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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 노 대통령 방중 수행/경제사절 명단 발표

    대한상의는 오는27일 노태우대통령의 중국방문을 수행할 경제사절단의 명단을 24일 확정,발표했다. 한중경제사절단은 김상하 한·중민간경제협의회회장을 단장으로 현대 정세영,대우 김우중,선경 최종현,쌍용 김석원,한진 조중훈,효성 조석래,금호 박성용,기아 김선홍회장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한호선,중소기협중앙회 박상규회장,한국노총 박종근위원장,무협 홍성좌부회장등 경제단체대표 및 중소기업대표등 3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진구(삼성전자회장) △구자학(금성일렉트론〃) △장치혁(고합〃) △이봉령(쌍방울〃) △이웅렬(코오롱부회장) △정명식(포철사장) △장철진(영풍산업회장) △이효익(삼익악기〃) △문언석(세일중공업사장) △이육재(진웅회장) △김순기(한국토프론회장) △임태길(신일피혁사장) △안응수(새한정밀〃) △정강환(태일〃 〃) △박임원(유성〃) △이해욱(한국통신〃) △신대진(농수산물유통공사〃) △권령각(토개공〃) △김철수(무공〃) △이재붕(대한전선회장) △도한복(한국벨트〃) △조상욱(한국선주협회〃) △홍재형(외환은행장)△황인정(산업연구원장)
  • 30대 재벌총수 개인주식보유/5천만주 7천24억 규모

    ◎삼성 이건희회장 1,120억 최고/「타인명의」 합치면 1조 넘어 30대 재벌그룹 총수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보유하고 있는 계열상장사주식수는 5천만주가 넘으며 이를 시가로 환산하면 7천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30대그룹 회장이 지난 6월말 현재 자기명의로 갖고 있는 계열상장사의 보유주식은 모두 5천6백56만주로 지난 17일의 시가로는 7천2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재벌회장들이 다른 사람의 이름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주식까지 포함하면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1조원어치를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재벌그룹 회장 가운데 「전문경영인」이 아닌 「실질소유경영자」인 그룹총수는 시가로 따질 수는 없으나 비상장 계열회사의 상당지분도 갖고 있어 실로 엄청난 주식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시가기준으로는 삼성그룹의 이건희회장이 1천1백20억원(4백17만주)으로 가장 많았으며 보유주식수로는 동부그룹의 김준기회장이 4백93만주로 1위였다. 이회장에 이어서는 쌍용그룹 김석원회장이 6백73억원(4백17만주),선경그룹 최종현회장 6백70억원(4백38만주),동아그룹 최원석회장 5백94억원(4백40만주),동부 김회장 4백30억원(4백93만주),효성그룹 조석래회장 4백2억원(3백6만주)등의 순이다. 또한 동원그룹의 김재철회장이 3백95억원어치(3백9만주)를 갖고 있으며 정세영현대그룹회장과 정인영 한라그룹회장도 각각 3백72억원(2백2만주)과 3백38억원어치(3백24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등 실질소유경영자의 개인 주식재산이 많았다. 반면 문화재단에 출자해 간접적인 기업지배형태를 취하고 있는 대우그룹의 김우중회장은 계열회사 보유주식이 전혀 없었으며 전문경영인인 통일그룹의 곽정환회장과 기아그룹의 김선홍회장은 보유주식이 없거나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도서 235종 번역출판/출협,UCC가입 5돌맞아 실태조사

    ◎김우중씨 「세계…」,6개국어로 으뜸/해외홍보 위해 독발람회에 전시도 국내도서 가운데 해외에서 가장 많이 번역·출판된 책은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이 쓴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김락순)가 세계저작권조약(UCC)가입 5주년을 계기로 지난 8월까지 해외에서 번역 출판된 국내도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 조사 결과 나타났다.이 조사에 따르면 해외에서 번역·출판된 국내도서는 모두 2백35종으로 UCC가입 이전에 1백22종,UCC가입 이후에 1백13종이 나온것으로 집계됐다. 김우중씨의 「세계는 넓고…」는 독립국가연합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6개국어 9종이 나왔다.이밖에 이문열씨의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금시조」가 4개국어 6종,이기백씨의 「한국사신론」이 4개국어 4종,노진화씨의 「한국요리」가 2개국어 5종,백낙청씨의 「민족문학과 세계문학」이 1개국어 5종으로 번역·출판됐다. 국가별 출판 추이를 보면 미국과 영국,일본 등은 60년대말,70년대초부터 한국출판물에 관심을 보여왔으며 최근에는 국교를 수립한 독립국가연합과 중국등이 한국출판물을 번역·출판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국내도서에 대한 해외시장에서의 관심을 높이고 시장개척과 보급촉진을 위해 해외출간도서들을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박람회(30일∼10월5일)와 92서울도서전(10월2∼8일)에서 특별전시할 예정이다. 이두영사무국장은 『국내도서의 해외홍보를 위해 최소한 책 이름만이라도 영문으로 표기하는 출판계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현대·대우 계열사 주가 큰폭 하락/5대그룹 비교조사

