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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챔피언결정 2차전 ‘목동 혈투’

    성남 일화와 부천 SK가 프로축구 삼성디지털 K-리그 챔피언결정전진출을 위한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8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열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맞붙는 두팀 감독은 벼랑 끝 승부를 앞두고 각각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1차전에서 1-3으로 진 성남은 2차전에서 반드시 2골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하기 때문에 무차별 공격을 감행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반면 한결 느긋한 입장인 부천은 상대의 조급함을 활용,또한번 완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부천 조윤환 감독 2차전에서도 공격축구를 펼치겠다.우리 팀은 어차피 수비에서는 크게 기대할 것이 없다.이임생 외에는 대부분이 공격적 성향을 가졌다. 작전은 1차전과 크게 다를 게 없다.3-6-1의 변형된 포메이션으로 재미를 본 만큼 2차전에서 이를 바꿀 이유가 없다고 본다.스타팅 멤버도 큰 변화는 없다.단 샤리를 빼는 대신 골키퍼 김지운을 보강하겠다. 1차전에서 2골차로 진 상대가 조급한 입장이기 때문에 더욱 공격적인 축구를 해 상대를 흔들면 어렵지 않게 골찬스를 얻으리라 생각한다. ●성남 차경복 감독 공격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1차전 2골차 패배가부담스럽지만 선수들에게 편한 마음을 가지라고 주문했다. 2차전에서도 미드필드 싸움이 관건일 것 같다.미드필더 숫자를 늘리기 위해 포워드 조이를 빼고 실바를 기용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이를 바탕으로 공격에 치중하겠다. 수비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김영철이 부상으로 빠지지만 김상식에게 중앙수비를 맡기겠다.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이 있는신태용을 1차전에서는 뺐지만 이번에는 45분 정도 뛰게 할 것이다. 박해옥기자 hop@
  • 독자의 소리/ 본인 계좌개설 은행 입금때 수수료 없어

    며칠전 입금할 일이 있어서 국민은행을 들른 적이 있다.2만8,000원을 개설해놓은 계좌에 입금하면서 3만원을 내자 입금수수료 400원을공제하고 잔돈을 내주었다.그동안 자신의 통장에 입금할 때는 수수료를 내지 않았는데 어쩐 일이냐고 따지자 직원은 규정이 바뀌었다고대답했다.사무실에 돌아와 이에 대해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같은 날 은행에서 입금한 다른 동료는 수수료를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은행에 전화를 하니 다른 직원이 받고는 “실수가 있어서 미안하며 계좌를 얄려주면 수수료를 되돌려주겠다”고 말했다.아직 입금여부를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부당하게 수수료를 부담하는 사람들이많을 것 같아서 글을 쓴다.현재 시중은행 어느 곳에도 본인이 자신의 계좌에 입금할 때 수수료를 내는 곳은 없는 바,고객들은 이 문제에신경을 써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김영철[서울시 서대문구 홍제3동]
  • KBS’열린음악회’ 金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특별생방송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발맞춰 KBS는 일요스페셜 ‘노벨평화상 100년,20세기 희망의 증언’과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기념 열린 음악회-평화의 대합창’을 긴급 편성해 방송한다. 먼저 ‘…희망과 증언’(오후 8시)은 노벨평화상이 갖는 의미를 집중 조명한 다큐멘터리다.20세기는 물질 문명이 급속도로 발전한 과학과 기술의 시대였다.인간의 삶의 질이 급속히 높아졌지만 동시에 두차례의 세계대전 등 전쟁과 폭력으로 많은 인명이 희생된 세기이기도하다. 때문에 물리,화학,문학 등 7개 분야 노벨상 가운데에서도 평화상은 가장 의미있는 상으로 평가되고 있다.더욱이 김 대통령의 수상은 20세기의 잘못된 역사를 청산한 새 천년의 첫 노벨평화상 수상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1901년 첫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국제 적십자사를 창설한 앙리 뒤낭이었다.반전·평화운동을 펼친 안드레이 사하로프 박사,동서 냉전 대결구도를 청산하는 데 공로를 세운 빌리 브란트 총리 등의 행적을 통해 전쟁과 대결을 청산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을조명한다.또 테레사수녀,슈바이처 박사,국경없는 의사회의 활동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을지키려는 인간의 의지를 알아본다. 1980년대 이후에는 아웅산 수지,달라이 라마 등 제3세계에서도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나오고 있어 이 상의 의미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전운에 쌓여있는 시점에서 ‘인류의 평화’의참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평화의 대합창’은 녹화방송으로 진행됐던 ‘열린음악회’를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해 20분 늘려 80분 동안 특별 생방송한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이날 오후 5시 40분부터 진행될 이번 공연에는 이미자,조영남,인순이,양희은,송창식 등 매머드급 가수들이 총출연한다.이외에도 성악가 김동규,4인조 여성그룹 핑클,5명의개그맨으로 구성된 그룹 틴틴파이브 등이 출연해 ‘열린음악회’를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축하무대로 만들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백미는 ‘축하 사인판’이다.제작진은 서울역 광장,대학로 마로니에 공원,광화문 사거리 등 3곳에 축하 사인판을 마련해국민들이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생방송 도중 현장을 연결,국민들의 반응을 듣고 노래공연도 펼칠 계획이다.이외에도 프로그램 중간에 KBS1의 대하사극 ‘태조 왕건’에 출연하는 서인석,김영철,최수종,염정아 등 6명의 출연진이 나와 연예인 대표로 축하노래를 함께 부른다.제작진은 현재 박찬호와 시드니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을 대상으로 출연을 섭외중이다.방청을 원하는 사람은 TV하단에 자막으로 나가는 전화번호로 신청을 하면 된다.(02)761-1671∼2. 전경하 장택동기자 lark3@
  •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 분과위원 선정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원회(위원장 李愚貞)는 11일 관련자 및 유족여부심사 분과위원회 등 4개 분과 위원을 선정했다.각 분과위는 민주화운동관련자 추모단체가 추천하는 3명을 포함,9∼1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분과위원에 대한 위촉식은 12일(관련자 및 유족여부심사분과위),18일(국가기념사업 및 추모사업지원분과위),20일(명예회복추진분과위)에 각각 열린다. ◆ 관련자 및 유족여부심사분과 △강경선 한국방송통신대 교수△김병태 한글문화연구원 사무처장△문재인 부산종합법률사무소 대표△박문숙 반부패국민연대 정책위원△이성환 국민대 교수△이용철 변호사△이철순 한국여성노동자협의회 대표△임광빈 의주로교회 담임목사△정동익 4월혁명회 공동의장△정태상 변호사◆ 명예회복추진분과 △김문현 이화여대 교수△박세길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편집위원장△박정기 국민연대 공동대표△백병규 언론개혁시민연대 위원△이경숙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이명남 충남당진교회 목사△정진성 서울대 교수△조호원 용산공고 교사△천낙붕 변호사◆ 장해등급판정분과 △김경철 성균관대 의대 교수△김국기 경희대의대 교수△김영철 이대목동병원 신경정신과 과장△김태완 인천사랑병원 부원장△나철 중앙대용산병원 신경정신과 과장△배기영 동교신경정신과 원장△주명수 변호사△최민 한국장애인연맹 조직담당이사△황적준 고려대 의대 교수◆ 국가기념사업 및 추모사업 지원분과 △김재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장△나병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박경희 지양사대표△박기호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공동대표△배은심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회 상임위원△장남수 유가협 수도권지회장△장적 대구불교방송 본부장△전봉희 서울대 조교수△최민희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사무총장△홍성담 화가
  • 적십자사, 할일은 많고 회비는 줄고

