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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유치 정치권 동원 힘겨루기

    LH 유치 정치권 동원 힘겨루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역 유치를 둘러싸고 전북도와 경남도가 정치권 등을 동원한 힘겨루기에 돌입했다. ‘효율성’과 ‘경제성’ 등을 내세워 각각 ‘분산배치’와 ‘일괄배치’의 당위성을 주장하던 두 자치단체는 최근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시민, 사회단체까지 총동원해 정부를 전면적으로 압박하고 나섰다. 출신지역으로 갈린 양측의 정치인들은 ‘맞짱 TV토론’을 하기로 했다. 신공항 유치에 실패한 경남도에 LH가 일괄 배치될 것이라는 위기감을 느낀 전북도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규모 상경 궐기대회를 개최하며 실력행사에 나섰다. 장세환 민주당(전주 완산을) 의원은 지난 6일 김완주 전북지사에 이어 삭발을 결행했다. “LH 본사유치추진비상대책위원회’와 전북도가 주최한 궐기대회에는 정동영, 정세균 등 전북지역 출신 야당 의원 11명과 김 지사를 비롯한 14개 시·군 단체장, 광역·기초의원, 시민·사회단체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전북 이전을 정부에 촉구했다. 김 지사는 “전북 도민들의 열망을 외면하고 LH 본사를 일괄이전한다면 200만 도민과 350만 전북향우는 정부의 국정철학인 ‘공정사회 건설’에 사망선고를 내리고 머리띠를 다시 두를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어 김 지사는 “분산배치는 통합공사를 쪼개자는 것이 아니라 독립경영과 사무실 분산으로 경영효율을 높이자는 것”이라며 “경남에 LH 본사를 몰아주려는 것은 동남권 신공항 무산에 따른 영남 민심달래기 차원의 선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몰아붙였다. 참석자들은 “정부는 분산배치 원칙을 준수하라.” “본사유치 그날까지 끝까지 투쟁하자.”는 등 구호를 외치며 ‘LH 본사 껴안고 죽을지언정 내놓지 않겠다’고 쓰여진 대형 걸개그림을 들어올리는 퍼포먼스를 했다. 전북도는 다음 달 초에는 청계광장에서 LH 본사 유치를 위한 문화축제도 열기로 했다. 경남도는 진주 혁신도시로 LH 일괄이전 요구 등 경남지역 현안에 대한 도민들의 뜻을 청와대에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김두관 지사가 이명박 대통령과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을 청와대에 보냈다. 또 김 지사는 이날 국회 근처의 음식점에서 도내 국회의원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LH 본사 일괄이전 관철을 위해 공동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간담회에는 최구식·안홍준·김재경·김학송·이군현·이주영·권경석·권영길 등 국회의원 8명이 참석했다. 범야권 출신의 김 지사가 주로 여당 의원들과 손을 맞잡은 것이다. 김 지사는 “지역 현안에 대해 국회 차원의 지원과 조언이 매우 필요한 시기이며, 정부의 결정을 앞두고 일괄이전 관철을 위해 도와 정치권이 다함께 나서서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다.”고 지원을 당부했다. 또 “LH 본사 일괄이전안이 한나라당 당론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당 지도부에 건의해 줄 것과 일괄이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 정치권이 청와대 등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김 지사는 LH 일괄이전에 대한 도민의 의지 결집을 위해 지난 8일 국회를 방문한 데 이어 11일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 간담회, 13일 도의회 특위위원 간담회 등을 개최했다. 한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 지사뿐 아니라 여러명의 자치단체장들이 대통령 면담을 신청한 상황이어서 당장은 대통령께서 (김 지사를) 만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창원 강원식기자 shlim@seoul.co.kr
  • 단체장들의 몽니? 충정?

    단체장들의 몽니? 충정?

