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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사정 정치적 의도 없다”

    ◎야에 입장 전달… 반발 누그러뜨리기 청와대가 「야권 달래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주말 광역단체장 등 정치인을 대상으로한 사정방침이 천명된 직후 여권의 「대선자금 공개 불가능」입장이 발표되자 야권은 벌집 쑤셔놓은 듯한 했다.27일에는 김대중 국민회의·김종필 자민련 총재회담도 열린다. 청와대측은 『정치적 목적의 사정이나,국면전환용 사정은 없다』는 뜻을 야권에 전달,반발의 강도를 누그러뜨리려 하고 있다.이와 함께 김영삼 대통령이 대선자금에 대해 「추가로」 「직접」 언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청와대에서 문종수 민정수석이 사정의 깃발을 높이 들자 다른 당국자들은 문수석이 뭔가 김대통령과 개인적 교감이 있는게 아니냐는 생각을 했다.김용태 비서실장 등이 여러 경로로 알아본 결과,『공무원 사정을 강조하다 오해가 생겼을 뿐,정치인 사정은 대통령의 뜻이 아니다』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에 강인섭 정무수석은 『의도를 갖고 정치권이나 야당 소속 광역단체장을 사정하려는게 아니다』고 야권에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뜻은 김대중 총재에게도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문민정수석도 26일 이례적으로 출입기자실에 찾아와 자필 해명서를 배포했다. 주목되는 것은 대선자금과 관련한 청와대의 태도변화 조짐.지난주말 김대통령이 이회창 대표를 통해 「대선자금 공개 불가」를 천명한 뒤 여권 고위관계자들은 『이것으로 대선자금 문제 언급은 끝』이라고 못박았다.그러나 여론과 야당의 반응이 심상치 않자 26일 『김대통령이 직접 나서 추가 설명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는 쪽으로 돌아섰다.대선자금 규모 공개는 불가능하지만 김대통령이 보다 진솔하게 이해를 구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것 같다.
  • 청와대 기류/“일단 지켜보자” 여론·야 반응 주시

    ◎“야 공격은 일시적” 냉각기 필요성 지적/대선자금 매듭싸고 비서관들 이견도 청와대측은 김영삼 대통령이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를 통한 「간접화법」으로 대선자금 입장을 밝힌뒤 당분간 여론과 야당의 반응을 지켜보겠다는 자세다.야당의 비난강도가 높은 것과 관련,『사정으로 국면을 바꾸려는 것 아니냐는 오해에서 비롯된 바 크므로 시간이 지나면 풀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갖고 있다. 24일 김용태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수석회의에서는 「사정을 너무 부각시키지 말자」는 쪽의 논의가 이뤄졌다.한 고위관계자는 『야권을 표적사정한다는 오해가 있는데 말도 안된다』면서 『한보사태후 흐트러진 공직기강을 바로잡는 차원의 사정활동 강화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 사이에서는 대선자금문제가 이 정도에서 마무리될 것이냐를 놓고 다소 견해차가 표출된다.한 수석비서관은 『대선자금 문제에 관해 김대통령이 더이상 할 말씀이 없다』며 『이제는 미래지향적으로 나가는게 나라를 위해 좋다』고 말했다.그는 『대선자금에 관해 김대통령이할 수 있는 언급은 「일단」 끝났다고 보아야 한다』고 못박았다.앞으로는 신한국당 경선과 고비용 정치구조 청산이 주된 이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하지만 다른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어떤 형식을 취했건,대선자금 문제는 간단히 넘어갈 문제가 아니었다』며 다음 단계의 조치가 있을수 있음을 시사했다. 문종수 민정수석은 이날도 「강력한 사정」을 부르짖었다.때문에 청와대가 「사정 드라이브」로 강공을 펼치는듯 비치기도 했다.대부분의 고위관계자는 이에 우려를 표하면서 『야당이 냉철해지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해 냉각기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 여야없이 부패공직자에 “매스”/사정 청와대 입장

