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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일인처 귀향신청 접수/규모는 5백여명 이를것

    ◎반 외교안보수석 보고 반기문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4일 상오 김용태 비서실장 주재 수석회의에서 “북한이 일본인처의 귀향신청을 받기 시작했으며 그 규모는 대략 5백명선”이라고 보고했다고 신우재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 다이애나 빈소 조문/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2일 하오 김용태 비서실장을 서울 중구 정동 소재 주한 영국대사관에 보내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타계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 청와대 반응/“대통령 고유권한” 사전교감 없은듯

    ◎여론추이 살핀뒤 시기·방법 결정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추석전 사면을 전격 거론하자 김영삼 대통령과 ‘사전교감’이 있었는지에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대통령은 1일 아침 김용태 비서실장으로부터 두 전직대통령의 사면관련 언론보도 내용을 보고받고 아무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김실장은 전했다.이와함께 청와대 수석들은 이날 일제히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고 말했다.정황상 김비서실장을 포함,수석진이 이대표측과 사전교감을 가지지는 않았다고 여겨진다.한 고위관계자는 “사전협의가 있었다는 얘기는 전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대표는 지난달 28일 청와대 주례보고 직후 ‘대통합정치’를 내놓았다.전·노씨 사면 거론도 결국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사면의 구체적 시기·방법 등 세부 사항은 아니더라도,‘큰 틀’에 있어서는 김대통령과 ‘사전교감’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청와대 다른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결자해지의 생각으로 임기안에 두 전직대통령을 사면할수 있다는 생각은 누구나 해온것”이라면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사면문제에 주도권을 잡으려하자 이대표가 강하게 치고 나간것 같다”고 분석했다. 청와대 보좌진들의 전체적 분위기를 감안하면 이대표의 제안은 시기가 문제였을 뿐,방향이 틀린 것은 아니라고 판단된다.때문에 김대통령은 사면에 대한 여론의 추이를 냉정히 살핀뒤 추석전 단행여부와 함께 형집행정지후 사면 등 2단계 절차를 거칠지 등을 결정하리라 예상된다.
  • 부산여대 ‘신라대’로 개명/내년 남녀공학전환따라

    내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부산시 사하구 부산여자대학교(총장 김용태)의 이름이 신라대학교로 바뀐다. 부산여대는 지난달 학생과 교직원을 상대로 공모한 새 교명에 대해 교명선정위원회와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신라대학교’로 이름을 바꾸기로 확정,교육부에 승인을 요청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 “비상” 2시간만에 전공무원 소집/을지연습 첫날 이모저모

    ◎상오4시 ‘3종사태’… 하오 ‘2종사태’로 격상/24시간 맞교대 전환… 청와대 비상수석회의 민·관·군이 하나가 되어 전시·사변 또는 국가비상시에 대비하는 훈련인 ‘을지연습’이 18일부터 6일간 일정으로 시작됐다.을지연습은 북한의 전면전 도발에 대비,전시대비계획을 심층 검토하고 시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것으로 가상시나리오에 따른 도상연습은 물론 실전과 다름없는 훈련이 실시된다. ○…정부는 ‘을지연습’ 첫날인 이날 상오4시 ‘을지3종사태’를 선포하고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령을 하달했다.이에 따라 국장급 이상은 상오 5시,나머지 공무원은 상오 6시까지 모두 출근했다. 고건총리는 상오4시50분쯤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 출근한 뒤 과천종합청사로 이동해 비상기획위원회 국가상황실에서 장성 비상기획위원장으로부터 상황보고를 받았다.권오기 통일부총리와 유종하 외무장관 등 각 부처의 장관들도 상오 5시이전 청사에 출근,부처별로 간부회의를 가졌다.고총리는 또 이날 하오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비상국무회의를 소집,‘을지2종사태 선포안’을 의결,국가비상 상황의 강도를 높이는 등 정부 모든 부처는 하루종일 긴박하게 움직였다. ○…청와대도 김용태 비서실장이하 전직원이 상오5시부터 6시사이에 일제히 출근해 훈련에 들어갔다.김실장은 청와대 지하대피소에서 을지훈련을 위한 비상수석회의를 소집했다. ○…내무부는 조해령 장관 주재로 새벽 비상간부회의를 가진뒤 상오 7시 과장급 이상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일 연습상황보고회를 갖는 등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다.또 전 직원 24시간 맞교대 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주민동원과 소개,관서 이동대책 등 전쟁대책을 점검했다.
  • KAL기 괌추락 참사­관계부처 움직임

