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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만의 인수위… ‘통합’에 방점 찍을 듯

    다음날 대통령직 수행 文과 달리조각 가늠자 인수위원장 등 관심역대 정치인·법률가 출신 등 맡아 차기 정부의 국정 비전을 만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어떻게 구성될까. 문재인 대통령이 인수위 없이 당선 다음날부터 대통령직을 수행한 터라 10년 만에 구성될 인수위 면면에 관심이 쏠린다. 앞으로 5년간 정치, 경제, 외교안보, 일자리, 노동, 복지, 교육 등 국정운영의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는 당선인이 취임하기 직전까지 50일 남짓 가동된다. 박근혜 당선인 때는 8일, 이명박 당선인 때는 7일 만에 인수위의 주요 인선을 발표했다. 법률에 따라 인수위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24명 이하의 인수위원 등으로 구성된다. 노무현 정부 인수위는 230여명, 이명박 정부 때는 180여명, 박근혜 정부 때는 총 150여명 규모였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문재인 정부에선 100여명으로 구성된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인수위를 대신했다. 인수위원 상당수는 향후 입각 내지 청와대 발탁까지 염두에 두고 인선된다. 과거 사례에 비춰 보면 대선 공약을 만들었던 캠프의 정책파트나 싱크탱크 인사가 많이 참여했다. 후보들이 힘을 주고 싶은 분야를 다룰 별도 위원회가 인수위 산하에 꾸려질 수도 있다. 향후 조각의 방향성을 짐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수위원장이 누가 될지가 가장 관심이다. 역대 위원장은 당선인의 신뢰가 두터운 정치인(김대중 정부의 이종찬 전 의원, 노무현 정부의 임채정 전 의원, 문재인 정부의 김진표 의원)이나 교수(이명박 정부의 이경숙 전 숙명여대 총장), 법률가(박근혜 정부의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 등이 맡았다. 헌정 사상 사실상 첫 대통령직 인수위였던 김영삼 정부 때는 교수 출신으로 국무총리를 역임한 정원식씨가 맡아 무게감을 더했다. 위원장이 정치인 출신이면 부위원장은 비정치인을 내세우는 식으로 균형을 맞출 수도 있다. 반면 비정치인 출신이 위원장이면 부위원장은 정무적 감각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 10년 만에 구성되는 인수위 콘셉트는 ‘통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의 미래에 관한 국정 어젠다나 시대정신은 실종된 채 전례가 드문 네거티브 공방과 ‘배우자 리스크’ 등으로 점철되면서 지지자 간 극심한 갈등은 물론 국민들의 피로감이 컸기 때문이다. 전례를 보면 박근혜·이명박 정부의 인수위가 들어섰던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인수위가 둥지를 틀 가능성이 거론된다. 청와대와 가깝고 200~300명의 인원이 동시에 들어갈 만한 1만㎡ 안팎의 사무공간이 필요한데, 사용 기간이 짧고 경호 문제가 있어 선택지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노무현 정부는 외교통상부 청사를 썼다.
  • [단독] 준법감시조직 강화하면 중대재해 벌금 ‘면책’

    [단독] 준법감시조직 강화하면 중대재해 벌금 ‘면책’

    검찰이 중대재해가 발생한 회사라도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CP·준법감시조직)을 제대로 운영했다면 최대 50억원에 달하는 법인 벌금을 면해 주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주로 대기업이 준법 경영을 자체 감시하기 위해 운영해 온 CP가 중소기업에도 확산될지 주목된다. ‘대검찰청 중대재해처벌법 벌칙 해설서’에 따르면 검찰은 “법률의 궁극적 목표가 산업재해예방 프로세스 설계를 통한 사고 발생의 방지에 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이런 목표를 고려할 때 CP 운영기업의 재해 발생 시 형사책임에 대해 “면책규정 적용 여부 판단에 있어 고려 대상이 될 필요가 있다”고 명시했다. 올 초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재해 발생 시 경영책임자가 처벌받는 것뿐 아니라 해당 법인·기관에도 최대 50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양벌규정’을 뒀다. 다만 해당 법인·기관이 상당한 주의와 감독을 잘했을 경우 책임을 면제하도록 돼 있다. 해설서에는 기업이 CP를 제대로 운영한 경우에 검찰이 면책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정리해 둔 것이다. 법 제정의 계기가 된 ‘김용균씨 사망사고’를 보면 지난달 1심 법원은 산업안전보건법 양벌규정에 따라 원청업체인 한국서부발전에 1000만원, 하청인 한국발전기술에 150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법인·기관에 대한 양벌규정이 대폭 강화된 만큼 양벌규정에 따른 법인의 부담도 상당히 커질 전망이다. 특히 중소기업이 수십억원의 벌금을 맞으면 경영은 상당히 어려워진다. 삼성전자 등 삼성 7개 계열사는 과거 법무팀에 속했던 CP를 최근 대표이사 직속으로 편입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 LG, 한화, 한진 등 대기업은 지주사에서 이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CP만으로 무조건 면책을 받는 건 아니다. 대검은 “사고 발생의 주된 원인이 올바른 사고 발생 방지 프로세스가 실효적으로 작동됐음에도 근로자의 과실이나 예기치 못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사고였는지에 대한 분석까지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P에 안전·보건 전담 조직 구축, 조직원 임무·권한의 문서화, 지속적 예산 편성 여부 등이 실질적 운영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와 별개로 현재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는 기업 측에서는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이 이뤄진다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기 전까지 재판이 중단되기 때문에 ‘1호 처벌 법인’이 나오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단독]기업 준법감시조직 강화하면 50억 중대재해 벌금 면책 고려

