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우진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청년 인구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심신미약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곤지암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마이애미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00
  • ‘사의찬미’ 이종석♥신혜선, 눈맞춤 포착..애틋한 로맨스의 시작

    ‘사의찬미’ 이종석♥신혜선, 눈맞춤 포착..애틋한 로맨스의 시작

    ‘사의찬미’ 이종석과 신혜선이 마주한다. SBS TV시네마 ‘사의찬미’(극본 조수진/연출 박수진)은 조선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신혜선 분)과 그의 애인이자 천재극작가인 김우진(이종석 분)의 일화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11월 27일 첫 방송된 ‘사의찬미’는 100여년을 뛰어넘은 슬프지만 눈부시게 아름다운 사랑, 감각적인 연출과 영상미,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안방극장을 애틋하게 물들였다. 방송 첫 주부터 ‘사의찬미’가 이토록 폭발적인 화제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은 주인공으로 나선 두 배우 이종석, 신혜선이다. 2018년을 대표하는 두 청춘 배우가 섬세하고도 아름다운 감정선으로 슬픈 사랑을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인 것이다. 특히 경찰서에서 풀려난 김우진과 그를 기다리던 윤심덕이 재회하는 장면, 윤심덕 눈에서 또르르 눈물이 흐르던 엔딩 장면은 드라마 ‘사의찬미’가 품고 있는 사랑의 깊이와 의미를 되새기게 만들며 TV앞 시청자의 가슴을 아련하게 두드렸다. 이런 가운데 3일 ‘사의찬미’ 제작진이 그림처럼 눈부신 두 주인공의 촬영 스틸을 공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종석과 신혜선은 100여년 전 모던보이와 모던걸의 모습으로 어둠이 내린 저녁, 거리에서 마주서 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는 사랑을 시작한 연인의 설렘과 떨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무엇보다 100여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도 완벽한 이종석, 신혜선의 어울림이 감탄을 자아낸다. 그저 서로를 바라보고 눈을 맞추고 있을 뿐인데 보는 사람의 심장까지 두근거리게 만드는 것이다. 매 작품 설득력 있는 연기로 작품의 깊이를 더하고 감정선을 만들어 온 배우들이기에, 이들이 ‘사의찬미’에서 그리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사랑이 더욱 애틋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이와 관련 ‘사의찬미’ 관계자는 “드라마 ‘사의찬미’는 윤심덕과 김우진의 사랑이야기, 암울한 시대를 살아야 했던 두 청춘의 아픔을 그린 드라마다. 그만큼 사랑과 아픔을 그려갈 두 주인공의 역량이 중요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종석, 신혜선은 깊이 있는 연기력과 호흡, 어울림으로 ‘사의찬미’ 속 김우진과 윤심덕을 소화했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사의찬미’는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TV시네마 ‘사의찬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의찬미’ 이종석 “생각보다 좋은 반응, 기분 좋네요” 소감

    ‘사의찬미’ 이종석 “생각보다 좋은 반응, 기분 좋네요” 소감

    ‘사의찬미’ 이종석이 첫방송 소감을 전했다. 28일 이종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BS ‘사의찬미’ 속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지난 27일 방송된 SBS ‘사의찬미’에서 이종석이 맡은 ‘김우진’ 역의 모습이 담겼다. 이종석은 “생각보다 반응도 시청률도 잘 나온 거 같아서 기분 좋네요”라며 ‘사의찬미’ 첫 방송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SBS는 좋겠다.. 행복하시고.. 번창하세요. 단막극도 많이 만들어 주시고.. 쪼~금 부족해 보이는 서사와 감정들은.. 연출력으로 극복 해줄거라 믿어요♥ 갓수진”이라고 덧붙이며 연출을 맡은 박수진 PD를 언급했다. 한편, SBS ‘사의찬미’는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그의 애인이자 천재극작가인 김우진의 비극적인 사랑과 함께 알려지지 않은 김우진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한 드라마다. 오는 12월 3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의 찬미’ 이종석, 첫 시대극 반응 보니.. “믿.보.배. 증명했다”

    ‘사의 찬미’ 이종석, 첫 시대극 반응 보니.. “믿.보.배. 증명했다”

    ‘사의 찬미’ 이종석이 첫 시대극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의 가치를 증명해보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TV시네마 ‘사의 찬미’에서는 천재 극작가 김우진(이종석 분)과 조선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신혜선 분)의 운명적인 첫 만남과 서로를 향해 강하게 끌리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이종석은 조선 학생들과 민족을 계몽하기 위해 펜을 든 동우회의 총 연출가 김우진으로 분했다. 이날 그는 혼란스럽고 암담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애써 외면해도 피어나는 심덕에 대한 사랑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그려내며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첫 도전한 시대극 속에서 이종석의 캐릭터 분석은 빛을 발했다. 조국을 잃은 불운한 시대의 청년이자 동우회의 정신적 지주 김우진을 힘있고 강단 있는 연기로 그려내며 실존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또 심덕과의 애틋한 멜로신에서는 대사의 행간을 디테일한 호흡과 눈빛으로 표현하며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드러냈다. 이종석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와 전달력이 돋보이는 내레이션은 극의 완성도까지 높였다. 또 향후 깊어질 멜로 연기에 대한 기대감도 더했다. 특히, 이종석은 단막극의 활성화를 위해 ‘사의 찬미’에 노개런티로 참여해 제작 단계에서부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놨다. 그리고 자신의 선택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을 완성도 높은 연기로 증명해냈다. 다수의 전작을 통해 ‘작품 보는 눈’과 캐릭터 소화력을 인정받았던 그는 ‘사의 찬미’를 통해 단단한 필모그래피를 이어가게 됐다. 한편, 천재 극작가로서의 시대적 고뇌와 한 여인만을 사랑한 우진의 입체적 캐릭터를 표현해내며 이종석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준 SBS ‘사의 찬미’는 오는 12월 3일 오후 10시 3, 4회가 방송된다. 사진=SBS ‘사의 찬미’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의 찬미’ 소향 OST ‘가슴만 알죠’ 오늘(27일) 공개 ‘어떤 곡?’

    ‘사의 찬미’ 소향 OST ‘가슴만 알죠’ 오늘(27일) 공개 ‘어떤 곡?’

