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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프로농구]신세계 아깝게 3연승 실패

    여자프로농구 신세계가 석연치 않은 판정 탓에 17개월 만의 3연승 기회를 놓쳤다. 신세계는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홈팀 국민은행에 51-52,1점 차로 무릎을 꿇었다. 신세계는 김정은(21점)과 양정옥(11점)이 맹활약했으나 김수연(10점 13리바운드)과 김나연, 김영옥(이상 9점)이 분발한 국민은행과 막판까지 시소게임을 펼친 끝에 졌다. 4쿼터 종료 15초를 남겨놓고 51-50으로 신세계가 앞선 상황에서 국민은행 김수연이 던진 슛이 빗나가자 수비 리바운드를 따낸 신세계 정진경(2점 9리바운드)이 작전타임을 요청했으나, 심판이 이를 보지 못한 사이 정선화(9점 6리바운드)가 공을 가로채 골밑 결승골을 꽂았다. 2006년 7월 이후 3연승에 도전하던 신세계는 2연승 뒤 1패를 기록, 최하위인 6위(3승11패)로 다시 주저앉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 금호생명 신정자 “Happy Birthday”

    금호생명은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다 연패의 잔혹사를 갖고 있다.2000년 여름리그에서 2001년 겨울리그에 걸쳐 25연패를 당했다. 금호생명은 공교롭게도 이번 시즌 연패 팀을 만나면 그 사슬을 끊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지난달 18일 금호생명은 5연패에 빠진 우리은행을 만나 무릎을 꿇었다. 지난 7일 금호생명은 8연패에 허덕이던 신세계를 어둠의 터널에서 벗어나게 해 줬다. 그리고 10일 금호생명은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6연패에 빠진 국민은행을 만났다. 하지만 금호생명은 이번만큼은 ‘연패 사슬 끊기’에 제물이 되는 것을 거부했다. 금호생명이 이날 열린 07∼08시즌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80-67로 이겼다. 금호생명은 7승6패로 3위 자리를 단단히 지켰다. 김보미(22점·3점슛 4개 14리바운드)가 올시즌 자신의 최다 득점과 역대 최다 리바운드를 따내며 깜짝 활약을 펼쳤다. 만 27세 생일을 하루 앞둔 신정자(23점 7어시스트 5블록슛)도 올시즌 자신의 최다 득점, 역대 최다 어시스트와 블록슛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들었다. 반면 김영옥(19점)과 김지윤(18점 7어시스트)이 분전한 국민은행은 7연패에 빠지며 5승9패를 기록,5위 우리은행(4승9패)과 승차가 0.5경기로 좁혀져 4강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국민은행은 팀 사상 최다인 8연패에 1패를 남겨 놨다. 김보미는 악바리 근성으로 2쿼터 중반 가로채기 2개를 거푸 이뤄내며 금호생명에게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이때 국민은행은 정선화가 발목 부상으로 벤치에 앉아 패배를 곱씹을 수밖에 없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발터 벤야민 선집

    독일 문예이론가 발터 벤야민(1892∼1940)의 글쓰기는 특정 장르의 경계에 안주하지 않는다. 문학, 철학, 정치학, 미학, 신학, 영화를 가로지르고 형이상학과 형이하학, 신학과 유물론을 넘나든다. 프랑크푸르트학파에서 사상적 자양분을 섭취했고, 저명한 유대신비주의학자 게르솜 숄렘을 통해 신학적 깊이를 더했으며, 죄르지 루카치의 마르크스주의와도 소통한다. 장르를 종횡으로 꿰고 뒤섞는 그의 글쓰기는 난해하기로 악명이 높다. 분과별 학문체계에 익숙한 ‘범인(凡人)’들에게 벤야민의 통합적 글쓰기는 손쉬운 독해를 허락하지 않는다. 벤야민 번역에 오역이 많았던 데는 그의 난공불락 텍스트에도 원인이 있다. 독일에서 벤야민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국내 전공자들의 선집 번역작업이 반가운 것도 이런 까닭이다. 국내의 첫 벤야민 선집 출간이란 점도 의미 있지만, 벤야민 전공자들이 10년간 독해모임을 통해 생산한 결과물이란 점도 평가할 만하다. 총 10권 가운데 1차로 ‘일방통행로/사유이미지’(김영옥·윤미애·최성만 옮김, 길 펴냄),‘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사진의 작은 역사 외’(최성만 옮김),‘1900년경 베를린의 유년시절/베를린 연대기’(윤미애 옮김) 등 3권이 먼저 출간됐다. ‘일방통행로’는 벤야민의 미완성 대작 ‘파사젠베르크’(일명 ‘아케이드프로젝트’)의 시초로 평가된다. 아케이드, 신유행품점, 패션, 권태, 광고, 수집, 산책자, 도박 등 단편적인 개념들에서 자본주의에 관한 독창적인 사유를 끌어낸 ‘파사젠베르크’처럼,‘일방통행로’ 또한 주유소, 아침식당, 지하실 등의 이미지를 통해 현재성을 포착한다.‘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은 벤야민의 글 중 가장 잘 알려진 텍스트로 ‘아우라’라는 독창적인 개념을 탄생시킨 것으로도 유명하다. 영화와 사진 등 시각예술에 누구보다 먼저 주목했다는 점에서 혁명적인 동시에, 현 시대의 유효한 인식틀로 활발하게 재조명되는 글이다.1판,2판,3판 등 세 개의 판본 중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벤야민 스스로 ‘정본’이라고 말한 2판을 완역했다. 각권 1만 5000원.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위기마다 3점슛 박정은 ‘구세주’

