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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加 딕 파운드위원은/IOC의 대표적 反김운용 인사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15일 IOC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뜻을 밝힌 캐나다의 딕 파운드(61) 위원은 IOC 내의 대표적인 ‘반 김운용’ 인사로 꼽힌다. 라이벌 관계는 ‘2002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유치 스캔들’이 터진 1999년부터 시작됐다. 두 사람 모두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당시 위원장의 후계자로 꼽혔지만 파운드는 스캔들 조사특위 위원장으로 임명된 반면 김 부위원장은 스캔들 연루 의혹을 받았다.조사 결과 김 부위원장과 가까운 위원 10명이 축출됐다. 그러나 당시 IOC 수석 부위원장이던 파운드도 “TV 중계권료와 스폰서 협상 책임자가 조사특위를 이끌 수 있느냐.”는 비난을 받았다.또 그가 운영하는 법률회사에 IOC가 15년간 300만달러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두 사람은 2001년 IOC 위원장 선거에 나란히 출마해 자크 로게 현 위원장에게 패했다. 3명이 겨룬 2차 결선투표에서 김 부위원장이 파운드에 1표 앞선 23표로 2위를 차지했으며,두 사람은 서로 상대방이 자신의 표를 잠식했다고 비난했다. 낙선 직후 파운드는 “로게 위원장을 앉히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 위원들이 물밑 거래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으나 곧 세계반도핑기구(WADA) 회장직을 활용해 로게의 ‘클린 IOC’에 동참하면서 주류에 편입됐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김운용씨 팩스문건 파장/“평창 음해세력·인테른 공모”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활동 과정에서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평창에 불리한 기사를 짜깁기해 국제 스포츠계에 팩스로 뿌렸다는 의혹이 14일 제기돼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평창음해 괴문서 출처가 한국? 문제의 팩스문건은 14일 국회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특위 전체회의에서 공개됐다.유치위가 한 외국 스포츠계 인사로부터 건네받은 자료를 김학원 특위위원장이 공개했다. 2쪽짜리 이 문건에는 “외무장관이었던 공노명 유치위원장마저 외교적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 “평창 유치위의 무례한 유치활동으로는 결코 밴쿠버나 잘츠부르크의 상대가 될 수 없을 것” “닥터 김(김 위원)에게 부위원장 불출마 압력을 가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으로…그는 평창이 이기거나 비참하게 지는 것과 상관없이 부위원장에 당선될 것이다.” 등등 평창의 유치실패와 김 위원의 부위원장 당선을 점치는 기사들로 채워져 있다. 문제는 이 문건을 누가 보냈느냐는 점.이 팩스문건에는 발신자가 지워져 있다.다만 문건 왼쪽 상단의 ‘2003-JUN-17 15:40’이라는일시표시가 출처를 가늠케 할 유일한 단서다.최승호 유치위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발신지가 없고 날짜가 한국식으로 표기돼 있는 것이 그동안 국회에서 공노명 유치위원장 앞으로 보내온 김 위원 홍보문건과 양식이 같다.”고 말했다.사실상 김 위원측이 배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말이다.그는 “평창음해 세력이 인테른과 공모 관계에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인테른과 김 위원의 특수관계설 김학원 특위위원장은 “스포르트인테른은 법적으론 (김 위원의 아들) 김정훈씨와 무관하지만 스위스 디벨트지 등 독일어권 3대 일간지는 ‘인테른이 김씨에 의해 재정 지원된다는 소문이 있다.김씨는 정보 조종의 대가로,김씨에 충성스러운 기사로 봉사한다.’고 보도했다.”고 주장했다.한나라당 김용학 의원도 “인테른은 김 위원이 100부 구독을 권유할 만큼 각별한 관계인데도 평창에 불리한 기사를 현장에서 두 차례 뿌리다 유치단에 제지당하기도 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김 위원의 의도적 방해(?) 김 위원은 팩스문건에 대해 “전 세계에서들어오는 문건을 다 문화부와 유치위에 자동적으로 보내 유치활동에 참고토록 해 왔다.”고 말했으나 자신이 문건을 생산,IOC 위원들에게 보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그러나 팩스문건 의혹이 사실이라면 김 위원은 소극적 차원을 넘어 평창 유치를 적극 방해했다는 평가도 가능하게 된다. 박정경기자 olive@
  • 김운용씨, 평창유치 불리한 기사 모아/국내서 IOC위원에 팩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지난달 평창 유치에 결정적으로 불리한 내용의 독일 스포르트인테른지 보도기사가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측으로부터 해외 IOC위원들에게 팩스로 보내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관련기사 5면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위가 최근 국회 평창 유치지원특위에 보낸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8일자 독일 스포르트인테른지 보도내용 가운데 평창 유치에 불리한 내용의 기사들만 모아 만든 문건이 국내에서 만들어져 팩스로 IOC위원 등 국제 스포츠계 인사들에게 보내진 것으로 드러났다. 유치위가 공개한 팩스문건에는 “평창은 20표 안팎의 표를 얻어 유치에 비참하게 실패할 것” “닥터 김(김운용 위원)은 평창의 승패와 관계없이 IOC부위원장에 당선될 것” 등의 기사가 담겨 있다. 최승호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위 사무총장은 14일 국회 평창특위에 출석,“유치위가 확보한 팩스문건에는 발신자와 수신자 등이 지워져 있으나 발신날짜가 국내 표기방식인 연·월·일(2003.JUN.17) 순으로 기재돼 있다.”며 “이는 그동안 국회로부터공노명 평창유치위원장 등에게 보내진 문건양식과 일치한다.”고 말해 문제의 문건이 김운용 위원측으로부터 보내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국회 평창특위는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운용 위원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징계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정치 플러스 / “김운용씨 명예로운 길 선택해야”