    ‘몽니인가, 아니면 충정인가.’ 자치단체장들이 지역 발전을 위한 길이라며 삭발과 단식 등 잇따라 ‘실력 행사’를 결행해 파장을 부르고 있다. 최근 김완주 전북지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의 ‘분산 배치’를 요구하며 삭발을 결행한 데 이어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이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의 ‘도심권 이전’을 주장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예전에는 흔치 않았던 자치단체장들의 이런 모습에 뒷맛이 개운치 않다는 말도 나온다. ●잇단 실력행사 파장 불러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전날 아침부터 물을 제외한 음식을 전혀 먹지 않고 있으며, 침구를 아예 집무실로 옮겼다. 그는 단식을 하는 이유와 퇴근하지 않는 사정에 대해 직원들에게도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서는 최 시장의 단식이 경주 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한수원 본사의 도심권 이전 강행을 위한 ‘진행 절차’라고 해석했다. 최 시장은 지난 11일 시의회 의장단과의 오찬에서 한수원 본사의 도심권 이전과 관련해 곧 입장 표명을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태현 부시장과 이상모 국책사업단장은 한수원 김종신 사장을 만나 도심권 이전을 요구했다. 최 시장이 정부의 본래 계획에 앞서 한수원 스스로가 경주시와 다수 시민들의 합의를 우선으로 삼아 도심권 이전을 결정하라고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자신을 뽑아 주었으나 반대 입장에 선 경주시 양북면 주민들에 대한 항변이기도 하다. 방폐장 인근의 양북면 주민들은 2006년 12월 한수원 본사 이전지(양북면 장항리)가 결정될 때부터 ‘한수원 본사 장항리 사수’를 외치며 결코 물러서지 않고 있다. 양북면 주민들은 올해 초 “도심권 이전 대신 2000억원을 들여 330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양북면에 조성해 주겠다.”는 경주시의 제안도 단호히 거절했다. 반면 경주 지역 일부 정치권과 도심권 주민들은 “경주의 백년대계를 위해서는 생활권이 울산 권역인 양북 지역이 아니라 경주 도심권으로 이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 눈치보는 이벤트성 행위” 두 지역 주민들이 대립하는 게 벌써 몇 년째다. 2006년 경주시가 방폐장만 양북면으로 보내고, 본사는 도심권으로 유치하는 방안을 한수원과 정부 측에 제안하자 양북면 주민들은 주요 도로를 점거하며 항의 시위를 한 바 있다. 그러다 도심권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운 최 시장이 선출되면서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전경구 대구대 지역개발학과 교수는 “단체장들의 삭발과 단식은 정치적·감정적 행위이기 때문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물리력을 동원하기보다는 합리적인 대안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 지역개발 전문가는 “사회 전반에 강한 의사 표시가 있을 때에만 어떤 반응이 나온다는 잘못된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면서 “선출직 단체장이 힘센 주민들의 눈치를 보며 이벤트성 행위도 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사설] 국책사업 쪼개기 국가경쟁력만 좀먹는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이전 등 굵직굵직한 국책사업이 관련 지방자치단체들의 떼쓰기와 맞물려 나눠먹기 움직임이 일고 있다. 정부는 부인하고 있지만 과학벨트를 대구·대전·광주로 분산배치할 것이란 얘기가 여권 내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여론 떠보기란 분석도 있지만, 사실이라면 줏대도 철학도 없는 정부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LH 본사 이전도 김완주 전라북도 지사가 분산 배치를 요구하며 삭발하는 등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국책사업 쪼개기는 국가의 경쟁력만 좀먹는다. 과학벨트는 국가의 과학기술 경쟁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3조 5000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향후 과학입국 실현 여부를 좌우한다. 50여개 연구 그룹으로 꾸릴 기초과학연구원, 최첨단 연구실험에 활용될 중이온가속기는 과학벨트의 핵심 축이다. 한곳에 모여 있어야 집적효과가 생긴다. 분산하면 세계적 석학 유치도 어렵다. 김황식 총리 말대로 과학벨트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보상용으로 활용되어선 안 된다. LH 본사도 나눠먹기가 시도되고 있다. 민주당은 LH 본사 분산 이전을 당론으로 정해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LH 지방 이전은 노무현 정부의 지방균형발전 구상이다. 토공은 전주로, 주공은 진주로 각각 본사 이전을 결정했다. 현 정부 출범 뒤 두 공기업의 통합으로 유치전이 벌어졌다. 동남권 신공항 무산 이후 영남권 달래기 차원에서 LH 본사가 유치될 수 있다는 소문에 전북도가 분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주든 진주든 본사는 한곳에 있어야 통합 취지에도 맞고, 경영효율도 제고된다. 사태가 이렇게 악화된 데는 정부 책임이 크다. 정부는 동남권 신공항 갈등 돌려막기 유혹을 버려야 한다. 지역이기주의에 국책사업이 침몰하면 국가경쟁력은 손상된다. 어제 과학벨트선정위원회 첫 회의가 열렸다. 과학 경쟁력 논리로 풀어가야 한다.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국익을 최우선 잣대로 결단해야 한다. 결단 뒤 대안사업으로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순리다. 국민은 표를 의식해 툭하면 삭발 투쟁에 나서는 국회의원이나 자치단체장 등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지 답답해하고 있다. 국책사업의 잣대는 오로지 국익뿐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LH 분산배치 하라” 전북지사 삭발 ‘몽니’

    “LH 분산배치 하라” 전북지사 삭발 ‘몽니’

    김완주 전북지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의 ‘분산 배치’를 촉구하며 삭발을 결행해 파장을 부르고 있다. 김 지사는 6일 도청에서 ‘범도민 비상시국 선포식’을 열고 “정부의 분산배치 원칙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한 뒤 삭발했다. 사회단체가 아닌 공기관의 수장이 삭발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러나 김 지사의 이런 ‘강공’ 방침이 전북도의 입장으로서는 이해되지만, 국가이익을 위한 전체적인 큰 틀에서는 어렵게 통합된 공기업을 다시 분산배치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역개발 전문가들은 LH 본사를 특정 지역으로 일괄 이전하더라도 나머지 지역에 상응하는 반대급부를 제시하고, 요구하는 것이 대승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김두관 경남지사는 삭발 소식을 듣고 “전북지사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과도하게 대응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도 “정부계획안 대단히 환영”