    ◎잇단 비상대책회의… 수습 총력/‘대통령성명’ 발표… 총영사에 최선 당부­청와대/주미대사관에 훈령… “미와 협조” 지시­외무부/사고조사반 구성,미 당국과 공동조사­건교부 대한항공 여객기가 괌에서 추락하는 대참사가 발생하자 청와대 총리실 외무부 건교부 등 관련 정부부처는 잇따라 긴급대책회의를 갖는 등 사고수습을 위해 바쁜 움직임을 보였다. ▷청와대◁ ○…김영삼 대통령은 상오 9시30분 조해령 내무장관 등 신임각료들에게 임명장을 준 뒤 곧바로 고건 총리와 14개부처 장관이 참석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김대통령은 이와함께 이례적으로 대한항공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대통령성명’을 발표,이번 사태를 중대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나타냈다.김대통령은 상오 9시55분께 온중렬 주아가냐총영사에게 전화를 걸어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새벽 3시30분 김용태 비서실장 조홍래 정무·반기문 외교안보수석 등으로부터 전화보고를 받고 깜짝놀란 목소리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느냐”고 침통해 했다. ▷총리실◁ ○…고건 국무총리는 상오 3시10분 외무부 상황실로 부터 대한항공기 추락소식을 보고받은뒤 당직총사령실을 통해 상오 5시에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소집토록 지시했다.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20여분 동안 진행된 이 회의에서 이환균 건교부장관은 중앙사고대책반을 구성하고 정부대표단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 긴급조치결과를 보고했다. 고총리는 이어 상오 7시30분에 유종하 외무와 김동진 국방·이건교부,남정판 공보처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관계장관회의를 주재,의료진 파견과 부상자 조기 후송을 위한 특별기 편성 등 추가조치를 마련했다. ▷외무부◁ ○…이날 홍정표 제2차관보를 중심으로 ‘외무부 해외여행 안전대책반’을 구성해 괌의 주아가냐 총영사관과 연락을 취하면서 생존자확인등 상황을 점검했다.또 괌이 미국속령인 관계로 주미대사관에 긴급훈령을 보내 사고원인 조사와 생존자 및 부상자 치료를 위해 미국정부에 협조를 요청토록 지시했다.외무부는 또 아가냐총영사관 직원이 3명밖에 안되는 점을 감안해 정성배 재외국민심의관 등 직원 3명을 추가로 현지에 파견해 사고수습대책 마련을 지원했다.외무부는 괌에 거주하는 교민 8천여명 가운데 일부는 비행기가 추락한 밀림근처에 모여 환자후송을 돕는 등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건교부◁ ○…대한항공 KE801편 추락사고와 관련,6일 이환균 장관을 본부장으로 사고조사반 국제반 상황반 관리반 지원반 등 5개 반의 중앙사고대책본부를 구성,상황파악과 사고수습에 나섰다. 대책본부는 특히 항공기전문가와 운항관제전문가 사고조사전문가 등 전문가 4∼5명으로 사고조사반을 구성,곧바로 현장에 파견해 미국 연방항공국(FAA)과 공동으로 사고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복지부◁ 6일 상오 괌에 국립의료원 일반외과와 정형외과 의사 각 1명을 보낸 데 이어 하오 8시20분 임시 비행기 편으로 이정윤 인하대병원장을 팀장으로 하고 의사 12명 간호사 11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을 파견. 환자 대부분이 화상을 입은 점을 감안,의사 가운데는 화상치료를 맡을 일반외과 의사가 9명 포함됐으며 나머지는 내과 의사 2명과 군의관 1명. 의사들은 환자들을 서울로 후송하는 미군 C­9 수송기에 동승해 치료할 계획.C­9 수송기는 일본 요코다 미 공군기지에서 출발해 이날 밤 이미 괌에 도착한 상태. 또 환자들이 7일 하오 3시30분 서울에 도착하면 중환자는 한강성심병원과 국립의료원,인천지역 환자 및 승무원은 인하대병원,나머지 환자는 강남시립병원으로 옮겨 치료할 예정. ▷국방부◁ 6일 KAL기 추락사고와 관련,한미연합사 지휘통제실과 괌 미군기지 사이에 상오 6시55분 핫라인을 설치해 현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연합사와 건설교통부 상황실,중앙재해대책본부에 연락장교를 파견해 협조체제를 가동중”이라며 “현지 구조활동은 젠지크 괌 기지 해군사령관(소장)의 지휘 아래 미 해군 구조대 20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CH 46S 헬기가 후송작전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 임기말 통치권 누수방지 초점/개각 임박 청와대 기류