    ‘명품 포워드’ 박정은이 경기 막판 3점슛을 집중시켰다.‘블록슛의 여왕’ 이종애도 부상 공백을 딛고 돌아왔다. 덕택에 삼성생명이 국민은행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올시즌 신한은행에 이어 두 번째 전구단 상대 승리. 삼성생명은 2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에서 홈팀 국민은행을 57-54로 제쳤다.1라운드 패배를 설욕한 삼성생명은 2연승으로 단독 2위(7승3패)를 굳게 지켰다.3연패에 빠진 3위 국민은행은 5승5패가 됐다. 삼성생명은 변연하(27점·3점슛 5개)가 3쿼터까지 19점을 꽂으며 분전했지만 김영옥(17점)과 김나연(14점), 김수연(7점)이 고르게 활약한 국민은행에 39-46으로 뒤졌다.4쿼터 초반에도 41-49로 점수 차가 늘어났다. 하지만 삼성생명이 4쿼터에만 리바운드를 11개나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국민은행은 겨우 1개. 삼성생명은 변연하가 혼자 7점을 몰아넣으며 48-49까지 추격했고, 종료 4분을 남겨놓고 앞서 4점에 그쳤던 박정은(10점)이 첫 3점포를 터뜨려 51-51로 균형을 이뤘다. 삼성생명은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53-54로 뒤진 상황에서 박정은이 재차 3점포를 뿜어내 56-54로 승부를 뒤집어 승리를 챙겼다. 지난 6월 어깨 수술을 받았던 이종애는 이날 2쿼터부터 조금씩 코트를 밟으며 이번 시즌 처음 모습을 드러내 6점 2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한銀 1점차 ‘짜릿’ 역전승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올시즌 최고 접전이었다. 신한은행이 경기 종료 2.1초 전 림을 가른 진미정(12점)의 역전 결승포에 힘입어 1위를 굳게 지켰다. 신한은행은 21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에서 국민은행을 74-73,1점 차로 제치고 3연승했다. 국민은행을 상대로는 7연승. 정선민(24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올라운드플레이어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고, 강영숙(17점 6리바운드)이 개인 통산 1경기 최다 득점을 낚았다. 신한은행은 7승1패로 공동 2위인 국민은행·삼성생명(이상 5승3패)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신한은행은 3쿼터까지 15점을 몰아넣은 강영숙의 활약으로 앞서 갔다. 특히 3쿼터 초반에는 정선민 한채진(3점) 강영숙이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41-29까지 달아나 낙승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김수연(15점 14리바운드)과 김나연(12점)이 추격의 불을 댕긴 국민은행에 따라잡히고 말았다.4쿼터부터는 정선민과 김영옥(19점)의 대결이 불꽃을 튀기며 시소게임이 됐다. 종료 22초를 남기고 72-73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공격권을 잡은 신한은행은 정선민이 상대 수비 3명에게 둘러싸여 위기를 맞았으나 노련하게 전주원(3점 8어시스트)에게 패스했고, 다시 공을 이어받은 진미정이 미들 점프슛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 2연패 탈출

    홍보라(3점), 김진영(0점) 등 우리은행의 젊은 가드들은 국민은행 김지윤(19점), 김영옥(23점·3점슛 5개)에게 크게 밀렸다. 반면 국민은행의 젊은 더블포스트 정선화(18점 12리바운드)-김수연(10점 9리바운드)은 우리은행의 국가대표 듀오 김계령(22점 16리바운드)-홍현희(23점 8리바운드)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1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1쿼터를 19-20으로 근소하게 졌던 국민은행이 흐름을 가져간 것은 정선화와 김수연이 제공권을 장악한 2쿼터. 리바운드 10개를 함께 걷어내고 7점을 합작한 것. 그 사이 김영옥이 외곽포를 3개나 터뜨리며 지원사격했다. 국민은행은 3쿼터 중반 52-44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홍현희·김계령을 앞세워 사력을 다한 우리은행에게 따라잡혔다. 국민은행은 4쿼터 초반 홍현희에게 자유투를 얻어맞으며 57-58로 역전당했다. 한때 64-69로 뒤졌으나 우리은행이 고비를 넘지 못하고 턴오버를 남발하는 사이 김지윤, 강아정(2점), 곽주영(5점), 정선화 등이 12점을 단숨에 쌓아올려 승부를 갈랐다. 우리은행으로서는 홍현희가 자신의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쓴잔을 들이켜며 루키 가드 이은혜(2점)의 가능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결국 국민은행이 홈팀 우리은행을 77-73으로 제치고 2연패에서 벗어나며 4승2패가 됐다.4연패의 수렁에 빠진 우리은행은 1승5패로 최하위인 6위로 추락했다. 춘천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한銀 4연승 질주

