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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권내 음모세력 있다”/현철씨 「신동아」 인터뷰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는 15일 『한보사태의 배후로 나를 지목하고 있지만 나는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면서 『나는 한보의 정보근회장을 단 한차례 밖에 만난 적이 없고 한보의 어떠한 관계자로부터 어떠한 명목으로든 금전수수를 한 적이 없다』고 한보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현철씨는 이날 상오 월간 「신동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한보 의혹연루가 거론되는 배경과 관련,『나라야 어찌됐든 정권욕에 눈이 먼 야당과 특정 음모세력과 결탁,보수를 가장한 수구언론에 대해 이번 기회에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하고 『특정 음모세력은 여권내에도 있을수 있다』고 주장했다.
  • 여야,「현철씨 의혹설」 공방 가열

    ◎야­“한보” 현철씨 책 구입이 관련설 뒷받침”/여­“증거없는 주장… 검찰조사서 밝혀질 것” 한보비리 연루의혹설이 제기되고 있는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자신의 연루설을 퍼뜨린 국민회의 관계자들을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할 방침을 밝히고 있어 「현철씨 의혹설」이 마침내 법정으로 비화할 조짐이다.그러나 법정비화 조짐과는 별도로 신한국당은 15일에도 성명을 통해 야권의 정치 공세성 「폭로주의」를 공박한 반면 국민회의는 「한보창고에서 현철씨 책이 발견된 점」을 들어 계속 연루의혹 공세를 계속했다. ○…신한국당 서청원 총무는 『현철씨에 대한 야당측의 문제제기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날 드러난 출입국관리일지를 증거를 제시했다.즉 국민회의가 한보그룹 정보근 회장과 미 애틀랜타올림픽 참석은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서총무는 『현철씨가 고소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두하게 됨으로써 조사가 자연적으로 이뤄져 비리의혹이 해명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하고 『그렇게되면 야당도 국회에서 설만가지고는 떠들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현철씨의 검찰출두가 임시국회 대야 전략의 하나임을 내비쳤다. 김철 대변인도 『현철씨가 한보 당진제철소에 두번씩이나 갔다고 야당이 주장하고 있으나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야당은 수사촉구에 앞서 증거를 제시하는 일을 먼저 해야한다』고 야당의 태도를 비난했다. ○…국민회의는 현철씨의 이같은 제소방침에도 불구,한보창고에서 현철씨 저서(하고싶은 이야기 듣고싶은 이야기)1만여권이 발견되자 『한보게이트의 몸체 일부가 한보창고에서 모습을 드러냈다』며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있다.정동영 대변인은 『정보근 회장이 현철씨 스폰서라는 명백한 증거이며 정씨의 얼굴도 모른다는 현철씨의 말이 거짓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이는 한보가 현정권 4년만에 14위 재벌로 뛰어오른 비밀의 열쇠인 동시에 현철씨가 TV청문회 증인출두 1호로 선정돼야 하는 이유』라며 현철­보근씨 대질신문도 요구했다.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증거가 있으면 증인으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원칙론을 강조했다.
  • 이 총리,낙동강수계 현장점검/수질개선사업 현황 파악·공무원 격려

    이수성 총리는 14일 부산·경남주민의 식수원인 김해 매리취수장과 덕산정수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엄격한 물관리를 위해 지난 11일 총리 직속으로 수질개선기획단(단장 이환균 총리행조실장)을 발족시킨데 이어 낙동강수질개선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공무원을 격려하는 자리였다. 이총리는 매리취수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부산·경남지역 주민이 마시는 수돗물을 마시면서 『물맛이 좋다』고 말했으며 함께 있던 문정수 부산시장은 『3급수인 낙동강원수를 식수원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생산원가 등 비용이 많이 든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총리는 『어제 청와대 주례보고때 김영삼 대통령께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깨끗한 물을 먹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는 특별지시가 있었다』고 소개하면서 『정부는 재정부담이 되더라도 4대강정화를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총리는 이어 『수질개선기획단은 역사적 과업을 성실히 이행,다음 정권에서도 계속 수질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하는 등 위천공단건설문제로 예민한 지역정서를의식,정부의 철저한 물관리노력을 거듭 강조했다. 이총리는 이에 앞서 헬기를 타고 안동댐∼대구∼부산에 이르는 낙동강수계 전지역을 상류에서 하류로 시찰한 뒤 『어떤 일이 있더라도 맑은 물을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강한 만큼 부산·경남지역 주민과 대구지역 주민은 이같은 의지를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강현욱 환경장관,이수질 개선기획단장이 수행했고 현지에서 이의근 경북지사,문정수 부산시장,김혁규 경남지사가 이총리를 영접했다.
  • 「한보 불씨 살리기」/야권 총공세

