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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차관에 서호 靑 통일비서관 유력

    靑비서관 6~7명 인선도 이달 마무리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주 초 7개 안팎 부처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석이거나 교체 대상인 청와대 비서관(1급) 6~7명 인선도 이달 중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차관급은 늦어도 주말까지는 이뤄질 것”이라며 “차관 승진으로 공석이 생긴 비서관까지 포함해 후속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2017년부터 재직했던 ‘장수 차관’을 바꿔 주는 한편 집권 3년차를 맞아 공직사회 분위기를 쇄신하고 국정 성과 창출에 집중하려는 의도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 후임으로는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비서관 후임에는 김창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부소장이 거론된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역시 교체 가능성이 점쳐진다. 금융위원회 김용범 부위원장은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부터 자리를 지킨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임대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급)도 교체 대상으로 거론된다. 청와대에서는 이미 사표가 수리된 신미숙 전 균형인사비서관 후임을 물색 중이다. 내년 총선에 출마할 김봉준 인사비서관도 교체된다. 주현 중소벤처비서관과 유민영 홍보기획비서관, 현 정부 출범 때부터 몸담았던 A비서관도 교체될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청년비서관도 신설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보험 해약환급금 늘리고 보장성 보험료 최대 5% 낮춘다

    보험을 중도에 해지할 때 고객이 돌려받는 해약환급금이 늘어날 전망이다. 암보험이나 종신보험 등 보장성보험료를 최대 5% 낮추는 방안도 추진된다. 보험연구원은 16일 ‘소비자보호를 위한 보험상품 사업비 및 모집수수료 개선’ 공청회를 열고 표준해약공제액을 조정해 해약환급금을 높이는 개선안 초안을 밝혔다. 표준해약공제액이란 보험계약이 해지됐을 때 해약 환급의 기준이 되는 금액이다. 보험사는 고객이 보험계약을 중도에 해지하면 적립금 중 일부를 사업비 명목으로 공제할 수 있다. 개선안 초안에는 보장성보험의 저축보험료 부분에 대한 표준해약공제액을 조정해 소비자의 해약환급금을 높이는 방안과 표준해약공제액을 초과하는 사업비를 사용하는 상품을 공시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또 보험 갱신계약 때 사업비를 인하해 보험료를 인하하는 방안이 담겼다. 설계사들이 받는 모집수수료는 분납을 강화해 보수체계도 투명화한다. 발표자로 나선 정원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계약자의 필요보다 수수료를 더 많이 지급하는 상품을 권유하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방안은 금융당국의 검토를 거쳐 내년 초 시행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표준해약공제액 제도 보완으로 보장성 보험료 납입액을 3~5%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보험업권은 사업비와 모집수수료에 대해 소비자 입장에서 의미를 되새겨 봐야 한다”면서 “이해관계인의 다양한 의견을 듣되 제도 개선의 최종 수혜자는 소비자가 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6촌” “4촌” 정무위 때아닌 촌수 논쟁 까닭은

    은닉자산 계좌 추적 대상 법안 놓고 충돌 “악의적 체납자에 경고”“국세청 남용 우려” 격론끝 원안대로 ‘친척6촌·인척4촌’ 의결 “은닉자산 흐름을 추적해서 4촌이든 6촌이든 10촌이든 친구든 다 추적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나요.”(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 “이론적으로는 맞는 말씀이지만 행정의 효율성과 선의의 피해자 방지 차원에서 범위를 정해야 됩니다.”(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지난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에서 때아닌 ‘촌수’ 논쟁이 벌어졌다. 한국당 박명재 의원이 2016년 11월 대표 발의한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법 개정안 때문이었다. 개정안은 고액 체납자의 악의적 재산 은닉에 따른 조세포탈을 막고자 체납기준액 5000만원을 기준으로 재산조회 대상자를 배우자와 6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으로 정해 2017년 12월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부 의원이 재산조회 대상자를 체납자의 6촌 이내 혈족까지 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해 이날 법안소위에서 다시 논의한 것이다. 25일 당시 속기록을 보면 법안소위 의원들은 공권력의 허용 범위와 악의적 재산 은닉 징수 효과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다. 성 의원은 “돈(세금)을 안 내려는 사람이 얼마나 지능이 높고 꾼일 텐데 의심되는 계좌는 다 볼 수 있도록 이왕에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 부위원장은 “계좌 추적 확대는 사실상 세무조사 확대이면서도 거기에 따라야 할 행정절차나 의무가 그렇게 꼼꼼하게 규정돼 있지 않아 우선 최소한으로 허용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게 어떻겠냐는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6촌이 아닌 4촌으로 더 좁혀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은 “기본권 제한 문제가 있어 침해를 최소화하는 게 맞기 때문에 4촌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정태옥 의원은 “엄청난 권력기관인 국세청에 너무 큰 칼을 줄 수 있다”면서도 “우리가 법 규정을 할 때 친척은 약간 넓게, 인척은 좁게 하니 친척은 6촌, 인척은 4촌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같은 당 김성원 의원은 “너무 광범위하면 국가가 큰 권력을 남용할 우려가 많으니 4촌·4촌으로 하자”고 밝혔다. 이에 성 의원은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주는 것에는 원칙대로 가는 게 맞다”고 반박했다.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은 “국세청은 체납자 조사 권한이 없어 일단 진일보하는 차원에서 당시 소위에서 6촌·4촌으로 의결했기 때문에 이 정도로 넘어가자”고 말했다. 갑론을박이 오간 끝에 친척 6촌·인척 4촌으로 개정안은 의결됐다. 개정안은 큰 이견이 없으면 다음달 5일 정무위 전체회의를 통과할 전망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통일부 장관 후보에 천해성·김연철, 중기벤처부는 고형권·김용범 거론

