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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 대우그룹·대림산업/관리직원 임금동결

    대우그룹과 대림산업은 10일 관리직 직원에 대한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 대우그룹은 이날 김우중회장 주재로 그룹 운영위원회를 열고 과장급 이상 관리직 직원에 대한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또 사원과 대리급 직원에 대해서는 3%선에서 각 계열사가 자율적으로 올리도록 했다. 대림산업도 임시간부회의에서 부·차장급의 올해 임금을 동결하는 한편 임원급은 상여금 2백%를 자진 반납키로 했다.
  • 북,10대강령 호소문/하국 각인사에 발송

    【내외】 북한최고인민회의 의장 양형섭은 최근 최고인민회의 9기 5차회의서 채택된 「전민족대결 10대강령」과 이강령의 실현을 위한 「7천만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한국정부 및 각 정당·단체대표들을 비롯해 각계각층 인사들과 해외동포 앞으로 발송한 것으로 중앙방송이 24일 보도했다. 양형섭이 「전민족대단결 10대강령」과 「호소문」을 보낸 대상은 황인성 국무총리,한완상 부총리겸 통일원장관,박관용대통령비서실장,김종필 민자당대표위원,김대중 전민주당 총재,이기택 민주당 대표,이종찬 새한국당 대표위원,박찬종 신정당 최고위원 등 9명의 정부요인 및 정당대표들을 비롯해 ▲김수환추기경 등 종교계 인사 ▲「범민련」남측본부 결성준비위원장 문익환,민주화운동 유가족협의회 회장 이소선,「전민련」공동의장 신창균 등 재야인사 ▲김운용 대한체육회장,강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박한상 인권옹호협회장 등 사회단체대표 ▲김희집 고려대총장 등 교육계인사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김우중 대우그룹회장 등 경제계인사 ▲서울대 총학생회장조두현 등 학생대표들을 포함,각계각층 인사들로 망라되어 있다.
  • 재벌총수 경영스타일 권위주의형 벗어난다

    ◎“부하들 의견 수렴” 대표적 인물/최종현회장/실적보다 상황대처능력 중시/이건희회장/영업·제품광고 등 일일이 챙겨/김우중회장 재벌 총수가 말단 직원과 함께 설렁탕으로 점심을 함께 하며 회사운영등에 관해 대화를 나눈다.그런가 하면 같이 일본 아키하바라 전자시장을 누비며 물건을 사고 자유스런 품평회도 벌인다. 요즘 재벌총수들은 창업 1세대들과 다른 스타일로 부하 직원들을 이끌고 있다. 시대가 바뀐탓도 있지만 「회장님」들의 경영방식이 그만큼 자율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반증이다.물론 여기엔 권위주의방식에서 벗어난 청와대의 회의스타일도 한몫을 하고 있다고 볼수 있다. 과거 창업1세대라 할 수 있는 고리병철삼성그룹회장이나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박태준전포철회장등이 보여줬던 권위주의적 운영방식은 더이상 찾아볼 수가 없다. 전경련회장인 선경그룹 최종현회장은 부하들을 편안하게 해주면서 의견을 수렴하는 면에서 대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회장은 전경련회장으로서의 역할등 때문에 정오쯤 출근한다.이어 곧바로계열사나 사업별로 보고를 받기보다는 회장실 옆에 있는 식당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식사한다.여기엔 사장을 포함한 임원진은 물론 말단 담당자까지 자리를 같이 한다. 최회장은 이때 처음 보는 직원이 있으면 각별한 관심을 나타내 밥을 더 먹으라고 권유하는가 하면 애로사항을 청취한다.신선한 감각이나 의견을 듣기 위해서인데 이 때문에 햇병아리 직원들은 주저하지 않고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재벌 총수의 「용병」스타일은 특히 회의 진행방식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과거의 회의는 보고와 지시로 이어지는 딱딱한 분위기였지만 요즘은 대화 형식의 부드러운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다.개인적 특성에 따라선 탁상회의가 아닌 현장회의도 이루어지고 있다. 삼성그룹 이건희회장은 지난 2월과 3월 2차례에 걸쳐 미국과 일본에서 사장단회의를 주재했다.관례에 따라 회의 참석자들은 사전준비 작업에 완벽을 기했고 바짝 긴장했다. 그러나 막상 회의가 시작되면서 이들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회의장이 아닌 시장에서 자사 제품과 경쟁하고 있는 물건을 사고이에대한 품평을 하는 것이 그날의 회의방식이었기 때문이다. 이회장의 용병술은 부친인 고 이병철회장과 대부분 닮았으나 한가지 큰 차이점을 갖고있다.그것은 실적보다는 상황에 얼마나 잘 대처했느냐를 중시하는 점이다. 지난 88년 7월 이회장 취임후 처음 열린 사장단회의에서 이회장이 『장사란 상황에 따라 잘 될수도 있고 못될수도 있으니 실적은 문제가 아니다.그러나 진짜 문제는 주어진 여건에 얼마나 잘 대처했느냐이다』라고 말한 것은 유명한 일화이다. 이와달리 럭키그룹 구자경회장은 구씨 가풍 특유의 자유방임 스타일이다. 모든 결정은 아래에 맡기며,밑에서 이뤄진 합의에 따른다.인사관리도 사장평가위원회란 제도적 장치를 통해 합리적으로 운영한다. 구회장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전문경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율경영에 의한 회사발전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때문에 계열사 사장은 상무이하의 인사에 대한 재량권을 행사,자율적인 경영혁신을 이룩하고 있다. 이에 반해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이나 롯데그룹 신격호회장은 창업주답게 선두에 서서 통솔하는 스타일이다. 김회장은 자신이 직접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그치지 않고 영업은 물론 제품광고까지 일일이 챙긴다. 특히 자동차부문에 대해선 대단한 집념을 보이고 있다. 신회장도 국내에서 영업보고를 받을때 수치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월별 동향을 파악한다. 신회장은 말수가 적은 편이나 실적과 관련된 수치와 부동산 관련업무는 일일이 챙긴다. 그는 또 광고에 해박한 식견을 갖고 있어 때때로 상품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치 못한 광고물들에 대해서는 혹독할 정도로 지적한다.
  • “전경련­중기 공동운명체” 확인/두 단체 사상 첫 마라톤 간담회