    ◎광역단체장 등 정치인 사법처리엔 신중/시도교육감·농수축협조합장 철퇴 시사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은 23일 약간의 당혹감을 나타냈다.21일의 국가기강확립회의 이후 민정수석실을 중심으로 공직사정을 강조한게 야당의 거센 반발을 야기했기 때문이다. 김용태 비서실장,강인섭 정무수석,문종수 민정수석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석보고회의가 끝난뒤 따로 구수회의를 가졌다.김실장·강수석은 야당을 자극하지 말자는 쪽이었고,문수석은 『그래도 사정은 해야한다』는 의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결론은 「공직사정을 내부적으로 강화하되 정치인 사정문제와 관련,야당과 확전을 않는다」는 것이었다. 한 고위관계자는 『김현철씨와 「정태수리스트 정치인」에 대한 조치가 끝난 상황에서 이제는 고비용정치개선 등 미래지향적으로 나가야할 때』라며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할 일이 많은데 괜히 벌집을 쑤시는 것은 정국운영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광역단체장의 경우,야권 출신만 내사를 받는 것처럼 비치는 것도 잘못됐다고 설명했다.한 수석비서관은 『사정대상에는 여야 구별이 없으며 특정정당이나 특정인을 생각하고 내사를 하는게 아니다』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광역단체장도 정치인』이라고 말해 사정당국이 시·도지사 사법처리에 신중을 기할 뜻을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야당출신 도지사 1명의 비리혐의가 구체화,사법처리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외에 다른 광역단체장이나 정치인이 대거 검찰에 소환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정당국은 그러나 일반 고위공직자,그리고 사회 지도층 인사에 대한 사정작업은 강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고위관계자가 새로 강조한 사정분야는 교육계.15개 시·도 교육감과 교육위원들이 선출직으로 된 이후 각종 선거·인사 및 이권비리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교육감 및 교육위원 10여명의 비리가 확인되는 단계라고 전해 교육계에도 한바탕 사정 회오리가 몰아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농·수·축협 단위조합장들의 비리에도 곧 철퇴가 가해질 것 같다.
  • 대선자금 9백억설 청와대 “발끈”

    ◎“상식 안맞는 얘기 막 기사화” 분개/언론대책 논의… “오보 책임져야” 경고 그동안 김현철씨 및 대선자금 문제와 관련한 언론의 온갖 보도에 공식대응을 자제하던 청와대가 9일 『이제는 못참겠다』고 선언했다.지금까지는 청와대가 일련의 파문에 책임의 일단이 있으므로 다소 틀린 보도가 있어도 말을 않겠다는 것이었다.그러나 『해도 너무 한다.대응을 안할수 없다』는 쪽으로 돌고 있다. 청와대측을 「발끈하게」 만든 것은 9일자 모 일간지 보도.「정태수씨가 92년 대선 당시 서석재 의원을 통해 김영삼 대통령에게 900억원을 주었다는 진술을 했다」는 내용이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누가 그런 얘기를 했는지 모르지만 상식에 맞지 않으면 가려서 기사화해야하지 않겠느냐』고 분개했다.그는 『언론이 수없이 추측보도를 써대도 맞고만 있었는데 정말 너무하다』며 『야당의 마타도어,증시루머까지 마구 보도해 나라를 파국으로 몰고가자는 얘기냐』고 흥분했다.오보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고 경고했다.김영삼 대통령도 이날 최근들어 가장 불편한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은 9일 상오 대통령주재 수석보고회의를 끝낸뒤 김용태 비서실장실에서 따로 대책회의를 가졌다.문밖까지 큰 소리가 새어나오는 등 심각했던 것 같다.하오에도 비서실장과 정무·민정·공보수석이 장시간 모임을 가졌다.결론은 『언론중재나 법적 대응을 포함,오보나 추측보도에 적극 대응하자』는 것이었다.회의에서는 언론대책과 함께 김대통령의 입장표명 수위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수석비서관은 『시국수습방안을 전면 재검토,필생즉사 필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 모든 법적대응방안 강구

    청와대는 9일 김용태 비서실장주재로 수석 대책회의를 열어 앞으로 음해성 언론보도에 대해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강력 대처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김실장을 비롯,강인섭 정무·문종수 민정·윤여준 공보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음해성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일부 불순세력을 찾아내 엄벌키로 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고위관계자는 『일부 언론이 터무니없거나 음해성 보도로 극도의 혼란상황을 조성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할 수 없는 사태까지 초래되는 것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 16일께 대국민입장 발표/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차남 현철씨와 검찰소환 정치인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마무리되는대로 빠르면 16일께 국정운영을 정상화하고 새출발을 다짐하기 위한 대국민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과 강인섭 정무수석,신한국당 박관용 사무총장 등당정 고위인사들은 지난 3일 저녁 회동,김대통령의 입장발표 형식과 그 내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김대통령의 대국민 입장표명 형식에 있어 ▲대국민담화 ▲고위당정연석회의 당부말씀 ▲청와대 확대국무회의 혹은 수석회의 지시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과거 대선자금 문제는 검찰의 수사대상이 아니며 청와대측이 대선자금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근거자료도 없다』고 밝혔다.
  • 김 대통령 동심속 즐거운 한때/어린이날 청와대표정

