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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달 아파트분양 ‘봇물’/수도권·지방 1만9633가구

    다음달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1만 9633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 2100가구)보다 39% 가량 늘어난 것이다. 주택업체들이 그동안 설 이후로 미뤄 왔던 분양물량을 대거 쏟아내기 때문이다. 미르하우징 임종근 사장은 “지난해 10·29대책 이후 지속되고 있는 신규분양 시장 침체국면이 설 이후에는 좀 나아질 것으로 보고 업체들이 분양에 나서고 있다.”면서 “지난해 말보다는 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도권(경기·인천)은 23개 사업장 1만 1391가구 가운데 9270가구가 일반분양된다.지방은 22개 사업장 1만 2889가구 가운데 1만 363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수요자들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이는 물량은 수도권에서는 삼성물산이 분양하는 경기도 성남시 금광동 래미안과 군포 산본2차 대림 e편한세상,용인 마평동 LG자이 등이 꼽힌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2월에 공급된 신규 사업장의 분양 성적이나 계약률에 따라 차기 사업장의 분양시기가 조절되는 만큼 2월 분양 성적이 한 해 시장을 내다볼 수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행정수도 후보지 토지개발 못한다

    하반기 확정되는 신행정수도 최종 후보지 주변(예정지역 밖 4∼5㎞)에 땅을 갖고 있는 사람은 최장 12년간 토지를 개발할 수 없게 된다. 후보지로 거론되는 4∼5곳에서는 이르면 4월 중순부터 농지·임야라도 60.6평을 넘으면 모두 토지거래허가를 받아야 한다. 신행정수도건설지원단은 이같은 내용의 신행정수도특별법 시행령안을 마련,19일 입법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법률은 4월17일 발효될 예정이다. 신행정수도 예정지역에서 일고 있는 ‘쪼개 팔기' 와 무분별한 건축행위 등의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한 조치이다.현재 실시 중인 거래 규제에서 한 단계 높은 개발 제한까지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시가화 조정구역으로 묶어 시행령안에 따르면 최종 후보지 주변지역 땅은 확정일로부터 광역도시계획 수립 전까지 10년(2년 연장 가능)간 시가화조정구역 수준으로 묶인다. 시가화조정구역은 도시의 무질서한 팽창을 막고 국가 주요 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토지 이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할 필요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건설교통부가 지정한다.5년 이상 20년 이내에서 개발이 전면 제한된다.농림·어업용 시설이나 마을공동시설 등을 빼고는 사실상 모든 건축 행위가 허용되지 않는다. 규제 기간을 10년으로 묶은 것은 올해 하반기 입지가 결정되고 주민 입주,국가 주요 기관 이전이 시작되는 시기가 2012년이기 때문이다.이전에라도 도시관리계획이 수립되면 규제가 해제된 것으로 간주하고,새로운 도시획에 따라 개발을 할 수 있다. ●농지·임야 ‘쪼개 팔기’ 차단 행정수도건설위원회가 정하는 지역은 기존의 허가 대상 규모보다 훨씬 작은 규모의 토지를 거래하더라도 허가를 받도록 했다.도시지역 밖의 농지·임야는 허가대상 면적이 넓고 땅값이 낮아 토지분할 등의 편법을 동원,투기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도시지역 밖의 허가면적 기준이 농지는 1000㎡(303평) 초과,임야는 2000㎡(606평)를 초과할 때만 허가를 받으면 된다.그러나 4월부터는 허가 기준이 200㎡(60.6평) 이상으로 강화된다.사실상 모든 부동산 거래에 대해 규제를 한다는 것이다. 비도시지역의 토지거래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행정수도 컨셉트가 기존 도시에 붙어있지 않는 독립적 신도시이기 때문에 행정수도 후보지에 비도시지역도 상당부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신행정수도 부동산투기 억제대책이 투기수요를 완전 종식시킬 수는 없지만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토지의 경우 장기투자가 많아 일정지역을 규제하면 그 주변지역이 오르는 속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 대책시행 과정에서 별도의 보완책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7월 예비 후보지,하반기 최종 후보지 결정 충청권에 대한 현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7월 중 4∼5곳의 후보지 비교 평가작업이 이뤄진다.예상 후보지를 놓고 공청회를 열어 하반기에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지가 결정되면 그 때부터 토지보상이 가능하다.그러나 감정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실제 보상은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미분양 속출… ‘4순위’ 노려볼만

    ‘4순위 청약으로 집장만과 재테크 두마리 토끼를 잡자.’주택분양 시장에 4순위 분양이 인기다. 통장을 가진 수요자들도 순위내 분양에 응하지 않고 기다렸다가 4순위에 청약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주택업체들도 통장보유자들이 움직이지 않자 아예 4순위 청약으로 방향을 전환,계약률을 높이는데 활용하고 있다. ●4순위 청약 어떤 이점 있나 4순위 청약은 법정 용어는 아니다.편의상 1,2,3순위까지 청약을 받고도 남아 있는 아파트에 청약하는 것을 말한다.청약통장없이 선착순으로 분양받는다.이런 아파트의 특징은 재당첨 금지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이다.현행 제도는 투기과열지구에서는 5년내 아파트 당첨 사실이 있으면 1순위 자격이 박탈되는 재당첨 금지에 해당된다.그러나 4순위로 아파트 분양을 받으면 입주해 등기를 하기 전까지는 분양되는 다른 아파트에 1순위로 청약을 할 수 있다.만약 다른 아파트에 당첨된다면 등기 이전에 팔면 1가구2주택에 해당되지 않는다. ●주택업체들 4순위로 전략 바꿔 지난해 말 6000여가구가 한꺼번에 분양된 경기도 파주의 경우 주택경기 침체에다가 공급과잉,높은 분양가 등으로 미분양이 속출했다. 그러나 3순위까지 청약이 끝나고 4순위 청약이 시작되면서 이들 아파트들이 속속 팔려나가고 있다.동문건설의 경우 4순위에서 전체 물량(3000여가구)의 30%가 넘는 1100여가구가 계약을 했다.진흥·효자아파트도 440가구 가운데 300여가구가 4순위에서 팔려 계약률 60%를 넘어섰다. ●어떻게 청약하나 4순위 청약이 좋은 점도 있지만 약점도 있다.1,2,3순위에서도 분양이 끝나지 않고 4순위까지 왔다면 당연히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할 수 있다.입지가 안 좋다거나 브랜드가 취약하다거나 분양가가 비싸다든가 하는 게 그 이유가 될 수 있다.물론 최근에 분양되는 아파트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것은 지난해 10·29부동산 안정대책 이후 주택경기 침체로 인한 영향이 크다.이런 이유를 감안하더라도 4순위 청약은 신중해야 한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4순위 청약을 할 때에는 분양가나 입지여건을 신중히 따져봐야 한다.”면서 “대체로 택지개발지구나 신설도로나 전철 주변 등 개발호재가 있는 곳이 좋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새달6일 서울 12차 동시분양/강남등 21곳 1886가구 쏟아진다