    ◎“중기서 필요한 기술 대기업서 적극 지원”/전경련/“협력관계 실무진서 철저히 실천하도록”/중기협 이제는 중소기업이 남이 아니다.대기업과 중소기업은 한솥밥 식구로 재출발,침체속에 빠져있는 한국경제의 공동 조타수 노릇을 해야한다. 전경련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단은 13일 낮 전경련회관에서 첫 공식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양자간의 바람직한 협조관계를 다짐했다. 양 단체가 생긴 이래 처음 이뤄진 이날 모임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양측은 2시간여 동안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며 자신들이 운명공동체임을 확인하고 앞으로는 함께 손잡고 나갈 것을 공식 천명했다. 전경련측에서 최종현회장을 비롯,김우중·정세영·이건희회장등 재벌그룹 회장 10명이,중소기업측에서 박상규회장과 산하 협동조합 이사장등 11명이 참석한 모임의 대화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종현회장=한국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약한 것은 큰 문제이다.어제 부총리와 경제관계장관이 경제5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발전문제가 주된 관심사항이었다.중소기업의 실상을 보면 자금부족이 가장 큰 문제이며 이로 인해 상호 대금결제 기일이 늦어지는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무엇보다 시급한 일은 금융부문의 자율화가 이뤄지는 것이다.기업을 안하는 사람은 금리 1%,2%가 무서운 줄 모른다. ▲박상규회장=과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에는 많은 갈등이 있었다.그러나 최근 전경련이 보여준 활동은 새로운 관계정립의 신호로 보여진다.특히 전경련의 50억원 지원으로 중소기협의 20년 숙원을 이뤘으며 앞으로 비약적인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김원식슈퍼마켓협동조합회장=앞으로 1인당 소득 1만∼2만달러 시대로 발전하기 위해선 중소기업과의 협력·발전이 필수적이다.현재 우리 경제의 유통구조는 상당히 낙후돼있어 종합물류 직배송단지 건설등 유통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이 필요하다.우리나라 백화점의 경우 외국 상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대기업에서도 자사이익만을 추구하기 보다 중소기업의 입장을 생각해 달라. ▲정세영회장=자동차에는 2만여개의 중소기업 부품이 필요한데 하나만 잘못돼도 생산이 안된다.앞으로 중소기업과 대기업은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이건희회장=우리나라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계열화된 경우와 대기업과 독립된 2가지 형태가 있다.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특정 업종에 대한 중소기업 이양이나 상호협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통문제는 금융문제라 할 수 있다. ▲박성용회장=앞으로 중소기업이 기술을 필요로 할 경우 적극적으로 대기업에 요청하기 바란다.호혜국 기업으로부터의 기술이전 촉구 뿐 아니라 우리기업끼리의 기술이전 요구가 절실하다. ▲조석래회장=대기업의 잘못은 중소기업이 지적해 주고 중소기업의 미흡한 점은 대기업이 지적해 주는 양자관계가 돼야 한다. ▲유창순명예회장=지금의 대·중소기업문제는 지난 62년 경제개발기에 채택한 능률중시 비균형 모델에서 기인한다.그러나 경제가 일정수준 이상 발전하면 대기업 발전의 반사이익으로 주위에도 파급효과가 있다.중소기업연수원 지원은 이러한 측면의 연장선이다. ▲권오현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제조업에 지원하는 금형분야는 지난해 3백20개 회원사중 20개 회사가 부도났다.정부가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고 이를 시행하더라도 하부에까지 전달이 안되면 성과를 볼 수 없다.이와 마찬가지로 대기업들도 실무선들이 협력취지를 이해할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 ▲홍광기계공업협동조합회장=30년 중소기업인으로 오늘 자리가 감개무량하다.기계분야는 상당히 낙후된 현실에 처해 있으며 산업과 경제활성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이다. ▲박회장=앞으로 중소기업의 애로요인은 전경련등과 같은 업계끼리 협의·해결해 나가는 관행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최회장=전경련은 자율조정위와 기조실장회의를 통해 중소기업과의 협력이 보다 실무적이고 실제적으로 적용되도록 하겠다.앞으로는 상호 협력하여 업계끼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관행을 세우도록 노력하자.
  • 러시아 자동차공장 10억달러 합작투자/대우그룹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대우그룹은 타타르의 옐라부가 자동차공장과의 합작사업에 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러시아연방내 자치공화국인 타타르를 방문중인 대우그룹의 김우중회장은 5일 수도 카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우측이 이 합작사업에 기술과 장비의 절반을 공급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번 합작사업이 자동차 생산설비를 중심으로 이뤄지지만 대우측은 또 비디오 및 음향기기 조립공장에 대한 자금조달지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타르 대외무역부 소식통들은 합작사업을 통한 이익은 50대50 비율로 배분되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척될 경우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전자제품이 금년말까지는 시판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 “한국­남미­중동 연결/삼각구상구역 추진중”/김우중 대우회장

