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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사위·농림해양수산위·보건복지위·국방위(국정감사 중계)

    ◎표밭 의식 “군복지 개선” 한목소리/국민연금 공공예탁 축소 수익제고 촉구/“뒷북치는 EEZ협상” 안일한 대응 성토 ▷법사위◁ ○…서울고검·지검에 대한 국감에서 여당의원들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조성·관리 및 가족묘 불법 조성 의혹,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20억원에 대한 증여세 포탈 혐의 등을 거론하며 일제히 파상 공세. 신한국당 송훈석 의원은 하오 4시쯤 강삼재 총장의 긴급 기자회견 내용이 적힌 메모 쪽지를 건네받은뒤 “검찰은 김총재의 비자금 관리 의혹을 즉각 수사하라”고 촉구.같은 당 안상수 의원도 “김총재의 범죄 혐의에 대해 구체적인 증거가 제시되는 등 수사 단서가 확보된 만큼 수사를 미룰 이유가 없다”고 가세. 이에 조찬형 의원 등 국민회의 소속 의원들은 격앙된 목소리로 “신한국당이 이회창 총재의 지지도가 낮아지니까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다”면서 “이총재 두 아들의 병역 의혹을 먼저 수사해야 한다”고 맹비난. 안강민 서울지검장은 답변에서 “자료가 제시되면 확인절차를 거쳐(수사착수 여부를) 결정짓겠다”면서 “현재로서는 판단하기 곤란하다”고 신중한 태도. 안검사장은 김총재가 받은 20억원에 대한 증여세 포탈 혐의에 대해서도 “노 전 대통령으로부터 돈을 준 사실이 있는지도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따져봐야 조세포탈 혐의의 성립 여부가 드러날 것”이라고 답변. ▷농림해양수산위◁ ○…해양수산부에 대한 국감에서 의원들은 일본과 중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선포와 우리 정부의 협상력 부재를 거론. 국민회의 김영진 의원은 “중국과 일본의 해양영토 확장 기도에 맞서는 우리 정부의 태도가 안일하기 짝이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이어 민주당의 권오을 의원도 “정부가 안일한 자세로 일관하는 사이에 중국과 일본은 한국을 배제하고 지난달 3일 공동관리수역 합의를 발표했다”면서 “그러고도 정부는 중·일 합의 발표 이후 5일이 지나서야 한국이 참여하는 3국간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하는 등 뒷북을 쳤다”고 지적. 신한국당의 윤한도 의원은 “일본이 독도를자국의 영토로 삼기 위해 국제여론을 유리하게 이끌려고 시도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가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이유로 일본의 이같은 책동에 무대응으로 일관,그 결과 독도가 일본의 의도대로 국제분쟁지역으로 분류된다면 큰 문제”라며 정부의 논리적 대응을 촉구.윤의원은 독도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으로 ‘독도개발특별법’을 제정하고 실무자들로 ‘독도 태스크포스(task force)’를 구성,독도에 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홍보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 ▷보건복지위◁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연금기금 투자수익률을 높일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신한국당의 김명섭 의원은 “현재 공공부문에 예탁하고 있는 기금을 금융부문으로 전환해 수익률을 10% 높이면 기금이 바닥나는 시점을 2년 연장할 수 있다”면서 공공예탁제도 개선을 촉구. 자민련의 이재선 의원도 “지난해 총 21조6천7백9억원의 연금기금 가운데 무려 16조8천9백35억원이 금융시장 이자율보다 1.7% 낮은 이자로 공공부문에 예탁되고 있다”면서 기금을 공공부문에 예탁할 때 국회의 승인을 받을 것을 요구. 국민회의 김병태 의원 역시 “공단은 지난해 8월말 현재 현금화하기 어려운 한국통신의 비상장 주식 한종목에 5천5백93억원을 투자,수익률을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위한 투자 재평가를 주장. ▷국방위◁ ○…육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대선을 앞두고 ‘군심’을 껴앉기 위한 배려인 듯 군 사기진작 등 복지문제에 관심을 기울였다. 자민련의 한영수의원은 “중사 이상의 육군 간부 47.8%가 격·오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특히 대위와 소위는 잦은 훈련,비상대기 등으로 연간 대기일수가 90∼110일이고 가족과 별거하는 간부도 육군 간부 전체의 20%에 이른다”면서 직업군인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대책을 요구. 신한국당 김종호의원과 국민회의 정동영의원은 “지난 5년동안 전역한 장성은 모두 378명이지만 이들 가운데 취업한 사람은 51.5%(195명)에 그치고 있으며 더욱이 10년 이상 장기복무한 전역자의 취업율은 13.6%에 불과하다”면서 이들에 대한 취업보장대책 마련을 촉구. 도일규 육군참모총장은 군 사기진작과 관련,“장·단기 계급간 보수 격차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등 군 보수체계를 전면적으로 개선하고 부족한 군 숙소문제도 조기에 해소하겠다”고 답변.
  • 창작자유 침해 만화규제 신중 요구(국정감사 중계)

