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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 안전지대… 종로 ‘옐로 카펫’

    노란 안전지대… 종로 ‘옐로 카펫’

    어린이 사망 사고 원인 44%가 ‘교통사고’. 이 중 특히 횡단보도 부근에서의 사고 비율은 81%에 달한다. 이에 종로구가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옐로 카펫’ 사업을 시작한다. 종로구는 지역 초등학교 횡단보도 앞에 옐로 카펫을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옐로 카펫은 국제아동인권센터가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해 고안한 교통 안전시설이다. 아이들이 주변과 구분되는 공간에 들어가 있고 싶어 하는 심리를 활용했다. 횡단보도 대기 인도와 벽면에 삼각형 모양의 노란색 알루미늄 스티커(그래픽 노면 표시제)를 부착하는 방식이다. 어린이들이 그 안에서 안전하게 대기하고, 운전자들은 멀리서도 색 대비로 아이들을 잘 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벽면에는 사람을 인식해 자동으로 불이 켜지는 태양광 램프도 설치해 밤에도 어린이들이 눈에 잘 띄게 한다. 구는 지난 2일 서울시, 녹색어머니회 등과 함께 혜화동 하비에르 국제학교에 옐로 카펫을 처음 설치했다. 올해 혜화초(혜화동), 효제초(효제동), 재동초(가회동), 독립문초(무악동) 등 초등학교 횡단보도 주변에도 옐로 카펫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안심귀가 워킹 스쿨버스’ 등 사업을 운영 중이다. 교통안전 교육을 이수한 교통안전 지도사가 통학 방향이 같은 저학년 초등학생들을 모아, 노선별로 인솔하는 사업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어린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생활 속 안전망 확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면서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운전자와 주민들 모두 아이들의 안전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독립문역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추진 7년 만에 개통

    독립문역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추진 7년 만에 개통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3번 출구에 오는 13일 에스컬레이터가 개통된다. 2009년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한 지 7년 만이다. 독립문역 3번 출구는 종로구 교남·행촌·무악동 방향으로 이어져 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자주 드나드는 출구라 오래전부터 에스컬레이터 설치 민원이 제기돼왔다. 당초 2009년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계획해 6억원의 예산을 배정받았지만 서울시 사업 담당자의 인사이동 등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려 2013년 말까지 중단됐다.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한 주인공은 경점순 종로구의회 의원이다.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어나자 경 의원은 지역 주민의 대표로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섰다. 그는 2014년 2월 구청 담당과장을 만나 독립문역 에스컬레이터 사업 추진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즉시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 구청 및 구의회 관계자들과 서울메트로, 주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 구청장이 자초지종을 듣고 적극 힘을 보태며 같은 해 3월부터 서울메트로에서 공사를 시작하는 것으로 회의가 마무리됐다. 그러나 다른 문제가 또 발생했다. 선정된 시공업체가 4월에 예상치 못한 부도를 맞아 공사가 지연된 것이다. 경 의원은 다시 구청과 서울메트로에 시공업체 재선정을 촉구하며 사업 추진을 유도했다. 그리고 8억 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 3월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 경 의원은 “독립문역 에스컬레이터 개통으로 교남·행촌·무악동 주민은 물론 이 지역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했다는 것에 의정 활동의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종로 주민들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수요 종로, 문학이 가득