    [단독]기업 준법감시조직 강화하면 50억 중대재해 벌금 면책 고려

    검찰이 중대재해 발생 법인이라도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CP·준법감시조직)을 제대로 운영했다면 최대 50억원에 달하는 ‘양벌규정 벌금’의 면책을 고려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주로 대기업이 준법 경영을 자체 감시하기 위해 운영해 온 CP가 중소기업에도 확산할지 주목된다. ‘대검찰청 중대재해처벌법 벌칙 해설서’에 따르면 검찰은 양벌규정 면책과 관련해 “법률의 궁극적 목표가 충실한 산업재해예방 프로세스 설계를 통한 사고 발생의 방지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전제로 할 때 CP 운영기업의 재해 발생 시 형사책임에 대해 “면책규정 적용 여부 판단에 있어 고려 대상이 될 필요가 있다”고 명시했다. 올 초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재해 발생 시 경영책임자가 처벌받는 것뿐 아니라 해당 법인·기관에도 최대 50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법 제정 계기가 된 ‘고 김용균씨 사망사고’와 관련해서도 지난달 1심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 양벌규정에 따라 원청업체인 한국서부발전에 1000만원, 하청인 한국발전기술에 150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법인·기관에 대한 양벌규정이 대폭 강화된 만큼 사고 발생 시 법인의 부담도 상당히 커질 전망이다. 특히 중소기업이 수십억의 벌금을 맞으면 경영은 상당히 어려워진다. 다만 중대재해처벌법은 해당 법인·기관이 상당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하지 않으면 책임을 면제하도록 돼 있다. 검찰은 그 근거의 하나로 기업이 CP를 제대로 운영했는지를 고려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등 삼성 7개 계열사는 과거 법무팀에 속했던 CP를 최근 대표이사 직속으로 편입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 LG, 한화, 한진 등 대기업은 지주사에서 이를 운영 중이다.그러나 CP만으로 무조건 면책을 받는 건 아니다. 대검은 “사고 발생의 주된 원인이 올바른 사고 발생 방지 프로세스가 실효적으로 작동됐음에도 근로자의 과실이나 예기치 못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사고였는지에 대한 분석까지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P 안전·보건 전담 조직 구축, 조직원 임무·권한의 문서화, 지속적 예산 편성 여부 등이 실질적 운영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와 별개로 현재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는 기업 측에서는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이 이뤄진다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기 전까지 재판이 중단되기 때문에 ‘1호 처벌 법인’이 나오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기업 채용 희망자 61%가 이공계… 문과 출신엔 더 좁아진 취업문

    기업 채용 희망자 61%가 이공계… 문과 출신엔 더 좁아진 취업문

    올 상반기 기업 채용시장에서도 대졸 취업준비생들과 문과생들의 입지가 대폭 좁아지게 됐다. 특히 기업들이 이공계 전공자들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기업들의 올 상반기 대졸 신규 채용 계획 인원 10명 가운데 6명은 이공계 졸업자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에 신규 채용으로 계획하는 인원 가운데 이공계와 인문계 졸업생 비중을 묻자 이공계 비중이 61.0%라는 응답이 나왔다. 인문계열은 36.7%, 의약·예체능 등 기타 전공계열은 2.3%에 그쳤다.●10곳 중 6곳 “신규·수시 채용 병행” 기업들이 대졸 취업자에게 희망하는 전공과 일반대학 졸업자의 전공 비중을 비교하면 불균형이 극심하다. 실제 지난해 4년제 일반대학 졸업자 가운데 이공계열 비중은 37.7%였던 반면 인문계열은 43.5%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산업구조 변화와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고 연구개발(R&D)의 중요성도 커지며 기업들은 이공계 인력을 영입하는 것이 절실하나 대학 전공 구조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청년층의 취업난이 심화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용출 전경련 고용정책팀장은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로봇 등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만큼 대학에서도 문이과를 통합해 융합형 인재를 길러 내는 등 학과 구조를 개편하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영 환경이 급변하면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기업들이 경력직 채용을 늘리는 것도 대졸자들의 취업문을 더욱 좁히고 있다. 기업들은 올 상반기 대졸 신규 채용 계획 인원 10명 가운데 3명(29.7%)을 경력직으로 뽑겠다고 밝혔다. 신규 채용에 경력직을 50% 이상 뽑겠다는 기업은 15.7%, 40~50% 미만으로 뽑겠다는 기업은 20.0%에 이르렀다. 수시채용 확대 기조도 이어지며 경력직 채용 추세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 상반기 신규 채용에 수시채용을 활용하겠다는 기업은 10곳 중 6곳 이상(62.1%)이었다. ●일자리 시장 코로나 전 수준 회복 못 해 대기업 채용시장 전망은 올해 상반기에도 어두울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의 절반은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을 거라고 응답했다. 신규 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기업은 전체의 42.1%, 신규 채용을 아예 하지 않는 기업은 7.9%였다. 전경련은 “일자리 시장이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못하며 여전히 어렵다”면서 “일부 기업은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 “문과생 어쩌나”...기업 올 상반기 채용 10명 중 6명은 이공계생 구해

    “문과생 어쩌나”...기업 올 상반기 채용 10명 중 6명은 이공계생 구해

    올 상반기 기업 채용시장에서도 대졸 취업준비생들과 문과생들의 입지가 대폭 좁아지게 됐다. 특히 기업들이 이공계 전공자들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기업들의 올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 인원 10명 가운데 6명은 이공계 졸업자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에 신규 채용으로 계획하는 인원 가운데 이공계와 인문계 졸업생 비중을 묻자 이공계 비중이 61.0%라는 응답이 나왔기 때문이다. 인문계열은 36.7%, 의약·예체능 등 기타 전공계열은 2.3% 순으로 자리했다. 기업들이 대졸 취업자에 희망하는 전공과 일반대학 졸업자의 전공 비중과 비교하면 ‘심각한 불균형’이 드러난다. 실제 지난해 4년제 일반 대학 졸업자 가운데 이공계열 비중은 37.7%였던 반면 인문계열은 43.5%였기 때문이다. 대학 졸업자 가운데 의약·예체능 등 기타 전공계열 비중은 18.8%였다.이에 대해 산업구조 변화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연구개발(R&D)의 중요성도 커지며 기업들은 이공계 인력을 영입하는 것이 절실하나 대학 전공 구조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청년층의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용출 전국경제인연합회 고용정책팀장은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로봇 등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만큼 대학에서도 문이과를 통합해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등 학과 구조를 개편하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경영 환경이 급변하면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기업들이 경력직 채용을 늘리는 것도 대졸자들의 취업문을 더욱 좁히고 있다. 기업들은 올 상반기 대졸 신규 채용 계획 인원 10명 가운데 3명(29.7%)을 경력직으로 뽑겠다고 밝혔다. 신규 채용에 경력직을 50% 이상 뽑겠다는 기업은 15.7%, 40~50% 미만으로 뽑겠다는 기업은 20.0%에 이르렀다. 수시채용 확대 기조도 이어지며 경력직 채용 추세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올 상반기 신규 채용에 수시채용을 활용하겠다는 기업은 10곳 중 6곳 이상(62.1%)이었다. 대기업 채용시장 전망은 올 상반기에도 어두울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의 절반은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을 거라고 응답했기 때문이다.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기업은 전체의 42.1%, 신규 채용을 아예 하지 않는 기업은 7.9%로 조사됐다. 전경련은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신규채용이 없는 기업 비중은 지난해 동기(63.6%)보다는 줄었지만 지난해 취업시장이 워낙 좋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기저효과인 것으로 보인다”며 “일자리 시장이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못하며 여전히 어렵지만 일부 기업들은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왜 쇼핑백에 넣나” “이미 찍힌 건 뭐냐” 사전투표 대혼란(종합)