    서울 12차 동시분양 아파트 1886가구가 새달 6일 공급된다. 이는 지난 6차(2076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눈에 띄는 곳은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이 모두 5150가구로 가장 크다.또 일반분양 물량이 200가구 이상인 곳도 3곳이나 된다.그만큼 로열층 당첨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단지는 청담동 대림e-편한세상,신당동 남산타운,봉천동 관악푸르지오,하월곡동과 길음동 삼성래미안,미아동 동부센트레빌 등이다. 역세권 아파트는 천호동 이수브라운스톤과 월계동 세양청마루,오류동 우림루미아트 등을 꼽을 수 있다. ●분양가 여전히 높다 입지여건이 좋고 단지규모가 큰 곳이 많다.문제는 높은 분양가다.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낮은 곳은 신정동 신일과 역삼동 월드건설 정도다. 다른 아파트들은 대부분 분양가가 비슷하거나 높다.청담동 대림e-편한세상은 37평형의 분양가가 6억 8500만∼7억 8000만원인 반면 인근 첨담 유로카운티 같은 평형은 7억 8000억원이다. 대우건설의 역삼동 푸르지오는 24평형이 4억 6448만원으로인근 푸르지오 같은 평형(4억 5160만원)보다 다소 높다. 특히 이수건설의 천호동 32평형은 3억 9788만원으로 같은 지역 태영아파트 33평형(3억 500만∼3억 5000만원)보다 4000만∼9000만원가량 분양가가 높다. ●이렇게 청약하자 이번 물량은 무주택 우선 공급분이 75%로 확대되기 전의 마지막 동시분양분이다.따라서 무주택우선자라면 청약에 앞서 득실을 잘 따져봐야 한다. 이번 분양에서는 주택업체들이 미계약이 늘어나면서 대부분 계약금을 낮추거나 분양가를 낮춰 일정차익을 보장해준 경우도 많다.그러나 이같은 조건에 현혹되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아파트를 청약해야 한다.또 괜찮은 아파트인데도 무조건 기다리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아파트 청약시에는 자신의 자금과 교통여건,주거환경,발전성 등을 먼저 검토해야 한다.”면서 “그 이후에 분양가,분양조건,주변시세,시공사,단지규모 등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침체기 주택시장 IMF때와 비교/같은점 집값 하락·미분양사태 다른점청약제 부활·대기 수요

    ‘외환위기 때보다 더 심각해요.’ 기존의 주택 가격이 떨어지고 서울·수도권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면서 주택업계가 비명을 지르고 있다. 외환위기 때만 해도 강남 분양시장은 괜찮았지만 요즘은 강남권에서조차 미계약 사태가 나는 등 분양시장이 더 가라앉고 있다.기존 주택시장도 거래가 중단되는 상황을 맞고 있다. 갈피를 잡지 못하는 수요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외환위기 당시와 요즘의 주택시장 동향과 판촉전략,청약제도 등을 비교해 봤다. ●청약경쟁률과 청약전략 닮은꼴 서울·수도권 수요자들의 투자열기가 가라앉고 미분양이 난다는 것이 외환위기 때와 같은 점이다. 실제로 외환위기 직후에도 미분양이 많았다.당시 서울 동시분양 청약경쟁률은 1998년 5차 때 986가구 분양에 12가구만 청약,0.01대1,98년 11차 때는 5219가구 분양에 5556명이 청약,1.06대1을 기록했다. 최근에도 신규 분양아파트 청약경쟁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11차 서울동시분양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2.35대1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권에서 분양된 주상복합아파트 논현동 동양파라곤은 지난 2일 아파트 58가구,주거용 오피스텔 142실의 청약을 받았으나 미분양 사태로 선착순 분양에 나서기도 했다.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급락한 것도 4∼5년 전과 비슷한 양상이다.서울의 집값이 급락세를 보인 것은 외환위기 때와 90년 신도시를 건설할 때외에는 없었다. 집값 하락과 미분양에 따른 주택업계의 판촉전략도 비슷하다.중도금 무이자나 이자후불제,계약금 분납제,마이너스 옵션제 등은 지금이나 그 때나 비슷한 방법이다. ●서울과 달리 지방은 하락세 주춤 시장 분위기는 여러 면에서 다르다.외환위기 때는 심리적 공황상태로 수요층이 엷었지만 지금은 가격이 떨어지기만 기다리는 수요층이 두껍다. 또 집값이 당시에는 폭락세였지만 지금은 재건축을 중심으로 거품이 빠지는 정도일 뿐 폭락세는 아니다.그동안 가격이 많이 올랐던 서울·수도권의 가격이 크게 떨어진 반면 지방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도 4∼5년 전과 다르다. 미분양 가구수는 99년 12월에 전국적으로 12만 800가구에 달했다.반면 지난 10월 현재 전국의 미분양 가구수는 2만여가구에 불과하다. 가장 다른 것은 청약제도.외환위기 당시인 98년 6월 정부는 청약열기를 되살리기 위해 재당첨 금지규정을 폐지했다.이듬해 3월에는 전매제한 규정을 푼데 이어 5월에는 무주택우선공급제도를 폐지했다. 반면 지금은 이들 제도가 부활됐다.현상은 비슷한데 청약을 장려하기 위해 풀었던 제도를 다시 도입하는 것은 시점상의 차이라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얘기다.지금은 가격의 정점에서 하락기로 접어드는 시점이지만 당시에는 가격이 바닥권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값이 더 떨어지거나 분양시장이 계속 냉각돼 건설업체들이 경영난에 봉착할 경우 다시 규제책들이 풀릴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시점상 비교가 적절치 않다는 것은 주택업계의 엄살 때문인 것 같다.”면서 “수요자들은 외환위기 때와 상황이 다른 점이 있는 만큼 통장을 썩히지 말고 좋은 아파트를 적극 청약하라.”고 조언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대통령 할아버지 제 말좀 들어줘요”이라크 사망 김만수씨 딸 호소

