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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관련법 개정 진통/부처 반발·업계로비로 시행 불투명

    올들어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환경관련법령 개정안이 관계부처와 업계의 반발이나 로비에 밀려 시행이 불투명해지는 등 주춤거리고 있다.이는 『환경정책을 모든 정책에 우선하라』는 김영삼 대통령의 특별지시에도 배치돼 주목된다. 환경부는 26일 올해 입법예고된 「대기환경보전법」「해양오염방지법」「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먹는물 관리법」 등이 관련부처와 업계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황함유량 0.3% 이상의 연료를 사용하는 업체에 대해 오염물질농도와 무관하게 오염배출총량에 따라 부과금을 물리도록 하는 내용의 「대기환경보전법시행령」개정안은 통상산업부와 한국전력 등 업계의 반발이 거세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올해 추진중인 환경법령들은 관계부처와 업계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한뒤 결정될 것』이라며 『그러나 환경오염이 날로 심각해지는 현실에 비춰볼 때 관련법 개정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러 한미연합사령관에 보국훈장 통일장 수여/김 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26일 상오 청와대에서 다음달 9일 이임하는 게리 럭 한미연합사령관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한뒤 럭 사령관 내외와 오찬을 함께 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 김 대통령,신한국당 당직자 청와대 조찬 대화내용(정가초점)

    ◎“국회문제는 당에서 맡아서 할 일”/김 대통령,과거 집착않고 국정 운영의지/월드컵 개최로 한·일 관계 협력계기 마련 26일 김영삼 대통령이 신한국당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한 조찬모임은 최근 정국과 맞물려 관심을 모았다.미로에서 헤매고 있는 개원국회의 탈출구를 제시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섞인 궁금증 때문이었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신한국당 총재 보다는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더 강조했다.그는 『나 자신은 우리나라 위상이 높아져 일이 너무 많다』며 『당 문제는 전적으로 이홍구 대표위원이 맡아서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이대표를 중심으로 당을 잘 운영하고 있다』고 칭찬했다.국회 문제와 관련해서는 『전적으로 당이 맡아서 해달라』고 못박았다.개원국회 파행 이후 취해온 자세에 변함이 없었다. 김대통령은 이말을 끝으로 제주 한­일정상회담·남북문제·월드컵문제 등으로 화제를 옮겼다.그 이면에는 두가지 뜻이 함축된 것으로 풀이된다.첫째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미래 지향적인 국정운영에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둘째 국회 파행사태를 둘러싸고 「3김씨」를 원인 제공자로 보는 시각을 차단하려는 뜻도 읽을 수 있다.당측에 힘을 실어주면서 스스로는 한발 물러서 있는 자세를 견지함으로써 야권 양김씨와 차별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대통령은 25일 이홍구 대표위원등 당직자들의 전방부대 방문에 관심을 표시하며 24일 자신의 전방방문 내용도 소개하고 『장병들 사기도 올려주고 늠름한 장병을 보니 자랑스럽더라』고 높이 평가했다. 김대통령은 『우리 장병 얘기를 들어보니 북한 병사가 임진강에서 고기를 많이 잡고 있다더라』며 『아마 식량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이어 『6·25는 영원히 잊지 못할 동족상잔의 치욕』이라고 지적하고 『우리 군은 강군이며 북한동향을 24시간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며 안보태세의 만전을 강조했다.그러면서 『6·25세대가 줄어들어 안보개념이 엷어지고 있는 게 걱정』이라며 『정부와 당이 앞장서 안보의식을 강화하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일정상회담과 관련,김대통령은 『과거 한­일관계는 역사문제에 얽매여 한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했으나 월드컵을 계기로 양국 협력의 큰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이어 『하시모토 일본총리는 대단히 솔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하시모토 총리는 26살에 중의원에 당선됐는데 초선의원 때 한국에서 나를 만난 적이 있다고 하더라』고 소개했다. 김대통령은 또 『하시모토 총리가 나보고 술이 세다고 했는데 사실은 마주앙 2∼3잔 밖에 안마셨다』며 『아마 정상회담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보안상 일본 기자들에게 그렇게 한 얘기일 것』이라고 추측했다.월드컵에 대해서는 『자기들이 된다고 봤다가 공동개최하게 되니 충격을 받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대통령은 한­일정상회담에서 독도문제가 의제에 빠졌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독도는 우리 땅이고 우리가 차지하고 있는데 (일본측에)물어보면 이상해지지 않느냐』고 일축했다.〈박대출 기자〉
  • 사우디 미 공군기지 폭탄테러/19명 사망·2백70명 부상

