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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릴레이 인터뷰/무공 6개국 관장이 본 성공 지름길

    ◎“해외진출 중기 「토착기업화」 급하다”/노사분규 등 「기업환경」 사전조사 “필수”/영국­사회보장비용 반드시 고려/중국­모든 조건 계약에 명기를/서남아­전력난… 자가발전기 갖춰야/중남미­언어장벽·인력확보 애로 □참석자 이기원 런던관장·김영석 콜롬보과장·김영호 다카관장 안재건 대북관장·박신국 과테말라관장·김대석 델리관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에서 해외무역관장 회의를 연다.서울신문은 회의참석차 서울에 온 이기원 런던관장,김영석 콜롬보관장,김영호 대카관장,안재건 대북관장,박신국 과테말라관장,김대석 델리관장과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문제점과 대비책을 집중 분석했다.델리 김관장과는 전화인터뷰가 이뤄졌다. ­급변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은 생산비용이 낮고 판매망 확보가 용이한 지역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전반적인 진출현황은 어떻습니까. ▲이기원 런던무역관장=유럽내에서도 투자환경이 최고라는 영국의 경우 중소기업 진출이의외로 적습니다.총 1백10개의 기업이 진출해있지만 제조업 분야에 진출한 17개 기업중 중소기업은 8개뿐입니다.95년 10월 윈야드의 삼성전자 복합단지 건설로 부품공급 업체의 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영국이 투자환경에 비해 중소기업 진출이 저조한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진출할때 유의해야 할 점이라면. ▲이관장=영국은 환경규제와 작업장 안전규제가 선진국답게 몹시 까다롭습니다.따라서 투자 타당성 조사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조사와 함께 투자초기에 발생할지도 모를 문제점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한국과 거래관행이 달라 기계설비와 부품,원자재를 현지에서 조달할 경우 예상보다 긴 생산·납품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책도 강구돼야 합니다. ○결근율 높고 생산성 낮아 흔히들 영국의 임금수준이 독일에 비해 싸다며 「저임」을 영국진출의 강점으로 꼽습니다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명목임금이야 월평균 6백∼1천파운드로 저렴한 편이지만 사회보장세,퇴직금 적립 등 각종 사회보장비용을 보탠다면 「저렴하다」는 말이 무색해집니다.게다가 결근율이 높아 생산성이 낮고 부품조달도 문제입니다.우리나라 VCR제조업체들은 브리티시 스틸로부터 철강판을 공급받지만 질이 낮아 VCR품질관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지역이 유망투자지로 부각됩니다.한국의 최대 경쟁국인 대만의 중소기업 해외진출 현황은 어떻습니까. ▲안재건 대북관장=대만기업은 대외무역흑자 누적에 따른 자국통화의 평가절상,노동력 부족 및 임금상승,공장용지부족과 지가상승 때문에 80년대 중반부터 해외진출을 시도했습니다.우리보다 빠르다고 할 수 있지요.그러나 우리와달리 중국·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 등 동남아지역을 집중 공략,투자액의 90.8%가 이 지역에 집중돼 있습니다.특히 중국투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중국측 통계로는 2만5천여건,2백억달러이상이 대만에서 흘러들어 왔습니다.또 과거엔 상해 이남의 동남 연안지역을 중심으로 화중·화남지역에 투자가 집중되었으나 최근에는 북경·천진 등 화북지역으로 투자가 옮겨가는 추세입니다.투자업종도 노동집약적 제조업에서 탈피,전기·금속제품 제조업으로 전화되고 있습니다. ­우리기업의 대중투자진출은 92년 양국 수교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앞서 대만기업의 중심 투자지가 중국이라는 지적이 있었는데 우리가 본받을만한 성공적인 사례는 어떤것인지요. ▲안관장=상해민풍실업(주)의 중국진출이 좋은 예입니다.대만 민흥방직회사와 상해 제십인염창의 합작사인 이 회사는 종업원 7백50명에 수출액은 연간 2천만달러정도 됩니다. 합작대상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 노동력 수급부담을 줄였고 인사관리의 본토화로 현지인에 의한 현지인의 관리를 정착시킨 것이 성공요인으로 손꼽힙니다.현지 인력교육도 적중했습니다.민흥방직은 대만의 담강대학과 상해 복단대학간에 자매결연을 맺게해 복단대학내에 교육훈련과정을 개설해 기업경영 이념교육을 강화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기업이 중국과 합작을 추진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항목은 무엇입니까. ▲안관장=해외투자는 투자시에 나타날 문제점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게 성공의 비결입니다.대중 투자의 경우엔 첫째 합자는 계약서 작성때부터 쌍방의 권리와 의무를 명확히 하고 모든 조건을 계약서에 명시해야 합니다.현장답사때는 가급적 많은 실사를 할 필요가 있으며 대상도 여럿을 설정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인력수급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중국은 외국인 투자급증으로 기술인력의 부족현상이 악화되고 있습니다.대량 인력교육이 필요할 경우 국내기업이 충분한 교육인력을 파견할 수 있는지도 검토해야 합니다. 중국은 또한 정·군·경 등 권력기관의 지위가 특수한데다 영향력도 커 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현지투자에 도움이 됩니다. ­서남아지역의 투자전망은 어떻습니까.스리랑카나 방글라데시에 대한 투자진출이 늘고있는데 이들 지역에 대한 견해는 어떻습니까. ▲김영석 콜롬보무역관장=1백% 단독투자 허용과 99년간 공단부지 임차 등을 내세우는 스리랑카도 투자유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우리기업은 국내 임금상승과 인력난이 심화되던 91∼92년사이집중적으로 몰려들었습니다.95년말 기준으로 1백13건의 프로젝트가 스리랑카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이중 75개사가 조업중입니다.현지인력 4만명을 채용,우리기업들은 스리랑카 최대 투자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지 투자진출후 생산에서 마케팅까지 국내에서는 전혀 예상치 못한 문제점도 많다고 하던데요. ○전기요금 1.5배 비싸 ▲김영석 관장=스리랑카의 경우 원부자재 조달은 차치하고도 전력난이 심각합니다.국내요금의 1.5배나 비싸지만 그나마 수력발전이 많아 가뭄때는 제한송전이 불가피하고 때때로 정전 및 전압불안전으로 조업중단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전기사용량이 많은 업체는 자가발전기를 꼭 갖춰야 합니다. ▲김대석 델리관장=그점은 인도의 사정도 같습니다.인도의 경우 만성적인 전력부족으로 자가발전기 구비가 필수적입니다.저임 양질의 풍부한 노동력을 갖춘 인도는 전력부족과 전압불안으로 질좋은 제품생산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많습니다.때문에 인도는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 진출이 보다 바람직합니다.인도는 상술이 발달하고 법률도 대단히 복잡해 자칫 잘못할 경우 투자원금을 날릴 수 있습니다. ▲김영석 관장=노동자 위주의 엄격한 노동법적용과 숙련노동자 부족도 우리기업의 스리랑카 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합니다.법정휴가 42일과 공휴일 80여일을 합치면 1년중 3분의 1이나 되는 휴일도 명심해야 합니다.게다가 타밀족과의 내전은 종종 유류공급 제한,은행업무 중단,항공사 예약 발권업무 차질,납품지연을 우려한 바이어들의 주문취소 등을 일으킵니다. ▲김영호 다카관장=방글라데시는 공직자 부정부패가 심각한 지경입니다.투자절차가 까다롭고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어디나 뒷돈거래가 필요한 점과 시간 및 비용손실이 크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할 것입니다. ­중남미에 진출할 때 미리 준비해야 할 점은 어떤 것일까요. ▲박신국 과테말라관장=중남미에 진출하는 업체들은 한결같이 현지어를 구사하고 현지사정에 밝은 국내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합니다.생산직 현지인과 한국인 작업반장과의 의사소통이 어려워 사소한 문제가 확대되는 사례가 빈발하는 것도 언어장벽이 원인입니다.현지문화에 미숙한 것도 지적됩니다. ○현지금융 너무 고리 ­현지 금융조달은 어떻습니까. ▲박관장=사실상 불가능한 형편입니다.연간 이자율이 28%나 되는데다 외국인에게는 대출절차가 까다롭고 담보요구비율도 높아 현지금융을 이용한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합니다.그렇다고 안전한 것도 아니지요.조직절도단이 활개치는 탓에 항구까지 내륙운송중 컨테이너가 통째로 사라져 보험료 상승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우리업체에 대한 현지의 인식은 어떻습니까. ▲박관장=대단히 부정적입니다.과테말라를 비롯 카리브해지역에 94개 업체가 진출해 있지만 대부분 봉제업체입니다.현지에서는 노임착복적인 분야만 투자한다는 인식이 팽배해 우리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형편없이 낮아 주택과 공장임대도 기피하는 실정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기업이 국내외의 경쟁을 피하면서 현지에 성공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요. ▲안관장 및 김델리관장=철저한 준비가 관건이겠지요.투자대상국의 투자절차,요건 및 노사분규 등에대한 꼼꼼한 사전검토가 필요합니다.그밖에 광고공세도 중요하겠지만 양로원·학교·교회건립 등을 통해 우리기업이 현지에 이익을 넘겨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투자성공의 비결입니다.
  • 기수집 전화 도청 협박한 3명 구속