    ◎중립내각 거부감… 공정선거관리에 무게/“여 끝까지 챙길것” 김 대통령 의지 살릴듯 ‘초읽기’에 들어간 개각 준비과정을 보면 임기말까지 통치권 누수를 허용치 않겠다는 김영삼대통령의 생각이 배어나오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은 4일 “개각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고 말했다.신한국당 일각에서 ‘국면전환용 조기개각’을 거론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이번 개각은 당적보유 장관을 교체하고,임기말 문민정부의 국정운영을 제대로 챙길 사람을 고르는 것”이라며 ‘정치 개각’가능성을 부인했다. 관계자들은 또 ‘중립내각’이라는 말에 거부감을 보였다.한 수석비서관은 “92년 노태우 당시 대통령이 민자당을 탈당,중립내각을 구성했다”며 “지금은 김대통령이 신한국당 총재직까지 갖고 있으므로 ‘중립내각’이라는 말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중립내각’대신 ‘공정선거 관리내각’이라는 용어를 써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올 대선에서 중립을 지키지 않겠다는 뜻보다는 “임기끝까지 여권은 내가 챙긴다”는 의지의 표현같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김용태 비서실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개각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관계자들도 ‘감’으로 개각시기 및 폭을 점치고 있다.대체로 “당적보유 각료를 중심으로 10여개 부처에 대한 중폭개각이 이번주안에 있을 것”이라는데 의견이 모아진다.고건 총리가 바뀐다면 개각시기가 늦춰질 수 있으나 총리교체 전망은 소수다. 김대통령은 후임 각료 인선구상을 끝낸 것으로 관측된다.청와대 당국자는 “전문성을 지닌 인사가 기용될 것이며,차관의 직접 승진은 거의 없다”고만 밝히고 있다.하지만 해당 부처에서는 하마평이 무성하다. 안공혁 조정제 김철용(해양수산부),박청부(보건복지부),박상우 김태수(농림부),김형철 김인환(환경부),심우영 우근민 원진식(총무처),윤여준 강인섭(정무1장관),송종의 허은도 김경회 황길수(법무부) 박일용(내무부) 등 주로 차관이나 외청장을 지낸 인사들의 장관발탁 가능성이 거론된다.김한규 총무처장관은 지구당위원장(대구 달서 갑)을 내놓더라도 유임을 강력 희망하고 있다.
  • “정당색 배제… 선거중립 강화”/개각 청남대 구상

    ◎당적보유 장관 1차 교체대상/총리·경제·안보팀은 유임될듯 김영삼 대통령이 청남대에서 8박9일간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3일 하오 청와대로 돌아왔다.그동안 충분한 정국구상이 이뤄졌을 것으로 생각된다.실제 개각을 포함,정국운영과 연관된 자료들이 수시로 청남대로 보고됐던 것으로 전해졌다.2일 저녁에는 김용태 비서실장을 비롯한 전 수석을 청남대로 불러 ‘추어탕 만찬’을 함께 하기도 했다. 김대통령의 청남대 구상의 핵심은 ‘개각’이라 생각된다.당초 5일을 전후해 10명 안팎의 중폭 개각이 단행되리라는 관측이 우세했다.그러나 지난 주말부터 개각과 관련한 전망이 ‘안개속’에 들어섰다.첫째는 ‘중립내각’에 보다 충실하자는 의견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둘째는 신한국당의 복잡한 당내 사정탓이다. 내각의 중립성을 높이려면 정당색이 배제되어야 한다.8명의 신한국당 당적보유 장관들이 1차 교체대상이 된다.강경식 경제부총리는 유임되는 대신 탈당 혹은 의원직 사퇴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건 총리와 강운태 내무·최상엽 법무장관 등선거관련 주무장관들의 교체여부도 관심거리다.신한국당 일각에서는 총리와 내무·법무장관을 호남과 충청출신이 아닌 중립적 인사로 임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업무수행에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 고총리를 교체하는 것에 반대가 많다.후임 인선도 만만치 않다.경제팀과 함께 권오기 통일부총리,권영해 안기부장 등 외교안보팀은 유임이 점쳐진다.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아들의 병역문제 등으로부터 탈피하려면 조기개각이 단행돼 국면을 전환해야 한다는 견해가 당내에서 나오고 있다.지난달 개각을 늦춰야 한다는 희망이 이대표 측근으로부터 나왔던 것과 달라진 상황이다.김대통령과 이대표의 주례회동이 오는 7일 예정돼 있으므로 그때 개각시기 및 방향이 결론날 것 같다.이대표가 개각을 더이상 늦추길 바라지 않는다면 주례회동 직후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도 있다.
  • 대심 찾아 한밤까지 악수공세/신한국당 경선전야 후보 움직임