    이라크에서 괴한들의 총격으로 숨진 김만수(46·대전 서구 삼천동)씨의 딸 영진(18·충남여고 3년)양은 3일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이라크 피해자 김만수씨의 딸 김영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4용지 2장 분량의 이 글에서 영진양은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TV에서 위로의 말씀을 해주신 걸 보고 글을 썼다.”며 “언론이나 정부나 회사에서는 아무도 저희 가족의 말을 들어주지 않으니까 할아버지가 제 말좀 들어달라.”고 적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 김만수씨의 딸로 태어나 4명의 가족이 남부러울 것 없이 잘 살고 있었는데 아빠가 가족을 위해 이라크에 가셨다가 우리나라의 희생타가 되셨다.”며 “아빠는 이라크 공사 때문에 집도 팔고,적금도 깨고 돈을 다 투자하셨는데 오무전기측은 삼촌과 외삼촌이 찾아갔을 때 화만 냈다.”고 썼다. 한편 청와대 비서실은 이날 이 글을 보고 영진양에게 전화를 걸어 “영진양의 글을 봤다.시간을 내보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노 대통령은 5일 새마을대회 등으로 대전에 올 예정이어서 이때 영진양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미분양시대 청약전략/ 수도권 택지지구 중소평형 잡아라

    ‘청약을 해야 하나,기다려야 하나.’ 최근 들어 집값 폭등의 진원지였던 서울 강남에서조차 무더기 미계약 사태가 나자 신규 청약 대기자들이 고민에 빠졌다. 집값 하락이 지속되고 있어 대부분의 청약자는 좀더 지켜보자는 입장이다.몇달 후엔 분양가가 내려가고 분양조건도 나아질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무조건 기다리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다.좋은 물건이 있으면 청약을 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좋은 물건은 때를 가리지 말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좋은 물건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속설을 강조한다.미분양 물량이 많아지고 분양가가 내려가는 추세이지만 ‘괜찮은 물건’은 망설일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수익이나 발전 전망이 보장되는 곳은 청약을 해야 한다.”면서 “금융위기 때도 이같은 아파트에 청약한 사람은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택지지구나 신도시 아파트에 적극 청약할 필요가 있다.수도권 신도시 주변지역의 아파트도 괜찮다.신도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중소평형이 안정 청약대상 경기가 좋을 때는 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지만 침체기에는 중소형이 안전하다.최근 들어 대형 아파트가 주목받은 때는 지난해와 올해뿐이다.중소형은 실수요 평형대여서 줄곧 인기를 누려왔다. 요즘 실수요자는 다세대·다가구 거주자가 아파트로 옮겨가는 대체수요나 신혼부부 등의 수요가 대부분이다.이들은 대부분 중소형을 선호한다. 대형 아파트는 노령화 사회에다가 주5일 근무제로 수요가 줄어드는 추세다.실제로 과거에 공급됐던 3대 동거형 주택에 살던 사람이 요즘은 분가해 중형 아파트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청약시 이런 추세를 고려해야 한다. ●4순위 청약 전략을 써라 미분양 시대에 청약통장을 쓰기는 아깝다.이때 4순위 청약전략도 좋은 방법이다.1,2순위 등 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뒤에도 미분양이 나면 1,2순위 외의 수요자를 대상으로 청약(3순위)을 받는다.그러나 이때도 분양이 안되면 선착순으로 분양하게 되는데 이것이 4순위다.미계약자 물량도 여기에속한다.4순위는 재당첨 금지에 해당되지 않아 다른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다만,투기과열지구는 분양권 전매가 금지돼 3년 동안 팔 수 없다는 게 단점이다.그러나 장기 투자자라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전략이라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은 “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선착순 분양을 할 수 있는 4순위 대상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신도시 주변에 짓는 아파트의 경우 이 방법으로 청약을 하면 재당첨 금지에도 해당되지 않고 입주때는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분양조건을 활용하자 미분양이 늘면서 주택업체들이 분양가 인하와 계약금 분납,중도금 무이자 대출,이자 후불제 등 판촉책을 내놓고 있다.실제로 서울에서 미계약 사태가 빚어지면서 최근 11차 동시분양때 분양가가 제법 내렸다.또 중도금 무이자대출을 확대한 업체도 많다. 임종근 미르하우징 사장은 “중도금 무이자 대출을 활용하면 평당 분양가를 10만∼15만원 낮추는 것과 같다.”면서 “목돈 없이 싸게 아파트를 분양받을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주의할 점도 있다.인하분을 미리 생각하고 분양가를 책정한 뒤 분양 직전에 가격을 내려 생색만 내는 경우가 있다.중도금 무이자도 업체가 부담할 이자분을 분양가에 반영하기도 한다.반드시 분양 직전 주변의 분양 아파트와 가격을 비교해 봐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민주 조순형체제 출범/전당대회 이모저모

    ‘화합 속의 개혁’.조순형 대표 선출로 막을 내린 28일 민주당 전당대회에 대한 정치권의 분석이다. 지도부 경선에는 유효투표자 5025명이 두 표씩 행사,유효투표수는 1만 50표였다.조 대표는 이 중 3119표(31.03%)를 얻어 2151표(21.4%)에 그친 ‘40대 주자’ 추미애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先 단결,後 개혁’ ‘단결’을 강조한 조 대표가 압승한 것은 당 화합과 안정을 바라는 박상천·한화갑 전 대표 등 당내 실세그룹과 현역의원,지구당 위원장 등의 전폭적인 지지가 최대요인으로 꼽힌다. 당 지도부에 대한 비판을 서슴지 않았던 장성민 후보가 꼴찌를 한 것이나,정통모임의 지지를 받은 장재식 후보가 1150표(11.44%)로 4위를 차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개벽론’을 주장한 추 후보가 ‘이변’연출에 실패한 것은 급격한 세대교체에 대한 당내 일각의 우려와 전당대회 준비기간이 짧아 고참 당원들을 중심으로 대의원 명부가 작성된 점 등이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령별로 보면 조 대표와 김경재·장재식 상임위원이 60대,추미애·김영환상임위원이 40대로 ‘노·장·청’조화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출신 지역별로 충청(조순형·김영환) 2명,대구(추미애) 1명,호남(김경재·장재식) 2명의 안배가 형성됐다. ●대통령 화환없어 한편 700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장에는 박관용 국회의장,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열린우리당 김원기 의장,자민련 김종필 총재 등의 화환은 있었으나 노무현 대통령의 화환은 보이지 않았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6월 한나라당 전당대회 때도 화환을 보내지 않았으며,앞으로 열린우리당이 전당대회를 하더라도 대통령 화환이 가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번 열린우리당은 창당대회라 화환과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배신자’ 후보들은 정견발표에서 상대후보 비판은 하지 않은 채 노 대통령을 ‘배신자’로 몰아세웠다. 김영진 후보는 “대선에서 승리하고도 야당으로 전락한 울분과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면서 “엄동설한에 사력을 다해 노 대통령을 당선시킨 게 죄가 되느냐.”고 대의원들의 ‘반노’정서에 불을 지폈다. 조순형 후보도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민주당을 하루 아침에 집권당에서 야당으로 전락시킨 폭거는 정치적 배신일 뿐 아니라 민주헌정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가세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조직·돈 없지만 소신으로 ‘쓴소리’ 野당수 된 ‘클린 趙’/조순형의원 3119표로 민주대표 당선