    남북이산가족 교환방문,재일조선인총연합회(총련) 동포 고향방문 등어느 때보다 할 일이 많은 대한적십자사가 고민에 빠졌다.회비가 잘걷히지 않기 때문이다. 적십자사는 사업의 90% 이상을 국민이 자발적으로 내는 회비에 의존한다.이산가족 추가 상봉,생사 확인작업,면회소 설치 등 산적한 현안에 드는 자금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적십자사는 특히 국민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8·15 이산가족 상봉이끝난 뒤부터는 격려보다는 예산을 낭비했다는 항의 전화가 많이 걸려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1차 이산상봉 비용으로 30억원이 들었다는 발표가 나오자 “이산가족 100명씩 오가는데 어떻게 30억원을 쓸 수가 있느냐.몇명을 위해세금과도 같은 적십자사회비를 흥청망청 써도 되는냐”는 등의 전화가 빗발쳤다.적십자사 직원들은 “상봉 비용이 적십자사 예산이 아닌정부의 남북협력기금에서 나갔다”고 해명하느라 진땀을 뺐다. 올해부터 적십자사는 통·반장을 통해 모금하던 회비를 자발적인 은행지로 납부 방식으로 바꿨다.시에 거주하는 세대주에게는 1만원,군단위 세대주에게는 2,500원을 납부해 달라는 지로용지를 보내고 적극홍보도 했으나 지난달까지의 모금액은 360여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적십자사는 부족한 예산을 메우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후원회원을모집,매월 1,000원 이상의 후원회비 자동이체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실적이 저조해 애를 태우고 있다.올해에만 10만명의 후원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5만7,000여명이가입해 4억원을 모으는데 그쳤다. 적십자사 회원팀 김영철(金榮喆·48)씨는 “후원 회원 대부분이 기존의 적십자사 자원봉사자들인 점을 감안하면 자발적으로 후원회에참여한 인원은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털어 놓았다. 적십자사는 지난 6월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것을 계기로 후원 회원이급증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가입자 수는 되레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정상회담 이후 겨우 3,000여명이 새로 가입했다.그나마 이 가운데 2,000여명은 장충식(張忠植·68) 신임 총재가 지인 등을 통해 모집한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회비 모금실적을 토대로 이듬해 예산을 짜야 하는데 올해처럼 부진하면 앞으로 있을 남북 교류사업을 추진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 진다”고 걱정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문화도시 문화거리](11)탐라의 역사 재조명 제주시