    ◎“김우중 회장 방북 정부메시지 전달 없었다”/야 제출 수입쇠고기 시료 적법성싸고 논란 국회 국정감사 첫날인 1일 여야는 13개 상위별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방북 ▲기아부도사태 ▲위성방송과외 등을 도마에 올려 피감기관과의 공방을 벌였다. ▷통일·외무위◁ ○…통일원에 대한 감사에서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방북에 대해 집중추궁했다.여야의원들은 특히 김회장이 정부밀사로 방북하지 않았느냐하는 것과 방북경위의 비공개성에 대해 따져물었다. 자민련 박철언 의원은 “그동안 대기업회장의 방북을 불허하던 정부가 김회장의 방북을 급히 승인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신한국당 김도언 의원은 “김회장이 정부의 밀사로 방북했다는 의혹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정부가 이를 통해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유도하는 연착륙정책으로 전환한 것이 아니냐”고 질문했다. 신한국당 이신범 의원은 “김회장 방북이 신한국당 대선전략의 일환이라고 야당에서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번 방북동안 김회장이 김정일을 만났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권오기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은 “대우그룹은 최초 남북합영사업의 주도자로,합영사업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북한과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아 김회장이 방북했다”면서 “합영사업이외에 정부의 메세지 전달 같은 것은 전혀 없었다”고 답변했다. ▷농림해양수산위◁ ○…농림부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회의 벽두부터 김영진 의원(국민회의)이 낸 미 네브래스카산 수입쇠고기 시료의 적법성을 놓고 공방. 발단은 김의원이 한호선 의원(자민련)과 함께 (주)한냉창고 등에서 무작위로 채취한 쇠고기 시료를 정밀 검사해달라며 제출한데 데해 일부 여당의원들이 이의를 제기해 비롯.이에 대해 이완구 의원(신한국당)이 “과거 고름우유파동 등의 경험으로 미뤄볼 때 실체적 진실이 국민들에게 전달되지 않으면 파장이 클 수 밖에 없다”며 “국립 동물검역소장이 시료로서 가치가 없다고 밝힌 마당에 이 시료의 검사결과에 대한 책임을 누가 지겠느냐”며 부당성을 지적. 김옥경 검역소장은 “이 시료는 이미 검역이 끝난 것이며 무균적 상태에서 채취한 게 아니어서 검사결과에 대해 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김태식 위원장은 이 문제가 여야의원간 쟁점으로 부각되자 다시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며 서둘러 봉합. ▷문체공위◁ ○…문화체육공보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문화체육부 본부에 대한 감사에서 만화창작의 자유에 관해 집중 거론했다. 정동채 의원(국민회의)은 “만화산업을 육성하려면 좋은 만화 그리기가 우선이고,좋은 만화 그리기에는 작가들의 창작활동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의원은 “검찰이 음란물 제작배포 혐의로 조사중인 이현세씨 작품 ‘천국의 신화’는 전문가 집단인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가장 경미한 ‘주의’처분을 받았을 뿐인데,간윤에서 심의한 사항을 검찰 잣대로만 측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종웅 의원(신한국당)도 만화가 이씨를 소환함으로써 촉발된 표현의 자유와 외설의 한계 논쟁이 3개 스포츠신문 편집국장 및 연재만화가에 대한 사법처리를 거쳐 더욱 증폭되는데 우려를 나타냈다.박의원은 “음란성 여부는 작품 전체의 흐름속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간행물의 음란 및 폭력성 등 유해성 여부를 심의 판단하고 제재할 1차적 책임이 문체부에 있는데도 문체부가 이 문제를 수수방관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경재 의원(신한국당)은 “지난 92년부터 올 6월까지 도난당한 문화재는 4천551점으로 특히 이 가운데 국가지정 보물도 90점 포함됐다”면서 “대부분의 도난문화재가 해외로 밀반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 한우­수입육 즉석식별기 개발/이창수 건국대 교수

    ◎DNA증폭기로 판매대서 바로 확인가능/내년중 상용화… 축협·백화점에 보급키로 미국산 수입쇠고기와 한우를 정확히 식별하는 기법이 개발됐다. 가짜 시비에서 벗어나 마음 놓고 한우고기를 사먹을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농업진흥청 농업과학연구소 객원연구원인 건국대 생화학과 이창수 교수(40)는 1일 “3년여의 연구 끝에 한우와 수입쇠고기의 유전자 1개가 염기배열이 다른 점을 발견,‘DNA 증폭기’를 이용하면 한우와 수입육을 손쉽게 구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농업과학연구소측은 1년여에 걸쳐 상용화 가능성에 대해 검토한 결과,DNA증폭기와 판별기법을 시중에 보급키로 최종 결정했다. 대상은 전국의 한우 전문매장과 축협,백화점 등이다.올해안에 국내 특허출원도 나온다. 다만 현재 6백만원 가량인 DNA증폭기의 가격을 낮추는 것이 과제다. 식별은 매장에서 10㎎ 이상의 고기 샘플을 채취해 DNA를 축출,결합인자인 ‘프라이머’와 결합시킨뒤 DNA증폭기를 통해 눈으로 확인하면 된다.수입육에서는 ‘프라이머’와의 결합으로 새로운 유전자 밴드가 나타나지만 한우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 이교수는 “일반 정육점까지 판별기와 기법을 보급하기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축협 등의 한우 전문매장에서는 바로 보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우선 한우와 수입육에 공공기관이 인정하는 ‘DNA 검필증’을 찍어 일반 매장에 공급하면 소비자들의 혼란을 막을수 있다는 것이다. 건국대 축산학과를 나온 이교수는 일본 동경대에서 ‘유전자 발현조절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은뒤 미국 NIH(국립보건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93년 농업과학연구소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국회 농림수산위의 김영진 의원(국민회의)은 이날 “정부에 대해 DNA증폭기와 판별기법의 상용화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 대정부 질문자 15명 확정/국민회의

    국민회의는 30일 이번 정기국회 5개분야 대정부질문 의원 15명을 확정,발표했다.▲정치분야(10월24일) 이해찬 김경재 유선호 ▲통일·외교·안보(25일) 임복진 양성철 천용택 ▲경제(27일) 김태식 김원길 김명규 ▲경제(28일) 김영진 국창근 정호선 ▲사회·문화(29일) 임채정 조성준 설훈
  • 중국반환 3개월/홍콩이 달라지고 있다:상

