책은 김정일을 통일영웅으로 만든 반면 우리 국민들의안보 외투를 벗겼다”고 주장했다.조 의원은 “8·15평양축전 방북승인은 청와대가 지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임채정(林采正) 의원은 “야당과 수구언론,북한의 강경파가 햇볕정책을 흔들고 있다”고 반박했다.같은당 이낙연(李洛淵) 의원도 “대북정책을 비판할 수는 있지만 남북관계 개선을 저주하는 태도는 안될 일”이라고 반박했다. 김 차관은 답변에서 “청와대 지시로 평양축전 방북을 승인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앞으로 국민들의의견을 보다 넓게 수렴, ‘더불어 함께 하는 대북정책’이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대북 전력지원과 북한 수자원공동개발 문제를 연계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향후 임진강 수역 공동개발사업을 운영하면서 자연스레 연계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전력지원과 수자원 공동개발을 연계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금강산사업 논란:한나라당 김덕룡·유흥수(柳興洙) 의원등은 “경의선 복원조차 이행되지 않는 데 지뢰제거와 군사시설 재배치 등 안보상 번거로움이 많은 육로관광이 실현되겠느냐”며 금강산 관광사업 중단을 촉구했다.반면 민주당문희상(文喜相)·김운용(金雲龍) 의원 등은 “금강산관광사업의 수익성은 충분하다”며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통한 적극적 지원을 주장했다. 진경호기자 jade@
  • 파월 방한 이모저모

    27일 낮 방한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한승수(韓昇洙)외교부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을 차례로 예방,대북문제를 조율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그는 18시간 동안 우리나라에 머문 뒤 28일 다음 방문지인 중국으로 떠난다. ◆김 대통령은 파월 장관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27년전 한국에서 근무했던 분이 국무장관이 돼 돌아오니 한국인으로서는 금의환향하는 오랜 친구를 만난 기분”이라고 반겼다. 이에 파월 장관은 “대통령 말씀대로 고향에 온 기분으로매우 좋다”면서 “27년동안 여러번 한국을 찾았지만 그때마다 한국의 많은 변화들이 인상깊었다”고 화답(和答)했다. ◆이에 앞서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8층 엘리베이터 앞에서파월 장관을 영접한 한 외교장관은 “파월 장관은 한국에서 연대장 근무를 하는 등 매우 좋은 친구”라고 옛 추억을상기시켰다.파월 장관은 당초 70년대 대대장으로 근무했던동두천의 주한미군 기지와 비무장지대(DMZ)도 방문하기를희망했지만,아시아 5개국 순방 일정이 빡빡해포기했다는전언이다. ◆파월 장관 일행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열린 하노이에서 전세기를 이용,서울로 직행했으나 태풍을 피해 우회하는 바람에 서울공항에 예정보다 70분정도 늦게 도착했다. 파월 장관은 한·미 외무장관회담에 늦지 않기 위해 점심을 주한 미 대사관에서 샌드위치로 해결한 뒤 한 외교장관 집무실로 직행했으나 회담은 20분쯤 늦게 시작됐다. ◆세종로 청사 19층에서 열린 내외신 공동기자회견에서는김 국방위원장의 방러 배경을 둘러싸고 질문이 쏟아졌다.한 장관은 “김 위원장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지난해 푸틴 대통령의 방북에 대한 답방 성격인 것으로 안다”면서 “북한을 개방하려는 의지를 나타내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고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파월 장관도 “특별히 기대를 갖고 있지 않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이 서울답방을 격려한다면 매우 유용한 지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북한이 미국의 대화제의에 응하고 있지 않지만 미국은 인내심을 갖고 북한의 반응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저녁 한남동 외교장관공관에서 열린 만찬에는 97년파월 장관의 자서전,‘나의 미국여행(My American Journey)’ 을 한국어로 번역한 류진(柳津) 풍산회장이 초청돼 눈길을 모았다.민주당 유재건(柳在乾)·김운용(金雲龍),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의원 등 국회 통외통위 소속 의원들도 참석했다. 박찬구기자@
  • 김운용 대한체육회장 귀국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직에 도전했던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이 선거 패배 일주일만인 24일 귀국했다. 김회장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머물다 이날 귀국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왔으며 향후 일정에 대해서도 함구하고 있다.
