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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발 경품” ‘5·18 폄훼’… 여도 야도 최대의 적은 ‘막말’

    “목발 경품” ‘5·18 폄훼’… 여도 야도 최대의 적은 ‘막말’

    4·10 총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거대 양당의 수장이 후보들의 과거 실언을 겨냥해 입단속에 집중하고 있다. 중도층 포용이 총선 승리의 관건으로 부각하는 가운데 후보 한 명의 막말이 판세를 뒤집을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셈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나를 비롯한 우리 민주당의 모든 후보와 당의 구성원들은 앞으로 한층 더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을 삼갈 것을 주문하는 공문을 모든 총선 후보에게 발송했다.“DMZ(비무장지대)에 멋진 거 있잖아요? 발목지뢰.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 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는 정봉주(서울 강북을) 전 의원의 2017년 발언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다시 한번 입단속에 나선 셈이다. 정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사자에게 직접 유선으로 사과드리고 관련 영상 등을 즉시 삭제했다”고 썼다. 민주당은 2012년 총선 당시 노원갑에 출마했던 옛 ‘나꼼수’ 멤버 김용민씨의 과거 막말이 공개되면서 총선 참패를 당했던 악몽이 있다. 과거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도태우(대구 중·남구) 후보가 전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마라톤 회의 끝에 가까스로 구제된 가운데 여당 역시 모든 후보에게 재발 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사실상의 경고문을 보냈다. 도 후보는 전날까지 두 차례 사과했는데, 공관위원인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5·18 정신에 대한 도 후보의 입장이 명확해졌고 사과의 진정성도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앞서 성일종 의원이 인재 육성과 장학 사업의 ‘잘된 사례’로 이토 히로부미를 언급해 논란이 되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낮은 자세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언행 주의령’을 내린 바 있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21대 총선에서 차명진 전 의원의 ‘세월호 관련 망언’으로 직격탄을 맞은 흑역사가 있다.
  • “동성 연인도 건보 피부양자격 있다” 원심, 대법 전원합의체가 심리

    “동성 연인도 건보 피부양자격 있다” 원심, 대법 전원합의체가 심리

    실질적 혼인 관계를 이뤘다면 동성 연인도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이 있다고 판단한 판결에 대해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논의를 시작한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소성욱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료 부과 처분 취소 소송을 오는 21일 전원합의체에 올려 논의한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대법원장이 재판장이 되고, 대법관 전원의 3분의 2 이상으로 구성된 재판부다. 판례 변경이 필요하거나 대법관 간 의견이 갈리는 사건 등을 판결한다. 소씨는 동성 반려자 김용민씨와 2019년 결혼식을 올리고 2020년 2월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인 배우자 김씨의 피부양자로 등록됐다. 그러나 건보공단은 그해 10월 ‘피부양자 인정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씨에게 보험료를 내라는 처분을 내렸다. 소씨는 “실질적 혼인 관계인데도 동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부인하는 것은 피부양자 제도의 목적에 어긋난다”면서 행정소송을 냈다. 1심 “현행법상 부부는 남녀 결합” 소씨 패소 2022년 1월 1심 재판부는 “현행법 체계상 동성인 두 사람의 관계를 사실혼 관계로 평가하기는 어렵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1심은 “민법과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판례, 우리 사회의 일반적 인식을 모두 모아보더라도 혼인은 여전히 남녀의 결합을 근본 요소로 한다고 판단되고, 이를 동성 간 결합까지 확장해 해석할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2심 사실혼 관계 대신 ‘동성 결합 상대방’으로 인정 그러나 지난해 2월 반전이 일어났다. 일단 2심을 맡은 서울고법 행정1-3부(부장 이승한·심준보·김종호) 역시 두 사람의 ‘혼인’을 ‘사실혼 관계’로 인정하지 않았다. 현행법령의 해석론상 사실혼 역시 이성 간의 결합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이유였다. 대신 2심 재판부는 소씨와 김씨를 두고 “동성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사실혼과 같은 생활공동체 관계에 있는 사람의 집단”이라며 ‘동성 결합 상대방’이라는 표현으로 대신했다. 그러면서 “사실혼과 비교 대상이 되는 동성 결합은 ‘동거·부양·협조·정조 의무에 대한 상호 간 의사의 합치 및 사실혼과 동일한 정도로 밀접한 정서적·경제적 생활공동체 관계’를 전제로 한다”며 “사실혼 배우자 집단과 동성 결합 상대방 집단은 이성인지 동성인지만 달리할 뿐 본질적으로 동일한 집단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따라서 행정청인 피고가 이성 관계인 사실혼 배우자 집단에 대해서만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고, 동성 관계인 동성 결합 상대방 집단에 대해서는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성적 지향을 이유로 한 차별대우”라며 건보공단의 처분이 잘못됐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특히 “국민건강보험의 피부양자 제도는 경제적 능력이 없어 직장 가입자에게 생계를 의지하는 사람에게도 건강보험을 적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대 상황 변화에 따라 사회보장 차원에서 보호 대상이 돼야 할 생활공동체 개념이 기존의 가족 개념과 달라지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법률적 의미의 가족과 부양 의무는 피부양자 제도의 출발점일지언정, 그 한계점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도 설명했다. 아울러 “누구나 어떤 면에서는 소수자일 수 있다”며 “소수자에 속한다는 것은 다수자와 다르다는 것일 뿐, 그 자체로 틀리거나 잘못된 것일 수 없다”고 해석했다. 재판부는 “다수결의 원칙이 지배하는 사회일수록 소수자 권리에 대한 인식과 이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이는 인권 최후 보루인 법원의 가장 큰 책무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2심 재판부는 소씨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며 보험료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씨의 손을 들어줬다. “결혼평등에 한걸음” vs “편향적인 판결” 원고 측을 비롯해 국제앰네스티 등은 2심 판결을 환영했다. 국제앰네스티는 2심 판결에 대해 “한국이 결혼평등에 한 걸음 다가서는 중요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등은 “법질서를 어지럽히는 월권”이라며 “편향적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건보공단은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대법원 2부는 1년 가까이 사건을 심리했으나 판결을 내리지 못했고, 결국 전원합의체에 사건을 회부했다.
  • 민주 ‘3톱’ 선대위 출범 …‘이재명·이해찬·김부겸’ 첫 회의 [포토多이슈]