    ◎모범어린이·소년­소녀 가장 등 360여명 초청/「고향의 봄」 합창… 도시락 함께 들며 격려 김영삼 대통령은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낙도오지 어린이,소년·소녀가장,모범어린이 등 36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최근의 시국관련 걱정을 잊고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가 1시간여 동안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대통령은 부인 손명순 여사와 정답게 손을 잡고 녹지원에 도착,『대통령 할아버지·할머니 안녕하세요』라며 달려온 아이들을 반갑게 맞이했다.김대통령 내외는 어린이들과 함께 박수를 치며 「고향의 봄」을 합창한 뒤 어린이들의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라는 노래와 율동을 지켜보았다.어린이들은 김대통령 내외에게 『오래오래 사세요』라고 큰 절을 올리기도. 김대통령은 어린이 대표의 제기차기 결승을 지켜보고 우승한 남자어린이에게 상을 주었다.또 사회자가 제기차기 시범을 권유하자 『몇십년을 안 찼는데,허허…』라면서 요청을 받아들였다. 김대통령은 『어린이 여러분은 아름다운 꽃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꿈과 희망』이라며 『여러분이 어떻게 자라느냐에 따라 우리나라가 세계 일류국가,중심국가가 되는 것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특히 불우하고 어려운 어린이들이 용기와 꿈을 갖기 바란다』며 『불우한 가정에서 자라난 어린이중에도 세계를 제패하고 자랑거리를 만드는 어린이들이 많은 만큼 꿈과 용기를 갖기를 거듭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 내외는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한 뒤 준비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함께 했다.오찬을 마친뒤 어린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작별했다. 행사에는 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 내외와 김용태 비서실장,윤여준 공보·박세일 사회복지수석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 김 대통령 외무공관 첫 방문/어제 일과후 외교안보팀과 만찬

    ◎2시간동안 남북현안 격의없는 대화/황장엽씨 망명성사 노고 격려하기도 김영삼 대통령은 29일 저녁 청와대를 벗어나 한남동 외무부장관 공관을 찾았다.김대통령은 이날 일과를 마치고 6시30분쯤 간소복 차림으로 외무장관공관에 도착,권오기 통일부총리와 유종하 외무·김동진 국방부장관,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반기문 외교안보수석,권영해 안기부장을 불러 만찬을 함께했다.대통령의 외무장관 공관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2시간 가량 계속된 만찬은 자연스럽게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로 이어져 남북적십자 접촉과 4자회담,대북 식량지원,경수로사업 등 남북현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김대통령은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의 망명을 성사시키기 위해 애쓴 외교안보팀 격려하기도 했다. 물론 김대통령의 한남동 나들이는 잠시 청와대를 벗어나 기분을 전환하는 의미도 담고있는 것으로 판단된다.차남 현철씨 사법처리 문제로 고뇌하는 김대통령의 최근 울적한 심경과 무관치 않은것 같다.그러나 여권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외무장관공관에서 외교안보팀과 담소하는 것은 그만큼 안정을 되찾았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지난1일 저녁 고건총리 취임후 집들이를 겸해 삼청동 총리공관을 찾은데 이어,12일에는 삼청동 비서실장 공관을 방문해 김용태 실장 등 수석비서관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눈바 있다.
  • 현철청문회이후 여권의 시국수습책

