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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발언’ 野 격앙/“불법선거 조장 막가파식 선동”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24일 노무현 대통령의 총선 발언에 대해 “막가파식 선동”“대통령이 막가자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이와 함께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나라당 박진 대변인은 “선거중립을 지켜야 할 대통령이 한 발언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면서 “대통령이기를 포기한 것”이라고 비난했다.박 대변인은 “노 대통령의 발언은 한나라당과 대통령의 대결이라는 인위적 구도를 만들어 내년 총선을 치르려는 발상”이라며 “절대 용납할 수 없고,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배용수 부대변인은 “시민혁명 발언에 이어 노 대통령이 불법선거운동을 앞장서서 조장하는 막가파식 선동에 나선 것”이라며 “대통령의 직분을 망각하고 국민을 안중에 두지 않는 대통령의 선동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또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원이 ‘민주당과 우리당은 형제당’이라고 한 데 대해서도 “헤쳐모여식 눈가림으로 일단 선거를 치른 뒤 결과를 봐서 과반수가 안 되면 공동여당을 구성하자는 무책임한 정치공작적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도 맹공을 퍼부었다.유종필 대변인은 “보도가 맞는 것인지,참석자가 제대로 전한 것인지 잘 믿어지지가 않는다.”면서 “이쯤 되면 노 대통령이 막가자는 것”이라고 비난했다.그러면서 “노 대통령이 열린우리당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는 심정으로 그런 말씀을 한 듯한데 ‘노빠당’인 열린우리당은 정작 노 대통령과의 관계를 끊고 싶을 것”이라며 “노 대통령은 연말까지 자신의 입을 보면서 조마조마해 할 국민들도 생각해 달라.”고 힐난했다. 김영환 대변인도 “청와대가 선거대책본부이고,대통령이 열린우리당 선대본부장이냐.”면서 “대통령의 의무와 책무를 망각한 발언”이라고 가세했다. 한화갑 전 대표는 개인논평을 통해 “노 대통령이 이젠 배반을 넘어선 행동으로 대결과 반목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선관위는 명백한 사전선거운동에 대해서 당장 의법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공격했다. 진경호기자 jade@
  • 민주 당직 인선 진통속 단행

    22일 있은 민주당 당직인선에 대해 일부 중도개혁파들이 “나눠먹기식”이라고 반발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화합과 단합이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으며 반발이 잦아들었으나 인선 후유증은 언제든지 계파간 갈등으로 불거질 수 있어 보인다. 추미애 상임중앙위원은 오전 당사에서 당직 인선을 확정하기 위해 소집된 상임중앙위원회와 장성원 정책위의장을 인준하는 의원총회에 불참,불만표출로 받아들여졌다. 추 위원은 일부 당직을 영입인사 배려용으로 남기지 않은 데 대해 아쉬움을 표시했다는 후문이다. 중도파의 지원으로 청년위원장에 임명된 장성민 전 의원도 한때 당직거부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위기에 처한 당을 구하기 위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백의종군의 자세로 일하겠다.”고 수락의사를 밝혔다. 특히 정통모임 출신의 장성원 정책위의장 지명에 대한 인준 의원총회에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외로 이의없이 통과되기도 했다.아울러 김영환 상임중앙위원이 대변인과 전자정당추진 특별위원장을 겸임,일각에서‘당직 독식’이라는 불만이 표출되자 김 대변인은 “두 당직에 적임자가 나오면 언제든지 물러날 생각”이라고 서둘러 수습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김옥두 의원을 대표특보단장에 임명하고 박주선(정무)·박병윤(경제)·배기운(조직)·박인상(노동)·조성준(사회)·정철기(농어민) 의원을 특보에 기용했다.김중권·한화갑·박상천 전 대표와 이만섭·최명헌 의원은 상임고문에 임명했다. 아울러 21세기국정자문위원장에 이협 전 최고위원,재정위원장에 구종태 의원,지방자치위원장에 조한천 의원,기획조정위원장에 이낙연 의원,조직위원장에 전갑길 의원과 김종배 전 총재특보,홍보위원장에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연수원장에 유재규 의원이 임명됐다. 인권특위 위원장에 박금자 의원,시민사회특위 위원장에 김강자 전 총경,국제협력특위 위원장에 이정일 의원,안보특위 위원장에 조남풍 전 1군사령관,농어민특위 위원장에 황창주 의원,중소기업특위 위원장에 이훈평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이춘규기자 taein@
  • ‘盧후배 수십억모금’ 공방/野 “철저 수사를” 靑 “사실무근”

    야당은 22일 노무현 대통령의 고교 후배가 지난 대선 전후 수십억원의 불법 자금을 모아 노 캠프에 전달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그러나 청와대는 “사실이 아니다.”며 강력히 부인했다. ●한나라 “당선축하금 형태로 갈취” 한나라당은 “일개 측근비리가 아니고 대통령 비리의혹의 핵심인물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반응이다.특히 대선 이후 더 많은 돈이 건네졌다는 설에 대해 “대선 이후라면 ‘당선축하금’ 형태로 갈취한 것이고 이는 엄연히 뇌물”이라고 규정했다.당선 전에 받은 불법 정치자금과는 사안의 엄중함이 다르다는 시각이다. 이재오 사무총장은 오전 비대위회의에서 “김모씨는 썬앤문그룹 문병욱 회장과 부산상고 동기동창이고 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을 할 때 노 대통령이 고문변호사였을 만큼 대통령과 어제오늘 관계가 아니다.”면서 “지금까지 드러난 것보다 더 많은 의혹을 갖고 있는 ‘측근 중의 측근’”이라고 공격했다. 박진 대변인은 “김씨는 문 회장이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에게 건넨 수표 1억원을 현금으로 세탁해준 노 캠프의 ‘미다스의 손’으로 지목돼온 인물”이라며 “몸통인 노 대통령의 부정비리 의혹도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역시 “당선축하금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측근비리 의혹 특검을 통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김경재 상임중앙위원은 “드러나지 않은 측근들도 상당히 많은 불법을 저질렀는데 노 대통령이 말한 10분의1을 확실히 넘을 것이라는 느낌”이라며 “주워담지 못할 말로 자충수를 둔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영환 상임중앙위원도 “사실이라면 중대한 사건이며,당 밖에서 당선축하금을 받은 것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범죄행위”라고 일갈했다. ●청와대 “그런조사 받은적 없다” 반면 청와대 윤태영 대변인은 “김씨가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검찰에서 그런 질문을 받은 적도 없고,그런 일로 조사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다른 핵심관계자도 “김씨는 이 전 국정상황실장의 수수의혹과 관련돼 조사받았지 대선 후자금조성 및 노 캠프 전달의혹과 관련된 것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민주 정책위의장 장성원 내정