    수요 종로, 문학이 가득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문학의 향기와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찾아온다. 서울 종로구는 27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원데이 종로 문학산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주최하고 종로문화재단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펼쳐진다. 이날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문학 탐방 ▲시인들의 릴레이 문학 강연 ▲야외 공연 등을 연다. 문학탐방은 현대 문인들의 활동지였던 종로 서부지역 곳곳을 시민들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종로 모더니즘의 발견’과 ‘종로 문학로드’ 2개의 코스로 나뉜다. 릴레이 문학 강연은 청운 문학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창작과 비평사’에서 추천하는 시인들의 강연으로 첫 만남에서는 김용택 시인이 ‘자연이 말해주는 것을 받아쓰다’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정호승, 백승수, 나희덕, 장석남, 안도현, 문태준 등 내로라하는 시인들의 강연이 기다리고 있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진행되는 야외 공연에는 서영은, 안치환 등 가수들이 아름다운 노래로 문학의 밤을 장식한다. 동시에 구와 종로문화재단은 오는 6월까지 청운 문학도서관과 윤동주 문학관에서 ‘마음의 시 한 편’ 코너를 진행한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시 창작과 낭송교육 프로그램이다. 올 하반기에는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윤동주 문학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많은 시민들이 메마른 삶을 문학과 예술의 향기로 적시길 바란다”면서 “‘지붕 없는 박물관’인 종로의 역사·문화적 자산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종로, 문학의 향기가 감싸다

    종로, 문학의 향기가 감싸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문학의 향기와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찾아온다. 서울 종로구는 27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원데이 종로 문학산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주최하고 종로문화재단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펼쳐진다. 이날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문학 탐방 ?시인들의 릴레이 문학 강연 ?야외 공연 등을 연다. 문학탐방은 현대 문인들의 활동지였던 종로 서부지역 곳곳을 시민들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종로 모더니즘의 발견’과 ‘종로 문학로드’ 2개의 코스로 나뉜다. 릴레이 문학 강연은 청운 문학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창작과 비평사’에서 추천하는 시인들의 강연으로 첫 만남에는 김용택 시인이 ‘자연이 말해주는 것을 받아쓰다’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정호승, 백승수, 나희덕, 장석남, 안도현, 문태준 등 내로라하는 시인들의 강연이 기다리고 있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진행되는 야외 공연에는 서영은, 안치환 등 가수들이 아름다운 노래로 문학의 밤을 장식한다. 동시에 구와 종로문화재단은 오는 6월까지 청운 문학도서관과 윤동주 문학관에서 ‘마음의 시 한편’ 코너를 진행한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시 창작과 낭송교육 프로그램이다. 올 하반기에는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윤동주 문학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많은 시민들이 메마른 삶을 문학과 예술의 향기로 적시길 바란다”면서 “‘지붕 없는 박물관’인 종로의 역사·문화적 자산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종로구, 단종비 정순왕후 추모문화제

    종로구, 단종비 정순왕후 추모문화제

    종로구 숭인근린공원에서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단종비 정순왕후 추모문화제를 거행하고 있다. 종로구는 조선 단종의 비로 비운의 삶을 살았던 정순왕후의 충절과 정절을 기리고, 잊혀져 가는 역사의 단편을 알리면서 역사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제를 마련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종로의 나눔, 봄볕처럼 따뜻

    종로의 나눔, 봄볕처럼 따뜻

    릴레이 봉사·기부… 미담 공유 ‘사람의 일생은 행복을 향한 노력이다. 얻고자 노력하는 것은 반드시 주어진다’.(톨스토이) 주민이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실현하고, 누리는 도시. 서울 종로구가 ‘행복 도시 만들기’를 위한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구는 올해 행복을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반영하는 ‘행복드림 프로젝트 2.0’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행복조례 발의와 전담조직 신설 등 기반을 마련했다. 첫 테이프를 끊는 프로그램은 ‘나도 행복강사’다. 다음 달부터 매월 지역주민이 행복 전도사가 돼 자신의 사례를 녹여 진행하는 강의다. 종로만의 착한 제보도 있다. ‘우리들의 행복한 이웃을 소개합니다’라는 프로그램이다. 주민들이 미담사례, 행복한 사연, 공동체 활동 등 행복한 삶에 대한 내용을 제보하면 구 소식지와 사례집 등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자율적인 릴레이 방식으로 추진하는 ‘행복드림 부메랑 운동’도 준비 중이다. 개인·단체가 자원봉사나 기부 등을 한 뒤 다음 사람을 지명해 지명받은 사람이 릴레이로 행복한 실천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사회공헌 기업과 연계해 참여인원이나 횟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적립, 지정 기부를 하게 된다. 오는 12월엔 ‘종로 행복몽땅’이 예정돼 있다. 구 사업 중 주민이 행복을 느끼고 체감할 수 있었던 공공정책을 선정하면 해당 부서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종로 행복조례가 제정되면 구정 전반의 정책이 주민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라면서 “대한민국 헌법에 보장된 ‘행복추구권’을 실질적으로 실현하는 종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종로, ‘행복한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 본격 가동