    ◎사법처리 조속 매듭… 대선정국 전환/정경유착 근절·고비용 정치제도 개선/대선자금 공개·여야 총재회담 등 모색 김현철씨 청문회 출석뒤 하루가 지난 26일 여권에는 우려의 기류가 흘렀다.일부의 긍정적 평가에도 불구,시중 여론이 더 나빠지지 않았느냐는 시각이다.여론을 되돌리기 위해 빠른 시일안에 청문회 다음 단계의 해결수순에 들어가겠다는 분위기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현철씨에 대해 국민들이 워낙 선입견을 갖고 있어 그를 해소하는게 쉽지 않다』고 고백했다.그는 『그러나 이번 청문회가 정국을 전환시키는 분수령이 되어야한다』고 기대했다. 현철씨 문제를 포함,한보정국을 마무리짓는 여권의 해법은 단계적이다.현철씨 사법처리 여부를 조기 결론짓고 정치·경제·행정제도를 개선하는 획기적 국정쇄신책을 제시하는 것이다.5월 중순쯤 김영삼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나 입장표명을 통해 우리 정치의 틀을 바꾸자는 제안이 나올것 같다. 김대통령은 26일 김용태 비서실장과 문종수 민정수석으로부터 청문회 결과와 일반의 반응을 종합보고받았다.그러나 역시 별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김대통령의 계속되는 「침묵」의 뜻을 청와대 주변에서는 대충 짐작하고 있다.『나에게 구애받지 말고 「현철 문제」를 「법대로」 처리하라』는 메시지인 셈이다.사정당국의 고위관계자는 『돈문제와 관련,현철씨의 사법처리 증거를 파악했다』고 전했다. 제도적 측면에서 여권이 제시할 수 있는 시국수습책의 주된 내용은 선거법과 정치자금법의 손질이다.「고비용 정치구조」를 깨는 확실한 방안을 만들수 있다면 한보사태는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정경유착 근절을 위한 행정·경제·금융제도를 개선하는 것도 여권에 주어진 과제다. 과거 대통령선거 자금문제는 여전히 풀기 어려운 사안이다.「포괄적 공개」 「초과 사용 시인」 등 여러 방안이 제시되고 있어 김대통령의 선택이 주목된다. 이와함께 다음달초 여야 정당 대통령후보간 언론을 통한 토론이 시작되고,여야 총재회담이 거론되는 등 대선 정국이 본격 전개되면서 국면전환이 시도될 듯 싶다.
  • 청와대 표정/김 대통령 차분하게 하루 보내

    ◎TV 시청안해… 총리 면담 등 정상 업무/손 여사도 외손녀 돌보며 깊은 시름 달래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은 25일 저녁 늦게까지 사무실에 남아 김현철씨의 청문회 증언을 TV로 시청하면서 여론의 향배에 신경을 썼다.한 수석비서관은 『시중 여론을 점검해보니 현철씨가 뉘우치는 자세를 보인 것을 평가했으며 답변이 의혹을 씻기에 부족하다는 반응도 있었다』고 전했다.그는 『현직 대통령의 아들이 청문회에 나와 사죄한게 민주화의 반증』이라고 밝혔다. 김영삼 대통령과 손명순 여사는 이날 청문회 TV중계를 보지 않았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다른 수석비서관은 『부모된 입장에서 그것을 어떻게 보겠느냐.가슴이 찢어질텐데…』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김대통령은 정말 대단하다.비통한 심정을 전혀 내색않고 담담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상오 김용태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들의 보고,하오 고건 총리 주례보고를 청취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일정을 보냈다.오찬은 오래전부터 친분관계가 있는 인사와 함께 했다.김대통령은 하오 강인섭 정무수석으로부터 자세한 청문회 경과를 보고받았으나 별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위관계자는 앞으로 현철씨 처리방향과 관련,『잘못이 발견되면 성역없이 사법처리한다는게 대통령의 일관된 뜻』이라고 말했다. 항간에서는 김대통령과 달리 손여사는 현철씨 문제로 상당히 흔들리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청와대 관계자들은 『손여사 마음이 편할리 없겠으나 최근들어 의외로 담담하다』고 밝혔다.말수가 적어졌지만,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려하지 않고 있다.이날도 갓 돌을 지난 외손녀와 지내며 시름을 달랬다는 것.관계자들은 『손여사도 대통령이 결정하면 그대로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 청와대 수석회의 주재/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18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용태 비서실장과 강인섭 정무수석을 비롯한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 수석회의를 주재했다. 김인호 경제수석은 이날 보고에서 『재경원이 지난번 발표한 단기금융개혁 방안의 구체적 추진계획을 잡아 공청회 등을 거친뒤 오는 6월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라며 『법개정이 필요한 경우는 7월 임시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하고,시행령 개정만 필요할 경우는 6월말까지 마무리지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수석은 또 경부고속철 부실시공 문제와 관련,『재시공과 재발방지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한 뒤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 김 대통령,수석회의 주재