    ◎연초대비 평균 18.6%∼20.1% 떨어져 올들어 5대그룹중 현대,대우그룹 계열사의 주가가 신당창당등을 포함한 악재로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또 10대그룹 가운데는 기아,쌍용그룹계열사의 주가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선주를 제외한 현대그룹 15개 계열사의 지난 8일 단순주가평균은 1만5천9백93원으로 연초의 1만9천5백73원보다 18.6%가 떨어졌다.특히 현대그룹의 대표적인 기업인 현대자동차의 8일 주가는 1만9천원으로 연초보다 32.6%가 폭락했으며,현대건설 현대정공도 각각 31.03%와 30.12% 떨어졌다. 현대그룹계열사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다른 그룹 계열사와 마찬가지로 올들어 대형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것 이외에 정주영 전현대그룹명예회장의 국민당창당,금융·증권당국의 계열사 제재등 때문으로 분석됐다. 대우그룹의 8개 계열사도 연초보다 20.11%가 떨어졌다.대우중공업의 8일 주가가 9천9백10원으로 연초보다 무려 42.05% 떨어진 것을 비롯,대우전자부품은 42.03%,대우는 34.64%,대우전자는 33.58% 폭락했다.5대그룹중 대우그룹계열사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영업부진이외에 김우중회장의 신당참여설이 지난달 초부터 꾸준히 나돌았기 때문이다. 이밖에 기아그룹 5개 계열사는 연초보다 무려 33.72%가 폭락,10대그룹중 내림세가 가장 심했으며,쌍용그룹의 11개 계열사는 20.13%가 떨어졌다.또한 세무조사설,신당관련설 등이 나돈 한국화약의 8개 계열사도 연초보다 9.33%가 떨어졌다. 한편 비교적 정치바람에 휘말리지 않았던 삼성그룹 계열사는 연초보다 4.5% 올랐으며,선경그룹계열사도 1.7%의 내림세를 보여 다른 그룹 계열사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 남포조사단 이달 방북 불투명/단장선임·조사단구성 이견

    ◎최 부총리 새달 3일 방북은 예정대로 오는 21일로 예정됐던 남포조사단의 방북실현이 어렵게 됐다. 남북한은 8일 판문점 중감위회의실에서 연락관접촉을 갖고 남포조사단의 구성원칙등 실무문제를 협의했으나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절충에 실패했다. 이날 접촉에서 남측은 당초의 합의대로 정부인사를 단장으로 한 관민혼성방북조사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으나 북측은 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백히 했다. 북측은 특히 『남포조사단의 경우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을 단장으로 한 민간조사단이 돼야한다는 것이 북측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남측의 입장에 변화가 있을 경우 실무문제접촉을 제의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와관련,이동복고위급회담 남측대변인은 『관민혼성조사단구성에 의견접근을 봤던 북측이 입장을 번복함으로써 남포조사단의 방북을 위한 연락관접촉은 결론없이 끝났다』며 북측의 입장변화가 없을 경우 남포조사단의 방북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남북은 그러나 8일 접촉에서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의 방북과 관련,그 시기를 오는 10월3일부터 9일까지로 한다는 기왕의 합의를 재확인한뒤 10명내외의 방북대표단 명단을 제8차고위급회담기간중 통보키로 했다. 양측은 또 최부총리 일행의 방북과 관련한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오는 22일 연락관접촉을 통해 협의키로 했다.
  • 21일 방북 남포조사단/「민·관혼성」 의견접근/남북,8일 재접촉

    남북한은 4일 하오 판문점에서 연락관접촉을 갖고 남포조사단및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방북방문단의 구성 문제 등을 논의,남포조사단을 「민·관혼성」으로 구성한다는데 의견접근을 보았다. 양측은 그러나 방문단장및 방문단 규모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 오는 8일 다시 만나 절충키로 했다. 이날 접촉에서 남측은 남포조사단의 단장과 관련,정부인사로 하고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을 고문으로 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북측은 김회장을 단장으로 하자고 주장했다. 남측은 또 남포조사단을 25명,최부총리방문단을 20∼30명 규모로 하자고 했으나 북측은 남포조사단의 경우 10명내외,방문단은 10명으로 하자고 맞섰다.
  • 주가 하룻만에 5백60 회복/대형주 중심 매수세로 소폭 올라