    “왜 쇼핑백에 넣나” “이미 찍힌 건 뭐냐” 사전투표 대혼란(종합)

    사전투표율 36.93%로 ‘역대 최고’확진자 투표 혼란 겪으며 빛바래투표함 없어 박스 등에 용지 넣어이미 찍힌 용지 받는 경우도 발생 20대 대선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36.9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코로나19 확진·격리자에 대한 투표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확진자를 위한 투표함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전국 곳곳의 투표소가 혼란에 빠졌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36.93%로,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사전투표에는 총 선거인 4419만 7692명 가운데 1632만 3602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남(51.45%)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전북(48.63%), 광주(48.27%), 세종(44.11%), 경북(41.02%)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기(33.65%)였고, 제주(33.78%), 대구(33.91%), 인천(34.09%), 부산(34.25%)도 35%를 밑돌았다. 서울은 37.23%를 기록했다.하지만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투표가 대혼란을 겪으며 투표 마감이 4시간가량 지연되는 파행을 겪어 ‘역대 최고 투표율’이 빛이 바랬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이날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오후 5시~6시 사이에 투표를 진행했으나, 준비 부족과 복잡한 절차로 인한 지연과 혼선이 빚어져 투표소 곳곳이 아수라장이 됐다. 불편한 몸을 끌고 투표소로 나온 확진자들이 1~2시간씩 대기하는가 하면 수도권의 한 지역에서는 기다리다 쓰러지는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또 확진자용 임시 기표소에는 따로 투표함이 없고, 참관인이 박스나 쇼핑백 등을 이용해 기표용지를 대리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자 부정선거 우려가 있다는 항의가 빗발쳤다.서울 은평구 신사1동주민센터에서는 확진자와 격리자 대상 사전투표가 진행 중이던 이날 오후 6시쯤 유권자 3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투표된 용지가 든 봉투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투표 종료 후 확인한 투표용지 봉투 중 한 개에서도 특정 후보에 기표 완료된 투표용지 2장이 나왔다. 이후 일부 유권자는 투표를 할 수 없다고 항의했고, 투표를 이어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면서 현장이 아수라장이 돼 투표 진행이 잠시 중단됐다. 이에 은평구 선관위 측은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다. 확진자들이 기표 용지를 봉투에 담아 직접 투표함에 넣는 게 아니라 참관인 등 관계자들이 쇼핑백 등에 기표 용지를 넣어 투표함에 대리 전달하는 방식으로 투표가 이뤄지면서 혼선이 빚어졌다는 설명이다. 은평구 선관위 관계자는 “확진자들이 낸 기표 용지를 다시 투표소에 올라가 참관인 앞에서 투표함에 투입하는 절차가 있는데 너무 정신이 없어서 기표가 된 용지가 들어있던 봉투와 투표용지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동시에 2개 투표함 안돼’ 규정 때문 선관위가 이날 확진자와 격리자를 위한 별도 투표함을 마련하지 못한 것은 관련 법령 때문이었다. 공직선거법 151조 2항은 ‘하나의 선거에 관한 투표에 있어서 투표구마다 선거구별로 동시에 2개의 투표함을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확진자의 투표용지를 비닐 팩이나 종이 상자, 플라스틱 소쿠리 등에 담아 투표소마다 단 하나만 설치된 투표함으로 옮기려다 논란을 빚은 것이다. 선관위가 동시에 2개의 투표함을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한 법 조항을 인식했다면, 애초 별도의 대책을 마련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불복 빌미 될까…정치권 ‘촉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참정권 보장이 최우선”이라며 “선관위와 당국은 9일 본투표에서는 확진자들의 불편과 혼선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행안위원장인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의 투표권은 어느 상황에 있더라도 보장받아야 한다”며 “코로나 확진자분들의 투표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확실하게 보장될 수 있도록 선관위가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썼다. 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확진자 사전투표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며 “선관위는 사과하고 본투표 시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선관위원장 이하 선관위원들은 이 사태에 꼭 책임을 지기 바란다”며 사실상 사퇴 요구를 예고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선관위에 이런 상황이 발생한 연유를 따져 물을 것이며 우선 9일에 진행되는 본투표 전까지 신속하게 납득할 만한 보완책을 만들 것을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입장문을 통해 “이렇게 부실하고 허술한 투표를 관리랍시고 하는 선관위의 무능함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마음을 왜곡하는 그 어떤 형태의 불법·부정·부실 투개표를 용납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투표하신 분들의 표가 도둑맞지 않도록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본투표일인 9일 최종 개표 결과 표차가 초박빙으로 나올 경우 자칫 이날 대혼란 상황이 부정선거 논란이나 불복 제기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도 벌써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 “아픈 사람 세워놓고…” 확진자 투표 곳곳 ‘아수라장’

    “아픈 사람 세워놓고…” 확진자 투표 곳곳 ‘아수라장’