    언제부터인가,저녁나절 제주시 탑동해안가에 서면 예술의 향기가 진득하게 묻어 나온다.육지가 그리워 목을 길게 뺀듯 지어진 해안가의원추형 야외공연장에서 기악·합창·무용·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매일이다시피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합창소리의 여운이 가시는 듯 멀어져 가면 관악의 장쾌한 화음이 울려퍼지고 때로는 굿판이 벌어져 3,000석의 노천 객석에 좌정한 관람객과 방파제주변 산책객들의 신명을 돋운다. 매년 8월이 되면 도내외 유명 예술단체가 40여일 내내 한여름밤의축제를 여는 곳도 해변공연장이다. 이 곳 일대는 횟집만이 즐비한 먹자거리였으나 95년 해변공연장이문을 열면서 연간 300일 이상의 각종 공연이 이뤄지는 문화·예술의산실이자 청소년의 거리로 바뀌었다. 제주의 문화사업을 선도하는 제주문화원이 자리하고 양중해 시인의시비 ‘떠나가는 배’가 있는 곳도 바로 이곳이다. 삼성혈과 신산공원 사이에 있는 제주도문예회관 역시 도내외 문화예술인들이 즐겨찾는 문화·휴식 공간이다. 88년에 문을 연 이 곳 902석짜리대극장과 200석 규모의 소극장,157평짜리 전시실에서는 연중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가 펼쳐져 어느덧 문화욕구에 대한 도민들의 갈증을 풀어주는 ‘문화샘터’가 됐다. 이외에도 지역 특색을 살린 용연포구에서의 ‘선상음악회’,전통민속을 재현하는 ‘탐라국 입춘 굿놀이’ 그리고 연례행사로 열리고 있는 국제관악제 등은 제주에 문화예술의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한 듯한인상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지난해부터 음력 7월 보름밤을 전후해 영주 12경의 하나인 용연포구암벽계곡을 따라 자연의 울림을 즐기며 열리고 있는 ‘용연 선상음악회’는 옛 선인들이 즐긴 풍류의 극치를 보여주는 행사다. 탐라국시대부터 전래된 전통 민속행사로 제주목사가 주관이 돼 제주목 성안의 관민이 하나로 어우러져 새봄을 맞이했던 풍농굿인 ‘탐라국 입춘굿놀이’는 1만8,000신들을 불러 한해의 액막이를 하는 대동굿으로 올해 처음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선보여져 큰 박수를 받았다. 올해로 5회째가 되는 제주국제관악제는 아·태지역에서는 유일하게제주에서만 열리는국제 관악인축제로,지난 8월에도 총 9개국 1,500여명의 세계 유명 관악인들이 참가해 축제기간 내내 제주섬을 향기짙은 관악의 열기로 휩싸이게 했다. 한반도의 최남단 절해 고도이자 유배의 역사로 점철됐던 제주도.70년대 까지만 해도 문화예술의 불모지요 변방이라 홀대받았던 제주는이제 어제의 제주가 아니다. 연간 400만명이 넘는 내외 관광객이 출입하면서 제주만이 간직한 전설과 민요,고유한 민간신앙,독특한 민속예술 등이 탐라 천년의 역사와 함께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제주를 빛내고 있는 지역출신 문화·예술인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영화인 임원식·양윤모·김종원,사진작가인 문순화·김익종·김용수·고영일,연극인 고인배,연예인 고두심·고지아·혜은이,음악인 신지화·김수정,무용인 양성옥·김미애,미술인 고영훈·김영철·김영호그리고 중앙문단의 거목 현기영·김시태·박철희·강범선 모두 제주출신이다. 보물 제322호와 제1187호인 관덕정과 불탑사 5층석탑,사적 제134호,제380호,제416호로 유명한 삼성혈,제주목관아지,삼양동 선사유적지,그리고 제주도무형문화재 제2호인 제주향교,제주도기념물 제1호와 3호인 오현단과 제주성지,지방기념물 제22호와 30호,35호인 해신사,화북 비석거리,삼사석 등 각종 문화재가 즐비한 제주시에서는 최근 문화유적 복원을 통해 제주의 정체성을 확보하자는 바람이 훈풍처럼 불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제주목관아지(濟州牧官衙址)와 삼양동 선사유적지 복원사업이 꼽힌다. 관덕정과 인접한 제주목관아지는 탐라국시대에는 성주청(星主廳),고려후기 원(元) 지배하에서는 탐라총관부,조선시대에는 대촌현(大村縣)이 자리했던 제주의 정치·문화·행정의 중심지였던 곳이다. 최근 관아 외대문이었던 포정문이 완공된데 이어 오는 2002년까지관아내에 들어섰던 동헌·홍화각·연희각·애매헌·귤림당·청심당등이 복원돼 제주 유일의 문화 사적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96년 토지구획정리사업 추진과정에서 처음 발견된 삼양동 선사유적지는 기원전 1세기 무렵 제주인의 생활방식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국내 최대의 선사마을 유적지다. 그동안의 발굴 과정에서초기 철기·원삼국시대의 적갈색 토기와 돌도끼 등 많은 유물이 발견됐고 원형의 크고 작은 수혈움집과 대형창고,소형 저장시설,토기제작지,조리장소,야외 노지시설,배수시설,쓰레기장,고인돌 등의 흔적이 남아있는 이 곳 역시 도심속 역사공원으로조성된다. 지역 문화·예술의 척도는 이들 사업에 쏟는 자치단체 예산이나 문화 기반시설 수와도 관련지을 수 있다. 제주시의 문화·예술사업 투자예산은 전체예산의 5.4%로 전국 평균투자율 1.4%에 비해 대단히 높은 편이다.박물관수나 문화재 분포비율도 전국 상위권 수준이다. 기반시설로는 해변공연장과 문예회관 외에 우당도서관, 탐라도서관등 2개 대형 도서관과 민속자연사박물관,제주대박물관,민속박물관,교육박물관 등 4개 박물관이 있으며 연건평 2,700여평,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국립제주박물관이 내년 개관을 목표로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이렇게 가꿉시다] “독특한 전설·토속신앙 개발을”. 제주시를 방문하는 사람마다 그 소감을 물으면 제주는 정말 아름다운 섬이고 그래서 ‘환상의 섬’,‘신비의 섬’이라고 말한다.어떤이는 ‘한국의 보배’라고 까지 극찬할 정도다. 그러나 제주만의 전설과 민요,민속신앙 등을 갖고 있음에도 문화예술 도시로의 매력을지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제주는 최소한 우리나라 속에서 탐라국이라는 또 다른 한 나라가 명멸해간 땅이다.그래서 대륙과의 단절속에 나름대로 독특한 문화를 창조할 수 있었고 그야말로 보배로운 노동요와 놀이,나름대로의 민속과신앙을 낳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섬이라는 굴레와 척박한자연환경은 그러한 ‘보배’를 드러내 놓을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탐라인의 숨결에서 제주 특유의 문화예술의 정체성을 찾아내려는 여러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17세기 무렵 창건됐다 소멸된 제주목관아지 복원사업과 선사시대 제주인의 혈거지였던 삼양동 선사유적지 복원사업 등이 그것이고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자발적인 축제 개발과 참여가 다른 하나다. 제주문화의 정체성 찾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징후는 목관아지 복원에 필요한 기와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헌납함으로써,그리고 탐라인의 지배층 무덤이었던 고인돌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민간차원에서활발히 전개되고 있다는 사실에서 엿볼 수 있다. 민간단체가 주축이 돼 아·태지역에서 유일하게 제주시에서 열리고있는 국제관악제나 용연 선상음악회 역시 시민들 스스로 축제 예술을가꾸는 지혜의 터득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러한 시민의식은 앞으로열릴 크고 작은 문화예술 행사에서도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고 싶다. 관이 문화예술 행사에 관여하던 시대는 지나고 있다.다소 서투르더라도 시민들 스스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때 축제의 미래는 한층 밝아질 것이고 평화의 섬,생태의 도시,동북아의 관광 거점지인 제주도의제1관문 제주시를 생명력 있는 이상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발전시킬수 있을 것이다. 고경실 제주시 문화관광국장
  • 90년이후 남북 군당국 접촉일지

    ■90년 7월26일 남북고위급회담 예비회담시 박종권 공군소장-김영철인민무력부 부국장(소장)■90년 9월4일∼92년 9월18일 남북고위급회담(8차)시 정호근 합참의장-김광진 인민무력부 부부장,김영철 인민무력부 부국장■91년 12월∼92년 3월14일 남북핵통제공동위원회 회의(10회)시 박용옥(국방부)-최영관(인민무력부)■92년 3월13일∼9월5일 남북군사분과위원회 회담(14회)(위원장 박용옥-김영철)■2000년 9월13∼14일 남북 국방장관 서신 교환시 정철호 군정위 한국대표-박임수 북한군 판문점 대표부 대리대표■9월22일 국방장관 회담 대표단 명단 및 일정 교환시 김경덕 국방부 군비통제차장-류영철 판문점 대표부 부장■9월24일 국방장관 회담 북측대표단 판문점 경유 방남■9월25∼9월26일 제주 남북국방장관 회담
  • 남북 연락사무소 재가동

    남북한 양측은 14일 지난 96년 11월 이후 중단됐던 판문점 남북 당국간 연락사무소의 기능을 3년 9개월만에 정상화시켰다. 남측의 오세웅 연락관과 북측의 리인호 연락관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약 7분간의 통화에서 “연락사무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앞으로 잘 해나가자”며 “남북 사이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치자”고 강조했다.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연락사무소는 남북 사이에 제기되는 제반 연락업무,남북 사이의 합의사항이행과 관련한 실무협의뿐만 아니라 남북간 각종 왕래와 접촉에 따르는 안내 및 편의를 제공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문점 남측지역 ‘자유의 집’과 북측지역 ‘판문각’에 각각 설치된 연락사무소는 남측에서 변경섭(卞景燮)소장(통일부 국장)외 7명,북측에서 김영철 소장(조국평화통일위원회 국장)외 6명으로 구성됐다. 양측 사무소 간에는 우선 직통전화 2회선이 설치돼 평일 오전 9시∼오후 4시,토요일 오전 9시∼낮 12시로 하되 공휴일의 경우 각각의 필요에따라 조정할 수 있다.향후 남북간 광케이블 연결로 회선수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오일만기자 oilman@
  • 판문점 연락사무소 오늘 재가동