    ‘사의 찬미’ OST에 가수 소향이 참여한다. 27일 방송되는 SBS TV시네마 ‘사의 찬미’ OST 수록곡 ‘가슴만 알죠’ 가창자로 발탁된 소향은 드라마에 깔린 애절한 정서를 그린다. ‘가슴만 알죠’는 조관우 원곡의 ‘가슴은 알죠’의 리메이크 곡으로 전작이 남자의 묵직한 사랑의 감성을 표현한 데 비해 소향이 부르는 ‘가슴만 알죠’는 사랑의 대한 그리움과 아픔을 소향 특유의 애절한 감성으로 노래했다. 가사와 곡을 쓴 작곡가 홍진영은 “인트로에서 소향만의 허밍이 노래 전체의 분위기를 말하듯 사랑에 대한 회한과 그리움과 원망의 목소리를 쏟아 내고 있다”며 “소향은 기교와 파워풀한 힘, 높은 고음의 표현 등 많은 장점을 가졌음에도 감성과 느낌만으로 절제된 목소리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발표곡과는 다른 소향의 애절하고 슬픈 목소리가 듣는 이들의 가슴을 파고 드는 이 곡은 아름다운 영상과 더해져 겨울 추위를 따뜻하게 녹이는 곡으로 새로이 선을 보인다. ‘사랑한 만큼 아픈가 봐요 / 사랑하면 안될 사람이라서 / 눈이 멀어도 귀가 막힌 데도 / 그대를 사랑할 수만 있다면 / 가슴만 알죠 내 소중한 사람 / 그댈 바라보면 내 맘이 아파’라는 노랫말에 극중 윤심덕과 김우진의 가슴 아픈 사랑이 형상화 되어 있는 듯하다. 27일 방송되는 ‘사의 찬미’는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그의 애인이자 천재극작가 김우진의 비극적인 사랑과 함께 알려지지 않은 김우진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한 드라마다. 배우 이종석과 신혜선이 주연으로 낙점돼, 100여년 전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으로 시청자 관심을 모으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역사적인 인물이 그려내는 서사성을 소화해낼 가수로 소향이 적역이라는 데 음악 관계자 모두 뜻을 함께 했다”며 “곡의 기저에 흐르는 애절함이 깊은 감동의 물결을 자아낼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SBS TV시네마 ‘사의 찬미’ OST 소향의 ‘가슴만 알죠’는 27일 오후 6시 국내 음악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의찬미’ 신혜선X이종석, 실화 바탕으로 한 찬란한 사랑 ‘오늘 첫방’

    ‘사의찬미’ 신혜선X이종석, 실화 바탕으로 한 찬란한 사랑 ‘오늘 첫방’

    비극을 뛰어넘은 사랑 이야기 ‘사의찬미’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11월 27일 SBS TV시네마 ‘사의찬미’(극본 조수진/연출 박수진)이 첫 방송된다. ‘사의찬미’는 조선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신혜선 분)과 그의 애인이자 천재극작가인 김우진(이종석 분)의 일화를 그린 작품. 화려한 캐스팅, 주목 받는 제작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이종석 신혜선이 그릴 슬프지만 눈부신 사랑 ‘사의찬미’는 세상에 널리 알려진 100여년 전 슬픈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조선 최초 소프라노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진짜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만큼은 오롯이 가질 수 없었던 여자 윤심덕. 윤심덕을 사랑해서 비극적 운명으로 뛰어든 남자 김우진. 이들의 슬프지만 아름다운 사랑이 100여년을 뛰어넘어 안방극장에서 펼쳐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두 배우 이종석, 신혜선이 만났다. 어떤 작품이든, 어떤 캐릭터든, 설득력 있는 연기로 시청자 마음을 훔쳐내는 두 배우가 100여년 전 인생을 송두리째 내던질 만큼 절절했던 두 남녀의 사랑을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하고 또 기대된다. ◆ 지금껏 조명되지 않았던 천재극작가 김우진의 작품세계 ‘사의찬미’는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수 차례 변주되어 왔다. 그만큼 100여년 전 두 사람의 사랑이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뜻이다. SBS TV시네마 ‘사의찬미’는 이 사랑이야기에 또 다른 한 가지를 추가했다. 지금껏 윤심덕과 김우진의 절절한 사랑에 가려 조명되지 않았던 천재극작가 김우진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본다는 것이다. 극중 김우진과 윤심덕이 사랑에 빠진 것은 글과 극을 통해서다. 이후 두 사람의 사랑이 줄곧 이어질 수 있었던 것도 이들이 주고 받은 글을 통해서다. 암울한 시대, 나라 잃은 아픔과 슬픔을 글과 극에 고스란히 녹여낸 천재극작가 김우진의 작품이 궁금하고 또 기대된다. ◆ 고통, 아픔, 낭만이 뒤섞인 시대적 배경 ‘사의찬미’의 시대적 배경은 100여년 전 일제강점기다. 사람들은 나라를 잃은 슬픔에 몸부림쳤고, 민족을 압박하는 무리에 무너져야만 했던 암울한 시대. 아이러니하게도 ‘낭만’이 피어난 시대이기도 했다. 아픔 속에서도 새로운 문물과 지식들이 물밀듯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청춘은 더욱 아파야 했다. 지식과 문물을 접하며 나라 잃은 슬픔이 얼마나 잔혹한지 뼛속 깊이 느꼈기 때문. ‘사의찬미’는 고통과 아픔, 그럼에도 낭만과 희망이 뒤섞였던 100여년 전 이 땅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 안에서도 사랑이 피어났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사의찬미’가 그려낼 아프지만 꼭 기억해야 할 100년 전 이 땅의 이야기가 궁금하고 또 기대된다. 한편 SBS TV시네마 ‘사의찬미’는 11월 27일과 12월 3일, 12월 4일 3일에 걸쳐 각 오후 10시 방송되며, 12월 10일에는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가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의찬미’ 신혜선 스틸 공개, 고혹적 분위기에 ‘시선 집중’

    ‘사의찬미’ 신혜선 스틸 공개, 고혹적 분위기에 ‘시선 집중’