    투표 지연에 감염·격리자 항의 속출일부선 투표함 없어 “직접 투표함 넣어야” 고성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5일 이틀째 진행된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가 준비 부족과 절차 문제로 곳곳에서 마찰을 빚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대선 투표관리 특별대책에 따르면 확진·격리 유권자들은 투표 안내 문자 메시지나 입원·격리 통지서 등을 제시해 투표사무원에게 자신이 확진자임라는 사실을 확인받아야 한다. 또 접촉을 피하기 위해 신분증과 지문 스캔 대신 선거인 본인 여부 확인서를 작성하도록 해 투표용지 인쇄에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지역에 따라 강풍 속에 1시간 이상 대기하다 건강 걱정에 참다 못해 고성을 지르거나 항의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역 투표소에서 오후 6시까지 투표를 끝낸 확진자가 4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곳곳에서 “빨리 좀 해주세요”, “아픈 사람들 세워 놓고 뭐 하는 짓이냐” 등 항의가 속출했다. ●“투표 진행 빨리 좀 해달라” 항의 속출 용산구 한강로동 투표소에서도 확진자용 기표소가 하나밖에 없어 대기 줄이 늘어졌고 부모와 함께 온 자녀가 지쳐 엄마 품에 쓰러지자 직원이 투표 순서를 앞당겨주기도 했다. 일부 지역에선 확진자용 임시 기표소에 따로 투표함이 없고, 참관인이 박스나 쇼핑백 등을 이용해 대리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부정선거 우려가 있다”는 항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투표가 중단되기도 하면서 투표 진행이 더 지연됐다.부산 해운대구 우3동 투표소에서도 선관위 관계자가 이런 방식을 설명하며 유권자들의 기표 용지를 박스에 담아 일괄적으로 투표함에 넣겠다고 하자 유권자들은 “직접 투표함에 넣어야 정상”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현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는 “우리 투표용지가 제대로 투표함에 넣어지는 거 맞냐”면서 “직접 투표함에 넣고 싶다”며 투표사무원을 밀치며 항의하기도 했다. 서초1동주민센터 투표소에서는 참관인이 감염 우려를 들어 참관을 거부하는 일도 벌어졌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 유권자가 “그럼 투표함을 우리가 보이는 곳에 옮기라”고 항의했지만, 투표 관리자는 “투표함은 랜선으로 연결돼 옮길 수 없다”고 난처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곳곳에서 참관인들도 감염 우려에 분통을 터뜨렸다. 강서구의 한 투표소에서는 업무를 보던 참관인들이 “확진자들이 200명씩 들어오는데 우리에 대한 보호는 하나도 없었다. 같이 죽으라는 거냐. 구청을 고발하겠다”고 소리치기도 했다. 송파구 한 투표소에 나온 참관인은 “우리도 확진자 투표가 오후 5∼6시에 진행되는 것을 반대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것을 알고 선관위에 보고를 올렸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여야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 질타 여야는 한목소리로 선관위를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페이스북 글에서 “참정권 보장이 최우선”이라며 “선관위와 당국은 9일 본투표에서는 확진자들의 불편과 혼선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용민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확진자 사전투표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며 “선관위는 사과하고 본투표 시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썼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이렇게 부실하고 허술한 투표를 관리랍시고 하는 선관위의 무능함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 마음을 왜곡하는 그 어떤 형태의 불법·부정·부실 투개표를 용납치 않을 것”이라며 “오늘 투표하신 분들의 표가 도둑맞지 않도록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선관위의 무능한 선거 관리로 국민의 소중한 투표권 행사가 심각하게 제약되고 침해됐다”며 “선관위는 오늘 벌어진 사태에 대해 국민께 명확히 설명하고 백배사죄해야 하며, 관계자들을 문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죽을 죄” 김용민 “피의자 김건희, 검사 윤석열과 동거”

    “죽을 죄” 김용민 “피의자 김건희, 검사 윤석열과 동거”

    시사평론가 김용민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배우자 김건희씨 관계를 ‘성상납’에 빗댔다가 “죽을 죄를 지은 것 같다”며 SNS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한 지 하루 만에 다시 “밑도 끝도 없이 (김건희) 성상납 운운한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용민은 3일 페이스북에 “이런저런 추문을 엮어 ‘김건희 성상납’ 뇌피셜(개인적 생각)을 조작했다고 보시나? 이미 있었던 증언과 기록을 소개한다”라며 “2009~2012년까지 ‘피의자’ 김건희는, ‘검사’ 윤석열과 동거했다. 판례에 따르면 검사와 피의자의 동거를 ‘뇌물 수수’로 볼 수 있다고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용민은 전날 “윤석열은 검사로 있으면서 정육을 포함해 이런저런 선물을 받아 챙기고, 이런저런 수사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김건희로부터 성상납을 받은 점이 강력하게 의심된다”고 말했고, 여권에서도 공개적으로 비판이 나오자 “제가 죽을 죄를 지은 것 같다. 이 후보에게 아무 도움이 안 된다면 조용히 있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당선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던질 수 있다고 했는데 SNS 포기는 일도 아니다. 대선까지 묵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썼던 ‘성상납’ 표현을 “김건희 최은순 모녀에게 갖은 특혜를 준 것이 강력하게 의심되며”로 수정했다. 허영일 민주당 대변인은 “송영길 대표님한테 건의한다”라며 “김용민 이 자를 허위 사실 유포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으면 좋겠다. 간자의 전형이다”라고 썼고, 김용민은 “간자 의심까지 받아, 고민 끝에 한마디 쓴다”라며 “송영길 (민주당) 대표님, 이재명 후보 당선을 위해 도움이 되신다면 저를 고발해주시기 바란다. 어차피 국민의힘도 고발했으니 병합해서 조사하겠지요. 어차피 당적도 없고, 선대위에서 임명장 한장 받아본 일 없는 외부의 일개 네티즌으로서 단호히 잘려나가도 아무 상관없다. 하여간 선거 국면에 심려 끼쳐 송구스럽다”라고 말했다.
  • ‘위협 운전’으로 오토바이 사망사고 낸 20대 운전자 실형

    ‘위협 운전’으로 오토바이 사망사고 낸 20대 운전자 실형

    위협 운전으로 오토바이 사망사고를 유발한 20대 운전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김용희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6월 새벽 울산 한 도로에서 10대 2명이 탄 오토바이를 상대로 위협 운전을 해 사고가 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차를 몰고 가다 오토바이가 갑자기 자신의 앞을 가로질러 반대 차선으로 역주행하자 놀랐다. 이후 A씨는 오토바이 운전자인 10대 B군과 함께 타고 있던 C군을 향해 “면허 있냐. 세워 보라”고 요구했고, B군이 “배달을 가야 한다”며 그대로 자리를 뜨자 200여m를 따라가며 위협 운전을 했다. 이어 B군은 교차로 지점에서 A씨의 차량을 피해 신호를 위반하고 달리다 정상신호를 받고 운전하던 다른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B군이 사망하고, 함께 타고 있던 C군은 중상을 입었다. A씨는 이후 별다른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A씨가 정상 차선 진입을 방해하거나 위협하지 않았다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다만, 피해자가 다른 방법으로 정상 차로 진입이 가능했고, 속도를 높여 적색 교차로를 통과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우크라이나 짓밟으려던 러시아…‘국가부도’ 가나