    【부에노스아이레스 연합】 대우그룹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등 남미국가로부터 곡물과 육류를 대량으로 사들여 이를 중동에 되파는 삼각 구상무역을 추진중이다. 남미 5개국을 순방중인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은 지난31일 아르헨티나에서 기자와 만나 『대우그룹이 한국­남미국­중동을 연결하는 대규모 삼각구상무역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대우그룹은 남미국가로부터 농산물를 구입하는 대신 해당국에 구매대전으로 원사등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회장은 또 『앞으로 남미지역에 전자 및 자동차,섬유등 주력상품의 생산기지를 확보해 현지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가까운 시일안에 생산기지의 타당성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조사단을 현지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우/삼섬/「기술제1」·「국제화」 선언

    ◎삼성 창업 55돌/“세계 초일류기업 도약”/경영이념·그룹마크 등 바꿔 재계가 21세기를 앞두고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경영의 대변신 작업에 나서고 있다.삼성그룹이 22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대대적인 그룹이미지 쇄신 작업에 나서는가 하면 대우그룹도 「기술대우」를 선언하는 등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경영비전을 제시했다. 삼성그룹은 22일 창립55주년 기념일을 맞아 21세기 세계 초우량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도약의 첫발을 내디뎠다. 삼성그룹은 이날 상오 서울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이건희회장을 비롯,계열사 임직원및 가족,협력업체 관계자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55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회장체제의 「제2창업 제2기」출발을 선언했다. 삼성그룹은 이날을 맞아 세계 초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 새로운 경영이념과 정신을 제정하고,국제화 이미지를 부각시킬수 있도록 기업의 얼굴인 그룹마크도 바꿨다. 삼성그룹이 이처럼 대대적인 그룹이미지의 쇄신 작업에 나선것은치열한 국제경쟁 시대를 맞아 세계무대에서 삼성에 대한 기업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삼성은 이에 따라 종래의 그룹 경영이념인 「사업보국」이 국수적이고 폐쇄적인 이미지를 풍겨 국제화 시대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 보다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기상이 담긴 「인재와 기술」「최고의 제품과 서비스 「인류사회의 공헌」을 새로운 경영이념으로 채택했다.선대로부터 이어져 온 「완벽주의」「제일주의」등의 삼성정신도 「고객과 함께 한다」「세계에 도전한다」「미래를 창조한다」로 바꿨다. 이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21세기를 앞두고 남은 7년은 우리가 세계초일류기업으로 살아 남느냐 또는 주저앉고 말것인가를 결정하는 마지막 결단의 시기』라고 말하고 『지난 5년동안 싹튼 준비와 수련의 씨앗이 혁신과 창조를 통해 더욱 알찬 열매를 맺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우 창업 26돌/고등기술연센터 기공/2천년까지 5천억원 투자 대우그룹은 22일 창립26주년을 맞아 경기도 용인 연구단지에서 고등기술연구원 연구센터 기공식을 갖고 「기술대우」를 선포했다. 대우그룹은 이날 고등기술원 기공식에 이어 하오에는 서울 힐튼호텔에서 그룹임직원 및 학계,연구기관의 기술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대우 오픈 포럼」행사를 개최,최고기술의 확보를 최우선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이날 기공된 고등기술연구원 연구센터는 10만평의 부지에 지상10층,지하3층(연건평 1만7천평)규모로 95년 3월에 1차 완공될 예정이며 이후 2000년까지 지상16층으로 증축된다.대우그룹은 고등기술연구원의 시설과 장비,인원확보를 위해 2000년까지 5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대우그룹은 또 고등기술연구원과 별도로 그룹계열사의 연구활동을 체계적으로 종합할 수 있도록 용인연구단지내 53만평 부지에 연건평 6만평규모의 대우종합연구단지도 건설하기로 했다. 대우그룹은 특히 그룹의 중장기 기술전략과 정책을 심의조정할 수 있게 김우중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그룹 주요운영위원을 위원으로 한 「기술위원회」를 이날 발족시키고 기술위원회산하에 각사 연구소장과 기술관련 책임임원으로 된기술실무소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 경영혁신/중기지원/자율정화/전경련이 달라지고 있다