    ‘사의찬미’ 신혜선이 100여년 전 슬픈 사랑의 주인공이 된다. 27일 SBS TV시네마 ‘사의찬미’가 첫 방송된다. ‘사의찬미’는 조선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신혜선 분)과 그의 애인이자 천재극작가인 김우진(이종석 분)의 일화를 그린 작품.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이종석과 신혜선이 주연으로 합류, 100여년 전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다. ‘사의찬미’는 그 동안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콘텐츠로 수 차례 제작된 작품이다. 그만큼 이번에 방송되는 SBS TV시네마 ‘사의찬미’가 익히 알려진 이야기를 어떻게 변주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심에 조선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 그녀의 눈부시도록 슬픈 삶을 그려낼 배우 신혜선이 있다. 극중 신혜선이 맡은 윤심덕은 조선 최초 소프라노다. 나라를 빼앗긴 슬픔,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나설 수 없었던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도 탁월한 재능과 노력으로 대중 앞에 나선 신여성이다. SBS TV시네마 ‘사의찬미’는 윤심덕의 사랑과 함께, 그녀의 삶을 조금 더 깊이 있게 조명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11월 19일 ‘사의찬미’ 측이 100여년 전 암울한 시대를 꼿꼿하게 살아내려 했던 여자 윤심덕으로 분한 신혜선의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신혜선의 고혹적인 분위기가 사진을 가득 채우며, 보는 사람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사진 속 신혜선은 쓸쓸한 비가 내리는 거리에서 홀로 붉은 우산을 쓴 채 서 있다. 무언가 깊은 생각에 잠긴 듯 진중한 표정, 다양한 감정이 담긴 듯 애틋하고도 처연한 눈빛이 신혜선이라는 배우가 지닌 연기력과 표현력을 그대로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외에도 사진 속 신혜선의 헤어스타일, 의상, 소품 등도 100년 전 슬픈 시대적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사의찬미’ 제작진은 “신혜선은 섬세한 감정 표현부터 극을 이끄는 에너지까지 모두 갖춘 배우이다. 이런 이유로 비극적 사랑과 시대적 아픔을 모두 담고 있는 ‘윤심덕’ 캐릭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 제작진의 기대만큼 멋지고 특별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신혜선과 그녀의 연기로 빛을 흠뻑 품은 ‘사의찬미’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암울한 시대 속 청춘이자 예술가였던 천재극작가 김우진으로 분한 이종석. 시대적 아픔을 뛰어 넘어 예술가로서 환하게 꽃을 핀 조선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 역의 신혜선. 순차적으로 공개된 두 배우의 촬영 스틸이 드라마 ‘사의찬미’에 대한 기대감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 한편, SBS ‘사의찬미’는 오는 27일과 12월 3일, 12월 4일 3일에 걸쳐 각 밤 10시 방송되며, 12월 10일에는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가 첫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의찬미 이종석X신혜선 포스터 공개 ‘애틋 분위기’

    사의찬미 이종석X신혜선 포스터 공개 ‘애틋 분위기’

    사의찬미 이종석X신혜선 포스터가 공개됐다. SBS 특집극 ‘사의찬미’는 조선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과 그의 애인이자 천재극작가인 김우진의 일화를 그린 작품이다. 1991년 제작된 동명의 영화 ‘사의찬미’와 달리 윤심덕과 김우진의 비극적 사랑 외에도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극작가 김우진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할 것으로 알려져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았다. 화려한 캐스팅 또한 ‘사의찬미’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종석(김우진 역), 신혜선(윤심덕 역)이 극 중심에서 비극적 사랑을 그려내는 것. 뿐만 아니라 ‘닥터스’, ‘낭만닥터 김사부’,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공동 연출한 박수진PD의 입봉작으로도 대중과 언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5일 ‘사의찬미’ 포스터 2종이 전격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종석, 신혜선 두 주인공의 아련하고도 완벽한 어울림은 물론 드라마 ‘사의찬미’가 보여줄 진실한 사랑과 묵직한 울림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 도무지 눈을 뗄 수 없다. 공개된 ‘사의찬미’ 2종의 포스터는 모두 극중 분위기와 시대상을 보여주듯 흑백으로 제작됐다. 먼저 첫 번째 포스터는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두 주인공 이종석과 신혜선의 모습이 담겨 있다. 순수함과 낭만, 고통과 슬픔을 모두 품은 듯한 두 사람의 눈빛과 그 가운데 새겨진 ‘생의 끝에서 부른 마지막 노래 사의찬미’라는 카피는 강렬하고도 가슴 시린 느낌을 선사한다. 그런가 하면 두 번째 포스터는 두 주인공의 애틋함을 더 표면적으로 담아내 눈길을 끈다. 어둠 속 이종석을 가만히 끌어 안고 있는 신혜선. 눈을 감은 채 오롯이 서로를 마음에 담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극중 두 주인공의 비극적이지만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사랑을 그림처럼 보여주는 것이다. 드디어 ‘사의찬미’가 베일을 벗었다. 이종석, 신혜선 두 주인공은 찰나를 포착한 포스터만으로도 이토록 특별한 어울림과 표현력, 작품 속 비극적 사랑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2018년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100여년 전 비극적 사랑이야기가 어떻게 다가올지, 어떤 의미를 선사할지, 어떤 드라마로 완성될지 11월 27일 ‘사의찬미’ 첫 방송이 애타게 기다려진다. 한편, SBS ‘사의 찬미’는 오는 27일과 12월 3일, 12월 4일 3일에 걸쳐 각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12월 10일에는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가 첫 방송된다. 사진=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金·金·金 골든데이… 마지막 자존심 쐈다

    金·金·金 골든데이… 마지막 자존심 쐈다

    男 대표팀 인도에 극적 동점 후 역전승 女 대표팀 인도 누르고 콤파운드 2연패 리커브 개인전 ‘집안싸움’ 김우진 정상 양궁서 금 4·은 3·동 1… 전체 3분의1 획득 비인기 콤파운드 선전… 리커브 아성 도전엑스텐(X10) 한 발이 한국 양궁에 네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최용희(34), 김종호(24), 홍성호(21·이상 현대제철)로 짜인 남자 콤파운드 대표팀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229-229 동점을 이뤄 이어진 슛아웃에서 최용희가 쏜 한 발이 X10에 꽂히고 김종호가 9점, 홍성호가 10점을 맞혀 29점으로 인도와 동률이 됐으나 최용희가 정중앙에 훨씬 가깝게 맞힌 것으로 판정돼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 4세트까지 227-229로 진 듯 보였으나 경계에 놓여 있던 홍성호의 두 발이 10점으로 인정받고 인도 선수의 한 발이 9점에 걸친 것으로 판명돼 229-229 동점이 됐다. 콤파운드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4년 전 인천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국으로선 설욕의 기쁨까지 더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금 4, 은메달 3, 동메달 1개로 전체 25개 메달의 3분의1 가까이를 차지해 강국으로서 체면치레를 했다. 앞서 최보민(34·청주시청), 송윤수(23), 소채원(21·이상 현대모비스)으로 이뤄진 여자 콤파운드 대표팀도 인도를 231-228로 눌렀다. 4년 전 인천대회 초대 챔피언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4년 전 개인·단체전 2관왕에 올랐던 최보민은 대회 금메달을 셋으로 늘렸다. 이날 첫 번째 순서에서 10점 행진을 이어간 소채원은 전날 혼성 은메달까지 메달 둘을 챙겼다. 1엔드 첫 발로 10점 셋을 쏜 대표팀은 인도에 2점 뒤진 57-59로 출발했다. 2엔드에서 곧바로 115-115 균형을 이룬 대표팀은 두 팀 모두 10점 4개, 9점 2개씩 쏘면서 173-173 균형을 이어 갔다. 마지막 4엔드에서 소채원이 어김없이 10점을 꽂고 송윤수도 10점을 쐈다. 중반에 다소 흔들렸던 맏언니 최보민도 마지막 발을 10점에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대한양궁협회에 등록된 콤파운드 선수는 199명에 그쳐 리커브(1622명)의 8분의1 수준이다. 그나마 동호인이 대부분이고 실업팀 선수는 남자 5명, 여자 7명 등 12명뿐이다. 고등부, 대학부 선수를 쳐도 20∼30명이라고 협회는 추정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콤파운드는 한국 양궁을 대표하는 리커브와 어느덧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앞서 김우진(26·청주시청)은 후배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과의 리커브 개인전 결승 맞대결에서 세트 승점 6-4로 이겨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서울포토] 금메달 따도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이유