    민주당은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상임중앙위원 간담회를 열어 공석인 정책위의장에 장성원(사진·전북 김제·재선) 의원을 내정했다. 김성순 대변인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후임 대변인에는 김영환 상임중앙위원이 겸임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또 박상천 전 대표와 정균환 전 총무,최명헌 전 최고위원을 상임고문으로 추가 임명하했다.
  • 보호감호제 연내 폐지될듯

    수형자에 대한 이중처벌로 인권침해 및 위헌이라는 지적과 함께 실효성도 의문시돼온 보호감호제가 연내 폐지될지 주목된다.여야는 보호감호제의 뼈대인 사회보호법을 폐지하고,보호관찰 및 치료보호제로 대체하는 법안을 최근 앞다퉈 제출했다. 사회보호법이 폐지되면 1981년 삼청교육대 대체 시설로 생긴 청송보호감호소가 20여년 만에 문을 닫고 피보호감호자들은 형 집행정지로 곧바로 출소하게 된다.한나라당은 최근 이주영 인권위원장 등 34명의 의원이 사회보호법 폐지안과 보호관찰법 개정안을 제출했다.보호관찰법 개정안은 상습범에 대해 최장 3년간의 보호관찰과 직업교육 수강명령을 내릴 수 있게 했다.앞서 한나라당 서상섭 의원 등 14명은 지난 8월 사회보호법 폐지안과 심신장애자 범죄방지 및 치료보호법을 제출해 놓았다. 열린우리당도 지난 5일 최용규 의원 등 소속 의원 47명 전원이 사회보호법 폐지와 치료보호법 제정을 발의했다.치료보호법은 정신질환 범죄자를 치료보호시설에 수용하고 그 기간을 형기에 반영토록 한 것이 골자다.이에 질세라 민주당 김영환 의원도 “사회보호법 폐지를 환영한다.”면서 “올해 안에 처리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보호감호제 폐지보다는 ‘대폭 개선’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박정경기자 olive@
  • 盧 ‘리멤버 1219’ 발언 고발?

    노무현 대통령이 내년 총선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고발될 것 같다.지난 19일 노사모의 ‘리멤버 1219’ 행사에서 한 발언이 고발대상이다. ●“대통령이 불·탈법 선거운동 요청”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노 대통령의 ‘리멤버 1219’ 발언을 ‘충격’으로 받아들였다.사전선거운동 여부를 떠나 이분법적 사고와 편가르기,정국인식 등은 도저히 대통령의 발언으로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홍준표 전략기획위원장은 21일 “대통령이 시민혁명을 주도한다니,도대체 제 정신이냐.대통령 그만 두고 재야투사가 되겠다는 말이냐.”고 비난했다.박진 대변인은 “노 대통령 발언은 총선을 겨냥,자기 사조직에 불·탈법 선거운동을 요청한 것”이라며 “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어떻게 불법을 선동할 수 있는지 기가 찰 뿐”이라고 주장했다.송태영 부대변인은 “비판적 국민들을 ‘그들’로 지칭하는 이분법적 편향된 사고방식에 할 말을 잊었다.”고 가세했다.한나라당은 22일 비상대책위를 열어 노 대통령을 선관위에 고발하는 등 당 차원의 강도높은 대응에나설 방침이다. 민주당 장전형 부대변인은 “국민통합에 앞장서야 할 대통령이 ‘아군 아니면 모두 적’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놀랍고 충격적”이라며 “22일 오전 열릴 상임중앙위에서 선관위 고발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영환 상임중앙위원도 “대통령 스스로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집권당을 분열시킨 엄청난 과오부터 반성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개혁 두려운 자들의 반발” 이에 청와대 윤태영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전혀 사전선거운동이 아니다.”고 반박했다.윤 대변인은 “노 대통령의 연설은 ‘시민혁명’이라고 이름 붙여진 지난해 대통령선거 과정을 회고하면서 이 시기 바람직한 정치개혁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역설한 것으로,특정정당이나 특정인을 지지하거나 거명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열린우리당도 “국민에 의한 정치개혁의 의지를 ‘시민혁명’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야당의 공세를 일축했다.신기남 의원은 “대통령이 권력기관에 호소한 것도 아니고 평범하고 힘없는 백성에게정치개혁과 지지를 호소한 것을 문제삼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영교 공보부실장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비판은 자발적인 시민의 힘과 정치개혁에 대한 의지를 얼마나 두려워하는지 보여주는 것으로,우리 정치권이 스스로 먼저 개혁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선관위,“선거법 위반?…글쎄요” 한나라당의 고발 방침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특정 정당을 언급하지 않은 만큼 사전선거운동은 아니다.”면서도 “이런 말을 지속적으로 하면 분명히 특정정당을 지지한다는 점이 드러나기 때문에 사전선거운동이 된다.”고 부연,다소 어정쩡한 태도를 보였다.선관위측은 “당시 참석자들의 발언 등을 대회장에서 채증했으며 사전선거운동금지 법규정에 위반되는지 여부에 대해 면밀히 검토중”이라면서 “법위반 사항이 나오면 상응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 ‘盧 400억발언’ 공방 2R/3野 “정당비는 뺀것”… 우리당 “당연히 포함”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자금’ 발언이 정치권을 계속 강타하고 있다.노 대통령이 말한 400억원 가운데 선거비용으로 산입되지 않는 ‘정당활동비’가 포함된 것인지 아닌지의 여부가 문제의 핵심이다.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은 “당연히 포함시킨 것이며 불법자금은 거의 없음을 강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야3당은 “말도 안된다.”는 반응이다.구체적 해명이나 사실 관계가 나오기 전까지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는 21일 “정당에서 선거비와 정당활동비를 구분 못하는 사람은 없다.”고 단정지으며,“대통령이 말한 것은 정당활동비 언급은 없고,대선비용이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장전형 부대변인도 “선거비용을 얘기할 때 정당활동비가 제외된다는 것은 구의원 선거라도 한번 해 본 사람이라면 상식에 속하는 일”이라며 “노 대통령은 정당활동비를 제외하고 발언한 것”이라고 확언했다. 이를 토대로 민주당 김영환 상임중앙위원은 “대통령이 스스로 불법대선자금의 사용을 시인한 것과 다를 바 없다.”면서 “열린우리당과 대통령 측근이 대선자금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라.”고 압박했다.김재두 부대변인은 “노 대통령의 ‘10분의1’ 발언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차라리 한나라당이 먼저 불법대선자금 규모를 공개하는 것이 훨씬 빠를 것”이라며 화살을 한나라당에 돌리기도 했다. 한나라당 박진 대변인은 “노 대통령의 ‘폭탄고백’이 사실이라면 당선무효 사유이며 이미 정상적으로 대통령직 수행이 불가능한 위중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검찰과 선관위는 즉각 수사와 조사에 착수하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추가 설명은 내놓지 않고 있다.대신 열린우리당이 ‘대리전’을 치르는 형국이다.우리당 서영교 공보부실장은 “대통령이 대선비용으로 언급한 350억∼400억원은 지난 7월 이상수 의원이 공개한 선거비용 280억원과 정당활동비 81억원 등 총비용 361억원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그간의 주장을 반복했다.이어 “야당은 깨끗한 선거를 치렀다고 강조한 대통령의 말 꼬투리를 잡아 정국을 혼란케 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지운기자 jj@
  • 민주 총무경선 ‘점입가경’