    ◎5백62.74 기록 종합주가지수 5백60선을 중심으로 주가가 혼조를 보이며 소폭 올랐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14포인트 오른 5백62.74를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고객예탁금도 8·24증시안정화대책후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섰다는 보도에 따라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오름세로 출발했다.그러나 중반부터 기관투자가들이 주식매수를 줄이고 있다는 소문에다 단기간 주가급등에 따른 경계,이식매물이 나오면서 내림세로 돌아서 종합주가지수 5백50선이 위협을 받기도 했다. 후장들어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의 신당 참여설이 다시 나돌아 투자심리를 다소 위축시켰으나 중반부터 기관투자가들이 금융주,대형제조주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는 다시 오름세로 반전됐다. 거래량은 3천8백10만주 거래대금은 4천6백24억원으로 활발한 거래와 손바뀜현상이 일어났다.3백41개 종목이 올랐으며,하한가 1백30개 종목등 4백54개 종목은 내렸다.
  • 김우중씨,“50대 역할론” 제기/관훈클럽 토론회서 강조

    ◎신당창당 부인… 기업인의 길 계속 걸을것/지도층이 각성·솔선수범해야 난국 타개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은 25일 『우리나라는 현재 개발연대부터 누적된 부작용과 반작용이 겹치면서 극도의 혼란속에 빠져 있다』며 『방향선택과 선택된 방향으로 국력을 결집시키는 일이야말로 지도자가 해야할 가장 큰 책무』라고 말했다. 김회장은 또 자신은 정치를 할 생각이 없으며 『그러나 현재의 정치가 변화돼야 한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이날 하오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토론회에서 「2천년대의 국가발전전략」이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위기의 실체는 방향감각과 지도력의 상실에 있다』고 지적했다. 김회장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위해서는 노동윤리회복등 국민적 의식개혁과 행동개혁이 따라야 하며 무엇보다 지도층의 각성과 솔선수범이 필수적』이라면서 『지금 우리사회의 지도층을 이루는 50대가 죽는날까지 후대를 위해 희생하겠다는 각오로 사명을 다해야 할 때』라며 50대역할론을제기했다. 특히 『정치지도자 가운데서도 민주화에 자기자신을 희생했다면 민주화를 위해서 끝까지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국민의 존경을 받을 수 있다』며 양금씨의 역할에 대해서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김회장은 『현재 우리의 현실은 누구에게 물어도 총체적 위기임을 부인하지 않는다』며 총체적 위기론을 펼치고 『지금이야말로 한국은 영웅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주목을 끌었다.그러나 이같은 영웅대망론이 새로운 정치세력의 등장을 촉구한 것이냐는 물음에는 『지금의 30∼40대에서 정치지도자가 나올 수 있도록 지도자를 육성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회장은 자신의 정치참여문제와 관련,『지난 4반세기동안 기업경영을 하면서 내꿈은 이 사회에서 존경받는 기업인이 되는 것』이었다며 『이같은 꿈은 변화가 없으며 정치에 참여하지 않고 기업인의 길을 계속 걷겠다』고 덧붙였다. 신당창당설에 대해서는 『지난해 말과 올해초 많은 선후배와 동료를 만나 얘기하는 과정에서 나라를 걱정하는 얘기를 나누었으며 올바른 얘기에 대해공감도 했다』며 『그러나 이제 다 지나간 얘기』라는 말로 창당성을 부인했다.
  • “신당참여설 사실무근”/대우 김우중회장 첫 언급

    김우중회장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은 19일 최근 증권가에 나돌고 있는 신당참여설및 신당에 대한 자금지원설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김회장은 이날 하오 자신의 신당 참여설과 관련,긴급사장단 회의를 열고 『신당 참여및 신당에 대한 자금지원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한 뒤 『투자자들이 동요되지 말 것』을 부탁했다. 김회장은 또 그동안 신당과 관련된 루머를 부인했음에도 불구,최근 근거없는 소문이 확산된 원인을 규명하고 다시는 이와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세울 것을 사장단에 지시했다.
  • “주가 460선 안팎이 바닥”