    박상기 법무 유임 가닥… 박영선 행안 검토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등이 통일부 장관 복수 검증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로는 고형권 전 기재부 차관,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대 7개 부처에 대한 중폭 개각을 다음달 초 단행할 예정이다. 여권 관계자는 14일 “통일부는 대통령이 직접 남북 관계를 챙기기 때문에 관료 혹은 대통령의 철학과 조직을 잘 아는 전문가일 것”이라며 “정치인 입각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부처는 ‘홍남기(경제부총리) 원팀’에 힘을 싣는 상황이어서 관료가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의 3선 우상호 의원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입각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등 여권 중진들이 검증 대상에 오른 가운데 개각 콘셉트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사회부처(행정안전·문화체육)는 정치인, 안보(통일)·경제부처(국토교통·해양수산·중소벤처부)는 4선 변재일 의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도를 제외하면 대체로 관료들이 거론된다. 다만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국회 사법개혁특위가 6월까지 연장되면서 유임으로 가닥이 잡혔다. 법무부 장관에 거론됐던 4선 박영선 의원은 행안부 장관 후보로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관계자는 “추진력 있는 중진을 발탁해 집권 중반기 난제를 풀고, 총선에 불출마하면 세대교체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범주류·비주류를 발탁해 여권 결속력을 키우고 ‘코드 인사’ 비판에서 자유로운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투자 걸림돌은 외국기업 지분 참여 제한·30% 넘는 소득세

    투자 걸림돌은 외국기업 지분 참여 제한·30% 넘는 소득세

    필리핀 시장을 두드리는 외국 기업에 가장 큰 우려는 외국 기업의 사업 참여 지분을 헌법과 법률로 제한하고 있는 점이다. 정부 재정으로 이뤄지는 도로·철도 등 인프라 건설 사업의 경우 외국 기업의 지분이 25%로 제한된다. 일반 건설 사업 등도 지분율 40%가 상한선이다. 외국 참여사가 하청기업에 머물 수밖에 없어 현지 파트너의 자의적인 결정에 따라 불이익도 볼 수 있는 구조이다. 필리핀 국회에서는 외자 유치 걸림돌인 관련 조항(외국 기업 진출 제한)을 삭제하는 내용의 법률안을 심의 중이지만, 오는 5월 총선거 전에 통과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몸이 단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 지분 상한선을 70%까지 확대하고, 투자 유치 절차도 간소화하는 특례제도 신설 등 제도 개혁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문제는 동남아 최고 수준인 법인세(30%), 소득세(32%)와 함께 외국 기업의 필리핀 진출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 투자기업들에 가장 중요한 것은 공신력 있는 현지 파트너 선정이다. 또 언제든지 파트너의 변심에 따라 사업이 좌우되지 않도록 법적·제도적인 보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지난 22일 필리핀 마닐라 페닌술라호텔에서 열린 ‘인프라시장 진출 한국기업 간담회’에서 참가 기업 관계자들은 이에 대한 우려를 쏟아냈다. 롯데건설 서유상 부장은 “시장 가능성이 크지만 참여 지분 제한 등의 리스크 등을 고려할 때 (투자 진출) 의사결정이 쉽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현대엔지니어링 김용범 팀장도 “지분 참여 제한을 완화·철폐하지 않고는 안전한 투자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현대건설 공신표 필리핀·베트남법인장은 “현지 기업이 갖지 못한 기술·장비를 이용한 공사 등은 제한 규정의 예외가 된다”며 “이 같은 분야를 찾아서 투자·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런 문제점 속에서도 2012년 이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인 필리핀 건설 부문에 대한 기대는 크다. 키움증권 김종필 부장은 “회사 차원에서 동남아시아를 전략 성장 거점으로 놓고 에너지를 쏟아왔다”면서 “법인 설립 및 사업 투자 대상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엔씨스틸 이영주 상무도 “신규 법인 설립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필리핀을 교두보로 아세안 진출을 시도하는 관심도 컸다. 동일고무 최광언 차장은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아세안 시장 상황을 조사 중이며, 필리핀을 시작으로 앞으로 1년 동안 한 달씩 동남아 10개국을 전부 돌며 새 사업 참여, 투자 대상을 물색·타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사진 마닐라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개인회생 신청해도 집 경매로 안 넘긴다