    유용태·설훈·이용삼 의원 등 3파전으로 11일 치러질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파란이 일고 있다. 이 의원을 포함한 유재규·송훈석·황창주·안상현 등 강원지역 출신 의원 5명이 “한화갑 전 대표가 계파공작의 시나리오로 한 동료의원을 희생양으로 삼고,그의 계파인 설훈 의원을 내세워 정치사기극을 벌이며 당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다.”며 한 전 대표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당 지도부는 불공정한 총무경선 절차를 즉각 중단시키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하면서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탈당도 불사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당초 총무경선에는 이·유 두 의원만 나가기로 했다.그러나 ‘혈통’ 시비가 불거지면서 이 의원에게 출마를 권유했던 설 의원이 가세,혼선을 빚자 강원지역과 중부권 의원 상당수가 “반민주,반개혁,공작정치를 규탄한다.”면서 반발한 것이다. 이용삼 의원은 자신의 출마를 권유했던 설 의원이 ‘철새’시비를 등에 업고 뒤늦게 출마를 강행했다며 비판한 뒤,선거운동은 중단했으나 후보사퇴는 하지 않았다. 한편 김영환 상임중앙위원은 “40여명의 의원들이 신당으로 옮겨갈 때 당을 지킨 사람을 ‘철새’라고 낙인찍는 식의 뺄셈정치는 안 된다.”면서 “공장근로자로 출발,검사와 3선 의원을 지낸 입지전적 경력을 가진 이 의원같은 인물을 발굴해 써야 한다.”며 이 의원을 공개지지했다. 설훈 의원은 자신의 뒤늦은 경선참여에 대해 “두 분만의 경선에 대해 여론이 나빠지자 추미애·김경재 상임중앙위원과 동료의원들이 전당대회 이후 상승해가는 당 지지를 유지해야 한다며 강력히 경선참여를 권유한데 따른 것”이라며 “공작정치·사기극은 어이없다.”고 반박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고건총리 당사 방문/ 민주 쓴소리 봇물 우리 극진한 환대

    고건 국무총리가 9일 민주당을 찾아가서는 국정운영과 관련해 쓴소리만 들은데 반해 열린우리당에서는 극진한 환대를 받아 대조를 보였다.고 총리는 민주당 지도부의 쓴소리가 봇물처럼 쏟아지자 “쓴소리도 계속해 주시고 가끔은 단소리도 해주세요.”라고 당부,곤혹스러움을 우회적으로 표시했다. 고 총리는 이날 오전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과 지방분권 3대법 등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하기 위해 여의도 민주당사를 방문,조순형 대표와 추미애·김경재·김영환 상임중앙위원 등으로부터 시종 파상적인 쓴소리 공세를 당했다. 조 대표는 “청와대 비서실은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을 중용하는 데가 아니라 엘리트로 채워야 하는데 노무현 대통령은 측근 정리를 안했다.”면서 “역대 대통령의 실패를 들어 측근이나 가신은 한 사람도 데리고 가지 말라고 했는데 그걸 안듣더라.”고 몰아붙였다. 또 “쓴소리를 하면 메아리가 돼 돌아오기 때문에 노 대통령에 대한 쓴소리는 그만두겠다.”고도 했다. 조 대표는 “대선에서 국민이 민주당을 집권당으로 만들어줬는데 민주당 지지자들이 헌법소원이라도 하면 어쩌지…”라고 노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입당을 경계하면서 “노대통령 잘못하는 게 국정현안을 오래 끄는 것인데 재신임 문제를 언제까지 끌고 갈 것이냐.”고 추궁했다.아울러 장관 총선징발론이나 특검법 대처 등에 대해 비판하자 고 총리는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추미애·김영환 상임위원 등도 부안 사태에 대한 정부 대책을 따지며 답변할 틈도 주지 않고 “참여정부의 참여정치 실종”이라고 거세게 몰아쳤다. 반면 정신적 여당을 자처하는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고 총리의 방문시각에 맞춰 진행중이던 상임중앙위원 회의장을 잠시 나와 고 총리와 면담을 가졌고,이호웅 공동의장 비서실장을 당사정문까지 내려보내 고 총리를 맞도록 하는 등 극진하게 대접했다. 김원기 공동의장은 비공개 면담에서 고 총리가 부안사태에 대한 주민투표 전제조건을 설명하자 “정부에서 원만한 해결책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고 정동채 홍보위원장이 전했다. 이춘규기자
  • 책꽂이