  • 김운용 회장 “한국 스포츠 발전위해 노력할것”

    거취 문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운용씨가 대한체육회장과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등 각종 단체장직을 계속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선거에서 낙선한 뒤 유럽에 머물고 있는 김회장은 22일 각 언론사에 보낸 ‘위원장선거후 입장 표명’이라는 문서를 통해 “한국의 스포츠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과 국기원장,세계태권도연맹 총재,대한태권도협회장 등 각종 직책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회장은 또 “유럽연합세력의 조직적인 방해 견제 속에서도 정정당당히 IOC 위원장 선거에 임했으나 인종의 장벽을 넘지 못했다”고 말한 뒤 “그러나 IOC 내부 및 국제스포츠 사회에서 나의 영향력은 계속 건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크 로게 신임 IOC 위원장은 21일 스위스 로잔의올림픽박물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집무에 들어갔다. 박해옥기자 hop@
  • 새 IOC위원장 자크 로게 당선

    김운용 대한체육회장(70)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선거에서 아깝게 쓴잔을 들었다. 제8대 IOC 위원장에 도전한 김회장은 16일 모스크바 세계 무역센터에서 실시된 제112차 IOC 총회 위원장 선거 2차투 표에서 자크 로게(59·벨기에)에게 패하고 말았다.후 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위원장(80)은 투표 결과를 발표하면 서 개인별 득표 현황은 밝히지 않았다.그러나 110명이 참가 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투표에서 로게는 압도적 지지를 얻 은 것으로 알려졌다. 2차투표에는 딕 파운드(59·캐나다) 팔 슈미트(59·헝가리 ) 등 4명이 나섰고 애니타 디프란츠(49·미국)는 1차투표에 서 최하위로 밀려 탈락했다. 로게 신임 위원장은 이로써 21년동안 권좌를 지켜온 사마 란치를 승계해 21세기의 새로운 IOC 역사를 창조하는 세계 스포츠계 대통령으로서 8년동안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반면 IOC 107년 사상 최초의 동양인 위원장 탄생에 대한 기대를 모은 김회장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제3세계 위원들의 지 지에도 불구하고 유럽세의 강력한 견제에 밀려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투표에서는 전체 122명의 위원 가운데 후보의 출신국 가 동료 위원 8명과 총회 불참자 4명이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했다. 모스크바 강영기특파원 kyki@sportsseoul.com
  • 김운용회장 패인 분석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선거 패배는 기득권층인 유럽세의 조직적 반격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게다가 선거운동 막판에 김회장 스스로 둔‘자충수’가 유럽을 넘어 범서방권의 결속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김회장 패배의 구체적 원인은 4가지 정도로 요약된다. 첫째는 베이징의 2008하계올림픽 유치다.예상된 일이기는하지만 이를 계기로 한 유럽세의 반격은 의외로 거셌다.이들은 서방 언론에 “아시아에 두개의 선물을 줄 수 없다”는 주장을 흘려 분위기를 잡아나갔고 이로 인해 베이징 지지표가 자신의 지지표로 이어질 것으로 믿은 김회장 진영은일대 혼란에 빠졌다. 두번째는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위원장의 자크 로게에대한 지지다.사마란치는 베이징의 올림픽 유치가 결정된 이후부터 노골적으로 로게에 대한 지지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서방 언론들은 이로 인해 이번 선거전이 ‘사마란치와김운용을 축으로 한 반 사마란치의 대결 양상’으로 흐르고 있음을 암시했고,김회장 스스로도 ‘반 사마란치’ 성격의 공약을 강화했다.올림픽 후보도시 방문 금지 해제가 대표적 사례다. 선거 막판에 사마란치 위원장과 후보들이 갑자기 투표권을갖게 된 것도 김회장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 위원장과 후보 등 6명 가운데 김회장을 제외한 5명이 모두 서방권을 대변하는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선거 하루전 터진 ‘5만달러 제의설’은 김회장에게 치명타가 됐다.AP,AFP,USA투데이 등 서방 언론들은 “김회장이 위원들에게 당선되면 연간 5만달러의 활동비를 주겠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나아가 김회장이 이로 인해윤리위원회의 조사까지 받았다고 전했다.김회장은 이에 대해 “활동비가 필요하다는 말을 했을 뿐 액수를 제시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으나 IOC위원의 ‘무보수 명예직’ 전통을 흐리는 제안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했다. 