    남북한은 14일 판문점 당국간 연락사무소 기능을 정상화해 재가동에들어간다. 이로써 지난 96년 11월 이후 중단됐던 남북 당국간 상설 대화통로가3년9개월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사무소는 판문점 남측지역 ‘자유의 집’과 북측지역 ‘판문각’에각각 설치됐다. 양측 사무소간에는 광통신망을 이용한 직통전화 2회선이 설치됐으며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된다. 남측은 변경섭(卞景燮)소장(통일부 국장)외 7명,북측은 김영철 소장(조국평화통일위원회 국장)외 6명을 각각 상근 직원으로 임명했다.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판문점 남측지역 자유의 집에서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락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이석우기자 seokwoo@
  • 광복55돌 독립유공자 157명에 훈·포장

    국가보훈처는 11일 광복 55돌을 맞아 조선혁명당을 결성,항일투쟁을 벌인이호원(李浩源·1891∼1978)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는 등 훈·포장 대상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15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포상을 받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독립장 2명 ▲계몽소설 ‘상록수’의저자 심훈(沈熏·본명 沈大燮·1901∼1936) 선생 등 건국훈장 애국장 57명▲재미독립운동가 김용중(金龍中·1898∼1975) 선생 등 건국훈장 애족장 43명▲건국포장 16명 ▲대통령표창 39명 등이다. 포상식은 오는 15일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애국지사중 생존자는 박찬규(朴贊圭·72·애족장) 선생 등 5명(애족장 3명,대통령표창 2명)이다.여성으로서는 근우회 등에 가입,독립운동을 편 박원희(朴元熙·여·1898∼1928.애족장) 선생이 대상자에 올랐다. 특히 민족대표 33인중 한 분인 김병조 선생의 ‘한국독립운동사략’(1920)에 기초해 북한지역 3.1운동 순국자 27명이 포상자명단에 새로 포함됐다.건국훈장 독립장을 받는 의병장 이성화(李成化·1882∼1910) 선생은 전북 고부등지에서 항일 의병투쟁을 펼친 공로가 인정됐다.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조소앙 선생의 사위로 1926년 중국으로 망명, 황포군관학교를 졸업하고 광복군으로 활동한 최문용(1905∼1979.애족장) 선생과 임창열(林昌烈) 경기도지사의 조부로 조선독립청년단을 조직,독립운동자금을 모집한 임기반(林基磐·1867∼1932·애국장) 선생에게도 포장이 수여된다. 이로써 정부수립이후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사람은 모두 8,855명이며이 가운데 ▲대한민국장이 30명 ▲대통령장 92명 ▲독립장 774명 ▲애국장 2,895명 ▲애족장 3,634명 ▲건국포장 363명 ▲대통령표창 1,067명 등이다. ■건국훈장 독립장(2명) 이성화 이호원 □건국훈장 애국장(57명) 강신경 고두일 김수성 김순영 김영국 김용담 김의홍 김인성 김찬두 김효운 김희국 맹달섭 박래준 박인찬 박치율 박홍지 방윤격 백신한 백의경 손몽상 송연근 송영광 송학묵 신제원 심대섭 심칠석 안상의 오병호 유심택 유진흥 유희선 윤낙구 음성국 이남기 이범진 이복근 이석중 이성덕 이성용 이중백 임기반 임도돌 임봉구 임영화 임일권 장봉규 장봉주 정낙중 조기섭 조민찬 최문용 최석철 최성세 최재유 최훈세 허 전 황순팔 ■건국훈장 애족장(43명) 강용운 곽덕산 곽병도 김명도 김문준 김병형 김용길 김용중 김형태 김홍이 김희중 남병우 남상순 박기석 박원희 박찬규 박천흥 박학순 방인철 방학연 부덕환 서상룡 손영술 심용철 안치서 이경응 이광우 이무선 이병선 이정의 장옥만 전원숙 정소수 정주영 주유만 최덕정 최윤창 최재소 최치환 피용학 홍진근 황정연 황태갑 □건국포장(16명) 강기수 고홍석 김광언 김시추 김영철 김지수 김후식 박태규 박태근 염택눌 윤삼업 이병화 이승정 장상흠 장석구 장용호 ■대통령표창(39명) 권중윤 권창수 김금영 김성수 김위창 김흥용 김희수 남병희 박봉래 박수봉 박유성 박창선 배영직 서정규 손석봉 송기주 승병일 신영경 오놀보 오주선 유재현 윤태완 이면우 이문천 이수봉 이수열 이회식 임병률 임창원 장호명 정경순 정상용 정인행 정학균 조재학 최규철 홍철수 황윤실 황재옥. 노주석기자 joo@kdail y.com
  • 남북연락사무소 내주초 재가동

    남북은 제1차 장관급회담 합의에 따라 96년 중단된 판문점 남북 당국간 연락사무소를 14일부터 재가동한다. 남북은 10일 박재규(朴在圭)통일부 장관과 전금진 내각책임참사 등 장관급회담 수석대표 명의의 전화통지문 교환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통일부가밝혔다. 양측은 통지문을 통해 남측은 변경섭(卞景燮)소장(통일부 국장) 외 7명,북측은 김영철 소장(조국평화통일위원회 국장) 외 6명으로 연락사무소를 구성한다고 각각 통보했다. 남측 연락사무소는 자유의 집,북측은 통일각에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이날 오후 연락관 접촉을 갖고 14일부터 복원될 당국간 연락사무소운영 방안을 협의했다. 양측 연락사무소장은 13일 상견례를 겸해 상대측 연락사무소를 각각 방문한다. 변경섭(57)소장은 83년 7월 통일부에 들어와 통일원 부총리 비서실장,대화공보관,회담협력관,정책심의관 등을 지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인터뷰/ 金榮哲 강동구의회 의장

    “지방의회가 활성화되려면 의원들의 사기진작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서울시 강동구의회 김영철(金榮哲)의장(49)은 지방의회의 활성화에는 의원들의 사명감과 사기진작이 필요하다며 의회의 수장으로서 이를 위해 최선을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특히 집행부의 의회경시 풍조를 없애고 현재 무보수 명예직으로돼 있는 지방의원들의 복지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의회를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운영하도록 하고 특별위원회와 상임위원회의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연구하는 의회를 일궈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천호·암사지구 상세계획 지정을 강동구의 최대 현안으로 보고 있는 김 의장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계획안이 통과되면 강동구를 서울 동부지역의 거점도시로 발전시켜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동구는 단독주택과 연립주택 비율이 46%를 차지하는 데도 음식물쓰레기 100% 분리수거에 주민들이 적극 동참하는 등 주민의식 수준이 높습니다.의회가 이러한 주민들의 높은 수준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부단히 공부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김 의장은 또 집행부와 사전에 조율과 협상을 통해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건설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김 의장은 11대째 이 지역에서 살고 있는 토박이다.94년에는 영성장학회를 설립,매분기마다 1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주는 등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프로축구 올스타 나보다 인기 있으면 나와봐!

