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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심사 돌입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심사 돌입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26일부터 문화관광체육국을 시작으로 28일까지,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심사에 돌입했다. 문화환경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행정사무감사 내용을 바탕으로 2024년 대비 2025년 예산의 실효성에 중점을 두고 심도 있는 심사를 할 예정이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경북문화재단의 사업능력 대비 과다한 사업수행을 지적, 예산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경북도 체육회가 민간 체육 활성화와 체육회의 자율적 운영을 위해 체육회장을 민선으로 선출한 만큼, 자립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관광마케팅과 예산이 상대적으로 적은 점을 언급, 일부 편성된 예산도 위탁사업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신규 사업 확대 시 사업의 콘텐츠가 중복되는 예산편성을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2025 APEC 정상회의 관련사업과 경북방문의 해 관련 사업의 유사한 콘텐츠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경북 관광객 1억명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야간관광 활성화가 필요하며, 야간 관광상품 개발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경민 부위원장(비례)은 장기적인 시간이 필요한 사업보다 APEC을 앞둔 시점에 단기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사업부터 속도를 내어줄 것을 요청했으며, APEC 예산편성에 불요불급한 예산 편성은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내년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문화관광체육국의 역할이 큰 만큼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문화환경위원회는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예산안을 더욱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경북도 도민과 함께하는 저출생 대책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경북도 도민과 함께하는 저출생 대책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북도 도민과 함께하는 저출생 대책연구회(대표의원 박순범)는 지난 11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경북도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용역을 통해 저출생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에 경상북도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박순범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경상북도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됐다”라며 “도의회 차원에서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연구의 책임을 맡은 신성철 교수(경북과학대학교)는 국내외 정책 사례 분석 및 도민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저출생 정책 홍보 강화, 의료시설 확충,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앞으로 경북도가 나아갈 저출생 대응 정책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됐다. 경북도의회는 이번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경북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도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북도 도민과 함께하는 저출생 대책 연구회는 박순범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용현, 김일수, 남영숙, 배진석, 임병하, 정근수, 정한석, 최병근 의원 등 9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북과학대학교와 협력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
  • 北인권안에 ‘적대적 두 국가론 우려’ 첫 포함

    北인권안에 ‘적대적 두 국가론 우려’ 첫 포함

    북한이 올해부터 남북을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하고 단절 조치를 하고 있는 데 대한 비판이 북한인권결의안에 처음으로 담겼다. 인권 문제를 담당하는 유엔총회 제3위원회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갖고 한국 등 61개국이 공동 제안한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만장일치)로 채택해 유엔총회 본회의로 넘겼다. 북한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 침해를 규탄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은 2005년부터 20년 연속 채택됐다. 이번 결의안에도 심각한 북한 인권 상황을 조명하고 개선을 위한 조치들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무엇보다 이번 결의안에는 북한의 ‘남북 두 국가론’에 대해 “북한이 2024년 1월 대한민국과 더는 통일을 추구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며 “이산가족 문제를 포함한 인권 상황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한다”는 내용이 한국 정부의 제안으로 담겼다. 결의안에는 북한이 반동사상문화배격법·청년교양보장법·평양문화어보호법 등 ‘3대 악법’을 통해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심각하게 제한하고 있다며 이를 포함한 “모든 관행과 법률을 폐지하거나 개혁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도 강조됐다. 북한의 3대 악법 문제는 최근 진행된 북한에 대한 유엔의 보편적 정례인권검토(UPR)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지만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에는 처음 포함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러 협력 등 극단적인 북한의 군사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가 분명하고도 단합된 메시지를 발신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다음달 본회의에서 최종 채택된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21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ASEAN) 국방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대신,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 팻 콘로이 호주 방위산업부 장관과 회의를 갖고 북한군 파병 등 북러 간 군사 협력이 심화되고 있는 데 대해 강력 규탄했다. 한·미·일·필·호 5개국 국방장관이 회담을 가진 것은 처음이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북도 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 재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북도 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 재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11월 20일 지난 7일 실시된 감사에서 부실한 답변과 준비 부족으로 재감사가 결정된 경북도 문화재단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재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지난 7일 지적된 문화재단 조직운영 비효율성과 저조한 사업성과, 불투명한 예산집행과 수의계약 등과 관련한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이철식 의원(경산)은 경북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 소재 업체가 계속해서 고액의 용역을 수주한 용역사에 특혜가 있다며 용역입찰에 대한 평가 기준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경북문화재단과 콘텐츠진흥원 통합 이후 1년이 지났음에도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효과가 전혀 없음을 지적했으며, 위탁수수료를 은행예치금으로 보관한 것은 사업비 과다 측정으로 인한 것이라며 질타했다. 아울러, 한국한복진흥원이 중국의 한복 전통성 주장과 유네스코 등재 추진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는 한편, 기관 청렴도 평가 최하위인 5등급을 기록한 것에 대해 원인 분석과 해결을 주문했다. 이춘우 의원(영천)은 경북문화재단이 조직 간 인사·예산·감사·회계가 일원화되지 않아 전체 현황 파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수의계약이 코로나19 한시적 특례를 이용하여 타 지역업체 일감 몰아주기에 악용된 점을 질타했다. 아울러 경북문화재단이 통합 이후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북문화재단 대표의 조직운영에 대해 질타했다. 정경민 부위원장(비례)은 용역 발주 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계약은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전자계약을 통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콘텐츠진흥원의 우수한 콘텐츠 제작 실적에도 불구하고 홍보 부족으로 그 성과를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 경북문화재단 대표의 무관심으로 조직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인도 델리대학교 경북한글학당 운영과 관련하여 지난 감사에서 지적되었음에도 사업의 목적과 내용에 대한 이해가 여전히 미흡하다고 질타했다. 