    【수원=조덕현기자】 수원지검은 31일 기수들의 전화를 도청한 뒤 경마정보를 알려주지 않으면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전직기수 이상동(27·의왕시 포일동)·김덕윤(43·상업·서울 도봉구 미아9동)씨등 3명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김영석씨(30)를 입건했다.
  • 기아,임원 122명 인사/아시아자 부회장 조내승씨

    ◎기아정기 부회장 마규하씨/아시아 사장 김영석씨/종합조정실사장 이기호씨/기아정기 사장 박문규시 기아그룹은 29일 조내승 아시아 자동차사장과 마규하 기아정기 사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김영석 그룹 상임고문을 아시아 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령했다. 또 이기호 종합조정실 부사장과 박문규 기아정기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등 승진 95명을 포함,1백22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한편 이범창 기아자동차 부회장,신원식·심광섭·김정권 상임고문 등 원로경영인 11명은 2선으로 퇴진시켰다.
  • 날씨 곁들여 송화자에 고마움 표시/「전화 자동응답」 백태

    ◎남편·아내 각각 한마디씩 남기기도/“휴가중” 안내했다 도난피해 많아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집을 비우게 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동응답용 전화기의 보급이 크게 늘고 있다. 자동응답기에 녹음된 내용 역시 다양하고 재기가 넘치는 경우가 많다. 『어제는 모처럼 날씨가 활짝 개 도봉산에 갔었어요.종일 외출했지만 지금은 잠깐 외출중…』애교스런 수다다.매일 녹음내용을 바꾸는 일기형이다. 『내일은 비가 내린다는 기상대 예보가 있었어요.우산 잊지 마시고 저는 지금 외출중이라…』 자신의 집에 전화를 걸어준 사람에게 고마움을 나타내는 아부형이다. 남편과 아내가 각각 등장해 한마디씩 녹음한 「남녀평등형」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남편의 이름만 녹음하는 「간 큰 남자형」도 여전히 적지않다. 지난달 응답기에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두었던 경기도 김포군 고천면의 노수정(여·30)씨는 10여차례 음란 내용이 응답된 것을 확인한뒤 남편목소리로 녹음내용을 바꿨다. 또 최성도(38·서울 노원구 상계동)씨는 지난 7월 휴가를 떠나면서『재미있는 휴가를 위해 3일동안 집을 비우니 전화하지 말아주세요』라는 「친절한」 안내 녹음을 남겼다가 집을 털리는 수난을 겪었다. 최씨집의 불이 켜져있지 않은 것을 안 인근의 10대들이 전화번호부에서 전화번호를 알아내 휴가사실을 확인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수사결과 밝혀졌다. 종로경찰서 김영석 형사과장은『최근 자동응답전화가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휴가중이라는 녹음을 듣고 맘 놓고 절도행위를 벌이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하고 『지나친 친절 때문에 화를 입지않도록 응답기 메모녹음에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작가가 직접 출판·전시 등 담당/「국제 아트페어」 첫 개최