    ◎검찰 수사종결 방침에 현철씨 집중 공격/“「황 망명」에 본질 우회” 여론돌리기 안간힘 야권의 「한보불씨 살리기」가 눈물겹다.검찰의 한보비리에 대한 수사종결 방침이 알려진 14일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화력을 총동원,공세를 펼쳤다.그동안의 검찰수사를 『해방 이후 최대의 사기극이며 사상최대의 쇼』로 규정,검찰의 도덕성을 공격했다.특별검사제 도입은 물론 「대통령 탄핵」 가능성도 제기했다.황장엽 노동당비서의 망명까지 겹친 상태에서 「한보사태」를 여론의 중심부로 돌리려는 「다급함」이 배어있다. 야권은 김영삼 대통령 차남인 현철씨로 불씨를 삼았다.현철씨의 배후 의혹을 최대한 증폭,이날 국민회의는 『한보특혜를 주도한 사람은 대통령 차남』이라고 아예 못을 박았다.『청와대 비서진과 정부·여당은 하수인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현철씨와 한보 정보근 회장과의 연계의혹도 최대한 활용했다.정동영 대변인은 『애틀랜타 올림픽때 두사람이 현지에서 같은 호텔에 묵었다는 정보도 있다』며 『국회가 열리면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할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조세형 권한대행은 『한보수사는 깃털 몇개만 뽑고 몸체는 건드리지 못한 봉합수사』라고 했고 정대철·이종찬 부총재도 『한보의 인허가와 특혜대출의 전모를 수사하지 않으면 대통령 탄핵까지 거론될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공세수위를 최대한으로 올렸다. 자민련도 검찰의 수사종결을 『용두사미 흔적이 역력하다』고 공세를 폈다.안택수 대변인은 『검찰수사 초기부터 수사가 제대로 안될 것으로 보았는데 예측이 적중했다』며 『앞으로 국회에서 모든 활동을 통해 철저한 수사를 강력하게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회의는 15일자 당보를 통한 대국민 홍보전도 병행했다.만화를 곁들여 『한보 금융대출액 6조원은 에베레스트산 높이의 1만배,1만원권 지폐로 지구 두바퀴 반을 돌고,자장면 24억 그릇을 먹을수 있다』고 공격했다.당보는 또 신한국당 대권주자들의 「기회주의 시리즈」를 실었다.
  • 환경미화원에 감사 편지/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14일 서울시 환경미화원들이 지난 1년간 모은 성금으로 충북 음성 「꽃동네」에 환자후송용 구급차를 기증한데 대해 이기홍 서울시환경미화원노조위원장에게 편지를 보내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중기 지원대책 철저 집행”/김 대통령

    ◎유망벤처기업 육성책 마련을 김영삼 대통령은 14일 하오 청와대에서 중소기업청 개청 1주년을 맞아 정해주 청장으로부터 주요 업무추진현황을 보고받고 『한보부도에 따른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반대책들이 일선창구에서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시행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대기업에 의한 중소기업 지원이 강화될 수 있도록 관련제도를 보완하고 유망 벤처기업과 수출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별도의 대책도 수립,추진하라』고 배석한 이석채 경제수석을 통해 내각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을 현재의 42% 수준에서 대만 수준인 53%까지 제고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현철씨 한보사태 연루설/구체혐의 나타나면 조사/최 중수부장