    앞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대출자가 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하더라도 집을 경매에 넘기지 않아도 된다. 회생 절차를 밟는 동안 집을 잃은 뒤 월셋집을 전전하는 등 주거비 상승을 막기 위한 조치다. 금융위원회와 신용회복위원회는 서울회생법원과 연계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주택담보대출 채무조정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신복위와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주택담보대출 채무 재조정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법원의 개인회생은 빚을 제때 갚지 못한 사람이 소득이 있을 경우 3~5년 동안 일정 금액을 갚으면 채무를 면제해 주는 제도다. 현재 개인회생의 채무 조정 대상에는 신용대출만 포함돼 있다. 신청자가 주택담보대출이 있으면 집이 경매로 넘어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 때문에 집을 잃은 채무자는 주거비 부담이 상승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특히 지금까지는 개인회생을 통한 신용대출 채무 조정과 신복위를 통한 주택담보대출 채무 조정을 병행하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이를 허용한다. 주택담보대출 채무 조정 기간에는 주택 경매가 금지된다. 개인회생 도중에는 주택담보대출 이자만 갚고 회생 절차가 마무리된 뒤 원금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상환 능력이 부족할 경우 이자 상환 기간에는 금리도 연 4%로 낮춰 주기로 했다. 기존 약정금리가 4%보다 낮으면 기존 금리를 그대로 적용받을 수도 있다. 지원 대상은 6억원 이하 주택에 실거주하면서 부부 합산 연소득이 7000만원 이하인 경우다. 주담대는 연체 발생 후 30일이 지나야 가능하다. 채무자는 서울회생법원에 신복위 연계 개인회생을 신청하면 된다. 우선 주소지나 근무지가 서울인 경우만 신청할 수 있다. 적용 지역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주거 상실 우려 없이 개인회생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돼 채무 조정안 이행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법원과 신복위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연매출 5억~10억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율 2.05→1.40% 인하

    연매출 5억~10억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율 2.05→1.40% 인하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소상공인에게 적용하는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낮추기로 했다. 연매출이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인 자영업자의 카드 수수료율은 기존 2.05%에서 1.40%로 낮추고 연 매출이 10억원 이상 30억원 미만인 자영업자의 수수료율은 2.21%에서 1.60%로 인하한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강훈식 전략기획위원장과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등은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당정은 대형 가맹점을 제외한 매출액 500억원 이하 일반 카드 가맹점에 대해선 기존 2.20%에서 평균 2.00% 이내가 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방안이 시행되면 매출액 30억원 이하 250만개 가맹점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체 가맹점 269개의 93%에 해당된다. 특히 매출액 5억~30억원인 약 24만개의 차상위 자영업자는 약 5200억원 규모의 수수료 경감 혜택을 받아 가맹점당 약 214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당정은 기대했다. 당정은 카드수수료 원가산정방식을 개선하면 1조 4000억원을 줄일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으로부터 현안을 보고 받고,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와 서민금융지원 체계 개선 등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해찬 대표도 23일 당 민생경제연석회의에서 “매출액 10억원 이하 사업자의 경우 다른 세제까지 고려할 때 수수료 부담이 제로에 가깝게 합의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금융당국 “삼성바이오 반론 내용 중에도 오류 많아” 삼성바이오 “손실 여부 관계없이 코스피 상장 가능”

