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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수매 고맙지만 예측가능한 농정을”/배추수매 정책 각계 반응

    ◎“과잉생산 막게 수급계획 철저/수매가 책정 농민피해 없도록 『그냥 썩어가는 배추를 정부가 사준다니 다소 안심이 되긴 합니다만 비료값이나 건질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배추값폭락으로 절망감에 휩싸여 있는 농민들은 정부의 수매소식에 한가닥 기대를 걸면서도 시름의 표정은 여전했으며 소비자와 정치권은 정부의 조치에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예측가능한 농업행정을 촉구했다. 강원도 춘천군 서면 심매리에서 김장배추 3천평을 재배한 김익중씨(41)는 『며칠전 서울의 중간상인으로부터 밭떼기로 포기당 30∼50원씩에 구매하겠다는 제의를 받고 홧김에 「갈아엎는 한이 있더라도 팔지 않겠다」고 거절했었다』면서 『그러나 정부가 사상유례없이 김장배추 수매에 나설만큼 배추값이 폭락이 현실이고 보면 포기당 50원씩이라도 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충남 아산에서 논·밭 5천5백평에 대규모로 김장배추를 재배한 조기행씨(46)는 포기당 50∼1백원에 판매하는 것은 인건비는커녕 생산비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차라리 수확을 포기한 채 버리겠다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이어 조씨는 『앞으로 정부는 농산물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폭락을 막기 위해 각종 농산물 파종전에 예상파종면적및 생산량을 미리 예고해 농민들의 농작물선택의 폭을 넓혀주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정주부 정선애씨(34·서울 관악구 신림9동)는 『농민들이 배추밭을 갈아엎는 사태가 일어나는 현실에서 배추수매방침은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게 됐다는 점에서 환영한다』면서도 정부의 보다 적절한 농산물수급계획의 부재를 아쉬워했다.민자당의 정필근의원도 『농민들을 위해 정부가 고육지책을 쓴 것으로 이해한다』면서 『앞으로는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균형을 과학적으로 미리 예측해 과잉생산으로 농산물가격이 폭락하는 비생산적인 농정이 반복되어서는 안되겠다』고 말했다.민주당 김영진의원은 『한마디로 주먹구구식 농정의 결과다』라며 『기왕의 수매정책이 마련된 이상 적어도 재배농가들의 생산비를 보전해주는 선에서 수매가와 수매량이 책정되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 전남대서클 「해오름」 이적성 수사

    ◎남총련 3명 또 구속­11명으로 늘어 【광주=남기창기자】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남총련)소속 대학생들의 시위사건을 수사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본부장 권태호 광주지검공안부장)는 9일 구속된 전남대생 마삼진군(22)등 4명이 가입한 교내서클 「해오름」이 남총련 간부 및 선봉대원들로 구성돼 북한의 주체사상을 학습하고 각종 집회 및 시위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이 서클의 이적성 여부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또 이날 강희창군(21·전남대 경제학2년)등 3명을 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김영진군(20·광주대 경제학과 2년)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경은 지난 2일 남총련의 광주 아메리칸센터 기습시위 이후 이날까지 13명을 붙잡아 11명을 국가보안법 및 집시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입건했으며 1명을 훈방했다.
  • 냉해조사 소위 발족/국회 농수산위

    국회 농림수산위(위원장 정시채)는 23일 이영문의원(민자)을 위원장,김영진의원(민주)을 간사로 하고 노인도 민태구 박경수의원(이상 민자) 이규택 최욱철의원(이상 민주) 조일현의원(국민)등 8명으로 구성된 냉해 실태파악 조사소위를 발족시켰다.
  • “온건일변도 대북정책 문제있다”(국감중계)

    ◎벼 냉해 심각… 특별지원책 마련하라/농림수산위/질의순서 놓고 야 의원끼리 주먹질/재무부 ▷상공자원위◁ 상공자원부 국정감사에서는 삼성의 승용차 시장진출,유화업계의 공급과잉,무역특계자금 문제가 집중 거론. 유인학의원(민주)은 『석유화학 업계의 불황은 정부의 과잉투자 방조와 재벌에 대한 특혜,재벌의 중복투자에 기인한 것』이라며 『투자실패의 책임을 다시 국민에게 전가시키려는 불황카르텔의 추진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이어 『삼성이 승용차 사업을 위한 외국의 기술도입 제휴가 불가능하자 주식매입을 통해 기아자동차를 인수하려 했다』며 『삼성이 항공산업과 자동차·탱크·조선업까지 진출하려 한다』고 지적. 김복동의원(민자)은 『금융실명제 등 중요한 정책과제가 실물경제를 다루는 상공자원부를 도외시한 채 청와대 경제수석과 부총리,재무장관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며 『시·도에서 조차 상공행정을 담당하는 지역경제국이 서열로나 업무에서 3류국에 머물고 있다』며 분발을 촉구. ▷농림수산위◁ 농림수산부에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냉해가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지적,냉해농가에 대한 실질보상책을 강구하라고 촉구. 의원들은 국민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바다오염문제와 관련,「동해는 방사능오염,남해는 기름오염,서해는 중국폐수오염」이라고 규정하고 수산업의 위기상황에 대한 대책을 추궁. 김영진의원(민주)은 『13년만의 냉해로 전국적으로 4백20만섬의 쌀감산과 9천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면서 『이번 추곡수매에서는 냉해를 감안,수매가 15% 인상,농민희망 전량수매를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 박경수의원(민자)은 『강원도는 50% 이상의 피해농가가 60%에 달하고 수확을 포기할 정도인 80% 이상 피해농가도 9천6백87호에 이르러 당장 끼니 걱정을 해야 할 형편』이라고 냉해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특별지원대책 마련을 강조. ▷외무통일위◁ 북한의 핵문제를 중점 논의한 통일원에 대한 3일째 국감에서는 박정수의원(민자)등 일부의원들이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의 대북정책추진 기조를 계속 문제삼는 바람에 장시간 논쟁. 박의원은 『북한을 고립시켜선 안된다는 한부총리의 논리는 일면 수긍이 간다』고 전제하면서도 『북한이 김일성체제 유지를 지상목표로 한 특수체제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우리가 일방적으로 「당근」만 제공한다고 해서 북한이 양보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온건일변도 대북정책의 문제점을 지적. 박의원은 특히 『이인모노인을 조건없이 방북시켰으나 북한은 한부총리의 「햇볕론」에 따라 코트를 벗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자칫하면 일방적인 햇볕론은 북한의 체제공고화에만 악용되는 「짝사랑」통일정책이 되기 쉽다』며 강온 양면전략을 주문. ▷법사위◁ 율곡사업비리와 관련해 권령해국방부장관의 동생인 녕호씨와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이종구전국방부장관을 상대로 증인신문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이전장관의 증언은 본인의 거부로 불발. 이전장관은 21일 법사위에 제출한 불출석사유서에서 『고혈압등 지병으로 건강이 좋지 않고 국방위에서 이미 동일 사안에 대해 진술했을 뿐 아니라 출석요구서가 7일전에 도착하지 않는 등 절차상에 하자가 있다』고 거부이유를 설명. 법사위는 이에따라 권씨에 대한 증인신문만을 실시했는데 신문의 내용이 사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비공개로 진행. 이원형의원(민주)은 무기중개상인 학산실업대표 정의승씨와 교분을 맺게 된 경위와 정씨로부터 받은 5천만원이 로비자금이었는지 여부,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하자 돈을 돌려준 이유,최종사용처등을 질문. 이에대해 권씨는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혐의사실 자체를 부인하면서 『형이 국방부차관이라는 사실은 알았지만 군전력증강위원장을 맡고 있었는지는 몰랐다』고 답변. ▷재무위◁ 재무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민주당동료의원들끼리 질의순서를 놓고 갈등을 빚은 끝에 서로 주먹다짐까지 벌이는 불상사가 발생. 사건 발단은 대러시아 경협차관 문제와 관련,홍재형재무장관의 답변을 듣던중 민주당간사인 최두환의원이 지루하게 일문일답식으로 보충질의를 벌이자 같은당 소속의 박은대의원이 제동을 걸면서 비롯. 박의원이 홍장관 답변중간에 의사진행 발언을 얻어 『이런 식으로 하면 크리스마스때까지 하겠다』며 『일단 장관답변을 들은뒤 나중에 질의하는 식으로 진행하자』고 이의를 제기. 그러자 최의원은 『시간제한이 어디 있느냐.국회운영도 제대로 모르면서…』라고 박의원을 면박. 이에 감정이 상한 박의원은 하오4시30분 답변준비를 위해 정회를 선언하기 직전 최의원을 감사장 부근의 장관실로 따로 불러 언쟁을 벌였고 이를 지켜보던 김대식민주당총무와 민자당의 서청원·최돈웅의원등이 적극 만류했으나 무위로 그치고 끝내 감정대립이 폭발,주먹질까지로 비화. 최의원은 이 사건으로 코피가 나기도 했으나 몸에 별 이상은 없었다고. 최·박 두의원은 그동안 재무위 국정감사 과정에서 질의순서를 놓고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다는게 정설인데 이날의 주먹질도 결국 여기에 연유한 것같다고 동료의원들은 설명. 한편 같은 당의 유준상의원은 저녁에 속개된 감사에서 만취된채 횡설수설을 늘어놓는 추태를 연출.
  • “벼 냉해 고려해 수매가 결정하라”(국감 중계)