    한보 특혜 대출 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병국 검사장)는 14일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38)의 한보 사태 연루설과 관련,구체적인 혐의가 나타나면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최중수부장은 이날 『현철씨가 관련돼 있다는 구체적인 증거나 혐의 사실을 제출 또는 통보하면 언제든지 불러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항간에 떠도는 설이 구체적으로 범죄사실에 해당한다고 판단될 때도 수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최중수부장은 13일에는 『현철씨에 대해 어떤 형태의 조사도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못박았었다. 검찰은 이날 한보그룹의 정태수 총회장(구속)과 김종국 전 재정본부장,신한국당 황병태 의원(구속·경북 문경·예천) 등을 불러 한보그룹에 대출된 시설자금의 사용처와 비자금 규모 등을 추궁하는 등 보완수사를 했다.
  • 비자금 규모·용처 보강수사 주력/한보 태풍­검찰수사 남은 과제

    ◎정 총회장 경리관계자 계좌 계속 추적/홍 의원 은행장 인사개입 여부 규명도 한보그룹 특혜비리 의혹사건 수사와 관련,숨가빴던 검찰의 호흡이 정상을 되찾았다. 최병국 중수부장은 14일 하오 브리핑을 통해 『정치인과 전·현직 공무원 등을 앞으로 소환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 같다』,『진척이 잘 되지 않는다』고 말해 전날에 이어 사실상 수사가 끝났음을 강조했다.다만 한보 연루설이 끊이지 않는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는 『구체적인 혐의 사실이 나오면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는 국민회의 등 야당이 축소·조작 수사라고 비난하며 공세를 펴는데 대해 원칙론을 강조한 측면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구속 피의자들의 공소 유지를 위한 보강수사에 주력하고 있다.지난 13일 신한국당 홍인길 의원을 부른데 이어 이날도 정총회장과 신한국당 황병태 의원 등을 소환,조사했다.홍의원에게는 총무수석 시절 은행장 인사에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검찰에서 혐의사실을 부인한 국민회의의 권노갑 의원에 대해서는 이미 밝혀진 2억5천만원 외에 추가 비리의 단서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구속영장의 범죄 사실은 그때까지의 혐의일 뿐』이라는 검찰관계자의 말이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한다.이와 함께 「한보게이트」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정치인과 공직자들도 은밀히 불러 진상확인 차원의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한보사태를 둘러싼 세간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정총회장 일가와 그룹 경리 관계자들의 계좌추적을 통해 비자금의 규모 및 용처 규명에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지금까지 김종국 전재정본부장이 횡령한 1백52억원과 정총회장이 로비자금으로 쓴 23억5천만원 등 1백80억여원의 비자금 용처만 캐낸 상태다.하지만 한보측의 비자금 규모는 이보다 훨씬 많은 수백억원대일 것으로 추정된다. 검찰은 94년 이후 매년 1조원씩 모두 5조여원이라는 천문학적 규모의 돈이 대출된 경위와 외압의 실체 등 항간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규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거액의 대출과 외압의 개입은 반드시 정비례하는 것이 아니다』며 『94·95년도 대출과정의 범죄혐의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축소수사」「짜맞추기 수사」라는 비난여론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 발표를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 이 총리 사의 반려/김 대통령/당정개편 3월후로 늦어질듯

    2월말 단행될 가능성이 점쳐지던 당정개편이 3월 이후로 늦어질 전망이다. 김영삼 대통령은 13일 하오 이수성 국무총리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총리가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데 대해 이를 반려했다고 윤여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이총리에게 『책임지는 자세도 중요하지만 사태수습과 당면한 임시국회 준비에 성실하게 임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사의를 반려했다. 윤대변인은 『김대통령의 사의반려의 뜻을 이총리도 따르기로 했다』고 말해 가까운 시일안에 전면적인 당정개편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오는 17일부터 임시국회가 열리므로 당정개편은 임시국회가 끝나는 3월 중순이후에나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악의적 허위보도 법적대응/김현철씨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인 현철씨는 13일 『본인은 한보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이미 수차례에 걸쳐 밝혔으며 따라서 검찰의 조사를 받아야 할 어떠한 이유도 없다고 믿고 있다』며 『본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악의적 허위보도에 대해서도 형사고소,언론중재위 중재신청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동원해 정면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철씨는 이날 『본인은 검찰조사를 받아야할 이유가 없으며 이는 본인에 대한 조사계획이 없음을 공식 밝힌 검찰의 발표에 의해서도 뒷받침 된다』고 말했다.
  • 새 내무장관 서정화 의원