    민주 ‘3톱’ 선대위 출범 …‘이재명·이해찬·김부겸’ 첫 회의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더불어민주당은 1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전략을 진두지휘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총리가 맡았다. 공동선대위원장은 혁신 ,통합 ,정권 심판 ,국민 참여 부분으로 나눠 선출했다. 혁신 성격 공동선대위원장은 영입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과 황정아 박사가 선임됐다. 통합 성격 공동선대위원장엔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과 홍익표 원내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정권 심판 공동선대위원장은 백범 김구 증손자인 영입인재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와 경기 의왕 이소영 의원, 경기 남양주병 김용민 의원이 맡기로 했다.출범식 이후 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도 열렸다.
  • ‘원톱’ 한동훈 vs ‘3톱’ 이재명… 선대위 리더십에 총선 승패 갈린다

    ‘원톱’ 한동훈 vs ‘3톱’ 이재명… 선대위 리더십에 총선 승패 갈린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이재명 대표,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총선을 이끄는 ‘3톱’ 체제를 구성했다. 계파 갈등을 감안한 소위 통합형 포진이다. 선대위는 12일 출범한다. 반면 국민의힘은 ‘차기 대권 주자’로 떠오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원톱’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불출마를 선언하고 총선 지원에만 올인한다는 차별화 전략이다. 거대 양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인 가운데 총선의 승패는 ‘선대위 리더십’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남은 변수는 리더십 경쟁뿐”이라며 “한동훈 대 이재명 구도가 공고해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김민석 민주당 상황실장과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선거대책위원회에는 민주당에 요구되는 혁신, 통합, 국민 참여, (정권) 심판 등 4가지 성격을 담았다”고 밝혔다. 선대위 인원은 총 12명이다. 3인 상임선대위원장 체제에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과 홍익표 원내대표가 통합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혁신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영입 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과 황정아 박사가 선임됐다. 정권 심판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백범 김구의 증손자인 김용만 영입 인재와 이소영·김용민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 국민 참여 공동선대위원장의 경우 1명은 고정, 1명은 매주 교체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명단은 미정이다. 김 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합류 이유에 대해 “능력·무책임·무비전 등 3무 정권인 윤석열 정부에 분명한 경고를 보내고, 입법부라는 최후의 보루를 지켜 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친명(친이재명)이니 친문(친문재인)이니 이런 말들은 이제 버리자”며 통합을 강조했다. 이 대표에게 쓴소리해 온 김 전 총리가 숙고 끝에 참여하면서 민주당 선대위는 ‘통합’ 성격을 갖게 됐다. 이날 컷오프(공천 배제) 수용과 백의종군의 뜻을 밝힌 친문계 핵심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향후 당내 통합 행보에 힘을 보탤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은 공천 갈등을 서둘러 봉합하고 ‘정권 심판론’으로 무게 추를 빠르게 옮기고 있다. 하지만 친명계인 김우영(서울 은평을) 후보가 이날 라디오 방송을 통해 경선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들을 “자살골 넣은 사람들”, “강퇴(강제 퇴장)당한 분들”이라고 표현하는 등 비명계에 반감을 드러내면서 불씨는 여전하다는 반응도 있다. 이른바 ‘민주당 상왕’으로 불리는 이 전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 데 대해서도 반응이 엇갈린다. 당내 갈등 상황에서 선거 경험이 많은 이 전 대표를 대체할 인재가 없다는 의견이 있지만 이 대표가 자신이 필요할 때만 이 전 대표를 활용한다는 불만도 일각에서 감지된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을 마무리한 후 다음주에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선대위를 동시에 띄울 예정이다. 한 위원장이 단독으로 선대위원장을 맡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는 바쁘지 않냐. 재판을 가고 하니까 혼자 선거 지휘를 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면서 “저는 선거를 지휘하기 위해서 불려 나온 당대표”라고 말했다. 선대위 콘셉트에 대해서는 “세력 다툼, 사적 이익을 넓히는 방향의 정치가 아니라 공공선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했지만 당내에서는 ‘한동훈 원톱 선대위’를 기정사실로 보는 분위기다. ‘한동훈 효과’로 이미 지지율 상승을 맛본 만큼 남은 한 달간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선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총선에서 ‘원톱 선대위’는 이례적이다.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당시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도 당시 황교안 대표가 총괄선대위원장을, 심재철 원내대표·박형준 전 혁신통합추진위원장·신세돈 전 숙명여대 명예교수 등 3명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 총선 올인 한동훈 ‘원톱’ vs 계파 통합 꾀하는 이재명 ‘3톱’…선대위 리더십에 총선 달렸다