한편 김회장은 이번 선거 패배로 IOC 내부와 국내 체육계에서의 위상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점쳐진다.솔트레이크시티 뇌물 스캔들로 ‘엄중 경고’를 받은데 이어 깨끗하지못하다는 이미지를 끝까지 안고 가야 하기 때문이다.그간 누려온 집행위원직이 끝나 평위원으로 돌아간 점도내부 입지를 약화시킬 요인이 될 전망이다.선거에서 의외로적은 지지세를 규합한데 그친 점 역시 김회장에게는 불리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안이 없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확고한 입지를다진 국내 체육계에서의 위상도 이번 선거 패배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박해옥기자 hop@
  • [사설] 김운용 회장에게 따뜻한 격려를

    김운용 대한체육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이 IOC위원장 선거에서 아쉽게도 낙선했다.세계의 이목이 IOC총회가 열린 모스크바로 쏠렸고 온 국민들은 김 회장의당선을 기대하며 격려를 보냈다.그러나 끝내 우리는 안타까움 속에 기대를 접게 되었다.비록 김 회장이 새 위원장에당선되지는 못했지만 아시아인 최초이자 가장 강력한 후보로서 한국인의 저력을 전 세계인들에게 떨친 공로는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우리의 자산이다. 앞으로 8년간 세계 스포츠계를 이끌 자크 로게 새 IOC위원장의 당선을 축하하며 ‘평화와 화해와 우의’라는 올림픽정신에 입각해 스포츠를 통한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한켠으로는 당선자에게 축하를 보내지만 김 회장이 ‘세계 스포츠대통령’으로 불리는 IOC위원장에 뽑히지 못한 것은 앵글로색슨계의 백인우월주의가 지배하는 국제 스포츠무대의 패권주의 때문이지 김 회장의 경륜이나 지도력이 모자랐기 때문이 아니었다는 점이 더욱 우리를 아쉽게 한다. 김 회장은 그동안 세계무대에서 한국이 스포츠 강국으로자리잡는데 이바지해 왔고 혼자 힘만으로 가장 강력한 IOC위원장 후보로 올라섰다.우리는 김 회장이 지난 1986년 IOC위원이 된 이래 88서울올림픽을 성공리에 치렀고,한국의 IOC위원 자리를 더 늘렸고,국기인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한 공로를 기억한다.앞으로도 김 회장이 세계와한국의 스포츠 발전과 평화증진에 더 많은 업적을 이루기를기원한다. 최선을 다한 김 회장에게 따뜻한 격려와 박수를보내며 김 회장이 심어준 ‘우리 한국인도 할 수 있다’는정신을 기리고자 한다. 김 회장이 IOC위원장에 강력히 도전했듯이 유엔사무총장,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 세계 지도자 자리가 이제는 오르지 못할 나무가 아니다.시야를 넓혀 온 국민이 합심해서세계 무대를 주름잡는 후계 세력들을 키워 나가야 할 것이다.
  • IOC선거 이모저모/ 김회장 12년만에 평위원으로

    ■프랑수아 카라르 IOC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새 위원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예상대로 애니타 디프란츠를 탈락시킨 뒤 막바로 진행된 2차투표에서 당선자를 확정했다.결과를 받아 쥔 카라르총장이 새 위원장의 선출을 선언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10분이 채 안됐다. ■김운용회장은 12년만에 IOC 평위원으로 돌아갔다.지난 86년 IOC 위원으로 뽑힌 뒤 88년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김회장은 92년부터 96년까지 부위원장으로 활동했고 97년부터 다시 집행위원이 됐지만 이번 총회를 끝으로 4년임기가 만료됐다. ■벨기에 언론들은 자크 로게가 새 IOC위원장에 당선되자국가위상 제고와 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일제히 환호. 언론들은 2008년 올림픽 개최지가 베이징으로 선정됨에 따라 로게의 당선이 예상됐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상업주의와부패 등으로 얼룩진 IOC의 개혁을 강조한 선거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특히 로게의 당선으로 벨기에는 앙리 드바이에-라투르(1925∼42)에 이어 두번째로 IOC 위원장을 배출했다고 강조. ■IOC위원장 선거 결과가발표된 컬럼홀은 21년전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가 위원장으로 뽑힌 장소.사마란치는 80년7월16일 모스크바 시내 크렘린궁 앞에 위치한 컬럼홀에서제7대 위원장으로 뽑혔다.꼭 21년전 사마란치가 선출됐던같은 장소,같은 날짜에 후계자를 뽑은 것은 아직도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사마란치의 뜻이었다는 후문. ■종신 명예위원장으로 물러난 사마란치 IOC위원장의 아들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는 IOC위원 선거에서 찬성 71표 반대 27표 무효 11표로 새 위원에 피선.네덜란드의 엘스 반 브레다 브라이스만,인도의 란디르 싱,홍콩의 티모시춘 팅 포,호주의 존 다우링 코트,카메룬의 아이사 하야투등도 새 IOC 멤버가 됐다. 모스크바 외신종합 연합