    [서울포토] 금메달 따도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이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 결승 경기가 열린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경기장에서 대한민국 김우진이 금메달을 확정한 뒤 이우석을 바라보지 못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함께’…눈물로 쏜 6연패

    ‘함께’…눈물로 쏜 6연패

    개인전 첫 전원 결승 탈락 아픔 딛고 대만 승점 5-3으로 제치고 극적 우승언니가 흔들리면 동생이 받쳐 주고, 동생이 흔들리면 언니가 중심을 잡아 줬다. ‘믿고 보는’ 한국 여자양궁이 개인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단체전에서 아시안게임 6연패를 일궈냈다. 장혜진(31·LH), 강채영(22·경희대), 이은경(21·순천시청)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붕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세트 승점 5-3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여자 양궁은 1998 방콕대회부터 6회 연속 아시아 정상을 굳건히 지켰다. 또 197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양궁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11차례의 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9번 우승해 최강의 지위를 유감없이 확인했다. 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은 앞서 개인전에서 장혜진과 강채영이 8강과 4강에서 차례로 패해 출전 대회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해 흔들렸으나 단체전에서 가뿐하게 결승까지 오른 뒤 정상을 지켜냈다. 나이는 큰언니와 막내동생뻘이지만 세 선수 모두 자신의 위치에서 제 몫을 하며 서로에게 힘을 실어 줬다. 종합대회가 처음인 이은경이 첫 발부터 10점에 꽂아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었다. 첫 단추를 잘 끼웠지만 위기는 있었다. 그러나 맏언니 장혜진이 마지막 화살도 10점에 꽂으며 1세트를 이겨 승점 2를 먼저 챙겼다. 2세트 두 발이나 8점에 쏴 대만에 승점 2를 내준 한국은 3세트 대만과 나란히 모두 10점 4발, 9점 2발을 쏴 승점 1씩을 나눠 가졌다. 한국은 마지막 5세트 첫 3발에서 1점을 뒤졌지만 이후 3발에서 2점을 만회해 극적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양궁 선수들은 1년에도 몇 번이나 동료와 적을 오간다. 아시안게임, 올림픽보다 힘들다는 대표선발전과 엔트리 경쟁 때문이다. 장혜진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를 당시 강채영과 마지막까지 치열한 엔트리 싸움을 벌였다. 장혜진이 막판 뒤집기로 강채영이 다 잡은 올림픽 티켓을 놓쳤을 때 둘은 부둥켜안고 엉엉 울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강채영이 이은경을 상대로 막판 역전에 성공해 개인전 엔트리를 거머쥐었다. 서로를 넘어야 하지만 경쟁은 함께일 때 서로를 뭉치게 하는 힘이 됐다. 장혜진은 2014년 인천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해 메달을 쌓았다. 일찌감치 정상급 실력을 보였지만 종합대회와 인연이 없던 강채영은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올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막내 이은경은 첫 아시안게임을 금빛으로 장식하며 유망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한편 오진혁(37·현대제철), 김우진(26·청주시청),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 등 남자 리커브 단체팀은 결승에서 대만에 3-5로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2014년 인천대회에서 9연패에 실패한 뒤 두 차례 연속으로 금메달을 눈앞에 두고 돌아섰다. 콤파운드 혼성 결승에 출전한 김종호(24·현대제철)-소채원(21·현대모비스)도 150-151, 1점 차로 대만에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장혜진·이우석 리커브 혼성 몽골에 져 준결승도 못 올라 충격

    장혜진·이우석 리커브 혼성 몽골에 져 준결승도 못 올라 충격

    장혜진(31·LH)과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이 양궁 리커브 혼성전에서 몽골에 패해 준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장혜진과 이우석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이어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리커브 혼성 8강전에서 몽골에 세트 승점 1-5로 졌다. 두 선수는 첫 세트에서 10점을 하나도 쏘지 못한 채 승점 2점을 내주고 2세트마저 1점 차로 패했다. 3세트에서도 만회하지 못하고 37-37 동점으로 승점을 1점씩 나눠 가져 결국 무참한 패배를 당했다. 리커브 혼성전은 이번 대회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양궁 강국인 한국은 초대 챔피언 등극을 노렸으나 예상치 못한 복병에 발목을 잡혔다. 양궁 대표팀은 전날 여자 리커브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이틀 연속 흔들리며 목표로 잡았던 메달 7개 획득이 무산됐다. 27일부터 메달 결정전이 시작되는데 현재 한국 선수가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한 것은 이우석과 김우진(26·청주시청)이 맞붙는 남자 리커브 개인전이 유일하다. 전날 여자 리커브 개인전에서 장혜진이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 선수에게 패한 데 이어 강채영(22·경희대)마저 준결승에서 지면서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처음으로 이 종목에서 한국 선수 없는 결승이 치러지게 됐다. 리커브와 컴파운드를 포함해 총 8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이번 대회에서 양궁 대표팀의 금메달 목표는 7개였지만 이미 2개 종목에서 결승 진출이 좌절돼 목표 달성은 불가능해졌다. 늘 정상급 기량을 유지할 수 없어 국제대회에서 아쉽게 정상을 놓치는 일이 가끔 있긴 했지만 이번처럼 대항마였던 대만이나 중국이 아니라 듣도 보도 못한 약팀에 패배를 당한 것은 충격적이다. 장혜진과 이우석을 꺾은 몽골은 지금까지 아시안게임 양궁 메달이 하나도 없었다. 이번 대회 단체전 예선 성적도 10위였다. 전날 장혜진을 꺾은 인도네시아 선수는 세계랭킹 53위이고, 강채영을 제압한 중국 선수는 113위였다. 강은주(23)와 박용원(23)이 호흡을 맞춘 북한 혼성팀은 준결승에서 중국을 세트 승점 6-2로 격파하고 깜짝 결승에 올라 27일 일본과 금메달을 다툰다. 중국팀은 전날 여자 리커브 준결승에서 강채영을 꺾은 장신옌과 쉬톈위로 이뤄졌다. 혼성 예선에서 10위에 그쳤던 둘은 32강전에서 파키스탄을 제압한 후 16강 인도네시아를, 8강에서도 대만을 슛오프 끝에 5-4로 제치는 등 강팀을 잇따라 꺾었다.전날 개인전 본선에서만 해도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혼성전에서 예상 외 선전을 펼쳤다.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한국은 매번 메달을 휩쓸었고, 대회 예선에서도 상위권을 휩쓸며 메달 싹쓸이를 예고했다. 이우석만 해도 전날 준결승까지 파죽지세로 통과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는데 하루 만에 뼈아픈 패배를 맛봤다. 한 양궁인은 “일단 진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못 쏜 것이 사실”이라며 “컨디션 문제라기보다 심리적인 이유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본적으로 세트제로 바뀌며 이변이 발생하기 쉬워지기도 했고 다른 나라들의 기량도 많이 올라와 평준화된 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명품 오페라의 향연 달구벌서 느끼세요