    한나라당 구상찬 부대변인은 13일 “김운용 IOC 부위원장은 한국체육계를 이끌어 나갈 도덕성과 지도력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본다.”면서 “김 부위원장은 체육인과 분노하는 강원도민 앞에 정중히 사과하고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명예로운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성난 강원도’/ 도민 4000명 “김운용씨 사퇴” 집회

    강원도 주민 4100여명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둔치 축구장에서 김운용(金雲龍) IOC 부위원장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방해설’을 비난하는 집회를 열고 김 부위원장의 공직사퇴와 처벌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엔 평창지역 주민 1900명 외에 재경 강원주민과 춘천·강릉 시민사회단체,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동참했다. 강원도의회 이훈(58) 의장은 “주민들의 노력으로 일궈낸 평창의 동계올림픽 개최는 스포츠계의 거물인 김운용씨의 방해로 무산됐다.”면서 “김 부위원장의 사리사욕으로 우리나라는 월드컵과 동·하계올림픽을 모두 치러내는 영광을 접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강원도체육회 사무총장 이인규(57)씨는 “차기 개최지로 무주가 거론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무주는 지리나 기후 등의 여건상 동계올림픽을 치를 수 없는 도시일 뿐더러 선정 과정에도 정치적인 판단이 개입됐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시론] 이젠 2014년을 준비하자

    88서울올림픽과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다시 한번 우리의 저력을 보여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가 온 국민의 열망에도 불구하고 실패로 결말 지어졌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던가.그동안 유치를 위한 노력과 열정이 컸던 만큼 후유증도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온 나라를 들뜨게 하고 있다.이유야 어떻든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고서도 2차 투표에서 고배를 들었으니 그 아쉬움과 섭섭함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투표 진행 과정에서 유치위 관계자들의 염원과 간절한 바람은 공중파를 통해 그대로 전해졌고,투표가 끝나고 허탈해 하는 모습은 보는 이의 가슴마저 아프게 했다.그 순간의 안타까움이 그들만의 아픔이고 좌절이겠는가.그 순간만큼은 온 국민의 뜻이 하나였다. 그토록 뜨거운 열정은 이제 탈락에 대한 책임론 공방으로 번지고 있는 느낌이다.공방의 대체적인 내용은 사실의 진위 여부와는 상관 없이 유치위원들과 국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간의 불화설이 중심이 되고 있다.특히 김운용 위원이 IOC 부위원장 출마를 위해 부담이 되는 평창 유치를 방해했다는 엄청난 내용들이 연일 지면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모든 일에는 근원이 있으며,최선책이 있고 차선책이 있다.최선의 것을 얻지 못했다면 차선이라도 취해야 한다는 얘기다.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이미 캐나다의 밴쿠버로 결정이 났다.평창이 2010년 개최권을 따내지 못했다고 영원히 유치할 수 없다는 낙인을 받은 것도 아니다.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차선책인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그에 대한 우리의 적극적인 준비와 대책이 요구된다는 말이다.그런데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유치 실패 책임 공방은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외신들의 관심 있는 보도 태도를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항간에서 제기하는 김운용 위원의 평창 유치 반대 운동에 대한 사실 여부는 현재로서는 확인할 수 없다.다만 아쉬운 것은 탈락의 결과를 놓고 유치 실패에 대한 책임 공방으로 그동안 쌓아온 한국체육의 위상이 무너질까 싶어 아쉬울뿐이다. 사실 그동안 김운용 위원의 스포츠 외교는 한국 체육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으며,지대한 공헌을 해왔다.세계무대에 한국 체육의 위상을 높인 것도 사실이다. 필자의 의도는 김운용 위원을 두둔하자는 것이 아니다.그동안 한국체육을 위해 봉사해온 그분의 인격으로 비춰볼 때 난무하는 내용들이 사실이라면 충격적이고,사실과 다르다면 커다란 인격훼손이라는 점에서 그저 염려스러울 뿐이다. 지금 우리에게 시급한 것은 이번 일을 발판 삼아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다져나가는 것이다.그동안 성공적으로 올림픽을 치른 국가들이 단 한번의 투표에서 결정되기보다 수차례 탈락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경우가 많았던 선례를 교훈으로 삼아 스스로를 위로해 보는 것도 필요할 듯싶다. 집안 싸움으로 구차하게 허물 들추기에 기력을 소모하지 말고,아픈 마음을 서로 추스르고 실리를 추구하자는 것이다. 김 정 행 용인대 총장
  • 뉴스 플러스 / 평창특위, 김운용씨 문책 14일 결론