    우크라이나 짓밟으려던 러시아…‘국가부도’ 가나

    무디스·피치 6단계 강등 ‘투기등급’이달 7억 달러 규모 국채 만기 도래1998년엔 서방 도움으로 위기 넘겨올해는 전방위적 제재로 더욱 궁지 몰려세계 3대 신용평가사가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투기등급’으로 강등하면서, 러시아가 ‘국가부도’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전쟁 전 1달러에 75루블 수준이었던 환율이 폭등, 100루블을 넘기면서 러시아 각지에서는 ‘달러·현물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는 등 극심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 신용등급마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채 채무불이행’(디폴트)이 현실화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피치는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각각 6계단씩 낮췄다. 피치는 국가 신용등급이 한 번에 6계단이나 낮아진 것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 당시의 한국 이후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지난주 러시아를 투기등급으로 강등한 바 있다. 이날 피치는 러시아 신용등급을 종전 ‘BBB’에서 ‘B’로 낮추고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렸다. 무디스는 러시아의 등급을 ‘Baa3’에서 ‘B3’로 하향했다. JP모건은 경제 제재로 국제 채권시장에서 러시아 국채의 디폴트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당장 이달 7억 달러(약 8400억원) 규모의 국채 만기를 맞게 되는데 서방의 경제 제재로 부채 상환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러시아는 1998년 8월 금융위기로 국채 디폴트를 맞은 경험이 있다. 경제 버팀목이었던 국제유가가 그 해 1월부터 35% 폭락하고 외환 보유고가 급감하면서 루블화 가치가 74%나 폭락했다. 다만 당시엔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 대외 부채를 상당 폭 감면해주고 구제금융 자원을 지원하는 등 경제회생에 협조적이었다. 러시아는 이런 도움으로 달러화 표시 채권을 상환해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미국과 EU(유럽연합) 등이 오히려 경제 제재에 앞장서고 있고 중립국인 스위스, 핀란드, 스웨덴까지 동참하면서 입지가 크게 좁아진 상태다. 러시아가 손을 벌릴 수 있는 곳은 중국 등 극소수 국가에 불과하다. 한편 금융 지수업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도 러시아 주식을 자사 지수에서 퇴출한다고 이날 각각 발표했다. 러시아 증시는 9일부터 MSCI 신흥시장지수에서 제외된다. MSCI는 압도적 다수의 시장 참가자들이 러시아 증시를 ‘투자할 수 없는 곳’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FTSE 러셀은 7일부터 러시아 증시를 지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한국 등 MSCI 신흥시장지수에 포함된 국가들은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MSCI 신흥시장지수 전체 추종자금 1조 8000억달러(한화 2200조원)에서 한국의 비중은 11.95%로, 러시아의 비중을 분배할 경우 대략 70억 달러(8조 4000억원)의 외국인 자금 유입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윤석열·김건희 ‘성상납’ 운운한 김용민 “죽을 죄” 묵언 선언

    윤석열·김건희 ‘성상납’ 운운한 김용민 “죽을 죄” 묵언 선언

    시사평론가 김용민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배우자 김건희씨 관계를 ‘성상납’에 빗댔다가 “죽을 죄를 지은 것 같다”며 SNS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당사자인 김건희씨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는 없었다. 김용민은 2일 페이스북에 ‘이재명이 전과 4범이라 대통령 자격이 없어? 전과 11범 이명박에 줄섰던 보수팔이들이 할 수 있는 말인가요’라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의 글을 공유하면서 “이재명의 전과가 문제인가”라며 이 후보를 두둔했다. 김용민은 “윤석열은 검사로 있으면서 정육을 포함해 이런저런 선물을 받아 챙기고, 이런저런 수사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김건희로부터 성상납을 받은 점이 강력하게 의심된다”고 말했고, 황규환 국민의힘 선대본 대변인은 논평에서 “차마 입에 담기도 민망한 패륜적 막말을 쏟아냈다”고 비판했다. 여권에서도 공개적으로 비판이 나왔다. 오기형 민주당 의원은 “김용민씨의 막말, 공감하지 않는다”며 “그만해야 한다”고 나섰다. 그는 페이스북에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배우자 미셸 오바마가 2016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를 비판하며 ‘저들이 저급하게 해도, 우리는 품위있게 간다(When they go low, we go high)’고 말한 일화를 소개하며 “오늘 우리에게도 필요한 말”이라고 짚었다. 같은 당 이용우 의원은 오 의원의 글을 공유하면서 “절대 공감한다”고 호응했다. 김용민은 스스로도 오 의원의 글을 공유하며 “제가 죽을 죄를 지은 것 같다. 이 후보에게 아무 도움이 안 된다면 조용히 있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당선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던질 수 있다고 했는데 SNS 포기는 일도 아니다. 대선까지 묵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썼던 ‘성상납’ 표현을 “김건희 최은순 모녀에게 갖은 특혜를 준 것이 강력하게 의심되며”로 수정했다.
  • [인사]

    ■국가철도공단 ◇처장급△호남권사업단장 김겸연◇부장급△철도시설안전합동혁신단 안전협력부장 김관용△호남본부 호남고속PM부장 변태윤 ■한국공항공사 ◇실장급 전보△비서실장 성승면△신공항추진단장 이명렬△해외사업단장 홍점표△경영평가실장 김복근△인사관리실장 김광우△공항운영실장 김석균△항행시설실장 신규일△항공산업연구원장 박동기△감사실장 고광수△서울지역본부 기술단장 김진환△부산지역본부 운영단장 서종옥△제주지역본부 운영단장 전성열△제주지역본부 시설단장 하경표 ■신용회복위원회 ◇신규 선임△사무국장 정순호 ■SBS문화재단 △사무처장 방문신△상근 자문역 홍성욱 ■연세대의료원 ◇연세의료원△원목실장 겸 교목실장 김동환△디지털헬스실장 임준석△디지털헬스실 부실장 김현창△디지털헬스실 데이터서비스센터소장 김경원△디지털헬스실 디지털헬스전략센터소장 김성원△제중원보건개발원 통일보건의료센터(TF)소장 박용범△중입자건립추진본부장 금기창△중입자건립추진본부부본부장 김용배
  • 沈 “안전업무는 직고용해야” 李 “통합정부서 같이 하자”