  • 김운용회장 일문일답 “”사마란치 조직적 방해가 패인””

    “사마란치의 조직적인 봉쇄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IOC 위원장 선거에서 쓴잔을 든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은 “성원해 준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말문을 연 뒤 후 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위원장에 대해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패인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사마란치가 조직적으로 나를방해했다.특히 투표일 하루전 아무 것도 아닌 일을 터뜨려로게가 위원장이 될 수 있도록 일방적으로 도왔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방해 했나. 사마란치는 어제 오늘 새내쪽으로 기운 IOC 위원들을 차례로 불러 회유했다.종신 명예위원장이 된 사마란치는 퇴임 뒤에도 IOC를 장악하기 위해 로게를 밀었다. ■사마란치가 퇴임 뒤 어떻게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는가. 사마란치는 스위스 로잔에 있는 올림픽박물관을 자신의이름을 딴 박물관으로 개칭하고 기금까지 마련했다. 또 명예위원장이지만 집행위원회에 참석해 영향력을 행사하려 들것이고 로게 뒤에서 수렴청정할 것이 분명하다. ■베이징의 승리가 위원장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나. 베이징의 영향도 컸다.특히 유럽위원들은 ‘아시아에두 개를 다 줄 수 없다’는 여론을 조성했다. ■이제 평위원이 됐는데 6개월 뒤 총회에서 부위원장에 출마하나. 부위원장을 하려 했으면 이번에 했다.평위원이지만IOC 내부에는 아직 나를 따르는 사람들이 많다. ■앞으로의 거취는. 조만간 귀국하겠지만 당분간 푹 쉴 생각이다.내 힘이 필요하다면 앞으로도 한국스포츠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 모스크바 강영기 특파원 kyki@sportsseoul.com
  • [사설] 베이징 올림픽에 기대한다

    베이징이 2008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아시아 국가중 도쿄(1964년),서울(1988년)에 이어 세번째로 올림픽을유치한 것이다.베이징의 올림픽 유치는 12억명이 넘는 중국 인민들의 쾌거일 뿐 아니라 이웃 국가들에도 동북아가세계의 중심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일깨워주는 반가운소식이다. 때마침 내년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월드컵축구대회가 열리게 되어 있어 경사스러운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것으로 보인다. 먼저 중국 인민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2002월드컵과 2008올림픽을 계기로 동북아 국가들의 도약을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특히 16일 밤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 위원장선거에서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이 당선된다면 베이징올림픽의 개막을 한국인이 선언하게 된다.아시아 국가의 위상을한층 드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슴을 설레게 한다. 베이징올림픽은 중국의 정치·경제·사회·환경 등 모든분야에서 엄청난 변화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놀라운 경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이 관광 수입만 5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올림픽을 유치했으니 날개를 단 격이 될 것이다.민주화 등 정치적 개방 속도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내다 보인다.중국이아시아와 나아가 세계 패권국가로 발돋움하겠다는 어리석음을 피하고 ‘평화와 화해와 우의’라는 올림픽 정신을새긴다면 그 열매는 더욱 알찰 것이다. 일찍이 올림픽을 개최했던 한국으로서는 월드컵과 올림픽을 한·중 우호관계를 다지는 지렛대로 활용하면서 함께이익을 공유하는 ‘윈·윈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이다.정부는 베이징올림픽 유치로 2008년에는 한·중 교역 규모가1,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관광·문화 교류 등 민간 차원의 경제 협력과 투자도 지금까지와는비교가 안될 정도로 성장할 것이다.예를 들면 인천 국제공항이 명실상부하게 세계 허브공항으로 자리잡는 것도 월드컵과 올림픽에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과언이 아니다.정부와 기업,시민들은 치밀한 계획을 세워우리가 얻을 것에 대한 조사와 준비를 해 나가야 할 것이다.이웃의 경사가 그들만의 경사가 아니라 우리도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 IOC총회 이모저모