    화려한 득점쇼를 펼친 신한은행이 올시즌 가장 먼저 80점 고지를 밟으며 4연승했다. 신한은행은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에서 홈팀 국민은행을 80-66으로 대파했다.신한은행은 4승으로 단독 1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국민은행(3승2패)은 3위로 내려섰다. 신한은행은 정선민이 4쿼터에만 16점을 집중시키는 등 올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인 32점으로 훨훨 날았다. 특히 국민은행 골밑을 사수하는 정선화(11점 13리바운드), 김수연(13점 12리바운드)을 파울트러블에 빠뜨리며 주눅들게 했다. 진미정(19점·3점슛 5개)도 3쿼터 중반 접전 상황에서 알토란 같은 3점슛 2개를 터뜨려 힘을 보태는 한편, 김영옥(14점 8어시스트)을 밀착수비해 실책을 거푸 유도했다. 최윤아(11점)는 3가로채기로 통산 100스틸을 달성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국민은행은 리바운드와 외곽포에서 조금 앞섰지만 턴오버가 21개로 많았다.3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4쿼터 들어 턴오버 7개가 집중되며 자멸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세계, 국민銀 꺾고 시즌 첫 승

    신세계가 국민은행의 연승 바람을 잠재우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신세계는 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에서 3연승을 달리던 국민은행을 77-75로 잡았다. 베테랑 장선형(23점)과 주포 김정은(22점)의 활약이 돋보였다.3경기 만에 1승을 낚은 신세계는 우리은행(1승2패)과 공동 4위가 됐다. 국민은행은 시즌 첫 패배. 장선형은 2쿼터에서 임영희(11점)가 15점을 합작했고,4쿼터 초반 팀이 집중력을 잃고 김영옥(29점·3점슛 6개) 등에게 거푸 9점을 내줘 66-69로 역전당한 순간에 속공과 중거리 슛으로 4점을 넣어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며 승리를 지켰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 파죽의 3연승 “막을자 없다”

    국민은행의 바람이 거세다. 국민은행은 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69-63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신한은행(2승)을 따돌린 단독 1위. 국민은행은 또 우리은행을 상대로 안방 6연패에서 벗어났다. 우리은행은 1승2패. 더블더블을 합창한 신세대 더블포스트 정선화(15점 10리바운드)와 김수연(11점 12리바운드)이 국가대표 듀오 김계령(27점 15리바운드)-홍현희(16점 10리바운드)를 상대로 선전을 펼쳤다.특히 김수연은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리바운드. 국민은행은 2쿼터 2분19초 김영옥(17점·3점슛 3개)의 3점슛이 터지며 36-14로 크게 앞섰으나 이후 김계령 등에게 존 디펜스(지역방어)가 무너지며 애를 먹었다. 국민은행은 경기 종료 4분26초를 앞두고 60-59로 턱밑까지 쫓겼다. 하지만 정선화와 김나연(16점), 김영옥이 연속 득점을 낚으며 우리은행의 추격을 뿌리쳤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김영옥, 15m짜리 역전 ‘버저비터’

    국민은행이 경기 종료 1.1초 전 작렬된 ‘총알 낭자’ 김영옥의 15m짜리 장거리 3점포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극적으로 제압했다. 국민은행은 3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에서 홈팀 삼성생명을 63-62로 제치고 2연승했다. 국민은행이 지난 시즌 사공이 두 명인 배였다면 이번 시즌엔 쌍두마차로 변신했다. 김영옥과 김지윤의 역할 분담이 확실하게 정리된 것. 국민은행은 1쿼터에 김지윤(8점 9어시스트)의 패스가 척척 들어맞으며 안에서 정선화(18점 9리바운드)와 김수연(7점 12리바운드)이, 밖에선 김영옥(15점·3점슛 3개)이 활약해 26점을 몰아쳤다.12점 차 리드. 하지만 삼성생명도 2쿼터 들어 박연주(4점)와 허윤정(12점)의 로포스트 공략으로 점수 차를 좁혀갔다. 특히 4쿼터 중반 이미선(8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상대 패스를 거푸 가로채며 득점으로 연결,55-56까지 쫓아갔다. 경기 종료 7초를 앞두고 김세롱(3점)이 3점포를 터뜨려 62-60으로 승부를 뒤집은 삼성생명이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다. 그러나 김영옥이 하프라인을 넘어서며 던진 공이 림으로 빨려들어가 결국 국민은행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영옥은 “느낌이 좋았다. 던지는 순간 들어갈 것 같았다.”며 기뻐했다. 용인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토종 코트여왕은 나!”