    ◎“1분1초가 아쉽다” 혼신의 득표활동/이회창진영­4인연대 기세싸움 치열 ‘1분 1초가 아쉽다’.신한국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20일 6명의 후보들은 공식적인 선거운동기간이 마감되는 이날 자정까지 막판 득표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특히 이날 하오 이회창 후보에 반대하는 반이 4인연대가 결성되는 등 급박하게 돌아가자 이후보진영과 반이진영의 네후보들과의 기세싸움도 치열했다. ○…이회창 후보는 이날 자정까지 송파구와 잠실에 산재한 6개지역 숙소를 들러 부산 광주 강원 대구지역 대의원들을 공략했다. 부산 서등 부산 지역 6개 지구당 대의원들이 묵고 있는 잠실 롯데월드 호텔에선 이후보 지지위원장인 부산출신 김진재 유흥수 의원이 수행하면서 이후보를 도왔다.이후보는 대의원들의 객실로 들어가 “편하게 쉬는데 죄송하다.고생이 많다”는 인사말로 지지의 변을 대신. 수행한 유의원은 1차 투표에서 승부를 결정짓자는 의미로 “5번 찍고 부산에 빨리 가자”면서 이후보에 대한 몰표를 호소했고.유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수영구 대의원들은‘이회창’을 연호하며 화답. ○…이한동 후보는 롯데호텔과 중국음식점 하림각,두산연수원,올림픽 파크텔 등을 돌며 밤늦게까지 대의원 접촉에 나섰다. 이후보는 먼저 중앙위원회 소속 대의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지지대회에서 “지역대의원의 60% 이상이 구민정당 시절의 평생동지”라며 ”내일 경선에서 대의원 혁명이 일어날 것을 확신한다”고 역설. 이후보는 특히 인천 지역 대의원들이 모여있는 두산연수원에선 ‘소양강 처녀’‘오 솔레미오’를 부르는 등 노래 실력까지 동원하며 대의원들의 ‘환심’을 유도한뒤 “승부는 이미 결판났다”면서 “경기인의 자존심을 살리자”고 거듭 강조. ○…이인제 후보는 시내 차병원 인근 한 음식점에서 식사중인 부산 해운대,기장갑(위원장 김운환) 및 부산 사하갑지구당(위원장 서석재) 대의원들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것을 시작으로 심야 득표전을 전개. 이후보는 대의원들 모두에게 악수를 청하면서 “전당대회에서 반드시 대의원 혁명이 일어난다”면서 대의원 주권을호소한뒤 “4인연대 성사를 계기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장담. ○…김덕룡 후보도 이날 저녁 대의원들의 숙소가 밀집돼 있는 잠실 일대를 샅샅이 누비고 다녔다. 그는 만나는 대의원마다 “부탁합니다” “소신에 따라 투표하세요”라고 말했다.특히 호남지역 대의원들은 김의원이 21일 경선에서 무난히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낙관하면서 4인연대에 대해 한결같이 “매우 잘된 일”이라고 큰 표시했다. ○…이수성 후보도 하오 7시쯤 대구지역 13개 지구당과 경북도지부 대의원들이 묶고 있는 서울교육문화회관을 찾은 것을 필두로 자정까지 팔레스,삼정,로보텔호텔 등 강남지역 5­6개 숙소를 차례로 돌며 최후의 한표까지 낚기 위해 전력투구. 그는 또 숙소로 이동하는 중간 중간에 대의원들이 모여있는 식당,단란주점,노래방 등도 찾아 즉석에서 담소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병렬 후보는 ‘단기필마’답게 이날 저녁 7시부터 자원봉사자 3명을 대동하고 부산 경남지역 대의원들의 숙소인 송파구 삼정호텔,팔레스호텔 등을 순방하며 막판 표밭갈이.○…숙소 주변에는 후보들의 막판 득표전이 열기를 더해가면서 흑색선전이 나돌아 경선 분위기를 흐렸다. 올림픽파크텔 주변에는 저녁부터 늦게부터 ‘이회창 후보가 쓰러졌다’ ‘최병렬 후보도 사퇴한다더라’는 등 근거없는 유언비어가 나돌자 당에서 파견된 공명선거감시단 관계자들은 각 후보진영에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등 부산. 또 대의원들이 묵고 있는 일부 숙소에는 청와대 제1부속실과 청와대 정무수석실을 사칭해 “대통령이 (4인연대중의)모후보를 찍으라고 한다”는 내용의 전화와 함께 같은 내용의 문건이 나돌았다. ○…대구 경북지역 대의원들의 숙소인 시내 교육문화회관에는 이날 저녁 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이 눈에 띄어 관심. 그는 기자들에게 “나는 현직 위원장이 아니니까 별 문제가 없겠지”라며 웃음.
  • 경선 D­2… 평온한 청와대