    ■주요 외신들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선거를 하 루 앞두고 김운용 대한체육회장(70)과 자크 로게(59·벨기 에)의 양강 대결을 예상하면서도 로게 쪽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미국 USA투데이는 15일 “올림픽 이미지에 가장 적합한 인물은 로게”라는 샌디 볼드윈 미국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고 ESPN은 로게가 합리적인 성격을 지녀 화합을 다질 인물이라고 소개했다.김회장에 대해서는 “베이징의 올림픽 유치가 치명적인 약점”이라 며 “앵글로-색슨계가 두번 연속 아시아의 손을 들어주지 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회장측은 베이징의 승리가 악재로 작용하리라는 주장 에 대해 여전히 ‘그렇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김회 장측은 “아프리카 위원들이 베이징을 지지한 것으로 보이 므로 위원장 선거에서도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 라고 밝혔다. ■AP통신은 IOC위원들 사이에 ‘김운용 후보가 적임자’임 을 주장한 익명의 괴문서가 나돌고 있다고 소개했다.위원 장이 갖춰야 할 7가지 자질을 적은 이 문서는올림픽 자국 유치 경력,국제연맹 행정가로서의 경험 등 항목을 정해놓 고 5명의 후보가 여기에 해당하는지를 일일이 적고 있다. ■이번 IOC 위원장 선거가‘사마란치 대 반 사마란치’구 도로 좁혀지고 있다.김회장은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위 원장이‘솔트레이크시티 스캔들’이후 IOC 위원들에게 올 림픽 유치도시 방문을 금지시킨 것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는 사마란치가 후계자로 내정한 로게 와 김회장의 경쟁보다는‘사마란치 대 반 사마란치’대결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08하계올림픽으로 베이징이 선정된 것은 아직도 사마 란치의 영향력이 시들지 않았음을 보여준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사마란치가 16일 위원장직에서 물러나지만 그가 밀었던 베이징이 손쉬운 승리를 낚은데 따른 분석이다.외신들은 베이징이 예상밖의 압승을 거두자 ‘IOC 내부에서 사마란치의 레임덕은 없다’고 평가하면 서 사마란치가 로게를 위원장에 앉히고 자신의 아들인 후 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를 새로운 IOC 위원으로 임명 해 수렴청정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막판에 급부상한 딕 파운드(59·캐나다) 후보도 IOC위원 들의 올림픽 유치 후보도시 방문을 부활할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다.파운드는 15일 “내가 위원장이 되면 후보도시 방문의 부활을 검토하기 위해 연구팀을 만들겠다”고 밝혔 다. ■독일이 2012하계올림픽 유치에 뛰어들 전망이다.IOC총회 에 참석중인 토마스 바흐 부위원장(독일)은 “우리는 선택 의 여지없이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위원장선거 1차투표때 당선에 필요한 과반수는 56표로 최종 확정됐다.총회때마다 투표 및 선출방식을 바꿔 혼선 을 빚었던 IOC는 이번 선거에서 출마자 5명과 사마란치 위 원장도 투표에 참여시키기로 결정,최종 투표인단은 110명 으로 늘어났다 이번 총회에는 전체 122명 가운데 체코와 벨기에,인도네 시아,아이보리코스트 위원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불참해 1 18명이 참가했다.이 중 출마자가 속한 나라의 IOC 위원은 캐나다 4명,미국 4명,한국과 벨기에,헝가리 각각 2명씩으 로 이들은 투표에 참가할 수 없다. 모스크바 강영기 특파원·외신 종합 연합 kyki@sportsseoul.com
  • 새 IOC위원장 16일 선출

    [모스크바 강영기특파원] 앞으로 8년간 ‘세계 스포츠 대통령’ 역할을 수행할 새 인물을 뽑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112차 총회의 제8대 위원장 선거가 16일 오후 4시 모스크바 세계무역센터에서 실시된다. 선거 결과 발표 예정시간은 오후 5시다. IOC 위원들의 무기명 비밀 투표로 치러질 이번 선거에는김운용 대한체육회장(70)과 자크 로게(59·벨기에)를 비롯,딕 파운드(59·캐나다) 팔 슈미트(59·헝가리), 애니타디프란츠(49·미국) 위원 등 5명이 출마해 치열한 접전을예고하고 있다. 최저 득표자 한명씩을 탈락시키며 과반수 득표자가 나올때까지 계속될 이번 선거의 최종 승자는 김회장과 로게,파운드만 남을 3차 투표에서 가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그러나 김회장과 로게가 1차 투표에서 표를 크게 양분한다면 2차 투표에서 승부가 가려질 가능성도 있다. 김회장은 “IOC 위원장 선거 사상 가장 적은 표차의 승부가 예상된다”면서 “보편적인 상식과 IOC 개혁에 합리적인 대안을 지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kyki@sportsseoul.com