    김영삼 대통령은 13일 한보사건으로 구속된 김우석 내무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신한국당의 서정화 의원(서울 용산)을 임명했다.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은 『3월5일 보궐선거가 예정돼 있어 선거관리와 긴밀한 당정협조를 위해 신한국당의 서정화 의원을 신임내무장관에 임명했다』면서 『서장관은 내무행정경험이 풍부하고 원활한 당정협조를 이끌 수 있는 인사』라고 장관발탁배경을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서장관에게 임명장을 주었다. ◇서장관 약력=▲경남 통영(64세) ▲서울대 법대졸 ▲사천·김해군수 ▲충남지사 ▲내무차관 ▲내무장관 ▲민주평통자문회의 사무총장 ▲12·13·14·15대 의원
  • “김현철씨 조사계획 없다”/최 중수부장 문답

    최병국 대검중수부장은 13일 기자들과 만나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한보사태에 연루되었는지를 참고인이나 피의자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했음을 시인했다. ­김현철씨 조사계획은. ▲계획이 전혀 없다.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사실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서면조사나 제3의 장소에서의 조사 등 어떤 형태의 조사계획도 없다. ­정태수 총회장을 상대로 김현철씨 부분을 조사했나. ▲수사내용이라 밝힐수 없다.그러나 광범위하게 모든 것을 다 묻는다.아직까지 다른 사람을 통해 김현철씨가 거론된 적이 없다. ­박재윤 전 통상산업부장관을 조사했나. ▲부르고 안부르고는 수사발표때 다 규명될 것이다.조사여부는 수사기밀이다. ­정보근 한보그룹회장은 귀가했나. ▲어제 귀가한 것으로 안다.그러나 지금도 피내사자로 계속 조사중이다. ­더 이상의 사법처리 대상이 있는가. ▲단정하기 어렵지만 희박하다. ­고위 공무원 등 관계의 수사 성과는. ▲거의 없다.비리라고 말하는 행정에는 부당행정과 위법행정이 있다.우리는 위법행정만수사하지만 증거를 포착하기 매우 힘들다. ­구속된 홍인길 의원 등의 영장에는 96년 이전의 특혜대출 부분은 나오지 않던데. ▲뇌물거래가 위법의 평가기준이다.96년 이전 것은 우리도 노력했으나 밝혀내지 못했다. ­외압에 대한 수사가 핵심에 접근했나. ▲제기된 의혹을 규명하려고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조사가 끝나지 않아 다 말할 수는 없지만 국책사업으로 지정됐으면 자동대출되는 것 아닌가.현재 한보가 부도가 나도 정부가 일정액수를 지원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은가. ­국민회의측은 검찰이 권노갑 의원에게 긴급체포장을 발부한 것은 탄압수사라고 주장하는데. ▲권의원은 사전영장이 청구된 상태다.수사에 응하지 않는다면 긴급체포도 가능하다.
  • 김 내무·황 의원의 혐의/김­제일은 대출 주선·제철소 확장 인가

    ◎황­국회 재경위장때 은행에 대출 압력 검찰은 12일 김우석 내무부장관과 신한국당 황병태 의원(문경·예천)을 전격 소환하면서 『피의자 신분』이라고 밝혀 이들의 범법 사실을 확인했음을 시사했다. 특히 김장관은 제일은행이 한보에 거액을 대출하도록 물꼬를 튼 「주연배우」라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김장관은 재수감된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93년 5월∼96년 3월)과 마산상고 동기생으로 한보 정태수 총회장의 부탁을 받고 이 전 행장에게 압력을 넣어 한보철강에 8천5백28억원을 대출해주도록 단초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김영삼 대통령의 측근인데다 건설교통부장관(93∼94년),내무부장관(95년∼) 등의 직책을 맡으면서 한보측의 로비 대상이 됐다.한보철강 당진제철소 부지확장 인가에서부터 시설자금 대출에 이르기까지 각종 특혜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장관은 지난해 이 전 제일은행장의 구속을 몰고온 효산그룹 부도사태와 관련한 대출 비리에도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측근인 김모씨가 한보그룹 하청업체 사장이어서 일찍부터 의혹의 대상으로 지목돼 왔다. 최병국 중수부장이 얼마전 『(은행장과)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압력을 넣은 것으로 볼 수 있는 「인물」도 있다』고 말한 대목은 김장관을 염두에 둔 것이란 후문. 황병태 의원은 15대 국회 재정경제위원장으로 한보그룹에 대한 은행 대출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중국대사(93년∼95년)로 재직 중 한보그룹이 중국에 제철소를 설립하려고 모색하는 과정에서 정총회장과 인연을 맺었다는 전문이다.검찰은 한보그룹의 중국 은행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황의원의 혐의 사실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함께 소환된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한보그룹에 대한 야당의원들의 공세를 막아달라는 등의 명목으로 최소 2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장관 소환한 한보수사(사설)