또한 한복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원형 보존뿐만아니라 일상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한복진흥원의 한복 체험 사업이 어린이층에만 집중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을 통해 한복의 생활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상주에 집중된 사업을 22개 시군에 확대해 산업화 세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북문화재단의 적극적 노력을 당부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한복진흥원에 대해 내년 경북도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와, 구미 아시아육상경기대회 등은 우리나라의 한복을 세계에 알릴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 한복 입기 체험·전시 등 다양한 홍보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윤철남 의원(영양)은 경북문화재단의 30%가 넘는 높은 이직률로 인한 인력공백과 업무 불연속성으로 이번 행정사무감사 재감사에서도 준비가 미흡하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조직의 안정성을 위해 이직을 희망하는 구성원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직 관리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비상근으로 근무하는 재단 대표가 일원화되지 않은 조직을 총괄하는 데 한계를 보인다고 질타하며, 경북문화재단과 콘텐츠진흥원은 창출할 수 있는 시너지가 큰 조직임에도 통합성과를 제대로 끌어내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아울러 비상근 대표이사의 출근기록부 부재와 관련하여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한편, 답변이 부실한 부분에 대해서는 집행부에 감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기후환경국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기후환경국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15일 기후환경국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2024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5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상하수도 관리, 하천정비, 화학사고 예방 등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현안들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이춘우 의원(영천)은 경북의 상수도 누수율이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고 노후관로 비율도 높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물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방하천 관리와 관련해서 주민들의 의견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렴할 것을 주문했다. 정경민 부위원장(비례)은 수해지역 하천준설토 제거사업에서 인구밀집도에 따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사업순위 재조정을 주문했으며, 환경연수원의 수의계약이 특정 업체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 전자수의계약을 활용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할 것을 제안하고 관리감독 강화를 촉구했다. 아울러 울진 금강송이 40년 후 멸종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소나무재선충병뿐만 아니라 기후환경 변화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며 장기적인 환경보전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기후환경국 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장기간 미개최 위원회가 다수 있고, 타 지역 위원들이 위촉된 위원회가 있다고 지적하며 지역 위원 우선 위촉 등을 주문했고, 폐플라스틱 공공열분해 설치 사업은 발생되는 유해물질과 방지시설 비용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환경개선부담금의 낮은 징수율을 효과적으로 높일 방안을 마련하고, 환경연수원의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ESG 경영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녹색환경지원센터에 전문가가 적다고 지적하고, 사업수행 능력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주문했다. 아울러, 해안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안동댐에서 2년 연속 발생한 녹조 문제를 언급하며 녹조 제거도 중요하지만, 원인 해결을 위한 경북도의 노력과 축사유출물 등 비점오염물질에 대한 관리 감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가 녹조대응센터’의 유치에 노력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최근 전기차 관련 도민의 불안감이 높아져 있다고 언급, 도민 우려가 불식될 때까지 오래된 아파트의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 설치 연기를 제안했으며, 화학사고 전국 2위인 경북도가 이를 줄일 수 있도록 화학사고 발생 안전 매뉴얼을 확립하고, 예방을 위한 지역별 위험 현황의 파악과 체계적 예방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윤철남 의원(영양)은 경북의 상수도 누수율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누수율을 낮추기 위한 노후 상수도 교체에 필요한 국비확보에 노력할 것을 주문했고, 청도지역 상수도 단수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정책적 대안 마련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철식 의원(경산)은 영농폐기물 수거 공동집하장 관리 미흡을 지적, 관리강화와 보상예산 확보에 노력을 당부했으며, 슬레이트 처리율이 31%로 저조하다고 지적, 도민건강을 위해 슬레이트 지붕교체를 위한 국비 확보에 도차원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석포제련소의 폐수방지시설 미이용 등으로 영업정지가 예고된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환경부로 단속 권한이 이관됐지만, 지속적인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물상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방치 폐기물 발생을 예방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포항 공업용수 문제에 대해서는 블루베리산단 지하관로 사업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주민 민원과 기업 활동 사이의 균형 잡힌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산림자원국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산림자원국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15일 산림자원국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2024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5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산림자원의 보호와 활용, 재해 대응체계, 조직운영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이춘우 의원(영천)은 산림자원국의 조직 규모가 사업소인 산림환경연구원의 절반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경상북도 전체 산림산업의 구심점 역할 수행을 위해 조직개편과 업무분장 재조정 등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산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과 정책추진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수립과 함께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줄 것을 주문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예산은 많으나 지속적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현행 방제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고, 경북의 산림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알리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산림자원의 대내외적 홍보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산림사관학교 졸업생들에게 제공되는 보조 사업의 우선순위 부여와, 반복 교육을 통한 보조사업 중복 수혜 여부에 대해 철저한 관리를 요구했으며, 산촌명품화 시범사업이 단순 시설지원을 넘어 경영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행사장 인근 지역의 소나무 재선충 확산방지를 위한 특별 대비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경북도의 정원산업이 전남과 경남 등 타 지역에 비해 시작이 늦었고 활성화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매년 빠르게 성장하는 정원산업에 대한 산업적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정책적으로 선도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임업인과 산림 분야 종사자 자녀 및 산림 분야 고등학생·대학생을 대상으로 지급하고 있는 포플라장학금의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이 장학금이 故 박정희 대통령 하사 격려금으로부터 시작된 의미 있는 장학금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경상북도가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제대로 알리고 장학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철식 의원(경산)은 울진산불 잔존물 처리가 산주들의 동의가 없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한 것과 관련 해 도차원의 정책적 관심을 촉구했으며, 묘목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산림환경연구원의 대체 수종 연구 부문을 강화하고, 도내 생산 묘목들이 산불복구뿐 아니라 재선충 발생지역 복구를 위한 조림산업에도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윤철남 의원(영양)은 지난 5월 민간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이 ‘경주 국립공원 토함산 산사태 위험 실태보고서’를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민간단체에 의해 산사태 위험성이 보고되기 전에 경북도가 위험성을 먼저 인식하고 대책을 마련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빈번해지는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하여 산사태 예찰 시스템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정경민 부위원장(비례)은 최근 울진 금강송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 피해 사례를 언급, 경북도의 산림문제 해결에 있어 산림자원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경북의 산림의 미래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각종 산림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면밀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 日 방위상 “12월 하순 방한 조율 중” 성사되면 9년만