    전북도는 16일 확정된 정부의 새만금종합개발계획에 대해 “대단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환경문제와 개발방식 등을 둘러싸고 여러 차례 우여곡절을 겪어온 새만금개발사업이 종합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기에 반기고 있다. 특히 새만금개발의 최종 밑그림에 전북도의 요구와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이 대부분 반영된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전북도가 그동안 20여 차례 가진 관계기관 회의에서 공항과 항만,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새만금개발 전담기구 설치,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안 등을 꾸준히 요구했다. 종합개발계획에는 새만금 신항만의 선석 수가 4선석에서 18선석으로 확대됐다. 올 연말에 착공되는 새만금 신항은 2020년까지 2조 5000억원을 투입, 4선석을 우선 건설하고 2030년까지 18선석으로 확충된다. 논란이 많았던 새만금공항은 군산공항의 기존 시설을 활용, 국제선을 취항시키고 향후 국제공항을 신설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공항 신설에 대비해 활주로 용지를 6㎢ 확보했다. 새만금~군산 간 철도 21.7㎞의 복선화와 새만금 랜드마크 조성, 공동구와 전력구 설치 등도 전북도의 의견이 반영됐다. 새만금을 동서로 관통하는 2개 축의 도로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대하고 애초 100㏊였던 국립수목원도 200㏊ 규모로 늘렸다. 그러나 새만금종합개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새만금 전담기구와 특별회계 신설 분야는 중앙부처와 설치 시기에 대한 의견이 달라서 구체화되지 못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새만금이 국내외 어떤 경제특구와 비교해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국가적인 개발계획이 됐다.”면서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시민 정필수(48)씨는 “20년간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사업에 대해 정부가 종합개발계획을 확정함으로써 개발 속도가 빨라져 전북은 물론 국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정권이 바뀌더라도 개발계획이 변경되지 않고 한결같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선거공약 실천 ‘참 잘했어요’

    오세훈 서울시장·김문수 경기지사·안희정 충남지사 등이 지난해 6·2지방선거 당시 내걸었던 공약을 가장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일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의 공약이행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대상은 강원지사를 제외한 광역자치단체장 15명과 광주·전북을 제외한 시·도교육감 14명이 공개한 공약실천계획서 내용으로, 종합성·개별구성·주민소통·웹소통·공약일치도 등 항목을 절대평가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다. 평가 결과 광역단체장들의 공약 매니페스토 실천 평균점수는 71.5점이었다. 15명 가운데 75점 이상으로 가장 높은 ‘SA등급’을 받은 단체장은 오 서울시장·허남식 부산시장·김 경기지사·안 충남지사·김완주 전북지사·김관용 경북지사 등 6명이었다. 70점 이상을 받은 ‘A등급’은 염홍철 대전시장·이시종 충북지사였다. 특히 한나라당 소속 시·도지사 6명 가운데 4명이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반면 민주당 소속 단체장 6명과 야권 무소속 단체장 2명 가운데 최우수등급을 받은 단체장은 2명밖에 없었고, 하위권인 ‘C등급’과 ‘D등급’에 속하는 단체장이 3명이나 됐다. ‘SA등급’을 받은 광역단체장 6명 가운데 안 지사를 빼고는 모두 재선 이상이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는 다선 단체장일수록 정책을 연속성 있고 일관되게 추진하기에 더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육감 14명의 매니페스토 실천 평균점수는 45.8점에 불과했다. 교육감의 평균 점수가 광역단체장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데 대해 실천본부는 교육자치의 경험이 짧은 탓에 교육청이 주민과의 소통을 소홀히 하고 공약이행을 중시하지 않는 과거의 관행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천본부는 “아직도 공약을 확정중이라고 회신해온 곳이 있는가 하면 공약실천계획서를 공개하지 않은 교육청도 있어 유감스럽다.”면서 “충분한 근거나 주민의 동의 없이 공약을 뒤집는 것은 범죄행위이므로 계속해서 감시·검증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전주 버스파업 언제 끝나나…

    전주 시내버스 파업이 석달이 다 되도록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벌써 87일째다. 자치단체가 보조금 지급 중단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렸고, 국회의원들이 청문회에서 정치 쟁점화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지만 노사 간의 협상은 더욱 꼬여만 간다. 파업이 장기화되자 전북도는 지난 2일 보조금 중단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지원 예정이던 1분기 보조금은 6억여원. 또 이 기간 20억원가량을 보조하기로 했던 전주시 역시 “이달 말 지급 예정인 보조금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도는 덧붙였다. 보조금 중단 결정은 지난달 김완주 도지사와 송하진 전주시장이 “버스 사업자들이 2월 말까지 시내버스 운행률을 80%까지 높이지 않으면 버스업계에 지원하는 보조금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경고에 대한 후속 조치다. 노조 측에 뚜렷한 행·재정적 제재를 할 수 없는 자치단체가 사측의 적극적인 타협 의지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었다. 연간 120억원가량의 보조금을 받는 버스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셈이다. 그러나 업계는 “운행률이 저조한 것은 노조 측의 방해 때문인데 왜 우리가 책임을 져야 하느냐.”는 볼멘소리와 함께 “보조금이 중단되면 임금을 주지 못하게 돼 파업에 불참했던 운전기사들도 파업에 동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보조금 중단이 ‘경영난 심화-임금 미지급-운행 중단 증가-파업 장기화’라는 악순환으로 결국 부메랑이 돼 시민들에게 돌아간다는 논리다. 이 때문에 보조금 중단은 오히려 사태 악화의 또 다른 불씨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정동영, 신건, 장세환 의원 등 전주 출신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지난 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 시내버스 파업 장기화로 시민과 학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노사 양측이 대화에 성실히 임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또 김 지사와 송 시장에 대해서도 파업 장기화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지사와 시장은 시민의 편에 서서 단호한 태도로 버스 파업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운행률 안 높이면 보조금 중단”