    ◎젊은총사 대거 참여… 분위기 일신/과당경쟁·하도급부조리 개선 다짐/중기연구원 설립기금으로 50억 지원 계획 전경련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최종현회장 취임으로 4년만에 오너회장 체제를 재출법시킨 전경련이 신뢰받는 재계상 확립의 구심점으로 거듭나려는 노력들이 곳곳에서 엿보이며 김우중·최원석·조석래·김석원회장등 젊은 그룹총수들의 참여도 전보다 눈에띄게 적극적이다. 최회장체제의 출범이후 가장 큰 변화로 전경련 내부조직의 개편 작업을 꼽을 수 있다.최회장은 지난달 전경련회장에 취임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밝힌대로 기조실장회의와 자율조정위원회의 신설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기조실장회의는 17개 전경련회장단 소속그룹의 기조실장 17명으로 구성,이미 이달 초순에 첫회의를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기조실장회의의 신설은 보수적인 전경련의 분위기에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다. 회장단 멤버들이 대부분 60대의 노년층에 속하는 창업주이거나 2세 오너들인데 비해 이들은 평사원으로 출발해 기업 정상에 오른 50대의 원기왕성한 장년층 전문 경영인이다.이들은 또 기업 일선에서 살림살이를 직접 챙기는 그룹내의 「실세」라는 점에서 뛰어난 현장감각의 소유자들이기도 하다. 기조실장들은 매월 첫째 화요일에 정례회의를 갖고 회장단회의에 상정할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와 사전조정작업을 맡고 있다. 최회장은 기조실장회의의 신설에 대해 『현재 기업경영의 9할은 전문경영인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전경련이 그룹 오너들만 참여하는 단체라는 인식은 잘못이며 이들 전문경영인들의 정경련 참여기회를 확대하기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전경련 관계자들도 재계원로들만 모여 총론 위주로 논의되던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 전문경영인들의 참여로 각 기업현장에서 살아 숨쉬는 현황자료들이 일목요연하게 전경련에 올라오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달중에 설치될 것으로 보이는 자율조정위원회는 지금까지 재계가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던 부분,즉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및 협력방안과 소비자보호,기업간 과당경쟁 등의 문제를 자발적으로 추진 또는 개선함으로써 신뢰받는 재계상을 확립하는 것을 설립목적으로 삼고 있다.전경련은 자율조정위원회의 구성범위를 17개 회장단사를 포함,30대그룹으로 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으나,자율조정위의 설립 취지에 찬성하는 주요 회원사들에게까지 확대운영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전경련이 이같은 조직개편과 함께 대기업·중소기업간의 장율적인 협조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도 예전에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양상이다.전경련은 중소기업의 육성·지원에 대한 재계의 실천의지를 가시화 한다는 차원에서 금년중에 중소기협중앙회가 설립추진중인 중소기업연구원의 설립및 운영 기금으로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중소기업연구원은 앞으로 중소기업 구조고도화와 경영안정등 중소기업들이 당면하고 있는 현안과 정책대안등에 관한 연구를 하게 된다. 전경련은 새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직사회의 부패척결 운동에도 적극 호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최회장은 지난 1일의 경제5단체장 청와대오찬에서 기업내부의 낭비요소추방,납품비리척결,하도급부조리 일소,과당경쟁 자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재계 차원의 자정운동을 펼치겠다는 뜻을 김영삼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종현체제 출범 1개월을 맞고 있는 전경련의 거듭 태어나려는 노력이 여전히 사시적인 국민들의 대재벌 인식을 얼마만큼 뒤바꿀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한국기원,94년 홍익동 이전/김우중총재 희사 동림빌딩으로

    ◎관철동건물 아마추어위해 활용 한국바둑의 총본산인 한국기원이 오는 94년 서울 홍익동으로 이사,새 터전을 가꾼다. 16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서울 관철동 소재의 현 한국기원 건물이 낡고 비좁아 94년 성동구 홍익동에 자리한 6층짜리 동림빌딩으로 이전한다.관철동 현 한국기원의 5층건물(연건평 3백61평)은 건립된지 25년이나 경과돼 몹시 노후한 상태인데다 주차공간이 전혀 마련되지 않아 한국바둑의 본당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형편이 아니라는 지적을 프로인사 및 아마추어 등호인들로부터 받아왔었다. 새로 이전해갈 동림빌딩은 한국기원의 김우중총재(대우그룹회장)가 지난 88년 한국기원 소유로 희사한 것으로 현재는 한국기원측에서 임대를 주고 있다. 현재의 관철동 빌딩은 처분하지 않고 주로 아마추어 바둑팬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 재벌의 정치참여 결과는 참담하다(사설)