    27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삼성생명전을 통해 막을 올리는 07∼08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외국인 선수를 볼 수 없다.7년 만에 처음이다. 내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국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것. 그동안 센터는 외국인 선수들의 전유물이었다. 또 새 시즌은 단일리그로 치러진다. 전체 7라운드로 팀당 정규 35경기, 전체 105경기. 플레이오프도 5전3선승제로 늘었다. 장기 레이스라 체력 안배와 적절한 선수 활용이 승부의 관건으로 꼽힌다. ●센터의 귀환 이번 시즌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많다. 부상 등으로 지난 시즌을 뛰지 못한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센터들이 많아 외국인 선수가 없는 이번 골밑 경쟁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금호생명의 강지숙(28·198㎝)이 가장 눈에 띈다. 신한은행의 주축 선수로 지난해 9월 세계선수권에도 출전했었으나 심장 판막에 구멍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코트를 떠났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은 뒤 금호생명 유니폼을 입은 강지숙은 “하은주를 잘 알기 때문에 막아낼 자신이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신세계에는 허윤자(28·183㎝)와 정진경(29·190㎝)이 있다.2004년 아테네올림픽 멤버인 허윤자는 무릎 부상 후유증으로 1년 동안 코트를 떠나 있었다. 다시 팀 주축으로 일어서야 할 때다. 정진경 역시 국가대표 출신으로 타이완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가 2005년 국내 코트를 밟았다. 무릎 부상으로 긴 재활을 거쳤고 정상 컨디션을 찾아가는 중. 삼성생명은 이종애의 초반 공백 탓에,2002년 코트를 떠났던 허윤정(28·183㎝)을 긴급 수혈했다.‘제2의 정은순´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큰 활약 없이 은퇴했던 허윤정은 “조금이라도 팀에 보탬이 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모두 약점은 있다 우승 0순위는 신한은행이다. 그 뒤를 삼성생명이 추격하고 있고, 나머지 네 팀이 플레이오프 티켓 2장을 놓고 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2강4중 판세. 신한은행은 전주원-최윤아가 번갈아 지키는 앞선에서 정선민-하은주가 버틴 포스트까지 빈틈이 없다. 이영주 감독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바통을 이어받은 임달식 감독의 지휘 스타일에 선수들이 얼마나 적응하는지가 관건이다. 삼성생명 또한 박정은-변연하-이미선 등 ‘빅3’가 건재하다. 특히 오랜 부상 끝에 지난 겨울리그 플레이오프부터 팀에 합류한 이미선은 전성기 기량을 찾아가고 있다. 우리은행은 전력이 약화됐다. 물론 김진영-김은경-김은혜-홍현희-김계령으로 이어지는 베스트5는 탄탄하다. 하지만 식스맨 층이 얇고 주전과 기량 차이가 크다. 만년 하위권 금호생명은 강지숙을 영입해 높이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팀의 버팀목이 될 해결사가 눈에 띄지 않는다. 국민은행은 큰 변화가 없다. 세계청소년여자선수권 득점왕 출신인 루키 강아정을 뽑은 것은 전력의 상승 요인. 무엇보다 김영옥-김지윤이 얼마나 시너지를 내느냐가 중요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007 남북정상회담] “통큰 투자를” “3通해결부터”

    [2007 남북정상회담] “통큰 투자를” “3通해결부터”