    꾸부정한 어깨,못마땅한 표정,쏘아보는 눈빛…. 불과 1년전만해도 민주당 조순형 의원을 주목하는 사람은 없었다.그는 언제나 혼자였고 비주류였고,스포트라이트 밖에 있었다.그런 그가 28일 원내 제2당인 민주당의 새 대표로 당당히 선출됐다.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조 신임 대표는 조직도 돈도 없다.그가 가진 것이라곤 평소 정치인들이 ‘영양가 없는 것’이라고 치부해온 소신과 깨끗한 이미지가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런데 바로 ‘무(無)영양가’가 68세에 5선의원인 그를 일약 ‘늦깎이 신데렐라’로 만들었다. ▶관련기사 3·4면 분당 사태로 존립기반마저 위태로워진 민주당의 대의원들이 조 대표를 ‘구원투수’로 선택한 것이다. 이것은 유권자들의 수준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그의 대표 선출이 단순히 일개 정당내의 이변을 넘어 정치사에 새로운 전환점으로 기록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이제 모름지기 리더가 되려는 정치인이라면,조직과 돈에 눈을 돌리기 전에 ‘국민에 사랑받을 짓’을 하는 법부터 궁리해야 하는 쪽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얘기도 된다.조 대표도 이날 “2000년 최고위원 경선에서도 떨어졌던 내가 오늘 대표로 선출된 것은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는 것 같다.”는 말을 했다. 불과 1년 만에 조 대표를 오늘의 반열에 끌어올려준 ‘1등 공신’은 아이로니컬하게도 평소 그가 그렇게 비판해온 노무현 대통령이다.지난 대선때 노 후보의 당선을 위해 뛰었던 그가 ‘실세’의 자리를 포기하고 정권초부터 당당히 노 대통령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기 시작하자,언론과 국민이 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소신있고 깨끗한 정치인을 갈구하던 국민들은 그에게 ‘미스터 쓴소리,미스터 클린’이란 애칭을 붙여주며 갈채를 보냈고,그때부터 그는 ‘중요 인물’이 됐다.그는 본의 아니게 언론과 국민을 ‘조직’으로 거느리게 된 셈이다.하지만 조 대표의 앞날이 순탄해 보이지만은 않는다.세대교체를 우려한 구주류들이 추미애 의원 대신 조 대표에게 표를 몰아줬다는 관측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이번에 밀어준 구주류들이 사사건건 조 대표의 발목을 잡고 조종하려 든다면 그의 역량이 자칫 ‘얼굴마담’에 갇힐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임시 전당대회에서 조 대표는 전체 투표자수 5025명(1인2표) 가운데 3119표를 얻어 득표율 31%로 8명의 후보 중 1위를 차지했다.조 대표는 내년 4월 총선 직후까지 당을 이끌게 된다. 조 대표와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추미애 의원은 2151표(21%)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김경재 의원은 1199표를 획득해 3위,장재식 의원은 1150표로 4위,김영환 의원은 888표를 얻어 5위를 차지했다.조 대표를 포함한 이들 5명은 상임중앙위원(최고위원 격)을 맡게 된다.조 대표는 대표수락연설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특검법 거부와 한나라당의 원외투쟁으로 국회가 마비되는 등 국가적 위기로 치닫고 있다.”며 4당 대표회담을 제의했다. 8명의 후보 가운데 이협 의원은 685표를 얻어 6위를,김영진 전 의원은 581표로 7위,장성민 전 의원은 277표로 8위를 기록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민주 오늘 대표경선 “내가 이긴다”

    민주당의 대표를 포함,상임중앙위원 5명을 선출하는 3차 임시전당대회가 28일 1만여명의 대의원과 수천명의 참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이번 전대는 내년 총선을 이끌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것이지만,경선에서 누가 대표로 선출되느냐에 따라 한나라당·열린우리당과의 정국 주도권 다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경선에는 이협·김영진·장성민·김영환·추미애(사진 왼쪽)·장재식·김경재·조순형(오른쪽) 후보(기호순) 등 8명이 나섰다. ●趙·秋 박빙의 선두다툼 각 후보진영 등이 비공식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순형·추미애 후보가 ‘박빙’의 선두다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다른 후보 6명은 이변을 장담하고 있지만,조·추 두 후보와는 지지도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게 사실이다. 아울러 민주당이 대의원을 상대로 후보결정 시점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데 따르면 ‘투표당일 결정하겠다.’는 비율이 29.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당일 합동유세전 분위기가 결정적 영향을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측은 “조·추 후보 중 누가 당선돼도 전국정당화와 환골탈태의 모습을 보일 수 있어 성공작”이라면서 “특히 지금까지 전당대회 경선과정이 흥행면에서 성공을 거뒀다.”고 자평했다.아울러 제3의 후보가 큰 이변을 연출해도 무방하다는 분위기다. 이날 현재까지는 당내 중진들의 조직적인 지원을 받는 조 후보 당선을 점치는 기류가 많다.하지만 추 후보가 밑바닥에서 일고 있는 바람을 업고 뒤집기를 할 것이라는 분석도 만만찮다.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추 후보가 당선되면 세대교체와 인적청산 바람 등 총선 정국에 일대 파란을 몰고 올 것”이라며 경계하고 있다. ●절박한 후보… 차분한 대의원 8명의 후보들은 27일에도 TV토론을 통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뒤 밤늦게까지 전화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선거전을 펼쳤다. 지구당위원장 등은 조직표 단속에 나섰지만 대의원들은 차분했다고 한다.이날 MBC토론회에서 선두권인 조순형 후보는 “지금까지는 비주류 입장에서 자유롭게 쓴소리를 했는데 막상 대표가되면 쓴소리를 하지 못할 것”이라며 ‘비주류 탈피’를 선언했다.추미애 후보는 “호남당·노인당 이미지를 쇄신,당내 화합을 도모하며 국민들의 변화욕구를 리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두 1만 849명으로 최종 집계된 대의원들의 지역별 분포는 수도권 42.7%,충청권 7.5%,호남권 20.3%,영남권 23.8%,강원·제주 5.4%로 나타났으며 성별 비율은 남자가 72.5%,여자 27.5%로 나타났다고 박주선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이 밝혔다. 따라서 사고지구당이 상당한 영남 대의원들의 출석률이 승부의 중요한 변수로 꼽히고 있다. ●이중당적 논란 해소될 수 있나 박 위원장은 아울러 열린우리당측이 제기한 이중당적 논란에 대해 “모든 대의원들에게 신분확인서를 보내 민주당원임을 확인했고,사고지구당에도 중앙당 당직자를 보내 확인작업을 했으며,전화확인도 병행하는 3중의 확인작업을 했다.”면서 이중당적설을 일축했다.그는 또 7억 7000여만원에 이르는 전당대회 경비에 대해선 “후보자들의 기탁금(모두 4억 8000만원) 외에 지도부 및 지구당위원장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았다.”고 소개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 대표경선 종반 판세 분석/ 趙·秋 선두각축 5위권 ‘대혼전’