    종로, ‘행복한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 본격 가동

    ‘사람의 일생은 행복을 향한 노력이다. 얻고자 노력하는 것은 반드시 주어진다’.(톨스토이) 주민이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실현하고, 누리는 도시. 서울 종로구가 ‘행복 도시 만들기’를 위한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구는 올해 행복을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반영하는 ‘행복드림 프로젝트 2.0’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행복조례 발의와 전담조직 신설 등 기반을 마련했다. 첫 테이프를 끊는 프로그램은 ‘나도 행복강사’다. 다음 달부터 매월 지역주민이 행복 전도사가 돼 자신의 사례를 녹여 진행하는 강의다. 종로만의 착한 제보도 있다. ‘우리들의 행복한 이웃을 소개합니다’라는 프로그램이다. 주민들이 미담사례, 행복한 사연, 공동체 활동 등 행복한 삶에 대한 내용을 제보하면 구 소식지와 사례집 등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자율적인 릴레이 방식으로 추진하는 ‘행복드림 부메랑 운동’도 준비 중이다. 개인·단체가 자원봉사나 기부 등을 한 뒤 다음 사람을 지명해 지명받은 사람이 릴레이로 행복한 실천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사회공헌 기업과 연계해 참여인원이나 횟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적립, 지정 기부를 하게 된다. 오는 12월엔 ‘종로 행복몽땅’이 예정돼 있다. 구 사업 중 주민이 행복을 느끼고 체감할 수 있었던 공공정책을 선정하면 해당 부서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종로 행복조례가 제정되면 구정 전반의 정책이 주민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라면서 “대한민국 헌법에 보장된 ‘행복추구권’을 실질적으로 실현하는 종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종로에서 일자리를 잡(job)아라

    종로에서 일자리를 잡(job)아라

    청년층부터 베이비부머와 실버 세대에 이르까지 ‘일자리’가 화두인 가운데 종로구가 직접 지원사격에 나섰다. 올해 주민 2500여명의 취업 성공을 목표로 한다. 구는 이달부터 ‘2016 구인·구직 연계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구인·구직자 간 원활한 만남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지난해 이 사업으로 주민 2495명의 취업을 달성했다. 구체적인 사업들은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찾아가는 취업 상담실 ▲조계사 일자리 박람회 ▲구인·구직을 위한 일구데이(1·9 day) 등이다.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와 업무협약 등을 맺은 업체를 찾아 양질의 일자리 발굴하는 사업이다. 30개 기업과 8169개 음식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종로 일자리플러스센터와 상호 연결해 지역 구직자를 구인기업에 연계하는데 지난해 512명의 취업자가 나왔다. ‘찾아가는 취업상담실’에선 전문 직업 상담사가 지하철역에서 취업지원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올해는 오는 22일부터 연말까지 종각역에서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에 운영한다. 일구데이는 ‘일자리 구하는 날’이란 의미로 매월 한차례 이상 실시하는 소규모 채용 박람회다. 이달과 오는 10월에는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구와 조계사가 함께 하는 ‘일자리 나눔 채용박람회’도 열린다. 전문상담사의 심층상담과 취업 알선이 이뤄지며 특히 올해는 중장년층 및 노인들을 위한 별도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라면서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 주민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치즈~