    ◎8층 건물 전파… 사상자 늘듯 【리야드·워싱턴 AFP AP 연합】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항구도시 다란부근 미군시설에서 25일 하오(현지시간)테러공격으로 보이는 폭발사고가 발생,미군병사 등 23명이 사망하고 3백45명이 부상했다.〈관련기사 7면〉 부상자가운데 1백5명은 중상자이어서 사망자수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즉각 폭발사고와 관련,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사고는 테러공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무부의 낸시 베크대변인은 이날 하오 10시30분(한국시간 26일 새벽 4시30분)다란부근 엘 호바르소재 압둘 아지즈공군기지의 미군시설에서 대규모 폭발사고가 있었다고 말하고 『연료를 운반하던 트럭이 폭발한 것으로 보이며 트럭운전자들은 도주했다』고 밝혔다. 이 기지에는 걸프전이후 미국,영국,프랑스 등 외국병력들이 머물고 있었으나 프랑스와 영국정부는 이날 사상자중 자국 군인들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3백86명 부상”/사우디 관리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관리들은 미군 19명이 사망하고 사우디인 1백49명을 포함,3백86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 위로 전문 김영삼 대통령은 26일 사우디아라비아 미군시설 테러폭발 사건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데 대해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에 전문을 보내고 희생자유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표시했다.
  • “젊은층 안보의식 희박 우려/고엽제환자 대책 적극검토”/김대통령

    ◎신한국 당직자 34명과 조찬 김영삼 대통령은 26일 『6·25를 겪은 세대가 줄어들어 안보개념이 매우 엷어져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는 물론이고 당이 앞장서 국민의 안보의식이 강화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국당 총재인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홍구대표위원 등 신한국당 주요 당직자 34명과 조찬을 함께 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김철 대변인이 전했다.〈관련기사 6면〉 김대통령은 『안보문제는 한점의 허점도 없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우리당 의원들은 우리가 어느 시점에 살고 있는지를 깊이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파행국회 문제와 관련,김대통령은 『당문제는 전적으로 이대표가 맡아서 진행해달라』고 말하고 『국회문제도 당이 전적으로 맡아서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대통령은 박세직 세계화추진위원장이 고엽제환자대책에 관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한 데 대해 『고엽제 환자를 방치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로 적극적으로 검토해보라』고 지시했다.〈박대출 기자〉
  • 김 대통령,국무위원­3부요인 초청 대화 내용

    ◎한·일정상회담 후속조치 강구/파행국회 법준수 필요성 강조 김영삼 대통령은 6·25발발 46돌인 25일 아침 국무위원들과 조찬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낮에는 3부요인과 오찬을 같이 했다.제주 한·일정상회담의 후속조치를 비롯,국정운영 전반을 철저히 챙기라고 당부하는 자리였다. ○…김대통령은 이날 조찬 모임에서 『오늘은 6·25발발 46주년이 되는 날로서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면서 『어제 빗속에서 전방부대의 경계태세를 둘러보니 장병들의 사기가 매우 높고 국토방위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마음 든든하더라』고 소개했다.한·일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는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얘기를 나눈 회담』 『양국관계와 국제정세에 관해 솔직하고 깊이있게 얘기를 나누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이어 『우리 입장을 분명히 지키는 가운데 일본과 협력관계를 발전시키는게 중요하다』며 『이번 회담은 양국 정상간의 유대와 개인적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김대통령은 경기와 물가,국제수지등 최근 경제동향이 심상치 않다는우려를 거론하며 치밀하게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노사안정과 환경범죄,호우피해에 대한 내각의 기민하고 철저한 대응자세도 주문했다.특히 『최근에 정부정책을 놓고 부처별로 상이한 주장을 하는게 보도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국민을 혼란시키고 정부신뢰도를 낮추는 일』이라고 지적한뒤 『앞으로 관계부처간 유기적 협조를 통해 사전조율을 철저히 하고 부처간에 이견이 있을때는 총리가 중심이 되어 의견조율을 잘 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이 3부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에는 국회 의장단 선출이 지연되는 바람에 김수한 국회의장내정자는 초대받지 못해 이수성 총리·윤관 대법원장 등 2부요인과 김용준 헌법재판소장만 참석했다. 이와 관련,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입법부의 수장이 없는 불합리한 상태가 언제까지 계속돼야 하느냐』면서 『국회 일은 정당차원에서 알아서 할 일이지만 양비론으로는 상황이 해결되지 못한다고 보며 법준수 분위기가 강조돼야 한다』고 말했다.〈이목희 기자〉
  • “노사관계 안정에 최선”/김 대통령,국무위원과 조찬간담