    ‘풍운아’ 김도훈(전북)이 프로축구 최고 인기스타로 부상했다. 김도훈은 8일 프로축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2000 나이키올스타전 팬투표 집계결과 총 유효표 21만5,758표중 13만1,578표를 얻어 이동국(포항)을2,662표차로 제치고 최다득표의 영광을 차지했다. 97년 올스타전에서 1골을 기록한바 있는 김도훈은 일본프로축구에서 뛰다국내 프로축구 최고연봉(3억원)을 받고 올 시즌 복귀한 뒤 정규리그에서 95년 황선홍(당시 포항)이 세웠던 8경기 연속골과 타이기록을 세우는 등 맹활약해 팬들의 시선을 붙잡았다.김도훈은 현재 15골로 득점 단독선두를 달리고있다. 한·중전의 인상적인 결승골로 한 때 최다득표를 달렸던 이영표(안양)는 12만6,899표로 3위를 차지했고 골키퍼 김병지(울산)는 5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돼 역대 올스타전 최다출장기록을 세웠다.이용발(부천)은 감독추천선수로 올스타가 돼 김병지와 ‘튀는 패션 경쟁’,‘골넣는 골키퍼 대결’을 펼치게 됐다.중부팀의 미드필드진은 올림픽대표팀 미드필드진을 그대로 옮겨와눈길을 끌었다. 최문식(전남)은 6만508표를 얻어 89년 입단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발되는 감격을 누렸고 올시즌 한국인으로 귀화한 신의손(안양)은 11만339표로 최용수(안양·12만6,046표)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재일동포 출신 박강조(성남)는 한국진출 첫해에 국가대표와 올스타에 잇따라 선발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조윤환감독(부천)이 이끄는 중부팀(안양 대전 부천 수원 성남)과 이회택감독(전남)이 지휘하는 남부팀(울산 전남 포항 부산 전북)은 15일 오후6시 잠실주경기장에서 환상의 골대결을 펼친다. ◈중부팀 올스타. ◆GK 신의손(안양)◆DF 서동원(대전)강철 이임생(이상 부천)신홍기(수원)◆MF 이영표(안양)고종수(수원)이관우(대전)박강조(성남)◆FW 최용수(안양)김은중(대전)◆감독 추천선수 이용발(부천)김영철(성남)김진우(수원)안드레(안양)박남열(성남)◈남부팀 올스타. ◆GK 김병지(울산)◆DF 김태영 마시엘(이상 전남)싸빅(포항)박민서(부산)◆MF 김도균(울산)박태하(포항)양현정(전북)최문식(전남)◆FW 김도훈(전북)이동국(포항)◆감독 추천선수 서동명(전북)이기부(부산)김상훈(울산)김남일(전남)마니치(부산) 류길상기자 ukelvin@
  • 독자의 소리/ 수영장 프로 출연진 수영복장 갖춰야

    최근 TV 프로에서는 더위에 시달리는 시청자를 의식해서인지 수영장에서 게임하는 장면을 종종 방영하고 있다.주로 시내 유명 수영장에서 일반인들을밖으로 내보낸 뒤 인기 연예인들을 대거 출연시켜 그들로 하여금 수영장 속에서 여러가지 게임을 벌이도록 하고 있다.그런데 출연자들 대부분 옷이나신발을 신은 채 물속에 마구 뛰어들고 있다.수영장 입장시 기본인 수영복이나 수영모자를 제대로 입거나 쓴 것을 거의 본 적이 없다.특히 여성 출연자들의 경우 긴 머리칼을 마구 풀어헤친 채 물속에 들어가는 것을 보면 혐오감마저 든다. 수영장에서는 반드시 수영복과 수영모자를 착용해야만 입장이 허용되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다.아마도 TV 녹화라고 해서 예외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많은 사람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수영장에서의 청결은 반드시 필요하다. 비록 출연자라고 할지라도 다음에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는 대중 수영장에서의 기본예절은 꼭 지키는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것이 공중도덕을 지키자는 캠페인을 벌이는 공중파 매체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김영철[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 “요직 누가맡나” 술렁이는 검찰

    21일로 예정된 재경 지청장 및 지검 차장급 이하 검사에 대한 인사를 앞두고 검찰이 술렁이고 있다. 최고의 관심사는 재경 지청장 다섯 자리와 서울지검 차장 세 자리.서울지검 동부지청장에는 검사장 승진에서 탈락한 사시 16회의 김진관(金鎭寬)의정부지청장이 확실시되고 있다. 남부지청장에는 정상명(鄭相明)서울지검 2차장,북부지청장 임양운(林梁云)서울지검 3차장,서부지청장 이종백(李鍾伯)서울고검 공판부장 등 사시 17회선두 주자들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한 자리인 의정부지청장을 놓고 임승관(林承寬)서울고검부장과 신건수(申健洙)부산지검 1차장,김영철(金泳哲)수원지검1차장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시 18회가 차지할 서울지검 차장에는 1차장 홍경식(洪景植)수원지검2차장,2차장 홍석조(洪錫肇)부산지검2차장이 유력하다는 전언이다. 3차장과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에는 사시 17회인 이기배(李棋培)성남지청장과 사시 18회인 정동기(鄭東基)서울지검 동부지청 차장이 거론되고 있다.이기배 지청장은 검사장 승진대상인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이 유력시되나 서울지검 3차장의 비중을 감안할 때 3차장으로 옮기면서 정동기 차장이 범죄정보기획관을 맡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김각영(金珏泳) 대검 공안부장이 서울지검장으로 부임하면서 공안 파트의비중이 높아진 가운데 문성우(文晟祐) 서울지검 형사7부장이 대검 공안기획관으로,서울지검 공안 1·2부장에는 천성관(千成寬) 대검 공안1과장과 김수민(金秀敏) 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63명이나 포진한 사시 23회도 서울지검 부장 배치를 놓고 논란을 벌였지만 두세 자리를 배려하는 쪽으로 가닥을잡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北서 통보한 8·15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명단(호남)