    국민당이 정주영전대표의 탈당에 이어 소속 의원들의 탈당이 잇따라 붕괴의 위기를 맞고 있다.국민당의 한 의원은 『정 전대표가 나라경제와 정치발전을 위해서는 신한국 창조에 일조하는 게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히면서 탈당했다. 정 전대표가 정계에서 은퇴한 것은 본인의 말대로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서 참으로 잘한 일이다.우리는 92년 총선을 앞두고 그가 국민당을 창당할 때부터 재벌의 정치참여를 반대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힌 바 있다.재벌이 정치에 참여하게 되면 정경유착보다 한단계 높은 정경일치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정치가 경제를 지배해서 안되는 것과 같이 경제가 정치를 지배해서도 안된다.그러나 정 전대표는 경제의 정치지배를 시도했던 것이다. 또 재벌이 재벌을 지배하는 현상이 생길 수있다.대선전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이 정치에 참여하려 했던 것은 바로 특정 재벌의 지배에서 벗어나려는 의도에서 출발했던 것이다.특히 재벌의 정치참여를 계기로 한국의 경제계가 양분되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느냐는 걱정도 강하게 나왔다. 사회적으로는 재벌이 정치에 뛰어들면서 그렇지 않아도 문제가 되고 있는 물질만능 풍조를 확산시켰다.대선과 총선 때 『재벌 돈 안먹고 누구 돈 먹느냐』는 소리가 공공연하게 나돌았다.이같은 금권타락선거에 그치지 않고 돈으로 권력과 명예도 얻을 수 있다는 망국적인 풍조를 정착시킬 위해마저 있었다. 한 재벌이 1년여 동안 정치에 손대면서 빚어낸 경제적 폐해는 그것만이 아니다.정치에 참여한 재벌 전 총수와 관련이 있는 그룹 임직원이 선거운동에 나서는 바람에 생산활동과 수출에 차질이 빚어진 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그리고 다른 기업에 불안감과 불확실성을 높여 많은 대기업이 시설투자를 늦추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성공한 일이 없는 재벌의 정치지배가 한국이라고 성공할리가 없다.이번 국민당 사태는 재벌의 정치참여 결과가 얼마나 참담한 것인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따라서 경제계는 이제 정경유착이나 정경일치에 한눈을 팔지 말고 오직 본연의 임무인 확대재생산에만 전념해야 할것이다.정 전대표는 『시련은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그의 저서를 재 음미하면서 국가경제에 마지막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를 촉구한다. 이번 국민당 사태는 우리 정치인에게도 커다란 교훈이 될 것으로 보인다.줏대없이 이 정당 저 정당으로 철새처럼 옮겨 다니는 일이 자신은 물론 국가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치는가를 자성해 보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재벌과 정경유착의 고리를 단절해야 할 정치인이 정경일치에 한 몫을 했다는데 대해 통찰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 “재계 자기개혁노력 적극 유도”/전경련 최종현회장체제 출범

    ◎오너체제 복귀·세대교체 큰 의미/2세그룹 참여로 목소리 커질듯 전경련은 1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회원 2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최종현 선경그룹회장을 제21대 전경련회장으로 선출했다. 최회장은 『기업과 기업인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재계의 자기개혁과 변신노력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전경련을 중심으로 재계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인상을 정립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전경련 상근부회장에 조규하전무를 선임하고 조중건대한항공부회장과 신준호롯데그룹부회장을,비상근 부회장으로 추가 선출,비상근 부회장은 모두 18명이 됐다.유창순전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전경련의 최종현체제 출범은 「오너체제로의 복귀」와 「재계의 세대교체」라는 성격을 띠고 있다. 최회장은 국내 재벌기업 순위 5위인 선경그룹을 이끌어온 총수이며 재계인맥으로 보면 해방전후에서 50년대 사이에 기업을 시작한 창업 1세와,이들로부터 기업을 물려받은 2세그룹을 연결하는 「1·5세대」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최회장체제의 출범은 비오너 출신인 전임 유창순회장의 과도기를 거쳐 전경련이 결집력을 갖춘 강력한 오너체제로 복귀했음을 의미한다.이는 앞으로 전경련의 활동과 운영방식이 실세 중심으로 바뀌고 정치권이나 정부를 향한 발언의 강도도 이전보다 훨씬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케하고 있다.최회장을 차기회장으로 추대키로 결정했던 지난달 27일의 비공식 회장단모임에 평소에는 참석하지 않던 김우중대우그룹회장과 조중훈한진그룹회장등이 참석한 것은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해주고 있다.특히 최회장은 지난 6년동안 전경련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의 원장을 맡아 오면서 지난해에는 재계의 정치권과 정부에 대한 불만과 요구를 담은 「경제계가 바라는 차기정부에 대한 국가경영건의안」의 작성을 주도하기도 했다. 최회장은 12일 전경련 회장에 선출된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경련의 운영과 관련해 『적극적 참여를 바탕으로 경제계의 총의를 결집하기 위해 기조실장회의를 신설할 것』이라고 밝힌점도 관심을 끈다.이는 앞으로 새정부출범 초기에 예상되는 정부의 각종 재벌규제정책에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할수 있다. 최회장의 등장은 앞으로 재계인맥의 대폭적인 세대교체를 촉진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전임 유회장이 재계원로 중심으로 전경련을 운영했던 것과는 달리 최회장체제에서는 2세 총수들이 대거 참여해 전면에 부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삼성의 이건희회장을 비롯,김승연한국화약그룹회장,김석원쌍용그룹회장등 2세총수들은 지금까지 회장단회의에 거의 참석하지 않았었다.최회장은 이들 2세총수그룹으로부터 상당한 신망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회장단회의의 운영이 이들을 중심으로 대폭 물갈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에 팽배한 기업이기주의는 새로 출범하는 최회장체제의 전경련이 풀어 나가야 할 과제이다.특히 그가 재계내부의 이해가 크게 엇갈리는 제2이동통신사업 문제를 어떻게 돌파해 나갈지는 관심거리다.
  • 1년만에 막내린 재벌정치 실험/정주영씨 은퇴배경과 정치행적평가