    김영삼 대통령은 25일 『하반기 이후 경기·물가·국제수지등 국민경제 각 부문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우려가 많다』면서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관계장관들은 그동안 경제 운영상황을 철저히 분석,이를 토대로 하반기 경제 운영계획을 세워 치밀하게 대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아침 청와대에서 이수성총리등 전 국무위원 및 조순서울시장과 청와대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 조찬간담회를 갖고 『우리 경제의 장래는 노사관계의 안정 여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노사문제로 경제에 주름살이 가지 않도록 대기업 노사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노사관계 안정에 최선을 다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 양국 제주정상회담을 보고/안병준 연세대 교수(기고)

    ◎한·일 관계 21세기 미래 밝다/각계 교류증대로 동반자 관계 다져야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는 2002년 월드컵공동개최를 계기로 밝은 미래를 향한 한·일동반관계를 수립하기로 합의했다.이것은 양국민간에 격의없는 교류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하여 환영할 일이다.이제부터 우리는 더욱 진지한 공동노력을 통하여 과거를 청산하고 진실로 「가깝고도 먼나라」가 아닌 편안한 이웃관계를 창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월드컵공동개최는 한·일간에 이러한 화해,협력을 재촉하고 있다.독도문제로 인하여 냉각되었던 분위기 때문에 하시모토총리는 방한을 실현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제주도에 오게된 것이 이것을 잘 말해준다.온 세계인들이 시청할 축구행사를 한·일간에 나누어 치르자면 긴밀한 연락체제를 유지해야 한다.앞으로 6년간 이에 대한 준비를 진행하려면 두 정부는 물론이고 체육계를 비롯하여 각계각층간에 교류와 협력을 증대해야만 한다. 이와같이 한·일 양국이 21세기를 여는 2002년에 처음으로 중대한 세계축제를 함께 개최하게 된 것은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서 협력관계를 초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이것은 한반도는 물론이고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에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며 그결과 통일과정에도 기여할 것이다.이러한 시각에서 두 정상이 북한문제를 다루는데 사전협의를 강화하기로 한 것은 시의적절한 것이다.궁극적으로 북한이 한국과 평화와 협력을 협상하지 않고서는 생존할 수 없으므로 일·북수교교섭도 남북대화와 관계개선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북한이 당면한 식량위기와 한반도에서 안정을 유지하는데 일본의 건설적 역할과 협력이 필요하다.이때문에 제주도정상회담에서도 한·미·일간의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는 것을 재다짐했던 것이다. 미래지향적 한·일협력을 실현하기 위하여 한·일양국은 민간수준의 역사공동연구모임·전통문화교류·청소년교류증대를 실천하기로 했다.역사공동연구는 과거사에 대하여 공동인식을 갖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하시모토 총리도 종군위안부문제에 대하여 전향적 언급을 했고 「마음으로부터 사과와 반성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그가 일제시대때 창씨개명을 했던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한것은 실로 충격적이다.총리가 그럴진데 일본의 젊은 세대가 그것을 제대로 알리가 있겠는가.이 고백은 잘못된 역사를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을 잘 말해 준다. 한·일간에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허심탄회한 토론과 사실인정이 긴요하다.이것을 하루아침에 다 이룰수 없으므로 양국의 지식인,문화인,청소년들이 머리를 맞대고 서로 의논하면서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문화의 뿌리를 찾으려면 전통문화의 교류가 시급하다.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들의 교류를 대폭 늘이기로 한것도 매우 고무적인 조치라 하겠다. 사실 한·일간에 월드컵공동개최고려·안보대화확대·역사공동연구·청소년교류증진 등은 작년에 제3차한·일포럼에서 모두 제시되었던 사항들이다.이번 한·일정상회담이 있었던 바로 그곳에서 한·일포럼은 작년에 「제주도성명」을 발표했던 것이다.여기서 두 나라의 지식인들은 당시에 정부가 할 수 없었던 많은 현안들을 솔직하게 논의했고 아·태지역에서 한·일 양국이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느냐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다.이것은 탈냉전기의 세계에서 민간외교와 비정부조직의 활동이 독창적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신뢰를 구축하는데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말해준다.앞으로도 이와같이 민간외교와 공식외교는 상호보완돼야 할 것이다.
  • “한·일 역사공동연구 연내 첫 회의 개최” 일 외상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가 제주 정상회담에서 역사공동연구에 착수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연내에 첫 회의를 가질 방침이다.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항언) 외상은 24일 열린 고위당정회의에서 한국과 일본의 민간학자가 「역사공동연구」를 위해 제1차 회합을 올 연말 안에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내년 예산 72조 규모/올해보다 14% 늘려/당정 첫 심의