    명품 오페라의 향연 달구벌서 느끼세요

    열여섯 번째를 맞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다음달 14일부터 10월 21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대구 일대에서 열린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 주제는 지난해와 같은 ‘오페라 & 휴먼’이다. 여기에 ‘영원한 오페라 꿈꾸는 사람’이라는 부제를 더했다. 70년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 오페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한다는 의미다.축제의 메인 포스터는 인류 역사상 가장 대표적인 종합예술 오페라가 가진 불멸성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색을 상징 색으로 사용하고, 오페라가 실제로 펼쳐지는 공간인 오페라하우스를 비주얼화해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가치와 의미를 강조했다. 또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인 ‘달성습지’, ‘진골목’, ‘금호강과 산격대교’, ‘3·1 만세운동길’ 등을 담아 축제 때 대구를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대구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보여 주고자 했다. 세계 유명 예술 페스티벌들이 관광과 연계해 발전했다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대구만의 관광 명소를 포스터에 반영한 것이다.이번 축제에서는 ‘돈 카를로’ 등 메인 오페라 4편과 ‘버섯피자’ 등 소극장 오페라 4편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작 ‘돈 카를로’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전성기를 이룬 베르디의 중기 최고 걸작이자 심리극이다. 16세기 무적 함대를 이끌고 스페인 전성시대를 열었던 필리포2세와 그의 아들 돈 카를로 등 실존 인물의 삶과 사랑, 죽음에 대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1867년 파리 만국박람회 개최 기념 5막으로 만들어졌으며, 1884년 밀라노 라스칼라극장에서 4막 구성으로 다시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일 작품 역시 4막의 이탈리아어 판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 작품을 위해 90명의 오케스트라, 60명의 합창단을 투입해 오페라 애호가들에게 대작 오페라의 감동을 제대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휘는 펠릭스 크리거, 연출은 이회수씨가 맡았으며, 주역인 필리포2세 역은 베이스 연광철, 그의 아들인 돈 카를로 역에 테너 권재희, 엘리자베타 역에 소프라노 서선영, 로드리고 역에 바리톤 이응광, 에볼리 역에 메조소프라노 실비아 멜트라미 등 현재 유럽 무대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성악가들이 대거 포진됐다. 다섯 주인공 사이의 엇갈린 사랑과 배신, 오해와 비극을 치밀하게 그려 냈다. 다음달 28일 공연되는 창작 오페라 ‘윤심덕, 사의 찬미’는 영남오페라단과 대구오페라하우스 합작이다. 작곡자는 진영민 경북대 교수이며, 연출자는 극단 한울림 정철원 대표다. 서른이라는 나이에 연인 김우진과 함께 바다에 투신해 생을 마감한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의 짧은 삶과 일제강점기 억압된 사회에서 나라와 예술에 헌신한 홍난파, 홍해성, 채동선 등 인물들의 이야기가 그녀의 대표곡 ‘사의 찬미’를 바탕으로 펼쳐진다. 독립운동자금 모금을 위한 대구 순회공연 장면 등 근대 대구의 모습을 담아내는 점도 볼거리다. 소프라노 이화영, 조지영이 윤심덕 역에 캐스팅돼 대한민국 오페라 70주년 역사에 의미 있는 작품을 함께하게 되며, 김우진 역에 테너 김동원·노성훈, 홍난파 역에 바리톤 노운병·구본광 등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포진해 있다. 이 작품은 2018년 대구문화재단 집중기획 지원작이기도 하다.세 번째 무대에 오르는 메인 오페라 ‘유쾌한 미망인’은 즐겁고 경쾌한 왈츠로 축제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 줄 빈 오페레타의 결정판으로, 작곡가 레하르를 백만장자로 만든 작품이다. 오페레타는 오페라와 비슷하지만 낭만적이고 재미있는 줄거리, 대사가 많고 화려한 춤이 등장해 오락성이 강하다. 프랑스 안의 가상국가인 폰테베드로를 배경으로 옛 연인 다닐로 그리고 부유한 미망인 한나와 그녀에게 청혼하는 남자들 사이의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경쾌한 왈츠가 극 전반을 흐르며, 아리아 ‘빌랴의 노래’에서는 이국적이고 신비롭게, 이중창 ‘입술은 침묵하고’에서는 사랑스럽고 달콤하게 이어지는 관현악의 다채로운 선율 역시 매력적이다. 오페레타의 본고장 오스트리아 뫼르비슈 오페레타 페스티벌이 준비한 이번 무대는 오페레타의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선보일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70년 전 대한민국 오페라의 시작을 알린 작품이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무대에 오르는 베르디 최고의 인기작이다. 향락과 유흥에 젖어 살던 사교계의 꽃 비올레타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진정한 사랑과 연인을 위한 자기 희생을 담은 비극이지만, ‘축배의 노래’, ‘언제나 자유롭게’ 등 유명 아리아들을 감상할 수 있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끄는 리신차오가 지휘를, 이탈리아 연출가 스테파니아 파니기니가 연출을 맡았다. 비올레타 역에 소프라노 이윤경과 이윤정이, 알프레도 역에 테너 김동녘과 이상준이 함께하며, 바리톤 김동섭과 김만수가 제르몽 역을 담당한다. 이번 축제에서 소개될 각 오페라의 오케스트라는 디오오케스트라가, 합창은 메트로폴리탄오페라콰이어가 맡고 있다. 이 두 단체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 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주말에 선보이는 메인 오페라와 달리 주중에는 소극장오페라가 편성돼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소극장인 카메라타, 북구 어울아트센터, 달서구의 웃는얼굴아트센터 등에서 공연된다. 특히 ‘빼앗긴 들에도’의 경우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이상화를 소재로 한 창작 오페라로 10월 16일과 17일 대구 중구에 소재한 이상화 고택에서 공연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음달 18일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독일 베를린 도이체오페라극장의 합작 무대인 오페라 콘체르탄테 ‘살로메’가 공연된다. 오페라 콘체르탄테는 콘서트오페라라고도 부르는 연주회 형식의 오페라다. 오케스트라를 무대에 배치하고 성악가들이 한 편의 오페라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콘서트처럼 연주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시민 누구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다음달 7일 저녁 7시 30분 수성못 야외무대에서 ‘미리 보는 오페라 수상음악회’를 개최한다. 유명 오페라 아리아는 물론 영화음악과 대중가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광장오페라’도 눈에 띈다. ‘광장 오페라’는 오페라 ‘라 보엠’ 2막의 배경이 되는 ‘모무스 카페’를 실제 광장에 재현해 공연을 펼친다. 발코니 등 주변 시설들을 활용하고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함께 어우러져 ‘오페라란 재미있는 것’임을 효과적으로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21, 22일에는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야외광장에서, 10월 13일에는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에서 펼쳐진다. 또 메인 오페라를 감상하기 전에 관련 작품에 대해 전문가의 해설을 들을 수 있는 무료 강연 프로그램으로 ‘오페라 오디세이’를 준비하고 있다. 축제의 대단원을 함께할 폐막 콘서트와 오페라대상 시상식은 10월 21일 오후 5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여느 해에 비해 한 달여 빠른 9월에 시작한다. 해외 극장의 비시즌 기간인 9월에 축제를 시작함으로써 해외에서 활동 중인 훌륭한 아티스트들을 초청하는 데 유리하고 질적인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추석을 축제 가운데 두고 대구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축제를 소개하며 오페라를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유럽의 대표적인 오페라 축제들과 마찬가지로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매력적인 관광 상품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면서 “대구만의 브랜드 상품으로 창작 오페라가 활성화돼야 한다. 오페라 애호가는 물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여자 양궁 장혜진 강채영 탈락, 은메달도 못 딴 건 1978 방콕 이후 처음