    ◎대륙의 ‘보이지않는 손’/경제자유 서서히 압박/금융기관 감독 강화·물가관리 착수/3∼5년뒤 중국형 시장체제 갖출듯 홍콩이 지난 7월 1일 중국에 반환됐다.100년이 넘도록 ‘영국식 자본주의’에 젖었던 홍콩이 공산주 체제에 제대로 융합될 수 있을까.분명한 것은 홍콩 특유의 자유방임체제와 달러화에 연동된 홍콩달러의 가치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반환 3개월이 지난 홍콩의 현주소를 조망해본다. 중국 반환 이후 홍콩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중국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홍콩의 현 체제를 인정해주고 있다.홍콩을 번영케 한 자유방임주의 기조도 그대로다.그러나 알게 모르게 통제와 자유가 혼합된 중국의 통치방식이 홍콩에 스며들고 있다.가시적이기 보다 상징성을 띤 채 홍콩의 자유방임체제를 한쪽 귀퉁이에서 무너뜨리고 있다. ○통제·자유 혼합통치 홍콩에서는 중국의 국화인 취란(바우히니아)과 국기인 오성기를 북경에서보다 더 쉽게 볼 수 있다.나뭇잎이 5개인 취란은 호텔의 광고 전광판에서 번쩍이고 있으며 공원 담장에도빠짐없이 새겨져 있다.호텔 현관에는 영국 국기인 유니온 잭을 대신해 오성기와 취란을 그린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홍콩시민들은 무심히 지나치고 있지만 무의식적으로 중국 시민임을 강요당하고 있다. 한때 홍콩에서는 중국 해방군이 주요 관공서나 공공건물에서 배치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았다.그러나 막상 반환된 이후 홍콩에서 중국 해방군은 단 한명도 볼 수 없다.중국반환의 상징으로 홍콩에 주둔하고 있을 뿐 홍콩으로의 출입이나 외박은 일체 허용되지 않고 있다.1국 2체제의 유지를 전세계,특히 대만에 알리기 위한 의도적인 제스처이자 해방군에 만연된 부패를 홍콩에 ‘전염’시키지 않겠다는 조치로 보인다.그렇지만 이는 중국이 홍콩을 활용하고 있으며 홍콩을 통제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홍콩은 물가를 관리하지 않는다.음식비나 주택값 등을 시장에 맡긴다.독과점 업체가 발생해도 관여치 않는다.때문에 외부요인에 의한 물가 급등이 빈번하다.9월 23일부터 25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 연차총회가 열렸을 때 주변 식당의 음식비는 무려 30%나 올랐다. 그러나 이같은 홍콩의 자유방임체제도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다.금융기관에 대한 감독체계는 이미 강화되기 시작했고 공공요금의 경우 과거 일정기간 공시를 통해 인상하던 것을 지금은 토요일에 기습 발표,월요일부터 시행하는 경우가 잦아졌다.서비스 부문 등에서 독과점 업체의 가격횡포를 조정하려는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특히 25평형 아파트의 월세가 3백만∼4백만원에 이르는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한 홍콩당국의 노력은 이례적이다.홍콩의 주택업체들이 이에 맞서 주택공급을 늦추려하지만 중국반환 이후 큰 흐름은 시장실패를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독과점 조정 움직임 미국 증권사인 J·P모건사의 홍콩지점은 자유방임주의가 홍콩으로 하여금 급변하는 시장 및 생산 조건에 적절히 적응토록 했으나 산업 전반에서 독과점을 유발,시장의 실패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특히 부동산,항만 하역료,통신·전기·가스,유통,TV방송,은행 등에서는 더욱 심해 은행의 경우 2개 은행이 전체 예금과대출의 53%,수퍼마켓의 경우 2개 업체가 70%,주택공급은 3개업체가 50%,항만 하역은 1개 업체가 48%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건사는 그러나 중국반환 이후 홍콩의 독·과점 상태는 중국을 포함한 주변 지역에서의 경쟁 강화로 점차 엷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예컨대 중국이 홍콩을 거치지 않고 외국과 교역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외국업체들도 홍콩과 인접한 심천 등에서 중국과 직교역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일부 다국적 기업은 본사를 홍콩에서 중국의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중국정부에 의해 주도적으로 이뤄지기 보다 기업비용을 최소화하려는 기업의 이윤추구적 행동에 따른 것이지만 그 이면에는 홍콩이 중국체제에 편입될 것이라는 심리적 요인이 자리잡고 있다.결국 중국 관료주의의 침투와 부패의 만연,‘관계’를 중요시하는 중국식 관행에 따른 상거래의 불투명성 등을 우려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홍콩의 자유방임체제와 국제 금융센터로서의 지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중국반환을 계기로 독과점 등 시장실패를 해소하려는 홍콩당국과 중국정부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며 경쟁체제를 우선으로 삼는 시장체제로 개편될 전망이다.기업은행 김영진 홍콩지점장은 “현재로선 중국 내에 홍콩을 대신할 구심점이 없기 때문에 3∼5년간은 현재의 지위를 누릴 것”이라며 “그렇지만 지금같은 독점적 지위가 아닌 싱가포르나 상하이 심천 등 중국의 남부지역과 경쟁하는 중국형 시장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 대표 당결속·대세장악 나섰다

    ◎‘개혁적 보수’ 무기로 갈등 치유에 혼신/정부고위직 출신 의원 등도 “단합” 서명 신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류와 비주류간 대치가 소강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주류측이 대세장악에 나섰다.이회창 대표는 지난 25일에 이어 두번째 초선의원과의 조찬간담회를 가졌고,문민정부에서 정부고위직을 지낸 의원들은 당내 결속을 위한 서명작업 추진에 착수했다. ○힘 모아달라 호소 ○…이회창 대표는 이날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초선의원 23명과의 조찬간담회를 통해 “당의 단합과 후보 지지율은 무엇이 먼저인지 따지기 힘들 정도로 똑같은 문제”라면서 당내 결속을 강조했다.이대표는 당내 비주류를 겨냥,“국민대통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개혁적 보수주의가 당과 나의 정체성”이라면서 “나는 결코 나약한 사람이 아니다”며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권철현 의원은 “오늘처럼 대표가 절실하게 심정을 얘기하며 도와달라고 호소하니 절로 박수가 나온다”며 “계속 그런 자세를 가져달라”고 강조했다.황규선의원은 “보수의 밭에개혁의 씨를 뿌린다는 기치를 내걸고 대표의 특징을 살려달라”고 요청했다.이대표는 오는 29일 재선의원 20여명과 조찬간담회를 갖는다. 차기대표 내정자인 이한동 고문도 28일 신경식 김영진 김태호 심정구 유흥수 차수명 장영철 의원 등 김윤환 이수성 고문쪽 민정계 인사들과 골프회동을 갖고 결속을 당부할 예정이다. ○자유경선 존중돼야 ○…김덕룡 의원과 박관용 이경재 의원 등 정부고위직에 몸담았던 의원들도 잇단 모임과 간담회등을 통해 자유경선 원칙이 존중되어햐 한다며 이대표에게 힘을 보탰다.보수대연합에 비판적이었던 김의원은 이날 측근인 맹형규 의원과 함께 기자실을 찾아와 “이번 전당대회는 문제를 극복해나가는 출발점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이대표 지원의사를 거듭 강조했다. 정부고위직을 거친 의원 12명도 전날 하오 서울 63빌딩에서 만나 자유경선 원칙 승복과 정권재창출을 위한 노력 및 단합을 결의하고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을 중심으로 서명작업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이날 모임에는 박의원을 비롯 김형오 김기재 손학규 박종웅 이경재 김무성 정형근 한이헌 김길환 이완구 김철 의원 등 12명이 참석했다고 김형오 의원이 전했다. 김의원에 따르면 신상우 신경식 한승수 김도언 강현욱 전석홍 최연희 윤한도 박세환 김광원 의원 등이 참석은 하지 않았으나 취지에 동참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허주에 참석 요청 ○…이대표는 전당대회 모양새를 고려,28일 윤원중 비서실장을 일본 현지로 보내 김윤환 고문에게 전당대회에 참석해줄 것을 다시 요청하기로 했다.당주변에서는 이를 놓고 ‘김고문의 전당대회 참석 명분을 제공하기 위한 명분제공’이라는 분석이 대두,김고문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봤다.
  • 성지사진 수록 국내 첫 컬러성경 출판/성서간행사 대표 김영진씨

