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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용 명예회장 타계 이후

    ‘3세 경영 빨라질까.’ 박성용 금호아시아나 명예회장의 별세로 오너가(家) 3세들의 경영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연령대가 20∼30대인 데다 대부분 학업중이어서 경영 일선에 나서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반면 ‘3세 경영’ 승계를 위한 계열사 지분 매입작업은 활발하다. 23일 금호아시아나에 따르면 고 박정구 회장의 아들인 철완(27)씨와 박삼구 회장의 장남 세창(30)씨는 미국에서 MBA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부회장의 장남인 준경(27)씨도 학업을 계속하고 있다. 고 박성용 명예회장의 아들 재영(35)씨도 미국에서 영화 공부를 하고 있어 그룹경영에는 한발 비켜 서있다. 누나인 미영(39)씨는 미국회사에 다닌다. 박정구 전 회장의 장녀로 김우중 전 대우회장의 며느리인 은형(35)씨와 차녀인 은경(33), 은혜(29)씨는 모두 출가했다. 반면 3세 경영승계 작업은 착착 진행되고 있다. 특히 3세들의 계열사 지분 매입도 비슷한 비율로 이뤄져 2세에 이어 3세들도 ‘형제 경영’의 전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인 금호석유화학의 지분 구조를 보면 고 박정구 회장의 지분을 승계한 철완씨가 8.94%로 최대주주이다. 재영씨와 세창, 준경씨는 각각 4.16%,4.21%,4.21%를 보유하고 있다. 재영씨는 최근 금호타이어 주식 1만주를 취득해 지분율을 0.32%로 늘렸다. 철완씨와 세창씨도 각각 1만주를 매입, 각각 0.47%,0.33%의 지분을 확보했다. 준경씨도 1만주 취득으로 0.29%를 보유하게 됐다. 또 지난 3월에는 금호석유화학으로부터 금호산업 152만주를 각각 38만주씩 넘겨받았다. 이번 취득으로 금호산업에 대한 지분율은 재영 1.59%, 철완 2.46%, 세창 1.59%, 준경씨가 1.59%로 각각 늘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동작구, 장애인과 함께하는 등반대회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21일 오전 10시30분 국립묘지 뒤편 흑석3동 서달산에서 ‘제5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등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동작구장애인단체협의회 주최로 장애인들의 체력과 재활의지 증진을 목적으로 열린다. 관내 장애인과 가족 및 주민 200여명을 비롯, 자원봉사자 등 모두 40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장애인 1명, 장애인 가족 및 주민 1명, 자원봉사자 1명 등 3인이 1조가 돼 총신대 동쪽 운동장에서 학수체육동산-동작정-달마배드민턴장까지 3㎞ 구간을 오를 예정이다. 대회 뒤에는 노래·장기자랑 행사 등 흥겨운 시간도 마련된다. 동작구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마음의 벽을 허물고 함께 한 가족으로 어울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관악로 주변 키가 커진다

    관악로 주변 키가 커진다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은 왕년의 ‘정치 1번지’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거주하는 마포구 동교동과 함께 30여년 가까이 ‘양김 시대’를 이끌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살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상도동의 지역 개발 정도는 서울의 변두리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상도동 관악로 주변이 그동안 역사문화미관지구로 묶여 있어 4층 이상의 건물을 지을 수 없었다. 그러나 최근 일반미관지구로 변경되면서 발전의 전기를 맞게 됐다. 상도동의 주거 환경이 지명도에 걸맞게 개발될 외적인 조건이 마련된 셈이다. ●남부순환로 80m포함 2950m 규제 완화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지난 11일 동작구 상도1동 관악로 주변이 역사문화미관지구에서 일반미관지구로 변경됐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일반미관지구로 변경된 관악로 구간은 상도터널에서 동작구 상도 5동과 관악구 경계 지점으로 2.87㎞에 이른다. 지난 1979년 처음 역사문화미관지구로 지정된 이후 26년 만에 바뀌었다. 사당동 55의2 남부순환로 80m도 일반미관지구로 풀렸다. ●노량진로 140m·관악로 80m는 역사문화지구로 또 동작구 본동 용양봉저정 주변 노량진로 140m와 노량진수원지 건너편에서 상도터널입구 가각까지 관악로 80m 구간은 중심지미관지구에서 역사문화미관지구로 변경됐다. 이번에 미관지구가 변경된 것은 이 노선이 원래 목적에 맞지 않게 지정됐기 때문이다.2000년 도시계획법령 개정에 따라 5개종으로 관리되던 미관지구가 중심지(기존 1·2종), 역사문화(3·4종), 일반미관지구(5종) 3개종으로 지정됐다. 문제는 관악로와 남부순환로 구간이 주변에 별다른 역사 유적지가 없는데도 2000년 당시 종 변경이 일괄 적용돼 역사문화미관지구로 속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5층 이상의 건물을 짓지 못하게 된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쳤다. ●고층 아파트·대단위 주상복합 건설 가능 원래 이 지역의 용도는 3종 일반주거지역이다. 이번 결정으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상으로는 용적률 250% 이하, 층수제한 없이 건축이 가능하다. 다만 관악로와 남부순환도로의 도로폭이 40m라 최고 높이 60m,20여층 높이까지 지을 수 있다. 이 정도라고 해도 고층아파트는 물론 대단위 주상복합 건설까지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상도동 지역은 노량진지구와 함께 최근 개발기본계획이 승인·공고된 노량진뉴타운사업의 쌍두마차다. 이번 결정으로 전문쇼핑몰과 의료시설, 패스트푸드점 등 사무 지원시설을 짓겠다는 동작구의 구상이 탄력을 받게 된 셈이다. 동작구 관계자는 “미관지구 변경으로 관악로 주변의 건축제한이 해제되면서 그동안 제기됐던 민원해소는 물론 지역개발 활성화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경매 나온 ‘재벌회장님 집’