    김영삼 대통령은 12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용태 비서실장·강인섭 정무수석 등 전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석회의를 주재,내각과 긴밀히 협의해 경제살리기와 민생안정 등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김 대통령 오랜만에 가벼운 시각/김 실장 집들이 참석

    ◎포도주 들며 고 신익희씨 일화 등 회고/대통령 떠난뒤 비서관들 “잘 보필” 결의 김영삼 대통령은 12일 저녁 청와대비서실장 공관에서 김용태 비서실장을 비롯한 모든 수석비서관들과 모처럼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김실장이 취임후 처음으로 공관 집들이를 겸해 마련한 저녁 자리.당초 수석비서관들만 초청해 만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김실장이 『대통령께서도 참석해주시면 고맙겠다』고 건의,김대통령이 흔쾌히 수용했다. 김대통령은 하오 6시쯤 시작한 만찬모임에 2시간 정도 머물면서 포도주를 곁들여 가며 고 신익희·조병옥 박사 등 과거 정치인들의 일화를 회고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한보사태 등 정치현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는 것. 김실장을 비롯한 다른 수석비서관들은 김대통령이 돌아간뒤에 따로 술자리를 갖고 어려운 정국현실속에서 대통령을 더욱 잘 보필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 경제 치중… 다른현안 언급 자제/여야 총재회담­이모저모

    ◎큰 이견없이 합의문·대국민 호소 채택/DJ·JP 결과에 만족한듯 밝은 모습/김 대통령,가벼운 봄소식이야기로 회담 시작 1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김영삼 대통령과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이회창 신한국당대표의 4자 오찬회담은 도가니탕을 메뉴로 1시간38분동안 진행됐다. ○…여야 총재들은 봄소식,골프,농사 등을 주제로 가볍게 환담하는 것으로 회담을 시작.김대통령은 『봄이 오면 영락없이 꽃이 피는군요』라는 의미있는듯한 말을 했다. 참석자들은 경제회담에 걸맞게 김현철씨 문제를 비롯,내각제를 제외한 다른 까다로운 정치현안에 대한 언급은 자제. ○…회담에서 큰 견해차없이 합의문과 대국민호소문이 채택된 것은 강인섭 청와대정무수석이 야당측 총재비서실장,정책위의장과 막후 절충을 벌여 미리 문안을 만들어놓았기 때문. 청와대와 여야 3당 실무자들은 1일 새벽까지 합의문과 대국민호소문 내용에 관해 치밀하게 사전조율을 거쳤다는 후문. 한편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각 진영의 비서진과 대변인 등이 따로 실무회동을 가졌다.청와대에서 김용태 비서실장과 강인섭 정무·김인호 경제·윤여준 공보수석,신한국당에서 하순봉 대표비서실장과 이윤성 대변인,국민회의에서 정동채 총재비서실장과 정동영 대변인,자민련에서 이동복 총재비서실장과 안택수 대변인은 총재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청와대 다른 방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회담직후 여의도 당사로 돌아와 이윤성대변인을 통해 분위기 등을 전달.이대표는 특히 향후 전망과 관련,『여야 지도자가 원칙적인 문제를 합의했고 나라를 위한 의지를 표명했으니 어려운 시국이 극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낙관.이대표는 또 『정치자금과 선거자금 문제 등 정치의 고비용 현상에 대해 현실상 모순과 불합리를 지적하는 원칙적인 얘기가 오갔다』고 소개하고 『앞으로 제도개선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DJ)는 하오 2시 회담 결과에 만족한 듯 만면에 미소를 띄우며 당사로 돌아와 회담내용을 소개.DJ는 『김대통령이 심각한 표정을 지을때도 있었지만 서먹서먹하지는 않았다』며 비교적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회담이 진행됐음을 암시. DJ는 신한국당 이대표에 대해 『과거와 달리 적극적인 개혁의사를 표시하지 않았다』며 「대쪽 이미지」를 은연중 평가절하하며 『회담 도중 김대통령의 말을 가로채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의외였다』고 소감을 전달. 또 한보사태와 김현철씨 국정개입의혹 등이 거론됐는가 묻자,DJ는 『발표문에 다 나와있는데 뭐하러 이야기 하는가』라며 반문하며 김대통령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간접으로 전달.황장엽문제와 관련,『경제회담인 만큼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마포당사로 돌아와 지하강당에서 하오 2시부터 40분간 회담내용을 부문별로 소개.김총재는 시종 무거운 표정이었으나 회담에 수행했던 이동복 비서실장과 안택수 대변인은 『그렇지 않다.당사로 오는 도중에 차안에서 웃으며 밝은 표정이었다』고 설명.
  • 당정,총재회담 후속대책 논의/김 대통령·이 대표·고 총리등 참석