    ◎신·구약­찬송가 한권에… 7년 걸려 완성 “21세기를 앞두고 최첨단 기술로 성경을 영상화·입체화해서 세계화 시대에 맞는 컬러성경을 출판하게 됐습니다” 기독교전문출판사 성서간행사 대표 김영진씨(53)는 총천연색 성지사진을 수록한 ‘컬러 큰 성경’을 국내 처음으로 출간했다. 경북 예천 출신으로 감리교신학대학원을 졸업한 김씨는 1972년 성서교재주식회사를 설립,현재까지 1천여종의 기독교 서적을 출판한 전문 출판인이다. 이 성경은 전체분량이 2천600쪽에 달하지만 항균용지를 사용,부피와 무게를 줄이고 책표지는 최고급 소가죽을 사용했다.국내에서 개발한 이 종이는 얇으면서도 앞뒤가 비치지 않는다. 기획에서 편집 제작까지 7년이 걸린 ‘컬러 큰 성경’은 구약과 신약 찬송가를 한권으로 편집,예배때 따로 들고 다니는 불편을 없앴다. 이 성경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1천여장의 성지사진.이스라엘정부로부터 공식 성지 사진작가로 인정받은 이성근씨가 이스라엘 전지역을 10년동안 답사하면서 찍은 2만여장의 사진중에서 정선했다.사진중에는 성서지리와 고고학 동식물 문화 풍습의 다양한 모습으로 재생하고 컴퓨터 기술로 제작한 입체지도를 수록,성경 역사의 지리적 현장감을 살렸다. 김씨는 “성경을 읽을때 말씀과 관련된 생생한 현장사진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눈으로 확인하며 진한 감동을 받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의 성경 전문 출판사 베이커사와 존들만사 등과 함께 우리나라와 같은 판형으로 영어성경을 출판,전량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의 성경은 가톨릭이 처음 들어올때 중국과 프랑스 신부들이 비록 초역이지만 작은 한글성경을 갖고 들어와 선교했다”며 “한 국가와 민족의 복음화가 성경의 번역과 함께 동시에 시작된 경우는 세계교회사와 성경번역사에 유례가 드문 일이며 축복”이라고 말했다. 그는 23년동안 서울 종로3가 초동교회 집사로 봉사하고 있는 독실한 신자다.
  • 대통령상에 정권석씨 ‘버선농’/제22회 전승공예대전 입상작 발표

    ◎총리상엔 염종귀씨 ‘분청사기녹청보리문발’/입상작 12일부터 새달 13일까지 경복궁서 전시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재관리국과 문예진흥원이 후원하는 제22회 전승공예대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상금 5백만원)은 벼락맞은 대추나무를 사용한 전통기법의 ‘버선농’을 출품한 정권석씨(24·경남 진주시 평거동 165의23)가 차지했다. 국무총리상은 ‘분청사기녹청보리문발’을 낸 염종귀씨(37·경기 양평군 강하면 왕창1리)에게 돌아갔고 문화체육부 장관상은 ‘야화야접초문등메’를 낸 최헌열씨(56·서울 양천구 목동 904)와 ‘천연염색 명주’를 출품한 신계남씨(53·경북 안동시 태화동 182의3)가 각각 차지했다.특별상에는 최남선씨(48·서울 강남구 자곡동 223의27)의 ‘피혁함’과 김문호씨(46·경기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617의 30)의 ‘유제반합’이 문화재위원장상,황해봉씨(45·서울 송파구 가락본동 5의11)의 ‘전통신’과 상기호씨(48·서울 강서구 염창동 268)의 ‘색지 의걸이장’이 문화재관리국장상,조성준씨(53·서울 강동구 고덕2동)의 ‘백동촛대’와 정명채씨(46·서울 은평구 구산동 209의12)의 ‘나전완자매죽문이층농’이 문예진흥원장상,김윤선씨(39·서울 광진구 화양동 58의3)의 ‘누비주머니’와 윤일수씨(48·서울 관악구 남현동 602의63)의 ‘화각약장’이 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상을 각각 받았다. 금속공예를 비롯한 8개 전승공예분야에서 302명이 987점을 출품한 올해 대전에서는 이밖에 30명 152점이 장려상,126명 346점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입상·입선작은 오는 12일부터 10월13일까지 경복궁내 한국전통공예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장려상 및 입선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장려상◁ ▲목축칠=양옥도 이종덕 배영달 이희만 서정용 허길용 ▲복식=박성호 최복희 심분화 조광복 장순례 ▲금속=박종군 김우성 문구 추용근 ▲도자=이병길 고영학 조세연 ▲피모각골=최성철 문상호 ▲단청=김재범 김성자 ▲악기=신재렬 ▲지=신계원 이경순 장용훈 이미연 ▲기타=임애경 홍성호 엄익평 ▷입선◁ ▲목축칠=홍성효 김재욱 박호준 유세현 유승현 최상훈 유제창 서신정 최학수최김동 이희만 김금철 추용호 정기섭 김기찬 천철석 정인석 유분순 김경자 강경생 조정훈 이진형 이재섭 이상목 ▲복식=이순귀 정정순 라상덕 홍경자 김은향 박순옥 이옥호 최복희 강남순 김점호 권련이 손경숙 손인숙 이규종 정관채 김주현 권명자 노연희 백문기 김미옥 김문숙 이덕순 김명자 유희순 차명순 김정화 김현숙 김정남 이영분 ▲금속=도정미 장추남 김일갑 오태홍 김원택 변지수 이형근 노용숙 이면규 승경난 한상봉 한상보 ▲도자=김영진 권영배 강성구 이륜재 김성태 이향구 고영학 김봉태 남궁북 신순승 김해익 최한식 유병호 유기정 임재영 유동문 염종귀 신은자 ▲피모 각골=김춘일 권오덕 유필무 정한욱 박극환 양진숙 지혜라 량화옥 배창수 ▲단청 불화=양선희 나혜안 문종임 김창순 홍영호 원동춘 홍종일 ▲악기=임선빈 손기주 김을호 남정식 이정기 김현곤 ▲지=조영옥 렴혜승 강헌행 이혜원 정삼순 이재원 나서환 김현란 안여선 정숙애 오석심 이형자 김안영 ▲기타=임애경 노재경 김동선 장금숙 홍성호 엄익평 김완배 ◎대통령상 정권석씨/“84년 공예대전서 아버지도 수상/아버님의 뜻 이제야 알것 같아요” “돌아가신 아버님께 감사드립니다” 제22회 전승공예대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은 정권석씨(24)는 지난 84년 이 공예대전에서 꼭 같은 대통령상을 수상한 아버님 정돈산씨(92년 작고)의 뜻을 이제야 알듯 하다면서 남다른 감회에 빠졌다.정씨는 이 공예대전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중 최연소로 부자가 모두 대통령상을 받은 셈이다.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그냥 아버님의 공방을 드나들면서 호기심에 작업을 시작했는데 고교시절 본격적으로 아버님께 사사하면서부터 독특한 매력을 느껴 결국 중요무형문화재 55호 기능 보유자셨던 아버님의 이수자가 됐습니다” 수상작 ‘버선농’은 주로 2층으로 포개얹은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수장구인 버선농을 부분별로 독특한 목재와 소담한 장식을 써 나뭇결의 은은한 맛을 우러나게 만든 전통가구.집안의 재앙을 막고 복을 가져온다는 1천년 이상된 벼락맞은 대추나무를 구해 8년간 건조한뒤 비로소 지난 4월부터 작업에 들어가3개월만에 영예의 수상작을 만들어냈다. “벼락맞은 대추나무는 옛부터 도장이나 부적 등을 만드는 기복적인 성격의 재료인만큼 이 나무로 만든 머릿장이 독특한 멋을 지닌다는 생각에서 작품을 시작했습니다.뼈대격인 골재 재료로 흑감나무와 배나무를 썼는데 모두 단단한 재료여서 결 만드는 작업이 아주 어려웠습니다.”
  • 파스퇴르 등 ‘고름우유’광고 업체/소비자에 정신적피해 배상 판결