    국회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지원특위는 오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평창 올림픽 유치 실패와 관련한 김운용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의 책임문제를 논의,문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김학원 위원장은 10일 “김 위원이 잘못한 것으로 결론이 나면 국회 차원의 문책이 불가피하다.”며 “조치내용으로는 의원직 사퇴권고 결의안 등이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운용 파문’ 무주·평창 갈등 비화

    동계올림픽 유치 무산에 따른 ‘김운용 파문’이 강원도 평창과 전북 무주의 ‘지역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다. 2년전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 신청을 놓고 일대 격돌을 벌인 두 지역이 다시 대립하는 것은 지난해 5월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전북 강원 3자가 합의한 각서 때문. KOC는 당시 평창·무주 공동개최 결정을 번복하고 평창의 손을 들어 주면서 ‘2014년 동계올림픽을 국내에서 유치코자 할 경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시설기준을 충족시킬 것을 전제로 단독유치 신청에 관한 우선권을 전북에 부여한다.’는 각서를 썼다.김진선 강원지사와 당시 전북지사직을 대행한 강재수 부지사도 같은 내용의 동의서에 사인했다. 각서를 군청 홈페이지에 공개한 무주는 9일부터 KOC와 평창에 각서 이행을 촉구하는 행동에 돌입했다.무주군은 이날 1500여명의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4년 동계올림픽 무주유치를 위한 군민결의대회’를 개최했다.김세웅 무주군수 등 대표단은 대회를 마치고 강원도청까지 도보행진에 나섰다. 무주가 새삼스럽게 각서를 들고 나온 것은 김운용 파문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무주군청 관계자는 “평창유치위가 유치 실패 책임을 김운용 IOC 부위원장 개인에게 전가하고 도민들을 부추겨 항의 집회를 여는 것은 2014년 무주 우선권 약속을 파기하려는 사전 포석”이라고 말했다.평창의 안타까운 심정은 이해하지만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다. 평창유치위는 ‘김운용 방해설’은 정략적인 계산이라는 무주의 지적에 대해 “어디까지나 국익을 침해한 김운용씨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지 2014년을 대비한 것은 아니다.”고 반박한다.그러나 “다음에 무주가 도전하면 또다시 실패하지만 개최능력을 인정받은 평창이 재도전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기대만큼은 숨기지 않는다. 좌불안석이 된 것은 KOC.국내 유치 후보지는 결국 KOC가 결정해야 한다.KOC 고위관계자는 “각서를 쓸 때만해도 이런 상황이 될 줄 몰랐다.”면서 “김운용씨 파문으로 4년 뒤에나 올 것 같았던 사태가 벌써 왔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을 염두에 두기라도 한 듯 고건 국무총리는평창 탈락 직후 체코 프라하 현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다음은 어디냐.”는 질문에 “KOC가 결정할 문제”라며 발을 뺐다. 이창구기자 window2@
  • “3~4명에 찍지말라 했다는 얘기 들어 평창탈락 김운용씨 책임 커”유치위원들 국회 증언

    이창동 문화부 장관은 9일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열심히 뛰었으면 평창이 2010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했을 것”이라고 말해 김 위원의 행동이 유치 실패의 주요 원인임을 시사했다. 이 장관은 국회 평창동계올림픽유치지원특위에 출석,“정부는 지난 5월 김 위원의 IOC부위원장 출마 정보를 입수,이 문제가 평창 유치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고 정부차원에서 지난 2일 프라하 IOC총회 전날까지 여러 경로로 불출마를 요청했으나 김 위원은 ‘출마하겠다고 한 적이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3·11면 공노명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위원장은 “유치 실패 직후 열린 IOC총회 리셉션에서 북미의 한 IOC위원이 최만립 부위원장에게 ‘닥터 김(김 위원)이 평창을 찍지 말라고 3∼4명의 IOC 위원에게 얘기하고 다니더라.’고 말한 사실을 최 부위원장으로부터 전해 들었느냐.”는 민주당 함승희 의원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사실상 김 위원이 평창 유치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공 위원장은 “유치활동 기간 내내 시달린 문제는 ‘평창은 2014년을 겨냥하고 있다.’는 소문과 김 위원의 부위원장 출마설 등 두가지였다.”며 “이 점이 유치위의 전력투구 태세에 아쉬움을 남겼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김 위원의 부위원장 출마설이 평창 유치에 결정적 장애가 될 것으로 보고 총회 당일인 지난 2일 고건 총리와 함께 김 위원과 조찬을 하는 자리에서 프리젠테이션 때 ‘불출마할 것으로 다른 IOC위원들이 느끼도록 연설해 달라.’고 요청했었으나 정작 김 위원의 연설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운용 위원은 “최만립 부위원장은 5년간 나에 대한 투서를 대한체육회에 했던 사람이며,IOC는 마타도어가 많은 곳”이라며 “내가 평창을 찍지 말라고 했다는 IOC위원들이 있다면 전원 IOC윤리위에 회부할 것”이라고 유치방해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또 정부측의 불출마 선언 요청을 거부한 데 대해 “IOC위원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정부 압력으로,이창동 장관의 부탁은 오히려 득표에 마이너스가 된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
  • 김운용·유치위 평창특위 공방