    日 방위상 “12월 하순 방한 조율 중” 성사되면 9년만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이르면 12월 하순 한국을 찾아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회담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18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방위상의 방한이 성사되면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교도통신은 나카타니 방위상의 방한이 성사되면 양국 국방 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한일 양국과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을 주제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지난달 2일 취임 직후 주일본 한국대사관 주최 행사에서 “가능한 한 빨리 한국을 방문하려 한다”고 한 바 있다. 그는 같은 달 10일 김용현 장관과의 첫 통화에서도 방한 의사를 전했다. 또 지난 7일에는 도쿄 남쪽 가나가와현 해상자위대 요코스카 기지에서 열린 한국 사관생도 해군 훈련 전단 입항 환영 행사에 참석해 한국 해군 함정에 승선하고 선원들과도 교류했다. 그는 2015년에도 방위상으로 한국을 찾은 바 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문화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문화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14일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2024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5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사업진행과 예산집행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정경민 부위원장(비례)은 지역주민과 지역관광산업의 필요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사업에 대한 예산편성과 ‘경북나들이’, ‘경북여행찬스’와 같은 유사사업들에 대한 구조조정을 주문했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을 주문하며, 향후 비장애인 체육대회 개최보다 장애인 체육대회를 먼저 개최해 타 시도의 모범이 돼 줄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도립예술단이 관객보다 공연자의 수가 더 많은 홍보부실 문제, 단원들간 소송문제, 타 지역 객원지휘자 위촉 및 찬양 등의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이 산적해 있음을 지적하며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춘우 의원(영천)은 경북도 산하기관들의 문제는 경북도의 컨트롤타워 역할 부재가 원인이라고 질타하며, 위탁에 재위탁을 반복하는 현 실태를 개선하고 경북을 살리겠다는 각오로 신사업을 개발하고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경상북도체육회의 경우 전결규정을 개정해, 5천만원 이하의 사업에 대해 부장이 전결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는 실무선에서 품의, 정산, 계약 등을 관리감독 없이 마음껏 하게 방치하는 것임을 말하며, 이를 관리감독해야 하는 문화관광체육국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음을 지적하고 조속한 시정을 주문했다. 또한 일부 작가들만의 전용물이 되어버린 솔거미술관은 올해 지원된 도비만 해도 4억 5000만 원이지만 미술관으로서의 역할을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임에도 도산하 공기업인 문화관광공사 사장이 경주시 조례로 운영되는 솔거미술관의 관장을 겸임하는 것이 법적으로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따져물었다. 아울러 지역 브랜드 공연인 ‘인피니티플라잉’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수년간 도비로 총 43억 6500만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갔음에도 트랜드에 맞는 혁신적인 변화가 없음을 지적하고, 변화와 쇄신·신규공연 유치 등 경쟁을 통한 발전을 주문했다. 도립예술단과 관련해 단원들간 공평한 공연기회를 제공하고 객원초빙시 특정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경북도의 관광특구 관광객 수가 감소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경북도의 문제인식과 원인진단·울진관광특구의 재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올해말 개통하는 동해선 철도와 연계한 관광상품개발을 통해 도약을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도립예술단은 도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공연·단원들간 소송 등으로 얼룩진 도립예술단 문제를 지적하며, 내부의 조화도 안되는데 공연의 조화가 이루어질 수 없음을 말하며 예술가로 자긍심을 가지고 새로운 각오로 임하길 당부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경북도가 오는 12월 예비타당성 추진 중인 천년유교경전각은 해인사 장경판전에 버금가는 명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3대문화권 사업 성과를 보면 실질적 성공을 거둔 부분은 적었음을 예로 들며, 관광객들이 와서 보고 즐길 수 있는 구체적 계획까지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오늘날 ‘흑백요리사’컨텐츠 등으로 국내외 한식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 보다 높아졌음을 예로 들며, 지역의 최고(最古) 한글 고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의 방식을 재현한 음식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관련웹툰·영상 등 컨텐츠를 만들어 관광에 적극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경북도가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하고 있지만, 올해 외국인의 경북 방문율은 지난해보다 저조하고 전국17개 시도 가운데 7위임을 지적하며 실효성 없는 팸투어를 반복하기보다 젊은 대학생 위주의 새로운 팸투어를 구상하고 ‘우리나라의 근대화를 이끈 새마을 운동’, ‘기독교 근현대 문화유산’, ‘산업화의 초석이 된 경북의 포스코와 반도체’ 등 경북이 가진 근현대관광컨텐츠를 적극 활용해 관광의 다양성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이철식 의원(경산)은 경북이 선도하고 있는 맨발걷기 사업이 도민건강과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자치단체별로 하나의 맨발걷기 길 조성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을 것을 주문했고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되어 있는 ‘경산자인단오제’의 가치를 도민들이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가치 있는 행사로 관리될 수 있도록 도의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특히 강릉단오제가 70만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인 것을 볼 때, 자인단오제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활성화한다면 실질적인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윤철남 의원(영양)은 사업성과와 상관없이 매년 반복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에 경북도의 냉철한 진단을 주문했다. 일례로 경상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사업은 27회째 지속되고 있지만,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도 낮고 공모전 수상작들이 지역 관광기념품으로 자리잡은 성공사례도 찾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경북도가 성과없이 반복적으로 보여주기식으로 추진하는 사업들의 옥석을 가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도 지정축제가 아닌 소규모 지역축제가 전혀 관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역 축제들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성과없이 반복되는 축제에 대한 과감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 유치에 보다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도립예술단이 각종 소송으로 인해 본연의 업무를 못하고 있다며, 감동적 공연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립예술단의 설립취지를 되짚어보고 향후 운영에 쇄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북도 문화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북도 문화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12일 경북도 문화관광공사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2024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5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경영관리와 조직관리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이춘우 의원(영천)은 문화관광공사가 기존 사업의 연장 계속사업만 추진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고, 문화관광공사만의 차별화된 새로운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관 통폐합 이후 조직 내부가안정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를 질타했다. 아울러 마케팅 대행사업이 4-10%의 수수료 수입이 있고, 도비 134억을 받으면서도 적자 운영하는 부분은 같은 조건인 경북개발공사와 비교해 운영 방식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안동문화관광단지 개발 실적이 55% 수준으로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주변의 풍부한 문화적 요소를 적극 활용하고, 안동시 관광거점도시 계획과 연계한 종합 발전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골프장 안전관리 강화와, 골프장 간 요금차이 개선, 캐디피를 현금으로만 결제하는 방식을 개선하라고 주문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관광공사의 ESG 경영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자체 평가를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나, 현재까지 실질적인 변화가 미미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내부적으로 ESG 경영을 평가할 수 있는 제도와 성과지표 마련, 내부 혁신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지시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경주시 조례에 의해 운영되는 경주 엑스포 內 솔거 미술관의 관장을 경북도 산하 기관장이 겸직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법적인 문제보다는 양심의 문제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짚라인 사업을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사업성이 없다며 추진 중단 결정한 것에 대해, 의회와의 충분한 협의나 대안 검토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된 것을 강하게 질타했다. 