    ◎비자금 유입 등 행태에 국민평가 냉정/명분보다 사업적 계산으로 악수연발 정주영국민당대표의 「재벌정치실험극」이 1년만에 실패로 막을 내렸다. 우리나라 최대 재벌그룹 총수였던 정대표는 지난해 2월8일 국민당을 창당,일약 3당체제의 한 축을 이루는 정당으로까지 키워놓았다.그러한 그의 정치은퇴선언은 14대 대선직전 김우중 대우그룹의 「출마포기」소동과 함께 재벌의 정치참여에 한계가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정대표의 이날 퇴진발표는 전격적이긴 하지만 충분히 예견됐던 일이었다. 그의 정치실험은 이미 지난 대선패배로 사실상 종막을 고했으며 그 이후는 「연명」이라고 표현하는게 옳다는 지적이다. 정대표의 정계입문과 은퇴는 여러 면에서 교훈을 남기고 있다. 그는 긍정과 부정의 엇갈린 평가속에 정치를 시작했다. 기성 정치권,특히 「양김씨」에 대한 일부 국민의 불만과 경제난은 정대표가 정치권에 터를 잡을 여지를 만들어 주었다.국민당이 창당 50여일만에 치러진 14대 총선에서 31석을 획득,원내교섭단체구성에 성공한 것도 새로운 정치모델과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가 작용했다고 볼수 있다. 그러나 정대표의 정치행보는 부정적 측면을 훨씬더 부각시켰다. 일부 떳떳지 못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해온 재벌기업의 관행이나 운영방식이 정치에 그대로 전이되면서 정치판이 보다 흐려졌다. 더욱이 「김권정치」를 더욱 심화시켜 국민이 바라던 새정치의 모습을 보이는데 실패했다. 국민당은 재벌기업 현대와 밀착돼 정당도,기업도 아닌 「괴물」이 되어버렸다. 특히 정대표를 대통령에 당선시키자는 단일 목표를 추구하는 「사당적」 성격이 강했다. 이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냉정했다. 14대 대선결과 김영삼차기대통령이 압승한 반면 정대표는 3백38만여표(16.3%)를 얻어 3위로 낙선했다. 이번 선거에서 2위로 낙선한 김대중 전민주당대표가 정계를 은퇴,양금구도로 상징되던 기성정치권이 일대 변혁을 맞게됐다.때문에 이제는 정대표가 정치를 계속할 명분도 국민적 기대도 사라졌다는게 중론이었다. 그럼에도 정대표는 정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았다.대선과정에서의 실수에 대한사법당국의 「선처」나 현대에 대한 「방패막이」를 위해 정치를 계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던 것으로 관측됐었다. 그러나 정대표의 생각은 오판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 정대표가 정치에서 손을 떼느냐 여부와 관계없이 사법처리의 엄정함을 피할수 없는 상황이 지속됐다. 정대표가 「개인 욕심」에 의해 정치를 계속하려는 것에 대한 당내반발도 만만치 않았다.2천억원 당기금조성압력이나 정대표 2선퇴진요구가 공개리에 터져나왔다. 이같은 당내외의 갈등을 극복치 못하면서 대선이후 실수를 연발했다. 새한국당과의 통합약속 일방파기,김해공항에서 일본행저지 등이 대표적 사례들이다. 명분보다는 손실을 줄여야 한다는 사업가적 계산에 익숙한 정대표에게는 정계은퇴를 심각히 고려해야될 궁지에 처해버렸다. 따라서 지난1월 보름이상 미·일등지에서 해외구상을 마치고 귀국한 정대표는 이미 정계은퇴의 수순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대표에게 정치에서도 성공할수 있었던 기획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스스로 대권에뜻이 없으며 킹메이커로 만족하겠다』는 국민당 창당 초기의 공언을 실천했다면 14대 대선에서 의외의 「돌풍」이 가능했을 수도 있었다는 지적이다.또 자신이 직접 나섰더라도 현대와의 고리를 완전히 끊고 선거과정에서 페어플레이를 펼쳤다면 대선후 입지가 보장됐을 수도 있었다. 선거가 끝난뒤에도 「사리」를 딛고 공당화 약속을 지켰다면 국민당의 장래도 확고해지고 자신의 명예도 실추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역사에는 가정이 있을 수 없다. 정대표가 이날 정계은퇴 선언에서 밝힌 정치입문의 잘못을 시인한 것이나 김영삼차기대통령및 김대중 전민주당대표에 대한 사과표명이 단순히 사법처리의 선처를 위한 것이 아니고 진심이어야 한다. 이러한 현실인식의 바탕위에 자신이 만든 국민당이 「미예」가 되지 않도록 음양으로 도울때 그의 정치행적이 조금이라도 나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정대표 의총 발언 오늘부터 통일국민당의 대표최고위원직을 사임하고자 합니다.그래서 사직서를 써 왔습니다. 여러분들이 그동안 많은것을도와줘 고맙게 생각합니다. 정치인으로서의 경력이 짧기 때문에 잘못도 있었습니다. 누가 뭐래도 오늘 대표최고위원직을 사임합니다. 나는 당을 떠난 다음 정치를 하기보다는 전에 하던 경제를 계속함으로써 우리나라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할 생각입니다. 지난 대선과정에서 민자당의 김영삼후보와 민주당의 김대중후보를 선의의 동반자로 여기지 않고 경쟁자로만 생각,개인적으로 공격한데 대해 충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정치가 서툴러 상대방 공격을 한것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에게도 미안합니다. 총선때처럼 대선에서 이긴곳이 별로 없어 인간이 다 자기를 위해 산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잘 의논해서 국민당을 잘 이끌어주길 바랍니다.
  • “기업­정부간 관계 재정립”/전경련회장단회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회장단 회의를 갖고 기업과 정부간의 관계 재정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창순 전경련 회장,최종현 선경그룹 회장,정세영 현대그룹 회장,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등 11명의 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와 기업 관계에 대한 부문별 문제점을 검토하고 앞으로 기업. 정부간의 바람직한 관계 정립을 위해 노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회장단은 정부와의 새로운 관계정립을 위해서는 기업의 자율적인 능력을 배양,기업 스스로 고칠것은 고쳐나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세제 등 각분야에 대한 규제완화를 정부에 요청키로 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이를 위해 지난해 김영삼 차기 대통령과 합의된 정부와의 상설대화창구 마련을 조속히 추진키로 하는 한편 오는 3월에 정당·학계·재계 등 사회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하는 세미나를 개최,기업과 정부간의 바람직한 관계에 대한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 정 대표 기소… 우울한 생일/국민당 오늘 창당 1주년