    경매 나온 ‘재벌회장님 집’

    ‘재벌 파산의 마침표… 주인 바뀐 회장님의 저택들’ 지난 10일 서울 서부지법에는 1970년대 국내 유통업계를 휘어잡았던 박용학 대농그룹 전 명예회장의 서울 한남동 자택이 경매에 부쳐졌다. 그룹이 부도난 지 8년여의 시간이 흘렀지만 전 사주가(家)의 ‘빚 잔치’가 여전히 진행형임을 확인시켜줬다. 이날 경매는 가격(감정가 29억 5518만원)이 만만치 않았던 탓인지 눈치만 살필 뿐 한 사람도 입찰에 나서지 않았다. 그룹 부도와 함께 기억 속에서 시나브로 사라진 재벌 회장들의 흔적이 ‘자택 경매’로 새삼 되살아나고 있다. 돈에 관한 한 거칠 것이 없었던 이들이었지만 이제는 ‘집도 절도 없는’ 처량한 신세로 전락했다는 사실이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한다. ●‘회장님의 집’ 가격은 16일 부동산 경매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고합 장치혁 전 회장의 주택이 경매를 통해 5억 8880만원에 낙찰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고합 장 전 회장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자택은 고급 빌라로 대지 52평, 건물 83.7평이다. 삼미 김현철 전 회장의 서초구 방배동 주택과 반포동 빌라도 2003년 11월 11억 3350만원에 낙찰됐다. 환란 이후 쓰러진 재벌가(家) 중에서 가장 고가에 팔린 집은 동아 최원석 전 회장의 장충동 자택.2003년 11월 감정가(48억 1420만원)보다 높은 50억여원에 팔렸다. 부동산으로 부를 축적한 정태수 한보 전 회장은 ‘빚 잔치’를 위한 경매 건수도 가장 많아 눈길을 끌었다. 건물과 토지 등 총 35건으로 낙찰가가 무려 1000억원에 달한다. 이밖에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의 경기도 안산농장과 방배동 자택, 김중원 전 한일 회장의 경기도 용인 주택, 박건배 전 해태 회장의 이태원동 자택, 안병균 전 나산 회장의 성북동 자택, 장수홍 전 청구 회장의 반포동 자택, 나승렬 전 거평 회장의 봉천동 자택 등도 경매로 나와 집주인이 바뀌었다. ●경매로 나올 ‘재벌가 부동산’ 경매 대기 중인 재벌가의 부동산은 많지 않다. 엄상호 전 건영 회장의 서초구 잠원동 상가 일부가 지난 1월 중앙2계에 접수돼 오는 9월 경매에 부쳐질 전망이다. 또 나승렬 거평 전 회장의 강남구 논현동 아파트 1개동(63채)도 지난해 11월 매물로 나와 경매가 진행 중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경제인 석탄일 사면복권

    오는 15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분식회계·불법정치자금 제공 등으로 처벌받은 경제인에 대한 사면·복권이 단행될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사면·복권 규모는 30∼40명선인 것으로 전해졌다. 석탄일 사면·복권 대상에 정치인은 배제됐으며, 정치인 사면·복권은 8·15 광복절을 맞아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재계가 반부패투명사회 협약실천에 앞장서고 있는데다 경제살리기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어 경제인 사면복권이 검토중”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사면·복권 대상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대선자금과 관련한 사면·복권 대상에는 이학수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 강유식 LG 그룹 부회장, 신동인 롯데쇼핑 사장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분식회계사건에 연루된 기업인 가운데 장치혁 전 고합그룹회장, 장병주 ㈜대우 전사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분식회계와 관련한 사면복권은 최근 대법원으로부터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으로 중죄를 선고받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처리문제와 관련해 주목된다. 정부는 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8∼12일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순방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대로 최종 재가를 받아 석탄일 사면복권 대상을 발표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정치인은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이번에 배제하기로 했다.”면서 “하지만 광복 60주년을 맞는 8·15 광복절에는 여론이 형성되면 사면 복권을 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노량진뉴타운 개발 급물살

    노량진뉴타운 개발 급물살

    노량진뉴타운사업 개발기본계획이 구상안 발표 1년여만에 승인·공고됐다. 이로써 낙후 지역으로 머물러 있던 노량진역 주변의 개발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노량진뉴타운사업 개발기본계획(사진 참고)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최근 승인·공고됐다고 4일 밝혔다. 노량진뉴타운사업은 노량진 1·2동과 대방동 일대 23만여평이 대상이다. 주택재개발사업, 주택재건축사업, 시장재개발사업 등의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지어진 지 20년 이상 노후된 건물들이 밀집돼 있어 바로 재개발이나 재건축에 들어갈 수 있는 계획정비구역 2만 4000여평 ▲2∼3년 내에 재개발·재건축이 가능한 자율정비구역이 13만여평에 달한다. 또 현재 기반시설이 충분하고 노후 건축물이 많지 않아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재개발·재건축을 할 수 있는 자율정비구역이 8만여평이다. 동작구는 올 연말까지 세부적인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뒤, 이르면 내년 초부터 계획정비구역을 중심으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2008년쯤 첫 모습을 드러낼 노량진뉴타운은 노량진역을 중심으로 한 노량지구와 장승백이역을 축으로 한 상도지구로 나뉘어 개발된다. 노량진지구에는 사무실, 오피스텔, 공연장 등이 집중 유치된다. 상도지구엔 전문쇼핑몰과 의료시설, 패스트푸드점 등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노량진뉴타운은 녹지가 40% 이상인 전원형으로 설계됐다. 또 중형주택 4800여가구를 포함, 모두 1만 2500여가구가 건설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대우분식회계 추징금 23兆