    28일 치러지는 민주당 전당대회 대표경선전이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조순형·추미애 후보의 선두 각축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나머지 세 자리 상임중앙위원을 놓고 5위 안에 들기 위한 경쟁도 뜨겁다.흑색선전 성격의 특정후보 사퇴설이 나돌며 막판 과열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김영환 “3강구도 형성… 이변 연출할것” 이협·김영진·장성민·김영환·추미애·장재식·김경재·조순형 후보(기호순) 등 8명이 나선 대표경선에서 26일 현재 조·추 후보가 치열한 선두다툼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지구당위원장 등 조직면에서는 조 후보가 강세지만 밑바닥 바람면에선 추 후보가 점차 탄력이 붙으면서 두 후보간 지지도 격차가 좁혀졌다는 게 중론이다.따라서 전당대회 당일 유세전 분위기가 최종승부를 가를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물론 김영환 후보 진영은 “3강 구도를 형성했다.”고 주장하면서 당일 ‘이변’이 일어날 것이라고 장담한다.다른 후보 진영은 5위 안에 들기 위해 갖가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거전이 막판으로 치달으며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흑색선전이 본격 나돌기 시작했으며,일부 후보는 금품살포를 시도 중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특히 선거과열을 예방하기 위해 후보들의 대의원 직접 접촉을 금지했지만 가족이나 친지를 동원한 편법,불법 접촉 선거행위 의혹도 제기 중이다. ●막판 후보사퇴·중진선택이 변수 후보들은 기탁금 6000만원을 낸 상태라 쉽사리 후보사퇴를 하지 않을 것 같다.하지만 정균환 총무가 사퇴할 경우에 대비,김경재 의원이 전대 현장서 후보를 사퇴하고 원내대표 경선에 나설 것이란 얘기가 나돌고 있다. 아울러 추미애 후보의 전격 사퇴설까지 나돌았지만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가 되면 화합과 변화의 지도력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면서 후보 사퇴설을 일축했다. 김중권·한화갑 전 대표의 선택도 막판 중요한 변수다.김 전 대표는 20∼25%에 달하는 영남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당내 영향력이 큰 한 전 대표는 조순형 후보 지지쪽으로 알려졌지만,가까운 의원들은 추 후보를 지지하는 분위기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 대표경선 D-3/‘趙·秋 2강’에 후보 줄서기

    민주당 전당대회를 사흘 앞둔 25일 당권주자들은 대체로 조순형·추미애 후보의 우위를 인정하는 분위기다.이에 따라 나머지 6인은 상임중앙위원(대표 포함 5인)이라도 차지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이런 기류는 이날 열린 SBS 토론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이협·김영진·장성민·김영환·추미애·장재식·김경재·조순형 후보 등 8명 모두 참석한 토론회에서는 일부 후보들이 조·추 후보를 축으로 연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추 선두다툼 치열 토론회에서는 조·추 후보가 상대후보들로부터 각각 6번의 질문을 받은데 비해 김영진·김경재·장재식·이협·장성민 후보는 고작 1∼2번의 질문을 받는데 그쳤다.다만 김영환 후보가 4번의 질문을 받아 다른 군소후보들에 비해 선전하는 듯한 양상을 보였다.물론 질문 횟수가 경쟁구도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는 아니지만 후보들의 집중견제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영환 후보를 비롯한 군소후보들은 조·추 후보의 2파전 양상을 경계하려는 듯 날카로운 질문으로 두 후보를 몰아세웠다.김 후보는 조 후보에게 “대북송금 특검법에 찬성했는데 당 정체성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한 뒤,추 후보에 대해서는 “‘인기에 영합하기 위해 이라크전 파병에 반대하는 것은 국익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발언한 배경을 밝히라.”며 대립각을 세웠다.이협 후보도 조 후보에게 “당내 인사들과 공존할 수 있는가.”,추 후보에게 “신당 인사들과 어울려놓고 갑자기 민주당을 사수하겠다고 하는가.”라고 몰아붙였다. ●노 대통령 집중 비난 각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이 특검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한 목소리로 비난했다.조순형 후보는 “재의 과정에서 측근비리 특검법이 부결된다면 민주당이 다시 한번 특검법을 발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농림부장관 출신인 김영진 후보는 “장관으로 재직하고 있었다면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만류했을 것”이라고 가세했다. 노 대통령의 대북정책도 도마 위에 올랐다.추 후보는 “노 대통령은 햇볕정책을 계승한다고 하지만 김대중도서관 개관식에우정출연만 했다고 해서 햇볕정책을 계승하는 것이 아니다.”고 쏘아댔다.장성민 후보는 “노 대통령이 미국 매파들의 강경책에 올라타면서 햇볕정책의 근간마저 파산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외 설전도 치열 당권주자들은 TV 토론 등 공식 행사에서뿐만 아니라 장외에서도 치열한 설전을 했다.이날 확정된 대의원 명부와 관련,각 후보들은 대의원의 연령대를 놓고 나름의 우위를 장담하는 등 신경전을 폈다.장성민 후보는 TV 토론이 끝난 뒤 기자실을 찾아 “자체적으로 대의원 명부를 분석해본 결과 20대 4%,30대 25%,40대 26% 등 젊은 층이 55%를 차지했다.”면서 “대의원들이 내년 총선에서 젊은 유권자들의 표를 끌어모을 수 있는 젊은 대표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경재 후보는 “민주당 대의원들은 50대 이상이 많기 때문에 경륜과 안정감이 있는 후보들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조 후보를 지지하는 강운태 의원도 “기간당원 위주로 대의원이 구성돼 있어 40∼50대의 노·장층이 대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아파트 분양가 거품 여전