정경민 부위원장(비례)은 관광공사 사장의 관심이 해양관련사업에 지나치게 집중되어있다고 지적하며, 업무를 위해 별도 팀을 신설한 것을 질책했다. 또한 경주 보문관광단지 관광상가가 2019년 민간업체에 매각된 이후, 개발 없이 방치되어 있다고 언급하며 매각시 단서 조항 등을 따져 계약해지나 법적조치 등을 취하라고 주문했다.아울러, MBTI로 떠나는 경북 사업은 관광공사의 자체사업으로, 큰 성과를 보인다고 평가하며 자체 콘텐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관광공사의 채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영업이익 창출로 채무 이자 등을 빨리 상환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해외마케팅 예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해외관광객은 줄어들고 있다고 언급하며,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강화 등 새로운 관광자원의 체계적 개발을 주문했다. 윤철남 의원(영양)은 무장애 관광지 선정사업이 국가 예산이 지원되고 앞으로 관광 취약계층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시군별 공모사업 신청 확대 방안을 주문했다. 또한 안동레이크 CC의 명칭이 전임 사장의 결정으로 변경됐고, 이로 인한 불필요한 비용 발생과 이용객의 혼란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철식 의원(경산) 반려동물 관광 활성화 사업이 단순한 행사 개최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 반려동물축제 예산이 다른 축제 예산보다 많다고 언급하며 축제에 대한 외부 시선을 고려하고비반려동물 인구에 대한 부담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경북 관광의 정체성 부재를 핵심 문제로 지적하며,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정체성 확립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대비해 보문단지 소나무 재선충병 대책마련과, 시설정비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저출산 극복을 위한 크루즈 여행사업과 관련해 해양수산국 등 다른 관련 부서가 있는데 관광공사에서 대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실제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책이 맞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끝으로 2030년 관광객 1억명 유치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관광공사가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금일 행정사무감에서 나온 지적사항을 통해 개선할 점은 개선하고 앞으로 경북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산림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산림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11일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2024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5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산림환경연구원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산림조합에 대한 의계약 금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수의계약을 지양하고 조달 공개입찰을 늘릴 것을 당부했다. 또한 2025년에 자연휴양림 위탁운영과 수익이 13억원으로 예상됨에도 도비를 12억원이나 지원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 적극적인 경영 개선 노력이 부족해 보인다고 질타했다. 이춘우 의원(영천)은 산림환경연구원이 본연의 목적인 연구 실적이 매우 저조하고, 오히려 사업부서와 같은 성격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임도 사업의 시군별 편차가 크다고 지적, 연구원의 시군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사업 조정 등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아울러, 연구원 조직운영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차후 조직개편이나 통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철식 의원(경산)은 경북수목원의 연간 방문객이 23만 명에 그치는 점을 지적하며, 대구수목원의 국화축제처럼 방문객을 많이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 인근 보경사와 수목원을 연결하는 둘레길 조성 등을 통한 수목원 활성화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사방기술교육센터의 산불예방 및 진화기술과정 이수자들에데한 자격증을 발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임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연구성과가 특허 7건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는 한편, 산림교육체험 프로그램의 2024년 실적이 저조한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안동호반자연휴양림의 지속되는 적자에도 불구하고 2025년도 업무계획이 예상수익 전망보다 더 많은 예산이 편성됐음을 지적했으며, 경영 개선의 노력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 위탁운영 방식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주문했다. 윤철남 의원(영양)은 과거 고유 식물자원의 유출 사례를 언급하며 적극적인 예산 투자로 고유종 보호, 식물 다양성 보존 및 자원화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정경민 의원(비례)은 산림환경연구원의 연구가 질병 관련 물질이나 효소 연구에 편중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가능성 있는 연구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림연구원의 기술이전이 경북 지역 업체들에게 많이 이뤄지지 않다고 지적, 기술이전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과 조건을 투명하게 공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야생동물 구조센터와 관련, 수의직 직급 승진이나 수의직개방형 직위 전환을 통한 인력 보충을 주문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야생동물 구조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야생동물 생태공원의 확장과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방사업의 성공적인 경험을 콘텐츠로 개발해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에 전파할 수 있는 모범 사례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 산림환경연수원에서 발주하는 산림조합과의 수의계약이 긴급성과 전문성을 이유로 나눠먹기식 사업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으며, 조례 개정으로 규제가 완화된 유아숲 교육의 확대와 사방댐의 시군별 관리 실태 파악을 주문했다. 아울러, 재선충 방제사업 중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작업자 안전을 위한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11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2024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5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보건환경연구원 전반에 걸쳐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2025 APEC 정상회의와 관련. 현장 감염병 검사지원 체계 구축과, 이에 대한 사전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무료로 진행되는 소규모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기준 검사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헴프 연구사업을 하는 안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전국에서 몇 안 되는 대마 실험 기관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심도 있는 연구확대를 주문했다. 또한 농산물 농약 잔류량 검사가, 22개 시군 전체에 골고루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춘우 의원(영천)은 감염병센터 증축을 조속히 마무리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오지지역의 수질 안전성과 관련한 주민교육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이철식 의원(경산)은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방사능 물질이 생물에 농축되는 위험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또한 농지에 성토가 이루어지면 토양 환원이 불가능하다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골프장 농약 검사와 관련해 고독성 농약판정 기준이 환경부 고시와 현재 보건환경연구원 기준이 차이가 있다며, 판정 기준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허가받지 않은 농약 사용에 대한 검사 방안과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 판단 기준 마련을 주문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수산물 방사능 검사 대상 어종의 확대가 필요하며, 공공시설로 운영하는 파크골프장은 명확한 농약 검사기준 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백사장 납성분 검사와 식품제조업체 노로바이러스 검사 등은 구체적인 검사 결과를 통한 후속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철남 의원(영양)은 대기오염 배출시설 검사 관련 검사 건수가 줄었음에도 전년대비 2024년에 부적합률이 2.9% 증가한 점을 지적, 부적합 시설들에 대한 관리체계와 재검사 절차 등 전반적인 대기오염 저감 시설의 검사체계에 대한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업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경민 의원(비례)은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해 도민들의 접근성과 활용도가 낮다고 지적하며 홈페이지 개선 방안을 주문했으며, 조달청을 통한 구매내역이 감사 자료에 제대로 나타나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수의계약과 일반경쟁 계약이 혼재된 상황에서, 계약방식별 근거와 기준이 명확히 제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골프장의 농약 구매량과 실제 검출량이 차이가 있다며, 보건환경연구원과 기후환경국이 협업하여 불사 검사 등을 통한 실태파악을 요구했다. 