    대법원 2부(주심 이강국 대법관)는 29일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기대출 사건 등으로 기소된 ㈜대우 전 사장 강병호씨에 대해 원심대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또 ㈜대우 전 사장 장병주씨 등 2명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대우차 전 사장 김태구씨 등 5명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이들에 대한 추징금 24조 3558억원 중 항소심에서 무죄가 인정된 부분을 뺀 23조 358억원의 추징금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강 피고인이 대우차 재무제표 작성 권한을 가진 대표이사로서 회계 분식 규모에 대해 김우중으로부터 지시를 받았고 김우중 등과 공모해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한 사실은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대우 전·현직 임원과 5개 계열사, 회계사 등 34명은 97년부터 3년간 김우중 전 회장의 지시로 수출대금 조작, 차입금 누락 등 방식으로 41조 1000억원을 분식회계 처리하고 이를 근거로 금융기관에서 9조 9000억원을 대출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김우중 베트남 체류?

    |하노이 연합|해외도피 중인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 회장이 베트남에서 목격됐다. 현지 교민들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9일 저녁 7시 50분쯤 호찌민(옛 사이공)의 중심가에 있는 특급호텔 까라벨에서 목격됐다. 김 전 회장은 베이지색 양복 차림에 굵은 뿔테 안경을 끼고 있었고 오랜 도피 생활 탓인지 건강이 좋지 않아 보였다고 교민들은 전했다. 한 교민은 호텔 로비에서 김 전 회장을 보고 확인하러 다가서자 김 전 회장이 한국인과 베트남인으로 보이는 수행원 3명과 함께 택시를 타고 호텔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 교민은 호텔 관계자에게 문의한 결과 “김 전 회장이 실명과 참고란에 ‘대우’라는 글을 쓰고 예약했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 전 회장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머물며 신규사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에서 목격된 것은 처음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이 하노이에서 65층짜리 주상복합건물 건설에 참여하고 노이 바이 국제공항 부근에 부인 정희자씨 명의로 18홀짜리 골프장을 건설하려 한다는 소문이 퍼져 있다. 특히 65층짜리 건물 건립과 관련, 실제 소유주는 김 전 회장을 서울에서 만났다고 주장했다가 번복한 프랑스의 로베르 로르 회장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하노이 남동부에 위치한 사이동 공단의 일부 부지를 아파트 단지로 변경하는 사업에도 관여하고 있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그러나 대우 관계사 고위 관계자는 “대우 회장 당시 베트남 사업을 방대하게 펼쳤기 때문에 현지 실력자들과 친분이 깊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도 김 전 회장이 사업적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은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고 말했다.
  • [재계인사이드] 둘째아들 사장취임… 김우중家 재기?

    부활 날갯짓? 성마른 모정?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둘째아들 선협(36)씨가 골프장 사장으로 취임한 것을 둘러싸고 해석이 분분하다. 김우중가(家)의 조심스러운 부활 날갯짓으로 보는 관측과 아직 김 전 회장에 대한 사법처리와 여론이 정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기상조라는 부정적 관측이 엇갈린다. 게다가 김 전 회장은 최근 프랑스에서 또 고소를 당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선협씨는 경기도 포천의 포천아도니스CC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룹 해체후 조그만 벤처회사를 경영하던 그는 지난해 1월부터 실질적으로 어머니(정희자) 소유인 이 골프장 이사로 근무해왔다. 법원은 지난달 이 골프장이 “김 전 회장이 아닌 가족들 재산”이라고 판결, 채권단과의 소유권 분쟁은 일단락된 상태다. 대우그룹의 2세가 최고경영자(CEO)로 경영 전면에 본격 나선 것은 처음이다. 어머니 정희자(65) 전 대우개발(현 필코리아리미티드) 회장의 의사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 CEO가 나이를 이유로 은퇴 의사를 밝히자 이번 기회에 “기가 죽어 있는” 자식들을 위해 사장 자리를 맡겼다는 후문이다. 정 전 회장과 가까운 일부 인사들은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며 만류했으나 정 전 회장이 고집을 꺾지 않았다고 한다. 셋째아들 선용(30)씨는 미국 하버드대를 나와 외국에 머물고 있다. 미혼으로 아직 이렇다 할 직함이 없는 상태다. 아트선재센터 부관장을 지낸 맏딸 선정(40)씨는 프리랜서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큰아들 선재씨는 교통사고로 일찍 세상을 떠났다. 선협씨는 포천아도니스CC 입구에 짓고 있는 C&H호텔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미술관, 수영장, 사우나 등을 갖춘 5층짜리 이 호텔(76실 규모)은 5월께 개장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발판으로 김우중가가 재기를 모색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김 전 회장에 대한 ‘사면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 전 회장이 며칠전 여당의원 3명에게 후원금을 낸 것도 이같은 관측에 힘을 실어준다. 정 전 회장은 경주힐튼호텔의 지분도 9% 갖고 있다. 옛 대우맨들이 만든 ‘하이대우’ 홈페이지도 최근 들어 부쩍 내방객이 늘었다. 김 전 회장에 대한 재평가와 ‘거자필반’(去者必返·떠난자는 반드시 돌아온다)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많다. 얼마전에는 김 전 회장의 비밀 귀국설이 제기돼 한바탕 소동이 인 적도 있다. 그러나 김우중가의 이같은 움직임을 곱지 않게 보는 시각도 있다. 김 전 회장은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기소유예된 상태다. 프랑스 로렌지방의 옛 대우전자 공장 근로자들은 지난 25일 “회사 파산을 초래한 김 전 회장 때문에 막대한 피해를 봤다.”며 김 전 회장을 현지 검찰에 고소했다. 김 전 회장은 1999년 10월 출국한 이후 줄곧 해외에 머물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푸르덴셜, 교보생명 2대주주 ‘눈독’

    푸르덴셜, 교보생명 2대주주 ‘눈독’