    정부와 신한국당은 24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97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한 첫 당정회의를 열고 정부측이 제시한 71조8천억원 규모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당정은 그러나 구체적인 예산편성 기조와 규모 등에 대해 견해차를 보였다. 나웅배 경제부총리,김정국 재경원예산실장,이상득 당정책위의장,이강두 제2정조위원장 등 당정관계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나부총리는 『내년 예산편성의 원칙은 세입내 세출의 건전재정』이라고 말해 흑자예산 기조의 방침을 분명히 했다.〈관련기사 7면〉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그러나 『김영삼 대통령의 대선공약과 15대 총선 공약사업,서민생활 안정과 국민생활의 질적 향상 등을 위해 세입과 세출이 동일한 균형예산이 돼야 한다』고 주장해 앞으로 당정간 절충작업이 주목된다. 정부측이 책정한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올해 63조6백억원보다 14%쯤 늘어난 것이다.〈박찬구 기자〉
  • “북 공산통일망상 경계”/김 대통령,6·25 맞아 전방 시찰

    ◎주민·군인들 식량난으로 굶주려 김영삼 대통령은 24일 『6·25는 충분한 국방력과 완벽한 대비를 게을리할 경우 적의 침략을 자초한다는 냉엄한 진리를 우리 모두에게 상기시켜 주었다』면서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군이 투철한 자세로 국가를 방위해야 한다는 강한 신념을 갖고 맡은 바 임무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관련기사 2면〉 김대통령은 6·25 46돌을 하루 앞둔 이날 낮 중부전선 육군 ○○부대를 방문,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은 불행하게도 공산통일을 하겠다는 망상을 버리지 않고,주민은 굶고 있으며 군인도 제대로 못먹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북한은 지금 세계 모든 나라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마지막으로 도울 나라는 동족뿐인데 북한은 이것을 모르고 한국하고는 대화를 안한다고 하고 4자회담에도 대답을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목희 기자〉
  • 모범용사 국립묘지 참배/62명 5박6일간 산업시찰

    ◎본사 손사장과 오찬 황보훈처장과 만찬 서울신문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마련한 「제33회 국군 모범용사 초대」행사가 24일 전군에서 선발된 62명의 모범용사와 배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5박6일 일정으로 시작됐다. 모범용사들은 이날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하고 손주환서울신문사장의 초대로 오찬을 가진뒤 조순서울시장과 이종률국회사무총장을 예방했다. 손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토수호의 성스런 임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군용사들의 헌신적이고 실천적인 조국애에 경의를 표한다』며 노고를 위로했다. 황창평 국가보훈처장도 워커힐 선플라워룸에서 만찬을 베풀고 모범용사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모범용사들은 25일 독립기념관과 대전 엑스피아월드를 관람하며,26일 광주시내 고적지 답사,27일 광양제철소 견학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각 시·도기관장을 만나 대화하는 시간도 갖는다. 28일 경주를 거쳐 서울에 도착,김영삼 대통령을 예방한뒤 29일 국가안전기획부를 방문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다.〈박용현 기자〉
  • 전 국무위원 초청 오늘 조찬간담회/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25일 상오 청와대에서 이수성 국무총리를 비롯한 전 국무위원과 조찬간담회를 갖는데 이어 이날 낮에는 윤관 대법원장과 이총리등 3부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제주 한·일정상회담결과를 설명하고 국정현안에 대한 지침을 내릴 예정이다.
  • 김 대통령 전방시찰 이모저모