    지난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동주민센터 2층에 정장 차림의 노(老)신사들이 모였다. 머리를 매만지며 단정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노인들의 얼굴에 잠시 긴장한 기색이 돌았지만 이내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구는 평창동주민센터에 ‘사랑을 나누는 행복 사진관’을 개원했다고 31일 밝혔다. 65세 이상 노인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무료 사진촬영을 해 주는 것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다. 행복 사진관은 인근에 사는 사진사 고병배(40)씨의 재능기부로 시작됐다. 고씨의 아내는 지난해부터 동주민센터 합창 동아리 활동을 하며 사진관을 운영하는 남편에게 재능기부를 제안했다. 그걸 계기로 그는 지난해 11월 저소득층 노인 7명의 장수사진을 촬영하는 일일 이벤트를 진행했다. 고씨는 “그날 어르신들이 좋아하고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니 일회성으로 끝내지 말고 정기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내가 잘할 수 있는 일로 이웃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으니 행복하다”고 전했다. 행복 사진관은 분기별 마지막 주 월요일에 문을 연다. 고씨가 카메라와 조명 등 장비를 가져오고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도와 메이크업과 머리 손질 등을 진행한다. 구는 노인들의 인생 기록을 위해 3년째 ‘자서전 쓰기’ 교실을 운영한다. 4월에는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는 ‘아름다운 마무리 교육’도 진행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재능 기부자에 감사해하며 “구에서도 노인 정책을 꼼꼼히 챙겨 넉넉한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17면/ 전국/ 평창동 ‘행복 사진관’을 아시나요(4장+사진)

    지난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동주민센터 2층에 정장 차림의 노(老)신사들이 모였다. 머리를 매만지며 단정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노인들의 얼굴에 잠시 긴장한 기색이 돌았지만 이내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구는 평창동주민센터에 ‘사랑을 나누는 행복 사진관’을 개원했다고 31일 밝혔다. 65세 이상 노인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무료 사진촬영을 해 주는 것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다. 행복 사진관은 인근에 사는 사진사 고병배(40)씨의 재능기부로 시작됐다. 고씨의 아내는 지난해부터 동주민센터 합창 동아리 활동을 하며 사진관을 운영하는 남편에게 재능기부를 제안했다. 그걸 계기로 그는 지난해 11월 저소득층 노인 7명의 장수사진을 촬영하는 일일 이벤트를 진행했다. 고씨는 “그날 어르신들이 좋아하고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니 일회성으로 끝내지 말고 정기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내가 잘할 수 있는 일로 이웃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으니 행복하다”고 전했다. 행복 사진관은 분기별 마지막 주 월요일에 문을 연다. 고씨가 카메라와 조명 등 장비를 가져오고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도와 메이크업과 머리 손질 등을 진행한다. 구는 노인들의 인생 기록을 위해 3년째 ‘자서전 쓰기’ 교실을 운영한다. 4월에는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는 ‘아름다운 마무리 교육’도 진행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재능 기부자에 감사해하며 “구에서도 노인 정책을 꼼꼼히 따져 넉넉한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17면/ 전국/ 평창동 ‘행복 사진관’을 아시나요(4장+사진)

    지난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동주민센터 2층에 정장 차림의 노(老)신사들이 모였다. 머리를 매만지며 단정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노인들의 얼굴에 잠시 긴장한 기색이 돌았지만 이내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구는 평창동주민센터에 ‘사랑을 나누는 행복 사진관’을 개원했다고 31일 밝혔다. 65세 이상 노인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무료 사진촬영을 해 주는 것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다. 행복 사진관은 인근에 사는 사진사 고병배(40)씨의 재능기부로 시작됐다. 고씨의 아내는 지난해부터 동주민센터 합창 동아리 활동을 하며 사진관을 운영하는 남편에게 재능기부를 제안했다. 그걸 계기로 그는 지난해 11월 저소득층 노인 7명의 장수사진을 촬영하는 일일 이벤트를 진행했다. 고씨는 “그날 어르신들이 좋아하고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니 일회성으로 끝내지 말고 정기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내가 잘할 수 있는 일로 이웃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으니 행복하다”고 전했다. 행복 사진관은 분기별 마지막 주 월요일에 문을 연다. 고씨가 카메라와 조명 등 장비를 가져오고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도와 메이크업과 머리 손질 등을 진행한다. 구는 노인들의 인생 기록을 위해 3년째 ‘자서전 쓰기’ 교실을 운영한다. 4월에는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는 ‘아름다운 마무리 교육’도 진행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재능 기부자에 감사해하며 “구에서도 노인 정책을 꼼꼼히 따져 넉넉한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공연장 안전 걱정없다