    미국계인 푸르덴셜생명이 국내 3위의 생명보험사인 교보생명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기로 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계 금융사인 뉴브리지캐피탈은 업계 1위인 삼성생명 지분을 은밀히 매집하고 있는 상태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은 올해 초 내부 전략회의에서 토종 생보사인 교보생명에 대한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푸르덴셜의 이같은 방침은 한국내에서 초대형 금융사로 자리를 굳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푸르덴셜은 국내에서 증권사와 함께 생명보험사를 운영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최대주주인 신창재 회장이 45%의 지분을 갖고 있었으나 상속세 등으로 정부에 일부 물납하면서 지분이 37.3%로 줄어들었다. 은행권 등 채권단이 김우중 전 대우 회장과 대우인터내셔널 등으로부터 인수해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맡겨둔 지분 35.0%로 2대주주격이다. 자산관리공사는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신속히 지분을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따라서 자산관리공사의 지분에다 정부가 보유한 지분(6.2%) 가운데 일부만 푸르덴셜로 넘어가면 대주주의 경영권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푸르덴셜이 2대 주주만 되어도 SK㈜를 대상으로 한 소버린의 경영권 공격과 같은 사태가 재현될 소지가 다분하다는게 업계의 의견이다. 지난해에도 외국계인 골드만삭스가 김우중 회장 지분 등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한 적이 있다고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가 밝혔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내부 전략회의에서 대형 생보사의 인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보생명 관계자는 “그런 소문이 있으나 친인척 지분이 대주주의 우호지분이어서 대주주가 바뀌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제일은행 인수·매각 전력이 있는 뉴브리지캐피탈도 생보업계 1위인 삼성생명 주식을 조금씩 매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브리지캐피탈은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삼성생명 주식 353만주(17.65%)를 인수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채권단(17.50%)과 CJ(7.99%)의 보유지분을 노리고 물밑에서 협상하는 한편 개인주식을 매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삼성생명 관계자는 “장외에서 매집할수 있는 물량이 2∼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국내 보험업법상 보험사 운영경력이 없는 금융자본은 보험사 지분을 10% 이상 소유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김우중 한때 귀국 사실아니다”

    기소중지 상태인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2003년 이후 국내에서 프랑스 열차제작업체 로르그룹의 로베르 로르 회장을 만났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 김 전 회장측과 정부당국은 8일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대우 소식에 정통한 국내 한 관계자는 “외신기사를 보고 김우중 회장측에 국제전화를 걸어 확인한 결과,(고령의)로르 회장이 만난 시점이나 장소를 착각한 것 같다고 김 전 회장이 말했다.”고 전했다. 김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이 관계자는 “김우중 회장이 1999년 10월 출국한 뒤로 단 한 번도 귀국하지 않았다.”면서 “그 이전에는 사업차 로르 회장을 서울에서 수시로 만났기 때문에 해외체류 기간에 한국이 아닌 제3국에서 만났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의 수행비서였던 또다른 측근도 “얼굴이 널리 알려져 있는 김우중 회장이 법무부나 세관의 감시망을 피해 몰래 입국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얘기”라며 귀국설을 부인했다. 법무부 길태기 공보관은 “김우중씨 명의로 된 한국 여권과 프랑스 여권을 모두 조사한 결과, 김씨가 (99년 출국 이후)어느 여권으로도 귀국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측도 “인터폴에 김씨 소재 파악을 의뢰한 상태라서 귀국하려면 사전조율이 필요한데 그런 움직임이 전혀 없었다.”고 일축했다. 김 전 회장에 대한 사면설과 함께 자진 귀국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앞서의 측근은 “정치권 일각에서 사면 여론이 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김 전 회장은)현 정권이 검찰수사 등을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로서는 귀국할 의사가 없다는 얘기다. 김 전 회장은 현재 독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미현 정은주기자 hyun@seoul.co.kr
  • “김우중 작년 서울서 만났다”

    |파리 함혜리특파원|프랑스의 기업 총수가 2003년 말에서 2004년 초 사이 서울의 공개된 장소에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만나 사업을 논의했다고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이 7일 보도했다. 신문은 프랑스의 열차 제작 그룹 ‘로르’의 로베르 로르 회장의 말을 인용, 로르 회장이 한국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김 전 회장을 적어도 세 차례 만났는데 회동 장소 가운데 한 곳이 서울이었다고 전했다. 로르 회장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 전 회장을 절대 후미진 곳이 아닌 공개된 장소에서 만났다.”면서 “김 전 회장은 쫓기고 있다거나 숨으려는 인상을 풍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열차를 최종 조립하기 위해 한국 업체와 사업제휴를 하려 하는데 김 전 회장이 조언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한국의 경찰청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김 전 회장의 서울 방문은 정말 있기 어려운 일이며, 그가 서울로 올 수 있었다면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협상한 결과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lotus@seoul.co.kr
  • [우리구 올해는] 김우중 동작구청장