    沈 “안전업무는 직고용해야” 李 “통합정부서 같이 하자”

    沈 “사업장마다 사람 목숨 다른가”尹 “현실에서는 조금 따져봐야” 4당 대선후보들은 2일 마지막 TV토론에서 중대재해처벌법과 ‘위험의 외주화’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당한 고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를 대신해 “2018년 김용균씨의 죽음은 위험의 외주화로 발생했다. 민주당은 생명안전업무는 정규직 직고용하겠다는 공약을 냈는데 죽음 앞에서 한 약속인데도 지켜지지 않았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추궁했다. 이 후보는 “심 후보가 가진 문제의식과 안타까움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차기 정부에 통합정부를 만들어서 같이 해 보시면 어떨까 그런 생각이 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심 후보는 “180석 가지고 아무것도 안 한 정당이 대선 되면 공약만 재탕, 삼탕하는데 국민이 신뢰하기 어렵다”고 비판했고, 이 후보는 “이재명의 민주당은 다르다”고 반박했다. 심 후보는 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지난해 산재로 2000명이 돌아가셨다”며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은 유예되고 5인 미만은 제외됐다. 대기업이나 5인 미만 사업장이나 사람 목숨은 똑같은데 이렇게 차별을 두는 것이 윤 후보의 공정의 기준으로 볼 때 타당하냐”고 질문했다. 윤 후보는 “심 후보 말씀은 가슴으로 와닿는데 현실에서는 따져봐야 된다”며 “저는 검사 시절에 산재 사건에 대해서 엄정하게 수사를 해서 귀책을 물었고 형사책임을 추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처벌법 구성 요건을 보면 약간 애매하게 돼 있다”며 “이걸로 형사기소를 했을 때 여러 가지 법적 문제가 나올 수 있고 수사가 잘 안 돼 진상규명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심 후보는 “기업인 만나서 중대재해처벌법이 경영 의지를 위축시킨다고 말을 했는데 사용자에겐 확실한 메시지를 주면서 왜 수많은 김용균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없나 안타깝다”고 맞받았다.
  • 尹 “이거 보세요” 李 “검사 출신이”… 양강 후보 날 선 신경전

    尹 “이거 보세요” 李 “검사 출신이”… 양강 후보 날 선 신경전

    李 “부정부패·주가조작 후보 안 돼”尹 “후안무치 與집권 연장땐 재앙”沈 “양당에 표주면 독점정치 지속”安 “대통령은 도덕성·능력 있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일 마지막 법정 TV토론에서 ‘난타전’을 벌였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초반부터 토론 진행과 발언 기회 등을 두고 끊임없이 신경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앞서 윤 후보의 ‘성인지 예산 30조원 중 일부만 떼도 북핵 위협을 막아낼 수 있다’는 발언에 대해 따져 물은 뒤 윤 후보가 답변하자 “전혀 포인트가 맞지 않는다. 성인지 예산은 여성을 위한 예산으로 있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윤 후보가 “아니다. 일반 예산이라 안 했다. 제대로 이야기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질문할 땐 제대로 들어 달라. 규칙을 지켜야죠. 검사님 출신 아닌가”라고 쏘아붙였다. 윤 후보가 마지막 주도권 토론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집중 제기하자 이 후보는 “윤 후보님이 벌써 몇 번째 우려먹는지 모르겠는데 국민의 삶을 놓고 이러시는 것 이해가 안 된다. 대선 끝나더라도 반드시 특검하자는 거에 동의해 달라”고 반격했다. 이에 윤 후보가 “이거 보세요”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 후보는 토론 뒤 기자들과 만나서도 “윤 후보가 하도 사실이 아닌 걸 전제로 질문을 많이 해서 나중에 저희가 따로 밝히겠다”며 신경전을 이어 갔다. 윤 후보는 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특검은 저희가 늘 하자는 것”이라며 “제가 당선이 돼 나중에 취임을 한다고 해도 시간이 좀 걸린다. 그러니까 대장동 사건과 관련된 일체를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여론조사를 해 보면 남성 95%, 여성 50% 이상이 여성가족부 폐지에 찬성한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윤 후보와의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 이후 이 후보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안 후보는 이날 양강 후보 모두에게 골고루 정책 관련 질의를 이어 나갔다. 안 후보는 토론 후 “내 정책을 주로 설명드리려 했다”면서 “탄소중립이 중요한데 윤 후보에게만 물어봤다. 탄소중립에 대해서만이라도 (다시) 토론회가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양강 후보들은 마무리 발언까지도 날을 세웠다. 이 후보는 윤 후보와 부인 김건희씨를 겨냥해 “부정부패하는, 주가조작 이런 거 하는 후보들이 (대통령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전에 보셨다. 당연히 (대장동) 특검을 해야 하고, 책임은 대통령이 돼도 져야 한다”면서 “(윤 후보가) 동의하지 않는 것 보셨지 않나. 이것으로 분명히 결론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저희가 지난해 9월부터 특검을 하자, 또 우리 것도 할 것 있으면 받자 했는데 지금까지 다수당이 이걸 채택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 그리고 선거를 일주일 남겨 놓고 또 특검을 하자고 한다”고 맞받아친 뒤 “후안무치하고 부패한 민주당 정권이 집권 연장을 한다는 것은 재앙”이라며 정권교체를 강조했다. 심 후보는 “양당에 표를 주면 양당 독점정치만 지속될 뿐”이라며 다당제 정치 실현을 강조했고, 안 후보는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도덕성과 능력”이라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후보들의 옷차림과 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받은 넥타이를 매고 나섰다. 심 후보는 태안화력발전소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은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 등과 함께 입장했다.
  • 反尹연대 때린 국민의힘… “투표 통한 단일화” 승부수