    총선 올인 한동훈 ‘원톱’ vs 계파 통합 꾀하는 이재명 ‘3톱’…선대위 리더십에 총선 달렸다

    野 이재명·이해찬·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으로“혁신 통합, 국민참여, 심판 4가지 성격 담아”與 내주 선대위 출범…위성정당 인요한 거론한동훈 “선거 지휘하기 위해 불려 나와”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이재명 대표,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총선을 이끄는 ‘3톱’ 체제를 구성했다. 계파 갈등을 감안한 소위 통합형 포진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차기 대권 주자’로 떠오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원톱’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불출마를 선언하고 총선 지원에만 올인한다는 차별화 전략이다. 거대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인 가운데 총선의 승패는 ‘선대위 리더십’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남은 변수는 리더십 경쟁뿐”이라며 “한동훈 대 이재명 구도가 공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석 민주당 상황실장과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선거대책위원회에는 민주당에 요구되는 혁신, 통합, 국민참여, (정권) 심판 등 4가지 성격을 담았다”고 밝혔다. 선대위 인원은 총 12명이다. 3인 상임선대위원장 체제에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과 홍익표 원내대표가 통합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혁신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영입 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과 황정아 박사가 선임됐다. 정권 심판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백범 김구 증손자인 김용만 영입 인재와 이소영·김용민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 국민 참여 공동선대위원장의 경우 1명은 고정, 1명은 매주 교체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명단은 미정이다. 김 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합류 이유에 대해 “능력·무책임·무비전 등 3무 정권인 윤석열 정부에 분명한 경고를 보내고, 입법부라는 최후의 보루를 반드시 지켜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친명(친이재명)이니 친문(친문재인)이니 이런 말들은 이제 버리자”며 통합을 강조했다. 이 대표에게 쓴소리해 온 김 전 총리가 숙고 끝에 참여하면서 민주당 선대위는 ‘통합’ 성격을 갖게 됐다. 이날 컷오프(공천 배제) 수용과 백의종군의 뜻을 밝힌 친문계 핵심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향후 당내 통합 행보에 힘을 보탤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은 공천 갈등을 서둘러 봉합하고 ‘정권 심판론’으로 무게 추를 빠르게 옮기고 있다. 하지만 친명계인 김우영(서울 은평을) 후보가 이날 라디오에서 경선에 탈락한 현역 의원들을 “자살골 넣은 사람들”, “강퇴(강제 퇴장) 당한 분들”이라고 표현하는 등 비명계에 반감을 드러내면서 불씨는 여전하다는 반응도 있다. 이른바 ‘민주당 상왕’으로 불리는 이 전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 데 대해서도 반응이 엇갈린다. 당내 갈등 상황에서 선거 경험이 많은 이 전 대표를 대체할 인재가 없다는 의견이 있지만 이 대표가 자신이 필요할 때만 이 전 총리를 활용한다는 불만도 일각에서 감지된다.국민의힘은 이번주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을 마무리한 후 다음주에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선대위를 동시에 띄울 예정이다. 한 위원장이 단독으로 선대위원장을 맡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는 바쁘지 않냐. 재판을 가고 하니까 혼자 선거 지휘를 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면서 “저는 선거를 지휘하기 위해서 불려 나온 당 대표”라고 말했다. 선대위 콘셉트에 대해서는 “세력 다툼, 사적 이익을 넓히는 방향의 정치가 아니라 공공선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했지만, 당내에서는 ‘한동훈 원톱 선대위’를 기정사실로 보는 분위기다. ‘한동훈 효과’로 이미 지지율 상승을 맛본 만큼 남은 한 달간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한 위원장 외에 지지층이나 중도층에 어필할 만한 마땅한 인물이 없다는 현실적인 고민도 있다.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선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총선에서 ‘원톱 선대위’는 이례적이다.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도 황교안 대표가 총괄선대위원장을, 심재철 원내대표·박형준 전 혁신통합추진위원장·신세돈 전 숙명여대 명예교수 등 3명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 “국민 비하” “음란 공천”… 여야, 막말 놓고 ‘내로남불’

    “국민 비하” “음란 공천”… 여야, 막말 놓고 ‘내로남불’

    4·10 총선이 불과 한 달 남은 상황에서 거대 양당이 상대의 막말을 부각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양당은 ‘말실수 후폭풍’으로 선거 판도가 뒤바뀐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막말 경계령’을 내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난교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장예찬 전 최고위원을 공천한 국민의힘을 향해 “입에 올리기도 거북한 음란 표현도 공천하는 음란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힘 호준석 대변인도 논평에서 이 대표의 ‘2찍’ 발언을 꺼내 들며 “국민을 편 가르고 비하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인천 계양구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중 한 시민에게 “설마 ‘2찍’(윤석열 대통령을 뽑은 사람을 비하하는 용어) 아니겠지”라고 물었다가 파문이 커지자 다음날 소셜미디어(SNS)에 “대단히 부적절했다.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썼다. 장 전 최고위원은 2014년 SNS에 “매일 밤 난교 행위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쓴 게 최근 알려졌다. 앞서 국민의힘은 “낮은 자세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요청한다”며 입조심을 당부한 바 있다. 그간 총선 직전 막말 논란으로 격전지나 여론에 민감한 수도권 지역에서 승패가 뒤바뀌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2012년 지지율 고공행진을 벌이던 민주당은 ‘나는 꼼수다’ 출신 김용민(서울 노원갑) 후보의 “노인들이 (시청 시위를) 못 하도록 시청역 엘리베이터를 모두 없애자”라는 발언으로 역풍을 맞았다. 2004년 17대 총선 때는 대통령 탄핵 비판 여론에 힘입어 집권당인 열린우리당(현 민주당)이 개헌선인 200석까지 확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당시 정동영 의장이 “노인들은 투표하지 말라”고 말해 문제가 됐다. 국민의힘에서는 2020년 총선 때 경기 부천병의 차명진 후보가 세월호 유가족을 겨냥해 “징하게 해먹는다”며 유가족들이 텐트 안에서 문란한 성행위를 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서울 관악갑의 김대호 후보도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는 등의 발언으로 문제가 됐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정태옥 전 의원의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가고 망하면 인천 간다) 발언이 수도권 여론에 악재가 됐다.
  • 여야, 상대 ‘설화 리스크’ 부각…김용민-차명진 사태 재현 우려도

    여야, 상대 ‘설화 리스크’ 부각…김용민-차명진 사태 재현 우려도

    4·10 총선이 불과 한 달 남은 상황에서 거대 양당이 상대의 막말을 부각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양당은 ‘말실수 후폭풍’으로 선거 판도가 뒤바뀐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막말 경계령’을 내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난교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장예찬 전 최고위원을 공천한 국민의힘을 향해 “입에 올리기도 거북한 음란 표현도 공천하는 음란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힘 호준석 대변인도 논평에서 이 대표의 ‘2찍’ 발언을 꺼내 들며 “국민을 편 가르고 비하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인천 계양구에서 선거운동 중 한 시민에게 “설마 ‘2찍’(윤석열 대통령을 뽑은 사람을 비하하는 용어) 아니겠지”라고 물었고, 파문이 커지자 이 대표는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저의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했다.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썼다. 장 후보는 2014년 SNS에 “매일 밤 난교 행위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쓴 게 최근에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낮은 자세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요청한다”며 입조심을 당부했다.그간 총선 직전 막말 논란으로 격전지나 여론에 민감한 수도권 지역에서 승패가 뒤바뀌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2012년 지지율 고공행진을 벌이던 민주당은 ‘나는 꼼수다’ 출신 김용민(서울 노원갑) 후보의 “노인들이 (시청 시위를) 못하도록 시청역 엘리베이터를 모두 없애자”는 발언으로 역풍을 맞았다. 2004년 17대 총선 때는 대통령 탄핵 비판 여론에 힘입어 집권당인 열린우리당(현 민주당)이 개헌선인 200석까지 확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정동영 의장의 “노인들은 투표하지 말라”고 말해 문제가 됐다. 국민의힘에서는 2020년 총선 때 경기 부천병의 차명진 후보가 세월호 유가족을 겨냥해 “징하게 해 먹는다”며 유가족들이 텐트 안에서 문란한 성행위를 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서울 관악갑의 김대호 후보도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 등의 발언으로 문제가 됐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정태옥 전 의원이 한 TV토론에서 “멀쩡한 사람이 서울 살다가 이혼하면 부천 가고 망하면 인천 간다”(이부망천)고 말해 수도권에 악재가 됐다. 당시 수도권에 출마했던 한 후보는 통화에서 “총선 직전 막말 논란이 터지는 날마다 여론조사 지지율이 2~3% 포인트씩 하락했고,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왔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총선 앞 ‘쌍특검법’ 손익계산서