    ◎“박찬종 후보 사태 당서 알아서 할것” 느긋/객관적 판세 주시속 경선후 당결속 모색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을 사흘 앞둔 18일,청와대는 평온한 듯 보였다.박찬종 후보의 폭로사태로 한때 긴장했으나 “이제는 당에서 알아서 처리할 일”이라며 느긋한 반응이다.경선결과보다는 경선후 당의 결속 모색에 관심을 나타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아침 김용태 비서실장으로부터 경선을 포함,전반적 정치상황을 보고 받았다.그러나 특별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열린 수석보고회의에서도 경선 관련 발언은 없었다. 청와대측은 신한국당 사회개발연구소 등과 함께 지난 16일쯤 대의원을 상대로한 정밀 여론조사를 실시했다.정무수석실이 이를 취합,김대통령에게 이미 보고했다.18일 상오에도 조홍래 정무수석은 개인 보고시간을 가졌다. 김대통령은 여러 채널로 신한국당 경선관련 내용 및 전망을 보고받는 것으로 관측된다.누구보다 ‘객관적 판세’를 읽고 있다고 봐야한다.청와대가 이처럼 조용한 것은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는 경선예상을 바꾸려는 어떤 ‘시도’도 없다는 뜻으로 이해된다.이와관련,김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은 이날도 일제히 “김심은 끝까지 중립“이라고 강조했다. 박찬종 후보의 추가폭로 등 변수는 있으나,대부분의 관계자들은 ‘늑대와 양치기소년’의 경우밖에 되지 않으리라 전망했다.경선이 ‘정책대결의 장’으로 유종의 미를 거둬야지,박후보식의 행동은 곤란하다는게 대세다. 청와대측은 또 21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후보를 새 대표로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전당대회 이후에도 일정기간 김대통령이 당총재로 남아 경선후유증을 치유하겠다는 생각을 굳히고 있다.
  • 청와대 “증거아닌 건의서”/“검찰이 간여할 일 아니다” 잠정결론

    ◎박 후보 반발 고려 조용한 처리 기대 이회창 후보가 신한국당 경선과정에서 금품을 뿌렸다고 주장하는 박찬종 후보측이 16일 청와대에 전달한 자료는 ‘증거물’이 아니라 ‘건의서한’이었다.일단은 박후보가 ‘확실한 물증’확보없이 이후보를 비방한게 아니냐는게 청와대측의 일반적 반응이다. ○…청와대측은 박후보가 ‘건의서한’ 형식의 문건을 가져오자 “검찰이 간여할 일이 아닌것 같다“고 결론을 내렸다.청와대측은 이 서한을 신한국당에 전달해 처리토록 했지만 박후보측의 반발을 고려,되도록 ‘조용히’ 넘어가기를 희망하는 눈치다. 한 관계자는 “박후보가 청와대를 자꾸 끌어들이려는데 말려들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그는 “박후보가 이회창 이수성 이홍구 고문 등 다른 영입파에 비해 ‘대우’를 못받았다고 스스로 생각,청와대에 섭섭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경선과정에서 김대통령이나 청와대가 개입하면 판이 깨진다는 것을 박후보는 깊게 생각해야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에 앞서 김용태 비서실장은 상오 10시5분께 수석회의를 주재하다 박후보의 대리인자격으로 청와대를 방문한 안상수 위원장(인천 계양·강화갑)을 만나 박후보가 김대통령에게 보내는 서류봉투를 전달받았다.안위원장은 “박후보는 경선이 깨끗하고 자유롭고,신한국당이 거듭나는 정당이 되도록 하기위해 이렇게 한 것인데 꼭 누가 누구를 공격하는 것처럼 잘못 비쳐지고 있는데 대한 안타까움 등의 소회를 김대통령에게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실장은 이어 청와대 본관으로 올라가 김대통령에게 박후보측의 서한을 전달한뒤 금품살포공방과 관련된 정황을 보고했다.
  • “금품살포증거 청와대 제출”/박찬종 후보