    ◎금권정치 비판속 내분상처 깊어 정주영대표의 국민당이 8일로 창당1주년을 맞았다. 국민당은 1년전 민자당의 끊임없는 내분과 「정치를 위한 정치」,「대권만을 위한 정치」등에 대한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에 편승,현대라는 거대재벌을 배경으로 출범했다. 이후 국민당은 총선과 대선을 거치면서 기업처럼 유권자(소비자)의 인기만을 끄는 전략과 효율적 당운영을 통해 정치권에 바람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으나 재벌의 정치참여·금권정치 시비를 초래하는등 「공」보다는 「과」가 더 많다는 것이 정가의 일반적인 평가이다. 국민당은 창당 40일 남짓만에 맞은 14대 총선에서는 이른바 「정주영 바람」을 일으키며 31석의 의석을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일약 3당체제의 한 축을 이루는 정당으로 등장했다. 국민당은 14대 총선에서,특히 우리나라 정당사에서는 처음으로 「마케팅이론」에 근거한 정책광고를 시리즈로 신문에 연재하는등 새로운 홍보기법을 선보였다.또 당의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도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가에 초점을 둬 매주 화요일마다 시민들을 상대로 토론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는등 일반인들이 정치에 참여할수 있도록 통로를 넓히는데 기여하는등 기존의 정치권에 각종 선진기법을 도입했다. 이러한 부분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국민당의 지난 1년간 성적표는 재벌의 정치참여·황금만능풍조의 심화를 초래했다는 점에서 「낙제점」이라는 것이 정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특히 국민당의 출범은 문어발식 기업확장으로 여론의 비난을 받고있는 재벌이 그 영역을 정치부문으로까지 확대하는 선례가 됐다는 점에서 많은 문제를 불러일으키게된 것이 사실이다. 정대표에 이어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대선출마파동은 이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결국 국민당은 대선에서 이러한 여론의 벽을 넘지 못하고 참패했으며 창당 한돌을 맞이하는 지금 당의 얼굴인 정대표의 기소와 지구당위원장등 82명의 구속이라는 치유하기 어려운 후유증을 앓고 있어 당이 존립위기에 처해있다. 국민당의 지난 1년은 「정치개혁」이라는 창당이념과는 달리 금권정치 시비에 휘말려 자신이 「개혁의 대상」으로 전락되고만 한해였다는 것이 중론이다.
  • 한국대기업 방북 초청/북한 김달현부총리/삼성·럭금 등 관계자 만나

    ◎지난 12월 북경서 북한의 김달현부총리가 지난해 12월초 중국 북경에서 삼성·럭키금성·대우등 국내 기업 고위 관계자들과 잇따라 접촉을 갖고 남북간 교역확대및 경제협력추진방안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던 것으로 1일 뒤늦게 확인됐다. 이날 통일원에 따르면 김달현부총리는 북측 경제대표단을 이끌고 이란을 방문한뒤 귀국중이던 지난해 12월7일과 8일 북경에서 이필곤 삼성그룹부회장등 4명과 천진환 럭키금성상사사장등 4명,김우중 대우그룹회장등과 각각 만나 남북경협활성화를 위해 남측 경제인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구체적인 사업추진방안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들 기업인들의 평양방문을 공식초청했다는 것이다. 한편 통일원은 남측기업인들과 김부총리의 접촉과 관련,『남북교역및 경협활성화를 위한 기업인들의 제3국에서의 접촉은 바람직한 일이나 「조선노동당간첩사건」에 대한 북측의 사과·시인이 없는 한 기업인들의 방북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정부의 방침에는 변함이 없어 이들의 방북은 별다른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실현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통일고문회의 32명/노 대통령,초청오찬

    노태우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통일고문회의의 민관식 김명윤 김우중 김치렬씨등 고문 32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통일문제야말로 국론통일이 요구되는 문제이며 가장 중요한 선결과제』라고 지적하고 이에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세계사의 흐름과 북한이 처한 어려운 상황등을 고려하면 북한도 개방의 길로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며 남북관계도 한단계 더 발전하여 금세기 내에는 통일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멀지않아 우리민족에게 닥칠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사회각계가 합심하여 철저하고도 효과적인 대비태세를 갖춰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특히 본격적인 경제협력에 대비,경제계도 많은 준비가 있어야 할 것이며 문화·체육·여성계도 내부결속을 다지면서 착실히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경련 새 회장 선경 최종현씨