    9일 소집된 국회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지원특위에서 공노명 위원장 등 유치단 핵심관계자 4명과 김운용 IOC 위원은 유치실패의 책임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최대 쟁점은 김 위원의 IOC 부위원장 출마가 평창 유치의 걸림돌이 됐느냐,김 위원이 2010년 평창 유치에 부정적인 뜻을 IOC위원들에게 밝혔느냐로 모아졌다. 증인으로 출석한 공노명 평창유치위원장과 김진선 집행위원장,이연택 KOC(한국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창동 문화부 장관 등 유치단 대표들은 “유치활동 기간 내내 김 위원의 부위원장 출마설과 ‘2014년 평창 재수(再修)설’에 시달렸다.”며 유치 실패의 책임이 김 위원에게 있음을 강조했다.반면 이어 나선 김 위원은 “유치단이 IOC 내부사정을 모르고 하는 얘기”라고 반박,한 치의 양보도 없는 설전을 펼쳤다. ■부위원장 출마설 특위에서는 김운용 위원의 IOC 부위원장 출마와 유치실패의 상관관계가 핵심 쟁점으로 논의됐다.이창동 문화부장관 등 유치단 지도부는 전원 “김 위원의 출마설이 평창 유치에 최대 걸림돌이 됐다.”고 주장했으나 김 위원은 “IOC를 모르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유치단의 적극적인 만류 유치단은 ‘올림픽 개최와 IOC위원장 또는 부위원장 당선이라고 하는 두가지 선물을 동시에 가져간 선례가 없다.’는 점을 중시했다.이에 김 위원에게 고건 총리 등이 조찬모임을 만들어 IOC부위원장에 출마하지 말아 달라고 권유했다.“정부 당국은 지난 5월 이후 김 위원이 출마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이창동 장관은 설명했다. 김 위원은 이런 요청에 대해 ‘내가 출마한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 출마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게 어색하고 위원으로서 망신스럽다.평창 유치에도 좋지 않다.’고 답했다.고건 총리 등은 ‘그렇다면 프리젠테이션 동안에 모든 걸 다 던져서 불출마를 명시하지는 않더라도 그렇게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평창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인상을 보이도록 그렇게 해달라.’고 요청했다.정부측은 “부작용이 생길까봐 (김 위원에게)더 이상 (불출마를) 권유하지 않았다.”고 했다. ●‘너희가 IOC를 아느냐’ 김운용 위원은 “불출마가 도리어 마이너스가 됐을 것”이라고 항변했다.“정부 압력으로 출마를 안했다는 것은 (IOC에서) 금기사항이고 보이콧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상대측에서 ‘김 위원이 외부 압력으로 불출마할 것’이라는 마타도어를 유포했고,우리는 순진해서 아마추어적인 시각으로 이를 그대로 듣고 있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IOC 부위원장 선거는 세계적인 선거라 (다른 선거와) 케이스가 다르다.”면서 “과거 IOC 위원장 선거에 차점자로 떨어졌지만,다시 추대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있었다.”는 표현으로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외국의 한 IOC위원이 ‘김 위원이 반대운동을 하더라.’고 했다.”는 유치단의 증언에 “내게 확실한 증거를 갖다 달라.그런 헛소리를 하는 사람들은 IOC윤리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은 또한 “지금 유럽에서 (우리의 유치활동과 관련) 여러 (안좋은) 얘기가 나오는데 그게 안불거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지운기자 jj@ ■평창 2014년 재수론 김운용 IOC 위원이 과연 “평창은 2014년”이라고 말했을까.9일 열린 국회 ‘2010평창동계올림픽 유치특위’에서는 이른바 ‘평창 재수·삼수론’에 관한 진위 공방이 뜨거웠다. 공노명 평창유치위원장은 투표 당일 리셉션에서 북미지역 IOC 위원이 최만립 유치위 부위원장에게 “정말 안됐다.리키 김이 ‘Don't vote to Pyongchang(평창)’이라고 서너 명 위원에게 얘기했다고 하더라.”고 말한 대목을 소개했다.북미지역 위원은 “(친 김운용계인 위원) 입을 막아라.”고 충고도 했다는 것이다.김진선 강원도지사도 “직접 듣지는 못했지만 그런 보고가 있었다.”고 답변했다. 공 위원장은 “김 위원이 늘 ‘한번에 되느냐.재수·삼수해야 한다.”고 말해 전력투구의 예봉을 꺾었다.”면서 “청와대의 유치위 초청 만찬에서도 재수론이 나왔다.”고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김운용 위원은 “그런 말을 한 IOC 위원의 명단을 갖고 오라.”면서 “그러면 IOC 윤리위에 회부하겠다.”고 반박했다.이어 “다들 IOC를 잘 몰라서 오해가 많다.”며 “평창을 2014년이라고 말한 것은 요번에 안되면 다음을 대비해서 잘 하란 뜻이었다.”고 해명했다.김 위원은 “IOC 안에는 마타도어 작전이 많다.”면서 “하이버거나 아벨란제는 밴쿠버 지지자 아니냐.”고 노골적으로 거명했다.또 최만립씨에 대해서는 “대한체육회에 5년간이나 투서를 넣은 사람”이라고 진술의 신빙성에 흠집을 냈다. 민주당 전갑길 의원도 “평창을 반대한 위원들이 말한 내용을 액면 그대로 믿을 수 없다.”며 ‘물증’을 요구했다.공 위원장과 김 지사는 “물증은 없지만 최 부위원장 등이 과장해서 말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진실게임의 결론은 나지 않았다. 독일의 스포르트인테른지와 관련한 의혹도 일파만파 확산됐다.공 위원장은 “김 위원이 자제분이 대주주로 있다면서 사달라고 해 2만달러를 들여 100부를 구입했다.”면서 “그런데도 인테른지는 내내 우리를 괴롭혔다.”고 증언했다.이창동 문화부장관도 “투표 직전까지 ‘평창은 절대 아니라고 믿고 있다.김 위원에게 (불출마) 압력 가해 20표 깎아 먹었다.’는 등 불리한 보도를 했다.”고 가세했다. 그러나 김 위원은 “주주는 아니고 (아들이) IOC에 영향력이 있다고만 말했을 뿐”이라며 “왜 100부냐 하면 IOC 위원이 100여명인데 꾸준히 평창을 알리면 좋겠다 싶어서였다.”고 다소 궁색한 답변을 했다. 박정경기자 olive@ ■평창 2014년 재수론 김운용 IOC 위원이 과연 “평창은 2014년”이라고 말했을까.9일 열린 국회 ‘2010평창동계올림픽 유치특위’에서는 이른바 ‘평창 재수·삼수론’에 관한 진위 공방이 뜨거웠다. 공노명 평창유치위원장은 투표 당일 리셉션에서 북미지역 IOC 위원이 최만립 유치위 부위원장에게 “정말 안됐다.리키 김이 ‘Don't vote to Pyongchang(평창)’이라고 서너 명 위원에게 얘기했다고 하더라.”고 말한 대목을 소개했다.북미지역 위원은 “(친 김운용계인 위원) 입을 막아라.”고 충고도 했다는 것이다.김진선 강원도지사도 “직접 듣지는 못했지만 그런 보고가 있었다.”고 답변했다. 