    ◎수사 착수 안하면 이 후보 고발도 검토/이 후보측 “박 후보 정치적·법률적 책임져야” 신한국당 박찬종 후보의 금품살포 폭로로 야기된 신한국당 내홍이 이·박 두 후보측말고 이수성·이한동 후보 등 다른 후보들도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섬으로써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관련기사 4·5면〉 박후보는 15일 상오 여의도 중앙당사를 방문,이만섭 대표서리와 민관식 경선관리위원장,박관용 사무총장 등 당지도부의 면담을 마친뒤 기자들에게 “당선관위에 내지않고 16일중 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에게 이회창 후보의 금품살포 의혹과 관련한 증거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박후보는 “증거자료는 문서,사진,녹음,그리고 증인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후보는 이날 저녁 기자간담회에서 “경선전에 금품살포의혹이 매듭지어지지 않는다면 경선후 당선자를 대상으로 한 검찰수사와 청문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박후보는 이어 “청와대에 제출한 자료가 당으로 돌아온다면 쓸모없는 자료가 되고 말 것”이라고 거듭 검찰수사를 포함한 김영삼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박후보는 특히 사태추이를 지켜보되 경선 전 검찰수사가 이뤄지지 않을 때는 직접 이후보를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회창 대표는 이날 상오 자택에서 “박후보는 자기가 한 말에 대해 아떤 형태로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해 사실이 아닐 경우 박후보가 정치적·법률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와관련,이수성 후보 경선대책위 이재오 대변인도 “서울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19일전까지 이회창 후보측의 경선과 관련된 ‘5대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으면 중대결의를 밝힐 것”이라고 경고했다.이후보측은 5대 의혹으로 ▲연루자의 신원이 드러난 괴문서사건 ▲박찬종 후보가 제기한 이회창 후보측의 다액 금전살포설 ▲이회창 후보측의 제주도 대의원 향응제공설 ▲특정자리를 매개로 한 사전거래설 ▲후보 전력및 사상성시비를 제시했다.
  • 강인섭 정무수석 전격 면직 배경과 파장

    ◎‘김심은 중립’ 강력한 의지 재확인/김 대통령 화합속 경선 마무리 진력/‘실언’ 문책… ‘역김심’ 의구심 해소될듯 김영삼 대통령은 9일 강인섭 청와대정무수석을 전격 경질함으로써 신한국당 경선에서 중립을 지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다시 보여주었다.파문에 비해 조치의 수준이 높다는 지적이 나올 만큼 ‘중립’에 대한 김대통령의 뜻은 확고한 듯하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은 민감한 문제에 대해 보좌진의 말실수도 용납하지 않을 정도로 중립의지와 경선공정성 유지에 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떤 후보도 탈당 등 궤도를 벗어난 행동을 하지 않고 화합속에 경선이 마무리되도록,당총재로서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생각이라는 것이다.때문에 강 전 수석의 경질은 어떤 후보를 유리하게 하겠다는 것보다는 ‘누구도 불이익이 없게 하겠다’는 의지가 배어있다. ○…강 전 수석의 경질이 경선구도에 당장 큰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다.그가 ‘친이회창’아니냐는 일부 의혹을 사기는 했지만 이번 경질은 ‘실언’에 대한 문책이지,특정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때문은 아니다. 다만 ‘역김심’를 둘러싼 의구심을 해소함으로써 이수성 후보를 고무시킨 측면은 있다.청와대보좌진을 비롯한 공직자들에게는 경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자세를 가다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에 앞서 강전수석은 지난 7일 상오 출입기자들과 만나 정발협 서청원 전 간사장의 이수성 후보 지지주도가 ‘김심’인 것처럼 왜곡 전달된 것을 비판했다.그 과정에서 ‘TK정권연장’ ‘여론의 지지도가 낮다’는 등 이후보에 불리한 언급을 기자질문과 함께 주고받았다.이에 이후보측은 ‘공개사과’와 ‘해임’을 요구했다.이후보측 일각에서는 강 전 수석이 이달초 이회창 후보측의 고흥길 특보를 만나 ‘정치보복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라’고 충고했다고 주장하면서 ‘탈당불사’까지 거론했다. 김대통령은 이런 상황을 종합판단,9일 하오 김용태 비서실장 김광일 정치특보와 대책을 협의했고,강 전 수석을 불러 질책했다.책임을 느낀 강 전 수석은 하오 4시30분께 사의를 표명했고,김대통령은 이를 바로 수리했다.
  • “김심은 중립” 거듭 확인/청와대 의중은