    ‘대한민국 연극 1번지’ 대학로 공연의 활성화를 위해 자치구가 지원에 나섰다. 화재 걱정 없는 안전한 공연 관람에 예산 5억원을 투입한다. 서울 종로구는 오는 10월까지 혜화동 대학로 소극장 51곳을 대상으로 ‘안전시설 개선 지원사업’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학로에는 현재 크고 작은 공연장 140여곳이 밀집돼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찾는 소극장이 많지만 영세 극단이 대부분이어서 화재에 있어선 취약 지대다. 열악한 사정으로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곳이 많아 스프링클러 미비 문제나 화재 발생 시 대피의 어려움 등이 제기돼 왔다. 구는 소극장별로 700여만원 내외의 비용을 들여 안전시설 개선 공사를 한다. 종로구는 지난달 종로소방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위원 6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내용을 확정했다. 선정된 소극장들은 피난 유도등과 유도선, 스프링클러, 자동 화재탐지 설비 등을 갖추게 된다. 일률적 개선보다는 각 소극장에 적합한 맞춤형 개선을 위해 구는 우선 종로소방서와 기존 공연장의 시설 파악에 들어간다. 각종 장치와 시설 설치 외에도 공연 전 안내방송 의무화, 주기적인 비상대피 교육 등으로 안전관리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공연장 안전관리는 예술인과 관람객의 생명 문제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종로소방서와 점검반을 구성해 다음달 15일까지 공연장 92곳을 찾아 국가안전 대진단에 따른 안전 점검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화재 걱정 NO, 이제 안심하고 연극 보세요

    ‘대한민국 연극 1번지’ 대학로 공연의 활성화를 위해 자치구가 지원에 나섰다. 화재 걱정 없는 안전한 공연 관람에 예산 5억원을 투입한다. 서울 종로구는 오는 10월까지 혜화동 대학로 소극장 51곳을 대상으로 ‘안전시설 개선 지원사업’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학로에는 현재 크고 작은 공연장 140여곳이 밀집돼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찾는 소극장이 많지만 영세 극단들이 대부분이어서 화재에 있어선 취약 지대다. 열악한 사정으로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곳이 많아 스프링클러 미비 문제나 화재 발생 시 대피의 어려움 등이 제기돼 왔다. 구는 소극장별로 700여만원 내외의 비용을 들여 안전시설 개선 공사를 한다. 종로구는 지난달 종로소방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위원 6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내용을 확정했다. 선정된 소극장들은 피난 유도등과 유도선, 스프링클러, 자동 화재탐지 설비 등을 갖추게 된다. 일률적 개선보다는 각 소극장에 적합한 맞춤형 개선을 위해 구는 우선 종로소방서와 기존 공연장의 시설 파악에 들어간다. 각종 장치와 시설 설치 외에도 공연 전 안내방송 의무화, 주기적인 비상대피 교육 등으로 안전관리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공연장 안전관리는 예술인과 관람객의 생명 문제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종로소방서와 점검반을 구성해 다음달 15일까지 공연장 92곳을 찾아 국가안전 대진단에 따른 안전 점검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반전세’ 사는 김영배 성북구청장, 17년된 고물차 타는 김성환 노원구청장