    ◎「마니프 서울 95전」 (17∼24일 한가람미술관)/국내외작가 55명 참여… 7∼15점씩 출품/관례화된 가격틀 깨 미술시장 활성화 기대 작가가 직접 출품과 진행을 맡고 애호가들을 만나는 독특한 형식의 국제 아트페어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마니프 서울 95전」은 화랑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의 아트페어와 달리 작품판매만 기획사가 맡고 출품,전시 등 모든 진행은 작가가 책임지는 이채로운 형식의 국제미술견본시.본격적인 국제아트페어로 가는 사전단계로 일종의 군집 개인전 성격을 띤다. 「새로운 미술의 선언과 포럼」을 뜻하는 「마니프」(MANIF)전에 참여하는 작가는 국내 30명,외국 25명 등 55명.전시 기간중 매일 4∼6명의 작가들이 자신의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과 만나 작품제작의 동기,제작기법 등을 관람객에게 설명한다. 국내 작가는 지난해 마니프 조직위로부터 작가선정을 위임받은 이일씨(홍익대 교수) 등 7명의 미술평론가가 선정했으며 외국작가 선정은 프랑스의 미술평론가 제라르 슈리게라(스트라부르 국제아트페어 조직위원장),미국 시카고 아트컨설팅회사 운나(UNNA),재불 미술사가 전남숙씨가 맡았다. 이 행사를 주관한 아미코뮤니케이션 김영석 대표는 『이번 행사는 시장 전면개방으로 외국화랑들의 한국진출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국내미술시장의 자생력을 키우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국내미술시장에서 관례화된 호당 가격산정을 배제하고 작품당 가격제도와 정찰제를 도입하고 외국 작가의 작품도 현지에서와 같은 가격을 고수해 작품가격의 현실화와 국제화를 시도할 계획』이라면서 『이는 국내미술시장의 왜곡된 유통구조를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가당 7∼15점씩을 출품하는 이번 행사의 참여작가는 다음과 같다. 권영우 권옥연 서세옥 이준 정문현 김근중 김병종 김봉태 김선회 김태호 김형대 박승규 방혜자 배동환 심영철 심현지 엄태정 유휴열 유희영 윤명로 이두식 이숙자 이왈종 이종상 장혜용 최만린 하종현 한만영 황규태 황용엽. 피에르 아르망,존 헨리,마이클 밀레,카트린 킹(이상 미국),프랑스와 아르날,에르베 부뎅,올리비에 드브레,폴 기라망,제라르 슐로세,쟝미셀 토마슨(이상 프랑스),베네디토 콘차(스페인),마크 브뤼스(네덜란드),카로 안토니(영국),추고,추텐첸(이상 중국),카를로스 크루즈디에즈(베네주엘라),에릭 디에트만,앤더슨 누슨(이상 스웨덴),페레(알제리),이마이 도시미츠,다카시 나하라(이상 일본),페터 클라이센,얀 보스(이상 독일),미셀 후벨라스(과테말라),블라디미르 벨리코빅(세르비아).
  • 기아그룹 상임고문 김영석씨

    기아그룹은 3일 김영석 전 교보생명 사장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김고문은 지난 해 교보생명 사장에서 물러난 뒤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최고경영자 초빙교수를 지냈다.
  • 기수와 통합 브로커 추적/경마정보 유출

    경마정보 유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종로경찰서는 25일 구속된 김영석(30·G건설 영업부장)씨에게서 압수한 3개의 녹음테이프 가운데 1개가 이미 경찰의 수사를 받은 기수 2명이 아닌 다른 기수의 목소리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뒤를 쫓고 있다. 경찰은 김씨로부터 압수한 준마아파트의 입주현황이 담긴 약도에서 기수 C씨와 K씨 말고도 분홍색·녹색·갈색 등으로 표시된 기수 H모씨등 10명의 기수를 차례로 불러 목소리를 대조하고 관련여부를 캐기로 했다. 경찰은 또 경마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시인한 C·K씨의 예금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함께 S모씨 등 조교사 2명을 불러 경마정보의 유출과 승부조작등에 관련되지 않았나 추궁할 방침이다. 경찰은 압수한 녹음테이프에서 기수들과 전화한 사람이 경마브로커 박모씨(50)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박씨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 기수아파트에 도청장치/우승정보 교환 녹음테이프 확보/경찰 수사

    서울 종로경찰서는 24일 서울경마장 조기협회 소속 기수 C모·K모씨 등이 경마에 관한 정보를 바깥 사람에게 알려준 사실을 밝혀내고 경마부정조직의 관련여부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김영석(30·전과4범·건설회사 영업부장·경기도 성남시 하대원동)씨로부터 우연히 압수한 녹음테이프 3개를 분석한 결과 K모기수와 C모기수가 지난 14일 다음날 경주에 출주하는 말들에 관한 누군가의 전화질문에 『간다』(우승할 수 있다),『아니다』라는 식으로 경마정보를 알려준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들을 불러 조사한 결과 일부 관련사실을 시인받았으나 『정보교환을 대가로 금품을 건네받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대화내용을 녹음한 김씨는 지난 17일 뺑소니사고로 경찰에 붙잡힌 뒤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김씨가 교통사고때 운전하던 승용차 안에서 이같은 녹음테이프 3개와 도청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녹음기 3대,전화기 1대,1.5V짜리 건전지 15개,이들 기수와 조교사가 집단거주하고 있는 경마장부설 준마아파트의 입주현황이 담긴 약도 등도 압수했다. 이와 함께 구속된 김씨도 혼자 첨단장비를 이용해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기수아파트 주변에서 전화내용을 도청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다른 경마브로커나 조직폭력배 등이 연계되지 않았나 추궁하고 있다.
  • 포항제철 인사/포스데이터 사장 장문현씨/포스콘사장 차동해씨

    ◎도금강판사장 김명현씨/산기사장 백봉성씨/포스코개발해외사장 고학봉씨 포항제철은 20일 포스데이터 사장에 장문현 포스콘 사장을,포스콘 사장에 차동해 포철노재 부사장을 선임하는 등 계열사 임원들의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포항도금강판 사장에는 김명현 포스콘 전무를,포철산기 사장에는 백태성 감사를,포스코개발 해외담당 대표이사 사장에는 고학봉 UPI 수석 부사장을 승진시켰다. 포철은 『세계화 시대를 맞아 전문경영인의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했다』며 『보다 활력있는 조직 운영을 위해 포철 계열사 임원들의 평균 나이를 포철과 같은 50대 초로 낮췄다』고 밝혔다.포철은 다음 달 중순까지 계열사의 주주총회를 열어 모두 67명의 임원인사를 한다.이 밖의 인사내용은. ◇포스콘 △전무 최휘철 이덕표 △상임감사(상무대우)박중소 △보좌역 위촉 김성환 △상무 김영석 홍영치 △이사 김두길 장세량 문창식 이인환 ◇포스데이터 △자문역 위촉 성기중 △전무 조평구 주수영 △상임감사(상무대우)유길영 △보좌역 위촉 이근실 김학기 박인백 장민소 △상무 신경래 △이사 한영언
  • 서은신금회장 김영석씨

    서은상호신용금고는 28일 주총을 열고 회장직을 신설,김영석 전서울신탁은행장을 선임했다.김회장은 작년 5월 서울신탁은행장에 취임했으나 올 1월 장영자사건으로 물러났었다.
  • 국제 미술견본시장 첫 국내개최