    ◎분쟁촉발 파스퇴르대표에는 집유2년 지난 95년 서로 상대 제품이 고름우유라며 비방 광고전을 벌였던 우유업체들에 대해 법원이 무더기로 민·형사상 책임을 물었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4부(재판장 장경삼 부장판사)는 12일 최모씨 등 시민 317명이 ‘고름우유’ 공방 광고로 혐오감을 느꼈다며 파스퇴르유업(주)과 한국유가공협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원고 한 사람앞에 3만원씩 9백51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업체간 광고 분쟁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정신적 피해를 인정한 판결은 이번이 처음으로,당시 우유 소비자는 손해배상 소송 소멸시효기간(사건 발생일로부터 3년)인 98년 10월말까지 소송을 내면 보상을 받을수 있게 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들은 지난 95년 10월24일부터 10여일 동안 서로 ‘상대방 우유가 고름우유’라는 비방광고를 일간지에 경쟁적으로 게재함으로써 기업 광고의 신의성실 원칙을 저버리고 소비자들에게 우유에 대한 혐오감과 불신감을 주었다”면서 “당시 우유를 한개라도 마셨다고 인정되는 모든 소비자가 손해 배상 청구자격이 있는 만큼 우유업체의 존립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1인당 3만원의 배상액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최씨 등은 95년 10월 일부 언론 매체에서 유가공업체들이 유방암에 걸린 젖소에서 짜낸 ‘고름우유’를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한 뒤 한국유가공협회와 파스퇴르유업이 서로 상대방의 우유가 고름우유라며 비방 광고전을 벌인데 대해 “원고 1인당 1백만원씩 3억1천7백만원의 정신적 피해를 배상하라”며 소송을 냈었다. 한편 서울지법 임종윤 판사도 이날 ‘고름우유’ 파동과 관련,비 방광고를 게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파스퇴르유업 대표 조재수 피고인에게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 등을 적용,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한국유가공협회장 김영진 피고인과 매일유업 대표 박희주 피고인 등 유가공업체 대표 5명에게는 벌금 7백만∼5백만원씩을,(주)파스퇴르유업과 사단법인 한국유가공협회 등 법인에 대해서도 벌금 5천만원씩을 선고했다.
  • 여 대선기획단 화합에 무게/경선탈락자 측근인사 대폭기용 예상

    ◎선대위 규모의 60% 수준까지 조직 확대 이번주에 모습을 드러내는 신한국당의 대선기획단은 당내 각 계파가 총출동하는 전방위조직이 될 전망이다.따라서 기획단도 지난주 당직개편처럼 화합형 인선이 될 수 밖에 없다.이회창 대표는 “능력과 효율성도 중시돼야 하지만 당내 화합과 결속을 위해 여러 사람을 두루 기용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경선때 어느 후보편에 섰던 관계없이 당의 정권재창출을 위해 ‘한마음 한뜻’이 되자는 것이다.당소속 국회의원을 대부분 참여시켜 당의 이완된 분위기를 추스리고 빠른 시일내에 이대표체제를 정착시키려는 뜻이 강하게 배어 있다. 기획단 구성의 전권을 부여받은 것으로 알려진 강삼재 사무총장은 “경선때 각 캠프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이 망라될 것”이라며 매머드급을 예고했다.강총장은 “92년 대선때는 기획단이 선대위의 10분의 1 규모였지만 이번에는 선대위의 60%까지 조직을 넓힐 것”이라고 덧붙였다.기획단은 10월초로 예상되는 선거대책위원회 발족때까지 대선에 대비한 제반 실무준비를 담당한다.따라서 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지도부만 합치면 곧바로 선대위 조직으로 전환하게 된다. 강총장이 단장을 맡는 기획단은 산하에 ▲기획 ▲조직 ▲홍보 ▲직능 ▲정책 등 5개 본부를 두고 본부장에는 3선이상의 중진의원들을 전진배치시킬 방침이다.김진재 서정화 현경대 변정일 서상목 백남치 김태호 유흥수 강용식 김운환 박우병 의원 등이 본부장감으로 거론되고 있다.또 각 본부별로 수명의 부본부장을 둬 경선탈락자 진영에 섰던 능력있는 초·재선의원들을 흡수할 계획이다.이와 관련,이대표측에서는 이수성 고문측의 이재오 유용태 김석원 강성재 최연희 정의화 박종우 의원,김덕룡 의원측의 박명환 맹형규 이신범 이경재 김충일의원,이한동 고문측의 김영진 의원,이인제 경기지사측의 이용삼 김학원 의원 등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또 김영삼 대통령 직계인 김무성 김길환 의원과 조직장악력이 뛰어난 이재명 의원도 중용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유권자와 직접 접촉하는 직능본부는 산하에 60∼70개의 위원회를 두고 직능별 조직화 작업에 착수할방침이다.
  • 사세확장·다각화가 단명재촉(쓰러지는 왕국에서 배운다:8)