    ’반전세’ 사는 김영배 성북구청장, 17년된 고물차 타는 김성환 노원구청장

    25일자 관보에 공개된 서울 25개 자치구 구청장들의 평균 재산은 12억 3610만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재산은 높게 나타났지만, 구청장 중 일부는 전세값을 감당하지 못해 반(半)전세를 선택하고, 17년 된 차를 모는 등 평범한 서민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구청장 가운데 최고의 자산가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으로 6년째 ‘재산 1위 구청장’이다. 김 구청장의 재산은 74억 5654만 원으로 올해도 보유한 부동산 가치의 상승으로 1억 5796만원 더 늘어났다. 그는 본인 명의의 전남 곡성군 삼기면 땅의 가치가 상승해 재산이 늘었으며 지난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자산이 증가했다. 소유한 부동산의 가치만 66억여원이다. 구청장 재산 2위는 최창식 중구청장으로 30억 461만원을 신고했다. 최 구청장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1억 1621만원 늘었는데 충북 영동군 학산면의 땅을 상속받은 덕이다. 또 지난해까지 전세로 살던 중구 신당동 아파트를 매입한 것이 눈에 띈다. 3위는 26억 603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차지했다. 고향인 전남 순천의 땅값이 올랐다. 4위 문석진 서대문구청장(23억 3670만원)은 과거 보험사와 금융권에서 일한 경력이 재산 내역에서도 묻어난다. 다른 구청장에 비해 보험상품과 예금의 비중이 높다. 문 구청장의 금융 자산은 12억 1055만원으로 전체 재산의 절반을 넘어 부동산이 많은 다른 구청장들과 비교됐다. 보유한 부동산 중에선 제주도 공동체 주택에 투자한 것이 눈길을 끈다. 5위에는 20억 5848만원을 신고한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올랐다. 조 구청장 재산 목록 중 서양화가 박서보의 1500만원짜리 추상화가 있다. 6위는 라진구(나진구) 중랑구청장이 17억 6787만원을 기록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13억 8359만원,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9억986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재산이 가장 적다고 신고한 구청장은 박홍섭 마포구청장으로 1억 9644만원이다. 서울시의 최고령 구청장인 박 구청장(74)은 최저 재산 구청장이란 기록도 보유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8억 6980만원 ▲유종필 관악구청장 7억 9701만원 ▲박겸수 강북구청장 7억 9338만원 ▲박춘희 송파구청장 7억 4499만원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6억 499만원▲이동진 도봉구청장 6억 5788만원 ▲김우영 은평구청장 5억 9306만원 ▲차성수 금천구청장 6억 734만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5억 4021만원 ▲김수영 양천구청장 5억 578만원 ▲김성환 노원구청장 4억 7892만원 ▲김영배 성북구청장 3억 4559만원 ▲이성 구로구청장 5억 1924만원 ▲노현송 강서구청장 3억 2105만원 ▲김기동 광진구청장 3억 6631만원 ▲이창우 동작구청장 2억 9405만원을 신고했다. 구청장들은 대부분 다양한 보험 상품에 가입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정치활동을 하다 보니 사람들이 찾아와 보험 하나 들어달라고 하면 거절하지 못하기 십상이다”면서 “보험 가입 내역만 보면 어지간한 자산가 수준”이라며 웃었다. 월세시대의 직격탄을 맞은 구청장도 있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2억원이던 전세 보증금이 1억원으로 줄었다. 요즘 유행하는 ‘반전세’로 갈아탄 것이다. 김 구청장은 “구청장이라고 집주인이 봐주는 것이 없다”면서 “월세를 내고 나면 구청장도 힘든데, 다른 분들은 어떻겠느냐”고 털어놨다. 17년 된 차를 몰고 다니는 ‘알뜰한 구청장’은 노원구의 독특한 정책을 다른 구청과 널리 공유하는 ‘리눅스 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청장으로, 1999년식 카렌스를 재산으로 신고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황사의 계절’ 실내 공기질 관리 나선 종로구