    금융당국 “삼성바이오 반론 내용 중에도 오류 많아” 삼성바이오 “손실 여부 관계없이 코스피 상장 가능”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의 분식회계 결론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개 반박하면서 양측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기업이 증선위 결정을 반박하는 자료를 내고, 증선위가 이에 대한 입장을 별도로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앞두고 샅바싸움 성격으로도 풀이된다.●기업 반박·증선위 별도 입장 발표 이례적 금융 당국 관계자는 21일 “삼성바이오가 기존 입장을 반복한 것에 불과하다”며 “반론 내용 중에도 오류가 많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실제 금융위는 전날 삼성바이오의 입장문이 공개된 직후 “증선위 결정을 도외시한 채 일방적 주장을 되풀이하기보다 상장 실질심사 대응 등 투자자 보호에 임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강한 톤으로 삼성바이오를 비판했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는 증선위의 조치 통보서 분석을 마치는 대로 소송을 진행하기로 하는 등 강경 대응 방침을 굳힌 상태다. 반박문 내용을 보면 삼성바이오는 증선위 최종 결론은 물론 판단 근거가 된 부분까지 모두 부정했다. 우선 삼성바이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공동 설립한 바이오젠이 보유한 판권 매각 등에 대한 ‘동의권’이 소수 주주의 ‘방어권’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당초 김용범 증선위원장은 삼성바이오가 처음부터 에피스를 바이오젠과 공동 지배했다는 근거로 이 동의권을 꼽았다. 삼성바이오 측은 “(증선위가) 동의권을 공동 지배권을 해석했는데, 이는 통상 합작 계약서에 나타나는 소수주주권”이라면서 “에피스가 바이오젠의 경쟁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증선위가 분식회계의 증거로 제시한 내부 문건에 대해서도 삼성바이오 관계자는 “회계 이슈를 파악하고 대안을 검토하기 위한 문건”이라면서 “현황 공유를 위해 작성된 것이기 때문에 내용 중엔 오류도 많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는 또 코스피 상장을 위해 회계 기준을 무리하게 바꿨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규정에 따르면 손실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시가총액 6000억원 이상, 자기자본 2000억원 이상인 경우 상장이 가능했다”며 “지분법 전환과 무관하게 당시 요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소송 초반부터 분식회계 적절성 공방 예상 삼성바이오 분식 회계 고발 사건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에 배당됐다. 삼성바이오 공시 누락 고발 사건도 담당하는 곳이다. 최승재 세종대 법학부 교수는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에서도 본안 소송 승소 가능성까지 고려하기 때문에 소송 초반부터 분식회계 판단의 적절성에 대한 공방이 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사설] 삼성바이오 고의 분식회계, 지배구조 투명성이 답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어제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고의성이 있었다’고 결론 내고, 대표이사 해임 권고와 함께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증선위의 결정으로 삼성바이오는 즉각 주식거래가 중단되고, 상장폐지 심사를 받게 됐다. 삼성바이오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맞췄다며 행정소송을 하겠다고 해 길게는 1년까지도 거래가 중지될 수 있다고 한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장은 “삼성바이오가 2015년 회계처리 기준을 고의로 위반한 것으로, 2014년 회계처리와 관련해서는 중과실로 판단했다”고 했다. 삼성바이오가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갑자기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바꿔 4조 5000억원의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분식회계 규모가 삼성바이오의 자기자본 3조 8800억원을 능가한다는 점도 충격적이다. 이번 결정에 큰 관심이 쏠린 이유는 거래중지와 상장폐지 여부를 두고 5만여명에 달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입을 피해도 피해이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문제와 얽혀 있기 때문이다. 증선위가 명시한 대로 당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비율은 1대 0.35로 제일모직에 유리했는데, 이것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가치를 부풀려 이 부회장을 도우려 한 것이었다면 이는 삼성바이오를 넘어 삼성그룹 전체의 문제가 된다. 당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에 반대했던 엘리엇은 손해배상 소송은 물론 경영권 승계 과정 전체를 문제 삼을 수도 있다. 일반투자자의 손해배상 가능성도 열려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해 8개월의 경영 공백이 있었던 이 부회장의 행보도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회계부정은 자본시장의 기본질서를 부정하는 중대한 범죄라는 점에서 증선위 결정이 시사하는 바는 적지 않다. 들여다보면 이번 사태의 원인은 경영권 상속과 지배구조의 투명성 문제에 맞닿아 있다.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쉬운 길을 택했다가 화를 자초한 것이다. 삼성은 한국 최대 기업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투자자 피해 최소화는 물론 한국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투명 경영에 문제는 없었는지도 되돌아봐야 한다. 2·3세에게 경영권 상속을 앞둔 대기업도 삼성바이오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일이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늑장 대응하고, 회계부정과 관련된 공시를 고의로 누락한 금융감독 당국의 책임도 적지 않다. 관련자는 물론 분식회계에 가담한 회계법인도 엄벌해 재발을 막아야 할 것이다.
  • [삼성바이오 고의 분식회계] “자본잠식땐 상장 불가”… 삼바 내부문건이 고의분식 증명했다