또한 폐수종말처리장의 마약류 검사는, 지역별 마약류 노출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진드기 매개 감염병(SFTS)에 대한 연구와 대책 마련을 위한 예산확보를 주문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상북도체육회·장애인체육회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상북도체육회·장애인체육회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7일 경상북도체육회와 경상북도 장애인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체육회의 재산관리와 회계, 조직 운영 등 체육회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하여 체육행정 전반에 대한 강력한 쇄신을 요구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경북체육회의 재무관리 부실을 지적했다. 현금성 자산이 45억에서 15억으로 줄어들었는데도 명확한 설명이 없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재무제표 작성과 관리가 허술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임원회비와 체육진흥기금의 관리 규정 마련도 필요하고, 보조금으로 구입한 비품을 임의로 처분하는 건 명백한 위법이라고 질책하며 물품관리 실태조사와 제도 정비를 촉구했다. 청렴도 평가에서 내부·외부 모두 낮은 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선 체육회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고 꼬집으며, 청렴성 향상 노력을 강력히 주문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생활체육과 장애인체육 지도자의 결원 문제를 지적하며, 지도자 처우 개선과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장애인체육 지도자의 경우 일반 체육 지도자 자격 소지자도 활용할 수 있게 제도를 개선해 결원을 보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장기적 계획이 필요하다며 보다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춘우 의원(영천)은 태권도협회의 감사위원 교체 과정에서 사무처장의 결재를 받지 않고 진행한 절차 위반을 강하게 비판했다. 공공기관으로서 결재라인조차 지키지 않는 건 심각한 문제라며 기본적인 절차조차 무시하는 운영 방식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또한 언론 보도에 대한 협회의 느린 대응도 문제 삼았다. 이철식 의원(경산)은 경북 22개 시·군 중 단 6곳에만 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된 점을 지적하며 장애인 체육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경북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체육시설인 반다비체육관이 단 2곳에 불과하다며 국비 확보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요구했다. 더 많은 장애인체육관이 설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의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에 우려를 표하며 독도 홍보는 일회성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독도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이고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질 수 있도록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철남 의원(영양)은 스포츠인권센터와 클린신고센터 운영 관련 신고 건수가 적다고 긍정적으로만 평가할 게 아니라 신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적발을 못 하는 문제는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9년 경북 의성 여자 컬링팀 사태를 언급하며 체육인들의 인권 보호가 중요한 만큼 체육회의 주의 깊은 관리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선수 합숙소 운영 규정이 국민체육진흥법과 상충된다고 지적하며 체육회가 합숙소 이용을 강제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장애인체육회의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가 임시로 운영되는 점을 지적하며 위원회를 상설화해 출장 목적과 효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경민 부위원장(비례)은 3년째 수의계약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며 조달청 전자시스템 대신 대면 계약을 고수하는 관행을 비판했다. 수의계약이 불가피한 경우 명확한 근거와 설명이 필요한데도 체육회는 이를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전결 규정을 무시하고 처장 결재 없이 업무를 처리한 점을 지적하며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을 당부했다. 또한 수의계약과 전자계약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종목별 비품 지출내역 제출을 통해 예산 집행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체육회가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선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고 기존 감사 지적 사항을 점진적으로 개선하여 전문적이고 신뢰받는 체육 행정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상북도 환경연수원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상북도 환경연수원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8일 경상북도 환경연수원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했다. 이날 위원들은 2024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5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환경연수원 운영 전반에 대한 등 강도 높은 질의를 이어갔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환경연수원의 내·외부 청렴도 하락 문제를 지적하며 청렴도 개선 방안과 함께 보조금 관리의 철저함을 요구했다. 특히 출연금과 보조금이 혼재되어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되는 부분을 강하게 질타하며 회계처리의 정확성을 강조했다. 이철식 의원(경산)은 환경연수원의 청렴도 평가 하락에 우려를 표하며 청렴도 제고를 위한 구체적 대책과 직원들의 사기진작 방안을 함께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힐링가족봉사단 사업과 관련해 탄소중립과 반려식물 트렌드를 반영해 사업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환경연수원이 교육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기후환경 교육 예산이 줄어드는 상황을 비판했다. 기후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교육연수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환경연수원의 예산관리 정성경영 평가가 낮은 수준임을 지적하며 업무 보고에서 약속한 예산 회계 문제점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또한 환경 분야 국비가 삭감되는 추세에 대비해 구체적인 대책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환경연수원이 설립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일부 수탁사업을 지적하며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관련 교육에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고 교육 실적 부진을 지적하며 경영평가에서 요구하는 교육인원 목표 달성을 위한 대책을 주문했다. 윤철남 의원(영양)은 환경연수원의 ESG 관련 사업이 형식적 추진에 그치고 있음을 비판하며 실질적 성과 지표를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순한 학회 협약 체결과 위원회 구성에 그치지 않도록 더 구체적인 성과를 요구했다. 정경민 의원(비례)은 환경연수원의 행정사무감사 자료가 전년도와 비교해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목적에 맞지 않는 사업 시행과 수의계약 낙찰률 100% 현황 등 문제점을 지적하며 행정사무감사 자료의 부실함을 강하게 질타하고 감사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힐링가족봉사단 사업이 도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언급하며 상임위원회 위원들의 지역구별로 사업을 추진해 볼 것을 제안했다. 이날 위원회는 환경연수원의 조직 구조에 대해 중간직급 부재와 하위직 비율이 높은 현재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개방형 직위의 외부 인사 영입보다 내부 인력 육성이 우선이라고 당부하며 조직의 효율성 강화를 촉구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북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북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7일 경북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2024년 소관 출연기관 및 실국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조직운영의 비효율성부터 사업성과 미흡, 예산집행의 불투명성까지 다양한 질의를 통해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경북문화재단의 조직 운영 방식에 대해 강력히 질타했다. 직제상 문화예술진흥원장이 사무처를 지휘하게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운영 방식이 다르다며 직제 규정과 실제 운영이 맞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1급 직원 3명의 업무 분장이 불명확하여 업무 혼선이 발생하는 점도 문제로 삼았으며, 청렴도가 3등급에서 5등급으로 하락한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이는 단순한 소통 문제를 넘어 조직 전체의 관리 부실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춘우 의원(영천)은 경북문화재단 대표의 지역 이해도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재단과 타 부서·기관과의 사업 중복성 문제를 꼬집었다. 재단이 독자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의회와의 소통 부재와 미흡한 감사 준비로 인해 기본적 책임감이 결여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정경민 의원(비례)은 재단 대표가 주 3일 출근하면서 외부 강의에 집중하고 있어 재단 업무와 무관한 활동이 많다고 지적했다. 기관 통합 이후 1년이 지나도 업무 중복과 모호한 구분이 여전한 데다 재정 운영도 부실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재단의 대표가 재단 업무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며 근본적인 쇄신을 요구했다. 