    ◎“북 농사상황 어떤가” 식량난관련 관심/“대북방송때 세계정세도 잘 알리도록” 김영삼 대통령은 6·25 발발 46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상오 중부전선 최전방 관측초소와 군부대를 방문했다.장마비가 줄기차게 내리는 가운데 김대통령이 전방을 찾은 것은 안보태세확립의 중요성을 감안한 때문이다. ○…김대통령은 이날 승용차편으로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1천2백m 남방에 위치한 관측초소 태풍전망대에 도착했다.부대장으로부터 전방상황과 경계태세를 보고받은 뒤 『최근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느냐』 『북한의 농사상황이 어떠냐.군인이나 민간인이 같이 농사짓는 모습이 보이느냐』는등 북한군의 움직임과 식량난에 관심을 표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북한이 최근에도 하루 10시간씩 반정부선동내용의 대남방송을 하고 있으며 우리도 방어차원에서 일부 대북방송을 하고 있다는 보고에 『우리는 직접 북을 비방하지 말고 세계정세 같은 것을 알리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인근 부대 사병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직접 배식받은 배추국 정식으로 장병과오찬을 같이 하며 제주도 한·일정상회담결과를 설명하고 완벽한 경계태세유지를 거듭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세계속에 대한민국이 건재한 것은 65만의 우리 군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 뒤 『이제 6·25와 같은 수모는 없을 것이며 당시 조금만 변화가 있었으면 통일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6·25때 한·미지도자의 판단력에 아쉬움을 표시. 김대통령은 『월드컵 공동유치는 우리가 힘이 있어 가능했으며 세계 주요정상이 우리를 도왔다』면서 『이는 우리가 가는 길이 옳고 도덕적으로 당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에게는 힘이 있으니 자신감을 갖고 군은 국가에 충성해야 하며 특히 병사는 부모에 효도해야 한다』고 말을 맺었다.〈이목희 기자〉
  • 미래지향관계 구축 진일보 했다/일 언론 반응

    ◎한국의 문화교류 추진 제의 극복 일본언론들은 23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총리의 한국방문과 22일밤 있었던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총리의 기탄없고 우정어린 정상회담으로 양국은 「미래지향적 관계」를 향해 진일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요미우리(독매)신문은 또한『한국이 그동안 수용을 거부했던 일본문화와 관련해 고전 등 전통문화로 제한하기는 했지만 교류추진을 제의한 것은 미래지향의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주목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일언론들은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과거사와 독도 문제 등 양국관계를 꼬이게 했던 현안들은 거의 논의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22일밤 만찬을 겸한 정상회담으로 두 정상이 「우정을 쌓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산케이(산경)신문은 하시모토총리를 수행하고 있는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과거 역사의 질곡에서 벗어나자고 김대통령이 발언한 것은 과거사를 둘러싸고 벌어진 갈등에서 양국관계를 탈피시키려는 강한 의사를 피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언론들은 또하시모토 총리가 「손아랫사람이 손윗사람으로부터 먼저 술을 받지않는다」거나 「사진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할때 정치선배가 오른쪽(상석)에 서야 한다」,「담배를 피워도 좋으냐」고 허가를 받는 등 김대통령을 정치선배로 깍듯이 모셨다고 소개했다.
  • 한·일 공동 민간기구로 출범/「역사연구회의」 운영 어떻게