    [데스크 시각] 총선 앞 ‘쌍특검법’ 손익계산서

    역대 총선에선 실점을 더 많이 한 쪽이 패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선 민주통합당이 ‘김용민 막말’로 그랬고, 2016년 20대 땐 새누리당이 ‘김무성의 옥새 런’으로 그러했다. 2020년 21대에선 ‘한선교의 난’이 야당 심판론에 불을 지폈다. 국민은 오만하고 독선적인 당과 후보를 싫어한다. 그런 점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쌍특검법’(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재표결에 시간을 끈 건 ‘자충수’다. 부결된 걸 말하는 게 아니다. 정도대로 해야 했다는 거다.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 요구 이후 재표결에 이르는 두 달간 민주당은 국민의힘 공천 탈락자들을 애타게 기다렸다. 낙천자들이 ‘증오의 한 표’를 던져줄 거라는 기대감을 안고서 말이다. 하지만 자신의 ‘공천 내홍’ 속살만 적나라하게 보여 줬다. 득점 기회를 날리고 역으로 대량 실점했으니 아니 한 것만 못했다. 왜 공수가 극적으로 바뀌었을까. 통과될 경우의 수를 모두 차단한 여당의 인내와 맞춤형 공천전략을 꼽을 수 있다. 역대 이렇게 ‘조용한 공천’이 있었나 싶다. 얼굴 붉힐 수밖에 없는 낙천자 모두를 예우하는 건 쉽지 않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불출마 의원 한 명 한 명에게 선당후사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한 이유가 뭐겠는가. 반면 야당은 ‘저주의 말’을 쏟아내며 내전으로 치닫고 있다. 4월 총선을 넘어 8월 전당대회까지 후폭풍이 이어질 것 같다. 손익계산을 좀더 따져 보자.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의 마리 앙투아네트 발언으로 촉발된 윤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의 정면충돌은 민주당이 그린 그림처럼 흘러가는 듯했다. 딱 여기까지가 실점 구간이다. 양측은 ‘총선에서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선을 넘지 않았다. 김 비대위원은 조용히 불출마를 밝혔다. 조기 봉합이다. 득점 구간이다. 공천에서 ‘윤심’ 반영이 최소화됐다. ‘용산 낙하산’ 이야기가 많았지만 ‘검사 찐윤’을 뺀 상당수는 험지로 떨어져 생환이 쉽지 않다. 당내 친윤 인사의 무혈입성도 소수다. 재표결에 대비해 의원 물갈이도 최소화했다. 그나마 교체폭이 큰 영남과 강남 3구의 텃밭 공천은 뒤로 미뤘다. 이는 자연스럽게 잡음 없는 공천으로 이어졌다. 일각에선 감동 없는 공천이라고 비판하지만 20대와 21대 총선 패인이 공천 내홍이라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전략이다. 민주당이 바로 재표결했다면 국민의힘이 이런 공천전략을 세웠을까. 또 ‘정치 초년생’ 한 위원장이 외부 개입을 차단할 수 있었을까. 예전처럼 혁신을 핑계로 ‘네 가죽만 벗기겠다’고 물고 뜯는 계파 갈등이 첨예했을 거다. 재표결 후 바로 공천 파열음이 커지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당대표도 갈아치우는 ‘용산’이 공천을 앞두고 개입을 자제한 건 다른 이유가 없다. 부결이 최우선이어서 그렇다. 두 달 전 ‘대통령 지지율×3’이 여당의 총선 의석수라는 우스갯소리가 지금은 150~160석 희망가로 바뀌고 있다. 민주당으로서는 예측 못한 계산서를 받아 든 상황이다. 두고두고 국민의힘 발목을 잡으려다 민주당만 스스로 걸려 넘어진 꼴이다. 두 달 전 “(시간 끌면) 민주당에서는 탈당자가 안 나올 거 같냐”는 한 여당 의원의 날 선 외침이 현실이 됐다. 6일 친문계 좌장 격인 홍영표 의원마저 “가짜 민주당은 참패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로써 민주당을 나온 비명계 의원은 10명이다. 170석 이상이 가능하다고 호들갑을 떨었는데 지금은 120석도 장담하지 못한다. 실점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은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명품백 수수 의혹을 추가한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통과 가능성이 없는데도 밀어붙인다. 정쟁에 빠져 민심 떠나는 줄도 모른다. 민주당이 ‘미워도 다시 한번’ 같은 읍소 전략에 기댄다면 득점 기회는 없다. 정치공학 셈법이 아닌 자기희생의 모습으로 국민 곁에 다가가야 한다. 그래야 ‘정권 심판론’이 힘을 받는다. 김경두 정치부장
  • 친명 지도부 대거 본선 직행… 비명은 친명 원외와 경선