    표 보는 법=이름,성별,나이,본적지,헤어질 당시 주소,헤어질 당시 직장 직위,남쪽 가족 이름 및 관계 순으로 정리[전북]■강영원 남,66,전북 전주시 검암리,전북 완주군 초모면 장계리,전주우산공장 노동자,강준철(부)박보배(모),수원 순자 옥순(형제),태희(삼촌)■김경태(김히동) 남,70,전북 완주군 봉동면 제내리,전북 이리시 평화동,이리목공소 노동,김종근(부)지씨(모),웃방녀(형제),광래 영래(형제),종렬 종남(삼촌)■김규렬 남,68,전북 남원군 운봉면 장교리,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음식점 노동,김희주(부)오정례(모) 창렬 규철 공순(형제),류복대(매부),형주(삼촌),진렬(사촌)■김봉희 남,68,전북 고창군 고창면 도산리,전북 고창군 고창면 교촌리,고창중학교 학생,김재현(부)백갑순(모),규회 영숙(형제),재학(삼촌),만회(사촌)■류석동 남,74,전북 부안군 동진면 당상리,전북 부안군 동진면 당상리,전기회사 전공,류기조(부)우씨(모),석룡 길녀(형제),세권 바우(사촌),기철(오촌),우봉식(외삼촌)■리래성 남,68,전북 익산군 이리읍 욱정 09,전북 이리시 화선동,사립화정학원 학생,리삼룡(부)박귀남(모),점례 점남 점학 점봉(형제),전학봉(매부)■박량선 여,68,전북 고창군 흥덕면 동부리,전북 고창군 흥덕면 동부리,부양,박증갑(부)신영자(모),명기 인기 만기 춘자 경자(형제)■박봉안 남,68,전북 김제군 금구면 상신리,서울,서울 중앙중 학생,박만순(부)김영숙(모),점숙(누이)■백남복 남,72,전북 완주군 우전면 태평리,전북 전주시 노송동,전북 도립병원 렌트겐기사,백락준(부)김옥자(모),남두 남혁 남식(형제)■서성희(서야모) 여,65,전북 정읍군 정주읍,전북 정읍군 정주읍,방직공장근로자,서복동(부)조옥순(모),유양녀 금순(자매)■서재영 남,70,전북 김제군 만경면 장산리,충남 논산군 강경읍 남교동,강경공립상업중학생,서승대(부)강량녀(모),재만 재용 재우(형제),서병근(삼촌),서재룡(사촌)■소인영 여,69,전북 익산시 삼기면 연동리,전북 익산시 낭산면 용기리,농업,소석진(부)김분녀(모),정애 정희(형제),김용덕(외삼촌),김연중 김현중(6촌)■신용대 남,81,전북 고창군 흥덕면 사천리,경기도 안양군 안양읍,안양공고음악교원,신학범(부)정와석(모),이숙인(처),문제(자)■심종만 남,68,전북 임실군 성수면 양지리,전북 전주시 노송동,전북공립중학생,심길순(부)하정남(모),득만 석만 양만 성례(형제),정씨(매부)■정창모 남,68,전북 전주시 완산동 232,전북 전주시 노송동,전북중학교 학생,정인성(부)리업동(모),춘희 남희(제),진영(조카)■정춘모 남,63,전북 임실군 성수면 양지리 동촌,전북 임실군 성수면 양지리,정주공립국민학교 학생,정인호(부)최영자(모)경숙 명숙(누이),동모 명모(사촌)■조용관 남,78,전북 전주시 완산동,전북 임실군 운암면,섬진강발전소건설사업소 노동자,조백규(부)최중옥(모),김부선(처),경제 경희(자),용득(사촌),옥림(동생),한기환(매부)■채형석 남,67,전북 옥구군 성산면 도암리,서울 중구 예관동,두부배달,채규상(부)리상순(모),정석 련희(형제), 리종림(형수), 숙자 수용(조카)■황억구 남,66,전북 정읍군 소성면 보화리,전북 전주시 노성동,중학생,황건익(부)변선주(모),정희 금태(동생),황찬익(삼촌),택구(사촌)[전남]□윤영훈 남,71,전남 보성군복내면 사천리,전남 순천시,순천중학교 학생,윤석현(부)량박곡(모),영근(형),정업 정신 등(조카),영식(사촌)□백운기 남,73,전남 나주군 김천면 오강리,전남 나주군 나주읍,나주국민학교 교원,백판종(부)김계녀(모),운선 운섭 운형(동생),판옥(사촌),김일중(외사촌),백부덕(고모)□권경련 여,66,전남 영광군 군서면 가사리,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서울사대부속중학교 4학년,권영욱(부)리양순(모),영진 영철(삼촌),경임 륭성(사촌),영자 영순(고모)□하경 남,74,전남 화순군 동복면 칠성리,서울 중구 을지로,서울영화사 조촬영,하이송(부)조복원(모),정휴 달 철휴 생(동생),히 엽(사촌)□임태진 남,70,전남 해남군 계곡면 덕정리,서울 서대문구 중림동,서울영일당제과소 노동자,임수동(부)조수례(모),태준(동생),리춘임(형수),미자 선자철주(조카),태정(사촌)□안종국 남,70,전남 보성군 문덕면 한천리,경기도 용인군 남사면 봉명리,농업,안흥조(부)조거숙(모),종필 종예 종순(형제),귀조(삼촌)종팔 남팔(사촌)汐窩關? 남,68,전남 곡성군 석곡면 염곡리,서울 서대문구교남동,안동지물포 노동자,김진록(부)리옥금(모),동수(형),손한교(형수),택수 명수(형),량금(동생),정심(조카)□리승부 남,60,전남 승주군 송광면 신평리,서울 혜화동,서울여자의과대학급사,리학례(부)리순심(모),행자(동생),순태 형기(삼촌),김은행(이복삼촌),상순(외삼촌)□오영제 남,64,전남 광산군 임곡면 광산리,전남 강진군 강진면 강진리,강진농업중학교 학생,오유길(부)곽앵순(모),승재 형재 근재 창재(형제),병채(삼촌)□박태서 남,62,전남 광주시 소화동,서울 영등포구,국민학생,박승협(부)김미남(모),수영(누이),김영철(조카),림춘자(형수),찬숙(조카)□김해룡 남,69,전남 무안군 안좌면 읍동리,서울 성북구 도남동,림종만가구점 노동,김성기(부)오순임(모),재룡 채룡 길룡 생룡 황룡 해숙(동생)□김기장 남,68,충남 논산군 은진면 미륵리,서울 남대문구 남산동,조양산업노동자,김부월(부)김경화(모),기봉 기평 기석 귀복 송자(동생),김철(이종사촌)□김영배 남,70,전남 목포시 북교동,서울 성북구 종암동,서울상대 학생,김종선(부)장규실(모),영창 인숙 숙자(동생),김종순(고모),장일규(고모부),장옥화(고종사촌)□김영호 남,72,전남 나주군 나주읍 파원동 38,서울 중구 필동,동국대학생,김귀진(부)김소례(모),현호 길호 청호 현순 명순(동생),영완(사촌)□김재홍 남,68,전남 보성군 조성면 우천리,전남 광주시,조선대 부속중학교학생,김쌍남(부)김용남(모),재철 재봉 영자 영숙(동생)□리석균 남,72,전남 춘천시 중앙동,경기도 고양군 신공덕리,서울공대 학생,리진규(부)류영택(여),석신 석정 석훈 석오 석순(동생),석인(사촌)□림현식 남,68,전남 나주군 평동면 지정리,전남 나주군 평동면 지정리,농업,림한구(부)정홍자(모),정식 윤식 순식 관식 동식(동생),순애(누이)□오경수 남,70,전남 영암군 학산면 용소리,전남 영암군 학산면 용소리,농업,오을록(부)정정순(여),길수 병현 덕님 정례 춘자 사순(동생)□전경식 남,68,전남 장성군 북일면 신흥리 갑동,서울 마포구 공덕동,국제신문사 신문배달원,전종관(부)김금순(모),재식 귀식 순님 덕님 삼님 만식(형제)□전종인 남,65,전남 광산군 석곡면 망월리,전남 광산군 석곡면 망월리,농업,전명철(부)김명애(모),종순 종식 옥금 종진 소녀(형제),전영철(삼촌)□정해섭 남,67,전남 곡성군 고달면 뇌죽리,전남 곡성군 고달면 뇌죽리,곡성농립학교 학생,정상종(부)김복남(여)선옥 선남 원섭 선자(형제),문동순 문혜순(조카)□최봉렬 남,67,전남 영암군 금정면 안로리,서울 용산구 신계동,도라형기협동제작소 노동,최병석(부)김씨(모),동렬 종렬(형제),일렬 덕렬 형렬 정렬(사촌)□최병태 남,71,전남 광양군 골약면 태인리,경기도 양주군 노애면 신공덕리,서울공대 학생,최영근(부)김옥추(모),춘자 병무 병현 연자 병림(동생),찬근(삼촌)□황종태 남,66,전남 승주군 서면 강청리,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서울합성과자공장 노동,황관주(부)김성녀(모),종록 종률 종선 순금 순옥 순애(형제)
  • 검사장급 35명 승진·전보