    ◎루머에 춤추는 증시… 침체의 끝은 어디/자율반승능력 상실/호재는 무기력… 악재만 과대포장/투자자 자포자기식 투매 자제를 최근들어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지면서 갖가지 소문에 춤을 추고있다.지난 11일부터 연 5일동안 46포인트나 떨어져 종합지수 4백60선도 위협했다. 그러나 18일에는 부양책발표설로 한때 15.24포인트나 오르다가 후장들어 부양책에 별다른 내용이 없다는 소문으로 2.82포인트가 오르는데 그쳤다. 최근 주가가 약세속에 이처럼 소문에 춤을 추고있는 것은 증시주변 상황이 별로 좋지 않는데다 정치·경제·사회등 돌발적인 악재까지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증시가 활황이던 시절에는 별다른 문제없이 지나쳐 버릴만한 소문및 사건들이 최근에는 커다란 악재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호재는 호재로서의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악재만 과대 포장되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주가가 자율반등할 시점에서 돌출사건이 터져 주가가 회복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그만큼 올해의 증시는 운도 따르지않는다는 얘기다.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는 속담이 요즘 증시와 맞다는 것이다.과연 현재의 증시 침체가 언제까지 계속 될것인가. 최근 증시 침체의 주요인으로는 물론 실물경제회복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 꼽힌다.올들어 이미 19개의 상장사가 부도나 법정관리를 신청,투자심리를 냉각시켰으며 지난주에는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의 체결이 악재로 부각됐다. 정치권의 대립으로 국회 원구성도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지난 17일에는 이종찬·한영수의원의 탈당및 신당발표가 겹쳐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게다가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신당참여설이 꾸준히 오르내리며 증시폭락을 가져왔다. 또한 정보사땅 사기사건,신행주대교붕괴,미국의 이라크공습설,금융실명제실시설등의 악재가 주가가 자율반등할 시점에서 터져 나왔다. 많은 증권전문가들은 경제부진,정국불안,정책불신등으로 주가는 4백60선 이하에서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있다. 증권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종합주가지수 4백60선이 바닥이라고 본다』면서 『정부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회복시키는 계기를 만들게 되면 주가는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증권감독원의 다른관계자도 『종합주가지수 4백60선이 바닥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정치·사회등 증시외적인 돌출사건으로 그동안 주가가 폭락했으며,호재는 둔감하고 악재는 민감한게 요즘의 증시』라고 분석 했다.투신사의 한 임원도 『현수준이 바닥이라고 본다』면서 『일반투자자들이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중장기적인 투자패턴으로 바꿔야 할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아무런 대책없이 방치해둘 경우 주가는 앞으로도 더 내릴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한신경제연구소의 박정욱전무는 『현재의 주가수준은 실제로 기업들의 본질가치이상으로 떨어져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정부의 증시대책이 없을경우 추가하락이 있을것』이라고 예상했다.박전무는 『최근 주가 하락은 실물경제부진에다 NAFTA체결까지 겹치는 악재때문』이라면서 『정부는 「대책이 없다」는 말만 하지말고 자율반등하는 시점에서 증시대책을 발표해 투자자들의 심리를 회복시켜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럭키증권의김기주이사는 『정부의 조치가 없으면 주가는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부는 자포자기 상태에 빠진 투자자들의 심리를 회복시킬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것 이라고 말했다.동부증권의 박광택부장은 『주식투자자들의 정부에 대한 불신을 치유하지 않으면 주가 회복은 어려울것』이라면서 『정부 및 증권당국은 현재 증시의 심각한 상황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주가 한때 15P 급반등/4백64 마감/김우중씨 신당참여설로 급랭

    주가가 5일만에 소폭 올랐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82포인트 오른 4백64.95를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약세로 출발했으나 곧 오름세로 돌아섰다. 주가바닥권에 대한 인식이 확산된데다 통화관리를 신축적으로 할 것이라는 보도가 투자 심리를 다소 회복시켰다. 전장 후반부터 증시부양대책 발표설로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증권주등 금융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장을 주도했다. 후장 초반 종합주가지수는 15포인트 이상 올랐다.그러나 후반부터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이 신당에 참여할 것이라는 소문이 다시 나오면서 주가오름세는 주춤했다.대우중공업·대우통신이 하한가를 기록하는등 대우그룹계열사는 전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1천7백16만주,거래대금은 1천7백5억원이었다.상한가 64개 종목등 3백62개 종목이 올랐으며 3백85개 종목은 내렸다.
  • 「신당」 만든다는데…/그 가능성과 파장 진단