    ◎이수성 후보 지지설 유포에 진노/전대까지 정치인 독대 일체 않기로 7일 아침 김영삼 대통령은 김용태 비서실장,김광일 정치특보,강인섭 정무수석을 계속 인터폰으로 찾았다.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정발협 서청원 의원이 이수성 후보를 지지하면서 제기된 ‘김심’작용설에 대단히 진노,‘강력 해명’을 거듭 지시했다고 고위관계자는 전했다. 이들 정치관련 참모 3인은 일제히 “김대통령의 엄정중립 의지는 변함없다”고 입을 모았다.“일부 정발협 인사들의 특정후보 지지는 김대통령의 뜻과 관계없으며 단체행동은 자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4일 김대통령과 서청원 의원의 청와대 독대.서의원은 청와대를 방문한 직후 이수성 후보 지지를 선도,‘김심’에 대한 의구심을 야기했다. 김광일 특보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서의원 파문’의 경과는 명료하다.‘김대통령은 4일 하오 4시부터 길지않은 시간 서의원을 만났다.서의원의 요청에 의해서다.서의원은 경선과 관련한 대통령의 의중을 물었다.김대통령은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중립의지를 밝히고,대통령의 뜻이라고 오해를 살만한 단체행동의 자제를 당부했다.서의원이 이에 선뜻 응할 자세를 보이지 않자 김대통령은 5일 상오 김비서실장을 통해 엄정중립 의지를 다시 공개 천명했다’는 것이다. 강정무수석은 서의원이 지난 주말부터 연락이 안되는 등 ‘통제’가 잘 안되자 6일과 7일 같은 정발협의 서석재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의 뜻을 왜곡하거나,단체행동을 하지 말라”고 주의를 환기시켰다.청와대측은 괜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전당대회때까지 김대통령과 정치인의 비공식 독대 일정을 잡지않기로 했다.
  • 김 대통령 ‘경선중립’ 확고

    ◎‘김심’ 둘러싼 후보간 공방 사전차단 의지/‘조정자’역에 무게… 문제발생땐 개입 여지 “김영삼 대통령은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 막바지까지 특정후보 지지를 공개 표명하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경선의 공정성,경선후 당의 단합을 깨는 행위나 후보가 있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신한국당 경선전이 치열해지면서 ‘김심’의 향방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그러나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은 “특정후보가 ‘김심’을 얻었다고 주장하거나 이용하려 한다면 옳지 않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의 ‘중립의지’는 굳건하다는 얘기다.그렇다고 ‘방관자’로 머물겠다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문제가 있으면 ‘개입’할 여지는 언제든지 있다. 이달초 이회창 후보의 대표직 사퇴,그리고 정발협 해체에 청와대가 개입한게 바로 공정경선을 위한 김대통령의 ‘역할’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한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을 ‘경선의 조정자(Ballancer)’라고 지칭했다. 김대통령이 5일 김용태 비서실장을 통해 “어느 누구편도 들지 않는다”라고 밝힌 것도 ‘조정자’로서의 입장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이날부터 시작된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김심’을 둘러싼 후보들간의 공방을 사전 차단하자는 생각도 배어있다. 김대통령은 최근 서청원 김종호 의원 등 신한국당 중진들을 청와대로 불러 독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일각에서는 이런 자리를 통해 ‘김심’이 간접 전달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으나 청와대 핵심들은 이를 부인한다.한 관계자는 “경선과정상의 문제점을 여러 경로로 알아보고 그 시정책을 강구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그런 독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경선 누구편도 안들어”/김 대통령 중립 거듭 강조

    김영삼 대통령은 5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용태 비서실장으로부터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 합동연설회 일정과 전반적인 경선양상을 보고받은뒤 “나는 어느 누구편도 들지 않는다”고 거듭 엄정중립 입장을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경선이 흑색선전 등 과열·혼탁양상을 보이는데 대해 경선후 당의 단합과 결속을 위해 결코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 박영환 비서관 사퇴 파문

    ◎대통령 방미수행중 언론기사 불만 혼자 귀국/‘공무수행중 이탈’ 공직기강 차원서 사표 수리 김영삼 대통령은 3일 박영환 청와대보도지원비서관(47·1급·춘추관장으로 통칭)의 사표를 수리했다.박 전 비서관은 김대통령의 유엔 및 멕시코순방을 수행하다가 자의적으로 귀국해 물의를 빚었다. 박 전 비서관이 순방팀에서 이탈한 이유는 언론보도에 대한 불만 때문.지난달 27일 상오(한국시간)의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부 언론은 최종 확정이 안된 ‘대외비 일정표’를 근거로 미리부터 「5∼15분 만남」 「구걸외교」라고 비판적 기사를 썼다.박 전 비서관은 “정상회담을 하기도 전에 그럴 수가 있느냐”고 항의하다가 윗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멕시코행 특별기를 타지않고 뉴욕에서 일반항공편으로 귀국했다.실제 한미정상회담 시간은 40분이었다. 박 전 비서관은 30일 김대통령 일행이 귀국하자 윤여준 공보수석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김용태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진들은 구수회의를 갖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순방대오를 무단 이탈한 책임을 묻지 않을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3일 상오 김대통령에게 그간의 전말을 보고했다.김비서실장은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으나 과오가 중해 사표를 수리할 수 밖에 없다”는 비서실의 의견을 보고했고 김대통령은 “비서실 판단대로 하라”고 지시했다. 박 전 비서관은 지난 87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상도동 가신그룹’에 합류,줄곧 공보업무를 맡아왔다.
  • “「김 특보에 특별한 임무」 보도는 추측일뿐”/기자간담 일문일답