    ◎대표 학자 선임… 자율적 회원 인선/양국 10명으로 출범… 연내 첫 회의 23일 한·일정상회담에서 구성키로 합의한 「한·일 양국의 민간지식인에 의한 역사연구에 관한 회의」는 지난해 11월 김영삼 대통령이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일본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를 대체하는 기구라 할 수 있다. 역사공동연구위는 양국의 학자가 모여 역사를 공동연구한 뒤 그 결과를 양국정부가 교과서에 반영하도록 노력한다는 취지였다.그러나 이번에 합의한 회의는 직접 연구하는 모임이 아니라,민간단체의 연구를 지원하는 2차적인 성격을 갖는 모임이다. 정부당국자는 이에 대해 『한·일간에 놓여 있는 커다란 인식차를 극복하려는 현실에서 나온 합의』라고 설명했다.지난해 정상간의 합의이후 양국의 외교실무진은 연구위의 인선작업을 벌였는데,그 과정에서 한·일간에는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났다.한국에서는 수많은 학자가 외무부로 전화를 걸어 『내가 반드시 위원회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일본측에서는 외무부측의 요청을 받은 학자가 모두 『나는 적당치 않은 것 같다』며 참여를 거부했다고 한다.극우주의자를 비롯해,이같은 활동을 하는 데 부담을 주는 요건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양국은 각각 2∼3명정도의 대표적인 학자를 선임한 뒤,이들이 자율적으로 회원인선도 하고,역사연구를 위한 양국간 회의의 명칭과 운영방식을 스스로 결정하도록 했다.교과서에 반영을 제안하는 문제도 마찬가지다. 양국정부는 역사연구회의가 올해 안에 양국을 합쳐 10명의 인원으로 출범,첫 회의를 개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서귀포=이도운 기자〉
  • “월드컵 성공 긴밀 협력” 합의/한·일 정상 제주회담

    ◎위안부 사과·반성… 「침략사」 언급 없어/하시모토/내국 「공동 역사연구회」 조기 구성키로 【서귀포=이목희·이도운 기자】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는 23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긴밀한 연락체제를 유지키로 합의했다. 김대통령과 하시모토 총리는 이날 조찬을 겸한 단독정상회담에 이어 양국 외무장관등이 배석한 가운데 확대정상회담를 갖고 두나라간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의 구축을 위해 학생,젊은 직장인을 포함한 청소년 교류를 가일층 확대키로 했다. 양국 정부는 실무진으로 청소년교류 협의기구를 설립해 다양한 정규프로그램에 의한 청소년 교류를 촉진,현재의 연간 4천5백명선의 교류인원을 2002년에는 1만명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두 나라 정상은 또 양측 민간지식인 각 5명씩 10명으로 역사연구회의를 조기에 구성,역사공동연구를 추진키로 결정했다. 양국 정상은 대북문제에 있어 한·미·일 3국 공조를 재확인하고 북한이 4자회담 수용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또 하시모토 총리가 김대통령의 일본방문을 초청함에 따라 추후 구체사항을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키로 했다. 이날 정상회담이 끝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하시모토총리는 『군위안부문제만큼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상처를 준 일이 없다』면서 『마음으로부터의 사과와 반성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의사를 공식표명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과거사문제에 대해 『창씨개명등과 같은 일이 한국민에게 얼마나 큰 마음의 상처를 주었는지를 상상도 못할 정도였다』면서 『우리는 과거의 무게를 안고 월드컵 공동개최를 계기로 미래에 대한 꿈을 만들려 한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그러나 위안부문제,창씨개명등 과거사의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공식사과했으나 일본국군주의의 한국침략등 과거사 전반에 관한 구체적인 사과표명은 하지 않았다. 김대통령은 「일왕의 방한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일왕의 방한은 양국간 우호관계를 새롭게 확인하는 좋은 계기로 매우 중요하고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친선분위기 조성을 위한 양국민간의 노력 여하에 따라 빠르게 실현될 수도 있고 늦어질 수도 있다』고 대답했다. 김대통령은 제주 정상회담이 끝난뒤 이날 하오 서울로 돌아왔으며 하시모토 총리도 이날 낮 1박2일간의 제주방문일정을 마치고 도쿄로 떠났다.
  • 여야 주말 접촉 실패…정국 평행선/오늘속개 임시국회 본회의 전망