    ◎F16 도입대수 당초보다 왜 늘렸다/국방위/인공위성 개발 중복투자문제 추궁/경과위 ▷농림수산위◁ 농협중앙회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추곡수매대책,쌀수입 개방 저지책등에 관해 집중 질문했다. 김영진의원(민주)은 『올해 추곡수매는 단순한 생산비 보장 차원이 아니라 9천여억원에 달하는 냉해 피해에 대한 보상 측면에서 결정돼야 한다』면서 『수매가를 15% 인상하고 농가가 희망하는 전량을 수매하는 내용을 농협의 대정부 건의안에 반영하라』고 요구. ○10여분간 정회소동 김의원은 또 『「우리 농산물 애용」과 「신토불이」를 부르짖는 농협이 바나나 파인애플 레몬등 수입농산물을 자체 공판장에서 대량으로 판매,국내 재배농가의 폐원을 초래했다』면서 『농협은 「신토불이」와 수입농산물 판매중 양자택일하라』고 촉구. 민태구의원(민자)은 『우리나라와 함께 쌀시장 개방 절대불가입장을 고수하던 일본의 올 하반기 쌀 20만t 수입 결정은 쌀시장 개방의 전주곡이 아니냐』면서 『일본의 경우를 강건너 불로 여겨서는 안된다』고 강조.한편 이날 감사는 최락도의원(민주)등 야당의원들이 과거 안기부에 대한 국정감사 때 안기부가 폐쇄회로를 통해 야당의원들을 감시한 예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한호선회장에게 폐쇄회로를 가동하는 이유를 밝힐 것을 요구하고 나서는 바람에 한때 10여분간 정회되는 소동을 빚기도. ▷국방위◁ 국방위 공군본부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F­16 전투기의 성능및 선정 과정과 공군의 인력유출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졌다. ○공군 관리대책 요구 강창성의원(민주)은 『지난 89년 공군의 전투기 성능분석에서 F­16이 F­18보다 크게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F­16을 선정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F­16이 공대공 유도탄을 장착할 경우 일어나는 날개떨림 현상등의 결함을 극복하고 유사시 충분한 역할을 해낼 수 있는가』고 물었다. 나병선의원(민주)은 『공군은 전투기로 기능을 상실한 북한의 미그 15·17기 2백82대의 전력을 과대 평가하는 등의 편법으로 당초 F­16의 사용대수를 53대에서 1백22대로 늘린 이유를 대라』고 추궁. 정대철의원(민주)은 『지난 90년 아시아나 항공사가 설립된 이후 공군의 조종사·기술장교등 많은 인력이 유출됐다』며 『민간 항공사의 이같은 스카우트 경쟁에 대한 공군의 관리대책을 밝히라』고 요구. ▷상공위◁ 박태준전회장의 퇴진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포항제철에 대한 국감에서 탈세내역과 납세비리,경영혁신방안,제철학원 운영실태 등을 집중 추궁. 유인학의원(민주)은 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포철이 1백88억원의 추징세액을 이의없이 낸 것은 정치적 압력 때문이냐,세금포탈을 시인한 것이냐』라고 묻고 『박전회장이 실제로 뇌물을 받고 탈세를 했는지 아니면 정치적 탄압을 받고 있는지 견해를 밝히라』고 요구. ○“1조여원 부당이득” 이경재의원(민주)은 『포철은 21개 제품중 6개제품을 10%씩 무게가 덜 나가도록 만들어 팔아 지난 20년간 1조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주장. 박정훈의원(민주)은 『기술혁신이나 과학기술투자 등이 극히 미흡하면서 기구 통폐합 등의 경영혁신을 외치고 있는데 그 실체가 무엇이냐』고 질의.김동권의원(민자)은 『환경관리투자에 7백20억원을 투자했는데 이는 전체 투자의 1.7%에 불과해 일반기업체의 3%이상 투자에 비해 비교가 안되는 것』이라며 환경관리소홀을 질책. 정명식회장은 보고를 통해 『물가안정과 중소기업의 지원을 위해 국내 철강제 공급가격을 동결하고 어음 결재기간을 16일 단축하겠으며 올해 임직원 임금도 함께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설위◁ 부산시청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부산시가 전국 6대도시 가운데 도로율과 주택보급률이 가장 낮은 이유와 대책 그리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재정조달방안 등에 대해 집중 추궁. ○“주택난 해소 대책은” 곽정출의원(민자)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낙동강고수부지 4백여만평을 서울의 한강고수부지처럼 개발,시민들의 휴식공간 및 운동시설로 제공하라』고 요구. 오탄의원(민주)은 『시가 지난 92년 4월 남구 감만동 521의14 등 2필지를 연합철강에 시세보다 3분의 1정도 싸게 팔아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며 불하경위와 방법 등을 추궁.신경식의원(민자)은 『부산의 만성적인 용지난을 해결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2백59만평규모의 인공섬계획이 92년 매립승인까지 받고도 사업시행을 계속 연기하는 이유가 무엇인가』고 따졌다. ▷경과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과학재단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인공위성개발의 중복투자문제,대덕과학문화센터의 특혜임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문화센터 특혜 따져 이철의원(민주)은 KAIST 감사에서 『KAIST인공위성연구센터가 추구하는 기술실험위성과 항공우주연구소의 실용위성의 목적과 목표는 어떻게 다른가』라며 중복개발문제를 제기하고 『국내 관련기관과의 인공위성개발을 위한 올바른 협력방안을 찾을 것』을 촉구. 최운지의원(민자)은 『KAIST출신 영재들의 산업계 진출이 낮은데 학부및 석사졸업생들의 산업계진출 유도방안은 없느냐』고 질의. 이에대해 천성순원장은 『입학생의 99%가 군문제가 해결되면 박사과정을 밟고 싶어하는 현실에서 뚜렷하게 유도할 대책이 없는 실정』이라고 답변.
  • 진도/컨테이너 수출 지난해 2천5백억원(앞서가는 기업)