  • 김운용회장 인터뷰 “판세 어렵지만 끝까지 최선”

    차기 IOC 위원장 후보로 나선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이 15일 모스크바 총회를 취재중인 한국 기자들과 인터뷰를 가졌다.다음은 일문일답. ◆판세를 어떻게 보는가. 솔직히 어려운 상황이다.대부분표가 유럽에 몰려 있는데다 흑색선전까지 나돌아 애로점이많다. ◆베이징의 올림픽 유치가 위원장 선거에 미칠 영향은. 유럽 위원들 사이에 2가지 선물을 모두 아시아에 줄 수 없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하지만 사마란치 위원장은 자신의 고향인 바르셀로나에 올림픽을 유치했다. ◆미주지역 표의 향배는. 알 수 없다.사람들마다 다르다. ◆사마란치 위원장이 결정한 ‘IOC 위원의 유치도시 방문금지’를 정면으로 반박했는데. 위원들이 유치도시를 방문해실사작업을 벌이지도 못한 상태에서 2008하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되다 보니 불만들이 많다.많은 위원들이 내 의견에공감했다. ◆마지막 각오를 밝힌다면. 끝까지 최선을 다할 뿐이다.열심히 하면 천운도 따를 것으로 믿는다. 모스크바 강영기특파원
  • “베이징! 베이징!” 대륙이 들썩

    ■13일 밤 2008하계올림픽 개최권을 딴 베이징 시내는 온통흥분과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TV 생중계를 가슴 조이며 지켜보던 베이징 시민들은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베이징”이라며 개최도시 이름을 부르자 순식간에 거리로 뛰쳐나와 주위 사람들을 얼싸안고 축하하거나 폭죽을 터뜨리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시정부가 올림픽 유치 축하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공식지정한 시내 중심부의 중화스지탄과 군사박물관 광장에는 교통 통제에도 불구하고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가족들과 함께 중국 동부 연안의 저장성에서 베이징으로왔다는 쑨훙타오(孫洪濤·42)씨는 “오늘은 생애 최고의 날”이라며 “8년전에는 올림픽 유치에 실패했지만 이번 만큼은 선정될 것을 확신해 베이징에 왔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들은 개최지 선정 당일 조간부터 베이징이 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될 것을 기정 사실화했다.베이징 시민들이 가장 많이 보는 조간인 북경청년보와 북경신보,석간인 북경만보는 2∼3개면을 올림픽 개최지 선정 보도에 할애,‘베이징 유치성공의 이유’ ‘잠 못이루는 베이징’ ‘영광은이렇게 탄생한다’는 등의 자극적인 제목으로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국 방송사들은 IOC 총회가 열리고 있는 모스크바에 100여명의 제작진을 파견,개최지 선정 투표의 전과정을 생중계했다.중국 관영 중앙방송(CCTV)은 낮 12시부터 체육채널인 CCTV-5와 국제채널인 CCTV-4를 풀가동했다.이어 밤 9시부터는 뉴스종합채널인 CCTV-1과 영화채널인 CCTV-9가 가세하면서올림픽 개최도시 선정 생중계 방송으로 도배질했다. ■13일 모스크바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IOC 총회 올림픽 유치도시 설명회에서 베이징은 할당된 시간보다 20분이나 넘기며 IOC위원들로부터 집중적인 질문공세를 받았다.이에따라마지막 설명회에 나선 이스탄불은 예정시간인 오후 4시보다30분 늦게 설명회를 시작했으나 위원들이 질문을 간단히 하는 바람에 30여분만에 끝났다. ■오는 16일 실시되는 IOC 제8대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온갖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차기 위원장 후보로 김운용 대한체육회장(70)과 자크 로게(59·벨기에)의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망들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 모스크바 현지의 미국 블룸버그통신 기자는 13일 ‘김회장대세론’을 피력하면서 딕 파운드(59·캐나다)가 동갑내기인 로게보다는 김회장과 연합전선을 펼쳐 차기를 노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반면 한 AP기자는 김회장의 중도 포기설을 한국 기자들에게 흘렸다. ■현지에 있는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은 김회장의 우세를 점치면서도 예단을 경계했다.박상하 부회장은 “로게보다는 김회장 당선이 유력한 판세”라고 강조하면서 “북한의 장웅 IOC 위원도 김회장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 회장의 다른 측근은 “결과는 표결이 끝나봐야 알 수 있으니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김회장은 이날 인종의 벽을 넘어 막판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부동표 끌어모으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김회장은 2008하계올림픽 유치도시 설명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가진 한국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인종에 대한 편견을 허무는 것이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말했다.