    법무부는 10일 김각영(金珏泳)대검 공안부장을 서울지검장으로,김학재(金鶴在)대전지검장을 법무부 검찰국장,이범관(李範觀)법무부 기획관리실장을 대검 공안부장으로 발령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 35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15일자로 단행했다. 사시 12회인 임휘윤(任彙潤)서울지검장은 부산고검장,한부환(韓富煥)법무부검찰국장은 대전고검장,이종찬(李鍾燦)부산지검장은 광주고검장으로 승진,발령됐다. 사시 16회인 김재기(金在琪)서울지검 1차장과 임래현(林來玄)대검 범죄정보기획관,서울지검 김성호(金成浩)동부지청장,윤종남(尹鍾南)북부지청장,박태종(朴泰淙)남부지청장,서영제(徐永濟)서부지청장 등 6명이 검사장으로 승진해 각각 대전고검 차장,광주고검 차장,대구고검 차장,부산고검 차장,사법연수원 부원장,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발령났다. 고등검사장급으론 ▲주선회(周善會)광주고검장이 법무연수원장 ▲이명재(李明載)부산고검장이 서울고검장 ▲김영철(金永喆)대전고검장이 대구고검장으로 전보됐다. 검사장급 전보 인사에선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장윤석(張倫碩)춘천지검장▲법무부 법무실장 명로승(明魯昇)울산지검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이정수(李廷洙)서울고검차장 ▲대검 형사부장 제갈융우(諸葛隆佑)인천지검장 ▲대검강력부장 유창종(柳昌宗)청주지검장 ▲공판송무부장 김승규(金昇圭)수원지검장 ▲감찰부장 김원치(金源治)창원지검장 등이 각각 기용됐다. 일선 지검장으로는 ▲부산 송광수(宋光洙)대구지검장 ▲인천 조준웅(趙俊雄)광주지검장 ▲수원 정충수(鄭忠秀)법무부 법무실장 ▲춘천 채수철(蔡秀哲)대전고검 차장 ▲대전 김규섭(金圭燮)대검 공판송무부장 ▲청주 황선태(黃善泰)사법연수원 부원장 ▲대구 김진환(金振煥)대검 기획조정부장 ▲울산 정진규(鄭鎭圭)전주지검장 ▲창원 김영진(金永珍)제주지검장 ▲광주 정홍원(鄭烘原)대검 감찰부장 ▲전주 김종빈(金鍾彬)광주고검 차장 ▲제주 조규정(趙圭政)부산고검 차장 ▲서울고검 차장 곽영철(郭永哲)대구고검 차장 등이 각각 전보됐다. 한편 이번 인사를 앞두고 사직서를 제출한 이태창(李泰昌)법무연수원장과송인준(宋寅準)대구고검장은 각각 법률구조공단이사장,헌법재판소 재판관에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오는 21일 재경 차장급 이하 평검사 전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궁예 인간적 모습 보일것”