    한보그룹 비리의혹수사가 급기야 현직장관,국회 재경위원장이 검찰에 소환되는 국면으로 확대되고 있다.부도덕한 기업인 한 사람의 농간에 국가적 책무가 막중한 장관과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가 줄줄이 매수돼 놀아났다는 사실에 참담한 심정을 떨쳐버릴수 없다. 이들이 누구인가.개혁과 사정,그리고 역사 바로세우기작업에 모든 것을 건 김영삼 대통령의 신뢰를 한몸에 받으며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보좌해오던 인물이 아닌가.커다란 충격과 함께 인간적인 배신감마저 금할 길 없다. 무엇보다 죄의식이 들지 않게 「조건없는 떡값」으로 포장하는 교묘한 수법으로 수많은 공직자를 부패시켜 이용한 악덕기업가의 범죄행위가 지탄받아 마땅하다.그러나 취임초부터 재벌·기업가과의 거리를 유지해가며 구조적 부정부패의 고리를 끊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여온 대통령의 결의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이들이 공인으로서의 최소한 몸가짐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데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조차 없을 것이다. 내일이면 또 누가 소환당해 갈지 알 수 없는 뒤숭숭한 나날이다.검찰수사가 성역없이 진행됨을 입증하는 일이기도 하다.검찰은 뇌물을 받은,외압을 가한 공직자라면 그 숫자나 지위,뇌물액의 다과에 상관 없이 모두 철저히 응징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분명히 해야 할 것은 정치권이 수사를 정략적으로 악용해 국가의 근본과 경제마저 뒤흔들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정태수씨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마수를 뻗쳤음은 공지의 사실이다.그런데도 야당의원을 소환하면 꿰어맞추기 수사라며 정치공세를 펴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근거 없이 대통령가족을 한보의 배후로 몰아세우는 일도 저질매터도로 볼 수밖에 없다.또 근거없는 명단을 언론에 흘려 상처를 입히는 등 정치적 목적에 이 사건을 이용하는 짓거리도 심각한 정치·사회적 해독을 끼치는 범죄행위로 규정하지 않을수 없다.조용히 검찰의 수사를 지켜볼 일이다.
  • 긴급 장관회의… 후속대책 논의/부처 표정

    ◎군 경계태세 점검… 비상령 안내려 정부는 12일 북한의 황장엽 노동당국제담당비서가 한국으로의 망명을 요청해 옴에 따라 이날 하오2시 권오기 통일부총리 주재로 긴급통일안보조정회의를 여는 등 기민한 움직임을 보였다. 유종하 외무장관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무장관회담 참석계획을 취소했으며 미국을 방문중인 반기문 청와대외교안보수석도 일정을 하루 앞당겨 13일 귀국키로 했다. ▷청와대◁ ○…한보정국으로 허탈해하던 청와대는 북한노동당비서라는 「대어(대어)」가 한국으로의 망명을 요청했다는 정부발표가 있자 다각적인 대책을 협의하며 모처럼만에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다.김영삼 대통령도 이날 상오 황의 망명사실을 보고받았다. ▷통일원·외무부◁ ○…권통일부총리는 이날 하오 곧바로 통일안보조정회의를 소집해 황비서의 신병처리절차 및 대중국 외교협의대책,향후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했다. 회의에서는 또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정부대변인인 공보처장관이 망명사건 개요를 각 언론사 보도·편집국장에게 설명키로 방침을 정하고 이를 공보처에 통보했다. ▷국방부◁ ○…국방부는 황장엽의 망명소식이 전해지자 합참을 중심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동계작전태세를 긴급점검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국방부는 그러나 전 전선에서 북한군의 특이동향이 발견되지 않고 있어 경계태세를 강화하거나 현재 3인 워치콘(대북정보감시태세)을 격상하지 않고 있다.국방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현재 고도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특별히 비상경계령을 내릴 단계는 아니다』라면서 『13일쯤 황의 망명에 따른 종합적인 국가정보판단이 나오게 되면 정부 차원에서 경계태세의 수준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보 성역없이 엄정조사”/김 대통령 지시