    ◎매출액의 7% 해마다 개발비 투자/중국 광주에 현지공장… 4∼5곳 더 설립/생산라인 인력 줄여 경쟁력 높여 「해외 투자를 통한 세계화로 활로를 찾는다」 모피회사로 더 널리 알려진 (주)진도(사장 김영진)가 모피산업이 사양화되자 컨테이너로 비중을 옮기면서 세운 전략이다.컨테이너는 지난해 이 회사 매출액 3천1백억원의 67%,수출액 2천6백17억원의 96%를 차지했다.80년대 중반까지 진도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모피 부문은 세계동물애호가 협회의 반발 등에 직면,매출이 격감하고 있다.반면 컨테이너는 지난 91년부터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시작한 환경사업과 더불어 진도를 이끄는 주력업종이다. 지난 2월 중국 광주에 포항제철 및 중국·홍콩 등과 합작으로 연산 3만3천 TEU(20피트×8피트 크기의 컨테이너 기본단위) 규모의 컨테이너 공장을 설립했으며 오는 연말 준공을 목표로 지난 8월 중국 대연에 연산 4만 TEU 규모의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앞으로도 이같은 규모의 현지 공장을 4∼5개 더 세울 계획이다. 중국 진출에 열을 올리는 것은 91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경기침체와 컨테이너의 과잉생산에 따른 재고누적,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개발도상국의 저가공세 등 날로 열악해지는 영업환경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다.한때 3%를 웃돌던 컨테이너 1TEU 당 이익률이 최근에는 1% 이하로 떨어졌다.말레이시아 등 개도국은 진도의 1TEU 당 2천5백달러(철재 컨테이너 기준)보다 약 3백∼4백달러가 싼 가격에 물건을 내놓고 있다. 중국에서 생산할 경우 생산원가의 13∼15%를 차지하는 인건비가 국내의 10분의 1 수준이다.그러나 원가의 약 70%인 자재비 비중이 운송비 부담으로 약 10% 가량 높고 생산성은 국내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해 단순 비교만으로는 중국 현지공장이 불리하다.그러나 컨테이너는 생산지 주변에 실어나를 수 있는 물동량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빈 컨테이너 수출에 비해,컨테이너에 상품을 실어 수출하면 최소한 1TEU 당 3백달러 이상 이득을 본다. 컨테이너는 최대 호황이던 지난 89∼91년 적정 수요량의 3배 가까운 물량이 생산된 데다 국내 수출입 증가율의 둔화로수요가 격감했다.반면 자본주의 개념을 도입해 고속성장을 꾀하는 중국의 물동량은 날로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중국은 세계 물동량의 2위를 차지하는 홍콩을 근거리에 끼고 있다.중국 현지 공장에서 쓰이는 철강재 등 부품중 70% 이상을 국내에서 수출,공급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대신 국내 생산설비는 경량 철재 컨테이너·특수 냉동 컨테이너 등 부가가치가 철재에 비해 3∼4배나 높은 특수 컨테이너 쪽으로 바꾼다는게 진도의 전략이다.매년 매출액의 7% 가량을 자동화를 위한 연구개발비로 투입,1개 생산라인당 약 2백명이던 인력을 1백60명 선으로 줄였으며 2∼3년 내로 1백20명까지 줄여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중국 현지공장 사장을 겸한 빈창호 컨테이너사업부 본부장은 『수출에 의존하는 우리 경제로서는 컨테이너 사업에 계속 비중을 두어야 한다』며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 7백50만 TEU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우리 업계가 계속 세계 선두를 지키려면 국제화 시대에 맞는 적극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850­8257
  • “해상공원내 홍도 등 불하 경위는”(국감중계)

    ◎자기부상열차사업 중단 이유/경과위/하천 편입토지 왜 보상않나/건설위 ○“배후세력 밝히라” ▷재무위◁ 광주지방국세청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전세무공무원 이석호씨의 국유지 불법불하 사건과 토착비리 관련인사에 대한 세무조사 현황 등을 따졌다. 유준상의원(민주)은 『이씨가 지난 71년부터 4년간 목포·해남세무서에 근무하면서 법률적으로 매각대상이 될 수 없는 해상국립공원 홍도 등 2천4백여만평을 불법 불하받았다』고 지적하고 『이는 국세청 내부의 묵인·결탁 없이는 전혀 불가능하다』면서 『배후세력을 밝히라』고 요구. 이에 대해 최용관광주국세청장은 『이씨가 현행법상 매각대상이 될 수 없는 해상국립공원 홍도 등 국유지 2천8백여만평을 본인및 친인척 36명 명의로 매입했으나 이중 정상절차에 의해 매입한 4백6만여평을 제외한 나머지 2천4백여만평은 현재 환수절차를 밟고 있다』고 답변. ○“투기방조 의혹” 질책 ▷건설위◁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공유수면 매립에 따른 이익특혜를 비롯,하천부지의 국유화및 산림훼손 등을 집중 추궁. 신경식의원(민자)은 『올들어 경기도의 산림훼손 99만9천평중 축사및 창고로 허용된 산림훼손은 6만3백평에 불과하다』며 『바로 이것은 농민을 위한 정책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냐』고 힐난. 이석현의원(민주)은 『경기도내 이주·평택·김포등 19개 시·군 직할 및 지방하천에 편입된 2백36만평의 사유지가 보상금조차 지급되지 않은채 국가재산으로 넘어갈 위기에 처해있어 해당주민과 심한 마찰을 빚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 이의원은 또 『경기도가 골프장 사업승인후 2년이 넘도록 공사에 착공하지 못한 한남골프장등 12개 골프장의 사업승인을 취소하지않은 것은 건설업체들의 부동산투기를 방조하려는 의혹이 짙다』고 질책. 한편 서정화위원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낸 임사빈의원(민자)은 국감에 앞서 경기도의회를 방문,한근리의장등 의장단을 비롯해 김일수 민자당협의회장,유천형무소속 동우회장등 도의원들과 만나 원만한 감사를 당부. ○설계변경으로 낭비 ▷농림수산위◁ 농어촌진흥공사에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농진공에서 발주한 대단위 간척사업의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한 예산낭비를 집중 추궁. 박경수의원(민자)은 『영산강지구사업에서만 한햇동안 2천9백40억원이 사업비 산출 오류와 설계변경으로 낭비됐다』고 지적하고 김영진·김인곤의원(민주)은 『설계변경사유가 될 수 없는 5% 미만의 단가인상을 포함,1천억원 이상이 낭비됐다』고 비난. 조홍래농진공사장은 이에 대해 『사업장기화로 인한 사업단지조성,경지정리등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할 때만 설계변경을 하고 있다』고 답변. ○“성과 물거품 위기 ▷경과위◁ 13일 대덕연구단지내 한국표준과학연구원·한국기계연구원·한국화학연구소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정부출연연구소의 민영화,자기부상열차 개발사업 중단여부,항공우주연구소 상공자원부 이관설 등을 중점적으로 따졌다 박세직의원(민자)은 『정부출연연구소의 예산중 약 50%는 정부출연금이고 나머지는 특정연구수입·수탁과제수입,이자및 기술료 등으로 충당·운영되고 있다』면서 『연구비 투자에 비해 기술료등 수입이 적은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이 철의원(민주)은 『54억여원을 투입,1단계 사업을 완료한 자기부상열차 개발사업이 과기처의 갑작스런 지원중단으로 성과가 무위로 돌아갈 처지에 놓여 있다』며 『바퀴식 경부고속전철을 추진중인 교통부의 압력은 없었는가』라고 질의. 손세일의원(민주)은 항공우주연구소의 상공자원부 이관설과 관련,『과기처와 상공자원부가 일부 중복되는 업무 때문에 지나친 경쟁적인 입장에 있다』고 지적. ○관광객 유치안 제시 ▷교체위◁ 13일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서해훼리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여객선 안전운항 대책과 외국인관광객 유치문제 등을 집중 거론. 변정일의원(무소속)은 『남제주군 가파·마라도 주민들의 경우 유류·가스운송 전용선박이 없어 이를 여객선으로 운반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실을 알고있느냐』며 『사고위험에 따른 대책은 무엇인가』라고 추궁. 황의성의원(민주)은 『서귀포항 일대에서 영업중인 관광잠수함 이용객이 최근 크게 늘고 있는데 과연 해저운항 도중 발생할지도 모를 각종 사고에 대비한 구조대책은 마련돼 있느냐』고 질의. 이어 김▦환의원(민자)는 『제주도내 관광업소 영업시간을 자정까지로 제한한 정책입안자나 결정자의 발상은 관광산업 발전을 가로막은 직무유기적 행위였다』고 비난한뒤 『영업시간을 해제하고 제주와 동남아 유수의 관광지를 한데 묶는 여행상품을 개발해야 돈있는 외국관광객들이 찾아들 것』이라고 관광객 유치의견까지 직접 제시.
  • 김영진 사법연수원장(신임법원장급 6인 프로필)