    전북도와 전주시가 77일째 장기화되고 있는 전주 버스 파업 사태의 해결을 위해 노사 양측에 ‘통 큰 타협’을 촉구했다. 김완주 도지사와 송하진 전주시장은 22일 도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 간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파업이 합리적으로 해결되길 희망했으나 타결 기미가 없다.”면서 “노약자와 저소득층, 학생 등 말 없는 다수의 인내가 한계에 다다른 만큼 적극적인 타협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도지사와 시장은 우선 버스회사에 양보를 주문했다. 이들은 “버스회사는 통 큰 양보를 하고 노조 측은 시민의 발을 묶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버스 사업자들이 이달 말까지 시내버스 운행률을 80%, 시외버스 운행률을 90%까지 높이지 않으면 버스 업계에 지원하는 보조금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버스 사업자들은 버스 운송수입금과 보조금의 사용 내용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라.”면서 “앞으로 지급되는 버스 보조금에 대해 더 정확하고 엄밀한 실사와 평가를 진행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 측에도 “3월 2일 개학 이전까지 버스 파업을 풀어 학생들의 수업권과 일상생활이 지장받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22일 현재 전주 버스 운행률은 시내버스 67%(전세버스 포함), 시외버스 87%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가미카제 만세” 전주시의원 ‘사죄’···이전에도 폭언 전력

     일본에서의 공식 만찬장에서 “가미카제 만세”를 외친 김윤철(55·민주당) 전주시의원은 15일 “취중에 실언했다. 전주시민에게 엎드려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술에 취한 상태여서 ‘가미카제 만세’를 외쳤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가미카제라는 부적절한 표현 등을 썼고 이 때문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전주시의회 의원 8명은 지난해 10월 3박4일 일정으로 친선교류를 위해 일본 가나자와시를 방문했었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일본 의원들이 (월드컵 응원구호인) ‘대~한민국,짝짝짝’을 외쳐 ‘일본도 가미카제가 있지 않았느냐’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잘못된 언행에 말할 수 없는 부끄러움을 느끼며 전주시의회 위상을 저해하고 동료 의원에 누를 끼친 데 대해 사죄한다.”면서 “모든 비난과 질책을 달게 받겠으며, 앞으로 전주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조치 결과에 겸허히 따르겠다.”고 말했다.  조지훈 시의회 의장도 사과문을 내고 “김 의원의 실언은 사실 여부를 떠나 높은 품격과 올바른 역사인식이 요구되는 공인으로서의 자세를 유지하지 못한 것”이라면서 “의회 차원에서 철저한 진상조사를 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해 일본 방문 때 “‘할아버지가 일본순사 출신’이라고 자랑을 한 뒤 ‘가미카제 만세’를 외치는 등 말실수를 여러차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17일 한나라당의 새해예산 강행처리에 맞서 원외투쟁에 나선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전주시 고사동 오거리광장을 방문해 농성하는 자리에서도 김완주 전북지사와 송하진 전주시장에게 막말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인사]