공 위원장은 “김 위원이 늘 ‘한번에 되느냐.재수·삼수해야 한다.”고 말해 전력투구의 예봉을 꺾었다.”면서 “청와대의 유치위 초청 만찬에서도재수론이 나왔다.”고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김운용 위원은 “그런 말을 한 IOC 위원의 명단을 갖고 오라.”면서 “그러면 IOC 윤리위에 회부하겠다.”고 반박했다.이어 “다들 IOC를 잘 몰라서 오해가 많다.”며 “평창을 2014년이라고 말한 것은 요번에 안되면 다음을 대비해서 잘 하란 뜻이었다.”고 해명했다.김 위원은 “IOC 안에는 마타도어 작전이 많다.”면서 “하이버거나 아벨란제는 밴쿠버 지지자 아니냐.”고 노골적으로 거명했다.또 최만립씨에 대해서는 “대한체육회에 5년간이나 투서를 넣은 사람”이라고 진술의 신빙성에 흠집을 냈다. 민주당 전갑길 의원도 “평창을 반대한 위원들이 말한 내용을 액면 그대로 믿을 수 없다.”며 ‘물증’을 요구했다.공 위원장과 김 지사는 “물증은 없지만 최 부위원장 등이 과장해서 말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진실게임의 결론은 나지 않았다. 독일의 스포르트인테른지와 관련한 의혹도 일파만파 확산됐다.공 위원장은 “김 위원이 자제분이 대주주로 있다면서 사달라고 해 2만달러를 들여 100부를구입했다.”면서 “그런데도 인테른지는 내내 우리를 괴롭혔다.”고 증언했다.이창동 문화부장관도 “투표 직전까지 ‘평창은 절대 아니라고 믿고 있다.김 위원에게 (불출마) 압력 가해 20표 깎아 먹었다.’는 등 불리한 보도를 했다.”고 가세했다. 그러나 김 위원은 “주주는 아니고 (아들이) IOC에 영향력이 있다고만 말했을 뿐”이라며 “왜 100부냐 하면 IOC 위원이 100여명인데 꾸준히 평창을 알리면 좋겠다 싶어서였다.”고 다소 궁색한 답변을 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통외통위 의원도 구명압력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의 아들 정훈씨 구명운동과 관련,김 부위원장뿐 아니라 김 부위원장이 속해 있는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여야 의원들도 외교통상부에 직·간접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8일 “김 부위원장의 부탁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통외통위 의원들이 외교부 고위 인사들에게 전화 등을 통해 정훈씨의 구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아들의 구명을 위해 일부 국회의원들로부터 불가리아 정부에 보내는 항의 서한에 서명을 받는 등 국회와 외교부를 상대로 전방위 로비를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김운용씨 공직사퇴 촉구 / 강원지역 단체장들 성명

    강원도내 18개 시장 군수들은 8일 강원도청 회의실에 모여 ‘2010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무산에 따른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300만 강원도민을 비롯한 전 국민의 혼신의 힘을 다한 평창 노력에도 불구하고 김운용 IOC위원의 개인욕심과 국익을 배반한 행위로 인해 평창이 개최도시에서 탈락했다.”며 ▲김운용씨는 IOC위원직을 포함한 모든 체육관련 공직을 즉각 사퇴할 것 ▲정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여 김운용IOC위원이 자진 사퇴하도록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 등을 촉구했다.한편 강원도민들과 체육인들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서 규탄대회를 갖기로 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김용학의원이 밝힌 김위원 행적 / “IOC위원들에 석달전 출마편지”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실패와 관련,김운용 IOC 위원의 책임론이 불거진 가운데 강원도민들이 김 위원 공직사퇴를 요구하는 등 파문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특히 한나라당 김용학 의원은 7일 “김 위원은 그동안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출마포기 선언도 할 수 없다고 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면서 “독일 언론인 스포르트인테른 4월30일자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은 4월 이전에 이미 IOC 위원들에게 부위원장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서한을 보냈다.”고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김용학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2010년 동계올림픽 후보지 평창실사단장을 맡았던 게르하르트 하이베리 IOC 위원이 부위원장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에서 김 위원이 부위원장에 출마하는 바람에 게르하르트 하이베리를 지지했던 10여명의 평창 지지그룹이 이탈했다.”고 주장했다.특히 김 의원은 “지난 6월30일자 스포르트인테른 보도를 보면 노무현 대통령까지 김 위원의 부위원장 불출마 요청을 했다는 내용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김 위원은 IOC총회기간 중 문동후 유치위원에게 ‘평창은 되지도 않을 텐데 뭐하러 왔나.’라며 비아냥거렸다.”고 주장했다.이어 “총회기간 내내 김 위원이 IOC 위원들을 만나 설득하는 모습을 본 유치위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 “2014년 준비할 때”” 김운용 IOC 부위원장은 7일 부위원장 불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게 패착이었다는 지적에 대해 “내가 부위원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나를 따르는 IOC 위원들의 표를 결집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그는 “그동안 평창 유치를 위한 저의 활동과 관련된 모든 것을 있는 대로,사실대로 밝혔다.”면서 “이제부터는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지 말고 2014년을 위해 온 국민이 힘을 결집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국회, 김운용파문 조사 / “盧대통령도 김씨 불출마 요청” 獨언론 보도