    친명 지도부 대거 본선 직행… 비명은 친명 원외와 경선

    서영교·정청래 등 현역 17명 단수‘경선 원칙’ 지역까지 이개호 배치‘하위 20%’ 송갑석·박영순 경선행마포을·수원갑 등 여야 대결 확정 더불어민주당이 25일 단행한 21개 지역구 공천 심사 결과 친명(친이재명)계 지도부는 대거 단수 공천을 받았지만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은 친명계 원외 인사와 공천장을 놓고 다투게 됐다. 당은 시스템 공천에 따른 결과라고 하지만 비명계의 불만은 누적되는 모습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17개 지역구에서 단수 추천을, 4곳에서 경선을 결정했다. 친명계 지도부에서 서영교(서울 중랑갑)·정청래(마포을) 최고위원, 김영진(수원병)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권칠승(화성병) 수석대변인,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정책위의장이 본선으로 직행했다. 김용민(남양주병)·김승원(수원갑)·강득구(안양만안)·한준호(고양을)·문정복(시흥갑)·이재정(안양동안을)·민병덕(안양동안갑) 의원 등 이재명 대표와 대선 캠프에서 함께했던 의원들도 단수 공천을 받았다. 이외 유동수(인천 계양갑)·백혜련(수원을)·김태년(성남 수정)·위성곤(제주 서귀포)·김한규(제주을) 의원도 단수 공천됐다.경선 지역 4곳에서는 각각 비명계 현역 의원들이 친명계 원외 인사와 2인 경선을 치른다. 송갑석(광주 서구갑) 의원은 조인철 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과, 박영순(대전 대덕) 의원은 박정현 최고위원과 맞붙는다. 송 의원과 박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를 받고 크게 반발했지만 경선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용우(경기 고양정) 의원은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과 경쟁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도종환(충북 청주흥덕) 의원은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맞붙는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이날 ‘친명계는 단수 공천, 비명계는 경선’이라는 시각에 대해 “특별한 고려는 없었다. 점수 차이가 크게 났든가, 대부분 단수로 출마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임 위원장은 ‘통상 텃밭인 호남은 경선이 원칙인데 왜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예외인가’라는 질의에 “특별당규 16조에 따라 1명만 출마하거나 상대 후보와 격차가 심하게 나면 단수 공천으로 선정할 수 있다”며 “이개호 의원은 이런 조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해 단수로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의 단수 공천 지역 확정으로 여야 본선 대진표도 추가됐다. ▲마포을 민주당 정청래 의원 대 국민의힘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 ▲수원갑 김승원 의원 대 김현준 전 국세청장 ▲수원병 김영진 의원 대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남수정 김태년 의원 대 장영하 변호사 ▲안양만안 강득구 의원 대 최돈익 전 당협위원장 ▲안양동안갑 민병덕 의원 대 임재훈 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 ▲남양주병 김용민 의원 대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시흥갑 문정복 의원 대 정필재 전 당협위원장 ▲제주을 김한규 의원 대 김승욱 전 당협위원장 등이다.
  • 민주, 정청래·서영교 ‘친명 지도부’ 단수 공천

    민주, 정청래·서영교 ‘친명 지도부’ 단수 공천

    더불어민주당이 25일 단행한 21개 지역구 공천 심사 결과 친명(친이재명)계 지도부가 대거 단수 공천을 받았지만,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은 친명계 원외 인사와 공천장을 놓고 다투게 됐다. 당은 시스템 공천에 따른 결과라고 하지만, 비명계의 불만은 누적되는 모습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17개 지역구에서 단수 추천을, 4곳에서 경선을 결정했다. 친명계 지도부에서 서영교(서울 중랑갑)·정청래(마포갑) 최고위원, 김영진(수원병)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 권칠승(화성병) 수석대변인,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정책위의장이 본선으로 직행했다. 김용민(남양주병)·김승원(수원갑)·강득구(안양 만안)·한준호(고양을)·문정복(시흥갑) 의원 등 이 대표와 대선 캠프에서 함께 했던 의원들도 단수 공천을 받았다. 이외 이재정(안양 동안을)·민병덕(안양 동안갑)·유동수(인천 계양갑)·백혜련(수원을)·김태년(성남 수정)·위성곤(제주 서귀포)·김한규(제주을) 의원도 단수 공천됐다. 경선지역 4곳에서는 각각 비명계 현역 의원들이 친명계 원외 인사와 2인 경선을 치른다. 송갑석(광주 서구갑) 의원은 조인철 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과, 박영순(대전 대덕) 의원은 박정현 최고위원과 맞붙는다. 송 의원과 박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를 받고 크게 반발했지만 경선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용우(경기 고양정) 의원은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과 경쟁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도종환(충북 청주흥덕) 의원은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맞붙는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이날 ‘친명계는 단수 공천, 비명계는 경선’이라는 시각에 대해 “특별한 고려는 없었다. 점수 차이가 크게 났던가, 대부분 단수로 출마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임 위원장은 ‘통상 텃밭인 호남은 경선이 원칙인데 왜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예외인가’라는 질의에 “특별당규 16조에 따라 1명만 출마하거나 상대 후보와 격차가 심하게 나면 단수 공천으로 선정할 수 있다”며 “이개호 의원은 이런 조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해 단수로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의 단수 공천 지역 확정으로 여야 본선 대진표도 추가됐다. ▲마포을 민주당 정청래 의원 대 국민의힘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 ▲수원갑 김승원 의원 대 김현준 전 국세청장 ▲수원병 김영진 의원 대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남수정 김태년 의원 대 장영하 변호사 ▲안양만안 강득구 의원 대 최돈익 전 당협위원장 ▲안양동안갑 민병덕 의원 대 임재훈 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 ▲남양주병 김용민 의원 대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시흥갑 문정복 의원 대 정필재 전 당협위원장 ▲제주을 김한규 의원 대 김승욱 전 당협위원장 등이다.
  • 민주, ‘친명’ 정청래·서영교 등 단수 공천… ‘비명’ 송갑석은 경선

    민주, ‘친명’ 정청래·서영교 등 단수 공천… ‘비명’ 송갑석은 경선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친이재명(친명)계인 정청래(3선·서울 마포을)서영교(3선·서울 중랑갑) 최고위원과 권칠승(재선·경기 화성병) 수석 대변인 등 17명을 단수 공천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21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한 7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 공천 지역은 17곳, 경선 지역은 4곳이다. 당 지도부에서는 정청래·서영교 최고위원, 권칠승 수석 대변인과 비명(비이재명계)인 이개호(3선·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정책위의장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경기에서는 김태년(4선·성남수정)·백혜련(재선·수원을)·김영진(재선·수원병)·이재정(재선·안양동안을)·강득구(초선·안양만안)·민병덕(초선·안양동안갑)·한준호(초선·고양을)·김용민(초선·남양주병)·문정복(초선·시흥갑)·김승원(초선·수원갑) 의원도 단수 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는 위성곤(재선·서귀포시)·김한규(초선·제주을)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비명계 의원들은 원외 인사들과 경선을 치르게 됐다. 대전 대덕구는 초선 박영순 의원과 박정현 최고위원이, 광주 서구갑은 재선 송갑석 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맞붙는다. 충북 청주흥덕에서는 친문(친문재인)계 도종환(3선) 의원과 이연희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이, 경기 고양정에서는 이용우(초선) 의원과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이 승부를 겨룬다.
  • ‘막말 검증’ 약속 저버린 민주 지도부… ‘친명 봐주기’ 공천 논란