    ◎내년 5월 예술의 전당서 「MANIF 서울 95전」/국내외 작가 50명,직접 작품 소개·판매/“행사 연례화”… 화랑중심 미술품거래 바뀔듯 작가들이 제작한 작품을 화상이 아닌 작가들이 직접 판매하고 일반인들에게 소개도 하는 국제 미술견본시장이 내년 5월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전시이벤트 전문단체인 아미커뮤니케이션(대표 김영석·39·갤러리아미 대표)이 내년 5월 12일부터 2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관에서 개최하는 「MANIF 서울95전」이 그것으로 국내외 각 25명씩의 작가가 동시에 자신의 작품소개와 판매를 벌인다. 「현대미술의 중력과 비상」이란 주제로 한국화·서양화·조각·판화등 4개부문에 걸쳐 진행되는 이 행사 참가작가들은 주최측이 제공한 부스안에서 개인전 형식으로 작품을 팔게 되며 부스를 찾는 손님에게 일일이 작품에 대한 설명도 해주게 된다. 「새로운 국제미술의 선언과 포럼」이란 뜻의 이 MANIF전은 외국의 미술품 견본시장을 응용해 열리는 이색행사로 지금까지의 화랑중심의 미술품 거래분위기를 바꾸는 전초적 계기로까지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위기다. 프랑스의 경우 FIAC이나 MAC2000등 개인살롱전이 열려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팔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훌륭한 자리가 되고있다. 아미커뮤니케이션측은 『한국미술의 본격적인 국제무대 진출을 위해선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작가가 각국의 작가와 한자리에서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줘야 하며 그 첫 단계로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한다. 아미측은 이와함께 오는 10월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MAC2000전에 참가하는 해외작가 2명을 내년 MANIF전에 참가시킨다는 전제아래 김봉태·이인섭씨등 작가 두명을 올해 MAC2000전에 참가시키기로 하는등 이들 견본시장에 한국작가 진출을 적극 주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아미측은 MANIF전을 해마다 개최한다는 계획이며 내년의 첫 행사를 위해 평론가와 작가등 커미셔너를 위촉,이미 외국참가작가 25명의 선정을 끝냈으며 국내작가 선정의 경우 커미셔너가 위촉되는대로 작업에 들어가 오는 10월중순까지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참가가결정된 외국작가중에는 프랑스의 페르난데 아르망,스페인의 베네디토 콘차,파리에 거주중인 세르비아출신 블라디미르 벨릭코빅등 왕성한 창작열을 과시하는 작가들이 다수 포함돼있다. 아미커뮤니케이션 대표 김영석씨는 『국제 미술시장에서 한국의 화랑과 작가들의 인지도는 아주 낮아 국내 작가의 경우 극소수를 제외하곤 이들 미술시장에서 거론조차 되지않고 있다』면서 내년 열리는 MANIF전에도 국제 경쟁력있는 작가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참가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 자선음반 「한톨의…」 월말 출반/한국 국제기아대책본부 마무리 작업

    ◎가수 18명·그룹 1개참여… 7월엔 미주공연/판매수익금 굶주린 전세계아동 돕는데 사용 굶주리고 소외된 전 세계아동들을 위한 자선음반「한톨의 사랑이 되어」가 이달 말쯤 선보인다. 한국 국제기아대책본부가 기획해 현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이 자선음반에는 테너 박인수씨와 대중가수 이문세·조하문·하덕규·신형원·박학기·김광석·장필순·한동준·이무하·김선경과 그룹 「여행스케치」등 18명의 가수와 1개그룹이 참여했다. 이들은 굶주림으로 죽어간 아프리카 난민촌의 어린이 이름을 딴「엔젤리」·「아름다운 세상」·「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등 18곡의 노래를 불렀다. 이들은 특히 2차례에 걸쳐 주제곡인 합창곡 「우리 모두 나눠요」를 한 자리에 모여 합창해 이 음반을 한국판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로 만들기위한 열의를 보였다. 이들 가수 이외에도 수녀시인 이해인과 권대웅시인이 참여해 이 음반의 제목이기도 한「한톨의 사랑이 되어」등 자작시를 낭송한다. 또 조동익·함춘호·박용준·김영석등 연주인28명과 심상복등 엔지니어 6명도 참여하고 있다. 이 음반제작은 지난 92년 가을 시인 김상길씨와 가수 하덕규등이 국제기아들을 돕기위한 방법을 논의하다가 기획돼 지난해 10월부터 녹음을 시작했다. 이 음반 제작 참여자들 모두는 음반 발표후 7월부터 LA등 미주지역 순회공연을 가질 예정이며 오는 11월 중순에는 서울.부산등에서 국내 공연도 열 계획이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10과 40의 창」공연을 갖고 이를 위성으로 전 세계에 중계할 계획이다.「10과 40의 창」은 북위 10도에서 40도 사이에 있는 서아프리카와 동아시아지역을 일컫는 것으로 이 지역에 가난.질병.전쟁으로 고통받는 대표적인 국가들이 밀집해있어 일명 「저항벨트」라고도 불리고있다. 이 음반의 판매및 공연수익금은 모두 아프리카·아시아·중남미지역의 기아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 타인토지에 싸인 택지/초과부담금 부과 못해/대법원 판결

    취득한 택지가 다른 사람의 토지에 둘러싸여 도로에 접하는 부분이 전혀 없는 이른바 「맹지」일 경우 건축법상 건축허가를 받을 수 없는 나대지에 해당되므로 택지초과소유부담금 부과대상에서 제외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3부(주심 김상원대법관)는 27일 김영석씨(서울 서초구 서초동)가 서초구청을 상대로 낸 택지초과소유부담금 부과처분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맹지는 건축법상 건축허가를 받을 수 없는 토지이므로 택지소유상한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의해 택지초과소유부담금 부과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전제하고 『이 땅의 소유자가 통로개설을 위해 민법상의 주위토지 통행권 취득에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방치했다는 이유로 나대지가 아니라는 주장은 이유없다』고 밝혔다.
  • 거액어음부도사건 마무리 이모저모