    “앞으로는 좀더 인간적인 궁예의 모습을 보여줄 생각입니다.그래야 나중에궁예가 미치더라도 동정을 받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KBS1 ‘태조 왕건’에서 궁예 역을 맡고 있는 김영철(47)은 요즘 궁예 연기에 깊이 몰입해 있다. 23년의 연기 인생동안 다양한 역을 맡아봤지만 김영철은 특히 궁예에게 각별한 의미를 부여한다.궁예가 워낙 특이하고 강렬한 성격이어서,연기자로서소중한 공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 98년말 ‘태조 왕건’의 작가 이환경씨로부터 궁예 역을 제의받았다.“아마도 제 눈빛이 마음에 드신 모양입니다”라고 김영철은 말한다.그 뒤 다른 프로그램 출연을 모두 사양하고 삭발한 채 궁예에만 매달렸다.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에도 혼자 중얼거리면서특유의 발성을 연습했다.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태조 왕건’의 주인공이 궁예가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사실 150회 분량의 이 드라마에서 100회까지는 궁예가 중심이다. “집중적으로 조명을 받다 보니 견훤,왕건 역의 서인석,최수종씨한테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서 “앞으로 점점드라마의 무게 중심이 두 사람에게로옮겨갈 것인 만큼 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오랫동안 안대를 착용하다 보니 왼쪽 눈이 나빠지는 것이 걱정이다.“한 눈을 가리니까 머리 한 구석이 빈 느낌입니다.대사도 잘 안 외워지구요” 앞으로 궁예는 연화가 왕건의 정혼자였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점점 주위사람들을 의심한다.결국 부인과 아들까지 자기 손으로 죽이는 ‘미친 궁예’역을 소화하기 위해 김영철은 머리도 삐쭉삐쭉 기르고 눈빛도 ‘퀭하게’ 바꿀 생각이다. “궁예의 인기가 아무리 길어봐야 드라마 끝나고 1년을 넘지 못할 것임을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면서 “좀더 성숙한 연기자가 되는 계기로 삼겠다”고 김영철은 밝혔다.‘태조 왕건’이 끝난 다음에는 진정한 아버지의 모습을보여주는 배역을 맡고 싶다고 김영철은 말한다. 장택동기자 taecks@. *“포용의 지도자 왕건 표현”.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은 일부분에 불과합니다.앞으로 위엄을 내세우기 보다는 포용력있는 지도자 왕건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KBS1 ‘태조 왕건’에서 고려 태조 왕건 역을 맡고 있는 최수종(38)은 조선시대 사극의 왕과 다른,독특한 왕을 표현하려 한다.최수종은 “왕건의 힘은지혜와 포용력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미스 캐스팅이 아니냐’는 말이 적잖이 나왔을 정도로 궁예 역의김영철에 비해 최수종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했다.한 국가를 세운 영웅보다는 문약한 선비의 역할에 머물렀다.연화와의 갈등에서도 시원한 연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최수종은 ‘긴 호흡’을 강조했다.“150회나 이어질 ‘태조 왕건’에서 매번 변신을 꾀하는 건 무척 어렵습니다.작가,연출진과 함께 차근차근왕건의 풍모를 찾아내야지요”라고 최수종은 밝혔다. 궁예 역의 김영철과 비교되는 것에 대해서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면서 “극중에서 왕건이 궁예를 넘어서기 위해 때를 기다리는 것과 지금의내 처지가 비슷한 면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는다.그렇지만 이미 연기생활 13년째에 접어든 ‘톱스타’답게 여유를 잃지 않는다. ‘개다리 춤’으로 대표되는 그의 가벼운 이미지 역시 왕건 역을 하는 데 짐이 되지만 그렇다고 오락프로에서 보여준 모습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대신 왕건 역을 맡을 때 만큼은 다른 프로그램에 전혀 출연하지 않을 계획이다.‘태조 왕건’ 홍보를 위한 토크쇼 출연도 거절했고 ‘드림팀’ 멤버로참가하라는 지시에도 ‘항명’했다.말을 타는 장면을 연기하고 나면 마(麻)로 만든 속옷에 살갗이 긁혀 다리가 온통 상처 투성이가 되지만 대역을 쓰는것은 한사코 마다한다. 쌍꺼풀이 뚜렷한 눈이 사극에서 연기하는 데 가장 큰단점이라고 최수종은 웃으며 말한다. 그러면서도 “왕건의 매력에 시청자들이 빠져들면 눈에 쌍꺼풀이 있다는 것 조차 의식하지 못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택동기자
  • KBS1 ‘태조 왕건’ 궁예결혼식 촬영

    “모자 눌러 쓰고 옷 바로 입으세요.깃발 내렸다가 신호하면 한꺼번에 올리시구요” 스태프의 잔소리가 늘어난다.엑스트라들의 대열과 복장,동선(動線)에서부터 조명,소품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점검한다.졸고 있던 일부 연기자들도 언제그랬냐는 듯 눈을 반짝인다.지난 23일 경북 문경시 용사골 주흘산 자락에 자리잡은 KBS1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토,일 밤9시50분)의 야외 촬영장에서벌어진 궁예와 연화의 결혼식 장면이다. 모두 2만여평 가까운 규모로 지난 2월 준공된 문경 촬영장에는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된 고려궁,백제궁 등의 궁궐 및 귀족촌,서민촌 시가지 등 모두96동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또 성벽과 돌다리,그리고 조선시대 온돌이 보급되기 이전의 주거양식이었던 일종의 침대식 주거지 ‘뜬 집’등 통일신라말기에서 고려 초기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생활상이 고스란히 복원돼 있다.장마를 대비해 하수구도 당시 모습과 비슷하게 만들었다. KBS와 문경시가 공동 출자해 7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들인 이 촬영장은 KBS가 앞으로 10년간 고려사를다루는 각종 드라마 촬영에 사용한 뒤 문경시에기증할 계획이다. 이날 촬영이 진행된 고려궁 안 중광전(重光殿) 앞에 마련된 혼례식장에서는 장마비가 흩날리는 가운데 100여명의 엑스트라들이 붉은 융단 좌우에 검은색,붉은색의 깃발을 들고 연화(김혜리)가 입장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궁예(김영철)도 중광전 안에서 대신들과 함께 신부를 기다리고 있다.그동안 TV에나올 때 입던 남루한 승복 대신 붉은 색 저고리에 금색 용문양이 군데군데수놓아진 화려한 복장에 금관을 쓰고 금귀걸이까지 달고 있다.안대도 고급가죽으로 바뀌었다.주위의 동료 연기자 들과 잡담을 나누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촬영이 시작되자 금새 카리스마를 되찾는다.한편 옛 애인과 자신이 모시는 왕의 결혼식에서 집사로 일해야 하는 왕건(최수종)은 초췌한 모습으로 중광전 주위를 맴돈다. 곧이어 붉은 색 대례복에 금빛 비녀로 머리를 장식한 연화가 모습을 드러낸다.이날 촬영의 하이라이트다.원하지 않는 결혼을 하게 된 연화는 화려한 복장에 어울리지 않게 우울한 얼굴로 차분히 걸음을 옮긴다.20여명의 궁녀들은 저마다 금도끼와 은도끼,등(燈),양털 등 소품을 들고 연화의 뒤를 따른다. 현장 스태프와 감독은 비 때문에 촬영이 중단될까 가슴을 졸이면서도 완벽한 모습을 찍기 위해 숱한 NG를 마다하지 않는다. 궁예는 훗날 연화와 부하인왕건이 정혼 관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주위에서 자신을 농락하는 게 아닌가 하고 의심하기 시작한다.결국 궁예는 미치광이가 되고 연화를 자기 손으로 죽인 뒤 자신도 비참한 죽음을 맞는다.이날 촬영분은 궁예가 몰락하는시초가 되는 셈이다.이날 촬영된 장면들은 다음달 8일 29회때 방영된다. 장택동기자 taecks@
  • 남북 정상회담 준비…오늘 경호·의전 실무접촉

    남북 양측은 16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경호·의전 실무자 접촉을 갖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평양체류 기간 중 정상회담 장소및 방법,그리고 경호방법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남북 양측은 15일 판문점 연락관 전화통지문을 통해 경호·의전실무자 접촉에 참가할 대표단의 명단을 통보했다. 남측 대표단은 청와대 구영태 경호처장,양봉렬 의전국장,최석원 담당관,최승식 담당관,심상철 담당관,백영선 외교통상부 의전 심의관이다.북측 대표단은 호위총국 김영철 부장,리제웅 부부장,류명철 참모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김진국 과장,리명철 담당 부원,리금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책임부원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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