    ●물왕리에서 우리가 마신 것은 사랑이었습니다(김영환 지음,명상 펴냄)현역 국회의원의 신작 시집.첫 시집 ‘지난날의 꿈이 나를 밀고간다’에서 노동자 생활 등 제도권 밖의 현실참여를 노래한 시인이 이번엔 이라크 파병을 반대하는 장시 ‘어머니의 눈물’ 등 ‘제도권 안에서의 참여’를 노래한다.또 녹록지 않은 솜씨로 빚은 서정적 사랑시 등도 실었다.8500원 ●백령도의 추억(정건영 외 지음,중앙 M&B 펴냄)송영·황석영 등 해병대 출신의 작가 7명의 군 체험 소설집.기획하고 소설을 보탠 심상대는 “문학이라는 매혹적 미지의 땅으로 돌진하여 닿자마자 모든 것을 불태우고 문학에 자신의 영역을 구축한 해병정신의 구현자들”이라고 평가.8900원 ●라보엠(앙리 뮈르제 지음,이승재 옮김,문학세계사 펴냄)푸치니 오페라의 원작 소설로 국내 첫 완역.술과 카페로 대변되는 낭만이 넘치는 19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철학가,화가,음악가와 시인 등 4명의 주인공을 통해 보헤미안 예술가들의 애틋한 사랑과 방랑,웃음을 그린다.9800원 ●테헤란에서 롤리타를 읽다(아자르 나피시 지음,이소영·정정호 옮김,한숲 펴냄)1979년부터 18년 동안 이란에서 영문학을 가르친 여교수의 회고록.저자가 떠나오기 전 2년 동안 결성한 ‘금지 소설’토론회에서 젊은 이란 여성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중심으로 억압상을 그린다.1만 8000원 ●혼불의 언어(장일구 지음,한길사 펴냄)혼불학술상을 받은 저자가 낸 ‘혼불’ 언어 사전. 고 최명희씨가 “손가락으로 바위를 뚫어 글씨를 새기는 것만 같다.”고 고백할 정도로 갈고 닦은 언어를 1부의 1200 표제어,2부의 대표적 비유·상징적 문장으로 응축했다.1만 2000원 ●몸은 곤궁하나 시는 썩지 않네(송재소 지음,한길사 펴냄)성균관대 한문학교수인 저자가 계간 ‘시와 시학’에 연재한 글 모음집.통일신라시대 최치원에서 신채호까지 17인의 한시작가의 대표시를 분석.개략적인 삶을 곁들여 쉽게 풀어냈다.1만 3000원 ●내 마음의 풍광(배교윤 지음,현대시 펴냄)2003년 등단한 시인의 첫 작품집.시인의 주된 정조는 ‘근원적 그리움’인데 주로 어머니와 고향,바다,구름 등 자연을 모티브로 노래한다.7000원
  • 한나라 중진들 ‘물갈이’ 저항/개혁 외치며 속으론 자구책 민주·우리당도 파장 촉각

    한나라당 중진들이 ‘자구책’을 강구하고 나섰다.이들 중진 31명은 8일 국회에서 회동,강도높은 당 개혁을 주장했다.언뜻 보기에는 당 개혁에 동참하는 것 같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사정은 달라진다.나이·지역·선수 등을 감안,대폭 물갈이하려는 당내 시도에 대해 미리 선수를 치고 나온 것이다.집단 반발인 셈이다. 개혁방안을 담은 발표문에는 서청원·박희태 전 대표를 비롯,47명의 이름이 들어 있다.3선 이상 의원과 중량급 초·재선이 망라됐다.모임과 관련,내년 총선 공천을 앞두고 당내 물갈이 요구에 대한 저항의 시작으로 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들은 모임에서 “당과 나라가 사는 길이라면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백의종군의 자세로 당의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며 중앙당 축소,지구당·시도지부 폐지,중앙당사·연수원 매각,당명 교체 등을 주장했다.중앙당·시도지부 후원회 폐지,완전선거공영제 등도 요구했다.이런 주장은 당이나 국회의 개혁논의와 크게 다르지 않다.때문에 이날 회동은 본격적인 총선 공천을 앞두고 자구책을 강구하려는 성격이 짙다.자칫 수수방관했다가는 세대교체의 격랑에 떼밀려 설 땅을 잃을 것이라는 위기감이 이들을 뭉치게 한 것으로 보인다.이들이 당 안팎 인사로 구성되는 중앙당 공천심사위에서 1차 심사한 뒤 국민경선에 부칠 것을 주장한 것도 ‘공정한 룰에 의한 용퇴’를 상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불출마 의사를 피력한 양정규 의원은 오전 열린 상임운영위에서 “물갈이에 누구도 반대하지 않지만 특정지역 절반이니,몇살 이상은 안된다느니 해선 안된다.”면서 ‘순리’에 따른 공천을 강조했다.그는 중진용퇴론에 대해 “예전부터 있어온 말이지만 오늘은 일절 언급이 없었다.”고 말했다.다른 중진들로부터 ‘압력’을 받은 듯했다. 이에 따라 최병렬 대표의 향후 구상과 소장파들의 대응이 주목된다.최 대표는 내심 상당수의 교체를 구상하면서도 중진들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소장파 역시 중진들의 행동을 더 지켜본다는 입장이다.이달 말 또는 내년 초 공천논의가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물갈이 논란이 용퇴 도미노로 이어질지,반대로 정면충돌의 대치로 치달을지 가려질 것 같다. 한나라당 일부 중진들의 불출마 움직임에 민주당과 열린우리당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당내 물갈이 논란을 부채질할 가능성과 함께 구세력 대 신진세력간 대립구도라는 총선전략에도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두 당은 분당의 여파로 당장 현역의원 대거 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민주당은 내실있는 영입작업으로 물갈이를 대신한다는 전략이다.김영환 상임중앙위원은 “한나라당 중진들의 불출마 선언을 보고 무척 신선하게 느꼈다.”면서 “민주당도 아래로부터의 공천방식을 택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새로운 인물이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호남 지역 일부 중진들이 물갈이 대상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과의 차별성이 희석되면서 총선구도가 흐트러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이부영 의원은 “한나라당도 죽지 않으려고 기를 쓰고 있는 만큼 우리당도 영남지역에 참신한 인물을 영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 ‘특검재의 가결’ 4黨·靑 반응/한나라·민주·자민련 “당연” 우리당 “한판의 의회폭거” 청와대 “검찰수사권 훼손“