이철식 의원(경산)은 전통주 문화대축전에서 문화재단의 역할이 예산 집행에만 그친다고 지적하며 내년도 사업을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 특정 업체에 편중된 용역 발주 문제도 우려하며 지역 업체 참여를 장려할 제도적 장치 마련과 평가 항목 개선을 제안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경북의 근대 문화유산도 중요한 스토리 자원이 될 수 있다며 특히 새마을운동,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 산림녹화 사업 등을 포함한 다양한 스토리를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토리 산업 예산 삭감에 대해 우려하며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문화재단의 ESG 경영 부재를 지적하며 ESG 문화 확산을 위해 자체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메타버스 사업의 저조한 방문자 수 문제를 언급하며, 사업이 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다가가고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윤철남 의원(구미)은 문화재단의 높은 이직률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조직 안정성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장애인 고용과 관련해 부담금 납부 대신 실질적인 고용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토리 홍보단 운영에 있어 기존의 홍보단 실적과 운영에 대해 질책하며 경북을 대표하는 인물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더 효과적인 홍보 전략을 주문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콘텐츠 개발 지원 예산이 매년 줄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안동, 포항, 경주에 분산된 입주 기업들이 국비에 의존하는 현 상태로는 자생력이 어렵다고 우려했다. 최근 2년간의 문화상품 개발 실적이 단순 연구용역에 그치고 있는 점도 문제로 삼으며 입주기업 자생력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경북문화재단이 기존 문화재 보존과 관리에만 머물지 않고 미래 100년을 이어갈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며 보다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경북문화재단의 감사 준비와 답변이 전반적으로 부실하다고 판단, 행정사무감사를 전면 중단하고 추후 일정을 정해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한국국학진흥원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한국국학진흥원 행정사무감사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8일 한국국학진흥원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2024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5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재무제표 및 회계관리, 국학진흥원의 국학 연구와 전통기록유산 소장과 관련한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투자 대비 수익이 낮은 인문정신연수원의 수익성 향상 방안을 요구하며 특히 손익계산서에서 이야기할머니 사업의 활동수당과 실비가 여비교통비로 잘못 분류된 점, 과도한 결손금, 부적절한 감가상각비 처리 등 전반적인 재무제표 관리 부실을 강하게 질책했다. 김용현 의원은 이야기할머니 사업이 우수 인력 활용 측면에서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하면서 이 사업을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만 운영하지 말고 늘봄학교와 같은 다른 교육 현장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정경민 의원(비례)은 국학진흥원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영문 홈페이지 콘텐츠에 영어 해설을 추가하고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온라인 PR 체계를 마련해, 문화재단과 콘텐츠진흥원이 경북의 문화와 역사 스토리를 함께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연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국학진흥원 건물의 노후화 문제와 더불어 법적 기준을 넘어서는 추가적인 소방시설 설치를 요청했다. 2024년 지방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시설 안전 및 유지 관리 계획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은 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철식 의원(경산)은 국학진흥원 연구원들 간 실적 편차가 크다며 연구원 개개인의 실적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어. 또한 연구원들의 외유성 해외 출장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며 경각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윤철남 의원(영양)은 경북 선비아카데미 사업의 예산 배분을 각 과정별로 적절히 할 것과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시·군에 대한 참여 확대 방안을 주문했다. 또한 타 시도의 유교 관련 프로그램을 참조해 경북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것을 당부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기록유산의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하며 전시회와 공모전을 통한 시민 참여 확대 방안을 주문했다. 이야기할머니 사업 관련해서는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영상 자료를 도서·산간 지역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곳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영상자료의 데이터화 및 오프라인 자료 보급을 제안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국학진흥원의 업무가 단순한 기록물 보관을 넘어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문화유산을 관리하는 국가적 사명임을 강조하며 직원들의 사명감과 노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날 위원회는 국학진흥원의 회계처리 특수성을 인정하면서도 보다 정확하고 투명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尹 “공직자들 책상에 앉아 대응 말고, 국익 도움되게 정책 반영”

    尹 “공직자들 책상에 앉아 대응 말고, 국익 도움되게 정책 반영”

    “금융·통상·산업회의체 즉시 가동대통령실·내각 심기일전해 대응”기업들 직접 만나서 대화 지시도석유화학 회복 기대·관세 등 논의“안보 분야 구조적 변화 생길 수도가급적 빨리 친교의 시간 가질 것”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대비해 “경제부총리를 컨트롤타워로 하는 금융, 통상, 산업 3대 분야의 회의체를 즉시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정책 당국자들이 책상에 앉아서 머릿속으로 생각해서 하는 대응을 하지 말고, 기업들의 사정을 듣고 국익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에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기회와 위기 요인을 점검했다. 새롭게 출범할 트럼프 정부의 정책 변화에 예의주시하고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회의는 110분간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직접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챙기기로 했다. 임기반환점 당일에 열린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국제 경제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과 내각은 심기일전해서 최선의 구체적인 대응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석유·화학, 인공지능(AI) 등 산업별 전망과 대응책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미국 행정부가 화석연료에 대해서도 유연한 정책을 쓴다고 하면 침체된 우리의 석유·화학 분야도 종전과 같은 지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AI, 첨단바이오, 양자 같은 미래 전략 산업은 동맹국 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과의 협력이 지속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챙겨 달라”고도 했다. 또한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통상 분야는 정부 지원이 산업과 기업 경쟁력에 큰 영향을 준다”며 “공무원들끼리 책상에 앉아서 얘기하지 말고, 많은 기업 관계자를 직접 만나서 대화를 많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지난 7일 트럼프 당선인이 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조선업 분야 한국과의 협력 필요성을 언급한 것을 거론하며 “미국은 군함 건조 역량 강화를 포함해 조선업 전반 생산성 개선에 관심이 많은데,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건조 역량이 있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의 관세 인상 조치 가능성과 그에 대한 대책도 논의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보편관세 부과의 경우 미국산 제품에 대한 상대적 경쟁력 약화로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미국 조치 대상 범위 내용에 따라 오히려 기회가 되는 부분도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안보와 관련, “국방 분야에서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확실한 대북 억지력을 유지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평화와 번영의 리더십을 가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 분야에서도 상당히 많은 구조적인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며 “잘 챙겨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트럼프 당선자와 지난 7일 전화 통화를 했는데,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만나서 친교와 대화를 할 시간을 잡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브리핑에서 “정부는 미국 신행정부와 북한 비핵화 목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가운데 핵 기반 한미동맹을 공고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했다.