    ◎여­의장단 선출 무산땐 휴회뒤 해법 모색/야­「검경중립안」 고수… 대여공세 계속할듯 24일 속개되는 제179회 임시국회 본회의도 의장단 선출 전망은 밝지 않다.여야는 주말접촉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려고 했지만 여전한 극한 대립으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신한국당◁ ○…24일 의장단 선출을 재시도할 예정이지만 크게 기대하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계획이 무산되면 며칠 휴회한 뒤 돌파구를 다시 모색한다는 방침을 굳힌 상태다. 그러나 이번 주를 고비로 새로운 분위기가 형성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다음달 4일 임시국회 회기가 완료되면 여야 모두 「잠자는 입법부」라는 비난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서청원 원내총무가 『7월 2일과 3일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여야 합의로 원구성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섞인 전망을 한 것은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다. 무엇보다 국민회의 김총재가 다음달 19일 다리수술을 위해 도미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파행정국 해결을 전제로 할 수밖에 없는 그가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함께 극적으로 양보를 선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내 일각에서는 야당측이 제의한 영수회담의 가능성을 차단하지 않고 있다.김영삼 대통령이 야당의 두 김총재를 초청,한·일 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하는 형식을 빌려 대화 분위기를 조성할 수도 있다는 시각이다. 반면 여야의 극한대립이 『지금 밀리면 대선에서도 밀린다』는 위기감 아래 법정공방전에 감정전으로까지 치닫고 있는 만큼 파행정국이 가을 정기국회까지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야권◁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휴회기간 마지막날인 23일에도 총무첩촉을 중단한채,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다만 24일 본회의장에서 신한국당 김명윤 의원의 의장단 등단을 저지한다는 입장만 밝히고 있어 국회파행의 장기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그러나 야권은 24일 본회의 속개에 앞서 다시 일정기간의 「휴회결의」를 신한국당 서청원 총무와 협의할 것을 시사하고 있다.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여야간 첨예한 대립을 보이는 검·경 중립화안에 대해,『더 이상 물러설수 없는 최종안』이라는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공은 여당에게 넘겨진 것』이라고 여권의 결단을 촉구했다.박총무는 휴회기간동안 총무간의 접촉은 전혀 없었다고 밝히고 『등단시도와 실력저지 등의 모습은 국회의 위신실추를 가져오기 때문에 24일 서총무와 휴회결의를 협의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국민회의 한 관계자는 『여권이 야권 총재들을 부정선거 백서발간과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것은 대화의지가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셈』이라며 협상분위기의 조성이 선행돼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야권은 임시국회 30일간의 회기가 끝나는 내달 4일을 협상의 분수령으로 보고 「벼랑끝 타결」에 한가닥 기대를 걸고있는 실정이다.〈박대출·오일만 기자〉
  • 한·일 협력의 진정한 목표/양국 정상의 선린노력을 보고(사설)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라는말이 이번 제주도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언론에서 부지런히 운위됐다.한국과 일본이 2002년 월드컵을 공동으로 열자면 두나라 관계가 지금까지처럼 삐거덕 거려가지고는 곤란할것이므로 이제 양국관계는 미래지향적으로 재정립 되지않으면 안되겠다는 현실적인 필요성에서 상정됐던 목표였다.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간의 이번 정상회담이 이런 목표에 얼마나 접근했는지는 좀더 시간을 두고 평가돼야 할것이다.그러나 최근 독도문제로 또한번 거친파도속에 휘말렸던 양국관계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최소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됐다는 점만으로도 그성과는 적지않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보다 하시모토 총리가 「위안부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의 말을 한것은 앞으로의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이끌어 가는데 하나의 디딤돌이 될것이란 점을 지적해두고 싶다.이문제는 유엔등 국제사회가 공히 이를 일본의 비인도적 야만행위로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공개적으로나공식적으로 그사실을 인정하거나 사과해 본일이 없다.뒤늦게 나마 일본정부의 최고책임자가 사실을 인정하고 사죄한것은 그나마 잘된일이다. 과거사가 바로 정리되지 않고는 결코미래를 전향적으로 발전 시킬수없다는 점에서 우리는 누차 일본에 역사의 바른 인식을 요구해왔었다.일본의 침략사에 대해서는 89년 우노 총리와 각기 포괄적으로 사과의 뜻을 표한바있으나 충분치 않다.일본의 침략사문제는 보다 폭넓고 근본적인 자세에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진실이 규명되고 응분의 비판과 자성이 따라야 할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두정상이 양국의 민간지식인들로 공동 역사연구회의를 조기에 구성키로 한것은 매우 바람직하다.다음세대의 주인들인 학생,젊은 직장인들의 상호교류 범위를 대폭 늘리기로 한것이나 체육 및 전통문화교류를 활성화 하기로 한것도 장기적으로 양국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월드컵회담」으로 지적돼왔다.한·일 양국이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수만 있다면 이웃하고 있는 두나라가 어떻게 하나의 일을 공동으로 해낼수있는가 하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어 낼수 있을것이란 점에서도 중요하다.두정상은 월드컵의 성공적인 공동개최를 위해 양국이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한·일양국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공조한다는 사실 자체가 커가란 변화이고 두나라 관계사의 일대 전환이다.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자면 앞으로 두나라는 수많은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고 상호이해해야 할 일들이 많을것이다.그러나 두나라의 목표는 월드컵에 그쳐서는 안될것이다.보다 중요한것은 이를통해 두나라가 진정으로 화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다.
  • 한·일 정상 공동기자회견 요지