    4일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비리 특검법이 압도적 다수로 가결되자 한나라당과 민주당,자민련은 “당연한 결과”라며 일제히 환영했다.그러나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은 “예상했던 일”이라며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지었다. 재의결 직후 최병렬 대표는 “그동안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야간국회를 열어서라도 예산안 등 민생현안을 신속히 처리하고 정치개혁 협상을 서두르겠다.”고 다짐했다. 재의결을 주도한 홍사덕 총무는 가결 처리 뒤 당사로 돌아와 “감사하다.”를 4∼5차례나 연발하는 등 고무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마치 무거운 짐을 벗어버린 듯 했다. 박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의회민주주의의 부활이자 국민의 승리”라며 “이번 재의결은 투쟁의 끝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위한 새로운 투쟁의 시작”이라고 압박했다. 홍준표 전략기획위원장은 “특검수사를 통해 탄핵사유가 나온다면 당연히 노 대통령 탄핵도 추진할 것”이라고 공세의 고삐를 조였다. 재의결이 예고된 만큼 노 대통령의 무리한 거부권 행사 자체가 문제였다는 반응이다.김성순 대변인은 “특검은 국정을 농단하고 세상을 농간한 노 대통령 측근들의 비리를 낱낱이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밀투표이긴 하지만 찬성 당론에 따랐다고 밝힌 추미애 상임중앙위원은 “재의결 절차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한나라당과의 공조에 부담을 느낀 김영환 위원은 “측근 비리 수사는 특검에 맡기고 이제 한나라당의 대선자금에 대한 검찰 수사를 독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남표를 의식,‘한·민공조’를 최대한 부각시키려고 했다.이평수 공보실장은 “의회 다수당과 이를 방조한 정당들이 빚어낸 한판의 의회 폭거”라며 “민주당 일부가 이에 부역하고 동조한 것은 스스로 한나라당과의 부적절한 동거를 시인하고 부패동맹을 선언한 것으로 개탄한다.”고 비난했다.그러면서 “한나라당은 물타기 특검 쿠데타 성공이 결코 자신들의 천문학적 대선 불법자금의 실상을 덮지는 못하며 국민의 엄중한 문책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불쾌감과 우려가 뒤섞인 모습이다.노 대통령은 재의결 소식을 보고받고는짤막하게 “알았다.”고만 했을 뿐 별다른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전반적 기류는 유감이다.윤태영 대변인은 “국회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검찰의 수사권 독립을 훼손하게 돼 유감”이라고 말했다. 유인태 정무수석은 “검찰이 수사하는 사건을 특검이 맡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특검법이 재의결되면 검찰 수사는 그만두라는 건지….강금원씨는 구속됐고,선봉술·문병욱씨 등도….”라며 답답해 했다. 일각에서는 내년 17대 총선에 임박해 특검수사가 윤곽을 드러내고 야당의 대여공세가 극에 달할 것이라는 점을 들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 핵심관계자는 “검찰이 철저히 수사한 만큼 특검에서 주목할 만한 내용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야당이 터무니 없이 힘으로 밀어붙이면 여론의 역작용도 있지 않겠느냐.”면서 “그렇게 되면 총선 뿐 아니라 국정운영 전반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趙대표 등 지도부 대거 동교동에/DJ “민주당원들 참 현명”

    민주당 조순형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가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격려를 받고 한껏 고무됐다.DJ는 4일 오후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으로 찾아온 이들과 만나 “민주당원들은 참 현명하다.”고 치켜세웠다.이에 열린우리당은 “DJ가 덕담한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김 전 대통령 퇴임 후 공식 면담을 갖기는 처음이다.‘정신적 지주’인 DJ에게 예를 갖춤과 동시에 내년 총선을 앞두고 DJ의 의중을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무리 잘못해 가슴 아파 DJ는 “민주당은 반세기 역사를 가진 정당으로서 3가지를 지금까지 지켜왔다.”면서 “첫째 독재에 항거해왔고,둘째 시장경제를 주장해 왔으며,셋째 평화적 남북문제를 주장해 왔다.”고 말했다.그러나 “내가 마무리를 잘못해서 가슴 아프다.”고 언급,대북송금 특검과 민주당 분당에 대한 안타까운 감정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조 대표는 “50년 전통을 지켜 남북문제·생산적 복지·시장경제 등 정책들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분당의 아픔을 딛고 폭넓은 인재 영입 등으로 다음 세대에 훌륭한 민주당을 물려 주겠다.”고 말했다. ●‘여성계의 독보적 존재’ 이날 오후 DJ 면담에는 조 대표 이외에 추미애·김경재·장재식·김영환 중앙상임위원 등 지도부가 총출동했다.전날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예방할 때는 심재권 대표비서실장과 김성순 대변인만 동행했었다.이에 앞서 오전 상도동 김영삼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할 때는 강운태 사무총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DJ는 추 위원에 대해 “여성계의 독보적 존재”라고 칭찬했다.지난달 28일 열린 전당대회 연설에서 김 전 대통령이 감옥에 있을 때 못으로 편지를 주고받은 것을 빗대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고 말한 바 있는 추 위원은 “허락도 안받고 못 이야기를 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조순형 민주호 ‘함박웃음’