    ◎대선가도에 「변수」될까/인물·자금난… 대선주자 관심/“양김구도 청산” 기치 먹혀들지 미지수/정호용의원 가담여부따라 변화 일듯 민자당 이종찬의원과 민주당 한영수의원은 17일 탈당선언으로 당장 12월 대선구도가 변화됐다고 속단할 수는 없다. 양김대결로 상징되는 현 정국구도는 그 뿌리가 깊고 탄탄하다. 이·한의원의 신당추진은 양김구도를 타파해보겠다는 시작일뿐이다.이들의 「의욕」이 「현실」로 나타나기까지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우선 제기되는 문제는 신당을 만들 사람과 자금이다.보다 근본적인 것은 대표주자.즉 대선후보로 누구를 내세우느냐는 점이다. 이·한의원이 탈당을 선언한데 대해 즉각 동조하는 현역 의원은 아직 별로 없다. 민자당에서는 오유방·이영일지구당위원장이 탈당선언을 했거나 할 예정이며 유기수위원장도 이들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평소 이의원을 따르던 현역 의원중에서는 장경우·박명환의원의 동조 탈당가능성이 반반정도로 거론될 뿐이다. 한의원의 경우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이미「나라를 걱정하는 모임」을 결성한 노승환전국회부의장이 동참을 시사하고 있을 뿐 야권의 현역 의원중 같이 나설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구여·야권의 당수급 원로들의 동참도 얘기되고 있으나 흘러간 인사들이 얼마나 참신하게 어필할지 미지수이다. 그렇다고 이·한의원의 신당추진이 무망한 상태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 신당이 어느 정도 모양을 갖출 수도 있으며 그 열쇠를 쥐고 있는 인사는 무소속의 정호용의원과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이다. 정의원이 적극 합류해줄 경우 같은 무소속의 이재환·강창희·성무용·허화평의원중 일부가 신당에 참여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종찬의원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이·한·정의원 3인 회동을 통해 의기가 투합했다는 사실을 들어 정의원의 합세를 낙관하고 있다. 특히 이의원은 탈당기자회견 전날인 16일 밤 정의원과 장시간 만나 향후진로에 의견일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정 3인간 잠정합의된 사항은 민자당 지도체제개편이 단행되는 시점까지 여야의 동조세력을 최대한 결집한뒤 9월 중순께 신당을 창당한다는 것이다. 또 ▲당수뇌부는 집단지도체제로 하고 ▲대선후보는 국민공감대를 고려,결정하되 비정치권인사도 배제하지 않으며 ▲반양김연대를 위해 국민당·신정당과도 협상한다는 내용등에 견해를 같이 했다는 전문이다. 정호용의원은 5공 세력과의 연대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진다.때문에 정가 일각에서는 신당 창당 자금의 일부가 5공 인사들에 의해 조달될 수도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정의원과는 달리 이종찬·김우중연대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이종찬·김우중 양인은 그간 수차 회동을 통해 새정치이념에 공감을 다져 왔다고 이의원의 한 측근이 전하고 있다.지난 주말에는 이의원과 정호용·김우중씨가 함께 회동,신당창당문제를 논의한 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의원측은 그러나 김우중회장을 신뢰하지않고 있다.지난 6월 당내 잔류를 권유했을 때처럼 결정적 순간에 「발을 뺄」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재벌이나 5공세력의 자금을 갖고 신당을 만든다면 새정치의 이미지에 걸맞지 않는다는 비난이 나올 수있다는 사실도 염려의 대상이다. 이·한·정 3인이 주축이 된 신당이 다음달 출범한다면 대선후보로 누구를 내세우느냐는 문제가 가장 난제이다. 정호용의원은 당대표는 뜻이 있으나 대선출마의사는 없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이종찬·한영수의원은 각각 민자·민주 대권후보경선에 뛰어든 경험이 있는 만큼 본인 생각과 관계없이 출마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객관적 지명도에 있어 이종찬의원이 보다 유리한 상황이나 제3의 인물 추대도 상정해 볼수 있다. 이의원은 민자당경선거부후 「새정치국민연합」결성을 추진하면서 김준엽·강영훈·강원용·서영훈씨등 각계 원로들을 간판으로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했었다. 이들중 강원용·서영훈씨들로부터는 상당히 긍정반응을 얻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한·정 3인은 일단 신당을 결성한뒤 정주영국민당대표,박찬종신정당대표등과 「반양김후보단일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생각이다.그러므로 신당 대권후보는 창당이후까지 확정안될 여지도 있다. 신당추진인사들은 지금과 같이 반양김무드가 팽배해 있는 상태에서 양김에 대항하는 후보단일화만 이룩된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신당후보가 영·호남 극한 대치를 뚫고 중부권에서 선전할 수 있으면 대선후 입지확보도 가능하리라 기대한다. 반면 민자·민주당은 이들 3인이 주도하는 신당창당움직임을 「찻잔속의 태풍」으로 치부한다.양김구도의 대세를 깨기에 인적·물적으로 역부족이고 구심점이 없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한영수의원은 이종찬의원의 대선출마유도를 위한 매개역할을 하고 있으며 신당출범이 김대중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리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현재의 분위기는 양김후보 모두에게 부담이 되고 있어 당분간 양김공조가 깊어지리란 관측이 유력하다.
  • 개장부터 폭락… 후장엔 투매/신당·이라크공습등 내외악재 겹쳐

    ◎어제 16P 빠져 462.13P 기록/11일이후 닷새동안 46P 폭락 주가가 신당 창당설,미의 이라크 재공격설 등으로 폭락했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의 6공 최저치보다 16.77포인트 떨어진 4백62.13으로 지난 87년11월27일(4백56.68)이후 4년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의 주가 하락률은 3.5%로 올들어 가장 높았으며 16.77포인트의 낙폭은 올들어 세번째였다.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1일이후 5일동안 계속 46포인트나 떨어졌다. 개장초부터 종합주가지수는 5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내림세로 출발했다.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지 않은데다 이달들어 통화관리로 자금난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종찬·한영수의원의 탈당및 신당결성 발표가 투자심리를 극도로 위축시켰다.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신당간여설로 대우중공업 대우전자를 비롯한 대우그룹계열사는 전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며 다른 대형주의 약세로 이어졌다. 게다가 미국의 이라크공습설과 제2이동통신 발표연기설도 가뜩이나 위축된 투자심리를 더욱 냉각시켰다. 12월 결산법인들의 실적도좋지 않은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적악화종목을 중심으로 주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후장들어 전업종에서 투매현상을 보이며 낙폭은 확대됐다.획기적인 증시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는 계속 떨어졌다.대형제조주·금융주등 대형주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하한가는 올들어 가장 많은 5백44개 종목이었으며 하한가를 포함하여 내린종목도 7백75개 종목으로 올들어 가장 많았다.거래형성률도 76%로 올들어 가장 낮았다.39개 종목만 올랐다. 거래량은 9백46만주,거래대금은 9백45억원으로 거래도 부진했다.
  • “신당 창당 지나간 일”/김우중회장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은 최근 증시와 정가에 파문을 일으킨 자신의 신당창당설은 「다 지나간 일」이라고 밝혔다. 우즈베크공화국을 방문하고 일본 도쿄를 거쳐 이날 낮 12시쯤 귀국한 김회장은 자신의 신당창당설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래전의 이야기를 가지고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이에 앞서 이날 아침 『정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정치환경을 개선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며 이에 따라 많은 사람과 접촉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제는 다 지나간 일』이라고 그간의 경위를 설명했다고 대우그룹측이 밝혔다.
  • 대우­우즈베크공 3개공장 합작합의/95년이내 설립