    ◎매사 빈틈없는 학구파 준수한 용모만큼이나 재판업무등 매사에 빈틈이 없다.항상 책을 가까이해 열심히 공부하는 법관으로 통한다.광주일고 출신중 사법부 「맏형」으로 많은 후배들을 이끌고 있다.일선 지·고법 원장을 두루 거쳐 사법행정에도 경험이 풍부하다.취미는 바둑.부인 박신재씨(50)와 1남1녀. ▲전남장흥·54세 ▲서울법대졸·고시13회 ▲서울민사지법부장 ▲청주·수원지법원장
  • 고법원장 등 19명 이동

    ◎사법연수원장 김영진/고법원장/대구 이재화/부산 이원배/광주 고중석/지법원장/서울민사 고재환/서울형사 신성택/서울가정 최공웅/행정차장 이용훈 대법원은 12일 부산고법원장에 이원배서울민사지법원장을,대구고법원장에 이재화서울가정법원장을,광주고법원장에 고중석대전지법원장을 각각 승진발령하는 등 전국 19개 고·지법원장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오는 15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또 사법연수원장에 김영진광주고법원장이,서울민사지법원장에 고재환법원행정처차장이,서울형사지법원장에 신성택제주지법원장이,서울가정법원자에 최공웅전주지법원장이 각각 전보됐으며 이영모서울고법원장과 김성일대전고법원장 등 2명은 유임됐다. 대법원은 법원장급 인사에 이어 고법부장판사급에 대한 후속인사를 다음주초 단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정락서울형사지법원장(54·고시13회)는 이날 상오 사표를 제출,수리됐다. 이밖에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승진 ▲법원행정처차장 이용훈 ▲인천지법원장 한대현 ▲춘천지법원장 서성 ▲대전지법원장 이영범 ▲대구지법원장 송진훈 ▲부산지법원장 안상돈 ▲창원지법원장 지홍원 ▲전주지법원장 이임수 ◇전보 ▲수원지법원장 김형선 ▲청주지법원장 김헌무 ▲광주지법원장 정지형 ▲제주지법원장 이철환
  • 진지하고 차분… 국감 달라졌다/국정감사 6일째… 중간 점검

    ◎잘잘못 따져 격려와 질타/여/폭로 위주 탈피… 대안 제시/야/정부태도 면피성 답변많아 개선 여지 ○관련업무 구체 접근 지난 4일부터 실시된 올해 국감은 뜨거운 이슈는 없지만 전반적으로 차분하면서도 진지한 분위기속에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국회 안팎의 평가다. 야당의원들의 질의가 과거와 같은 폭로성 한건주의에서 벗어나 관련 수감기관의 업무에 대해 심도있게 접근하고 있고 여당의원들도 정부의 방패막이에서 벗어나 야당의원들 못지않게 준엄한 질문자세를 보이고 있다. 민자당의 강재섭대변인은 『여야 모두가 진지한 자세로 감사에 임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국감현장이 예전에 비해 많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다행스런 일』이라고 평가.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도 8일 『우리당 의원들이 각 상임위에서 민자당과 비교해 월등한 차이를 보이며 성실히 감사를 하고있다』고 만족감을 표시. ○일부 의원 활약 눈길 ○…이번 국감이 이처럼 후한 평가를 받는데는 각 상임위에서 몇몇 의원들이 뛰어난 활약상을 보인 덕분. 재무위에서 손학규의원(민자)은 『긴급명령이후 보완책을 둘러싸고 정부의 정책은 혼선을 거듭했다』며 대체입법을 주장,대체입법불가 입장인 정부에 맞서 여당의원으로서는 보기드물게 소신을 개진.김원길의원(민주)은 금융실명제의 영향등을 파악하기 위해 자비로 영세상공인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를 제시하며 실명제의 문제점을 추궁,다른 의원들에게 모범을 보였다. 국방위에서 민주당의 군출신인 강창성·장준익·나병선·임복진의원등 4인방은 군사관련 전문지식을 무기로 감사원과 국방부 특검단의 감사자료를 치밀하게 분석,밀도있는 질의를 전개했다. 농림수산위의 김영진·이협의원,노동위의 원혜영·신계륜의원(민주)등은 설문조사와 현장조사한 결과를 들이대며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해 정부관계자들이 답변에 땀을 흘렸다.보사위에서 박주천의원(민자)은 산업폐기물 방기 현장을 찍은 사진을 직접 제시하기도 했다. 여당의원들이 정부측을 무조건 비호하던 자세를 거의 보이지 않는 것도 크게 달라진 점. 상자위의 유개공 감사에서 야당의원들이 발주공사의 대부분이 예정가의 99%에 낙찰돼 사전정보누출 의혹이 짙다고 몰아부치고 있을 때 민자당의 이택석간사는 오히려 「바른대로 말하라」고 야당의 역성을 들었다.건설위의 송천영,농림수산위의 박경수,노동위의 김중위,교육위의 유성환의원등은 여당소속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잘못이나 안일한 자세에 대해 가차없이 질책했다. ○거의 구내식당 이용 ○…감사장 주변의 분위기도 확연하게 달라졌다.공무원들에게 고함이나 호통·삿대질을 해대는 의원들의 모습은 거의 사라졌다.또 수감기관으로부터 한 상 대접받고 거마비를 받던 구습은 눈에 거의 띄지 않고 있다. 4선인 김용태의원은 『올해 감사를 앞두고 사과 한 상자 보내는 곳이 없었다』고 말한다.의원들도 대개 구내식당등을 이용하고 있고 그 비용은 국회 예산에서 지출하고 있다. ○“중복질문 등 여전” ○…그러나 이러한 평가에 대한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의 이해찬의원은 『국정감사는 행정부가 예산을 내역에 따라 정확하게 집행했는지 여부를 따지는 자리』라고 전제,『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상임위나 예결위에서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의원은 『올해 국감에서 95년 지자제 실시에 대한 대비가 전혀 안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 감사받는 정부측도 평가에 인색. 정부의 한 관계자는 『호통과 윽박지르기가 줄어들고 질의에 앞서 격려성 발언을 하는 등 예의가 갖춰졌다』면서도 『공부안하는 것,민원성 발언과 중복질문등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국회의원들의 감사태도가 비교적 개선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감사를 받는 정부측의 태도는 개선이 미흡하다는 중평.『죄송하다』『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홍재형재무장관),『심도있게 서면으로 작성해 추후 답변하겠다』(조종익광업진흥공사장)는 면피성 발언을 되뇌이는 구습이 여전히 눈에 자주 띄고 있는 것이다.
  • 국감장의 지역이기/김경홍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국회의원이 자신의 출신지역구 이익을 대변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그러나 국가차원의 장기적사업을 다루는 경우라면 이같은 지역적·개인적 입장보다는 국가이익과 국가장래를 앞세워야 한다는 것은 상식차원에 속한다. 그런데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과 철도청에 대한 국회 교체위의 국정감사는 이같은 상식과는 좀 거리가 멀다는 느낌을 준다. 5일 철도청 국감의 초점은 철도시설확충등 장기투자계획이었다. 최훈철도청장은 브리핑차트까지 준비해 영호남간 경전선 직선및 복선화계획을 설명하는등 열심이었다. 그러나 이과정에서 의원들이 보인 관심은 2조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국가사업에 있는 것이 아니라 철도사업과 자신의 지역구와의 상관관계였다. 부산이 지역구인 김운환·김형오의원(민자)은 주로 부산과 목포간 철도의 증설과 경부선철도의 서비스개선을 지적했다. 이들 부산출신의원들이 경부철도에 초점을 맞추자 호남이 지역구인 정균환의원(민주)은 경부선철도의 새마을열차 운행횟수와 여객수를 호남선과 비교한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강원도가 고향인 김영진의원(민자)은 「중앙선은 왜 새마을열차를 증설하지 않느냐」고 따졌다. 여기에다 대구지역의 정호용의원(민자)은 상임위때마다 단골메뉴로 들먹이던 서대구화물역신설을 주장했다. 더욱 본질을 벗어난 것은 이윤수의원(민주)의 요구사항. 성남이 지역구인 이의원은 수서­분당간 전철공사를 거론하며 국감이 끝나면 철도청관계자와 함께 현장에 가자고 요구했다. 전날의 고속철도건설공단에 대한 국감도 분위기는 마찬가지. 부산이 지역구이나 고향이 울산인 김운환의원은 『경부고속전철의 역사를 울산이 아닌 경주로 선정한 배경이 뭐냐』며 이에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영남출신의원들이 경부고속전철의 역사선정및 구간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와중에 호남출신의원들은 주로 고속전철의 속도및 기종선정등의 타당성에 초점을 맞춰 질의를 벌였다. 철도청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의원들의 관심에 대해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것 아니냐』며 『국감이 마치 지역관계자회의를 하는것 같다』고 꼬집기도 했다. 말로만 국가와 세계를 논하고 사고는 지역으로 쫄아드는 「지역이기주의」가 국책사업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나 않을지….
  • 농지제도 전면 재검토/허 농수산 밝혀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은 4일 신농정의 농지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허장관은 이날 농림수산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영진의원(민주)이 신농정의 농지제도로는 식량자급이 불가능하다면서 농지제도의 전면수정을 요구한데 대해 답변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허장관은 『농업진흥지역은 신농정 이전에 이미 결정된 것이지만 신농정에서는 진흥지역밖의 농지에 대해서도 경지정리등 각종 지원책으로 쌀등 주곡기준의 식량자급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농지제도를 재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 “서울∼하남 부산∼김해 경전철 도입”(국감중계)