    민주당은 3일 조순형 대표 체제 출범 후 실시된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 정당지지도 1위를 차지하자 “조순형-추미애 투톱 효과의 현실화”라면서 한껏 고무됐지만 경계론도 만만찮았다.열린우리당과 표쏠림 경쟁에서 이긴 것으로 예단키 이르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19%로 한나라당(18.3%)과 오차범위내이긴 하지만 1위를 차지했다.반면,열린우리당은 9.8%로 한자릿수로 떨어졌기 때문에 “민주당의 개혁적 지도부 구성이 평가받았다.”는 풀이가 나왔다. 조순형 대표는 이날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 “일희일비할 일은 아니지만 뼈아픈 분당사태 이후 시련,갈등을 딛고 일어선 것에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면서 “하루 하루가 총선 전날이란 각오로 겸허하게 나간다면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며,제1당 목표의 기본조건인 양당구도를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어 “민주당을 지킨 노선이 옳았음이 확인된 것이고 재신임,특검법 등 정국을 현명하게 대처한 결과”라며 “좋은 인재들이 관망중인데 후보등록 며칠전까지 1위를 유지하면민주당에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재식 상임위원은 “민주당은 민생경제를 살리고 정국을 안정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그러나 김영환 상임위원은 “국민의 50% 정도가 지지정당이 없다는 걸 아프게 생각해야 한다.”고 낙관론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 당내 사정도 녹록지 않아 순항을 점치기 어렵다.강운태 사무총장 임명에 대해 정통모임측이 불만을 표시하면서 ‘조순형 독주체제’를 경계하는 움직임도 꿈틀거리고 있다.30억원이 넘는 부채해결 등 재정난 타개도 난제다.그래서인지 민주당은 이날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며 차별화에 나섰다.유종필 대변인은 노 대통령의 386 핵심측근인 안희정씨가 전날 “노 대통령과 가끔 관저에서 만난다.”고 밝힌 것에 대해 “노 대통령이 측근들을 관저에 불러 국사를 논의하는 3김식 안방정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정치권 파병논란 재점화

    지난달 30일 이라크에서 한국인 근로자 2명이 피살된 것과 관련,정치권의 파병 논란이 격화될 조짐이다. 추가 파병을 반대해온 의원들은 더욱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그동안 신중한 입장을 취해온 의원들은 국회와 정부 차원의 조사단을 추가 파견,현지상황을 보다 면밀히 분석한 뒤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파병에 찬성한 의원들은 이라크 현지사정이 예상보다 심각한 상황임을 인정하면서도 정부의 파병 결정 자체를 번복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파병 결정 전면 재검토 그동안 파병을 반대해온 한나라당 서상섭·김홍신,민주당 김영환·조한천,열린우리당 김성호,무소속 정범구 의원 등은 1일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라크 파병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무엇보다 중요한 국익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젊은이들의 희생이 요구되고,국민을 테러의 대상으로 만드는 국익이란 있을 수 없다.”고 한목소리로 파병 반대를 외쳤다. ●파병 시기 신중히 결정해야 장영달 국회 국방위원장은 1일 “재건 파병 원칙을 특별히 변경할 이유는 없지만,이라크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달을 것인지,일시적인 현상인지 자세히 짚어보고 파병시기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은 “미국이 이라크 통치권한을 UN으로 이관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군이 파병되면 비전투병일지라도 테러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면서 “정부는 조사단을 다시 이라크 현지로 보내 현지상황을 다각도로 검토한 뒤 파병 성격·규모·시기 등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속 파병 촉구 자민련 유운영 대변인은 이날 “우리나라가 조속히 파병함으로써 현지 교민과 기업인,근로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점이 역설적으로 증명됐다.”며 조속한 파병결정을 촉구했다.이어 “노무현 대통령은 더이상 이라크 파병문제를 시민단체 등의 눈치를 보며 머뭇거리며 국론 분열을 방치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민주 조순형체제 출범/3위 이변 김경재의원

    민주당 새 지도부 경선의 최대 이변은 김경재 후보의 ‘약진’이랄 수 있다.1199표(11.93%)를 얻은 김 후보는 당당히 3위를 차지,상임중앙위원에 당선됐다. 그는 당초 5위 안팎으로 예상됐었다.다른 후보들에 비해 출사표를 늦게 띄운 만큼 선거준비도 부족했기 때문이다.스스로도 “5위 안에만 들었으면 좋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김 후보는 정견발표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걸어온 ‘민주화 인생역정’과 ‘호남역할론’을 집중 부각시켰다.특히 호남 감싸기로 다른 지역 보다 출석률이 높은 이 지역 대의원들의 표를 끌어들였다는 분석이다. 반면 ‘3강’을 넘봤던 김영환 후보는 888표(8.84%)를 얻어 가까스로 5명의 상임중앙위원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2강(조순형·추미애)’에는 못미치지만 ‘4중(김영환·장재식·김경재·이협)’ 가운데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평가됐었다. 김 후보는 이같은 결과를 예측이라도 한 듯 행사 내내 초조한 기색이 역력했다.“어제까지는 대표가 될 수도 있다고 믿었는데 오늘 전당대회장으로 오면서 5위 안에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힌데서도 심경이 읽혀졌다. 전광삼기자
  • 민주 조순형체제 출범/전당대회 이모저모