    여자 양궁 장혜진 강채영 탈락, 은메달도 못 딴 건 1978 방콕 이후 처음

    한국 여자 양궁이 리커브 개인전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16년 만에 정상을 내줬다.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리커브 본선에서 장혜진(32·LH)과 강채영(22·경희대)이 각각 8강과 4강에서 탈락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2관왕이자 세계랭킹 1위인 장혜진은 8강에서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다이난다 코이루니사(인도네시아)에 세트승점 3-7로 패했다. 이어진 준결승에서는 강채영이 장신옌(중국)과 팽팽한 접전 끝에 4-6으로 지고 28일 동메달 결정전에 나가게 됐다. 이에 따라 여자 양궁에서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에 실패한 이후 16년 만에 개인전 정상을 내주게 됐다. 은메달조차 따지 못한 것은 양궁이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이다. 남자부 8강전에 한국 선수는 둘이 진출해 있다. 이우석(21)이 웨이춘헝(대만)을 7-1로 가볍게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두 경기를 더 치른 뒤 김우진(26)은 다카하루 후루카와(일본)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꺾을 수 없는 한국 궁사의 활… 그 뒤엔 ‘넘사벽’ 양궁협회

    자카르타 시내 한식당서 도시락 공수 정의선 협회장, 선수들 민원 직접 접수 총감독 “걱정 없이 성적 향상에만 집중” 대한양궁협회는 스포츠계에서 칭송의 대상이다. 다른 체육 연맹들은 엉성한 행정으로 빈축을 사곤 하는데 양궁협회는 일 처리가 늘 훌륭하다는 평을 들어 왔다. 국가대표 선발 방식이 공정하고 선수들에 대한 지원도 ‘전폭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때는 양궁경기장 근처에 리무진 버스와 경호 인력을 배치해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해 화제가 됐다. 다른 종목 선수들에겐 부러움의 대상이다.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도 이 명성은 이어지고 있다. 2년 전과 마찬가지로 협회에서는 선수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에 위치한 양궁장에서 불과 600m 떨어진 곳에 호텔을 잡아 뒀다. 훈련이나 경기 도중에 체력이 떨어진 선수들은 잠깐 가서 쉬다 올 수 있다. 무더운 자카르타의 땡볕 아래서 활을 쏘는 선수들의 체력 저하를 우려한 조치다. 선수들 식사 문제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양궁협회는 점심때마다 시내 한식당에서 도시락을 공수해 먹곤 한다. 선수단이 선호하는 메뉴로 식단이 짜여 있으며 혹시라도 더운 날씨에 쉽게 상할 수 있는 음식은 배제됐다. 자카르타의 선수촌 식당에는 김치를 빼고는 한식이 없어서 양껏 식사하지 못하는 한국 선수들이 많은데 양궁 선수들은 이런 걱정에서 비켜나 있다. 이달 초에는 정의선(현대차 부회장) 양궁협회장이 충북 진천선수촌을 직접 방문해 선수단 지원에 부족한 점이 없는지 묻기도 했다. 평소에 대표팀 선수들과 스마트폰 메신저로 스스럼없이 대화를 주고받고 있지만 혹시나 놓친 게 있을까 싶어서 찾은 것이다. 진천선수촌 방문 당시 양궁 선수단에 책과 냉장고를 선물하기도 했다. 아시아양궁연맹의 수장이기도 한 정 회장은 아시안게임 양궁 종목 시상과 한국 선수들 응원을 위해 대회 기간 중 자카르타를 방문할 계획이다. 김성훈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은 “한식 도시락이 배달되니까 선수들이 엄청 잘 먹는다. 만족스럽다”며 “외부적인 문제에 대한 걱정 없이 오로지 성적을 잘 내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궁사들은 이번에 전 종목 석권을 노리고 있다. 20일로 사흘째 훈련에 임하며 자카르타의 바람에 적응하고 있다. 남자 리커브의 김우진은 “바람이 다소 변칙적이긴 하지만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카르타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목포시, 총상금 3500만원 목포문학상 공모

    목포시, 총상금 3500만원 목포문학상 공모

    전남 목포시가 전국의 신인과 기성문인을 대상으로 ‘제10회 목포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목포문학상은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등 한국 문학을 이끌어온 선구 문학인들을 배출한 목포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9년 설립됐다. 본상은 전국을 대상으로 하며, 남도작가상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남도에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는 작품 소재를 남도의 자연, 역사, 문화, 인물, 해양 등의 정서가 잘 드러난 작품으로 정했다. 올해부터 시조가 새로 포함됐다. 상금은 본상 소설 1000만원, 시(시조)·희곡 분야 각 500만원, 수필·동시 분야 각 300만원이다. 남도작가상의 상금은 소설·희곡·시(시조) 분야 각 200만원, 수필·동시 분야 각 150만원이다. 총 3500만원 규모다. 응모작은 미발표 순수 창작품이어야 하며 소설·희곡은 각 1편, 시(시조)·동시는 3편, 수필은 2편을 제출해야 한다. 작품 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다. 우편으로만 가능하며 당선작은 10월 11일 발표한다. 시는 11월에 시상식을 개최하고 작품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목포문학관 홈페이지(www.munhak.mokpo.go.kr)를 참조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을 소재로 작품을 공모하는 만큼 목포문학상을 통해 지역문학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많은 문학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자카르타 빛낼 ★…땀은 金빛 된다