    김영삼 대통령은 1일 저녁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회창 신한국당대표와 고건 국무총리,강경식 경제부총리,권오기 통일부총리,권영해 국가안전기획부장,김용태 청와대 비서실장과 만찬을 함께 하며 이날 청와대에서 있은 여야총재회담에 따른 정부차원의 후속대책을 논의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경제살리기 등 경제문제와 대북문제에서 부터 당정간의 현안에 이르기까지 참석자들과 폭넓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찬은 김대통령이 지난 5일 취임한 고총리의 총리공관 입주를 축하하는 한편 2일 대북정책을 협의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는 권부총리를 환송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정국현안 격의없이 대화/김 대통령 총리공관 방문 안팎

    ◎간편복 차림으로 집들이 겸한 만찬 참석/청와대 “고 총리에 대한 각별한 신임 증거” 김영삼 대통령이 1일 저녁 간편한 차림으로 삼청동 총리공관을 찾아 고건 국무총리와 만찬을 나누었다.이 자리에는 이회창 신한국당대표와 강경식 경제부총리,권오기 통일부총리를 비롯 권영해 국가안전기획부장과 김용태 청와대 비서실장이 함께 「초청」됐다.지난 5일 취임한 고총리가 최근 공관에 입주함에 따라 「집들이」의 성격을 지녔다고 한다.물론 주된 의제는 이날 있은 여야총재회담 후속조치에 관한 것이었다. 김대통령이 총리공관을 찾은 것이 처음은 아니다.이홍구·이수성 신한국당 상임고문이 총리로 있던 시절에도 총리공관을 찾은 적이 있기는 하다. 그럼에도 김대통령의 총리공관 방문은 이례적이다.두 이고문에 대해 그랬듯 고총리에 대해서도 「각별한 신임」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대통령은 이날 반주를 곁들여 두시간 남짓 가진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개인적인 관심사에서 부터 정국현안에 이르기까지 격의없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또 대화를 이끌어가는 김대통령 표정은 여야총재회담에서 민심수습을 물꼬를 튼 탓인지 최근 들어 가장 밝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만큼 김대통령의 이날 총리공관 나들이는 앞으로 정국을 안정시키는데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심경의 일단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 깨진 터부… “속셈 뭔가” 촉각/허주 「탈당 발언」 일파만파

    ◎민주계­“한판 붙자는 도전장 던진것” 격앙/청와대­반응 유보… “일각선 자충수 아니냐” 신한국당 김윤환 고문이 27일 김영삼 대통령의 탈당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여권이 술렁이고 있다.여당내에서 금기시되는 사안을 김고문이 언급한 배경과 향후 파장에 당내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당내 민주계는 김고문 발언의 진의를 파악하느라 부심하면서도 『있을수 없는 말』이라며 발끈했다.천안 중앙연수원에서 이틀째 계속된 소속의원·지구당위원장 연찬회에 참석한 한 민주계 전의원은 28일 『어떤 상황에서도 총재의 탈당을 언급한다는 것은 명백한 해당행위』라고 흥분했다.다른 민주계 전의원은 김고문이 참석한 분임토의장에 민정계 인사들이 다수였던 점을 들어 『정말 한판 붙어보자는 거냐』고 목청을 높였다.다른 인사는 김고문의 발언을 「공개적인 도전장」이라고 했다.이한동 고문도 『진의가 어디에 있든 총재를 중심으로 결속해 난국을 헤쳐가야 할 시점에 탈당을 운운한 것은 심각한 해당행위』라며 맹공을 퍼붓고 나섰다. 청와대측의 반응은 보다 신중하다.김용태 비서실장은 『확인되지 않은 얘기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다』고 즉각적인 반응을 유보했다.다른 관계자도 『진위가 제대로 전달된 것인지 의문』이라며 크게 무게를 두지 않는 자세를 보였다.그러나 청와대 역시 내심으로는 김고문의 발언에서 감지되는 이상기류를 우려하는 기색이 엿보인다.한 관계자는 『이회창 대표를 대선후보로 밀기 위한 의중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데,좀 무리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김대통령의 당 장악력을 약화시켜 이대표로의 대선후보 가시화를 앞당기려는 의도라는 풀이다. 당내 대선주자들도 이 점에 주목하고 있다.특히 김고문이 대선후보 조기가시화를 주장한 것은 노골적인 이대표 편들기라는 생각이다.박찬종 고문은 『난국극복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이 시점에 국민불안과 나라의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쐐기를 박고 나섰다.익명을 요구한 한 대선주자의 측근도 『이회창 대통령 만들기에 김고문이 앞장서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 김 대통령 “내각제 불가” 확고/김용태 실장 간담