  • 尹, 10일 ‘트럼프 2기’ 경제안보 점검회의 주재

    尹, 10일 ‘트럼프 2기’ 경제안보 점검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에 따른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대통령실은 8일 “새롭게 출범할 트럼프 정부의 정책 변화에 예의 주시하고,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한다”며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및 안보 정책 변화와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 박춘섭 경제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인성환 안보실 제2차장, 왕윤종 안보실 3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자리한다. 성 실장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트럼프 당선인의 통상 정책 방향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서 “우리 기업의 활발한 대미 투자, 미국과의 거래 관계 등이 미국의 제조 붐과 함께 우리나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부분에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다고 본다”며 “미국 대통령이 어느 분이 되시든 우리 입장에선 굳건한 ‘한미동맹’이란 틀을 가지고 있고, 상호 간에 호혜적인 방향으로 협의해 나간다”고 말했다.
  • 크렘린 드론, 용산 풍선 맞았는데…‘파병’과 ‘파견’ 사이 [월드뷰]

    크렘린 드론, 용산 풍선 맞았는데…‘파병’과 ‘파견’ 사이 [월드뷰]

    2023년 5월 3일(현지시간) 새벽, 모스크바 권력의 심장부인 크렘린 지붕 위로 드론 두 대가 날아들었다. 돔 지붕 근처를 맴돌던 드론들은 러시아 측 대응 사격에 빨간 화염을 내뿜으며 떨어졌다. 전쟁 2년차, ‘크렘린마저 안전하지 않다’는 심리적 효과를 노린 우크라이나의 도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 24일, 한·폴란드 정상회담을 몇 시간 앞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위에서는 북한 쓰레기 풍선이 터졌다. 의도가 다분한 도발이 적시에 이뤄진 만큼, 위치정보시스템(GPS) 발신기를 부착한 북한 쓰레기 풍선의 정확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드론 등 무인 비행체는 국가를 막론하고 중대한 위협으로 떠올랐다. 특히 북한은 쓰레기 풍선과 드론 수준을 계속 고도화시키며 도발을 반복하고 있다. 북한은 2022년 12월 26일 대한민국 영공에 드론을 날려 보냈는데, 그중 한대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부근 비행금지구역(P73)까지 침범하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북한의 자폭드론 성능 시험 현장도 처음 공개됐다. 이처럼 현대식 무인 비행체를 동원해 대남 도발 수위를 끌어올린 북한이 러시아에 전격 ‘파병’을 결정했다. 北 드론정찰 총책 리창호도 러시아로최신 드론전 전술 습득 가능성 농후 특히 북한은 무인기 정찰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낸 리창호 정찰총국장을 러시아로 파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창호는 2014년과 2017년 각각 백령도, 강원도에 북한 무인기가 추락했을 당시 이를 운용한 주체로 지목된 인물이다.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전쟁에서 자폭드론 등 무인기의 공격 효과를 체득했다. 2023년 양국 군의 무기체계별 피해율에서도 무인기 피해율이 가장 컸다. 리창호가 러시아 현지에서 현대전에 필수적인 무인기 전술을 습득하는 데 주력할 가능성이 크다. 우크라이나에서는 파병 북한군이 러시아군에 풍선의 군사적 활용법을 전수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반대급부로 북한이 드론전 등 현대전 경험을 축적할 것이라는 관측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한반도 유사시 러시아군 개입 가능성,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국 본토 타격 가능성까지 거론할 것도 없이 당장 한국은 더 정교해질 북한 ‘무인 비행체’의 위협과 직면하게 생긴 것이다.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 정치권에서는 ‘파병’과 ‘파견’을 둘러싼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 ‘파병’ 아닌 ‘파견’ 두고 격론헌법 제60조 2항이 뭐길래 정부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동향 파악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모니터링단 또는 참관단 또는 전황분석단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1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도 현대전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참관단과 전력분석단 파견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참관단이 언어 차이로 소통에 한계가 있는 우크라이나군 대신 북한군 포로를 심문하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언급된다. 군사·안보적 관점에서 참관단 파견은 한반도 안보와 직결되는 북한군의 전술·작전·전략을 파악하고, 현대전을 연구할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반면 야권은 “해외에 군인을 단 1명이라도 보내면 그것은 곧 파병이고,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 근거로 ‘국회는 선전포고, 국군의 외국에의 파견 또는 외국 군대의 대한민국 영역 안에서의 주류에 대한 동의권을 가진다’고 규정하는 헌법 제60조 2항을 들고 있다. 실제 ‘부대 단위 해외파병’은 헌법에 따라 국회 동의를 얻어야 한다. 다만 ‘개인 단위 해외파병’은 국회 동의 없이 국방부 장관의 결정에 따라 가능하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도 30일 미국에서 열린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직후 기자회견에서 “소규모 인원을 보내는 것에 대해서는 장관이 알아서 판단하게 돼 있다”고 했다. “이라크는 되고 북한 낀 우크라는 안 되나”‘줄타기 외교’ 차원 ‘조용한 파견’ 대안도 헌법학자들 역시 “무조건 군인을 해외에 보내는 것을 파병이라고 한다면 각국 대사관에 파견된 무관들도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논리로 이어진다”고 짚었다. 헌법에서 국회 동의를 얻도록 한 ‘국군의 외국 파견’은 전투를 목적으로 한 ‘무장 군대’의 파병을 뜻하기 때문에 민주당 주장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기 이라크 등지에 국회 동의 없이 모니터링단 또는 전황분석단 형태의 인원을 파견한 사례도 있다. 또 군당국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제 무기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이미 소수 인원을 파견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파견’ 참관단의 적절성은 규모 및 성격이 확정되면 그때 따져도 늦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외교적 관점에서 참관단 파견이 러시아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 러시아와 북한이 ‘파견’을 ‘파병’으로 받아들이면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라며 북한군 파병을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은 푸틴 대통령처럼, 적절한 줄타기 외교 차원의 ‘조용한 파견’을 대안으로 거론하고 있다. 일단 홍장원 국정원 1차장이 이끄는 정부 대표단은 지난달 28∼29일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본부와 유럽연합(EU)에서 북한군 파병에 대한 브리핑을 한 뒤 우크라이나로 건너가 북한군 파병 상황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귀국했다. 정부 대표단은 우크라 측과 북한군 동향 파악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참관단 혹은 모니터링단 등을 파견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귀국한 대표단 보고 내용을 토대로 모니터링단 ‘파견’ 등 필요한 후속 조치를 결정할 예정이다.