    ■보건복지부 ◇부이사관 승진 △보건의료정책실 의료자원과장 이창준△〃 응급의료과장 허영주△〃 보험평가과장 김철수△사회복지정책실 자립지원과장 김상희◇서기관 승진△운영지원과 김선호 문왕곤△기획조정실 기획조정담당관실 우경미△보건의료정책실 보건의료정책과 정규호△건강정책국 구강생활건강과 조귀훈△사회복지정책실 기초의료보장과 류호균△〃 사회서비스사업과 위환△사회정책선진화담당관실 사회정책선진화담당관실 이현주△장애인정책국 장애인정책과 윤병철△〃 장애인권익지원과 성재경△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 고령사회정책과 양윤석△사회정책선진화기획관실 사회정책분석담당관실 김영호△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 노인정책과 박용국△〃 요양보험제도과 고치범△홍보담당관실 홍보기획담당관실 류강희△기획조정실 기획조정담당관실 정례헌△이중규△보건산업정책국 보건산업정책과 정은영 ■관세청 ◇과장급 전보 <관세청>△규제개혁법무담당관 최재관△통관기획과장 강태일△수출입물류〃 박헌△자유무역협정이행팀장 손성수△심사정책과장 김재일△기획심사팀장 박성조△조사총괄과장 서정일△정보기획〃 김용식△국제협력〃 김종호△관세청 이진희(미국 조지아대) 성태곤(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 변동욱(주호치민총영사관)△정보관리팀장 채광률<인천공항세관>△휴대품통관국장 조훈구<부산세관>△심사국장 김용태<세관장>△수원 김종웅△울산 정세화△평택 피재기△용당 김황수△광양 김홍윤△여수 안병옥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최순철 ■한국석유관리원 ◇1급 전보 △미래전략처장 김동길△특수검사〃 류승현△준법경영실장 김중호△녹색기술연구소장 정충섭△수도권지역본부장 김용배△영남지역〃 김정태△호남지역〃 신성철△중부지사장 김진우△전북〃 정의민◇2급 전보△경영관리처장 정환조△검사관리〃 오영권△제주지사장 최대성<팀장>△글로벌전략 하종한△교육홍보 김수진△경영기획 이병길△품질관리 강동수△지능검사 도재정△표준인증 이정민△검사관리1 오철△검사관리2 송흥옥△정밀분석 정길형△검사관리 최종운 정남희 최윤배△정밀분석 최성목△분석지원 김경수 현종철 ■한국남부발전 ◇승진 △녹색발전전략처장 이근탁△건설〃 심야섭△하동화력본부장 김경철△영월천연가스발전소장 최병기◇전보△대외사업전략실장 김문경△신인천천연가스발전본부장 이병선△영남화력발전소장 한은섭△남제주화력발전〃 정재홍 ■한라그룹 ◇사장 승진 △만도 신사현△한라엠컴 이형신◇부사장 승진△목포신항만운영 정흥만△만도 이석민◇전무 승진△한라건설 김수영 박철홍△만도 심상덕 안성환 정환영 송범석 조성현◇상무 승진△한라건설 김현호△만도 박병옥 이환일 한원식 김인태 탁일환 김만영 박태규 박도순 김용걸 최성호 윤팔주 이경호△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이성우 김광근 이건△대한산업 유재현△회장비서실 이철영△그룹 신규사업실 김동신◇상무보 승진△한라건설 김형석 이상철 이성복△만도 이종원 이영준 정대종 이태승 조무현 홍영환 김원홍 정서교 조진상△마이스터 김윤도△한라엔컴 김완주△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김규호△부회장실 박종철△만도미국법인 하노석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신임 △대표변호사 박선정◇상무△공공사업본부 김영훈△기술지원본부 류성훈 ■일진그룹 <일진전기> ◇신규선임 [사장]△중공업사업본부장 이윤영◇승진 [부사장]△전선사업본부장 박광준[상무]△전선사업본부 배철규[상무보]△전선사업본부 공장장 이석호△중공업사업본부 〃 김용식◇전보△환경사업본부장 신원식△중공업사업본부 민병삼△중공업사업본부 영업담당 김규홍△전략기획실장 윤석환(일진홀딩스 총괄임원 겸임)<일진머티리얼즈> ◇상무보 승진△LED사업부 관리담당 김인걸<일진유니스코> ◇전무 승진△커튼월사업본부장 김대엽◇전보△경영지원실장 진상철<일진제강> ◇전무 승진△인발사업본부장 황남연<일진다이아몬드> ◇상무보 승진△다이아사업부장 송영빈◇전보△경영지원실장 김기현<일진디스플레이> ◇승진 [상무]△결정성장사업부장 정남진[상무보]△터치패널사업부장 권기진△판매사업부장 김덕호<전주방송> ◇전무 승진△신호균<일진반도체> ◇상무보 승진△경영지원실장 백부천 ■지디넷코리아 ◇상무이사 △편집국장 이택△신사업부문장 김경묵 ■대원강업 ◇임원 승진 △전무 유완선 박길용△상무 장허진 허재인△이사 김진범 구재광 ■KB금융지주 ◇부서장 승진 △이사회 사무국장 한동환◇부서장 전보△전략기획부 이동철△경영관리부 양종희 ◇신규선임△대표이사 김한옥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사무총장 이상현 ■KBO ◇승진 △사무차장 양해영△관리팀장 박근찬△기획〃 김재형◇전보△국제위원 조희준 (2011년 1월 1일자)
  • 전북 밭농업 소득보전제 ‘흐지부지’

    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제정한 ‘밭 농업 소득보전’(밭농업 직불금)이 사문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도는 논농업직불제에 이어 2008년 밭농업 직불금 지원 조례를 만든 뒤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시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예산 부족과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자 이를 보류했다. 특히 도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의뢰한 타당성 용역 결과 ‘도입의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의견과 정부가 도입하려는 비슷한 제도와 중복된다는 평가에 시행을 무기한 연기했다. 또 밭 직불금 도입을 위한 농림사업통합정보시스템 구축에 10여억원의 예산과 20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것도 부담이다. 밭 직불금제가 도입되더라도 고작 6개월가량 시행하면 2013년 정부의 지원제도와 맞물려 이 조례가 폐기되기 때문에 실효성 논란도 도가 책임져야 할 몫이다. 이 때문에 도는 조례를 시행하지 않으면 농민단체의 거센 압박과 함께 2년 동안 매달렸던 행정력, 용역비 등 예산낭비 지적을 받게 되고 시행할 경우 정부 사업과 중복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밭 직불금 조례 제정을 주도한 오은미(산업경제위원회) 도의원은 18일 전북도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의 계획을 따져 물었다. 오 의원은 “정부의 통계자료만 갖고 숫자 놀이하는 학자들이 결국 뻔한 결과를 내놨다. 농민들 말을 들었는지 의심스럽다.”면서 “밭 직불금 도입은 김완주 도지사의 선거공약이었는데 2년 동안 이런저런 핑계만 대고 시행하지 않았다. 이는 비겁하고 시간 끌기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강승구 농수산식품국장은 “공식 통계를 사용해 도출된 용역의 결론이 문제가 될 수는 없다.”면서 “용역 결과가 (도입에) 부정적이지만 앞으로 이해 당사자들과 많은 토론과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내년 예산안에 밭 직불금 소요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밭 직불금제 도입은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도 2개 현안 실효성 논란