    전경련은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열어 차기 전경련회장에 최종현 선경그룹회장을 추대키로 합의했다. 최회장은 지난 연초 선경그룹의 신입사원연수회에서 전경련이 자신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할 경우 이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전경련은 이에 따라 오는 2월12일 임기가 만료되는 유창순회장에 이어 최회장을 제21대 전경련회장으로 공식 추대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유회장을 비롯,정세영 현대그룹회장,구자경 럭키금성그룹회장,김우중 대우그룹회장,조중훈 한진그룹회장 등 회장단 19명이 참석했다.
  • 필리핀 수빅만 개발 등/대우,대규모 투자 추진

    대우그룹이 필리핀의 수빅만 개발과 자동차,통신시설 및 발전설비 분야의 투자진출을 적극 추진한다.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은 8일 마닐라의 대통령궁에서 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을 예방,대우와 필리핀간에 이같은 내용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대우그룹이 9일 밝혔다. 라모스 대통령은 이날 김회장과의 면담에서 미해군기지였던 수빅만을 자유항으로 전환하는 개발프로젝트에 대우가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김회장은 수빅만에 경공업 플랜트의 합작투자 의사를 전달하고 오는 2월중 필리핀을 다시 방문,이를 구체화하기로 했다고 대우측은 덧붙였다. 김회장은 이밖에도 라모스 대통령으로부터 발전설비와 통신시설 등 필리핀의 사회간접자본 투자사업에 대우그룹이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검토키로 약속했다.
  • 파키스탄에 60만평 규모/한국전용공단 건설

    ◎김우중회장·파키스탄 총리 합의 【이슬라마바드 연합】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은 4일밤(한국시간) 이슬라마바드에서 모하메드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만나 파키스탄 정부가 이 나라 최대 도시인 카라치 부근의 카심(QASIM)항지역에 개발한 공업단지에 60만평규모의 한국전용공단을 만들어 한국기업을 유치하기로 합의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도로와 통신·전기·용수 등의 부대시설을 이미 갖춰놓고 있어 빠르면 올 상반기부터 국내 면방직·자동차·전자·통신업체들이 이 공단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회장은 『이미 자동차와 전자 등 그룹계열사와 갑을방적 등 국내 17개업체가 진출의사를 밝힌 상태이며 2월에 서울에서 투자유치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국내기업의 유치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와 파키스탄 정부는 세금문제 등 세부조건에 관한 합의를 마친 후 이달 중순쯤 합의서에 최종 서명할 계획이다.
  • “인위적 재벌해체 반대”/기자회견 일문일답

    ◎기업인의 정치참여는 바람직 안해 전경련은 5일 회장단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경제의 활성화와 국제경쟁력 회복을 위해 금리의 대폭적인 인하촉구를 비롯,남북경협문제등 새해 경제에 대해 폭넓은 재계의 입장을 밝혔다. 유창순 회장을 비롯,조석래효성그룹회장,최종환삼환기업회장,장치혁고합그룹회장,최태섭한국유리명예회장및 최창락상근부회장등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의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최근 재벌해체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나. 『먼저 진의를 알아봤으면 한다.정주영대표도 선거기간중 비슷한 말을 했는데 구체적인 방법론에는 언급이 없었다.재벌해체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이를 인위적으로 강행하면 부작용도 많을 것이다』 ▲지난 대통령 선거기간중 정치자금 모금을 하지 않았는데 재계의 대정치권및 정부 관계에 있어 바람직한 모습은. 『우리는 일본을 너무 많이 닮아온것 같다.선거는 철저한 공영제로 해야 한다.일본식의 정치패턴은 선거자금이 너무 많이 든다.전경련이 앞장서서 정치자금을모금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재벌의 정치참여를 어떻게 보나. 『기업인은 경제를 통해 나라에 기여해야 한다.경제가 어려워진 마당에 기업인이 기업도 하고 정치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그러나 기업인이 기업을 떠나 자연인으로서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개인의 권리이며 이를 막을 수는 없다』 ▲전경련의 차기 회장은 누가 되는가. 『회장단과 재계 원로인사들간에 차기회장 추대문제가 논의되고 있다.어느 정도 공감대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다만 인사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밝힐 단계는 아니다』 ▲올해 남북경협에 대한 전망은 어떤가. 『현재 북한에는 조총련계 자본으로 30여개 공장이 들어가 있다.대부분이 봉제분야이다.이중 흑자를 올리고 있는 것은 2∼3곳 뿐이고,나머지 90% 이상이 실패로 끝났다.겉보기에 노임이 싸고 숙련된 노동력이 풍부해 잘 될것 같지만 환상이다.사하라 사막에 공장을 짓는것을 연상하면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한다.막연한 국민정서에 의존하거나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남북경협이 추진돼서는 안된다.북한의 경제실정에 대한 철저한 기초조사가 선행돼야 할 것이다.다만 당장 사업성이 없다고 도외시 해서는 안되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차근차근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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