    [삼성바이오 고의 분식회계] “자본잠식땐 상장 불가”… 삼바 내부문건이 고의분식 증명했다

    자회사 에피스 갑자기 관계회사로 바꿔 회사 가치 2900억→4조 8000억 뻥튀기 삼바 자산 1조 8000억·부채 2조 7000억 흑자회사 둔갑해 코스피 상장 2조 차익 금융위 “삼성물산 감리 여부 추후 검토”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고의 분식’ 결론을 내린 데는 2015년 말 자본잠식 상황을 앞두고 급하게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에 대한 회계 처리를 변경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공개한 삼성바이오의 내부 문건에 나오는 ‘자본잠식 시 기존 차입금 상환, 신규 차입, 상장 불가’라는 표현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증선위의 최종 판단에 이 문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용범(금융위 부위원장) 증선위원장은 14일 “2012년부터 (에피스를) 관계회사로 처리하는 것이 맞기 때문에 2012년 회계를 그대로 두고 2015년에만 관계사 전환을 한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당초 이번 논란은 2011년 설립 이후 적자 행진을 이어 가던 삼성바이오가 2015년 갑자기 흑자회사로 바뀌고 기업가치가 폭등하면서 시작된다. 이후 삼성바이오는 2016년 코스피 상장에 성공하고 2조원이 넘는 투자금을 걷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는지가 문제의 출발이다.이에 대해 삼성 측은 자회사인 에피스를 공동 설립한 미국 바이오젠의 콜옵션(미리 정한 가격에 주식을 사들일 수 있는 권리) 행사 가능성이 높아져 에피스를 종속회사(지배권 행사 가능)에서 관계회사(지배권 행사 불가)로 바꾸는 과정에서 이뤄진 자연스러운 회계 처리라고 주장했다. 회계 기준에 따르면 지배력이 바뀔 경우 1회에 한해 공정가치(시가) 평가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장부가격 2900억원짜리 에피스를 4조 8000억원으로 평가한 것이다. 금융위는 그러나 2015년 삼성바이오와 바이오젠이 작성한 합작계약서를 문제 삼았다. 계약서에 신제품 추가나 판권 매각과 관련해 바이오젠이 보유한 동의권이 있기 때문에 애초 관계회사로 보는 것이 맞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회사와 감사인에 대한 질의응답, 내부 회계 문서를 감안할 때 합작계약서 내용이 감사인에게 충분히 공유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고 말했다. 2015년 회계 처리 변경이 분식회계로 결론 나면서 이듬해 이뤄진 삼성바이오 상장의 정당성 문제도 제기될 전망이다. 당시 삼성바이오가 정상적으로 회계 처리를 했다면 자산 1조 8000억원, 부채 2조 7000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가 된다. 2015년 11월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이 개정돼 이익이나 매출이 없는 기업도 상장이 가능해졌지만 자기 자본은 2000억원을 넘어야 했다. 금융위 결론대로라면 삼성바이오는 불가능한 상장을 위해 회계를 조작한 셈이다. 금융위는 삼성바이오 분식회계와 삼성합병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았지만 삼성물산에 대한 감리 가능성은 열어뒀다. 김 위원장은 “삼성바이오를 지배하는 삼성물산의 재무제표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면서 “국회에서 삼성물산 감리 필요성을 제기했는데 추후에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도 “합병 정당성 확보를 위해 일어난 일이라면 그룹 차원의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고, 모회사인 삼성물산에 대한 재조사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삼바, 고의 분식회계 결론… 주식거래 정지

    삼바, 고의 분식회계 결론… 주식거래 정지

    분식 규모 커 상장폐지 실질심사 진행 삼바 최대 위기… 그룹 수사 확대 촉각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조 50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고의로 저질렀다고 결론 내렸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3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특별감리에 착수한 지 1년 8개월 만에 나온 금융당국의 최종 판단이다. 이로써 시가총액 20조원이 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7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금융위가 검찰 고발 조치도 병행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물론 삼성 그룹 전반으로 수사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용범(금융위 부위원장) 증선위원장은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회계 원칙에 맞지 않게 자의적으로 회계원리를 적용했다”면서 “대표이사 해임 권고와 과징금 80억원, 검찰 고발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핵심이 된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에 대한 회계 처리 변경에 대해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본잠식이 될 것을 우려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비정상적인 조치”를 한 것이라고 못박았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직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말 에피스를 관계회사로 전환하면서 4년 연속 적자에서 단숨에 1조 9049억원 흑자를 내는 기업으로 평가됐다. 에피스 가치가 2900억원(장부가)에서 4조 8000억원(시장가)으로 재평가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에피스를 공동 설립한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 관계회사로 전환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고수했었다. 김 위원장은 “계약서 내용을 보면 에피스의 재산 매각, 자본 차입 등 주요 결정을 할 때 반드시 바이오젠의 동의를 얻도록 한 부분이 확인됐다”면서 “이런 부분을 고려하면 (에피스가 설립된) 2012년부터 관계회사로 보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금융위는 2015년 회계처리에 대해서는 고의성을 인정하면서도 2012~2013년 회계 처리는 과실, 2014년 회계처리는 중과실에 해당한다고 봤다. 이날 금융위 증선위가 고의 분식회계 결론을 내리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거래는 바로 중단됐다. 분식회계 규모가 4조원을 훌쩍 넘긴 만큼 상장폐지 실질 심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증선위 “삼성바이오로직스 2015년 고의 분식회계”