    ◎“고속전철 TGV로 사전내정 의혹”/교체위/방화­외국영화 교호상영제 곧 폐지/문체위 ▷건설위◁ 주택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부찬사장은 신도시 건설계획과 관련,『수도권 택지난 해결과 대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신경제 5개년 계획기간중 자족적 기능을 갖춘 중소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답변. 박사장은 또 『주택관련 정책 및 기술개발을 위해 당초 매출액 대비 1.6%로 계획된 올해 연구개발비 투자 규모를 1.89%로 상향조정하는 한편 내년에는 2.4%로 확대,오는 96년까지 정부 권고비율인 3%이상 수준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 박사장은 주공아파트 분양가격 상승문제에 대해 『지난해 건설한 아파트는 91년에 비해 택지비와 노임단가,자재비 등의 상승으로 17%의 건설원가 상승요인이 발생했다』며 『앞으로 원가절감 노력 등을 통해 인상요인을 흡수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 박사장은 『미분양이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근로자주택은 일반분양주택으로 전환,분양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나머지 사원임대아파트 등은 입주시까지 1년 정도의 시간이 있는만큼 분양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언급. 여야의원들은 이에 앞서 질의를 통해 주공아파트의 부실시공 방지 대책과 한양 인수에 따른 문제점,주공의 방만한 경영상태 등을 집중 추궁. ○“부실시공 주요 원인” ▷교육위원회◁ 4일 경기도 교육청및 인천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신도시건설에 따른 학교시설및 교원확충방안 ▲교원임용 대기자 구제대책 ▲시설공사 수의계약 문제 ▲교육환경 개선대책등을 물었다. 이날 질의에서 장영달의원(민주)은 『올들어 경기도내 일선 학교에서 시설공사를 발주하면서 전문공사 면허가 없는 업자들에게 공사를 맡긴 경우가 32개교에서 33건 9억1천만원,공개경쟁입찰을 통하지 않고 수의계약이나 분할계약으로 물품을 구매한 것이 45개교에서 48건 30억9천여만원에 달하고 있어 예산낭비및 부실시공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대책을 추궁했다. 장의원은 또 『인천시 교육청의 올해 교원임용대기자 비율이 전체 합격자의 7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이들의 수급방안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최영한의원(민자)은 『경기도의 경우 신도시 건설과 택지개발등으로 학생수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으나 이들을 수용할 만한 학교시설이 뒷받침 되지 못해 과밀학급·2부제 수업등 각종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학교신설 계획과 재원마련 대책을 물었다. 홍기훈의원(민주)은 『신도시 학교공사에 대해서는 공개경쟁 입찰을 해야 함에도 불구,22개 학교 모두가 수의계약으로 발주됐으며 특히 이들 학교의 공사낙찰률이 99.4%가 넘어 예정가 사전유출 의혹이 짙다』며 『수의계약을 체결한 이유와 높은 낙찰률을 보인 이유』를 밝히라고 추궁했다. ○“택시요금 대폭 인상” 교체위 교통부와 한국관광공사·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등 산하 5개단체에 대한 첫날 감사는 업무보고위주로 진행되어 여야의원들은 본격적인 정책질의나 추궁보다는 보고 도중 끼어들기식 질문으로 포괄적인 관심사항에 대한 답변을 유도. 이날 의원들은 주로 경부고속전철 사업과 도시교통 1천일 계획등에 집중적인 관심을 보였다.민주당의 정균환의원은 『경부고속철도의 TGV결정후 프랑스의 교통설비 관련업계가 「신호체계등이 독일이 더 우수한데도 우리를 선정해 줬다」는 요지의 성명을 발표했다』면서 선정과정의 문제점을 제기했고 이윤수의원도 『정부는 올 2월부터 매월 주불대사관을 통해 정기적으로 TGV의 동향을 파악해온 것이 공문서 접수대장에서 확인됐다』며 이는 정부가 미리 내정해 놓고 발표를 지연시킨 의혹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 민자당의 김운환의원은 『3공화국 이후 20년이 넘도록 이루지 못한 교통문제를 어떻게 2년 9개월만에 해결하겠다는 것이냐』며 교통계획의 비현실성을 지적.김영진의원(민자)은 『대한항공이 아직도 20년이상된 노후비행기를 17대나 보유,운항시키고 있다』면서 『철저한 정비를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고의 위험성이 크므로 즉각 교체시켜야 한다』고 촉구. 이계익교통부장관은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하남시를 잇는,부산권에서는 부산과 김해를 잇는 경전철을 각각 도입하되 이때 국내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답변.이장관은 또 『내년초 택시요금을 대폭 인상하고 그뒤 7월부터는 택시요금 인상문제는 경제기획원과 협의를 거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해결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 ○“박물관해체 대책은” ▷문화체육공보위◁ 문화체육부 5층 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공보위원회의 문화체육부 본부및 12개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국립중앙박물관 건물(옛 총독부청사)의 해체결정에 따른 후속책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침체된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지원책 ▲해외유출 문화재의 환수방안등을 집중 질의. 민주당소속 임채정·박계동의원은 「박물관 유물을 임시장소로 옮기고라도 건물부터 헐겠다는 것은 전시행정의 본보기」라고 비난하고 새 박물관을 지어 유물을 옮긴뒤 현재의 건물을 헐어야 한다고 주장. 이에 대해 이민섭 문화체육부장관은 『중앙박물관의 기능을 정지시키지 않는 범위내에서 총독부청사를 하루빨리 철거하는 방안을 각계 인사들과 협의중에 있다』며 좀더 시간여유를 줄 것을 요청. 이장관은 또 현재 시행중인국산영화와 외국영화의 교호상영제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곧 폐지하겠다』고 답변. 민자당 이순재의원은『금융실명제 실시이후 영화계·미술계등에서 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제작을 중단하거나 전시를 취소하는 등의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문화체육부의 지원대책을 밝히라고 추궁. 민자당 박종웅의원은 『조계종이 재산공개방침을 밝힌지 2개월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공개가 되지않고 있는 이유가 뭐냐』고 묻고 『개인재산이 많은 다른 종교계의 재산공개 필요성도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이에대한 정부견해를 질의.강선영의원은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5만2천여점의 우리문화재를 되찾을 방안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 ○“농민들 한테만 전가” ▷농수산위◁ 냉해로 인한 벼수확량 감소,추곡수매량및 수매가,축산진흥기금을 비롯한 각종 기금의 운용실태등에 관한 질문이 쇄도했는데 의원들의 주된 관심사는 역시 냉해였다. 본인이 직접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박경수의원(민자)은 『정부는 농한기 농촌지도소의교육을 통해 냉해는 물론 도열병에도 가장 약한 일품벼와 진미벼가 조생종일 뿐 아니라 밥맛도 좋다고 선전,피해를 확대시켰다』면서 『그러나 막상 이들 벼에 냉해가 발생하자 조생종이 아닌 중생종이라고 슬그머니 둘러대고 있다』고 관리들의 성실하지 못한 자세를 비판. ○파행적인 인사 비판 ▷상공자원위◁ 업종전문화 정책과 유화업계의 불황카르텔 문제,삼성의 승용차시장 진출등이 집중 거론됐다.특히 박우병의원(민자)은 상공부와 동자부 통합후 파행적인 상공자원부 인사를 신랄히 비판해 눈길. 박의원은 『양 부처 통합 이후의 인사를 보면 인사교류를 명분으로 자원분야에 문외한인 인사가 자원업무에 보직되거나 2∼3개월도 안돼 보직이 바뀌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며 『석유가스국과 전력국등 자원분야를 제3차관보가 맡고 비전문가인 기획관리실장이 에너지정책국을 관장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것』이라고 질타한뒤 에너지정책국을 제3차관보 소관으로 원상회복시킬 것을 촉구. 유인학의원(민주당)은 『정부가 도입하려는 주력업종 제도는 재벌에 대한 특혜를 전제로 한 것이므로 전면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박정훈의원(민주)은 『청와대가 삼성중공업의 승용차 공장을 부산에 내락했다는 설이 있는데 그 진상을 밝히라』고 말하고 『조선산업 합리화조치에 따라 도크의 신·증설이 금지돼 있음에도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제2도크의 길이를 60m나 확장했다』며 대책을 물었다.
  • 의원/부처/연휴도 잊은 국감준비