    ◎“내국학생·직장인 등 교류 대폭확대” 김 대통령/G7회의때 “KEDO에 협력” 요청계획­하시모토/한반도 평화정착위해 일본과 긴밀 협력­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일본총리는 23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호텔 야외잔디밭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다음은 회견 모두발언과 일문일답 요지. ▲김영삼 대통령(모두발언)=하시모토 총리와 본인은 아시아 최초의 월드컵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돼 양국 국민간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하고 양국 정부도 긴밀한 연락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우리는 양국의 상호 이해증진을 위해서는 양국에 있어 상대국 및 양국관계에 관한 연구가 한층 활발하고 깊어지는 게 바람직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연구를 지원 장려하기 위해 양국의 민간 지식인에 의한 역사연구에 관한 회의를 조기에 구성하는 게 바람직하다는데 견해를 같이 했습니다.또 차세대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 교류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앞으로 학생·직장인등 청소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실무협의기구설립을 검토키로 했습니다.두 정상은 21세기를 앞두고 양국간의 경제관계가 더욱 발전하는 게 중요하다는데 기본적 인식을 함께 하고 투자촉진,산업기술협력등 분야에서 공동의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키로 했습니다. ▲하시모토 총리(모두발언)=유엔 해양법조약의 체결과 관련,지난번 ASEM에서의 정상회담에서 합의내용을 재확인하고 이에따라 영유권 문제와 분리해 배타적 경제수역 경계획정 및 어업협정교섭을 촉진함과 동시에 질서있는 조업을 확보하는등 교섭촉진을 위한 환경조성에도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국제정세에 대해서는 양국의 우호협력관계가 아시아·태평양지역 뿐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의 안정과 번영에 있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고 북한의 동향등 동북아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한·미·일 3국간의 긴밀한 공조체제가 중요하다는 것을 재확인했습니다.또 본인은 양측의 사정이 좋은 시기에 김대통령이 방일해 줄 것을 제안했고 김대통령은 이를 쾌히 승낙했습니다. ­과거사에 대한 하시모토총리의 견해는 무엇입니까. ▲하시모토 총리=창씨개명 등의 행위가 한국민에게 얼마나 큰 마음의 상처를 주었는지 상상도 못할 정도였습니다.총리취임이후 과거의 무게와 미래의 책임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다는 이야기를 여러번 했습니다.과거의 무게를 안고 월드컵 공동개최를 계기로 미래의 꿈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종군위안부 문제 만큼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상처를 준 일은 없었습니다.마음으로부터 사과와 반성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왕 방한에 대한 김대통령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김대통령=일왕의 방한은 이번 회담에서 논의되지 않았습니다.그러나 이는 양국의 우호관계를 새롭게 확인하는 좋은 계기로서 매우 중요한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양국민 모두 환영하는 분위기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이를 위해 양국민이 상호 노력하는 게 중요하고 그에 따라 빨라질 수도 늦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번 회담에서 북한정세에 대한 새 인식을 갖게 됐는지요. ▲하시모토 총리=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일·한·미 3국간 긴밀한제휴가 중요합니다.4자회담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한일 양국이 공동노력할 생각입니다.그리고 G­7 정상회의에서는 KEDO에 대한 각국의 협력을 요청할 생각입니다. ­일·북 관계개선 및 수교협상에 대한 입장을 말해주십시오. ▲김대통령=하시모토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4자회담에 대한 지지입장을 재확인했으며 그 실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일본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합니다.한·미·일 3국 공조의 틀속에서 일본과 긴밀하게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일본정부도 우리와 공조하에서 대북문제를 풀어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서귀포=이목희·이도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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