    ◎7억5천만불 규모/연산 18만대 국민차 생산/자동차/20만추 규모 94년말 준공/방직/2개업체에 1억불 투자/전자 대우그룹이 우즈베크공화국에 자동차·전자·방직등 모두 7억5천만달러규모의 합작공장을 설립한다. 대우그룹은 지난 3∼5일 우즈베크공화국을 방문한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이 카리모프 대통령과 자동차·전자·방직공장을 합작설립키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우즈베크공화국과 합의한 자동차합작사업은 티코8만대를 비롯,라보 6만대,다마스 4만대등 모두 연산 18만대 규모의 국민차공장을 타슈켄트 외곽지역에 95년까지 설립하는 것으로 돼있다. 총6억달러가 들어가는 자동차 합작공장건설을 위해 대우와 우즈베크공화국이 각각 1억달러씩 투자하고 나머지는 외자로 충당키로 했다.우즈베크공화국은 이 사업을 위해 대우측에 20억루블을 연간8%의 저리로 제공키로 했다. 대우는 또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즈베크공화국의 알고리즘사와 제니츠사를 합작형태로 전환,총1억2천만달러를 투자하고 여기서 나온 전화기·에어컨·전기모터등 가전제품은 우즈베크 공화국의 내수와 카자흐·키르기스공화국등 중앙아시아 인근국가에 수출키로 했다. 이와 함께 3천만달러가 소요되는 20만추 규모의 방직공장 합작설립에 합의,오는 연말에 착공해 94년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대우가 우즈베크공화국의 면과 금 니켈 아연등 비철금속의 수출창구를 맡기로 했으며 이달중 르망레이서 1천대,에스페로 1천대등 2천대의 승용차를 우즈베크공화국에 수출키로 했다.
  • 주가 5백선 하룻만에 회복/5백04/부양대책설 상승주도

    하룻만에 종합주가지수가 5백선을 가까스로 회복했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71포인트 오른 5백.04를 기록했다. 개장초부터 주가 5백선이 무너진 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일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신당 창당설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우그룹 계열사가 상승세로 돌아서며 다른 대형주의 강세로 이어졌다.후장들어 민자당과 정부가 증시대책을 준비중이라는 소문이 나와 주가상승세를 부추겼다. 대우중공업이 상한가를 기록하는등 대우그룹 계열사는 전종목이 올랐으나 벽산그룹의 계열사는 벽산건설이 하한가를 기록하는등 연5일째 큰 폭으로 떨어졌다. 유공과 선경은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 발표 연기설에 따라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 주가 5년전 회귀에 각장마다 침통/지수 500선 무너지던 날