    ◎대러 차관 등 쟁점많아 긴장/외무부/실명제 추궁 대비… 답안 고심/재무부 ▷정부기관◁ 새정부 첫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3일 정부 각 부처는 휴일을 잊은채 국감대비를 하느라 부산했다. 문민정부답게 정치관련 부서는 별 쟁점이 없어 느긋한 반면 굵직한 현안이 있는 일부 사회·경제부처는 초비상이 걸렸다. ○…청와대와 총리실은 당당하고 솔직하게 이번 국감에 임해 문민정부로서의 차별성을 과시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청와대는 권위주의를 청산한다는 차원에서 지난 3월 20여년만에 처음으로 감사원 실지감사를 받은바 있어 국회의 감사도 껄끄러울 게 없다는 태도. 총리실도 지난달초부터 국감준비를 해와 착실한 대비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민주당이 「김대중씨 납치사건」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고 외무부와 협조아래 진상규명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 총리실에 요구된 자료건수는 1백60여건에 이르고 있으며 담당 부처와 중복된 내용이나 막연한 것을 묻는 질문도 많아 의원들의 사전준비가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대두. 외무부는 상대적으로 국감 무풍지대였지만 이번에는 DJ납치사건이외에도 러시아경협문제,재산공개파문,해외공관감사결과등 논란거리가 많아 장관이하 간부진들이 긴장. ○…내무부는 휴일인 이날 60여명의 직원이 나와 오는 18∼19일 이틀동안의 국정감사를 준비하느라 부산한 모습. 특히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지도·감독을 맡고 있는 내무부는 4일 부산을 시작으로 15개 시도에 대한 국감에 지방의회 의원들이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는데다 일부 지방의회는 실력저지할 움직임이어서 국회의원과 지방의원간 몸싸움이 일어날 가능성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내무부 관계자는 『4일 국회 내무위의 부산시 국감을 봐야 앞으로의 전개방향을 알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전국 시도의회의장단 협의회에서 실력저지를 하지 않기로 합의한 만큼 몸싸움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섞인 전망. ○…검찰총장이 임기도중 사퇴하는 등 사상최대규모의 인사조치가 있었던 법무부와 검찰은 국·실장등 간부들이 업무파악조차 하지 못한 상태에서 국감이 시작돼 자료를 챙기는 등 몹시 부산. 법무부와 검찰은 새정부출범후 슬롯머신·카지노·율곡사업비리등 공직사정수사와 동화은행·한양·라이프등 정치비자금의혹 수사와 관련,수사미진및 형평성에 대한 시비를 우려,당시 수사검사들에게 자료를 잘챙기도록 독려하는 등 만전을 기하는 모습. 특히 검찰이 개혁추진과정에서 일부인사들에게 편파적인 수사를 했고 일부사건은 축소,종결했다는 야당측의 지적이 있는 만큼 나름대로 대응논리 개발에 분주. 검찰은 그러나 시국·공안사건의 대폭 감소로 국감 때마다 제기됐던 공안정국시비나 정치탄압,시국사범석방논란등은 없을 것으로 보여 한결 홀가분한 표정. ○…국방부는 새 정부 출범이후 군인사비리·율곡비리등 껄끄러운 현안이 감사원 감사와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이미 상당부분 걸러진 상태여서 이번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돌출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다소 느긋한 분위기에서 감사에 대비하는 모습. 국방부 관계자들은 여야 의원들이 요구한 2백30여건의 자료 가운데 차세대전투기사업(KFP)·K1한국형전차 포수조준경 선정배경등 율곡사업과 군개혁 추진상황,병무부조리 개선방안,12·12및 5·17등 군 정치개입사례등이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 ○…오는 21일부터 3일동안 계속될 교육부 국정감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따끔한 추궁이 이어질 전망. 이는 입시부정·한의대생문제·전교조해직교사 복직문제·대학수학능력시험등 국민적 관심사였던 핫이슈가 줄줄이 터져나왔기 때문. 더욱이 정치·경제·사회개혁에 이은 교육개혁이 새정부의 지상과제로 떠오르면서 이에대한 청사진의 제시가 날카롭게 요구될 듯. ○…오는 13∼14일 각각 국정감사를 받을 예정인 서울지방경찰청과 경찰청은 새정부들어 본격적인 감사로는 처음 받는 것이어서 각 부서의 거의 모든 직원들이 매일 소관 업무를 챙기고 답변자료를 만드느라 분주한 모습. 새정부 출범이후 몇몇 경찰서 단위로 감사원의 감사를 받은 바 있는 경찰은 논란이 될만한 지적사항이 없던 점을 참고로 해 이번에도 별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새로운 면모를 꾸며야 한다는 외부의요청에 얼마만큼 부응하느냐가 이번 국감의 주요 초점이 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 ○…재무부는 국정감사에서 금융실명제에 대한 질의와 추궁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한 대응논리 개발에 분주.의원들이 요구한 자료의 20∼30%가 실명제에 관련된 것들이라 주요 정책부서 직원들은 추석연휴에 이어 이날도 정상 출근해 답변자료를 작성.이밖에 금융실명제 긴급명령을 대체하자는 민주당의 입법 요구,세제개편안의 개선안,토지초과이득세의 부작용 문제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중. 4일부터 국정감사에 들어가는 상공자원부도 삼성의 승용차 시장 진출과 업종전문화 시책등 「굵직하고도 골치 아픈」 현안들이 있어 대부분이 출근해 답변자료를 만들었다. 지난달 27일부터 국정감사 실무반을 편성,국감준비에 나선 건설부는 그린벨트 완화를 둘러싸고 한차례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견. 한편 공직자 재산공개와 관련,재산형성에 의혹이 제기됐던 박부찬 주공사장은 의원들의 추궁에 대비,소명자료까지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등 현장 뛰며 구체자료 수집/초선 선량 보좌진 보충… 의욕 넘쳐 ▷여·야의원◁ 새 정부들어 처음으로 실시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의원들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금융실명제의 실시와 정치개혁의 강풍이 정치인들로 하여금 돈과 바람보다는 능력과 성실함을 앞세우도록 채근하고 있는 것이다. 일요일인 3일에도 의원회관에는 많은 의원들이 나와 막바지 국정감사 준비에 피치를 올렸다. ○…지난 4월 부산 사하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민자당의 박종웅의원은 여당소속이지만 문공위의 감사를 받는 정부기관별로 모두 1건이상 문제점을 밝히겠다고 의욕을 보이고 있다.이를 위해 박의원은 이미 2백여건의 자료를 요청했다. 재무위 소속의원들은 금융실명제 실시로 여느 상임위보다 감사할 일이 많은 탓에 감사를 앞둔 손길이 바쁘다. 민자당의 손학규의원은 추석연휴 때도 사무실에 나와 자료를 검토하고 보좌진들과 토의를 거듭하는 등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손의원은 또 국감에 대비해 보좌진을 3명 보충해 놓았다.서울대 경제학과 박사과정에 다니거나 수료한 이들 보좌진을 활용,수십개의 주제를 선정,문제점 및 질문항목을 정제하고 있다. 최근 재무위로 자리를 옮긴 오장섭의원은 공인회계사와 세무사들을 동원,재무·세제행정의 미로를 탐지하고 있고 박명근의원은 경제관료 출신답게 모두 3천억수준인 시중은행의 유입물건등 자료를 세밀히 검토중이다. 내무위의 이환의의원은 교통사고 재해율이 세계적으로 높은 한국에서 교통안전관련 예산이 비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관련 예산자료를 꼼꼼히 챙기고 있다. ○…국정감사에 임하는 야당의원들의 자세도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다.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통해 새정부 출범후 야권의 입지가 축소된 상황을 만회하고 의원들 각자가 이미지 제고를 위한 기회로 인식,준비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노동위 소속인 신계륜의원은 산업재해·직업병과 관련된 구체적 정보를 얻기 위해 현장 접촉에 주력하고 있다.신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산업재해와 중공업 분야에서 새로이 발생하고 있는 직업병들에 대해 구체적 근거에 바탕을 두고 문제를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상자위의 박광태의원은 일요일인 3일에도 보좌관과 함께 중소기업 대책등을 모색하는 한편 무역특계자금의 변칙운용사례와 그간 감사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못한 한전등의 입찰비리등을 파내기 위해 관련서류철을 조사했다. 농촌문제 전문가로 자처하는 김영진의원은 올해 농촌의 냉해 피해가 농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일대의 농촌지역을 직접 다니며 작황실태를 체크하고 농민들의 여론을 청취하고 있다. ○…상당수 의원들이 국감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반면,일부 의원들은 별다른 성의를 보이지 않은 채 유유자적한 모습을 보여 대조적.여야 당직자들의 경우 당무로 바쁘기 때문에 이해되는 부분이 있지만 당직을 맡지 않은 의원들 가운데는 3일까지도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나 국회에서 이미 제시된 문제들을 다시 한번 「노루뼈 우리듯」 재탕하는 선에서 국감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이들이 믿고 있는 무기는 「관록」과 「큰 목소리」인 것으로 보인다.
  • 김희중약사회장(직대) 구속/검찰,휴업주도 혐의