    “통 크게 대북 투자를 늘려주시라요.”(북측) “자유로운 통행과 통신 보장을 해야 투자를 더 할 수 있지요.”(남측) 남북 경제인들이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등 6명의 국내 기업 대표들은 3일 오전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북측 한봉춘 내각참사 등 6명의 경제인과 1시간30분여 동안 간담회를 가졌다. 남측에서는 정 회장 외에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계 실세들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한봉춘 내각참사를 단장으로 남북 경협을 주도해 온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협) 출신들이 대거 모였다. 장우영 민경협 부회장 겸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장, 리철·한인덕 민경협 참사, 계봉길 민경협 연구원이 배석했다. 조현주 민경협 책임참사는 간사역할을 맡았다. 이날 1시간여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대북경제협력, 투자확대 방안 등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청사진 마련에 의견을 모았다. 남측은 통행, 통관, 통신을 일컫는 이른바 ‘3통(通) 문제’가 향후 대북사업 확대 및 남북 경협 강화를 위한 필수 선결과정임을 강조했다. 북측 대표단은 “이제는 경협의 수준이 한 차원 높아져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1차 산업과 임가공 중심의 경제협력을 생산적인 투자협력 단계로 올려야 하며, 민족 공동번영과 이익을 고려해 투자 규모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측의 한 대표는 “통 크게 사업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면서 대기업의 전향적인 대북투자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남측 대표단은 “투자 확대를 위해서는 북측의 제도적 조건과 투자 환경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한호 광업진흥공사 사장은 “북측에 풍부한 지하자원이 매장돼 있으나 세계적 수준의 제조기술을 보유한 남측은 자원의 대부분을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지하자원 개발이 민족경제협력에서 실현 가능성이 높고 양측 모두에 이익이 되는 좋은 분야”라고 말했다. 김재현 토지공사 사장은 “개성공단 2단계 사업의 조기 착수를 위해 사전 준비를 완료한 상태”라며 “개성공단 1단계 탈락기업 200여개 업체의 입주 수요와 4년여의 공사기간을 감안할 때 사업의 조기 착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추가적인 경제특구 개발과 관련한 당국간 협의가 성과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토지공사는 개성공단 개발 경험과 북측의 신뢰를 바탕으로 공단 2단계와 추가 특구 건설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권홍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건설분야의 별도 협의채널 구성을 제안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사회단체·언론분야 - 베이징 올림픽 남북 단일팀 합의 남북의 사회단체·언론인들은 사회단체·언론분야 간담회를 열고 내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남북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정세현 민화협 상임의장은 간담회 직후 “남과 북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남북단일팀을 5대5 원칙으로 구성하되 선수들의 능력을 감안해 구성하자는 데 의견을 접근을 보았다.”면서 “실무적인 문제는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측은 또 개성에 남과 북이 공동으로 영화 방송 세트장 혹은 영화 제작센터를 만들자고 해 긍정적인 답을 얻었다. 언론부문에서 남측은 서울과 평양에 상주 특파원제도를 도입하는 방안과 함께 평양에 프레스센터를 건립하자고 제안했지만 결론은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정치분야 - 남북국회회담 정례화 등 논의 정상회담 정치분야 특별수행원인 김원기 전 국회의장 등 국회·정당 관계자들은 3일 만수대 의사당에서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등 북측 정당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남북 국회회담 정례화 문제 등을 논의했다. 남측 단장을 맡은 김 전 의장은 기조발언에서 남북 국회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요청했다. 김 전 의장은 “이번 정상회담에 맞춰 남북 관련 제반 법제 제·개정 요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북 국회회담에서 남북관계 발전에 부합하는 법제 현안들을 시의적절하게 조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측 단장인 최태복 의장은 6·15공동선언에 대한 남북 국회의 공동지지 선언을 제안했다. 양측은 자주 만나 신뢰의 폭을 넓혀 가야 한다는 데에는 공감했으나 각자의 제안에 대해서는 결론 없이 회담을 마쳤다. 간담회에는 남측에서 김 전 의장과 배기선 국회 남북평화통일특별위 위원장, 김낙성 국민중심당 정책위의장, 문희상 대통합민주신당 남북정상회담지원특위 위원장, 이상열 민주당 정책위의장, 천영세 민주노동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최태복 의장과 김완수 조국전선중앙위 서기국장, 성자림 김일성대 총장, 리경훈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부장, 김지선 사민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종교 분야 - 평화주간 공동행사 제의 북측 긍정 반응 남북의 종교인들이 모인 종교분야 간담회에서 남측은 평화주간을 정해 남북의 문화·예술·체육 행사 등과 함께 종교별 공동행사를 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북측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남측은 종교단체간 인적 교류와 북측의 종교시설 복원 등을 의제로 삼았고, 북측은 민족성과 민족문화 전통을 고수할 것을 강조했다. 남측 종교인들은 올해 안에 남측에서 ‘종교인 평화대회’를 열어 종교인 평화선언을 채택할 것과 남북 종교시설 상호방문과 확충 필요성을 제기했다. 남측에서는 이성택 원불교 교정원장, 장익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 권오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등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유영선 조불련 중앙위원장, 강지영 카톨릭교연맹 중앙위 부위원장, 오경우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중앙위 서기장, 김영철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중앙위 부원 등이 참석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여성분야 - 북 “남측의 탁아 지원사업 동의”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여성분야 간담회에서 남측 단장인 김화중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은 “다른 분야에 비해 여성 교류가 상대적으로 미진해 구체적 사업을 통해 여성교류를 정례화하자.”고 제안했다. 김 회장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여성교류가 다시 가속화되면서 ‘일본군 성노예 전범 국제법정’에 남북이 공동으로 일본 천황을 기소하는 성과와 함께 올 7월에는 미국 하원에서도 일본군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됐다.”며 “여성과 아동의 영양, 건강관리 등 의료를 포함해 사회, 문화, 예술분야 등 전문분야별로 교류하고 협력해 상호협력과 통일과업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북측 단장인 김영옥 여맹 중앙위 부위원장은 “6·15선언 이후 북남관계가 큰 전진을 했다.”며 “남측의 탁아지원 사업 등에 대해 동의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남측에서 김화중 회장과 정현백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 김홍남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북측에서 김경옥 부위원장과 서옥선 조선여성협회 상무위원, 정명순 중앙방송위 국장, 김인옥 6·15북측위 여성분과위원, 박영희 민화협 여성부장이 참가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문화·예술분야 “백두산 소나무를 광화문 기둥으로”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문화·예술·학계 간담회는 의미있는 합의는 없었지만 각종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남측 간사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북한에는 있지만 남측에 없는 이만희 감독의 ‘만추’ 필름을 교환하자는 문성근씨의 의견에 북측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특히 “조선 소나무를 백두산에서 베어 뗏목을 만들어 압록강에서 서해까지 가지고 오는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북측은 좋은 생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에 문화재청 관계자는 “백두산 소나무를 광화문 기둥으로 쓸 수 있다면 상징적 의미가 대단할 것”이라며 반겼다. 이수훈 동북아시대위원장은 남북간 국책연구소장 교류를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측은 단장인 이세웅 예술의전당 이사장 등 10명, 북측에서는 단장인 리종혁 조선통일연구원 원장 등 총 8명이 참석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머나먼 南정착… ‘교육 불시착’