    국회는 7일 김운용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파문과 관련,9일 국회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지원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유치단 핵심관계자들의 증언을 듣기로 하는 등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특위는 공노명 유치위원장과 김진선 강원도지사,이창동 문화부 장관 등 유치단 핵심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김 위원 행적에 대한 의견을 듣고 국회 차원의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4면 특위 위원장인 자민련 김학원 의원과 간사인 민주당 함승희,한나라당 김용학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회동,파문 처리방향을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김학원 위원장은 “김 위원이 유치활동을 소극적이고 부정적으로 했는지를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3당이 의견을 모았다.”며 “김 위원의 책임문제를 규명하되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국익 차원에서 신중히 다뤄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함승희 의원은 “유치활동에 조금이라도 비협조적인 행위를 했거나 국익에 반하는 일을 했다면 국회의원으로서 마땅히 책임져야 하며,모든 공직에서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조사 결과에 따라 김 위원에 대한 국회 차원의 문책이 뒤따를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나라당 김용학 의원은 특위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독일의 지난 6월30일자 스포르트인테른지 보도를 보면 노무현 대통령까지 김 위원의 부위원장 불출마 요청을 했다는 내용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국회 예결위에 출석한 고건 국무총리는 ‘김 위원에게 부위원장 출마를 만류했다는 언론보도가 사실이냐.’는 질문에 “동계올림픽 유치에 전념해 달라는 부탁을 하는 과정에서 그런 뜻을 전달했다.”고 답변했다. 이창동 문화부장관은 ‘인터폴에 체포된 김 위원의 아들 문제를 해결해 주면 김 위원이 평창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는 얘기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거래하듯이 된 것은 아니고,김 위원이 아들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것을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정부에서 외교노력을 기울여 해결하면 (김 위원이) 심적 부담에서 벗어나 유치 운동에 최선을 다하지 않을까 생각한 것”이라고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
  • “도의적·정치적 문제”정치권 책임규명에 신중

    청와대와 정치권이 7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를 둘러싼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책임규명 문제로 부심하고 있다. 청와대는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한 고위 관계자는 “조사한다면 민정수석실에서 해야 할 것이나 김 위원은 대통령이 임명권을 행사하는 정부각료도 아니고…,정치권과 언론이 규명해야 할 일 아닌가.”라고 반문했다.다른 관계자도 책임문제와 관련,“처벌이 가능하겠나.도의적·정치적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은 ‘김운용 파문’이 국민적 관심사로 대두된 만큼 진상규명은 하되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정치권은 이 문제가 자칫 정치쟁점화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진상규명하려다 유치위원회와 유치특위,정부,후원기업간 갈등을 노출시키고 이 과정에서 국가적 신뢰도 추락을 가져올 여·야 공방전이 펼쳐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처음 문제를 제기한 한나라당 김용학 의원도 “당은 개입하지 말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김운용 퇴출 여론 확산 / 평창 유치위·체육계 “물러나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방해 의혹을 받고 있는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을 국내외 스포츠 무대에서 축출하자는 주장이 평창유치위원회와 체육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평창유치위는 표면적으로는 사태를 관망하는 모습이지만 내부적으로는 ‘김운용 책임론’을 확산시켜 체육계에서 그가 차지하는 역량을 대폭 축소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유치위 고위 관계자는 7일 “김 위원의 방해 공작에도 불구하고 1차 투표에서 51표를 얻은 것은 그가 동계올림픽 유치에 별 도움이 안된다는 방증”이라면서 “2014년 재도전을 위해서라도 그를 무대에서 끌어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IOC 규정상 위원이 국내에서 사법처리되면 위원 자격을 잃는다.”면서 “적용할 만한 뾰족한 법규는 없지만 국익을 훼손한 책임은 반드시 물어야 하고,IOC 부위원장과 위원직은 물론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육계에서도 이같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강원도체육회가 6일 밤 여의도 김 부위원장 집 앞에서 시위를 벌인데 고무된 체육계의 ‘반 김운용’ 세력 사이에서는 “이제 정말로 김 부위원장이 그만둘 때가 됐다.”는 여론이 돌고 있다.대한체육회 등 체육단체는 그동안 김 부위원장이 체육회에서 대한올림픽위원회(KOC)를 분리시키려 한다며 반발해 왔다.