    ◎「장씨 조성자금」 52억 사용처 미궁에/퇴진임원 6명뿐… 예상보다 크게 줄어/동화은 「이북출신 행장」 지켜질까 관심 장영자씨 어음사기 사건에 대한 은행감독원의 특별검사가 27일 사실상 종결됐다. 은감원은 이날 사건과 관련된 10개 금융기관의 11개 점포를 대상으로 지난 1주일 동안 실시한 특검에서 드러난 사건의 개요와 금융기관의 위법 및 위규사항을 일괄 발표했다.그러나 장씨가 어음사기로 조성한 자금의 「용처」와 미회수 어음 1백85장의 행방을 밝혀내지는 못했다.미궁을 헤매는 거액 어음사기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작업은 검찰로 바통이 넘겨진 셈. ○…은감원에 따르면 장씨의 손을 거쳐간 어음은 총 2백97장.이 중 1백12장은 작년 11월17일부터 올 1월24일 사이 부도처리됐고 나머지 1백85장은 행방을 모른다. 장씨가 조성한 자금의 총 규모와 어디에 썼는지를 밝히는 열쇠는 바로 미회수 어음의 소재를 파악하는 일이다.감독원 관계자는 『소재파악에 검사력을 집중했지만 수사권이 없기 때문에 전모를 파악하기는 역부족이었다』며 『특검은 끝났지만 검찰 수사와 병행해 자금추적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도가 난 1백12장의 금액은 2백50억원.이 중 1백98억원(44장)은 용도가 확인됐지만 나머지 52억원(68장)은 어디에 썼는지 알 수 없다. ○…서울신탁은행과 동화은행의 김영석·선우윤 두 행장이 인책 사퇴함에 따라 금융계는 후임 행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서울신탁은행의 경우 현임원진 가운데 김용요·장만화 두 전무와 감사가 모두 문책경고를 받았기 때문에 승진이 불가능하다.물러난 김행장과 서울상대 동기(56년 입학)인 김규석·구선회상무 등이 어부지리를 누릴 가능성이 크다.반면 내부승진이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전직 시중은행장 출신 가운데 비교적 흠이 적은 이광수 전서울신탁·수출입은행장,김영석 전조흥은행장(현조흥증권회장),송보렬 전제일은행장(현제일시티리스회장) 등이 아무 근거 없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은 또는 재무관료 출신 가운데 은행업무에 밝고 추진력이 있는 인물들의 영입 가능성도 크다.한은 출신인 이우영 중소기업은행장이나 재무관료 출신인 박종석주택·김영빈수출입은행장 가운데 한 명을 서울신탁은행장으로 기용할 경우 신복영한은부총재와 이환균 1차관보가 뒷자리를 메우는 연쇄 인사도 상상할 수 있다. ○…동화은행의 경우 작년에도 한차례 문책성 기관경고를 받은 적이 있어 내부승진의 가능성은 거의 전무하다.작년 9월 선우윤행장 기용 때도 논란을 빚었지만 동화은행의 발전을 위해서도 「이북출신 행장 기용」 관례를 깨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민수봉 상업증권사장이 유력하게 거명되는 가운데 백승조 조흥증권사장과 조흥은행 및 제일은행의 손동호·김규현감사의 기용 가능성도 점쳐진다. ○…재무부는 27일 5명의 임원이 사퇴한 서울신탁은행과 동화은행의 후속인사와 관련,『지난해부터 자율화한 은행인사의 정부 불개입 원칙에는 전혀 흐트러짐이 없다』고 거듭 천명.홍재형 장관도 26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번엔 금융실명제를 위반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은행의 경영 및 인사자율화를 훼손하는 조치로 보지 않는다』고 강조. 한 관계자도 두 은행의 후임 행장 인사와 관련,『지난해 마련된 은행장추천위원회를 통해 각 은행이 적임자를 선출하면 된다』며 『정부가 특정인을 선출하도록 신호를 보내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자율화 의지를 강력히 밝혔다. ○…정부가 이번 사건에 강경 대응키로 한 것은 지난 25일 저녁 서울 모 호텔에서 있은 홍재형 재무장관과 박재윤 청와대경제수석,이용성 은행감독원장 간의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이 자리에서는 김영석 신탁은행장의 퇴진까지는 고려되지 않았으나 26일 감독원의 특검에서 추가로 50억원의 CD 불법매출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사퇴대상에 포함됐다는 후문. 퇴진임원이 당초 거론된 15명에서 6명으로 줄어든 것은 해당 기관장이 『내가 책임지니 임원들은 가급적 살려야 한다』는 호소가 주효했다고.이 덕분에 동화은행의 송한청전무와 임창무감사,신탁은행의 김용요·장만화전무·이동대감사가 막판에 구제됐다. ○…김영석 서울신탁은행장은 27일 이임식에서 『소기의 성취를 이루지 못하고 떠남을 무척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26일 자진 사퇴 결정도 임원들이 모두 만류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태를 정부의 강압에 의한 「경영권 간섭」으로 간주하는 분위기. 일부 행원들은 『솔직히 행장이 무슨 잘못이 있느냐.스스로 옷을 벗어야 할 사람들이 남의 옷을 벗기는 격』이라고 비아냥. ○…안영모 전행장에 이어 선우윤 행장도 불명예스럽게 도중 하차하자 동화은행은 『고사라도 지내야할 판』이라며 상당히 막막해하는 분위기.지난해 6개월 간 행장 없는 공백을 겪은 행원들은 『작년의 악몽이 재연되는 게 아니냐』며 앞날을 걱정.
  • 「장씨 사건」 금융계 임원 징계 이모저모