    ◎사무총장·서울지부장은 입건/대구·경북약사 10여명 소환조사/청년약사들 반발,철야농성 약사들의 집단휴업사태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2부(김영진부장검사)는 26일 대한약사회 김희중회장직무대행을 독점규제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대한약사회 김기성사무총장과 서울시지부 한석원지부장직무대행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이 약사회의 휴업철회 결정에도 불구,피소된 김회장직대등 약사회 간부들을 하루만에 전격적으로 사법처리한 것은 국민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정부의 방침은 특히 문민정부 출범이후 우후죽순격으로 늘어나고 있는 지역·집단이기주의에 대한 향후 정부의 대처방안을 시사해 주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정부의 강경방침에도 청년약사회등을 중심으로 한 상당수 약사회 회원들이 정부의 강경방침과 약사회의 휴업철회결정등에 반발,집행부 퇴진등을 요구하며 농성등을 벌이고 있어 약사회가 향후 어떤 대응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회장직대는 지난 22일 소집된 대한약사회 「비상대책회의」에서 일부의 반대 의견을 묵살하고 24일부터 일제 휴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한뒤 이를 전국 각 시·도지부에 시달,약국의 집단 휴업을 사실상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서울시지부장 직무대행 한씨등2명은 약사회가 보사부 고시이후 즉각 휴업을 철회한 정상등을 참작해 불구속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김회장직대등 3명 이외에 다른 약사회 간부들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추가고발이 없는 한 더 이상 사법처리하지 않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25일 보사부 고시이후 휴업을 한 약사 50여명을 연행 조사했으나 의도적으로 보사부고시를 무시하지 않은 점이 인정돼 모두 훈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앞으로도 계속 보사부의 지정고시를 어기고 휴업을 강행하거나 다른 약국이 문을 여는 것을 저지·방해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엄중처벌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재산물의­정치판사 “청산”예고/사법부 수뇌인사 어떻게 될까

    ◎“탈서열” 개혁인사 중용 확실/대법관/3∼6명 교체… 고시 13∼15회 유력/법원장/사상 최대폭… 사시출신 첫발탁 기대 대법관들의 새 진용은 어떻게 짜여질까.또 고법·지법원장급 전보 및 승진인사폭은 과연 어느 정도나 될까. 대법원은 윤관신임대법원장이 27일 취임식을 가진데 이어 빠르면 다음달초쯤 대법관 선임을 비롯한 법원수뇌부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여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는 그동안의 철저한 「서열」위주에서 벗어나 새 정부의 개혁에 걸맞는 인재중용이 예상되고 있는데다 재산공개과정 및 경력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법관들에 대해서는 자의든 타의든 「인적청산」이 이루어질 것으로 관측돼 주목된다. 우선 대법관 선임에 최대의 관심이 쏠려 있다.장관급인 대법관은 헌법에 6년임기가 보장돼 있고 그 어떤 자리보다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기 때문이다. 현재 공석중인 대법관자리는 1자리에 지나지 않으나 윤대법원장보다 고시선배인 최재호수석대법관(고시7회)과 박우동법원행정처장(고시8회)이사의를 표명해 3자리가 공석인 셈. 윤대법원장에 비해 대법관서열이 낮지만 고시 선배기수인 김상원(고시8회)·배만운(고시9회)·김용준대법관(고시9회) 등 3명의 거취도 관심거리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7월까지인데 후진들을 위해 일부 용퇴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윤대법원장과 함께 새 사법부를 이끌어갈 대법관의 교체는 3∼6명선에서 이루어질 전망이다. 나머지 대법관 7명은 고시10회 1명,고시11회 3명,고시13회 3명이 각각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새 대법관은 고시 13∼15회 법원장급중 발탁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한편에선 고시13회시대는 이제 물건너갔다고 비관적으로 얘기하나 대법원판사와 대법관을 11명이나 배출한 고시8회에 버금가는 기수로 통하는 명성만큼이나 인재가 많은 편이어서 또다른 대법관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고시13회는 김승진사법연수원장·이영모서울고법원장·서정제대구고법원장·안용득부산고법원장·김영진광주고법원장 등 고법원장급 5명과 이정락서울형사지법원장이 있다. 이들보다 선배인 고시11회의이원배서울민사지법원장도 강력한 대법관후보로 꼽힌다.전국에서 가장 많은 법관을 거느린 서울민사지법원장의 경우 지금까지 한둘을 빼곤 예외없이 대법관에 발탁됐기 때문이다. 또 다른 유력한 후보로는 고시15회의 선두주자인 고재환법원행정처차장을 들 수 있다.법원행정처차장 역시 거의 대법관에 발탁된데다 고처장은 행정능력뿐 아니라 재판능력·청렴도에서도 거의 흠잡을 데가 없어 일찍이 「대법관감」으로 지목돼왔다. 이들 이외에 고시14회의 김성일대전고법원장·최공웅전주지법원장·고중석대전지법원장·김형선부산지법원장과 고시15회의 정귀호춘천지법원장·박순서청주지법원장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법원장급 또한 사상최대의 물갈이가 예상된다. 대법관 승진에 따라 연쇄이동이 불가피하고 후배기수가 대법관에 오를 경우 선배기수들이 무더기로 사퇴할 가능성이 큰데 따른 것이다. 또 재산공개과정에서 물의를 빚은 일부 대법관과 법원장급이 물러나면 법원장급 인사는 당초예상보다도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번 인사에서는 사시 출신 법원장을 배출할 것으로 보여 주목받고 있다.사실 검찰에서는 사시 출신들이 요직을 모조리 독점하는 등 기세를 떨치고 있는 데 반해 법원에서는 그동안 서열에 밀려 1명의 법원장도 배출하지 못해 불만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대법관서열 3위에서 일약 사법부 수장에 오른 윤대법원장이 인사의 첫 단추를 어떻게 짜맞출지 법조계 안팎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 약사회장직대 철야조사/검찰/휴업주도 간부등 53명도 전격소환