    ‘화합 속의 개혁’.조순형 대표 선출로 막을 내린 28일 민주당 전당대회에 대한 정치권의 분석이다. 지도부 경선에는 유효투표자 5025명이 두 표씩 행사,유효투표수는 1만 50표였다.조 대표는 이 중 3119표(31.03%)를 얻어 2151표(21.4%)에 그친 ‘40대 주자’ 추미애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先 단결,後 개혁’ ‘단결’을 강조한 조 대표가 압승한 것은 당 화합과 안정을 바라는 박상천·한화갑 전 대표 등 당내 실세그룹과 현역의원,지구당 위원장 등의 전폭적인 지지가 최대요인으로 꼽힌다. 당 지도부에 대한 비판을 서슴지 않았던 장성민 후보가 꼴찌를 한 것이나,정통모임의 지지를 받은 장재식 후보가 1150표(11.44%)로 4위를 차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개벽론’을 주장한 추 후보가 ‘이변’연출에 실패한 것은 급격한 세대교체에 대한 당내 일각의 우려와 전당대회 준비기간이 짧아 고참 당원들을 중심으로 대의원 명부가 작성된 점 등이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령별로 보면 조 대표와 김경재·장재식 상임위원이 60대,추미애·김영환상임위원이 40대로 ‘노·장·청’조화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출신 지역별로 충청(조순형·김영환) 2명,대구(추미애) 1명,호남(김경재·장재식) 2명의 안배가 형성됐다. ●대통령 화환없어 한편 700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장에는 박관용 국회의장,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열린우리당 김원기 의장,자민련 김종필 총재 등의 화환은 있었으나 노무현 대통령의 화환은 보이지 않았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6월 한나라당 전당대회 때도 화환을 보내지 않았으며,앞으로 열린우리당이 전당대회를 하더라도 대통령 화환이 가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번 열린우리당은 창당대회라 화환과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배신자’ 후보들은 정견발표에서 상대후보 비판은 하지 않은 채 노 대통령을 ‘배신자’로 몰아세웠다. 김영진 후보는 “대선에서 승리하고도 야당으로 전락한 울분과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면서 “엄동설한에 사력을 다해 노 대통령을 당선시킨 게 죄가 되느냐.”고 대의원들의 ‘반노’정서에 불을 지폈다. 조순형 후보도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민주당을 하루 아침에 집권당에서 야당으로 전락시킨 폭거는 정치적 배신일 뿐 아니라 민주헌정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가세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조직·돈 없지만 소신으로 ‘쓴소리’ 野당수 된 ‘클린 趙’/조순형의원 3119표로 민주대표 당선

    꾸부정한 어깨,못마땅한 표정,쏘아보는 눈빛…. 불과 1년전만해도 민주당 조순형 의원을 주목하는 사람은 없었다.그는 언제나 혼자였고 비주류였고,스포트라이트 밖에 있었다.그런 그가 28일 원내 제2당인 민주당의 새 대표로 당당히 선출됐다.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조 신임 대표는 조직도 돈도 없다.그가 가진 것이라곤 평소 정치인들이 ‘영양가 없는 것’이라고 치부해온 소신과 깨끗한 이미지가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런데 바로 ‘무(無)영양가’가 68세에 5선의원인 그를 일약 ‘늦깎이 신데렐라’로 만들었다. ▶관련기사 3·4면 분당 사태로 존립기반마저 위태로워진 민주당의 대의원들이 조 대표를 ‘구원투수’로 선택한 것이다. 이것은 유권자들의 수준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그의 대표 선출이 단순히 일개 정당내의 이변을 넘어 정치사에 새로운 전환점으로 기록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이제 모름지기 리더가 되려는 정치인이라면,조직과 돈에 눈을 돌리기 전에 ‘국민에 사랑받을 짓’을 하는 법부터 궁리해야 하는 쪽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얘기도 된다.조 대표도 이날 “2000년 최고위원 경선에서도 떨어졌던 내가 오늘 대표로 선출된 것은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는 것 같다.”는 말을 했다. 불과 1년 만에 조 대표를 오늘의 반열에 끌어올려준 ‘1등 공신’은 아이로니컬하게도 평소 그가 그렇게 비판해온 노무현 대통령이다.지난 대선때 노 후보의 당선을 위해 뛰었던 그가 ‘실세’의 자리를 포기하고 정권초부터 당당히 노 대통령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기 시작하자,언론과 국민이 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소신있고 깨끗한 정치인을 갈구하던 국민들은 그에게 ‘미스터 쓴소리,미스터 클린’이란 애칭을 붙여주며 갈채를 보냈고,그때부터 그는 ‘중요 인물’이 됐다.그는 본의 아니게 언론과 국민을 ‘조직’으로 거느리게 된 셈이다.하지만 조 대표의 앞날이 순탄해 보이지만은 않는다.세대교체를 우려한 구주류들이 추미애 의원 대신 조 대표에게 표를 몰아줬다는 관측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이번에 밀어준 구주류들이 사사건건 조 대표의 발목을 잡고 조종하려 든다면 그의 역량이 자칫 ‘얼굴마담’에 갇힐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임시 전당대회에서 조 대표는 전체 투표자수 5025명(1인2표) 가운데 3119표를 얻어 득표율 31%로 8명의 후보 중 1위를 차지했다.조 대표는 내년 4월 총선 직후까지 당을 이끌게 된다. 조 대표와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추미애 의원은 2151표(21%)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김경재 의원은 1199표를 획득해 3위,장재식 의원은 1150표로 4위,김영환 의원은 888표를 얻어 5위를 차지했다.조 대표를 포함한 이들 5명은 상임중앙위원(최고위원 격)을 맡게 된다.조 대표는 대표수락연설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특검법 거부와 한나라당의 원외투쟁으로 국회가 마비되는 등 국가적 위기로 치닫고 있다.”며 4당 대표회담을 제의했다. 8명의 후보 가운데 이협 의원은 685표를 얻어 6위를,김영진 전 의원은 581표로 7위,장성민 전 의원은 277표로 8위를 기록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민주 오늘 대표경선 “내가 이긴다”