    ◎「반실명」 일벌백계 “극약처방”/장영자씨 사고 두번에 행장4명 퇴진/“동화은 송전무·임감사 등 대상에 포함” 장영자씨 어음부도사건이 급기야 서울신탁은행과 동화은행및 삼보상호신용금고 등 3개 금융기관장의 중도 퇴진으로 이어지면서 금융계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았다.이들 3개 금융기관은 행장이나 사장 이외에도 전무와 감사,담당 임원들이 무더기로 문책당하는 등 줄초상이 났다. 이번의 기관장 사퇴 및 무더기 문책 사태는 금융실명제 위반에 대한 정부의 일벌백계 의지가 담긴 것이긴 하지만 은행인사의 자율화에는 흠집을 남겼다. ○…당초 재무부나 은행감독원은 이번 사건이 지난 82년의 「이·장 사건」보다 규모나 금융기관 피해액이 작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문책의 수위나 폭이 크게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었다.그러나 감독원의 검사에서 실명제위반 사실이 4건이나 포착되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지난주 열린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김영삼대통령이 실명제위반 사실을 보고받고 진노,관련기관에 철저한 조사를 지시한데 이어 홍재형재무장관과 박재윤경제수석이 연이어 「엄중 문책」 방침을 공표했다.이때부터 문책의 수위가 행장급으로까지 확대된다는 소문이 나돌았고 해당 은행과 금고에 대한 감독원의 검사작업도 피치를 올리기 시작했다. 정부가 실명제의 조기정착을 위해서는 이번사건에 연루된 금융기관의 실명제 위반에 「극약 처방」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박수석과 홍재무,이용성은행감독원장은 25일 저녁을 함께 하면서 자정 무렵까지 이번사건과 관련된 금융기관의 탈법·위규 사항들에 대한 사후처리 방향을 논의했다. 이감독원장은 26일 기자간담을 통해 전날 저녁모임에서 논의된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장씨 사건은 아주 중대한 사건이기 때문에 (은행장 문책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에 대해 검토했다』고 말해 관련 은행장들의 퇴진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원장은 회의의 결론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은행법과 「실명확인 및 실명거래 위반행위 처벌강화 기준」 등 관련 법규집을 놓고 충분히 검토했다고 말함으로써 은행장 자진사퇴 유도 또는 해임권고 등의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됐음을 시사했다. 은행법 39조에 따르면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장 재무장관)는 위법 및 위규 등으로 금융기관의 운영을 현저히 저해한 경우 해당 은행의 임원(은행장 포함)에 대해 업무정지를 명하거나 해임을 권고할 수 있다. ○…장씨의 어음부도 사건으로 2명의 행장이 물러남으로써 새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2월말부터 지금까지 금융사고 또는 사정과 관련돼 임기 도중에 불명예 퇴진한 은행장은 서울신탁은행(김준협·김영석)과 동화은행(안영모·선우윤)이 각 2명,제일(박기진),보람(이병선),외환은행(김재기)이 각 1명 등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지난 82년의 「이·장 어음사기 사건」때도 임재수 당시 조흥은행장과 공덕종 당시 상업은행장이 물러난 적이 있어 금융계에서는 『장씨는 역시 은행장 킬러』라는 말이 나돌기도. 신탁은행의 경우는 압구정지점이 김칠성씨에게 예금 30억원을 도장없이 내준 사건이 실명제에 저촉되는지가 불분명해 지난주 감독원이 재무부에 보고한 실명제위반 기관명단에서는 빠졌었다.그러나 24일 이 지점에 대한 검사 결과 50억원어치의 CD(양도성 예금증서)를 실명확인 없이 발매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는 바람에 김영석행장도 퇴진하게 됐다. ○…은행장을 제외한 여타 임원의 문책 범위는 전무와 감사 및 사고 업무 또는 사고 점포의 담당임원 등 모두 15명이다.이에 따라 문책경고를 받은 신탁은행의 김용요·장만화전무와 이동대감사,동화은행의 송한청전무,임창무감사는 앞으로 은행장 승진이 불가능해졌다.
  • 「반실명」 문책 두 은행장 퇴진/장여인사건 관련

    ◎신탁·동화은 상무 3명도 함께/삼보신금사장 곧 사법처리/임직원 30여명 금명 중징계 장영자씨의 어음부도 사건과 관련,금융실명제에 관한 긴급명령을 어긴 서울신탁은행 및 동화은행의 김영석행장과 선우윤행장이 26일 각각 사임했다.두 은행은 이 날 하오 각각 긴급 이사회를 열어 이들의 사표를 수리했다.또 신탁은행의 한기선 상무와 조남직 상무,동화은행의 이재천 상무도 각각 사표를 내 함께 수리됐다.삼보신용금고의 정태광사장은 면직됐으며 곧 사법처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재무부와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정부는 금융기관이 실명제를 제대로 지켰다면 사회적으로 커다란 물의를 빚은 이번사건을 막을 수 있었다고 보고,일벌백계 차원에서 해당 기관장과 상무 등 6명을 자진사퇴 형식으로 퇴임시키고 전무·감사 등 9명의 임원에 대해 문책적 경고 또는 정직,감봉 등의 징계를 내렸다.사건관련 직원 10여명도 중징계하기로 했다. 홍재형 재무부장관은 이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융기관장의 문책과 관련,『필요하다면 은행법에 명시된 해당 임원의 업무정지나 해임권한을 행사,주주총회에 권고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본인들이 책임지고 물러난다면 해임까지 시킬 필요가 있겠느냐』고 말했었다. 은행감독원은 이날까지 이들 3개 기관에 대한 특별검사를 끝내고 검사결과를 27일 열리는 금융통화운영위원회에 보고한 뒤 징계결과를 확정,이미 사표를 낸 6명의 임원 외에 나머지 관련자도 중징계할 예정이다.또 두 은행에는 기관경고 조치를,삼보금고에 대해서는 3개월간 부금업무 정지 조치를 내렸다. 경고를 받은 임원은 ▲동화은행의 송한청전무·임창무감사 ▲서울신탁은행의 김용요전무·장만화전무·이동대감사 등 5명이며,삼보금고의 조정상전무는 정직 3개월,원광렬감사와 심완섭 전감사는 감봉 6개월,박봉석이사는 정직 3개월의 징계조치를 받았다. 동화은행 장근복 전삼성동출장소장과 신탁은행 김칠성,김두한 전압구정지점장도 면직하기로 했다.이밖에 해당기관 본점의 담당부서 책임자와 함께 이 사건에 직접 관련된 대리와 행원 등 10여명의 직원도 감봉·견책 등의 중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 교보 임원 인사/회장 이도선씨/사장 이중효씨

    대한교육보험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이중효전무를 사장으로 선임했다.전임 김영석사장은 지난 18일 사의를 표시했다.신용희회장은 상담역으로 물러났으며 회장에는 이도선부회장이 승진했다.
  • 문예캠프/문학기행/독자와 작가 교감 넓힌다