김회장은 “유럽측에서 나에 대한 흑색선전을 펴는 탓에 어려움이 많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AP 등 세계 대부분의 언론들은 베이징의 올림픽 유치가 김회장에게 장애물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IOC가 모스크바 총회에서 ‘두가지 선물’을 모두 아시아에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그러나 김회장은 이같은 예상을 일축했다.김회장은 “베이징의 올림픽 유치로 인해 나에게 더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김회장의 발언은 IOC 집행위원인 중국 허전량 위원과의 돈독한 관계에서 비롯된 자신감의 표현으로 보인다.박상하 대한체육회 부회장도“김회장이 베이징을 도왔듯이 허전량 위원이 김회장을 지원한다면 상당한 파급효과가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부터 입상자에 대한 시상순서가 바뀐다. IOC는 1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지금까지 금-은-동메달 순이던 시상 순서를 동-은-금메달 순으로 바꾸기로 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모스크바 강영기특파원 khkim@
  • 김대통령, 김회장에 격려 메시지

    김대중 대통령은 12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선거에 입후보한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에게 격려 메시지를 보내“오는 16일 실시되는 IOC 위원장 선거에서 당선되기를 온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한나라당과 자민련도 이날 김 회장의 IOC 위원장 당선을 기원하는 성명을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IOC총회 개막 이모저모

    ■21세기 세계스포츠의 새 역사를 준비하는 제112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한여름의 백야 속에 모스크바에서 12일 개막됐다.이날 밤 1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동안 이어지는 이번 총회는 13일 2008하계올림픽 개최지 투표와 16일의 차기 위원장 선거로 역대 어느 총회보다 큰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21년동안 세계 스포츠 대통령을 맡아온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위원장(80) 후임에 도전하는 김운용 대한체육회장(70)과 자크 로게(59·벨기에) 딕 파운드(59·캐나다) 등5명의 후보는 엄격한 선거지침에 묶여 드러나는 선거운동을자제한 채 신경전을 펼쳤다.지난 7일 현지에 도착한 김회장은 극도로 말을 아끼며 다른 후보를 자극하기보다는 차분한행보로 막판 선거전략 마련에 골몰했다. ■민주당 권노갑 전 최고위원이 같은 당 소속 의원인 김회장의 선거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14일 모스크바를 방문한다.권전 최고는 IOC위원장 선거후원회장 자격으로 4박5일동안 모스크바에 머물 예정이다. ■2008하계올림픽 개최지 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 베이징의선두질주 속에 파리와 토론토가 막판 뒤집기를 이루기에 여념이 없었다.최근 ‘베이징 대세론’이 제기되자 파리와 토론토는 중국의 인권문제와 티베트 강제점령 등 정치적 이슈를 들먹이며 흠집내기에 총력전을 기울였다. ■베이징 파리 토론토 오사카 이스탄불 등 5개 후보 도시들은 일제히 유명 스포츠 스타들을 통한 유치전에 전념해 눈길을 끌었다. 베이징은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에 입단한 216㎝의 왕즈즈를 비롯해 전 여자투포환 세계챔피언 황즈홍 등을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동원해 지지를 호소했고 파리는 세계적 축구스타 지네딘 지단과 리오넬 조스팽 총리를 앞세워유치활동을 했다. 모스크바 외신 종합 연합