    [우리구 올해는] 김우중 동작구청장

    ‘주민의,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구정’ 김우중 동작구청장의 구정 철학이다. 실제와 동떨어진 행정은 결국 주민들에게 약 대신 독이 된다는 것을 공직에 나서기 전부터 뼈저리게 체험했다. 주민 참여에 관한 한 그는 확신을 갖고 있다.1987년 정당에서 지방자치제도 교본으로 쓰인 ‘지방자치제도의 발전’이란 책을 냈을 정도다. “구정 철학은 거창한 게 아닙니다. 주민들의 눈높이로, 주민들의 여러 마음을 한곳으로 모아 이끌어내는 게 단체장이 할 일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자세로 동작구의 개발과 복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입니다.” ●소문난 효자… 복지시설 확충 온힘 ‘재정자립도 23위에서 10위, 동작문화원과 자원봉사은행, 구민체육센터 건립’1998년부터 김 청장이 거둔 구정의 성과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는 행정으로 다른 자치구에서는 10년이상 걸릴 사업들을 7년만에 완수할 수 있었다. 올해도 민의를 반영한 주민 복지 시설 확충사업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동작실버센터. 오는 7월 510여평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4층의 센터가 동작구 본동에 첫선을 보인다.5월에는 대방동에 지상 4층 180여평 규모의 동작노인회관도 문을 연다. 김 구청장이 노인 복지에 관심을 쏟는 것은 99세의 노모를 모시고 있는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지난해 효령대상 효도부문 수상자에 선정됐을 정도로 효성이 지극하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동작을 노인복지의 천국으로 만들고 있다. 전문경영인(구미무역 대표이사)출신답게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올인’하고 있다. 노량진동 270 일대에 들어서는 노량진뉴타운 개발과 노량진민자역사 건립, 지하철 9호선 역세권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대 벤처타운과 숭실대 중소기업 센터의 기업 유치에도 열심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복지 분야에 지금껏 매달려왔습니다. 구청장을 끝낼 때까지 이 방향으로 계속 나갈 겁니다.”그는 “주민들이 열심히 참여해 준 덕분에 동작구가 5년 연속 서울시 복지행정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청렴도 높은 자치구로 손꼽힌 것 같다.”며 겸손해 했다.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고장으로 구청장 재임 동안 가장 뿌듯한 것은 주민들이 동작문화원이나 구민체육센터 등 다양한 복지 시설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동작문화원은 월 수강생이 4000명을 넘을 정도다. 김 구청장은 끝으로 “주민의 높은 구정 참여로 동작구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면서 “40만 구민과 함께 동작을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센터개관 신고합니다 더욱 힘껏 활동하세요

    센터개관 신고합니다 더욱 힘껏 활동하세요

    자원봉사자들의 보금자리가 문을 연다. 오는 2월 개관하는 ‘동작자원봉사센터’가 그곳이다. ●동작구, 자원봉사센터 2월 문열어 동작구는 다음달 1일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펼치는 공간이자 배후 기지가 될 동작자원봉사센터 개관식을 갖는다. 지자체 단위로는 전국 최초의 자원봉사센터 건물이다. 일종의 ‘자원봉사 본부’가 동작구에 생기는 셈이다. 노량진동 325의5 부지 216평에 들어서는 동작자원봉사센터는 동작구가 지난 99년 출범시킨 동작자원봉사은행의 본부.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에 연면적 434평 규모다. 지난 2003년 12월에 착공,1년여만에 완성됐다. 시비 20억원 등 모두 27억 8000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탁아소·교육·상담·건강관리실 등 갖춰 동작자원봉사센터에는 다양한 시설도 들어선다. 센터 1층과 2층에는 체계적으로 자원봉사 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교육실과 상담실이 자리잡는다. 지하 1층 건강관리실은 물리치료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지하 2층 식당은 어르신 생일파티 장소로, 지하 1층 어린이방은 무료 탁아소로 개방될 예정이다. 이밖에 자원봉사자들 모임의 장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동작구 주도로 처음 만들어진 자원봉사은행은 이웃의 농사일을 도와준 만큼 다른 이로부터 도움을 받는 미풍양속인 품앗이 제도와 필요할 때 저축한 돈을 찾아 쓰는 은행제도가 결합된 것. 일종의 ‘봉사 품앗이’다. 동작자원봉사은행은 ‘사랑나눔통장’을 통해 봉사자의 자원봉사시간을 일일이 적립해 준다. 봉사자는 적립된 봉사 시간만큼 필요할 때 자원봉사은행에 인출을 요구, 다른 봉사자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0일 현재까지 자원봉사자 수는 성인 1만 458명과 청소년 6011명 등 모두 2만 69명. 이들은 지금까지 7169명에게 52만 9000여시간의 봉사 활동을 펼쳤다. 현재 경기도 성남시 등 전국 50여개 지자체에 확산될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품앗이 은행’ 전국 지자체서 벤치마킹 동작자원봉사은행은 봉사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성인 봉사자의 44%인 6170명이 봉사 교양강좌를 받았다. 또 958명이 자원봉사 총론, 지역사회 자원봉사, 자원봉사 실례 등을 가르치는 자원봉사대학을 수료했다. 봉사자들은 ▲독거노인 돕기와 결손가정 돕기를 위한 재가 봉사 ▲양로원, 재활원 시설돕기 등 사회복지시설 봉사 ▲무료 외국어, 의료지원 등 전문 봉사 ▲환경보호활동, 재활용품 수집 등 지역사회 봉사 등 모두 50개 분야에서 ‘이웃 사랑’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올해는 자원봉사자와 수혜자를 각각 2만 2000명,7000명으로 늘려 동작구를 ‘자원봉사의 천국’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목회자로 변신 양동생 전 대우조선 노조위원장