    ‘황사의 계절’ 실내 공기질 관리 나선 종로구

    자동차 매연과 미세먼지 등으로 대기오염도가 높은 서울에서 종로구가 ‘공기질 집중 관리’에 나선다. 종로구는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건강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해 ‘실내 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날 구청에서 우수시설 시상식을 열기도 했다. 구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지역 시설의 실내 공기질 오염도 측정과 시설 관리 실태를 현장 조사해 우수시설 6곳을 선정했다. 경로당 2곳과 어린이집 3곳, 소공연장 1곳 등 총 6곳이 뽑혔다. 우수시설에는 2년간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사후 관리를 위한 유지 평가를 실시한다. 기준 미달 시엔 인증마크 부여를 취소한다. 종로구는 올해 지역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 113곳을 ‘건강 민감계층 시설’로 분류해 연 4회 오염도 측정 등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영유아를 대기오염으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다. 또 지역에 공연장이 밀집한 대학로가 있는 만큼 130개 소공연장과 246곳의 체육시설에 대해 오염도 측정과 맞춤형 컨설팅을 할 계획이다. 컨설팅에는 ▲시설에 적합한 실내 공기질 관리 방법 안내 ▲친환경 건축자재 이용 권고 ▲환기설비와 청소 상태 파악 ▲실내 공기질 중요성에 대한 운영자의 인식 개선 등이 포함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하루 중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내는 만큼 실내 공기는 주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실내 공기질 우수 인증제를 비롯한 다양한 정책사업으로 건강한 종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교육청·경찰과 힘 모으는 종로

    교육청·경찰과 힘 모으는 종로

    전국 곳곳에서 ‘아동 학대’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종로구가 이에 대한 선제적 조치에 나선다. 전체 인구 대비 아동 비율이 13%(서울 자치구 22위)에 불과하지만 아동학대에 발 빠르게 대응해 주목된다. 구는 다음달 서울중부교육지원청, 종로경찰서, 혜화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아동학대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정 내에서 은밀히 이뤄지는 아동학대의 특성상, 어느 한 기관의 힘으로는 막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협약의 골자는 ▲유치원, 초·중학교 아동의 미취학, 미등원 통보 ▲아동학대 여부 합동점검 및 조사 ▲아동보호 조치 방안 마련 ▲아동학대 신고 캠페인 등이다. 이를테면 특별한 이유 없이 장기간 학교에 나오지 않는 아동이 있는 학교에선 교장이 동장에게 통보해 관계기관이 합동점검을 나간다. 학대 정황이 있거나 아동의 행방이 묘연할 경우 관할 경찰서장에게 통보하고, 서장이 아동보호전문 기관장과 조사에 착수한다. 기관 간 유기적 협력과 신속한 대처로 피해 아동의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올해부터 구가 본격 추진하는 ‘아동친화 도시’ 조성의 일환이기도 하다. 구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된 아동의 4대 권리(생존·보호·발달·참여)를 구정 전반에 반영할 계획이다. 내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선 성북구가 전국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상태다. 구는 상반기 중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민 6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다양한 관련 사업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아동의회를 구성해 아동·청소년의 의견이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아동 관련 예산이 적절히 쓰이는지 확인, 분석하기 위해 ‘아동 예산서’도 발간할 계획”이라면서 “정책 추진 과정에서도 아동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단군이 하늘로 오른 날’ 종로구 15일 어천절 대제

    ‘단군이 하늘로 오른 날’ 종로구 15일 어천절 대제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한다.’ 국조(國祖) 단군의 홍익인간(弘益人間) 이념을 되새기고 승천을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 종로구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사직동 사직단 단군성전에서 ‘단기 4349년 어천절 대제’(御天節 大祭)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현정회가 주관하고 구와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아악(고려·조선의 궁중의식에서 연주된 전통음악)은 시립 국악관현악단이 맡는다. 어천절 대제는 단군이 나라를 세운 후 승천한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어천’이란 승천할 때 수레를 타고 하늘로 오르는 것을 뜻한다. 역대 왕조가 매년 3월 15일마다 거행해 왔지만 일제에 의해 명맥이 끊겼다가 광복 후 현정회에 의해 고증됐다. 제례는 ▲제향 시작을 고하는 분향강신 ▲첫 잔을 올리는 초헌 ▲국조 은덕에 감사하는 축문을 올리는 고축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종헌 순으로 20여분간 진행된다. 이어 승무 예능보유자인 이애주 서울대 명예교수가 제례를 마치며 조상을 배웅하는 ‘사신례’(辭神禮) 의식을 할 예정이다. 제례 시작 30분 전에는 사단법인 한울림의 길놀이, 사물놀이 공연과 역사어린이합창단의 어천절 노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제례 후엔 동서양 언어학자인 강상원 박사가 ‘단군조선문화: 언어학으로 보는 그 당시의 역사’란 제목으로 어천절 기념 특별강연을 연다. 전통예절 교육과 제례복 입어보기 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학습도 준비돼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어천절 대제로 건국이념을 되새기며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종로, 단군 승천 기리는 ‘어천절 대제’ 개최