    증선위 “삼성바이오로직스 2015년 고의 분식회계”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회계처리 변경 과정에서 고의 분식회계를 했다고 결론 내렸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회계처리기준을 고의로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5년 지배력 변경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회계원칙에 맞지 않게 회계처리기준 자의적으로 해석해 적용해서 고의로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증선위는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대표이사 해임권고, 검찰 고발 조치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증선위 조치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매매가 당분간 정지되며 거래소의 상장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4년 회계처리와 관련해서는 중과실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감리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회계처리기준을 변경하는 데 있어 이유가 없는 만큼 고의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증선위에 중징계를 요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지배력 판단을 바꿀만한 요인이 없는데도 갑자기 자회사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바꿔 4조5천억원의 평가이익을 계상한 것은 회계처리기준 위반이라는 것이다. 반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회계처리 변경이 삼성바이오에피스 합작회사인 미국 바이오젠사의 콜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적법한 회계처리라고 주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 당시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50%-1’주를 살 수 있는 콜옵션 계약을 맺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 개발 등으로 기업가치가 커졌고 이로 인해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진 만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더는 종속회사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증선위는 앞서 지난 7월에는 금감원 감리의 또 다른 지적 사항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콜옵션 관련 공시 누락에 대해서도 고의성이 있었다고 보고 검찰 고발 조치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 최종구 “중소 車부품업체 1조원 보증 프로그램 가동”

    최종구 “중소 車부품업체 1조원 보증 프로그램 가동”

    “은행권, 일시적 위기 기업 적극 지원을 기업 스스로 신경영 전략 수립 힘써야 10조 규모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 추진”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3일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를 만나 금융 지원을 약속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화성에 있는 차 부품업체인 서진산업 공장을 방문한 뒤 “11월부터 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한 1조원 규모의 보증 프로그램을 가동했다”면서 “은행은 특정 산업에 리스크가 감지된다고 여신을 일괄 회수하기보다는 일시적으로 위기에 빠진 기업들을 선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용보금기금 7000억원, 기술보증기금 3000억원으로 구성된 1조원 보증 프로그램은 평균 연매출액 1000억원 이하, 자산총계 5000억원 미만인 중소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정부가 자동차 부품업계의 신용을 보증해 시중은행에서 대출이 이뤄지도록 돕는 방식이다. 자동차산업 부진이 이어지자 은행들은 대출 연체 등을 우려해 신규 대출을 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금융 당국은 부품업체들의 문의가 빗발치자 보증 규모를 추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앞서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1조원 우대보증을 한두 달 운용한 뒤 보증 규모를 키우고 프로그램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자동차 부품업체들을 상대로 자금 수요 조사를 벌인 뒤 정부에 3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요청했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을 통해 시중은행들이 자동차 부품산업의 업황 악화를 이유로 개별 기업의 신용도를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여신 회수를 하지 않도록 점검할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은행은 자본시장 중심의 구조 혁신에 대한 방관자가 아닌 주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한 서진산업은 자본시장 중심으로 기업 구조조정을 돕는 기업구조혁신펀드의 1호 투자기업이다. 최 위원장은 10조원 규모의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연내 지원에 힘을 실었다. 이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전통 주력 사업 혁신과 신성장 분야에 나설 수 있도록 시설투자 소요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보증 프로그램이 단기 유동성 지원책이라면 고도화 지원 프로그램은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장기 투자에 가깝다. 최 위원장은 “기업 스스로 글로벌 트렌드 분석을 통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업과의 융합 등 신경영 전략 수립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증시 안정 5000억” 내놨지만 시장 “한발 늦고 규모 작아”

    “증시 안정 5000억” 내놨지만 시장 “한발 늦고 규모 작아”