    민주당의 대표를 포함,상임중앙위원 5명을 선출하는 3차 임시전당대회가 28일 1만여명의 대의원과 수천명의 참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이번 전대는 내년 총선을 이끌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것이지만,경선에서 누가 대표로 선출되느냐에 따라 한나라당·열린우리당과의 정국 주도권 다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경선에는 이협·김영진·장성민·김영환·추미애(사진 왼쪽)·장재식·김경재·조순형(오른쪽) 후보(기호순) 등 8명이 나섰다. ●趙·秋 박빙의 선두다툼 각 후보진영 등이 비공식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순형·추미애 후보가 ‘박빙’의 선두다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다른 후보 6명은 이변을 장담하고 있지만,조·추 두 후보와는 지지도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게 사실이다. 아울러 민주당이 대의원을 상대로 후보결정 시점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데 따르면 ‘투표당일 결정하겠다.’는 비율이 29.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당일 합동유세전 분위기가 결정적 영향을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측은 “조·추 후보 중 누가 당선돼도 전국정당화와 환골탈태의 모습을 보일 수 있어 성공작”이라면서 “특히 지금까지 전당대회 경선과정이 흥행면에서 성공을 거뒀다.”고 자평했다.아울러 제3의 후보가 큰 이변을 연출해도 무방하다는 분위기다. 이날 현재까지는 당내 중진들의 조직적인 지원을 받는 조 후보 당선을 점치는 기류가 많다.하지만 추 후보가 밑바닥에서 일고 있는 바람을 업고 뒤집기를 할 것이라는 분석도 만만찮다.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추 후보가 당선되면 세대교체와 인적청산 바람 등 총선 정국에 일대 파란을 몰고 올 것”이라며 경계하고 있다. ●절박한 후보… 차분한 대의원 8명의 후보들은 27일에도 TV토론을 통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뒤 밤늦게까지 전화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선거전을 펼쳤다. 지구당위원장 등은 조직표 단속에 나섰지만 대의원들은 차분했다고 한다.이날 MBC토론회에서 선두권인 조순형 후보는 “지금까지는 비주류 입장에서 자유롭게 쓴소리를 했는데 막상 대표가되면 쓴소리를 하지 못할 것”이라며 ‘비주류 탈피’를 선언했다.추미애 후보는 “호남당·노인당 이미지를 쇄신,당내 화합을 도모하며 국민들의 변화욕구를 리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두 1만 849명으로 최종 집계된 대의원들의 지역별 분포는 수도권 42.7%,충청권 7.5%,호남권 20.3%,영남권 23.8%,강원·제주 5.4%로 나타났으며 성별 비율은 남자가 72.5%,여자 27.5%로 나타났다고 박주선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이 밝혔다. 따라서 사고지구당이 상당한 영남 대의원들의 출석률이 승부의 중요한 변수로 꼽히고 있다. ●이중당적 논란 해소될 수 있나 박 위원장은 아울러 열린우리당측이 제기한 이중당적 논란에 대해 “모든 대의원들에게 신분확인서를 보내 민주당원임을 확인했고,사고지구당에도 중앙당 당직자를 보내 확인작업을 했으며,전화확인도 병행하는 3중의 확인작업을 했다.”면서 이중당적설을 일축했다.그는 또 7억 7000여만원에 이르는 전당대회 경비에 대해선 “후보자들의 기탁금(모두 4억 8000만원) 외에 지도부 및 지구당위원장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았다.”고 소개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 대표경선 종반 판세 분석/ 趙·秋 선두각축 5위권 ‘대혼전’

    28일 치러지는 민주당 전당대회 대표경선전이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조순형·추미애 후보의 선두 각축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나머지 세 자리 상임중앙위원을 놓고 5위 안에 들기 위한 경쟁도 뜨겁다.흑색선전 성격의 특정후보 사퇴설이 나돌며 막판 과열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김영환 “3강구도 형성… 이변 연출할것” 이협·김영진·장성민·김영환·추미애·장재식·김경재·조순형 후보(기호순) 등 8명이 나선 대표경선에서 26일 현재 조·추 후보가 치열한 선두다툼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지구당위원장 등 조직면에서는 조 후보가 강세지만 밑바닥 바람면에선 추 후보가 점차 탄력이 붙으면서 두 후보간 지지도 격차가 좁혀졌다는 게 중론이다.따라서 전당대회 당일 유세전 분위기가 최종승부를 가를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물론 김영환 후보 진영은 “3강 구도를 형성했다.”고 주장하면서 당일 ‘이변’이 일어날 것이라고 장담한다.다른 후보 진영은 5위 안에 들기 위해 갖가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거전이 막판으로 치달으며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흑색선전이 본격 나돌기 시작했으며,일부 후보는 금품살포를 시도 중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특히 선거과열을 예방하기 위해 후보들의 대의원 직접 접촉을 금지했지만 가족이나 친지를 동원한 편법,불법 접촉 선거행위 의혹도 제기 중이다. ●막판 후보사퇴·중진선택이 변수 후보들은 기탁금 6000만원을 낸 상태라 쉽사리 후보사퇴를 하지 않을 것 같다.하지만 정균환 총무가 사퇴할 경우에 대비,김경재 의원이 전대 현장서 후보를 사퇴하고 원내대표 경선에 나설 것이란 얘기가 나돌고 있다. 아울러 추미애 후보의 전격 사퇴설까지 나돌았지만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가 되면 화합과 변화의 지도력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면서 후보 사퇴설을 일축했다. 김중권·한화갑 전 대표의 선택도 막판 중요한 변수다.김 전 대표는 20∼25%에 달하는 영남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당내 영향력이 큰 한 전 대표는 조순형 후보 지지쪽으로 알려졌지만,가까운 의원들은 추 후보를 지지하는 분위기다. 이춘규기자 ta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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