    자카르타 빛낼 ★…땀은 金빛 된다

    45억 아시아인의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8월 18일~9월 2일) 개막이 19일로 꼭 30일을 남겨뒀다. 한국은 카드 게임의 하나인 브리지를 제외한 39개 종목에 960명(경기 임원 181명, 선수 779명)을 파견한다. 모두 208개의 메달(금메달 65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72개)을 획득해 1998년 방콕대회부터 이번까지 6회 연속 종합 2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과 어느 때보다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손흥민·조현우 金 따고 병역 혜택 향해 출격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종목은 간판 스타인 손흥민(26)이 출전하는 남자 축구 대표팀이다. 손흥민으로선 유럽 무대에서 꾸준히 뛰며 지금과 같은 활약을 이어 가려면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는 것이 절실하다. 지난달 러시아월드컵에서 2골을 터트리며 보며 준 ‘에이스 본능’을 자카르타에서도 이어 갈지 관심이다. 손흥민과 더불어 와일드카드로 뽑힌 조현우(27)도 병역 혜택을 받는다면 유럽 리그 진출도 타진해 볼 수 있다. 이란과 더불어 역대 가장 많은 4개의 금메달(1970년·1978년·1986년·2014년)을 획득한 한국 남자 축구는 이란을 제치고 ‘아시아 최강’을 목표로 한다. 김연경(30)이 이끄는 여자 배구 대표팀도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4년 뒤면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김연경은 이번 대회가 자신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아시안게임이 될 수 있다. 주장까지 맡고 있기 때문에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다. 김연경은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미디어데이에서도 “항상 금메달이 목표다. 또 따서 연금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재치 있게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전력상 중국과 일본이 가장 강력한 금메달 라이벌이 될 것으로 보인다.●여자 배구·야구·농구·양궁 등 연승·싹쓸이 메달 기대 야구 대표팀에서는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메이저리거 출신인 박병호(32), 김현수(30)에다가 양현종(30), 최정(31), 양의지(31), 안치홍(28) 등 24명이 나선다. 아직 미필인 박해민(28)과 오지환(28)은 이번에 병역 혜택을 못 받으면 현역으로 군복무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금메달이 더욱 절실하다. 일본은 전원 사회인 야구 출신으로 대표팀을 구성했기 때문에 엔트리 24명 중 10명이 프로 선수인 대만이 가장 강력한 메달 경쟁자다. 이번에도 금메달을 따면 대회 3연패를 달성한다. 4년 전 인천대회에서 동반 우승의 쾌거를 이뤘던 남녀 농구 대표팀은 이번에도 동반 2연패 달성을 노리고 있다. 귀화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29)를 포함한 12명의 남자 대표팀 선수들은 대만에서 열리는 윌리엄 존스컵에 출전해 기량을 점검하고 있다. 여자 대표팀은 남북 단일팀 문제 때문에 아직 대표팀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북측에서 로숙영(25), 장미경(26), 김혜연(20)이 합류하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양궁 대표팀에서는 장혜진(31)과 김우진(26) 등 남녀 8명의 선수가 출전해 5개 메달 싹쓸이를 노리고 있다. 9년 연속 태극마크를 단 이대훈(26)은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을 목표로 한다. 역대 아시안게임 사격 단체전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진종오(39)는 남자 공기소총 10m에만 출전해 첫 개인종목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한국이 약한 기초종목에서는 수영의 안세현(23)과 김서영(24)에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최종구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규제 완화해야”

    최종구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규제 완화해야”

    “혁신 위해 자본 확충” 한목소리 금융硏 “새 서비스 제공” 평가 케뱅·카뱅 “특례법 제정 필요” “은산분리 취지 흔들수도” 반론도최근 청와대가 규제 혁신을 강조하면서 ‘산업자본의 은행 소유 금지’(은산분리) 완화에 시동이 걸렸다. 최근 1년간 은행권에 ‘메기 효과’를 일으킨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자본 확충 지원 방안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인터넷 전문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정재호 의원이 11일 국회에서 주최한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 1년의 성과 평가 및 향후 과제’ 토론회에서 최 위원장은 “은산분리를 금융산업의 기본 원칙으로 지켜 나가되 인터넷은행에 한해 규제를 국제적인 수준에 맞춰 나가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의원들 사이에서 은산분리의 취지를 덜 허무는 방향으로 특례법이 논의되고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은산분리는 산업자본에 대해 의결권이 있는 은행 지분을 4% 이상 가질 수 없게 한 규제다. 다만 의결권 미행사 전제로는 금융위의 승인을 받으면 최대 10%까지 보유할 수 있다. 재벌의 사금고화를 막기 위해 도입됐다. KT(케이뱅크)와 카카오(카카오뱅크)는 당초 은산분리 완화를 염두에 두고 인터넷은행에 참여했지만 은행법 개정안이 국회에 묶여 있어 자본 확충에 어려움을 겪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4월,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7월 출범했다. 카카오뱅크는 620만 고객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고 케이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을 활성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우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터넷은행이) 은행 산업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지금의 자본으로는 대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케이뱅크는 대출 중단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은 “은산분리의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금융 혁신과 은산분리의 취지를 모두 잡을 방안은 특례법”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넷은행에 한정된 특례법을 제정해 규제를 완화하자는 것이다. 심 행장은 “인터넷은행 특성상 개인 신용대출 위주이며 대기업 대출을 못 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고객 중심의 혁신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주도할 수 있는 지분 구성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반론도 있다. 특례법 제정이 은산분리 취지 자체를 흔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맹수석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은행이 잘못되면 금융 시스템 전반으로 위험이 전이돼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신흥 ICT 재벌이라는 이야기도 나오는 만큼 특례법을 만들더라도 구체적인 보완책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대형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관은 “최근 인터넷은행에서 증자 관련 문제가 발생하는 건 처음 인가 심사를 할 때 추가 자본조달 가능성에 대한 심사가 부족했던 것 아닌가 싶다”면서 “지난 1년간 인터넷은행이 보여 준 메기 효과가 사실상 독과점 상태였던 은행산업에 25년 만에 신규 은행이 진입해 발생한 효과인지 아니면 인터넷은행이어서 그랬는지는 구분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호흡기학회 “폐기능 검사, 국가검진에 포함시켜야”