    ◎“부패 이렇게 심한줄 몰랐다” 김영삼 대통령은 12일 한보특혜대출 의혹과 관련,『혐의가 있으면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문종수 민정수석으로부터 김우석 내무장관과 신한국당 황병태 의원의 검찰소환 사실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부정부패가 이렇게 심할 줄은 몰랐다』며 『성역없이 한점 의혹없이 엄정하게 조사하라』고 엄명했다고 문수석이 전했다.
  • 김 대통령에 구국결단 촉구/각계원로 85명 시국성명

    김수환 추기경,서영훈 전 KBS사장,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박형규목사,김재중 천도교 교령,최근덕 성균관장,이세중 전 대한변협회장,손봉호 서울대교수 등 사회 각계원로 85명은 12일 하오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시국성명을 발표,구국을 위한 김영삼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김수환 추기경이 낭독한 시국성명서에서 『노동법 등의 날치기 통과로 야기된 정국의 혼란이 채 수습되기도 전에 건국 이래 최대의 금융특혜비리 사건이 터져 나라 전체가 심각한 충격과 혼란에 휩싸였다』며 『김대통령은 마음을 비워 올바른 판단을 가로막는 정치 환경을 청산,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위한 애국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한보 금융특혜사건과 관련,『검찰의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금융특혜를 가능케 한 외압의 실체를 밝혀 정부와 공권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노동법파동과 한보사태에 대한 책임자를 가려 대통령의 주변을 정리하고 구정치와의 단절을 통해 새로운 정치를 이루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정경유착과 부정부패를 근절하기 위해 ▲안기부법과 노동법에 대한 전면 재심의 ▲부정부패방지법의 제정 ▲정치자금법의 개정 ▲기업의 정치자금 제공 금지 ▲정치제도의 개혁 ▲금융실명제 보완 및 관치금융의 청산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낡은 정치 관행은 김대중국민회의·김종필자민련 총재 등 야당 정치인들도 마찬가지』라며 『야당은 검찰의 사정작업을 일방적으로 비난만 하지말고 이전투구식의 정쟁에서 벗어나 국민들에게 새로운 정치의 모습을 보일 것』을 강조했다.
  • 종점으로 달리는 한보수사/한보 태풍­검찰수사 전망