    전북도가 각종 도정 현안을 둘러싼 논란들을 잠재우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도가 최근 발표한 주한미군 군산공항 고도 제한 완화, 미국 옴니사의 투자 협약 등이 진위 논란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주한미군 “논의만 했을 뿐” 반박 전북도는 지난달 군산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이 군산공항 비행안전구역의 고도 제한 규정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건축물의 높이가 152m로 제한된 군산공항 활주로 반경 4.4~13.6㎞ 내에 있는 7구역의 고도 제한을 완화하기로 합의해 새만금지구 투자가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밝힌 것이다. 그러나 미 공군 측은 제7구역 고도 제한 완화는 논의만 됐을 뿐 아직 해제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미군 측은 “152m 이상 건축물에 대한 제한 규정은 해제되지 않았고 여전히 군산 비행장의 표준 기준으로 남아 있다.”며 “군산 비행장 활주로 반경 13.6㎞ 이내에서는 152m 이상의 건축물을 지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의 미 언론담당 공보관은 “그동안 여러 차례 논의는 했지만 결론을 내리거나 합의 수준에 도달한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새만금권 건축은 비행안전 영향평가를 통과하면 고도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실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령·부도회사와 협약 주장도 전북도가 지난해 말 미 옴니홀딩스사와 맺은 30억 달러 규모의 새만금 관광 분야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도 진위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협약이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양해각서라며 사기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했다. ‘김완주 지사 10조원대 새만금 투자 유치 MOU 사기극 범도민 고발인단’ 문성호 대표는 “MOU에 서명한 업체가 전북도가 주장하던 윈저 캐피탈 앤드 무사 그룹 및 옴니 홀딩스 그룹이 아니라 존재하지 않는 윈저 앤드 무사 인터내셔널 LCC사와, 수년째 소득세 미신고, 세금 체납으로 인해 부도폐업 한 옴니가드 서비스 LCC”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옴니 홀딩스사와 맺은 양해각서는 적법했고 현재까지 유효하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김승철 관광본부장은 “재무 상태와 사업 실적 등은 당사자나 현지 관련 업체 등을 통해 귀로 들은 수준이어서 앞으로 정밀 검증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경제플러스] 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 준공

    두산인프라코어는 14일 연간 4000대의 대형 건설기계를 생산할 수 있는 군산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과 박용만 (주)두산 회장, 김완주 전북도지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공장은 굴착기 6종과 휠로더 4종 등 대형 건설 장비를 생산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군산공장 준공으로 인천(1만 3000대)과 중국 옌타이(2만 5500대), 벨기에(2500대) 등 공장에서 연간 4만 5000여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해 2014년까지 건설기계 ‘글로벌 톱3’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 이유진, 예비신랑과의 화보 최초공개 ‘사랑스러워’

    이유진, 예비신랑과의 화보 최초공개 ‘사랑스러워’