    “경제 교육 등 이론 위주의 하나원 교육은 실제 남한 생활을 하는 데 거의 쓸모가 없었습니다.”(하나원 7기 A씨) “감옥처럼 갇힌 환경에서 이론 교육은 시간 낭비에 불과합니다. 낯선 자본주의에 적응할 수 있는 현장 교육이 시급합니다.”(하나원 88기 B씨) 지난 8년간 하나원에서 교육을 받은 탈북자들은 “형식적인 교육보다는 현장 학습을 늘려 교육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직업교육 등에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자본주의 냉혹함에 대한 교육도 필요” 23일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장준오 박사와 이정환 청주대 사회학과 교수가 펴낸 ‘북한 이탈주민의 범죄피해 실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탈북자의 사기 피해율은 21.5%로 우리나라 전체 사기 피해율(0.5%)의 43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하나원 교육 280시간 가운데 130시간이 취업 관련 교육이다 보니 자본주의의 실상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적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교육은 시장 경제에 대한 교육 6시간과 실물 경제 교육 4시간, 생활법률 4시간 등에 불과해 남한 자본주의 경제를 이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고려대 남성욱(북한학과) 교수는 “시장구매 체험 과목의 경우 돈을 버는 방법보다 돈을 사용하는 방법을 먼저 가르치는 것인데 정작 탈북자에게 필요한 것은 돈을 버는 방법”이라면서 “이론 중심의 취업 관련 교육보다는 돈을 버는 현장 학습을 시켜야 하며 그것이 자본주의를 가장 빨리 체득하는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직업전문학교 예산 늘려야” 부족한 시설 외에 들쑥날쑥한 교육 기간에 따른 주먹구구식 교육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개원 당시 3개월이던 교육기간은 2001년 6월 2개월로 단축됐고,2004년 10월 다시 3개월로 환원했다가 지난해 9월 10주로 단축됐다. 지난 5월부터 2주가 더 단축돼 현재는 8주 체계로 운영된다. 실상이 이렇다 보니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교육보다는 교육시설 여부에 따라 형식적으로 교육을 시킬 수밖에 없다. 노동부가 하나원 졸업자 직업교육을 위해 2006년 28억 2000만원,2007년 33억 6000여만원의 예산을 배정, 탈북자 단독반을 만든 직업전문학교를 지원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하다. 한 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탈북자 단독반에 들어온 이들도 한 달에 60여만원의 국가 보조비로 생활하는데 이마저도 45만원으로 줄어 그만두는 사람이 많다.”고 지적했다. ●탈북자, 성공과 실패 사이 정착금을 탕진하거나 범죄에 빠지는 탈북자가 적지 않지만 남한 생활에 적응해 살아가는 사람도 많다. 2000년 4월에 입국한 탈북자 성모(43)씨는 “1년 반을 미용학원에서 기술을 배우고 바로 가게를 차리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었다.”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그는 초기에 주변 사람에게 500만원을 사기당하는 등 상처도 입었지만 남한 생활에 자리를 잡았다. 지상파 방송에 10여회 이상 출연한 평양민속예술단 김영옥(36·여)씨는 “아무리 북한에서 뛰어났다고 해도 남한식으로 변형하는 유연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북한에서 성악을 전공한 김씨는 처음에는 남한 관객들은 공연이 입맛에 맞지 않는지 공연 도중에 나가 버렸고, 힘든 1년여 시절에 동료들도 3명이나 떠나갔다. 그러나 김씨는 점차 남한 생활에 적응해 단원도 8명에서 18명으로 늘었으며 이제는 각자가 중소기업 수준의 월급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하나원 통일부가 북한 이탈 주민의 효율적 보호와 지원을 위해 1999년 7월 문을 열었다. 경기 안성시에 있으며 생활관·교육관·종교실·체력단련실·도서실 등의 시설로 구성돼 있어 탈북자들에게 8∼12주의 사회적응교육과 6∼8개월간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돕는 역할을 한다.
  • 한국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OECD 최하위

    우리나라 대졸 이상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경제활동을 하더라도 남녀간 직군, 직무 분리, 결혼, 육아, 출산으로 인한 경력 단절 등 보이지 않는 장벽으로 여성의 상위직 이동이 방해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옥 한국여성개발원 인적자원연구실장은 22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한국선진화포럼 월례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주요 선진국들은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에서 2만달러로 가는 시기에 여성 경제활동 참여율이 획기적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전문직과 숙련직종에서 여성의 진출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스웨덴의 경우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 시절에는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이 69.1%에 그쳤지만 2만달러 때에는 80.1%로 올라섰다. 반면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를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의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2004년 54.1%로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무려 20%포인트의 격차가 났고,OECD 30개국 중 27위에 머물렀다. 김 실장은 “우리나라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에서 나타나는 또 하나의 특징은 자녀의 출산과 양육기에 노동시장 이탈이 이뤄진다는 점”이라면서 “선진국에서 이같은 현상은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에서 2만달러로 상승하면서 사라졌다.”고 지적했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인사]