    ◎“북 식량부족은 구조적 문제… 도와줘야” 김영삼 대통령은 28일 밤(이하 한국시간) 숙소인 멕시코시티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유엔·멕시코 순방을 결산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김대통령은 회견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한미정상회담과 관련,『북한의 정세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에서 한미 양국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재확인,과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대단히 크다』고 평가했다. 또 『북한은 끊임없이 한미간을 이간하려고 획책하고 있는 만큼 한미정상은 기회있을 때마다 만나 북한에 대해 양국간의 빈틈없는 공조체제에 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아울러 이번 순방중 만난 대부분의 정상들이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매우 중시하며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을 희망하고 있어 우리의 경제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와 평가를 새삼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이어 진행된 일문일답에서 순방의 의미와 성과에 대해 설명하면서 국내 현안에 대해서는 구체적 답변을 피했지만 종전과는 달리 짧막한 언급으로 개각등 향후 정국을 전망케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김대통령과 가진 일문일답의 내용이다.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적극적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했는데. ▲북한의 식량부족은 일시적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라는 이야기를 먼저 한 것이다.금년도 내년도 그럴 것인데….당장 어렵다니까 어느 정도 도와주자는 이야기다. -4자회담 본회담은 언제 열릴 것으로 전망하나. ▲북한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나라다.그렇게 어렵다면서도 7월8일 김일성주석 탈상을 앞두고 중국·러시아·해안 등 모든 국경을 봉쇄,우리가 주는 쌀도 그때는 주지 말라고 하고 있다.북한이 (예비회담을 한다고 했으니) 이번에는 약속을 지키는지 보겠다.클린턴대통령과도 『이번에는 지키지 않겠느냐』는 얘기를 했다. -북한의 붕괴 가능성은. ▲북한의 미래에 대해서는 언제,어떻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구도 아는 사람이 없다.가장 경계하는 것은 북한이 1백10만명의 현역군인을 가지고 있으니 도발을 할 경우다.클린턴 대통령과 그 어느 때보다 한미공조가 확고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신한국당 대선후보 등록이 시작됐다.대통령의 경선구상은.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국내 정치와 관련된 이야기는 여기서 이야기를 하지 말자. -어떤 생각에서 김광일 대통령정치특보를 임명했나. ▲비서실은 김용태 비서실장이 책임지고 운영하는 것이다.김특보는 대통령의 특보로 비서실과는 다른,여러가지 일을 다룰수 있다. -경선관리 등 김특보에게 특별히 준 임무가 있다는 보도가 있는데. ▲그것은 전부 추측이다. -현재 각료중 신한국당 의원들이 있는데 개각구상은. ▲그 문제와 관련해서는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겠다.
  • 김 대통령 유엔·멕시코 순방여로

    ◎대통령내외 간단한 환송행사후 곧 출국 김영삼 대통령은 일요일인 22일 하오 3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출국. 하오 2시45분께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에 도착한 김대통령 내외는 2층 행사장에서 고건 국무총리와 김한규 총무처장관,김용태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단한 환송행사를 마친뒤 곧바로 출국. 김대통령 내외는 3군 군악대의 연주속에 고총리 내외와 김총무처장관의 안내를 받으며 행사장에 입장,도열해 있던 청와대 수석진 등에게 악수를 한 뒤 곧바로 비행기에 탑승. 고총리는 잠시 김대통령과 함께 기내에 올라 「잘 다녀오시라」고 인사를 하고 특별기에서 내려온뒤 청와대 비서진과 함께 청사앞에 도열해 있다 특별기가 이륙하자 손을 흔들며 인사. 공항에는 신한국당에서 김중위 정책의장,청와대에서 강인섭 정무 심우영 행정 문종수 민정 박세일 사회복지 최양부 농림해양 유재호 총무수석과 김광일 정치특보 등이 출영.
  • 유엔·멕시코 방문기간중 치안·안보태세 확립 최선/김 대통령 지시

    김영삼 대통령은 21일 상오 청와대에서 수석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유엔총회 및 멕시코 방문기간중 각 수석들이 김용태비서실장을 중심으로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치안 및 군경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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