    건설업체들의 아파트 분양가 부풀리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급된 아파트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나 분양권 가격보다 훨씬 높게 책정돼 건설업체들의 분양가 자율조정 결의가 ‘눈가리고 아웅’식의 조치가 아니었느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서울 11차 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동작동 금강KCC 아파트의 32평형 분양가는 4억 1148만원으로 지난달 입주한 새 아파트인 금강KCC아파트 가격보다 1억원 정도 비싸게 책정됐다.43평형은 6억원이 넘어 4억원대의 주변 아파트보다 2억원 가까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구로동 한일유앤아이 32평형은 3억원에 가깝지만 인근 구일우성 32평형 시세는 2억 3000만원선이다. 분양권 가격보다 비싼 곳도 많다.서대문구 충정로3가 우리유앤미 33평형 분양가는 3억 8000만원으로 주변의 주공그린빌 34평형 분양권 시세인 3억 3000만원보다 비싸게 결정됐다.3억 1000만원대인 구산동 이수브라운스톤 34평형은 인근 경남아너스빌 분양권 시세보다 8000만원가량 비싼 편이다. 서울시도시개발공사도분양가를 지나치게 올려 집장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공사는 마포구 상암지구 40평형대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분양가를 주변 시세와 맞춰 평당 1200만원으로 책정했다.공사는 “주변 시세가 워낙 높아 당첨자들에게 돌아갈 이득을 환수,임대주택 건설에 투자하기 위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시행·건설사들은 ▲토지매입비 상승 ▲인허가 비용 증가 ▲용적률 인하 ▲고급 마감재 사용 등으로 인해 건설원가가 올라갔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무조건 주변 시세에 맞춰 분양가를 책정하는 일부 시행·건설사들이 문제”라면서 “업체들이 높은 분양가를 고집할 경우 대규모 미분양 사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민주 당권경쟁 이상과열 ‘경보’/TV토론회등 감정대립 양상

    민주당 대표 및 상임중앙위원을 뽑는 당권 경쟁이 중반을 넘어서며 당초 열기가 저조할 것이라던 민주당측의 우려와는 반대로 과열조짐마저 보이고 있다.도리어 후유증을 걱정할 정도다. 23일 KBS에 이어 SBS(25일 낮),MBC(27일 낮)도 잇따라 TV합동토론회를 개최하고,사고지구당 개편대회 참석도 예외적으로 허용되며,후보간 차별화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YTN,iTV는 개별토론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후보들은 TV토론에서 경쟁후보를 겨냥,인신공격성 내용도 일부 포함된 공세적인 질문을 던지거나 아예 발언기회를 박탈하면서 감정대립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24일 최종 9655명으로 확정된 대의원들에겐 하루 20여건의 문자·음성메시지가 경쟁적으로 전송되고 있어 일부 후보는 “짜증을 낼 수 있으니 메시지 수를 줄이겠다.”고 말할 정도다.대의원도 8000명선에 머물 수 있다는 민주당측의 우려를 상회했다. 이협·김영진·장성민·김영환·추미애·장재식·김경재·조순형 후보 등은 이날 대전에서 열린 3개 지구당 합동 및 서울구로을 지구당 개편대회에대부분 참석,대의원들과 직접접촉을 하면서 표밭을 일구었다.온라인 선거운동만 하겠다던 조순형 후보까지 나와 얼굴을 알렸다.일부 후보들은 또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상현 의원 후원회에도 모습을 보였다. 후보들은 “방송 출연과 지구당 개편대회 참석 등으로 하루 일정을 소화하기가 힘들 정도지만 선거기간이 짧은 데다 대의원들과의 접촉기회도 없기 때문에 단 한번의 기회도 놓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당권경쟁 과열양상에 대해 박상천 대표는 “후보들이 수준높은 토론을 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등 민주당 전당대회가 이벤트로서 성공할 것 같다.”고 말해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반면 열린우리당이나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당권경쟁을 ‘긴장의 눈’으로 지켜보기 시작했다.예상보다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데다 세대교체와 정치권 환골탈태를 표방한 추미애 의원이 선전할 경우 자신들의 총선전략에 불똥이 튈지 모른다는 우려에서다. 이춘규기자
  • 16개단지 1529가구 일반분양/ 새달4일 서울 11차 동시분양

    서울 11차동시분양이 다음달 4일 무주택 우선청약부터 시작된다.이번 분양에서는 16개 단지 3668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152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앞으로 무주택자에 대한 우선공급비율이 75%로 늘어나는 만큼 무주택자는 느긋하게,그렇지 않은 경우는 적극적인 청약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민주 대표경선 중반 점검/8후보 ‘6040’ 세대대결 장으로