    올 가을 결혼을 앞둔 탤런트 이유진이 예비신랑과 함께 커플 화보를 선보였다. 최근 이유진과 예비신랑 아이스하키 코치 김완주 씨가 사랑스러운 큐트에서 헐리웃 스타 커플 부럽지 않은 완벽한 섹시 스타일의 총 6가지 콘셉트로 변신한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이유진은 스모키 메이크업에 각선미를 부각시킨 짧은 스커트로 섹시한 매력을 과시했고, 예비신랑 김완주 씨도 아이스하키 운동복이나 가을에 어울리는 가죽 재킷과 스웨터로 멋스러움을 더했다. 이번 화보를 기획한 매거진 퀸의 김시웅 팀장은 “서로 바라보는 눈길에서 사랑이 넘쳤고, 포즈 역시 여느 패션모델보다 완벽했다”며 “연예인 리얼 커플 화보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한 촬영을 진행한 원규 스튜디오 송영석 실장은 “촬영 디렉션에 따라 시선마저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며 “특히 일반인이자 운동선수인 예비신랑은 놀랄 만큼 좋은 모델이었다”며 두 커플의 능숙한 모델 포즈에 감탄을 연발했다. 사랑하는 커플의 완벽한 6가지 순간들을 촬영한 탤런트 이유진과 김완주 씨의 커플 화보는 매거진 퀸 11월 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유진 김완주 씨의 결혼식은 오는 14일 목요일 7시 르네상스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다. 사진 = 퀸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 ▶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김가연, 악플로 인한 가슴앓이 고백▶ 배다해, 에구구구 기타연주 깜짝선물▶ 아라, 플레이오프3차전 S라인 깜찍시구▶ 조권, 가인에게 다이아몬드 반지 깜짝 선물▶ 강승윤, 팬카페 감사글 "일반인 강승윤입니다"
  • [민선5기 출범 100일] 화두는 ‘소통’… 현장에서 만나고 듣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경청’을, 김문수 경기지사는 ‘현장행정’을 들고 나왔다. 오 시장은 사전에 연출되지 않은 사회복지사들과의 만남인 ‘서울시장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시민과의 교감 형성을 진행해 오고 있다. 김 지사는 취임 직후 찾았던 연천군 대전리 한센인 정착촌인 ‘청산마을’을 7일에도 다시 찾는 등 어렵고 힘든 주민들을 찾고 있다. 경기 제2청 민원버스에서 주민을 상대로 민원상담을 하고 덕정역 인근 덕정 5일장을 찾아가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광재 강원도지사는 ‘열린 지사실’을 도청이 있는 춘천뿐만 아니라 동해시 등에서도 운영하며, 도민들과의 직접 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주요한 의사소통 방식은 소셜네트워크인 ‘트위터’이다. ‘서민 지사’를 표방하고 있는 이시종 충북지사는 소통행정을 위해 도청을 둘러싼 철제 울타리를 없애기로 하고, 울타리 철거를 위한 설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지사 관사를 공무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도민이용 공간으로 전격 개방했다. 오 서울시장은 ‘서울형 신고용정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 ‘일자리플러스 센터’, ‘서울형 사회적 기업’ 등이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동북아 시대의 해양수도라는 도시비전을 향해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남권 원자력 의·과학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은 지난 7월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개원으로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지지부진하던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사업도 최근 민간투자자와 협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나아가 동남권 물류 대동맥 등 각종 SOC 사업 및 현안에 투자할 내년도 정부 투자 국비를 당초 요구보다 늘어난 2조 2449억원을 확보함으로써 민선 5기 순항을 이어갈 든든한 재원까지 확보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지난 100일 동안 6개 기업, 1조 6000여억원의 투자 유치와 함께 정부의 첫 일자리 창출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면서 “올해 상반기 외국인 직접 투자 신고액 집계에서 서울에 이어 경북이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그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침체한 도시 분위기를 변화시키려고 노력했다. 동남권 신국제공항의 밀양 유치를 위해 영남권 1000만명 서명운동을 벌였다. SK케미칼과 삼성 바이오시밀러 부문 등 대기업 유치에도 의욕을 보였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경제환경부지사 신설을 추진하는 등 2014년 수출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경제 문제에 올인하고 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지난 7월 민생일자리본부를 발족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2~3회 추경은 ‘일자리 추경’으로 불릴 만큼 취업 확대에 예산을 집중 안배했다. 전국종합·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LH공사 이전 연내 매듭”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방 이전이 연내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서울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과 전북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LH 지방이전에 대해 협의한 결과 정 장관이 LH 이전 문제를 연말까지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LH 유치를 놓고 전북도와 경남도가 갈등을 빚고 있고 이전 지연으로 혁신도시 건설이 터덕거리고 있다.”는 김완주 전북지사의 설명에 “혁신도시 건설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LH 지방이전을 연말까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 “전북도가 주장하는 분산배치안은 정부의 원칙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국토건설기능군과 농업기능군 간 빅딜이 되지 않으면 최악에는 분산배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전북도와 경남도는 그동안 LH를 경남 진주에 일괄 이전하는 대신에 국토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과 국토연구원 등 연구기관을 전북 전주로 옮기거나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업과학원 등 농업 관련 6개 기관을 진주에 유치하고 LH와 한국시설안전공단, 주택관리공단 등 주택건설 기능군 3개 기관을 전주에 이전하는 방안 등을 협의했으나 무산됐다. 전북도는 “정 장관의 말대로라면 기능군 간 빅딜이 무산됐기 때문에 LH는 분산배치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해석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이유진, 예비신랑과 현재 동거중…결혼식은 10월 14일

    이유진, 예비신랑과 현재 동거중…결혼식은 10월 14일

    연기자 이유진이 결혼을 발표해 화제인 가운데, 방송에서 예비신랑과 몇 개월 전부터 동거중인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 이유진은 30일 KBS2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예비신랑 김완주 씨와 함께 출연 “사정이 있어 몇 개월째 예비신랑과 동거 중”이라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동거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선 “어머니의 집을 새로 마련해 드린 뒤, 내가 살 곳을 구해야 하는데 예비신랑이 그냥 같이 살자고 제안했다”고 들려줬다. 신혼집으로 생각하고 1년 전, 마련해 둔 집에 미리 들어가 살고 있다는 설명. 관련해 “남의 시선 때문에 이중삼중 돈을 들일 필요가 없어 좋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예비신랑으로 알려진 김완주 씨는 현재 아이스하키 감독으로 이유진과 3년여간의 교제 끝에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오는 10월 14일 오후 7시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여자도 서서 볼일 보는 화장실 등장▶ 김구라 "김태원 예능 추천했다 광인 취급"▶ 덜익은 삼겹살, 낭미충 기생 위험 ‘간질발작 원인’▶ 백지영, 미공개 란제리화보서 매혹적인 몸매 ‘빨려들어’▶ ’배용준 전 여친’ 이사강 감독, 일상사진 공개 ‘인도녀’
  • 새만금 개발사업 곳곳서 파행