    목회자로 변신 양동생 전 대우조선 노조위원장

    한국 노동운동에서 전 대우조선 노조위원장 ‘양동생(52)’은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는 군부의 폭압통치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1987년 대우조선 초대 노조위원장에 선출돼 3년간 강성 노조를 이끌었다. 연이은 분신 등 투쟁이 너무 극단적이어서 대우조선사태를 보려고 9시뉴스를 보는 이가 적지 않았을 정도다. 대우조선 투쟁을 보도하기 위해 국내 취재진은 물론 외신기자들까지 거제 바닷가에 다 몰렸다. 노동계의 동투(冬鬪)가 급피치를 올릴 무렵 많은 이들이 그의 근황을 궁금해했다. 투쟁강도가 세면 셀수록 또렷하게 되살아나는 ‘투사’이기 때문이다. 노동운동을 접고 개척교회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선배의 말을 듣고 여러 날 수소문한 끝에 그의 소재지를 알아냈다. 통화가 되기 무섭게 인터뷰 약속을 잡았다. 그리고 그가 알려준 대로 서울 양천구 신월2동 한양중앙교회로 한걸음에 달려갔다. 그는 이 교회 담임목사였다. ●운명과도 같았던 노동운동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어서일까. 그의 모습 어디에서도 국내외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킨 강성 노조위원장이었다는 사실을 찾아낼 수 없었다. 첫인상이 그처럼 편안해 보일 수가 없었다. 노동운동에 투신하게 된 계기가 궁금했다. 양 목사는 그저 옛날 일이라며 이내 인터뷰에 응했다.“아마 그때가 5공에서 6공으로 넘어가는 시기일 겁니다. 경제 중진국 진입을 위해서는 특혜를 줘서라도 기업인들을 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요. 상대적으로 노동자에 대한 탄압은 거셌습니다.” 양 목사는 당시 시대상황을 기업인에게는 특혜, 노동자에게는 탄압이라는 식으로 이분화했다. 그는 노동법을 배운 적도 없고 알지도 못했지만 탄압국면을 맞닥뜨리면서 자연스럽게 노동운동 속으로 빨려들어 갔다고 했다. 임시 노조위원장에 이어 87년 8월 대우조선 초대 직선 노조위원장에 선출된 그는 바야흐로 본격적인 투사의 길을 걷게 된다.“노조설립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정부를 상대로 두달 동안 집에도 들어가지 않고 싸웠습니다. 결국 거제군청으로부터 노동조합 신고필증을 받아냈지요. 대기업 가운데 최초로 대우조선 노조가 설립된 것입니다.”이를 계기로 현대 등 대기업 중심의 노조설립 투쟁이 폭발적으로 전개된다. ●투쟁원칙에 충실했다. 노조 설립은 회사를 상대로 본격적인 투쟁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양 목사는 “졸다가 걸리면 바로 징계를 받고 뼈 빠지게 일해도 분배가 안되는 현실은 바로잡아야 할 투쟁대상이었다.”며 인권보호와 작업환경 개선, 임금 인상 등을 주요 교섭안건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국가가 있어야 회사가 있고 회사가 있어야 조합이 있다는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대우조선 노조가 회사를 상대로 한 투쟁에서 대정부 투쟁으로 투쟁의 본질이 급격히 변질되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했다. 그는 이를 주사파의 개입 때문이라고 단정지었다. 자신의 원칙이 대중에 의해 휘둘리는 순간이었다. 그는 “노동운동을 그만두고 감옥에서 쉬고 싶을 정도로 심신이 몹시 지쳐 있었다.”고 회고했다. 김우중 회장과의 일화도 공개했다.“88년 봄으로 기억합니다만 김 회장이 ‘게스트하우스’(영빈관)에서 독대를 요구했어요.” 그는 말을 이어갔다.“대우조선 때문에 다른 대기업 노조들이 대정부 투쟁에 나서고 있다면서 정부가 시범 케이스로 대우조선을 치겠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회사를 정리하겠다고 말합디다. 피가 거꾸로 솟았지요.” 양 목사는 이런 김 회장을 새벽 4시까지 설득했다고 말했다.“당신이 좌절하면 안된다. 존경받는 기업가가 되도록 도와주겠다고 했습니다.”이후 그는 3만여 조합원을 모아놓고 건전한 노조, 합리적인 노조로 가겠다고 선언한 뒤 75%의 조합원으로부터 찬성 서명을 받아냈다. 이어 DJ(김대중)·YS(김영삼)·JP(김종필) 등 야당지도자를 차례로 만나 건전한 노조로의 탈바꿈을 약속하고 회사를 없애려는 기도를 막아줄 것을 호소했다. 중앙일간지 편집국장들도 다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임기1년 남기고 목회자의 길로 89년 12월 양 목사는 중대결심을 하게 된다. 당시 집사였던 양 목사는 노조위원장 임기가 1년여 남았지만 떠날 것을 결심한다. 노동운동이 어느정도 정착된 만큼 목회자로 돌아가겠다는 결심을 굳힌 것이다. 양 목사는 당시 ‘서울로 올라가라.’라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가족과 함께 무작정 상경했다고 밝혔다. 이 때부터는 노동운동과도 절연했다.TV도 없애버리는 등 세상일과 등을 졌다. 언론과의 인터뷰 요청도 모두 물리쳤다. 본지와의 인터뷰가 노조위원장을 그만둔 뒤 처음이라고 밝혔다. 서울에 올라온 그는 구로구 궁동에 있는 연세중앙교회에 둥지를 틀었다.10년간 목사가 되기 위한 훈련에 들어갔다. 안수집사, 전도사, 목사고시를 거쳐 99년 11월 양천구 신월2동에 한양중앙교회를 개척했다. 경남 거제시 장목면에서 태어난 그는 YS와 같은 고향이다. 찢어지게 가난해 고등학교를 못갔다. 나중에 방송통신고를 졸업했다. 서울로 올라와 청량리시장에서 죽을 고생을 하다 군에 다녀온 뒤 77년 대우조선의 전신인 조선공사에 입사했다. 그리고 정확히 10년이 지나 한국의 노동판을 완전히 뒤바꾸는 중심 인물이 된다. 양 목사는 노동운동은 ‘공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독불장군식으로 해서는 다 깨진다는 것이다. “인권변호사 출신인 노무현 대통령조차 ‘그들만의 노동운동’이라고 비판한 대목을 잘 생각해 봐야 한다.”고 노동계에 충고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seoul.co.kr
  • 동작구, 폐교를 쾌적한 노인휴양소로