    ◎경기예측 빗나가 70년 성업 ‘모래성’/‘대기업 꿈’ 진로 건설·유통업 진출 ‘악수’/기아 특수강 골치… 덕산도 결국 ‘빚잔치’ 기아그룹의 경영난은 기아특수강에 대한 과도한 투자가 원인의 절반이다.9천2백4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연간 72만t을 생산하는 세계 굴지의 업체를 꿈꾸었던 기아특수강은 엄청난 차입금 때문에 그룹 전체를 병들게 한 원인균으로 전락하고 말았다.현대와 대우의 기아특수강 공동경영이 확정된 뒤 이종대 기아경제연구소 사장은 “계열사 중에서도 기아특수강은 처리가 가장 절망적이었다”고 실토했다.빚더미에 앉은 기업을 사들일 기업도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한다.지난 90년 군산공장 착수 당시만해도 유망 업종으로서 기아그룹 사세 확장의 선두주자역을 맡았던 기아특수강이 그룹 전체의 발목을 잡을 줄은 김선홍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누구도 예견치 못했다.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모한 사세확장과 사업다각화.매출 확대 경쟁에서 비롯된 무턱댄 몸 부풀리기가 경영 부실을 부르고 있다.광활한 영토를 호령했다가 멸망의 종국을 맞은 고대 제국의 교훈은 오늘 우리 기업의 현실에도 그대로 통한다.통치력이 미치지 못하는 영토 확장은 패망을 부를 뿐이다.사업 확장은 기업가의 꿈이지만 장래를 정확히 예측치 않는 꿈의 실현은 도산을 재촉한다.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주류 그룹 진로가 쇠락의 길을 걷게 된 배후에는 경기를 예측치 않은 사업다각화와 사세확장이 깔려 있다.80년대 후반 진로는 주류업에 지나치게 의존한 그룹 구조를 바꾸기 위해 건설과 유통업 등에 발을 들여놓았다.부실기업을 사들여 대기업으로 정상화시킬 전략이었다.그것이 그룹의 건강을 해친 ‘병균’이 되고 말았다. 진로그룹 김영진 이사는 “그룹이 어려워진 원인은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 건설과 유통 때문”이라면서 “80년대 말부터 사업을 확장하면서 불경기를 예측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90년 법정관리 상태에 있던 세림개발이라는 중소 업체를 인수해 설립한 진로건설은 덩지를 키우기 위해 출혈 수주를 마다하지 않았다. 황시봉 (주)진로 상무는 맥주사업 진출에 대해“주류기업으로서 맥주사업 진출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전제한 뒤 “다만 진출 당시는 맥주업이 이렇게 나빠질 줄은 예상치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매년 15%씩이나 성장하던 맥주 시장이 최근 감소로 돌아서고 만 것이다.4천억원의 투자금액을 조기 회수할 수 있을 만큼 경기가 따라 주지 못해 적자가 누적될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89년부터 6년여 동안 31개 계열사로 문어발식 확장을 한 덕산그룹의 몰락은 무리한 사업다각화의 종말을 보여주는 전형이다.시멘트에서 시작,중공업 유화 금융 언론까지 발을 뻗친 덕산의 일시적 영화는 1천억원의 빚으로 잔치를 연 일장춘몽에 지나지 않았다. 사세 확장을 위해 설립한 계열사의 부실은 경영 실적이 좋은 주력사까지 위험하게 만든다.채무보증 때문이다.아무리 영업이 잘되는 주력사라도 수천억원대의 빚보증에는 견딜 재간이 없다.기아자동차와 (주)진로의 경영은 흑자를 낼만큼 좋다.이 두 회사는 사업확장을 위해 인수한 부실 계열사로 인해 똑같은 처지에 놓여있다.주류 순매출 1위 기업으로 현금회전율이 좋은 (주)진로가 최근 부도 위기를 겨우 넘긴 것도 채무보증 탓이다.정확한 미래 시장에 대한 예측이 없는 무리한 사업확장은 기업의 단명을 재촉할 뿐이다.
  • 국회 독도주권 선언/생태계 보존법 새달 제정

    ◎일 영토시비 차단키로 여야는 지난 184회 임시국회에서 일본의 우리어선 불법나포 및 어민납치에 대한 규탄 결의문을 채택한데 이어 다음달 정기국회에서 사실상 독도의 주권을 선언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제정할 방침이다. 신한국당의 김중위 정책위의장과 이재창 의원,자민련 허남훈 정책위의장 등 여야의원 15명은 4일 독도의 생태계를 보존하고 이 지역에서의 위반행위를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존에 관한 특별법’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정책위의장은 이날 “이번 법안은 실질적으로 독도에 대한 주권선언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 특별법은 ▲환경부장관은 무인도 또는 극히 제한된 지역에만 사람이 거주하는 섬으로서 자연생태계,지형·지질·경관 등이 우수한 도서를 특정도서로 지정하며 ▲환경부장관은 특정도서의 생태계 보존계획을 10년마다 의무적으로 수립토록 하고 있다. 법안은 특히 독도 등 특정도서지역에 ▲건물의 신·개축 ▲개간 ▲매립 ▲택지조성 ▲벌목 등의 행위를 금지지토록했다.한편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의 ‘일본의 어선납치 대책 소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소속 의원들은 이달 중순 일본을 방문,일본 정부에 우리 어선 불법나포와 선원 가혹행위에 대해 항의하기로 했다.
  • 8일 농림해양위(초점상위)

    ◎“어선나포는 주권침탈행위” 일 성토 빗발/신 해양 “당하지만 않을것” 강경대응 천명 8일 농림해양수산위는 최근 일본의 잇따른 우리어선 나포 및 선원들에 대한 가혹행위가 최대쟁점으로 떠올랐다. 여야의원들은 입을 모아 일본의 일방적 영해직선기선 설정과 이에따른 나포행위 등을 ‘주권 침탈행위’ ‘국제적 모독행위’라고 분개하면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일부 야당의원들은 한일어업협상을 지원하기 위한 국회내 ‘배타적경제수역(EEZ) 소위원회’ 구성이나 항의 결의문 채택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특히 이날 새벽 우리어선 1척이 또 다시 나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임위는 삽시간에 ‘일본 성토장’으로 돌변했다. 이에 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은 “국가의 존엄을 걸고 외교적 마찰이 있더라도 일방적으로 당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강경대응 원칙을 밝혔다.“일본측의 사과와 억류선박 및 선언의 조속석방도 요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첫 질의에 나선 국민회의 김영진 의원(전남 강진·완도)은 “일본은 우리나라 해역에서 지난 66년부터 92년사이 1천341건에 달하는 부정·불법어업을 자행했고 지금도 제주도 남단해역에서 부정어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한일어업협상이 진행중인 시기에 일본측의 나포행위는 중대한 주권침탈행위이자 국제적 모독행위”라고 주장했다.같은 당 이길재(광주북을)·김진배(전북 부안) 의원도 “지난 6월 4척의 한국어선에 대한 나포행위와 일방적 직선기선 설정은 한일어업협정의 위반”고 가세했다. 의원들의 대책마련 요구가 잇따르자 신장관은 “우리의 영해를 침범하는 일본어선에 대해 해양경찰청의 단속 등 강력한 대처를 펴나갈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해양경찰청 등의 함정과 지도선 등을 동원해 우리 어선의 안전어로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 이한동 고문 출판기념회 성황