    새만금 개발사업 곳곳서 파행

    새만금 개발과 관련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북도가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새만금 개발 외자 유치가 잇따라 무산됐고 산단조성 사업 시행자인 농어촌공사는 지역업체 공동도급 비율을 이행할 수 없다고 밝혀 건설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북도와 미국 무사그룹-윈저캐피탈사가 맺은 10억달러 규모의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산업펀드 조성 협약은 10개월이 다 되도록 장기표류하고 있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협약 체결 이후 이렇다할 펀드조성 계획을 내놓지 않았고 입주 기업들도 필요성을 못 느껴 더 이상 사업추진을 독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펀드 조성협약이 사실상 무산됐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최근 들어서는 전북도가 2조 6905억원 규모의 새만금산단 사업 시행자로 선정한 농어촌공사가 당초 협약한 지역업체 참여 비율 49%를 이행할 수 없다고 번복해 파문이 일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2008년 10월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49%로 제시해 경쟁업체인 토지공사(36% 제시)를 제치고 새만금 산단 사업권을 따냈다. 당시 농어촌공사는 전북도와 맺은 사업시행협약서에 지역업체 공동도급 비율을 49% 이상으로 확대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한다고 명문화했다. 하지만 농어촌공사는 국제입찰 대상 공사는 지역업체 참여비율 49%를 의무화할 수 없다는 국가계약법을 들어 협약서에 명기한 참여비율을 이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북지역 건설업체들은 “지역업체 공동도급 비율을 49%로 높여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다음 관련 법규를 핑계대는 것은 사기극”이라고 반발했다. 한편 김완주 전북지사는 2008년 사업 시행자 선정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사업 시행자 지정을 취소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전북도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경남 LH유치전 점입가경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유치에 나선 전북도와 경남도가 서로 직접적인 공격을 퍼붓는 극한 대립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전북도 이인재 기획관실장은 14일 “LH 지방이전과 관련해 전북·경남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제의했으나 거절당했다.”면서 “이는 경남이 상생의 밥그릇을 차버린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북도는 “TF 구성 제의에 김 경남지사가 ‘시간을 달라.’고 해 기다렸으나 지난 10일 전화로 거절의사를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도는 “상생의 길을 찾고자 전북이 어렵게 먼저 내민 손을 경남이 뿌리쳤다.”면서 “이는 LH 이전에 대해 지방이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포기한 것”이라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지난 8일 경남도청을 찾아가 김두관 경남지사와 LH 지방이전을 위한 담판을 벌였으나 결렬되자 양도가 참여하는 TF 구성을 제의했었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전북도의 TF 구성 제의는 상생이 아니라 이미 불씨가 꺼져가는 ‘분할 배치 이전’을 다시 점화하려는 의도이기 때문에 찬성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경남도는 “국토부 등 관련 부처는 물론이고 전북의 정치권에서도 ‘일괄 이전’ 쪽으로 정책 결정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북도의 ‘분산배치’ 주장은 사실상 소멸한 것으로 간주했다. 이어 “경남도의회에서 진주 혁신도시의 원활한 추진을 촉구하기 위한 ‘경남 혁신도시의 성공적 정착과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발족해 전폭 지지하는 마당에 도가 나서 전북과 TF를 구성하는 것은 모양새로 보나 실질적으로 보나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북도는 경남이 TF 구성을 거절한 것은 (LH 지방이전을) 중앙정부의 결정에 맡겨 일괄배치를 관철하려는 의도로 보고 도내 정치권, 도민과 함께 분산배치를 위한 전략마련에 들어갔다. 전북지역 국회의원과 전주시장, 완주군수, 도의회의장, 혁신도시이전 범도민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은 국토부장관과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면담하고 정부의 분산배치 약속 이행을 촉구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초등교 내년 전면 무상급식

    전북지역 초등교 무상급식이 내년부터 전면 시행된다. 김완주 전북지사, 김승환 도교육감, 6개 시장, 김호서 도의회 의장 등은 13일 도청에서 2011년부터 초등교 전면 무상급식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는 내년부터 도·시지역 초등교에 전면 무상급식을 하고 소요 재원은 도교육청이 50%, 도와 6개 시가 25%씩 분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 지역 무상급식은 126개 초등교 9만 361명을 대상으로 하며 총 293억원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이미 무상급식이 시행되고 있는 농산어촌 8개 군을 포함해 내년부터는 도내 모든 시·군의 초등생들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초등교에서 무상급식이 시행되면 도내 학교 무상 급식률은 전체 초·중·고 학생 대비 61%, 학교 대비 80%를 넘어선다. 중·고교에 대한 전면 무상급식은 소요 예산 부담을 놓고 도교육청과 지자체의 의견이 달라 내년 시행이 불투명하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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