    ■ 국가청렴위원회 ◇전입△국가청렴위원회사무처 정책기획실 제도2팀장 朴世基■ 재정경제부 ◇부이사관 승진 △감사담당관 金承奎■ 보건복지부 ◇서기관 △감사관실 감사팀 손진우△혁신인사기획팀 구철회△운영지원팀 정대승△사회복지정책본부 기초의료보장팀 김국일△〃 사회서비스기획팀 김기남△보험연금정책본부 연금정책팀 진광현△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 기획총괄팀 정윤순△〃 인구여성정책팀 정진이◇기술서기관△운영지원팀 임규철△보건의료정책본부 의료정책팀 김복순△보험연금정책본부 보험급여평가팀 김복환■ 노동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감사관 李仁圭■ 해양수산부 ◇고위공무원 전보 △해양정책본부장 崔壯賢 ◇과장 전보△총무팀장 夫元贊△혁신인사기획관 朴俊泳△해양정책팀장 朴光烈△해양개발〃 權錫昌△연안계획〃 申連澈△해양환경정책〃 禹東植△해양보전〃 柳廷錫△해양생태〃 李炳主△해사안전정책〃 정형택△해사기술〃 金三烈△항행안전정보〃 柳榮夏△해양교통시설〃 金圭鎭△국제해사〃 李龍■ 국무총리비상기획위원회 ◇고위공무원△비상계획국장 崔在景△비상대비교육훈련〃 姜哲浩◇과장△혁신기획팀장 任用彬△홍보법무〃 權五廷△비상대비정책연구〃 黃炳樹△정보화기획〃 洪文杓◇서기관△교육평가과 權燦五△총무과 成基錫△동원정책과 鄭明山 ■ 방위사업청 ◇임용 △정책홍보관리관 김철수△계약관리본부 표준관리부장 노경환◇과장 전보△계약관리본부 무기체계계약부 특수무기계약팀장 이명규(부이사관)△정책홍보관리관실 재정기획관 김홍규(서기관)△계약관리본부 표준관리부 표준기획팀장 박태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승진 △사무직 1급 이규원△사무직 2급 이홍식 안희권 김재승 양윤모 최도경△사무직 3급 채수정 임석천 김재호 김종철△사무직 4급 김재우 김영옥 류미숙 김종문 김상권 최용원 윤천하 변미아△보건직 2급 경봉수△약무직 1급 김미정△약무직 2급 박근경◇전보△보훈원장 정영찬△봉제사업단장 김경의△본사 조사연구위원 이익주 박종식△대전보훈병원 운영부장 김시종△인사교육팀장 이종문△시설〃 이세기△관재송무〃 임상철△시설건립〃 권중실△서울보훈병원 약제부장 류재곤△대전〃 〃 김혜숙△총무노무팀장 강진국△보훈원 박은성△서울보훈병원 이선우 이철두 권상택 정원영△부산보훈병원 김성곤△광주〃 박장희 박종갑 유재선 신재정△대구〃 윤여칠 이순식△대전〃 박영호◇직무대리△행정지원실장 직무대리 신정우△의료지원실장 〃 김종운△대구보훈병원 약제부장 〃 김민경■ 한국수력원자력 ◇1직급(처장급) 승격△감사실장 시인권△영광원전 1발전소장 강현구△울진원전 지역협력처장 이기봉◇1직급 전보△원자력정책처장 이태호△정비기획처장 서두석△사업기술처장 정인수△방폐물기술처장 윤호택△영광원전 지역협력처장 직무대행 유춘기△고리원전 1발전소장 장주경△고리원전 신고리1건설소장 김명진△월성원전 신월성건설소장 이용태△원자력발전기술원 방폐물기술센터장 조성표△방폐장건설사무소장 정기진■ 우리투자증권 ◇전보 (지점장) △여수 全柄柱△북광주 崔琮旭■ 메리츠종합금융 ◇선임 (이사)△이재국 박병규 ◇승격 (부장)△이주호 채흥국
  •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 4위 불씨

    지난 1월22일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국민은행의 ‘총알 낭자’ 김영옥이 보호대를 한 채 37일 만에 코트에 섰다.28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다.4강행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서 모든 힘을 쏟아부어야 할 상황이었다. 국민은행은 1쿼터에서 욜란다 그리피스(23점)와 김지윤(12점), 김수연(9점)이 23점을 합작해 30-22로 앞섰다.2쿼터 중반 김영옥이 나왔다. 자유투 4득점으로 몸을 푼 김영옥은 3점포를 3개나 꽂아넣어 동료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우리은행은 김은혜(26점·3점슛 7개)의 외곽포로 착실하게 따라붙었다. 특히 경기 종료 1분 전 타미카 캐칭(36점 10리바운드)의 3점포로 87-87로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그리피스에게 2점을 내준 뒤 캐칭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 무릎을 꿇었다. 우리은행을 89-87로 제압한 국민은행은 4승11패로 4강 플레이오프 희망을 살렸다.4위 신세계(6승9패)와 2경기차. 춘천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하은주 적응완료 신한은행 6연승