    反尹연대 때린 국민의힘… “투표 통한 단일화” 승부수

    권영세 “별로 큰일로 생각 안 해”허은아 “더러운 옛 물결에 합류”당내 安단일화 결렬 책임공방도국민의힘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의 단일화 의미를 애써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가 사실상 결렬된 상황에서 민주당의 ‘반(反)윤석열 연대’ 확장을 경계하며 ‘투표를 통한 단일화’를 강조했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확대 선대본회의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고 이 후보를 지지한 데 대해 “별로 큰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원래 김동연 후보는 그쪽하고 예정된 거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를 어렵게 만든 분하고 경기도 경제를 어렵게 만든 분하고 같이 다 해봐야 큰 타격을 가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후보가 이 후보의 손을 잡은 것은 새로운 물결을 만들기는커녕 더러운 옛 물결에 합류하는 것이며, 본인 정체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선대본 정책본부장은 CBS 라디오에서 “(이 후보가) 김동연, 심지어는 우리공화당 조원진까지 다 끌어들이고 있다”며 “국민들은 그렇게 막 던지는 순간 ‘아, 잡탕이구나 급했구나’(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교체니 시대교체니 하는 것들이 정권교체라는 절대다수 국민 명령을 회피하고 이것을 분장시키기 위한 요사스러운 언어 장난”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중도·보수 유권자층을 결집하는 ‘투표를 통한 단일화’를 호소했다. 권 본부장은 안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우리가 기다리지만 지금은 쉽지 않다”며 “결국은 투표로 단일화되는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단일화 결렬에 대한 책임 공방도 이어졌다. 김용남 전 선대위 상임공보특보는 전날 TBS 라디오에서 ‘권영세 본부장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하고, 이준석 대표는 완전히 선을 긋고 있다’는 사회자의 말에 “거기(이 대표)는 처음부터 훼방 놓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은 페이스북에 “설화를 일으켜 말이 많던 분인데, 아직도 당을 대표해 방송 활동한다는 것에 자괴감이 든다”고 비판했다.
  • 김용민 “윤석열, 김건희로부터 성상납 받아” 막말 성희롱

    김용민 “윤석열, 김건희로부터 성상납 받아” 막말 성희롱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로 이름을 알린 시사평론가 김용민씨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부에게 성희롱성 막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씨는 2일 페이스북에 ‘이재명이 전과 4범이라 대통령 자격이 없어? 전과 11범 이명박에 줄섰던 보수팔이들이 할 수 있는 말인가요’라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의 글을 공유하면서 “이재명의 전과가 문제인가”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가 건설업체 삼부토건에서 2002년부터 2015년까지 명절 선물을 받아 챙겼다는 보도를 의식한 듯 “윤석열은 검사로 있으면서 정육을 포함해 이런저런 선물을 받아 챙기고, 이런저런 수사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김건희로부터 성상납을 받은 점이 강력하게 의심된다“며 “검찰 조직을 동원해 쿠데타를 일으킨 것은 우리가 TV로 본 바”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 후보의 전과를 두둔하고자 역대 대통령의 과오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 “사지도 않은 땅을 샀다고 하고 학교 건축기금을 모으고, 독립자금을 자기 돈이라고 주장하며 동포와 싸웠다. 이같은 해방 전 이력은 아름다워 보이나”라고 물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일신의 영달을 위해 일본 제국주의 괴뢰군을 자청했다. 5·16 이전에도 무려 세번이나 쿠데타를 시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난 상황에서 쿠데타라, 정상적이라면 목숨을 부지 못할 내란죄였다. 이것도 아름다워 보이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전두환은 군내 사조직을 만들었고, 12.12 쿠데타로 하극상의 전형이 됐으며 광주시민을 학살했다. 노태우는 그의 동지”라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리를 거론한 뒤 “박근혜를 뽑았는데 그의 사적 인연인 최순실 부부가 집권했다”라고 되짚었다. 그러면서 “다른 역대 대통령의 사익을 추구하려던 참담한 범죄 이력 또는 흠결 어린 자취는 괜찮고 공익을 실현하려다 달게 된 이재명의 전과는 용서할 수 없이 악독한가”라고 역설했다.
  • 명동에 뜬 李 “DJ·盧처럼 승리”

    명동에 뜬 李 “DJ·盧처럼 승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일 민심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집중공격하며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그는 “이재명이냐 윤석열이냐, 고민할 것이 아니라 나의 미래냐 아니면 퇴행이냐를 결정(해야)하는 선거”라고 규정한 뒤 “상대는 안타깝게도 미래 이야기 없이 정권 심판만 외친다”며 윤 후보를 정조준했다. 이 후보는 이날 명동 눈스퀘어를 찾아 “정권 심판해 더 나쁜 세상이 되면 누구 손해냐”면서 윤 후보의 정권심판론을 비판했다. 그는 “파도와 바람이 아무리 도와줘도 항해사가 무능하면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달하기 어렵다. 경제도 모르고 준비도 안 된 대통령이 이 5200만명이 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기 어렵다”며 윤 후보에 대한 무능 프레임도 이어 갔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잠시 눈감으면 악몽 같은 촛불 정국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다. 삼일절 방송 연설에선 “‘일본 자위대 한국 진입’ 관련 발언에서 윤 후보의 외교·안보 인식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 이건 망언”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이곳 명동은 우리 민주당과 진보개혁세력에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1997년 김대중 대통령 후보가, 2002년에는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마지막 유세를 했던 곳이 이곳”이라며 “이곳에서 한판승 쐐기를 박는 승리의 큰 그림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양복 차림으로 연단에 선 이 후보 뒤편에는 초대형 태극기가 내걸렸다. 이날은 평소 집중유세에서 핸드 마이크를 들고 무대를 누볐던 것과 달리, 삼일절을 맞아 단상 앞에 서서 사전에 마련된 원고를 읽는 방식으로 차분히 연설을 진행했다. 이 후보는 명동을 유세 장소로 택한 이유에 대해 “만 20세 젊은 청년 이재명이 이완용을 응징했던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명동은 나석주 열사의 의거터, 우당 이회영 열사의 집터가 모여 있는 곳으로 항일의 의미가 크다. 이 후보는 유세에 앞서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씨와 함께 만세 삼창을 하며 3·1절을 기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서울 지역의 부동산 민심 잡기에도 공을 들였다. 그는 “내 집 마련의 꿈을 확실히 살리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투기는 확실히 잡겠다. 필요한 주택을 속도감 있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사전투표(오는 4~5일)를 사흘 앞둔 이날 주최 측 추산 1만 6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유세장을 찾았다. 이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한 배우 이원종·박혁권씨도 함께했다. 찬조연설자로 나선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문재인 정부의 최고 업적은 이재명 정부의 탄생이 될 것”이라며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주한독일상공회의소·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공동 주최 후보자 초청 경제대화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대러시아) 제재에 참여하되 기업과 동포의 안전, 이익은 정부 차원에서 섬세하게 예민하게 챙겨야 한다”고 밝혔다.
  • “러시아랑 안 합니다” 한국 컬링, 국내 첫 보이콧 선언