    민주당 대표와 상임중앙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경선전이 23일 중반전으로 치달으면서 8명의 후보들은 약점을 집중보완하고 차별화에 부심했다.중반판세에 대해서는 조순형·추미애 의원이 2강을 형성한 가운데 ‘2강1중5약’이 각축한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이런 가운데 이협·김영진·장성민·김영환·추미애·장재식·김경재·조순형 후보(기호순) 등 8명은 이날 오전엔 합동기자회견,심야에는 첫 TV합동토론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키며 휴일을 잊은 표몰이에 여념이 없었다. 특히 TV합동토론에서는 후보들이 상대방에게 질문을 통해 약점을 파고들면서 자신의 우월성을 부각시켰다.물론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과 분당으로 위기에 처한 민주당의 재건과 총선승리의 적임자란 점을 부각시켰다.하지만 자신의 단점이나 자신이 한 큰 거짓말에 대해선 시원스런 답변을 피했다.잇단 맞대결에서 60대와 40대 후보들간의 세대간 대결이 부각됐다.60대 등 중진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분당책임론을 거론하면서 당의 화합과 총선승리를 주장했지만 40대 후보들은 변화와 개혁에 주안점을 두었다.하지만 일부는 원로들의 인적청산 불안감을 의식,화합 우선을 다짐했다. ●60대,화합우선 속 盧에 맹폭 이협 의원은 “당을 개혁,총선에서 승리해 당을 기필코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산자부장관 출신의 장재식 의원은 “새 지도부는 당을 화합시키고 실력있는 정책정당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참모들이 실력이 없어 경제가 어렵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경륜을 과시했다.김경재 의원은 “신·구세대와 계층을 조화시킬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며 홍보전략가로서의 검증된 인물론을 주장했다. 60대 후반의 조순형 의원은 “분당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화합능력이 절대 필요하다.”면서 자신을 “17대 총선에서 1당으로 도약시킬 적임자”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노 대통령이 각종 형태로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호되게 비난하기도 했다. ●40대,앞다퉈 ‘당화합’ 합창 추미애 의원은 “민주당을 혁신해 역동성을 보여줘 집권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여러분과 함께 열겠다.”고 말해 다른 후보들과는 달리 대권에 대한 포부의 한자락을 펼쳐보였다.지도부 용퇴론을 주장했던 40대의 장성민 전의원은 이날도 “한나라당과 공조시엔 망월동에서 단식투쟁을 하겠다.”고 경고했다.김영환 의원은 “개혁과 화합 가운데 화합이 더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등 원로들을 의식하면서도 젊은 민주당을 강조했다.유일하게 50대인 김영진 전의원은 세대간 다리 역할과 검증된 일꾼론을 폈다. ●중반판세 분석도 제각각,혼전중 이날 현재 조순형·추미애 의원의 초반 양강구도가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3∼5위 세 자리를 놓고 나머지 6명이 ‘1중5약’의 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하지만 ‘1인 2표’에 따른 배타적 투표가 이루어질 경우엔 의외의 승부가 예상되기도 한다. 아울러 25일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비리 의혹 특검법 수용 여부와 사임여부가 관심인 정균환 총무가 전당대회 전에 사퇴할 경우 김경재 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추천되고 있는 점도 판세변화의 변수로 꼽힌다.후보간 합종연횡 및 전대 당일 대의원들의 참석률,TV토론 등 변수도 많다. 이춘규기자 taein@
  • 택지지구 청약시장도 ‘찬바람’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마저 청약 열기가 가라앉고 있다. ‘10·29대책’이후 집값 하락과 거래 실종으로 주택경기가 급랭하면서 인기를 끌었던 택지지구 아파트 청약시장도 서서히 얼어붙고 있다. 급기야 파주 교하지구에서도 1순위 마감 결과 미달사태가 발생,건설사들을 긴장시키고 있다.연말까지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9000여가구가 추가 공급될 계획이지만 대규모 미달 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시장 실수요자 위주 재편 파주 교하지구에서 600가구를 내놓은 우남건설은 2순위 청약까지 88가구만 신청,512가구가 3순위로 넘어갔다.모델하우스에 3만여명이 몰렸던 동문건설 아파트(3003가구)도 1순위에서 1000가구 이상 미달돼 2순위 청약자를 대상으로 추가 청약을 받게됐다. 친환경단지로 개발되는 대규모 택지지구라서 수요자가 많이 몰릴 것으로 기대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미분양을 걱정하는 사태까지 몰렸다. 많은 사람들이 모델하우스를 찾고도 1순위에서 미달된 것은 실수요자가 아니면 청약을 거들떠보지 않는다는 것을의미한다.교하지구 청약결과는 분양권 전매를 통한 투자 목적의 청약이 사라지고 분양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업체들은 미분양을 우려,분양 타깃을 실수요자에 맞춰 중도금 무이자 또는 이자 후불제 등의 좋은 조건을 내놓고 있다.30평형대 아파트에 거실과 방 3개를 전면으로 향하도록 하는 등 신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10·29대책의 영향에 겨울 비수기가 겹쳐 분양시장이 극심한 침체를 보이고 있다.”며 “건설사들이 분양가 인하 등에 적극 나서지 않는 한 분양시장 침체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연내 수도권 택지지구 9000가구 분양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연말까지 수도권 9개 택지지구에서 쏟아지는 아파트는 모두 9143가구이다.그러나 청약경쟁률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남부에서는 화성,용인이 주도한다. 화성 발안지구에서는 우림건설이 ‘우림루미아트’ 940가구(29,32평형)를 공급한다.용적률을 200% 미만으로 설계,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에서 3분 거리에 있다.인근에 개발되는 향남 신도시와 함께 수도권 서남부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떠오르고 있다.평당 분양가는 510만원선이며,2006년 2월 입주 예정이다. 죽전지구 마지막 아파트도 나온다.LG건설은 용인 죽전지구 35블록에 주상복합 LG죽전자이 275가구(36∼63평형)를 분양한다.이미 사업승인을 받아둔 것이라서 한 차례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광명주택은 죽전지구 5블록에 93가구짜리 민간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청약저축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입주 2년6개월 뒤 분양전환이 가능하다.분당 신도시와 붙어있다. 용인 동백지구 주택공사 아파트도 눈에 띈다.32,33평형 1088가구가 공급된다.청약저축 가입자들이 전용면적 25.7평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수도권 남부지역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지만 1순위 마감은 낙관할 수 없다. 수도권 북부에서는 파주 교하지구 2차 분양을 앞두고 있다.효성·대원은 1240가구(39,44평형)를 분양키로 했다.하지만 1차 분양에서 1순위 청약률이 저조했고,실수요자가 줄어들면서 분양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민주 당권주자 차별화 부심

    민주당 대표 경선 후보들이 20일 중앙당사 대강당에서 열린 ‘공명선거선포식’ 인사말을 통해 첫 유세전을 갖고 본격적인 표몰이에 돌입했다.이들은 탐색전 수준의 이날 모임에서도 나이를 거론하면서 차별화에 부심했다.물밑에서는 상호비방전도 뜨거워지고 있다.특히 특정 후보측을 겨냥,“포용력이 없다.”는 등의 비방이 온·오프라인 상에서 나돌기도 한다.아울러 일부 후보자는 금지된 지구당 방문을 강행,당선관위의 경고를 받기도 하는 등 과열조짐도 보인다. ●첫 유세전 본격 표몰이 기호 순서에 따라 이협·김영진·장성민·김영환·장재식·김경재·조순형 후보순으로 진행된 연설을 통해 60대 후보들은 경륜을 앞세워 화합과 단결을 통한 총선 승리를,40∼50대 후보들은 개혁과 세대교체를 통한 승리를 호소,뚜렷하게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아울러 김영환·김경재 후보 등은 자신과 연대할 수 있는 후보의 이름을 간접적으로 거명,청중들에게 은연중 연합전선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또 대부분의 후보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당 탈당과 열린우리당창당을 ‘배신행위’라고 한목소리로 비난했다. 기호 5번인 추미애 후보는 이날이 선친의 ‘49일재’였기 때문에 당선관위측에 양해를 구하고 참석치 않아 관심을 모았던 ‘조순형-추미애 후보간 첫 정면대결’은 다음 기회로 미루어졌다. ●물밑 상호비방전 가열 인사말에서 60대인 이협·장재식·김경재·조순형 후보는 물리적인 나이보다는 정신 연령이 중요하다는 점을 경쟁적으로 강조하면서 “노·장·청이 조화롭게 당을 이끌어야 한다.”는 등 안정과 조화를 강조,세대교체 바람을 차단하려는 모습이었다. 반대로 40대인 장성민·김영환 후보는 급격한 개혁이나 세대교체를 우려하고 있는 원로 대의원이나 당직자들의 불안감을 의식,안정적인 당운영을 강조하면서도 “엄청난 태풍을 일으켜 확실하게 변해야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취지로 변화를 강조했다.300여명의 당관계자가 참석한 행사에서 대부분 후보들은 제한된 3분을 넘기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 당권레이스 합종 연횡/조순형·추미애 축으로 짝짓기 활발