    종로, 단군 승천 기리는 ‘어천절 대제’ 개최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한다.’ 국조(國祖) 단군의 홍익인간(弘益人間) 이념을 되새기고 승천을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 종로구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사직동 사직단 단군성전에서 ‘단기 4349년 어천절 대제(御天節 大祭)’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현정회가 주관하고 구와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아악(고려·조선의 궁중의식에서 연주된 전통음악)은 시립 국악관현악단이 맡는다. 어천절 대제는 단군이 나라를 세운 후 승천한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어천’이란 승천할 때 수레를 타고 하늘로 오르는 것을 뜻한다. 역대 왕조가 매년 3월 15일마다 거행해 왔지만 일제에 의해 명맥이 끊겼다가 광복 후 현정회에 의해 고증됐다. 제례는 ▲제향 시작을 고하는 분향강신 ▲첫 잔을 올리는 초헌 ▲국조 은덕에 감사하는 축문을 올리는 고축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종헌 순으로 20여분 간 진행된다. 이어 승무 예능보유자인 이애주 서울대 명예교수가 제례를 마치며 조상을 배웅하는 ‘사신례’(辭神禮) 의식을 할 예정이다. 제례 시작 30분 전에는 사단법인 한울림의 길놀이, 사물놀이 공연과 역사어린이합창단의 어천절 노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제례 후엔 동서양 언어학자인 강상원 박사가 ‘단군조선문화: 언어학으로 보는 그 당시의 역사’란 제목으로 어천절 기념 특별강연을 연다. 전통예절 교육과 제례복 입어보기 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학습도 준비돼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어천절 대제로 건국이념을 되새기며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어르신들 웃음꽃 피는 행복 이발소

    어르신들 웃음꽃 피는 행복 이발소

    “와! 우리 아버지 열 살은 젊어지셨네.” 서울 종로구 평창동 경로당에는 노인들에게 웃음을 주는 ‘전속 이발사’가 있다. 이형복(67)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발비는 0원. 자신도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해 무료로 이발 봉사를 하고 있다. 그가 봉사를 결심한 것은 지난해였다. 건설업에 종사했던 이씨는 은퇴 후 집에 있게 되면서 의미 있는 여생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니던 성당에서 정기적으로 하던 병원 봉사를 따라갔다가 우연히 이발 봉사자를 보고 결심을 했다. 마음먹은 것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이씨는 지난해 12월 이용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평창동 주민센터를 찾아 재능기부의 뜻을 밝혔다. 그렇게 제2의 삶이 시작됐다. 이씨는 6일 “내가 이발을 해 준 어르신들이 웃으면서 ‘고마워요’라고 할 때 기분이 좋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이발 봉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주민센터에선 이씨의 재능기부를 계기로 ‘사랑을 나누는 행복 이발소’를 만들었다. 행복 이발소는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 지역 경로당을 찾아간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노년층이 제2의 삶을 찾고 온정도 나눌 수 있도록 구에서도 다양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서울포토] 보신각서 3.1절 기념 타종행사…‘대한 독립 만세’ 외치는 타종인사들

    [서울포토] 보신각서 3.1절 기념 타종행사…‘대한 독립 만세’ 외치는 타종인사들

    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제97주년 3.1절을 기념하는 타종행사에서 박원순 시장과 박래학 시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3.1운동 정신계승활동 인물 등 타종인사들이 타종후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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