    “러시아랑 안 합니다” 한국 컬링, 국내 첫 보이콧 선언

    대한컬링연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했다. 전 세계 스포츠계가 러시아에 대한 보이콧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스포츠 단체가 보이콧을 선언한 것은 처음이다. 컬링연맹은 1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향후 국제·친선·연습 경기 등 러시아와의 모든 경기를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명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컬링연맹(WCF) 등 국제 스포츠 기구와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WCF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침공한 직후 곧바로 성명을 발표해 “긴급회의 결과에 따라 러시아의 유럽 컬링 챔피언십 개최권을 박탈한다”고 전했다. 유럽 컬링 챔피언십은 러시아 페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WCF는 차기 개최지를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컬링연맹은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러시아와 경기를 보이콧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월드컵 예선, 테니스, 펜싱 등 다양한 종목에서 러시아와의 경기를 보이콧하는 상황에서 컬링연맹도 동참하기로 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팀 킴이 가장 먼저 보이콧을 할 전망이다. 팀 킴은 베이징올림픽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대표팀을 9-5로 꺾은 바 있다.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캐나다 프린스 조지에서 열리는 여자컬링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는 팀 킴은 러시아와 20일 오후 2시(현지시간)에 만난다. 다음 달 3일부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남자컬링 세계선수권이 열린다. 한국은 경북체육회가 대표로 출전한다. 러시아전은 5일 오전 9시(현지시간)에 편성돼 있다. 다음 달 23일부터 3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믹스더블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데 여기서도 보이콧이 이어질 예정이다. 컬링연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멈추지 않을 경우 세계컬링연맹의 지침에 따라 모든 러시아와의 경기를 보이콧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용빈 컬링연맹 회장은 “IOC와 세계 각 종목 기구들의 방침에 동참하고자 한국 종목단체 중 가장 처음으로 성명을 발표하게 됐다”면서 “대한컬링연맹은 무력행위와 전쟁으로 세계평화를 깨뜨리고 한 국가의 주권을 유린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파괴하는 어떠한 국가 정부와도 협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군국주의의 숨겨진 발톱… 피사체로 고발하다

    군국주의의 숨겨진 발톱… 피사체로 고발하다

    ‘군국주의의 숨겨진 발톱’을 보았는가? 제주도교육청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3주년을 맞아 1일부터 4월 17일까지 제주교육박물관에서 ‘일본 군국주의 고발 기획 사진전’을 열고 있다. 일본 내 조선인 마을 ‘우토로’의 강제철거 위기를 프레임에 담으면서 국내에 ‘우토로 살리기’를 이슈화시켰던 권철 작가가 나섰다. 포토저널리스트이자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권 작가는 한국에서 태어나 1994년 일본으로 건너간 이래 지금까지 약 25년간 일본의 두 얼굴과 숨겨진 일본의 현실을 카메라에 담아오고 있다. 그는 지난 2005년부터 일본 전범들이 안치된 야스쿠니 신사를 통해 일본의 군국주의 민낯을 고발했다. 특히 태평양 패전 60주년을 맞는 해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신사참배를 취재하는 등 최근까지 야스쿠니에 담긴 이면을 파헤쳤다. 이번에도 일본에서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한센병 회복자, 한류, 야스쿠니 신사, 재일 조선인 등을 주로 피사체로 담아낸 사진 90여 점이 전시된다.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야스쿠니 신사 고발 ▲동일본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원전 및 오염수 방류 고발 ▲강제 철거에 맞선 우토로 마을 재일 조선인 관련 사진 등이다. 전시는 학교 현장에서도 진행된다. 신청 학교와 교원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전시와 교원 대상 ‘군국주의 사례를 통한 평화?인권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용관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전시회가 우리 민족이 겪은 아픔을 기억하고 다시는 비극이 없는 미래를 실현하는 소통과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도민들과 학생, 학교 현장이 참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8월 15일에는 ‘77주년 광복절’을 맞아 9월 16일까지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같은 주제의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 “지난해 힘든 일 기도로 버텨”…혼외 임신 스캔들 언급한 김용건

    “지난해 힘든 일 기도로 버텨”…혼외 임신 스캔들 언급한 김용건

    76세에 늦둥이 아빠가 된 김용건이 지난해 세상을 들썩이게 한 혼외 임신 스캔들을 언급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1대 막내 MC 김용건의 럭셔리 하우스가 공개됐다. 이날 김숙과 전현무, 허재는 김용건의 초대를 받고 그의 집을 찾아갔다. 김용건의 집은 럭셔리 그 자체였다. 교통 상황이 훤히 보이는 깔끔하고 심플한 침실, 옷방에는 연예계의 소문난 패셔니스타답게 아웃렛 매장 보다 많은 옷들이 빽빽하게 걸려있었다. 특히 시티뷰와 한강뷰가 한 눈에 보이는 김용건의 집에 전현무는 “교통 방송 해도 되겠다”며 감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곳곳에 유명한 작가들의 그림으로 장식돼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무엇보다 우국원 작가의 작품이 김숙과 전현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숙은 “이 분은 억대 작품을 그리시는 분”이라며 그림을 보며 놀랐다. 이에 김용건은 “지난해에 힘든 일 있을 때 늘 이거 보고 기도했다”며 조심스레 혼외임신 스캔들을 언급했다. 앞서 지난해 7월 김용건은 13년 전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인연을 맺고 최근까지 인연을 이어간 39세 연하 A씨에게 낙태 강요 미수죄로 피소를 당해 논란을 샀다. 결국 김용건은 출산을 원하는 A씨의 의사를 수용, 가족들과 대화를 나눈 후 출산과 아이에 대한 책임을 약속해 논란이 일단락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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