    ◎대산재단 「…캠프」 21일까지 천안서/세계사 「…겨울여행」 2월 19∼20일 강원서/독자·예비문인·중견작가 함께 여행/유적지 중심탈피 체계적 문학체험/역량있는 지망생 발굴… 지속적만남 지원키로 문학에 관심있는 독자나 문인지망생,즉 예비문인들이 작가 시인과 함께하는 여행은 독특한 경험임에 틀림없다.특히 이 여행에서 독자들이 직접 작가 시인등 기성문인과 생생한 대화를 나누며 문학체험을 가질 때 작품을 통한 단순한 교감보다는 훨씬 더 깊은 체험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독자와의 대화마련등 문인­독자간 거리감을 좁히기 위한 노력이 늘고있는 가운데 대산재단과 세계사가 이같은 성격의 문예캠프와 문학기행을 각각 마련해 문단의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문학기행과 문예캠프가 역사기행이나 유적지순례 형식에 치우쳤던데 비해 이번 양사가 진행하고 있거나 마련할 행사는 좀더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문학체험의 기회란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대산재단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천안 계성원에서 이 재단이 최근 선발한 청소년 문예장학생을 대상으로 중진문인 7명이 함께 하는 「청소년문예캠프」를 열고있고 세계사는 계간「작가세계」의 창간5주년을 기념,2월19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작가와 함께 떠나는 겨울여행」을 개최한다. 이들 행사가운데 두드러진 부분은 우선 소설가 시인등 중견문인들이 현지문예활동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다. 이들 문인들은 캠프와 기행에 동참하는 예비문인들속으로 파고들어 「작가와의 대화」「시낭송회」등을 함께 하는데 이들 가운데 자질있는 독자와 문인지망자들을 가려 지원하거나 지속적인 만남을 갖기도 한다는 것이다. 대산재단이 올해 처음 열고있는 「청소년문예캠프」는 「자질있는 문인의 조기발견」과 「역량있는 작가로 키우기 위한」장기적 안목의 투자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행사. 문화체육부와 교육부의 후원,협조로 전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시·소설을 공모한 제1회 청소년문예작품공모결과 선발된 56명(중학생 28명,고교생 28명)가운데 문예소질이 뛰어난 예비문인을 선발하기 위한 본격적인 문예캠프다. 3박4일동안 진행되는 캠프는 작가와의 대화,문학강연및 토론,창작연습,문학의 밤,백일장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시인 이형기 정진규 신달자 김영석씨와,소설가 이청준 한수산 오정희씨가 참여하고 있다. 대산재단측은 문예캠프를 거쳐 선발된 문예장학생 약간명에게 고교와 대학 졸업때까지 학비를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세계사가 「작가세계」 창간5주년 기념으로 다음달 마련할 「작가와 함께 떠나는 겨울여행」은 대산재단의 청소년문예공모와 이를 통한 문인 조기육성차원과는 조금 다르지만 역시 작가와 함께하는 현장 문예캠프란 면에서 참신한 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관령과 강릉,백암온천,탄광촌인 횡지,영월을 돌며 소설가의 특별강연및 작가와의 대화,시인 평론가의 시쓰기에 관한 강연등으로 짜여질 예정. 이승훈 김원일 김주영 김원우 조성기 이인화 임영조씨를 비롯해 작가 16명이 동행한다.
  • 쓰고 버리는 수돗물 정화해 재활용/「중수도」 보급 늘려야 한다

    ◎상수사용량 25% 절감 효과/재처리로 오염방지에 한몫/롯데호텔 ·산본아파트 등 3곳 운영… 미·영선 보편화 최근 수돗물오염 파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식수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중수도」의 확대·보급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번 쓰고 버리는 수돗물을 정화처리해 허드레 생활용수나 공업용수등으로 다시 사용하는 중수도제를 도입할때 약25%의 수도물을 절약할 수 있고 폐수농도도 준 만큼 소독약품 투입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영석선임연구원은(38)은 『미국의 남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주는 농업용으로,영국의 템즈강변은 생활용,독일은 산업용으로 이미 중수도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면서 『중수도는 일부가 아닌 국가 전체적으로 볼 때 그 이익은 엄청나기 때문에 하루빨리 보급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중수도는 우리나라의 경우 현행 수도법상에 하루 물사용량 1천ⓣ이상인 공장과 5백t이상인 숙박업및 목욕업자,3백가구이상의 공동주택등에서 사용토록 하고 있으나 권장사항에 그쳐 보급은 극히 저조하다. 중수도의 수질은 생활잡용수나 공업용수등으로 적합한 상수도와 하수도 수질의 중간정도이면 된다. 현재 국내에서 수도법상에 따른 상수도를 중수도로 재활용하고 있는 곳은 롯데월드및 인터콘티넨탈호텔과 군포·산본·가야3단지내 4백15가구등 3곳뿐이다. 중수도 사용량은 롯데월드가 하루 8백∼1천t,인터콘티넨탈 5백t,주공아파트 80여t정도이다. 산본아파트의 경우 주택공사가 아파트를 지으며 총시설비 1억3천만원을 들여 3단지에 장기임대(19평형) 4백15가구를 시범지역으로 선정,중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목욕·세수등 주로 화장실에서 나오는 폐수를 모아 화장실 변기용수로 공급하고 있다.하루평균 이 아파트에서 나오는 폐수량은 1백40여t이며 공급되는 중수량은 83t정도. 서울 중구 롯데호텔과 롯데백화점에서 하루 사용되는 물의 양은 3천여t.서울시민 1만2천여명의 하루 물소비량과 맞먹는 양이다. 여기에는 한번 쓰고 버리기 아까운 깨끗한 물도 상당량 포함된다.이 낭비를 줄이기 위해 롯데호텔은 86년 신관을 건설하면서 중수도 처리시설을 갖췄다.호텔과 백화점의 욕실·화장실·식당등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만을 자체처리해 음용수 정도의 수질을 요구하지 않는 화장실 세척수로 공급한다. 롯데측이 연간 물값으로 서울시에 지불하는 금액만도 상수도요금 9억여원과 하수도 처리비용 5억2천여만원등 모두 14억여원에 이른다.그러나 중수도를 활용하고부터 연간 15만여t의 상수와 1억6천여만원의 물값을 절약하고 있다.
  • 뉴스선택/스크랩/기사저장/읽어주기/전자신문 실용화 멀지않다