    ◎계보 현역의원 등 지지자 3천여명 몰려 신한국당 이한동 고문이 23일 저녁 여의도 63빌딩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최근 발간된 책자 「이한동의 나라살리기」를 축하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영귀 현경대 이성호 김영진 의원 등 계보의원과 김수한 국회의장,서청원 간사장 등 정발협 소속의원들을 비롯해 64명의 현역의원과 정창현 최상진 지구당 위원장 등 8명의 원외위원장,전직 장·차관,후원회원 및 지지자 등 3천여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단순한 출판기념회의 성격을 넘어선다.최근 여야를 넘나드는 「큰 정치」에다 당내 경선구도에서 반이전선의 핵으로 부상중인 그의 위상과 관련지어 상당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특히 이 자리에는 3인연대 멤버인 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이 나란히 참석,축사를 통해 이고문의 높은 정치 경륜을 칭찬했다.3인연대의 공고화에 주력하고 있는 세사람의 결속 정도를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또 지난 주말 「소줏잔 회동」을 가졌던 이수성 고문도 참석,보수색깔을 같이하는 두 사람의 돈독한 관계를 읽게 했다.또 행사에서는 이고문의 비전과 정책,정치역정 등을 담은 영상물이 방영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 97서울환경사진 공모전/금상에 이재원씨 「현장은 말한다」

    ◎서울신문­서울시 공동주최/은상­김형덕씨 「창덕궁 낙선재」·정미경씨 「천하태평」/이순옥·강태수·박인섭씨 동상 영예 서울지역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97 서울환경사진공모전에서 시위대가 지나간 여의도 광장에 어지럽게 널린 쓰레기를 다룬 이재원씨(강북구 번2동 437­70)의 흑백 작품 「현장은 말한다」가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모두 555점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 은상에는 김형덕씨(경기 고양시 일산구 1040)의 「창덕궁 낙선재」와 정미경씨(전남 순천시 매곡동 463)의 「천하태평」이 뽑혔다. 동상은 이순옥씨(경기 안산시 성포동 583)의 「자연의 조화」와 강태수씨(안산시 고잔동 425)의 「소각공해」,박인섭씨(경기 구리시 교문1동 416)의 「버려진 양심」 등에 돌아갔다. 이밖에 최진숙씨(관악구 신림5동 1458) 등 5명이 가작,이우화씨(경기 광명시 철산4동 563) 등 20명이 입선했다. 금상은 3백만원,은상은 2백만원.동상은 1백만원,가작은 50만원,입선작은 30만원씩의 상금을 받는다. 금상 등 31편의 수상작품은 오는 6월 3일부터 12일 사이 지하철 서울시청역 특별전시장에서 전시된다. 가작 및 입선작은 다음과 같다. ▲가작=도심에서의 여유(최진숙) 생활환경의 자원화(서부영) 도시공간(하태영) 고궁의 봄(박길리) 야외학습(나영완) ▲입선작=자전거를 탑시다(이우화) 무제(서화순) 춤추는 서울(김경복) 남산무지개(정기복) 고성의봄(윤채주) 한강을 보호하자(신현순) 경복궁의 가을(이재형) 축제의 끝(김영진) 잃어버린 양심(김창주) 추락하는 시민의식(김대선) 한강의 휴일(김진우) 겨울한강(마광렬) 환상의 서울(신봉호) 허와 실(김인숙) 창덕궁 낙선재(김형덕) 한강이미지(유행걸) 자전거 타기로 건강을(나영완) 서울의 봄(나영완) 아름다운 한강(마광열) 자연의 조화(최동욱)
  • 탈북유형 달라지고 있다/94년이후 가족단위 급증

    ◎탈북 동기·연령·직업 매우 다양/80년대까진 군인·단신이 주류 최근 탈북 귀순자가 늘어나면서 이들의 탈북 동기나 규모,연령층 등도 북한의 사회상을 반영하듯 크게 달라지고 있다.80년대만 해도 귀순자는 한해에 몇명 될까말까 였고 이들의 대부분이 청장년층으로 군인이 많았다.또 탈북동기도 이들이 속한 조직내에서 반체제로 꼽히거나 생존하기 힘든 상황에서의 단독 탈출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지난 94년 김일성 사망후부터는 오수룡·최세웅·현성일·정순영·김경호·김영진·유송일씨 가족 등 귀순자들의 연령층이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가족단위가 부쩍 늘어났다.이들 탈북자들의 직업도 황장엽비서와 같은 최고위층부터 외교관,외환딜러,과학자,의사,노동자 등 각계각층으로 확산됐다.이들의 탈북동기도 배고픔으로부터 시작해서 체제에 대한 환멸,남한사회에 대한 동경 등 다양해지고 있다.또 외국에 있는 친지들의 도움을 받는 등 조직적인 탈북준비도 눈에 띤다.특히 12일 귀순한 안선국씨등 두가족 14명도 평소 남한 방송을 통해 황장엽씨의 망명사실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북한사회에서 더이상 전체주민들을 눈과 귀를 막는 통제가 불가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 첫 북 보트피플 14명 귀순/어제 백령도 근해서 발견

    ◎두가족 목선타고 곧바로 남하/어선 선장 안선국·기관장 김원형씨 북한 주민 2가족 14명이 배를 타고 북한을 탈출,12일 하오 귀순해왔다. 국방부는 이날 하오 4시28분쯤 서해안 백령도 서남방 5.7마일 해상에서 북한주민 14명을 태운 북한 선박 1척이 남하중인 것을 우리 해군 함정이 발견,귀순의사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귀순자는 선장 안선국씨(49)가족 6명,기관장 김원형씨(57) 가족 8명 등 14명으로 성인 남자 5명,성인 여자 5명,남녀 어린이 각각 2명씩이다. 북한 주민 일가족이 선박을 이용해 곧바로 남하,귀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해군 함정에서 해경 경비정으로 옮겨타고 13일 새벽 2시쯤 인천항에 도착했다. 관계 당국은 이들을 모처로 데려가 귀순 이유와 탈출 경로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선장 안씨 가족은 지난 지난 9일 상오 11시30분쯤 32t급 목제 어선을 타고 신의주를 출발했다.북한 당국의 감시를 피하려고 중국 깃발을 다는 등 중국 어선 「오상어 3043호」로 위장했다.선박은 10일 하오 1시쯤 신의주에 이웃해 있는 평북 철산군 통천리 부두에 도착했다. 기관장 김씨 가족은 비슷한 시간 거주지인 신의주에서 자동차편으로 출발,10일 하오 9시쯤 통천리 부두에 도착해 대기중이던 배에 올랐다. 이들은 11일 하오 1시 통천리 부두를 떠나 남하를 계속,25시간에 걸친 항해 끝에 12일 하오 2시25분쯤 초계중인 우리 해군 함정에 발견됐다. 이어 귀순의사를 밝힌뒤 2시간쯤뒤에 해군함정에 옮겨탔다. 이들은 『평소 라디오를 통해 알게된 남한 사회를 동경해왔다』고 귀순동기를 설명했다. 관계 당국은 귀순자들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다. 이들이 타고온 선박은 서해안 대청도로 예인됐다. 지난 87년 김만철씨 일가족 11명은 어선을 타고 동해안을 통해 일본에 도착,망명을 신청한 뒤 대만을 거쳐 귀순했었다. 지난 1월22일에도 북한 주민 김영진·유송일씨 가족 8명이 중국에서 배를 타고 서해안 북격렬비열도에 도착,집단으로 귀순했었다. □특별취재반 ▲정치부=김경홍 차장 ▲사회부=김경운·조현석 기자 ▲전국부=김학준 기자
  • 「북 어선 귀순」 의미와 파장