    ◎투자자들 발길 끊겨 한산/“바닥권인데 계속 떨어져 답답” 한숨/“반등시점에 교량붕괴등 악재” 분석 ○…5일 종합주가지수 5백선이 개장초부터 무기력하게 무너지며 5년전으로 되돌아가자 증권사의 객장은 침통한 분위기였다. 증권투자자들은 설마 설마했던 5백선마저 별다른 저항을 받지않고 무너져 버리자 증시의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이날 여의도를 비롯,명동·을지로등에 있는 증권사 객장에는 10여명 내외의 투자자들로 한산했으며 상담전화도 반으로 줄어드는등 사실상 일손들을 놓고 있는 상태였다. 럭키증권 본사 2층의 객장에 있던 조모씨(45·회사원)는 『증권투자를 10년전부터 했지만 요즘처럼 감을 잡기 힘들었던 때는 없었다』면서 『주가가 바닥인것 같은데 계속 떨어지고 있으니 답답할 뿐』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 영업부의 나영철씨는 『주가가 기술적으로 반등할 시점에서 신행주대교붕괴,김우중대우그룹회장의 창당설등 증시 외적인 악재로 주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걱정했다. ○…주가 폭락으로 기업들이 공개,유상증자,회사채등 증시에서 직접 자금을 조달하는 길이 더욱 어려울 전망이다.증시침체에 따라 공개·유상증자의 길도 쉽지않을 뿐 아니라 유상증자를 할 경우 기존 주주들이 실권을 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증시가 활황이던 지난 88·89년에는 기업들의 자금 조달중 직접금융의 비중이 56%를 넘었으나 지난해에는 28%를 밑돌고 있으며 올해 공개된 회사는 대한해운 1개사에 불과하다. ○…증시의 침체가 계속되면서 일반 투자자들도 증시를 떠나고 있다.지난 90년말의 주식인구는 1백73만명이었으나 지난해말에는 1백43만명으로 1년사이에 30만명이 줄었다. 증권사에 계좌는 있지만 실제로 거래를 하지 않는 휴면계좌의 비중도 지난 89년 3월말에는 등록계좌의 23.6%였으나 지난 7월말에는 52.5%로 늘어났다.또 지난 89년말의 기존 25개 증권사의 임직원은 2만5천6백29명이었으나 지난 6월말에는 2만3천7백46명으로 줄었다.
  • 주가 500선 붕괴/4년7개월만에 어제 4백93

    종합주가지수 5백선이 힘없이 무너졌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15포인트 떨어진 4백93.33으로 지난 87년 12월21일(4백90.29)이후 4년7개월여만에 처음으로 5백선을 밑돌았다.이날의 종합주가지수는 증시 최고치인 지난 89년 4월1일의 1천7.77에 비해서는 51%가 떨어진 것이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87년 8월19일 500.73으로 증시사상 처음으로 5백선을 돌파했으며 그해 12월22일(5백2.74)이후는 줄곧 5백선을 웃돌았었다. 이날 증시는 개장초부터 종합주가지수 5백선이 무너지는 약세로 출발했다. 실물경제가 불투명한데다 정국불안,신행주대교붕괴 등으로 가뜩이나 냉각되어 있던 증시에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창당설이 가세했다. 후장들어 대부분의 업종에서 투매양상까지 보이며 주가는 1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으나 중반 증시대책 검토설로 낙폭을 다소 줄였다. 대우전자 대우중공업과 벽산·벽산건설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대우그룹과 벽산그룹계열사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거래량은 1천32만주,거래대금은 1천1백52억원이었다.73개 종목만 올랐으며 하한가 1백36개 종목등 6백50개 종목은 내렸다.
  • 주가 5백선 한때 붕괴/지수 499.70까지 추락

    ◎힘겹게 501.48회복/「김우중창당설」 악재로 작용/올초 6백91서 계속 내리막/전문가들,“바닥권인식 확산… 10월께 반등”예상 종합주가지수 5백선이 한때 무너졌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15포인트 떨어진 5백1.48로 마감했으나 장중 한때 5백선이 깨어져 4백99.70까지 내려갔었다. 이날의 종합주가지수는 6공들어 최저치이며 증시 사상 최고기록인 지난 89년4월1일의 1천7.77에 비해 50.2%가 폭락한 것이다. 이날 증시는 실물경제부진,여야의 대립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고객예탁금도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신당추진설이 루머양상을 일으키며 주가 내림세를 부추겼다. 대우중공업 대우전자가 하한가를 기록하는등 대우그룹계열사는 전종목이 내렸다.대우그룹의 약세는 현대그룹등 다른 대형주의 폭락으로 이어졌다. ○단자주가 회복주도 후장 후반부터 실적이 좋은 단자주가 강세를 보인데다 5백선 붕괴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일면서 가까스로 5백선을 회복했다. 지난 87년 8월19일 처음으로 종합주가지수 5백선을 돌파한 이후 그해 12월21일까지 종합주가지수는 최저기록인 4백55.77(11월26일)과 최고기록인 5백17.15(10월26일)를 오르내리는 등 종합주가지수 5백선을 놓고 공방전을 벌이다 12월22일(5백2.74)이후는 줄곧 5백선 이상을 유지해왔다. 증권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종합주가지수 5백선이 장중에 무너진것은 그만큼 최근의 증시내외 상황이 취약하다는 것을 반영해주고 있다. 올해 주식시장은 증시개방 원년이라는 기대감과 외국인 투자가들의 적극적인 주식 매수에 따라 강세로 출발,지난 2월8일의 종합주가지수는 연초보다 10.7%가 오른 6백91.48로 올 최고기록을 세웠었다.그러나 이때를 고비로 주가는 내리막을 걸었으며 특히 지난 6월8일 5백63.65로 종전의 6공 최저치인 90년 9월17일의 5백66.27을 밑돈이후 줄곧 6공 최저기록을 깨뜨리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개발원년 기대 잠시 최근 주식시장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것은 경제·정치·사회문제가 총체적으로 악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무엇보다도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실물경제가좋지 않은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이밖에 최대의 기관투자가인 투신사가 빚더미에 파묻혀 올들어 주식을 처분한 것이 사들인 것보다 많아 기관투자가들도 제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증시의 주변환경이 이처럼 악화됨에 따라 고객예탁금도 연중최저치인 1조1천억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반면,최근들어 투신·은행의 노후생활연금신탁과 투신의 공사채형 수익증권등 고수익 금융상품으로 증시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동서증권의 양호철부사장은 『실물경제가 부진한 가운데 80년대말에 쏟아진 물량공급과 정보사땅 사기사건등이 겹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대우증권의 강계영투자분석부차장은 『다음달까지는 종합주가지수 5백선을 중심으로 옆걸음을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10월부터 주가가 급락한 데 따른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증권관계자들은 회사채의 연수익률이 3년3개월여만에 14%대로 떨어지는등 최근 실세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데다 적자규모도 줄어드는등 실물경기가 회복되고 있고물가도 안정되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이 이이상의 하락은 없고 앞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또 증시부양대책에 대한 기대감과 연말의 대통령선거,주가바닥권에 대한 인식들도 앞으로 주식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어 5백선붕괴를 계기로 새로운 장세가 일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최각규부총리,「김달현 남행결과」 관련 1문1답 내용