    ◎모든 사안 신중 대처… 평상심 유지 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이 28일로 취임 한달을 맞았다.노동법에 이어 한보정국으로 가장 어수선한때 취임한 김실장은 비서실내 불협화음이 나지 않도록 함으로써 초기 업무수행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다음은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소감은. ▲수석비서관들과 힘을 합쳐 상하종횡으로 어떻게든 인화결속,대통령을 잘 보좌해야겠다는 결심을 더욱 다지고 있다. ­최근 대통령의 분위기 변화는. ▲시종일관 평상심인 것 같다.모든 사안에 신중하게 대처하고 계시다. ­여야 총재간 청와대회담 준비는. ▲경제가 어렵다는 공동인식아래 그것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중심은 경제살리기가 되겠지만 안보얘기도 나오고,정치지도자가 모인 만큼 정치얘기도 나오지 않겠느냐.아직 시간이 있으니 합의문이나 선언문까지 나올수 있을지는 좀더 두고 보자. ­내각제개헌은. ▲총재회담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먼저 내각제 얘기를 꺼내지는 않을거다.상대방이 화두를 던지면 어떻게 하실지….내각제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종전입장은 확고부동하다.내각제에 관해 내 얘기를 믿어달라. ­한보수사와 현철씨 문제는. ▲(한보수사는) 법대로 한다는게 김대통령의 뜻이다.최근 현철씨 문제를 언급하는 것을 별로 보지 못했다.현철씨의 대북 밀사설은 관계기관에 확인했더니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하더라.
  • 현철씨 측근 조치 검토/10여명 일괄정리는 않기로/청와대

    청와대는 김현철씨의 개인비서였던 정대희씨(34)의 청와대 「무적근무」사실이 드러난 것을 계기로 현철씨와 가까운 일부 비서관 및 행정관에 대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으나 소수 파견근무자이외에 이들을 일괄정리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청와대 총무수석실은 22일 정씨의 무적근무사실을 비롯,청와대내 현철씨 측근인사들의 근무실태를 파악했으며 김용태 비서실장은 이를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청와대에는 정무·민정수석실을 중심으로 10여명의 현철씨 측근들이 비서관·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당국자는 『과거 현철씨 사무실에 근무했던 사람이라 할지라도 뚜렷한 적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을 정리하기는 어렵다』고 「일괄정리」가 어려움을 밝히고 『여론이 나쁜 경우는 해결책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전원 축출 요구 야권은 22일 김현철씨 측근의 청와대 무적근무 사실이 밝혀진데 대해 정부여당내 현철씨 관련된 인사들인 이른바 「소산인맥」청산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회의 유종필 부대변인은 성명에서 『청와대에 현철씨의 사조직원이 근무했다는 것은 현 정부가 문민정부가 아니라 김영삼 대통령과 현철씨 부자 공동정권임을 보여준다』며 『김대통령은 청와대에 있는 나머지 10여명의 현철씨 인맥을 밝히고 전원 청산하라』고 요구했다. 윤호중 부대변인은 『정대희씨가 이원종 전 청와대정무수석의 지시로 청와대 출입증을 발부받아 정무수석실에서 무단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검찰은 이전수석과 정씨에 대해 청와대 정보누출 가능성을 철저하게 수사해 사법처리해야 하며 이 전 수석은 한보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조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민련 안택수 대변인은 성명에서 『청와대가 공사혼탕이 되고 말았으니 국정이 문란해지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라며 『청와대 비서실을 유능하고 검증받은 인사들로 즉각 쇄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김 대통령 수석회의 주재

    김영삼 대통령은 8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용태 비서실장과 강인섭 정무수석 등 일부 수석진이 개편된 이래 첫 수석보고회의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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