    서울신문사가 후원하고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한 ‘제5회 자치행정 혁신 전국대회’에서 보건복지 부문 우수 자치구로 뽑힌 서울 동작구는 폐교를 사들여 노인 휴양지로 만들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부지 선정을 위해 전국 폐교시설 가운데 활용되지 않고 있는 799곳에 대해 입지, 지역주민 반응, 재정 등 여건을 조사하는 ‘성의’를 보였다. ●“노인에게 즐길 권리를” 동작구는 지난 2000년 노인들이 여가를 활용할 만한 곳이라고 해야 고작 경로당에 머물러 있는 현실을 타개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당시 경로당은 구립 34곳에 사립을 합쳐봐야 74곳에 그쳤고, 그나마 인구수에 비해 숫자도 부족할 뿐 아니라 프로그램도 없어 환영을 받지 못했다. 이밖에 노인복지센터에서 많은 인원이 삶에 대한 보람을 찾도록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따라서 1200여명의 직원들은 사회의 무관심 등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단순한 여가공간 외에 자연과 더불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려면 가족단위로 나들이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 절실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그러나 당시 동작구 연간 예산은 1280여억원으로 시내 자치구 가운데 재정자립도 16위에 해당할 정도로 여건이 나빠 고민에 빠졌다. 관내에 노인 휴양소를 만들려면 부지 100여평,3층 규모를 생각하더라도 약 25억원이라는 돈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때마침 1999년 제정된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폐교를 사회복지시설로 쓴다면 수의계약도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하게 됐다. ●대박 터트리다 후보 가운데 수도권에 가까우면서도 경관이 빼어난 곳에 위치한 충남 태안군 안면읍 신야리 안중초등 신야분교 터를 찾아냈다. 같은해 9월엔 주민 설명회와 매각협의를 거쳐 건물 8개동과 부지 2384평을 1억 8620여만원에 계약했다. 공사는 기존 건물을 최대한 살리고, 운동장에 배드민턴·농구장, 벤치 등 시설을 만들었다. 2001년 6월말 물품 구입비 등 총사업비 7억 8000만원을 들여 마무리했다. 현재 교실 2개를 10개의 객실과 관리실, 양호실 등을 갖춘 본관(147평), 식당·강당·목욕탕이 들어선 별관(137평)으로 꾸몄다. 기존 부대건물(30평)은 창고, 숙직실이다. 이용료는 취지에 걸맞게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또는 실비만 받는다. 관내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대상자의 경우 무료이며 관내 거주자가 아니면 1박 기준으로 7,8월 성수기 2만 5000원, 비성수기 1만 5000원이다.60세 이상 노인을 동반한 가족은 구민 2만 5000∼1만 5000원, 타지역인 5만∼3만원이다. 동작구는 곧 본관을 2층으로 증축,17평형 객실 6개를 만들고, 별관에도 객실 7개짜리 2층 펜션동을 따로 붙이는 공사에 들어간다. 김우중 구청장은 “2001년 하반기 개원한 이래 지난 8월까지 모두 2만 2000여명이 휴양소를 다녀갔다.”면서 “셔틀버스 운행, 세대간을 연계하는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후속책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대우 해체 5년… 김우중사단 움직인다

    대우 해체 5년… 김우중사단 움직인다

    5년전 이맘때 김우중 당시 대우그룹 회장이 한국을 떠났다. 그룹 계열사는 산산이 해체됐고, 대우맨들도 뿔뿔이 흩어졌다. 그로부터 5년후. 대우맨들의 움직임이 재졌다. 김 회장의 귀국설도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른바 ‘김우중 사단’들은 “귀국보다 명예회복이 먼저”라고 입을 모은다. ●귀국설 솔솔, 측근은 일축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9월말 카자흐스탄을 방문했을 때, 이 곳 대통령이 김우중 회장의 거취를 물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귀국설이 급속도로 번지기 시작했다. 대우인터내셔날(옛 ㈜대우) 등 대우3사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속속 졸업한 것도 귀국설에 불을 붙였다. 그러나 김 전 회장의 측근인 백기승 유진그룹 전무는 “5년전 대우 해체를 주도했던 이헌재 경제부총리·강봉균 국회의원 등이 현직에 있는 한 컴백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귀국설을 일축했다. 백 전무는 “정치권에서 김 전 회장의 거취를 두고 여론을 탐색했으나 이 부총리 등이 부정적 의견을 전달하면서 흐지부지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설사 정치적 사면이 이뤄지더라도 채권단 손해배상 소송 등 실정법이 있어 귀국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대우그룹의 주채권기관인 우리은행은 김 전 회장 등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지난 23일 60억 8000만원의 배상판결을 끌어냈다. 김 전 회장은 현재 독일에 머물고 있다. 지금도 장(腸) 협착으로 고생중이지만 수술은 받지 않았다.‘수구초심’인지라, 내심 귀국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계열사 CEO 모임 정례화 추진 이동호 대우자동차판매 사장 등 대우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지난달말 경기도 포천의 아도니스골프장에서 회동을 가졌다. 모임의 정례화를 추진중이다. 옛 대우맨들이 모여 만든 ‘대우인회’(회장 박태웅 전 대우차 부사장)도 활발하게 모임을 갖고 있다. 회원수가 1000명을 넘는다. 서울역앞 대우재단빌딩에 마련된 사무실은 오며가며 들르는 대우맨들로 늘 북적인다. 김 전 회장의 둘째아들 선협(35)씨도 지난해 11월 어머니 정희자씨가 운영하는 대우재단에 ‘소리없이’ 이사로 등재했다. 선협씨는 대우차에서 경영자 수업을 받다가 1999년 그룹이 해체되면서 대우를 떠났다. 이후 자동차 관련 소규모 벤처업체를 운영해왔다. ●대우맨들“해체과정 재조명해야” 백 전무는 “최근의 일련의 움직임을 두고 대우그룹의 화려한 부활이니 말들을 많이 하는데 부활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그룹 해체과정이 정당했는지 재조명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투자도 부채로 간주하며 획일적인 부채비율 잣대에 따라 기업을 쳐냈던 구조조정이 과연 정당했는지 묻고 싶다.”면서 “5년이 지난 지금에는 한번쯤 재평가 작업을 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재평가가 이뤄지면 결론이 달라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깔고 있다. 그러나 당시 대우 해체를 주도했던 정부 관료들은 “한국경제를 망친 장본인이 명예회복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불쾌해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재벌가 사위들 “바쁘다 바뻐”