    코스닥 저평가 기업 투자 새달로 앞당겨 불법 공매도 형사처벌·과징금 부과 추진 금투협도 점검회의… 연기금 투자 요청29일 오전부터 금융 당국과 금융투자협회가 긴급 회의를 열고 시장 안정화 대책을 논의했지만, 결국 코스피 2000선이 무너졌다. 시장에선 금융 당국이 내놓은 대책이 “한발 늦고, 규모도 작아” 분위기를 반전시키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5000억원 이상 규모의 증시 안정자금 조성 등을 담은 대책을 내놨다. 금융위는 당초 20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었던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를 3000억원으로 늘리고, 투자 시기도 당초 내년에서 올해 11월 초로 앞당겼다. 또 증권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최소 2000억원 이상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증시 안정판 역할을 하게 할 방침이다. 불법 공매도에 대해선 기존 과태료 외에 형사처벌과 과징금 부과가 가능하도록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한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상호 긴밀하게 연계해 시장질서를 교란하고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불건전 영업,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융위는 ▲혁신기업 자금조달 체계 전면개선 ▲전문투자자 육성 및 역할 강화 ▲기업공개(IPO) 제도 개선 및 코넥스 역할 재정립 ▲증권사 자금중개 기능 강화 등을 통해 국내 주식시장의 투자 매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날 금융투자협회도 증권사 대표 12명과 자산운용사 대표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본시장 점검회의’를 열었다. 협회는 금융 당국의 대책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연기금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과거 주식 시장이 불안할 때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시장 버팀목 역할을 해 온 만큼 연기금과 소통 및 협의 채널도 가동하겠다”며 연기금의 투자 확대를 우회적으로 요청했다. 긴급 대책이 나왔지만 시장은 ‘처방’이 약하다는 평가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당국이 조성한다는 5000억원 중 2000억원은 연내 조성이 불가능해 시기가 늦고, 규모도 당초 계획한 것을 빼면 3000억원이 증액된 것”이라면서 “속도와 규모 모두 시장을 안정시키기엔 역부족”이라고 분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2라운드… 금융위 31일 증선위 상정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재감리 결과를 보고받은 금융위원회가 31일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에 안건을 상정해 심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금융위가 증선위 자문기구인 감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바로 증선위 심의를 결정하면서 이르면 11월 안에 금융당국의 최종결론이 나올 전망이다. 19일 금융위는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선위원장이 이날 금감원 임원으로부터 재감리 결과를 보고 받았다”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할 필요성 등을 감안해 31일 증선위에 곧바로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을 보면 증선위원장이 긴급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감리위 심의를 생략할 수 있다. 앞서 금감원은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해 회계처리를 한 것이 분식회계에 해당한다고 보고 금융위에 중징계 안이 포함된 감리결과를 제출했다. 그러나 증선위는 지난 7월 12일 금감원의 지적사항이 행정처분의 명확성과 구체성 측면에서 미흡하다고 보고 재감리를 요청한 바 있다. 금감원은 재감리 결과 2012~2014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에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당초 결론을 고수한 상태로 재감리 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조만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외부감시인에게도 재감리에 따른 제재 조치안을 통보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증선위 심의 과정에서 회사와 감사인에게도 소명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코스닥 상장 폐지 관련 외부감사제도 개선해야”

    최근 코스닥 상장사의 ‘무더기 상장 폐지’ 논란과 관련해 금융위원회가 한국거래소에 개선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2일 거래소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신(新)외부감사법 시행 준비상황 점검회의’에서 “의견 거절의 감사 의견을 받은 회사의 재감사, 상장 예정 법인에 대한 감리 지연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만큼 상장 폐지, 신규 상장과 관련해 외부감사 제도가 적절한 수준에서 활용되고 있는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달 19일 외부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 의견 거절을 받은 코스닥 12개사에 대해 조건부 상장 폐지를 통보했다. 이 중 지난달 27일 적정 의견이 담긴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엠벤처투자를 제외한 넥스지, 감마누 등 나머지 11곳은 오는 11일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해당 기업과 주주들은 상장 폐지 심사가 불합리하게 진행됐고, 소명 기회도 불충분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금융위는 회계사회에 과도한 감사 보수를 요구하는 감사인을 신고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할 것도 당부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청년들 창업 도전하라...실패해도 재도전 환경 만들 것”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청년들 창업 도전하라...실패해도 재도전 환경 만들 것”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청년들이 두려움 없이 창업하고, 실패하더라도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신촌에서 진행 중인 스타트업 기업의 거리축제 ‘IF 2018’을 방문해 “미국의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는 페이스북과 구글, 아마존 등 혁신기업은 청년들이 두려워하지 않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IF 행사가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자유가 곁들여지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탄생할 수 있는 ‘생산적 즐거움의 장’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스타트업 기업의 부스에서 기업 대표 제품·서비스 시연을 참관하고,대학생 대상 데모데이 코너에선 금융위원장상을 시상했다. 행사에는 은행권 청년창업재단(D.C CAMP) 주관으로, 분야별 90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인사]