    호흡기학회 “폐기능 검사, 국가검진에 포함시켜야”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지면서 폐기능 검사를 국가건강검진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가검진에 폐기능 검사를 도입해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우진 강원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1급 발암물질로 폐기능을 떨어뜨려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높인다”며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는 것 외에도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국가적인 예방관리 지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호흡이 곤란해진 뒤에야 병원을 찾는 등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조기 검진이 필요하다는 것이 학회의 입장이다. 김 교수는 “COPD는 높은 유병률에도 불구하고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조기 진단과 치료가 활발하지 않다”면서 “폐는 한번 망가지고 나면 쉽게 돌이킬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폐기능을 검사하는 비율은 낮다”고 말했다. 학회에 따르면 국내 COPD 환자 수는 340만명, 유병률은 40세 이상 인구에서 13%에 이른다. 특히 40세 이상 남성의 COPD 유병률은 19.4%다. 그러나 실제 COPD로 진단을 받고 치료받은 환자는 2.1%에 불과했다. 이진국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COPD는 폐암만큼 위험할 뿐 아니라 저절로 낫지 않는 비가역적 질환이므로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폐기능 검사를 국가검진에 포함해 조기 진단하는 것만이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세계 빛낸 한국 ☆, 적도에 뜬다

    세계 빛낸 한국 ☆, 적도에 뜬다

    손흥민 와일드 카드 출전 유력 박태환 ‘약물’ 오명 털어낼 기회 ‘여제’ 김연경·‘황제’ 진종오 출격오는 8~9월 자카르타·팔렘방엔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도 기량을 뽐내는 선수들이 숱하게 나선다.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이는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26·토트넘)이다. 토트넘 수락을 받아야 하지만 워낙 뛰려고 해 ‘와일드 카드’(특별출전권)로 ‘김학범호’에 승선할 듯하다. 그는 지난달 영국에서 김학범 대표팀 감독과 만나 적극적으로 출전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따른 병역 특례 혜택을 기대한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선 당시 소속팀(독일 레버쿠젠)이 차출을 거부해 무산됐다. 한국 수영의 자존심 박태환(29)은 명예 회복을 노린다.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2회 연속 3관왕을 거머쥔 그는 인천 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수확했다. 그러나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 약물이 검출돼 메달을 모두 박탈당했다. 어쩌면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가 무너진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지난달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자유형 100m, 200m, 400m, 1500m에서 모두 1위로 골인해 30대를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변치않는 기량을 뽐냈다. 그는 이달 중순 호주 시드니로 건너가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배구 여제’ 김연경(30)이 한국 여자대표팀의 2회 연속 금메달을 이끌 지도 관심사다. 그는 FA(자유계약신분)를 맞아 소속팀을 찾고 있는 가운데 결정 기준은 국제 대회 출전에 도움되느냐 여부다. 야구 대표팀엔 KBO리그 스타가 총출동한다. 예비 엔트리에 이대호(36·롯데), 양현종(30·KIA), 김광현(30·SK), 김현수(30·LG), 최정(31·SK), 황재균(31·KT) 등이 이름을 올려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태권도 종주국을 대표하는 이대훈(26)은 대표 선발전에서 남자 68㎏급 1위에 올라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올림픽 권총 50m 3연패에 빛나는 ‘사격 황제’ 진종오(39)도 아직 이루지 못한 아시안게임 개인전 우승을 노린다. 그는 단체전에서만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박태환과 더불어 현역 선수 아시안게임 최다인 금메달 6개를 보유한 ‘엄마 검객’ 남현희(37)도 잠시 놓쳤던 태극 마크를 되찾아 5회 연속 출전으로 메달 획득을 벼른다. ‘전통 메달밭’ 양궁도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팸피언 장혜진(31), 김우진(26) 등을 앞세워 전종목 석권을 겨냥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신혜선 “난, 운 좋은 연기 흙수저… 평범한 얼굴 너무 좋아요 ”

    신혜선 “난, 운 좋은 연기 흙수저… 평범한 얼굴 너무 좋아요 ”

    “처음 대본을 보고서는 이건 내가 꼭 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다른 사람이 하면 안 되겠더라고요.(웃음)”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신혜선(29)은 처음 ‘서지안’을 만났을 때의 느낌을 이렇게 말했다.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KBS2)의 주인공 서지안은 재벌가 사람들의 비상식적 행동에 상식적이고 똑 부러진 모습으로 맞서며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 줬다. 그런 속시원함에 시청자들은 주말마다 TV 앞으로 모였고, ‘황금빛 내 인생’은 시청률 45%를 찍으며 그야말로 황금빛으로 종영했다. 이번이 첫 주연작이었던 신혜선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반듯하고 선해 보이는 이미지와 20대 흙수저를 대변한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잡았다. 신혜선은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저를 지안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실제 성격은 많이 다르다”면서 “다만 지안에게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선이 있었다. 사회 초년생이나 청춘들이 가지는 절망감은 제 또래뿐만 아니라 30~40대나 부모님 세대도 모두 경험한 것들이어서 공감대가 넓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혜선 역시 초등학교 때부터 연기자를 꿈꿔 왔지만, 데뷔가 빠르지도, 출연작이 많지도 않았다. 그래서인지 지난해 말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우수상을 받은 그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엄마 아빠, 이런 날 올 줄 몰랐죠”라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2013년 ‘학교2013’으로 데뷔했는데, 눈에 띄기 시작한 건 2016년 주말극 ‘아이가 다섯’(KBS2)에서부터다. 이어 지난해 ‘비밀의 숲’(tvN)에서 당돌한 ‘영 검사’ 캐릭터로 한 번 더 주목을 받았고 이후 ‘황금빛 내 인생’의 주연을 꿰찼다. 그는 “연기자의 길을 걸으며 계란으로 바위 치기를 하는 것 같고, 철벽을 계속 뚫고 나가야 하는 과정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힘들었다고 말하는 건 조심스럽다”면서 “저는 운이 좋은 편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힘들게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재벌가에 ‘가짜 딸’로 들어간 서지안의 고군분투기로 시작한 드라마는 후반부로 가면서 아버지 서태수(천호진)의 삶에 초점이 맞춰진다. 서지안은 네 자녀 가운데 아버지를 가장 잘 이해하는 딸로 그려진다. 신혜선은 “천호진 선생님이 실제 아버지와 많이 닮아 연기를 하면서 겹쳐 보일 때가 많았다”면서 “저 역시 아버지랑 많이 싸우고 감정 표현을 안 하는 편이었는데 드라마 끝나고 대화가 늘었다”며 웃었다. 다만 “서지안과 최도경이 더 일찍 더 많이 연애를 하지 못한 건 아쉽다”고 했다. 그는 차기작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극작가 김우진의 비극적인 러브스토리를 담은 단막극 ‘사의 찬미’를 선택했다. 윤심덕을 맡게 된 그는 “어릴 때 라디오에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울렁거렸었는데 제가 그 주인공을 맡아 로망(꿈)을 이루게 됐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앞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해 보고 싶다는 신혜선은 자신의 외모가 연기 변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저는 평범하게 생긴 제 얼굴이 너무 좋아요. 어떨 땐 못생겨 보여도 어떨 땐 정말 맘에 들거든요. 제 큰 키도 좋아요(170㎝가 넘는다). 삼십 대엔 제가 가진 다양한 이미지를 잘 활용해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해 보고 싶어요.”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