체육회 관계자는 “체육계가 드러내놓고 IOC 부위원장 위원직을 그만두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쌓인 불만이 폭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막상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에 대해서는 서로 눈치만 보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김운용씨 “불가리아 수감아들 석방 힘써달라”/ 외교부에 차관보급 파견 요청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불가리아에 수감 중인 아들의 석방을 위해 불가리아 주재 대사보다 높은 고위 관리를 파견해줄 것을 외교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혁 외교부 차관보는 7일 김 위원이 아들 정훈(45·미국명 존 킴)씨의 구명운동을 위해 외교부에 압력을 넣었다는 보도(대한매일 7일자 2면)와 관련,“아들 구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장 또는 차관보급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국장은 대사보다 낮아 차관보가 직접 가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외교부가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위원인 김 위원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북핵 문제 최고 당국자를,그것도 노무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시기에 불가리아 파견을 검토한 것과 관련,국가 외교력을 사적인 민원에 낭비하려 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외교부 내에선 “재외국민 보호와 평창 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란 해명성 설명이 나오기도 한다.이수혁 차관보는 이날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중국의 마약사범처럼 불가리아 국내법을 위반한 사항이 아니고,미국과 불가리아간 국제법상의 사안이기 때문에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외교부가 조치를 취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IOC 위원의 아들이 갖는 프레스티지(위신)를 감안할 때 국가가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입장도 밝혀 재외국민에 대한 불평등 적용이란 논란 소지를 남겼다. 김 위원은 아들이 불가리아에서 체포된 직후인 5월18일부터 외교부 영사담당국장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면책특권이 부여된 ‘외교관 여권’을 발급해줄 것을 요구했고,외교부는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이 “아들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평창올림픽 유치 활동을 하기 힘들다.”며 사실상 평창 유치를 아들의 구명 문제와 연계했다는 주장과 관련,이 차관보는 “정훈씨의 부친인 김운용씨가 IOC 위원이고,평창 유치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외교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화관광부의 문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창동 장관은 이날 국회 예결위에 출석,‘인터폴에 체포된 아들 문제를 해결해주면 김 위원이 평창 유치에적극 나서겠다는 얘기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거래하듯 된 것은 아니고,김 위원이 아들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것을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정부에서 외교노력을 기울여 해결하면 (김 위원이) 심적 부담에서 벗어나 유치운동에 최선을 다하지 않을까 생각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사설] ‘평창 파문’ 조속한 매듭을

    평창의 동계 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김운용씨의 행보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정부는 김운용씨의 IOC 부위원장 출마가 평창의 올림픽 유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불출마 선언을 요청했다고 한다.정부가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 유치 의혹 사건과 관련,불가리아 소피아에 구금된 김씨 아들 구명에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동원하기로 했던 대목을 보면 다급했던 형편을 가늠해 볼 수도 있다.그러나 김씨는 정부측 요청을 거부했고 평창 올림픽 유치는 실패로 끝났다. 그러나 평창 파문에 매달릴 일은 아니다.결과적으로 올림픽 유치도 못하면서 자칫 국제적 망신까지 당하게 된다.IOC 부위원장은 국제 사회에서 총리급 예우를 받는 스포츠계의 정상급 인사다.김 부위원장의 당선은 함께 축하해야 할 국가적 경사임에 틀림없다.김씨 흠집은 개인적 수치이지만 한편으론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멍들게 한다.정치권을 중심으로 파문을 진정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까닭이다.당초 문제를 제기했던 김용학 의원도 기자 회견에서 평창 파문이 정치적 쟁점이 되어 국익을 해치는 결과를 경계했다.그럼에도 평창 실패의 아쉬움은 크다.김 부위원장은 자신에 관해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고해성사를 하는 자세로 명확히 밝혀야 한다.윤리적 또는 정치적으로 책임 질 일이 있다면 기꺼이 감당해야 할 것이다. 과거의 안타까움에 매몰되어 미래의 또 다른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이번 동계 올림픽 유치 실패 과정을 냉철하게 되새김질하면서 2014년의 꿈을 가꾸는 지혜가 절실하다.평창 실패를 성공으로 승화시키는 성숙한 국민 의식을 기대한다.