    ■인사혁신처 ◇국장급 전보△윤리복무국장 임만규 ■관세청 ◇과장급 전보△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담당관 이철재△자유무역협정협력담당관 양영준△기획심사팀장 최재관△국제조사팀장 이민근△서울세관 조사1국장 우현광△서울세관 조사2국장 이병학△부산세관 감시국장 김영우△양산세관장 정광춘△관세청 박희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본부장급△원자력안전본부장 황태석△방사선안전본부장 장재권◇단·부장급△원자력검사단장 장창선△안전평가단장 조상진△안전연구단장 김만웅△안전정책단장 정구영△방사선규제단장 김경화△폐기물해체규제단장 안상면△생활방사선안전센터장 김용재△경영관리부장 최윤성△전문위원 김용범◇실·팀장급△검사총괄실장 허창욱△고리규제실장 신호상△한빛규제실장 최용석△한울규제실장 김윤일△월성규제실장 이재도△심사총괄실장 이정재△신고리5·6PM 허병길△PSR PM 배용범△연구로PM 김선재△기계·재료평가실장 이상민△계통평가실장 김종갑△구조·부지평가실장 정래영△규제검증평가실장 신안동△안전정책실장 최영성△국제협력실장 이영일△안전기준실장 윤영식△규제법무실장 장영순△방사선규제총괄실장 이복형△방사선규제PM 박재정△운반가속기PM 한상은△폐기물해체규제총괄실장 서은진△핵주기PM 지용기△방사선평가실장 전제근△처분규제실장 박진용△해체규제실장 정해용△환경방사능평가실장 김철수△생활방사선총괄실장 최원철△생활방사선조사평가실장 김홍석△생활방사선측정평가실장 임성아△기획실장 이상원△예산실장 정현복△사회가치경영실장 한덕규△소통협력실장 유정△총무실장 정병준△인사실장 박정섭△회계실장 김현성△구매실장 권오석△인재개발실장 명창연 △대외교육운영실장 정재웅△면허시험관리실장 감성천△정보기술실장 진형식 ■한국지질자원연구원△부원장 김광은 ■경북 봉화군◇5급 승진△기획감사실 정상대△총무과 남병진△주민복지실 이영미◇농촌지도관 승진△농업기술센터 김성용 ■광주상공회의소△경영지원본부장 채화석△기획조사본부장 이후형△협력사업본부장 이명수△회원사업본부장(나주지부장 겸직) 강조병 ■신영증권 ◇보직△리서치센터장 김학균△산업분석팀장 서정연◇전보△Coverage부 차장 김태우
  • 세금·대출 혜택만 누리는 ‘무늬만 임대업자’ 돈줄 죈다

    세금·대출 혜택만 누리는 ‘무늬만 임대업자’ 돈줄 죈다

    사업자 등록해 집만 사고 임대업 안 해강남 등 투기지역서도 집값 80% 대출대출만기 때 보유주택 대거 내놓을 듯“사례 많지 않아 실효성 의문” 반론도정부가 임대사업자대출에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 카드를 꺼내는 것은 마지막 남은 대출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집값을 잡기 위해서는 주택시장에 투입되는 자금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9일 “임대사업자대출에 LTV를 적용할지, 한다면 비율을 어디까지 할지 폭넓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주택시장에 들어가는 모든 자금줄에 대해서도 조사가 강화된다.임대사업자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2016년 19.4%에서 2017년 23.8%, 올해 2분기 24.5%로 매년 늘고 있다. 저금리 기조,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은퇴와 맞물려 대출 수요가 늘어난 측면이 있지만, 증가폭이 크다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지난달 28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가계부채점검회의에서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임대사업자 등록증을 발급받아 완화된 대출 규제로 주택을 사고 임대사업자 의무는 이행하지 않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면서 임대사업자대출의 문제점을 거론하기도 했다. 임대사업자대출이 주택 매입을 위한 대출 수단으로 역이용된 것은 정부가 다주택자의 임대사업자 전환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규제 공백이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각종 세제 혜택이 주어지고 대출 과정에서 LTV규제와 대출 건수에도 제한이 없다. 서울 강남 등 투기지역에서도 통상 집값의 80%까지 대출이 되니, 산술적으로는 집 한 채 값으로 5채를 살 수 있다.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세제 혜택을 줄이겠다는 소식에 새로 임대사업자등록을 하는 사람들이 몰릴 정도로 기존 안은 임대사업자에게 매우 유리했다”면서 “LTV가 도입되면 다주택자들이 임대사업자등록을 한 뒤 집을 추가로 사들이는 경우는 확실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임대사업자의 대출 만기 때 신규 LTV가 적용되면 대출금을 갚기 위해 보유 주택을 대거 내놓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은행의 임대사업자대출은 만기가 보통 1∼3년인데, 금융사들이 만기 연장을 거부하고 LTV를 적용해 초과분을 회수하면 임대사업자대출 규모는 크게 줄어든다. 다만 임대사업자대출이 주택 투기에 악용되는 사례가 많지 않아 기대만큼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세제 혜택 기준 탓에) 임대사업자 등록을 한 사람들은 대부분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 보유자인데, 이들을 주택 가격을 끌어올린 주범으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LTV 규제로 임대주택 공급이 줄면 전셋값이 오르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조합에 대한 현장점검도 병행한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의 금리 산정 체계와 함께 개인사업자대출이 주택 구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우회 수단으로 악용됐는지를 점검하고 있다. 최근 개인사업자 대출이 급증한 호남 지역 24개 상호금융조합에 대해서는 이번 주 중 경영진 면담을 통해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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