    ‘막말 검증’ 약속 저버린 민주 지도부… ‘친명 봐주기’ 공천 논란

    더불어민주당 검증위원회가 예비후보 신청자에 대한 검증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 ‘막말’ 인사들이 적격 명단에 대거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막말 검증 기준을 강화하겠다던 민주당 지도부의 공언이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비명(비이재명)계의 반발이 거세 계파 갈등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인다. 비명계 한 의원은 14일 통화에서 “강위원 특보, 현근택 변호사 등 (막말로) 문제가 된 친명 인사가 너무 많다. 도대체 어떻게 검증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공천 과정부터 이런 식인데 총선에서 어떻게 이기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2012년 총선 때도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반감으로 야당 우세 전망이 있었지만 당시 노원갑에 출마했던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의 막말로 참패했다”고 곱씹었다.최근 논란이 된 인사로는 서울 강북을에 공천을 신청해 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대표적이다. 그는 2019년 특정(금태섭 전 의원으로 추정) 정치인을 향해 “너 한번 만나면 죽여 버려 이제. K머시기! 이 ×만 한 ××야. 전국 40개 교도소 통일된 조폭이 다 내 나와바리야”라고 욕했다. 2017년에는 자신의 유튜브에서 DMZ 발목 지뢰를 언급하며 “DMZ에 들어가고 경품을 내는 거다. 발목 지뢰를 밟는 사람들에게 목발 하나씩 주는 거다”라고 했다. 정 원장은 과거 유튜브 콘텐츠를 전부 삭제한 상태다. 전북 군산에 신청해 적격을 받은 김의겸 의원은 ‘나라의 운명을 궁평 지하차도로 밀어 넣는 것’이라는 발언 등으로 막말 논란을 빚었고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을 옹호한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적격으로 인정됐다. 김용민, 민형배 의원 등 막말 전력이 있는 이들도 대부분 적격을 받았다. 민주당은 그간 검증위원회가 막말 후보자를 제대로 걸러 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총선 예비후보가 제출하는 서약서에 ‘추후 막말을 한 사실이 발견되면 후보 자격 박탈 등 모든 불이익을 감수하겠다’는 내용만 넣고 그간의 막말에는 사실상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편 최근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친명계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날 피해를 준 상대와 합의 중이라고 했지만 당 윤리위원회 감찰을 받는 상황이어서 대응을 위한 사과라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현 부원장은 같은 지역 출마 예정자였던 이석주씨의 비서 A씨에게 “부부냐”, “같이 사냐” 등의 발언을 해 도마 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날 이씨가 공개한 합의서에 A씨의 서명은 없었고, A씨는 페이스북에 “또다시 당했다는 생각에 참 씁쓸하다”고 반박했다.
  • 친명 후보 ‘막말’에 관대한 민주…검증 강화는 공염불이었나

    친명 후보 ‘막말’에 관대한 민주…검증 강화는 공염불이었나

    더불어민주당 검증위원회가 예비후보 신청자에 대한 검증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 ‘막말’ 인사들이 적격 명단에 대거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막말 검증 기준을 강화하겠다던 민주당 지도부의 공언이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비명(비이재명)계의 반발이 거세 계파 갈등으로 확대될 조짐이다. 한 비명계 의원은 14일 통화에서 “강위원 특보, 현근택 변호사 등 (막말로) 문제가 된 친명 인사들이 너무 많다. 도대체 어떻게 검증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공천 과정부터 이런 식인데 총선에서 어떻게 이기겠냐”고 비판했다. 이어 “2012년 총선 때도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반감으로 야당 우세 전망이 있었지만, 당시 노원갑에 출마했던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의 막말로 참패했다”고 했다. 최근 논란이 된 인사로는 서울 강북을에 공천을 신청해 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대표적이다. 그는 2019년 특정(금태섭 의원으로 추정) 정치인을 향해 “너 한번 만나면 죽여 버려 이제. K머시기! 이 X만한 XX야. 전국 40개 교도소 통일된 조폭이 다 내 나와바리야”라고 욕했다. 2017년에는 자신의 유튜브에서 “DMZ에는 멋진 것들이 있다. 발목 지뢰”라면서 “DMZ에 들어가고 경품을 내는 거다. 발목 지뢰를 밟는 사람들에게 목발 하나씩 주는 거다”라고 했다. 정 원장은 과거 유튜브 콘텐츠를 전부 삭제한 상태다. 전북 군산에 신청해 적격을 받은 김의겸 의원은 ‘나라의 운명을 궁평 지하차도로 밀어 넣는 것’이라는 발언 등으로 막말 논란을 빚었고,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을 옹호한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적격으로 인정됐다. 이외 김용민, 민형배 의원 등 막말 문제가 불거질 때 거론되는 의원들 대부분이 적격을 받았다. 민주당은 최 전 의원의 ‘암컷’ 발언 때, 검증위원회가 막말 후보자를 제대로 걸러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고 홍익표 원내대표는 지난해 11월 라디오 방송에서 유튜브 방송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경우도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하지만 총선 예비후보가 제출하는 서약서에 ‘추후 막말을 한 사실이 발견되면 후보 자격 박탈 등 모든 불이익을 감수하겠다’는 내용만 넣고 그간의 막말에는 사실상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이 나온다. 민주당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추가 막말 검증을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당내에서는 공관위에 포함된 친명계 조정식 사무총장과 김병기 사무부총장의 입김이 크게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방문규 청문회’ 된 산업장관 청문회… 안덕근 “상관 인사에 드릴 말씀 없어”