    ◎약사회관 3곳 어제 압수수색/공정위선 “부당행위” 검찰고발/난동사건관련 1명 첫 구속 약사들의 집단휴업사태를 수사중인 검찰은 대한약사회의 휴업철회결정과 관계없이 집단휴업을 결정한 주동자에 대해 사법처리키로 하고 본격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형사2부(김영진부장검사)는 25일 경제기획원 산하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약사회 김희중회장직무대행과 김기성사무총장·한석원서울시지부장직무대리 등 3명을 고발해옴에 따라 이날 하오 10시쯤 이들을 전격 소환,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대한약사회가 휴업을 결의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집중조사한 뒤 혐의 내용이 확인되는대로 26일중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대한약사회가 집단휴업을 결의한 것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제26조 3항에 규정된 「사업자 단체가 그 구성원의 사업내용 또는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행위」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이 조항을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5천만원 이하의 벌금을물리도록 규정돼 있다. 검찰은 또 지난 22일 약사회관에 들어가 회의도중 기물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대한약사회 경북 의성분회 부분회장 이필재씨(35)가 자수해옴에 따라 이씨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이날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대한약사회와 약사회 서울시지부 등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회의록과 회원명부 등을 수거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하오 3시부터 9시까지 서울지검 본·지청의 검찰 수사관 80여명을 16개반으로 편성,문을 열지않은 서울시내 약국들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였으나 90% 이상의 약국이 영업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그러나 문을 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50여개의 약국에 대해서는 약사의 신원을 파악한 뒤 이들이 보사부의 고시를 무시한 채 계속 약국영업을 하지 않은 것인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 약사회 간부 10여명 곧 소환/검찰

    ◎폐점 강요한 대구 10여명 사법처리/소비자보호법·공정거래법·업무방해죄 적용 검찰은 24일 전국약국의 무기한 휴업에 대해 소비자보호법과 형법상의 업무방해죄,독점규제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등을 적용해 엄단하기로 했다. 김도언 검찰총장은 이날 『한의사와 약사들사이의 분쟁이 심화돼 대한약사회가 집단 무기한 휴업결정을 한것은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한 집단이기주의의 극치』라고 전제,『관계기관과 협조해 휴업의 주동자를 색출해 엄벌하라』고 전국검찰에 특별지시를 내렸다. 검찰은 이에따라 휴업결정을 주도한 대한약사회 간부등 10여명을 1차 소환 조사해 관련 법률을 위반한 사실이 명백할 경우 구속수사하는등 강경대응키로했으며 휴업에 참가한 약사들도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소비자보호법 위반에 관해서는 보사부가 약국의 집단휴폐업을 부당행위유형으로 지정고시한후 적극적으로 위법사실을 수사키로했다. 검찰은 또 휴업결정에 따르지않고 의약품을 판매하려는 약국의 영업을 방해하는 행위는 업무방해및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등을 적용해 엄단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이 있을 경우는 독점규제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저촉여부를 수사하며 약사들의 불법집회및 시위는 집시법을 적용해 사법처리키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약국영업을 계속한 동대구역 구내약국에 몰려가 강제로 약국문을 닫게한 대구약사회소속 10여명을 관련법을 적용해 사법처리키로했다. ◎서울약사회 간부 2명 참고인 조사 한편 서울지검 형사2부(김영진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서울시약사회 사무실에서 열린 약사회간부회의에서 일어났던 일부 경북지부 청년약사들의 기물파손등 난동사건을 수사키위해 이날 전 서울시약사회장 정병표씨(53)와 전 서울시약사회 사무국장 전호기씨(50)등 2명을 불러 당시 상황과 주동자등에 대한 참고인조사를 벌였다. ◎약사 어떤 처벌받나/최고 3년이하 징역형 가능 소비자보호법 10조2항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방해하고 소비자에게 손해를 끼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사업자의 부당한 행위를 지정 고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고시가 되면 휴업에 참가한 모든 약국이 처벌대상이 되나 주동약사들이 우선 사법처리될 수 있을 것을 보인다. 이 경우의 벌칙은 1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이하의 벌금이다. 공정거래법 제19조 1항은 일정한 거래분야에서 다른 사업자와 함께 거래지역 또는 거래상대방을 제한하는,즉 손님을 받지않는 행위는 3년이하의 징역이나 2년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또 제23조는 부당하게 거래를 거절하거나 거래의 상대방을 차별해 취급하는 행위를 2년이하의 징역이나 1억5천만윈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이 두조항은 친고죄규정으로 공정거래위원회등의 고발이 있어야한다.
  • 양특적자 청산대책 촉구/국회 10개 상위,부처별 결산심의

    국회는 23일 법사 재무 농수산등 10개 상임위를 열어 소관부처별 결산및 예비비지출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재무위에서 최두환(민주)·임춘원의원(무소속)은 『92년도 일반및 특별회계에서 2조3천5백20억원의 세계잉여금이 발생한 것은 여전히 세수추계가 비합리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정확한 세수추계의 확립을 촉구했다. 농수산위에서 김영진의원(민주)은 『현재 1조8천5백억원에 달하는 양특적자를 청산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은 무엇인가』라고 묻고 『농어촌구조개선 특별회계의 세입예산항목에 포함돼있는 축산기자재에 대한 부가세를 전면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교체위에서 조영장 노승우 유흥수의원(이상 민자)등은 『교통부 예산의 이월비율이 92년 11.6%로 일반회계 전체의 이월비율 1.4%의 8배에 달한다』면서 『정부의 능력부족과 무사안일로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음으로써 신공항건설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고 추궁했다. 이날 농수산위등 일부 상임위에서는 국정감사 증인채택을둘러싸고 여야가 논란을 계속했다.
  • 3개지역 냉해조사/농수산위,대책반 구성

    국회 농림수산위는 27일 이상저온으로 인한 농작물 냉해피해를 조사하기 위해 민주당의 김영진의원을 반장으로 하는 「냉해대책반」을 구성,중부 호남 영남 등 3개 지역별로 현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냉해대책반은 김의원외에 민자당의 박경수 노인도 정창현의원,민주당의 최욱철의원등 5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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