    ◎“「핵­경협연계」 원칙 분명히 전달”/“남포조사단 파견은 경협예비단계/상호주의 따라 방북,교류촉진 기대” 최각규부총리는 27일 과천정부청사에서 내외신기자회견을 갖고 김달현 북한정무원 부총리의 방문결과와 관련,정부의 입장을 밝히고 일문일답을 가졌다. ­남포공단조사단 파견을 두고 남북한당국간 의견차이가 있는 것 같다.북한은 이를 시범사업에 대한 합의로 보고 있는데 비해 우리측은 시범사업이 아닌 단순조사단으로 의미를 축소하고 있다.어떻게 보아야 하나. ▲이해의 차이로 본다.정부는 핵사찰이 타결되기 전에는 실질경협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따라서 조사단은 경협에 앞선 타당성조사를 위한 것일뿐 사업추진여부와는 별개이다.다만 대우 김우중회장과 북한측이 논의했던 사업을 남북당국이 공식적으로 거론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부는 2중과세방지·투자보장·분쟁해결절차등 제도적 틀을 마련하기 위해 필요시 남쪽 전문가를 파견하거나 북쪽 관계자를 초청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는데 이의 구체적 의미는무엇인가.또 북한은 어떤 반응을 보였나. ▲북한이 우리경험을 나눠갖길 원한다면 언제든지 전문가를 보낼 수 있고 또 북쪽 관계자를 초청해 이 문제를 협의할 수 있다는 뜻이다.북한도 이에 원칙적으로 공감했으며 이 문제에 대한 이해를 깊게하기 위해서라도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하자고 했다. ­남포공단설립사업 외에 다른 사업은 논의되지 않았는가. ▲남포만 논의됐다. ­조사단은 남포에만 가느냐. ▲현재로서는 남포만 가는 것으로 돼있다.단지 북한이 다른 곳을 시찰해주기를 원한다면 모를까. ­남포조사단파견결정이 핵문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후퇴는 아닌가. ▲핵문제 후퇴가 아니다.핵문제와 경협의 연계방침은 변함이 없다.조사단이 파견되는 것은 언젠가 추진돼야 할 경협의 예비단계에 불과한 것이며 이를 정책변화로 볼 수 없다. ­앞으로 실질경협이 아닌 기업인들의 방북등 사전교류도 가능하다는 말인가. ▲현재도 남북교류협력관련법에 따라 기업인들이 방북할 수 있다.별도의 조사단도 갈 수 있을 것이다. ­핵­경협연계불변이라는정부방침이 최부총리 방북에 부담을 주는 것은 아닌가. ▲나의 방북은 상호주의원칙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다.입장변화가 있을 수 없다.경제교류와 협력은 될 수 있으면 촉진돼야 한다.사전에 경협분위기를 다지는 것이 필요한 게 아니냐. ­지금까지 남포조사단을 유보시켜왔는데 이제와서 보내는 이유는. ▲대우 김우중회장이 지난1월 합의했을 때 조사단파견내용이 들어있었다.그러나 정부가 북측으로부터 이번에 공식적으로 제의를 받아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7개월정도가 흘러 교류협력촉진차원에서 결정했다. ­경제5단체장도 북측에서 초청하면 갈수 있는가. ▲현재도 대북접촉이 허용되고 있다.다만 구체적인 사안별로 정부가 승인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북한이 대우를 유일한 창구로 인정하고 있는가. ▲긴밀한 협조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김달현부총리는 방문기간중 핵문제가 거론되지 않았다고 했는데 사실인가. ▲만찬사와 만찬직전,그리고 정부당국자와의 접촉에서 핵문제에 대한 우리측의 입장이 분명히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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