    ‘방문규 청문회’ 된 산업장관 청문회… 안덕근 “상관 인사에 드릴 말씀 없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의 질타는 이날의 주인공보다 외려 방문규 현 산업부 장관에 집중됐다. 총선 출마를 위한 방 장관의 ‘초단기 퇴임’으로 불과 3개월 만에 인사청문회를 또 열게 된 것은 ‘세금·행정력 낭비’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3일 국회에서 연 인사청문회에서 첫 의사진행발언을 한 야당 간사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 장관은 89일 재직했다. 석 달도 채 안 됐다”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과제 추진의 최고 적임자라며 방 장관을 내세워 (3개월 전)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한 번 일을 시켰으면 2년은 지켜봐야 한다’고 말씀하신 분”이라며 “이렇게 인사 정책을 남용해도 되는가 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같은 당 박영순 의원도 “실물경제의 민생과 밀접한 산업·에너지 분야를 총괄하는 부처의 장관 자리를 임기 3개월도 채우지 않은 채 선거만을 의식해서 교체하는 것이 정상적인 대통령의 인사인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자에 대한 본격적인 질의가 시작되고도 방 장관에 대한 질타는 이어졌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안 후보자에 대한 검증에 앞서 “지적 안 하고 넘어갈 수 없다”며 “방 장관은 4번이나 국회 상임위에 불축석했다. 한 번은 예산을 심사하는 데도 오지 않았다”며 “안 후보자도 언제 무책임하게 어디로 갈지 몰라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방 장관 총선 차출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미 떠난 사람에 대해 왈가왈부 해봐야 오늘 인사청문회와는 거리가 멀다”며 “문재인 정부 때는 47명이 총선에 차출됐다”고 반박했다. 이에 신영대 민주당 의원은 “역대 정부에서도 차출했지만, (3개월 만에 퇴임하는) 방 장관은 처음부터 임명하면 안 됐다. 처음부터 국회의원 준비를 했어야 한다”고 반격했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가수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 노래 가사를 인용해 “방 장관은 점 하나도 찍지 못하고 간 것 같다”며 총선 차출 비판에 가세했다. 같은 당 김성환 의원도 “3개월짜리 인턴도 없는데 총선 출마용으로 경력 세탁을 했다”고 꼬집었다. 안 후보자는 방 장관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계속된 공세에 “상관의 인사 관련된 내용엔 드릴 말씀이 없다”는 답변만 반복했다.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안 후보자 역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참패에 책임이 있다는 질타도 나왔다. 다만 전반적으로 통상 전문가인 안 후보자가 장관직을 수행하는 데 큰 흠결이 없다는 쪽으로 여야의 의견이 모아지며 국회 산중위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 여야 2+2 회동 등 정치권 ‘올스톱’… 대구 찾은 한동훈도 일정 최소화

    여야 2+2 회동 등 정치권 ‘올스톱’… 대구 찾은 한동훈도 일정 최소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되면서 2일 정치권의 주요 일정도 ‘스톱’됐다. 민주당 지도부는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일정을 취소했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저녁 일정을 취소했다. 여야 간에 민생 법안을 논의하는 ‘2+2 협의체’ 회동도 건너뛰기로 했다. 이날 국회가 ‘김건희 특검법’을 정부로 보내고 즉각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이송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한 뒤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해 오찬을 할 예정이었으나 지도부 모두 평산마을을 찾지 못했다. 김용민·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언론사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할 예정이었지만 연기했다. 한 위원장도 오후 3시에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지만, 오후 6시 대구 신년하례회엔 불참했다. 신년 인사회가 열리는 대구 엑스코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이 경비를 강화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예기치 않은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일정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오전 대전시당 신년 인사회에 앞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 사회에서 절대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이재명 대표님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총선과 관련해서는 “(총선이 치러지는) 4월 10일 이후의 내 인생은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반드시 이길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매주 화요일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민생 법안을 논의하는 여야 간 ‘2+2 협의체’도 취소됐다. 정부는 소위 ‘쌍특검법’(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이송 가능성을 상정해 오전에 잡혔던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 시간을 오후 2시로 연기했지만 국회는 법안을 보내지 않았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이송 일정은 미정”이라고 했다.
  • 대구 찾은 한동훈도 일정 최소화 등 정치권도 ‘스톱’…여야 2+2 회동 취소[이재명 흉기 피습]

    대구 찾은 한동훈도 일정 최소화 등 정치권도 ‘스톱’…여야 2+2 회동 취소[이재명 흉기 피습]

    민주당, 평산마을 예방 취소한동훈 “있어서는 안 될 일”김건희 특검법, 정부 이송 안 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되면서 2일 정치권의 주요 일정도 ‘스톱’됐다. 민주당 지도부는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일정을 취소했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저녁 일정을 취소했다. 여야 간에 민생 법안을 논의하는 ‘2+2 협의체’ 회동도 건너뛰기로 했다. 이날 국회가 ‘김건희 특검법’을 정부로 보내고 즉각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이송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한 뒤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해 오찬을 할 예정이었으나 지도부 모두 평산마을을 찾지 못했다. 김용민·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언론사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할 예정이었지만 연기했다. 한 위원장도 오후 3시에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지만, 오후 6시 대구 신년하례회엔 불참했다. 신년 인사회가 열리는 대구 엑스코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이 경비를 강화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예기치 않은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일정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오전 대전시당 신년 인사회에 앞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 사회에서 절대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이재명 대표님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총선과 관련해서는 “(총선이 치러지는) 4월 10일 이후의 내 인생은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반드시 이길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민생 법안을 매주 화요일마다 논의하는 여야 간 ‘2+2 협의체’도 취소됐다. 정부는 소위 ‘쌍특검법’(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이송 가능성을 상정해 오전에 잡혔던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 시간을 오후 2시로 연기했지만 국회는 법안을 보내지 않았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이송 일정은 미정”이라고 했다.
  • 이낙연 “제1당 목표” 신당 창당 선언

    이낙연 “제1당 목표” 신당 창당 선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에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의사를 공식화하며 “원내 제1당을 목표로 여타 제3지대와의 연대를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민주당은 이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 체제의 균열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고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며 결별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이 전 대표는 이날 SBS에 출연해 ‘신당 창당 진짜로 할 건가’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한 뒤 “절망하는 국민께 작은 희망이나마 드리고 말동무라도 돼 드리겠다는 방향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창당 진행 단계에 대해 “실무 작업 초기 단계”라며 “새해 초에 새 희망과 함께 말씀드리겠다”고 창당 발표 시점을 명시했다. 그는 창당 멤버와 관련해 “이제 함께 모아져야 할 것”이라며 “사람들의 거취라는 건 남이 함부로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이미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한 양향자 의원과 창당을 앞둔 금태섭 전 의원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그렇게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사퇴로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연대에 대해서는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자신의 신당이 야권 분열을 부추겨 여당에 반사이익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국민의힘도 분열될 수 있다”며 중도 지지층을 흡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의 쇄신 정도에 따라 신당 창당을 접을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나와 흥정할 대상이 아니다”라며 “마치 협상하는 것처럼 되는데 민주당 스스로가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에 더이상 미련이 없다는 뜻으로 읽힌다. 다만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공식화에 친낙(친이낙연)계로 꼽히는 이병훈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1야당인 민주당의 분열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고 신당에 반대한다”고 비판해 이 전 대표의 신당이 얼마나 호응을 얻을지는 불투명하다. 친명계 김용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 전 대표가 결국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며 비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윤석열 정부의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를 겨냥해 야권 험지인 부산에서 지역 맞춤형 공약을 쏟아 내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에 있는 부산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북항 재개발, 광역교통망 확충과 같은 현안 사업들이 중단 없이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최영호 전 남구청장 출판기념회 성료