    ◎“더 나올것 기대말라” 쐐기/“외압실체 규명됐다” 자평 검찰의 한보그룹 대출비리 의혹사건 수사가 12일 최고조에 올랐다. 김우석 내무부장관과 신한국당 황병태 의원(경북 문경·예천)및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전국구) 등 여야 핵심 「실세」 3명을 동시에 소환,조사에 들어갔다.한결 같이 자신의 「정치적 보스」의 오른 팔을 자임하는 인사들이라,검찰은 「월척」을 낚았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검찰수사는 「정점」에 오른 동시에 급격한 하강곡선을 그릴 것 같다.수사가 사실상 종결 국면으로 접어드는 듯한 인상이 짙다. 최병국 중수부장은 이날 하오 브리핑에서 이같은 뉘앙스를 강하게 풍겼다.『막바지 수사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그렇다고 크게 진전상황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아달라』『뭔가 더 있을것 같다는 기대는 하지 않아야 될 것 같다』는 말을 여러 차례 되풀이했다. 검찰의 이같은 방침은 17일 임시국회가 개원되면 의원들에 대한 사법처리 절차가 번거로워질 뿐 아니라,국회에서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검찰이 한보사태의 국면을 장기적으로 끌고가면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논리도 내세우고 있다. 한보그룹에 거액의 대출을 가능토록 한 외압의 실체를 규명해 냈다는 자평도 한몫했다.최중수부장은 이와 관련,『평가는 다른 사람의 몫이겠지만 (외압의 실체를)밝히려고 상당히 노력했다』고 말했다.이미 구속한 홍인길 의원과 현직 내무장관,여당의 국회 재경위원장 및 야당의 실질적인 2인자를 외압의 실체로 지목한 것이다. 항간에서 거론되던 유력 인사들은 범죄 구성요건에는 해당하지 않아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김기수 검찰총장도 수사대상에서 이들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몇차례에 걸쳐 언급했었다.야당측에서 제기한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개입 의혹설도 『설에 불과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따라서 정치인에 대한 검찰수사는 2∼3명 가량을 추가로 사법처리하는 선에서 대미를 장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그러면서도 여론의 향배에 적지 않게 신경쓰는 눈치다.한보와 「검은 거래」를 튼 정치인들과,핵심 배후세력을 제대로 규명했는지 등에 대한 물음이 어떤 식으로 터져 나올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 김우석 내무·황병태 의원/소환 2인은 누구인가

    ◎김우석 내무­3당통합후 김 대통령 보필/황병태 의원­학·정계 두루거친 재선의원 김우석 내무부장관(60)은 언론인·기업인 등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로 뒤늦게 정치에 입문한 김영삼 대통령의 핵심측근중 한명이다. 경남 진해 출신인 김장관은 동아대 법대를 졸업한 뒤 64년에 부산문화방송 보도부장을 지냈고 71년부터는 대한통운의 대구·인천지점장을 거친 뒤 74년 대양운수대표를 지냈다. 김장관은 민주화바람이 거세게 불던 지난 87년 민주당 총재이던 김대통령의 특별보좌역을 맡으면서 정치에 뛰어들었다.88년 13대총선때 서울 송파갑에서 민주당후보로 출마,당선됐다. 90년 3당통합이 되자 최고위원 비서실장을 맡아 김대통령을 가장 가까운거리에서 보필했다. 문민정부 출범후 한국토지개발공사사장·건교부장관을 거쳐 95년12월에는 최형우의원의 뒤를 이어 내무부장관으로 임명됐다. 이날 함께 소환된 황병태의원은 학계와 관계·정계를 두루 거친 재선(경북 문경·예천)의원으로 경제문제에 밝은 데다 언변이 뛰어나 한때 「좌병태 우병태」로 불릴 정도로 김영삼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던 인물이다.37세에 경제기획원차관보에 오를 정도로 화려한 관료시절을 거친 뒤 88년 외국어대 총장으로 있다가 「상도동캠프」에 합류,정계에 입문했다.3당통합때 막후협상을 주도하며 「실세」로 부상했으나 주변과의 마찰이 적지 않아 문민정부 출범후 중국대사를 맡아 잠시 정치에서 비켜 있기도 했다.14대 서울 강남갑에서 연속당선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뒤 15대에서는 지역구를 옮겨 재기에 성공,국회재경위원장을 맡았다.
  • 과소비 추방운동 민간단체에 영 대사관 항의서한 “물의”

    전국유흥음식업중앙회(회장 오호석)는 지난달 30일 영국대사관이 최근 중앙회가 전개 중인 수입양주·수입담배 안팔기 운동에 대해 항의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왔다고 11일 밝혔다. 팀 홈즈 부대사 명의의 서한에서 영국대사관측은 『수입양주·수입담배·수입농산물을 팔지 말라고 권장하는 것은 한국의 대외적인 이미지에 잘못된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면서 『김영삼대통령이 한국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반해 귀 협회는 사실상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중앙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수입양주 및 담배 등을 사용하지 않기로 하는 결의대회를 갖고 호소문 30만장과 포스터,스티커 등을 만들어 전국에 배포했었다. 영국대사관 박영숙 공보관은 『중앙회측이 배포한 포스터에 영국을 구체적으로 거론했고 결의대회의 화형식에 영국제 딤풀 양주 모형이 태워져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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