    ◎“배타고 남으로” 북한판 엑소더스 시작/극심한 식량난 주민통제도 와해/올 여름이 고비… 대비책 서둘러야 12일 서해 백령도 해상을 통해 귀순한 안성욱,김형원씨 두가족 14명의 탈북은 이들이 북한에서 직접,그것도 북한선적 어선을 통해 귀순한 첫 「보트 피플」이라는 점에서 북한사회의 불안정성을 극명하게 드러내 주고 있다. 지난 87년 김만철씨 일가가 북한선박을 타고 귀순해 왔지만 이들은 일본과 대만을 거쳐 귀순했고 당시 북한은 김일성체제가 확고하게 주민통제를 하고 있었다는 점이 지금의 상황과는 확연하게 다르다. 현재 북한은 아직 김정일체제가 공식출범하지 않았고 김정일이 군부를 장악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주민들 전체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따라서 최근 해외 제3국이나 군사분계선 등을 통해 탈북 귀순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제 보트피플까지 발생한 것은 북한의 체제 동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주고 있다.과거 베트남이 패망하기 직전,또 쿠바가 공산화된 후 일단의 보트피플이 발생했던 것은체제가 한계상황에 이르렀음을 보여 주는 사례였다. 북한 전문가들은 식량난과 사회주의 체제의 모순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만이 이제 보트피플까지 만들어 냄으로서 앞으로 탈북사태는 계속 발생할 것이며 그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최근 탈북자들은 김정일이 주민들의 식량난에도 불구하고 권력기반을 굳히기 위해 전쟁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동요는 더욱 심각해 질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김일성이 생존해 있던 90년에는 탈북자가 9명,91년 9명,92년 6명,93년 8명 등 한해 10명 미만이었으나 김일성이 사망한 94년에는 52명,95년 40명,96년에는 51명이나 됐다.특히 올해 들어서는 최고의 거물급인 황장엽씨를 비롯해 불과 5개월도 안돼 41명이나 탈북했다.특히 북한의 식량난이 최악의 상황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까지가 대량 탈북사태의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물론 이날 귀순한 두가족의 탈북동기,귀순경로 등에 대해서는 조사가 끝나봐야 실상을 알게 되겠지만 당국은 이들이 처음으로 보트피플의 모습으로 귀순한데 대해 주목하고 있다.북한전문가들은 최근 조직적인 가족단위의 탈북사태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북한의 감시및 주민 통제체제가 일부 붕괴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이들은 예상되는 대량탈북사태와 함께 북한의 갑작스런 붕괴에 대한 대비책도 서둘러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탈북 망명 일지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 ▲87.2.8=김만철씨 일가 11명 ▲90.4.2=소련 유학생 박철진씨 등 2명 ▲90.8.4=소련 유학생 김지일씨 등 2명 ▲91.5=주콩고 북한대사관 1등서기관 고영환씨 ◇94년 ▲3.20=여만철씨 일가 4명 ▲5.=강성산 정무원총리 사위 강명도씨 ▲5.7=황광철씨 형제 등 3명 ▲7.18=김일성대학 경제학부 강사 조명철씨 ▲8.13=이철수씨 일가 3명 ▲10.23=조창호 소위 ◇95년 ▲3.27=오수룡씨 일가 6명 ▲10.11=용성무역합영부장 최주활 상좌 ▲12.12=북한 최대무역회사인 대성총국 유럽지사장 최세웅씨 일가 4명 ◇96년 ▲1.7∼23=주잠비아 북한대사관 3등서기관 현성일·최수봉 부부 등 3명 ▲5.23=공군 이철수 대위 ▲5.31=과학자 정갑렬씨와 방송작가 장해성씨 ▲6.30=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친척인 정순영씨 일가 3명 ▲12.9=김경호씨 일가 등 17명 ◇97년 ▲1.22=김영진씨 가족 4명,유송일씨 가족 4명 ▲2.12=북한 노동당 황장엽 국제담당비서 북경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망명신청 ▲5.12=안성수씨 가족 6명,김원철씨 가족 8명,서해상에서 선박을 이용해 귀순
  • 고속도서 승용차­버스 충돌/두 판사 부부 참변

    11일 상오 11시24분쯤 경남 함양군 백전면 88고속도로에서 광주에서 거창방면으로 가던 광주33다 2270호 쏘나타 승용차(운전자 김영진·39·광주고법 판사)가 중앙선을 침범,마주오던 한진고속 소속 경기 70바 5656호 고속버스(운전사 문종락·49)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김판사를 비롯,승용차에 함께 타고있던 부인 홍강숙씨(38),아들 인수군(1),광주지법 판사인 정채종씨(40),부인 임정남씨(34) 등 5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고속버스운전사 문씨가 크게 다쳤다. 경찰은 승용차를 몰고가던 김판사가 앞차를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었다가 마주오던 고속버스를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 각계 저명인사 「1일 교사」 나선다

    ◎교원연,정·관·학·언론계 17명 초빙/스승의날 전후 초·중·고교서 특강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전후해 정치인과 고위공직자,각계 저명인사들이 초·중·고교의 「1일 교사」로 나선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민하)는 7일 제16회 스승의 날과 제45회 교육주간(12∼18일)을 맞아 사회 각계 지도층 인사들의 교육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고건 국무총리를 비롯 정·관·학·언론계의 유명인사 17명을 1일 교사로 초빙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약 한 시간 동안의 특강을 통해 인생 체험담이나 평소 간직하던 좌우명 등을 자유스럽게 이야기 하고 특강후 교직원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교육현장의 목소리 등을 듣게 된다. 1일교사로 「출강」하는 인사들은 관계에서는 고건 국무총리·안병영 교육장관·정시채 농림장관,정계는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김종필 자민련 총재와 김중위 박범진 함종한 박상천 정희경 김영진 김충조 남궁진 이석현 의원,학계는 홍일식 고려대총장,언론계에서는 손주환 서울신문사장·김찬균세계일보 부사장 등이 교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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