    ◎2천년대 정보혁명의 총아를 미리보면/잡지크기 PC수신기가 지면역할/지하철­기내등 어디서나 사용 가능/국내신문사의 컴퓨터 화상편집은 뉴미디어의 초보 연휴를 맞아 낚시터를 찾은 김대어씨는 잠시 낚시대를 놓고 휴식을 하며 가방을 뒤져 잡지만한 크기의 컴퓨터 플랫패널(휴대용 수신기)을 꺼내 든다.스위치를 켜자 「한라산∼백두산 관통로 개설」이라는 내용의 「통일신문」 1면이 나온다.스포츠팬인 김씨가 지면을 소개하는 1면 오른쪽 윗부분의 체육란에 전자펜을 갖다 대자 「백두산골리앗 한국시리즈 우승」의 표제아래 「오한방선수 역전 3점홈런」이란 소제목이 눈에 들어온다.기사를 다 읽은 뒤 「오한방선수」에 다시 전자펜을 대니 홈런치는 순간의 10초 남짓 생생한 디지털 컬러사진과 함께 오선수의 기록이 일목요연하게 펼쳐진다. ○종이·잉크 사라져 2000년 실용화를 목표로 지금 미국에서 한창 개발중인 차세대 전자신문의 가상 모습이다.이 가상현실은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제3의 물결」로,하버드대 정보정책연구소 책임자 안토니오오틴저가 「컴퓨니케이션」(컴퓨터와 커뮤니케이션의 합성어)이란 표현으로 일찍이 예단했던대로 신문과 종이의 동거시대가 바야흐로 막을 내리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하다. 신문은 과거 뜨거운 아연판을 사용했던 고열식체계(Hot Type)의 제1세대에서 냉열식 체계(Cold Type)를 도입한 제2세대로 변화해왔다.그 뒤 70년대 후반 미국등에서 시작된 컴퓨터에 의한 시스템(CTS)을 제3세대신문이라고 한다면 컴퓨터와 통신위성을 이용한 전자신문은 제4세대신문의 전형적인 예로 꼽힌다.전자신문은 지난 82년 미국의 USA 투데이가 통신위성망을 통해 전국 14개도시에 같은 신문을 동시에 전송하면서 비롯됐다. 최근 들어선 국내 신문사들도 경쟁적으로 컴퓨터 온라인시대를 열어가고 있다.취재기자가 원고지 대신 노트북컴퓨터로 데스크에 기사를 전송하면 데스크는 컴퓨터화상을 통해 이를 편집부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신문이 제작된다.한걸음 더나아가 하이텔이나 천리안등의 통신망을 이용,기사를 각 가정에 제공함으로써 독자는 신문이 아닌 단말기화면을 읽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기자들이 쓴 원고는 기사의 종류별로 고유 번호가 붙여져 중앙기억장치에 입력되며 독자들이 컴퓨터를 통해 출력시킬 때 조판,인쇄,배달등의 과정을 거치는 종이신문보다 3∼10시간이나 일찍 독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하지만 USA 투데이나 국내 신문사가 추진하고 있는 것은 엄밀한 의미에서 보면 전자신문의 초보적인 단계에 불과할 뿐이다. ○식당 예약도 거뜬 미국이 7년뒤 실용화한다는 계획 아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전자신문은 언제 어디서나 휴대가 가능할 뿐 아니라 기능도 상상을 뛰어 넘을 정도로 무궁무진하다.나이트 리더 정보디자인 연구소(IDL)가 개발중인 휴대용 전자신문은 독자들의 거부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편집면에서 기존 신문과 거의 차이를 두고 있지 않다.플랫패널은 가로 22㎝,세로28㎝ 즉 A4용지 크기의 얇은 판에 무게는 5백g 정도.1면 왼쪽에는 기사가 있고 오른쪽의 네모칸에는 경제,체육,날씨등 지면소개란이 표시돼 있다.읽고 싶은 분야의 네모칸에 작은 전자펜을 대면 기사가 화면 가득히확대되어 나타난다.기사뿐만 아니라 컬러사진,지도,통계표,삽화등도 들어 있다.또 기사를 스크랩하고 싶을때 전자펜을 화면 위쪽에 대면 플로피디스크에 자동으로 저장된다.신문을 읽을 여유가 없을 경우엔 컴퓨터가 마치 라디오처럼 소리내어 읽어주기도 한다.신문내용은 하루에 몇번씩 바뀌고 지나간 2주일치의 저장이 가능하다.기존 신문과 같이 지면 제약을 받지 않고 얼마든지 기사분량도 늘릴수 있다.사진은 디지털기술의 발달로 스냅이 아닌 10초 남짓 움직이는 디지털화면으로 나온다.광고도 기존의 신문과 완전히 성격이 다르다.식당광고의 경우 전자펜으로 신호만 주면 실내 정경과 메뉴가 나오고 신문 화면을 통해 예약도 할수 있다.배달문제 역시 간단하다.가정마다 설치된 리시버부스에 전자신문을 꽂아두고 아침에 일어나 보면 조간신문이 완전히 입력돼 있다. 신문을 여럿 구독하는 가정도 수신장치는 1개만 있으면 된다.길거리에서 석간신문을 사 보고 싶을 땐 자판기처럼 된 신문판매부스에 전자신문수신기를 집어 넣었다 빼면 새 기사가 입력된다.휴대용 전자신문은 기사를 유선이나 인공위성을 통한 무선으로 수신하게 되므로 배터리만 끼우면 비행기 안이든 전철 안이든 어디서나 읽을수 있다.IDL측은 실제로 2000년쯤이면 디지털화면의 선명도를 지금의 인쇄지면 수준으로 끌어 올릴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기능도 무궁무진 그렇다면 전자신문이 몰고 올 정보혁명의 파고는 얼마나 높을까. 연세대 김영석교수(신문방송)는 이 상황을 한마디로 『독보적 지위를 누려온 기존 신문의 최대 위기』로 표현하면서 『전자신문의 출현은 조만간 독자들이 정보를 얻기위해 기존 신문에 더이상 기대지 않을수도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신문은 라디오,텔레비전같은 전파미디어에 정보전달의 즉시성과 「보고 듣는 맛」에 있어 상당부분 자리를 내놓았지만 정보의 다양성과 심층성,그리고 「글로 읽는 맛」에 있어 여전히 우월적인 자리를 지켜왔다.하지만 전자신문은 신문과 같이 오락기능보다 정보전달기능을,또 정보의 다양성,전문성,선택성을 기본 특성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는 주장이다. 이와 달리 기존 신문이 전자신문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가장 강력한 매체로서 위치를 잃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견해도 많다.한국통신개발원 연구위원 정윤식박사는 『미디어발달사에서 뉴미디어는 기존매체와 기능분화를 통해 늘 공존의 길을 모색해 왔다』고 전제하고 『신문도 기술혁신을 도모함으로써 수용자 욕구를 충족하려 할 것』으로 전망했다.결국 전자신문의 출현이 기존 신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해서는 견해의 차이가 있을수 있겠지만 분명한 점은 전자신문 시대의 도래를 막을수는 없다는 사실이다.이 때가 오면 기자들도 컴퓨터시스템을 의식한 입체적인 취재와 편집,고도의 전문지식과 분석력이 필요하며 기사분량도 더 길고 상세해져야한다. ○언론계에 대변혁 현재 미국신문들은 영업비용의 60% 가량을 종이­잉크값,인쇄­판매비용에 쓰고 있어 전자신문 개발을 소홀히 할수 없는 입장이며 더구나 뉴테크놀러지도 무섭게 발전하는 추세다.따라서 선진국의 경우 휴대용 전자신문이 실용화될 것으로 보이는 2000년쯤이면 제작,판매,광고등 신문산업을 둘러싼 제반 환경에 어떤 형태로든 새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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