    민주당의 내년 총선을 이끌 대표 경선이 세대별·정파별 과열 경쟁양상을 보이면서 후보간 합종연횡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이에 맞물려 특정집단의 짝짓기에 반발하거나 내부 조율 실패에 따른 파열음도 감지된다.특히 민주당 전당대회는 60대인 조순형·장재식·김경재·이협 의원과 40대인 추미애·김영환 의원·장성민 전 의원간 ‘세대 대결’이 뜨겁다.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이 유일한 50대다. ●특정후보 배제 움직임 후보간·정파간 짝짓기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특히 경선 전 초반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조순형·추미애 의원을 축으로 짝짓기와 특정후보 배제 움직임이 두드러진다.이번 전당대회가 ‘1인 2표’로 실시되기 때문에 대표 1명을 포함한 5명의 상임중앙위원을 뽑는 경선에서는 경쟁 후보를 배제하는 ‘배제 투표’가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조순형·추미애 의원간에 배제 투표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실제로 박상천 대표와 정균환 총무 등 정통모임 출신의 의원 10여명은 19일 모임을 대변해 줄 후보로 장재식 의원을 꼽았다.이들은 추미애 의원의 세대 교체론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조순형 의원을 밀기로 했다. 하지만 당초 정통모임에서 이윤수 의원도 지지키로 했다가 무산되면서 이 의원이 불출마하고,당무위원직을 사퇴하는 등 진통도 뒤따르고 있다. 40대들의 반발도 만만찮다.추 의원은 “수구정당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비난했다.장 전 의원도 “낡은 세대가 초반부터 위기의식을 느껴서 공동대처하겠다는 것”이라고 공격했고,김영환 의원은 “과거 패거리 정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가세했다.중도성향의 통합모임 출신 의원들은 이날 낮 모였지만 의견을 통일하지 못했다. ●60대 vs 40대 ‘세대대결' 양상도 대표 경선에서는 대의원들이 지구당위원장의 뜻을 따를지의 변수에 따라 희비곡선이 그려질 것 같다.지난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이 국민참여 경선으로 치러지긴 했지만,당시 많은 대의원들이 지구당위원장과는 다른 선택을 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노풍이 가능했다는 지적이다. 지구당 방문이 불가능하고,권역별 유세가 없다는 점은 28일 전당대회 현장에서의 분위기가 승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제한적으로 전화접촉만 허용돼 조직선거·돈선거를 할 틈조차 없다는 점도 변수다.합동연설회를 대체할 TV토론 성사여부도 주목된다.당 홍보대책위원장인 김경재 의원은 일부 방송사가 합동토론회 개최에 소극적이라고 소개한 뒤 “청와대측에서 토론회를 방해하려는 느낌을 받는다.”고 주장,파장도 예상된다. 아울러 9000명의 전당대회 대의원 중 지구당위원장들의 통제권 밖에 있는 중앙대의원이 4000명 안팎인 것도 큰 변수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 대표경선 ‘10일 레이스’ 돌입/세대교체 큰바람 불까

    민주당이 18일 후보등록과 함께 분당 2개월의 아픈 상처를 치유할 새 대표(중앙위 의장) 선출을 위한 열흘간의 당권경쟁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까지 당권도전을 공식화한 인사는 김경재·김영환·장재식·조순형·추미애 의원과 김영진·장성민 전 의원 등 7명이다.이윤수·김충조 의원 등은 출마여부를 고심 중이다.28일 전당대회에서는 대표 1인과 4명의 상임중앙위원을 득표순으로 뽑는다. ●조순형등 7명 출마선언 현재 최대 관심사는 조순형 의원과 추미애 의원의 승부 결과다.5선의 경륜과 각 계파들의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조 의원과,40대 재선의원으로 소장파 의원과 지구당위원장 및 대중적 인기를 앞세운 추 의원의 대결은 벌써부터 뜨겁다.물론 의외의 인물이 대표로 당선될 수도 있다.하지만 그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추 의원은 이날 전주에서 가진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열린우리당 의원들을 ‘권력의 등불주위로 모인 부나방들’이라고 비난하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은 국민의 이름으로 단죄돼야 한다.”고 각을세웠다.표몰이를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미 지난 16일 대표경선 출마를 선언한 조 의원은 특별한 일정을 만들지 않은 채 선거홍보물을 인쇄하고 각 지구당위원장과 통화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보냈다. 40대인 추 의원과 함께 역시 마흔살의 장성민 전 의원도 “패기에 찬 새로운 리더십만이 현 민주당의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다.”면서 “노령화되어가는 민주당에 젊음과 역동성을 불어 넣어 이 나라의 개혁정치를 주도하겠다.”고 출사표를 띄웠다. 같은 40대인 김영환 의원도 “낡고 구태의연한 지도부를 젊고 깨끗한,개혁적인 지도부로 바꾸어야 한다.”면서 “호남이라는 기득권도,국회의원이라는 기득권도 모두 버리고 반드시 전국정당을 이루는데 40대인 제가 앞장서겠다.”고 ‘40대 기수론’을 폈다. 이처럼 지도부 경선에 40대 인사가 3명씩이나 참여하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로 이들이 창당 이후 최대 위기에 처한 민주당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지,총선정국에 세대교체 바람을 몰고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면조순형·장재식·김경재 의원과 김영진 전 의원 등 50∼60대의 저력 발휘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표밀어주기와 중도 사퇴 변수 민주당 관계자들은 이번 대표경선은 열린우리당과의 경쟁에서의 우위와 한나라당과 차별성을 가진 후보가 가장 선호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런 기준에 비춰 조·추 의원이 현재로선 앞선다는 분석이다.따라서 두 의원쪽에 표 쏠림 현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경쟁이 과열돼 ‘1인2표’라는 투표방법의 속성상 배제투표가 이뤄지면 의외의 인물이 어부지리를 얻을 수 있고,계파별 밀어주기·중도사퇴 등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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