  • ‘동계올림픽 실패’ 파문 / 김위원 프라하행보·뒷얘기 / ‘유치’ 훼방설 진실은 뭘까

    ‘김운용 책임론’은 유치 대표단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린 체코 프라하로 떠나기 전부터 물밑에서 잉태되고 있었다. 김운용 IOC 위원은 “IOC 위원과 커피나 마시고,홍보행사를 하는 것으로는 표를 모을 수 없다.”면서 “만일 우리가 20표를 갓 넘길 경우 20표는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준 것이고,나머지는 유치위에서 모은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단언했다.자신을 중심으로 득표활동을 해야 하며,한 번에 성공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다음을 기약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반면 유치위원회는 “김 위원이 유치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의 IOC 부위원장 선거에만 열을 올린다.”면서 “유치를 방해하는 것 아니냐.”며 의혹의 시선을 보냈다. 총회 기간 IOC 위원들을 자유롭게 만난 사람은 김 위원 뿐이다.공로명 유치위원장과 김진선 강원지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 응하는 정도였지만 김 위원은 유치위와 별도로 움직이며 IOC 위원들을 만났다.일부 위원들은 김 위원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워 보이며 친밀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예상 밖(?)의 투표 결과가 나오자 갈등은 분출됐고,김 위원의 부위원장 당선은 마른 장작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유치위 고위 관계자는 투표가 끝난 뒤 만찬에서 “한명의 역적 때문에 졌다.”고 흥분했다.김진선 지사도 “많은 얘기는 하기 싫지만 김 위원에게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유치 실패의 책임을 김 위원에게 묻기로 했다.”는 얘기도 들렸고,“그나마 김 위원 때문에 선전했다.”는 말도 나돌았다. 비교적 객관적인 인사들은 “어떤 주장도 확인할 수는 없는 것들이며 당사자들만이 진실을 알 것”이라면서 “김 위원의 석연치 않은 현지 행보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유치위 관계자들이 사태를 악화시켰고,지역구민을 설득해야 하는 정치인들까지 가세하면서 엉뚱한 쪽으로 번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깨끗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은 평창이 2014년 개최지 선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도 이번 사건으로 타격을 받지 않을까 걱정스럽다.한국인들이 지고 가서 자기들 끼리 싸운다고 할 것이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동계올림픽 실패’ 파문 / 김운용 위원 발언 일지

    ●22표가 나오면 20표는 내가 했고,2표는 다른 사람들이 한 줄 알아라.국민들도 알 건 알아야 한다.안되면 4년 뒤에 해야지.될 것처럼 잔뜩 띄워놨다 패션쇼·음악회 해봐야 소용없다.(6월26일-기자간담회) ●괜히 국민 부풀려 될 것처럼 수백명이 돈쓰고 다니든데,대사까지 판공비 타서 돌아다니는 것 늦었지만 장관께서 그만하라고 해주시면 고맙겠다.(6월27일-국회 통일외교통상위) ●나의 부위원장 출마설은 평창 유치를 막으려는 측의 흑색선전일 뿐이다.부위원장에 나가지 않는다.내 몫은 충분히 하고 있다.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그만큼 영향력이 있다는 얘기 아닌가.(6월30일-프라하 힐튼호텔) ●북한의 장웅 위원도 내가 부위원장 출마하는 게 평창의 득표와 무슨 상관이 있겠느냐고 말했다.(7월1일-프라하 힐튼 호텔) ●평창이 이 만큼 표를 끌어 모은 것은 IOC에서 나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것이지(7월2일-개표 후 프라하 힐튼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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