  • 韓·日 교과서 갈등/ 통외통위 무산 비난여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가 11일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시정 결의안’을 채택키 위해 모였으나, 사소한 회의절차상의 다툼으로 이를 무산시킴에 따라 “정치권이 당리당략에 매몰돼 민족문제를 소홀히 한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통외통위 소속 의원 23명 가운데 8명이나 외유를 떠나 있는 것으로 이날 확인돼 정치권의 무성의가 도를 지나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통외통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전체회의에 앞서 통외통위 위원장실에서 의사진행과 관련한 조율에 들어갔다. 통외통위는 이날 통일부 및 외교통상부와 관련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여야는 통일부 관련 ‘4대경협합의서 비준동의안’을 언제 처리할 지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민주당은 “야당이 금강산 관광 및 황장엽(黃長燁)씨 방미문제와 관련한대여 공격만 쏟아놓고 비준동의안 처리 때는 자리를 뜨면의결정족수가 안돼 처리가 무산될 우려가 있다”며 비준동의안을 먼저 처리할 것을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여당의원들이 비준동의안을 먼저처리한 뒤 이석하면 현안질문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맞섰다. 여야간 이견이 2시간 이상 좁혀지지 않자 박명환(朴明煥)위원장은 회의 무산을 발표하면서 “역사교과서 결의안이18일 본회의에서 차질 없이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밝혔다. 그러나 국회 관계자는 “국회의 결의안 채택은 그 상징성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도,여야가 당리당략 때문에 무산시킨 꼴”이라며 “이 사실을 일본 사람들이 알면 우리를얼마나 우습게 알겠느냐”고 꼬집었다. 역사교과서 왜곡이란 긴급현안이 발생한 만큼외유중인 의원들이 속히 귀국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었다. 현재 외유중인 의원은 8명으로 민주당은 간사인 문희상(文喜相) 의원을 비롯,유재건(柳在乾)·이창복(李昌馥)·김운용(金雲龍) 의원 등 4명이다.한나라당 역시 간사인 조웅규(曺雄奎) 의원과 김덕룡(金德龍)·김원웅(金元雄)·유흥수(柳興洙) 의원 등 4명이 외국에 나가있다. 여야 지도부는 ‘결석자’가 너무 많자 이날 부랴부랴 다른 상임위 소속 의원들을 대거 ‘차출’해 투입하는 소동을빚었다.참여연대 이강준(李康俊) 의정감시단 간사는 “전문성이 없는 다른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심층적인 심의를 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무리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씨줄날줄] IOC위원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자리는 어떤 자리인가.‘세계 스포츠계의 대통령’‘국제 체육계의 교황’‘유엔사무총장을 능가하는 영향력’이라는 표현이 말해주듯 명실상부하게 전 세계인을 상대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리다. 국가 원수에 준하는 예우를 받으며 24시간 세계 언론의 중심에 서 있게 된다.위원장은 199개국의 국가올림픽위원회,61개의 국제경기연맹,79개국 123명의 IOC위원을 총괄한다. 임기는 8년이며 4년 중임이 가능하다. 세계 어느 곳이나 IOC위원이 머무는 호텔에는 국기가 게양되고 위원장은 어떤 국가 원수라도 만나려고만 하면 만날 수 있을 정도의 정치적 힘을 갖고 있다.이런 막강한 자리에 한국인이 오른다는 것이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있다.불과 나흘 뒤인 16일 오후 5시 모스크바 IOC총회에서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의 위원장 당선 여부가 판가름난다. 다행스럽게도 많은 외신들이 김 회장의 당선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미국 LA타임스와 USA투데이가 특집기사를 통해 김 회장의 당선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 독일의일간지 프랑크푸르트 룬트 샤우도 김 회장을 “당선 가능성이 높은 완벽한 후보”라고 소개했다.10일에는 미국올림픽위원회 샌디 볼드윈 위원장이 “선거가 공정하게 이뤄지면 김 집행위원이 당선될 것”이라고 지지로 돌아섰다.경력이나 정치력,국제스포츠계의 영향력으로 볼 때 김 회장이 앞선 후보임에는 틀림없다.그러나 유럽 중심의 백인우월주의가 판치고 있는 국제스포츠계의 현실로 미루어 볼때 마지막까지도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후보는 김 회장을 비롯,벨기에의 자크 로게(59),캐나다의 딕 파운드(59),헝가리의 팔 슈미트(59),미국의 아니타 디프란츠(49·여) 등 5명.123명의 IOC위원(후보자 소속국가 IOC위원은 제외)이 과반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가장 적은 표를 얻은후보부터 떨어뜨리는 녹다운 방식으로 치러진다. 김 회장이 당선되면 건국 이래 체육계 최대의 영광임은새삼 말할 필요도 없다.이제 세계의 눈과 귀가 모스크바로 쏠리고 있다.세계가 주목하는 마당에 정작 당사자인 우리가 어지러운 국내 현실에 쫓겨 너무 소홀히 다루지 않았나 하는 미안한 감이 앞선다.김 회장은 모스크바로 떠나며“마음을 비웠다”고 얘기했다.말이야 그렇지만 IOC 위원장이란 자리가 그리 쉽게 마음이 비워질 자리인가.지켜보는 사람들 가슴도 탄다. 김경홍 논설위원h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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