    [재계 인사이드] 재벌가 사위들 “바쁘다 바뻐”

    ‘재벌가의 사위’ 일반인에게는 부러움과 시기가 적당히 들어간 단어다. 한편으로는 어떤 능력 이기에 재벌가의 일원이 됐을까, 운이 좋은 사람은 아닐까, 혹은 드라마에서 처럼 냉정하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인물일까 하는 궁금증도 인다. 그러나 현실에서의 재벌가 사위들은 재벌가문 못지않은 집안 배경을 갖고 있다.‘재벌가의 코드’와 일치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또 오너 일족처럼 철저한 경영자 수업을 거쳤으며, 외부에 나서기를 극도로 꺼린다. 현재현 동양 회장과 담철곤 오리온 회장은 재계의 대표적인 재벌가의 사위들이다. 창업주인 이양구 회장 사후, 분사를 통해 사위경영 체제가 정착됐다. 첫째 사위인 현 회장은 검사 출신으로 동양시멘트 이사를 맡으면서 본격적인 경영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동양그룹은 외환위기로 인해 한때 부채비율이 1000%까지 치솟는 등 재무구조가 취약, 현 회장은 수년간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내실 경영으로 안정을 꾀했다는 평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격경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둘째 사위인 담 회장은 오리온그룹을 식품과 유통,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등으로 사업군을 확대하면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둘째사위인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사장도 주목할 만한 재벌가의 사위다. 현대차그룹의 금융 부문을 책임지는 최고경영자(CEO)로서 아이디어와 조직 활성화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사장 취임이후 경영 성과가 뚜렷이 나타나면서 일각에서는 정 사장을 그룹 금융부문의 후계자로 점칠 정도다. 안용찬 애경산업 사장도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사위.1995년 사장으로 취임한 뒤 부채비율을 대폭 줄이는 등 뛰어난 경영 수완을 보이고 있다. 사내에서는 안 사장을 장 회장의 사위보다 전문경영인으로 인정하는 수준이다. 안 사장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마쳤다. 지난해 ‘소방수’로 긴급 투입된 서정호 삼양식품 사장도 창업자 전중윤 회장의 맏사위.‘우지 파동’으로 잠시 야인생활을 했던 서 사장은 경영 정상화라는 중책을 부여받고 ‘명가’ 재건에 나서고 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사위인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은 지난해 지주회사를 출범시키며, 제2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007년까지 매출 4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김준성 전 경제부총리의 3남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미시간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내인생의 등대] 김우중 동작구청장

    [내인생의 등대] 김우중 동작구청장

    어린시절의 스승은 나이가 들어도 평생의 스승으로 가슴속에 남는다. 김우중(62) 서울 동작구청장은 평생의 스승을 두분 모시고 있다. 김 청장은 먼저 고향인 충남 홍성군 갈산면 신안리 신촌부락에서도 소문이 자자했던 개구쟁이 시절의 선친과 얽힌 얘기를 들려줬다. “‘국민학교’ 5학년 때 늘 잊지말라며 좌우명을 일러 주셨어요. 선공후사(先公後私). 다른 이들의 일을 앞세우고, 내 일은 나중에 생각하라….” 김 구청장은 이야기 소재가 입맛이 당기는지 충청도 사투리를 섞어가며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실천하고 있다는 자신감은 없네유. 의미도 아직 잘 모르겄고∼. 그냥 탐욕하지 말고 깨끗하게 살라는 거쥬. 남들 생각을 해가며….” 선친은 우체국 직원이었다. 자전거를 타고 우편물 배달도 했단다.‘선공후사’라면 공무원을 떠올리지만 그런 것만은 아니다. 바로 몸에 밴 절약정신이다. 초·중·고교를 고향에서 다니는 동안 단 한번도 학부모 모임에서 교사들과 식사하는 일이 없었다.“굳이 돈 주고 사먹을 이유가 없다.”는 게 선친이 밝힌 이유다. 꼭 집으로 돌아와 끼니를 때웠다고 한다. 또 다른 ‘등대’는 모교 갈산중에서 영어를 가르쳤던 이시혁 교사였다고 되뇌었다. 그는 중2 때인 56년 어느 날 호랑이 선생님으로 소문난 이 선생님을 상대로 지나친 장난을 치다 혼이 난다. 수업시간에 맞춰 출입문 위에다 물통을 얹어놓았고,40∼50㎝짜리 쇠막대를 지니고 다니던 ‘호랑이 선생님’은 손바닥을 때리는 벌을 내렸다. 진짜 사건은 다음날 벌어졌다. 선생님이 예고도 없이 가정방문을 한 것이다. 그런데 “꼼짝없이 죽었다. 유급일까, 정학일까.” 생각하며 문틈으로 엿들은 대화는 뜻밖이었다.‘물통 장난’ 얘기는 쏙 빠졌으니 말이다. “리더십이 뛰어나 졸병 노릇할 아이는 아닙니다. 잘 가르치겠습니다.” 순간 선생님이 하늘처럼 보였다. 영어 공부를 죽도록(?) 하게 됐다. 김 구청장이 노인, 청소년 정책에 특히 매달리는 데는 반세기 전 기억이 뒷받침됐다. 어르신을 받들고, 어린이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스승을 통해 배웠기 때문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베니스 비엔날레 커미셔너에

    전시기획자 겸 미술평론가 김선정(39) 씨가 2005년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미술전 한국관 커미셔너로 17일 선정됐다.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의 딸로 아트선재센터 부관장 직을 맡고 있는 김씨는 ‘한·일 디자인의 새로운 흐름’을 비롯해 국내외 전시회 30여 건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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