  • 탈북 국군포로 노모씨 별세…국내 생존 8명으로 줄어

    탈북 국군포로 노모씨 별세…국내 생존 8명으로 줄어

    국방부가 6·25전쟁 당시 북한에 끌려갔다 탈북해 귀환한 국군포로 노모씨의 별세에 조의를 표했다. 국방부는 4일 “노씨가 전날 오후 1시쯤 별세했다”며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이날 빈소에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하고, 김선호 차관은 빈소를 찾아 조문해 유족들에게 애도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씨는 한국전쟁 당시 1953년 금화지구 전투에서 북한군에 포로로 잡혔고, 억류지에서 탄광 노역을 하다 2000년 탈북해 한국으로 귀환했다. 이날 빈소에는 노씨의 원소속 부대인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등의 장병들도 조문했다. 발인은 5일 오전 11시 이뤄지고 유해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후 지금까지 귀환한 국군포로는 80명으로, 노씨가 별세하며 현재 국내에는 귀환 국군포로가 8명 생존해 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국군 포로분들에게 충분한 예우와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러 장갑차, 북한군 버리고 철수” 우왕좌왕 군인들 포착됐다(영상)

    “러 장갑차, 북한군 버리고 철수” 우왕좌왕 군인들 포착됐다(영상)

    우크라이나군이 일부를 점령하고 있는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 북한군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지역에서 러시아 장갑차가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을 내버려 둔 채 철수하는 장면이 포착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군과 북한군 간 심각한 의사소통 문제를 드러내는 대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드론 영상에서 러시아군 BTR-82 장갑차가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보병들을 전장에 남겨두고 이탈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 영상은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군 제95공수여단이 관리하는 쿠르스크 지역 칼리노프 마을 남쪽 4㎞ 지점에서 벌어진 전투 상황을 드론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러시아군의 BTR-82 장갑차 3대가 우크라이나 수목 지대를 공격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은 “영상에서 이들은 손발이 전혀 안 맞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사무국장은 “장갑차가 수목 지대 근처까지 다가가 기관포 사격을 가하며 탑승 보병들에게 하차를 지시했다”며 “그러나 하차한 보병들은 돌격하기는커녕 전투 대형을 갖추지 못한 채 장갑차 주변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장갑차들은 이들을 지켜주지 않고 남겨둔 채 차를 돌려 철수했다”고 덧붙였다. “교육 없이 투입…손발 안 맞아 무너질 것”이 사무국장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장갑차를 모는 러시아군과 탑승병력이었던 북한군 사이에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일어난 일로 추정했다. 북한군 대부분이 보병 출신으로 차량화보병 전술에 익숙하지 않은 점이 이번 사태의 주요 원인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번에 러시아에 간 북한군 대부분은 보병이고, 차량이나 장갑차를 기본으로 움직이는 러시아군 교리는 북한 군인들에게 굉장히 이질적일 수 있다”며 “제대로 된 교육 훈련을 받았으면 차량화보병으로서 기본적인 역할을 할 수 있었겠지만, 사실상 아무 교육 없이 바로 투입됐기 때문에 앞으로 대부분의 북한군은 러시아군과 손발이 안 맞아 전열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제6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직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러시아는 북한군에 포병, 무인기(드론), 참호 공략을 포함한 기본 보병 작전 훈련을 시켰고, 북한군에 러시아 군복과 장비를 제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평원 맨발로 달려갈 수도”…‘총알받이’ 우려 이 사무국장은 “러시아는 장갑차량이 부족해 오토바이나 카트를 타고 돌격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북한군 병사들은 드넓은 평원을 맨발로 달려가는 알보병 상태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북한군이 이른바 ‘총알받이’ 신세가 될 것이라는 우려는 계속해 나오고 있다.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는 지난달 30일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북한군은 (우크라이나군의) 정당한 군사 목표물이 돼 총알받이 신세가 될 우려가 있다”며 “그들이 러시아로부터 받기로 한 돈은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의 주머니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같은 달 24일 김용현 국방부 장관 역시 북한군은 ‘파병’이 아닌 ‘용병’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며 “통상 파병하면 그 나라 군대의 지휘체계를 유지하고 군복, 표식, 국기를 달고 자랑스럽게 활동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은 러시아 군복으로 위장하고 러시아군 통제하에 아무런 작전 권한도 없이 시키는 대로 움직이고 있다”며 “총알받이 용병에 불과하다고 평가한다. 김정은이 자기 인민군을 불법 침략 전쟁에 팔아넘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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