    최영호 전 남구청장 출판기념회 성료

    내년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고흥보성장흥강진에 출마를 준비 중인 최영호 전 남구청장이 최근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 ‘최영호가 바꾸겠습니다’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3000여 명이 함께한 출판기념회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축전과 정청래·박찬대 최고위원, 강기정 광주시장, 문진석·김용민·이형석·김남국 의원 등이 축하영상을 보냈다. 방송인 제창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최강욱 전 국회의원, 강위원 더민주혁신회의 대표,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또 이용빈 의원, 김철우 보성군수, 김성 장흥군수, 김병내 남구청장, 최형식 전 담양군수를 비롯해 정진욱 이재명대표정무특보,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 임선숙 전 민주당 최고위원, 박노원 부대변인, 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 최용선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참석했다. 최영호 전 청장은 “반농민, 반노동자정책, 친재벌정책으로 일관하는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서는 농어촌 정책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며 “농어민이 잘살고, 자긍심을 갖도록 농업정책을 혁신하기 위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정권을 바꿔야 한다. 그 일에 앞장서겠다”며 “소멸위기에 처한 농촌을 살릴 길은 도농간 소득격차를 줄이는 일이고, 첫출발이 농어촌기본소득법 제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 출신인 최영호 전 남구청장은 조대부중, 금호고, 전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광주에서 기초, 광역의원을 거쳐 재선 남구청장과 한전 상임감사를 지냈다.
  • [단독] ‘막말 검증’ 강화한다던 野…정작 확약서에선 제외

    [단독] ‘막말 검증’ 강화한다던 野…정작 확약서에선 제외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 같은 막말 논란에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후보자의 막말·설화 검증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총선 예비후보자들을 검증하는 확약서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막말 논란 당시에만 몸을 낮췄을 뿐, 대책 마련에는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5일 서울신문이 민주당 관계자를 통해 확보한 예비후보자 검증 신청 서류인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예비후보자 검증 확약서’에는 ▲위장전입 여부 ▲허위 학력·경력 관련 ▲연구 윤리 관련 ▲학교 폭력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성폭력 범죄 및 성비위(2차 가해 포함) 관련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소명 요구만 있을 뿐 ‘막말·설화’와 관련한 소명 요구는 없었다. 민주당은 별도 서류인 ‘공직선거후보자 검증 신청 서약서’에 “공직자 윤리의식 및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막말과 설화, 부적절한 언행을 하지 않았음을 선서한다”는 조항은 추가했다. 다만, 이는 확약서처럼 구체적인 소명을 요구하는 수준이 아니어서 향후 막말, 설화, 부적절한 언행 등이 드러났을 경우 그 기준을 두고 갈등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서약서 상 막말 조항은 6개의 항목 중 하나여서 예비후보자 등록을 진행한 실무자들은 ‘막말 조항’이 추가된 것을 인지하지 못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당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추후 막말 발견 시 후보 사퇴, 당선 후 의원직 사퇴까지 따르겠다고 서약하는데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건 지나친 해석”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당내에서는 민형배 의원,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양문석 전 통영·고성 지역위원장 등 최근 막말 논란으로 설화를 빚은 인사들이 모두 ‘친명’(친이재명)을 표방하고 있어 엄격한 검증 잣대를 제시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었다. 김용민 의원은 지난 19일 북콘서트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발의해야”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고, 최 전 의원은 윤 정부를 동물의 왕국에 빗대며 “암컷이 나와 설친다”고 해 당원 자격 정지 6개월의 비상 징계를 받았다. 송영길 전 대표는 “200석을 만들어 윤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민주당에 부담을 줬다. 오는 8일에는 송 전 대표의 검찰소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고, 9일에는 김의겸 의원의 북콘서트도 열리는 등 정치 이벤트들이 즐비해 민주당이 막말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野, 의원 28명 난상토론에도 ‘선거제 개정’ 결론 못 내

    더불어민주당이 30일 내년 총선을 위한 선거제 개정 문제를 두고 의원총회를 열어 두 시간 가까이 난상토론을 벌였지만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 현행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원칙파’와 병립형으로 회귀해야 한다는 ‘실리파’의 주장이 첨예하게 갈렸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연동형 제도와 권역별 병립형 비례제도에 대해 많은 의원의 의견 개진이 있었다”며 “입장들은 (비중이) 반반”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구 획정을 위한 의원 정수 산정에 대해 “의장이 (여야) 합의가 안 되면 현행 제도를 통보한다고 해서 현행 (지역구) 253석 통보를 양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28명이나 되는 의원이 발언했다. 다만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 대부분은 말을 아낀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민주당은 현행 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하면서 ‘위성정당 방지법’을 도입하려 했지만 최근 들어 병립형 비례제로 회귀하는 방안이 힘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이 ‘병립형 회귀’를 주장하며 민주당이 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하면 위성정당을 만들겠다고 압박하고 있어서다. 이 경우 민주당이 총선에서 20~35석은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의총에서 ‘원내 1당’을 내줄 수 없다며 병립형 회귀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병립형 회귀는 민주당이 내세우는 ‘의회 다양성 확보’라는 가치에서 후퇴한다. 김종민 의원은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제발 (의석수 손실) 시뮬레이션을 가지고 공포 마케팅을 하지 말라. 약속을 지켜서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아서 총선을 이기자”고 말했다. 현행 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할 경우 선거연합정당을 만들어서라도 후보를 내야 한다는 주장도 일각에서 공감대를 얻고 있다. 이 안은 우원식 의원이 처음 제안했고 이탄희·김용민 의원 등이 힘을 보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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