    ‘하은주(202㎝)의 높이는 신한은행 연승 행진의 추진력’ 신한은행이 22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경기에서 하은주(18점 10리바운드 2블록슛)를 앞세워 국민은행을 81-53으로 대파했다.2라운드 첫 경기를 상큼하게 따낸 신한은행은 이로써 6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국민은행은 1승5패로 꼴찌의 수렁에서 허덕였다.비교적 짧은 시간인 약 17분을 소화하고도 팀내 최다이자 이번 리그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린 하은주가 단연 돋보였다. 지난 20일 신세계전 11점 10리바운드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 하은주는 1쿼터에만 9점 5리바운드를 낚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서서히 국내 농구에 적응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국민은행에는 욜란다 그리피스(191㎝)를 제외하곤 하은주의 고공 플레이를 막을 만한 재원이 없었고, 더욱이 2쿼터 후반 김영옥이 오른손을 크게 다치며 코트를 떠나 추격할 힘을 잃었다. 김영옥은 사실상 시즌을 마감해야 할 것으로 보여 국민은행은 앞으로 더 힘겨운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하은주는 “처음엔 무엇인가 보여줘야 한다는 조급함 때문에 쉬운 것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다 보니 오히려 성적이 따라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안산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나이스’ 캐칭

    ‘우승 청부사’ 타미카 캐칭(185㎝)을 잡아야 우리은행을 꺾을 승산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하지만 종횡무진 내외곽을 넘나드는 캐칭을 잡기는 쉽지 않다. 우리은행을 만나는 팀마다 캐칭 때문에 고심이다. 19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경기에서 원정팀 국민은행은 4년차 포워드 곽주영(185㎝)과 3년차 포워드 겸 센터 정선화(184㎝)가 캐칭 전담으로 번갈아 코트에 나섰다. 그러나 캐칭은 전담마크를 뚫고 전반에만 팀 득점 절반에 육박하는 20점을 쓸어담았다.3쿼터 중반 ‘총알 낭자’ 김영옥(17점)의 3점포를 앞세운 국민은행이 46-45로 쫓아오자, 캐칭은 골밑슛에 이어 속공 패스, 수비 리바운드를 따내며 우리은행에 6점을 선물하는 등 고비마다 해결사 노릇도 톡톡히 해냈다. 결국 이번 리그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린 캐칭(38점 14리바운드)과 김은경(13점)이 활약한 우리은행이 82-72로 승리했다.4승1패가 된 우리은행은 선두 신한은행(4승)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국민은행은 1승4패로 단독 꼴찌인 6위. 춘천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무슨 영화 볼까

    ■ 묵공 감독 장지량 주연 유덕화·안성기·최시원 이 영화는 조나라 장군 항엄중은 양성 함락을 목전에 두고 있다. 양성의 도움 요청에 묵가 지원군 혁리는 평화를 위한 전쟁을 시작한다. ■ 마파도2 감독 이상훈 주연 김지영·여운계·이문식 이 영화는 재벌회장 박달구의 청탁을 받고 그의 첫사랑 ‘꽃님이’를 찾아 떠났다 표류해 다시 마파도에 들어간 충수. 또 만난 다섯 명의 욕쟁이 할매. 더욱 빡세졌다. ■ 허니와 클로버 감독 타카다 마사히로 주연 아오이 유우·사쿠라이 쇼 이 영화는 일본의 인기 만화책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5명의 가난한 미대생의 엇갈리는 사랑이 눈부시다. ■ 신나는 동물농장 감독 스티브 오드커크 주연 케빈 제임스·커트니 콕스(목소리) 이 영화는 어느 시골 농장에서 주인이 잠자리에 들면 가축들은 마구간에서 한바탕 파티가 벌어진다. 사실 그들도 사람과 똑같은 존재들이었던 것! ■ 로보트 태권V 감독 김청기 주연 김영옥·안정현(목소리연기) 이 영화는 두 말이 필요없는 국산 SF애니의 효시,30년만에 돌아오다. 부모 세대는 향수로 아이들은 과거에 대한 궁금증으로 볼 만하지 않을까. ■ 렌트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주연 아담 파스칼·로사리오 도슨 이 영화는 뉴욕에서 월세(렌트)도 못 낼 정도로 가난한 예술가 8명의 삶과 사랑.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무대의 감동을 고스란히 스크린으로 옮겼다.
  • [여자프로농구] 국민銀 ‘꿀맛 첫승’

    국민은행이 ‘총알 낭자’ 김영옥(33)의 거침없는 3점포를 앞세워 3연패 뒤 꿀맛 1승을 낚았다. 국민은행은 1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 경기에서 ‘돌풍’의 신세계를 92-74로 완파했다. 김영옥(26점·3점슛 6개 10어시스트)과 욜란다 그리피스(26점 8리바운드), 김지윤(10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정선화(17점 8리바운드), 김나연(13점)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것.1승3패를 기록한 국민은행은 꼴찌 탈출의 시동을 걸었다. 김영옥은 ‘바스켓 퀸´ 정선민(신한은행)에 이어 여자프로농구 통산 두번째로 5000득점을 돌파(5019점)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천안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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